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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트 여당 vs 운동권 야당… 내년 총선 ‘도돌이표 공천’ 넘어설까[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엘리트 여당 vs 운동권 야당… 내년 총선 ‘도돌이표 공천’ 넘어설까[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이 양대 정당은 어떤 인물들을 공천할까. 총선에서 각 정당이 누구를 공천하는지는 해당 정당의 지향점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돼 선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총선이나 지방선거처럼 후보자 공약 등에 대해 거의 정보가 없는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의 경력이나 과거 경험들이 하나의 중요한 정보 단서로 작용해 각 정당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필자는 2020년 4·15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각 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성·연령·직업·경력·학력·범죄 이력 등을 조사·분석한 바 있다. 당시 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후보자들을 공천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통합당은 ‘엘리트 전문직’(특히 검찰), 민주당은 ‘운동권’, ‘시민단체’로 요약될 수 있었다. 당시 총선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공천이 확정된 후보 972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후보자가 여러 이유로 기재하지 않았거나, 조사 과정에서 후보자의 해당 항목 정보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일부에 대해서는 항목별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선 각 정당들은 선거 때마다 청년 세대에 어필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세대교체나 기득권 내려놓기를 외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있었다. 우선 정당별로 재공천 신청자 중 실제로 재공천을 받은 비율을 살펴보면 통합당은 약 56.8% 정도였으나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은 72.9%에 달했다. 열세가 예상되던 통합당이 내부적으로 ‘물갈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았던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또 공천을 받은 모든 후보들 중 20~40대 후보는 27.0%에 불과했다. 보수 정당인 통합당의 20~40대 후보 공천율은 약 22.2%였고 민주당은 14.7%여서 오히려 통합당이 약 두 배 정도 높았다. 아마도 선거에서 상당한 열세가 예상됐던 통합당이 더 절실하게 청년층 표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었나 추측된다. 여성 후보 공천율은 통합당과 민주당 모두 11.3%와 13.4%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여성이 국회에서 가장 과소 대표된 집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두 정당 모두 이번 총선에서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청년·전문가 데려온 통합당 사회 활동가 돋보인 민주당20~40대 22.2%로 민주당 두 배 노동계 5% 배정해 통합당 10배검찰·기업가 출신 각각 10% 넘어 집시법·국보법 등 전과 보유 40%SKY 대학·대전고·경남고 강세 전·현직 청와대 경력자 10% 안팎능력 살리면서도 신선함 보여야 586·시민단체 출신 염증 풀어야 매번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되는 것이 후보자의 전과 이력이다. 조사 대상 후보자 중 전과 기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후보자 851명을 분석한 결과 전과를 가진 후보자는 총 38.7%에 달했다. 확인 가능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10명 중 4명이 범죄 기록이 있었다는 얘기다. 범죄 종류별로는 ‘집시법 위반’이 11%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10.2%)과 ‘국가보안법 위반’(6.0%)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 ‘폭력’ 전과 이력이 있는 -후보자도 32명(3.8%)에 달했고, ‘공직선거법 위반’이 30명(3.5%),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추정되는 ‘명예훼손’ 전과 이력자도 12명(1.4%)이나 포함됐다. 이 외에도 ‘화염병 사용’이 6명, ‘공문서 위조’가 5명, ‘도주 치상’이 4명, ‘사기’가 4명 등이었다. 정당별로 나누어 보면 양대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통합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 중 전과자 비율은 각각 39.2%와 25.6%로 민주당이 약 1.5배 높았다. 지역구 후보자를 50명 이상 낸 6개 정당 중 전과자 후보 비율은 민중당이 63명 중 42명(66.7%)으로 가장 높아 절반을 훨씬 넘었다. 특히 민중당의 한 후보는 전과 10범으로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정의당도 전체 후보자 중 50%(40명)가 전과 이력 보유자였다. 민주당 공천 후보의 18.8%가 ‘집시법 위반’ 전과가 있었던 반면 통합당은 1.4%에 불과했다. 정의당과 민중당의 경우 각각 21.3%와 31.7%의 공천 후보가 ‘집시법 위반’ 전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공천 후보는 8.8%가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를 가진 데 비해 통합당은 2.7%에 불과했다. 반면 ‘음주운전’의 경우 민주당(10.0%)과 통합당(10.5%) 후보들이 비슷했다.후보자들의 경력이 구체적으로 파악된 935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직업군(복수 허용)은 정당인으로 46.2%였다. 다음으로 전·현직 국회의원 22.7%, 시민단체 활동가 14.9%, 교수 등 학계 출신 13.4%, 변호사 10.6% 순이었다. 직업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정당 간 차이는 검찰 출신 후보들 비중이었다. 총 40명의 검찰 출신 후보들이 공천을 받았던 가운데 이 중 통합당이 24명, 민주당이 8명이었다. 이는 통합당 공천자의 무려 10.4%에 해당했던 반면 민주당 공천자 중에서는 3.2%에 해당해 통합당이 검찰 출신 후보자의 비율이 확실히 높았다. 참고로 경찰 출신 비율은 통합당(2.2%)과 민주당(2.4%)이 비슷했다. 변호사(통합당 18.7% 대 민주당 13.8%), 교수 등 학계 출신(통합당 26.5% 대 민주당 5.5%), 공공기관 출신(통합당 21.3% 대 민주당 11.5%) 등 전문직 출신 비율이 모두 통합당에서 민주당보다 높았다. 기업가 출신 후보의 비율도 보수 정당인 통합당(12.2%)이 민주당(7.5%)보다 높았다. 반면 전·현 정권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가 11.1%,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가 9.9%였던 반면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은 7.0%,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출신은 3.9% 정도였다. 마찬가지로 시민단체 출신은 민주당(9.5%)이 통합당(4.8%)의 거의 두 배에 달했으며 노동계 출신 비율도 민주당은 5.1%였던 데 반해 통합당은 0.4%에 불과했다. 후보자들 출신학교(최종학력 기준)는 서울대(123명), 고려대(86명), 연세대(66명), 성균관대(41명), 동국대(27명), 한양대(25명) 순이었다. 정당별로 소위 ‘SKY대학’ 출신 비율을 보면 통합당이 39.4%로 민주당의 34.8%보다 약간 높았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어디였을까. 전체적으로는 경북고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공천자를 배출했고 대전고와 경기고가 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주고도 9명의 공천자를 배출했다. 정당별로 나누어 보면 민주당에서는 전남 순천고가 5명으로 가장 많은 공천자를 배출했고, 경북고와 전주고가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통합당에서는 대전고와 경남고가 6명으로 가장 많은 공천자를 배출했고 경기고(5명), 제물포고(5명)가 다음으로 많은 공천자를 배출해 출신고에서도 두 정당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각 정당이 어떤 인사들을 공천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지난 총선을 돌아보면 전형적인 민주당 후보는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이었고, 전형적인 통합당 후보는 검찰, 교수, 관료 등 엘리트 전문직 출신이었던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양 정당의 공천을 규정하는 키워드가 어떻게 도출될지 궁금하다. 각자 지난 총선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다면 총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전통적으로 선거 후보자의 가장 중요한 두 덕목으로 ‘능력’과 ‘도덕성’을 꼽는다. 미국에서도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은 ‘능력’, 진보 정당은 ‘도덕성’ 측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민주당은 전문성을 갖춘 인사 영입으로 부족해 보이는 ‘능력’ 부문을 강화하고 ‘586 운동권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유권자들을 끌어들일 공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 통합당 후신인 국민의힘은 ‘능력’이 있으면서도 ‘꼰대’스럽지 않은 신선함으로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사들의 발굴이 숙제로 보인다. 과연 어느 정당이 당내 이해관계를 넘어 각자의 숙제를 더 잘 풀어 낼 수 있을지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선정돼야” 전남도·정치권 협력 강화 나서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선정돼야” 전남도·정치권 협력 강화 나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된 순천대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일 순천대 중회의실에서 국회, 전남도의회, 순천시의회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대응 협력회의’를 열어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지원 방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순천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협력회의에는 소병철 국회의원과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병운 순천대 총장,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정희·정영균·한숙경·김진남 전남도의원, 정홍준·이영란·장경원·최현아·유승현·장경순 순천시의원, 순천대 주요 보직자 등이 함께 해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지역 대학을 선정해 5년간 대학당 1000억씩 지원한다. 오는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를 지정한다. 순천대는 지난 6월말 전국 15개 예비 지정 대학에 뽑힌 후 본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전남도는 순천대의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3대 특화 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전남도·순천대·기초지자체·산업계를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순천대 특화 분야 등과 관련된 모든 실국이 참여한 ‘글로컬 대응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교육부에 제출하는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 출연 연구기관의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선정과 육성은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정 핵심 현안이다”며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을 혁신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간다는 생각으로 모든 행·재정력을 집중해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철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의 혁신모델과 획기적인 구조변화 방안이 달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순천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제일의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서는 날까지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인구감소 대응과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주체로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순천대가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도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 담긴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산업체, 대학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화된 실행계획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성남시

    ◇성남시<승진> ▷지방사무관 ▲신흥1동장 정경희 ▲태평1동장 손명숙 ▲수진1동장 박정숙 ▲수진2동장 유성희 ▲산성동장 송우규 ▲고등동장 강현숙 ▲도촌동장 유미령 ▲구미1동장 최동호 ▲판교동장 이미정 ▲야탑1동장 전희영 ▲정자동장 전경희 ▲정자2동장 조현경 ▲상대원3동장 하홍열 ▲분당구 녹지공원과장 김진욱 ▲시흥동장 김동호 ▲야탑2동장 김선희 ▲재개발과장 김인현 ▲수정구 건설과장 김기남 ▲은행2동장 강성현 ▲농업기술센터장 박규식 ▲복정동장 직무대리 남영경 <전보> ▷지방사무관 ▲공공의료정책관 안성근 ▲총무과장 신성모 ▲비서실장 신정주 ▲인사과장 엄종배 ▲자치행정과장 전재환 ▲예산과장 손용식 ▲법무과장 조만재 ▲민원여권과장 이동학 ▲미래산업과장 이종선 ▲기업혁신과장 김남영 ▲고용과장 천지열 ▲상권지원과장 이원배 ▲세원관리과장 홍진희 ▲지방소득세과장 지명숙 ▲장애인복지과장 전경만 ▲미래교육과장 최영숙 ▲청년청소년과장 신인섭 ▲문화관광과장 권순창 ▲체육진흥과장 김성기 ▲환경정책과장 김준효 ▲장례문화사업소장 김명호 ▲대중교통과장 남명원 ▲주차지원과장 김용복 ▲차량등록사업소장 임철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남상복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수근 ▲중앙도서관장 유경화 ▲복정도서관장 김명섭 ▲수정구 총무과장 이경남 ▲수정구 시민봉사과장 최대범 ▲수정구 사회복지과장 안순이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한영길 ▲수정구 경제교통과장 민진영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김연수 ▲수정구 도시미관과장 김상철 ▲중원구 총무과장 이희일 ▲중원구 세무과장 염윤수 ▲중원구 경제교통과장 이삼영 ▲중원구 환경위생과장 오미환 ▲중원구 도시미관과장 이강재 ▲상대원2동장 임선영 ▲분당구 총무과장 송경석 ▲분당구 세무1과장 한창주 ▲분당구 환경자원과장 김두용 ▲정자1동장 강병수 ▲서현1동장 오재학 ▲서현2동장 김병호 ▲운중동장 이강두 ▲물관리정책과장 이성진 ▲정수과장 김용민 ▲위생정책과장 임진희 ▲위생안전과장 최경수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민옥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장 박은영 ▲기후에너지과장 이원용 ▲상대원1동장 최영숙 ▲도시계획과장 권규영 ▲주택과장 이동국 ▲공원과장 이창희 ▲수도시설과장 강해구 ▲수질복원과장 박상섭 ▲도시개발행정과장 정상철 ▲수정구 건축과장 신진규 ▲단대동장 김영옥 ▲중원구 건설과장 황희택 ▲중원구 건축과장 고성식 ▲분당구 건축과장 구명만
  • 차이나런·경기 침체에… 中, 민간기업 대대적 지원으로 돌파구

    차이나런·경기 침체에… 中, 민간기업 대대적 지원으로 돌파구

    중국은 ‘시진핑 3기’ 공식 출범으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차이나 런’ 현상이 가시화하자 내수 활성화의 열쇠를 쥔 민간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책을 내놨다. ‘중국이 더이상 투자할 만한 나라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퍼지자 일단 ‘국진민퇴’(국영기업 육성하고 민영기업 축소) 기조를 숨기는 모양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은 전날 ‘민간경제 발전·성장 촉진에 관한 의견’을 통해 “공정 경쟁의 제도적 틀과 정책 실시 메커니즘을 완비해 국유기업과 민간·외자기업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당정은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신용 평가 체계를 개선해 민간 중소기업도 손쉽게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국영기업에 ‘기울어진 운동장’인 채권 시장 구조도 손본다. 아울러 정부가 기업 관련 정책을 세울 때 우수 기업인의 조언을 받도록 하고 반독점법 집행도 강화한다. 경제 성장 걸림돌로 평가받는 지방보호주의(타 지역 기업·상품 배제)나 시장 분할 시도 역시 타파한다고 선언했다. 공산당과 국무원은 “민간경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동력이자 양질 발전의 중요한 기초”라며 “민간경제 발전 환경 개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올해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나왔다.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국 리싱첸 국장은 이날 하반기 전망에 대해 “중국의 대외교역은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에 직면했다”면서 “일부 국가가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디커플링, 디리스킹 등은 정상적 교역을 막는 인위적 장애물”이라며 미국을 겨냥했다. 리 국장은 또 “일부 국가가 무역을 정치화하면서 주문과 생산이 중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경기침체 원인을 미국에 돌렸다.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올 상반기 지방정부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은 1조 8687억 위안(약 32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급감했다. 지방정부 세수의 핵심인 토지 수입이 크게 줄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 분야 투자 여력은 바닥이 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올 2분기 중국 증시에서 외국계 자금은 4억 달러(약 5200억원) 넘게 빠져나갔다. 외국인 직접투자 실제 사용액도 2.7% 떨어졌다.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지난달 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단단 베이징대 교수팀이 지난 3월 기준 중국 청년세대를 분석한 결과 “정부 실업 통계에서 빠진 탕핑족(집에서 누워서 지내는 이들)이나 캥거루족(부모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이들)을 포함하면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했다”고 차이신이 이날 전했다. 정부 통계보다 체감 실업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불편한 진실’이다. 구직난 심화 속에 취업을 포기한 ‘전업자녀’도 등장했다. 전업자녀는 전업주부처럼 부모를 위해 집안일을 하고 대신 부모로부터 급여를 받는 청년이다. 다만 이번 조치를 ‘립서비스’로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간 시 주석이 수차례 민간기업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실제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위기만 벗어나면 중국 정부는 다시 민간기업 중시 기조를 접고 ‘국진민퇴’ 카드를 꺼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中, ‘차이나 런’ 본격화하자 ‘민영경제 성장 촉진’ 발표

    中, ‘차이나 런’ 본격화하자 ‘민영경제 성장 촉진’ 발표

    중국은 ‘시진핑 3기’ 공식 출범으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차이나 런’ 현상이 가시화하자 내수 활성화의 열쇠를 쥔 민간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책을 내놨다. ‘중국이 더이상 투자할 만한 나라가 아니다’라는 인식이 퍼지자 일단 ‘국진민퇴’(국영기업 육성하고 민영기업 축소) 기조를 숨기는 모양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은 전날 ‘민간경제 발전·성장 촉진에 관한 의견’을 통해 “공정 경쟁의 제도적 틀과 정책 실시 메커니즘을 완비해 국유기업과 민간·외자기업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당정은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신용 평가 체계를 개선해 민간 중소기업도 손쉽게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국영기업에 ‘기울어진 운동장’인 채권 시장 구조도 손본다. 아울러 정부가 기업 관련 정책을 세울 때 우수 기업인의 조언을 받도록 하고 반독점법 집행도 강화한다. 경제 성장 걸림돌로 평가받는 지방보호주의(타 지역 기업·상품 배제)나 시장 분할 시도 역시 타파한다고 선언했다. 공산당과 국무원은 “민간경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동력이자 양질 발전의 중요한 기초”라며 “민간경제 발전 환경 개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올해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나왔다.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국 리싱첸 국장은 이날 하반기 전망에 대해 “중국의 대외교역은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에 직면했다”면서 “일부 국가가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디커플링, 디리스킹 등은 정상적 교역을 막는 인위적 장애물”이라며 미국을 겨냥했다. 리 국장은 또 “일부 국가가 무역을 정치화하면서 주문과 생산이 중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경기침체 원인을 미국에 돌렸다.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올 상반기 지방정부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은 1조 8687억 위안(약 32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급감했다. 지방정부 세수의 핵심인 토지 수입이 크게 줄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 분야 투자 여력은 바닥이 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올 2분기 중국 증시에서 외국계 자금은 4억 달러(약 5200억원) 넘게 빠져나갔다. 외국인 직접투자 실제 사용액도 2.7% 떨어졌다.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지난달 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단단 베이징대 교수팀이 지난 3월 기준 중국 청년세대를 분석한 결과 “정부 실업 통계에서 빠진 탕핑족(집에서 누워서 지내는 이들)이나 캥거루족(부모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이들)을 포함하면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했다”고 차이신이 이날 전했다. 정부 통계보다 체감 실업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불편한 진실’이다. 구직난 심화 속에 취업을 포기한 ‘전업자녀’도 등장했다. 전업자녀는 전업주부처럼 부모를 위해 집안일을 하고 대신 부모로부터 급여를 받는 청년이다. 다만 이번 조치를 ‘립서비스’로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간 시 주석이 수차례 민간기업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실제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위기만 벗어나면 중국 정부는 다시 민간기업 중시 기조를 접고 ‘국진민퇴’ 카드를 꺼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전남도 전문직위제도 유명무실···31개중 10개 공석

    전남도 전문직위제도 유명무실···31개중 10개 공석

    전남도가 도정 주요 분야의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문직위(전문관)’가 30% 이상 공석으로 있는 등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지난 17일 열린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문직위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전문직위는 공무원의 순환보직 단점을 보완하고 전문지식이나 업무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해 그 직위에 장기 근무하게 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정 의원은 “7월 현재 도에서 지정한 전문직위는 31개로 그중 21개만 정상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10개 직위는 공석인 상태다”며 “특히 6개월마다 전문직위 수요조사를 해도 신청 인원이 없으면 공석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몇 년째 이어지는 직위도 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방소멸대응과 귀농귀촌은 도에서 추진해야 할 중점사업인데 이와 관련된 인구청년정책관에 지정된 2개의 전문직위는 아직도 비어있다”며 “성과금 우대, 근무성적평가 가산점 부여 등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데도 계속 공석인 것은 그만큼 업무량과 업무 난도 대비 유인책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집행부는 전문직위제도를 다시 들여다보고 운영 개선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한다”며 “그 성과가 도 전체 발전은 물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손질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성남시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 없어진다

    성남시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 없어진다

    경기 성남시가 2016년부터 시행한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지원 사업이 폐지된다. 성남시의회는 1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김종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이 지난달 발의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안건은 전날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교육위원회 심의에서 여야 간 의견이 찬반 4대 4 동수로 갈리면서 부결됐지만,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에 상정한 뒤 통과시킨 것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이라도 재적 의원의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그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 16명은 이날 상임위에서 부결된 해당 안건의 본회의 상정을 요청했다. 재적 의원 34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16명은 모두 반대했으나 국민의힘 의원 18명이 모두 찬성해 가결됐다.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18명,민주당 의원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건을 대표 발의한 김종환 의원과 국민의힘 측은 “청년기본소득은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목적 외로 쓰이기도 하고, 특정 나이인 24세 청년에게만 지급되는 등 한계가 드러났다”며 폐지 이유를 들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성남에서 시작된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시군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며 효과와 필요성이 입증됐다”, “청년에게 도움이 되고 시가 할 수 있다면 여야 없이 총력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폐지에 반대했다. 폐지 조례안이 공포 후 시행되면 내년 1월부터 성남시의 청년기본소득 사업은 폐지된다.
  • 與 “환경부 소관 수자원 관리, 국토부 재이관 검토”

    與 “환경부 소관 수자원 관리, 국토부 재이관 검토”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정비 사업도” 국민의힘이 18일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소관으로 일원화시킨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자원 관리를 국토부가 아닌 환경부가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슈퍼 엘니뇨로 유래 없는 기상 이변이 예고돼 재해 우려가 높다”며 “전문가들도 이상 기후로 기존 대책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만큼 기존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수자원정책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이관됐다. 이를 위해 정부조직법, 물관리기본법,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에 관한 법 등 물관리 일원화 3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할 경우 법 개정 등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물관리에는 치수와 수질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환경부로 넘어가면서 수질에만 신경 쓴 측면이 있다”며 “환경부로 반드시 재이관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강의 물그릇을 확대하는 지류 정비 사업을 재개하고, 무리하게 해체하거나 개방한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방안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물관리는 이념이 아닌 엄정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4대강뿐 아니라 지류 지천 관리 등 치수 문제를 철저히 과학에 기반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 정책위는 지난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실무자들과 당정을 열고 지류 지천 문제를 논의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하천 정비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근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서울시 경제 활성화와 ‘캠퍼스타운’/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서울시 경제 활성화와 ‘캠퍼스타운’/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화두 중 하나는 인구 감소 문제인데, 서울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8년 1020만여명 수준의 서울 인구는 2023년 2월 기준 942만여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전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의 위기 또한 심각하다. 2023년 신입생 충원율이 80% 미만인 대학이 44곳에 달하면서 대학 소멸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도 같은 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나마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과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역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서울 소재 54개 대학에서 28개 캠퍼스타운 1963개 창업팀이 활동 중이다. 대학의 젊은 창업 인력이 지역에 정주하고, 골목상권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과 대학 간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인구 감소가 초래할 대학의 위기는 곧 서울의 위기이고 대한민국의 위기다. 서울시가 대학과 협력해 지역 활성화까지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등 창업 성과를 지속·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와 인프라의 정비가 요구된다. 창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비롯한 지역 정주 인구의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창업 지역 주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대학의 사업 참여는 물론 서울 소재 기업의 참여와 창업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재원의 확충도 절실하다. 둘째, 서울시, 기초자치단체, 대학, 기업,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캠퍼스타운 기반의 구조로 지역경제를 재편해야 한다. 서울은 54개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사실상 대학 도시다. 대학이 지역·산업과 협력해 학교 밖 교육과 창업 활동을 강화한다면 지역, 기업, 대학을 연계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캠퍼스타운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서울시의 역할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 셋째, 서울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학은 교육, 연구의 중심지이자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의 산실이며, 지역 경제·사회·문화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핵심 자원이다. 따라서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대학의 교수 창업과 학생 창업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대학도 학생 창업과 지역 창업의 장벽을 허물어 대학과 지역경제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및 지역 활성화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 간, 대학ㆍ기초자치단체ㆍ기업 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의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ㆍ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해 개별 대학 중심의 청년 창업과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실질적인 정주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대학 간 협력,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청년 창업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서울이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열쇠는 대학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 대학과 함께, 그리고 지역과 함께 서울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손을 모아야 할 때다.
  • 성남시의회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조례 폐지안’ 일단 제동…상임위서 부결

    성남시의회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조례 폐지안’ 일단 제동…상임위서 부결

    경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폐지하는 조례안이 17일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시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오는 18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거쳐 해당 안건을 최종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는 이날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반 의견 4대 4 동수로 부결 처리했다. 행정교육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김종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7명은 “청년기본소득은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목적 외로 쓰이기도 하고, 특정 나이인 24세 청년에게만 지급되는 등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폐지 조례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청년기본소득 폐지 조례안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도입한 후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청년기본소득의 지급 근거가 되는 조례를 폐지하는 내용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역량 강화사업으로, 시군마다 도비 70%, 시군비 30%로 분담해 예산을 집행한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폐지 조례안이 부결됐지만 18일 본회의에 상정,최종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법상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은 성남시의회의 경우 재적의원(34명)의 3분의 1 이상인 12명이 동의하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데, 이 절차에 따라 다수 의석의 힘으로 안건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다.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이 18명,더불어민주당 의원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 NYT “한국, 2050년 세계 두번째 ‘늙은 국가’”

    NYT “한국, 2050년 세계 두번째 ‘늙은 국가’”

    한국이 2050년에 ‘늙은 국가’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를 인용해 2050년 한국이 홍콩을 이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화 정도는 생산가능인구(working-age·15~64세)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로 추산했다. 한국은 2050년 생산가능인구 4명당 65세 이상 노인 수가 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이어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그리스,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태국, 독일, 중국,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순으로 ‘늙은 국가’ 상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NYT는 “나이 든 국가의 대부분이 아시아와 유럽에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2050년 노인 수, 생산가능인구와 비슷”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600만명에서 2050년 24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은 950만명에서 1800만명으로 급증하고, 젊은이(15세 미만)는 580만명에서 380만명으로 줄어들 곳으로 전망된다. NYT는 “한국은 2050년 노인 수가 생산가능인구와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가장 고령화된 국가인 일본은 올해 기준 생산가능인구 2명당 65세 이상 노인 수가 1명 이상이다. 일본의 노인 수는 올해 3700만명에서 2050년 3900만명으로 증가하고, 생산가능인구는 7200만명에서 53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도에 최대 인구 대국 자리를 넘긴 중국은 2050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2억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NYT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지만, 중국은 미국 소득 수준의 20%에서 노동 인구가 정점에 도달했다”며 일부 아시아 국가는 부자가 되기 전에 늙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동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거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엄청난 수의 은퇴자들이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의 부양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시아 국가, 고령화 속도 빨라 세계은행은 고령화 속도가 유독 빠른 아시아 국가들이 더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에서 100년 이상, 미국에서 60년 이상 걸린 인구 구조 변화가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는 20년 사이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NYT는 부유한 국가들이 노동 인구 감소에 대비하지 못하면 지금의 복지와 경제력을 유지하지 못해 쇠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부유한 국가들이 연금·이민 정책 등을 재고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상당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프랑스에서는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마크롱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 3월 프랑스 전역에서 일어났다. 주요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며 프랑스철도공사는 테제베(TGV) 5대 중 3대, 지역간고속열차(TER) 2대 중 1대가 운영을 중단했다. 파리교통공사는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을 축소했고, 파리 오를리 등 지방 공항은 항공편 20%를 줄이기도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교사 30%가 파업에 동참하며 수업이 단축됐다. 이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이민 규제를 주장하는 우파 정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것이 연금·이민 정책 변경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반면 가난한 나라 중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하는 국가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부양 부담이 적어지면서 경제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인구배당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NYT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도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1을 이러한 생산가능인구 증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구배당효과 역시 정책적인 지원이 없다면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일자리가 없는데 생산가능인구만 많아지면 성장이 아닌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직업이나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면 범죄집단이나 무장단체에 의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위한 지난 1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위한 지난 1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지난해 6월 시민의 뜻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는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년여간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임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시민의 편에서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공인중개사 업무를 하며 주거 취약 계층을 많이 마주했고, 이들의 취약한 주거 실태에 대해 알게 되며 지역의 전반적인 주거복지 차원의 사회적·제도적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원이 되고자 했다. 김 의원은 경제·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과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담위원·전임교수 활동을 했으며 가재울3구역미분양대책위원, 공인중개사 업무를 병행하며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실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많은 현장 경험 등 차별화된 능력을 살려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미래지향적이고 매력적인 도시, 배려와 안전의 도시를 만들고 서울시 재정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곳간지기 역할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구의원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가재울 도서관, 서대문소방서 등 공공시설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환경개선 예산 또한 확보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시 차원에서 달성한 그간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조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도시재생사업의 모호한 성과 지표 개선 및 정비사업 결합 추진 ▲고밀 개발 필요성 증대에 따른 용도지역 전면 재편 요구 ▲취약 청년 지원을 위한 완화된 제도적 기준마련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추진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 ▲고령화 시대에 어울리는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요구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정책 확대 추진 필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범위 확대 관련 조례 발의와 서대문구 지역발전과 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아래와 같은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전통시장 설비개선, 노후시설 정비공사 등 필수 사업에 대한 합리적 예산편성 요구 ▲시내버스 노선변경에 따른 구체적인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 요구 ▲서부선 도시철도 102번, 105번 역사 위치 조정방안 요청 ▲서대문구 좌원상가 국토부 뉴딜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내용 검토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조기 건립 추진 촉구 ▲수익자 부담원칙에서 과도하게 벗어난 사천교 확장공사 지적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조성예산 140억 8600만원 확보 ▲서대문소방서 공간개선 사업 ▲불광천 생태복원 녹화사업 ▲홍제천 수변감성도시 마스터플랜 ▲남가좌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 ▲선형의 숲 보도육교 설치 ▲연희중, 가재울 초·중 등 시설 환경개선 사업예산 등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 예산 사용에 대한 점검 및 지적, 개선점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위와 같은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정 대상 및 ‘2022 광역 시도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 부문 우수상을 받고 서대문소방서와 연희중학교에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맡은 바 자리에서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하다 보니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라며 지역에 산재 된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서대문구에서 현안이 되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조기 착공 문제, 사천교 확장공사비 부담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항상 성원해 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의 기대에 벗어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함께한 나눔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함께한 나눔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2008년 11월 이후 14년여 만에 최고 수준(연 3.50%)으로 치솟은 기준금리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는 서민들의 가계를 위협하고 있다. 예금은행의 지난 5월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4.83%에 달해 2021년 12월(3.66%) 대비 1.17% 포인트 뛰어올랐다. 1년 전보다 7% 안팎 오른 외식물가 등 꺾이지 않는 물가에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힘겹게 이겨 낸 자영업자들은 고금리 대출의 늪에서 신음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34조원에 달하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684조 9000억원)보다 두 배 뛰어오른 규모다. 한국은행은 올해 말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 위험률은 3.1%까지 상승하고 이 중 취약차주의 연체위험률은 18.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출 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휘청이는 건설사 및 연관 산업들도 1%대 저성장 시대의 ‘약한 고리’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4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약 8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보따리를 푼 게 대표적이다. 대출 금리 인하와 금융수수료 면제, 금융지원 등 청년과 고령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차주 등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대거 내놓으며 서민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무주택 청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전세사기’ 사태에서도 금융권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4대 시중은행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 대한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해 피해자들이 살던 집에서 대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감면해 주는 지원책도 내놓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 각종 위기에서도 금융권은 유동성을 공급하며 방파제 역할을 했다. 국내 금융기업과 공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소개한다.
  • 영화·음악·스포츠·관광까지… 전 세계 사로잡는 ‘K컬처 사절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영화·음악·스포츠·관광까지… 전 세계 사로잡는 ‘K컬처 사절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K컬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은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빛난다. 영토는 작지만 문화와 체육만큼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나라. 문화와 체육, 그리고 관광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어깨도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 장관을 필두로 두 명의 차관이 문체부 업무를 나눠 맡고 있다. 1차관은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예술정책실 3실과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 3국, 그리고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을 관장한다. 국민소통실, 체육국, 관광정책국,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은 2차관 소속이다.화제의 장차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중앙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대기자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어서 임명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기자 시절부터 문화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외국에 나가면 가장 먼저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는다고 한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어림잡아 세계 150곳 이상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봤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 장관이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우리 문화를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만드는 일이다. 주변에 항상 입버릇처럼 “문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이야기하고 “우리나라가 일류가 되려면 경제, 군사에 더해 문화가 번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병극 제1차관은 행정고시 37회(1994년)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문체부에서 일하며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이바지했다. 문화예술정책실장이던 당시 장기간 농성 중인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낸 사실은 문체부 내에서 여전히 회자된다. 차관 부임 후 국정과제인 미술진흥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최근엔 콘텐츠 수출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문체부의 또 다른 축인 체육과 관광 정책을 이끄는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개각에서 깜짝 임명됐다. 장 차관은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와 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낸 역도 영웅이다. 운동 열정뿐만 아니라 학구열도 남다른 장 차관은 2013년 1월 은퇴 후에 성신여대에서 체육학 석사, 용인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땄다. 또 미국 켄트주립대에서 스포츠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후 2016년부터 용인대 체육과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행정 경험도 적지 않다.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2015년 문체부 스포츠 혁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여기에 ‘장미란재단’을 세워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도 강점이다. 박성원 차관보는 동아일보와 채널A를 오가며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현 정부 첫 번째 차관보로 정부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맡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었다는 평이 많다.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은 문체부의 정책·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며 지원한다. 강석원 실장이 임명됐을 때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최초’라는 이력으로 화제가 됐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에 오른 드문 사례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직무 당시에는 온라인게임 자율등급제 등을 수립했고, 관광산업정책과장이던 때는 국회에서 장기간 보류됐던 관광진흥법 개정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예술정책실은 문화예술교육, 국어, 전통·민족 문화정책을 다룬다. 또 문화예술창작, 공연·전통예술 분야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현 정부 첫 문화체육비서관으로서 정권 초기 문화정책의 기틀을 잡은 유병채 실장이 맡고 있다. 예술정책과장 근무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전 부지 확보, 국제관광과장이던 당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아 2012년 외래 관광객 1200만명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종무실은 종교 행정 업무를 총괄하며 종교 간 협력, 연합활동 등을 지원한다. 근무 인원은 적으나 종교계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요 부서로 꼽힌다. 김대현 실장은 문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문화행정 전문가로,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박용철 국민소통실장은 국정홍보처 출신 정통 소통정책 전문가다. 소통정책관, 미디어정책국장 등 관련 업무를 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국무총리실 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홍보팀장을 비롯해 2012서울핵안보정상회의준비기획단 홍보부장, 체육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한 관계자는 “소통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신중한 자세로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정책 어느 부처나 마찬가지이지만, 대변인은 ‘얼굴’로 불린다. 어느 자리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행시 40회 강정원 대변인은 부내는 물론 대외 소통에도 능해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현 정부 문화 분야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고, 문체부로 복귀해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성희 장관정책보좌관은 이은복 예술정책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함께 ‘떠오르는 문체부 여성파워 3인방’으로 꼽힌다. 현 정부에서 4명이 국장급으로 승진했는데 이 중 3명이 여성이라 이런 별칭이 붙었다. 최 보좌관은 이번 정부에서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한 뒤 이 보직에 임명됐다. 신은향 정책기획관은 올해 장관정책보좌관에서 이 자리로 옮겼다. 문화, 예술, 저작권 등에 대해 전문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다.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과제도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추진력과 열정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행시 40회로 전체 여성 실·국장 가운데 맏언니다. 문화정책·예술정책·지역문화정책의 문화예술정책실 3개국에서 과장·국장으로 근무했다. 성실하고 꼼꼼한 일 처리로 국제교류 등 완결성이 필요한 업무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예술정책관은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하는 등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예술정책과장 업무를 하다 이번 정부에서 예술정책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과를 나오고 영국에서 문화경영학을 배웠다. 지역문화정책관은 문화·예술·관광·도시계획 등을 주관한다. 이종률 지역문화정책관은 특유의 언어 실력을 기반으로 5급 경력 채용된 뒤 대통령실, 국민소통실, 해외문화홍보원 등에서 근무했다. 콘텐츠정책국 최근 문체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서 중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콘텐츠정책국이다. 김재현 국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핵심을 짚어 내는 능력이 우수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 콘텐츠, 관광, 운영지원 등 문체부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무신 사태’ 이후 저작권국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성환 저작권국장은 사태를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대응 방안을 잘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행시 42회로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시작해 문체부로 넘어온 뒤 저작권과 한미 FTA 업무를 수행하며 안착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디어정책국의 중요도 역시 커지고 있다.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업무 전문성과 뛰어난 식견으로 현안 파악과 문제 해결 등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육국 2차관 라인의 핵심은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고 지원하는 체육국이다. 최근 체육국은 출석일수 축소로 발생한 학생 선수들의 훈련 참여 제한과 국제대회 출전 기회 감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출석 인정일수 확대 작업을 시행했다. 최보근 체육국장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 대중문화산업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대변인 등 문체부 내 핵심 보직을 거친 엘리트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스타일, 소탈하고 친절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일머리가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최근 체육정책이 최 국장 덕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2000년(행시 43회) 공직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은 뒤 장관비서실장과 국제체육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행시 43회 전체수석’으로도 유명하다. 국제체육과장 근무 당시 도쿄올림픽 지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체육협력관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근 전통 씨름의 부흥을 위해 씨름 예능 제작 지원과 씨름의 브랜드화 등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문체부는 관광 분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정부 출범 당시 정책기획관으로서 문화 분야 국정과제 기획에 기여했다. 안정감 있는 조직 운영과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강점으로 꼽힌다.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업과 카지노업, 지역관광개발 같은 굵직한 업무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부터 관광산업정책관을 맡아 온 김상욱 국장은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업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의 주요 정책을 알리는 국민소통실의 김용섭 소통정책관은 행시 41회로 입직해 문체부 스포츠산업 과장과 체육정책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등 문체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력이 우수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1999년(지방시 4회)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현준 소통지원관은 조직 내에서 ‘내유외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일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정부 온라인정책 소통을 담당하는 조영식 디지털소통관은 민간 출신이다. LG CNS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 소통관은 CJ미디어와 ENM, CJ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등을 거쳤다. 마케팅 감각이 뛰어나다는 게 중평이다.
  • ‘평화경제특구법’ 날개 단 파주… “국내외 기업 유치 성장동력 육성”

    ‘평화경제특구법’ 날개 단 파주… “국내외 기업 유치 성장동력 육성”

    경기 파주시를 비롯한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은 지난달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이 공포돼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개발사업 시행자는 토지 수용·사용, 도로·상하수시설 등의 기반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입주기업은 지방세 및 임대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고 남북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 유치도 가능하다. 사실상 ‘경제자유구역’과 같다. 경기연구원은 2015년 경기북부에 330만㎡ 규모의 경제특구를 조성할 경우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예측했다. 파주시는 접경지역 중 북한과 가장 가까우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의 중첩 규제로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으나 평화경제특구법 시행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취임 1주년을 맞은 토박이 김경일(56) 파주시장으로부터 13일 지난 1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민선 8기 파주시장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여러 일을 겪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앞에서 겸손하고 겸허해야 하며, 무엇보다 많이 귀 기울여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책임감보다 더 무거운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만을 바라보며 멈춤 없이 나아가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 -주요 성과와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은. “소통에 집중하며 더 큰 파주를 위한 청사진을 수립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교통복지 향상과 민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파주형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천원택시 57곳 확대 운영,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파주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 약국 지정 운영, 양질의 일자리 1만 1000개 창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청년 일자리 사업 신설 등 새롭게 추진한 청년 정책에 힘입어 ‘청년 친화 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앞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도시와 본도심 간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 파주의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및 ‘운정테크노밸리’가 차질 없이 완성되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내년 개통과 전철 3호선 파주 연장,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파주시정연구원과 파주문화재단 설립 등도 차질 없게 하겠다.”-운정신도시가 확대 개발되지만 자족도시를 위한 일자리가 부족해 보인다. “운정신도시는 운정1·2지구(준공)와 3지구로 나눠 개발 중이다. 현재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인구의 약 48%(24만명)가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3지구 인접 지역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및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라 향후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 파주시는 올해 15~64세 시민의 고용률 67.4%, 취업자 수 26만명, 일자리 창출 1만 424개를 목표로 한다. 2026년까지는 고용률 69.2%, 취업자 수 29만 1300명, 일자리 창출 4만 2700개를 달성하기 위해 5개 전략, 15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현 통일동산지구 초입에 휴양콘도미니엄 개발사업이 골조 공사만 진행된 채 14년째 방치 중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길목에 공사가 중단된 흉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안타깝다. 1350실 규모의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시장 경색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시공사와 시행사 간 법적 다툼 중인데 사법적인 판단이 끝난 후 대처하겠다. 이미 너무 오래돼서 건축을 계속 진행하기는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에버랜드, 경복궁과 더불어 국내 3대 관광지로 꼽히는 임진각의 연계 관광지 개발과 장단군민들의 마음의 고향인 ‘고랑포’, 임진나루 복원 등 관광 활성화 방안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통일동산과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아우르는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행정구역상 연천군과의 경계지역에 있는 고랑포는 임진강 상수원보호구역에 접해 있고 민간인 출입제한 등 군부대의 통제가 걸려 있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임진나루는 삼국시대부터 경의선이 개통됐던 1906년까지 서울과 파주~개성~평양~의주를 연결하는 1번 국도인 의주로의 가장 중요한 교통로상의 요지이자 군사적인 관문이었다. 한국전쟁 후 민간인 통제구역이 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던 임진나루는최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조성되고 조선시대 영조 때 축조됐던 임진나루 진서문 터가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임진나루와 임진진의 역사적 가치 규명 및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2015년부터 조사와 연구 등을 해왔으나 임진강 홍수관리구역이라 실물 복원이 불가능해 유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복원 콘텐츠를 올해 제작하려고 한다. 임진나루와 임진진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임진각 관광지 소유 관리권이 파주시·경기관광공사·국방부·코레일 등 4곳에 있어 유지 관리에 혼선이 있다. “파주시가 독자적으로 유지 관리하면 지금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에 여러 번 요청했는데 이관이 안 되고 있다. 이달 중 파주시·경기관광공사·파주도시관광공사 등 3개 기관이 ‘파주 DMZ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임진각 관광지의 체계적 관리와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세계적인 평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 “여자는 실업급여로 샤넬 사고 해외여행” 국힘 공청회 발언 논란

    “여자는 실업급여로 샤넬 사고 해외여행” 국힘 공청회 발언 논란

    국민의힘과 정부가 실업급여 제도를 손보기 위해 12일 개최한 민당정 공청회에서 ‘남녀 갈라치기’, ‘세대 갈등’ 발언이 나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 뒤 “실업급여 제도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월 180여만원 수준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자는 어두운 표정, 여자·청년은 해외여행” 이날 공청회에서 정부 측 참석자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실업급여 업무 담당자는 “장기간 근무하고 갑자기 실업당한 남자분들의 경우 어두운 표정으로 (노동청에) 오는데 여자분들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청년들은 이 기회에 쉬겠다고 해외여행을 간다”면서 “샤넬 선글라스를 사든지 옷을 사며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다.공청회를 개최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산학연포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담당자의 발언을 한번 더 언급했다. 박 의장은 “(실업급여를 받으러 오는 젊은이 중) 한 부류는 아주 어두운 얼굴로 온다고 한다. 일하고 싶은 실질적 구직자”라면서 “한 부류는 아주 밝은 얼굴로 온다고 한다. 실업급여를 받아서 명품 선글라스를 끼고 해외여행을 다녀온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지금 주력이 50~60대이고 20대들은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공청회서 남녀 갈라치기 나오지 않아야” 이러한 발언에 대해 남성만 성실한 일꾼으로 규정하고, 여성·청년을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로 일반화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옥지원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실업급여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나온 정부 관계자의 남녀 갈라치기 발언은 당을 떠나 누가 봐도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성은 성실한 일꾼, 여성은 사치하는 된장녀 프레임이냐”면서 “도대체 언제적 구시대적 된장녀 선동이냐”고 비판했다. 또 “정치권의 ‘이대녀, 삼대녀 전략적 버리기’ 이젠 지겹다”면서 “이렇게 숨 쉬듯이 여성혐오를 하면서 애는 많이 낳으라는 이중적인 태도, 이러고선 저출산을 걱정하냐”고 덧붙였다. 옥 전 부위원장은 “실업급여 얘기에 남자 여자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청년 여성은 실업급여 신청할 때 조신하게 거적때기 입고 나라 잃은 표정하고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최소한 정부가 관련된 공청회에서는 남녀 갈라치기가 더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고, 나왔을 시엔 정확하게 유감 표명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남는 일자리 20만개… “20년 열공, 노가다 뛸 순 없잖아요 ”

    남는 일자리 20만개… “20년 열공, 노가다 뛸 순 없잖아요 ”

    “제가 노가다(막노동)하려고 공부 열심히 한 게 아니잖아요.”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권 취업을 준비 중인 김승준(27)씨는 건설업·조선업을 비롯한 다른 직종 취업을 권유하자 이렇게 답했다. 요즘 대졸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직종으로 김씨는 ‘정보기술(IT) 대기업·공기업·금융권’을 꼽았다. 이유를 묻자 ‘서울권이거나 사무직이거나’라는 간단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김씨는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도 지방에서 일하는 현장직은 그냥 합격시켜 준다고 해도 안 갈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취준생들의 대기업·금융권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기피 직종의 ‘빈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인기 직종에서는 ‘구직난’이, 기피 직종에서는 ‘구인난’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도 “고용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말과 “빈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을 동시에 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였다. 이런 고용 미스매치 현상을 놓고 시장에서는 ‘빈일빈 부일부 고용시장’이란 말까지 나온다. ‘일’자리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하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지난 5월 기준 빈 일자리가 21만 4074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약 21만명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남아돈다는 얘기다. 3년 전인 2020년 5월 11만 5306개에서 3년 새 9만 8768개(85.7%) 급증했다. 업종별 빈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이 5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창고업 2만 8000명, 도소매업 1만 9000명, 보건복지업 1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 1만 4000명 순이었다. 주인을 못 찾은 일자리가 20만개를 돌파하는 사이에도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상반기 동안 크게 향상됐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이 1년 전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6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같은 기간 0.8% 포인트 상승한 69.9%이라고 집계됐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상반기 기준 고용률 역시 62.2%로 역대 최고치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의 비율인 실업률도 지난달 2.7%, 상반기 3.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을 비롯한 현장직 고용주들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인 상황에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건 그만큼 구직자들의 선호 직종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나아가 ‘빈 일자리’ 업종은 절대 선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추세화된 측면도 엿보인다. 실제 최근 3년치 통계를 비교해 보니 고용률은 경기 상황이나 계절에 따라 월별 등락 추세가 보였지만 빈 일자리 수에서는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실직 상태에서도 구직자들이 빈 일자리 업종은 아예 선택지에서 빼는 모습을 시사하는 통계다. 특히 생애 첫 취업에 나서는 20대 계층에서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뚜렷하다. 통계청 조사에서 2016년 9.3%였던 제조업의 20대 인력 비중은 2021년 7.1%로 5년 새 2.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미스매치가 갈수록 심화한 배경에 한국 특유의 뜨거운 ‘교육열’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청년층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몸을 쓰는 현장 노동보다 책상에서 일하는 사무 노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청년층(25~34세)의 고등교육(전문대·일반대·대학원) 이수율은 69.3%로 OECD 회원국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청년 10명 중 7명의 학력이 대졸 이상이란 얘기다. OECD 평균 이수율은 46.9%로 청년 둘 중 한 명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고학력 국가’인 한국에서 빈 일자리 증가가 구조적 문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대졸 청년들이 가지 않으려는 3D 업종이나 중소기업 일자리가 중고령층·외국인 노동자의 고용 시장이 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 구조 안에서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광주노사정 한마음 결의대회 ‘노사상생협약서’ 채택

    광주노사정 한마음 결의대회 ‘노사상생협약서’ 채택

    광주지역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다. 광주지역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었다.광주지역 노사정(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2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입구에서 노사정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지역 노사정 한마음 결의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노사정은 광주형일자리 정신을 이어받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일터 조성, 불합리한 노사관행 해소,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하는 노사상생협약서를 채택했다.노사상생협약서에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근로자의 안전과 권익을 향상시키며 노사관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합리적인 임금체계와 적정한 근로시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적 예방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여 상생의 노동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하면서, 노사정이 역할을 분담하여 상생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노사정 상생협약이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져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안전하고 좋은 일터가 더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노사정 한마음 결의대회에 참석한 노사정 관계자 100여명은 무등산 환경보호를 위해 결의대회 후 무등산 증심사지구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 일자리 20만개 남아도는데 고용률 역대 최고… 심화하는 고용시장 ‘빈일빈 부일부’

    일자리 20만개 남아도는데 고용률 역대 최고… 심화하는 고용시장 ‘빈일빈 부일부’

    “제가 노가다(막노동)하려고 공부 열심히 한 게 아니잖아요.”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권 취업을 준비 중인 김승준(27)씨는 건설업·조선업을 비롯한 다른 직종 취업을 권유하자 이렇게 답했다. 요즘 대졸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직종으로 김씨는 ‘정보기술(IT) 대기업·공기업·금융권’을 꼽았다. 이유를 묻자 ‘서울권이거나 사무직이거나’라는 간단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김씨는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도 지방에서 일하는 현장직은 그냥 합격시켜 준다고 해도 안 갈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취준생들의 대기업·금융권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기피 직종의 ‘빈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인기 직종에서는 ‘구직난’이, 기피 직종에서는 ‘구인난’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도 “고용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말과 “빈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을 동시에 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였다. 이런 고용 미스매치 현상을 놓고 시장에서는 ‘빈일빈 부일부 고용시장’이란 말까지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지난 5월 기준 빈 일자리가 21만 4074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약 21만명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남아돈다는 얘기다. 3년 전인 2020년 5월 11만 5306개에서 3년 새 9만 8768개(85.7%) 급증했다. 업종별 빈 일자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이 5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창고업 2만 8000명, 도소매업 1만 9000명, 보건복지업 1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 1만 4000명 순이었다. 주인을 못 찾은 일자리가 20만개를 돌파하는 사이에도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상반기 동안 크게 향상됐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이 1년 전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6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같은 기간 0.8% 포인트 상승한 69.9%이라고 집계됐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상반기 기준 고용률 역시 62.2%로 역대 최고치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의 비율인 실업률도 지난달 2.7%, 상반기 3.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제조업을 비롯한 현장직 고용주들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인 상황에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건 그만큼 구직자들의 선호 직종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나아가 ‘빈 일자리’ 업종은 절대 선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추세화된 측면도 엿보인다. 특히 생애 첫 취업에 나서는 20대 계층에서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뚜렷하다. 통계청 조사에서 2016년 9.3%였던 제조업의 20대 인력 비중은 2021년 7.1%로 5년 새 2.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미스매치가 갈수록 심화한 배경에 한국 특유의 뜨거운 ‘교육열’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청년층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몸을 쓰는 현장 노동보다 책상에서 일하는 사무 노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청년층(25~34세)의 고등교육(전문대·일반대·대학원) 이수율은 69.3%로 OECD 회원국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청년 10명 중 7명의 학력이 대졸 이상이란 얘기다. OECD 평균 이수율은 46.9%로 청년 둘 중 한 명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고학력 국가’인 한국에서 빈 일자리 증가가 구조적인 문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대졸 청년들이 가지 않으려는 3D 업종이나 중소기업 일자리가 중고령층·외국인 노동자의 고용 시장이 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 구조 안에서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172명 명단 공개·불공정 채용 여전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172명 명단 공개·불공정 채용 여전

    경북 영천에서 제조업을 하는 A씨는 미수금을 이유로 3년간 직원 15명의 임금 2억 5000만원을 체불했다. 경기 평택에서 사업을 하는 B씨는 3년간 1억 7000만원의 급여를 주지 않은채 잠적하는 등 상습적인 체불로 철퇴를 맞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72명의 명단을 13일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총 308명에 대해서는 신용제재에 착수했다. 신용제재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임금 체불로 법원에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됐고, 1년 이내 체불액이 2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다. 명단 공개자는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 고액 사업주다. 임금 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한 범죄로 고용부는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명단은 성명·나이·상호·주소·체불액 등이 3년간 공개되며 이들은 각종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경쟁입찰 및 구인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 또 신용제재 사업주는 체불자료가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돼 7년간 대출 등이 제한된다. 지난 2013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명단공개는 3035명, 신용제재는 5184명으로 늘게 됐다. 정부가 산업현장의 불법·부당 관행 척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들의 채용절차법 위반이 여전했다. 고용부가 상반기 200곳을 점검한 결과 87건의 불공정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응시원서에 부모 직업 등을 기재토록 한 업체와 기간제 근로자의 채용서류 반환 등을 고지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등 7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건강진단서를 요구한 후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업체에는 시정명령을 내려 비용을 지급토록 했다. 표준이력서 미사용 및 채용일정 미고지 등 77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정부의 일관된 기조가 현장을 바꿔 청년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청년들이 채용과정에서 폭넓게 보호받도록 ‘공정채용법’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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