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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이전 기업에 국공유지 20년 임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개발구역내에 공장 사옥 학교를 건축할 때에는 국·공유지를 20년동안 장기 임대해 준다.고교이하 학교를 세울때 설립요건도 완화해 준다. 정부는 1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각 경제부처 장관,16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경제장관·시도지사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이전기업 지원방안을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회의에서 수도권 기업이 종업원 1,000명 이상 규모로 지방에 옮기면 국·공유지를 장기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다. 임대 국·공유지에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연간 수업료에서 기부금·전입금을 뺀 학교운용 수입의 50%정도를 기본재산으로 반드시 보유토록 하는 규정도 예외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우리 지자체 최고] 강원 삼척시

    시멘트공장 외에 변변한 공장 하나없던 자치단체가 천연동굴개발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환선(幻仙)굴을 개발,한해에 40억원 이상의 재정수입을 올리고 있다.석탄산업 합리화조치 이후 어렵기만하던 시재정에 주름살이 펴진 것이다.이 사업은 올해 대한매일 후원으로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한 경영행정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환선굴은 지난 97년 10월 일반인에게 처음 개방된 후 지금까지 94억3,000여만원의 입장객 수입을 올렸다.동굴개발을 위해 투입됐던 51억원의 개발비도개방된지 1년 남짓만에 모두 건졌다.여기에는 동굴내부의 조명과 관람시설,설계 등을 용역의뢰하지 않고 모두 공무원들이 자체 해결하며 10억여원의 경비를 절감한 것도 손익분기점을 앞당기는데 한몫했다. 더구나 개발과 보존을 병행한 환경친화적인 개발로 기존의 개방된 동굴들과 차별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문화재청의 협조는 물론 미국의 루레이 동굴,일본의 아키요시다이 동굴을 샅샅이 조사분석하는등 남다른 열정을 ^^았다. ‘지하의 금강’으로 불려지는 환선굴은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신기면 대이리 대이동굴군(群)에 있는 대표적인 석회석동굴로 꼽힌다. 동굴내부의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고 옥좌대와 만리장성을 닮은 기기묘묘한 종류석이 관광객들을 신비의 세계로 이끈다.동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여름이면 안개현상이, 겨울이면 고드름이 열리는등사계절마다 바뀌는 모습도 장관이다. 환선굴 이외에 대이동굴군에는 관음굴,양터목세굴,덕밭세굴,제암풍혈굴(사다리바위바람굴)등 개방되지 않은 또 다른 동굴들이 웅장한 모습을 숨긴 채산재해 있다.덕항산(해발 1,050m)과 촛대봉(850m)을 중심으로 한 이 일대에는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선녀폭포,이끼폭포,너와(굴피)집,통방아등이 있어 신비의 체험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삼척시는 이같은 환선굴 운영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역사문화촌을 단지별로 구성하는 등 세계적인 복합휴양 동굴관광도시로 건설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삼척시 윤순모(尹淳模)관광기획과장은“환경친화적으로 개방된 만큼 훼손방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환선굴개발 金日東삼척시장. “신비로운 석회동굴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동굴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김일동(金日東) 삼척시장은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천연동굴 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 ■환선동굴 개발 동기는. 탄광경기가 사라진뒤 삼척시 살림살이는 내리막길을 걸어왔다.인구 30만이8만5,000명으로 준 것도 불과 10년안팎이다.어떻게든 타시도로 떠나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몸부림으로 석회석 동굴을 개발하게 됐다.문화재청과 충분한 협의로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한 만큼 앞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보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환선동굴의 자랑은 무엇인가. 앞서 개발된 동굴보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추고 개방된 점을 꼽고 싶다.동굴내부도 지하수가 굴내부를 따라 흐르며 다양한 폭포를 형성하고 신천지광장,지하호수가 별천지를 이룬다.입구왼쪽의 종유석 장벽인 만리장성,영지버섯형 종유석군과 동굴산호군도 다른 동굴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경이다. ■동굴 보존 방법은 무엇인가. 우선 입장 관람객들이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또 인근 자연동굴 2,3곳을 추가로 개방해 동굴휴식년제를 실시하는 방안도검토중이다.그리고 관람객 사전예약제도 고려하고 있다.동굴에 대한 학술조사를 통해 꾸준히 환경 훼손도를 점검하고 동굴전문가를 시 공무원으로 특채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관람객 유치 방안은. 철도청과의 협조로 관광열차를 유치하고, 환선굴 홍보 포스터를 열차와 객차 1,707량에 부착해 적은 비용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삼척시 '세계동굴박람회' 2002년 개최. ‘물과 시간이 빚어낸 신비의 세계 동굴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동굴의 도시’ 삼척시가 오는 2002년 ‘세계동굴박람회’를 개최한다.숨겨진 신비의 동굴을 세계인들에게 알려 삼척시의 새천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세계동굴박람회은 2002년 7월10일부터 8월10일까지 32일동안 성남동 문화예술회관등 심척시내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성남동 둔치 6만여평과 환선굴과 황영조기념관,해신당공원등 명소 곳곳의 8만평 공간에서 68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아 삼척이 자랑하는 동굴을 주제로 한바탕 축제를 열 계획이다. 국·도·지방비등 모두 190억원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동굴박람회는 외국인만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다음달중 국내 동굴을 소유하고 있는 북제주군,영월,단양,울진등 9개시가 주축이 돼 한국동굴도시연합을 발족한 뒤오는 7월 동굴박람회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면 대회유치가 본격화된다. 이어 삼척세계동굴박람회가 국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외국 ‘동굴도시’가 참가하는 세계동굴도시연합을 구성하고 동굴박람회 관광홍보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동굴관광시 삼척의 이미지를 외국으로 파급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일동(金日東)삼척시장은 “지난해 9월 발족된 세계동굴박람회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착실한 준비끝에 꼭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삼척 조
  • 공무원 토요휴무제 탄력 붙을까

    공직사회가 토요 격주휴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인다. 지난달 3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국무회의석상에서 ‘주5일 근무제 긍정 검토’ 입장을 밝히자 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 논의가 조심스레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요 격주휴무제’는 지난 4월 26일 기획예산처가 김대통령에게 ‘하반기 시행’을 건의한 뒤부터 보름여 동안 공무원은 물론 학계·언론계·시민단체들까지 가세해 찬반양론으로 팽팽히 맞섰던 ‘핫이슈’였다.심지어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가 대립하는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까지 보였다.기획예산처는 토요 격주휴무제의 문답풀이 홍보물까지 내며 추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행정자치부가 ‘시기상조론’을 내세우며 ‘연내 실시불가’ 입장을 밝히자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기획예산처는 어느 부처보다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 “공무원 격주 휴무제가 시기상조라는 사회적인 우려는 있었지만 주5일 근무제가 사회적 의제로 된다면 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 역시 긍정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장 시행하기에어려움은 있지만 점차 걸림돌을 없애나가며 점진적인 도입을 해야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혹시 ‘공무원들이 너무 앞서나간다’는 지적을 받을까 걱정되는 듯조심스런 모습이었다. 또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서 한 공무원은 ‘토요 격주근무 설문조사 중지하라’는 글을 올려 토요 격주근무는 주44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합법적인 제도일 뿐이라며 불필요한 설문조사를 그만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 등 다른 부처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행정자치부 한 관계자는 “당시 ‘경제위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이 먼저 노는 데 앞장서야 되겠느냐’는 비난이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근로기준법이 바뀌고 주5일제 근무가 민간 부문에서 완전히정착되고 나면 (공직사회에도)자연스럽게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경제부 한 관계자 역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주 5일 근무제가 사회적분위기로 자리잡게 되면 토요격주휴무제는 그 뒤를 따르면서 거부감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비상근무가 잦은 일선 지방공무원이나 경찰·소방직 등 특정직에서는업무특성상 토요 근무의 불가피성과 상대적 박탈감을 거론하며 우려를 나타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며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조달 수수료 10∼20% 추가 인하

    조달청은 전자상거래 확산과 조기 정착을 위해 조달수수료 일부를 10∼20%추가 인하,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달청은 내달부터 내자,외자,시설공사 등 모든 정부조달 부분에서 전자조달요청시 판매수수료의 10%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시설공사 계약 수수료를 평균 20% 내리고 이 가운데 수요기관의 재정부담이 큰 30억원 이상 공사는 현행 0.1%에서 0.05%로 50% 인하키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100억원 공사 전자조달을 요청할 경우 그동안 계약 수수료로 1,000만원을 내야했으나 내달부터는 계약 수수료 500만원(공사금액의 0.05%)과 전자조달 인센티브 100만원(수수료의 10%) 등 모두 600만원의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셈이다. 박록삼기자
  • 정부, 대대적 에너지 절약운동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에너지절약운동 추진본부’를 설치,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행자부는 29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에너지절약형으로 전기시설 교체 ▲점심시간 전등끄기 ▲불필요한 초과근무 자제 ▲계절별 적정실내온도 유지 ▲승강기 홀짝수운행 ▲차량 10부제 실시 등의 절약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자부는 최근 자치단체의 신규 채무가 증가하는 등 재정상태 악화와관련,자치단체별로 세계 잉여금을 채무 상환에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감채기금 조례’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지운기자 jj@
  • 후지모리 대통령 3選… 野선 “무효”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61)이 28일(현지시간) 야당후보가 불참한가운데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선거부정을 이유로 선거에 불참한 알레한드로 톨레도 야당후보(54)가 ‘선거 무효’를 선언,비폭력적인 반정부 운동에 나섰고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더욱 격렬해지면서 페루 정국은 혼미상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페루 경찰이 수만명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공포탄을발사,이중 수십명이 공포탄에 맞아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선에 대한 국내외 비난여론이 고조됨에 따라 후지모리 대통령은 집권 이후 최악의 위기에 봉착,어떻게 대응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있다. 반정부 시위는 현지의 여론조사기관인 컴파니아 페루아나 데 인베스티가시온(CPI)이 25% 개표결과를 토대로 전망한 결과,후지모리 대통령이 전체 유효표의 76.8%를 획득,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6.9% 개표결과,후지모리 대통령이 50.3%를 득표했고 알레한드로 톨레도 후보(54)는 16.2%를 얻었다.32.4%는 무효표로 판정됐다.최종결과는 2∼3일뒤에 공식 발표된다. 수만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28일 밤 늦게 리마 시내 에서 ‘독재타도’와 ‘부정선거 무효’ 구호를 외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이중 수백명의 대학생이 대통령궁을 향해 돌진하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경찰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시위대가 정부 건물에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 수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결선투표 불인정을 선언한 톨레도 후보는 “후지모리가 페루의 민주주의를고사시켰다”면서 “이제 독재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후지모리 정권을 상대로 ‘비폭력 반정부 운동’을 선언했다.그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군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후지모리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공정했음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주기구(OAS)소속 국제선거감시단은 투·개표 컴퓨터의 조작가능성과 선거요원들의 비전문성 등을 이유로 결선연기를 요청했으나받아들여지지 않자 선거결과 불인정 및 감시업무 철수를 선언했다. 미국 등 여러 국가들도 선거강행에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7일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공정한 공개 자유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경제 제재를 시사했다. 미국이 남미 인접국들과 대(對)페루 제재 조치의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밝혀 머지않아 국제사회의 대페루 제재조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 후지모리 정권 일지. ■1990.7 후지모리,대통령에 취임. ■1992.4 친위쿠데타로 의회 해산 및 사법부 봉쇄■1992.11 하이메 살리나스장군 주도 군사쿠데타 진압. ■1993.12 대통령 연임 보장하는 새 헌법 제정. ■1995.7 대통령에 재선에 성공. ■1999.12 후지모리,3선 연임 출마 선언. ■2000.4 대선 1차투표에서 후지모리 49.8%,톨레도 40.2%의 득표율 기록,5월28일 결선일정 확정. ■2000.5.28 결선투표서 3선에 연임에 성공. ◆ 3연임 후지모리는 누구. 28일 결선투표에 반대하는 시위군중을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진압하고 기어코 3선 연임 대통령 타이틀을 거머쥔 알베르토 후지모리(Alberto Fujimori)페루 대통령.일생일대의 정치생명을 내건 대도박판 한가운데에 섰다. ‘대통령은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는 헌법을 무시하고 지난해 12월 3선출마를 선언했을 때부터 그의 정치도박은 시작된 셈.일본인 이민 2세로 대학총장까지 역임한 그는 지난 90년 ‘캄비오 90(개혁90)’이라는 신당을 급조,같은 해 실시된 대선에서 여당후보인 페루의 저명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물리치고 대통령이 됐다. 그의 10년 재임기간동안 보여준 통치스타일은 한마디로 ‘철권통치’.냉정하고 강단있게 일을 처리,‘사무라이 대통령’이라고도 불렸고 그 이면에는‘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도박수가 있었다는 분석이다.첫번째 도박판은 지난 92년 일으킨 친위쿠데타.리마 거리에 탱크를 진주시키고 의회를 해산,이후 95년 유엔사무총장 출신인 하비에르 데 케야르에 맞서 연임에 성공했다. 96년 12월 ‘투팍아마루 혁명운동(MRTA)’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관저에서인질극을 벌였을 때도 5개월 만에 무장병력을 침투시켜 인질사건을 해결했다.후지모리는 특히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식 경제개발계획에 지대한 관심을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적 격랑기때마다 교묘하게 고비를 넘겨온 후지모리가 피플파워를 이끄는 톨레도 후보와 미국등 국제사회의 압력을 어떻게 맞서나갈지 미지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지자체가 교육투자책임 지도록

    기획예산처는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등학교 신설 등 책임을 지고 시설투자를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지자체의 교육관련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교육투자 전입금 비율을 높이는 등 재원조달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기획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 29일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려면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초·중·고등학교의 시설투자를 해야한다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자체가 초·중·고등학교의 시설투자에 책임을 지도록 하면 지자체장이 다른 분야에 앞서 공교육에주력할 수밖에 없어 공교육이 보다 빨리 정상화될 수 있는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보고있다. 이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가 표를 많이 얻으려면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교육 투자에 큰 비중을 두게 될 것” 이라며 “그렇게되면자연스럽게 공교육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지역별 교육청에서 초·중·고등학교 시설투자를 하고 있다.많은 지자체장은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보다는 다리나 문화회관 건설 등에 재원을 주로 쓰고 있다.경기도의 경우 연간 예산 8조원 중 초·중·고등학교에 사용하는 것은 1%를 밑도는 600억원에 불과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자체장들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하는 것은 현재는 초·중·고등학교 투자를 책임지는 것으로 돼 있지 않은데다 일반 국민들도 그런 인식을 별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산처는 현재에도 지자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할 재원은 별로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내년에는 지방의 교육투자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교육재정교부금이 내국세의 11.8%에서 13%로 높아지면서 올해보다 4조2,000억원이 늘어 각 지자체에서 초·중·고등학교의 시설투자를 하는 데 문제는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또 국공립학교의 등록금 등 수익자 부담을 강화하는 것을 검토키로 하는 등지자체의 교육관련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재원조달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지자체의 교육관련 역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연내에 관련 부처인 행정자치부,교육부 등과 충분한 협의를 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준농림지 건폐율 20%로 대폭 축소

    준농림지에 건물을 지을 때의 건폐율이 현행 60%선에서 도시지역내 자연녹지 수준인 20%선으로 대폭 강화된다.또 정부 부처와 산하 행정기관 등 공공기관과 기업,대학을 집단 이전시켜 도시기능을 극대화한 복합 신도시를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과밀억제 및 난(亂)개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당초 2008년 개통 예정이던 분당선의 오리∼수원(18.2㎞)과 선릉∼왕십리(6.6㎞) 구간 중 시급한 오리∼기흥(7.5㎞)과 선릉∼강남구청역(1.6㎞) 구간을 2006년까지 조기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만 지방으로 옮길 때 생기는 기반시설 부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행정기관과 기업,대학,공장 등이 일괄 이전,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는 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1∼2개 복합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중이며 대상지역을 확대하는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은 “수도권 난개발을 막기 위해 기초단체가 건축허가를 내주기 전에 반드시 주민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도록하고,특히 기초단체의 건축허가권에 광역단체가 개입할 길을 열어두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외곽의 주민들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급행전철과 광역 버스망을 확충,2020년까지 수송분담률을 전철은 20%에서 40%로,간선도로는 20%에서 30%로 각각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청량리∼덕소,의정부∼동두천 등 6개 구간 전철망을 확충,현재 390㎞인 수도권 광역전철망을 542㎞로 늘릴 계획이다.또 660㎞인 광역 간선도로도 1,100㎞로 확충한다. 적자 노선버스에 대한 재정지원 및 부실 버스업체에 대한 구조조정,버스차고지 설치 등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계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성태 주현진기자 sungt@
  • 건의합니다/ “지역별 전략산업 재배치 절실”

    영·호남지역 8개 시·도지사들은 26일 대구에서 제5차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이 제기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제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도시사들은 대구파크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80년대 이후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지역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90년대 이후 표면화되고 영·호남간 지역 갈등도 수도권과 비수도권간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를 위해 국토균형발전추진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발족,비수도권 출신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입법화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혁 방안으로 ▲수도권성장 억제기조의 일관성 유지 ▲정부기관 및 본사의 지방 이전 ▲광역권별 대도시의 산업수도 육성 및 권역별 중추관리기능 강화 ▲지역별 핵심 전략산업의 과감한 재배치와육성 ▲노동청, 중기청 등 특별 지방행정기관 사무의 자치단체 이전 ▲지방재정과 세제개편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실질적인 조직·인사권 부여 등 7개항을 제안했다. 시·도시자들은 아울러 지방분권추진법 제정,청와대의 지역균형발전기획단구성 및 운영에 시·도지사 참여,영·호남권의 광역적 발전전략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97년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이 벤처기업 집적시설을 인구집중 유발시설에서 제외해 지식기반 경제의 수도권 집중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수출을 이유로 수도권에 삼성반도체 공장신설이 허용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수도권 억제와 수도권 기능제고라는 상반된 정책목표,대학정원 규제와 대학원 설립 자유화라는 수도권 대학정책의 이중성,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의 규제완화 개정추진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수도권의 인구비중은 54.9%로 OECD국가중 최고수준(일본 31.9%,프랑스 18.5%,영국 11.8%)이며 소프트웨어업체의 82.7%,벤처기업의 62.1%,코스닥등록기업의 72% 등 지식기반경제도 수도권에 밀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는 ▲광주 고재유(高在維)시장 ▲부산 안상영(安相英)시장 ▲울산 심완구(沈完求)시장 ▲대구 문희갑(文熹甲)시장 ▲전북 이성열(李星烈)행정부지사 ▲전남 허경만(許京萬)지사 ▲경남 김혁규(金爀珪)지사 ▲경북 박명재(朴明在) 행정부지사 등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대형공사 예산낭비 철저 차단

    정부는 도로,철도,항만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총사업비가 기본 설계보다 20% 이상 증액된 경우 사업 타당성을 재검증하기로 했다.또 착공 이후의 설계 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하고 안전 시공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해이같은 내용의 ‘2000년 총사업비 조정지침’을 확정했다. 김용현(金龍賢)투자관리과장은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총사업비 조정 지침을 마련했다”며 “이에 따라 사업비를 조정할 때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현재 추진중인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462개 대형 사업 중 106개에 대해 총사업비를 55조3,180억원에서 60조5,89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기획예산처는 건설중인 고속도로에 대한 교차로(IC) 추가 설치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이 경우 국가와 도로공사가 절반씩 지원한다.서해안고속도로(당진∼서천구간)의 웅천IC(보령),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충주구간)의 노은IC(충주) 설치가 이런 경우다.하지만 택지개발 등 부담 주체가 분명한 경우는 택지개발부담금으로 IC를 설치하도록 했다. 철도의 경우 건설중인 노선에 대한 철도역 추가 설치는 투자비 및 운영비회수가 가능한 지역에 한해 지방자치단체가 총사업비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경부선 복선 전철화가 추진중인 수원∼천안구간의 오산에는 세마 및 수청역이,평택에는 하북 및 지제역이 이런 조건으로들어선다.운영중인 철도 노선에 대한 철도역 추가 설치비는 지자체나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앞으로 건설하는 지하철역 구내의 장애인용 리프트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지하철역 내부 에스컬레이터는 승강장까지의 깊이가 20m 이상인 역과 환승 정거장의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지하철역에 대해 예산 지원을 할 때 서울의 국고 지원은 40%,부산 대구 인천 등은 50%다. 곽태헌기자 tiger@
  • “당선자 3-4명 재정신청”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16대 총선 당선자 14명 가운데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거나 26일까지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할경우 3∼4명에대해 26일 중 재정신청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앙선관위원들이 현행 선거법상 법 개정(2월16일) 이전에 고발한 선거사범에 대한 재정신청 시한이 26일로 만료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5일 “선관위원들이 재정신청 관련 법조항을 정밀 검토한결과 내일(26일)까지 재정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으로 해석했다”며 “따라서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거나 기소여부 통지를 보내오지 않은 당선자들에 대해 지방 선관위별로 관할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기로 하고 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으로 고발된 민주당 정대철 (鄭大哲·중구),김영배(金令培·양천을),손세일(孫世一·은평갑),이상현(李相賢·관악갑) 후보 등 4명 중 1∼2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도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이희규(李熙圭·경기 이천),최용규(崔龍圭·인천 부평을),장정언(張正言·북제주),자민련 이재선(李在善·대전 서을),송광호(宋光浩·제천·단양),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개정이전에 고발된 2∼3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신청서와 기록을 접수한 고등법원은 20일 이내에 신청이 이유있다고 판단되면 재판회부 결정인 재정결정을 내리며,재판부는 ‘특별검사(공소유지담당변호사)’를 지정,사건을 진행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시·도의회 운영위원장協, 지방자치 발전 선언문 채택

    전국 16개 광역의회 운영위원장들은 25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李容富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를 열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10년째를 맞았으나 일부 몰지각한 정·관계 인사들로 인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집권적이고 낡은 정치·행정 풍토를 타파하고 지방행정권 확보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어 “중앙정부에 집중된 재정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혁,자주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조직운영에 대한 자치단체의 자율적 결정을 제약하는현행 법·제도를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내년예산 100조 이를듯

    내년의 예산은 올해보다 6조원쯤 늘어난 약 100조원으로 전망된다.그러나지방교부금 지원확대 등으로 필수적으로 늘어나는 예산만 12조∼14조원이나돼 신규 및 기존사업 축소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또 내년에 지출해야 할국채이자는 3조원,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해 조성한 공적자금으로 지출하는이자는 6조원에 이른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은 2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1년 재정운영 여건’을 보고했다.내년의 예산은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합해 올해의 92조7,000억원보다 6%대 늘어순증(純增)규모는 6조원쯤으로 예상된다. 진 장관은 “2003년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내년 재정규모 증가는 6조원에그치지만 법개정 등 필수증액 소요만 12조∼14조원이나 돼 어느때보다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국채를 7조원어치를 추가로 발행한다.국채발행 잔액은 35조원으로늘어난다. 국채이자와 64조원의 공적자금에 따른 이자를 합하면 모두 9조원이나 된다. 내년에는 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세율이 내국세의 11.8%에서 13%로 높아지면서 4조2,000억원,지방교부금의 교부세율은 내국세의 13.27%에서 15%로 인상돼 2조8,000억원이 추가로 더 필요하다. 또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2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과민주화보상,정보화투자촉진 등으로 필요한 금액도 3조∼4조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기존사업 예산을 줄여 재원을조달하도록 할 방침이다.국방비,사회간접자본(SOC),농어촌 투융자비를 비롯한 기존 주요사업비의 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龍仁등 수도권 무차별 개발

    최근 경기도 용인시의 주민들이 시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는 등 수도권 지역의 난개발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용인지역 등 수도권의 무계획적인 개발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서 감사결과가 주목된다. 감사원은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은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마련하지 않은 채 준농림지역의 개발을 유도,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선 용인시와 관할기관인 경기도,건교부,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 등에 대한 개발실태 특감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수도권 난개발을 불러온 제도적 요인인 준농림지제도의 운영과 문제점,실태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준농림지역에 아파트건축 허가나 사업승인을 내주는 과정에서 건교부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개입 여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특감은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라면서 “앞으로 이같은 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팔당호,청평호 부근과 김포시 등지방자치단체로 감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건교부는 용인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하면서 종합대책을 세우지 않고 택지개발지구를 선정하다가 지난 98년 뒤늦게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건교부는 수도권 난개발 방지대책 마련에 들어가 23일 오전 11시 준농림지제도 도입에 대한 입장과 향후 방지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광삼 최여경기자 kid@. *용인지역 개발 실태. 감사원이 용인시 등 특정지역의 난(亂)개발과 관련,감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건설교통부와 용인시,한국토지공사 등 감사대상 기관들은 감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감사는 일단 준농림지제도 도입 배경과 문제점,건교부와 지자체의 업무영역 및 권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사업승인 과정에서 공무원의 비리여부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로는 주차장,학교는 콩나물시루 용인에서는 수지·죽전지구 등 20곳에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난개발의 온상인 준농림지 일대에 줄잡아 20만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그러나 폭증하는 인구에 비해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중·고교는 물론이고 초등학교마저 없어 2∼3부제 수업을 받거나 4∼5㎞ 가량떨어진 인근학교로 가야 할 지경이다. ■무분별한 제도 도입과 인허가 남발이 주원인 수도권 준농림지의 무분별한개발의 책임은 1차적으로 건교부에 있다.건교부는 94년 준농림지제도를 도입,준농림지에 대한 건축행위제한을 크게 완화했다.당시 택지공급에 급급한 나머지 교통·학교·의료·행정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마련하지 않았다. 용인시의 인허가 남발도 난개발에 큰 몫을 했다.종합청사진도 없이 시 재정확보에 급급하다 보니 시민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었다.일례로 수지읍이나구성면 등지에서는 행정시설 1개소당 평균 3만7,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장이 아파트 사업승인 과정에서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가 구속된 일도 있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지자체보조금 내년 대폭 감축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예산을 대폭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세분화된 성격이 비슷한 유사 보조사업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1일 내년부터 지방재정 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대폭 늘어난데 따른 정부부담을 줄이기위해 지자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지방재정 지원을 위한 지방교부금이 내국세의 13.27%에서 15%로높아져 1조2,0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또 교육부가 교육청 등 지방교육단체에 지급하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지원비율은 내국세의 11.8%에서 13%로높아져 1조2,000억∼1조3,000억원이 더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재정 교부금 인상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인상을 비롯해 행정자치부와교육부쪽 예산에만 추가로 7조원 정도가 더 필요한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기획예산처는 지방교부금 등이 늘어나는데 따른 예산편중을 막기 위해 사업별로 지자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내년부터 대폭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보조금 예산신청 때 지자체의 우선순위를 명시하도록 하고 세분화된 유사 보조사업은 통합해 중복지원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또 보조금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부담분에 대해서도 행자부가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방침이다.정부가 올해 지방에 지원하는 보조금예산은 8조1,231억원이다. 기획예산처는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이전재원 규모가 대폭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는 지자체가 위탁받은 국가사업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고유사업에는 중앙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재원 활용을 확대하도록 보조금지원 방식을 개편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방채 발행때 신용평가 받아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를 발행할 때 민간기업의 신용평가를 받아야한다.경기회복에 따른 세수초과분은 재정적자 축소 및 국채상환에 우선 사용된다. 기획예산처는 21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향후 재정운영의 과제’를 발표했다.지방채 발행때 민간기업의 신용평가를 실시해 지자체의 불필요한 채무가생기는 것을 억제하기로 했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신규사업을 추진할 때 사전 검증절차를 엄격히 실시해 예산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낙후지역 계속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발전이 뒤진 지역의 신규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정부가 17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올해 세제개편안은 2단계로 나눠서 추진된다.비과세저축 신설 등 시급한 사안은 6월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 제출하고,지식기반 구축지원,조세감면 축소 등은 부처협의와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임시국회 제출. ◎중산·저소득층 지원대책/ 1가구 1주택을 갖고 있는 근로자가 주택(국민주택)을 금융기관에 저당하고 주택 구입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때 차입금 이자지급액에 대해 연 18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근로자가 대학원에다닐 경우에도 교육비 전액을 소득공제해준다.일반 사무직 등 봉급생활자는모두 대상이 된다. ◎기부금 소득공제 확대/ 개인이 고아원,양로원,재활원 등 특정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한국복지재단,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등 결연사업기관을 통해 불우이웃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할 경우에 소득금액의 5%내에서 소득공제하던 데서 기부금액 전체를 소득공제한다. ◎어음제도 개선 세제지원 중소기업이 납품한 업체에 구매자금융을 통해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거나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준다.구매자금융과 기업구매 전용카드 이용금액에서 상업어음 발행액을 차감한금액에 0.5%를 적용,법인세(법인)나 소득세(개입사업자)에서 빼준다. ◆ 정기국회 제출. ◎중산·서민층 내집 마련 지원/ 중소형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받은 주택저당 차입금의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일정금액까지 소득을 공제해준다.중산·서민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현재 개인연금 연간 납입금액의 40%(연 72만원한도)인 소득공제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개인의 사정이 변경되는 등의 경우에 금융기관간 계약이전을 허용한다. ◎지식기반경제 구축 지원/ 세제지원을 해주는 연구개발의 범위를 순수연구,응용연구,기술개발 등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한다.유선전화와 휴대폰 등에 부과되는 전화세가 부가가치세로 전환된다. ◎기업과세제도 개선/ 차입금 지급이자를 손금 산입하지 않는 기준 차입금의범위가 현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4배로 강화된다.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때 수도권사무소 인원비율이 10%를 넘을 때에도 이직직원의 비율에 따라 세제지원을 해준다. 지역금융의 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되는 지역펀드에 출자한 개인투자자의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한다.증권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거래소 상장 중소기업에도 코스닥 등록 중소기업처럼 사업소득의 50%를 사업손실 준비금으로 적립하면 5년간 이연과세하는 제도를 적용한다. ◎세제감면제도의 축소·정비/ 올해말로 일몰시한이 끝나는 55개 조세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이 낮은 임시투자세액공제,중고설비투자세액공제,백화점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투자 세액공제 등을 없앤다.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7년간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준다. ◎세제 간소화/ 부당이득세와 자산평가세를 연내에 폐지하고 농어촌특별세와교통세는 단계적으로 본세에 통합한다.국민들이 간단한 세금은 자신이 계산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근로소득세 등 생활관련 세금의 내용과 신고절차를2002년까지 대폭 간소화한다. ◎국세와 지방세 조정/ 내년부터 중고자동차세 인하에 따라 연간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방세수 감소분을 보전해주기 위해 현재 교통세액의 3.2%를 과세하는 지방주행세를 인상한다.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말로 부과시한이끝나는 등유 특소세,교통세,담배소비세,경주마권세에 붙는 교육세의 징수 연장 여부 등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에너지세제 개편 경유와 LPG 가격을 올리되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파급효과를 감안,단계적으로 세율을 조정하고 늘어나는 재원은 기름값 부담이 커지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지원,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지원 등에 활용하거나 자동차 보유세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보완 제3시장에서 주식거래를 했을 때 납세의무자를 증권회사에서 증권예탁원으로 바꾼다.제3시장 거래분에 대해 양도가액과 평가가액중 큰 곳에 과세하던 것을 실제거래가액인 양도가액에 따라 과세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정과제 800개중 69개 ‘지지부진’

    정부가 설정한 100대 국정과제의 800개 세부 실천과제 중 8.6%인 69개 과제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정부가 지난 98년 제시한 800개 실천과제 중 150개 과제가 완료되고,581개 과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전체의 91.4%인 731개 과제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은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경제,정부,사회,미래 등 4대 부문중 정부부문의 실천 진도가 가장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정부부문 중에선 공기업 구조조정,인권신장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기반조성,지방양여금제도 개선 등의 과제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부진 사유로는 부처간 협의 지연,재원 부족 등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추진계획 미흡 7,방침 변경 6,부처 자체의 대처 미흡 5,입법 지연 3,기타 12개등이다. 경제부문의 경우 공적자금 회수 및 추가소요 재원조달,인천국제공항 민자·외자 유치,조세 체계 개편,한·중 어업협정 체결 등 주요 정책이나 민생 관련 과제들이 부진사례로 꼽혔다. 사회부문에서는 의료보험 통합과 재정 확충,폐기물 처리 및 농어촌 상수도확대,공공분야의 여성참여 확대 등이,그리고 미래 부문에서는 국가기본정보공동활용체계 구축,정보자원 관리체계 구축 등이 미흡한 과제였다. 완료 과제 중 성과가 미흡한 6개 과제를 기관별로 보면 경찰청이 3개,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등이 각각 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노동부,공정거래위,금융감독위,중소기업청 등 6개 기관은 부처 자체 추진 미흡으로 인한 부진 과제가 없었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말까지 69개 부진과제에 대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국회 계류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당정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우리학원 명강사] 남부행정학원 남정집씨

    서울 노량진 남부행정학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는 남정집(南廷集·36)강사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유명하다.스스로 ‘시골 촌놈’이라고 표현한다. 남강사가 노량진에 등장한 것은 지난 96년.고시학원 강사인 학교 선배의 권유로 강단에 서게 됐다. 단국대 행정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남강사는 행정학을 종합학문이라고강조한다. 행정학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사회학,현상학,철학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익혀야 한다는 논리다.그래서 수강생들에게도 폭넓은 분야를 이해해야한다고당부한다. 이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확실한 용어정리’를 꼽는다.행정학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핵심이기도 하다. 남강사는 “행정학을 잘하는 사람은 국어도 잘한다고 할 정도로 행정학에는 다양한 단어가 등장한다”면서 “그러기 때문에 용어정리를 잘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최근 발표된 정부정책,행정관련 세미나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조직관리,지방재정,인사행정,행정개혁 등 7개분야로 나뉘는 행정학에서최근 논란이 되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사성이 있는 문제는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정부 역점 정책에 대한 이해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귀띔한다. 남강사는 “요즘은 7·9급 공무원임용시험도 행시 못지않게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데도 수험생들은 1년안에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적어도 2년동안 꾸준히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어린 마음에 높게만 보였던 군수자리에 앉기 위해 행정학과에 진학했다”는 전북 정읍 출신의 남강사는 “이제 학문으로 승부하는 시골촌놈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남강사는 “나 자신은 행시합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꿈을 이루려는 학생들에게 합격의 영광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여경기자 kid@
  • 은행권 제2‘감원 공포’에 떤다

    제2차 합병설이 꼬리를 물면서 은행권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들은 저마다 ‘이래서 이 은행과는 안된다’며 합병 불가론을 흘리면서도 제2의 감원 바람이 불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정부는 ‘시장원리에 맡기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도 합병을 ‘강요’하는 시그널을 끝없이 내보내고 있다. ●정부는 합병을 원한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1일 ‘은행수가 너무 많다’고 말해촉발된 제2차 합병설은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의 “전산망 공유” 발언으로 절정에 이르는 양상이다.한 시중은행장은“전산망을 공유하라는 얘기는 곧 합병을 기정사실화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른 추가 부실채권규모를 보고하도록 했다.이어 은행별 자구계획서를 받아 자율합병이 여의치않으면 ‘압박용’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괜스레 불안하다. 합병의 표적이 되고 있는 우량 시중은행의 한 부행장은최근 서울 강남의 25개 지점을 순회했다.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관심은 ‘정말 합병당하느냐’고 할 정도로 합병설에 온통 쏠려 있었다.그만큼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합병의 축으로 거론되는 국민은행은 최근 대상자 500명 가운데 380명이 명예퇴직했다.한빛은행도 500명 명퇴설이 나돌고 있다.한동안 주춤하던 은행가의 이직률이 최근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도 무관치 않다. ●생존전략에 부심한다. 은행장들은 최근 ADB총회에서 돌아오자 마자 “6월말까지 사력을 다해 대손충당금을 쌓으라”고 지시했다.전산망 공유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아웃소싱을 적극 검토하는 선에서 정부측의 공세에 화답하고 있다. 피합병이라는 최악의 신세를 피하기 위해 은행들은 자구노력 등 안전장치마련에 들어갔다.국민·외환·신한은행은 각각 외국지분인 골드만삭스,코메르츠,재일교포를 방패로 삼아 자구노력을 강화중이다.주택은행은 미국 증시직상장을 추진중이고,조흥은행은 본점의 지방이전을 통해 합병 파고를 비켜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정부 방침이 헛갈린다. 합병방식에는 하나의 지주회사가 여러 개의 은행을병렬식으로 거느리는일본식,씨티와 트래블러의 경우처럼 페이퍼컴퍼니 밑에 여러 개의 사업부제를두는 미국식,도이치와 드레스드너가 합친 유럽식이있다.정부 구상은 금융지주회사를 이용한 합병,그중에서도 일본식 쪽에 기울어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구조조정을 경쟁력 강화가 아닌 생존의 논리로접근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라면서 “정부도 일본식인지 미국식인지 최소한의 방향은 잡아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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