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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글로벌 불투명 지원땐 / 소버린 “지분매각”

    SK㈜의 대주주 크레스트증권의 모회사인 소버린자산운용은 12일 SK㈜가 SK글로벌을 불투명한 방식으로 지원하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보도자료를 통해 “SK㈜가 SK글로벌 지원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아 회사 재무상황을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SK㈜가 과거의 경영관행을 유지한다면 지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처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SK글로벌 정상화대책본부 이노종 전무가 ‘SK글로벌이 살아야 SK그룹이 살 수 있기 때문에 회생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것은 경영상의 정당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버린은 “모든 주주들에게 공평하고 정당한 기업구조개선 프로그램을 SK㈜ 경영진과 함께 만들 의사가 있다.”면서 “SK㈜의 경영진과 이사회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SK㈜는 “이 전무가 ‘SK글로벌의 부실이 아무리 크더라도 회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지적은 언론보도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해명했다. 박홍환 김미경기자 chaplin7@
  • 현대車의 현대건설 인수설, 채권단 짝사랑?

    減資뒤 지분인수 구체방안 나돌아 北송금 파문이후 매각작업 숨고르기 “혈세로 살려 현대家에 주나” 비난 부담 현대그룹의 모기업인 현대건설 처리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초 채권단은 비공식 루트로 조심스럽게 현대기아차에 현대건설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지난해에도 채권단은 몇차례 의향을 떠보았다.그러나 당시가 탐색수준이었다면 요즘은 ‘감자후 지분인수’ 등 상당히 구체적인 방안까지 나오고 있다. 채권단 중 외환은행이 지분 일부를 매각,지분률이 12%에서 10.67%로 줄어듦에 따라 산업은행(10.94%)이 최대주주로 바뀐 것도 최근 인수합병(M&A) 논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현대그룹의 대북 4000억원 송금파문으로 이같은 M&A설은 주춤해졌지만 불씨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왜 팔려 하나 발행주식의 73%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이 주인이지만 현대건설을 이대로 끌고 갈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올해는 그런대로 넘길 수 있지만 내년에는 만기연장된 회사채가 돌아온다. 그렇다고 경영전망이 좋은 것도아니다.부채비율이 770%에 달해 공공공사 수주에 결격사유가 된다.업친데 덥친격으로 해외 부실현장이 속속 드러나 대손충당금 7393억원을 이미 소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줄기차게 추가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를 요구하지만 채권단으로서는 이런 요구를 들어줄 처지가 못된다. 채권단은 주식을 팔아 원금을 회수하려 해도 주가(7일 종가기준 1165원)가 낮아 여의치 않다.현대기아차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4000억원이면 산다 채권단이 갖고 있는 주식 3억 5500만주를 시장가로 치면 4100여억원이다.발행주식(4억 8700만주)의 50%인 2억 5000만주를 사들이는 데에는 2000억∼3000억원이면 가능하다. 문제는 부채.현대건설의 차입금은 출자전환전 4조 4832억원에서 1조 7213억원으로 줄었지만 적은 부담이 아니다. 이에 따라 나온 방안이 감자후 지분매각.일부에서는 발행가와 주가를 비교해 5∼10분의 1로 감자를 하고,직원도 현행 3900여명에서 3600여명으로 줄이는 안이 나돌았다.부채를 떠 안는 대신 감자를 통해 인수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었다.이 안을 기초로 올 주총에서 새 경영진을 갖추자는 얘기까지 돌기도 했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사자는 쪽은 헐값에 사려하겠지만 파는 쪽은 그게 아니다.”면서 “감자후 M&A는 그런 차원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분할매각안이 나돌았지만 이미 2001년을 전후해 엔지니어링과 리모델링,철구사업본부 등은 아웃소싱된 상태여서 분할매각안은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 변화 조짐 현대기아차는 채권단의 분위기를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옛 현대계열사 매입에 따른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초 비공식 라인을 통해 인수제의를 했을 때 종전과 달리 입장변화가 엿보였다는 게 채권단 관계자의 얘기이다.크게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현대가의 종가로서 뿐아니라 그룹차원에서도 건설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고려산업개발 인수풍문이 돌았었다. 또 현대기아차 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에이치랜드㈜’는 위장계열사라는 주장이 나돌아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다. 임직원이 현대정공이나 현대산업개발출신이 많은데다 현대기아차 공사를 독점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채권단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여론이 호전되면 현대건설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가격은 “후려치려 할 것”이라는 게 채권단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증시에서는 현대기아차 고위경영자가 현대건설 인수를 검토해보라는 지시도 있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이 이해할까 현대건설을 현대가가 인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여론이다.실제와 달리 현대건설은 출자전환을 통해 잘나가는 회사로 과대포장돼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차입금이 출자전환전의 절반수준으로 줄었고,당기순이익도 2001년 8096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7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이 출자전환 포함 2조 9000억원을 지원,괜찮은 기업으로 만들어 줬더니 이제 다시 현대가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비난여론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불거진 대북송금 파문은 현대건설의 M&A에 최대악재다.연초 활발히 전개되던 매각작업이 숨을 죽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라는 게 안팎의 얘기이다.매출은 2001년 6조 2000억원대에서 지난해 5조 5000억원대(추정)로 급감했다.또 부채비율이 높아 웬만한 공사에는 단독으로는 참여도 못하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현대건설은 조만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떨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기업 주총 전운 감돈다/시민단체 “기업 지배구조 개선·대주주 도덕성 심판”

    상장사들의 주총 일정이 다가오면서 대주주인 재벌과 개미군단의 대리인격인 시민단체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 등의 대북 송금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들은 경영실적 평가 뿐 아니라 ▲기업지배구조▲대주주간 비정상적 거래▲세습경영 등 대주주의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까지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반면 대기업들은 주총 시기를 앞당기거나 주주배당률을 높이는 식의 탈출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시민단체 “주총에서 보자.” 올해 주총에서 개미군단을 대신해 대주주들에게 선전 포고를 한 시민단체의 선봉장은 참여연대다.참여연대는 소송중인 각종 현안들과 일부 대기업의 지분매각,오너 일가의 초고속 승진,분식회계 실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제개혁센터 박근용 팀장은 “내부 회의를 통해 올 주총에서 제기할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고 있다.”면서 “대주주들의 불법 행위는 적나라하게 들춰낼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곤혹속 대책마련 부심 삼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데다 이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주총때 특별한 현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 사외이사로 추천된 정귀호(鄭貴鎬) 전 대법관의 성향에 대한 논란이 28일 열릴 삼성전자 주총에서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지주회사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LG는 오너인 구씨·허씨 집안 지분 정리 등 오너체제 강화에 대한 시민단체 및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노심초사하고 있다.이와 관련,참여연대는 구본무(具本茂) 회장 등 LGCI(화학계열 지주회사) 전·현직 이사 8명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 소송을 지난달 말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1999년 6월29일 구 회장 등 당시 LG화학(현 LGCI) 이사들이 회사가 100% 보유하고 있던 LG석유화학 지분 중 70%(2744만주)를 경영진과 오너 일가에게 적정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도,최소한 823억여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SK도 시민단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참여연대가 SK증권과 JP모건간 주식 이면거래 문제와 관련,최태원(崔泰源)·손길승(孫吉丞)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쟁점화가 관건이다.또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계획 고수 방침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의 지적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 부사장의 초고속 승진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와 2000년 사업보고서 및 가결산 재무제표에 관한 회계처리 등을 둘러싼 격론이 예상된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golders@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② 에이스침대 안성호 사장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광고로 ‘1등 침대’ 이미지를 굳혀온 에이스침대.이 기업은 소비자들에게는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지만 투자자들로부터는 외면받아온 것이 사실이다.대주주 지분율이 80%에 육박해 시장으로 나오는 물량 자체가 적은 데다,무차입 경영 등 자금흐름도 좋아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취임한 안성호(35) 사장은 “주주중시 경영은 어느 기업도 무시할 수 없는 첨단 트렌드”라면서 “올들어 대주주 지분매각,배당정책 강화 등 주가부양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코스닥시장 등록 이후 상당기간이 지났는데도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이 80%에 가깝다.그 이유는 무엇이며,이를 해소할 방안을 검토할 생각은 없나. 코스닥등록 이후 지분 분산을 위해 공모증자를 계획했으나 시기를 놓쳤다.외환위기 당시엔 회사의 1차적 목표가 재무건전화였다.210%에 이르는 부채비율과 400여억원의 차입금을 갚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지분 분산은또다시 뒷전으로 밀렸다.지난해말 무차입 경영으로 돌입하면서 이같은 목표는 달성됐다고 본다.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분 분산 문제를 고민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지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나 대주주 지분의 매각을 검토중이다. ●내재가치가 우수한데도 하루 거래량이 너무 적어 외국인이 못사는 주식이 되고 있다. 대주주 등의 지분에 자사주까지 제외하면 유통주식은 12%정도에 그친다.그나마 우리회사의 주주들은 장기 보유하는 정석투자자가 대부분이어서 유통물량이 더욱 적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주주 지분매각 등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내수증가로 실적이 호전됐는데 올해에는 내수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지난해 실적과 올해 전망은. 지난해 매출은 1003억원으로 2001년 대비 13.52% 증가했다.순이익도 11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다.내수경기 호조 영향이 컸다.올해 내수경기 상황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연구개발과 효과적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침대·가구부문의 남북경협사업자인 것으로 안다.그현황은?기타 국외진출 부문이 있는지? 황해도 사리원에 공장부지가 확보된 상태다.새 정부 출범 이후인 올 3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94.2%를 출자한 중국 현지법인도 갖고 있다.중국은 기본적으로 침상 문화권이라 매트리스 수요가 크다.앞으로 중국의 다른지역으로도 진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가 평가하는 적정주가 및 향후 사업계획은. 자기자본 기준으로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했을때 4만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현재 시장이 내재가치보다는 수급논리에 좌우되고 있어 주가가 힘을 못받고 있다.올해부터는 어린이가구나 실버가구 분야로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침대 위주의 생산라인에서 가구 전반으로 관심의 범위를 넓히는 계획도 갖고 있다.. 손정숙기자
  • 해외 경제·언론계 盧당선자 경제정책 조언 “집단소송제 도입 신중해야”

    미국 경제계가 한국의 차기 정부가 집단소송제와 상속세 확대 등을 도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새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가 외국인투자 회복이라는 주장도 해외언론을 통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19∼21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16차 한·미 재계회의에서 미국 대표단은 “새 정부의 규제·노동시장 개혁의지에 공감하지만,집단소송제나 상속·증여세 포괄주의 등은 신중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동북아 허브구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고용시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한국개발원(KDI)의 해외여론 동향분석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노 당선자는 지난해 크게 감소한 외국인 투자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91억달러로 2001년보다 19% 줄었고 99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이 신문은 “한국기업의 인수·합병(M&A)이 감소하면서 외국인 투자가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노 당선자의 정치 경력과 강성 노조와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새 정부 경제정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 당선자가 공기업 민영화의 재검토를 시사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매각 참여 움직임이 주춤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황영기 사장“삼성증권 2010년 亞1위 목표”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사진) 사장은 16일 ‘종로타워’(옛 국세청 건물)로 사옥을 옮긴 것을 계기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지나친 약정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영업사원들의 평가기준을 고객수익률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서는 “규모가 영업력을 좌우하는 은행과 달리 증권사간 합병은 반드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고 장담할 수 없다.”며M&A(인수합병)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는 대형사의 중소형사 인수를 기대해온 금융당국의 입장과 다른 대목이다. ◆약정경쟁의 탈피는 소매영업분야의 위축을 가져온다.이를 만회할 수익모델은. 현재 50% 정도인 소매비중을 30%까지 낮추는 대신 PB(프라이빗뱅킹),IB(투자은행),CM(캐피털 마켓) 비중을 30·20·20%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꾀하겠다. ◆삼성증권의 올해 IB부문 수수료 수입은 100억∼200억원에 불과하다.단기에 이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수 있는가. 삼성증권은 올해 KT지분매각,담배인삼공사 민영화,우리금융 합병 등 굵직한 거래에 주간사로 참여했다.뿐만 아니라 지역난방공사 민영화,기업은행 거래소 이전 등 내년 계약도 다수 따냈다.올해는 준비단계에 불과하다.대대적인고급인력 충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PB분야에서 은행계열 증권사들의 비교우위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계획인가. 다양한 상품 취급,주식관련 파생상품 운용 등에서 증권사들이 유리한 조건에 있다고 본다.위험선호도가 높은 우리 투자자들의 성향도 증권사 선호를부추길 것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홍정욱씨, KH·내외경제 인수

    영화배우 남궁원씨의 아들인 홍정욱(32)씨가 대표로 있는 투자·인큐베이팅전문회사 ㈜IKR카리아가 ㈜코리아헤럴드ㆍ내외경제신문(대표 김경철)을 인수했다. KHㆍ내외경제는 4일 “카리아가 대금 48억원을 지불하고 부채 377억원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지분 50%를 소유한 ㈜신동방,담보권을 가진 대한종합금융주식회사와 오늘 주식 양수ㆍ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했다. 카리아는 지난 8월23일 대한종금과 KHㆍ내외경제 담보주식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신동방 채권단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지분매각 동의를 받은 바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자율경영 성공은 임직원 헌신 덕분”남상국 대우건설사장

    “자율경영체제로의 전환은 임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해준 덕분입니다.” 남상국(南相國) 대우건설 사장은 22일 “자율경영체제로의 전환 공로를 임직원들에게 돌린 뒤 이를 계기로 올해 매출 3조 6000억원,순이익 2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채권단협의회는 지난 19일 서면결의를 통해 대우건설을 워크아웃(기업개선협약) 졸업 전단계인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었다. 남 사장은 “자율경영체제 전환의 성공요인은 과감한 인력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핵심인력이 이탈하지 않아 영업력과 기술력,해외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수주 5조 1000억원,2006년 수주 7조원의 장기비전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워크아웃 졸업 이후의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채권단의 지분매각 계획에 달려 있다.”면서 “그러나 재벌의 선단식 경영구조에 편입되지 않고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고생한 직원들의 임금이 동종업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대우건설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들에 대한 보상방안도 검토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공기업 개혁 4년/ 성과와 과제

    ■경영효율성·서비스 ‘업그레이드' ‘고비용·저효율’을 상징하던 공기업에 ‘개혁의 칼날’이 가해진 지 만4년.공기업들은 저마다 뼈를 깎는 자구노력 끝에 이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 기업들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영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구조개혁을 추진해온 공기업 개혁은 ‘국민의 정부’가 이룬 최대 경제성과의 하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바닥으로 떨어진 국가신용등급을 높이는 데도 김대중 정부의 공기업 개혁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4년간 이룬 공기업 개혁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본다. ◆‘주인없는’ 공기업을 책임경영 체제. = 공기업이 민간기업에 비해 경영효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민간기업은 생존을 위해 스스로 변화해야 하지만 공기업은 도산할 위협이 없기 때문에 굳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변화를 꾀할 필요가 없었다. 이런 점에서 공기업 민영화는 경영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는 공기업 개혁의 핵심과제로 제기됐다. 1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98년부터 추진된 민영화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담배인삼공사가 지난달 해외 DR(주식예탁증서) 발행으로 정부보유 잔여지분 9.8%를 모두 매각하면서 민영화 대열에 합류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포철,한국중공업,한국통신 등 8개 기업의 민영화가 완료됐다.나머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지역난방공사,가스공사 등 3개 공기업에 대해서는 민영화가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추진된 민영화를 통해 107억달러의 외자유치 효과 및 14조에 가까운 재정수입이 발생했다.국책은행 지분매각 등까지 포함하면 매각수입은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추산하고 있다.민영화된 공기업은 민간의 경영활력 도입 등으로 효율성이 제고되는 등 당초 민영화 목적에 부합되는 성과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4년간의 민영화 실적보다 남은 3개 공기업의 민영화가 공기업 개혁 전체의 성패를 판가름할 정도로중요하고 어려운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가스공사의 경우 경쟁여건 조성을 위한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심사가 아예 보류되는가 하면 지역난방공사는 이해 당사자들간의 치열한 다툼으로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병천 강원대 교수는 “민영화 정책이 세부적인 체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성급하게 추진된 탓에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민영화를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산업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정립하고,이해 당사자들간에 충분한 의견조율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하드웨어 개혁에서 소프트웨어 개혁. = 공기업 민영화와 함께 추진된 구조개혁의 1단계 작업(1998∼2000년)은 그동안 공기업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방만한 조직과 인력의 대수술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이 기간 중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4만 1704명이 감축됐다.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의 자회사 61개 중 고유·핵심업무를 제외한 56개 자회사가 정리대상으로 선정됐고 현재까지 44개에 대한 정리가 완료됐다.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한국통신기술,매일유업 등이 민영화되고 ㈜한양,한국가스엔지니어링,한국송유관공사 등은 통폐합되는 과정을 거쳤다. 기획예산처는 파워콤,한국토지신탁 등 시장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아직 정리되지 않은 자회사 12개도 조속히 민영화한다는 계획이다.비업무용 부동산 등 5600여건의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1500여건은 민간에 위탁했다.‘군살빼기’로 공기업에 대한 하드웨어분야의 개혁이 마무리된 데 이어 2001년 이후부터는 소프트웨어의 개혁이 추진되고 있다. 기획예산처 김경섭 정부개혁실장은 “1단계 구조개혁에서 거품과 비효율을 제거했다면 2단계 구조개혁에서는 공기업 내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자율·책임경영을 본격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기업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전력·가스산업 민영화 아직도 ‘먼길' 에너지산업 재편의 핵심인 전력·가스산업의 민영화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수준이다. 한국전력이 지난 40년간 독점해 온 전력산업의 경우 경쟁상대가 없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떨어지고,조직 또한 방대해져 자회사의 민영화가 추진됐다.전력산업에 경쟁을 도입한 나라가 세계적으로 40여개국에 이르고,1980년대 중반 이후 기술발달로 대규모 전력설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값싸게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 점이 민영화 추진의 계기였다. 한국가스공사 민영화 계획도 산업자원부가 불가피성과 시급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국회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결국 다음 정부로 넘어가게 될 형편이다. 한전 자회사 가운데는 파워콤㈜이 하나로통신,데이콤과 막바지 협상 중이다.발전회사 중에는 한국남동발전㈜을 첫번째 민영화 대상으로 지정한데 머물고 있다.당초에는 파워콤과 한전기술㈜,한전기공㈜,한전산업개발㈜ 등 4개 자회사를 지난해 말까지 민영화할 계획이었다. 파워콤의 경우 지난 9월 하나로통신을 우선 협상대상자로,데이콤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동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하나로통신이 AIG등 외국투자자들로부터 외자유치에 성공한다면 파워콤 인수 가능성이 큰 상태다.이달 안에 결판이 나겠지만 데이콤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결과 예측이 어렵다. 민간업체간 경쟁 도입으로 가스요금 인하를 목표로 추진된 가스산업 민영화는 지난달 24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관련법(한국가스공사법·도시가스사업법·에너지위원회법) 제·개정안의 통과가 무산되는 바람에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민영화 의견이 대세이긴 하지만 민영화 이후 민간업체의 가격담합으로 오히려 가스값이 오를 수 있다는 반대의견도 많아 어려움을 겪고있다. 산자부는 이같은 지적사항들을 면밀히 검토,대통령선거 이후 개최될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안이 통과되도록 해 민영화 일정의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추가합병 안한다”김정태 국민은행장 인터뷰

    다음달 1일로 합병 1주년을 맞는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14일 기자와 만나 “(다른 은행과)추가합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다른 은행의 지분을 사들여 자회사로 둘 용의는 있다고 덧붙였다.3대 주주인 네덜란드ING그룹의 국민은행 지분 추가매입과 관련,김 행장은 “주가 방어를 위해 신주 발행이 아닌 시장에서의 직접매입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산통합 마무리로 추가 합병설이 다시 나도는데. 추가합병은 안한다.합병을 하려면 주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명분이 없다.점포(1100개)가 부족하길 하나,자산(198조원)이 적길 하나,다른 은행을 또 합칠 이유가 없다.다만 다른 은행의 지분을 사들일 용의는 있다. ◆합병은 하지 않되,다른 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하겠다는 얘기인가. 그렇다.은행법이 개정돼 은행도 은행을 자회사로 둘 수 있게 됐다.금융당국의 승인만 받으면 은행 지분을 10% 이상 살 수 있다. ◆지분매입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는. 예컨대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PB(프라이빗뱅킹)사업을 하려 해도 국민은행은소매금융 이미지가 너무 강해 힘들다.다른 은행을 사들여 특화사업을 할 수도 있고,단순히 주가 상승 등 투자이익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현재 진행중인 협상이 있나. 그렇지는 않다. ◆증권사 인수설도 계속 나돈다.결국 지주회사 형태로 재편하게 되나. 지주회사 방식이 나을 지,지금처럼 강력한 모회사(국민은행) 밑에 자회사를 두는 게 나을 지는 좀 더 검토해봐야 한다.증권사 인수는 결정된 바 없다. ◆정부 지분(9.64%)을 일괄적으로 팔면 되지 않나. 그것도 한 방법이다.다만 정부는 국민은행 지분매각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있어 ING가 좀 기다려야 한다.우리로서는 급할 게 없다.어찌됐든 정부와 ING가 알아서 할 일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유선통신 2강 들어야 산다

    국내 유선통신 후발사업자간에 특정사업 이합집산과 인수합병(M&A) 등 합종연횡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민영화한 KT가 공세적 마케팅에 나서면서 후발사업자들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특히 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은 KT에 대항할 수 있는‘유선 2강체제’ 확보를 위해 절치부심한다. ◆유선 2강을 쏴라 하나로통신이 지분매각(30%)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워콤이 핫이슈로 등장했다.파워콤은 KT에 버금가는 가입자망을 확보하고 있다.따라서 이를 인수하면 업계 2위 자리를 다질 수 있게 된다. 데이콤도 파워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하나로통신이 세부실사를 끝낸 상태여서 데이콤보다 유리하다.하나로통신은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외국투자회사로부터 7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늦어도 다음 주초에는 결판이 날 전망이다. 데이콤은 발걸음이 다소 무겁다.그러나 ‘국부(國富) 유출’ 논란도 있어 기회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하나로통신이 탈락하면 곧바로 인수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두루넷이 데이콤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또 최근 하이닉스반도체가 최대 주주인 온세통신 지분(28.3%)을 넘겨받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관계자는 “종합통신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온세통신의 시외·국제전화 부문이 필수적”이라면서 “파워콤 문제가 마무리되면 정보통신부에 신청한 시외·국제전화사업 허가와의 득실 여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도 지난달 두루넷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 착수했다.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또는 광통신망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은 통합을 추진했으나 결렬됐다. ◆버릴 것은 버리자 경영난을 겪어왔던 두루넷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난 7월 SK글로벌에 전용회선을 3556억원에 팔았다.전용회선 사업부문 광동축케이블(HFC)은 파워콤에 매각했다.또 8월에는 본사 사옥과 HFC망을 각각 380억원과 450억원을 받고 미국 칼라일과 파워콤에 매각했다.두루넷은 이같은 구조조정으로 1조원이 넘는 부채의 절반을 털어내고 초고속인터넷 전문사업자로서 자리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하나·서울은행 합병 안팎/ 은행권 추가합병 ‘급물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13일 하나은행을 서울은행 인수자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하나·서울은행의 합병작업이 본격화된다.이달 안에 본계약이 체결되고 오는 12월쯤에는 합병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다.업계 3위로 올라설 두 은행의 합병작업은 은행권의 추가 합병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조건- 서울·하나은행 합병 비율이 당초 2.1대1에서 2대1로 변경됨에 따라 매각대금은 1조 1000억원에서 1조 15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하나은행이 당초 요구했던 ‘손실이 생기면 사후보전해 주는’조건은 삭제됐다. 합병후 1년 6개월동안 정부가 보유한 합병은행 주식(지분 30.9%)을 처분하다가 주가가 떨어져 모두 파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남은 주식을 하나은행이 자사주로 매입해 정부가 매각대금 1조 15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정부지분은 합병은행의 주가가 1만 8830원을 유지해야 매각하게 된다. 정부는 합병은행이 출범한 뒤 전략적투자자 등에게 정부 보유 주식을 처분해 지분매각이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은행권 지각변동- 하나·서울 합병은행 탄생이 가시화됨으로써 합병을 모색하던 다른 은행들은 다급해졌다.하나·서울 합병은행의 자산은 83조원으로 국민(197조원),우리(103조원)에 이어 3위로 올라선다.신한지주(74조원)보다는 10조원 가량이 많다. 하나은행은 연내 합병작업을 마무리한 뒤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어서 다른 은행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민,우리,하나·서울 합병은행의 거대은행에 맞서려는 신한·조흥·제일 등의 합병 움직임도 빨라질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파워콤 입찰 3개사 신청

    한국전력의 기간통신망 자회사인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에 데이콤,하나로통신,온세통신 등 3개사가 참여했다. 4일 한전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이날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매각 지분은 4500만주로 전체 주식의 30%이다.당초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던 미국 투자회사인 칼라일은 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이번 입찰은 예정가 문제로 두 차례 무산 끝에 열리는 것으로,2차 때와 같이 데이콤 컨소시엄과 하나로통신 컨소시엄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이번 입찰 제안서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해 빠르면 6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중 계약을 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아파트 부녀회 가격담합 3~4건 현장조사 착수”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아파트부녀회와 부동산중개업자가 공모해 아파트 값을 올려받는다는 제보를 3∼4건 접수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부녀회가 매매를 주선하고 이익을 챙겼다면 이는 상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와 전화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아파트 부녀회에 대한 제보가)사실로 확인되면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등 6대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에 대해서는 “다음달 10일쯤 현장조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대기업집단의 폐단이 많이 줄었지만 30∼40%에 이르는 내부거래 비중과 총수 1인지배 문제 등은 큰 개선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정위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강제조사권은 전세계 공정거래당국이 갖고 있는 권한으로 우리나라만 유별나게 도입하려는 제도가 아니다.”면서 “주무부처인 법무부가 이를 심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의 KT에 대한 경영권 행사여부를 상시 감시하겠다.”면서 “그러나 지배권 행사가 없다면 지분매각 요구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파워콤 3차지분매각 4개사 입찰, 하나로 데이콤 파워게임

    한국전력 자회사인 유선통신망업체 파워콤의 3차 지분매각 입찰을 앞두고 하나로통신과 데이콤 등 관련업체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2일 한전 등 업계에 따르면 3차 입찰에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데이콤·하나로통신·온세통신과 미국계 투자펀드사인 칼라일 등 4개 업체다.3차 매각액은 파워콤 전략지분인 30%(4500만주)선이다. 현재로선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의 맞대결로 경쟁이 좁혀진 상태다. 그러나 온세통신이 회선 임대사업자인 한솔아이클로와 컨소시엄을 구성,입찰에 참여해 변수로 등장했다. 하나로통신은 파워콤과의 통합시 기존의 국가통신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회사 관계자는 “시내전화와 광역가입자망을 보유한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통합은 유선통신 시장에서 KT와 대등한 2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LG가 지분을 갖고 있는 데이콤은 가격은 물론 대금 납부능력,인수후회사 운용능력 등 전체적인 평가 항목에서 경쟁사를 앞선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수의계약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정권 말기의 역학관계를 거론하며 이번 정권에서는 매각이 어렵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잡음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한전은 12일부터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별로 실사한 뒤 다음달 낙찰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폴리시 메이커] 정해방 예산총괄심의관

    ***“불필요한 예산 칼같이 삭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기획예산처 청사는 요즘 말 그대로 북새통이다.내년도 예산을 협의하기 위해 예산처를 방문한 각 부처 공무원들 때문이다. 각 부처는 요구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온갖 자료를 제시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 예산처 담당 공무원들은 보란 듯이 반박 논리를 들이대며 예산을 깎아 내린다.그러다보면 같은 공무원들끼리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때론 고성이 오가기도 한다. 예산편성 작업의 총책을 맡고 있는 정해방(52·丁海昉) 예산총괄심의관을 예산안에 대한 1차 검토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18일 만났다. 그는 다른 부처예산 담당자들에게 가장 두려운 존재로 꼽힌다.예리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요구사항에 과장된 부분이 있거나,예산이 잘못 쓰여질 기미가 보이는 사업들을 ‘족집게’처럼 잡아내 가차없이 ‘잘라버리기’ 때문이다. 정 심의관은 “예산편성 때면 어김없이 이런 실랑이가 반복되는 것은 각 부처에서 사업의 타당성이나 부처내 우선순위 등에 대한 사전검토나 준비작업없이 무조건 높게 책정해 예산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부처의 고유사업은 부처 내부에서 다듬어지고,투자의 효율성 검증작업도 전문성을 갖춘 담당 공무원들 사이에서 충분히 이뤄져야 하는데 깎일 때 깎이더라도 우선 높게 요구하고 보자는 식의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은 올해(112조원)보다 7% 증가한 120조원 이내에서 편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그러나 실제 각 부처에서 요구한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5.5% 증가한 140조 5000억원이나 된다.자연히 20조원 정도를 깎는 것이 편성작업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는 “전체 자원배분의 효율성이나 개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보다는 부처의 과다한 요구액을 깎는 것이 예산실의 주요 업무가 되고 있다.”면서“재정운용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과다한 예산요구 관행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 경기활성화로 세입은 늘어나지만 내년에는 공기업 지분매각 등 세외수입이 올해보다 7조 3000억원 정도 줄어들고,국채등 경직성 예산의 부담도 커졌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업 부문별 예산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심의관은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작업이 불가피하다.”며 “모든 사업을 영점기준에 입각해 재검토하고,투자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선심성이 강한 사업은 우선순위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목표로 한 내년도 균형재정 달성 가능성과 관련,그는 “공적자금에 대한 부담의 증가로 균형재정 달성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공적자금은 세금을 거둬들여 꾸려나가는 나라살림(일반회계)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면서 “국방·교육·복지·국가질서 유지 등 꼭 필요한 나라살림은 빚없이 꾸려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심의관은 행시 18회로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경원 예산총괄과장,예산청 예산총괄과장,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친예산통이다.정해창(鄭海昌) 전 대통령비서실장,정해왕(鄭海旺) 금융연구원장의 친동생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우차 손실분담 놓고 채권기관들 마찰 예상

    대우자동차에 지원했던 자금의 손실분담을 놓고 채권기관끼리 마찰이 예상된다. 14일 대우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은 대우차 매각을 추진하면서 지원했던 자금 3조원중 손실로 추정되는 2조 4000억여원을 제2금융기관 등에 분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분담은 대우차의 워크아웃 당시 신규지원자금에 대한 '손실분담 확약서'에 따른 것이다. 손실분담은 당시 채권비율인 투신사 36.39%, 보험사 26.08%, 종금사 1.76%, 기타 8.12%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산관리공사와 제2금융기관들이 확약서의 법적 효력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채권기관간 갈등이 예상된다. 특히 지분매각으로 정상화를 추진중인 대우캐피탈의 경우 손실분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되면 존폐위기에 몰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 파워콤 지분매각 내주말 입찰공고

    한국전력은 12일 자회사인 파워콤 지분매각을 위한 신규입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주말쯤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한때 논의됐던 수의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8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9월중순까지 최종계약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은 예정가격과 응찰가격이 맞지 않아 두 차례 유찰됐었다. 김성수기자
  • 현대유화 매각 ‘급물살’

    현대석유화학의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채권단에 제출한 잠정 실사보고서에서 현대유화의 기업가치를 1조 50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미국의 세계적인 유화업종 전문예측기관인 켐시스템의‘검증’을 거쳐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롯데·LG 등 국내외 투자자 10여군데에 매각안내서를 보낸 뒤 다음달 말까지 매각을 끝내기로 했다. 당초 채권단은 11월말까지 매각작업을 끝낼 방침이었으나 석달 앞당겼다.최근 끝낸 실사결과,현대유화의 기업가치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각 제안가는 최고 2조원도 기대해볼 수 있지만 관계자들은 1조4000억∼1조 7000억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채권단은 1조 4000억원 밑으로는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2조 2000억원이나 되는 현대유화의 부채가 걸림돌이다.관계자는 “자산매각과 지분매각 등의 매각방식중 아직 어느 쪽으로 정하지는 못했지만 어떤 경우든 채무재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미 2100억원을 출자전환해준 만큼 추가 출자전환보다는 채무탕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경우 2금융권 등 무담보 채권자들이 불리해져 반발이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 통신시장 이전투구/파워콤 유찰 선언…데이콤·하나로 마찰

    국내 통신시장이 어지럽다. 한국전력 자회사 파워콤 유찰,두루넷 전용회선 매각,이동통신사간 상호비방전 등이 맞물리면서 과열·혼탁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파워콤 유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통신 3강’정책의 성공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파워콤 매각 난항= 강동석(姜東錫) 한국전력 사장은 5일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에 대해 유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전은 매각 예정가의 적정성과 납입조건 변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입찰이나 수의계약 등의 매각방법을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며칠전부터 ‘유찰후 수의계약설’이 흘러 나왔다.데이콤을 염두에 둔 루머였다.정부는 KT-KTF,SK텔레콤,LG텔레콤-파워콤-데이콤을 축으로 하는 통신 3강 정책을 은근히 바래왔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었다. 이에 하나로통신이 발끈하고 나섰다.국제적인 입찰인 만큼 당초 약속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반발한 것이다.향후 결과에 따라 심각한 잡음이 생길 가능성을 안고 있다. ▲통신최강으로 거듭나는 SK= SK글로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두루넷의 전용회선망과 사업권을 3556억원에 매입키로 했다.당초 예상과 달리 SK텔레콤이 아닌 SK글로벌이 인수자로 나섰다. SK텔레콤이 무한대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비난여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또 SK텔레콤이 두루넷 전용회선을 사용하고 남는 30%는 경쟁회사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하는 껄끄러운 상황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SK는 SK텔레콤과 SK글로벌을 앞세운 유무선통신의 거대 공룡으로 변신하고 있다. ▲낯 뜨거운 상호비방전= SK텔레콤과 KTF가 광고문구를 놓고 또다시 진흙탕싸움을 재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자 조간신문에 ‘KTF 세계 1위,믿을 수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직격탄을 날렸다.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세계이동통신기업 순위에서 KTF가 1위,SK텔레콤이 3위로 선정했다는 내용을 KTF가 인용,지난 3일부터 광고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KTF는 SK텔레콤 광고가 허위사실을 근거로 했다면서 이르면 8일쯤 허위·과장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하는 등강력 대응키로 했다. 두 회사는 광고모델 선정을 놓고도 신경전을 펼쳤다.KTF가 지난 3일 월드컵 스타 안정환 선수(26)의 부인 이혜원(23)씨와 모델계약을 체결하자,이튿날 SK텔레콤은 안정환과 광고계약을 한 사실을 발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안정환과 광고계약은 지난달 21일 한 상태였는데 이를 안 KTF측이 서둘러 부인 이씨와 계약을 했다.”면서 “부부가 경쟁사의 광고에 각각 출연하게 한 것은 상도의를 벗어난 행위”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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