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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명에 1천억대 투자사기/인터넷 쇼핑몰 위장

    가짜 벤처 투자회사를 차린 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1000억여원을 가로챈 사기꾼 1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韓鳳祚)는 29일 ㈜비즈앤퍼슨스 대표 이모(34)씨 등 8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 회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캐나다로 달아난 사주 정모(38)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쇼핑몰을 개설한 뒤 정보통신·전자상거래·바이오산업 등 첨단 벤처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회사라고 선전,원금 150% 보장을 조건으로투자자 4만 4000여명으로부터 모두 100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는 5일 이내에 ‘금값’이라는 명목으로 돌려주고 나머지 100%는 18개월에 걸쳐 나눠 지급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비즈앤퍼슨스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정상적 물품거래로 가장하기위해 ‘카드깡’ 수법을 이용,시가 5만∼10만원짜리 시계를 1회 투자분 명목으로 220만원에 판매한 뒤 구입 5일 이내에 ‘금값’으로 투자금의 절반을 돌려줘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왔다.하지만 비즈앤퍼슨스가 돌려준 ‘금값’은 후순위 회원이 낸 투자금에서 충당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선량한 투자자들은 돌려받은 금값을 재투자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투자를 권유,피해자들이 갈수록 늘어났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1007억원에 달했던 투자금중 피해액이 974억여원에 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비즈앤퍼슨스는 당초 투자자들에게 쇼핑몰에 게시된 배너광고를 클릭하는 대가로 수익금을 돌려준다고 선전했지만 실제로는 수익모델이 없어 언젠가는 파산을 맞게 되는 전형적인 ‘금융 피라미드’ 사기극이었다. 비즈앤퍼슨스는 전국에 88개 지사와 지점을 두고 각 지사장이 매월 투자금의 9∼10%를 리베이트로 돌려받아 3%는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 6%를 지점에성과급 형식으로 내려 보내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된 사실도 밝혀졌다.검찰은 피해자가 4만명이 넘는 점을 고려,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투자자들이 정씨 등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바로 배상결정을 받아낼 수 있는 배상명령제도를 활용하도록 권유하고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주요 간부 등의 계좌를 추적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베네수엘라 파업 3주째 국제유가 ‘뜀박질’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3주째로 접어든 베네수엘라 사태가세계 석유시장을 강타하고 있다.국제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16일(현지시간) 30.10달러에 거래돼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베네수엘라 총파업이 미국의 이라크전에 대한 위기감 고조,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 1월 감산 결정,겨울을 맞은 북반구의 난방수요 증가 등과 겹쳐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세계적 투자회사인 살로먼스미스 바니 런던지사의 원유담당 지사장인 피터 기그노스는 “석유시장이차베스가 생각보다 긴 싸움을 하고 있는 걸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감산분 보충에 시간 걸려 베네수엘라는 세계 5위 석유수출국으로 파업 이전에 하루 300만배럴 가까이 생산했다.그러나 이번 파업으로 생산량은 100만배럴 이하로 떨어졌으며 그나마 도로,항만 등을 점거한 시위대들로 운송조차 쉽지 않다.생산량의 반 이상은 미국으로 수출돼왔다.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량을 다른 OPEC회원국이 메워주려 해도한달 이상이 소요된다.그러나 94∼98년 아랍에미리트연합 주재 영국 대사를 역임한 앤서니 해리스 “심각한 석유부족 사태나 유가폭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OPEC은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간산업 마비 베네수엘라의 총파업 사태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16일 현지 언론들은 최대 제철공장인 시도르가 연료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정유공장에 이어 제철공장도 가동을 중단,국가 기간산업이 마비되고 있다.이번 파업으로 석유산업 분야 5000만달러를 포함,베네수엘라 전 산업이하루에 4억달러의 손해를 입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추산했다. 한편 이날 검찰총장이 차베스 사임을 요구하는 야권에 동조,파업을 선언한대법원 대법관들과 함께 반(反)정부 계열에 참가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차베스 대통령을 지지하는 30%의 빈곤층과 군부,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중·상류층과 학계집단으로 양분돼 있다.재계 및 노동계 지도자들이 이끄는 정당 ‘민주주의 조정’은 앞으로 정부기능을 마비하는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번 주에는 반정부 세력이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까지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차베스 대통령은 “경제전쟁과 싸울 것”이라며 사임 의사가 없음을분명히 했다.군부는 파업 시작 이후 이날 처음 공식성명을 발표,“국가의 경제·사회적 붕괴를 노린 무모한 행위가 성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며 병력 동원을 시사했다. 군 총사령관 훌리오 가르시아 몬토야 대장은 석유산업을 마비시키고 있는 이번 총파업이 단순한 파업을 벗어나 생산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로 발전하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유코카캐리어스 하그만 사장“현대차 운송료 현행대로 유지”

    “현대·기아차의 수출 운송요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현대상선 자동차운송부문을 인수해 11일 공식 출범하는 유코카캐리어스의칼 하그만(37) 사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유코카캐리어스는 유럽계 해운회사인 발레니우스와 빌헬름센이 각각40%,현대·기아차가 20%를 출자해 신설되는 법인으로 향후 5년동안 현대·기아차를 전담 수송하게 된다. 하그만 사장은 자동차 운반부문 인수이후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운송료를올리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운송요금은 현행수준을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그만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수출물량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것을 감안,단기적으로는 영업의 안정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세계 유명 메이커의 자동차 수송 서비스 분야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독자 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유코카캐리어스를 세계적인 자동차전용 선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하그만 사장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발레니우스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자동차 운송전문가이다. 김성곤기자
  • 오벌린 주한 美商議회장“한국 경영환경 개선 앞장 아시아서 1위 되게 노력”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신임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윌리엄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은6일 “회원들은 물론 한국 정부와 국민,재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암참이 한국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년 암참 출범 50주년을 맞아 한국·외국기업 모두 더 나은 환경에서 경영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시장진출과 관련,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서두르지않고 회원사들의 희망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환경이 조성되면 진출하겠다는것이다. 오벌린 사장은 “한·미간 투자협정(BIT) 체결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암참이 한국과 미국 경제계의 협력을 다지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년간 한국에서 근무한 ‘한국통’인 그는 3년전 한국 여성과 결혼,두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미국 퍼듀대 정치학과와 남캘리포니아대 시스템공학(석사)과를 졸업한 뒤미 육군참모대학에서 군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85년 보잉 입사후 한국을자주 방문하면서 암참회원이 됐다. 한국 육군과 공군에 치누크 헬기 등을 판매한 주역이기도 하다. 보잉 우주·통신그룹 아·태지역 국제사업본부 이사를 거쳐 2000년 4월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재경부등 관료출신 영입 한국 경영환경 개선 조율”제프리 존스 암참회장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의 회장은 5일 “암참 회원사들은 한국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위해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금감원 등 한국 관료출신 인사 2∼3명을 암참 고문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일본,싱가포르,중국보다 더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면서 “다국적기업은 한국지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회원사들은 이익을 한국사회에 환원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기업에 대해 존스 회장은 생산성 제고와 노사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말했다.이를 위해 무엇보다 노·사가 투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의 노사관계는 과거보다 발전했지만 아직도 ‘정(情)문화”에 지배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생산성이 높은직원에게 많은 임금을 주는 것이 당연한 데 똑같이 챙겨야 한다는 관습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암참은 지난달 11∼29일 회원들을 상대로 신임 회장을 선출해 6일 발표할예정이다.회장 후보에는 윌리엄 오벌린 보잉 한국지사장과 데이비드 리처드슨 TNS소프레스 한국지사장 등 2명이 출마했다.4년6개월간 암참을 이끌어온존스 회장은 1980년 한국에 온 뒤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고속도 관리공단 회장 이원보씨

    계룡건설이 최근 인수한 ㈜한국고속도로관리공단은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이원보(李源甫)계룡건설 회장을 선임했다. 사장에는 강명오 한국도로공사 본부장,부사장에는 손정 계룡건설 전무,이사에는 윤형원 도로공사 지사장,감사에는 황인선 전 계룡산업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 떼이는 수출대금 ‘눈덩이’

    국내 기업이 수출을 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수출미수금이 눈덩이처럼 쌓여 무려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어렵게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뒤 제품을 보내주고도 정작 수출대금을 떼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다.명목상의 수출액은 늘었지만 실제 손에 들어오는 금액은 별로 없어 수출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보험공사는 5일 수출보험에 가입한 국내업체의 수출미수금은 10월말 현재 1조 8578억원(누적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수출보험에 가입한 업체 가운데 만기일까지 대금을 받지 못해 보험금이 지급된 금액에서 추후 대금이 회수된 금액을 뺀 액수다.수출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전체의 20%대인 점을 감안하면 수출미수금 규모는 이 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수출미수금은 97년 3843억원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말에는 1조 6567억원까지 쌓였다. 휴대폰 케이스를 수출하는 A사는 지난해 영국 B사에 4만 1000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만 2000달러를 먼저 받았다.그런데 선적전 수입사의 요청으로 수출사가 받을 금액을 1만 5000달러로 낮춰 상품명세서인 송장(送狀)을 다시 보내줬던 게 화근이 됐다.수입사인 B사는 나중에 잔액인 3000달러만 더 주면된다는 주장을 폈고,A사는 반박할 기록을 확보하지 못해 큰 낭패를 봤다. 전문가들은 수출대금을 떼일 가능성이 늘 있기 때문에 미리 수입업체의 법적 성격을 파악하고,수입업체 대표자의 과거 회사운영 경력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지적한다.신규로 대형거래를 할 때는 대표자 개인의 연대책임을 확보하고 한국과 기존 거래가 있는지 등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채권추심 전문기관인 ABC한국지사장 신갑철(申甲澈)씨는 “대기업들도 미수채권을 제때 못받아 떼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정거래선인 경우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신용정보 조사 등을 통해 수입자측의 경영부실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저출산 극복 선진국 사례/ ‘육아휴직 3년’ 파격적 인센티브

    (베를린·로마 문소영특파원)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세상이 됐다.그러나 우리사회에서는 여성 참여를 적극 수용할 말큼 여건이 성숙해 있지 않다.그 때문에 최근 출산율이 1.3%대로 급격히 떨어진 이유로,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기 어려운 사회환경이 지적되기도 했다.최근 산전·후 휴가 3개월,육아휴직 1년 도입으로 기업 반발이 거셌던 형편을 돌아보면 그같은 분석을 부정하기 힘들다.셋째 아이를 낳으면 가족수당을 대폭 올리는 등 가족 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는 독일·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사례를 돌아봤다. ■獨-지난해 유엔이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남녀평등지수(GDP)가 15위,여성권한척도(GEM)가 8위다. 독일에서도 출산율과 혼인율이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특히 통일후 경제사정이 악화해 옛 동독 지역에서는 출생률이 더욱 낮아져 비상이 걸렸다. 독일연방정부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BMFSFJ)의 가족 기본정책 담당관 토마스 메트거는 “저출산율과 고령화 등으로 여성인력 필요성이 사회·경제적 매우 커졌다.”면서 “가사노동과 취업노동의 조화가 가장 큰 문제로 등장해 그 해결책으로 가족친화적 정책을 적극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정책은 우리나라의 육아휴직에 해당하는 부모휴가(Erziehungsurlaub)제도와 탄력적 근무 제도.출산 휴가는 기본적으로 산전 6주,산후 8주 등 총 14주다.이 기간이 끝나더라도 자녀 양육에 필요한 경우 3년까지 부모휴가를 쓸 수 있다.이 제도는 직원 15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주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부모휴가 기간에는 기존 월급의 24%를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다. 아이를 입양할 때도 부모휴가를 쓸 수 있다.부모휴가 3년 중 1년은 자녀가 3∼8세 사이에 아무 때나 쓸 수 있도록 규정했다. 탄력적 근무 제도란 근로자들이 원할 때 정규직과 시간제 근무를 오갈 수 있고,근무시간 대도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1967년 항공회사에서 처음 실시한 이 제도는 최근 정부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일반화했다.라딕베크사의 경우 종업원의 80%가 탄력근무 제도를 활용,월 근무시간과근무시간 대를 결정한다.메트거는 “가족친화제도 정책을 활성화하고자 1993년부터 이를 잘 시행하는 기업을 선정,표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BMFSFJ의 경제담당자 토마스 피셔는 “저소득층이나 미혼모 홀부모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나 현재 부모휴가는 남녀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남성의 사용율은 2∼5%로 저조한 편이다.한편 독일은 첫째와 둘째 아이를 낳을 경우 아이당 매월 154유로(약 20만원)를 지급하고,셋째 아이부터는 179유로(약 23만원)를 가족수당으로 지급한다. ■伊-여성개발지수 20위,여성권한척도 29위인 이탈리아는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통해 법으로 아버지에게 육아휴직 제도를 확대한 최초의 유럽국가다.남성은 육아휴직을 최대 4개월 사용할 수 있다. 출산을 앞둔 여성에게는 강제 출산휴가 기간이 있어 출산예정일 전 2개월과 출산후 3개월 등 모두 5개월간 육아휴직을 인정해 준다.이 기간에 여성의 근로는 금지되며 임금의 80%를 지급한다. 이외에 육아휴직은 최고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부부가 육아휴직을 11개월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제도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4개월의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는 5∼10%.여성이 육아휴직을 최대 11개월 쓰고 직장으로 돌아가는 일도 거의 없다. 이탈리아는 출산율이 1.2%로 유럽연합 중에서 낮은 국가에 속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력을 가진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이탈리아 정부는 낮은 출산율의 원인을 여성의 사회참여 저조에서 찾고 이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3세까지의 영유아를 놀보는 탁아소를 현행 6%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높이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혼과 미혼모 출산이 늘고 있는 사회적 경향을 고려해 이탈리아 정부는 혼인관계를 따지지 않고 아이를 양육하는 쪽에게 가족수당을 지급한다.이탈리아는 자녀를 세명 이상 낳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선 셋째 아이를 낳으면 가족수당으로 평균 500유로(약 64만원)를 지급한다.학비 및 책값 등도 보조하고 세금을 감면한다. 특히 미혼여성과 소득이 없는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월 260유로(약 33만원)를 6개월간 지급한다. symun@ ■獨 가족친화기업 sd&m社 시몬스마이어 지사장 “육아문제로 사원 이직땐 더 큰 손실” (베를린 문소영특파원) “경영자 입장에서 최대 3년의 육아휴가(부모휴가)를 허용하는 것은 분명 대단한 비용이다.그러나 사원이 육아휴가를 찾아 다른 회사로 옮긴다면 더 큰 손실이고 비용이 든다.회사의 미래를 생각할 때 인적자원을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sd&m사 베를린 지사장 베르너 시몬스마이어는 회사가 육아휴직제와 자유근무시간제를 도입하고 탁아소 운영 등에 지원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현재 자녀를 둔 직원 171명중 20명이 부모휴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임러크라이슬러·폭스바겐·도이치방크·알리안츠보험사 등 세계적인 기업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짜주는 이 회사는 2000년 독일 연방정부로부터 가족친화적(Family-friendly)기업으로 선정됐다. 부모휴가는 기업 측에 비용일 뿐이라는 일반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가족친화적 경영정책을 표방한 이 회사는 95년부터 지난해까지매년 매출이 10∼2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90%인 것이 회사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 17일 독일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어디냐.’는 설문조사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가족친화적인 기업의 경쟁력을 수치로 입증한 것이다. 직원들은 뮌헨 베를린 등 전국 7곳의 지사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재택 근무도 가능하고,근무시간도 자율적으로 정한다.주 40시간 근무가 기준이지만 본인이 원하면 주 20시간까지 ‘파트타임’으로만 일할 수도 있다.파트타임에서 정규직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뮌헨 본사는 ‘난쟁이(gnomes)’로 부르는 사내 탁아소를 운영한다.뮌헨시가 탁아소 경비의 60%를,나머지는 회사와 직원이 분담한다. 회사는 여성에게도 개방적이어서 여성인력 비율이 19%에 이른다.독일 정보기술(IT)업계의 평균인 15%보다 4%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몬스마이어는 “독일 IT업계는 미혼으로 24시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요구한다.따라서 자녀를 위해 파트타임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우리회사 경영방식은 IT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고 밝혔다.또한 “회사와 직원이 육아휴가 때문에 갈등할 경우 협상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인간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尹 기회평등위원회 피아차 위원장 “여성이 경제력 갖춰야 출산율 높아져” (로마 문소영특파원) “여성이 경제력을 확보해야 출산율이 높아진다.” 이탈리아 기회평등위원회(Ministry of Equal Opportunities)의 마리나 마우로 피아차 위원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주장했다.현재 이탈리아의 출산율은 1.2%로 유럽연합국(EU)중 가장 낮다.여성 취업률도 42%로 EU 중 낮은편.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을수록 출산율이 낮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고 설명했다.피아차 위원장은 이탈리아의 저출산율을 “경제력이 없는 여성이 출산을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이탈리아는 남성 한명이 가족을 부양하는 전통적인 가족 형태이기 때문이다. EU가 최근 2010년까지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60%까지 올리려는 계획과 관련,이탈리아 정부는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과연 8년 안에 20%를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우선 3세까지의 영유아를 위한 탁아소 숫자를 현재의 6%에서 30%로 늘리려고 한다.3∼6세를 위한 유아원은 이미 90%까지 확대했다. 피아차 위원장은 “3세 미만의 어린이 보육을 국가가 아닌 가정이 떠맡는 가족주의적 모델에서 탈피하려는 EU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의 직장참여를 늘리기 위해 현재 10%대에 머무른 시간제근무제를 EU 중 가장 높은 네델란드 수준(36%)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도 병행한다.또 노동시간의 유연성이 남편(또는 동거남)의 가사분담 정도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령을 만들기도 했다. 이탈리아 여성의 하루 가사노동시간은 11시간,반면 남성은 15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때문에 ‘가사분담의 조화법’을 2000년 3월부터 시행했는데 3세 미만 자녀를 가진 남성에게 육아휴가를 쓸 수 있도록 만든 법이다. 그러나 이 법안을 이용하는 남성은 많지 않다.피아차 위원장은 “임금 평등법이 93년부터 있어 왔지만,현실에서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낮기 때문에 육아휴가는 여성이 쓰는 경우가 많다.”면서 “남녀간에 임금 평준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아차 위원장이 속해 있는 총리실 산하의 기회평등위원회는 1996년 설립된 3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여성이 정치·경제·사회에 평등하게 참여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한다.
  • [시론] 다국적기업 한국 성공법

    다국적 기업의 현지 경영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지도(地圖)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하나는 본사의 글로벌 스탠더드 지도이고,다른 하나는 바로 한국에 맞는 지도이다. 글로벌 스탠더드 지도가 주어지는 것이라면,현지 지도는 경영자가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15년간 다국적 기업 현지 지사장을 하면서 외국에서 인정받던 회사가 한국에서 무기력하게 퇴출당하거나,외국의 중위권이었던 회사가 오히려 한국에서는 업계 리더로 등장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지켜보았다. 현지 경영자가 두가지 지도를 어떻게 활용했는가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다국적기업 현지 경영자들이 명심해야 할 지도 활용법을 소개한다. 첫째,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현지 경영자들은 한국적인 지도와 글로벌 스탠더드 사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지만 한국에 맞는 지도가 곧 글로벌 스탠더드 지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난 97년 실패를 거울삼아 2000년 재출시한 자일리톨껌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 활용하지 않은 인터넷 마케팅이 성공의 열쇠였다. ‘자일리털’이라는 패러디 플래시와 ‘자일리톨 기전’에 관한 코믹 버전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인구가 세계적인 수준이기에 이러한 움직임을 통제하기보다는 확산시키고 장려했다.결국 본사도 한국지사의 인터넷 마케팅 전략을 도입,글로벌 스탠더드로 활용하게 됐다. 둘째,한국의 네트워크 정서에 부합할 수 있어야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처럼 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국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국인의 정서가 글로벌화되어도 그 바탕엔 ‘모두가 사람의 일’이라는 정서가 남아 있다.인간관계는 직장내 커뮤니케이션,고객 및 관련사와의 의사소통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다.90년대 식이섬유 음료의 성공 뒤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가 숨어 있었다.학계,언론은 물론 88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영양학회 등을 찾아다니며 네트워크를 형성,오늘의 식이섬유 응용제품군을탄생시킨 것이다. 셋째,한국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관찰이 필요하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우리나라에서 40여년을 살아온 필자도 우리나라의 소비패턴과 문화 변동에 대해 가끔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다국적 기업 현지 경영자의 경우 한국시장 분석은 등한시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지도만 연구·관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맞는 지도를 찾고,그려 나가는것이 중요하다.시장의 변화를 모르고 경영을 한다는 것은 비오는 날 소금 장사를 하는 격이다. 투명한 병맥주를 소개하는 데도 한국시장 연구가 주효했다.당시 우리나라 젊은층 사이에서 투명한 병에 든 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었다. 시장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볍고 순한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맥주병에 패션 감각을 더하고 쓴맛과 칼로리를 줄여 공략에 나섰다.결국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다국적 기업 현지 경영자는 글로벌 스탠더드 지도로 전방위적 관측을 할 수 있다.그러나 현지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은 경영자 스스로 관찰하고,연구해야만 그려낼 수 있다. 두 지도를 적절히 배합하고 조정하면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조원장 다니스코쿨토 한국지사장
  • 외국계기업 ‘나만의 성공법’

    한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외국계 기업들은 대부분 초기 실패를 경험했다.이들은 한국 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독특한 마케팅과 경영전략으로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뒤바꾼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역발상 마케팅을 펴라 ‘얘야,껌 씹고 자는 거 잊지 마라.’ 2년전 30초짜리 TV광고 한편이 껌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바로 자일리톨껌이다. 그러나 자일리톨껌은 지난 97년 ‘자일리톨F’란 이름으로 출시돼 6개월만에 퇴출된 실패작이었다. 광고규제법에 따라 식품의 효능을 광고하지 못한데다 300원짜리가 대부분이던 껌시장에 500원짜리를 섣불리 내놓은 것도 실패의 원인이었다. 자일리톨 공급업체 다니스코쿨토 코리아 조원장(45)사장은 “실패후 98년 하반기 학계 인사와 치과의사들을 만나 자일리톨의 충치예방 효과를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충치예방연구회가 그 효과를 인정,치과용 자일리톨껌 보급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져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스포츠용품업체 뉴발란스가 2년전 국내에 진출했을 때도 소비자는 제품을 외면했다.나이키,아디다스,리복이 마이클 조던,타이거 우즈 등 스포츠스타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뉴발란스는 운동화의 착화감과 기능성을 향상하는 전략으로 도전장을 던졌다.매장마다 5가지 발너비 사이즈 신발을 갖추고 소비자들의 발타입과 달리는 습관에 따라 신발을 추천했다.서울 명동에 마라톤 전문매장을 열어 마니아를 위해 신발을 맞춤 제작했다.그 결과 매출신장률 400%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을 맡은 글로벌스포츠 조용노 사장은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보다 기술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한국 정서에 부응하라 PTC코리아는 연 매출 약 1조원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세계 6위 수준이다.그러나 92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뚜렷한 실적을 보이지 못했다.첫번째 한국인 지사장 정재성(42) 사장은 이를 “외국인 지사장들은 한국 특유의 비즈니스 풍습을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2000년 4월 정사장 취임후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 본사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았다. 공학박사 출신인 정사장은 고객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쉽게 풀어나갔다.그결과 기계설계(MCAD)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50%,협업적 제품거래(CPC)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차지,매출 150% 신장율을 올렸다. ‘도브’로 유명한 유니레버코리아는 85년 애경과 합작해 국내 진출한 뒤어려움을 겪었다.이재희(55)사장은 99년 취임식에서 사원들에게 15개 행동방침을 내놨다.‘일할 준비가 안된 사람은 출근하지 말라’ ‘안되는 100가지 이유보다 될 수 있는 한 가지에 집중하라’ 등의 내용이다. 그의 공언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3년째 매출신장률 60% 이상을 기록했다.이사장은 “직원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바르게 파악해 경영·마케팅에 접목하면 성공은 따라오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부산 亞선수촌 5000만원 웃돈

    부산 아시아 선수촌이 부산을 상징하는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공사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택지지구에 지은 부산 아시아 선수촌은 229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벌어지는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숙소로 이용한 뒤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수요가 늘면서 평형별로 2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돋보이는 단지 설계 찬사-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선수와 운영위원들은 선수촌 단지를 둘러본 뒤 ‘원더풀 코리아’를 연발했다.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단지 설계,각종 테마 공원과 광장이 돋보이는 아파트다. 3만 5000여평의 대지에 건축물이 들어선 땅은 5300여평에 불과하다.나머지는 공원과 산책로 등을 배치,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이 정도로 쾌적한 아파트 단지는 국내에서 몇 안된다. 아시안게임 상징 공간인 ‘하나되는 광장’,자갈치 시장을 떠오르게 하는‘자갈치 마당’등을 비롯해 휴게소,어린이 놀이터 등이 10여곳에 설치돼 있다.겉으로 보아 파도를 연상할 수 있도록 층고를 16∼25층까지다양하게 구성하고,입면에는 등대와 돛대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처리했다. 성운기(成雲基)주공 부산지사장은 “아시아인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지었다.”며 “20개동(棟)을 엇갈리게 배치,주변 자연환경을 막지 않도록 설계하고 모든 동을 산(장산)과 강(수영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앉힌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거공간 설계 혁신-모든 가구가 남쪽을 향하고 있다.일부는 남향 뿐 아니라 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동마다 필로티를 설치,개방감이 뛰어나다.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정원,맨 꼭대기층 입주자에게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부대시설도 눈에 띈다.시청각실을 설치하고,독서실·가정의례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운동시설 등이 빠짐없이 들어섰다.중앙정수처리시설과 초고속정보통신 시설 설치는 기본이다. 아시안게임과 장애인경기가 끝나면 보수공사와 최신 인테리어 시공을 거쳐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 류찬희기자 chani@
  • 직원 e메일 감청 관행 제동, 불법 열람한 KDB 간부등 집유

    회사직원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감청하는 회사의 관행에 제동을 거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응세(李應世) 판사는 10일 회사직원들의 이메일을 당사자의 동의없이 불법으로 열람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기획조정실 부장 이모(34)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부장의 지시에 의해 동료 이메일을 불법으로 열람한 KDB직원 이모(30) 피고인과 감사팀장 유모(53) 피고인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회사의 신용과 명예를 훼손하는 사람을 밝혀내기 위해 직원들의 이메일을 열람한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목적이 무엇인지와 상관없이 통신비밀은 엄격히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지난해 11월 부하직원에게 지시를 내려 회사에 불리한 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산지사 동부권 영업총괄지사장 이모씨의 이메일을 모두 7차례에 걸쳐 불법 열람하게 한 혐의로지난 4월 구속기소됐다. 홍지민기자
  • 부음 / 최경록 前교통부장관 별세

    13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최경록(崔慶祿·예비역 육군중장) 전 교통부장관이 2일 오후 11시30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82세. 지난 1920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최 전 장관은 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전 때 11연대장으로 음성 부근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다.8사단장,국방대학원장,참모차장을 거쳐 60∼61년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군인이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며 5·16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다 사실상 강제예편된 뒤 자의반 타의반 미국으로 망명,반 박정희(朴正熙) 활동을펼치다 박 대통령의 거듭된 요청으로 귀국해 주일·주영대사,유정회 국회의원 등 여러 요직을 거쳤다. 유족으로 부인 전자순(74)씨와 치훈(제너럴일렉트릭 홍콩지사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빈소는 국군수도병원.발인은 4일 오후 2시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육군장으로 치러진다.(031)725-6061.
  • “안전기준 강화할수록 기업 경쟁력 향상”

    “한국의 제품안전기준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PL(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되면서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이런 한국 인증시장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미국 제품안전인증기관인 UL의 최고경영자(CEO) 로링 노블라흐는 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가 안전기준을 강화할수록 한국기업들의 국제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영리 독립기관인 UL은 1894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제품안전에 대한 표준개발과 인증서비스를 하고 있다.현재 미국 인증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액이 연평균 33% 늘고 있다.삼성·LG 등 국내업체들이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UL의 품질검사와 평가서비스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노블라흐는 “한국정부에게 인증시장을 개방하도록 설득할 새 한국지사장을 찾고 있다.”며 “한국이 PL법을 도입하면서 세계 인증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PL법은 제조업자의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제품 결함으로 손해를 본 소비자가 배상을 받을수 있도록 한 법률이다. 노블라흐는 “PL법 도입은 선진국 수준의 안전기준을 만들 수 있는 토대”라며 “한국 기업이 철처히 안전기준을 준수하면 국제사회에서도 더 큰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안전기준이 강화되면 제품생산 비용이 늘어나는 반면 소매상인,기업들의 권익은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UL은 99개국 175개 센터에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해상탈출’ 남북관계 큰영향 없을듯

    ■귀순자 처리와 남북관계/ 北 탈북문제 공식화 불원…해상경비는 강화 북한주민 21명이 18일 서해상을 통해 우리측에 귀순해 옴에 따라 이들의 신병 처리와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들의 해상탈출로 최근들어 급물살을 타는 남북관계가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을까 내심 고심하는 눈치다.그럼에도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남북관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탈북의 형태가 어떻든 올해에만 탈북자가 5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탈북 자체는 일상화된 상황”이라며 “북한 역시 지금까지 체제안정과 대외관계를 감안해 일체 탈북문제를 공식화하지 않았으며 이번 경우에도 태도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른 정부 당국자도 “중국을 거치지 않고 해상으로 직접 들어왔다는 점과 귀순 동기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남북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서해교전사태 이후 고조돼 있는 서해상의 남북 양측 해군의 긴장관계는 이번 해상탈출 사태로 다시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 97년 신의주에서 어선을 타고 남한으로 귀순한 안선국씨 등 14명의 경우 탈북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에 두 차례 적발됐으나 모두 뇌물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상탈출로 북한군의 서해안 경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 경제가 나아지지 않으면 유사한 ‘보트피플’ 사례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이들의 신병처리는 기존의 탈북자 처리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즉 관계기관이 신병을 확보,정확한 신원과 탈북경위 등을 조사하고 귀순 의사를 파악하게 된다. 귀순의사가 확인되면 정부는 이들을 탈북자 남한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에 입소시켜 2∼3개월간 남한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이후 소정의 정착금과 함께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고 하나원을 퇴소,남한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 등 제3국의 외교공관을 통한 귀순이나 이번의 경우처럼 해상탈출을 통한 귀순 모두 처리절차는 달라질 게 없다.”며 “관계기관을 통해 면밀히 조사한 뒤 귀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87년 이후 귀순일지 ●1987년 2월8일= 김만철씨 일가 11명 소형선박을 타고 청진항 탈출.일본 후쿠이현 쓰루가항,대만 거쳐 귀순. ●1994년 3월18일= 여만철씨 일가 4명 압록강 건너 중국으로 탈출.홍콩 거쳐귀순. ●1995년 3월27일= 북송교포 오수룡씨 일가 6명 압록강 건너 중국으로 탈출.제3국 거쳐 귀순. ●1995년 12월12일= 북한 최대무역회사 대성총국 유럽지사장 최세웅씨 일가 4명 유럽 제3국 거쳐 귀순. ●1996년 12월9일= 김경호씨 일가 17명 회령 떠나 중국 거쳐 모터보트로 홍콩 도착,망명 신청. ●1997년 5월13일= 선장 안선국씨 일가 14명 신의주항을 출발해 목선 타고 백령도 도착. ●1999년 11월30일= 조병수씨 등 13명 청진 탈출 제3국 체류중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도움으로 귀순. ●2001년 6월26일= 장길수군 일가 7명 UNHCR 베이징(北京)사무소 진입,망명요청 ●2002년 5월23일= 선양 주재 일본 총영사관 진입했다가 체포됐던 길수친척 김한미양 일가 5명,필리핀 거쳐 입국. ■北주민들 귀순 루트는/ 안선국씨 이후 5년만에 해상귀순 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북한 주민들의 집단귀순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첫째는 선박을 통한 해상 귀순이고,둘째는 중국이나 제3국을 통한 육로 우회귀순. 해상을 통한 귀순방식은 북한 내에서도 선박이용이 용이한 황해도·평안도일대 주민들이 주로 택했다. 지난 87년 2월8일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따뜻한 남쪽나라’를 향한다며 해상귀순을 감행한 이래 지난 97년 북한의 수산부 소속 지도선 선장인 안선국씨가 일가족 13명과 함께 서해상을 통해 귀순하는 등 중국을 경유하는 우회 귀순루트가 개발되기 이전까지 유력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해상 귀순방식은 최근들어 북한 주민들이 중국으로 탈북,서방국가의 재외 공관을 통해 의거 망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현저하게 그 횟수가 줄었다. 군사분계선을 넘는 육로 귀순도 종종 있어왔지만,이 방법은 휴전선 등 접경지역에 복무하는 군인들이 제한적으로 채택한 것으로, 그나마 북한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면서는 거의 근절됐다. 해상 귀순이 어려워지면서 최근에는 중국을 통한 귀순이 ‘붐’을 이루고 있다.해외 공관 주재관이나 중국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중국을 1차거점으로 해서 우회 탈북하는 것. 지난 99년 11월 조병수씨 등 다섯가족 13명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귀순했으며,지난해 6월에는 장길수군 등 탈북자 7명이 역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베이징사무소에 진입,우리나라로 귀순하는 등 지금까지 줄잡아 30∼40건의 크고 작은 귀순이 중국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외교관 등 북한의 해외 주재관들은 현지에서 우리측 공관을 통해 귀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지난 95년 12월 북한 대외무역회사 대성총국 유럽지사장 최세웅씨가 일가족 3명과 함께 귀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그러나 18일 북한주민 21명을 태운 선박이 서해상을 통해 다시 우리측에 귀순해 옴으로써 ‘자유’와 ‘풍요’를 향한 탈북 귀순행렬은 빈도의 문제일뿐 특정 경로나 방법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입증됐다. 특별취재반
  • LG, 러서 문화마케팅

    LG전자가 러시아에서 문화마케팅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은다. LG전자는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한 친선행사인 ‘유스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행사는 한국 50개 대학 학생 및 교수 70여명이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모스크바 등 러시아 7개 도시를 돌며 세미나와 친선이벤트를 갖고 양국의 우의를 다지기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다음달 초까지 열린다. 모스크바 지사장 변경훈(邊京勳) 상무는 “러시아 각 지역에서 LG의 브랜드 인지도와 공익 이미지를 높여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라며 “앞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러시아 국민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스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박건승기자 ksp@
  • 박세리 스폰서계약 일시 귀국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25)가 일시 귀국한다.매니지먼트사인 IMG는 박세리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빅애플클래식 출전을 포기하고 24일 새벽 귀국한다고 밝혔다.박세리는 2주 동안 국내에 머물며 테일러메이드코리아(지사장 박범석)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박세리는 국내 체류를 마친 뒤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곧바로 영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 대한매일 창간98/각계 저명인사 ‘지식나눔’ 밀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18일 현재 500명이 넘는다.학계에서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동 서울시립대 총장,정성기포항공대 총장,정성진 국민대 총장을 비롯,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참가했다. 문화계에서는 원로 연극인 김정옥,시인 신경림,소설가 오정희,TV탤런트 최불암씨 등이 참여했고 도법 실상사 주지,김종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 종교계 인사와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한비야 월드비전긴급구호팀장 등 사회단체 인사들도 적극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전철환 전한국은행 총재,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김정태 국민은행장,이강원 외환은행장 등이 참가했고 법조계에서는 정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강지원 서울고검 검사,최동식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임태희 허태열 의원과 민주당의 유재건 추미애 의원 등 국회의원,그리고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팔호 경찰청장 등이 참가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대한매일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1차 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가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명단 [1차분] ▽학계 ▲강선보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강순원 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강태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강형기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곽대경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권기헌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권성우 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김동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동철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동현 세종대 영상대학원장 ▲김무곤 동국대 신방과 교수 ▲김상욱 충북대 경영대학장 ▲김선기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영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종철 영남대 교수,녹색평론 발행인 ▲김중술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김형곤 건양대 교양학부장 ▲남윤봉 한양대 법대 교수 ▲노규성 전자상거래학회장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노중기 한신대 사회과학부 교수 ▲라윤도 건양대 교양학부 조교수 ▲류인모 인천대 법학과 교수 ▲박상철 경기대 법학과 교수 ▲박영상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박영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장 ▲박우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박재묵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박정원 상지대 평생교육원장 ▲박찬승 충남대 사학과 교수 ▲박춘호 국제해양재판소 재판관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흥식 중앙대 행정대학원 교수 ▲배양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서동만 상지대 교양과 교수 ▲서병철 통일연구원 원장 ▲서원석 행정연구원인적자원센터 소장 ▲성 염 서강대 철학과 교수 ▲송병흠 한국항공대 항공운항과 교수 ▲신민섭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심영희 한양대 사회과학부 교수 ▲안순철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무진 경남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 ▲오길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오생근 서울대 불문과 교수 ▲유병주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 ▲유석진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유재원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유찬열 덕성여대 정치학과 교수 ▲육동일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 ▲이경주 인하대 법대 교수 ▲이구현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 ▲이기우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남영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 동 서울시립대 총장 ▲이동익 가톨릭대 신학과 교수 ▲이명천 한국광고홍보학회장 ▲이상학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현 동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이영조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 ▲이재경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이종호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이창근 광운대 신방과 교수 ▲이혜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효성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임동욱 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임헌영 중앙대 국문학과 교수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인영 서울대 국민윤리학과 교수 ▲정대철 한국방송학회 회장 ▲정대화 상지대 교육학과 교수 ▲정성기 포항공대 총장 ▲정성진 국민대학교 총장 ▲정세욱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정연홍 충남대 철학과 교수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조 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차인태 경기대 매체영상학부 교수 ▲최상진 경희대 도서관장,출판국장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 준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한홍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행량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호사카 유우지 세종대 교수 ▲홍성열 강원대 사회과학부 교수 ▲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 ▽사회·문화계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실장 ▲김가률 청년여성문화원 원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이사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김명인 시인,고려대 문창과 교수 ▲김민수 신부,서울 신수동 성당 ▲김민영 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정옥 연극인,문예진흥원장 ▲김종수 신부,천주교중앙협 사무총장 ▲김지춘 효행원 이사장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김형성 시아출판사 대표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학장 ▲김혜경 도서출판 푸른숲 대표 ▲김홍렬 서울시 교육위원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정책본부장 ▲도 법 실상사 주지 ▲도중만 백제문화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구하 시인,시조문학사 편집위원 ▲박기호 신부,서울 서교동성당 주임 ▲박여숙 박여숙화랑 대표 ▲박영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박용신 환경정의시민연대 기조팀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춘규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 처장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 ▲변기영 신부,경기도 천진암 성당 ▲서용리 참교육전국학부모회 정책국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신경림 시인 ▲오완호 국제엠네스티 한국 사무국장 ▲오정희 소설가 ▲오종렬 민중연대 상임대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원 철 월간해인 편집장 ▲윤달선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관장 ▲윤수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윤지희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윤후명 소설가 ▲이길재 농수산TV 사장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동훈 코리아인터넷뉴스 총괄본부장 ▲이수열 국어순화운동인 ▲이승구 국립중앙과학관장 ▲이승우 소설가 ▲이태형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정광모 한국소비자보호연맹 회장 ▲정영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정웅모 신부,천주교대교구 홍보실장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조흥순 한국교원단체연합 연구소장 ▲주강현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최강록 소설가 ▲최불암 웰컴투코리아시민협의회 회장 ▲최의팔 목사,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최홍길 신부,대구 상인성당 ▲최홍준 가톨릭한국평협 사무총장 ▲한비야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호인수 신부,인천 덕적도 성당 ▽경제계 ▲강형문 한국은행 부총재보 ▲강호익 제일건설교통연구원 원장 ▲권오성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김기성 산업은행 이사 ▲김병균 대한투신증권 사장 ▲김왕경 산업은행 국제본부장 ▲김용웅 국토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창록 국제금융센터 소장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중구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 ▲백인기 우리투신 대표이사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신호주 코스닥협회 사장 ▲양만기 투신협회 회장 ▲양재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위성복 조흥은행 이사회 회장 ▲윤한근 한국은행 금융시장 국장 ▲이건호 조흥은행 상무 ▲이경재 한국금융연구원 고문 ▲이규황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이근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이금룡 ㈜옥션 대표 ▲이문형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이부호 벤처캐피털협회 이사 ▲이성규 국민은행 부행장 ▲이인실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이정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장병구 수협 신용사업 대표이사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정해왕 금융연구원 원장 ▲진영욱 한화경제연구원장 ▲차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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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시·도교육위원 146명 선출

    전국 16개 시·도별 교육위원 선거가 11일 실시돼 146명이 선출됐다.당선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김홍렬(38·현 교육위원)강인복(63·한국교육방송연구회 고문)나영수(62·전남과학대 부교수)안승문(41·교사)조예행(62·전 서울시교육청 장학관)박찬구(65·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정재량(여·60·교사)김귀식(67·서울교육포럼 공동대표)이건(57·교사)채정묵( 67·현 교육위원)이순세(55·현 교육위원)최홍이(59·교사)박명기(43·현 교육위원)공정택(68·현 교육위원)임동권(63·청소년사랑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부산 김선동(64·부산사회교육협의회 회장)권해호(62·세무사)김정남(60·현 교육위원)이금순(여·63·학생 충효사상 지도강사)김건(61·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본부장)김병수(62·전 북부교육장)박영관(42·전 전교조 부산지부장)이명우(60·부산교대 교수)최규섭(61·동래고 교장)류찬영(71·부산여대박물관장)박영근(61·교사) ◇대구 김영택(64·무직)박만권(55·현 교육위원)조정현(62·영남중 교장)강근창(64·무직)이만호(61·무직)탁성길(46·티엔비 세계입시학원장)김하조(55·현 교육위원)백현기(63·무직)정만진(46·대구외고 교사) ◇인천 강하구(62·공무원)허원기(60·공무원)김실(60·공무원)남무교(60·교육위원)안복치(62·무직)이흥욱(53·자영업)최병준(59·자영업)안상원(67·교육위원)이강부(61·공무원) ◇광주 손정선(52·광주교대 교수)임현모(46·광주교대 부교수)장휘국(51·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오은열(60·전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광주지사장)윤봉근(44·전교조광주지부 서부교육자치위원장)한연기(69·현시교육위원회의장)김희중(59·현 교육위원) ◇대전 김신호(49·공주교대 교수)김주경(59·현 교육위원)김봉제(61·현 교육위원)정상범(40·현 교육위원)이명주(42·공주대 교수)류무열(62·시교육청 교육국장)오광록(50·현 교육위원) ◇울산 노옥희(여·43·전교조 전 울산지부장)김장배(62·현 교육위원)오현복(63·전 강북교육장)김석기(56·전 교육감)최봉길(55·국민일보 울산 취재부장)정찬모(49·구영초등 교사)김동규(62·울산상고 교장)강하구(62·교육공무원)허원기(64·전 초등학교 교장)김실(60·교육공무원)남무교(60·현 교육위원)안복치(62·전 초등학교 교장)이흥옥(53·자영업)최병준(59·교육위원)안상원(67·현 교육위원)이강부(61·교육공무원) ◇경기 김진춘(62·전 평택교육장)김경배(61·현 교육위원)설영태(69·현 교육위원)한상국(57·현교육위원)이철두(55·도교육위원회 부의장)이정배(62·전 안양교육장)전영수(63·전 교육위원)강창희(66·도교육위원회 의장)조용호(64·현 교육위원)최창의(40·고양 성신초교 교사)김태훈(65·전 의정부여고 교장)이재삼(42·전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김용(60·전 양평교육장) ◇강원 민병희(49·전 교사)조철근(63·전 춘천교육장)홍현채(62·교육공무원)김인희(43·현 교육위원)임세동(50·동해대교수)신상건(61·교원)안종원(43·자영업)김진덕(63·전 속초교육장)김형욱(46·건축사) ◇충북 김남훈(62·충북도 교육청 초등교육과장)송대헌(63·전 청주교육장)진옥경(여·44·참교육학부모회 청주지부장)이기수(60·현 교육위원)성영용(55·제천 새교육공동체 회장)이상일(62·에덴신협이사장)고규강(56·한국멀티미디어연구소장) ◇충남 이병학(46·현 교육위원)손성래(68·현 교육위원)양기택(64·무직)최우범(62·무직)김한국(46·자영업)이강화(62·무직)박종칠(39·사업)남우직(62·무직)고성환(64·무직) ◇전북 최규호(55·전북대 교수·현교육위원)황민주(61·전 전교조 전북지부 수석부지부장)박용성(57·군산대교수)황남규(62·전 정읍시교육장)박일범(45·전북농촌학교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한익수(44·현 교육위원)채수철(62·전 익산교육장)이기붕(49·현 교육위원)김환철(58·전 전라고 행정실장) ◇전남 배근호(62·전 나주교육장)유제원(57·현 교육위원)김성(60·현 교육위원)민병흥(42·현 교육위원)김명환(57·현 교육위원)조춘기(63·전 보성교육장)고진형(53·현 교육위원)서견룡(61·해남교육장)윤영무(61·신안교육장) ◇경북 강혜원(67·현 교육위원)권오종(46·현 교육위원)이정호(63·전 상산초 교장)박두호(69·현 교육위원)이기열(62·전 김천교육청교육장)김병관(68·현 교육위원)이장우(61·현교육위원)김애자(58·현 교육위원)최우섭(59·무직) ◇경남 박종훈(41·교사)정인선(66·전문건설업)정찬호(65·전 진영종고교장)박대현(64·전 초등교사)최낙인(63·전 경남교육청교육국장)김병길(62·경상대교수)이연근(51·경남일보 기획위원)박성기(62·전 밀양교육청교육장)이광희(44·자영업) ◇제주 오남두(58·현 교육위원)오창수(49·전 초등교사)강재보(64·전 제주도 부교육감)고찬식(63·전 북제주교육청 교육장)노상준(64·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양성언(60·동홍초등교 교장)김성표(69·현 교육위원)
  • 주한 유럽商議회장 獨 지거씨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는 지난달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연례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독일 공작기계 제조사인 로버트 보쉬의 디에트마지거 한국지사장(62·사진)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프랑스국 이사인 르노삼성의 제롬 스톨 사장과 네덜란드국 이사인 프랑스 햄싱크 UTS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그동안 회장직을 수행한 자비에르 스메켄스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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