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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코로나19 확진 몽골인 사망…국내 외국인 첫 사례

    [속보] 코로나19 확진 몽골인 사망…국내 외국인 첫 사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몽골인 남성(35)이 25일 숨졌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11번째 사망자이자, 외국인 첫 사례다. 이 남성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아 남양주시 별내동 집에서 요양 중이었으며 지난 24일 오전 6시쯤 병세가 악화해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치료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 있는지 조사 중이다”며 “그러나 지병 때문이라고 사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격리 치료 중”

    성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격리 치료 중”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25일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25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해당 남성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날 오후 5시쯤 신원과 주소지가 통보돼 진단검사가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확진자는 고양 명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확진자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대구로 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자택과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대한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부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며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남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경기 성남시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야탑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A씨가 지난 24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자택을 방문, 오후 6시 10분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 격리 하던 중 25일 오전 1시23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오전 9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대구에서 대학을 다닌는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분당구 야탑에 부모등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부터 대구 신천지 교회 명단 1명을 통보받고 A씨 집을 방문 검체 채취했다.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남동생도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 의뢰를 했다. A씨는 성남종합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는 자택, 야탑역,성남종합터미널 등을 긴급 방역작업을 했다. 또 이동경로,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CCTV 분석을 통해 접촉자도 확인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7명...확진자 229명 [종합]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7명...확진자 229명 [종합]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밀라노 북쪽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코모 호수 인근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2세 남성이 숨을 거뒀으며, 주말쯤 심장마비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온 80세 남성 감염자도 사망했다. 이밖에 지병이 있던 88세 남성 및 84세 남성 감염자가 각각 숨졌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들 대부분은 지병을 가진 80세 이상의 고령 감염자들이었다. 앞서 롬바르디아주에 거주하는 77세의 여성 감염자가 지난 20일 사망한 데 이어 21일에는 베네토주에서 78세 남성이 숨졌다. 23일엔 롬바르디아주 내 한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 감염자가 사망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4일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과 비교해 72명 더 늘어난 수치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증상이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99명은 일반 병실에 입원해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91명은 자택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도 의심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아 확진자 수는 한동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북부 지역 최초 감염자, 이른바 ‘0번 환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거점 될라… 伊·이란 인접국 봉쇄 조치

    유럽·중동 코로나 확산 거점 될라… 伊·이란 인접국 봉쇄 조치

    이란 사망자 12명… 숨은 감염자 가능성 커 터키, 육로·철도 차단… 4개국 검문소 폐쇄 전문가 “곧 변곡점”… WHO “팬데믹 아냐”중국,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많은 이탈리아와 사망자 수 2위인 이란을 두고 각각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이란의 인접국인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최초 유입 경로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확진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가디언, 더 로컬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최소 200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 76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도 총 7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지병을 가진 80세 이상의 고령 감염자들이다. 확진환자의 80%(165명) 이상이 밀라노가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나왔고,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주의 확진환자도 27명이었다. 첫 확진환자는 롬바르디아주 코도뇨 마을에 거주하던 남성(38)으로 소위 ‘슈퍼 전파자’였지만 중국을 여행한 적이 없어 최초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베네토주도 첫 전파자로 중국인 사업가 8명을 지목했지만,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미궁에 빠졌다.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개 주 12개 마을의 5만 3000여명 주민에 대해 이동 제한령을 선포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3월 1일까지 모든 스포츠 경기와 각급 학교 개학 등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25일까지 진행하려던 세계 3대 카니발인 ‘베네치아 카니발’은 마지막 이틀 일정을 취소했고,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 위크 2020’에서 유명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는 관객 없는 패션쇼를 진행했다. 북부지역에서 열려던 프로축구(세리에A) 경기 등도 취소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이탈리아 국경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타고 있다는 소식에 열차가 멈췄다가 음성 판정 후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고속버스에 의심 환자가 탔다는 신고에 해당 버스를 리옹·페라슈 터미널에서 격리조치했다. 이란 역시 전날 8명이었던 사망자가 24일 12명으로 늘었다. 일각에서 50명 사망설까지 나오면서 당국이 부인에 나섰다. 확진환자는 61명에 불과해 통상의 치사율이 2%인 점을 감안하면 ‘숨은’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터키는 이란을 향하는 육로와 철로를 차단하고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 등도 이란 접경의 육상 검문소를 일시 폐쇄했다. 하지만 이라크 나자프에서 이란인 신학 유학생이 처음으로 확진환자가 됐고, 쿠웨이트에서는 이란 내 이슬람 성지를 다녀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레인과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각 1명씩 나온 확진환자도 이란을 방문한 이들이었다. 중국 외 지역의 빠른 확산세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티핑포인트(변곡점)에 곧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비 스리드하르 에든버러대 의대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보건기구(WHO)와 회원국 정부는 기존의 바이러스 완전 차단책 대신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염을 줄여 가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유행’(팬데믹)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이고 무제한적인 확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 처가 다녀온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

    대구 처가 다녀온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대구에 있는 처가를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다. 임신 4개월째인 경찰관의 아내는 감염이 의심됐으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A(35)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천시 소사본동 소라아파트 거주자로 지난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이 없었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전달했다. B씨가 근무하던 경찰서 민원동을 폐쇄하고 방역했다. 부천시는 A씨 아내 B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시행했으나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B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14일간 지켜보며 미열과 기침 증상을 지켜볼 예정이다. 부천시는 A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의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다.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이들 중 5명이 신천지 집회 참석과 친가 방문 등 이유로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연소 환자 16개월 여아 ‘안정적’

    국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가운데 가장 어린 생후 16개월 여아는 확진 이틀째인 24일 별다른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의 딸인 A양은 전날인 23일 1차 검사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양은 현재 체온이 다소 높지만,기침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크게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체온이 37.7도 정도로 나오는데 나머지 폐렴 증상은 보이지 않아 무증상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A양의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나이여서 아버지와 한 병실에 머물 수 있도록 조처했다. A양의 부모는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다. A양의 어머니 B씨는 이후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김포의 한 병원을 들렀다가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달라는 안내를 받고 1·2차 검사를 거쳐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의 아버지도 당일 새벽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A양마저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하자 A양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버지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1인 1실인 음압병실 운영 원칙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부녀를 한 병실에 배정 치료를 하고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제한구역이어서 의료진이 아닌 이상 환자가 아니면 병실에 들어갈 수 없다”며 “치료 과정은 성인이나 유아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A양은 아버지가 함께 지낸다는 것 외에는 다른 환자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이주엽씨 부친상, 김장욱씨 장인상, 이규원씨 장인상, 이하녕씨 모친상

    ●이충한씨 별세, 이주영·이주엽(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23일 오전 11시15분, 경기 군포 지샘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89-3774 ●이종택씨 별세, 김복덕씨 배우자상, 이재권(CN Worldwide 대표이사)·금호·소연씨 부친상, 정세은씨 시부상, 백기청·김장욱(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씨 장인상, 23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장지 성남영생원 수임리 갑산공원. 010-2912-7986 ●송종섭씨 별세, 송기준(삼성화재RM 1파트 책임)·송나윤씨 부친상, 이규원(오피니언뉴스 광고부장)씨 장인상, 임지희(을지병원 약사)씨 시부상, 23일 오전 1시, 노원을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971-8444 ●이하녕(중소벤처기업부 운영지원과 서기관)·은녕 씨 모친상, 심은수(환경부 자연보전정책국 사무관) 씨 시모상,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27-7500
  • 이란 코로나19 12명 사망 치사율 25%대, 이탈리아도 네 번째

    이란 코로나19 12명 사망 치사율 25%대, 이탈리아도 네 번째

     정말로 이란의 코로나29 사망자 수가 놀라울 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확진자 43명에 사망자 8명이었는데 오후 들어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에서도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와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아사돌라 압바시 이란 의회 의장단 대변인은 이날 현지 언론에 “보건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47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 통계가 정확하다면 이란의 코로나19 치사율은 25%나 돼 세계 평균 2%대를 엄청나게 웃돈다.  지난 19일 중부의 종교도시 곰에서 첫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나온 뒤 닷새 만에 1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압바시 대변인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이란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란으로 밀입국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곰에서 사망한 이란인 감염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며 그를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진단장비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이란에서 쓰는 코로나19 진단장비는 중국에서 생산된 게 아니다”며 “중국 역시 이 진단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가 컨테이너 4대 분량의 진단장비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계속 이란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이란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장비는 임상실험, 관련 부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레바논, 쿠웨이트, 바레인, 캐나다에서 이란에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여행 온 이란인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란이 중동에서 ‘코로나19의 진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의 코로나19 희생자가 이렇게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제재 때문에 의료 장비와 의약품 수입이 제한된 데다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탓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중국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해 중국인 입국을 상당히 제한하는 선제적 조처를 했다. 그 뒤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전염병 통제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렇게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테헤란을 비롯한 20개 주의 각급 학교에 한 주간 휴교령을 내렸다. 전국적으로 영화관, 박물관 문을 닫고 콘서트 공연, 축구 경기도 취소했다.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금지하고 정부가 지정한 보건소에서만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인접국들은 ‘이란발 감염’을 막으려고 이란과 맞닿은 국경과 항공편을 일시 차단했다. 이라크, 터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아르메니아가 속속 이란으로 통하는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닫았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 성지순례객이 자주 찾는데 이라크,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민을 제외하고 이란 국적자를 포함해 이란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란을 여행한 적 있는 자국민은 2주간 격리·관찰하고 있다.한편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북부 롬바르디아주(州) 베르가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4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병 치료를 위해 베르가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돼 이 나라 네 번째 사망자가 됐다.  중국과 이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 확진자가 217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 있는 롬바르디아주와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주도인 베네토주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됐다. 베네치아 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던 베네치아 카니발을 23일 끝내기로 결정했는데 예정을 이틀 앞당긴 것이었다.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 위크 2020’도 중국인 취재진과 바이어 등의 참석이 취소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의 패션쇼도 아무도 없는 텅 빈 무대에서 진행됐다. 이 도시의 세계 최고 오페라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라 스칼라도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밀라노 등 북부지역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세 경기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취소됐다. 22일 개막하기로 돼 있던 세계 최대 안경 박람회(MIDO) 역시 5월로 연기됐다. 밀라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선글라스 제조업체 룩소티카(Luxottica)와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Unicredit)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직원들의 출근을 금지시켰다. 인접 국가도 문을 조금씩 닫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를 오가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가 4시간 만에 다시 열었다. 스위스도 이탈리아 접경 지역의 검역을 강화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경 폐쇄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로마에서 60대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오는 4월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유럽국가를 경유해 육로나 항로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은 막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신질환·고혈압·만성신부전… 숨진 6명은 모두 지병 앓았다

    정신질환·고혈압·만성신부전… 숨진 6명은 모두 지병 앓았다

    경주 40대 남성 사망 원인 역학 조사 중 대남병원 확진자 89명 첫 코호트 격리 中 사망률 2.3%… 심혈관 질환 땐 11%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숨진 6명 중 4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다.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잇달아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첫 번째 사망자(63·남)와 두 번째 사망자(54·여성), 네 번째 사망자(57·남성), 여섯 번째 사망자(59·남)는 정신질환으로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다. 경북 경주에서 숨진 세 번째 사망자(41·남)는 고혈압이, 대구에서 숨진 다섯 번째 사망자(57·여)는 만성신부전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확진환자이면서도 기존에 지병을 앓던 사람들이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사망자는 지난 19일 숨졌고 사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환자는 오랜 기간 만성폐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폐렴이 악화해 숨졌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사망자 역시 정신질환이 있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오래 입원해 있었다. 이 환자는 대구·경북 지역에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정 본부장은 “2월 11일부터 발열 증상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같은 병원의 네 번째 사망자 역시 정신병동 입원환자로, 중증 폐렴이 있어 동국대경주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받았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폐질환이 악화해 23일 오전 7시 40분에 운명했다. 여섯 번째 사망자도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로,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이날 숨졌다. 경주 40대 사망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환자는 고혈압이 있었지만 사망(21일) 전날까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번째 사망자는 만성신부전이 있었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인공심폐기 에크모(ECMO) 치료를 받다가 23일 숨졌다.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사망 환자들의 기저질환이 폐렴 증상을 악화시켰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예를 들어 고혈압 환자는 아무 병이 없는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사망률이 6배가량 높다”고 말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병례 7만 2314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사망률은 2.3%다. 이 중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는 0.9%에 그쳤으나, 심혈관계 질환자 사망률은 10.5%나 됐고, 당뇨병이 있는 확진환자의 사망률도 7.3%로 높았다. 112명의 확진환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은 국내 첫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사망자를 제외한 108명 가운데 경증 환자는 89명은 대남병원을 격리병원으로 전환해 치료 중이고, 그외 전문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외부 병원으로 이송했다. 코호트 격리는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다. 정 본부장은 “폐쇄병동의 감염경로는 외출한 환자, 일반 외래를 다녀온 환자, 자원봉사자, 장례식과의 연관성 등 여러 가설을 세워 하나씩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중증 정신질환이 있으면 증상을 표현하고 의료적 도움을 요청하는 게 비질환자보다 늦다”며 “증상을 제대로 호소하지 못하고, 오랜 병동 생활을 하다 보니 감염에 취약한 구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환자 철저히 분리 ‘국민안심병원’ 운영

    환자 철저히 분리 ‘국민안심병원’ 운영

    고혈압·당뇨 등 지병 환자 안심할 듯 오늘부터 통화로 의사 진료·처방 허용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안전한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운영했던 이 병원은 감염 위험 없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한 병원이다. 병원 진입부터 입원 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기 때문에 비호흡기 환자가 병원 내에서 호흡기 환자를 마주칠 일이 없다. 보건 당국은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외래 동선만 분리하거나 선별진료소·입원실까지 분리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이 운영되면 고령자나 고혈압·당뇨병 등 지병이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험해질 수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데 불안감에 의료기관을 기피하는 경향도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비호흡기환자들이 국민안심병원에서 감염의 위험 없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고, 병원 내 대규모 감염 확산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심병원에는 감염예방관리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전화로 상담하고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능후 본부장은 “의사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동네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처럼 일반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다 감염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처방전은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크루즈선 하선 60대 일본 여성 첫 “양성”, 23명은 검사도 않고 내려

    日크루즈선 하선 60대 일본 여성 첫 “양성”, 23명은 검사도 않고 내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해 크루즈 유람선에서 내려 대중교통으로 집에 갔던 일본인 여성이 감염자로 판정 받았다.  당국은 지난 19~21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970여명의 일본인을 내리게 하면서 추가 격리하지 않고 대중교통 편으로 귀가하게 해 무모하다는 각국 정부의 우려를 샀는데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추가 감염자가 지역사회 확산을 야기할지 모르는 일이다.  지난 19일 이 배에서 내려 도치기 현의 자택으로 돌아간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22일 판명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 그녀는 지난 14일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일 배에서 내려 귀가했다. 지난 5일부터 선내 이동을 제한하는 객실 격리를 시작한 지 2주 잠복기가 흘렀는데도 증상도 없는 데다 감염자와 접촉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해서였다. 하지만 감염자와 같은 방을 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9명은 22일 배에서 내려 사이타마(埼玉)현의 세무대학교에 수용됐다.  하지만 이 배에서 내린 이들 가운데 일본인 감염자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당국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 여성이 19일 배에서 내린 뒤 요코하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치기 현까지 이동했고, 차를 몰고 마중 나온 친구와 함께 귀가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감염되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그녀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앞서 자국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한 외국인들도 앞다퉈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도착한 호주인 일부가 귀국 직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25명이 양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과 달리 한국과 미국, 호주, 영국 등은 이 배에 머무르다 귀국한 이들을 2주 동안 별도의 시설에 격리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이 배에서 내린 승객 가운데 일부를 아예 검사도 하지 않는 허점을 드러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지난 5일 객실 격리 이후 바이러스 검사를 한 차례도 거치지 않고 내린 이들이 23명으로 파악됐다고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홍콩에서 먼저 내린 후 양성으로 확인된 남성이나 발열·호흡기 증상을 호소한 탑승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인데 지난 5일보다 앞서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그 뒤에는 검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자가 객실을 돌며 검체를 채취할 때 산책 등을 나가 방에 없었으며 이후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얼토당토 않은 변명을 했다. 일본인 19명, 외국인 4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뒤늦게 실시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0명 중 17명은 검사 일정을 잡았으나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23일 하루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0~80대 남녀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일본에서 모두 12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돼 오후 8시 현재 일본 내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승객과 승무원 635명을 포함해 781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 배에 탔던 80대 일본인 남성이 폐렴으로 이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후생성은 사망자가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직접 사인이 코로나19인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유람선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20일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80대 2명을 합쳐 3명으로 늘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감염증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증화 방지를 위한 의료 체제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면서 후생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기본방침을 서둘러 짜라고 주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포 30대부부 접촉자는 대구 10명, 경기도 36명으로 총 46명

    김포 30대부부 접촉자는 대구 10명, 경기도 36명으로 총 46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경기 김포시 30대부부의 동선이 공개됐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30대부부 중 여성은 지난 14~18일 오후까지 대구에 있었다. 17일에는 특별히 불편한 곳이 없어 친구집을 방문해 친구 2명과 시간을 보냈다. 친정집으로 복귀후 자기 자동차를 이용해 대구 굿모닝정형외과를 방문해 치료했다. 이후 자가용으로 사촌언니댁을 방문해 저녁식사한 뒤 사촌언니와 배우자와 함께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귀가했다. 18일에는 친정집 인근 스타벅스에서 시누이와 잠시 만난 뒤 떡볶이집에 갔다가 복귀했다. 이후 친정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김포집으로 귀가했다. 귀가중 문경휴게소와 군자톨게이트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에는 오후 5시 11분쯤 김포구래집 예미지아파트에서 자가용으로 연합한강내과를 방문해 선별진료실을 권유받고 자가용으로 뉴고려병원에 갔다. 오후 5시 39분쯤 뉴고려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31번접촉자와 대구의 동일한 웨딩홀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선별진료실로 이동해 검체채취 후 택시로 귀가했다.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7시 자가용으로 근무지인 일산 킨텍스 트레이더스로 출근한 뒤 오후 3시까지 근무했다. 김포집으로 귀가한 뒤 자가용으로 오후 5시11분 연합한강내과를 방문해 선별진료실을 권유받고 아내와 함께 자가용으로 뉴고려병원을 찾았다. 뉴고려병원으로 이동시에는 자가용으로 아내를 데려다 준 뒤 귀가했다. 20일에는 30대부부 둘다 자가격리돼 양성으로 확인돼 아내는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자가격리 유지중 남편도 확진되자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료의의 소견에 따르면 아내는 20일에 발열증상이 있었으나 21일 현재는 증상이 없다고 전했다. 22일 코로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안정적이며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김포 30대부부가 접촉한 사람은 대구에서 10명, 경기도에서 36명으로 모두 4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6개월 딸은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보호자와 함께 보호조치 중이다. 현재 김포 일대에는 김포수호천사 단체 등 7개소에서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이날 오후 신천지교회 7곳을 모두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김포교회는 사우동 유림회관 505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30대부부 접촉자는 대구 10명, 경기도 36명으로 총 46명

    김포 30대부부 접촉자는 대구 10명, 경기도 36명으로 총 46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경기 김포시 30대부부의 동선이 공개됐다. 30대부부 중 여성은 지난 14~18일 오후까지 대구에 있었다. 17일에는 특별히 불편한 곳이 없어 친구집을 방문해 친구 2명과 시간을 보냈다. 친정집으로 복귀후 자기 자동차를 이용해 대구 굿모닝정형외과를 방문해 치료했다. 이후 자가용으로 사촌언니댁을 방문해 저녁식사한 뒤 사촌언니와 배우자와 함께 스타벅스를 이용하고 귀가했다. 18일에는 친정집의 스타벅스에서 시누이와 잠시 만난 뒤 떡볶이집에 갔다가 복귀했다. 이후 친정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김포집으로 귀가했다. 귀가중 문경휴게소와 군자톨게이트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에는 오후 5시 11분쯤 김포구래집 예미지아파트에서 자가용으로 연합한강내과를 방문해 선별진료실을 권유받고 자가용으로 뉴고려병원에 갔다. 오후 5시 39분쯤 뉴고려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31번접촉자와 대구의 동일한 웨딩홀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선별진료실로 이동해 검체채취 후 택시로 귀가했다. 당일 남성은 오전 7시 자가용으로 근무지인 일산 킨텍스 트레이더스로 출근한 뒤 오후 3시까지 근무했다. 김포집으로 귀가한 뒤 자가용으로 오후 5시11분 연합한강내과를 방문해 선별진료실을 권유받고 아내와 함께 자가용으로 뉴고려병원을 찾았다. 뉴고려병원으로 이동시에는 자가용으로 아내를 데려다 준 뒤 귀가했다. 20일에는 30대부부 둘다 자가격리돼 양성으로 확인돼 아내는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자가격리 유지중 남편도 확진되자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료의의 소견에 따르면 아내는 20일에 발열증상이 있었으나 21일 현재는 증상이 없다고 전했다. 22일 코로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안정적이며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김포 30대부부가 접촉한 사람은 대구에서 10명, 경기도에서 36명으로 모두 4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6개월 자녀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김포 일대에는 김포수호천사 단체 등 7개소에서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이날 오후 신천지교회 7곳을 모두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김포교회는 사우동 유림회관 505호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직원 코로나19 확진 이마트 트레이더스 3일간 휴업

    직원 코로나19 확진 이마트 트레이더스 3일간 휴업

    21일 경기 고양시 이마트 트레이더스(킨텍스점)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3일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A(33)씨는 이날 오전 5시 1차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2차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배우자는 이날 오전 5시 먼저 확진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마트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하는 A씨는 고객들과는 직접 접촉이 없는 발골 작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 2명도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A씨는 지난 15일 배우자와 함께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 킨벨호텔 예식장에 갔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 다녀온 후 지난 19일 첫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의심환자가 근무했던 이마트는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2층 이마트와 지하 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공간을 폐쇄하고, 23일까지 3일간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처 등 8곳에 대해 종교집회금지는 물론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 김포서 대구 결혼식장 다녀온 30대부부 확진자 발생

    [속보] 김포서 대구 결혼식장 다녀온 30대부부 확진자 발생

    경기 김포에서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김포에 거주하는 30대부부가 확진자로 확인돼, 여성은 즉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고 남성환자는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부부는 자녀와 함께 지난 15일 31번환자가 머물렀던 대구지역 호텔 퀸벨웨딩홀에서 친척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30분 동안 머물렀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에 머물렀으며 18일 오후 8시쯤 김포 구래동 자택에 도착했다. 확진자 1명이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구래동 연합한강내과의원에 방문했으나 접수대에서 선별진료소로 가도록 안내받고 당일 오후 6시쯤 뉴고려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0일 오후 6시쯤 1차양성으로 확인됐고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확진검사 결과 21일 최종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 가족은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이동했고 남편은 처음에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 결과 21일 확진 판정됐다. 16개월 자녀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며 방역소독팀이 자택과 경유지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는 31번 확진자 공개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는 대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한다고 공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긴급 브리핑에서 서울 소재 신천지예수교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 일대에는 김포수호천사 단체 등 7개소에서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이날 오후 신천지교회 7곳을 모두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日크루즈 확진자 첫 사망… 지병 있던 80대 남녀 2명

    日크루즈 확진자 첫 사망… 지병 있던 80대 남녀 2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돼 있던 대형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에서 처음으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80대 일본인 남녀로,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지난 13일 가나가와현의 80대 여성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일 코로나19 발병으로 치료를 받아 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 87세 일본인 남성과 84세 일본인 여성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남성은 지난 11일, 여성은 12일 발열 등 증상으로 배에서 내려져 각각 가나가와현과 도쿄도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며 “사망자들은 호흡기, 혈액 등과 관련된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 승선자 사망과 관련해 감염증 전문가인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은 “80대라는 나이와 지병, 장기간 선내 격리대기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고령자 등 중증화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은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NHK에 말해 승선자들에 대해 빠르게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게 상태를 더 악화시켰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거동 불편한 아내와 대피하려다…화재로 숨진 80대 부부

    거동 불편한 아내와 대피하려다…화재로 숨진 80대 부부

    19일 오후 1시 18분쯤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 있는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80대 노부부가 숨졌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압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층 주택으로 진입해 거실에 숨져 있는 A(81·남)씨와 아내 B(81·여)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1층 전파상에서 불이 시작돼 2층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가 2층으로 올라오자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대피하려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이 주택에는 해당 부부만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병상 없어서…” 우한서 치료 못 받은 일가족 4명 비극적 사망

    “병상 없어서…” 우한서 치료 못 받은 일가족 4명 비극적 사망

    17일 만에 의사인 부모·본인·누나 희생 아내도 중환자실에… 유사 사례 잇따라“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하염없이 울며 절을 했다. 하지만 어떻게 병실 하나가 없을까. 치료 시기를 놓치고 숨이 멎을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영원히 안녕.”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망한 후베이성 영화제작소 간부인 창카이(55)의 애끓는 ‘유서’를 소개했다. 지난 14일 새벽 숨을 거둔 창카이를 비롯해 그의 부모, 누나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에 희생됐다. 창카이 가족의 비극은 환자는 넘치는데 병상 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자가 속출하는 우한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다. 차이신에 따르면 창카이는 춘제(중국 설) 전날인 지난달 24일 부모와 함께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튿날인 25일 아버지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지만 병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창카이와 누나가 간호를 했지만 사흘 뒤 아버지는 세상을 떴다. 그는 유서에 “침상 앞에서 효도를 다했지만 아버지는 불과 수일 만에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탄했다. 한집에 있던 가족들은 모두 감염됐고, 지난 2일 어머니마저 숨졌다. 창카이의 부모는 모두 우한 퉁지병원 교수였지만, 비극을 피할 수 없었다. 창카이가 숨진 14일 오후엔 그의 누나가 숨을 거뒀다. 코로나19가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 가는 데는 1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창카이의 아내만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유서를 언론에 전한 창카이의 친구는 “일가족 4명이 한 번에 세상을 떴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이런 참극이 누구의 잘못으로 일어나게 됐는지 추궁해야 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우한에선 병상 부족으로 많은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봉쇄령 탓에 병원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불가하다. 이 때문에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가 되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차이신은 현장 취재 결과 창카이의 경우처럼 가족 여러 명이 숨지는 일이 한두 건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대부분 의심환자가 집에서 병상이 나오길 기다리다 가족이 전염되고 이어 지역사회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한서 병상 부족으로 일가족 4명 치료도 못 받고 잇따라 사망

    우한서 병상 부족으로 일가족 4명 치료도 못 받고 잇따라 사망

    유서에 “여러 병원 전전하며 애걸했지만 병상 못 구해”中매체 “초기 관리 소홀로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병상 기다리다 경증→중증→가족전염→지역사회 전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잇따라 숨졌다. 환자가 넘치는데 병상이 모자라 사람들이 죽어가는 우한의 비극적인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16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영화제작소 대외연락부 주임인 창카이(55)와 그의 부모, 누나 등 4명이 코로나19로 잇따라 숨졌다. 창카이의 부인도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창카이의 대학 동창에 따르면 부모를 모시고 사는 창카이 부부는 춘제(중국의 설) 전날인 지난달 24일 부모와 함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튿날인 25일 창카이의 아버지는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창카이와 누나가 아버지를 간호했지만 사흘 후 아버지는 숨을 거뒀다. 지난 2일에는 창카이의 어머니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어 지난 14일 새벽 창카이도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졌고, 같은 날 오후 창카이의 누나 역시 코로나19에 걸려 동생의 뒤를 따랐다. 17일 만에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로 연달아 사망한 것이다. 창카이의 아들은 영국에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창카이는 죽기 전 남긴 유서에서 자신과 가족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잇따라 숨진 것에 대해 한탄했다. 그는 “아버지를 모시고 여러 병원에 갔지만 하나같이 병상이 없어 환자를 못 받는다고 했다.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병상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을 토로했다. 그는 “양친의 병간호를 한 지 며칠 만에 바이러스는 무정하게도 나와 아내의 몸을 삼켰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애걸했지만 병상을 구할 수 없었고, 병은 치료 시기를 놓쳐 손 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창카이는 “평생 아들로서 효도를 다했고,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했으며,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했다”면서 “내가 사랑한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한다”고 했다. 중국 매일경제에 따르면 창카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우한 퉁지병원 교수인데 이들은 입원을 하지 못했고 창카이 본인 역시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간신히 작은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보도했다. 발병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창카이의 대학 동창은 창카이 가족의 연이은 죽음을 슬퍼하면서 “이런 비극을 알리고 책임을 묻고 싶다.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달 23일 우한에 대한 봉쇄 조치 이후 병상이 턱없이 부족해 날로 늘어가는 환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이신은 초기에 당국이 의심 환자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위기에 처한 타조가 모래 속에 머리를 박는 식의 정책이라고 칭하면서 이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우선 환자가 제때 진단받지 못해 조기에 치료할 수 없었으며, 이 때문에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발전돼 사망률 상승을 초래한 점을 꼽았다. 또 대부분의 의심 환자가 병원에 격리되지 못하고 집에서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다가 가족이 전염되고, 지역 사회로 바이러스가 확산돼 환자 수가 무섭게 폭증했다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현장 취재 결과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악화하고, 결국 사망하거나 심지어 가족 중 여러 명이 숨지는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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