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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協, 한국 IMT - 2000 탈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한국IMT-2000컨소시엄에서 손을 뗀다. 박상희(朴相熙) 기협 중앙회장은 4일 “올 연말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권을 따내는 것은 중소업계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참여하고 있는 한국IMT-2000컨소시엄에서 탈퇴해 한국통신,SK텔레콤, LG 등사업권 획득가능성이 높은 곳과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IMT-2000 사업의 혜택을 중소기업에 고루 나눠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음주 중 업체들과 지분율 등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협중앙회는 올초 하나로통신 온세통신 및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등이 중심 된 한국IMT-2000컨소시엄에 1만개 기업들을 모아 참여키로 했었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회원사들의 동요가 심해지고 있는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이번 중소기협의 탈퇴를 계기로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결합재무제표 문답풀이

    1일 공개된 16대 그룹의 결합재무제표는 이들 그룹의 재무상태를 투명하게볼 수 있는 자료다.결합재무제표를 둘러싼 궁금증을 정리한다. ■결합재무제표란. 국내그룹은 계열회사간 상호채무보증, 과도한 자금대차 등으로 사실상 경제적 공동운명체나 다름없다.부도로 무너진 기아나 한보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기존의 연결재무제표만으로는 그룹 전체에 대한 재무상황을 제대로파악할 수 없다. 연결재무제표는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기준으로 지배·종속관계에 있는 회사만 포함되며 개인 대주주가 경영지배력을 행사하는 곳으로서 이같은 지배·종속관계가 없다면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회사는 물론이고 두 회사간에 지분관계가 없더라도 특정개인의 경영지배력 아래 있는 회사를 모두 포함해 개별재무제표를 만든 뒤,내부거래를 상계한 결합재무제표가 도입된 것이다. ■부채비율이 200%를 넘게 되면 정부가 제재하나. 정부는 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을 결합재무제표 기준 200%이하로 낮추도록 강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즉 현재 기업과 주채권은행간에 맺은 재무개선약정상의 부채비율 감축목표는 결합재무제표 기준이 아니라 단순합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4대그룹의 경우,지난해말 평균 부채비율이 174%로 200%이하다. 그러나 단순합산 부채비율과 차이가 나는 경우,여신심사나 새로운 자산건전성(FLC)기준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입장이어서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들이 결합재무제표를 열람하려면. 금융감독원 인터넷 홈페이지(fss.or.kr)에 들어가면 된다.전자공시시스템을누르거나 직접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을 이용해도 된다. ■결합재무제표에서 눈여겨봐야 할 사항은. 주석사항이다.여기에는 금융부문과 비금융부문으로 구분된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국내내부지분율 현황, 상호출자현황 등이 들어있다. 박현갑기자
  • 결합재무제표 뭘 담나

    1일 공식공개되는 16개 기업집단,726개 계열사의 결합재무제표에는 특정 재벌총수가 사실상 지배하는 모든 계열사의 경영지표가 다 들어있다. 예를 들어 삼성그룹의 경우,이건희 회장일가가 지배하는 156개 계열사의 재무정보가 다 들어간다는 것이다. ◆단순합산재무제표와 결합재무제표와의 차이=단순합산재무제표에서는 계열사간의 거래라도 통상적인 거래로 간주된다.그러나 결합재무제표에서는 계열사간의 거래는 거래로서 인정되지 않고 기업집단 외부와의 거래만 진정한 거래로 인정된다. 이 때문에 기업평가 관련 재무지표가 단순합산에 비해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예를 들어 A사가 같은 계열사인 B사에 300억원을 매출하고 B사가 외부에 400억원을 매출했다면 단순합산 재무제표에서는 700억원의매출이 생기지만 결합재무제표에서는 외부에 대한 매출,즉 400억원만 매출로 계산된다. 그러나 금융업의 경우 영업활동이 활발할수록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특성이있는 만큼 결합재무제표에서 금융업은 제외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결합재무제표에 담는 재무정보=기본적인 재무정보로는 내부거래 및 내부미실현이익 등이 상계된 자산,부채,자본,매출액,당기순이익 등이 있다. 계열사 현황에는 국내·외 계열사에 대한 순자산,내부지분율 등이 표시된다.특히 내부지분율의 경우,각 계열사간에 얽히고 설킨 출자관계를 알아 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특히 계열사간 내부거래가 ‘0’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순환출자 등 편법을 통한 자본금 부풀리기가 통하지 않는다. 계열사간 대차거래 및 채무보증에는 채권자 및 차입자,보증회사 및 피보증회사별로 구분,채권채무액·보증액 등이 표시된다.여신이 부채로 계산되는금융계열사의 특성을 감안,금융 및 비금융 계열사간 재무제표는 구분해서 작성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중부권 내륙 화물기지 민자유치 사업자 모집

    2010년 완공예정인 중부권 내륙화물기지의 민자유치사업자 선정절차가 내년6월 마무리돼 7월부터 본격적인 실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대21만평에 대규모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갖춘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를 건설키로 하고 이를 위한 ‘민간투자시설 사업기본계획서’를 29일고시, 민자유치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건교부는 오는 8월 10일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 26일 하루동안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내년 상반기 중 민자유치사업자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는 정부가 도로·철도·상수도 등 기간시설에 981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민자유치사업자가 나머지 2,548억원을 들여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는 등 총사업비 3,529억원의 대규모 민자유치사업이다. 내륙화물기지는 화물취급장 6개동과 배송센터 4개동을 갖춘 복합화물터미널과 철송취급장,컨테이너장치장 및작업장 3개동을 보유한 컨테이너기지로 구성된다. 사업시행자는 준공과 함께 부지와 시설물을 소유하게 되며 총투자비의 20%이상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해야 한다.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은 25% 이상이며용지보상비 전액과 공사비의 30%에 해당하는 자금을 5년거치 15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정부재정에서 융자받을 수 있다. 중부권 기지가 완공되면 연간 983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2,500여명의 상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빅딜 3개사 후유증 ‘몸살’

    빅딜(대기업 구조조정)로 탄생한 통합법인 3사가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국철도차량 한국항공우주산업 HSD엔진 등 지난해 공식출범한 3개통합법인은 참여업체들간의 제 목소리 높이기와 노사마찰,채권단과의 갈등으로 계속 진통이다. [곳곳서 마찰음] 지난해 7월1일 중공업 3사의 철차(鐵車) 부문을 모아 세운한국철도차량(대표 鄭勳甫)은 채권단과 참여업체들과의 갈등으로 출자전환이미뤄지면서 자금난이 심각하다.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이 40대 40대 20의 지분을 가진 이 회사는 부실자산 분담 등을 둘러싸고 참여사간,참여사와 채권단간 갈등이 계속돼 신규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이 때문에 자금융통을 위해 제 2금융권에서 단기자금을 빌려쓰고 있다.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의 항공기부문 통합법인(대표 林寅澤)의경우 출신 임원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3사가 동등지분으로 총 2,892억원을 출자(자산 1조500억원)한 국내 최대의 민·군수 항공기 제작업체.특히 2,000억원의 외자유치와 관련,삼성출신임원들은 삼성항공과 일해 온 록히드마틴을 협력선으로 밀었고 현대출신 임원은 보잉을 추천했다는 얘기도 나돈다.최종협상 대상업체로 미국 보잉사와영국 BAE시스템즈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선박용 엔진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HSD엔진(대표 金均燮)은 지난 연말 공식출범한 이후 50억원의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주주회사간의경영권 다툼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올 연초 이사회에서 한중·삼성·대우 3사간 지분율을 51대 32대 17로 하기로 하고 신주인수권 일부를 대우에 배정키로 했지만 삼성이 소주주의 거부권 강화를 주장하며 대주주인 한중의 경영권행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한중은 경영권을 침해당할 수 없다는 입장을고수,경영권 다툼이 법정으로 비화된 상태다. [태생적 한계극복 시급] 빅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조직통합이 시급하지만 내부반발이 거세 미뤄지고 있다.빅딜을 막후에서 주도한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산자부 관계자는 “서로 다른 회사를 인위적으로 통합한 것이기 때문에 잡음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다”며 “경영이정상화되려면 조직의 화학적 통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러합작 보안회사 탄생

    국내 최초의 한·러 합작 보안 전문회사가 탄생했다. 러시아 진출을 준비중인 ㈜이코러스는 러시아 최고의 보안기술 전문업체인시그날컴으로부터 기술과 제품을 현물출자 받아 지분율 50대 50으로 합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코러스는 통합 보안컨설팅 및 국내·해외 마케팅을, 시그날컴은 원천기술 제공 및 공동 연구개발, 기술진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코러스는 현재 가상사설망(VPN),전자상거래 보안 등 각종 보안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대대적인 러시아 진출을 준비중이다.VPN 솔루션인 ‘넷-프로’와 인증 솔루션 ‘노터리-프로’, 금융 솔루션 등이 러시아 연방정부기관과 연방은행 등에서 안정성 및 기술력을 높이 인정 받았다고 이코러스측은 밝혔다. 김태균기자
  •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코스닥 10일간 상한가

    ‘전 직원이 억대 부자’ 한 게임업체 직원들이 모두 1억원 어치 이상의 회사주식을 갖게 됐다.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한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달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10일동안 코스닥시장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상한가 행진을 했다.19일 종가가 13만7,500원까지 뛰어올랐다.20일에만 상·하한가를 오르락내리락했다.급락하고 있는 코스닥시장 장세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전 150여명 직원 가운데 계약직 직원을 제외한 120여명의 정사원에게 최소 750주의 우리사주를 배정했다.근속연수,직급 등에 따라 나눠서 줬다.1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정사원 전체가 1억원 이상을 소유하게 된 셈이다. 대주주로 30대인 김택진(金澤辰)대표는 지분율이 33.67%.전체 주식 450만주 중 151만5,000여주를 갖고 있다.2,000억원이 넘어 벤처갑부 대열에 새로 서게 됐다. 박대출기자
  • 투신사 대량보유 주식 크게 감소

    올 상반기중 투신사들이 환매에 대비해 대량매도에 나섬에 따라 5%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크게 줄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투신 및 투신운용사들의 고객계정과자기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5%이상 종목(전환사채 등 잠재주식 포함)은 66개사 1억1,517만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의 166개사 2억4,745만주에 비해 각각 60.2%와 53.5% 감소했다. 대한투자신탁과 한국투자신탁,현대투자신탁 등 3대 투신(증권과 운용 모두포함)은 6월말 현재 8,247만주를 보유,전체 보유주식수의 71.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말보다 수량 및 금액(18일 종가) 기준으로 72.8%와90%나 줄어든 것이다. 보통주 기준으로 지분율 기준 상위법인은 한국수출포장이 18%로 가장 많았고 성미전자(16.7%),삼환까뮤(14.5%),동아제약(14.5%) 등의 순이었다.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잠재주식을 포함할 경우 환영철강이 32.9%로 가장 많았고 신동방(27.9%),한국수출포장(18%),상림(17.9%)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담배인삼공사를 2,573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LG정보통신(2,540억원),삼성SDI(1,363억원),SK(1,333억원) 등 순이었다. 손성진기자 sonsj@
  • 자산公 ‘대우 최대 채권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워크아웃중인 대우 등 12개 대우계열사 채권의약 41%를 확보,최대 채권자가 됐다. 자산관리공사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투신 등 23개 투신사로부터 매입한 대우계열 무담보채권 18조5,000억원에 대한 매입률을 당초 지급한 34.67%로확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의 대우 지분율은 ▲12개사의 협약채권 18조5,000억원 ▲은행과 투신사 등 38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매입키로 잠정합의한 담보부 CP 4조원 ▲대우계열 해외채권 6조원 등 모두 28조5,000억원으로 기업개선협약 가입채권 68조6,000억원의 41.5%가 된다. 박현갑기자
  • 삼성·한진 소유지분 초과

    30대 그룹의 계열사간 출자총액은 모두 45조9,000억원으로 출자총액 한도 19조8,0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들은 2002년4월까지 초과분을줄여야 한다. 재벌그룹 총수와 친·인척과 계열사 지분을 합친 내부지분율은여전히 43∼45%대를 유지하고 있다. 5대 그룹가운데 삼성과 한진의 내부지분율은 상승해 소유집중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00년 대규모 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오너가 자신과 친인척을 통해 분산소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은 99년 5.4%에서 4.5%로 줄어들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가 직접 지배하는 지분이 4.5%에 불과한데도 적은지분으로 그룹을 좌지우지하는 경영 관행은 문제”라고 말했다.대기업 가운데 오너 자신의 지분이 가장 많은 곳은 제일제당(9.8%)이다. 30대 그룹의 내부지분율(4월15일 기준)은 43,4%로 99년의 50.5%보다 7.1%포인트 줄었다.5대 그룹 가운데 삼성의 내부지분율은 42.5%에서 44.5%,한진은40.8%에서 43.3%로 각각 늘었고 현대·LG·SK의 지분율은감소했다.출자총액은 99년 29조9,000억원에서 45조9,000억원으로 16조원이 증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30대그룹 주식소유 현황 발표

    공정거래위가 19일 발표한 30대 재벌의 주식소유 현황은 재벌개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벌들은 겉으로는 2년여 동안 계열사를 정리하고 부채비율을 줄이고 외자를 유치하는 등의 기업구조조정을 해왔다.그러나 총수 1인과 그 특수관계인 몇사람이 불과 4.5%의 적은 지분으로 수십개기업을 지배하는 소유구조 왜곡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내부 지분율] 99년의 50.5%에 비해 7.1%포인트 떨어진 43.4%다.수치로만 보면 그룹총수의 지배력이 떨어진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소유구조는 바뀐게 없다.96∼98년의 43∼45%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기원(金基元) 방송통신대 교수는 “재벌들이 2년여 동안 개혁의 핵심인선단식 경영과 소유구조 개선을 위해 한 것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재벌총수 자신의 지분율은 2%에서 1.5%로 줄었으나 기업을 지배하고 경영을 좌우하는 현상은 여전하다. 정부는 사외이사제도,집중투표제 같은 지배구조개선 제도가 강화되고 2002년 4월부터 출자총액한도제가 다시 적용되면 지배구조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김교수는 “재벌개혁이 답보상태를 보인데는 98년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출자총액 증가] 재벌들은 98년 출자총액한도제가 폐지된뒤 계열사간 출자를엄청나게 늘리고 있다. 올해 45조9,000억원의 출자총액은 한도제가 폐지되던98년의 17조7,000억원에 비하면 2.6배가 늘었다. 출자총액 증가는 유상증자참여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3개의 계열사가 자본금을 주고 받는 순환출자가 급증한 것도 문제다.98년 15조2,000억원,99년 26조1,000억원에서 올해 34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순환출자는 실질적인 자금유입 없이 장부상으로만 자본금을 부풀리는 점에서불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30대 기업의 평균 업종수는 15.3개로 98년의20개에 비해 줄어 문어발식 사업확장은 둔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외국인 반도체지분율 43% 작년보다 20%P 수직상승

    증권거래소는 17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기업의지난 13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의 23.71%보다 무려 20.06%포인트나 상승한 43.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또 SK텔레콤과 한국통신,데이콤 등정보통신관련주의 외국인지분율도 6.18%에서 15.20% 높아진 21.28%에 달했다.
  • 하반기 증시 상승 여부 M&A에 달렸다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하반기 증시의 화두(話頭)로 떠올랐다. 이달 들어 특정기업의 주식을 신탁재산의 5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사모주식형펀드(펀드규모 100억원이상)가 등장함에 따라 M&A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M&A 관련주의 테마형성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이 잇따르면서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의 발행과 함께 수익모델을 갖추기 위한 업종별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등 적대적 M&A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M&A는 하반기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재료’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증시를 좌우하는 M&A테마주/ M&A 테마주는 단순한 유행성 테마주가아니라 하반기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최근 은행권 협상타결로 인한 은행합병이 임박한데다 수익모델을 갖추기 위한 인터넷 기업간 M&A,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둘러싼 정보통신 업체의 M&A 등을 비롯해,불황타계를 위한 섬유업계,유화업계,자동차업계 등 전업종에 걸쳐 M&A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매집과 공개매수을 통해 적대적 M&A에 나서는 측과 경영권을 보호하려는 방어노력(자사주 매입)이 더해져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보인다. ■M&A의 활성화 요건과 걸림돌/ 최근 주식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M&A가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테마를 형성하려면해결되야 할 사안들이 많다. 우선 전문가들은 M&A 최대 장애요인으로 ‘5%룰’로 불리는 대량소유보고제도를 꼽는다.증권거래법 200조(누구든지 10%이상의 주식을 매입할 때는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가 폐지됐지만 특정회사 주식보유율이 5%이상인 대량보유자는 5일이내에 금융감독원 등에 보고토록 했기 때문이다. 이는 M&A에 대한 직접규제 사항은 아니지만 비공개적인 매수가 일반적인 M&A초기에 주식 변동사항을 공개토록 규정해 대상기업의 대주주가 방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 사모펀드의 종목당 편입한도가 50%까지 확대되지만 펀드 규모의 제약으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경우 M&A가 쉽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용조정의 신축성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인다. ■M&A테마주 투자전략/ 증시전문가들은 적대적 M&A 가능성이 큰 종목에 대한선취매를 권유한다. 실적과 성장성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중 대주주 지분이 낮은 종목들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큰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리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최근 근거없는 M&A설을 퍼뜨리며 주가조작에 나서는 ‘작전세력’이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적대적 M&A를 가장한 작전에 말려들었을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게 시장 관계자들의 충고다. 조현석기자 hyun68@. *적대적 M&A 유망기업 찾아라. 사모펀드 허용으로 적대적 M&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망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적대적 M&A가 진행되는 동안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때문이다. M&A 대상기업은 우선 현재의 주가수준이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나 기업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경우다. 다음은 지분율이다.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유망하지만주의가 필요하다.지분율과 관련해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높으면 비용이 너무많이 들어 M&A가 어려워진다. 반대로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낮으면 기업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중에서 ▲해당분야에서 시장점유율 등이 높아 확고한 지위를 확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우량 자회사를 다수 보유한 지주회사 등도 M&A대상으로 유망하다. 그리고 인터넷 기업중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M&A를 통해 수익모델을 찾으려는 시도로 이는 상반기 실적이 나온 7월말∼8월 중순이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익모델 유·무에 따른 약육강식과 온·오프라인간 M&A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강선임기자. *M&A의 유형. M&A는 우호적 M&A와 적대적 M&A로 구분된다.이는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거래의사에 따른 분류이며 최근에는 여기에 비상장(등록)기업이 상장(등록)기업을 인수하는 이른바 ‘뒷문상장’(Back Door Listing)식 M&A도 활발하게이뤄지고 있다. ■우호적 M&A 해당 기업간의 자발적인 전략·제휴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공개적으로 이뤄져 M&A 당시에는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우호적 M&A 관련주들의 주가상승여력이 클수 있다. 최근 화학섬유 부문의 합병을 선언한 SK케미칼과 삼양사,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은행간 합병,정보통신 업체,제약업체,인터넷 분야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적대적 M&A 피인수기업이 경영진의 동의없이 강압적으로 주식을 인수하는것이다.최근 동원증권이 KTB네트워크의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M&A를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동안 주가는 상승한다.특히 피인수기업의 경영권 방어노력이 더해져 상승 탄력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그러나 M&A가 성공적으로 끝나거나 실패로 마감되는 시점부터 주가는 급락한다. ■뒷문상장식 M&A 상장·등록기업중 유동주식수가 많지 않고 주가가 낮은 기업,그리고 수익모델이없거나 전통산업,99사업년도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이주된 대상이다. 비상장·비등록기업이나 개인이 인수하여 사업목적과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기업이 탄생한다.회사 설립에 따른 시간을 절약하고 신규등록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대부분 바닥을 기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고가주로 부상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M&A 활성화 방안. 연초만 해도 서울 테헤란밸리 벤처기업들은 돈걱정을 하지 않았다.아이디어만 있으면 자금조달이 가능했다. 미국 나스닥 폭락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벤처기업가들은 이제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하루에 많게는 4∼5개의 벤처기업 대표들이 찾아와 조건에 관계없이 회사를 팔아달라고 주문한다.수익모델이 없는 닷컴기업들의 현주소이다. 위기감 속에 벤처기업들은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6개월에서 1년기준으로 자금을 조달,하반기부터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자금경색에 시달려 M&A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것이다. 발빠른 벤처기업 CEO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역M&A(피인수·합병)를 추진하고있다. 또한 굴뚝주는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를 끌어올리고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벤처기업간의 M&A는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이 있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지주회사가 시너지효과가 있는 벤처기업들을 10∼20여개 인수하는 모델이다.미국에서는 일반화된유형으로 시스코,인터넷 캐피탈 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닥 미등록업체가 등록업체를 인수하는 ‘백도어 리스팅’,4∼5개 정도의 비상장 벤처기업이 한꺼번에 M&A를 통해 수익모델을 확충하기도 한다.그러나 벤처기업간의 M&A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직 제약이 많다. 먼저 주식을 이용한 ‘주식스와핑’이 허용돼야 한다.현금출자 원칙을 강조하는 현행 상법상 다른 기업 주식이 자사의 자본금으로 바로 전환될 수 없다.또 현금을 이용한 주식스와핑을 할때도 교환시점이아닌 주식스와핑한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에 양도세를 부과하고,비상장·비등록 주식을 교환할때 내는 증권거래세(0.5%)도 인하해야 한다. 崔起輔(라호야 인베스트먼트대표). *두달만에 5건 성사시켜. ■라호야 인베스트먼트 삼정컨설팅 그룹에서 일하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컨설턴트 5명이 지난 5월말 설립한 M&A전문기업.현금과 주식스왑을 혼합한방식으로 리타워 테크놀러지스(구 파워텍)와 아시아넷을 거느리고 있는 리타워그룹을 연결,5건의 M&A를 성사시켰다.
  • 하반기 증시 투자유망 주식을 살펴보면

    ◆高 보통주 vs 우선주 괴리율.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보통주 가격-우선주 가격/보통주 가격]×100)이 큰 종목에 주목하라”. 우선주는 배당 때나 청산으로 인한 잔여재산 분배 때 보통주에 비해 우선적 지위를 갖는 주식으로 주주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에 비해 일반적으로 20∼30% 가격이 싸다. 대우증권은 11일 ‘우선주 괴리율이 큰 종목에 주목’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증시가 반등 국면에 진입하면서 보통주는 조금 올랐지만 우선주는하락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괴리율이 평균 40%대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처럼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이 확대된 것은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우선주가 그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괴리율이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아니고 배당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겠지만 일단 가격 괴리율이 50%를 넘고 배당 가능성도 높다면 투자에 유망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이 50%가 넘고 배당가능성이높은 거래소 종목 40개를 선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두산 우선주는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이 무려 71.3%에 달해 괴리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하이트맥주(70.6%)와 태평양제약(69.7%),현대자동차(69.3%),로케트전기(68.7%)의 순이었다. 강선임기자. ◆低 최대주주 보유 지분율. 하반기 최대 테마중 하나는 M&A(인수·합병)다.M&A에 대상으로 여러가지가있지만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다. 지난달 사모펀드 허용 발표 이후 M&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최대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적대적 M&A(인수·합병) 대상으로 떠올라 금융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동원증권이 지난달 21일까지 KTB네트워크 주식을 집중 매입,지분율을 10%이상으로 높였기 때문이다. 다음날 동원증권측이 “M&A 목적이 아니다”고발표하면서 수그러들기는 했다.논란이 일었던 이유는 KTB네트워크의 대주주지분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대표이자 대주주인 권성문씨와 그가 대주주로 있는 ‘미래와 사람’의 지분을 합쳐도 15% 정도였다. 여기에 자사주 펀드를 통해 매입한 지분율이 28%가 넘지만 의결권이 없어 경영권 방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적대적 M&A대상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상반기 타법인 출자가 517건에 1조2,510억원이될 정도로 활발했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 김정표 애널리스트는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시가 총액이 500억∼3,000억원대의 기업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그러나 상당수의 기업들이 표면상의 대주주 지분외에 우호지분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기업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LG 2003년 지주회사 탈바꿈

    LG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LG는 200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출자구조를 재편하고,지배주주는 지주회사의 주식만 보유토록 할 계획이다. LG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형 경영체제로의 개편방안’을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지주회사 설립을 골격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LG가 처음이다. ◆화학·전자에 지주기능=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2003년까지 자기자본 규모가 5조∼6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가칭 ‘LG홀딩스’)를 세우기로 했다.첫 단계로 화학·에너지계열은 LG화학이,전자·통신계열은 LG전자가 각각 지주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금융계열사는 독립운영된다. 이를 위해 현재 계열기업간에 복잡하게 얽힌 순환 출자관계를 재편,LG화학과 LG전자는 관련업종 계열기업의 지분만 소유하고 관련이 없는 계열기업간출자관계를 해소하기로 했다. 강 본부장은 “계열사에 분산돼있는 지배주주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LG전자의 지분율을 내년 상반기까지 20∼25%로 확대하고,LG화학의 지분율도 향후 같은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정보통신,바이오,인터넷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이들 핵심사업에 5년간 15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비주력 사업분야는 과감히 계열분리,분사,외자유치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도 한국시장의 일부로 간주,LG상사를 중심으로 비무장지대에 10억달러 규모의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20만대 규모의 TV 합영공장을 세우는 등 대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중국시장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매입예정 팔당상수원 땅 지자체-환경부 갈등

    팔당상수원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매입하게 될 상수원보호구역내 6,000억 규모의 땅 소유권을 놓고 부담금을 내는 3개 시·도와 환경부가 팽팽한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와 3개 지자체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상수원 양안 1㎞ 이내 총 295㎢)내 토지를 사들이기 위해 최근 3차례에걸쳐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실무회의를 열고 매입절차 및 방법 등을 협의했으나 ‘땅을 어느 기관의 소유로 할 것인지’를 놓고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환경부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한강수계법)’에 의해 매입하게 될 이 땅을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부소유로 하되 처분시에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협의를 거치도록 해 특정 기관이 임의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8개 기관중 한국전력,수자원공사,강원도,충청북도가 이 안에 동의하고 있다. 반면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는 지역 주민들이 낸 부담금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만큼 소유권도 부담금 지분율에 따라 3개 시·도가 나눠 가져야한다는 입장이다. 물이용 부담금은 서울 46%,경기 42%,인천 12%의 비율로 부과돼 지난해 8월부터 연평균 2,000억원 규모로 걷히고 있다. 환경부는 한강수계법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6년에 걸쳐 매년 물이용 부담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1,000억원씩 모두 6,000억원을 들여 팔당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땅을 사들일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이용부담금을 내는 3개 시·도의 요구대로 매입한 땅을 지자체 공동명의로 할 경우 매년 해당 지방의회의 간섭을 받아야 하는 등번거로운데다 관리에도 일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준조세 성격의 물이용 부담금으로 사들인 땅을 국가재산으로 할 경우 주민반발이 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자체가 관여할 근거가 없게 된다”고 반박했다. 환경수계위는 오는 5일 실무협의를 다시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나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가 여전히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오래갈 전망이다. 수원김병철기자 kbchul@
  • 재계 적대적 M&A 바람 부나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의 신호탄인가. 주식형 사모펀드를 통한 적대적 M&A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기업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하다.특정 회사가 M&A의 대상으로 거론되는가 하면 해당 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식매입에 나서는 움직임도감지되고 있다. 22일 동원증권이 KTB네트워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현재의 경영진과 지분확보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KTB네트워크도 적대적 M&A의대상으로 부상했다.동원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KTB주식비율은 10%로 높였다”며 “벤처기업에 1,000억원 투자하려다가 간접투자 방식을 택했다”고설명했다. 가장 먼저 M&A바람을 탔던 메디슨은 이날 “자사주 매입을 추진중이며 확정되는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현대약품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식 1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함으로써 경영권 방어 움직임이 급박하게 돌아가고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대기업의 경우 경영권 방어에 대한 유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증권사의 경우 규정에 따라 자산의 30% 안에서 주식에 투자할수 있으며 계열사 주식에 투자할수 있는액수는 주식·채권 포함 3% 이내로 규정되어 있다.물론 계열사 주식을 갖더라도 의결권은 없다.보험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경우 우호지분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유혹을 느낄 것이라는 게 증시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기관들의 순매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보험사와 증권사는 이번주 들어나흘동안 총 438억원,1,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이런 움직임은 올해 초부터 일어났다.주식을 통해 획득한 자본으로 타지분 출자를 늘리고 계열사를 추가하는 등 M&A를 통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勳) 투자전략팀 차장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M&A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도 M&A활성화를 부추긴다”며 “그러나 M&A자체가 워낙 은밀하게 진행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포철 DR발행 무기연기 주가역전 따라… 민영화 차질

    산업은행이 21일 포항제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무기 연기,포철민영화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산은 관계자는 “현지 DR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낮아져 불가피하게 연기를결정했다”면서 “재추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시장에서 보유중인 포철 주식 660만주(지분율 6.84%)를 원주로 DR를 발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포철의 국내 주가가 지난달29일 8만원을 저점으로 급상승하는 바람에 DR가격이 오히려 낮아졌다.발행예정일 전날의 국내 포철주가는 10만3,000원이었던 반면,DR가격은 22.125달러(4DR=1주,주당 9만9,000원)였다. 산은은 DR발행을 강행할 경우 할인발행에 따라 국부가 유출된다는 비난이쏟아질 것을 의식,발행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산은측은 “최근 들어 역전되긴 했지만 원래 DR가격이 국내 원주 주가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면서 일단 시간을 갖고 시장상황이 호전되는 것을 지켜본 뒤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주식형 사모펀드’ 수혜주 찾아라

    다음달 1일부터 허용되는 ‘주식형 사모펀드’가 증시 반등을 이끌 새로운재료로 부상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주식편입 비율이 10%로 제한된 기존 펀드와 달리 특정기업의 주식을 50%까지 편입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촉진할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특히 사모펀드가 나오면 기관투자자의 매수여력도 한층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자본금과 대주주 지분율이 적고 시가총액 대비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이 사모펀드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샘표식품과 대성산업,대림수산,우성사료,보해양조,한국화장품,한국창업투자,삼보정보통신,유일반도체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판매망을 보유하고 시장 지배력이 큰 핵심 우량 기업도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삼천리와 농심,신세계,호텔신라,태평양,하이트맥주,남양유업,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한국전력,포항제철이 대표적이다. 사모펀드를 통한 M&A 가능성이 점쳐지는 코스닥기업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가치)이 낮은 기업(동국산업,서울전자통신,세원물산,무림제지,그랜드백화점,아시아나항공,웅진코웨이)과 시장 경쟁심화로 M&A가 예상되는 인터넷 관련기업(새롬기술,다음,드림라인,한글과컴퓨터,한통프리텔)도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10대그룹 내부지분 감소

    10대 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회장 친인척)의 지분율이 올들어 크게 줄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76개 상장사의 내부지분율(그룹회장+특수관계인+계열사+재단법인 지분율)은 98년 1월1일 25.1%에서 1년뒤 36.45%로 크게 늘었으나 올들어 지난 16일에는는 32.54%로 줄었다. 특히 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98년 6.56%에서 99년 6.02%,올 현재 3.53%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그룹 회장이 단 한주도보유하고 있지 않은 계열사 수는 98년 30개사에서 올해 39개사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가 올해 3.7%로 98년초의 10.6%에비해 6.9%포인트가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으나 롯데 신격호(辛格浩) 회장과쌍용 김석원(金錫元) 회장의 지분율은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가 증가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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