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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 사령탑’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문답

    ◎해당기관들 압력·반발 예상 초월/헐값매각 비판땐 모든 책임질터/내년말까지 60억∼80억弗 외자유치 가능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지난 2개월여간 ‘개혁사령탑’으로서 말할 수 없는 마음고생을 했다. “혁명적으로 추진하라”는 대통령의 지침이 있었지만 해당 기관의 압력과 반발,시기,험담은 예상을 뛰어 넘었다.개혁의 당위성에 공감하는 장관들도 막상 구체적인 경영혁신 방법에서는 부처 이기주의를 고집,이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 대부분 개혁에 찬성했지만 일부 장·차관은 한때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陳위원장은 수시로 해당부처의 장·차관을 만나 설득해 나갔다.특히 대통령의 방미중 한 부처의 차관이 공기업 개혁의 주도권을 놓고 ‘반란’을 주도,공기업 개혁이 물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그러나 陳 위원장은 오랜 관료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탁월한 감각을 발휘해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3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나오는 비판은 전적으로 내가 책임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일문일답을 요약한다.­공기업 민영화로 들어올 돈과 쓰임새는. ▲얼마나 잘 포장해서 파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일단 99년 말까지 60∼80억 달러의 외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주식을 팔아 재정수입으로 들어올 돈은 4조원 안팎이다.금융구조조정 비용과 실업대책비,중소기업 및 수출산업 지원비로 쓰일 것이다. ­포철의 1인당 소유지분한도를 5%로 정했다가 3%로 바꾼 이유는. ▲한꺼번에 지분율을 늘리면 제값에 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일단 3%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5%까지 확대한 뒤 2001년 말에는 한도를 없앨 것이다. ­포철 경영권은 어떻게 되나. ▲대주주가 없으므로 3% 지분을 가진 사람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5대 재벌도 참여가 가능한가. ▲막을 이유가 없다.주식소유를 제한하는 것은 민영화 이념에 어긋난다.5대 그룹에 대해서는 상호지급보증을 없애고 부채비율을 200%로 줄이도록 한 정부정책이 있다.거기에 따르면 된다. ­공기업 민영화 방안은 과거에도 시도됐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과거에는 국내시장만 생각했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인수할 사람이 대기업 말고는 현실적으로 없어 특혜시비가 문제가 됐다.이번에는 해외부문도 포함시켰기 때문에 여건이 바뀌었다.이번에는 민영화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 경기가 좋아졌을때 (외국 등에)싼 가격으로 팔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지도 모르겠다.그러나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내가 지겠다.
  • 일산∼퇴계원/民資로 서울 외곽고속도로 달린다

    ◎총 36㎞ 8차선·공사비 1조… 2005년 개통/30년간 운영권… 땅 수용·설계는 정부가/새달 14일 설명회… 업자 내년 6월 선정 건설교통부는 일산∼퇴계원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오는 2005년 개통키로 하고 민자사업 기본계획을 29일 확정,고시했다. 일산∼퇴계원 고속도로는 일산 원당 벽제 송추 의정부 퇴계원을 잇는 총연장 36㎞ 구간에 8차로로 건설된다.총 공사비는 1조1,636억원이다. 오는 11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99년 6월 민간 사업자를 선정,2000년 초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정부가 용지보상 및 설계를 맡으며 민간사업자에게는 준공 후 30년간 도로 운영권을 준다. 이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외곽 고속도로 남부 구간(퇴계원∼판교∼안양∼부천∼일산)과 연결되어 수도권 순환고속도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사업신청자 자격 및 방법=사업신청자가 4인 이상의 출자자로 이뤄진 경우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은 25% 이상이어야 한다.사업계획서에는 △설립예정 법인의 경우 법인설립계획서 △자본금 납입에 대한 출자자의 투자확약서 △차입분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의향서를 넣어야 한다.사업시행자는 착공일부터 60개월 이내에 공사를 끝내야 한다. ◇소유권 귀속 및 관리운영권=고속도로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된다.사업시행자가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는 기간은 30년이다.사업시행자는 민자유치사업과 함께 휴게소·주유소 운영 등의 부대사업을 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 선정 방법 및 평가 항목=평가점수 순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를 지정,통행료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선정한다. 배점은 1,000점 만점 기준에 △출자·재원조달 계획 300점 △건설 계획 180점 △사업관리·운영 계획 170점 △공익성 및 창의성 300점 △환경·안전관리 계획 50점으로 한다. ◇사업 추진 일정=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설명회는 오는 7월14일 하오 2시 한국도로공사 4층 대강당에서 갖는다.11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99년 6월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
  • 인천공항∼서울역 民資철도 사업자 내년 2월 선정

    철도청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업을 2000년 2월에 착수,국제공항∼김포공항 1단계 구간을 2005년 개통할 방침이다. 철도청은 24일 총 사업비 3조2,400억원 규모(96년 말 기준)의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유치사업을 발주하고 내년 2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서울역 61.5㎞ 구간에 복선 전철을 건설하는 공사로 정거장 10곳과 차량기지 1곳이 함께 들어선다. 철도청은 1단계로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41㎞ 구간을 2005년 개통한 뒤 김포공항∼서울역 20.5㎞ 구간의 2단계 공사를 2007년에 끝낼 계획이다. ◇사업신청 및 방법=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으로,컨소시엄인 경우 사업신청자의 지분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철도청과의 민관합동법인의 설립을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이 때 철도청의 출자지분율은 5% 이하를 제시해야 한다. 사업신청자는 전체 민간투자비의 20% 이상을 자본금 또는 자기자본으로 조달해야 한다. ◇평가항목 및 사업시행자 지정=출자자 및 재원조달계획(270점) 공익성 및 창의성(250점) 건설계획(150점) 관리운영계획(210점) 환경 및 안전관리계획(120점)을 심사한다.평가점수가 600점 미만인 사업신청자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계획서는 11월 23일 접수하며 사업시행자는 99년 2월 확정한다.
  • 은행권 외국銀 합작에 사활 건다/‘선도은행으로 살아남기’ 전략

    ◎국민·조흥·장은 물밑교섭 활발/국민은,스위스 UBS 등에 자본참여 허용 방침 금융빅뱅을 앞두고 은행권이 외국 유수 은행과의 합작에 사활을 걸고 있다.우량 은행과 선발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은행간 합병을 위한 전 단계로,이미 합작을 성사시킨 외환은행처럼 선도은행(리딩뱅크)의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목된다. 7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 달 성사를 목표로 스위스 유니온은행(UBS)이나 미국계 은행 중 한 곳에서 3억달러(4,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합작은 국민은행이 실시할 신주 발행을 통한 증자에 외국계 은행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외국계 은행 임원의 일부를 경영에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외국 은행과의 합작은 우량 은행으로 우뚝 서기 위한 것이며,합작 이후 국내은행과의 합병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국민은행의 합작이 성사되면 납입자본금은 현재 9,327억원에서 1조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이 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웃돌게 된다.지난 3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44.93%다. 장기신용은행도 오는 9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국제통화기금(IMF)산하 국제 투자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외자(2,500억∼4,000억원)를 유치하는 것과는 별개로 올 하반기 목표로 유럽계 은행과의 합작을 추진중이다.이 은행은 합작 추진을 전담할 ‘전략 제휴팀’을 지난 1일 은행장 직속으로 발족시켰다.이 은행 관계자는 “IFC는 순수한 투자 차원에서 외자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유럽계 은행과의 합작은 경영 참여를 허용하는 개념”이라고 했다. 신한은행과의 합작설이 나돌고 있는 조흥은행도 외국계 은행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합작을 심도있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런 가운데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최근 羅應燦 신한은행장과 만나 선도은행으로서 국내은행간 합병을 주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 성사로 일찌감치 선도은행으로 자리잡은 외환은행은 구조조정의 2단계 작업으로 산매금융에 강한 국내은행을 끌어들여 오는 8월 이후 초대형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외환은행은 다음 달 10일 주총을 열어 코메르츠은행의 지분참여를 위한 정관 개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 獨 벤츠,日 닛산 디젤 인수 결정

    ◎주식 60% 빠르면 7월까지 매입 【도쿄 교도 AFP 연합】 독일의 다임러­벤츠그룹은 일본 닛산자동차의 자회사인 닛산 디젤의 주식을 최대 60%까지 매입,일본 자동차회사를 계열사로 거느린 최초의 외국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닛산자동차 관계자들이 14일 말했다. 이들은 닛산자동차와 다임러­벤츠측이 빠르면 오는 7월까지 닛산 디젤의 주식 60%를 다임러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2위의 자동차회사인 닛산은 상용차 메이커인 닛산 디젤의 39.8%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다임러측은 닛산 디젤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닛산자동차의 보유지분을 인수하고 신주 배당과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60%까지 높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디젤의 새 사장에는 나카자와 히로후미 현 전무가 다음달 말쯤 취임할 예정이다.
  • 쌍용 주력기업 2∼3개로/정유 경영권 포기 방안도/구조조정 발표

    중위권 그룹들도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에 본격 돌입했다.쌍용그룹은 12일 주력 계열사인 쌍용양회와 쌍용정유도 구조조정 대상에 넣고 주력업종을 2∼3개로 축소키로 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안에 쌍용양회의 쌍용정유 지분(28%)을 팔되 경우에 따라서는 전 지분을 매각,경영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정유의 증자에 외자를 유치하고 양회의 사업 일부를 매각,10억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이기로 했다.쌍용투자증권에 대한 지분율을 3% 이하로 낮춰 계열에서 분리시키고 비주력기업의 매각과 통합·폐쇄 작업도 가속화하기로 했다.용평리조트와 삼각지 민정학원 부지,은화삼골프장 등과 (주)쌍용 본사 건물,양회 대구공장 등도 매물로 내놓았다.
  • 4,660만달러 世銀에 증자/정부,2000년 납입

    재정경제부는 8일 세계은행(IBRD)의 특별증자에 참여해 4천6백60만달러를 오는 2000년 중에 납입하기로 했다.IBRD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 브라질 덴마크 스페인 터키 등 경제력과 지분율에 차이가 큰 5개국을 세계은행의 자본금 증자에 참여시키기로 의결했다.정부의 추가 증자가 끝나면 우리나라의 세계은행 지분율은 현재의 0.6%(32위)에서 1.0%(22위)로 높아진다.
  • 한국·대한투신 하반기 제3자 매각

    ◎삼성·LG·대우 등서 인수 채비/재경부 “대기업 인수 쉽게 지분제한 규정 철폐”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이 하반기에 제3자에 매각될 전망이다.정부는 기존 투신사에 대한 지분제한(최고 15∼30%) 규정을 상반기에고쳐 제3자가 한투와 대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LG 대우 등 주요 대그룹이 한투와 대투 인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정경제부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투와 대투의 대주주들인 금융기관들은 하반기에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 관계자는 “대그룹의 구조조정이 상반기에 일단락되면 하반기에는 한투와 대투 인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대그룹들이 한투와 대투를 쉽게 인수할 수있도록 투신사의 지분제한 규정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신업법에 서울에 본사를 둔 한투와 대투의 경우 특정그룹은 15%,지방에 본사를 둔 투신사의 경우는 30% 이상 지분을 갖지 못하게 돼 있다.지분 제한을 없애기로 한 것은 금융시장 개방에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투신사를 자유롭게 설립하거나 인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투의 자본금은 2천억원이며 상업은행과 조흥은행 서울은행의 지분율이각각 9.9%다.제일은행은 9.45%,한일은행은 8%여서 5개 은행의 지분율만 47.15%에 이른다.증권사 중에는 LG증권이 7.15%로 가장 높고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6.75%다.대투의 자본금도 2천억원이며 서울은행 조흥은행 상업은행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각각 9.9%다. 은행들이 투신사 지분을 처분하려는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는 측면이 있다.일부 은행들이 지난 달 3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정상화계획에는 투신사의 지분정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해 3월 현대그룹은 동서 동양 유화 서울 대우증권 등 5개증권사로부터 국민투자신탁 증권(전 국민투신) 8백28만주(34.52%)를 약 1천2백억원에 인수해 지분율을 44.52%로 높이며 제1주주가 됐었다.
  • 지주회사 설립 7월부터 허용/공정위

    ◎30대 그룹 계열사 채무보증 완전해소 조건부로/지주회사와 계열사간 상호출자는 금지 빠르면 7월부터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설립이 허용된다.단,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완전해 없애야 가능하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차입구조가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나 기업들이 핵심 역량(업종)을 키우는 데 바람직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당초 일정보다 빨리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오는 6월에 있을 임시국회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해 당초 오는 2000년 이후 허용키로 했던 지주회사 설립허용 시기를 올 7월로 앞당길 방침이다.이로써 재벌들은 지주회사를 통해 다른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하면서 경영권을 지배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전경련 등 재계에서는 지주회사를 빨리 설립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공정위는 그러나 지주회사 설립시기를 앞당기는 대신 지주회사 허용에 따른 경제력 집중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못하도록하고 지주회사와 계열사간 상호 출자도 금지시키기로 했다.지주회사가 자(子)회사에 대해 갖는 지분율은 50% 이상이 되도록 해 문어발식 확장도 막기로 했다.또 하나의 지주회사가 금융부문과 제조업(비금융부문)을 모두 거느리지 못하도록 했다.따라서 금융부문과 제조업을 모두 관리하려면 두개의 지주회사를 세워야 한다. 공정위는 매 사업연도마다 주식소유 현황 등 변동 사항을 신고받고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보유주식 처분 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공정위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지주회사 설립을 앞당기기로 한 것은 계열사간 채무보증 해소 등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는 그룹에게는 혜택을 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으론 제대로 개혁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편 신호그룹 등 6개그룹을 제외한 24개 그룹이 현재 채무보증이 자기자본의 100% 이내이다.
  • 외국인 공단 입주 쉬워진다/산자부

    ◎투자지분율 낮추고 임대료 감면 확대 정부는 입주율이 73%와 25%에 불과한 천안외국인기업전용공단과 광주외국인기업전용공단에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지분을 낮추고 임대료 감면대상 사업요건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으로 ‘외국인기업전용단지관리기본계획’을 변경,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될 기본계획에 따르면 천안과 광주 외국인 전용공단의 외국인 투자지분은 천안의 경우 40%에서 30%로,광주는 30%에서 10%로 조정돼 입주조건이 완화된다.산자부는 또 외국인 전용공단의 임대료를 전액 감면받는 고도기술수반사업 투자비를 2천만달러에서 1백만달러로 낮추고 임대료의 75%를 깎아주는 일반 제조업 투자비도 1억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로 인하해 이번 관리기본계획에 반영,시행키로 했다.
  • 적대적 인수합병 대응/최대주주 지분율 확대

    ◎증감원 762개사 분석 국내 상장사의 최대주주들이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에 대비,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를 제외한 최대주주의 지분이 5% 이상인 76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말 현재 최대주주 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지분율은 34.6%로 1년전의 33.7%에 비해 0.9%포인트가 높아졌다.또 최대주주 지분율이 50% 이상인 법인수는 113개사로 14.8%를 차지,작년 3월말의 13.9%보다 상승했다. 이에 비해 최대주주 지분이 10% 미만인 법인의 비중은 작년 5.9%에서 올해는 4.7%로 1.2%포인트가 낮아졌다.이밖에 25% 이상 50% 미만인 회사는 56.7%에서 56%로 떨어진 반면 10% 이상 25% 미만은 23.5%에서 24.4%로 높아졌다. 한편 최대주주 지분율이 가장 높은 법인은 미 P&G사가 95.41%를 소유한 쌍용제지였다.
  • 참여연대/주총 시즌 재벌개혁 선도

    ◎현장서 소액주주 권익 요구… 기업주 전횡 견제/SK·삼성·제일은 경영주 탈법·부도덕성 고발/장하성 교수가 ‘핵’… 새정부와 역할분담 인상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참여연대)가 주총시즌을 맞아 재벌개혁의 ‘전위대’로 자리잡았다.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새정부에 핵심인력을 대거 제공하면서 새정부의 경제·사회개혁의 이념적 틀을 짜고 있는데 비해 참여연대는 주총장과 사회현장에서 개혁을 행동으로 선도하고 있다.언뜻 보기에는 경제.사회개혁을 위한 역할분담을 한게 아닌가하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참여연대는 이제 재벌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 올랐다. 참여연대는 올 주총시즌에서 SK텔레콤의 내부거래와 삼성전자의 부당한 투자를 문제화하는 등 재벌경영의 이면을 파헤치고,소액주주들의 권익보호를 제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SK텔레콤의 내부거래에 대해서는 경영주측이 얻은 이익을 주식으로 반환함으로써 내부거래를 취소하는 성과를 거두었고,사외이사의 권한을 강화함으로써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하는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의 핵심은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인 張夏成 위원장(45).張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89년 귀국,시민운동에 가담했다.주식·자본시장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한 張교수는 재벌개혁과 소유분산을 주장하는 신문컬럼도 많이 써왔다.27일 열린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에서도 張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삼성자동차 투자와 지급보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어 회사측을 궁지로 몰아넣었다.특히 가공회사 설립을 통한 한도이상의 자본참여 문제를 제기해 대주주측의 허를 찔렀다. 참여연대에는 張교수와 같은 20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이런 시민 권리구제와 경제제도 개혁에 관한 자료를 발굴,운동을 뒷받침하고 있다.변호사만 70여명이 되고 교수는 100여명,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전 한겨레신문사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지낸 김창국 변호사 등 3인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박원순 변호사가 사무처장이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2월부터 소액주주운동을 시작,6월에는 제일은행 소액주주 52명이 참가한 소액주주 대표소송을 국내 최초로 제기,주목을 끌었다.이 소송은 경영진의 전횡적인 권한 행사에 경종을 울려 주었다.또 권한이 거의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새롭게 부각시켰다. 참여연대는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삼성그룹 李健熙 회장이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를 소각하고 실업기금으로 내도록 여론을 이끌어 삼성측을 난감하게 만들었다.또 삼성전자가 24.81%의 지분율로 1700억원을 전망이 불투명한 삼성자동차에 출자하고 있는 점도 27일 주총에서 문제를 제기했다.이번 주총에서 재벌의 고통분담을 위한 개혁조치의 조속한 이행,비서실의 탈법적인 운영,상호지급보증 중지 등의 재벌개혁 조치를 주창한 것도 참여연대였다.이밖에 대재벌 공익법인 이사진의 36.6% 계열사 임원 및 친인척임을 밝혀내기도 했다. 200여명의 창립회원에 의해 시작된 참여연대는 현재 2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이들의 도움만으로 활동경비를 충당하고 있다.참여연대측은 대가성 있는 후원금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시민단체로서 소수 권익보호에 새 이정표를 세운 참여연대는 시민운동의 원칙으로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우직하게 원칙을 밀고 나가는 거북이 같은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단체로서 소수권익보호에 새 이정표를 세운 참여연대는 원칙을 밀고 나가는 거북이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 결합재무제표 의무 예외 인정

    ◎재벌계열중 자산 70억 미만·내부지분 낮을때/주요계열사 자산이 출자산의 80% 상회할때/총 자산의 50% 이상으로 회사정리절차 개시때 30대 기업집단 계열사 가운데 자산총액이 70억원 미만이고 내부지분율 등이 낮은 기업은 결합재무제표 작성 대상에서 빼도 된다.동부그룹의 경우 34개 계열사 중 15개가 해당된다. 기업집단 가운데 현재 연결재무제표를 만들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자산총액이 전체 계열사 총자산의 80%를 넘으면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기아차나 한보철강처럼 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인 기업의 자산이 기업집단 총자산의 50% 이상이어도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에서 빠진다. 재정경제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6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통과되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결합재무제표 작성은 올해 1월1일 이후 시작되는 사업연도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은 자산총액이 70억원 미만인 계열사로서 기업집단 내부지분율이나 상호지급보증율이 낮을 경우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30대기업집단 계열사 가운데 총 121개사가 해당되며 기업집단별로는 평균 4개 꼴이다. 금융업종을 포함한 해외 현지법인도 결합재무제표 작성 대상에 포함된다.연결재무제표를 만들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자산비중이 80% 이상인 30대 그룹은 현재 한 군데도 없다.따라서 30대 기업집단은 현재로서 모두 결합재무제표를 만들어야 한다. 예컨대 삼성의 경우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이 국내 80개사 해외현지법인 189개사 등 총 2백69개사이나 현재 연결재무제표를 만들고 있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등 16개이다.
  • 변칙 경영권 방어 금지/재벌 전환사채 계열사 인수 규제/증감원

    앞으로 재벌그룹들이 발행조건이 나쁜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계열사들에게 인수시킴으로써 변칙적으로 경영권 방어를 지원해주는 사례가 전면 금지된다. 증권감독원은 19일 외국인들의 지분매집으로 경영권에 위협을 느낀 재벌그룹이 무보증 CB를 발행한 뒤 계열사에 인수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유가증권 발행신고서 심사강화 등을 통해 이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증감원은 이같은 유가증권의 발행을 자제하도록 사전 권고하되 20일부터 상호보유목적의 CB 발행 신고서를 제출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자료제출 요구나 정정명령 등을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신고서 허위기재 등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유가증권 발행제한이나 고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간의 유가증권 거래뿐만 아니라 제3자를 통해 계열사의 유가증권을 매수·매도한 사실도 공시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증감원 김영재 기업재무국장은 “이같은 사례는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이나 기업투명성 제고에 역행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편법적인 경영권 지원에해당한다”며 “철저한 감시와 지도를 통해 이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LG전자와 LG화학은 발행조건이 나쁜 무보증 CB를 발행해 서로 인수함으로써 내부지분율을 높였으며,대우정밀을 비롯해 (주)대우,대우통신,대우전자,오리온전기 등 대우그룹 계열사들도 비슷한 조건의 무보증CB를 발행할 예정이다.
  • 적대적M&A조기 허용­소수 주주권 대폭강화/주총 앞둔 재계 비상

    ◎상장 38개사 외국인지분율 30% 넘어 ‘위험’/기업들 자사주 확보·스톡옵션제 등 대안 강구 정부가 이달중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는 한편 대표소송권 등 소수주주권의 행사요건을 대폭 완화키로 하면서 주총을 앞둔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그동안 각 기업들은 외국인과 소수주주에 대한 경영권방어를 위해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해 왔으나 예상밖의 조기시행방침에 따라 경영권방어책을 재점검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외우내환 겪는 기업=지금까지 외국인의 적대적 M&A를 막는 유일한 법적조항은 외국인이 주식을 33% 이상 취득하려면 이사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외자도입법 규정이었다.이 조항이 폐지되면 외국인들은 1인당 발행주식의 50%까지 아무 제한없이 살 수있게 된다.아직까지는 증권거래법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한도가 1인당 50%,전체 55%로 묶여있기 때문이다.지난 11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웃도는 상장사는 38개사이며 이중외국인지분이 내부지분율보다 높은 회사는 16개사에 달한다.물론 이들 지분이 단일지분은아니지만 목표가 같을 경우 언제든지 합심해 경영권을 넘볼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내달 중 증권거래법을 개정,소수주주권을 대폭 강화키로 한 것도 소수주주의 경영권간섭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대표소송권과 회계장부열람권의 행사요건이 완화되면 소수주주들은 쉽게 경영진의 독단적인 경영행태를 감시할 수 있을뿐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의결권대리행사 등을 통해 얼마든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밖으로는 적대적 M&A를 노리는 외국인들을 견제해야하고 안으로는 소수주주들의 반란을 잠재워야 하는 입장에 처한 것이다. □경영권방어 전략=기업이 적대적 M&A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내부지분율을 높이는 것과 우호세력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정부가 기업의 경영권보호차원에서 발행주식의 10%로 묶인 자사주 취득한도를 폐지한 것에 대해 재계 전체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 상황에서는 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으나 기업들에게는 효과적인 방어수단으로 선호되고 있다.또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신주 제3자배정 근거조항 등 경영권방어에 유용한 조항등을 이번 주총에 상정해 놓고 있다. 현대그룹의 경우 오너나 계열 법인,우호세력의 소유 비중이 높은 지분 구조로 돼 있어 M&A 방어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 계열사의 주식 변동 상황을 점검하고 경영권 방어 전략 수립에 나섰다.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왈리드 왕자의 전환사채(CB)매입 등과 같은 외국 우호세력을 끌어들이고 자사주를 종업원들이 갖는 우리사주나 스톡옵션제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현대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등 계열사의 경우 내부지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걱정은 덜 한 편이지만 자사주 확보 등을 통한 방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계열사에 대한 자사주취득을 늘리는 한편 한계사업 정리와 계열사매각에서 얻어지는 여유자금을 이들 계열사의 내부지분율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이과정에서 무보증전환사채(CB)를 나쁜 조건으로 발행해 계열사끼리 인수,내부지분율을 높이는 편법도 나오고 있으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밖에 대우 SK 등도 비슷한 유형의 대책을 마련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보증CB 계열사에 매각/재벌사 구조조정 역행 빈발/증감원 조사

    재벌그룹들이 발행조건이 나쁜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계열사끼리 인수시킴으로써 내부지분율을 높이는 사례가 속출,재벌 구조조정 및 기업투명성 제고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월24일 만기보장수익률 4%,전환프리미엄 49.7%에 불과한 1천억원어치의 무보증CB를 발행했으며 전량 계열사인 LG화학이 인수했다.이어 LG화학은 지난 2월25일 만기보장수익률 13%의 무보증CB 1천억원어치를 발행해 LG전자에 모두 넘겼다. 대우정밀은 지난 3월9일 만기보장수익률 4%,전환프리미엄 35%의 무보증CB 2백45억원어치를 발행했다가 전량 가져갔으며 (주)대우,대우통신 등도 비슷한 조건의 무보증CB 각 1천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 대주주­소액주주 ‘의결권 위임’ 쟁탈전

    ◎올들어 상장사 27곳 “위임 권유” 신고/소액주주 연대 차단 경영권 방어 목표/제일은행·대림통상 경영참여 겨냥/일반주주에 호소… 주총 표대결 관심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의 고전적 전략인 위임장 대결(Proxy Fighting)이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소액주주들의 연대 움직임과 외국인들의 지분매집으로 경영권에 위협을 느낀 상장사들이 기관투자가 등주주들을 대상으로 대거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에 나선 데다 소액주주도 경영권 장악을 위해 일반 주주로부터 의결권위임장을 받는데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위임장)를 권유하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한 사례는 LG전자 한솔제지 등 총 27건에 달했다.지난해 4월 증권거래법 개정이후 연말까지 신고된 사례는 10건에 불과했다.의결권대리행사 권유란 회사의 경영진이나 주주 기타 제3자가 주총에서 다수의 의결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위임장 용지를 보내 의결권 행사 위임을 권유하는 것이다. 올들어 신고된 내용중 제일은행과 대림통상등 2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회사측이 일반 주주나 증안기금,투신사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것이어서 경영권방어의 성격이 짙다.증감원 박원호 지분관리과장은 “상장사 대주주들은 이번 주총에서 스톡옵션이나 신주 제3자배정 등 경영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정관변경안을 상정해놓은 상태인데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안건통과가 불투명해질 것을 우려,안정적인 지분율 확보를 위해 이같은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주총을 여는 고니정밀은 지분 0.21%를 보유한 현 경영진이 1대주주인 공화와 청호전자를 경영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우호세력으로 끌어들인데 이어 최근 800주 이상 소유한 주주 768명을 대상으로 의결권대리행사를 권유하는 위임장을 발송했다.이에 대해 5.06%의 지분을 가진 2대주주 동서위생은 이사선임 등 3개 사항을 회사측에 요구하며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에 나설 예정이어서 우호적 지분확보상태에 따라 경영권 변동을 비롯한 주총 일부 안건의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림통상은 소액주주인 백광훈씨와 회사측이 각각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신고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주총일인 13일 경영권을 둘러싼 표대결이 예상된다. 오는 24일 주총을 앞둔 LG전자는 국민생명 등 200명을 대상으로 의결권대리행사를 권유하고 있으며 한솔제지는 이인희 고문과 모건개런티트러스트 등을 포함한 32명을 대상으로 의결권위임을 요청하고 있다.이밖에 제일약품 혜인 코오롱건설 호남석유화학 등이 주주들을 대상으로 의결권대리행사를 권유하겠다고 신고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국내외 주주들도 오는 27일 주총에서 부당내부거래 금지와 주주보호를 요구하며 의결권위임 등 공동대응 채비를 서두르고있어 회사 주총을 앞두고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 액면분할주 인기 폭발/어제 상장 메디슨 상한가 주문 폭주

    ◎자본금 변동없이 기존주 일정 비율로 쪼개/환금성 커져 거래 활발… 경영권 방어 도움/팬텍 등 10곳 공시… 과다분할 혼란 방지 과제로 주식 액면가를 일정비율로 쪼갠 액면분할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이에 따라 우량 종목을 중심으로 액면분할이 잇따를 전망이다.9일 미래산업에 이어 상장사 가운데 두번째로 액면분할로 변경 상장된 메디슨은 첫 거래에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상한가 매수 주문이 폭주하는 초강세를 보였다.액면 5천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분할한 메디슨은 이날 기준가 1만600원에 상장되자마자 1천250원이 오른 상한가 1만1천850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액면가 100원으로 분할 상장된 미래산업도 거래 첫날 사상 최대인 1만4천주 가량의 상한가 잔량을 기록한데 이어 3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었다. 증권거래소도 이날 기업들의 액면분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매거래정지기간을 현행 2주일에서 3일간으로 단축하는 한편 과다분할로 인한 투자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분할 후 주가가 5천∼1만원 수준이 되도록 적정한 액면분할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액면분할이란=자본금의 변동없이 기존 발행주식을 일정비율로 분할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이를 지분율대로 기존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이다.즉 액면 5천원짜리 주식을 1천주 갖고 있는 상태에서 회사가 500원으로 액면분할을 했다면 9천주를 추가로 교부받아 1만주를 보유하게 된다.액면분할전 시가가 5만원이었다면 변경 상장시 기준가는 5천원이 된다. 당초 벤처기업에만 허용됐으나 지난해 10월 증권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법인으로 확대됐다.100원,200원,500원,1천원,2천5백원 등 5가지로 쪼갤 수 있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시장에서의 유동주식수가 늘어나 환금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고가주의 경우 가격상승의 부담으로 주가에 기업가치가 적절히 반영되지 않는 단점을 없앨 수 있다.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소액으로 우량주식을 매입할 수 있으므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기업측에서는 유통주식수의 급증과 소액투자자들의 투자확대로 시가총액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히 인수·합병(M&A)비용이 증가돼 경영권 방어에 큰 도움이 된다. ◇액면분할 효과와 전망=액면가에 대한 제한이 없는 미국의 경우 전체 상장 종목중 액면가 1달러 미만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액면분할 사례는 GE,IBM,코카콜라,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에서 흔히 볼 수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90년대 들어 4번의 액면분할을 할때마다 주가가 계속 올라 액면분할전의 주가를 곧바로 회복하곤 했다. 국내에서는 코스닥등록기업인 CTI반도체가 지난해 8월 액면분할을 처음 발표한 이후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주가상승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올들어 액면분할을 추진하는 상장사도 점차 늘고 있다.현재 공시 등을 통해 이를 확정한 회사는 서흥캅셀 팬텍 한국타이어 선도전기 콤텍시스템 혜인 다우기술 에스제이엠 삼영전자 공화 등 10여개사에 이른다.증권전문가들은 ▲태광산업 롯데제과 등 자본금 규모가 작고 고가이면서 거래가 부진한 종목▲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외국인 선호 우량주 ▲성장성이 우수한 벤처기업들을 액면분할 수혜 종목으로 꼽고있다.
  • 30대그룹 총수 계열사지분 3.3%/증권거래소 분석

    ◎내부지분 30%… LG가 회장지분 최저/임원등재 가능한 줄여 경영책임 회피 3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은 평균 3.26%이며 친인척,계열사 및 재단법인,자사주 등을 모두 포함한 그룹 내부지분율은 평균 29.61%로 나타났다.그러나 총수들은 소속 계열사 190개 중 34%인 65개사에만 임원으로 올라있어 소유는 하되 책임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말 현재 30대 그룹 소속 상장계열사 190개사의 지분현황을 분석한 결과 친인척의 지분율은 평균 3.29%,계열사와 재단법인의 지분율은 평균 21.68%,자사주 및 펀드의 지분율은 평균 1.38% 등으로 이를모두 합친 그룹 평균 내부지분율은 29.61%로 집계됐다. ■그룹 지분구조=총수 개인의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곳은 LG로 구본무 회장이 0.17%를 갖고 있다.친인척이 보유한 지분을 합쳐도 4.37%에 불과하다.금호 박정구 회장의 그룹 지분은 0.99%이며 친인척을 합치면 4.3%이다.삼성 이건희 회장의 지분은 1.3%로 친인척 지분율 역시 0.47%에 불과해 총수 및 친인척보유 지분율이 30대 그룹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총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효성으로 조석래 회장이 12.04%를 갖고 있으며 한일 김중원 회장도 10.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지분율은 롯데가 56.44%로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롯데는 신격호 회장 개인(1.47%)이나 친인척 지분(0.66%)은 낮으나 계열사 및 재단법인의 지분이 54.3%에 달했다.롯데에 이어 두산(46.15%) 현대(41.03%) 동국제강(40.92%)등이 내부지분율이 높았다. ■총수 임원등재 현황=현대의 정몽구,정몽헌 회장이 총 20개 계열사 중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인천제철 현대정공 등 9개사의 임원으로 등재돼 있다.LG 구본무 회장은 14개 계열사 중 LG전자 등 4개사에 임원으로 올라있으며 삼성 이건희 회장은 13개 계열사 중 삼성물산,SK 최종현 회장은 9개 계열사 중 선경의 임원으로 올라있다.한라의 정몽원 회장과 동아의 최원석 회장은 상장계열사 4개사 모두에 임원으로 등재돼있다. 반면 한솔 이인희 회장은 7개 계열사 가운데 한곳에도 임원으로 등재돼있지 않으며 지난 연말까지 마찬가지였던 대우 김우중 회장은 올 주총에서 10개 계열사중 전자 등 4개사의 임원으로 올랐다.
  • 외국인지분 많은 12개기업 유상증자땐/해외자본3억7,000불유입

    외국인 지분이 높은 기업들이 잇따라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상당한 규모의 해외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3월 이후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하는 31개 기업 중국민은행 등 12개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 이들이 실권만 하지않는다면 약3억7천만달러(3월2일 기준환율 달러당 1천550원 적용)의 해외자금이 유입될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별로는 국민은행(2일 현재 외국인지분율 39.66%)이 유상증자 청약시 1억1천7백만 달러의 해외자금이 유입돼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이어 한미은행(32.3%)에 7천8백만달러,주택은행(45.46%)6천8백만달러, 삼성화재(39.01%) 2천7백만달러,장기신용은행(19.01%) 2천4백만달러,하나은행(23.59%)2천2백만달러 등의 해외자금이 들어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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