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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까지 내내 추워요…금요일 전국 아침 최저 10도 이하로 ‘뚝’

    주말까지 내내 추워요…금요일 전국 아침 최저 10도 이하로 ‘뚝’

    금요일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은주가 10도 이상 떨어지는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7일 아침까지는 평년(영하 9도~0도)보다 4~10도 가량 높은 영하 3도~영상 8도 분포를 보였지만 오전 9시 이후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낮아 영하권에 머물렀다. 특히 금요일인 8일 아침 기온은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낮아 낮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는 일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일에는 제주도와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한때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금요일은 전국의 대기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남도 공무원 23명 도정혁신 주도하는 혁신담당관 선정

    경남도 공무원 23명 도정혁신 주도하는 혁신담당관 선정

    경남도가 도정혁신과 조직문화 변화를 주도할 공무원 혁신담당관 23명을 공개모집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도는 6일 4급 이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을 해 혁신담당관 2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선정된 혁신담당관은 7급 실무담당자에서 5급 사무관까지 고루 포함돼 있고 직렬도 행정·시설·환경·사회복지·전산·해양수산을 비롯해 농촌지도사·환경연구사·녹지연구사까지 다양하다. 기업체에서 15여년을 근무하다 40대 중반에 공무원을 시작해 6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한 7급 공무원은 “기업체에서 경험한 다양한 쇄신 노력을 공직에 접목하고 싶어 혁신담당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혁신담당관으로 선정된 공무원 중에는 201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곤충 산업화와 낙농 6차 산업화를 통해 지방행정 달인으로 선정된 농촌지도사를 비롯해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도 포함됐다. 혁신담당관으로 선정된 공무원들은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도정혁신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는 혁신담당관 23명은 앞으로 자율적인 운영을 하면서 활동 명칭과 임원진, 정기 활동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혁신 추진상황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상하 직원과 부서사이 혁신활동 가교역할을 한다. 정기토론과 현장 활동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민·언론을 비롯한 각계 다양한 관계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혁신활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혁신담당관을 도정 미래를 바꾸어 나가는 혁신 행정가로 양성하기 위해 혁신과제 발굴,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자율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법원 “남성 룸DJ는 유흥접객원 아냐”…유흥주점 중과세 취소

    법원 “남성 룸DJ는 유흥접객원 아냐”…유흥주점 중과세 취소

    유흥주점 분위기 띄우는 20대 남성 ‘룸DJ ’신분 쟁점재판부 “조세법규, 입법취지 어긋나도 문언대로 해석” 과거 지방세법만 적용···개정 법 ‘유흥접객원 남녀 불문’서울 강남구가 유흥업소를 ‘고급오락장’이라고 보고 재산세를 중과세하자 ‘여성 유흥접객원 대신 남성 접객원만 있다’며 소송을 낸 유흥주점 측이 승소했다. 법원은 “입법 취지에 반대될 수 있지만, 조세는 법이 정한 규정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성용)는 서울 강남의 A건물주 김모씨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재산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강남구는 A건물에서 영업하는 유흥주점 4곳이 재산세 중과세 대상이라고 보고 김씨에게 고급오락장용 건물·토지에 대한 재산세로 총 2억8000여만원을 부과했다. 김씨는 “4곳 중 3곳은 고급오락장에 해당하지 않기에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라며 불복 소송을 냈다. 쟁점은 3개 주점에서 고용한 ‘룸 디제이(DJ)’의 신분을 무엇으로 볼 지였다. 지방세법은 ‘고급오락장’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른 유흥접객원을 둔다”고 규정하는데, 식품위생법은 유흥접객원을 “손님과 술을 마시거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이라고 규정했다. 지방세법은 ‘고급오락장’에 대해 취득세·재산세를 중과세하도록 규정한다. 여기서 고급오락장은 특정 규모 이상의 객실을 갖추고 유흥접객원을 둔 유흥주점을 포함한다. 이 사건에서 여자 접객원이 고용됐다는 증거는 재판 과정에서 제출되지 않아다. 김씨는 주점 3곳에는 사회를 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20대 남성 ‘룸 DJ’만 있다고 주장했다. 남성 DJ는 ‘부녀자(婦女子) 유흥접객원’에 해당하지 않으니, 주점은 고급오락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구청은 “유흥접객원은 남녀를 불문한다”고 맞섰다. 법원은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남성 룸 DJ는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해당 주점에서 부녀자인 유흥접객원이 근무했다고 인정되는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유흥주점과 달리 남성 접객원만 둔 유흥주점에 재산세를 중과하지 않으면 사치성 재산에 중과세하라는 입법 취지에 반대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조세법규는 문언에 따라 엄격히 해석돼야 하며, 위와 같은 문제는 입법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2018년부터 개정된 지방세법에는 유흥접객원을 ‘남녀를 불문한다’고 규정한 점에 대해선 “2017년 재산세에 대해선 소급 적용할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씨에게 매겨져야 할 정당한 재산세는 7900여만원이라고 판단했다. 김씨는 이 소송을 통해 2억여원의 지방세 부담에서 면제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전국 소·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3~4일 내 효과”

    전국 소·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3~4일 내 효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소·돼지 1340만두에 대한 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했다고 3일밝혔다. 정부는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3~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까지 전국 축산농가와 시설 8만 5660개소를 소독했다. 이날 활용 가능한 전국의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SS기) 95대, 농약 광역 살포기 90대, 드론 80대 등 1300여대의 시설·장비를 동원해 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소·돼지 1340만두에 대한 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92.2%를 완료했다. 이번 접종에는 지역 동물병원의 수의사, 농·축협 소속 수의사 등 총 1099명의 수의사가 참여했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구제역 방역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한 뒤 충북 진천의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설 명절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구제역 발생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가급적 삼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구제역이 걸린 가축은 모두 폐기돼 축산물로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며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장은 설 명절 전후 외국인 근로자 가족·친지가 방문한 경우 특별히 철저한 소독 등 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제주도 경기부양 예산 1조6937억원 상반기에 푼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1조6937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이는 전체 2조8061억원의 60% 수준이며, 정부의 집행목표인 58.5%보다 1.5%(421억원) 높다. 특히, 규모가 큰 SOC(사회간접자본) 시설과 일자리 관련 예산을 중점 집행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전략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긴급입찰제도를 운영하고, 선급금 지급액을 계약금액의 70%까지 지급키로 했다. 또, 지급기간을 기존 14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고, 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도 단축한다. 관급자재 구매시에는 민간경상사업보조금 일괄 교부 및 계약상대자 대가지급 기한 단축 등 세출예산 집행제도와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등 지방예산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신속집행지원단 구성·운영, 부서별 재정집행책임관 지정, 일일단위 집행 상황 점검 및 공개,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재정집행 점검회의 정례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재정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서의 역할이 큰 만큼, 상반기 중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목표이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일본에서 주목받는 ‘선택적 싱글맘’…15년새 3배 증가

    [특파원 생생리포트]일본에서 주목받는 ‘선택적 싱글맘’…15년새 3배 증가

    결혼은 안 하지만 자신의 능동적인 의지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이른바 ‘선택적 싱글맘’이 최근 일본에서 부쩍 주목받고 있다. 2000년 이후 일본의 미혼 싱글맘이 3배로 늘어난 가운데, 여기에는 이러한 선택적 싱글맘의 증가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선택적 싱글맘은 출산·양육에 대한 능동성이 강조되는 것으로, 원치않는 임신·출산까지 포괄하는 ‘자발적 싱글맘’과 차이가 있다. 경제적으로 능력있는 여성이 늘어난 가운데 결혼보다는 ‘나의 삶’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게 주된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결혼+출산’이라는 전통적 가족관이 지배적인 일본 사회에서 미혼 싱글맘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놓고 논란도 일고 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사이 지방에 사는 여성 회사원 A(43)씨는 35세를 지나면서 ‘앞으로 출산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하루빨리 아이를 가져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20대 때부터 결혼에 대한 희망이 강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A씨는 “무조건 아이는 낳아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사귀던 남자에게 사정 얘기를 말하고 39세에 출산을 했다. 현재 미혼인 상태로 딸(4)을 키우고 있다. A씨는 “우리 딸 덕분에 인생이 다채롭고 행복해졌다”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니혼게이자이에 말했다. 선택적 싱글맘은 1981년 미국에서 ‘SMC’(Single Mother by Choice)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념화됐다. 일본에서는 2014년 선택적 싱글맘 당사자들의 교류를 위한 ‘SMC네트워크’가 도쿄에서 처음 발족됐다. 참가자는 현재 약 6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과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20~40대 여성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다카타 마리(49)는 딸(11)과 둘이서 살면서 정보기술(IT) 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다카타는 31세에 회사를 창업해 일에 파묻혀 사는 동안 30대 중반이 되자 당시 남자친구에게 아이를 갖자고 했다. 그러나 장남이었던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고나면 반드시 자신의 본가가 있는 지역으로 옮겨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카타는 일을 계속하고 싶었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반드시 하나의 세트로 할 이유는 없다”고 결론 내리고 현재 상황을 스스로 선택했다. 일본 총무성 통계연구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혼 상태에 있는 싱글맘은 2015년 기준 17만 7000명으로, 2000년 6만 3000명에 비해 15년새 거의 3배가 됐다. 여기에는 선택적 싱글맘 증가가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혼 싱글맘 가정의 평균 근로소득은 177만엔으로, 이혼·사별 등 이력이 있는 혼인 경력 싱글맘 가정의 평균치(200만엔)을 밑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결혼 경력이 없는 싱글맘에 비해 이혼, 사별 등을 겪은 싱글맘은 행정상으로 더 우대를 받기 때문”이라며 “미혼 싱글맘에 대하는 ‘전통적 가치관에 어긋난다’ 등 보수층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혼 싱글맘의 경우 결혼 경력이 있는 사람에 적용되는 소득공제 등 제도상 우대나 행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효고교육대 대학원 나가타 나츠키 강사는 “선택적 싱글맘이 주목되는 배경에는 가족 형태의 다양화나 직장여성의 증가 등이 자리한다”며 “일본은 서구보다 결혼·출산을 하나의 세트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바른미래-민주평화당 ‘통합론’ 다시 꿈틀

    장병완·박주선 의원 등 통합 관련 논의 일각선 해외 체류 안철수 조기복귀론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 옛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통합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계개편설이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 등을 계기로 거대양당의 대치 전선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군소정당들의 입지가 위축되자 생존을 위한 현상타개에 나선 형국이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제 여의도에서 바른미래당 중진인 박주선·김동철 의원과 점심을 하면서 통합 관련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선에 빠진 더불어민주당과 무능한 한국당을 견제할 대안정당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각 당 내부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만큼 점심 참석자들이 주도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자리는 평화당의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주도로 마련 돼 총 5명이 참석했다. 장 원내대표는 오는 12일 정당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지방선거 후 양당 체제로의 회귀 상황’ 토론회에서 양당 조기 통합 논의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 선거제 개편 합의인데 사실 국민 관심을 거의 못 받고 있다”며 “이 사이 한국당 지지율까지 오르자 당 내부에서는 ‘이렇게 손 놓고 있다간 총선에서 다 죽는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고 전했다. 야권개편이 꿈틀대기 시작했지만 결론이 나오기까진 험로가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이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여전히 정체성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남 기반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조기 통합을 거론한 것이 자칫 당 분열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최근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단독 회동을 가지며 커진 ‘자강’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통합 논의로 인해 식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비공식적으로 다뤄지던 통합 논의가 공식화된 만큼 오는 8~9일로 예정된 연찬회에서 바른정당 출신과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간 끝장 토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최대 주주’인 안철수 전 의원의 조기 복귀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안 전 의원은 1년 이상 체류할 계획으로 지난해 9월 독일로 떠났는데 최근 당 내부에서 총선 대비를 위해 안 전 의원이 속히 돌아와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전 의원이) 총선 전에 돌아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노사 상생 새 모델, 삼각파고 넘어라

    노사 상생 새 모델, 삼각파고 넘어라

    임금을 기존 자동차 업체의 반값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함께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고임금 구조를 깨고 새로운 상생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31일 광주시청 1층에서 연간 10만대 규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전격 합의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마련된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관문이며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 사업의 성공과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장 혼란, 노동계 반발, 전문인력 확보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동차 애널리스트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비슷한 상품 출시가 다른 제품의 매출 감소를 가져오는 ‘카니발라이즈’ 효과가 불가피한 만큼 이에 대비한 마케팅 전략을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형 SUV 가격은 기존 경차보다 다소 높은 100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이 기준으로 하면 소형 SUV뿐 아니라 준중형차 하위트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업성 논란도 넘어야 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빨라야 2021~2022년 첫 생산품이 나올 텐데 그때는 이미 친환경차 시대”라면서 “7만대가 매년 팔리려면 경형 SUV 말고도 다른 신모델이 계속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국 얼마나 빨리 경형 SUV로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고 수출을 확대하면서 친환경 및 인기차종 라인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인력 교육도 시급하다. 한국노동연구원 박명준 연구위원은 민주평화연구원 토론회에서 “지역 사회 내에서의 연구와 품질기능을 담당할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미흡한 데다 이는 광주시 공무원도 마찬가지”라며 “노사민정 모두 광주형 일자리 정책사업을 각자의 위치에서 주도적으로 책임 있게 끌고 나갈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꺼지지 않은 노조 불씨도 문제다. 아무리 광주시와 광주 노동계가 합의했다 하더라도 법적 구속력은 없어서다. 나중에라도 법인 설립 뒤 공장 직원들이 민주노총 등에 가입해 인건비 인상이나 파업을 주장하면 법적으로 막을 수 없다. 경영안정화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지속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데 노조가 공감하며 이번 합의를 지키는 것에 사업의 성공 여부가 달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날도 “광주형 일자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자동차 시장의 위기 상황에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아닌 이미 포화 상태인 경차를 생산하겠다는 것은 초등학생 셈법에도 맞지 않다”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설연휴 날씨 전망] 올 설연휴는 흐린 날씨로 시작해 흐린 날로 끝날 듯

    [설연휴 날씨 전망] 올 설연휴는 흐린 날씨로 시작해 흐린 날로 끝날 듯

    이번 설 연휴는 흐린 날씨로 시작해 흐린 날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당일인 화요일인 5일에는 전국에 ‘깜짝 한파’가 몰아닥치겠다.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으며 설날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전날보다 2~5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는 내용의 ‘설 연휴 날씨 전망’을 31일 발표했다.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토요일인 2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요일인 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일찍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낮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내려가고 설 당일인 5일에는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미쳐 전날보다 2~5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날이자 귀경행렬이 이어질 6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케이웨더는 전망했다. 한편 연휴가 시작되는 2일과 설 당일과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5~6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웨더측은 3~4일은 한반도 주변의 대기흐름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2일과 5~6일에는 중국발 오염물질의 유입과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양이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전국 보건·복지 정보 한눈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앱’ 만든다

    “전국 보건·복지 정보 한눈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앱’ 만든다

    복지자원·요양시설 서비스 정보 모아 통합 요양병원 대신 거주자 주민과 살 수 있게 복지사·방문간호사 연계 돌봄 서비스 제공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6월 시행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보건·복지 서비스 정보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에 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앱이 개발되면 사회복지사가 저소득층 노인의 집수리를 의뢰할 때 어디에 맡기면 가장 좋을지, 케어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프로그램을 갖춘 곳은 어떤 기관인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정보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임강섭 커뮤니티케어 추진팀장은 30일 “그동안 사회복지사와 방문 간호사가 노인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해도 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자원이 어느 정도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세세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며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정보를 한데 묶어 전산화하는 작업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선 민간 정보통신(IT) 회사들이 이런 서비스 자원을 조사해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관련 정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에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조사한 복지 자원 정보가 있고, 건강보험공단에는 장기요양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시설 정보가 있다. 그러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 임 팀장은 “정보를 모아 해당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지리정보까지 결합해 제공한다면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자원 연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케어의 핵심은 ‘탈시설’이다.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요양병원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던 곳에서 주민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집으로 돌아왔을 때 주거·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아프고 불편해도 살던 집에서 지내고 싶다’는 국민 욕구에 맞춰 시설에서 지역 중심 서비스로 ‘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시설을 벗어나는 순간 맞닥뜨릴 ‘돌봄 절벽’에 사다리를 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치료가 끝났다고 요양시설에 있던 홀몸 노인을 무작정 퇴원시키면 기본적인 생활조차 유지할 수 없어 다시 시설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런 ‘회전문 현상’을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노인 1000만명 시대를 맞게 될 2026년에는 모든 시설이 가득 차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소외되다 못해 잊힌 이웃을 품고 돕는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풀뿌리 공동체의 복원’이라는 의미도 있다. 복지부는 시설을 벗어난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돌봄, 취업·주거 지원을 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보건·복지 서비스 정보를 모아서 한 꾸러미에 담듯 사회복지사와 의료인이 한 묶음으로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두 직종 간 장벽이 높아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보건의료와 복지의 연계가 미흡해 각각 대상자를 선정하고 분절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지역사회 돌봄이 실질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읍·면·동에선 주민이 요청하기 전에 지자체 공무원이 먼저 찾아가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돕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 공무원들은 “의료 인력과 사회복지사 등 복지 인력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보건의료 서비스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사회복지는 시·군·구(읍·면·동)와 사회복지시설, 단체가 각각 제공해오던 것을 수요자 필요에 맞춰 통합 제공하려면 먼저 시·군·구에 통합 관리 기관을 세워야 하는데, 기관장을 선정하는 것부터가 난제다. 복지와 보건의료 분야가 주도권을 놓고 기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중앙 의료단체와 복지단체의 입김이 덜 미치도록 아예 통합관리기관의 모델을 만드는 일을 선도사업 지자체에 맡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와 보건 분야의 첫 협력 모델이 만들어진다면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여론조작” 文복심 김경수 법정구속

    “대선 여론조작” 文복심 김경수 법정구속

    1심 “드루킹과 공모, 댓글 순위 바꿔치기” 金 2년 실형…드루킹엔 3년 6개월 선고 대선 공정성 문제제기 불가피…정국 격랑 울먹인 金 “끝까지 싸우겠다” 즉각 항소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포털사이트의 댓글 순위를 조작하고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드루킹 일당에 공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지사가 대선 당시의 댓글 조작 행위로 구속되면서 정치권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장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선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농단 세력의 보복성 판결”이라며 반발했다.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 경남도의 행정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댓글 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징역 2년의 실형을, 6·13 지방선거에 앞서 댓글 작업을 계속하는 대가로 일본 오사카·센다이 총영사직을 제공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은 국회의원으로서 다양하게 표출되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혹여나 조작하려는 어떤 시도도 단호히 배격해야 할 위치에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과 공모해 킹크랩을 이용한 댓글 조작 행위를 승인·가담함으로써 드루킹 일당이 여론 조작을 하게 하고 이를 통해 2017년 대선에서 피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주도하는 데 도움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의 범행은 포털사이트 회사들의 업무를 방해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온라인 공간의 투명하고 자유로운 여론 형성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한 심각한 범죄”라며 “거래 대상이 돼선 안 되는 공직을 제안하기까지에 이르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판결을 듣고 얼굴이 새빨개진 김 지사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끝까지 싸울 겁니다”라며 울먹였다. 김 지사는 구속 직후 변호인을 통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을 외면한 채 특검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인 재판부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재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라는 점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주변의 우려가 재판 결과를 통해 현실로 드러났다”며 양 전 대법원장 비서실 출신인 성창호 부장판사를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 전 대법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재판부는 댓글 순위를 조작하고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는 드루킹 김씨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댓글 순위 조작 혐의에 대해선 징역 3년 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부산, 2019년 일자리르네상스 본격시동,2000명 일자리 창출

    부산형 일자리 창출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일자리 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올해 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이라고 고 30일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역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투입하는 지자체 주도 일자리 사업으로 부산시는 ‘일자리르네상스 부산’으로 브랜드화 했다. 시는 지난해 말 기존 사업을 수정해 신규 사업에 공모해 이달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 규모인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방비 9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2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르네상스 부산’ 사업은 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구분 추진된다. 혁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해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과 기업을 지원하며1100여명의 일자리창출이 목표이다.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투자 스타트업 ‘기술창업벤처타운’ 중심 전문인력 고용창출 지원,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주력 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 혁신형 소공인 일자리 창출 지원, 지속가능한 취업취약계층 특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기반 조성 사업 등이다.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부산이 가진 특화산업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고용위기 산업의 선제적 고용안정을 지원해 900여명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해양항만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신발산업 첨단융합허브클러스터 지원, 관광·MICE 성장,사다리별 고용체계 조성 , 고용위기업종 일자리 매칭 지원, 시민행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 주도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16개 일자리 기관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참여는 부산시 홈페이지(busanjobproject.or.kr)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busanjob.net)를 참고하면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 6개월 실형…드루킹 측 “즉시 항소”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 6개월 실형…드루킹 측 “즉시 항소”

    19대 대통령 선거 등을 겨냥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선고에 대해 드루킹 측은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동원 씨에게 댓글 조작, 뇌물공여 등의 혐의에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도두형 변호사 등 일당 9명에겐 각각 집행유예∼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경제민주화 달성에 도움을 받고자 국회의원이었던 김경수에게 접근해 그가 속한 정당과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온라인 여론조작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통해 김경수는 2017년 대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여론을 주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인 도두형을 고위 공직에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김경수와 2018년 지방선거까지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행위는 단순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용자들의 정치적 의사 결정을 왜곡해 온라인상의 건전한 여론형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 과정을 저해한 것”이라며 죄질이 불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김경수 지사의 선고가 오후에 예정된 만큼 드루킹 일당과의 공모 관계에 대해선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다. 다만 김 지사가 이들의 범행으로 도움받은 점 등은 인정했다. 드루킹 일당은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말부터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드루킹은 도두형 변호사와 공모해 노회찬 전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5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를 숨기기 위해 관련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드루킹이 노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부분 역시 관련 증거들을 통해 충분히 인정된다며 유죄 판단했다. 노 전 의원이 남긴 유서도 증거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드루킹이 인사청탁 등을 대가로 김 지사의 전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뇌물로 준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김 지사의 전 보좌관도 지난 4일 유죄 판단과 함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날 선고에 대해 드루킹 측은 “정략적 수사에 불공정한 정치재판이었다”며 즉시 항소할 뜻을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 김형남 변호사는 이날 김씨의 1심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피고인 측의 강력한 요구에도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을 증인으로 소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증거인 고 노 전 의원의 자살발표 관련 변사사건 수사기록이 법정에 제출되지 않았고, 자필유서를 유죄의 증거로 인정하면서도 그 전제 사실인 고 노 전 의원의 사망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대해서도 “정략적 수사, 부실 수사”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수사의 초점을 흐리기 위해 고 노 전 의원 사건을 언론에 부각해 물타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원 “드루킹 범행으로 김경수 도움 얻어” 공모 여부 판단은

    법원 “드루킹 범행으로 김경수 도움 얻어” 공모 여부 판단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도움을 받았다고 1심 법원이 판단한 가운데 30일 오후 김 지사의 1심 선고 공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드루킹 김씨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의 댓글조작 사건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들의 온라인 여론조작 행위를 통해 김경수 지사는 2017년 대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주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 등 경공모 회원들이 추구하는 재벌해체, 경제민주화 달성 등을 위해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에게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공모 회원을 고위 공직에 인사 추천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김 지사와 2018년 지방선거까지 계속 활동하기로 하고 활동을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김씨 등은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40여만개의 포털 기사 댓글에 총 9971만여건의 공감·비공감 부정 클릭을 한 혐의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기소됐다. 핵심 쟁점은 8800만여건의 부정 클릭에 김 지사가 공모했느냐였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경공모의 아지트인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초기 버전의 시연을 본 뒤 프로그램 개발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해 6·13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는 대가로 김 지사가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는 조사 결과도 내놨다. 재판 과정에서 드루킹 김씨와 측근들은 김 지사가 킹크랩의 시연을 본 뒤 개발을 승인했고 댓글 조작 내역도 수시로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주장이 수시로 바뀐 데다 서로 말을 맞춘 정황이 있어 신빙성이 없다며 범행에 공모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날 김씨 등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김 지사와 공모했는지에 대한 판단은 내놓지 않았다. 형량을 정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단계에서만 김 지사가 도움을 받았고, 인사 추천 요구와 함께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판단을 언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 6개월 실형 “온라인 여론 훼손”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 6개월 실형 “온라인 여론 훼손”

    19대 대통령 선거 등을 겨냥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동원씨에게 댓글 조작과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민주화 달성에 도움을 받고자 김경수에게 접근해 온라인 여론 조작을 했고 이를 통해 김경수는 2017년 대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여론을 주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도두형을 고위 공직에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김경수와 2018년 지방선거까지 활동을 계속하기로 하고 활동을 이어나갔다”며 “이런 행위는 온라인상의 건전한 여론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선고가 오후에 예정된 만큼 드루킹 일당과의 공모 관계에 대해선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양측에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 셈이 됐다. 드루킹 일당은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말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드루킹은 도두형 변호사와 공모해 노회찬 전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를 숨기기 위해 관련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드루킹이 노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부분도 관련 증거들을 통해 충분히 인정된다며 유죄 판단했다. 노 전 의원이 남긴 유서도 증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드루킹이 인사 청탁 등을 대가로 김 지사의 전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뇌물로 준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김 지사의 전 보좌관도 지난 4일 유죄 판단과 함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월 마지막 날 포근하지만 충청이남, 강원영동엔 폭설

    1월 마지막 날 포근하지만 충청이남, 강원영동엔 폭설

    수요일인 30일과 1월 마지막 날인 31일은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은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특히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설을 맞아 이른 귀성객들은 도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라 해안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이어 “31일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제주와 전라 해안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 내외에 불과하겠지만 건조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30일은 전날 낮부터 서풍의 유입으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보다 2~7도 높아 날씨가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도 6~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일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30~31일에 충청남부를 포함한 남부지방과 강원도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건조 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겠지만 3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건조해 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지역에 오전 한때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文 “대전에 D·N·A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文 “대전에 D·N·A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데이터·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명 양성 연구·창업·취업 등 이어지게 지원 강화” 일자리 창출·지역균형발전 모델화 제시문재인 대통령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로 대표되는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보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줬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DNA’를 3대 핵심기반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인공지능 전문대학원을 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17일 울산 보고회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지역경제 투어인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덕 특구를 지역 혁신성장 모델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거점 창출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대덕, 광주, 부산, 전북, 대구 총 5곳에 있는 특구지역 중 ‘맏형’ 역할을 하는 대덕을 지역경제발전 모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연구개발(R&D)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기능 강화 ▲특구 중심 혁신인재 양성 ▲신기술 사업화펀드 확충 및 기술 실증 ▲특구 리노베이션 ▲대덕특구 모델 확산 등 6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자체 주도 R&D 방식은 지자체가 직접 R&D 사업을 제안하고 중앙정부는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라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주도해 기획하고 지자체가 사업비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R&D가 이뤄져왔다. 또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출연연들은 이렇게 대학에서 배출한 인력들이 연구나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경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대덕특구 내 미개발된 부지(25㎢)를 본격 개발해 산학연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겠다고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위해 앞장설 터”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신년회 및 비전 포럼’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신년하례회 축사를 통해 “과거 우리가 성장에만 집착한 나머지 사회 전 분야에 극한경쟁과 승자독식주의,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사회는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지만 지금 2019년은 전 방위적인 가치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다”며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 간 격차 특히 빈부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은 “불공정·불평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불안을 가지고 어렵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든든한 대변인으로서 서울시의회가 배려와 포용 실현에 동참하고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천·확산시키는 일에 앞장서는 한 해를 보내겠다”며 관련 서울시 조례 제·개정과 정책홍보 등 지방자치영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생환 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실시된 사회적금융 비전 포럼에는 △김재구 명지대 교수의 가회가치연대기금 조성 경과보고와 △김정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기금사업실장의 기금 사업 및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 △김동곤 기획재정부 사회적경제과장의 중앙정부 2019년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신년하례회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출범식도 진행됐다. 금번 출범한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문재인 정부가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금융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민관 협력을 통해 설립된 도매기금이다. 이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 금융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가치연대기금 추진단’이 운영되었고, 사회가치연대기금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금의 성격을 고려해 출연기관과 지자체, 상호금융기관 등이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상호간의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 실천 주도와 실질적인 사회적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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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강조해 온 양 전 대법원장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되면서 사법 불신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부 내부의 내홍도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자칫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불만이 쏟아질 수 있어서다. 보수 법관들을 중심으로 줄사퇴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박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또 기각됐다. 전날 박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허경호 서울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추가된 피의 사실 일부는 범죄 성립 여부에 의문이 있다”면서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에 비춰 구속의 사유을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구속 기소된 임 전 차장에서 양 전 대법원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었던 박 전 대법관의 신병도 확보하고자 했던 검찰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검찰은 지난달 초 “공모 관계 성립에 의문이 있다”는 이유로 박 전 대법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 71년 사법부 초유의 치욕…양승태 구속 수감

    71년 사법부 초유의 치욕…양승태 구속 수감

    개입·판사 블랙리스트 등 40개 혐의 법원 “범죄 사실 상당히 소명” 영장 발부 사법부 불신 불가피… 내홍 격화 조짐도 “박병대 혐의 소명 불충분” 영장 또 기각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24일 구속 수감됐다.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것은 사법 71년 사상 처음으로, 사법부로서는 치욕의 날을 맞게 됐다. 법원 스스로 사법농단의 실체를 사실상 인정한 셈이어서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다만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62) 전 대법관은 두 번째 구속 위기에서도 살아 남았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 소명되고, 사안 중대하다”면서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6년간 대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등 재판 개입을 비롯해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헌법재판소 기밀 유출, 법원 공보관실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검찰이 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범죄 사실만 40여개에 달한다. 직권남용 외 직무유기, 특정범죄가중처벌상 국고손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죄목도 적용됐다. 명 부장판사의 심리로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단순히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범행을 주도했다는 검찰의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그간 양 전 대법원장의 지시를 받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됐기 때문에 직접 지시를 한 최종 책임자도 구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펴왔다. 앞서 검찰 출신인 명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하기도 했다. 재판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강조해 온 양 전 대법원장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되면서 사법 불신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부 내부의 내홍도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자칫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불만이 쏟아질 수 있어서다. 보수 법관들을 중심으로 줄사퇴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박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은 또 기각됐다. 전날 박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허경호 서울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추가된 피의 사실 일부는 범죄 성립 여부에 의문이 있다”면서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에 비춰 구속의 사유을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구속 기소된 임 전 차장에서 양 전 대법원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었던 박 전 대법관의 신병도 확보하고자 했던 검찰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검찰은 지난달 초 “공모 관계 성립에 의문이 있다”는 이유로 박 전 대법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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