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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판박이’ 백현마이스, 성남시의회 與 단독 처리

    경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과 판박이 방식의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서울신문 9월 29일 10면>을 30일 ‘초과이익 환수 대책’ 없이 밀어붙여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 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 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 상업용지와 주차장, 공원, 녹지, 도로, 보행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은 성남시에 무상 귀속되고, 전시장, 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안건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으로 구성됐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기로 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개발 이익이 대장동처럼 일부 민간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위원회에서 도시건설위 박호근(민주당) 위원장은 “대장동과 비슷한 방식의 공영개발사업이라서 걱정들이 많지만,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의결을 강행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백현마이스는 사유지가 아닌 시유지에서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대장동 개발과 차이가 있다”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부족한 자금력 등의 이유로 공영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기인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보면 의왕백운밸리 공모지침서를 인용했다. 차이가 있다면 의왕시는 화천대유와 같은 업체가 못들어 오게 제한규정을 둔 반면 대장동사업은 화천대유같은 업체가 들어 올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줬다”며 “이대로라면 제2의 대장동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백현마이스는 추진 방식을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서 “민간합동사업 방식에 대해 특혜 논란이 거세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준 사업 모델인 만큼 대장동, 위례와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고 문제가 없어질 때까지 보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되면 곧바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 “화천대유 독식하도록 공모지침 변경”

    “화천대유 독식하도록 공모지침 변경”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이 30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개발 계획 공모지침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민간업체에 유리한 조항이 반영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전 의원 측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 캠프 내 ‘이재명 게이트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든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를 공개했다. TF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를 만들면서 의왕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한 백운지식문화밸리 제3차 공모지침서와 공사에서 진행한 위례 A2-8BL 공동주택 신축사업 공모지침서를 기반으로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공모지침서들을 비교해 보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는 백운밸리와 매우 유사하지만 자산관리회사 부분에서만 큰 차이를 보인다. 백운밸리 때는 자산관리회사 운영과 관련, 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하도록 한 반면 대장동 때는 사업신청자 구성원 중 1인을 선정하게 했다. 그 결과 대장동에서는 공사 지분이 배제된 자산관리회사(화천대유)가 선정됐고, 배당 대부분을 민간 100% 소유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독식할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게 유승민 캠프의 주장이다. TF팀 소속 이기인 대변인은 “공모지침서 작성 관련 부서였던 유동규 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은 과거부터 ‘이재명 패밀리’”라면서 “민간이 폭리를 취할 수 있는 구조의 공모지침서 작성부터 심사 평가, 최종 선정까지 모두 이재명 패밀리가 직접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정녕 몰랐는지 밝혀야 하며 공모지침서 작성에 대한 공사의 보고 또는 시장의 결재가 없었는지 수사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토지 헐값 매각·4년 만에 입주… 원주민들 “공권력 꼼수에 속아”

    토지 헐값 매각·4년 만에 입주… 원주민들 “공권력 꼼수에 속아”

    조성원가 아닌 감정가로 택지 공급“성남의뜰이 취한 부당이익 반환을” 법원 “업무지침 개정 시점 해당 안돼”“공사가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으니 원주민들은 땅을 안 팔 수가 없었어요. 결국 공권력이 꼼수를 써서 개인에게 이익을 몰아준 게 아닙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된 특혜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대장동 원주민들의 누적된 불만도 폭발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장동을 공공개발해 시민을 위해 이익을 환수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원주민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애초부터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주도록 계획된 것이며 원주민들은 철저히 소외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장동에서 평생 거주한 원주민 이홍기(64)씨는 30일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15년 화천대유가 지분 참여한 성남의뜰을 사업 시행사로 내세울 때부터 원주민들이 반발했다고 전했다. 성남의뜰을 사실상 개인 소유의 화천대유가 관리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는 것이다. 이씨는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성남의뜰이 무슨 권한으로 토지를 강제로 빼앗느냐며 공사와 화천대유를 찾아가 항의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 대신 토지수용권을 내세워 원주민의 토지를 반강제로 매각하게 했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다. 이씨는 “민간 개발이 추진될 당시인 2009년 토지가 평당 700만원으로 평가됐는데, 2016년 공사에 토지를 매각할 때는 평당 280만원으로 절반도 못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성남의뜰은 원주민들에게 토지를 빨리 매각하고 이주하면 돈을 주겠다고 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냈다고 한다. 이씨는 “신도시를 만들려면 최소 5~10년은 걸리는데 대장동은 개발 4년 반 만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원주민들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민 중에는 소유 토지 중 대장동 개발 지구에 속한 토지를 매각하고 나머지는 농지로 보유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농지에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사실상 맹지가 된 것이다. 아울러 원주민들은 토지를 매각하고 이주할 당시 성남의뜰로부터 이주자택지를 공급받기로 했으나, 성남의뜰이 ‘조성원가’가 아닌 이보다 비싼 ‘감정가격’으로 택지를 공급해 반발하고 있다. 이에 원주민들은 지난해 3월 성남의뜰을 상대로 부당이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날 패소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2부(부장 곽정한)는 원고들이 성남의뜰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주민들은 도시개발 업무지침에 따라 공급가격은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의 실질적인 주체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시행세칙 기준에는 조성원가가 기준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성남의뜰이 차액을 위법·부당한 이득을 취했으므로 이를 반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하는 도시개발 업무지침은 소송 제기 한 달 전인 지난해 2월 개정돼 그 이후 최초로 지정·고시하는 사업에 적용되므로 이 사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사업시행자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아니라 피고(성남의뜰)”라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시행세칙 기준이 이 사업에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제2 대장동 논란‘ 백현마이스사업,성남시의회 여당 단독 통과

    ‘제2 대장동 논란‘ 백현마이스사업,성남시의회 여당 단독 통과

    경기 성남시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판박이 방식으로 사업계획이 잡힌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서울신문 29일 보도) 추진 안건이 논란 끝에 ‘초과이익 환수 대책’ 없이 30일 시의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백현마이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보행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되는데 이중 도시기반시설은 성남시에 무상귀속되고, 전시장, 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기로 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안건은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 5명,국민의힘 4명으로 구성됐다. 도시건설위 박호근(민주당) 위원장은 “대장동과 비슷한 방식의 공영개발사업이라서 걱정들이 많지만,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의결을 강행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백현마이스는 사유지가 아닌 시유지에서 사업을 하는 점에서 대장동 개발과 차이가 있다”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부족한 자금력 등으로 공영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은“이대로라면 제2의 대장동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집행부에서 민간에 대한 과다배당 및 폭리제한을 할 수가 없다고 인정한 만큼 백현마이스는 추진 방식을 전면 재검토 돼야한다”며 “조금 지체되더라도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가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5분발언을 통해 “대장동, 위례처럼 특정 세력이 사업을 좌지우지하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줄 우려가 있다”며 “민간합동사업 방식에 대해 특혜 논란이 거세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준 사업 모델인 만큼 대장동과 위례와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고 문제가 없어질때까지 보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되면 곧바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 유승민 측, “대장동, 의왕 공모지침서 바꿔 화천대유 독식 구조 만들었다”

    유승민 측, “대장동, 의왕 공모지침서 바꿔 화천대유 독식 구조 만들었다”

    유승민 캠프 “이재명 패밀리가 공모지침서 작성 부서”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이 30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개발 계획 공모지침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민간업체에 유리한 조항이 반영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전 의원 측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 캠프 내 ‘이재명 게이트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든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를 공개했다. TF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를 만들면서 의왕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한 백운지식문화밸리 제3차 공모지침서와 공사에서 진행한 위례 A2-8BL 공동주택 신축사업 공모지침서를 기반으로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공모지침서들을 비교해 보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는 백운밸리와 매우 유사하지만 자산관리회사 부분에서만 큰 차이를 보인다. 백운밸리 때는 자산관리회사 운영과 관련, 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하도록 한 반면 대장동 때는 사업신청자 구성원 중 1인을 선정하게 했다. 그 결과 대장동에서는 공사 지분이 배제된 자산관리회사(화천대유)가 선정됐고, 배당 대부분을 민간 100% 소유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독식할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게 유승민 캠프의 주장이다. TF팀 소속 이기인 대변인은 “공모지침서 작성 관련 부서였던 유동규 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은 과거부터 ‘이재명 패밀리’”라면서 “민간이 폭리를 취할 수 있는 구조의 공모지침서 작성부터 심사 평가, 최종 선정까지 모두 이재명 패밀리가 직접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정녕 몰랐는지 밝혀야 하며 공모지침서 작성에 대한 공사의 보고 또는 시장의 결재가 없었는지 수사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태영호 “김정은 위원장, 11월 이후 서울 답방해 정상회담 열 수도”

    태영호 “김정은 위원장, 11월 이후 서울 답방해 정상회담 열 수도”

    전직 북한 외교관으로 일했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11월 이후 서울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태 의원은 지난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재복원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한국 대선에 숟가락 얹기’라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의 남북 통신연락선 언급은 한국 대선에 숟가락을 얹어 진보정권 재창출의 지분을 얻고 북핵 수명도 연장하기 위한 권모술수”라며 김 위원장이 ‘선남후미’로 방향을 정한 듯 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정연설에서 대남과 대외관계에 대한 분량이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평상시보다 많은 부문을 할애했다고 태 의원은 지적했다. 태 의원은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로 북한에 관심을 돌릴 여유가 없는 바이든 행정부의 사정을 면밀히 들여다 본 후 ‘선남후미’로 방향을 정한 것 같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발언은 북핵에 대한 한미의 간섭을 차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이어 “김정은이 자신에게 호의적인 정권 등장을 위해서라면 서울 답방이나 베이징올림픽 참가도 결심할 수 있다”면서 “서울정상회담은 11월 이후 국내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선용 ‘남북정상회담 쇼’는 지난 판문점, 싱가포르, 평양, 백두산에서 보인 파격 행보처럼 대한민국 국민의 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김정은으로서는 만약 내년 남한 대선에서 보수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시기가 5~10년 더 멀어질 수밖에 없기에 남한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면서 “김정은의 파격 행보로 민주당 정권이 재창출되면 차기 정권도 공신인 김정은 정권에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어떤 쇼가 펼쳐져도 북한에게 지불할 대가는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나가며, 그 결과로 우리는 북한의 핵 인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방문에 대해 태 의원은 미국 측이 대북제재 완화 대신 대북 인도적 지원은 늘여 북한을 대화로 유도해보려 하는데 전혀 응답조차 없어 답답해 한다고 전했다. 또 아직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와 트럼프의 ‘싱가포르 합의’ 사이에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 GS, 차세대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

    GS, 차세대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

    GS그룹이 ‘더 지에스 챌린지’ 2기를 통해 차세대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로 분야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전기차, 수소경제 등이다. 더 지에스 챌린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찾아 GS그룹이 각종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 초 모집한 더 지에스 챌린지 1기에서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6곳이 선정된 뒤 GS그룹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GS에너지 계열사의 발전소, 충전기 등 에너지 인프라에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적용해볼 수 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의 자원을 활용해 사업화를 시험할 수도 있다.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이 지원되며 GS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 유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 GS그룹은 최근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국내 1위 기업 휴젤에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메쉬코리아, 요기요 등 플랫폼 기업, 퀵커머스 기업 등에 잇달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도 신사업 발굴을 통한 그룹의 체질 개선을 꾀하려는 목적이다.
  • 美 셧다운·테이퍼링, 中 헝다·전력대란… 세계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美 셧다운·테이퍼링, 中 헝다·전력대란… 세계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美, 의회 벼랑 끝 대치에 ‘디폴트’ 우려연내 테이퍼링 시작하면 ‘달러 가뭄’ 中 헝다, 급한 불 껐지만 파산 가능성내년 초까지 전력대란… 성장 직격탄세계 양대강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위기가 터지며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예산을 두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도 파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헝다(에버그란데)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전력난까지 겹쳐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에게 서한을 보내 “10월 18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도 “의회가 이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2021 회계연도는 30일 종료된다. 여야가 임시 예산안이라도 짜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간다. 부채 한도도 늘려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양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3조 5000억 달러(약 4155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 법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 가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도 어려움을 키운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N방송에서 “하루 10만명 넘게 생겨나는 감염자 수가 추수감사절(11월 21일)쯤에는 2만명 안팎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망적인 전망이지만 이는 두 달 뒤 이야기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이 느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달러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주요 2개국(G2)의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난제가 쏟아진다. 파산 위기에 처한 부동산 업체 헝다는 29일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 9300만 위안(약 1조 83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날까지 2024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원)를 갚아야 한다. 또다시 급한 불은 끈 듯 보이지만, 헝다의 파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전력대란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해 내년 2월까지 최대 3억 4400만t의 석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화력발전 위축이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낮췄다.
  • ‘현덕지구‘는 민간 특혜 제한했는데 대장동은 왜 초과이익 환수안했나

    ‘현덕지구‘는 민간 특혜 제한했는데 대장동은 왜 초과이익 환수안했나

    민간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특혜로 논란이 되고있는 성남 대장동 개발과는 달리 대장동을 모델로 추진하는 평택시 현덕지구 개발사업에서는 민간업자의 특혜 차단을 위한 ‘초과 이익 환수’ 장치를 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두 사업 모두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공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추진한 민관합동 개발방식인데 추진한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업체의 과도한 배당을 제한하는 안전장치가 빠진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현덕지구 사업은 GH경기주택도시공사 30%+1주와 평택도시공사 20%, 대구은행 컨소시엄 50%-1주 등 지분을 나눠 갖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대장동 사업과 판박이다. 2014년 1월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정돼 추진되던 사업을 이 지사가 취임하자마자 2018년 8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도 유사하다. 이 지사는 2019년 7월 ‘공공개발이익 도민 환원은 제 약속’ 이라는 페이스북 글에서 “성남에서 대장동을 민영개발에서 공공개발로 전환해 그 이익을 성남시민들께 돌려드렸던 사례가 있다”며 “현덕지구 사업도 잘 추진해 그 이익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수익 배분 구조의 설계 과정에서 ‘사전 확정 이익’만 확보한 대장동 사업과 달리, 현덕지구에서는 ‘초과이익 환수’ 방안이 지난 2월 체결한 민간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와의 사업협약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덕지구 사업 관련 기관 관계자는 “1000억원 미만의 이익이 발생할 경우 공사 측이 500억원을 우선 배분받고 나머지 남은 이익을 민간사업자가 가져가며, 1000억원을 초과하는 이익이 발생할 경우 참여 지분율과 비례해 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균등 배분받는 구조”라고 밝혔다. 가령 7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하면 공사 측이 500억원, 민간사업자가 200억원을 가져가며, 12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 공사 측과 민간사업자가 지분율에 따라 600억원씩 균등 배분받는 방식이다. 특히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대장지구와 비교해 사업성이 낮다는 점에서도 대장동 사업의 초과 이익 환수 장치가 빠진 경위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현덕지구 사업의 한 관계자는 “공동주택 분양이 목적인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자유경제구역법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사업 목적이라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참가 의향서를 냈던 업체 18곳 가운데 실제 공모에 응찰한 컨소시엄이 1곳인 것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사업에 앞서 벤치마킹했다는 하남 풍산지구 아파트형 공장 민관합동개발에서도 사전이익220억원을 보장받고도 공공 지분율에 비례해 추가 수익 230억원을 확보해 대조를 보인다. 하지만 이 지사는 28일 ‘성장과 공정 포럼’ 토론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왜 환수를 더 못했냐는 것은 무책임한 결과론적인 비판”이라고 했다.
  • 글로벌 증시 폭락, ‘퍼펙트 스톰’ 우려 이유는?

    글로벌 증시 폭락, ‘퍼펙트 스톰’ 우려 이유는?

    세계 양대강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위기가 터지며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예산을 두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도 파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헝다(에버그란데)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전력난까지 겹쳐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없이 나쁜 상황)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에 서한을 보내 “10월 18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도 “의회가 이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2021 회계연도는 30일 종료된다. 여야가 임시 예산안이라도 짜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간다. 부채 한도도 늘려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양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3조 5000억 달러(약 4155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 법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도 어려움을 키운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N방송에서 “하루 10만명 넘게 생겨나는 감염자 수가 추수감사절(11월 21일) 즈음에는 2만명 안팎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망적인 전망이지만 이는 두 달 뒤 이야기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이 느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공식화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달러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주요2개국(G2)의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난제가 쏟아진다. 파산 위기에 처한 부동산 업체 헝다는 29일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 9300만 위안(약 1조 83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날까지 2024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원)를 갚아야 한다. 또다히 급한 불은 끈 듯 보이지만, 헝다의 파산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전력대란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해 내년 2월까지 최대 3억 4400만t의 석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화력발전 위축이 중국의 성장둔화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낮췄다.
  • 이해욱 회장 美 석유화학사 깜짝 인수… DL케미칼 친환경 바이오산업 이끈다

    이해욱 회장 美 석유화학사 깜짝 인수… DL케미칼 친환경 바이오산업 이끈다

    이해욱 DL그룹(옛 대림그룹) 회장이 미국 석유화학사 ‘크레이튼’을 깜짝 인수했다. DL케미칼은 단숨에 세계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DL케미칼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총 16억달러(약 1조 88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조원에 달하는 인수금액은 DL그룹 사상 최대 규모다. 인수 절차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크레이튼은 DL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크레이튼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라는 특수소재를 주력 생산하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의 SBC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 등에 폭넓게 쓰이는 첨단 신소재다. 크레이튼은 소나무 펄프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바이오 케미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보유한 특허 800여개를 흡수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신소재의 국산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회장은 ㈜대림의 최대주주(52.3%)로 ㈜대림→DL(옛 대림산업)→DL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건설업과 석유화학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올해 과감한 기업분할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크레이튼 ‘빅딜’ 역시 이 회장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 SK이노, 포드와 美 최대 배터리공장 짓는다

    SK이노, 포드와 美 최대 배터리공장 짓는다

    다음달 1일 배터리 사업 분사를 앞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포드와 손잡고 미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 국내 2위 배터리 기업과 미국 2위 완성차 기업이 합작해 단숨에 미국 시장 1위를 넘보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10조 2000억원(89억달러)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분 50%에 따른 투자액 5조 1000억원은 SK이노베이션 단일 투자 사상 최대 규모다. 포드는 배터리 공장 건립비 이외에 자체 전기트럭 조립공장을 짓는 데 2조 8000억원을 추가로 더 낸다. 블룸버그는 포드의 총 투자액 7조 9000억원이 미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포드 측은 “이번 투자로 1만 76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배터리 공장은 미국 테네시에 1곳, 켄터키에 2곳이 들어선다. 생산은 2025년부터 시작한다. 연 생산 규모는 공장별 43GWh(기가와트시)로, 3곳 합산 총 129GWh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각각 3조원씩 투자해 60GWh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4개월 만에 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자체 공장인 조지아 1공장(9.8GWh)과 2공장(11.7GWh)까지 더하면 2025년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총 배터리 생산규모는 150.5GWh에 달하게 된다. 배터리 10GWh는 업계에서 통상 전기차 15만대 물량으로 통용된다. 150.5GWh는 연 225만대 물량으로 미국 배터리 공장 사상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스’가 짓는 오하이오·테네시 공장 규모는 70GWh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5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기존 미시간 공장 5GWh를 포함해 미국 내 자체 생산규모를 75GWh까지 늘리기로 했다. 모두 더하면 145GWh로, 현재 계획상으론 SK이노베이션보다 5.5GWh 적은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에서 ‘2조원 배상’에 합의하면서 미국 시장 철수 위기를 극적으로 피했다. 이후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드와 손잡으며 기사회생했고, 4개월 만에 미국 시장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올라서는 ‘대반전’을 이뤄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삼성SDI를 제치고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5위에 올랐다. 2025년까지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계 3위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2025년 200GWh, 2030년 500GWh까지 늘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투자에 속력을 내고자 내달 1일 새로운 배터리 기업을 공식 출범한다. 신설법인 대표는 지동섭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IPO)는 이르면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 한화, 시각장애인 점자 달력 제작·무료 배포

    한화, 시각장애인 점자 달력 제작·무료 배포

    한화는 ‘함께 멀리’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및 무료 배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은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돼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천안함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채용을 희망한 38명의 희생자 유가족 가운데 연령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4명이 계열사에 취업했다. 한화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비대면 공연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화가 주최해 온 고품격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바로크 음악 거장들과 함께한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됐다. 아울러 한화는 프로야구, 골프, 사격, 승마,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과 선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야구광’으로 소문난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28년째 보유하고 있다. 한화골프단은 2018년 한화큐셀골프단으로 출범했다.
  • “결선 가면 기시다 우세”… 오늘 日총리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가면 기시다 우세”… 오늘 日총리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

    사실상 새 일본 총리 선출 절차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8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의 우위를 점치면서도, 결국 과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1·2위 득표자 간 결선 투표로 최종 승부를 가릴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마이니치신문은 국회의원 382표와 당원·당우 382표 등 764표로 순위를 겨루는 자민당 총재 선거와 관련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노 담당상이 30% 중반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 지지는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선투표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신문은 자민당 소속 의원들의 표심을 중점 분석한 결과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130표 이상을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노 담당상은 100표가량,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은 80표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20표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관건은 결선투표에서 2위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다. 1차 투표에서 2위로 예상되는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3위가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과 연대, 3위의 표를 상당 부분 흡수해 고노 담당상에 대항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전략이 파벌 간 물밑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파의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전날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각각 회담했다. 특히 다카이치 전 총무상을 지지하는 아베 전 총리와 결선 투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3위 파벌인 다케시타파의 회장 대행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전날 파벌 모임에서 “기시다를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렇게 주요 파벌이 입장을 정리해 밀어붙이게 되면 고노 담당상이 1차 투표에서 1위를 해도 결선에서는 패배할 수 있다. 각 파벌이 이처럼 일치단결하는 데는 새로운 내각의 ‘지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사장 등 당내 요직은 총재 선거에서의 공헌도로 결정되곤 한다. 한 중진 의원은 요미우리신문에 “파벌 간 원하는 자리를 위한 줄다리기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미중 갈등 불똥 튄 IMF… 美재무 “친중 총재와 통화 안 해”

    미중 갈등 불똥 튄 IMF… 美재무 “친중 총재와 통화 안 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불씨가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통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 옮겨붙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68·불가리아) IMF 총재의 과거 ‘친중국 행적’ 의혹과 관련해 미국 여야 정치권에서 퇴진 요구가 일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개발도상국 출신 최초의 IMF 수장’인 게오르기에바 총재에 대한 비토 움직임이 현실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게오르기에바 총재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그의 통화 요청을 모두 거부하며 노골적인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IMF의 최대 지분(17.4%) 보유국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런 만큼 미 재무장관과 IMF 총재는 수시로 의견을 교환해 왔다. 이 때문에 옐런 장관의 냉랭한 태도는 심상치 않은 시그널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7~2019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을 위해 설립된 세계은행(WB)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WB가 발간하는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의 중국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이달 중순부터 제기됐다. WB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0월 게오르기에바 당시 WB CEO는 중국 담당 간부와 기업환경평가 실무팀을 불러 중국의 순위를 높이라고 압박했고, 그 결과 중국이 당초 85위에서 78위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에 공화당은 물론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반중 그룹을 중심으로 게오르기에바 총재 퇴출 불가피론이 제기됐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최고위급인 민주당 밥 메넨데스 위원장과 공화당 제임스 리시 간사는 지난 26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보고서 조작 의혹에 대해 정밀 진상조사에 나서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제프리 색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미국 여야 정치권이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퇴진시키려는 것은 데이터의 공정성이나 조직운영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가 반중국 서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몰아낸다면 IMF가 허울만 다자주의인 미국 주도의 기관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도 특수목적법인 끼고 개발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도 특수목적법인 끼고 개발

    경기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같은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로 2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작으로 사업에 참여한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의 판박이로 민간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설계 됐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일 오전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업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과 전시장·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되고, 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은 특수목적법인(공사+민간)이 가져가는 구조다. 총 사업비는 2조7207억원에 이른다.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구성은 ‘공사 50% + 1주, 민간 50% - 1주’로 대장동 개발사업과 판박이다. 출자금도 총 50억원 중 ‘공사 25억원 + 1주, 민간 25억원 - 1주’로 대장동 개발 사업과 사실상 같다. 시는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공영개발방식의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공모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건설기간 3년 동안 생산유발 3조5924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전시컨벤션 등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해 총 8237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와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밸리 복합단지를 짓는 친환경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일명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에도 참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안양도시공사가 지난 16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갑자기 취소했다.
  •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 회삿돈 횡령·배임 흐름 파악 못해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 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험 많은 ‘꾼’들… 회계상 오점 안 남겨” 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해 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관계를 맞춰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 회삿돈 횡령·배임 흐름 파악 못해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 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험 많은 ‘꾼’들… 회계상 오점 안 남겨” 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해 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관계를 맞춰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대장동과 ‘판박이’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대장동과 ‘판박이’

    경기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같은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로 2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작으로 사업에 참여한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의 판박이로 민간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일 오전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업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과 전시장·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되고, 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은 특수목적법인(공사+민간)이 가져가는 구조다. 총사업비는 2조7207억원에 이른다.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구성은 ‘공사 50% + 1주, 민간 50% - 1주’로 대장동 개발사업과 판박이다. 출자금도 총 50억원 중 ‘공사 25억원 + 1주, 민간 25억원 - 1주’로 대장동 개발 사업과 사실상 같다. 자금은 자기자본, 타인자본 및 영업활동에 의해 조달한다. 시는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공영개발방식의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는 10월에 공모, 2022년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건설기간 3년 동안 생산유발 3조5924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전시컨벤션 등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해 총 8237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와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밸리 복합단지를 짓는 친환경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일명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에도 참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안양도시공사가 지난 16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갑자기 취소했다. .
  • 수천억 번 김만배, 회삿돈 갚으면 횡령·배임 적용 어려울 듯

    수천억 번 김만배, 회삿돈 갚으면 횡령·배임 적용 어려울 듯

    혐의 못 잡으면 압수수색 영장 기각 가능성김만배·이성문 등 소명 서류상 혐의점 없어빌린 돈 사용처 규명이 수사 성패 좌우할 듯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하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씨 등 화천대유 관계자들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4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겨 상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 해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 관계를 맞춰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횡령·배임 혐의의 단서를 잡지 못하면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이 비상식적으로 많이 지급된 것처럼 의심할 만한 지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만간 천화동인1호의 이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대표(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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