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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거지왕’ 김춘삼 거지없는 하늘나라로

    TV 드라마 ‘왕초’의 실제 주인공인 ‘거지왕’ 김춘삼씨가 26일 새벽 지병으로 숨졌다.78세. 김씨는 지난 8월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달 17일 서울보훈병원으로 옮겨 중환자실에서 투병해 왔다.고령에 폐질환, 패혈증까지 겹친 김씨는 인공호흡기로 연명해 오다 이날 오전 5시40분쯤 숨을 거뒀다. 1928년 평안남도 덕천에서 태어난 김씨는 8세 때 대전으로 개가한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가 사냥꾼들에게 붙잡혀 짐승을 유혹하는 미끼노릇을 하면서 ‘거지세계’에 발을 들여놨다.20대에 전국의 거지를 통솔하는 ‘거지왕’이 된 뒤 거지 구제사업에 앞장서면서 전설적 인물이 됐다. 1950년대에는 전국 10여 곳에 전쟁고아를 수용하는 합심원을 세웠으며 20여 차례에 걸쳐 거지 합동결혼식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1950년대 후반에는 자활개척단이라는 기구를 만들어 국토 개발에 앞장서기도 했으며 1994년부터 사단법인 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총재직을 맡아 환경운동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윤자(64)씨와 장남 김흥식(55·필리핀 칼로스MA대학 교수)씨 등 2남2녀가 있다. 장례는 천주교 청담동 교회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02)549-0944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나명현(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중현(국민은행 여신관리센터 차장)씨 부친상 권상훈(곡성 조리과학고 교장)박길수(전 한국통신 충남본부)윤등섭(여수시청 해양항만정책과)최기종(영암중 교사)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수용(전 연세대 원주의대 학장)수익(코트라 부사장)씨 모친상 이근호(대제통상 대표)한경일(전 중부 〃)전희영(부광약품 감사팀장)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용찬(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2)250-4407 ●노형식(신영증권 금융상품팀장)성호(사업)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072-2014 ●김근섭(자영업)원섭(〃)한섭(〃)종섭(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모친상 22일 경기도 안양 중앙성당 영안실, 발인 24일 오전 7시40분 (031)444-2619 ●손건(방화신경외과 원장)씨 별세 성원(노뜨미디어 이사)씨 부친상 나인국(조은이비인후과 원장)권성대(메트로병원 비뇨기과 과장)박용지(방화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1 ●이홍구(삼호레미콘 이사)성구(창업메카 이사)씨 부친상 이은예(육군사관학교 인행처 군무원담당사)씨 시부상 23일 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16-326-4643 ●김순호(김순호회계사무소 대표)씨 상배 태진(아이퍼시픽파트너스 이사)예진(거창고 교사)씨 모친상 박형규(박형규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1 ●박길선(파이프인파이프통상 상무)씨 부친상 박찬묵(세양ENC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3 ●황해준(사업)현준(LG전자 CS그룹 차장)씨 모친상 권석광(현대증권 자양동지점 대리)씨 빙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927-4404
  • [부고] 문형태 前합참의장 별세

    제11대 합참의장을 지낸 문형태 예비역 육군 대장이 21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85세. 문 전 대장은 전남 화순군 출신으로 1946년 육사 제2기로 임관,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육군 제2사단장과 제1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제2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역임하고 제8,9,10대 국회의원과 제24대 체신부장관을 지냈다. 합참은 유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문 전 대장에 대한 영결식을 23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김관진 합참의장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합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춘자(78)씨와 3남2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748-7177,011-354-7760)이며 고인은 24일 오전 10시 발인에 이어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KBS 정통코미디·청춘드라마 부활?

    정통코미디와 청춘드라마, 부활하나. KBS가 최근 가을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2편이 눈에 띈다. 하나는 공개개그 형식에서 벗어나 콩트 형식의 정통 코미디를 지향하는 ‘웃음 충전소’(사진 왼쪽)이고, 다른 하나는 2004년 ‘알게 될거야’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청춘 드라마 ‘일단 뛰어’(오른쪽)이다. ‘웃음 충전소’는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유머일번지’‘쇼비디오자키’‘코미디 세상만사’ 등 정통 코미디의 맥을 잇는다.‘개그콘서트’를 통해 단련된 인기 개그맨들이 총출동한다. 구성은 비공개 스튜디오, 야외촬영이 섞이며 시사풍자적 요소가 가미된다. 배우 이계인이 황제로 등장, 정치를 풍자하는 ‘대안제국’은 업그레이드된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문제 등 서민들의 고충을 대변한다. 김구라가 법무대신, 장동민이 문화관광부대신을 맡아 좌충우돌 회의를 진행한다. 박성호는 자신의 결점과 남의 결점까지 모두 보완하려는 엉뚱한 남자 ‘Mr. 박’으로 등장, 야외를 배경으로 생활속 황당한 해프닝을 코믹하게 전한다. 한국판 ‘미스터 빈’인 셈이다. 유세윤·유상무·김현숙으로 이뤄진 ‘막무가내 중창단’은 스튜디오에서 세트를 뚫고 세상 밖으로 나가 노래 가사에 따라 몸으로 웃음을 체험한다.김준호와 장동민이 충청도 이웃사촌으로 출연, 티격태격 앙숙 연기를 펼치는 ‘지친다 지쳐’, 가정폭력범 등 사회악이 있는 곳에 어김없이 나타나 따귀 세례로 응징하는 김병만의 ‘따귀맨’, 웃음 타짜들의 개인기 한판 승부 ‘타짱’ 등도 선보인다.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에 전파를 탄다. 본격적인 청춘 경찰 드라마를 표방하는 ‘일단 뛰어’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젊은 청춘 남녀 경찰들의 바쁜 일상을 담았다. 지구대에서 24시간 내내 처리되는 생활 밀착형 사건들을 통해 현대인의 울고 웃는 하루를 들여다본다.‘스타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태호를 비롯, 김지석·장효진·류현경·전혜진·정구연 등 신인 배우들이 출연, 연기력을 시험한다.23일 오후 8시55분 첫방송. 지병현 PD는 “어떤 직장에서 주인공들이 연애하는 드라마에서 벗어나 젊은 경찰들의 전문성을 그리고 싶어 지구대를 소재로 삼았다.”면서 “지구대에서만 가능한 생활과 직업을 다루는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장정일 용섭 건섭 영섭(포랑 회장·전 연합뉴스 사장)성섭(한국항공 상무)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92-3499●권경만(삼성증권 부장)씨 부친상 19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420-6151●한영희(전 한국방송공사 기술국장)씨 별세 청호(한국방송공사 보도기술본부 팀장)씨 부친상 김진추(광주실업 대표)임화영(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교수)박광수(성결교회 목사)김재연(주신테크투어 이사)씨 빙부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32●김경한(신우ENG건축사사무소 대표)준한(기아자동차 능곡대리점 〃)씨 모친상 정진표(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92-0299●김두주(서울시청)성주(사업)인주(해병 중령)씨 부친상 이상구(약사)손병인(교직원)씨 빙부상 20일 을지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972-8099●최창근(서울증권 은평지점 부장)씨 부친상 홍대성(외환은행 여의도지점 차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0●황유식(오하이오주립대)씨 부친상 이종환(금융감독원 공보실 수석조사역)이동규(이동규피부비뇨기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54)776-9411●류탁일(부산대 명예교수)씨 별세 준필(성균관대 연구교수)준범(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준경(성신여대 교수)씨 부친상 18일 부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51)607-2654●최상균(전 명일초등학교 교감)씨 별세 성옥(한국씨티은행 대리)씨 부친상 정원보(H&I 대표)장재혁(삼성전기 과장)씨 빙부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31)787-1512●김창식(태양 대표)씨 빙모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87-1510●최수성(고려제강 부사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임동수(KBS 영상취재팀 기자)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3●신지호(자유주의연대 대표)씨 부친상 김한성(자영업)씨 빙부상 1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김남영(CJ인터넷 상무)씨 모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23-4442●김병렬(전 서울대사범대부속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시완(포스코 팀장)시형(독일 유학)씨 부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후 5시 017-266-5418●이혁재(동아일보 편집국 뉴스디자인팀 기자)씨 빙부상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2)861-2963●이성근(산은캐피탈 고문)중근(자영업)명근(안산우리교회 담임목사)선근(독일 거주)홍근(SBS 인사팀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천광석(약사)무석(전 석탄공사 소장)진석(하나증권 고문)인석(대구한의과대 교수)재석(사업)경석(예산여고 교사)금석(원광여중 〃)씨 모친상 안병운(원불교 교무)씨 빙모상 천해성(통일부 국장)씨 조모상 20일 충남 아산시 온천동 온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41)546-6499●김태균(C.S.U 사장)씨 모친상 한준엽(전 해외홍보원장)여효윤(전 쌍용정유 영업이사)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01
  • ‘첫 귀환 국군포로’ 조창호씨 잠들다

    지난 1994년 한국전쟁 국군포로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환했던 조창호 예비역 중위가 19일 0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 조창호씨의 장례는 첫 향군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3월31일 마련된 ‘향군장 규정’에 따르면 향군 육성과 국가안보에 공로가 큰 사람이 사망할 경우 향군장으로 치를 수 있다. 연세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0년 10월 자원 입대한 조씨는 이듬해 8월 육군 9사단 101 포병대대 관측장교(소위)로 인제지구 전투에 참가했다가 중공군에 포로가 됐다. 장기간 탄광노동으로 규폐증을 앓던 조씨는 1994년 10월 탈북, 중국 어선을 타고 43년 만에 귀환했다. 조씨는 그 해 11월 육군사관학교에서 전역식을 갖고 중위로 전역했다.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은 조씨는 경기도 용인에 정착한 후 2005년 미국 의회를 방문해 북한에서의 체험을 증언하는 등 국군포로 송환 촉구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조씨의 유해는 화장된 뒤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영현봉안시설(납골당)인 충혼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례식은 21일 오전 7시30분 분당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거행된다. 유족은 부인 윤신자(67)씨와 북한에 두고 온 아들 선일·선이씨, 딸 선옥씨가 있다.(031)787-1503.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日사시에 故김경득변호사 아들 합격

    |도쿄 이춘규특파원|재일교포 첫 변호사로 교포 인권운동에 앞장섰던 고(故) 김경득(金敬得) 변호사의 아들 창호(昌浩·22)씨가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17일 민단신문에 따르면 도쿄대 법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창호씨는 최근 사법시험 2차시험에 합격했다. 올 합격자는 총 549명으로, 창호씨와 같이 대학 재학 중 영광을 차지한 사람은 87명에 불과했다. 창호씨는 어릴 적부터 부친의 활발한 인권변호 활동을 동경했으며 법조인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지병으로 56세의 나이에 타계한 고 김 변호사는 창호씨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 일본어 회화를 못할 정도로 한국어만 쓰게 할 정도로 자녀의 민족교육에 힘썼다. 명문 사학인 게이오(慶應)대학 3학년이던 차녀 미사(美沙·20)씨는 올해 게이오 법과대학원에 월반으로 합격, 오빠에 이어 사시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 김 변호사는 1949년 와카야마(和歌山)시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외국인은 사법연수원에 입소할 수 없는 차별에 맞서 국적 조항 철폐운동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평생을 인권 운동에 투신했다. 결국 일본 사법부의 국적 요건 완화를 이끌어내 변호사가 된 그는 재일교포 국민연금 소송, 지문날인 거부 운동, 일본군 위안부 전후보상 소송 등을 이끌었다.taein@seoul.co.kr
  • [부고]

    ●임하영(정원 회장)기영(도이치증권 부회장)희영(팬택계열 전무)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02●전두표(전 외환은행 감사)씨 별세 일표(미국 거주)월표(월만홀딩스 감사)씨 형님상 16일 서울 종로구 천주교세검정성당, 발인 18일 오전 7시 (02)3217-9595●김응수(ING생명 재무상담사)씨 모친상 이상덕(전 진방철강 대표)이정면(정림건축 소장)씨 빙모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031)787-1505●김태형(대한체육회 홍보실 차장)씨 빙모상 김홍국(개인사업)씨 빙모상 16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31)810-5471
  • [부고]

    ●김영칠(대동관세사무소 대표)영석(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씨 부친상 오성복(초장교회 목사)윤혁준(신성대 교수)씨 빙부상 10일 충남 아산 온양장례예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41)546-7299 ●지상진(전 동일트레이딩 대표)씨 별세 정석(더패이스샵 코리아 부장)승신(삼성생명 차장)씨 부친상 박희정(대한항공 사무장)씨 시부상 남봉현(재정경제부 산업관세과장)씨 빙부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072-2018 ●이홍희(재미 사업)정희(〃)윤희(SK건설 상무)씨 모친상 박재영(사업)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김찬균(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씨 부친상 10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3)258-2276 ●정유석(대신증권 대리)씨 부친상 원진영(밀레니엄서울힐튼 대리)씨 시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5 ●노현우(군인공제회 공우ENC 감사)씨 별세 재승(현대자동차 연구원)재준(대림산업)씨 부친상 10일 목동이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2650-2741 ●유종현(군인공제회 차장)장현(남양주시청 과장)씨 모친상 10일 태릉성심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978-7299 ●홍성기(대석코퍼레이션 대표)씨 모친상 10일 을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2)970-8444(교환 2호실) ●안재욱(공인회계사)씨 부친상 심창보(동양물산 중국지사장)윤융근(주간동아 기자)씨 빙부상 10일 청주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43)279-2768 ●이종호(선풍공업 실장)종구(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씨 모친상 조용왕(진도산업 대표)씨 빙모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92-0299 ●이창호(전 스포츠조선 야구부장)씨 부친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 (02)590-2697 ●황남재(인천공항세관 홍보담당관)씨 모친상 10일 경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55)750-8440
  • 대정부질문 북핵공방 가열

    대정부질문 북핵공방 가열

    10일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핵실험의 해결방안과 대북 포용정책 기조의 지속 여부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포용정책의 지속적인 시행과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을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북 강경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임 외교안보라인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한나라당식 대북강경책은 햇볕정책과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이념 공세적 비난”이라고 비판한 뒤 “대북 봉쇄정책은 북한의 대남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제2의 핵 IMF’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김형주 의원은 “북핵문제 해결에 가장 합리적인 방식은 더 이상 북한도 벼랑끝을 지속해선 안되며 미국 역시 제재를 위한 제재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현 정부의 포용정책은 북한의 선군정치에 이끌려다니는 원칙없는 유화정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만으로 대북지원을 재개하는 것은 우리 정부가 북핵을 포용하고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새 외교안보라인 인선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같은 당 진영 의원은 “현 정부의 친북성향과 아마추어리즘은 북한의 핵실험을 부추긴 원인”이라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핵실험의 파장을 축소하고 북한의 평화 파괴행위에 대화만 주장하고 있다. 이는 비겁한 패배주의이자, 대통령이 헌법상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은 “북핵실험의 책임이 미국에도 있으므로 우리 정부는 북한과 미국을 모두 설득해 중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북한 핵은 남한을 적화통일하겠다는 전략적 목표하에 진행된 것임에도 총리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북핵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발언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여야는 특히 지난 7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한반도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미국의 패권전략인 ‘부시 독트린’의 총체적 실패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한 뒤 “미 행정부의 강경일변도 대외정책에 동조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와 같은 일방적 군사조치를 선택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미국 중간선거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정부·여당 일부의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PSI는 북핵제재 방안이기도 하지만 한·미동맹의 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결정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북핵 폐기의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북압박 정책을 주문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여야, 통일외교분야 난타전

    10일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정부를 대상으로 했다기보다는 ‘대여(對與)’‘대야(對野)’ 질문을 방불케 하듯 여야는 상대를 향해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그나마 끝까지 의석을 지킨 의원은 전체 297명 가운데 50여명에 불과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가리켜 ‘색깔론 망령’이라고 공격했다. 지병문 의원은 “호남에서 사과까지 했던 한나라당 지도부가 김용갑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한다.”면서 “한나라당의 호남 끌어안기가 정략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퇴임을 앞둔 이종석 통일부장관도 가세했다. 이 장관은 “그러한 색깔론이 사회에 끼친 해악은 사회공동체를 분열시킨다는 것”이라면서 “진보나 보수나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사회에서 어느 한 쪽을 배제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해악적이고 우리 공동체를 좀먹는 분열 행위”라고 강경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김선미 의원은 “유독 한나라당 의원들 자제 가운데 병역 기피자가 많다.”고 주장했고, 김형주 의원은 “엄중한 시점에서 국지전 운운한 것은 범죄행위”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한나라당을 성토했다. 반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우리 정부는 무능력, 무지, 무책임 등 3무(無) 정권으로, 한반도를 코마(혼수상태)에 빠뜨렸다.”면서 “현재 대통령은 굳이 사퇴 요구를 할 것도 없이 국민에게는 심정적인 탄핵사태”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같은 당 황진하 의원도 “‘자주’‘자주’하다가 망가진 외교와 안보를 개탄하면서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국민께 고발한다.”고 성토했고, 박진 의원은 “포용정책의 영어 표현인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는 ‘원칙있는 유화정책’이지만, 참여정부는 북한의 선군정치에 포용당하는 원칙없는 포용정책을 폈다. 대통령의 발언이 국내외에서 다른데 신뢰를 얻겠느냐.”고 비꼬았다. 한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미리 배포한 질문 원고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끝나는 2012년까지 1선 기지화를 위해 최소 5만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특수부대인 교도국 출신 제대 군인을 개성공단 근로자로 우선 배치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2003년 7월 지시를 확인하려 개성공단을 현지 시찰한 적도 있다.”면서 “개성공단은 결코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것처럼 순수한 상거래를 위한 단순한 공업단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에이즈 감염 20년간 사회활동”

    “저를 보세요. 에이즈 감염인도 함께 사회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20년간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스스로 전세계를 돌며 에이즈 예방활동을 벌이는 크리스토 그레일링(42) 목사. 지난 6일 방한한 그는 세상을 향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고 외친다. 8일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부인 리젤(왼쪽) 여사와 함께 자신의 인생역정을 털어놨다. 지병인 혈우병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던 그는 1987년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피를 잘못 받았다.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그는 모든 것을 정리하기로 했다. 당시 6개월째 교제 중이던 리젤에게 감염 사실을 알린 뒤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리젤 여사의 믿음은 변치 않았고 두 사람은 결혼했다. 힘든 치료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에이즈가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을 만큼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진 것을 확인하고 부부관계를 가졌고 결국 두 아이를 낳았다. 네 살과 두 살인 딸들은 모두 건강히 자라고 있다.리젤 여사는 “담당 의사가 1년밖에 살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장래가 불투명했지만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했다.”면서 “덕분에 지난 19년간 정말 가치있는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92년 나미비아에서 열린 네덜란드 신교 집회에서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그는 이후 전세계를 무대로 에이즈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성직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ANERELA+)와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HIV AIDS 및 교회관계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HIV는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같은 전염병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감염인들에게 낙인을 찍는 것입니다.HIV 감염인들을 격리 수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함께 살기 위해 어떻게 태도를 바꾸고 행동할지를 가르치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90년대 중반까지는 에이즈 감염률이 이렇게 높아지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한국도 에이즈 감염률이 낮다고 안심하지 말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희망의 끈’ 놓고 하늘로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용서를 구합니다.”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하지만 열흘 남짓 만에 ‘희망의 끈’을 놓치고 유명을 달리했다.5일 새벽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것이다.46세.17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이 별세하기는 그가 처음이다. 고인은 17대 총선(대전 서구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당의장 교육특보, 원내 부대표, 국회 교육위원, 신행정수도 후속대책특위 위원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왔다. 그러나 지난 2월 늑막에 암이 재발해 힘든 투병 생활을 해왔다. 지난 1995년 위암치료를 받기도 했다.고인은 지난 5·31 지방선거 기간 암 투병 중임에도 대전광역시 기획단장을 맡아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등원 전에는 한남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대전 대학학원 이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여야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애도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고인은 얼마전 의원들에게 유언 같은 서신을 보내서 많은 의원들을 눈물짓게 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유족은 부인 류현미씨와 1남1녀. 발인은 7일 오전 빈소인 충남대 병원 영안실에서 진행된다. 영결식은 회장으로 치러진다.(042-257-4864).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국가인권위원장 3인 압축 박경서·이흥록·안경환씨

    청와대는 지난달 말 돌연 사퇴한 조영황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을 다음 주 중 내정할 방침이다. 현재 인권위원장 후보에는 박경서(67·성공회대 석좌교수) 전 인권위 상임위원, 이흥록(67·변호사) 전 인권위 비상임위원, 안경환(56) 서울대 법대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인사추천위를 열었으나 후보들에 대한 정밀 검증이 필요, 최종 인선을 마무리짓지 못했다.”면서 “다음주 인권위원장 위임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황 전 인권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지병으로 업무를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다.” 면서 예고 없이 사표를 제출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영원한 박치기왕’ 故김일씨 일생과 빈소표정

    ‘영원한 박치기왕’ 故김일씨 일생과 빈소표정

    김일씨의 을지병원 빈소에는 아들 수안(56)씨와 첫째 딸 애자(61), 둘째 딸 순희(59)씨 등 친인척, 제자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회장 등 지인 30여명이 모여 김씨의 임종을 지켰다. 박재호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이 노웅래 국회의원, 이대표 등과 함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닛칸 겐다이’ 등 일본 언론들도 이 곳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씨는 1960∼70년대 안방극장의 슈퍼스타였다. 당시 급속히 보급되기 시작한 흑백TV의 힘을 빌려 프로레슬링은 당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고, 동네에 TV가 있는 집이면 사람들이 빼곡히 몰려 들어 ‘링위의 결투’에 환호성을 질러댔다. 코너에 몰리다 통쾌한 박치기 한방으로 외국선수들을 넘어뜨리는 김일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찌든 가난을 잠시 잊었다. 김씨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50년대 초 일본으로 건너갔다. 당시 프로레슬링 최고의 스타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오키 긴타로(大木 金太郞)란 이름으로 일본 프로무대에 데뷔했다.196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프로레슬링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2년 뒤 자신의 신원보증인이기도 한 스승 역도산이 사망하자 곧바로 귀국, 이때부터 각종 국내외 타이틀 매치를 벌이며 국민적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70년대 중반 김씨는 자신과 함께 역도산의 3대 수제자였던 자이언트 바바,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신지) 등 일본에서 활동하던 프로레슬러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타이틀전을 치르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김씨가 최고의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박정희 정권’의 지원이 깔려 있다는 주장도 있다. 국가재건을 위해 스포츠영웅을 필요로 했던 당시, 정권이 김일을 적임자로 선택했다는 얘기다. 어쨌든 ‘김일’이라는 든든한 스타를 가진 프로레슬링은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았다. 그러나 레슬링의 폭발적인 인기도 사회변화에 따라 서서히 뒷전으로 밀리기 시작했다.80년 들어 야구를 시작으로 축구, 씨름 등이 프로화의 길을 걸었고, 그 사이 김씨를 이을 걸출한 후계자를 만들어내지 못한 프로레슬링은 쇠퇴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은퇴한 김일은 1984년 노구를 이끌고 ‘제2의 중흥’을 위해 링에 다시 올랐지만 시대의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후 사업가로의 변신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급격히 사람들의 머리에서 잊혀진 김씨는 1991년 30여년에 걸친 무수한 박치기의 후유증과 고혈압 등 합병증으로 병상에 누웠다. 서울 상계동 을지병원의 도움으로 입원,1994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투병생활을 해 왔다. 을지병원 측은 아예 고정 병실을 내줬고, 김씨는 재혼한 부인 이인순(60)씨와 5평 남짓한 병실에서 신혼같은 살림을 꾸려 왔다. 13년의 병원 신세였지만 최근 김씨의 행보는 건강한 사람 못지 않았다. 고향 후배인 류화석(54) 전 현대건설 배구팀 감독과의 인연으로 배구팬이 된 김일은 지난해 2월 프로배구 원년 개막전에 참석, 수 년만의 바깥 나들이를 시작했다. 또 올 초에는 국내 한 방송사의 일본 일주 프로그램을 찍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고, 당시 예선을 치르고 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만나 선동열 삼성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9월10일에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WWA 프로레슬링 경기를 보기 위해 링을 찾았고, 직후 바로 옆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LG전에 시구를 자청, 휠체어를 타고 공을 던지는 등 스포츠에 대한 식지 않은 애정과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씨는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더 후한 대접을 받았다.1995년 4월 도쿄돔에서 6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은퇴식을 가졌다. 이후 국내 은퇴식이 추진됐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뤄지다 2000년 3월 지인들의 힘을 빌려 장충체육관에서 조촐히 거행됐다. 김일은 이날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아 어려운 시절 국민들의 시름을 덜어준 공로를 조금이나마 인정받았다. 최병규 박준석기자 cbk91065@seoul.co.kr
  • 으랏차차차 다시 서소서

    1960∼70년대 프로레슬링계를 풍미한 ‘박치기왕’ 김일(78)씨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은 25일 “오늘 새벽 김씨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면서 “생명도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또 “현재 김씨는 동공이 풀려 있고 심장박동도 불규칙해 중환자실에서 혈압을 올리는 등의 치료를 받고 있고, 의식도 없는 상태”라면서 “인공호흡기에 생명을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치의인 순환기내과의 송창섭 박사는 “향후 김씨의 병세가 워낙 불확실해 딱히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일본에서 머물다 1990년대 초 귀국한 김씨는 후배 양성과 프로레슬링 재건사업에 의욕을 보였지만 94년 1월 박치기 후유증과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을지병원에 입원,13년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입원 뒤 간병인으로 만난 이인순(60)씨와 95년 재혼, 을지병원이 내준 고정 병실에서 신혼 같은 말년을 지내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건보공단 1만4585명 개인정보 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산 시스템에 불법으로 접속해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이를 빚 독촉에 활용한 신용평가회사, 카드사, 대부업체와 소속 채권추심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4일 건보공단에서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빼낸 H신용정보 등 11개 신용평가사,2개 대형카드사,6개 대부업체와 해당회사 임직원 3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채권추심 일을 하는 남자친구에게 건보공단 시스템 접속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넨 M정형외과 전 간호조무사 이모(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H사 등 적발된 업체들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20여개 병원과 약국에서 입수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채무자 1만 4585명의 개인정보를 28만여차례에 걸쳐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공단이 2001년 구축한 의료보험정보 전산화 시스템에 들어있던 720억건의 정보 중 일부로 병원·약국 등 6만 8000여개 요양기관들마다 각자의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 경찰은 “공단이 개인의 지병부터 직장, 재산, 소득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관리해 왔음에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뒤 한번도 암호를 바꾸지 않는 등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면서 “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연루 등 위법 여부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생은 살 만한 것인가

    인생은 살 만한 것인가

    글 김성우 언론인, 《돌아가는 배》 저자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만큼 통속적이고 진부한 물음도 없지만 이만큼 진지하고 어려운 물음도 없다. 자꾸 묻는 것은 아무도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각자 이 출제의 정해(正解)를 위한 운산(運算)일 뿐이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묻지 않을 수 없다. 인생은 살 만한 것인가. * 인생은 허무하다. <시편>은 탄식한다.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1) *인생은 맹목이다. 페르시아 시인 오마르 하이얌은 ‘나는 물처럼 와서 바람처럼 간다.’고 노래한다. ’왜인지도 모르고 어디서인지도 모른 채 물처럼 저절로 세상에 흘러들었다. 어디로인지도 모른 채 황야에 바람 불 듯 속절없이 세상 밖으로 불려나간다.’(2) * 인생은 나그네길이다. 중국 고대의 우(禹)임금이 일찍이 설파했다. “인생은 기숙(寄宿)이요. 죽음은 돌아가는 것이다”(3) 서양에서도 “인생은 고작 여인숙일 뿐, 그리고 우리는 나그네일 뿐” (4)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고 한다. 이백(李白)은 봄날 밤 꽃잔치를 벌이면서 썼다. ’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요 시간이라는 것은 백대의 길손이다. 덧없는 인생은 꿈과 같으니 즐긴들 그 얼마이겠는가.’(5) 성(聖) 제롬도 “인생은 꿈”(6)이라 했고, 페르시아의 한 철학자도 “인생은 꿈이요 죽음이 그 꿈을 깨운다.”(7)고 했다. * ’인생은 지루하다.’(8) ’인생은 두 번 듣는 이야기같이 따분한 것이다.’(9) * ’인생은 심연이다.’(10) ’어떤 곳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고 들어온 이 험난한 곳이 바로 우리의 삶이다.’(11) * ’나의 인생, 이 오랜 지병(持病)’(12)이라고 한 시인이 진단했듯이, ‘인생은 불치의 병’(13)이다. * 인생은 행로난(行路難)이다. ’인생의 길은 어렵구나. 인생의 길은 어렵구나. 인생의 길은 갈림길이 많은데 나는 지금 어디 있느냐.’(14) ’인생은 참으로 쉽지 않다.’(15) 《토지》에서 강쇠가 도랑을 뛰어넘으면서 하는 말이 있다. ”사램이 살아가는데 우째서 이리 간 곳마다 도랑일꼬.”(16) * ’인생에는 해결책이 없다.’(17) 인생은 속수무책이다. * 제8대 칼리프로 영명한 군주이던 압두르 - 라하만 3세는 그가 죽은 뒤에 발견된 수기에서 말했다. “나는 50년 동안 부와 명예, 권력과 쾌락 등 지상의 행복으로서 내가 누릴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의 날들을 곰곰이 꼽아 보니 겨우 14일간이었다.”(18) 인생의 행복은 이렇게 귀하다. * 참으로 이상하다. ’울음으로 시작되고 신음으로 끝나는 인생을 사람들은 왜 좋아하는 것일까.’(19) * 그래도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은 것’(20)일까. 롱펠로우는 <인생찬가>를 고창한다. ’삶은 하나의 헛된 꿈이라고 슬픈 곡조로 나에게 말하지 말라.’(21) * 인생은 단조롭기만 한 것도 아니고 단조(短調)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이 인생의 C장조’(22) - 이런 C장조의 인생도 있다. * ’인생은 그래도 아름답다.’(23)고도 하고, ‘인생은 황홀이다.’(24)라고도 한다. ‘인생은 일련의 경이’(25)가 아닌가. * ’생(生)은 여성이다.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이 생의 가장 큰 매력이다. ‘(26) * 그러고 보면, ‘인생은 대리석과 진흙으로 만들어진 것이다.’(27) ’모든 인간의 일생은 전체로 보면 하나의 비극이요 부분으로 보면 하나의 희극’(28)이기도 하다. *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의 맨 마지막 구절처럼 ‘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은 것도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다.’ * ’인생은 그 자체로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당신이 하기에 따라 선의 거처도 되고 악의 거처도 된다.’(29)고 하고, ‘인생은 좋은 것이라고 말할 때, 또 인생은 나쁜 것이라고 말할 때, 아무 의미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동시에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라고 말해야 옳다.’(30)고 한다. *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사는 법을 배우는 데는 일생이 필요하다.’(31) 어느 시인은 ‘내 늙기 전에 오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데 내 인생을 바치게 해다오’(32)하고 기원한다. ’우리는 인생이 지나간 다음에야 인생을 사는 법을 배운다.’(33) * 플라톤의 《국가》 맨 끝 부분에는 저승에 간 영혼들이 새로운 삶을 마음대로 선택하는 우화가 나온다. 플라톤은 말한다. “여기 인간의 모험이 있다. 좋은 삶과 나쁜 삶을 분간하고 언제 어디서나 더 좋은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지식을 가르쳐 줄 사람을 찾아내어 배울 수 있도록 애써야 한다.”(34) * 몽테뉴는 말한다. “나의 직업과 나의 기예는 살아가는 것이다.”(35) 산다는 것은 그만큼 전문적인 일이다. * 오래 사는 것이 오로지 인생의 목표인 사람들이 많다. 세네카는 “오래 살려고 애쓰지 말라, 충분히 살려고 애쓰라.”(36)고 충고한다. ”사람은 모두 잘 살 생각은 않고 오래 살 생각만 한다. 누구나 잘 사는 행복은 스스로 얻을 수 있지만 아무도 오래 사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도.”(37) * 인생이 짧다고? ’그 짧은 시간을 시시하게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38) ’인생은 쓸 줄을 알면 충분히 길다.’(39) * ’산다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나쁘게 사는 것이 나쁜 것이다.’(40) * 나쁘게 살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인생을 하직할 수 있듯이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라.’(41) 그리고 ‘매일이 각각 하나의 일생이라고 생각하라.’(42) * ’자기는 참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면서 자기 생애에 만족하고 배부른 손님이 잔치를 떠나듯 세상에서 물러가는 사람을 보기가 드물다.’(43) ’왜 그대는 배부른 손님처럼 인생에서 물러가지 않는가.’(44) * 요컨대 인생은 살 보람이 있는 것인가. 모든 인생론은 헤겔의 사상에 귀결시킬 수 있다. ’인생은 가치 있는 무엇을 목적으로 가지고 있을 때 가치가 있다.’(45) (1) 《구약성서》 시편 89:47 (2) 핏제랄드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28,29 (3) ‘生寄也 死歸也’-《십팔사략(十八史略)》 하우씨(夏禹氏) (4) 제임스 하우엘(1594?-1666·영국 문필가)《친서》1권, 73 (5) 이백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6) 성 제롬(4세기 라틴 성서학자) 《큐프리아누스에의 편지》 140 (7) 호즈비리 11세(페르시아 철학자) (8) 사뮤엘 존슨 [보스웰이 쓴 전기에서, 1761, 6, 10] (9) 셰익스피어 《존왕》 3막 4장 (10) 빅토르 위고 《어떤 범죄 이야기》 (11) 쇼펜하우어 《여록과 보유》 ‘삶의 괴로움에 대하여’ (12) 알렉산더 포프 <아버드노트 박사에의 서한시> 132행 (13) 아브라함 코울리 <스카버러 박사에게> (14) ‘行路難 行路難 多技路 今安在’- 이백<행로난(行路難)> (15) ‘人生誠未易’-육기(陸機·진(晉) 대 시인) <맹호행(猛虎行)> (16) 박경리(朴景利) 《토지》 4부 1권 (17)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19장 (18) 기번 《로마제국 쇠망사》 52장 (19) 워위크 공작부인, 임종의 침상에서(1678) (20) 《구약성서》 전도서 9:4 (21) 롱펠로우 <인생찬가> 첫련 (22) 로버트 브라우닝 <보글러 신부> 12련 (23) ‘Das Leben ist doch schon’- 실러 《돈 카를로스》5막 (24) 에머슨 《처세론》 I (25) 에머슨 《수상록 》’서클’ (26) ‘Vita femina’-니체 《즐거운 지식》§339 (27) 나다니엘 호우도온 《일곱박공의 집》 Ⅱ (28) 쇼펜하우어 《여록과 보유》 ‘삶의 괴로움에 대하여’ (29) 몽테뉴 《수상록》 I·20 (30) 아나톨 프랑스 《에피퀴르의 뜰》 (31)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Ⅶ·3 (32) 캐롤라인 메이슨 <내 늙으면> (33) 몽테뉴 《수상록》 I·26 (34) 플라톤 《국가》 10권, 617 d~618c (35) 몽테뉴 《수상록》 Ⅱ·6 (36) 세네카 《루킬리우스에의 편지》 93 (37) Ib.102 (38) 셰익스피어 《헨리4세·제1부》 5막 2장 (39)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Ⅱ·1 (40) 디오게네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그리스 철학자 열전》Ⅵ·2·55) (4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Ⅱ·11 (42) 세네카 《루킬리우스에의 편지》 101 (43) 호라티우스 《풍자시》 I·1·117 (44) 루크레티우스 《자연에 대하여》Ⅲ·936 (45) 헤겔 《역사철학》 서론       월간 <삶과꿈> 2006.10 구독문의:02-319-3791
  • 儒林(714)-제6부 理氣互發說 제2장 四端七情論(60)

    儒林(714)-제6부 理氣互發說 제2장 四端七情論(60)

    제6부 理氣互發說 제2장 四端七情論(60) 한양에 두고 온 분매를 그리워하면서 지은 퇴계의 영매시는 다음과 같다. “잊혀지지 않는구나, 지난해 봄 서울에서 분매 두고 돌아오는 소매 신선 바람에 스쳤더니, 어찌 오늘에서야 시냇가 나의 서재 속에, 황종률로 변했으니 그 조화 무궁하여라.(痛憶京師二月中 盆梅歸袖仙風 那知此日高齋裏 幻出黃鐘律未窮)” 이처럼 퇴계는 한양에 두고 온 분매를 오매불망 그리워하며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것은 그 무렵 퇴계의 천거로 성균관 대사성으로 근무하고 있던 고봉. 고봉 역시 지병으로 대사성을 사임하고 있었는데, 스승이 한성에 두고 온 매화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고봉은 이 매분을 퇴계의 문인이었던 김이정에게 전해주어 스승에게 돌려드리도록 하였던 것이다. 김이정은 한성에서 퇴계의 손자 이안도(李安道)를 만나 부탁하며 이 분매를 배로 운반하여 온계리의 본제(本弟)로 돌려보내도록 하였는데, 이 분매가 퇴계에게 도착하였던 것은 바로 올봄. 퇴계는 1년 만에 다시 상봉하는 이 매화꽃을 보자 너무 기뻐서 다음과 같은 시제의 시사를 짓는 것이다. “서울의 분매를 호사자 김이정이 손자 안도에게 부쳐 배에 싣고 오니, 기뻐서 한 절을 읊노라.(都下盆梅好事金而精付安道孫兒船載寄來喜題一絶云)” 그러고 나서 퇴계는 그의 일생일대의 마지막 영매시를 짓는다. “붉은 티끌 일만 겁을 초연히 벗어나, 속세 아닌 이곳 찾아 이 늙은이와 벗하니, 일을 좋아하는 그대(김이정을 가리킴)가 나를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빙설 같은 그 얼굴을 어찌 볼 수 있으리오.(脫却紅塵一萬重 來從物外伴濯翁 不緣好事君思我 那見年年氷雪容)” 퇴계가 노래하였던 ‘빙설 같은 그 얼굴(氷雪容)’은 이미 한양에서 분매와 이별할 때 읊었던 ‘청진한 옥설 그대로 함께 고이 간직해주오.(玉雪淸眞共善藏)’란 내용의 시를 되풀이하여 표현한 것. 그렇다면 퇴계는 어째서 이 매분을 그처럼 그리워하였음일까. 평소에도 매화를 매형, 매군, 매선으로 의인화해 부르면서 인격체로 대접할 만큼 매화를 사랑하여 살아생전 ‘매화시첩(梅花詩帖)’이란 시집까지 간행하였던 퇴계였지만 어째서 이 매분만은 각별히 상사하였음일까. 그렇다. 그 매분은 2년 전 봄. 두향이가 은밀히 남의 눈을 피해 보내왔었던 바로 그 매화. 이 세상에서 그와 같이 얼음과 같은 살결과 옥과 같은 뼈대를 지닌 화괴(花魁)를 가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그 매분은 퇴계와 헤어진 20여 년 동안 오로지 임을 보고 싶은 상사 하나로 분매를 가꾸고, 임을 생각하는 상사 하나로 분매를 가지치고, 임을 그리워하는 상사 하나로 꽃을 피워 퇴계가 평생 동안 처음으로 본 아취고절의 매화 한 그루를 가꾸어낸 두향이가 보낸 사랑의 정표가 아니었던가.
  • “시대의 양심… 이젠 편히 쉬소서”

    “어둠의 시대에 빛으로, 길없는 시대에 큰 길로, 언젠가는 하나로 설 이 나라에 큰 넋으로 왔다 가는 이여…”(양성우 시인의 조시(弔詩)중에서) ‘광주의 혼’ ‘시대의 양심’으로 추앙받는 고 홍남순 변호사가 17일 각계의 애도 속에 광주시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안장식은 유족과 정·관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의식, 헌화, 하관, 허토, 성분, 묵념 순서로 엄수됐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마당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박광태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유족, 친지 등 10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지켜봤다. 영결식은 묵념, 약력보고, 노무현 대통령·박광태 광주시장등의 조사, 불교의식, 양성우 시인의 조시 낭송, 육성녹음 근청, 헌화 및 분향, 유족대표 인사 등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노 대통령은 이병완 비서실장이 대독한 조사에서 “고인께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셨다.‘어둠의 시대에는 법보다 양심이 앞선다’는 신념으로 민주투사들의 벗이 되셨다.”며 “임을 향한 존경과 그리움을 민주주의와 나라 발전의 큰 힘으로 삼아나가겠다.”고 추모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족, 친지, 지인 등은 광주 동구 궁동 고인의 생가를 방문, 노제를 지낸 뒤 5·18 민주묘지로 향했다. 유족과 5.18묘지측은 고인의 부인이자 5·18 유공자인 고 윤이정(1992년 작고)씨의 묘도 화순군 선산에서 국립묘지로 조만간 이장할 계획이다. 민주화 투쟁과 양심수 무료변론 등을 통해 한국 민주화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은 지병이 악화돼 지난 14일 새벽 타계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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