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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郡 거리두기 1단계 한 달… 카드 매출 7.8% 뛰며 경제 활력”

    “경북 郡 거리두기 1단계 한 달… 카드 매출 7.8% 뛰며 경제 활력”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섰던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북이 지난 4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인구 10만명 이하 군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해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안을 시범 실시한 결과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등 소비 증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번 조치로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강원 등 다른 시도에서 문의가 오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는 아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지 않은 다른 시군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방역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도민들에게는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 12개 지역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나. “최근 1개월간(4월 26일~5월 23일) 카드 가맹점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전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편안 미적용 11개 시군 지역 2.1% 상승보다 5.7%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울릉 42%, 청송 15%, 영양 14.5%, 울진 13.7% 등으로 매우 높아 모처럼 지역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개편안 시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낳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기우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경북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지역경제가 침체했고 지방소멸 위기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정부가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적은 도내 시군과 매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서울 등 대도시에 같은 거리두기 규정을 적용했다. 특히 울릉군은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만 발생했는데, 불합리한 규제로 지역 경제가 파탄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정부에 거리두기 차등 적용을 강력 건의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저와 국무총리가 수차례 언쟁을 벌였다(웃음).” -취임 3주년을 1개월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역점 사업과 성과는. “우선 대구·경북 최대·최고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확정 지었다.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공항 이전 사업을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저력을 보여 줬다. 이는 역사적 성과로 남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공직사회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그 결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엔 매번 하위권에 머물렀던 정부합동평가에서 ‘평가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청렴도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경북도정에 더욱 거센 변화의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공항(K2) 이전은 정부가 특별법에 따라 절차대로 추진할 것이고 민간 공항은 5년 동안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1년에 2000억~3000억원 정도는 무난히 투입할 수 있다. 이미 대구와 경북 의성·군위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철도망 등 인프라 구축 문제가 해결됐다. 관건은 공항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렸다. 따라서 신공항이 영남권 및 중부내륙을 아우르는 물류·여객 중심의 명품 관문공항으로 건설되도록 하겠다.” -공항 유치지역인 군위 지역에서 대구·경북 정치권의 ‘대구 편입’ 인센티브 약속을 조속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군위군의 대구 편입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도자가 (대구 편입) 약속을 했고, 반드시 이를 지킬 것이다. 신뢰가 핵심이다. 우리 도는 올해 안에 대구 편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대구는 (군위군을)받는다는 입장이니까 걱정할 것이 없는데, 문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이다. 반드시 관철해야 하며 군위군도 적극 나서 뛰어 달라. 모두가 분발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이 경북이다. 대책은 마련하고 있나.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영덕 천지원전 1·2호기는 건설이 백지화됐다. 또 신한울원전 1·2호기는 다 지어 놓고 운영 허가가 미뤄지고 있고 3·4호기는 공사가 중단돼 있다. 이로 인한 법정 지원금 피해 추정액은 막대하다. 신한울 1·2호기만 해도 운영 허가 지연으로 최근 3년 동안 1140억원의 법정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기회비용과 원전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고용 감소를 포함하면 전체적인 직·간접적 피해는 추산조차 어렵다. 경북도는 피해액 산정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그 이전에 경북의 탈원전 정책 피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게 마땅하다.” -올해 전국체전 개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10월 예정됐던 제101회 경북 구미 전국체전이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하고 올해로 연기됐다.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는 백신 접종 등으로 정상 개최를 낙관하지만 어려울 경우 비대면으로라도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 이미 많은 투자가 이뤄져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낼 자신이 있다. 체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극복,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학생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진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경북과 전남이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소개해 달라. “그렇다. 지난달 26일 전남도와 경북도가 전남도청에서 ‘2021년 전남·경북 상생협력 회의’를 열었다. 저와 김영록 전남지사, 양 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해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8개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양 도는 2019년 12월 경북도청에서 상생협력 회의를 연 바 있다. 그간 경북과 전남은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등 10개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해 문화관광과 생활체육, 청소년 교류 등에서 민간 차원의 우정을 다져왔다. 경북과 전남은 1차 산업시대 때 대한민국 1등을 한 저력이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경북과 전남이 새로운 4차 산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일 중요한 건 서울에 대한 ‘로망’을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특히 청년들에게 절실히 요청된다. 같은 삼성이라도 구미는 지방이라서 안 되고 서울은 된다는 사고는 매우 곤란하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인구 8만 도시에 있다. 하지만 취직했다 하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 대구경북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도전해 달라.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적극 뒷받침하겠다. 옛날에는 TK(대구·경북)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치 않다. 다시금 되찾도록 함께 노력하자.”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분권국가 이루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사표

    “분권국가 이루겠다”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사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내년 3월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지사는 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당 경선 참가 의사 표명을 하기 전에 도민들에게 먼저 보고 올린다”면서 “대한민국을 분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정 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강원도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강원도민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경선 기간은 물론이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정의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차질없이 완수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최 지사는 “지역·지방의 문제가 대선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면서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는 등 지역 문제에 깃발을 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은 오는 3일 국회에서 할 예정이다. 최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 출신 인사로도 지난달 27일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최 지사는 방송사 사장과 국회의원, 3선 지사 경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최 지사의 여권 대선 레이스 합류가 본격화되면서 최 지사 정무 라인은 선거 캠프 진용을 구축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대선 지원 준비를 본격화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터뷰] “2030, 날 보며 정치 재미 느껴… 윤석열·김종인 함께하겠다”

    [인터뷰] “2030, 날 보며 정치 재미 느껴… 윤석열·김종인 함께하겠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야권 대선 주자들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국민의힘에 오게 될 겁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젊은층 팬덤을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진 주자들의 ‘유승민계’ 계파정치 비판에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면서 “유승민에 대한 강경보수의 반감을 이용해 정치하려는 사람이 무슨 통합과 단일화를 이끌겠냐”고 직격했다. -이준석 돌풍, 어떻게 분석하나. “2030세대가 정치참여 효과를 확인하는 재미에 빠졌다고 본다. 자신들이 찍은 오세훈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것을 본 것이 시작이다. 내가 젠더이슈를 꺼내자 젊은층의 담론이 여의도에서 논의되는 것에 주목했고 ‘그 얘기를 하던 애가 당 대표 1위까지 올라갔네?’라며 정치 참여에 적극 나선 것이다. 장년층 이상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겼다는 데 주목하는 것 같다. 특히 당원들은 내년 대선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당 지지세를 늘리는 역할에 집중할 거다.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도 훌륭한 원로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특히 김종인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들면서 우리 당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전략가의 모습은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야권 제3지대론은 지금 국민의힘 상태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대선 주자들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인데, 내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은 제3지대 구축 이상의 파란이다. 그땐 우리 당에 다시 오실 거다.” -계파정치 논란이 계속되는데. “계파란 정치적 운명공동체가 아닌가. 나경원 전 의원이 주장하는 유승민계 논란은 모순적이다. 지난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부탁했다. 유 전 의원은 ‘나경원은 강경보수가 아니다’라고 옹호한 반면 나는 오세훈 캠프에서 밤새 일했다.” -이젠 계파가 없다는 것인가. “계파를 말하는 분열식 사고로 통합을 외치는 것이 모순 그 자체다. 나 전 의원이 편승하는 계파 지적은 불건전하다. 서울시장 경선에선 도움을 청하고는 이제 와 유승민에 대한 강경보수의 반감을 이용해 정치하려는 사람이 무슨 통합을 하겠나. 자기모순이자 다급함에서 나온 제 발등 찍기다.” -할당제 폐지 등 능력주의만 앞세운다는 비판이 있다. “할당제는 불평등하다. 청년 지방의원 할당제를 도입하면 해당 지역에서 터를 닦으며 당을 위해 헌신했던 이는 지역을 박탈당하는 것인데, 그것이 공정한가. 2012년 정치 입문 이래 수많은 청년 비례대표 중 지역구를 뚫는 경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권위를 얻지 못한 것이다.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되면 실력이 좋다는 공인 효과를 낼 수 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는. “안철수 대표에게 ‘공정한 경선판을 깔겠다. 통합, 예스냐 노냐’라고 단순하게 물을 거다. 대선 주자 안철수를 평가하고 그에 맞는 대우도 할 거다. 그러나 급조한 조직을 빌미로 요구하는 지분을 인정할 생각은 없다.” 이하영·강병철 기자 hiyoung@seoul.co.kr
  • [인터뷰]이준석 “2030 날 보며 정치 재미 느껴…30대 당대표 파란 일 것”

    [인터뷰]이준석 “2030 날 보며 정치 재미 느껴…30대 당대표 파란 일 것”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야권 대선 주자들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국민의힘에 오게 될 겁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젊은층 팬덤을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진 주자들의 ‘유승민계’ 계파정치 비판에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면서 “유승민에 대한 강경보수의 반감을 이용해 정치하려는 사람이 무슨 통합과 단일화를 이끌겠냐”고 직격했다. -이준석 돌풍, 어떻게 분석하나. “2030세대가 정치참여 효과를 확인하는 재미에 빠졌다고 본다. 자신들이 찍은 오세훈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것을 본 것이 시작이다. 내가 젠더이슈를 꺼내자 젊은층의 담론이 여의도에서 논의되는 것에 주목했고 ‘그 얘기를 하던 애가 당대표 1위까지 올라갔네?’라며 정치 참여에 적극 나선 것이다. 장년층 이상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겼다는 데 주목하는 것 같다. 특히 당원들은 내년 대선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당 지지세를 늘리는 역할에 집중할 거다.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도 훌륭한 원로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특히 김종인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들면서 우리 당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전략가의 모습은 국민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야권 제3지대론은 지금 국민의힘 상태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대선주자들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인데, 내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은 제3지대 구축 이상의 파란이다. 그땐 우리 당에 다시 오실 거다.” -계파정치 논란이 계속되는데. “계파란 정치적 운명공동체가 아닌가. 나경원 전 의원이 주장하는 유승민계 논란은 모순적이다. 지난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부탁했다. 유 전 의원은 ‘나경원은 강경보수가 아니다’라고 옹호한 반면, 나는 오세훈 캠프에서 밤새 일했다.” -이젠 계파가 없다는 것인가. “계파를 말하는 분열식 사고로 통합을 외치는 것이 모순 그 자체다. 나 전 의원이 편승하는 계파 지적은 불건전하다. 서울시장 경선에선 도움을 청하고는 이제 와 유승민에 대한 강경보수의 반감을 이용해 정치하려는 사람이 무슨 통합을 하겠나. 자기모순이자 다급함에서 나온 제 발등 찍기다.” -할당제 폐지 등 능력주의만 앞세운다는 비판이 있다. “할당제는 불평등하다. 청년 지방의원 할당제를 도입하면 해당 지역에서 터를 닦으며 당을 위해 헌신했던 이는 지역을 박탈당하는 것인데, 그것이 공정한가. 2012년 정치 입문 이래 수많은 청년 비례대표 중 지역구를 뚫는 경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권위를 얻지 못한 것이다.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되면 실력이 좋다는 공인 효과를 낼 수 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는. “안철수 대표에게 ‘공정한 경선판을 깔겠다. 통합, 예스냐 노냐’라고 단순하게 물을 거다. 대선주자 안철수를 평가하고 그에 맞는 대우도 할 거다. 그러나 급조한 조직을 빌미로 요구하는 지분을 인정할 생각은 없다.” 이하영·강병철 기자 hiyoung@seoul.co.kr
  • 대선 출마 최문순 강원지사 “메기 역할맡아 수박 굴리겠다”

    대선 출마 최문순 강원지사 “메기 역할맡아 수박 굴리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정말 민망하고 외람되지만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2008년 MBC 사장을 지낸 최 지사는 18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거쳐 2011년부터 10년간 강원도지사로 일하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 한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이로는 최 지사와 함께 이시종 충북지사도 있다. 최 지사는 이날 “이번 경선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메기’”라며 “국민들로부터 회초리를 맞았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정으로 사과드리고 정신차려서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어나 미꾸라지의 천적인 메기를 같은 수조에 집어넣어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경영이론인 ‘메기론’이 있는데, 최 지사는 자신의 역할을 메기에 비유한 것이다.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저의 또다른 역할은 ‘수박’”이라며 “지금 국민들께서는 불공정-불평등-빈부격차의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데 빈부격차를 해소하려면 큰 변화, 근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도알같은 복지나 수당, 지원금 등으로는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며 수박을 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 활기와 재미와 젊음을 넣어 보겠다면서 출사표도 메기와 수박을 들며 신선하게 접근했다. 그는 6월 3일 국회에서 경선 참가 의사를 표명하고, 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정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직 강원도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으며 경선 기간 중에도 남은 도정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선 경선에 출마한 강원 지역 출신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함께 출발하는 이광재 의원도 마음에 많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최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도 강원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방 문제는 대선 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데 깃발을 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의 인구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겠다”면서 그동안 대선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매니페스토 평가 3년연속 최우수 등급 받은 광명시

    매니페스토 평가 3년연속 최우수 등급 받은 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와 부천시만 3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7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 및 마무리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꾸려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 기초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및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로 1·2차 평가와 검증을 통해 SA, A, B, C, D 등급으로 분류해 표출했다. 이 결과 광명시는 5개 지표 합산 총점이 70점을 넘어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시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S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 후 민선7기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의 슬로건 아래 5대 시정목표 10대 시정전략으로 116개의 공약을 확정하고,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임기 내 공약이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약 이행상황은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116개 공약 중 73건을 완료했으며 정상추진 37건, 일부추진 6건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주요 완료 공약은 ▲노동자 복지회관(이동노동자 쉼터) 건립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기술교육원 설립 지원 ▲연서도서관 건립 ▲소하2동 구도심 지역 환경개선사업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설치 ▲분야별 시정위원회 결성(커뮤니티) 및 운영 ▲자영업지원센터 설립 ▲광명시 지역화폐 발행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양지사거리 체육공원 조성 등 73건의 사업이다. 주요 추진 중인 공약은 ▲철산동(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광명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 수립 추진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영유아 체험센터 건립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철학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116개의 공약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향후에도 공약이행 추진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광명시 공약실천계획서와 분기별 이행상황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www.gm.go.kr) 우리시장실(시민과의 약속 매니페스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21 제주포럼 올랑드·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참여 24∼26일

    2021 제주포럼 올랑드·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참여 24∼26일

    올해 제주포럼에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인사가 온라인 등으로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16회 제주포럼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지속가능한 평화,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국내외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총 66개 세션으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올해에는 한국·소련 정상회담 제주 개최 30주년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 등을 기념해 25일 기념 세션과 행사가 진행된다. 포럼 첫째 날인 24일은 ‘청년의 날’로 운영된다.청년의 날 세션은 세기의 대화: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다!,팬더믹의 현재와 미래,청년 주거 실태와 미래 방향성 등 청년세대의 직접적인 고민과 주제들로 구성됐다. 또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지히트 바네르지 교수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청년 대표들과 함께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 세션에 참여한다.또 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와 버스킹 등의 청년의 밤 행사가 별도로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25일에는 포럼 개회식이 열린다.개회식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또 개회식에 G20 출범의 주역인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태국 최연소 총리로 이름난 아피싯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지그마 가브리엘 전 독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현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파리기후협약의 주역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원희룡 도지사,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 및 국가적,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책을 토론한다. 이외에도 1991년 제주 한·소 정상회담 계기로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만드는 물꼬를 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반군과의 평화 협정을 이끌어 201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이 동시 세션에 참여한다. 또 특별기획으로 주한 아랍·이스라엘 대사단 라운드 테이블이 열려 중동평화 과정이 남북한 평화 구축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공로명,김성환 등 전직 외교부 장관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시대의 한국 외교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연다. 특히 6·25 전쟁 발발일인 만큼 6·25 UN 참전 용사들의 인터뷰와 한미 의원 종전 선언 지지 영상 등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냉전 종식 30주년 기념 특별 세션’과 ‘4·3과 정의·화해·회복의 세계 보편모델의 폐막 세션’,폐막 선언 등이 진행된다.마지막 날에는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영국 아치 브라운이 참여해 ‘냉전 종식 30주년 기념 특별 세션’을 운영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광석거리·근대골목… 대구 중구가 관광도시로 확 달라졌죠”

    “김광석거리·근대골목… 대구 중구가 관광도시로 확 달라졌죠”

    “주민들의 신뢰를 쌓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약이행구민평가단 운영과 찾아가는 민원콜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자발적인 주민 참여도 유도했습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에 구정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전용 민원창구를 만들었고 1일 동장제로 주민과 하나 되는 행정이 되도록 했다. 류 구청장은 여기에다 도시재생, 문화·관광, 안전, 복지, 인재양성 등 5개 부문도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도심재생 추진 현황은. “중구는 구도심 개발이 과제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화시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심각한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읍성상징거리조성사업’을 비롯해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 ‘남산하누리 행복공간조성사업’ 등 5개의 도시 활력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북성로, 동산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남산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을 활성화했다. 도심재생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한국야간관광 100선에 -차별화된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는데.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등 많은 관광자원들이 중구에 산재해 있다. 726억원을 들여 근대역사 문화벨트사업도 마무리했다. 이들 관광자원과 연계해 중구를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시켰다. 지난해에는 서문시장 야시장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이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구 문화재 야행은 중구의 자랑이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근대골목투어는 한 해 200만명이 넘어섰다. 앞으로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를 스마트쇼핑관광단지로 만들겠다. 동성로 관광특구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동성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도 조성하겠다. 중구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했는데. “촘촘한 복지서비스망을 구축했다. 고령자 치매상담, 이미용서비스, 추억사진관 등을 시행했다. 생계·의료·교육 급여 등에 대해서 주민들이 신청하지 않아도 혜택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랑의 한가족 사업, 이웃돕기 후원금 및 후원물품 연계 등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졌다. 소외계층 복지를 위해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 시니어클럽 운영 등을 해 나가겠다. 주민 한 사람도 복지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구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것은 누구나 안다. 구 차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 24일에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특별세션에 참여했다. 이번 참여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됐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주민의식 고조를 위해 탄소포인트제 운영,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찾아가는 공동주택 녹색생활실천 교육,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환경교실 등을 실시했다. 옥상녹화사업, 명품가로숲길조성 등도 추진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자갈마당 성매매 근절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공공기관’ 우수기관 인증,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 중구로 거듭나고 있다. 100년 이상 존재했던 도원동 3번지 일대 속칭 ‘자갈마당’의 성매매업소 30곳을 완전히 폐쇄했다. 이는 대구시정 베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주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민체육센터를 옛 대봉도서관 부지에 337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3㎡ 규모로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로 건립했다. 국민체육센터 준공과 더불어 올해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배드민턴, 탁구, 보디빌딩, 농구, 요가, 에어로빅, 댄스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높은 수준의 체육지도자들을 섭외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교육환경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 -일자리 창출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일자리를 만드는 게 주민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구 차원에서 노력했다.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 제공에 힘썼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약령시장 한방특화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해 20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1인 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청년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창업공간 무상제공, 활동비 지원,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알선, 사후관리 등도 강화하겠다.”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이 궁금하다. “전국 3대 시장이자 대구의 역사와 전통이 자리잡은 서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낙후된 번개시장의 불법 적치물과 구조물, 노점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편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로맛집 골목의 특성을 활용해 특색 있고 개성 있는 골목경제권 조성을 활발히 추진했다. 대봉동 웨딩문화거리 조성사업과 패션주얼리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향촌동 수제화 부활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수제화센터 전시관을 운영하고 수제화골목 활성화를 위한 수제화 명장도 선정했다. 수제화 활성화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가죽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과 착한 소비자 운동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골목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국민행복지수 전국 2위… 2년 연속 행정대상 -백신 예방접종이 이슈인데. “백신 예방접종은 전 국민의 70%가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한다. 중구는 지난 2월 대구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계명대 동산병원 별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진행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겠다. 예방접종과 함께 주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더욱 긴장감을 갖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취임 이후 구민과 함께 더 나은 중구,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지방자치 행정대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대구 구군 단체장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2020년 6월에는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지역별 국민행복지수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건강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구정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공천 자격시험·할당제 폐지… 공정 실현이냐 또 다른 소외냐

    공천 자격시험·할당제 폐지… 공정 실현이냐 또 다른 소외냐

    엑셀·자료해석 능력 등 평가 항목 제시여성·청년·호남 등 할당제도 전면 폐지“특정인만 혜택… 공개 경쟁으로 뽑아야” 당내 신선한 평가 속 실현 가능성엔 의문노동자 등 현장 출신 의원 배출 막을 수도“할당제 대안 내놓으면 긍정적 논쟁 가능”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 돌풍’을 몰고 온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파격적 공약으로도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기존 여의도 문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치인 자격시험’, ‘할당제 전면 폐지’ 등은 당내에서는 물론 외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청년세대의 공정 열망을 등에 업고 그가 정치권에 새로 도입하려는 제도들은 공정을 실현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소외를 낳을까.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공약 중 하나로 ‘공천 관련 자격시험제’ 도입을 약속했다. 당이 공천하는 후보들이 ‘일정한 역량’을 보유하도록 연간 몇 차례 시험을 보겠다는 것이다. 공약집에는 ‘자료해석 능력, 독해 능력, 표현력,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평가 항목으로 제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요즘 2030 청년 직장인들 중 엑셀 못 쓰는 사람 없다”면서 “우리 당에 세금을 받아 일하는 선출직 공직자가 있다면 최소한 그런 능력은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엑셀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젊은 세대가 보편적으로 갖춘 ‘기초 능력’을 정치인들도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정치인 자격시험 공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바른미래당 대표 출마 선언 당시에도 그는 “청년들은 9급 공무원을 놓고도 무한 경쟁을 한다”면서 지방의원들도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비슷한 공약을 냈다. 정치인 자격시험은 10년 경력의 ‘청년 정치인 이준석’의 특화 공약인 셈이다. 여기에는 기성 정치인을 바라보는 청년 세대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을 가졌다는 청년들의 눈에 비친 정치권은 무능한 곳이며, 그 원인은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불투명한 공천 시스템에 있다고 본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에서 상대적으로 정치적 약자인 여성·청년·호남을 위한 할당제를 모두 폐지하겠다며 이 제도들을 “특정인만을 위한 혜택”이라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도 ‘공개 경쟁’으로 뽑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이 같은 공약들이 신선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당직 임명은 물론 공천까지도 친소관계가 작동하는 여의도에서 당대표 후보가 이런 메시지를 낸 것 자체가 상징적 변화란 것이다. 다만 현실 가능성에 대해선 다수가 의문을 표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선거 공천은 의원들이 관여하는데 갑자기 시험을 본다고 하면 의원들이 수용하겠나. 또 외부에서 우리가 모셔 와야 하는 영입 인재는 어떡할 거냐”면서 “대표가 되면 결국 현실과 타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치인의 능력을 컴퓨터 활용능력 등으로 따지고 공천을 공무원시험에 비교하는 시선 자체가 정치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란 지적도 있다. 이 같은 발상대로라면 사무직 노동자나 대학생, 공무원 생활과 거리가 먼 생산직 노동자 출신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배출되기 어렵다. 할당제 폐지도 국민대표 기관인 의회의 구성을 단조롭게 만들며 경쟁에서 이긴 승자들만의 공간으로 만들 우려가 크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할당제 폐지를 당대표가 얘기하는 순간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여성이 절반이지만 목소리를 충분히 못 내니 할당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호남 할당제 대신에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한 것처럼 청년·여성에 대해서도 대안을 내놓는다면 긍정적 논쟁이 가능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양천구의회 최재란 의원, 지방의정대상 수상

    양천구의회 최재란 의원, 지방의정대상 수상

    최재란(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서울 양천구의회 의원이 최근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는 지방의정대상을 받았다. 31일 양천구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평소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서울 자치구의회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평가 받아 상을 탔다. 최 의원은 활발한 의정 연구를 통해 ▲양천구 혁신교육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근로용어 일괄 정비를 위한 양천구 생활임금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양천구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천구 장애위험군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천구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지속적인 입법활동을 해 왔으며,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최 의원은 “구의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민과 적극 소통하며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좋은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의정활동에 더 열심히 임해 구민과 함께 더욱 성장하는 구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치인 능력, ‘엑셀’이 좌우? 이준석표 공약에 정치권 충격

    정치인 능력, ‘엑셀’이 좌우? 이준석표 공약에 정치권 충격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 돌풍’을 몰고온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파격적 공약으로도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기존 여의도 문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치인 자격시험’, ‘할당제 전면 폐지’ 등은 당내에서는 물론 외부 전문가들 사이 평가도 엇갈린다. 청년세대의 혁신 열망을 등에 업고 그가 정치권에 새로 도입하려는 제도들은 공정을 실현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다른 소외를 낳을까.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공약 중 하나로 ‘공천 관련 자격시험제 도입’을 약속했다. 당이 공천하는 후보들이 ‘일정한 역량’을 보유하도록 연간 몇 차례 시험을 보겠다는 것이다. 공약 자료에는 ‘자료해석 능력, 독해 능력, 표현력,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평가 항목으로 제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요즘 2030 청년 직장인들 중 엑셀 못 쓰는 사람 없다”면서 “우리 당에 국민세금을 받아 일하는 선출직 공직자가 있다면 최소한 그런 능력은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엑셀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젊은 세대가 보편적으로 갖춘 ‘기초 능력’을 정치인들도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정치인 자격시험은 이준석 ‘시그니처’ 공약 정치인 자격시험 공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바른미래당 대표 출마 선언 당시에도 그는 “청년들은 9급 공무원을 놓고도 무한 경쟁을 한다”면서 지방의원들도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비슷한 공약을 냈다. 정치인 자격시험은 10년 경력의 ‘청년 정치인 이준석’의 특화 공약인 셈이다. 여기에는 기성 정치인을 바라보는 청년 세대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을 가졌다는 청년들의 눈에 비친 정치권은 자질 논란은 끊이지 않는 곳이며, 그 원인은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불투명한 공천 경쟁 시스템에 있다고 본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여성·청년·호남 등 할당제 전면 폐지를 공약하며 “특정인만 혜택을 보는 제도”라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 선발도 ‘공개 경쟁’으로 뽑겠다고 했다.당내에서는 이 같은 공약들이 신선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당직 임명은 물론 공천까지도 친소관계가 작동하는 여의도에서 당대표 후보가 이런 메시지를 낸 것 자체가 상징적 변화란 것이다. 다만 현실 가능성에 대해선 다수가 의문을 표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선거 공천은 의원들이 관여하는데 갑자기 시험을 본다고 하면 의원들이 수용하겠나. 또 외부에서 우리가 모셔와야 하는 영입 인재는 어떡할 거냐”면서 “대표가 되면 결국 현실과 타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할당제 대안 내놔야 긍정적 논쟁 가능” 정치인의 능력을 컴퓨터 활용능력 등으로 따지고 공천을 공무원 시험에 비교하는 시선 자체가 정치에 대한 이해 부족이란 지적도 있다. 이 같은 발상대로면 사무직 노동자나 대학생, 공무원 생활과 거리가 먼 생산직 노동자 출신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배출되기 어렵다. 할당제 폐지도 국민 대표 기관인 의회의 구성을 단조롭게 만들며 경쟁에 이긴 승자들만의 공간으로 만들 우려가 크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회가 변화하는 중이지만 아직 할당제 폐지를 당대표가 얘기하는 순간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여성이 절반이지만 목소리를 충분히 못내니 할당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호남 할당제 대신에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한 것처럼 청년·여성에 대해서도 대안을 내놓는다면 긍정적 논쟁이 가능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자치광장] 주거,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주거,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사람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다. 동작구는 민선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공공주택 공급을 시도하는 ‘동작구형 공공주택’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거안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공공주택 재고율이 있는데, 동작구의 재고율은 2020년 12월 말 기준 8.2%이며, 2025년까지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 종합대책인 주거복지로드맵 2.0에 수록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목표와도 일치한다. 동작구는 주택의 양적 확대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주택공급을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정, 홀몸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15년 상도동 지역에 모자안심주택 26가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83가구를 공급했으며, 252가구의 추가물량을 확보했다. 동작의 대표적인 주택 공급모델로는 LH 또는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하면 구에서 지역수요에 맞는 입주자를 자체 선정해 운영하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노후 공공시설 등을 새롭게 신축하며 공공주택과 결합한 ‘복합화 시설’을 들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대방동 지역에는 어르신자립형 공공주택과 구립어린이집을 함께 조성한 복합건물이 완공되는데,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체 건설하는 공공주택이라 의미가 있다. 또 공공주택과 주민체육시설 등이 결합한 ‘상도동 생활SOC?행복주택 복합시설’은 2024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공공주택, 구립경로당, 공영주차장, 수영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택 공급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인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오랫동안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했던 주택공급 문제를 지방정부에서 주도했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누구나 형편에 맞는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다.
  • 골목상권 살리고 이웃 돕는 ‘중구 축제’

    골목상권 살리고 이웃 돕는 ‘중구 축제’

    서울 중구 청구동 골목이 들썩거린다. 청년상인들이 차린 카페들과 오랜 전통 맛집이 어우러져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오르려는 시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조용했던 평소와는 사뭇 다르다. 상인과 주민봉사단, 노란 단체복을 입은 서희숙 동장과 직원들은 지난 21일 정성스레 포장된 음식을 들고 골목 카페와 식당, 식당과 식당 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청구동에서는 이날부터 11일 동안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중구는 ‘청구동 착한동네 나눔축제’를 31일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구세군이 청구동 저소득층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하면서 사용처를 모색하던 동주민센터가 아이디어를 내 축제가 추진됐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해 골목에 10여개 청년상인 카페가 생겨 주목받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재개발 등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돼 어려운 이웃이 많아 나눔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4월 21일부터 착한동네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눔축제는 구세군, 중구, 청구동주민센터, 주민, 건물주, 상인들이 도움을 순환시켜 골목상권을 살리고 취약계층에 기부까지 하는 사업이다. 구세군은 후원금을 전하고 구와 동주민센터는 사업을 총괄했다. 건물주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임대료를 올리지 않기로 약속했다. ‘착한가게’로 참여하는 14곳 상인들은 이 후원금으로 짜장면, 커피, 수제청 등을 도시락과 밀키트(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 키트)로 제작했다. 주민봉사단은 준비된 음식을 동네 취약계층 600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축제 기간 착한가게에서 구매한 손님에겐 ‘나눔티켓’을 줬다. 손님이 이를 기부함에 넣으면 티켓당 책정된 금액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구매 손님에게도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골목상권 상생을 위해 노력한 착한동네 추진단, 주민봉사단, 청구동과 주민, 착한 임대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임대인에게 감사드린다”며 “11일간 진행한 축제를 계기로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중구 ‘동정부’가 주도했다. 구는 2019년 1월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 구청 업무 중 77개 사무와 예산안 편성권을 동주민센터로 이관, 동이 하나의 정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지난해 주민 제안으로 편성된 동 예산은 201건 137억원으로, 실질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구는 지방자치발전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제도정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국민의힘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 1위에 이어 후원금 모금도 사흘 만에 한도액인 1억 5000만원을 채우는 등 돌풍을 이어 갔다. 청년 정치인 1명을 중진 4명이 추격하는 보기 드문 양상이다. 30일 광주에서 열린 본선 후보 5명의 첫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호남 할당제 폐지’라는 도발적 제안을 내놓으며 중진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외연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첫 순회 연설회 지역을 호남·제주로 택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정치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할당하는 당헌 개정 등 ‘서진정책’을 편 것을 적극 내세웠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정권 교체 이후 호남 출신의 각료가 30%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도 호남 몫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중진 후보들이 내건 호남 할당제를 오히려 비판했다. 그는 “호남 할당제는 여의도에 들락거리는 일부 인사들이 누릴 수 있는 제도일 뿐”이라면서 “할당제보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우리 당의 공식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약 지역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이 더 확실한 전국 정당화의 길이라는 것이다. 또 대선 경선도 “개방과 공정경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도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은 후원금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지난 28일 밤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모금을 시작했다. 사흘 만인 이날 경선 모금액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모두 채웠다. 특히 2030 이용자가 많은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에게 후원금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보수당에서 온라인 기반 정치인의 팬덤 현상은 이례적이다. 특히 후원자 절반 이상은 1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 팬덤이 ‘문파 논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나 전 의원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 전 최고위원이 40.7%로 나 전 의원(19.5%)를 크게 앞섰다. 뒤이어 주호영(7.2%), 홍문표(4.2%), 조경태(3.1%) 의원 순이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국민의힘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컷오프 경선 1위에 이어 후원금 모집도 사흘 만에 1억 3000만원을 넘기는 등 돌풍을 이어 갔다. 앞서가는 청년 정치인 1명을 중진 4명이 추격하는 보기 드문 양상이다. 30일 광주에서 열린 본선 진출자 5명의 첫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호남 할당제 폐지’라는 도발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중진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외연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전당대회 순회 연설회 첫 일정지로 호남·제주를 택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정치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직전 원내대표를 지내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인사를 할당하는 당헌 개정 등 ‘서진정책’을 편 것을 적극 내세웠다. 원내대표 시절 첫 지역 행보로 광주를 찾은 것도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정권 교체 이후 호남 출신의 각료가 30%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도 전국정당화를 위해 호남 몫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중진 후보들이 내건 호남 할당제를 오히려 비판했다. 그는 “호남 할당제는 여의도에 들락거리는 일부 인사들이 누리는 특권일 뿐”이라면서 “할당제보다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우리 당의 공식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약 지역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이 더 확실한 전국정당화의 길이라는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호남 당원 비율이 0.8%에 그치는 것을 언급하며 “강경 보수층의 지역 비하와 차별을 여과하지 못한 비겁함 때문에 (호남이) 배척받았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은 후원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밤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사흘 만인 30일 1억 3000만원을 돌파해 당대표 경선 후보 모금액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거의 다 채웠다. 특히 2030세대가 몰리는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전 최고위원에게 후원금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보수당에서 온라인 기반 정치인의 팬덤 현상은 이례적이다. 후원액도 1만원 이하 소액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 팬덤 정치는 민주당이 골머리를 앓는 일부 극렬 지지자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11만가구 수도권 신규택지 8월까지 지정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조정 추진분당·일산 등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더불어민주당이 밝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은 기존 정부 공급정책에 민주당의 색깔을 입혔다고 보면 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택지를 활용하되 애초 계획 물량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하고, 도심복합개발사업을 확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특히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2·4 부동산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다. 먼저 정부가 이달 택지지구를 지정하려다가 공직자 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정을 미뤄 왔던 11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공택지를 오는 8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수도권 신규택지에 공급하기로 한 18만 가구를 달성할 수 있다. 정부가 2·4 대책에서 밝힌 도심복합개발도 확대 추진한다. 도심복합개발의 경우 4차 선도사업지구를 지정해 11만 가구를 확보했다. 여기에 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복합개발부지와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1만 가구 더 공급한다는 것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강하게 밀고 있는 ‘누구나 집’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 누구나 집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가 집값의 6~20%만 내고 10년간 장기 임대로 거주한 뒤, 최초 입주 때 가격으로 분양 전환되면서 시세 차익을 사업시행자와 함께 나누는 주택공급 방식이다. 이른바 이익공유형 주택이다. 3기 신도시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구체적인 가구 증가 물량을 내놓지 못했지만 6개 신도시 공급계획(25만 가구)에서 10%만 늘려도 2만~3만 가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치 세대교체 도화선된 이준석, ‘능력주의’ 확산은 경계

    정치 세대교체 도화선된 이준석, ‘능력주의’ 확산은 경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별의 순간’을 포착한 것일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보수 야당의 ‘30대 당대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초선·청년 그룹을 대표하는 그를 통해 ‘보수 혁신’뿐 아니라 ‘정치 세대 교체’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 여권의 86세대 정치인들에게까지 큰 압박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편으론 반(反) 페미니즘 정서와 공정을 가장한 능력주의의 확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 상승세는 뚜렷하다. 급기야 지난 22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1000명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지지율이 30.1%를 기록했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할 때만 해도 “당심은 미지수”라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지지율 30%를 넘어서면서 대세론이 등장했다. 지지율30% 넘어가며 ‘대세론’ 등장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라디오에서 “여론조사가 30% 넘어가면 그때부터 대세가 된다. 35% 넘어가면 끝난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 당내 대권 주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이 전 최고위원 편에 섰다.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앞서 ‘계파 지원설’까지 띄웠지만 표면적으로는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당원들이 민심에서 단연 우위를 점한 후보를 거부하면, 민심을 거부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은 보수의 문제로 한정하면 보수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운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상황에 국민의힘이 대안 세력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을 내세워 변혁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의 얼굴이자 최고지도자를 의정이나 국정 경험 없는 30대가 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그만큼 변화에 대한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것이고, 어찌보면 이 전 최고위원의 출마 타이밍도 잘 맞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전 최고위원의 높은 지지도는 국민의힘 내부의 변화 의지뿐 아니라 한국 정치 전반에 관한 세대 교체 열망이 표출된 것으로도 이해하고 있다. 실제로 보수 정당에서 30대 당대표가 탄생하면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과 여권 주류인 86세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난 재보궐선거 이후 터져나온 초선들의 변화 요구를 민주당은 힘으로 눌러 봉합했다. 유 평론가는 “그렇지 않아도 86세대가 기득권으로 비춰져 세대 교체 압박을 받는 판인데 이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 (86세대인)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30대 야당 대표가 만나는 아주 곤혹스런 장면이 만들어지고 그 자체가 갖는 대비효과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못지않은 우려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민의힘의 ‘서진 전략’으로 호남 지지율까지 잠식하는 상황에 ‘젊은 보수’, ‘개혁 보수’를 앞세워 중도와 2030으로 외연을 확장하면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꼰대 진보 정당’으로 낙인 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30대인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청년정책 부재에 대한 민심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써 이 전 최고위원이 높은 지지를 받는 것 같다. 우리 당도 굉장히 긴장하며 지켜보게 된다”고 전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 “이러다 민주당이 꼰대정당 낙인” 민주당에서는 ‘장유유서 논쟁’으로까지 번졌다.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날 라디오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며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깎아내리자, 97세대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어쩌다가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되었나”면서 “자칫 변화를 거부하는 정당, 꼰대정당으로 낙인찍힐까 걱정스럽다”고 맞섰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 기대만큼 한국 사회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낼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젠더 이슈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이 반(反) 페미니즘 목소리를 내온 데 대해선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진짜 대표가 되고 나면 그런 의견이 당 전체 주장처럼 비칠 텐데 어떻게 해결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2030의 높은 지지도가 왜곡된 ‘공정’에 대한 열망이란 분석도 있다. 여성할당제 폐지 등을 공정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한국 사회에 엘리트 위주 능력주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유 평론가는 “이준석 현상에는 분명 양가성이 있다. 반 페미니즘적 사고나 능력주의 등은 전체 공동체를 감싸안기에는 모자란 리더십이란 한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짚었다. 여론조사로 대세는 증명됐지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날 변수들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가장 큰 변수는 후보 간 합종연횡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표 후보만 8명에 달하면서 초선·청년 그룹뿐 아니라 중진 그룹에서도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나 전 원내대표와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당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군소후보들과의 연합이 이뤄진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대선 직후 열리는 지방선거도 변수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원들은 대선 승리도 있겠지만 2022년 지방선거 공천권이 어떻게 될지가 관심”이라면서 “(이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 5060 당원들은 위협과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강병철·이근아 기자 bckang@seoul.co.kr
  • 남해 독일마을 ‘독일 여행지’로 조성,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남해 독일마을 ‘독일 여행지’로 조성,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독일마을이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독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일 여행지’로 조성된다.남해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독일로 건너가 광부·간호사로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독일풍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남해군은 독일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4년간 국비 60억원이 지원된다. 남해군은 지원받는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모두 12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여권없이 떠나는 독일여행’을 비전으로 하는 독일마을 관광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남해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남해에서 유럽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면서 필요성이 제기돼 온 ‘독일 관련 내용물 강화’를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독일마을 광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연중 축제를 개최하고, 독일캠프와 ‘독일마을에서 살아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독일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독일마을 인근 농경지에서 재배한 맥주보리로 마을 맥주를 제조해 맥주축제 공식 주류로 선정하고 마을호텔에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남해군은 이번 지역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독일마을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지역 관광산업 체질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을 준비하면서 행정·주민·전문가 등이 여러차례 토론을 하는 등 주민 참여 기반도 확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11월에는 독일마을운영회, 독일마을상가연합회, 원예예술촌, 동천·내동천·봉화·화암·내산·물건·은점 마을 대표자들로 구성된 독일마을 권역 상생협의체와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남해군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기본계획을 곧 확정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독일마을 제2 도약은 남해 관광의 도약과 직결되기 때문에 독일마을 관광개발 사업이 알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고시원도 3.3㎡당 5000만원… 中 대졸 청년 ‘개미족’ 내몰렸다

    고시원도 3.3㎡당 5000만원… 中 대졸 청년 ‘개미족’ 내몰렸다

    텐센트 등 효과 3년 전 홍콩 GDP 넘어중산층 밀집 15년 만에 집값 30배 폭등우리나라 ‘국평’ 118㎡가 43억원 넘어투기 세력 몰려… 자가 보유율 24% 그쳐위장 결혼 등 통해 대출 늘려 집에 올인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각국 정부들이 쏟아낸 경기부양책과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기조, 민간기업의 재택근무 확산 등이 맞물려 전 세계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37개국 집값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연간 상승률도 5%를 기록해 20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문제는 부동산 거품이 젊은 세대의 노동 의욕을 꺾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데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고속성장 중이지만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둥성 선전을 24일 둘러봤다.●학군 좋은 지역은 44㎡ 호가가 25억원 한인 밀집지역인 푸톈구 향미후의 둥하이화위안 아파트. 1990년대 말 차범근 전 축구감독이 프로팀 선전핑안을 이끌 때 살던 곳으로 일반적인 중산층 거주지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국민주택쯤 되는 118㎡(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2500만 위안(약 43억원)을 넘었다. 선전의 4대 명문 중학교 가운데 하나가 근처에 있어 인기가 높다고 한다. 푸톈구의 유명 ‘학군아파트’ 궈청화위안은 한술 더 떠 44㎡짜리 매매 호가가 1500만 위안(약 25억원)에 달했다. 그나마도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향미후의 대표 주상복합단지인 둥하이궈지의 최고급 펜트하우스(870㎡)는 우리 돈 300억원이 넘는 초고가였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약 1130만원)를 갓 넘긴 중국의 집값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이곳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정판섭 삼성부동산 대표는 “선전에서 부동산 일을 시작하던 2006년만 해도 둥하이화위안 시세는 70만~80만 위안 정도였다. 아파트 값이 15년 만에 30배 넘게 올랐다”며 “한인 상당수가 치솟는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임대료가 저렴한) 써커우 쪽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광둥성 광저우와 홍콩 사이에 있는 선전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 30만명의 작은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9년 ‘개혁개방 설계사’ 덩샤오핑(1904∼1997)이 이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하자 운명이 바뀌었다. 1990년대까지 홍콩과 마카오 자본으로 경공업 공장을 운영하던 선전은 2000년대부터 미국 전자산업 하청기지로 변모했다. 최근에는 화웨이와 텐센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업종을 잘 발굴한 덕분에 선전은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됐다. 지난해 선전의 GDP는 2조 7670억 위안으로 핀란드나 그리스 등 어지간한 유럽 국가보다 크다. 2018년에는 홍콩도 넘어선 상태다.●매년 50만~60만명 ‘차이나드림’ 찾아와 하지만 선전의 고속성장은 부동산 가격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해마다 50만~60만명의 젊은이가 이곳을 찾아와 ‘차이나드림’을 꿈꾸지만, 주택 공급이 이에 못 미친다. 이를 눈치챈 투기꾼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가격 거품을 키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선전 주민들의 자가보유율은 24% 정도로 경쟁도시인 상하이, 광저우의 절반 수준이다. 이 지역 집들 대부분을 외지의 투기세력이 쥐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선전의 평균 집값은 전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1㎡당 8만 위안(약 1400만원)을 돌파했다. 3.3㎡당 우리 돈 4500만원에 육박한다. 선전에서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하다는 ‘농민방’조차도 도심 매매가는 1㎡당 10만 위안(약 1750만원) 이상이다. 농민방은 ‘지방에서 올라온 농민공이 사는 방’이라는 뜻으로, 10㎡ 안팎 공간에 침대와 TV가 갖춰져 있다. 우리나라 고시원과 비슷하지만 냉방기기가 없다. 이런 주택이 초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언젠가 재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돼 있어서다. 이제 선전은 ‘넘사벽’(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상대)으로 보이던 홍콩까지 뛰어넘을 기세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부동산 가격이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예전 같지 않다. 이 틈을 타 텐센트가 자리잡은 난산 등 선전의 일부 지역 집값이 홍콩을 앞질렀다”고 전했다.●집 한 채만 사면 ‘인생역전’ 사금융 대출까지 선전 도심에 집 한 채만 있으면 누구나 우리 돈 수십억원대 자산가로 등극한다. 이 때문에 집을 사려고 마음먹은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과거보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선전 지역 후커우(주민등록)가 있으면 집을 살 때 최대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가령 1500만 위안짜리 집을 사려고 하면 1000만 위안 정도는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현재 선전 시중은행의 30년 만기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연 4.9%다. 1000만 위안을 빌렸다면 이자로만 매달 4만 위안(약 700만원)을 내야 한다. 중국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일반인은 감당하기 힘든 액수다. 그래도 상당수는 맞벌이 부부의 월급에다 사금융 대출까지 ‘영끌’해 버틴다. 이자 상환이 너무 힘들면 그때 팔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그사이에 집값이 크게 오를 것이기에 ‘남는 장사’라는 논리다. 일부는 주택 매매 금액을 부풀려 신고하는 ‘업계약서’를 만들다가 적발되기도 한다. 은행 대출을 최대한 많이 받아 ‘이자까지 대출로 갚겠다’는 계산이다. 잘만 하면 내 돈 한 푼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다. 최근에는 위장이혼·위장결혼 사례가 들통나 충격을 줬다. 현행법상 선전의 후커우를 가진 부부는 각자 한 채씩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는 부부가 재산을 늘리고자 위장이혼을 결심한다. 남편 A는 자신의 아파트를 부인 B에게 양도하고 이혼한다. 그는 곧바로 여성 C와 재혼해 아파트 두 채를 새로 산다. 이번에는 C가 A에게 주택을 몰아주고 또 이혼한다. A는 집이 두 채가 된다. 그가 전부인 B와 재결합하면 이들 부부는 대출 가능 아파트 4채를 갖게 된다. 이 밖에도 각 아파트 단지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이 가격 이하로는 팔지 말자’고 담합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이 모두가 집값 폭등이 만들어 낸 웃지 못할 촌극이다. ●‘개미족’에게 결혼과 출산은 남의 이야기 이제 선전의 젊은이들이 월급만으로 집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선전의 한 소식통은 “대졸 취업자 대부분은 (집을 살 여력이 없어) 시 외곽으로 나가 월 5000위안(약 88만원) 안팎의 원룸에 거주한다”고 전했다. 선전 지역 노동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1만 1000위안(약 190만원)임을 감안하면 버는 돈의 절반가량을 집세로 내는 셈이다. 하지만 누구나 저 정도 급여를 받는 것은 아니다. 텐센트 등 일부 고임금 기업을 빼면 상당수가 월 4000~5000위안 정도 받는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들에게는 번듯한 원룸도 사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는 우준샨(40)은 월 1600위안짜리 농민방에서 살고 있었다. 광둥성에 사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농민방조차 버거운 청년들은 방 하나에 침대 4개를 두고 생면부지인 이들과 나눠 쓰기도 한다. 월 1000~2000위안이면 생활이 가능하다. 중국과 홍콩 등에서 ‘개미족’으로 불리는 이들이다. 90년대 이후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도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고학력 저소득 계층을 말한다.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기성세대의 욕심으로 안식처를 구하지 못하고 떠도는 중국 청년세대의 모습이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 더욱 씁쓸하다. 글 사진 선전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송도캠퍼스’로 확장 이전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송도캠퍼스’로 확장 이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미래인재개발원이 지난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 확장 이전하고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인재개발원은 이날 오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인천공항홀에서 미래인재개발원 확장 이전 기념 개원식을 열었다. 인하대는 개원식에서 반도체 공급난을 완화할 반도체 제조공정 인력양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교육청,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도 병행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천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첨단 신산업(반도체 제조공정) 활성화를 위해 직업계고 졸업자와 예정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확장 이전은 송도국제도시 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인천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게임개발, 물류, 기계설계, 생산품질 분야 교육을 위한 더 나은 인프라와 접근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명우 총장은 “미래인재개발원의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의 확장이전은 인천의 제조산업과 미래 신산업, 나아가 우리나라 스마트 디지털 제조산업을 이끌어가는 융합형 인재양성 기관으로의 도약을 의미하며, 인천산학융합원과 남동산업단지, 인천테크노파크와의 협력으로 지리적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은 ‘인천지역 산업특성에 맞춘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돼 2014년 노동부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인력 양성과 직무향상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양질의 기술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기술력 향상교육을 해왔다.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4차산업 시대 인천의 제조산업과 미래 신사업 기반 기술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조오현 인천고용복지센터 소장, 유동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최종윤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안재화 세일전자(주) 대표, 인하대 총동창회장인 이용기 ㈜코반 대표, 변주영 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임상현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전무가 참석했다. 인하대에서는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서태범 연구개발본부장, 유창경 산학협력단장, 권영목 사무처장, 이장현 대외협력처장, 박현순 미래인재개발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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