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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자금 대출상환’의 역설…고소득자가 더 안 갚는다

    [단독] ‘학자금 대출상환’의 역설…고소득자가 더 안 갚는다

    정부가 대학과 대학원 학비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학자금대출의 상환율이 고소득 대출자에서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출을 미납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한국장학재단 정책연구용역 보고서 ‘2022년 학자금대출계정 수지분석을 통한 장기균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09~2021년 학자금 대출과 상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 중 7구간(월 768만원) 이상의 고소득 구간 대출자가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1~6구간보다 상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대출 제도는 신청 때 소득 제한이 있는 ‘취업 후 상환’과 제한이 없는 ‘일반 상환’ 대출로 나뉜다. 일반 상환은 10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최장 20년간 갚을 수 있다. 연구는 소득 구간, 학교 유형, 전공 계열 등 개인적 변수가 대출금과 상환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소득은 총 10개 구간 가운데 올 기준 중위소득 100%(512만원) 이하인 5구간을 기준으로 구간별 상환율을 비교했다. 일반 대출 상환율이 가장 낮은 대출자는 9구간으로 상환율이 가장 높은 3구간보다 10% 포인트 낮았다. 소득 구간별 미납 확률도 고소득층이 높았다. 일반 상환 대출에서는 7구간 이상 대출자가, 취업 후 상환 대출은 6구간 이상 대출자가 5구간보다 조금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일부 고소득 가구 대출자들의 상환율이 낮은 것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나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며 “취업 후 대출의 미상환 확률이 높은 것은 고소득층의 취업 눈높이가 높고 가구의 지원을 받으며 직업 탐색 기간이 길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상환율은 취업 여부와 경기의 영향을 더 받아 소득의 영향이 적을 수도 있다”며 “거치기간 동안 개인의 경제 상황이 달라져 상환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남욱, 이재명 겨냥 “캐스팅한 분이 발연기 지적해 송구”

    남욱, 이재명 겨냥 “캐스팅한 분이 발연기 지적해 송구”

    남욱 변호사의 폭로가 검찰이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남 변호사가 “캐스팅하신 분께서 ‘발연기’를 지적하셔서 너무 송구스럽다”고 반박했다. 남 변호사는 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출석 길에 ‘남욱이 연기하도록 검찰이 연기 지도를 한 것 아닌가. 검찰의 연출 능력도 참 형편없는 것 같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남 변호사를 거론하며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지도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검찰의 연출 능력도 낙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서 남 변호사가 이 대표 관련 발언을 이어가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에 대해 캐스팅한 사람을 ‘이 대표’로 간접적으로 표현한 남 변호사는 “근데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캐스팅을 이 대표가 했다는 게 무슨 뜻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석방된 남 변호사는 재판 등에서 연일 이 대표와 측근들에게 불리한 내용의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대장동 사업 민간 지분의 30%를 차지하는 ‘천화동인 1호’에 대해 “이재명 측 지분이라는 것을 김만배 씨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된 2014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 대표 측에 최소 4억원 이상의 금품이 전달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뇌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3억 5200만원의 대부분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구속)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구속 기소) 민주연구원 전 부원장으로 흘러 들어갔다고도 주장했다. 지난 5일 재판에서는 지난해 10월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시도를 해봤겠냐. 씨알도 안 먹힌다’고 인터뷰한 것에 대한 질문에 “‘그 사람’은 이 대표를 말한 것”이라면서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거지만 추측이라 걱정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대장동 판박이’ 위례 개발사업 특혜 재판 시작…남욱·정영학 혐의 부인

    ‘대장동 판박이’ 위례 개발사업 특혜 재판 시작…남욱·정영학 혐의 부인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첫 공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판박이로 알려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당시 민간사업자로 참여한 남욱 변호사는 “얻은 이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7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성남도개공 소속 주모 개발1팀장 및 사업에 참여한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서 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 정씨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 대략적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세부적으로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면서 “(보유) 지분을 모두 정씨에게 양도해 개인적으로 배당 이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공소사실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변호사 선임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정씨 측도 “사실관계를 아직 다 파악하지 못해 다음 재판에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검찰은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개공 소속으로 공직자이던 유 전 본부장과 주 팀장이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민간사업자들에게 제공해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014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선에 나선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업자들과 공모했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앞서 남 변호사는 지난달 21일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공판에서 “위례 사업권을 받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다”면서 “이재명 (당시) 시장 측에 전달된 금액이 최소 4억원 이상”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향후 법정에서는 ‘민간사업자를 부패방지법의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 다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회계사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적용한) 옛 부패방지법에는 공직자의 처벌 규정만 있고 공직자로부터 비밀을 전달받아 이를 이용한 상대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다”면서 “민간 사업자를 부패방지법의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 최태원, 유책 배우자인데 ‘1조’ 재산 지킨 이유는

    최태원, 유책 배우자인데 ‘1조’ 재산 지킨 이유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결혼 34년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법원은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600억원대 재산을 분할해 줘야 한다고 6일 판결했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에 나온 첫 법원 판결이다. 최태원 회장과 노 관장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이 2015년 스스로 “혼외자가 있다”고 털어놓으며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두 사람이 협의 이혼에 실패하면서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상대로 이혼을 청구했는데, 법원은 노 관장의 청구만 받아들였다. 한국 법원은 원칙적으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소영 관장 측은 “최태원 회장이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재산 절반을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부가 이혼할 시 일반적으로 재산분할 비율이 5대 5라는 점을 고려한 주장이었다. 최 회장이 혼외자 문제 등으로 부부 관계를 파탄 낸 책임이 있다는 점도 노 관장에게 유리한 부분이었다. 국내 이혼 재판 가운데 재산분할 액수가 가장 많았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종가 기준 1조  3586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결혼 뒤에 이뤄진 SK C&C(직전 대한텔레콤)와 합병을 통해 SK㈜의 최대 주주가 된 만큼 혼인 중에 형성된 재산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용된 금액은 극히 일부인 4.85%,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이었다.SK 주식 상당 ‘특유재산’ 분류재벌가 재산분할 소송 특징으로 그 이유는 SK그룹 주식 상당수가 최 회장이 부친 고(故) 최종현 전 회장으로부터 증여·상속받은 ‘특유재산’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민법에서는 부부의 일방 당사자가 상속이나 증여로 취득한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규정하고, 특유재산은 분할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최 회장 측은 부친 최 전 회장에게서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이 현재 SK㈜ 주식의 기원인 만큼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 특유재산이라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노소영씨가 SK㈜ 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려워 이를 ‘특유재산’으로 판단하고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최태원씨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부동산, 퇴직금, 예금과 노소영씨의 재산만 분할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혼인 생활 과정과 기간, 분할 대상 재산의 형성 경위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산분할 액수를 정했다”고 부연했다.최근 재벌가 재산분할 소송에서는 ‘특유재산’이 분할액을 크게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부사장 간 이혼 소송에서도 당시 임우재 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이 보유한 삼성 주식 2조 5000억원가량을 기준으로 재산을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부진 사장이 지닌 삼성전자 주식 상당수를 혼인 전에 물려받은 ‘특유재산’으로 분류했다. 이 때문에 임우재 전 부사장에게 인정된 분할액은 141억원이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상북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상북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심사에 돌입했다. 첫날인 지난 6일에는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의 경상북도 전체 예산안에 대한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먼저 황명강 의원(비례)은 국제행사인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5년도 APEC 경주 유치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음에도 집행부의 소극적인 예산 편성 및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며 추가로 예산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에 유치 관련 홍보영상이 게재되지 않았다며 홍보 예산 역시 실효성 있게 편성․집행해 줄 것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 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성환 의원(고령)은 경북도청 신도시에 산부인과가 없는 사실을 지적하며, 경북의 21개 시군은 인구 데드크로스로 진입했고 도청 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시군에도 병원이 없어 인구유출의 원인으로 작용된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지난 3년간 경북에서는 4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있었다며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사업은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발생 시 최소한의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이므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가입을 권장하고 자부담율을 낮추는 등 지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정부의 내년 지역화폐(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액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하여 경북도의 예산도 전년대비 44억 감소된 점을 언급하고,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자금의 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업인 만큼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과 경북 ESG 청년일자리사업의 사업내용이 비슷하다며 특히, 경북 ESG 청년일자리 대상 기업에 채용된 직원의 76.3%가 비정규직으로 인건비 90%를 지원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일회성 사업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으므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소멸대응에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전국 최초로 경북에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도 푸드테크와 관련된 정부 예산이 얼마인지 질의하며, 최첨단 농업기술 예산도 포함돼 있는 만큼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과학산업국, 농축산유통국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추진해야 성공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분야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경제적 효과도 엄청난 만큼 담당부서에서는 해외 연수 등을 통해 보고 배워서 본 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기업대출금리가 최근 급격히 상승하여 고금리 대출 비율이 늘어나는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및 부족한 이차보전금은 기금이나 추경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최근 3년간 문화관광공사 손익분기점을 보면, 공사의 높은 수익은 골프장 사업과 택지개발 및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이라며, 문화관광공사의 설립목적에 맞는 본연의 사업으로 얻은 이익은 미비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도와 시군에서 위탁받은 대행 사업을 수행하고 수수료를 받으면서 도에서 인건비 예산도 지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문화관광공사의 대행사업 예산지원은 삭감되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로 악취가 심하고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데 가축분뇨 이용촉진 사업이 전년대비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며, 청송과 봉화에서 진행 중인 축분고체연료 에너지 전환 사업이나 영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악취제거 특허 받은 사실 등 도민들이 축산농가 악취로부터 벗어나 행복할 수 있도록 이런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주길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이용료 금액이 모두 상이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공공의료는 이익을 많이 남길 필요는 없으니 이용료 조정을 통해 혜택이 두루 돌아갈 수 있도록 요청했고,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공공산후조리원은 설계부터 꼼꼼히 체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문화재보수의 시군별 예산 배분을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질의하며 상주의 경우 예로부터 각종 전란에 의해 문화재가 소실돼 별로 남아있지 않은데 지금까지 방관하는 자세를 바꿔 적극적으로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하여 퍼주기식 복지보다 자생복지로 전환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복지국가에서 장애인의 가장 중요한 권리는 이동권이라며 경북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부름콜) 운영과 관련해 법정 차량대수를 미달하는 시군이 많고, 재정자립도에 따라 이동에 대한 차별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기초자치단체에만 맡길게 아니고 시군간 편차를 줄이고, 광역자치단체간 이동에 있어서도 상호 협의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지역 문화축제와 관련해 지역 행사마다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오른 초대가수를 출연시킴으로 행사규모가 축소되거나 행사 고유의 의미가 무색한 천편일률적인 행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반려동물 급증에 따른 관심과 관련 산업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지원 사업이 전년대비 예산이 감액된 사유를 질의하며, 편의점 CU와 보안업체가 협력하여 전국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하는 등 민간의 사회 안전에 대한 인프라 구축 참여를 예를 들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추경에 관련예산을 편성하여 빠른 시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 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사용법에 대한 체험교육 등도 당부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출연금은 담당부서별 예산협의 시 형평성이 결여될 수 있어 예산부서에서 총괄조정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연례반복적인 출연금 지급 사례가 많다며 기재부의 경우 수지차보전방식으로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음을 예로 들어  출연금 예산협상 시 수지분석 등을 통해 과다한 출연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조치해주길 요청했다. 또한 경상북도가 지정하는 우수축제 등에 대해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경북문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농협금융회장 연임 무산… 관료 출신 거론

    농협금융회장 연임 무산… 관료 출신 거론

    차기 NH농협금융(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라인의 관료 출신이 급부상하면서 농협금융을 지배하는 농협중앙회가 그간 신임하던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을 교체하는 수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다음주 중 차기 농협금융 회장 단독 후보를 확정한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후보로는 최근 윤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캠프에서 힘을 보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이 전 실장은 재무부(기획재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권에서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박근혜 정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캠프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으며,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았다. 당초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예상됐다.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과거 농협금융 회장이 2년 임기 후 1년 정도 연장한 사례가 있어 손 회장 역시 그런 전례를 따를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다. 윤 캠프 출신 관료가 갑자기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에는 농협중앙회의 의중이 반영돼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024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금지한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규정 개정이 논의되는 시기에 정권에 가까운 사람으로 보여 주기식 코드 인사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665억 재산분할”… SK 주식은 빠졌다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665억 재산분할”… SK 주식은 빠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결혼 34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600억원대 재산을 분할해 줘야 한다고 6일 판결했다. 다만 분할 대상 중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포함되지 않아 SK그룹의 지분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판결 확정 후에도 재산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연 5%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연이자로 지급하도록 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재산 분할 대상이었다. 앞서 노 관장은 이혼의 책임을 물어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회사 주식 1297만여주의 42.29% 등을 분할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노 관장 측은 결혼 기간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이 증여·상속받은 재산도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회장 측은 부친인 고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은 ‘특유재산’이라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민법에서 상속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분류해 이혼할 때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SK 주식에 대해 노 관장이 이를 형성·유지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혼인 생활의 과정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와 재산분할금을 책정했다. 이날 재판에 최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불참했고 노 관장도 대리인만 참석했다. 가사 재판의 선고는 형사 사건과 달리 당사자 참석의무가 없다. SK그룹 측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2015년 최 회장이 혼외자 존재를 밝힌 뒤 2017년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양측은 조정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고, 이혼에 부정적이던 노 관장도 2019년 입장을 바꾸고 맞소송을 냈다.
  • 농협금융 관료 출신 급부상…‘尹 라인’ 보여 주기 인사?

    농협금융 관료 출신 급부상…‘尹 라인’ 보여 주기 인사?

    차기 NH농협금융(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라인의 관료 출신이 급부상하면서 농협금융을 지배하는 농협중앙회가 그간 신임하던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을 교체하는 수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다음주 중 차기 농협금융 회장 단독 후보를 확정한다.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후보로는 최근 윤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캠프에서 힘을 보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이 전 실장은 재무부(기획재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권에서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박근혜 정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캠프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으며,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았다. 당초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예상됐다.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과거 농협금융 회장이 2년 임기 후 1년 정도 연장한 사례가 있어 손 회장 역시 그런 전례를 따를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다. 1962년생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에 비해 젊은 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도 뒷받침했다. 윤 캠프 출신 관료가 갑자기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에는 농협중앙회의 의중이 반영돼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현 이성희 회장이 2024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금지한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규정 개정이 논의되는 시기에 정권에 가까운 사람으로 보여 주기식 코드 인사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실제로 단임제 농협중앙회장직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돼 논의 중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1회에 한해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심사된다. 현재 국회에서는 김선교·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김승남·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농협중앙회장 연임을 골자로 한 개정안 4건을 발의한 상태다. 농협중앙회장 임기는 4년으로 이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끝난다.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665억 재산분할”…SK 주식은 빠졌다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665억 재산분할”…SK 주식은 빠졌다

    34년 만에 이혼···위자료는 1억1심 “상속받은 주식은 특유재산”SK, 경영권 변동 논란 피해가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결혼 34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600억원대 재산을 분할해 줘야한다고 6일 판결했다. 다만 분할 대상 중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포함되지 않아 SK그룹의 지분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과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판결 확정 후에도 재산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연 5%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연이자로 지급하도록 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재산 분할 대상이었다. 앞서 노 관장은 이혼의 책임을 물어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회사 주식 1297만여주의 42.29% 등을 분할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노 관장 측은 결혼 기간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 최 회장이 증여·상속받은 재산도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회장 측은 부친인 고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은 ‘특유재산’이라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민법에서 상속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분류해 이혼할 때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SK 주식에 대해 노 관장이 이를 형성·유지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혼인 생활의 과정과 기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와 재산분할금을 책정했다. 이날 재판에 최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불참했고 노 관장도 대리인만 참석했다. 가사 재판의 선고는 형사 사건과 달리 당사자 참석의무가 없다. SK그룹 측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2015년 최 회장이 혼외자 존재를 밝힌 뒤 2017년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양측은 조정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고, 이혼에 부정적이던 노 관장도 2019년 입장을 바꾸고 맞소송을 냈다.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665억원”…盧 요구에 못 미쳐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665억원”…盧 요구에 못 미쳐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고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위자료와 재산분할 금액은 노 관장이 요구한 액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한다”라면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최 회장이 판결 확정 후에도 재산분할금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연 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연이자로 지급하도록 했다. 위자료에 대해선 노 관장이 반소를 낸 2019년 12월부터 1심 선고일인 이날까지 연 5%를, 이후 다 갚는 날까지 11%를 더해 지급하게 했다. 항소 없이 판결이 확정되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실제 지급해야 할 위자료는 1억 1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 관장의 아버지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하던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결혼 34년 만에 법적으로 갈라서게 됐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자인하며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혔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양측은 조정에 이르지 못해 결국 이혼은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꾸고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 가운데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은 SK㈜ 주식의 17.5%인 1297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5일 종가 기준 1조 3700억여원에 이르는 액수다. 노 관장이 분할받게 될 665억원은 SK㈜ 주식 약 31만주(5일 종가 기준)로 4대 주주(0.43%)에 해당한다. 현재 노 관장의 SK㈜ 지분율은 약 0.01%다. 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부친 고 최종현 전 회장에게서 증여·상속으로 취득한 SK계열사 지분이 기원이므로, 특유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유재산은 부부 일방이 혼인 전부터 가진 고유재산과 혼인 중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을 뜻한다. 이는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 반면 노 관장 측은 결혼 기간이 오래된 부부의 경우 증여·상속받은 재산도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로 맞섰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1조3000억 재산분할 결과는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1조3000억 재산분할 결과는

    2017년부터 이어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절차가 5년 만에 마무리되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6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최태원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혔다. 2017년 7월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종가 기준 1조3700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노소영 관장은 최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지난 4월 350만 주의 처분을 금지했다. 최태원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최종현 전 회장으로부터 증여·상속으로 취득한 SK계열사 지분이 기원이므로, 특유재산으로 보아야 한다는 논리다. 노 관장 측은 결혼 기간이 오래된 부부의 경우 증여·상속받은 재산도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표현한 것은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다 했다는 취지였다고 5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 변호사의 반대신문을 받는 과정에서 진술이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 봤겠어요, 시도를?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 사람’은 이 대표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면서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거지만 추측이라 걱정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남 변호사는 석방 직후 법정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은 성남시장실 몫”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러한 폭로가 지난해 인터뷰 발언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이날 법정에서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로비가 통하진 않았지만 측근들을 로비에 활용했다는 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에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은 “정 실장은 남 변호사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냈다. 남 변호사는 또 “정영학 회계사가 말했던 천화동인 1호 428억원과 관련된 부분과 ‘50억 클럽’ 관련 내용에 대해 녹취록이 포함된 자료를 정 회계사의 변호인이 (이낙연 전 대표 측) 윤영찬 민주당 의원한테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자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와 맞붙었다. 경선 당시 대장동 의혹 보도가 지역신문에 처음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 측에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대선 때부터 유사한 내용으로 수차례 문의가 있었으며 일관되게 사실무근임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 결혼식서 송중기 ‘멱살’ 잡은 김남희

    결혼식서 송중기 ‘멱살’ 잡은 김남희

    ‘재벌집 막내아들’ 김남희가 송중기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고, 이에 박지현이 실신했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 8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이 장자 승계원칙에 대해 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양철은 진성준(김남희) 결혼식 이후 모인 자리에서 “어른으로 책임을 다해달라 그랬지. 월요일부터 성준이 거창 물류 창고로 출근할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책임자로 발령한 임명장이다. 새서울타운 불법 땅 투기, DMC 건설 공사 수주 실패. 네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 그게 어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영기(윤제문)은 “아버지 그래도 이런법이 (어딨냐) 성준이 지분 조절이야 다음에 해주신다고 해도 거창 물류창고라니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진양철은 “오늘부로 우리 순양의 장자 승계 원칙은 없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돈으로 지분을 사들이든지, 실력으로 경영 능력을 입증하든지 어디 너희 마음대로 해봐라”라며 “나보다 순양을 더 잘 키우면 그 사람한테 경영권도 주고 내 물산 지분도 다 물려줄거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영기는 “아버지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냐 제가 아버지를 위해서 순양을 위해서 얼마나”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진양철은 자리를 떴고, 진성준은 진도준(송중기)의 멱살을 잡았다. 그 순간 모현민(박지현)이 실신했다. 이후 모현민은 진도준에게 “당신 어머니께 전해줄래요? 부실한 건 내가 아니라 당신 아들이라고”라며 따졌다. 이어 “대체 뭘 할 생각이었던 거냐. 그 자리에서 달려가 주먹이라도 날릴 생각이었냐 왜 진도준한테 분풀이라도 하게?”라고 말했다. 진성준은 “걱정됐나 봐 도준이가 맞을까봐”라고 맞받아쳤고, 모현민은 진성준의 뺨을 쳤다.
  •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남욱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이재명 아랫사람들이 다 했다는 뜻”

    “추측이라 걱정돼 말할 수 없던 것천화동인 1호에 지분 없다 생각”정진상 측 “남욱, 일면식도 없다”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표현한 것은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다 했다는 취지였다고 5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 변호사의 반대신문을 받는 과정에서 진술이 바뀌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 봤겠어요, 시도를?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 사람’은 이 대표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면서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거지만 추측이라 걱정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남 변호사는 석방 직후 법정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은 성남시장실 몫”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러한 폭로가 지난해 인터뷰 발언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이날 법정에서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로비가 통하진 않았지만 측근들을 로비에 활용했다는 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에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은 “정 실장은 남 변호사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냈다. 남 변호사는 또 “정영학 회계사가 말했던 천화동인 1호 428억원과 관련된 부분과 ‘50억 클럽’ 관련 내용에 대해 녹취록이 포함된 자료를 정 회계사의 변호인이 (이낙연 전 대표 측) 윤영찬 민주당 의원한테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자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와 맞붙었다. 경선 당시 대장동 의혹 보도가 지역신문에 처음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 측에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대선 때부터 유사한 내용으로 수차례 문의가 있었으며 일관되게 사실 무근임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 한국도, 일본도 16강… 中, 감독 숙청 “우리는 왜” 절규

    한국도, 일본도 16강… 中, 감독 숙청 “우리는 왜” 절규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을 해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8위. 월드컵 본선에 11회 진출했고,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고 순위(4강), 본선 연속 진출(10회) 등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역시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꺾으며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 추첨 당시만 해도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럽 축구를 무너뜨렸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포함해 통산 네 번째 16강 진출을 이뤘다. 반면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한 번 뿐이다. 그마저도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던 덕을 본 것이었다. 한 중국 인플루언서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웃 나라고, 체격도 우리와 비슷한데 왜 우리는 이기지 못하는가”라며 “14억 인구에서 14명 뽑기가 어려운 것이냐”라며 절규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대다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삐뚤어진 중국 네티즌들은 “(심판이)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운 것” “한국이 중국에서 만든 김치를 먹어 16강에 진출한 것” 등 황당한 주장으로 열등감을 표출했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서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공차기, 이른바 ‘축국’을 했다는 기록을 찾아내 이를 축구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월드컵, 출전만 빼고 다했다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의 경기 용품을 공급하고 경기장과 선수들의 숙소 등을 건설했다. 메인 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은 세계 최대 철도 건설사인 중국철도건설그룹이 건설했고, 전기차 버스 생산기업인 중국 위퉁버스는 전기차 888대 등 1500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세계 최대 잡화용품 생산 기지인 저장성 이우는 카타르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70%를 공급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월드컵 관련 용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월드컵 공인구는 물론 호루라기와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국기, 월드컵 기념품 등이 이곳에서 제작돼 카타르에서 사용된다. 카타르 월드컵에 후원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게 중국 기업들이다. 부동산개발회사 완다그룹과 휴대폰 제조사 비보, 유제품 업체 멍뉴, 전자업체 하이센스 역시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낸 후원금은 13억 9500만 달러로 우리 돈 1조 89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중국인 심판 마닝과 스샹, 차오이 등 3명이 카타르 월드컵의 주심과 부심으로 선정됐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선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중국 매체들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중국인 3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깃발을 들었다고 전했다.월드컵 본선 실패한 감독 숙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전 감독은 사실상 숙청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로 뛰었던 리 전 감독은 2020년 1월 중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중국 매체들은 리톄 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엄정한 위법 혐의’로 현재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기율감찰위의 감찰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재기가 어려운 ‘숙청’으로 간주된다. 리톄는 2019년 한 프로축구 구단 감독 시절 승부조작을 주도한 사실과 더불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자기 팀과 상대 팀 선수 3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게 드러났다. 또한 국가대표 감독 시절 광저우와 선양에 소재한 스포츠 관련 기업 9곳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이 중 6개의 최대주주였다. 감독 지위를 이용해 해당 기업들과 집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계좌에 현금 1억위안(약 190억원)이 예치돼 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축구계 전반에 만연한 부패와 비리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中언론 “손흥민, ‘국가 죄인’에서 ‘영웅’됐다”…‘의외의’ 네티즌 반응은?

    中언론 “손흥민, ‘국가 죄인’에서 ‘영웅’됐다”…‘의외의’ 네티즌 반응은?

    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가운데, 중국 언론도 이를 발 빠르게 전했다. 중국 왕이닷컴은 3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의 16강 진출을 속보로 전했다. 왕이닷컴은 “한국은 황희찬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면서 “‘죽음의 조’에서 벗어나 16강 진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팀은 마법 같은 승부를 펼쳤다. 손흥민은 승리 이후 또 눈물을 흘렸다”면서 “조별리그 2차전 당시 손흥민 SNS에 쏟아졌던 악플 논란을 언급했다.왕이 닷컴은 “아시아 축구 선수 랭킹 1위인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1,2차전에서 부상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골이나 어시스트도 없었고, 좋은 기회를 몇 번이고 놓쳤다”면서 “결국 조별리그 2차전 이후,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SNS에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았다”고 전했다. 또 “한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을 ”국가적 죄인‘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며 범죄자 취급을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동점골을 도운 손흥민은 결국 하룻밤 사이에 ’국가적 죄인‘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중국 네티즌들은 일본에 이어 한국도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씁쓸함도 감추지 못했다. 왕이닷컴의 한 네티즌은 “일본과 한국 경기를 보고나니, 국내(중국) 선수들에게는 이기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고, 오히려 누군가는 돈 욕심만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우리 이웃나라(한국과 일본)들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축구 대표팀은 왜 이럴까”, “세계 축구의 수준이 바뀌고 있다. 한국 축하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중국 대표팀 전 감독 숙청, 가장 기쁜 일" 비난 쏟아져 일각에서는 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리티에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중국 현지 언론의 지난달 26일 보도에 따르면, 리 전 감독은 엄정한 위법 혐의로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감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안팎에서는 당국이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탈락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리티에 전 감독은 2019년 중국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은 뒤 2020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중국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까지 올렸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최종예선 도중 리티에 전 감독을 해임했다. 최근 진행된 감찰 조사에서 리 전 감독은 2019년 한 프로축구 구단 감독 시절 승부조작을 주도한 사실과 더불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자기 팀과 상대 팀 선수 3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가대표 감독 시절 광저우와 선양에 있는 스포츠 관련 기업 9곳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이 중 6곳는 리 전 감독이 최대주주였다. 그는 감독 지위를 이용해 해당 기업들과 집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에 현지의 한 네티즌은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리티에 숙청 소식은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라며 “중국 축구계의 부패를 바로 잡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는다”고 썼다.
  • 김만배-남욱, 李 ‘천화동인 1호 지분’ 두고 이견…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도

    김만배-남욱, 李 ‘천화동인 1호 지분’ 두고 이견…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도

    김만배, 남욱 반대신문李 지분 두고 엇갈린 입장남욱 진술 신빙성 문제 제기도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폭로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를 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법정에서 이견을 보였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가 ‘자신 소유’라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한 반면 남 변호사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의 심리로 2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 대한 반대신문에 나섰다. 김씨 측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성남시가 모든 제반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느냐”고 묻자 남 변호사는 “최종 결정권자는 이재명 대표였다”면서 “그의 의사에 따라 모든 게 이뤄졌다”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어 김씨 측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한 번 만났고 이 시장 관련한 내용은 모두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전해들었느냐”고 질문했고 남 변호사는 “사실과 부합한다”고 했다. 또 김씨 측이 “법정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의사결정권이 없던 것으로 알고 있고 대부분은 정진상 실장이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보고하면 그대로 진행된 걸로 안다고 증언했는데 맞느냐”고 묻자 남 변호사는 “네”라고 답했다.그러나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 대표의 지분이 포함돼 있다는 취지의 증언에 대해서는 김씨 측과 남 변호사가 이견을 보였다.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부동산 급등으로 성남의뜰이 예상 이상의 이익을 가져가자 인가 조건에 기반시설 설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700억∼800억원을 추가 부담시키지 않았느냐”라며 “이재명 대표가 천화동인 1호 지분을 일부라도 갖고 있었다면 여기서 나온 이익 수백억 원 준에서 일부인 자신의 이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남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질문 내용이 맞지만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 대표의 몫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씨 측은 자신의 소유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이는 남 변호사가 지난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에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날 김씨 측은 남 변호사의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김씨 측은 남 변호사에게 “관련 사건 재판에서 ‘과장하거나 추측성 발언 또는 수사기관이 원하는 답변을 꽤 많이 했다’고 답하지 않았느냐” 지적했고 남 변호사는 “그렇게 답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 조사 당시 책임이 자신에게 몰리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 과장되게 진술했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 서울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52곳 신청

    서울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52곳 신청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마감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2차) 후보지 자치구 추천 결과 서울 19개 자치구의 총 52개 구역이 신청됐다고 2일 밝혔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12월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 총 53개 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과 사전기획(공공재개발)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입안절차를 거쳐 최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투기 세력 유입을 막고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3대 투기 방지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이 없으며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아울러 시는 갭투자(시세 차익 투자) 등 투기 목적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지뿐 아니라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상가, 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거주 목적 외 거래는 제한되며 허가받은 자는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분양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후보지로 결정되는 즉시 건축법에 따른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건축행위 제한이 이뤄지면 2년간(제한공고일 기준) 구역 내에서 신축 등 불필요한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추천된 구역을 대상으로 투기 세력에서 원주민을 보호하고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황하나 사촌’ 마약 구속기소…‘재벌 3세’ 무더기 수사선상

    ‘황하나 사촌’ 마약 구속기소…‘재벌 3세’ 무더기 수사선상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다른 재벌 기업 3세 등 부유층 자녀들이 무더기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수사 결과에 따라 적지않은 규모의 ‘재벌 3세 마약 스캔들’이 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신준호)는 지난달 15일 홍모(40)씨를 대마초 소지 및 상습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씨는 단순히 대마초 투약자에 그치지 않고 친한 지인, 유학생들에게 자신의 대마초를 나눠준 뒤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에게 대마초를 받아 피운 사람 중엔 국내 재벌 기업 총수 일가 3세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이들은 10명 안쪽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재벌가 3세들의 마약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수사 경과에 따라 사법처리 규모가 10명을 넘어 두 자릿수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 이달 중순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홍씨의 마약 혐의로 남양유업 창업주 일가는 필로폰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외손녀 황하나씨에 이어 또 한 번 ‘3세 마약 리스크’에 휘말리게 됐다. 남양유업 측은 “홍씨가 창업주의 손자인 것은 맞지만 남양유업에서 근무한 이력이 없고 회사 지분 또한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황씨는 2015∼2018년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씨 등 지인과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2019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0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됐고, 올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홍씨는 마약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1심 재판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의 첫 재판은 이달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 심리로 열린다.
  • 대기업 내부거래 218조… 물류·IT 계열사 의존도 높아

    대기업 내부거래 218조… 물류·IT 계열사 의존도 높아

    지난해 대기업의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도 높았으나 정도는 다소 완화됐다. 물류·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에선 매출의 절반가량을 내부거래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5월 지정된 대기업집단 76개의 내부거래 금액은 218조원, 매출액 대비 비중은 11.6%였다. 지난해보다 각각 34조 5000억원, 0.2% 포인트 늘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한화·GS·현대중공업·신세계·CJ 등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2.9%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내부거래 금액 또한 155조 9000억원으로 20조 5000억원 늘었다. 총수 일가 또는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계속됐다. 총수 2세의 지분이 20% 미만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1.4%인 반면 20% 이상은 19.3%, 30% 이상은 24.0%, 50% 이상은 24.3%, 100%는 32.4%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비중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아울러 특수관계인 부당이익제공행위 관련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9.7%로 지난해보다 2.4%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규제 대상 회사수가 증가함에 따라 금액은 30조 8000억원으로 8조 9000억원 늘었다.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에 소속된 규제 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0.7%로 지난해보다 2.6% 포인트 감소했으나, 10대 미만 집단 평균 6.1%보다 현저히 높았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총수 일가 보유 지분이 20% 이상인 회사와 이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 보유한 자회사를 규제 대상으로 정한다. 올해부터 공정위 분석 대상에 편입된 물류 매출 현황을 보면 공시한 기업집단 31개 소속 물류업 계열사의 내부 매출액은 12조 3000억원, 내부 매출 비중 비중은 49.6%에 달했다. 쿠팡과 농협, 한라의 물류 내부 매출 비중은 100%였다. 또 IT 서비스 매출 현황을 공시한 기업집단 47개 소속 IT 서비스 계열사의 내부 매출액은 13조 1000억원, 비중은 68.3%였다. 현대백화점, 농심, 동원, OK금융그룹, 쿠팡의 IT 서비스 내부 매출 비중은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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