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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서비스 청년일자리 8000개 창출

    정부는 올해 554억원(지방비 179억원 포함)을 투입해 방과 후 아동관리서비스, 노인 운동처방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형태의 청년일자리 8000여개를 만들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200곳에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을 설립해 각 사업단별로 4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 공모는 지자체가 청년사업단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 사회복지법인 등의 신청을 받아 복지부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 대상의 인문학 강좌 ▲방과 후 아동 집중관리서비스 ▲다문화가정 아동 집중관리 서비스 ▲노인·장애인·산모 대상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찾아가는 문화공연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다. 청년사업단별로 올해 2억 8000여만원이 지원된다. 대학 졸업 예정자와 대졸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국가구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우선 지원대상이지만 사업 성격에 따라 지자체장이 별도 기준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전화(02-2023-8147) 또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지자체 청년인턴 2기 총 4170명 더 뽑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4170명의 청년인턴을 추가로 선발한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청년인턴 수요 증가와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따라 앞서 발표한 지자체 정원 2%인 5630명과는 별도로 4000여명을 더 뽑기로 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지자체 현안 업무 증가로 우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행정인턴 2기를 모집하기로 했다.”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지방재정을 감안한 실수요를 반영해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제2기 지자체 청년인턴십 국고보조금 집행계획’에 따르면 각 시·도 지자체에서 4446명의 행정인턴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으며 실제 시·도별 배정인원은 전체수요의 93.8%인 4170명으로 정해졌다. 수요가 가장 많은 충남은 1000명 가운데 724명을 배정받았으며 이어 인천 500명, 경기 416명, 부산 400명, 경북 392명이었다. 경남은 315명, 강원 312명, 대구 248명, 전북 181명, 충북 136명, 제주 130명, 대전 115명, 전남 100명, 울산은 7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에는 총 366억 9600만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매칭펀드 방식을 적용해 국고와 지방비가 절반씩 들어간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이구연(하이트맥주 상무)한구(자영업)씨 부친상 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2)250-4409 ●이동철(사업)조근익(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개선과장)김유근(SC제일은행 팀장)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09 ●오대식(하동 항일청년회관보존회 사무국장)원동(마산 양덕중 교사)계동(AIAS그룹 한국법인장)씨 부친상 4일 하동 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55)884-7042 ●김우경(SK에너지 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4일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10-3426 ●신대희(청주시 사회복지과장)씨 부친상 4일 청주 목련공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3)291-4444 ●정태호(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씨 빙모상 3일 영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53)620-4647 ●이대용(파주시 감사담당관)수용(파주시 지역개발과장)순용(전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4일 경기 파주 명지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31)944-7501 ●김이균(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씨 빙모상 4일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마을회관, 발인 6일 오전 7시 011-9035-4545 ●김문규(한양대 생명과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형준(강남차병원 주임연구원)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32 ●최규성(삼성소방 회장)규형(자영업)규남(삼성소방 이사)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02)2227-7556 ●김홍식(KBS 라디오뉴스제작팀)씨 부친상 4일 청주 참사랑노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43)286-9514 ●조두현(전 SK텔레콤 전북지사장)명현(순천향대 겸임교수·전 외환은행 본부장)철현(사업)대현(부산진경찰서 경위)씨 부친상 양억모(전 해양경찰청)이유영(전 청도농협 상무)곽을순(아라리오 방재팀장)씨 빙부상 4일 청도 대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4)371-5525 ●손태환(세종대 교수)씨 부친상 손영모(네이브키즈 연세소아과 원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65
  • ‘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희망근로’ 1가구 2명 추진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 일자리 정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 요건 가운데 재산 기준을 없애기로 최종 확정했다. 기존 ‘소득 최저생계비 120%,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기준으로는 정부안(案) 대상 숫자인 40만명은 물론 국회 통과안인 25만명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건강보험료 납부액과 재산 보유액 수준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자체별 사정을 감안해 희망근로 인원도 할당했다. 3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희망근로 대상자 선발 기준을 점수제로 바꿔 신청자들이 재산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행안부가 기존 기준에 따라 지자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신청 가능한 대상은 20만명 선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재산 기준을 없애 희망근로 신청자를 늘리고, 대신 점수를 매겨 대상자를 선별하기로 했다. 단,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경우는 점수와 상관없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회가 최근 추경안을 통과시키면서 희망근로 프로젝트 규모를 40만명에서 25만명으로 줄이고, 부대의견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사람들 중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자체 상황을 감안해 기준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라.’고 제시했다.”면서 “행안부가 완화된 기준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가 마련한 희망근로 선발 점수표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매월 3만 3000원 이하 가구 대상자는 가장 높은 30점을 받는다. 이어 ▲4만원 이하 20점 ▲5만원 이하 10점의 점수가 배분된다. 납부액이 5만원을 넘으면 가점은 없다. 재산보유액은 ▲1억 3500만원 이하 30점 ▲1억 5000만원 이하 25점 ▲2억원 이하 20점 ▲2억 5000만원 이하 10점이 부여된다. 재산이 2억 5000만원이 넘는 가구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재산 부문 점수는 없다. 세대주와 청년실업자는 10점, 여성 가장은 5점의 가점을 받는다.다만 기존 공공근로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전력이 있는 지원자는 20점의 감점을 받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생산적 공공근로’라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불성실 지원자의 참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1가구 1인 참여라는 기존 원칙도 완화, 한 가구에서 두 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안부는 지자체의 비경제활동 인구수, 실업자수, 인구수, 공공근로 실적 등을 고려해 시·도별 사업 참여 인원을 배분했다. 경기도가 5만 400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만 1000명 ▲부산 2만명 ▲경남 1만 6000명 ▲충남 1만 400명 ▲대구 1만 3500명 ▲인천 1만 3200명 ▲경북 1만 2800명 등의 순이다. 제주도가 2300명으로 가장 적다. 유휴 인력이 많은 도시 지역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숫자가 배정됐다. 다만 지방의 경우 농번기에는 신청 인원이 부족할 수 있는 점을 감안, 지원자 주거지 신청 제한을 없앴다. 예를 들어 부산에 살더라도 경남 농촌 지역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희망근로 사업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선발하는 희망근로추진위원회를 만들도록 했다. 희망근로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시·군·구별로 받는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무급휴업·생계대출·청년인턴… 내게 맞는 일자리정책 찾아라

    무급휴업·생계대출·청년인턴… 내게 맞는 일자리정책 찾아라

    ■ 노동부 맞춤형 고용정책 훈련 중 생계비 지원, 신규고용 촉진 장려, 근로자 능력개발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 고용유지 컨소시엄 훈련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어느 때보다 많이 발표되고 있다.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사정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확정된 올해 노동부의 일자리 관련 정책은 근로자, 실직자, 비정규직, 청년층 등에 걸쳐 41개에 이른다. 이를 대상별로 정리해 본다. 노동부 종합민원상담센터(1544-1350)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직 근로자-소득 감소 충격 줄이기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기 침체, 휴업 확산, 일자리 나누기 등에 따른 소득 감소의 충격을 완화하는 내용의 정책이 많다. 어려운 회사 사정 때문에 돈을 못 받고 휴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무급 휴업 근로자 지원’을 통해 평균 임금의 40%까지 3개월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직장 사업주가 고용지원센터에 연락하면 10일 안에 월급통장으로 넣어 준다. 임금을 못 받고 있는 사람들은 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에 체당금(기업주를 대신해 나라에서 근로자에게 주는 임금·퇴직금)이나 생계비 대부를 신청할 수 있다. 체당금은 임금은 최대 3개월치, 퇴직금은 최대 3년치까지 지급된다. 생계비는 700만원까지 연리 2.4%, 1년 거치·3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빌릴 수 있다. ●실업자-직업훈련·생계비 지원 실직 상태에서 노동부나 시·군·구가 인정하는 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면 600만원까지 생계비를 빌릴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1588-0075)에 신청하면 7일 뒤에 지급된다. 대출 조건은 연리 2.4%에 1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직업훈련을 안 받고 있더라도 연소득 2400만원 미만이거나 비정규직이라면 똑같은 조건과 방법으로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실업급여 지급 예산을 당초 121만명분(3조 3265억원)으로 잡았다가 경제 사정이 더욱 나빠지자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190만명분(4조 8648억원)으로 늘렸다. ●비정규직-무료 훈련프로그램 비정규직이라면 무료 훈련 프로그램 참여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주말이나 야간에 단기직무 능력 향상과정을 배울 수 있는 ‘비정규직 점프(JUMP)’ 제도가 대표적이다. 한국생산성본부(02-724-1114), 한국표준협회(02-6009-4114) 등 12곳에 신청하면 된다. ●청년층-대부분 일회성 일자리 청년층은 일회성 일자리들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은 상공회의소(02-6050-3114),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2-2187-9600) 등 154개 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년에게 상담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와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고용지원센터(http://www.jobcenter.go.kr)를 통하면 된다. 여성,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은 거의 없다. 출산·육아로 취업이 중단됐던 여성들은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를 찾아가면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지만 그 밖의 대책은 없다. 고령자도 정년연장 장려금, 임금피크 보전수당이 기업체를 통해 지원되는 수준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여성·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지원은 전체 일자리 대책에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어 따로 특화된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대한민국 극&극] 최대 지역구 서울 강남甲 vs 최소 지역구 경북 영천

    [대한민국 극&극] 최대 지역구 서울 강남甲 vs 최소 지역구 경북 영천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했다. 남의 지역구를 부러워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산 넘고 물 건너 찾아가 만나는 유권자가 여남은 명도 안 될 때, 시골 지역구 의원은 도시 의원이 부럽다. 그러나 15층짜리 거대한 아파트를 대하는 도시 의원의 가슴은 답답하기만 하다. 한 동(棟) 한 동이 100가구, 200가구가 넘는, 그야말로 ‘표밭’이지만 도대체 ‘표심(標心)’을 제대로 만날 수 없다. 한 도시지역 의원은 29일 “농촌이나 산골은 좀 고생스럽더라도 찾아가기만 하면 유권자도 만나고 생색도 나지 않느냐.”고 말했다. 도시에서는 굳게 닫힌 아파트 철문을 열기 위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나오는 특별한 주문이라도 외워야 할 판이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그것이 노하우이고 당선의 열쇠”라고 말했다. 그래서 ‘철문 속의 표심’을 읽기 위해 편법에 불법까지 동원되기도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유권자 정보를 수집해 나이, 직업, 본적, 학력, 가족사항, 정치성향, 종교부터 활동모임 내역까지 세세하게 적은 리스트를 쥐고 있는 의원들도 있다. 그러나 ‘몸으로 뛰어야만 하는’ 산간지역 의원에게는 모든 것이 ‘배부른 투정’일 뿐이다. 여권의 한 중진의원은 “솔직히 말해 선거운동 기간 지역구를 한 바퀴도 못 돌고 끝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 트고 해질 때까지 100가구를 찾아가기가 어려운 날도 있다고 한다. 논으로 밭으로 일을 나간 유권자를 찾아내는 일도 쉽지 않다. “도시에서야 ‘스펙’과 ‘경력’만으로 버티는 의원들이 많지 않으냐. 시골에서는 ‘발바닥’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는 의원도 있다. 저마다 다른, 그들의 ‘고충’을 들여다본다. ■ 서울 강남甲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은 역시 도시 지역이다. 서울 강남갑이 24만 3349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23만 2983명으로 두번째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미세한 지역구 조정이 있기 전까지는 해운대·기장갑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유권자 밀도가 높은 도시지역이다 보니 두 지역의 공통점도 많지만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차이점도 있다. ●의정보고서 한번에 3000만~4000만원 공통점이라면 우편요금 부담이 벅차다는 것이다. 유권자가 많으니 가구 수도 많고 그만큼 의정보고서 발송비가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이종구(강남갑) 의원은 11만 7864가구인 지역구에 의정보고서 한 차례 보내는 데 3000만~4000만원이 든다. 그러니 다른 지역구에서 1년에 2, 3차례 의정보고서를 발송하는 것과는 달리 1년에 한 차례만 발송하는 것도 버겁다고 했다. 이 의원 쪽 관계자는 29일 “국고에서 일정 부분 보조되는 부분도 있지만 의정보고서 비용이 항상 빠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의원도 “10만 가구가 넘다 보니 1년에 한 차례 이상 의정보고서 보내기는 정말 힘들다.”고 밝혔다. ●사람은 많지만 사람구경 하기는 힘든 곳 두 지역 모두 사람은 많지만 아이러니하게 선거 유세 때 모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파트 밀집지역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강남갑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 때도 주말이면 주택가를 돌며 유세 행군을 벌였지만 ‘아파트 숲’에 싸인 동네에서 주민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의원은 “그저 아파트 안에서 ‘내 유세를 듣고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갖고 연설한다.”고 털어놨다. 유세 거점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도 유세를 듣는 청중은 20명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총선에서 선거를 도운 한 관계자는 “유동 인구는 많지만 이 의원의 유세에 관심없이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뿐”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 역시 아파트 밀집 지역인 해운대구의 미니 신도시인 센텀시티에서 유세할 당시를 회고하며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 지은 아파트라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있다.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지하에서 바로 아파트로 올라가 버리니 참 막막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서 의원의 지역구는 아파트 밀집지역과 일반 주택지역이 혼재돼 유세 때는 평균적으로 200여명의 청중이 꾸준히 나온다는 전언이다. ●강남갑… ‘강남시민’의 자부심 두 지역의 차이점도 있다. 강남갑에는 중산층과 상류층이 많이 모여 있다 보니 유권자의 수준도 두드러진다. 학력과 소득, 문화 수준은 물론 주민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지방의 국회의원들이 지역 행사에 가면 ‘금배지’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강남갑은 예외다. 유권자들 상당수가 국회의원에 ‘꿀리지 않는’ 사회적 지위를 갖추고 있다. 그러니 국회의원에게 딱히 민원을 제기할 것도 많지 않다. 다만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아파트와 주택이 즐비하다 보니 종합부동산세나 재건축 사업 등에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는 많다. 그래도 국회의원이라면 수도 없이 밀려드는 경조사 참석 요청은 드문 편이다. 이 의원 쪽은 “참석해 달라고 하면 가겠지만 요청이 없으니 굳이 찾아 가기도 머쓱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기장갑… 지역구 안의 양극화 골치 해운대·기장갑은 특이한 지역구 중 하나다. 같은 지역구 안에서 ‘부자동네’와 ‘가난한 동네’가 확연히 구별된다. 센텀시티와 신시가지가 들어선 좌동·우동·중동은 아파트 가격도 서울 못지않다. 서 의원 쪽의 한 관계자는 “센텀시티 아파트값은 서울 서초동 못지않다.”고 전했다. 이곳은 벡스코가 위치한 곳으로 문화·체육 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고 해운대가 관광특구여서 전시와 컨벤션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도 많다. 반면 재송·반송·반여동은 수해민이나 철거민이 모여들면서 정착한, 정책이주지역이 많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다. 당연히 도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이 열악해 서 의원이 항상 관심을 두는 지역이다. 그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곳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도 이곳에 둬 낙후된 동네 사정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관심을 가지려고 했다. 하지만 마땅한 사무실을 찾지 못했다. 워낙 개발이 더딘 곳이라 규모가 작더라도 쓸만한 사무실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지역에 석대·반송·안평역 등 부산지하철 3호선이 2010년 개통되는 등 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북 영천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적은 지역구는 경북 영천이다. 유권자가 8만 5759명에 그친다. 서울 강남갑과 비교하면 3분의1에 불과하다. 사람이 적다고 지역구 면적이 좁은 건 아니다. 1000만명 이상이 모여 사는 서울 면적의 1.5배나 된다. ●한 집 사이 30분 걸리기도 면적은 넓은데 유권자가 적다 보니 유권자 접촉에 들어가는 품이 만만치 않다고 이 지역 출신인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29일 귀띔했다. 국회 의정 활동을 위해 거처로 잡은 경기 고양시 집에서 출발해 영천에 도착, 지역구를 돌아보자면 분 단위로 촉박하게 일정을 잡아도 1박2일이 기본이다. 정 의원은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집을 직접 찾아 다니기도 한다.”면서 “한 집 들렀다가 옆집으로 이동하는 데만 30분씩 걸릴 때도 있다.”고 말했다. 발품을 팔다가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기도 했다. ‘영천지역 단일요금제’가 광활한 지역구 탐방에서 얻은 정 의원의 아이디어 작품이다. 당초 거리별로 버스 요금을 내야 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면서 주민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55세 국회의원은 ‘청년뻘’ 영천에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주민은 주로 노년층이다. 40~50대가 각 읍·면·동의 청년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올해 55세인 정 의원은 ‘팔팔한’ 청년에 속한다. 그래서 정 의원은 ‘어르신’인 주민들에게 ‘정 의원님’이 아니라 ‘정 의원’으로 불린다. 정 의원은 “모두 옆집 살림을 훤히 알 정도로 인맥이 좁은 곳이라 국회의원이랍시고 존칭을 받는 게 더 어색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더 열심히 챙겨야 할 대소사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문중’ 챙기기다. ‘영일 정씨’ 문중을 비롯해 영천을 본관으로 하는 문중의 종친회에는 빠짐없이 찾아가 인사해야 한다. 대부분 혈연 관계로 엮여 있어 지역 주민들의 관혼상제도 빠뜨릴 수 없다. 다들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소홀히 여기면 “누구는 챙기고 누구는 빼먹었다.”며 서운한 소리를 들어야 한다. 대신 정 의원은 식사 대접과 화환 제공은 금물이라는 철칙을 갖고 있다. 주민들이 워낙 서로 잘 알다보니 유난히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하는 정치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난처한 민원에 미안함 느끼기도 여의도 국회에 특별한 의정 활동이 없으면 꼬박꼬박 영천을 찾는 정 의원에게 지역 의정보고회는 굵직한 정치포럼의 토론 때 보다 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지역 주민 대부분이 전문 정치인에 버금갈 정도로 정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설과 추석을 앞두고 의정보고회를 열면 보통 200~300명씩 모인다. 표정들도 진지하다. 주민들의 집을 찾아가 보면 의정보고서를 순서대로 차곡차곡 모아 둔 곳이 제법 많다. 주민들의 민원도 많은 편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으면 주민들은 곧바로 의원실에 전화를 건다. 한 주민은 최근 “아들이 실직했는데 정 의원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이니 주택공사나 토지공사에 취직시켜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정 의원으로서는 난처한 일이다. 그는 “주민들과 그만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부탁을 들어줄 수 없을 때 미안함을 느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털어놨다. 인구가 적어 좋은 점도 있다. 정 의원의 보좌관들은 우표값이 덜 드는 점을 꼽는다. 의정보고서를 발간하면, 이를 모든 가구에 한 부씩 발송해야 한다. 가구수가 적다 보니 한 부에 310원 정도 들어가는 우표값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우표값을 아낀 만큼 주민을 위해 더 유용한 곳에 쓸 수 있다는 게 정 의원 쪽의 설명이다. ●유권자 유출로 심각한 고민 최대 고민은 유권자들이 자꾸만 도회지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주민 수가 적고 고령화 되다 보니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문화 생활을 누릴 공간이 전무하다. 신작 영화 한 편 보려고 극장을 찾아가자면 시외버스를 타고 대구까지 1시간이나 이동해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아예 대구로 생활 터전을 옮겨 떠나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 의원은 이를 막기 위해 영천에 일반 및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대구와 영천을 잇는 대구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도 민원은 발생한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지하철 역이나 경전철을 서로 자기 지역과 아파트 단지에 가깝게 설치하려고 민원을 제기한다. 하지만 영천 주민은 정반대다. “왜 우리 과수원에 전철이 지나가게 하느냐.”, “왜 우리 문중 산사에 철도를 설치하느냐.”라는 읍소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6급이하 별정직도 정년 단일화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6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들의 정년도 60세로 단일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 개정안’을 마련, 2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57세인 6급 상당 이하 별정직 공무원 근무 상한 연령을 일반직처럼 5급 이상 정년 60세에 맞추기 위해 올해 58세, 2011년 59세, 2013년 60세로 각각 연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체 별정직 공무원(2376명, 지난해 10월 기준)의 4분의1에 해당하는 615명이 정년 연장 혜택을 받게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직 공무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했다.”면서 “정년 연장으로 인한 재정부담 증가와 청년실업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며 올해 57세인 1952년생부터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6급 이하 일반직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소방·경찰 공무원의 정년은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단계적 정년 연장이 확정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별정직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 관련 각 부처 자율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부처 직무특성을 고려해 평정제도를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행안부는 각계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사 과정을 거쳐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은행 인턴 면접현장 가보니…“전공·적성 찾는 것은 사치”

    은행 인턴 면접현장 가보니…“전공·적성 찾는 것은 사치”

    “주가가 너무 내려가 고객이 적립식 펀드를 해약하겠다고 합니다. 창구 직원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 5층 인턴사원 면접장. 예상치 못한 펀드 관련 질문에 호명된 면접자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저…글로벌 경제가 안 좋으니까.’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같은 질문이 다음 면접자에게 넘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질문을 낚아챈다. “여유가 있는 고객이라면 적립식 펀드는 오히려 주가가 내렸을 때 매수하는 게 현명한 태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객께서 평균 매입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면접관이 싱긋이 입가에 미소를 띠는 것을 보면 만점에 가까운 정답이다.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4분 면접에 ‘3개월 인생’ 걸려 이날은 올 상반기 시중은행 가운데 마지막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하는 자리다. 이 기회를 못 잡으면 금융권 인턴은 하반기를 기약해야 한다. 우선 300여명을 뽑아 이 가운데 25명 정도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소식에 무려 3335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11대1이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인 정규직으로 남으려면 130명을 제쳐야 하는 아찔한 경쟁이다. 6명이 한 조로 진행된 면접 시간은 총 30분. 이런저런 시간을 빼면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약 4분이다. 그 사이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는 각오에 면접 대기자들은 더 바쁘다. ‘인턴세대’란 슬픈 현실을 각인시키듯, 이미 인턴 경험이 있는 지원자도 많았다. 올 2월 의상학과를 졸업했다는 김모(24)씨는 3개월 코스의 의류회사 인턴 생황을 마친 후 은행인턴에 지원했다. 그는 “3개월 인턴생활 속에서 내린 결론은 워낙 불경기라 의류회사 쪽은 직원 채용을 접었구나 하는 판단”이라면서 “전공이나 적성을 찾는 것은 우리에겐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인턴자리 나오면 무조건 지원” 번듯한 일자리가 안 나오다 보니 인턴만 갈아타는 이들도 있다. 이른바 ‘메뚜기 인턴’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원자는 “현재 S은행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턴십은 합격자 중 8%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나마 이쪽이 희망이 있는 듯해 나왔다.”고 말했다. 3개월간 이들이 받는 월급은 100만원이다. 그나마 4대 보험 등을 내고 나면 매월 거머쥐는 돈은 93만원 정도다. 치열한 경쟁은 이곳만의 사정이 아니다. 앞서 18일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도 밤늦게까지 총 200명을 뽑는 면접이 진행됐다. 3000여명이 넘게 몰려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장에서 만난 임모(24·여)씨는 “은행권만 5번째 도전”이라고 했다. 지방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녀의 졸업 성적은 최상위권. 은행권 취업 준비를 위해 금융자산관리사, 증권투자 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인턴 자리도 쉬운 게 아니었다. 그녀는 “솔직히 인턴 뽑을 바에야 정규직 하나 더 뽑지 하는 아쉬움도 들고 또 인턴 끝나면 뭐하지라는 불안감도 생기지만 막상 (인턴)자리가 나오면 무조건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게 청년 구직자의 실정”이라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글 사진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봉중근 “경완이 형이 던지라는대로 던졌다” 예멘 교민 안전 초비상…10여명 귀국행 신입사원 통해 본 산업계 대학 평가 춘정에 취한 얼룩말 밤낮없이 ‘러브모드’
  • [지방시대]서민·지방보다 부자·수도권 챙기다니…/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지방시대]서민·지방보다 부자·수도권 챙기다니…/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사회적 약자를 먼저 구해내는 것이 문화사회의 기본원칙이다. 난파선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우선순위는 어린이와 장애인 그리고 노인과 여성들이다. 건강한 남성들은 가장 늦게 구조된다. 만일 구조대장이 약자들을 모두 제쳐 놓고 건장한 청년들부터 구해낸다면, 그는 구조 활동의 기본조차 모른 채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부도덕한 인물이다. 청년들은 구조받을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구조 활동에 나서야 할 사람들이다.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경제위기 상황이다. 위기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밀어닥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처지와 경제적 능력에 따라 위기는커녕 오히려 기회를 잡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못사는 사람들은 사태가 한층 심각하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은 살림살이가 쪼들리다 못해 아예 생존 자체가 어려울 지경이다. 일자리를 잃거나 가게문을 닫아야 하는 이들은 신빈곤층으로 편입된다. 이럴 때 정부가 나서서 도울 대상은 빈곤층과 서민들이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빈곤층의 복지를 확대하면 경제 위기를 순조롭게 넘길 수 있다. 중앙과 지방의 경제상황도 마찬가지이다. 나라 경제가 흔들리면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방경제는 10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악화됐다. 한국은행의 ‘지방경제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방의 실물경제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제조업의 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2.2%나 줄어들어 20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때 -11.2%보다 더 나빠진 것이다. 특히 대구경북권은 -18.2%로 그 감소폭이 가장 크다. 지방에는 제조업이 크게 줄어들고 서비스업도 부진하며, 고용사정도 악화돼 지역경기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오히려 수도권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물론 종합부동산세 감면으로 지방재정 자원을 고갈시키고 지방분권 교부세 지원마저 외면한다. 지방분권 정책이나 국가균형발전론마저 폐기될 양상이다. 수도 이전 반대운동에 앞장서던 인물이 국토균형발전위원장에 임명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수도권 중심정책으로 전환할 조짐이다. 균형발전 정책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줄어들기를 기대했던 지역주민들의 실망이 크다. 수도권의 발전으로 얻는 이익을 지방에 내려준다고 하지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사람이 별로 없다. 그것은 마치 대기업 법인세를 줄여 주면 재투자를 많이 해서 경제가 나아지고, 부자들의 종부세를 감면해 주면 소비가 늘어서 경제가 살아난다고 하는 주장처럼 실상과 맞지 않다. 지금 대기업이 금고를 열지 않고 부자들이 주머니끈을 풀지 않아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여당 대표가 대기업을 향해 여유자금을 투자하라고 쓴소릴 하겠는가. 왜 정부가 직접 빈곤층을 지원하고 지방재정을 늘리지 않은 채, 굳이 대기업과 부자, 수도권부터 이익을 챙기도록 한 뒤에 그들의 씀씀이에 따라 서민경제나 지방경제가 살아나도록 하려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재벌이 더 살쪄야 빈곤층도 잘살게 되고 서울이 더 잘살아야 지방도 산다고?’ 이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있을까. 가진 사람들이 더 무서운 줄 잘 알고 있다. 부산에서 ‘지방살리기와 수도권 집중 반대 및 균형발전을 위한 2009인 시국선언’을 했다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 체력테스트 면접, “건강해야 업무도 척척”

    갈수록 심해지는 경제난으로 청년실업률이 8%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색 면접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휘트니스에서는 침실제품유통기업 ‘이브자리’의 사원채용을 위한 체력테스트 면접이 실시됐다. 체력테스트 면접은 체지방, 혈압지수 등의 건강수치 측정을 시작으로 런닝머신 30분, 여성지원자는 오래 매달리기, 남성지원자는 턱걸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브자리’의 고현주 홍보팀장은 “이번 체력테스트 면접은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 면접 및 인적성 검사를 거친 후 3차에 해당되는 면접”이라며 “전제 면접 점수의 50%에 해당되는 비중 있는 테스트”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10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할 예정인데 1천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6명이 체력테스트에 임했다.”며 “직원이 건강해야 일도 잘 하고 고객 서비스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토로 하는 ‘이브자리’ 기업은 산행면접 및 체력테스트면접을 17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캠퍼스 라이프]

    농업 마이스터 대학 운영 ●제주대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농업 마이스터대학을 운영한다. 감귤, 친환경 과수, 아열대 과수, 양돈, 한우 등 5개 학과가 개설되며 11일까지 학과당 30명씩 모두 1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064)754-3306. 이회창 총재 등 명사 초청 특강 ●청주대 3월부터 5월까지 릴레이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3일 정화원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방송인 김세원씨, 최순달 전 정보통신부 장관, 추미애 의원, 신헌철 SK 부회장, 민일영 청주지법 법원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구본홍 YTN 사장, 정우택 충북지사가 차례로 강단에 선다. 청주대 명사초청 특강은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일반인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청년·여성 취업지원 대학으로 ●순천대 4일 여성부가 주관한 올 지역사회 맞춤형 청년·여성 취업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물류학과 연계사업인 ‘해운항만 물류비즈니스 인력 양성과정’, 회계학과 연계사업인 ‘외국계 기업 전산사무 여성인력 양성과정’ 등 2개 부문이다. 문의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강희순(061-750-3163)씨. ‘전주 한지’ 우수컨설팅 사례로 ●전주대 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컨설팅 사업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전주대의 ‘전주한지의 세계화 전략에 관한 컨설팅 사업’이 우수 컨설팅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 저소득층 지원·청년인턴 대책…정부·기업은 묘수 풀이중

    저소득층 지원·청년인턴 대책…정부·기업은 묘수 풀이중

    지난 2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 1동 1층 기획재정부 기자실에 난데없이 설문지가 뿌려졌다. 출처는 한창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재정부 예산실. 추경 때 반영될 저소득층 지원 방안을 묻는 설문이었다. 핵심문항은 세 가지였다. “추경 편성 때 중점을 둬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바람직한 방식은?” “추가로 필요한 조치는?” 윤증현 재정부장관이 유난히 ‘언론 프렌들리’를 강조하지만 재정부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 방안의 정답찾기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얘기다. 현금·쿠폰 지급, 공공근로 사업 확대 같은 방안을 세워놓고는 있지만 ‘정답’이라기에는 2%가 부족하다는 표정이다. ●재정부, 출입기자 상대 설문조사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신빈곤층 지원 방안을 주문한 뒤로 석달이 지났다. 그러나 정부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4일 재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저소득층 지원 방안은 유가환급금 등과 같은 현금 지급과 각종 사회 서비스 제공에 사용되는 바우처 방식, 그리고 외환위기 직후 활용됐던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이다. 지난달 28일 재정부 워크숍에서 간부들은 쿠폰형과 현금형, 양자 혼합형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해답은 찾지 못했다. 현금 지급 방식은 저소득층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지급 기간이 길어지면 대규모 재정지출이 불가피하다. 글로벌 경기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중단의 시점을 찾기 어렵다. 지난해 유가환급금 때와 마찬가지로 소비 대신 부채 탕감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쿠폰 방식은 소비진작 효과가 크다. 비교적 넓은 계층에 쿠폰을 지급, 사경을 헤매고 있는 내수 시장에 링거 주사라도 놓는 격이다. 다만 저소득층 지원의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번에 많은 돈을 쓰는 것도 부담이다. 공공근로 사업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이지만 질 낮은 노동을 명분 삼아 생계 보전을 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직업 교육 효과도 거의 없다. ●혼합형이 부작용 줄일 수 있어 전문가들 역시 대안 마련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방안들을 혼합하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강성원 수석연구원은 “일할 능력이 있는 실업자 등은 공공근로 방식, 고령층이나 장애우 등에게는 쿠폰이나 현금 방식 등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저소득층에는 현금 지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공근로 방식으로 직업 재교육까지 바라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고, 지급된 현금이 부채 상환에 사용되더라도 결국 소비여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이부형 실물경제실장도 “1인당 지원 규모가 20만원이라면 15만원은 현금이나 쿠폰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서 현물을 배급하면 소비도 진작하면서 저소득층도 지원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은 바우처 방식을 활용하되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황상윤 책임연구원은 “저소득층에 꼭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당장은 쿠폰 방식이 더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는 개인에게 선택권을 주는 현금 지원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광장] 차라리 모병제가 어떤가/박정현 논설위원

    [서울광장] 차라리 모병제가 어떤가/박정현 논설위원

    육군 사병들에게 병영 필수품 구입비 1386원을 준다고 하자 예비역들이 들고 일어났다. 예비역들은 병영 필수품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들어가면서 탁상행정의 문제점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면도기는 얼굴에 상처내기 일쑤고, 빨랫비누는 물에 녹지 않아 빨래에 덕지덕지 묻는다. 한달에 한 개 지급되는 두루마리 휴지는 코 풀고, 화장실 다녀오기에 부족하다고 한다. 품질 나쁜 비누·치약·칫솔·면도기·구두약 등이 사병들로부터 외면받자 국방부와 육군이 내놓은 아이디어가 1386원을 줄 테니, 알아서 구입하라는 것이다. 연간 생필품 구입 예산 15억원을 사병들에게 나눠주면 한달에 1인당 1386원이라는 계산이다. 이 돈으로는 시중에서 치약 하나 사기 어렵다. 오는 7월 이 방침이 시행되면 사회에 이어 군대의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해진다. 갈등의 군대 문화가 걱정된다. 한 해에 28조원의 국방비를 쓰는 우리나라 군대의 현실이 이렇다. 28조원의 국방예산을 쓰면서 병영 생필품의 품질을 높이면 되지 않겠느냐는 반문이 나올 테지만 예산의 특성상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쯤 되면 차라리 모병제를 검토하는 게 어떤가. 중위·대위로 예편했다가 취직이 어려워지자 계급을 낮춰 부사관으로 재입대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경제난에 등록금 부담이 커지자 젊은이들에게는 군 입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모병제를 실시해서 월급을 제대로 주면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에게 군대는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경제위기를 맞아 40대 노병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우리나라는 청년실업 예산 등으로 모병제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법하다. 한달에 100만원씩 주는 행정인턴제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겉돌고 있다. 대학 졸업자가 행정인턴으로 출근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채소를 믹서에 가는 허드렛일이니, 도중에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청년실업예산을 군에 투입하자는 것이다. 탱크 등의 전문 분야에서는 병력 부족이 심각한 현실이다. 탱크를 몰아본 경험이 있는 예비역들을 청년실업 예산으로 월급을 많이 주고 부사관으로 채용하면 인력부족과 청년실업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 모병제는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을 실업에서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1년만의 최저를 기록했고, 1월에만 10만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고용대란은 언제까지 지속될는지 모른다. 모병제 같은 획기적인 대책 없이는 고용대란 극복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 모병제를 하면 현재의 65만 병력을 감축하는 일이 불가피해진다. 북한의 120만 병력에 맞서려면 턱없이 부족할 판에 감축은 불가능하다는 반론이 나올 게다. 백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독일식 전군 간부화 모델이다. 1차 대전 직후 연합국은 베르사유 조약에서 독일에 병력 10만명, 비행기·군함 보유 제한 등의 벌칙을 가했다. 독일은 이런 제약 속에서도 군비를 증강했다. 언제든 항공기 엔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동차 엔진을 만들어 벤츠 승용차에 달았다고 한다.10만명의 사병들에게는 유사시 중대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켰다. 2차대전에 들어가면서 독일은 400만명의 예비군을 동원했고, 간부화된 10만명의 사병들은 400만명을 순식간에 교육시켰다. 모병제가 검토조차 하지 못할 제도는 아닌 것 같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지자체 경제난 속 축제 강행 논란

    지자체 경제난 속 축제 강행 논란

    전 국민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도 홍보성 연례 축제를 강행하자 그 가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축제 강행은 철없는 짓”이라면서 “경제위기에 처한 한 해만이라도 소모성 축제를 지양하고 절감된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지방공무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지역을 홍보하고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미 계획된 축제 개최가 불가피하다.”며 취지를 강변하고 있다. ●재정자립도 꼴찌가 연중 축제라니…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3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모두 50개로, 예산은 225억 8200만원(국비 20억 8000만원, 지방비 205억 200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규모는 경제난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지난해 개최건수 54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재정자립도 18%와 8%대로 전국 최하위권인 영주시와 봉화군이 각각 5개로 가장 많다. 이를 위해 예산도 각 16억여원, 11억여원씩 쓸 예정이다. 문경시와 울진·영덕·울릉군이 각 3개, 나머지 시·군은 1~2개씩이다. 울릉군은 1월16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37일간 예산 6000여만원을 들여 ‘눈꽃축제’를 열고 4000여명의 외지 관광객을 섬으로 불러들였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4억 5000만원의 관광소득을 거뒀다고 선전했다. 영덕군은 2억 6000만원을 들여 오는 20일부터 3일 동안 강구항과 삼사해상공원 일대에서 ‘영덕 대게축제’를 열면서 관광객 3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도 7억원을 들여 오는 27일부터 화양읍 삼신리 상설 소싸움경기장에서 ‘청도 소싸움 축제’를 연다. 개막을 앞두고 요즘 홍보전이 치열하다. 경주시와 고령군도 각 ‘경주술과 떡잔치 2009’와 ‘2009 대가야 체험축제’의 개최 일정을 최근 확정하고 여러 가지 준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보 축제 그만 vs 지역경제 위해 계속 그러나 지역의 상당수 주민들은 “요즘 툭하면 지역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고, 청년실업과 위기가정이 넘쳐나는 마당에 관행에 따라 소모성 축제를 대대적으로 하려는 것은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둔 잔꾀로 오해받을 수 있다.”면서 “지역과 주민을 위해 축제 개최가 불가피하다면 몇몇 축제를 통합 또는 공동 개최함으로써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광락 영남대 금융경제학부 교수는 “정부와 국민이 총체적 경제난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상황실마저 운영하며 고통 분담에 힘을 모으고 있는 때에 한가하게 축제나 열며 흥청대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축제에 눈이 먼 지자체들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군청 공무원은 “올해 예정된 축제의 경우 개최 취지에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이라고 명시했다.”면서 “운영경비는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외지인을 지역에 유치하고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시선 축제 축소·창원시는 취소 한편 경남 창원시는 이달 말로 예정됐던 ‘제5회 창원사랑축제’의 개최를 취소하는 대신 운영예산 3000만원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른 숲 가꾸기’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도 사계절 축제로 확대했던 ‘하이서울페스티벌’을 봄과 겨울 축제로 축소하고 예산도 전년(82억원)의 3분2 수준인 55억원으로 줄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 김양옥 민병관△학력증진지원과장 안명수△교과서선진화팀장 서성진△서울시교육청 박건호 김대인△서울시교육청 교감 노희방△부산시교육청 이희권△대전시교육청 권기원△충북교육청 교장 이충호△한국우진학교 〃 한홍석△부산해사고 〃 김인태△부산시교육청 〃 김광식△학교정책국 박진상 김숙정 유인식△평생직업교육국 박상철△교육과학기술부(한국교육개발원) 김운종△학교정책국 소은주△경기도교육청 교감 김상재△서울시교육청 김선관△전북교육청 안동선△국립국제교육원 김한주 하은경△대변인실 김형철△평생직업교육국 유삼목△교육과학기술연수원 남정란△학교정책국 김윤기△교육과학기술연수원 김율리 권종원 문진△평생직업교육국 정금현△교육과학기술연수원 양미숙△인재육성지원관실 조선진△학교정책국 이정우△인재육성지원관실 김태일△평생직업교육국 김대관△전북교육청 강일영△부산해사고 교감 이학도△부산기계공고 〃 김규상△전북 이리고 〃 김길호△부산기계공고 〃 최은주△전북기계공고 〃 김윤태△인천해사고 〃 김영태 하인대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 이동헌 권순일 이재철△자치제도과장 윤종진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장 허윤△한국정책방송원 방송기술〃 김무환△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산업〃 이영열△미래기획위원회 파견 김용섭 ■환경부 ◇과장 승진 △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승환 ■관세청 ◇승진 △관세심사국장 이돈현△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박철구△대구세관장 차두삼◇전보△인천공항세관장 김기영△인천세관장 김도열◇부이사관 승진△공항 휴대품통관국장 김철수△인천 심사〃 최상질△관세청 조사총괄과장 진인근△서울 조사국장 여영수◇과장급 전보 <관세청>△운영지원과장 유병찬△창의혁신담당관 윤형구△공정무역과장 유영한△종합심사〃 박병호◇파견△금융정보분석원 최지환◇과장급 전보△관세평가분류원장 윤승혁△서울 심사국장 유시율△안양세관장 윤이근△속초〃 나병인△공항 수출입통관국장 박재호△부산 통관〃 김용태△평택세관장 정세화△제주〃 이범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총괄기획과장 이영근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 <지역본부장> △대구 오필근△광주 강병권△대전 오병열<실장>△법무지원 임재룡△총무관리 조진호△인력관리 조우현△자격징수 김필권△정보관리 장석원△고객지원 박경순△보험급여 이성수△급여관리 진창언△재정관리 이익희△요양운영 이종희△요양급여 김남식△요양심사 정영숙△감사 나기환△홍보 이원길△건강보험연구 이수태<지사장>△마포 김일문△강북 이충민△종로 김연집△금천 김태백△동대문 류광열△강서 김민식△동작 남시홍△용산 장성수△강남북부 김재현△송파 우용주△중구서부 박노서△양천 홍갑표△서초북부 유재호△영등포북부 김광기△강남동부 오인환△강원서부 차영만△강릉 정상훈△원주횡성 노태호△부산중부 김형만△부산사하 조덕갑△부산진구 도종덕△부산남부 김장수△부산사상 김기호△해운대 황동주△진주산청 하만유△창원 이종성△울산중부 강정선△대구북부 김춘운△대구달서 정용구△대구수성 박광수△대구중부 이규천△경북북부 주호안△구미 차재철△경산청도 임무종△광주북부 선만수△광주동부 진채근△광주서부 김백수△전주북부 김정균△순천 황영국△대전동부 박남희△천안 김달중△청주서부 한길호△인천남동 김윤규△인천계양 권병국△용인 김경삼△광명 손혜숙△화성 최호규△평택 김광일△안산 김하종◇1급 승진△건강관리실장 정승열<지사장>△부산북부 오동석△울산남부 박기현△마산 윤여태△경주 전경수△포항남부 신능수△대전서부 조백현△인천서부 정은희△고양 박종윤△성남남부 송선엽△시흥 이주성△안양동안 김성재 ■포스코 ◇승진 △부사장 오창관 권영태 김진일△전무 조뇌하 윤용원 박기홍 주웅용 장인환◇신규선임△상무 김응규 박귀찬 박성호 신영권 오인환 연규성 이경목 전우식△상무급 연구위원 강기봉△상무급 펠로우 김명균 정철규 이종열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단장 김현택(한국외대 교수)△사회과학단장 박태진(전남대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 △정읍아산병원장 윤운기△금강〃 김형국 ■고려대 △법과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채이식△자유전공학부장 장영수 ■연세대 <신촌캠퍼스> △리더십센터소장 김형철△입학처정책부처장 손창완△국가고시지원센터소장 안강현△상담센터〃 유영권△성희롱·성폭력상담실장 김선혜△여학생센터소장 안강현△국제부처장 김준기△대학출판문화원장 김하수△체육위원장 윤여탁△천문대장 손영종△공학원장 이상조△공학원 부원장(총괄간사) 이충용△청년문화원장 박홍이△김대중도서관장 김성재△상남경영원 부원장(경영원부설) 정동일△동서문제연구원 〃 박용석△생명과학기술연구원장 김영민△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허준행△친환경건축연구센터〃 이승복△인문학연구원장 유석호△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장 이영욱△단백질네트워크연구센터소장 조진원△교육연구〃 강상진△인지과학연구〃 임중우△밀레니엄환경디자인연구〃 이연숙△개인식별연구〃 김희진△젠더연구〃 나윤경<의료원>△원목실장 조재국△감사〃 김영태△기획조정실 기획부실장 이문형△의과학연구처 부처장 신동민△의료선교센터소장 이민걸△용인세브란스병원 원장 박진오△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 김찬형△암센터 〃 정현철△재활병원 〃 박은숙△세브란스병원 제1진료부원장 방동식△〃 제2진료부원장 장준강△남세브란스병원 부원장 하성규△의학도서관장 안용호△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원주캠퍼스>△대외정책부처장 노전표△연구정책〃 남영광△매지생활관장 이충휘△성폭력상담소장 서진희△원주박물관장 오영교△연세춘추 원주 주간 이기용△국제교육원장 황재훈△사회교육개발〃 이종우△중등교육연수〃 이종우△원주산학협력단장 남영광△연세스포츠센터장 이의린△원주창업보육센터소장 김재능△장애인창업보육센터〃 권명중△의료공학연구원장 신태민△의료·복지연구소장 서영준△재택건강관리시스템연구센터〃 윤영로 ■한국교원대 △교수부장 최병모△박물관장 이병희 ■서울시립대 ◇처장 △교무 유광수△학생 한문섭△기획연구(산학협력단장 겸직) 오명도◇학장△법정대 박경효△공과대(산업대학원장 겸임) 김기철△인문대(교육대학원장 〃) 이중원△자연과학대 민현수△도시과학대(도시과학대학원장 겸임) 김신도△예술체육대 정대현△디자인대학원장 박성룡△서울시민대 이우태◇부처장△교무 조세형△학생 김주일△기획 김현성◇부속기관장△중앙도서관장 정연수△전산정보원장 장남식△국제교육〃 남기범△대학언론사 주간 서순탁△박물관장 박희현△생활〃 이승재△법학전문도서관장 원용수 ■아주대 △교무부총장 박종구△정보통신전문대학원장 조영종△산업〃 제해성△정보통신〃 김동윤△ITS〃 오영태△공공정책〃 김흥식△정보통신대학장 양상식△기획처장 김민구△아주대병원 연구지원실장 유희석 ■한국방송통신대 △평생대학원 및 사회과학대학 경영학과장 이우백△평생대학원 및 교육과학대학 유아교육학과장 박선희△사회과학대 무역학과장 옥규성△자연과학대 정보통계학과장 이태림△교육과학대학 청소년교육과장 김영인△〃 문화교양학과장 이정호 ■한국폴리텍대학 ◇학장 △한국폴리텍Ⅰ대학 김인정△한국폴리텍Ⅱ대학 조주현△한국폴리텍Ⅲ대학 송낙헌△한국폴리텍Ⅳ대학 이권현△한국폴리텍Ⅴ대학 정진서△한국폴리텍Ⅵ대학 손명숙△한국폴리텍Ⅶ대학 강지연△한국폴리텍여자대학 오승재△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나장백△한국폴리텍항공대학 송기문△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정동욱 ◇지역대학장△한국폴리텍Ⅳ대학 제천캠퍼스 전봉준△한국폴리텍Ⅳ대학 홍성캠퍼스 허광△한국폴리텍Ⅴ대학 김제캠퍼스 임석삼△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 김태평△한국폴리텍Ⅴ대학 목포캠퍼스 정판동△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캠퍼스 박장환△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 이영찬△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 이종욱△한국폴리텍Ⅶ대학 거창캠퍼스 김광수△남원연수원 설립추진단장 박양근 ■서울대병원 △행정처장 박영익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장 유한욱◇센터소장△폐암 최은경△위암 육정환△대장암 유창식△유방암 안세현△두경부암 김상윤△식도암 박승일△담도 및 췌장암 이영주△부인암 김영탁△비뇨기암 안한종△혈액암 및 골수이식 이제환△뇌종양 김창진△골연부육종 이종석△피부암 최지호△태아치료 원혜성 ■우리들병원 △서울 우리들병원 행정원장 박명덕 ■소년한국일보 △사업국 부국장 임용영△편집국 편집부장 직대(부장대우) 임훈구△사업부장 직대(〃) 김명덕 ■생명보험협회 ◇승진 <임원>△상무보대우 김재훈<부서장>△상품제도부장 지정훈△자격시험관리실장 이재운◇전보 <부서장>△종합기획부장 김기성△보험산업개발〃 윤상△판매채널지원〃 이재용△사회공헌지원센터〃 남태민△감사실장 정규엽△소비자보호〃 이성열<지부장>△서울 김병식△부산 고기갑△광주 강성규△대전 현춘순△강릉 조홍철
  • ‘시베리아 삭풍회’ 아물지 않는 상처

    ‘시베리아 삭풍회’ 아물지 않는 상처

    “일본으로, 소련으로 끌려다니며 죽도록 고생만 하다 5년 만에 돌아왔는데…. 양친이 다 돌아가셨더라고.” 백발이 성성한 황희성(85)옹은 65년 전 1944년 1월을 잊지 못한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출신인 황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농사를 거들던 열여덟살 청년이었다. 그해 강제징집 대상이 됐다는 통지를 받은 황옹은 “이듬해까지 만주와 쿠릴열도에서 철도관리와 섬 경비업무를 하면서 보냈제. 그러다 8월15일 일왕이 항복했다면서 우리를 배에 태우더라고. 귀향길이라 철석같이 믿고 올라탔건만….” 그러나 그를 비롯한 전쟁포로들이 도착한 곳은 고향이 아닌 차디찬 바람이 부는 소련 하바롭스크항이었다. 그후 4년간 시베리아 밀공장에서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49년 옛 소련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고국 땅을 밟았지만 고난은 계속됐다. 부모님은 이미 세상을 떴고 고향 사람들은 “일본군에 협력한 친일파”, “소련에 머물렀던 빨갱이”라며 손가락질했다. 결국 고향을 떠나 전국을 전전하며 평생을 연탄장수로 보냈다. 황옹은 “일생이 끔찍혀. 그렇다고 국가가 변변하게 보상해 준 것도 없어.”라며 눈물을 삼켰다. 황옹처럼 일본과 옛 소련으로부터 강제징용과 강제노역 등 이중 착취에 시달린 ‘시베리아 억류 조선인’은 1만여명. 60여년이 지난 지금 남한 내 생존자는 고작 18명뿐이다. 당초 남한 생존자 56명은 91년 ‘시베리아 삭풍회’라는 단체를 만들고 억울한 세월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200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도쿄지방재판소에 미지불 임금반환 및 손해배상소송을 냈지만 기각됐다. 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보상이 이뤄졌다는 게 이유였다. 반면 일본은 삭풍회 회원들과 동일한 피해를 당한 일본인 시베리아 억류자 지원을 위한 ‘전후 강제억류자 특별 조치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인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같은 전범국인 독일이 2007년 강제노역자 167만명에게 모두 43억 7000만유로(약 5조 4250억원)의 보상을 완료한 것과 대비된다. 우리 정부 역시 냉대로 일관했다. 문민정부 이후 여러 차례 문제제기를 했지만 보상은 없었다. 지난해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생존자들에게 각각 80만원을 지급한 것이 전부다. 삭풍회 이병주(84) 회장은 “보상은커녕 숨진 원혼을 달랠 위령탑 하나 세우지 못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현재 미지불 임금반환 항소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힘이 부친다. 모두 80세를 넘긴 생존자들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회장은 “피해자들이 한을 풀고 눈감는 게 간절한 소원”이라고 하소연했다. 삭풍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베리아 억류자 귀환 60주년 기념 전시회를 국회도서관 2층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베리아 억류 당시의 상황을 담은 자료 75여점이 전시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용어클릭 ●시베리아 삭풍회 일제의 조선인 징병 방침에 따라 1944~45년 강제동원돼 만주(중국의 동북 3성) 북부나 쿠릴열도에 배치됐다가 소련군에 일본군 포로로 잡혀 3~4년씩 억류됐던 사람들의 모임. 1990년 12월 노태우-고르바초프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을 거쳐 그해 9월 한국과 소련이 정식수교를 하자 6명이 모임을 결성했다.
  • [나눔 바이러스 2009] 지자체도 지방공기업도 3만4000개 잡 셰어링

    [나눔 바이러스 2009] 지자체도 지방공기업도 3만4000개 잡 셰어링

    극심한 청년실업난 속 임금 반납과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는 ‘잡 셰어링(Job Sharing)’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현재 전국 97개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에서 ‘잡 셰어링’으로 약 3만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급여 반납에는 인천 등 14개 기관, 복리후생비·상여금 반납에는 서울·경북 등 42개 기관, 경상경비와 같은 예산 절감에는 광주·충남 등 4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5급 이상 직원 550명의 임금 1~5%를 떼어 매월 약 3500만원을 청년 인턴 채용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6급 이하 직원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이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직원들이 봉급 일부를 기부한 금액과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등을 절약해 조성하는 1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경남 마산시는 연가 보상비 8억원을 기부해 1004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광주시 지방투자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은 성과상여금 6000만원을 활용해 청년 인턴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 전남 완도군, 충남 보령군도 성과상여금의 최대 50%를 일자리 만드는데 이용하기로 했다. 대전 유성구는 복리후생기금을 삭감해 일자리 창출 사업비 2억 1000여만원을 조성했다. 이 밖에 경북 울진군의회는 해외연수비와 경상경비 삭감을 통해 일자리 창출 예산을 편성했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성과급을 줄여 25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잡 셰어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자체에는 정부합동평가와 지역개발사업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하고 공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후원 :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다른 기사 보러가기] “대통령님 저희 서민들 말 꼭 들어주세요” 火 부른 경찰… 방화신고 3차례 묵살 “쌀 때 사두자”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공무원 징계 정권초에만 ‘반짝’ 이때 보험 깨면 ‘완전 바보짓’
  • 中 인터넷 논객 4명 뤄양시 정계 진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온라인 논객들이 과연 오프라인 정치무대에서도 인터넷에서와 같이 날카로운 감시의 눈을 번득일 수 있을까.중국 최초로 지방 정계에 진출한 온라인 논객 4명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험’은 룽먼(龍門)석굴로 유명한 허난(河南)성 뤄양(陽)시에서 시작됐다. 지난 1월 중순 아이디 ‘라오뉴(牛)’가 시 최고 의결기구인 인민대표대회(인대) 대표로 뽑혔고, ‘플러쉬(flush)’ ‘아이워뤄양(愛我陽)’ ‘다허(大河)’ 등 3명은 시 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에 당선됐다. 이들은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금명간 정식으로 뤄양시 정치무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논객의 정계 진출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뤄양 네티즌만의 경사가 아닌 전국 네티즌들의 경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라오뉴’가 인대 대표로 뽑힌 것은 그가 온라인에 올린 정책 의견을 시 정부가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당사자는 부담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오뉴’는 19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와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어깨에 큰 짐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보다 세밀한 연구와 성숙한 사고를 통해 품격 높게 문제 제기를 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stinger@seoul.co.kr
  • 제주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움직임

    제주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조례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학자금 연체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조례제정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민노당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007년 말 제주지역 대학생 학자금 연체율이 6.13%로 전국 평균 3.25%의 2배 가까이 높아 청년 신용불량자 양산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실업대란속 중등 교원 채용도 ‘최악’

    실업대란속 중등 교원 채용도 ‘최악’

    극심한 청년실업 속에 2009년도 교원 신규 채용을 위한 임용고시 합격률이 최저를 기록했다. 16개 시·도 교육청의 80%가 선발 정원을 축소하면서 3년 만에 중등 교원 공채 합격률은 8%에서 5%로 추락했다. 1년 만에 임용고시 지원자는 1만명 이상 늘고, 합격정원은 700명가량 줄었다. 특히 교원 부족에 허덕이는 초중등 특수학교 교원은 아예 충원을 하지 않는 등 수급 현황이 심각해 특수교육 파행이 우려된다. ‘선생님’을 꿈꾸던 사범대 졸업생들은 기업에서조차 ‘기피대상 1호’로 지목되면서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경기도 합격률 3.9% 가장 낮아 16일 서울신문이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에 ‘2007~2009년 초중등 교원 임용고시 현황’을 정보공개 분석한 결과, ‘중등교원’ 임용고시 합격률은 2007년 8.3%에서 2009년 5.5%로 수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청 16곳 가운데 13곳(서울·전남·경남 제외)이 많게는 400명 이상 선발인원을 감축했다. 교원임용 현황에 따르면 2009년도 중등임용고시 지원자수(응시인원)는 7만 7022명에 달한 반면 합격자는 5.5%인 4267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6만 6993명) 대비 지원자는 1만명 이상 늘고, 합격자는 697명(합격률 8.3%)이 줄어든 수치다. 중등 교원 공채는 2007년에도 6만 6672명이 지원, 3년 연속 지원자가 상승했다. 반면 합격자 수는 2007년(5520명)보다 1253명이나 급감했다. 특히 2만 4000여명이 몰린 경기도(935명 선발)는 합격률이 3.9%로 가장 낮았고, 서울은 5.4%, 대구·울산 5.6%, 부산·경남 6%로 합격인원이 적었다. ●특수학교 채용 급감…교육 파행 우려 특히 장애인 등을 위한 특수학교는 정원 감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나마 한두 명 뽑는 자리도 아예 없애 버려 특수교육 파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전북과 울산은 2008년 초등교원 임용에서 특수학교 교원을 각각 30명과 23명 뽑았으나 2009년에는 한 명도 뽑지 않았다. 인천(중등)은 10명에서 2명으로, 충북(중등)은 14명에서 4명, 대전은 12명에서 5명, 서울(초등)은 39명에서 16명으로 줄였다. 3명을 선발하던 제주(초등)도 이번 선발에서는 특수교육 교원을 제외시켰다. 이는 장애학생들을 일반학생들과 통합교육시키는 최근 흐름과 정반대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말 교과부는 ‘교육복지대책’을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한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을 2595억원의 예산을 들여 1500개 증설하기로 했다. ●예비 선생님들 절망…“사범대가 싫어요” 유례 없는 채용 축소에 사범대 졸업생 등 수험생들은 절망에 빠진 상태다. 지난해 교원 명퇴 급증으로 숨통이 트일까 기대했던 터라 충격이 더 크다. 게다가 이들은 특히 대기업과 학원 등에서마저 외면받고 있다. 올해 졸업을 앞둔 지방 국립 B대 사범대생 신모(28)씨는 “기업과 학원에선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낙오자로 보거나 임용되면 곧 이직할까봐 채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회계·기술 등의 지식이 없는 데다 공인영어점수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취업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답답해했다. 임용고시 삼수생 이모(29)씨는 “임용 적체가 심해 80~90%는 3년간 임용고시를 준비한다. 그 외 선택의 폭이 거의 없다.”고 한숨쉬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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