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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SKT 외자 8조원 유치 총력전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달러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쓰고 있다.두 ‘통신공룡’의 외자유치 목표는 7조∼8조원에 이른다.침체된 우리 경제에 ‘단비’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된다. 한국통신은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2차 해외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다.발행 물량은 정부가보유하고 있는 지분 17.78%(5,550만2,161주)로 규모는 25억∼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99년 1차 발행에 이어 국내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규모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13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로드쇼,즉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14일 홍콩,15일 도쿄,18일 런던,28일 뉴욕 등 세계 20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정보통신부의 지원아래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있다.지난주 말 대규모 협상단을 미국에 급파했다.로드쇼는 물론 개별금융기관을 방문해 투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상철(李相哲) 사장은 투자자들을 접촉하려고 11일 출국했다.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도 이 사장과 함께 로드쇼팀의 공동 수석대표로 거?浴綏? 했다. 해외 DR발행의 성공 여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치기로 한 민영화 문제로 직결된다.한통은올 상반기에 정부지분의 해외 매각을 끝낼 계획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 첫 단계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15%(5,203만3,277주)의 해외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지지부진하다.둘째 단계인 해외DR발행마저 무산되면 민영화는 차질이 불가피하다. 한국통신은 99년 25억달러 규모의 1차 DR발행 때 성공을거뒀다.한통측은 이번에도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호의적인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지나치게 저평가된 주식가치,초고속망의 고성장,다양한 수익원 창출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는다.반면 미국 경기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최대 걸림돌이다. SK는 지난해 초부터 일본 NTT도코모와 SK텔레콤 지분매각 협상을 계속해오고 있다.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우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도코모측은 지난 4월 말 SK텔레콤을 상대로 마지막 실사를마쳤다. 그에 따라 지난달 초서류제안을 예정했다가 이달초로 연기한 바 있다.그러나 SK텔레콤측은 서류제안 접수여부 등에 대해 극도의 보안이다.SK측은 이달 말 NTT도코모주총에서 SK텔레콤 지분매입에 대한 공식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SK측은 “원하는 가격에 다소 못미치더라도반드시 이번 매각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4분기와 2·4분기 SK그룹 전체의 채권 발행액은 각각 2,700억원이었다.올 1·분기에는 1조5,750억원,2·4분기에는 9,300억원으로 급증했다.NTT도코모측과 협상중인 매각물량은 SK㈜ 등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지분 가운데 14.5%(1,293만주)에 이른다.주당 30만원정도로 계산하면 4조원 안팎으로 ‘돈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5월 외국인 투자 26% 감소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중 외국인 투자동향’에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 기준)은 5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가 감소했다. 반면 투자 신고건수는 5.4% 증가한 450건으로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5월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액도 54억7,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 늘었다.그러나 매각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SK텔레콤-NTT도코모 지분매각 신고분(29억6,000만달러)을 제외하면 실제 투자액은 25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9%나 줄었다.SK텔레콤-NTT도코모의 지분 매각 신고가 접수된 지난 1월을빼면 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외국인 투자 감소세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경기 불황이주된 원인이다. 3·4분기 이후에도 성사 가능성이 있는 1억달러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가 많지 않아 올해 목표(150억달러)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월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이 37%로 높은 증가율을유지한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21.2%와 -45.8%로 감소세를 보였다.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작년 동기(53.6%)보다 무려 40.7%포인트 낮아진 12.9%를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은 SK텔레콤의 지분 매각 신고로 같은기간 46.4%에서 87%로 높아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파워콤 민영화 연기

    정부는 29일 기간통신망사업자인 파워콤의 민영화 시한을당초 연말에서 사실상 연기하기로 했다.또 한전 보유지분 중 30%를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만 매각토록 돼 있는 현행 전략적 제휴 규정을 바꿔 비통신사업자나 외국인에게도 팔 수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 등 비통신사업자가 파워콤을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이날 산업자원부 김동원(金東源) 자원정책실장과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기획예산처 박종구(朴鍾九) 공공관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워콤 민영화 촉진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연말로 정한 한전의 파워콤 지분매각 시한을 일단 연기했으나 매각시기를 무기한연기할 경우 민영화 의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보고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파워콤이 지난 연말까지 매각키로 한 66% 지분 가운데 10.5%만 매각함으로써 파워콤 설립허가조건을 위반했지만 경기침체 등 시장상황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하지는 않기로 했다. 한편 파워콤은 한전지분 중 66%를지난해 말까지,나머지를연말까지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10.5%만을 SK텔레콤과 포철에 매각했다. 박대출기자
  • 현대계열사 “제살길 찾기”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제 살길 찾기에 바쁘다.예전 같으면유동성 위기에 빠진 계열사 지원에 적극 동참했을 관련사들이 긴급지원 요청에도 내몰라라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같은 추세는 현대중공업 등의 계열사 추가분리를 계기로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 계열사들의 제 살림 차리기 현상은 모기업을 통한 부당내부거래 및 상호지급보증 등 재벌체제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 증자반대 지난 26일 현대투신증권의 주주총회에서 수권자본금을 증액하는 정관변경안이 상정됐으나 대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의 반대로 부결됐다.하이닉스는 현대투신 지분의 감자조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자할 경우,주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이같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쉽게 말해 내 집에 분란요인을 만들면서까지 계열사에 지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수권자본금 증액은 공적자금 투입과 외자유치의 전단계로이같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움직임은 현대투신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대주주의 수권자본금 증액반대가 자칫 AIG컨소시엄과 정부의 협상에 장애가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말 그대로 그룹개념이 사라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현대투신,현대건설 회사채 없어 현대건설 회생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투신권이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투신운용은 의외로 느긋한 입장이다.이유는 간단하다. 현대건설 회사채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금융계열사에 대해서는 다른 계열사 지분을 못갖도록 하고있다.이때문에 현대투신운용은 현대건설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한주요 투신운용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있다. ■연내 금융계열사도 계열분리 사실상 현대의 모기업 역할을 하고있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의 지분매각에 반대하고있으나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지분매각 압력을 받고 있어결국 증권도 계열에서 분리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렇게 될 경우,현대투신증권과 투신운용에 이어 모든 금융계열사들이 분리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건설,하이닉스반도체,중공업,금융업 등이 모두 분리될 경우,현대그룹은 완전해체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은 하이닉스반도체 지분매각을채권단에 위임한 상태다. 현대상선의 건설보유 지분은 완전감자된 상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상선·채권단 “중공업지분 매각 4,300억 조달”.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인 현대상선이 재무구조개선 등자구계획을 담은 여신거래특별약정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체결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현대상선이 보유 중공업 지분(12. 5%)과 일부 노후선박 및 일반유가증권 등을 4·4분기까지팔아 4,300억여원의 유동성을 조달하기로 했다”면서 “하이닉스 지분(9.2%)을 지금 팔면 상선이 1,100억원대의 주식평가손을 입는 만큼 주가가 일정수준 오른 뒤 매각할 예정이라 자구안에는 매각대상으로만 분류했다”고 말했다. 상선측은 하이닉스 지분에 대한 주주의결·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위임장을 지난 22일 채권단에 넘겼었다. 상선측은이어 자구계획서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주주 약정서도 이달안에 제출할 예정이다. 약정서에는 향후 1년내 유동성 재발시 채권단이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의장,현대엘레베이터 등 대주주의 지분을 처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주현진기자 jhj@
  • 두산 “”OB지분 매각 협의중””

    두산의 맥주사업 매각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국내 시장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맥주사업 매각시인 두산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맥주지분 매각에 대해 외국계 기관투자가와 협의중에 있지만 초기단계여서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지난해말부터 나돌던 주류사업 매각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OB맥주 지분50%를 벨기에 인터브루사에 6,000억원에 추가로 매각한다는소문이었다.OB맥주 박용성(朴容晟)회장은 “구체적인 매각규모와 인수대상은 밝힐 수 없지만 소문처럼 인터브루사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왜 파나 두산은 지난해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인수했다.올들어서는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공에도 눈독을 들이고있다. 자금확보를 위해 지분매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들린다. ■맥주업계 향방은 국내 맥주시장은 OB맥주(카스 인수)와 하이트맥주가 양분하고 있다.두산은 지난 98년 OB맥주 지분 50%를 인터브루사에 넘겼다.나머지 지분의 해외매각이 성사될경우 OB맥주는 완전히 외국회사가 된다.하이트맥주의 1대주주도 덴마크칼스버그(12.8%)다.경영에는 아직 관여하고 있지 않지만 언제까지 단순 투자자로서의 대주주 지위에 만족할 지는 미지수다.맥주 시장규모는 연 2조원이다. 안미현기자
  • 정부·MH, 현대증권 처리 신경전

    현대투자신탁증권의 미국 AIG 외자유치에 최대걸림돌로 부상한 현대증권 처리문제로 정부와 현대가 미묘한 신경전을펴고 있다. 정부는 24일 현대증권이 부실금융기관이 아닌 만큼 “왈가왈부 할 수 없다”면서도 정몽헌(鄭夢憲)회장측이 미국 AIG컨소시엄에 증권의 지분 및 경영권을 함께 넘기기를 내심바라고 있다. 반면 현대측은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현대투신증권의부실화에 대한 책임이 있어 드러내놓고 반발은 하지 않으나못마땅해 하는 눈치다. ■현대는 손떼야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측이 금융계열사에서 손을 떼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현대증권은 현대투신증권 부실화에 대한 책임도 져야한다고 말한다.금감위 관계자는 이로 인해 현대그룹측이‘미국 AIG측과의 최종협상때 참여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말이 안된다”며 펄쩍 뛴다. ■손해보고는 못 넘겨 현대증권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측은지분매각이나 경영권 이양을 반대하는 분위기다. 현대측은 정부의 부실책임 추궁과 관련,97년 4월에 3,4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출자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1조900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쏟아부었다며 “할 만큼 다했다”고 반발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지분매각 뿐만 아니라 경영권 이양을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직원들은 AIG측에 지분매각 및 경영권을 넘기는 것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도 있다”라고 귀띔했다.한발 더나아가 “지분을 팔더라도 손해보고는 팔 수 없다”며 지분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움직임도 있다. 한편 계열분리를 눈앞에 둔 현대중공업은 3.2%의 증권지분을 평균단가 9,600원에 매입했기 때문에 시가매각에 대해크게 반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외국투자자 왜 발길 돌리나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이후 수출과 함께 경제회생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격히 줄고 있다.올들어 외국인투자는 1월 SK텔레콤-NTT도코모 지분매각 신고(29억6,000만달러)로 200.7%까지 늘었지만 이후 2월 -47.5%,3월 -19.1%로 마이너스 행진이다.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돌리기에는 지나치게 위축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우려다. ■왜 발길을 돌리나? ‘세계경기 위축’이라는 대외적인요인이 크게 작용했다.세계적으로 올해 외국인 투자활동은전년 대비 27%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이코노미스트 자회사인 EIU의 전망이다.경기불황 여파로 다국적기업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여기에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대형 투자매물이 줄고,국내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을겨냥한 투자도 위축되고 있다. 대우차 파업사태 등 노사문제도 외국인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원인이다. ■전망 최근의 투자는 500만달러 이하의 소액투자가 주류다.올해 안으로 중·대형 프로젝트 10여건(총 40억달러 이상)이 예정돼 있지만 연내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따라서올해 목표치(150억달러 이상)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산업자원부 투자진흥과 이종건(李鍾建)과장은 “주요 투자가들이 경기둔화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취하면서 투자금액이 줄기는 했지만 전체 투자건수를 볼때 지난해와 비슷한수준”이라며 “이들 국가의 경제여건이 호전되면 투자금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안은? 정부가 각종 외국인투자 관련제도를 개선하는등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나 투자여건은 여전히열악하다. 유인책보다는 세제,금융,주택,교육,의료 등에서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관계부처간 역량집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르쿠츠크가스전 지분매각금 증발

    이르쿠츠크가스전 가스개발사업의 한국기업 지분이 지난해말 외국회사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져 정부가 사실확인에 나섰다. 보유지분을 넘긴 기업이 과거 한보그룹 자회사였던 E.A.G. C(구 동아시아가스㈜)여서 매각자금의 향방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9일 산업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E.A.G.C는 지난해 12월 보유중이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지분 7.1%(337만주)를 2∼3개 다국적 석유메이저에게 매각했다는 것이다.매각대금은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매각조건과 매각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의 루시아 석유회사 관계자에게 E. A.G.C 지분문제를 문의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방식에 의해 지분이 거래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A.G.C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의 4남 한근씨가 경영했었다. 정부는 지분매각 대금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해외에서그대로 증발돼 은닉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칼라일펀드, 양이냐 늑대냐

    국내에 유입된 국제투기자본으로 인해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작업이 멍들고 있다.또 외환시장에서는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린 투기성 핫머니가 들어와 환율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국제투기자본들이 금융당국의 통제권 밖에 있기 때문에 이들의 구조조정 작업 및 외환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투기성 자본들은 국내기업 인수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만 챙기거나 단기 자본이득만을 노려 잦은 조건 변경과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조건을 내걸어 잇따라 협상을 결렬시키고 있다.이로 인해 해당 기업과 금융기관에 큰 손해를 끼치고 구조조정 작업에도 혼선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한미은행 노조는 하나은행과의 합병협상을 결렬시킨 최대주주인 미국 칼라일 펀드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노조측은 “칼라일측은 장기 경영전략이나 선진금융기법도 없이 단기 시세차익에만 군침을 흘리는 단기 투기자본”이라면서 “국제적인 단기 투기자본들의 국내 금융권 장악과잘못된 경영침탈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라일 펀드는 지난 17일 쌍용양회와의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을 위한 막판 협상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을 무산시키기도 했다.이와 관련,금융권에서는 협상과정에서 한국군에 군수물품을 납부하던 쌍용정보통신측의 납품관련 정보가 칼라일측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칼라일이 우리나라에 입성할 때는 ‘은행산업 구조개편에 적극 협조하겠다’,‘경영권은간섭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실제로는 단기 주가차익을 올리는 데만 혈안이 돼있다”면서 “결국 우리 정부가당한 꼴이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칼라일측은 이에 대해 “M&A(인수합병)라는 것이 20건 시도하면 18∼19건이 안될 정도로 어려운데 이를 두고 구조조정을 어렵게 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은행합병건에 대해서도 경영권에 간섭하지 않고 구조조정에 협조한다고 공언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헤지펀드 등 초단기 이익만을 좇는 투기성 자금으로 인해 국내 외환시장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국제투기자본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환보유고 확충 및 금융당국의 적절한 제어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기업간의 자율적인 협상이어서 당국에서 왈가왈부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최근 칼라일 펀드가 관련된 일련의 협상들이 결렬됐다는 것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재벌3세 지분매각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삼성전자 상무보)씨와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아들 의선(義宣·현대자동차 상무)씨 등 재벌 3세의 계열사 지분매각과 관련해 부당지원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18일 “이들 재벌 3세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을 해당그룹에서 시가보다 비싸게 사주는 방식으로부당지원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매매가 적정가격으로 이뤄졌는지가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상무보는 e-삼성의 보유주식 240만주를 제일기획에파는 등 4개 인터넷 회사의 지분을 511억원에 삼성 계열사에팔았다. 정의선 상무는 e-HD닷컴 주식 32만주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했다. 한편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본지와 가진단독 회견에서 “언론사에 대한 불공정·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를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공개할 것”이라며 “언론사의불공정·부당내부거래는 일반 기업들과 비슷한 유형”이라고밝혔다. 이위원장은 이어 “신문협회가 자율규약을 지키지 않는 신문사 명단을 통보해 오거나 자율규약이 전반적으로 지켜지지않는다고 판단될 경우에 공정위가 직권조사를 벌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월12일부터 언론사 조사에 들어가 10개 신문사와 SBS에 대한 조사를 지난주에 마쳤으며 KBS와 MBC에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쌍용정보통신 매각협상 결렬

    쌍용정보통신 매각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쌍용양회와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쌍용양회측은 17일 미국 칼라일그룹과 추진해오던 쌍용정보통신㈜의 지분매각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시했다. 쌍용양회와 조흥은행측은 매각이 불발됐지만 재무건전성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주장한다.쌍용양회 관계자는 “쌍용정보통신의 매출 수준으로 당초 매각대금 3,000억원에 대한이자비용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회의 부채 3조5,000억원 가운데 1조4,000억원이전환사채로 조정돼 연 13%선이던 이자가 2%선으로 줄었다”면서 “태평양시멘트도 지난해 3,700억원에 이어 지난주말3,000억원을 또 출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측도 “쌍용정보통신 매각은 양회의 재무구조 개선책의 일환”이라며 애써 의미를 두지 않았다. 쌍용양회는 그러나 매각불발로 부채비율을 줄이지 못해 재무제표 개선전망이 불투명해졌다.매각시 덜 300억원대의 이자는 유동성에 걸림돌이 됐다. 채권단이 5년뒤 전환사채 만기가도래할 때 주식 대신 현금을 요구할 가능성도 부담이다.쌍용양회 주가는 이날 755원에 머물러 액면가 5,000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조흥은행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쌍용양회의 부채를 전환사채(CB)로 발행해준 4,000억원에 대해 기존 대출금리보다 10%포인트나 낮게 받아 연24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또 만기가도래했을 때에도 양회의 유동성이 안좋고 주가가 낮으면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조흥은행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못해 액면가 절반수준인 만큼 해외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돼 은행정상화에타격이 우려된다.성급한 외자유치 발표를 믿었던 고객들로부터의 이미지 훼손도 적지않다. 주현진기자 jhj@
  •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외국인투자 두달째 감소

    외환위기때 우리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했던 외국인 직접투자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최근 들어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6일 발표한 ‘외국인투자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투자는 8억달러로 지난해 3월(9억8,900만달러)보다 19.1% 줄었다.전년 동기대비 47.5% 줄었던 2월(3억2,900만달러)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다. 1·4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동기(27억3,900만달러)보다 64. 5% 증가한 45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지난 1월 SK텔레콤 지분매각분(29억6,000만달러)을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보다는 오히려 43.6% 준 것이다. 지난달 투자는 총 340건으로 지난해 3월(388건)보다 12.4%줄었다. 1·4분기 전체로도 지난해 동기(947건)보다 10.6%줄어든 847건을 기록했다. 1·4분기 대한(對韓)투자가 가장 위축된 지역은 일본으로지난해 동기보다 건수는 141건에서 133건으로 크게 줄지 않았으나 투자액은 1억8,400만달러로 27.6% 줄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씨티은행 왜 현대전자 지원하나

    외국계인 씨티은행과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현대전자 지원에 적극적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씨티은행은 최근 현대전자에 대한 신디케이트론 2,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주기로 했다.이미 8,000억원을 조성해 줬던 터이다. 씨티측은 “당초 1조원을 목표로 했으나 2,000억원이 안채워져 이번에 부족분을 마저 주선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는 왜 현대지원에 적극적인가. 한마디로 “현대전자는 회생할 수 있으며 그런 기업에 돈을 대는 것은 남는 장사”라고 강조한다. 현대전자 유동성 위기의 근본원인은 부채규모보다는 만기구조에 있다는 게 씨티측의 판단이다.전자는 부채규모가지난해말 기준 7조7,000억원에 이르러 과중한 금융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이 부채중 5조5,000억원이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국내 금융권이 손사래를 치는 이유다. 하지만 씨티는 전자의 외형이 10조원에 이르는 만큼 3조원 정도의 부채는 평상시 유지가능하다고 본다.나머지 4조5,000억원 가운데 자구노력을 통해 1조∼1조5,000억원을덜어내고 회사채 신속인수를 통해 2조7,000억원(만기도래분 3조4,000억원의 80%)이 흡수되므로 충분히 감당할 수있다는 계산이다. 전자에 대한 기존여신이 많거나 박종섭 현대전자 사장이자행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소문은 ‘소설’이라고 일축한다. 살로먼스미스바니도 씨티와 비슷한 견해다.금융권의 여신 만기연장 약속만 지켜진다면 별 문제없다며,전자의 지분매각 및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주간사를 선뜻 맡고나섰다.지난 10일 열린 채권은행장회의 때는 제프리 새퍼미국본사 부회장과 윌 클레이 아시아담당 자산운용 책임자가 직접 나와 ‘회생근거’를 설명하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파워콤 새달 입찰 재개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의 경영권 향배를 가리는 전략적 지분매각 입찰이 다음달 재개된다.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은 파워콤 전체 지분의 30%(4,500만주)를 매각,지배주주를결정하는 ‘전략적 지분매각’을 위해 다음달부터 입찰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9월말까지 지분매각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입찰자격을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 한정해야 한다’는 정보통신부와 ‘국내외 사업자가 모두 참여해야 한다’는 산자부및 기획예산처의 의견이 맞서 해를 넘겼다. 산자부 관계자는 “정통부가 통신시장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산자부와 기획예산처의 주장을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면서 “다음달부터 국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찰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지분매각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여 온 SK외에 포항제철 등 일반 사업자들도 파워콤 인수전을 본격화할 것으로전망된다. 함혜리기자
  • 포철 ‘주주우선 경영’ 새바람

    ‘주주와 고객 우선으로…’ 보수적이고 정부 말에 순응하던 공기업 포항제철이 민영화이후 고객중심의 빠른 경영,주주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으로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포철은 올 7월까지 주문,구매,판매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전부 공개한다.공기업 시절 비판받아온 판매비리를 원천적으로막기 위해서다. 나아가 지금까지의 안정위주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빠른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과감한 투자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미제너럴일렉트릭(GE)을 표방하고 있는 포철은 현재의 유동성2조원에 1조원을 추가로 확보,한국통신과 한국전력 민영화등의 기회가 올 때 주저없이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對) 정부 태도도 달라졌다.올들어 포철은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컨소시엄 참여,한국통신 1차 지분매각참여,현대하이스코에 핫코일 공급 등 정부가 바라는 일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이는 달라진 지배구조 때문. 은행 투신사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은 20%에 불과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54%에 이른다.포철 관계자는“외국인 주주들이포철에 요구하는 것은 국민기업이라는 애매한 구호보다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모든 의사결정은 주주이익을 우위에 놓고 이루어 질 것” 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송유관公 불붙은 경영권 다툼

    대한송유관공사의 경영권을 둘러싼 정유사간 분쟁이 행정다툼으로 비화됐다. 1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는 송유관공사 민영화에 따른지분인수로 공사지분 34.04%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 7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공정위가 심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은 “정유사 영업비밀과 직결돼 있는 석유배관망을 관장하는 송유관공사는 업무 특성상 공정성 확보가 관건임에도 SK측이 지배적 권한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면서 “SK의 송유관공사 기업결합은 공정거래를 저해한다”며 이의신고를 했다.한 관계자는 “송유관공사 지분 매입시공공성과 중립적 경영을 약속받았다”며 “SK의 기업결합이받아들여질 경우 정부의 ‘약속불이행’에 대한 법적대응도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SK는 “송유관공사 민영화계획에 따라 다른 정유사와 함께 지분을 인수했고 법령에 따라 기업결합신고를 했을뿐”이라며 “공사의 공영성 보장을 위해 계열에 편입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위 심사결과 SK의 송유관공사 기업결합이 에쓰오일 주장대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의결권 제한이나 지분매각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정유 5사는 송유관공사 민영화에 따라 정부지분을 인수했으나 에쓰오일이 SK의 경영권행사에 반발,주식인수대금 301억원의 납부를 거부하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함혜리기자
  • 한통 지분매각 다각화

    정부는 한국통신 지분매각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할인판매제 도입 등 매각작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주식을 할인해주되 일정기간 팔지않고 의무적으로 보유하는 방안 등 서너가지 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가 검토중인 방안에는 국채를 발행한 뒤 일정기간 지나면 한국통신 주식으로 바꿔주는 교환국채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한국통신 민영화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와 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들은 소유지분 한도(15%)폐지나 입찰 참여기업의 경영권 일부 허용 등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주요대기업이 응찰하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소유와 경영분리정책 때문”이라며 “기업들의 경영 참여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배주주를 인정할 경우 독점적지위남용 방지에 관한 대책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자의 입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소 입찰단위를 1,000주에서 100주로 낮추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유찰된 물량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재입찰을 추진하고 15% 증자를 실시한 뒤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분매각(15%)을 당초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신용카드업 신규허가 검토

    정부는 재벌의 경제지배력 심화에 따른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규제해 온 카드사업 신규허가를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99년 하반기이후 시장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카드업계가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이 70%를 넘는 등 과점이 심해 높은 이용수수료율을 비롯해 폐해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88년 이후 카드사업 신규진출을 불허하면서 기존 업체간 담합을 통한 고율의 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이자율,사용자에게 불리한 약관,가맹점에 대한 횡포등 폐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신규업체의 진입을 허용해 선진국처럼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도 신용카드사업의 허가제가 신규업체의진입을 막아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곧 신용카드시장개선방안을 마련해 재경부,금감원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으로 카드사업 허가를 신청한곳은 없으나 비공식적으로 SK그룹과 롯데,현대 등 국내기업과 일본 미쓰비시사,영국의 홍콩상하이은행 등이 신규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기존업계도 외환카드가 지분매각을 추진중이고 동양카드와 다이너스카드 등도 구조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존 업계의 체제개편과 구조조정이 이뤄진 뒤 신규 허용여부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비씨카드와 LG캐피탈,삼성카드,국민카드,외환카드,다이너스카드,동양 아멕스카드 등 7개 전업사와 은행 겸업 카드사를 포함,모두 26곳이 영업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한통 지배주주 허용 검토””

    정부는 민영화 대상인 한국통신에 대해 지배주주를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특정기업이 한국통신 경영권을 갖는 방안,국민주 형태의 소유구조,소유와 경영이 완전 분리된경영형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정부가 한국통신의 지배주주를 불허키로 한 기존 방침을 철회,지배주주 허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지배주주 불허방침에 따라 외자유치 등 한국통신 지분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통신 지분매각 설명회에서 민영화 이후의 한국통신 소유구조 문제에 관해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지분한도를 5%로 제한하지 않으면 대주주가 결정될 수 있고,이렇게 되면 나머지 33.4%의 지분매각때 제 값을 못받을 수도 있어 상한을 두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경제 활성화와 증시 안정을 위해 공기업 민영화가 필요하며 정부는 한통 민영화를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 사장은 “해외 유수의 여러 업체들과전략적 제휴지분의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며,상당히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상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오는 6,7일 현재 50%인 정부지분 가운데 14.7%(5,097만주)를 매각하는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삼성증권 본점과 전국 12개 주요 지점에서 1,000∼1,734만여주(5%)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한국통신이 구조조정과 민영화에 성공할 경우 적정주가를 12만1,000원으로 평가했다.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20% 이상이다.낙찰자는 13일 삼성증권 본·지점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 테헤란밸리에 봄은 오는가

    얼어붙은 벤처업계에 봄이 오는가. 코스닥시장의 침체와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위축됐던 벤처업계가 새해를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다.기술력을 갖춘 벤처를 중심으로 사업부문 확대와 직원충원 등 공격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공격경영으로 승부 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는 최근 기존 12개팀을 25개로 확대 개편하고,각 팀을 연구개발(R&D)·마케팅·생산의 3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등 올해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CTI(컴퓨터전화통합) 개발업체 로커스는 사업본부를 확대하고 지식경영실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인터넷 장비업체 한아시스템도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부문을 넓히고 부문별 전략기획팀을 신설했다. 광인터넷 전문업체 네오웨이브는 최근 30% 임금 인상과 성과급제 도입 등 사원복지를 강화했다.40여명의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이밖에ASP(소프트웨어 임대) 전문업체 아이티벤처도 대규모 직원확충과전략기획실 신설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유치도 살아나 디지털영상시스템 개발업체 성진씨앤씨는 최근산은캐피털로부터 15억원을 유치했다.앞으로 총 1,000만달러 규모의외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사진관 아이미디어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로부터 20억원을,전자금융 솔루션업체 웹캐시도 30억원을 끌어들였다.무선인터넷 콘텐츠업체 옴니텔은 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받았다. 해외자본 유치도 늘고 있다.이동전화업체 세원텔레콤은 최근 지분매각을 통해 바하마 소재 화교자본인 체리시로부터 6,000만달러를 유치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케이씨텍은 미국 장비업체 ATMI사에 자사주 매각을통해 200만달러를 받았으며,온라인 DB마케팅 업체 디비아이텍도 일본인터넷 홀딩컴퍼니 라쿠텐사로부터 30억원을 끌어들였다. 이밖에 팍스바이오젠은 일본 벤처캐피털 치욘사 등으로부터 총 20억원의 외자를 끌어들였다. ◆‘제2의 옥션’ 나올까 업계에서는 되살아나는 공격경영과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벤처의 경쟁력이 제고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달 초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미국 이베이에 1억2,000만달러에 인수된 이후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제2의 옥션’이 탄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한글과컴퓨터 등 대규모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업체들이 주가상승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고,까다로운 해외 투자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을 만큼 내놓을 만한 기술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아직까지는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인터넷기업협회 신재정(申載靜)사무국장은 “국내 벤처들의 해외진출 여부는 경쟁력있는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달려있다”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업체들을정책적으로 발굴·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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