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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한화·삼성 줄줄이 두나무 주주로… 금융권 ‘디지털 동맹’ 속도

    하나·한화·삼성 줄줄이 두나무 주주로… 금융권 ‘디지털 동맹’ 속도

    삼성 3사, 두나무 지분 4% 취득한화·하나까지 전략적 투자 가세한투·OKX는 코인원 지분 추진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선점 포석국내 1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중심으로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선점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증권사에 이어 은행·카드사·IT 기업까지 잇따라 두나무 지분 투자에 나서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제도화 이후 시장 주도권을 미리 잡으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나무 지분 4.0%(139만주)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이 2.0%, 삼성SDS와 삼성카드가 각각 1.0%를 사들인다. 이를 기준으로 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 3000억원 수준이다. 앞서 한화투자증권도 지난 20일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를 약 597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지분율은 기존 5.94%에서 9.84%로 높아진다. 하나은행 역시 이달 두나무 지분 6.55%를 1조 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카카오 측이 보유하던 지분이 금융권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넘어가면서 두나무를 중심으로 한 금융·IT 연합 전선도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권이 거래소 지분 확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미 디지털자산 시장의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단순히 코인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은행 실명계좌 확인, 고객 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가상자산 보관·출금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등을 이미 구축해 놓은 플랫폼이다. 금융권 입장에서는 제도 시행 이후 처음부터 시스템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거래소와 협력하는 편이 빠르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특히 증권업계는 부동산·채권·미술품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쪼개 거래하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연계자산(RWA)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도 커지면서 결제·송금·정산 시장까지 판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단순 지분 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디지털자산 시대의 자리 선점 경쟁”이라고 말했다. 삼성 계열 3사 역시 각 사업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역량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분야, 삼성SDS는 AI·클라우드·보안 사업, 삼성카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른 거래소로도 움직임은 확산하고 있다. 코인원은 이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거래소 오케이엑스(OKX)는 각각 코인원 지분 20% 안팎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대감만큼 불확실성도 크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관련 제도는 아직 국회 논의 단계다. 실제 사업화까지는 규제 방향과 금융당국 판단이 핵심 변수다. 두나무 역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상자산 거래 둔화로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70% 넘게 줄었다. 이에 거래 수수료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금융권 협업과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적대적 M&A와 이사회 방어권’ 주제 좌담회 개최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 ‘적대적 M&A와 이사회 방어권’ 주제 좌담회 개최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원장 유효상)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에서 ‘적대적 M&A와 이사회 방어권’을 의제로 설정해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 적대적 M&A의 구체적인 판별 기준과 이사회가 가지는 방어권의 당위성을 법률 및 경영학적 시각에서 심층 분석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좌담회에는 유효상 원장, 이동현 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희경 법무법인 도영 대표변호사가 배석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례를 토대로 논의를 전개했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적대적 M&A를 합병이라는 거래 형태의 성립 여부로만 판정하려는 견해가 존재하나 이는 개념의 본질을 간과한 것”이라며 “M&A의 핵심은 합병 실행 여부가 아닌 실질적인 경영권의 귀속 주체가 누구인가에 주안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 원장은 “글로벌 자본시장 구조에서는 M&A 추진 시 ‘인디커티브 오퍼(Indicative Offer)’, ‘베어 허그(Bear Hug)’ 등의 사전 단계를 거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MBK파트너스·영풍 측은 고려아연 이사회와의 사전 논의나 의사 개진 과정을 생략한 채, 적대적 M&A의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공개매수를 초기부터 진행했다”라며 “이는 국제 시장에서 정의하는 적대적 인수의 범주에 부합하는 명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동현 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경영학적 시각에서 적대적 인수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했다. 그는 “경영학과 자본시장에서 적대적 인수(Hostile Takeover)란 이사회와 경영진의 동의 없이 이뤄지는 경영권 취득 시도를 말하며, 지분을 얼마나 보유했느냐가 아니라 이사회가 동의했느냐가 핵심 판단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 이사회가 MBK·영풍의 공개매수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 이상 이는 교과서적 의미의 적대적 M&A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경영진의 단기 성과주의를 주주가 바로잡는 일반적 메커니즘과 달리, 고려아연 사례에서는 장기 성장을 주도하는 경영진을 대주주가 배당 요구로 발목 잡는 ‘역전된 대리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모펀드는 구조적으로 통상 5~7년 내 엑싯(Exit)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단기 수익 극대화 압력이 장기적 관점의 투자·기술 개발·고용 안정을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할 우려가 있다”며 사모펀드 주도 적대적 인수의 구조적 위험성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이사의 위임사무와 선관주의 개념을 통해 이사회 방어권의 법률적 근거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사의 권한은 본질적으로 주주로부터 위임된 것으로 주주들이 평소에 항상 모여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에게 경영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경영진이 취하는 방어 논리와 행동은 결코 주주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주 전체와 회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직무 수행”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선관주의 의무에 대해 “내 재산이 아닌 ‘남의 재산’을 맡아 평균적인 합리성을 가지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적대적 M&A 공세 앞에서 이사회가 적극적인 방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수수방관한다면 오히려 선관주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이 영풍의 자사주 공개매수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도 고려아연 이사회가 회사를 지키기 위해 한 정당한 방어행위를 법원이 명확히 인정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유효상 원장은 “고려아연 사례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이사회가 기업의 장기적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적대적 M&A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보다 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좌담회에서 제기된 논점들이 앞으로 한국에서 유사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이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 GH-우리은행, 지분적립형 주택 금융지원 협약…국내 첫 ‘적금 주택’ 10월 공급

    GH-우리은행, 지분적립형 주택 금융지원 협약…국내 첫 ‘적금 주택’ 10월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우리은행이 2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분적립형 주택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대출상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협약에 따라 GH와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예정된 최초 지분적립형 주택인 ‘광교 A17블록’ 분양공고 전까지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광교 A17블록 주택 총 600호 중 240호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GH가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혁신적 분양모델로, 수분양자가 초기에 일부 지분(10~25%)만 취득한 뒤 20~30년에 걸쳐 잔여 지분을 나누어 매입하는 구조다. 소유 지분을 수분양자와 공급자(공공)가 공유하는 독특한 특성 탓에 기존 주택담보대출 구조에서는 담보 인정을 받지 못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H는 채권양도 기반의 신개념 대출상품을 기획해 국회, 국토부,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달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법령해석을 이끌어내며 대출 실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방공사의 한계를 넘어 공급 장애 요인을 주도적으로 없애며 대표적인 규제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GH는 제도 도입 당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는 없던 특별공급 내 ‘청년 유형’과 ‘신생아 유형’도 신설했다. 또 전체 물량 중 특별공급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대폭 상향 건의했고 현재 입법예고가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GH는 국토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정책금융 지원 방안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지분적립형 주택 사업은 지난 4월 발표한 ‘GH Bridge 2030 행동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GH는 안정적인 공급 환경이 갖춰짐에 따라 광교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 매년 1000호 수준의 지분적립형 주택을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분적립형 주택에 대한 금융지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주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그룹, 첨단 기술 집약된 무인소방로봇 기증… ‘사람 살리는 기술’ 구현

    현대차그룹, 첨단 기술 집약된 무인소방로봇 기증… ‘사람 살리는 기술’ 구현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부터 장애인 고용 창출, 다문화 청소년 교육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화재 현장에서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4대를 공식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장비로,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구현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위험한 현장에 한 발 먼저 투입돼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로봇은 섭씨 500~800도의 고열 속에서도 자체 분무 시스템을 통해 장비 온도를 50~60도로 유지하며 원격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붕괴 위험 지역이나 밀폐된 지하 화재 현장에서 초동 진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지원차(2023년),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2024년)를 기증한 데 이어 다음달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에 치료 및 재활 장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상생 고용을 위한 행보도 구체화했다. 현대차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를 설립했다. 경기 의왕시에 있는 현대무브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첫 사업인 ‘K디저트’ 베이커리 제조를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굿즈 제작, 사내 카페 운영 및 공간·차량 관리 등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돌봄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에는 기아가 앞장서고 있다.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2기 수료식 및 3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 경남교육감 후보들 TV 토론 난타전…도덕성·노조 논란 격돌

    경남교육감 후보들 TV 토론 난타전…도덕성·노조 논란 격돌

    6·3 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TV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7일 경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권순기·송영기·오인태 후보(가나다순)가 참석했다. 후보들은 주도권 토론 대부분을 상대 검증에 할애하며 날 선 설전을 이어갔다. 송영기·오인태 후보는 권순기 후보 아들의 과거 SCI급 논문 등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두 후보는 권 후보 배우자가 참여한 국가 연구 과제에 고등학생이던 아들이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점을 문제 삼으며 이른바 ‘엄마 찬스’ 의혹을 제기했다. 송 후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례”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도 “도덕적 상실감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권 후보는 “과학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상적인 연구·교육(R&E) 공모 과제였다”며 “교수 자녀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아서도 안 되지만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청와대와 대학 자체 검증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이미 나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와 오 후보는 송 후보의 진보 단일화 경선 과정도 문제 삼았다. 권 후보는 “특정 노조 지분이 50% 반영된 단일화 룰에 합의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오 후보는 “민주노총 주도로 추대된 후보가 교육감이 되면 교육 현장이 노조에 포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노동자는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1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10만명이 넘는 시민 경선단이 참여한 정당한 과정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특정 단체를 겨냥한 색깔론식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의 음주운전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권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 전력을 언급하며 교육감 후보의 책임 의식을 물었고, 오 후보는 “30대 시절 있었던 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후 같은 잘못은 없었지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폐업한 마산 롯데백화점 활용 방안을 놓고도 입장 차를 드러냈다. 권 후보는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과 교육 기능을 함께 살리자고 제안했다. 반면 송 후보는 “건물 활용은 지자체가 맡아야 할 사안”이라며 “수백억 원 규모의 교육 예산은 학교 신설 등 학생들을 위해 우선 사용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다만 주요 교육 현안에서는 공통된 목소리도 나왔다. 세 후보 모두 경남교육청 AI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에 대해 현장 체감도가 낮고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 대책과 관련해서는 권 후보가 ‘AI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오 후보가 ‘사고면책 보상제’, 송 후보가 ‘악성 민원 교육감 책임제’를 각각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후보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노조에 휘둘릴 후보나 도덕성 논란에 발목 잡힌 후보에게 경남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며 배운 포용의 가치로 모든 아이를 차별 없이 보듬겠다”며 “교육의 주인은 아이들과 교사”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교실에서 상처받는 학생과 교사를 모두 기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진보 교육의 가치를 이어갈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참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김준식 후보는 토론회 이후 이어진 후보자 대담에서 출마 배경과 교육 공약, 교권 보호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코스피 불장에 외국인 자산 급증…순대외금융자산 2분기 연속 감소

    코스피 불장에 외국인 자산 급증…순대외금융자산 2분기 연속 감소

    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액이 크게 늘어나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 말(8857억 달러)보다 1321억 달러 감소한 75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을 말한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증가폭보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 증가폭이 더 컸다는 의미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째 줄었으며, 올해 1분기 감소 폭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1분기 말 대외금융자산은 2조 8826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150억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문상윤 경제통계1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해외 직접투자 증가세가 지속됐음에도 글로벌 증시조정 및 금리상승 등에 따라 증권평가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외금융부채는 2조 1290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1471억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분증권이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1조 4729억달러로, 1083억달러 급증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 4분기 말 사상 처음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 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감소세로 돌아서며 1년만에 ‘대외금융자산 1조달러 흑자국’ 타이틀을 반납했다. 문 팀장은 “대외금융자산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국내 주가가 상승하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1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은 1조 1399억 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33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는 7744억 달러로 42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가치가 유동적인 주식 등을 제외하고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만을 말한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655억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76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3.3%로 전 분기 말보다 1.4% 포인트 상승했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3.7%로 0.4% 포인트 높아졌다.
  • 정용진 8일 만에 “모두 제 책임”

    정용진 8일 만에 “모두 제 책임”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사과문을 낭독하고 고개를 숙였다. 자체 진상조사 결과 해당 이벤트의 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꼈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지난 18일 탱크데이 마케팅 후 8일 만이자, 이튿날 서면 대국민 사과에 이어 두 번째 사과다. 정 회장의 공개 석상 사과는 2024년 9월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분간 사과문을 읽으며 세 차례 허리를 숙였다. 그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우리 사회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다. 더 많이 듣겠다. 더 무겁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비판은 물론 불매 움직임도 확산됐다. 이어 진행된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해당 임직원이 고의로 해당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담당 직원 5명 중 3명이 사생활을 이유로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해 회사 차원의 포렌식 조사에 법적·절차적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의 고소로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려는 고의성 여부가 입증될 경우 해당 임직원을 즉시 징계 조치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마케팅을 기획한 실무진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에 대해 “앞선 행사에 사용된 문구인 ‘가방에 쏙’과 라임(운율감)을 맞추는 과정이었다”, “인공지능(AI)에 물어봤다” 등으로 답하며 고의성을 부정했다. 하지만 윗선에서도 역사적 민감성을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 체계에서 심각한 결함을 드러냈다. 실제 팀장, 담당, 본부장, 대표이사로 이어지는 4단계 보고 절차 과정에서 누구도 “5월 18일에 탱크데이는 안 된다”고 지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재자 7명 중 일부는 마케팅 디자인 시안이 담긴 메일의 첨부파일조차 열지 않고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케팅의 즉시성을 우선시해 과거에 진행하던 법무팀의 검증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도 “최초 행사 기안자가 잘못된 행사를 기획했다 하더라도 결재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필터링 기능이 살아 있다면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탱크 텀블러라는 상품명도 의도적 작명이라는 점, 503㎖ 용량 표기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와 같다는 등의 온라인상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탱크는 해당 텀블러의 해외 제조사가 물탱크에서 영감을 얻어서 지은 명칭이고, 용량 503㎖는 17온스(oz) 용량을 ㎖로 환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완 신세계그룹 대외협력본부장 부사장은 “정 회장의 과거 발언 등은 스타벅스 마케팅 관련된 부적절한 프로모션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일부 소비자들이 요구한 스타벅스 선불카드의 잔액 환불에 대해서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계정당 총 200만원까지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스타벅스는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할 경우에만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했다. 그룹에 따르면 불매운동 등으로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출 타격은 큰 상황이다. 미국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세계와의 진상조사 공유, 내부 통제 프로세스 개선 등을 협의 중이다. 다만 신세계 측 귀책 사유에 따른 의무 불이행이 있을 경우 스타벅스 본사가 이마트 측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는 콜옵션과 관련해 전 부사장은 “이 부분은 현재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미국 본사와도 이 부분을 논의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고개 숙인 정용진 회장…필터링 없이 AI 돌린 스타벅스 마케팅

    고개 숙인 정용진 회장…필터링 없이 AI 돌린 스타벅스 마케팅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 8일 만에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마케팅이 사전에 고의로 기획됐다는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사 과정에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실한 의사 결정 과정 등이 밝혀지면서 그룹이 전면 쇄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용진 회장의 직접 사과문 발표에 이어 담당 임원들이 논란이 된 해당 마케팅의 진상 조사 결과 발표 등을 진행했다. 그룹 경영전략실 감사팀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마케팅 관련 스타벅스코리아 실무진과 결재 라인 등 총 15명을 대상으로 포렌식 검증과 교차 심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해당 마케팅은 이커머스팀에서 제안돼 팀장·본부장·대표이사에 이르는 4단계 결재 라인을 거쳤으나, 이 과정에서 내부 필터링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결재자는 디자인 시안이 담긴 메일의 첨부파일조차 열어보지 않고 관행적으로 승인했으며, 마케팅의 즉시성을 이유로 과거 존재했던 법무팀 검증 프로세스도 건너뛴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쟁점이었던 ‘5·18 폄훼 사전 모의’ 등 고의성 여부에 대해 그룹 측은 판단을 유보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사태 직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은 확인됐으나, 실무자들은 “기존 텀블러 홍보 문구였던 ‘가방에 쏙’과 라임을 맞추는 데 급급했다, AI에 물어봤다, 5·18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네이밍을 제안한 직원을 포함한 커머스팀 팀원 3명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개인 휴대폰 제출을 거부하고, 사내 메신저 기록이 일주일 만에 삭제되는 보안 규정 탓에 초기 기획 단계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즉각 해임하고, 마케팅에 관여한 실무진 5명 전원을 직무배제 및 대기발령 조치했다. 향후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즉각 해고 및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에서 제기된 ‘탱크 텀블러 용량(503㎖)의 특정인 수인번호 암시’, ‘출시일(4월 16일)의 세월호 참사 조준’, ‘할인율(21%)의 5·21 집단발포 상징’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텀블러를 제작한 해외 제조사가 물탱크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고, 출시일은 행사 대행업체와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대행사가 제안한 날짜라는 설명이다. 이번 사태로 미국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신세계와 대응 등을 공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 본사의 콜옵션(지분 매수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계약상 귀책사유에 따른 의무 불이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본사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사안은 실무자의 과실 여부를 넘어서 스타벅스코리아 내부의 사회적, 역사적 민감성 부재를 드러냈으며 마케팅 검증 및 리스크 관리 체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면서 “고의성 여부를 불문하고 해당 마케팅 관련자와 결재 라인 전체에 대한 엄중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그룹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매출도 굉장히 많은 감소가 있지만, 그 부분보다는 어떻게든 이번에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치유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지분 추가 매입…6%대로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지분 추가 매입…6%대로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 비율을 6%대로 확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주식 104만 7635주를 추가 취득해 특수관계자 포함 보유 지분율이 기존 5.09%에서 6.17%로 1.08%포인트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보유 주식 수는 496만 4000주에서 601만 1635주로 증가했다. 이번 지분 확대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NH투자증권과 체결한 특정금전신탁 계약을 활용해 KAI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했다. 취득 주식 수는 총 104만 7635주이며, 취득 자금은 약 1716억원 규모의 자체 보유 자금으로 마련했다. 계열사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AI 지분은 4.58%다. 이어 한화시스템이 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1.01%를 각각 보유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4일 KAI 지분 5.09%를 확보했다고 공시했으며, 지분 보유 목적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말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KAI 지분율을 8%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분 확대를 통해 방산·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KAI 인수합병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고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장 전 미리 투자할 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미국 IPO 시장은 기관 투자자 중심 구조라 국내 개인 투자자가 공모 단계에서 직접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가진 미국 빅테크나 우주·인공지능(AI) 테마 상품에 미리 투자하는 ‘우회 투자’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① 현실적 대안 ‘우회 투자’MS·아마존·구글 등 수혜주로 거론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주가가 70% 가까이 뛰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대형 기술기업 IPO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 수준까지 거론되며 ‘역대급 IPO’ 후보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약 750억 달러 규모 공모를 추진 중이다. ② 美벤처 펀드에 간접 투자 높은 프리미엄·가격 변동성은 리스크하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가 미국 IPO 공모 단계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개인 투자자 의무 배정 비율이 없어 물량 대부분이 기관에 우선 배정되기 때문이다.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IPO 청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스페이스X 같은 초대형 IPO에 실제 적용될지는 미정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보유 중인 스페이스X 지분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 대상 상품을 검토했지만, 상장 절차 차이와 금융당국 협의 문제 등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드쇼 이후 기관 대상으로 물량을 풀 예정인데, 그 대상이 국내 투자자일지 해외 투자자일지는 정해진 바 없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보유한 미국 상장사를 미리 사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대표적인 오픈AI 수혜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로픽 관련주로는 아마존과 구글 등이 꼽힌다. IPO 흥행 시 이들 기업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주가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논리다. ③ 우주항공 테마상품 미리 담기우주산업 ETF로 간접 수혜 기대비상장 기술기업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스페이스X 등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상장 폐쇄형 펀드인 ‘데스티니 테크100’은 스페이스X(14.5%)를 비롯해 엔트로픽(18.1%), 오픈AI(5.8%) 등 비상장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접근 가능성은 비교적 낮지만 ‘ARK 벤처 펀드’ 역시 스페이스X(13.8%), 오픈AI(9.3%)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다만 이들 상품은 높은 프리미엄과 가격 변동성이 리스크로 지적된다.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를 미리 담는 전략도 있다. 국내에서는 ‘KODEX 미국우주항공’, ‘1Q 미국우주항공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주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로, 스페이스X IPO가 흥행한다면 간접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일부 상품은 스페이스X 상장 시 지수 편입이나 비중 확대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AI 분야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 등이 있지만, 이는 오픈AI나 엔트로픽 등을 직접 담은 상품이라기보다는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에 가깝다. ④ 초고액 자산가 위한 플랫폼 최소 수억원 투자·美 인증도 필요초고액 자산가들은 ‘포지’나 ‘에쿼티젠’ 등 미국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 전 주식을 직접 사기도 한다. 하지만 최소 투자금 규모가 수억원 수준에 달하고, 미국 ‘적격 투자자’ 인증도 필요해 일반 개인 투자자 접근은 제한적이다.
  •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스페이스X·오픈AI, 상장 전 미리 타볼까

    국내 투자자 글로벌 IPO 투자법은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초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고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장 전 미리 투자할 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미국 IPO 시장은 기관 투자자 중심 구조라 국내 개인 투자자가 공모 단계에서 직접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가진 미국 빅테크나 우주·인공지능(AI) 테마 상품에 미리 투자하는 ‘우회 투자’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는 지난 14일 상장 첫날 주가가 70% 가까이 뛰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오픈AI·엔트로픽 등 대형 기술기업 IPO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 수준까지 거론되며 ‘역대급 IPO’ 후보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약 750억 달러 규모 공모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가 미국 IPO 공모 단계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개인 투자자 의무 배정 비율이 없어 물량 대부분이 기관에 우선 배정되기 때문이다.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IPO 청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스페이스X 같은 초대형 IPO에 실제 적용될지는 미정이다. 미래에셋증권도 보유 중인 스페이스X 지분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 대상 상품을 검토했지만, 상장 절차 차이와 금융당국 협의 문제 등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로드쇼 이후 기관 대상으로 물량을 풀 예정인데, 그 대상이 국내 투자자일지 해외 투자자일지는 정해진 바 없다. ① 지분 보유 美 상장사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지분을 보유한 미국 상장사를 미리 사는 전략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대표적인 오픈AI 수혜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로픽 관련주로는 아마존과 구글 등이 꼽힌다. IPO 흥행 시 이들 기업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주가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논리다. ② 비상장 연계 펀드비상장 기술기업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스페이스X 등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상장 폐쇄형 펀드인 ‘데스티니 테크100’은 스페이스X(14.5%)를 비롯해 엔트로픽(18.1%), 오픈AI(5.8%) 등 비상장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접근 가능성은 비교적 낮지만 ‘ARK 벤처 펀드’ 역시 스페이스X(13.8%), 오픈AI(9.3%)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다만 이들 상품은 높은 프리미엄과 가격 변동성이 리스크로 지적된다. ③ 우주·AI 관련 ETF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를 미리 담는 전략도 있다. 국내에서는 ‘KODEX 미국우주항공’, ‘1Q 미국우주항공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주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로, 스페이스X IPO가 흥행한다면 간접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일부 상품은 스페이스X 상장 시 지수 편입이나 비중 확대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AI 분야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 등이 있지만, 이는 오픈AI나 엔트로픽 등을 직접 담은 상품이라기보다는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에 가깝다. ④ 비상장 플랫폼 투자초고액 자산가들은 ‘포지’나 ‘에쿼티젠’ 등 미국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 전 주식을 직접 사기도 한다. 하지만 최소 투자금 규모가 수억원 수준에 달하고, 미국 ‘적격 투자자’ 인증도 필요해 일반 개인 투자자 접근은 제한적이다.
  • “푸마·블루보틀은 이제 제 겁니다”…중국이 글로벌 브랜드 잇따라 삼키는 이유 [핫이슈]

    “푸마·블루보틀은 이제 제 겁니다”…중국이 글로벌 브랜드 잇따라 삼키는 이유 [핫이슈]

    최근 중국 기업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해외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기업들이 치열한 내수 경쟁과 디플레이션 압박을 피해 해외 브랜드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삼킨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는 독일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다. 중국 스포츠의류 기업인 안타스포츠는 올해 푸마 지분 29%를 15억 유로(한화 약 2조 6430억원)에 인수했다. 이 기업은 앞서 2019년에도 호카·살로몬·아크테릭스를 보유한 아메르스포츠를 인수했고 지난해 4월에는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도 사들였다.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1위 기업인 루이싱커피는 지난달 미국 네슬레로부터 고급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 지분을 인수했다. 패스트 패션 업체 쉬인은 최근 미국의 친환경 의류 브랜드 에버레인을 1억 달러(약 1514억 2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유럽 기업 중심으로 사들이는 중국중국 기업의 해외 소비재 브랜드 인수 합병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24억 달러(3조 6350억원)에 달하는데, 대부분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이뤄졌다. 컨설팅 회사 로디움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의 해외 소비재 브랜드 총 투자액은 68억 달러(10조 3000억원)로 201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로디엄그룹의 아르망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에 “검증된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처음부터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라며 “중국 기업들은 둔화하는 내수 시장 대신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같은 추세와 관련해 “중국 기업이 ‘제품 수출’에서 ‘브랜드 세계화’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해외 브랜드 인수를 확대해 전략적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 소비재 시장의 재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배경에는 수십 년간 축적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중국의 공급망 경쟁력, 운영 효율성, 재정 능력의 지속적인 향상과 더불어 제조업 강국에서 소비 주도형 경제 강국으로의 꾸준한 발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마와 블루보틀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잇따른 인수가 중국 경제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의미다. 더불어 서방 언론이 최근 현상의 배경을 두고 ‘치열한 국내 경쟁 때문’이라고 분석한 것에 대해서는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글로벌타임스는 “기업이 일정한 발전 단계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는 국내적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행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해외 소비재 브랜드 투자 확대를 치열한 국내 경쟁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기업이 인수한 대표적인 해외 유명 브랜드로는 지리 홀딩스가 인수한 볼보 자동차와 로터스, 상하이 자동차가 인수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MG 모터스와 LDV, 중국 레노버가 인수한 씽크패드와 모토로라 모빌리티 등이 있다.
  • 유의동 “고금리 사채꾼에 평택 못 맡겨”…김용남 사퇴 촉구

    유의동 “고금리 사채꾼에 평택 못 맡겨”…김용남 사퇴 촉구

    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평택의 민생을 고금리 사채꾼 의혹 후보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서는 “김 후보를 정리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차명 대부업 의혹을 평택 시민 앞에 직접 해명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법률위원장과 상의하고 있고, 곧 김 후보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 후보는 자신이 지분 90%를 보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운영한 정황과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한 의혹이 드러났다”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고혈을 빠는 고리대부업에 손댔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명으로 운영했다니 경악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 측은 해당 대부업체가 최근 2~3년간 신규 대출이 없었고,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이 대부업체는 5월 18일 대부업 등록증을 갱신해 2029년까지 영업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자본금까지 늘렸다는데 자본금을 늘리고, 선거 직전 대부업 등록까지 갱신한 업체를 두고 어떻게 사실상 폐업 상태였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유 후보는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면서 “의혹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그동안 고리대금업을 강하게 비판해 왔는데 뉴이재명의 아이콘 김 후보의 타인 명의 고금리 대부업 의혹에는 눈감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번 선거는 전임 민주당 국회의원의 재산 관련 문제로 치러지는 재선거인데 또다시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에 휩싸인 후보를 평택 시민 앞에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 측은 김 후보에 대한 수사 의뢰도 예고했다. 검찰 출신인 김웅 전 의원은 회견에서 “대부업법 위반은 가장 대표적인 서민생활 침해 사범”이라며 “본인은 차명이 아니라고 하지만 수사해서 계좌 추적하면 바로 드러날 문제”라고 했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인 롯데에코월을 매각하고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22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롯데에코월은 커튼월(콘크리트벽 밖에 유리 외벽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 시공 관련 국내 1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약 13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래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핵심사업인 동박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ESS용 전지박, 기존 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4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은 AI용 회로박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3700t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총 1만 6000t 규모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ESS용 전지박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핵심 사업 호조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롯데 화학계열사는 첨단기술 소재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나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초소재 사업 재편과 비관련 사업의 정리를 지속하는 동시에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속도를 내고 있다.
  • 차이커뮤니케이션, CB 155억원 회수 추진… “오버행 우려 관리 나선다”

    차이커뮤니케이션, CB 155억원 회수 추진… “오버행 우려 관리 나선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제2회 및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해 총 155억원 규모의 발행사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회차별 계약에 따라 콜옵션 행사 가능 기간 내에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콜옵션 행사는 향후 CB 전환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과잉 물량) 우려 등 시장 부담을 사전에 방지하고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현재 두 차례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생 가능한 잠재 신주는 총 356만 9372주 규모다. 회사는 콜옵션 행사로 대량 전환물량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회 CB는 지난해 12월 광고·마케팅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콘텐츠 기반 커머스 플랫폼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발행됐다. 발행 규모는 55억원이며 만기일은 2027년 12월 1일이다. 제3회 CB는 올해 4월 사업 운영 기반 확충을 위한 자금으로 조달된 100억 원 규모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 만기일은 2028년 4월 30일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콘텐츠 운영 효율화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회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실행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커머스 연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광고 운영 안정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잠재 전환물량에 따른 주식 수급 부담을 관리하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급등…반도체·자동차·금융 동반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급등…반도체·자동차·금융 동반 강세

    21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금융, 산업재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대형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뚜렷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9만 4250원으로 전날 대비 1만 8250원(6.61%) 상승했다. 거래량은 1967만 3549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3만 8000원으로 19만 3000원(11.06%) 뛰었고, 거래량은 319만 8589주로 집계됐다.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삼성전기(009150)도 119만원으로 12.16% 올랐다. 자동차주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현대모비스(012330)는 63만 2000원으로 9만 7000원(18.13%) 급등하며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현대차(005380)는 64만 5000원으로 8.95% 올랐고, 기아(000270)는 16만 6000원으로 11.11% 상승했다. 부품주와 완성차가 함께 오르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주요 종목도 강한 흐름이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8만 5600원으로 4.39%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은 34만 9500원으로 12.02%, 삼성물산(028260)은 41만 3500원으로 11.61% 각각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39만 5000원으로 4.34% 상승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밖에 SK스퀘어(402340)는 11.56%, SK(034730)는 7.22%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81%, HD현대중공업(329180)은 4.56%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 5000원으로 2.73%, 삼성SDI(006400)는 60만 4000원으로 5.96% 상승했다. 금융주 가운데 KB금융(105560)은 2.24%, 신한지주(055550)는 1.17%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68270)은 5.52%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08%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들 역시 전반적으로 견조했다.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비율은 77.11%, KB금융은 75.75%, 신한지주는 61.30%, SK하이닉스는 51.76%로 나타났다. 대형 수급 주체의 선호가 높은 종목군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양상이다. 장중 기준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그룹 지주·금융주가 지수 견인 역할을 하면서 오후장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남편 중환자실서 위독한데 12억 이체한 아내… “상속재산 범위” 주장했지만

    남편 중환자실서 위독한데 12억 이체한 아내… “상속재산 범위” 주장했지만

    사기 등 유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法 “급박하게 자신 명의로 재산 돌리려해”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생명이 위독한 재혼 남편의 계좌에서 12억원 상당을 인출 또는 이체한 60대 아내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건창)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7월 B씨(2021년 11월 사망)와 동거를 시작한 뒤 2021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B씨는 전 부인과 이혼한 상태였다. 오래전부터 신장 투석을 받아온 B씨는 사망 2개월 전쯤 낙상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게 됐다. 치료 과정에서 B씨의 건강 상태가 악화했고, 2021년 10월쯤 의식 저하 상태에 빠져 같은 달 23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씨는 남편이 의식을 잃자 범행을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중환자실로 옮겨진 이틀 후 남편 계좌에서 1억원을 수표로 인출하고 2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음날 또 4억원을 이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은 A씨가 의료진으로부터 남편이 임종 과정에 있다는 설명을 들은 날이기도 했다. 남편이 숨지기 전까지 A씨는 5억여원을 추가로 자신이 관리하는 남편 명의의 또 다른 계좌로 이체하고, 남편이 보유한 3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해 예수금을 이체받으려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 측은 재판에서 “출금과 이체 행위는 남편의 생전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그 액수는 피고인의 상속재산 범위 내이므로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망인이 피고인에게 상속 지분에 상응하는 재산을 증여하기로 약속했다거나 재산 처분에 대한 포괄적 권한을 위임했다는 객관적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며 “망인은 이 사건 불과 1년 전에는 피고인의 예금 인출 행위를 엄격히 통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망인의 생명이 위중한 상태를 인지한 직후부터 망인 명의 계좌에서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인출하거나 이체하는 등 5일 만에 급박하게 예금을 처분했다”며 “이는 재산에 대한 정당한 권한은 없으나 그에 대한 사실상 지배력을 가진 피고인이 급박하게 재산을 자신 명의로 돌리려는 모습으로 봄이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울러 “피고인의 범죄행위는 망인이 사망하기 전으로 상속이 개시되기 전이며 피고인의 상속 지분은 다른 상속인들과 협의 또는 생전 증여분 등을 고려한 산정으로 확정되는 것이므로, 망인 사망 전 피고인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상속지분 상당액을 미리 취득할 수 있는 정당한 권한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를 통해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서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정식 개설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그간의 심경과 복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그는 지난 공백기를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큰 일이 있어서 그것을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한 달처럼 흘러갔다”고 전했다. 논란 당시 불거졌던 광고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너무 죄송하다. 제 행동의 결과로 제작진과 광고주, 팬분들께 피해를 드려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총 43억 4000여만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무단 인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 중 약 42억 원은 개인적인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개인 재산세와 지방세 등의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해 9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같은 해 10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정음은 사건 이후 근황에 대해 전하며 “내가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는데 앞으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복귀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뭐 하고 살지’, ‘뭐 해서 돈 벌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또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나를 찾아주실 때 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왕 하는 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돼야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자신을 향한 싸늘한 시선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왜 나와, 보기 싫어하실 분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 받아들이겠다. 제가 잘못을 용서 구해야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내가 겪은 걸 겪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다. 나처럼 힘들게 가지 말고 편안하게 가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등산하다 추락한 줄 알았는데…‘자산 6조’ 창업주 사망사고, 반전 있나

    등산하다 추락한 줄 알았는데…‘자산 6조’ 창업주 사망사고, 반전 있나

    지난 2024년 산행 중 추락사고로 숨진 스페인 패션 기업 ‘망고’의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사망 당시 71세) 회장 사망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의 아들 조나탄 안디치(45) 망고 부회장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면서다. 외신에 따르면 조나탄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에 이사크 회장 살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법원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조나탄을 구속하면서 보석금으로 100만 유로(약 17억 5000만원)를 책정했고, 여권 제출 및 출국금지 등도 명령했다. 조나탄은 보석금을 납부해 일단 석방됐다. 조나탄 측은 성명을 통해 “(살인 혐의에 대한) 정당한 증거는 전혀 없고 앞으로도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사크 회장은 2024년 12월 바르셀로나 인근 몬트세라트에서 조나탄과 함께 산행하던 중 협곡으로 약 150m 추락해 사망했다. 조나탄이 유일한 목격자였다. 카탈루냐 경찰은 애초 이 사건을 ‘단순 사고사’라고 결론 내렸다가 지난해부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수사를 해왔다. 조나탄의 진술 내용 중 현장을 조사한 경찰관들의 분석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1984년 바르셀로나에서 설립된 망고는 현재 120개 넘는 국가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38억 유로(약 6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이사크 회장은 사망 당시 망고에서 비상임 회장을 맡고 있었다. 포브스가 산정한 그의 순자산은 45억 달러(약 6조 8000억원)였다. 2005년 망고에 입사한 조나탄은 부친의 사망 다음 달인 지난해 1월 부회장직에 올랐다. 회사 지분 95%는 조나탄과 자매 2명 등 이사크 회장의 세 자녀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 망고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과점주주 되고 세금은 나 몰라라’…경기도, 과점주주 취득세 탈루 123억 추징

    ‘과점주주 되고 세금은 나 몰라라’…경기도, 과점주주 취득세 탈루 123억 추징

    경기도가 과점주주가 됐음에도 취득세를 내지 않은 615개 법인을 대상으로 123억 원을 추징했다. 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통해 2020~2024년 주식 보유 비율이 증가한 법인을 조회하고,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누락 사례를 중점 분석했다. 조사 결과 총 3140개 법인 중 615개 법인이 취득세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나 123억 원이 추징됐다. 대표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B법인이 보유한 500억 원 상당의 건설용 토지를 직접 매입하는 대신 법인 주식 전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넘겨받아 최초 과점주주가 됐다. 그러나 간주취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아 14억 원이 추징됐다. 과점주주는 발행 주식의 반 이상을 소유함으로써 기업 경영을 지배하고 있는 주주다.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취득해 지분율이 50%를 초과하게 되면 과점주주가 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주식 증가분에 대한 취득세를 내야 한다. 해당 주주가 법인의 재산을 사실상 임의로 처분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지위를 취득함에 따라 법인의 재산을 간접적으로 취득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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