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동공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홍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749
  • 트위터 날개 단 머스크… 하루 2억명 여론 흔드나

    트위터 날개 단 머스크… 하루 2억명 여론 흔드나

    “예스(Yesss!!!).”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인수가 확정되자 짧고 강한 트윗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넘기는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의사를 공개한 지 11일 만이다. 인수액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값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66% 오른 51.70달러까지 치솟았다.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9.2%)을 매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일과 비교하면 무려 31.5% 상승했다. 향후 주주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 트위터의 일간 이용자(2억 1700만여명)는 페이스북(30억여명)에 못 미치나,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 생각을 알리는 공개 창구로 트위터를 이용해 왔고 기업체나 유명 인사 등도 브랜드, 이미지 조성에 이를 활용해 왔다. 트위터가 지난 12년 동안 2년만 흑자를 냈음에도, 머스크가 이런 ‘트위터의 영향력’을 높이 샀기에 인수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대로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나는 이를 ‘잠금 해제’(unlock)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나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들도 트위터에 남기를 바란다. 그게 바로 표현의 자유가 의미하는 것”이라는 트윗도 올렸다. 다만 머스크의 인수로 앞으로 표현의 자유와 거짓정보 그리고 가짜뉴스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그간 머스크는 일부 표현을 제한하는 것 자체로 편향성이 생길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더 증진하고, 어떤 콘텐츠가 게시될지와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는 등 트위터를 변혁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거래로 머스크가 트위터로 무엇을 할지,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에 머스크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거래로 회사가 비상장사로 전환되면 투자자나 규제 당국 등의 감시 시선을 피해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흑인 인권단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데릭 존슨 총재는 “트위터가 혐오 표현이나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는 거짓말의 배양 접시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여성 인권단체인 울트라바이얼릿의 브리짓 토드 사무국장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아무런 조건도 붙지 않는다면, 이 플랫폼의 콘텐츠 규정과 이를 위반한 이용자를 금지할 수단과 관련해 트위터는 다른 소셜미디어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장은 정치권에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긴장하고 있다고 이날 CNBC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그가 속한 민주당은 지난해 1월 6일 미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트위터에서 배제된 공화당 인사들의 계정 복구를 우려하며 인수 진행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전략가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2024년 대선에서 유리하게 만드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며 머스크의 인수를 반겼다.
  • 공정위, LH 입찰 담합한 보험사 8곳에 과징금

    공정위, LH 입찰 담합한 보험사 8곳에 과징금

    2018년 손보사 담합 입찰에 보험료 2~4배 상승8개사에 17억원 과징금·주도한 2개사 검찰 고발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보험을 비싼 가격에 따내려고 입찰 담합을 한 손해보험사 8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8개 손보사가 담합에 가담하면서 낙찰금액이 전년 대비 약 2.5~4.3배로 상승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K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및 보험대리점인 공기업인스컨설팅 등 8곳의 담합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7억 6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또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KB손보와 직원 2명 및 공기업인스 법인과 직원 1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손보사들의 담합이 처음 시작된 입찰은 2018년 약 100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종합적으로 보상하는 재산종합보험 입찰이었다. LH 발주 입찰이 나오자 KB손보 등 7곳이 서로 들러리를 서거나 고의로 입찰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모의, KB공동수급체(KB·롯데·DB·현대·MG·메리츠)가 입찰을 따냈다. 이어 들러리를 선 삼성화재와 고의로 입찰에 불참한 한화손보는 각각 KB공동수급체 지분의 5~10%를 재보험사를 거쳐 재재보험으로 인수했고, KB공동수급체 모집인 역할을 맡은 공기업인스는 수수료로 약 14억원을 참여사들에게 받았다. 2018년 낙찰금액인 153억 9000만원은 1년 전 낙찰가의 약 4.3배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같은해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입찰에서도 KB공동수급체(KB·흥국·농협·하나·MG)와 공기업인스가 담합을 주도하고 한화·메리츠가 입찰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담합에 나섰다. KB공동수급체는 또다시 1년 전의 약 2.5배인 22억 3000만원에 낙찰을 받은데 이어 한화·메리츠 등에 지분을 비공식 배정하려고 LH의 청약서 및 보험증권을 위조했다가 적발됐다. 담합 이전해인 2017년에도 LH 재산종합보험을 낙찰 받았던 KB손보는 같은 해 포항 지진으로 100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지출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담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림 입찰담합조사과장은 “공정위 조치 뒤 손보사들이 더는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공정위는 앞으로도 보험 관련 다양한 형태의 입찰담합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본격화

    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본격화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해상 광구를 낙찰받아 석유 탐사를 본격화한다. SK어스온이 낙찰받은 광구의 인근에서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석유 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앞허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받았다.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해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구 내 시추가 가능한 다수의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석유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인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 8개국의 11개 광구 및 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평균 약 5만 1000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억 8000만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 하나금융 1분기 순익 9022억원...1500억원 자사주 소각

    하나금융 1분기 순익 9022억원...1500억원 자사주 소각

    하나금융 1분기 잠정 실적 발표하나금융그룹이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1∼3월) 잠정 902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8% 증가한 수치다. 그룹 이자이익은 2조 20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4535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2조 473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9% 늘었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외환 및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 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분기 중 6671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규모다. 1분기 이자이익(1조 6830억원)과 수수료이익(205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8.6% 늘어난 1조 888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2005년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 이종호 과기장관 후보자는 문제없나 싶었는데…역시 도덕성 논란

    이종호 과기장관 후보자는 문제없나 싶었는데…역시 도덕성 논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시작도 하기 전부터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 밖에 있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배우자 증여세 탈루와 아빠찬스 논란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가 2012년 11월, 12월에 아파트 구매지분 5억 4000만원과 예금 6억원을 포함한 11억 4000만원을 부인에게 증여했는데 장관 후보자 지명 당시까지도 10년 가까이 부부간 증여를 신고하지 않다는 것이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 후보자는 장관으로 지명된 뒤 3일만인 지난 4월 13일 증여세 납부 신고를 하고 다음날인 14일에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증여세 납부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고의로 탈루했다는 것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지난 14일 납부한 증여세는 증여세 1억 300만원에 가산세 1억 1600만원, 총 2억 1900만원이었다. 윤 의원은 이 후보자가 배우자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배우자에게 추가로 1억 7000만원을 증여하면서 5000만원의 증여세를 별도로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17억원의 예금을 보유한 이종호 후보자의 증여세 미납은 의도성 있는 탈세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장관으로 지명되지 않았다면 부부간 증여세는 평생 납부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국내 최고의 국립대 교수로 10년 넘게 재직한 후보자가 부부간 증여세 의무를 몰랐다고 해도 문제인데 알고도 일부러 납부하지 않았다면 이는 명백한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덕적 해이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측에 따르면 인사청문회에서 부부간 불법 증여 및 증여세 탈세를 확인하기 위해 후보자와 배우자의 통장거래 내역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고액 자산가인 후보자의 추가 탈세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후보자는 교수시절 해외 학회참석을 할 때 공대 학부생 소속 아들과 아내 등 가족을 동반해 ‘아빠찬스’ 해외연수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이 후보자의 출장기록과 이 후보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출입국 기록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7년 6월 4일부터 9일까지 일본으로 6일간 출장을 떠나면서 아들과 아내를 동반했다. 당시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5월 카투사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해 휴학 중이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20년 2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 졸업 직후 같은 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 재학 중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해외 학회 참석시 아들 동반은 사실이지만 5박 6일 단기출장이었고 아들은 학회 참석을 하지 않았고 개인일정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가족 관련 비용은 자비로 부담하는 등 아들이 특별한 혜택을 받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열린 학회는 전자공학 분야 학회로 아들 전공분야인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알고리즘 분야로 상이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계는 이 같은 해명에 대해 “함께 해외에 갔던 시절에 아들은 학부생이었는데 학부생에게 세부 전공이 있다는 말도 이상하지만 그 전공이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억지 해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소재 한 대학 교수는 “공적인 업무인 해외학회 출장에 어떤 이유로든 가족을 동반했다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1분기 순익 8842억원…사상 최대

    ‘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1분기 순익 8842억원…사상 최대

    우리금융 전년대비 순익 32.5% 증가이자이익·수수료 이익으로 순익 견인우리은행 7615억원·우리카드 855억원우리금융그룹이 이자이익 증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에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완전 민영화 수순을 거치며 강조한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도 확대됐다. 우리금융은 1분기에 잠정 884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6671억원)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26.7%나 늘어난 규모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인 지난해 3분기(7782억원)와 비교해도 13.6% 늘어 기록을 새로 썼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1조 9877억원)은 1년 전보다 22.7% 늘었다. 이자이익에 비이자이익(3835억원)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년 전보다 19.3% 증가한 2조 3712억원이다. 우리은행의 외환·파생 분야 이익 호조와 나머지 자회사의 수수료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이번 분기 19.3%까지 확대하며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8%, 연체율은 0.21%였다. 우량자산비율과 NPL 커버리지비율은 각각 90.0%, 205.1%다.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년 전보다 29.4% 증가한 7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9%로, 지난해 1분기(1.35%)보다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855억원, 우리금융캐피탈 491억원, 우리종합금융 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5월 싱가포르와 6월 미주지역에서 기업설명(IR)을 재개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기중앙회, UAE와 중소기업 진출 업무협약…스마트팜·헬스케어 협력

    중기중앙회, UAE와 중소기업 진출 업무협약…스마트팜·헬스케어 협력

    국내 중소기업이 ‘중동의 허브’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할 길이 커졌다. UAE 특히 두바이는 2019년 대형 투자자 및 기업인, 연구·기술직 등 외국인에 10년 거주권 발급하고, 전략적 육성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100% 허용하는 등 투자 환경을 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한국 중소기업의 UAE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UAE를 출장 중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아마드 벨훌 알 팔라시 UAE 중소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중기중앙회가 전했다. 두 기관은 특히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강점을 지닌 스마트팜,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런 기술 협력은 앞으로 다양한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UAE는 외국인 장기거주권 부여,지분 제한율 완화 등 외국 기업의 투자 진출 환경을 개선해왔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가 UAE 정부와 협력해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플랫폼 중립으로 표현의 자유 실현”… 머스크 트위터 인수 명분 ‘악성 콘텐츠 확산 자유’ 우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플랫폼 중립으로 표현의 자유 실현”… 머스크 트위터 인수 명분 ‘악성 콘텐츠 확산 자유’ 우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전문가들 “머스크는 자유언론 제대로 이해 못 해”‘의견’ 빙자 콘텐츠 난무… ‘악화의 양화 구축’ 될 것“나쁜 돈은 좋은 돈을 쫓아낸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 16세기 영국에서는 지금 쓰는 것과 같은 지폐가 없었고 금과 은, 동, 철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했다. 당시 은화는 널리 쓰이던 화폐였는데 문제는 ‘순도’였다. 은의 순도가 제각각 달랐던 것. 같은 금액이라 해도 가치가 높은 고순도 은화는 사람들이 집에다 보관하고 순도가 낮은 은화만 시장에 내놓았다. 이 현상을 눈여겨본 사람은 엘리자베스 1세의 재정 고문관인 토머스 그레셤이었다. 그는 금, 은, 동이 아닌 일반 금속으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유 가치가 낮은 화폐만 유통되고 실질 가치가 큰 재화는 유통 구조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는 말은 여기서 비롯됐다. 구축은 쫓아낸다는 뜻이다. 일명 그레셤의 법칙이다. 지금은 화폐 유통의 법칙보다 나쁜 상품(서비스)이 좋은 것을 압도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비유적 표현으로 쓰인다. 특히 인터넷 세상에서는 나쁜 정보가 압도적으로 유통되는 현상을 두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 말이 다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시도 때문이다.●트위터 사유화 분위기에 반감 고조 머스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430억 달러(약 53조원)에 트위터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는 최후 통첩성 인수합병 제안을 ‘트위터’로 알렸다. 그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콘퍼런스에서 “트위터가 민주주의를 위한 신뢰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남는 것을 보장하려는 것으로, 인류 문명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인수 시도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처음 공개적으로 트위터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트위터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기존 정책을 흔들고 사유화하려 하자 분위기가 변했다.이에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만장일치로 ‘포이즌 필’(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하는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을 동원하기로 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시도는 80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메가 슈퍼 인플루언서’이자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머스크가 연출하고 주연한 블록버스터 ‘인수합병 드라마’가 됐다. 아직은 이 시도가 성공할지 못할지 미지수다.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를 사는 데 이미 25억 달러를 썼다. 그가 아무리 세계 최고 부자라고 하더라도 트위터를 100% 인수하기 위해선 39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한데 자신의 테슬라, 스페이스X 지분을 팔아야 하고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의 ‘현금 동원 능력’이 의심을 받았는데 이것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트위터 인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해결되기 시작했다.●모건스탠리 등도 인수 참여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처음 트위터 인수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모건스탠리나 아폴로가 머스크에게 인수 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이번 드라마는 ‘하이라이트’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도 머스크의 편에 서서 ‘조연’으로 참가할 뜻을 밝히면서 머스크는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는 이날 “트위터 이사회는 지속적으로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고 비판하면서 머스크를 옹호했다. 도시가 보유한 트위터 지분은 2.25%로, 개인 주주로서는 머스크에 이은 2대 주주다. 그가 합류하면 머스크는 지분 11.45%를 확보하게 된다. 도시는 “2008년 최고경영자(CEO)에서 해고됐을 때 이사회가 지분 대부분을 빼앗았다”며 트위터 이사회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머스크가 주도하는 ‘트위터 인수합병 블록버스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중요한 점은 이 드라마의 핵심 주제가 ‘트위터’ 자체가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촉발했다는 점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시도의 가장 큰 이유로 “트위터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콘텐츠 중재 기능에 대한 불만을 ‘민주주의 훼손’이란 이름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이다. 또 생각이 다른 것을 검열하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없애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의견’을 빙자해 특정 사용자를 괴롭히기 위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나 사진, 특정 그룹의 ‘혐오’를 유도하는 발언, 마케팅성 콘텐츠, 스팸성 이미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머스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가 플랫폼 중립성을 표방하면서 악성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자유일 수도 있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정책은 좌와 우 양극단의 (이용자) 10%가 똑같이 불행하면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관리에 비판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머스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다.●플랫폼 중재 안 하면 망가져 전문가들도 머스크의 의도가 ‘소셜미디어의 과거’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4위 소셜미디어 레딧의 전 CEO 이샨 웡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면 고통스러운 세계에 빠지게 될 것이다. 머스크는 인터넷에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데 대해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웡 전 CEO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도 몇 가지 문제를 절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늘날 인터넷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인해 머스크가 강조하는 ‘자유 언론’의 이상을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의 웹은 누구나, 언제든지, 무엇이든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서 트위터만큼 큰 플랫폼은 결국 검열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대규모 소셜 플랫폼에서는 검열이 불가피하다. 충분한 규모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한다면 정부나 사용자에 의한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해 검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는 머스크가 현재 믿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해졌다. 단톡방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에 특정 의견이나 콘텐츠가 올라가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소수가 의견을 주도하고 결국 다수는 침묵하는 일을 종종 보게 된다. 플랫폼은 ‘중재’하지 않으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망가지는 사례를 많이 봐 왔다. 그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가 달라질 수 있다. 머스크로 인해 ‘그레셤의 법칙’이 다시 소환된 이유이기도 하다. 더밀크 대표
  •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증권 규정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증권 규정

    금융 당국이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판단하면서 미술품·부동산 등 다른 조각투자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당국은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 중 하나인 투자계약 증권으로 판단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사고파는 플랫폼이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양도 계약을 통해 받은 권리를 쪼개서 그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소액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지분 비율에 따라 매달 저작권 수익을 받는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회원은 100만명, 누적 거래액은 34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증권신고서 및 소액 공모 공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공시 규제 위반으로 증권 발행 제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제재 대상이 된다. 다만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과 사업구조 개편 등을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미뤄졌다. 증선위는 “투자계약 증권의 첫 적용 사례로 위법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고, 지난 5년간 영업에 따른 투자자들의 사업 지속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외부 금융기관 투자자 명의 계좌에 예치금 별도 예치, 청구권 구조 등에 대한 설명 자료, 약관 마련 등의 조치를 오는 10월 19일까지 이행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이 사업구조 개편 등 합법성을 확인하고 증선위가 이를 승인하면 제재는 면제된다. 뮤직카우가 당국이 내건 조건을 이행할 때까지 신규 청구권 발행은 금지된다. 다만 이미 발행된 청구권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날 뮤직카우와 유사한 형태의 조각투자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조각투자는 음악 저작권 외 미술품·골동품 등 동산, 부동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면서 그 수익권을 쪼개 투자자 다수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음악 저작권 투자 ‘뮤직카우’도 자본시장법 규제 대상

    음악 저작권 투자 ‘뮤직카우’도 자본시장법 규제 대상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금융당국이 증권으로 판단하면서 미술품·부동산 등 다른 조각투자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를 자본시장법상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 중 하나인 투자계약 증권으로 판단했다. 투자자 다수에게 투자금을 받아 저작권료 청구권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증권의 성격과 유사하다고 봤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사고파는 플랫폼이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양도 계약을 통해 받은 권리를 쪼개서 그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소액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지분 비율에 따라 매달 저작권 수익을 받게 된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는 소액 투자가 가능해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고, 누적회원은 100만명 누적 거래액은 3400억원에 달하는 플랫폼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뮤직카우의 영업행위가 유사금융에 해당한다”, “투자자 권리와 대금이 안전하게 보관·관리·결제되는지 투명하게 확인하기 어렵다”와 같은 민원이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면서 금융당국은 뮤직카우의 영업구조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번에 금융당국이 뮤직카우의 상품을 투자계약 증권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그동안 증권신고서 및 소액 공모 공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공시 규제 위반으로 증권 발행 제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제재 대상이 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투자계약 증권의 첫 적용사례로 위법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고, 지난 5년간 영업에 따른 투자자들의 사업 지속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과 사업구조 개편을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보류하기로 했다. 투자자 보호 장치에는 투자자 권리·재산을 사업자의 도산 위험에서 보호하고, 외부 금융기관 투자자 명의 계좌에 예치금 별도 예치, 청구권 구조 등에 대한 설명 자료, 약관 마련 등이 포함됐다. 뮤직카우는 오는 10월 19일까지 현행 사업구조를 개편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이 사업구조 개편 등 합법성을 확인하고 증선위가 이를 승인하면 제재는 면제된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가 투자자 보호 장치 등 조건을 이행할 때까지 신규 청구권 발행은 금지되나 이미 발행된 청구권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며 “부과된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제재 절차 진행을 위한 금감원의 조사가 개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조각투자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조각투자는 뮤직카우처럼 저작권이나 미술품·골동품 등 동산, 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을 사들여 수익을 창출하면서, 그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 다수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조각투자 시에는 불충분한 투자정보, 허위·과장된 정보, 사업자의 책임자산 유무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또 “미술품·골동품·저작권 등은 가치 평가가 어렵고 거래량이 적어 가격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투자자 간 조각투자 권리를 매매하는 유통시장에 대한 사업자의 감시장치가 미흡해 가격조작 등에 노출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사설] 박병석 국회의장, ‘검수완박’ 오점 남기지 말아야

    [사설] 박병석 국회의장, ‘검수완박’ 오점 남기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열차가 브레이크 없이 내달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째 국회 법사위를 열어 검수완박을 위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이달 중 국회 본회의 처리, 새달 초 법안 공포라는 종착역을 향한 진군에 거침이 없다. 검찰은 물론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과 친여 시민사회단체로 꼽히는 참여연대와 민변 등조차 위헌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졸속 입법에 반대하고 있다. 침묵하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검수완박 입법 폭주를 중단하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대법원도 민주당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문제점을 13개 항목으로 짚은 의견서를 국회에 냈다. 법치의 보루라 할 사법부가 검수완박 반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민주당과 일부 친문 세력을 제외한 국가 구성원 대부분이 한목소리로 검수완박 법안 졸속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민주당만이 이런 비판과 우려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 우호 지분을 합쳐 180개 국회 의석을 장악한 거대 여당의 정권 말 입법 폭주를 막을 제동장치가 시급하다. 법안 공포권을 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주목되기도 했으나 문 대통령은 그제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에서 검찰의 공정성 운운하며 뒤로 빠졌다. 검수완박 법안이 현 정권 인사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에 당당하려면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하며 거부권 행사의 뜻을 밝히는 게 온당했다. 그는 그러나 임기 말 대통령의 의연한 자세를 보여 주지 못했다. 이제 거여의 입법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저지선은 박병석 국회의장뿐이다. 박 의장은 23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미주 방문길에 오른다. 국회 본회의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기지 않는 한 민주당은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도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 민주당 스스로 법안 처리를 늦추지 않는 이상 박 의장의 결단만이 이 나라 수사체계의 일대 혼란과 정국 파행을 막을 유일한 길이 된 셈이다. 박 의장은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막아선 바 있다. 언론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법안으로 민주주의를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법부 수장의 소명 의식에 따른 것이라 평가된다. 다시 한번 그의 용단이 요구된다. 다른 안건 처리를 핑계로 사회권을 민주당 소속 부의장에게 넘기고 출국하는 꼼수를 벌인다면 우리 헌정사에 길이 오명(汚名)을 남기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 尹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 부자감세 논란에 커지는 수정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약이 이행되면 주식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도 세금을 내지 않아 ‘부자 감세’ 논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대원칙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과 펀드 등에서 5000만원 넘는 소득이 날 경우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내년 도입 예정이지만 시행을 유예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달 초 국정과제 최종안 확정을 목표로 하는 인수위는 주식양도세 개편을 놓고 몇몇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일단은 윤 당선인 공약대로 전면 폐지하는 방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편법승계 논란을 계기로 1999년 도입된 주식양도세는 지난 20여년간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강화됐다. 처음엔 종목별 보유금액 100억원 또는 지분율 3% 이상에 부과했으나 지금은 10억원 또는 1%(코스닥은 2%)로 범위가 확대됐다. 비상장주식과 해외주식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가리지 않고 모두 부과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상장주식에 한해 양도세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려면 ‘큰손’도 있어야 하는 만큼 세금 부담을 없애야 한다는 논리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개미)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와 금융투자업계 등은 주식양도세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세무학회장을 지낸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식시장이 불안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세 부과를 면제할 순 있지만 영구적으로 폐지하는 것엔 찬성할 수 없다”며 “부동산처럼 주식 거래도 수익이 창출되면 세금을 부과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국세청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한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조세부담률이 낮은 데다 윤 당선인 공약 이행을 위해선 많은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재정건전성 차원에서라도 주식양도세는 유지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기본원칙을 고려해 새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부자 세금’인 주식양도세를 폐지하면 여론의 역풍만 맞을 수 있다며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선에서 매듭짓는 게 합리적이란 의견도 나온다. 인수위가 주식양도세 폐지 입법을 추진해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 주식양도세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는 시행 유예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 금투세는 내년부터 주식은 물론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 연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과세하는 제도다.
  • 尹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 부자감세 논란에 커지는 수정론

    尹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 부자감세 논란에 커지는 수정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약이 이행되면 주식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도 세금을 내지 않아 ‘부자 감세’ 논란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 대원칙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과 펀드 등에서 5000만원 넘는 소득이 날 경우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내년 도입 예정이지만 시행을 유예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달 초 국정과제 최종안 확정을 목표로 하는 인수위는 주식양도세 개편을 놓고 몇몇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일단은 윤 당선인 공약대로 전면 폐지하는 방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편법승계 논란을 계기로 1999년 도입된 주식양도세는 지난 20여년간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강화됐다. 처음엔 종목별 보유금액 100억원 또는 지분율 3% 이상에 부과했으나 지금은 10억원 또는 1%(코스닥은 2%)로 범위가 확대됐다. 비상장주식과 해외주식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가리지 않고 모두 부과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상장주식에 한해 양도세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려면 ‘큰손’도 있어야 하는 만큼 세금 부담을 없애야 한다는 논리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개미)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세무 전문가와 금융투자업계 등은 주식양도세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세무학회장을 지낸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식시장이 불안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시적으로 양도세 부과를 면제할 순 있지만 영구적으로 폐지하는 것엔 찬성할 수 없다”며 “부동산처럼 주식 거래도 수익이 창출되면 세금을 부과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국세청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한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조세부담률이 낮은 데다 윤 당선인 공약 이행을 위해선 많은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재정건전성 차원에서라도 주식양도세는 유지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기본원칙을 고려해 새 정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부자 세금’인 주식양도세를 폐지하면 여론의 역풍만 맞을 수 있다며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선에서 매듭짓는 게 합리적이란 의견도 나온다. 인수위가 주식양도세 폐지 입법을 추진해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 주식양도세 폐지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는 시행 유예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 금투세는 내년부터 주식은 물론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이 연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과세하는 제도다.
  • 이상민 후보자 딸, 고교 시절 ‘아빠 로펌’서 스펙 쌓기 의혹… “인턴 아냐”

    이상민 후보자 딸, 고교 시절 ‘아빠 로펌’서 스펙 쌓기 의혹… “인턴 아냐”

    李측 “인턴 아닌 학교밖체험 프로그램”“제약회사 체험도 인턴 아닌 체험학습”국회 인턴활동 땐 李 새누리당 위원 활동11억짜리 자녀 아파트 구매시 5억 증여“지분에 따라 증여, 증여세도 납부”판사 출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이 후보자가 근무하던 법무법인 율촌에서 ‘스펙 쌓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인턴이 아닌 학교밖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자녀들의 아파트를 살 때 5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9년 학교에서 공식 운영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January Term: Off-Campus Explorations)의 일환으로 법무법인 율촌을 견학했었다. 준비단은 “해당 프로그램은 장녀가 다니던 학교가 전교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라면서 “1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2주간 다양한 사회활동, 여행 등을 통해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이런 경험을 학생들 간에 발표·공유하는 체험학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의 장녀가 2010년 외국계 제약회사의 한국법인을 체험한 것도 동일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근로계약에 기반한 ‘인턴’이나 ‘근무’가 아니며, 후보자의 장녀는 학교가 운영하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딸, 로펌·국회·제약회사 인턴 활동에‘인턴 3관왕’으로 언론 소개도 이 후보자의 딸은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재학 중이던 2012년에는 국회 의원실 인턴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이런 경력 등을 내세워 ‘인턴 3관왕’으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판사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07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율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을 지낸 기간(2015∼2017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율촌의 파트너 변호사로 일했다. 이 후보자는 또 3년 전 자녀들이 아파트를 구매할 때 5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2019년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를 지분 6대 4로, 11억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전세보증금 3억 8000여만원을 끼고 아파트를 매입했다”면서 “이 후보자가 두 자녀에게 5억원을 지분에 따라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 GC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기업 900억원에 인수

    GC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기업 900억원에 인수

    GC셀이 미국 바이오회사 인수해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체급을 키운다.GC셀은 GC(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의 주식 1000주를 약 900억원에 취득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사업 거점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체급을 빠르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면서 “추가로 북미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뉴저지 소재 우수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인증(cGMP) 시설에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한편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 박수홍 사망보험 8개…“어머니도 형 편들어”

    박수홍 사망보험 8개…“어머니도 형 편들어”

    방송인 박수홍(52)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친형 측이 동생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에 가입해 논란인 가운데, 박수홍의 형수가 보험설계사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8일 유튜브를 통해 “박수홍의 형수 이모씨가 결혼 전 한 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씨는 지인 상당수를 보험업계로 이끌 만큼 보험 관련 경력이 있었다”며 “(친형 측에) 보험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와중에 이 같은 제보가 왔고, 지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의 명의로 가입된 보험 8개 모두 치밀하게 설계돼 있었다. 한두 개 보험사에서 다 가입한 게 아니고 다수의 보험사에서 각각 하나씩 가입돼 있었다. 형수가 있던 보험사 보험에도 가입돼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권유에 따라 보험에 모두 가입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형과 형수를 믿어 제대로 파악을 않았다고 한다. 일정이 바쁘기도 했고 사망보험을 실손보험인 줄 알았다고 지인들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과 분쟁 이후 가족은 모두 친형의 편에 서고 있다. 아버님과 어머님 모두 그렇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박수홍은 어머니를 걱정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가족은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보험의 수혜자는 친형 가족이 지분을 100% 가진 회사였다. 박수홍은 30년 동안 100억원 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떼였다며 친형 부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 할당… 공천권 지분은 빠져 갈등 불씨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 할당… 공천권 지분은 빠져 갈등 불씨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양당이 합의한 조건에 관심이 쏠린다. 6·1 지방선거 공천권 지분은 합당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후보 선출 방식은 100%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국민의당 최고위원 2인을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당직자 7명 고용 승계는 합의됐으나 처우에 대해서는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합당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당 규모상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에서 봤을 때 1명을 추가하는 것이 관례이나, 국민의당 사정을 이해해 2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므로 당내 논의를 통해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인사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직을 맡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부원장 부임도 이사회 내부 논의 사안이라서 절차에 맞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4명 이상 신청한 지역은 예비 경선을 통해 3인으로 추리기로 했다”면서 “경선 방식은 예비 경선에 대해서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신청인이 포함된 3인 이하 신청 지역은 국민 여론조사 100%로 바로 본경선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당 전국위원장 협의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한 전략 공천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이들은 전략 공천을 배정하지 않을 경우, 합당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에게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PPAT)이 의무화됐지만 국민의당 측 인사들은 합당이 늦어지면서 응시하지 못했다. 이들에 대한 구제책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PPAT 일정에 맞춰서 공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른 합당을 제의했으나 국민의당에 여러 사정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공관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연히 국민의당을 배려하는 형태로 공관위에서 배려를 할 것”이라면서 “자격심사를 별도로 해야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정진석 공관위원장과 판단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은 19~20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민의힘 노조가 처우 개선에 대해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논란이 된 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 7명은 고용 승계가 합의됐다. 그러나 직급이나 연봉 등 처우는 당 내부 규정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역량과 그간 받아 온 처우를 확인한 뒤 그와 동등하거나 낫게 처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의 노조 의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당연히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원칙에 따라 양당 간 합당 이후 인사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합당 절차는 전국위원회 의결과 중앙선관위원회 등록만을 남겨 둔 상태다.
  • 이병헌, 영등포 빌딩 팔아 ‘106억 차익’ 남겼다

    이병헌, 영등포 빌딩 팔아 ‘106억 차익’ 남겼다

    배우 이병헌이 영등포 빌딩을 팔아 3년 만에 106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 빌딩은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거래가 이뤄졌다. 18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프로젝트비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소재의 빌딩을 368억원에 매각했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 지하2층~지상 10층 구조다. 서울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앞서 프로젝트비는 2018년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4가 소재의 빌딩을 26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프로젝트비는 이 빌딩을 매입하면서 약 170억원을 차입했고, 이병헌 개인이 법인에 대여해준 70억원을 일부 사용했다. 당시 임대보증금은 44억6000만원이었다. 덕분에 프로젝트비는 2019년 17억6800만원, 2020년 16억6400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 이자비용은 2019년 5억4700만원, 2020년 3억7700만원이 지급됐다. 이자 비용을 빼고도 매년 12억 수준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린 셈이다. 프로젝트비는 이번 건물 매각으로 약 3년4개월만에 106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이 같은 높은 차익은 공장 밀집 지역이던 선유도역 부근이 개발된 덕분이다. 서울시는 2020년 5월 선유도역 인근 26만8026㎡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
  •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尹·安 단일화 47일 만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尹·安 단일화 47일 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당은 이날 오후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정당법상 합당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도 이날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도 최고위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8시 30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가 열렸다”며 “안건은 국민의힘과 합당의 건 및 회계보고가 상정돼 가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의 단일화를 반대해 온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당원을 대상으로 추가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6·1 지방선거 공천권 지분은 합당 조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전국위원장 협의회는 전날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해 전략 공천을 배정하지 않으면 합당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공식 합당 선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대표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달 3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과 대선 후 양당 합당에 합의한 바 있다.
  • “지분 거의 없는, 트위터 이사회”…머스크 여론전

    “지분 거의 없는, 트위터 이사회”…머스크 여론전

    트위터를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막겠다는 트위터 이사회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뒤 이사회는 회사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고 있다. 이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 전략을 가동한 것이 주주 이익에 위배되는 이사회의 과실이 될 수 있다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내놓은 말이다. 그는 M&A를 막는 이사진을 비판하는 네티즌 의견에 잇따라 동조 댓글을 올리며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이사회는 전날 머스크의 인수 시도에 포이즌 필로 대응하겠다며 반발했다. M&A 대상이 된 기업이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거나, 기존 주주들에게 싼값에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기존 주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을 늘릴 수 있지만, M&A에 나선 쪽은 지분 확보가 어려워진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3일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약 52조 8000억원)를 사들이겠다며 인수를 제안했고 표현의 자유를 위해 비(非)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당일 트위터 종가는 45.85달러였다. 올 초부터 트위터 지분을 사들인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제안은 최선일 뿐 아니라 최종적인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사모펀드나 기관투자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주식 매도나 대출도 필요 없다”고 분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