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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도해 국립공원 ‘지역개발’ ‘환경보전’ 힘겨루기

    ‘개발이냐 보존이냐’ 서·남해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보호구역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단체 및 현지 주민의 요구가 거세다. 하지만 개발논리에 한걸음씩 밀리다 보면 자칫 난개발의 광풍이 육지에 이어 바다까지 덮쳐 천혜의 자연자원을 마구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만만치 않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려 12차례나 환경부 등에 건의서를 제출,면 소재지 등으로 이미 개발된 지역에 대해 해상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해제할 것을 강력히요구해왔다. 특히 일선 시·군들은 87년 해상국립공원 지정 이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간 공원내 점용 및 사용허가권 등을 민선지자체에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공원구역에 묶인 주민들은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건물 신·증축이 제한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엄청난 불이익을 보고 있다며 공원구역 해제를 강력히주장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가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지역은 여수·완도·진도·신안·고흥등 5개 시·군 17개 마을. 면적은 바다와 육지를 포함해 20.1㎢으로 전체 공원면적(2,337㎢)의 0.86% 수준이다.거주민은 3,278가구 9,461명이다. 전남도의 요구는 크게 두가지다.여수시 삼산·남면,고흥군 봉래면,완도군신지·소안·청산·보길면,진도군 조도면,신안군 흑산면 등 이미 면소재지로개발된 9개 지역과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고흥군 동일면 소영·와교·봉남리,완도군 완도읍 사정리,신안군 도초면 오류리,비금면 신월리 원평·내포마을등 공원 경계선에 위치한 8개 지역을 각각 공원구역에서 해제하라는 것이다. 공원구역 주민들이 터뜨리는 불만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집을 지으려면 인감증명·위치도 등을 갖춰 완도읍에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관리사무소까지 찾아가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규제도 많고 절차도 너무 복잡하다는 주장이다. 일선 시장·군수들은 87년 공원내 점용 및 사용 허가권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간 뒤 시·군은 건축허가나 토지형질 변경 등 책임만 질 뿐 제대로된 권한은 갖고 있지 못하다고 불평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사업시행을 허가하고 지자체는 오·폐수처리장이나 진입도로 등국가재산의 운영비를 떠안는 등 뒷감당만 한다는 것이다.게다가해수욕장이나 문화재 입장료 및 관람료 수입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몫이지만병해충방제나 쓰레기처리 등은 자치단체의 책임이다. 도는 이와 함께 공원구역내 자연환경지구를 취락지구로 용도변경해 줄 것을요구하고 있다.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대율마을 등 4곳,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내촌마을 등 3곳,완도군 완도읍 사정리 등 20곳,진도군 조도면 대마리 마미동마을 등 6곳 등 모두 4개 시·군 33개 마을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연환경지구의 경우 건축행위가 아예 금지되지만 취락지구가 되면 건폐율60%까지 건물 신축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전남도와 현지 주민들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상국립공원내 상업·숙박시설의 건축 허가면적를 현재 연면적 300㎡에서 600㎡로,농어업시설은 600㎡에서 1,200㎡로 높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이같은 공원구역 해제 주장에 대해 기존의 틀을 유지하거나,아니면 해제 대상을 최소화해 난개발의 여지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일단 공원구역에서해제될 경우 자치단체들이 재정수입과 민원해결 등을 이유로 각종 인·허가를 남발,난개발로 치닫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조환익(趙煥翼·32)씨는 “공원구역 해제에 앞서 생태계 조사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지난달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연안 통합관리계획’에 대부분의 해상공원이 개발규제대상에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보전하는일이 개발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주민과 시·군 관계자들도 “현재 많은 토지의 소유주가 외지인”면서“적절한 규제 방안없이 공원구역을 풀 경우 투기바람만 불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전국 20개 국립공원 보호구역 조정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상국립공원 중 완도군 신지면,완도읍 정도리 일부,신안군 흑산면 만제도,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하치마을 등 4곳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현지주민 등의 여론과 공청회 결과 등을 종합해 연말쯤 최종 해제 여부을 확정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의료계 “내일부터 재폐업”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8월1일부터 전면 실시되는 의약분업에맞춰 재폐업하기로 결정,의약분업은 초반부터 파행운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를 제외한 각 시·도의사회장단은 정부와 협상을 좀더 가진뒤 성과가 없을 경우 오는 8월15일 폐업에 돌입키로 결의,의료계의 즉각적인전국 규모의 폐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는 30일 연석회의를 열고 “올바른 의약분업과 건강한 진료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1일부터 재폐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폐업 참여 시기는 보다 많은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시·도의사회장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폐업이 결정됨에 따라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을 먼저 벌이고성과가 없을 경우 15일부터 재폐업에 들어가자고 주장한 한광수(韓光秀)회장 직무대행 등 상임이사진 전원이 수감중인 김재정(金在正)회장에게 사표를 내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 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재폐업에 돌입한다 해도 의쟁투 지도부가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다 검찰 등 사법당국도 엄정하게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폐업 참여율은 지난 6월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 병원을 중심으로 한 전국 병원 전공의들은 지난 29일 올바른 약사법개정을 주장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뒤 파업에 들어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고대병원, 서울중앙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병원 전공의들은 31일 또는 1일부터 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날밤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복지부 및 각 시·도에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과 국공립병원,보건소,보건지소를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인터뷰 / 朴俊植 금천구의회 의장

    “27만 구민과 12명 구의원의 뜻이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3대 서울시 금천구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갈 박준식(朴俊植·61)의장은 “집행부가 주민의 편에서 올바른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가 눈을 부릅뜨고 견제 및 감시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견제를 위한 견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잘못하는 일은 단호히 야단을 치겠지만,잘한 일은 칭찬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무엇보다도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박 의장은 인터넷 교육이나 연찬회 등을지속적으로 갖을 계획이다. “이번 의회에서 무엇보다도 ‘실천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열린의회’ 등 3대 의정상을 정립하는데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한데 모으겠습니다.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은 중앙의 권한이 막강합니다.이에 대응하려면 지방의회도 생산적이고 민주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가 길러야합니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복안도 피력했다. “금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매우 열악한 축에 듭니다.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독산동 군부대가 빠른 시일안에 이전해야만 상업지역을 늘릴 수 있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박 의장은 이에 덧붙여 이곳에 복합행정타운을 건설하려는 집행부의 계획에대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지자체잉여금 빚 상환에 사용

    정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를 줄이기 위해 감채(減債)기금 조례를 마련,자치단체의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쓸 수 있도록 했다.또 지방채는 반드시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범위 내에서만 발행토록 했다. 행자부는 27일 전국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1년도 지방예산 편성 기본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 및 채무상환비율이 10%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감채기금조례를 마련,내년부터 예산집행에서 발생한 잉여금의 일정비율을 채무상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무상환비율이 10%이상∼20%미만인 자치단체는 잉여금의 20% 이상을,상환비율이 20%이상∼30%미만은 잉여금의 30%이상을,상환비율이 30%이상인 단체는 잉여금의 50%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와 사회단체보조금 등은 올해 수준에서 동결,경상예산을 긴축 운영토록 하고 있다.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도 전산화를 통한 예산관리의 유기적·기능적 통합체제를 유지하고 투·융자 심사제도를 강화,적정규모의 지방채 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특히 투·융자심사를 거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의 승인과특별교부세의 교부,지방양여금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지방재정운용 방향으로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재정 질서의 확립 ▲긴축재정 및 지방채무의 적정관리 ▲세출구조의 조정을 통한 지방예산의 생산성·안정성 확보 ▲지식정보화 및 생산적 복지실현 등 국가시책의 지방적 연계와 지역의 성장잠재력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자치단체의 6급 이하에만 지급하고 있는 ‘대민활동비’(월 3만원)를 5급 이하까지로 확대 지급키로 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교육부, 발전계획 의미·내용

    교육부가 27일 내놓은 국립대발전계획안은 ‘경직되고 비효율적인 조직’으로 일컬어져온 국립대에 일대 메스를 가하겠다는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대학 스스로 ‘군살’ 제거에 나서도록 유도,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에 따른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뒀다.지난 98년부터 경제 논리에 따라 추진됐던 구조조정에 대학들이 강력 반발한 점을 감안한 조치로 이해된다. 또 사립대와 차별화된 기능 및 역할 등 국립대가 나아가야할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계획안은 기능별 유형분류에 따른 공정성 시비와 통폐합의 갈등,재정의 차등 지원 등 갈등요인을 지니고 있어 최종안이 확정되기까지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국립대 기능분화 내년 말까지 기능에 따라 연구중심대·교육중심대·특수목적대·실무교육중심대 등 4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연구중심대는 서울대·경북대·부산대·충북대·충남대·전북대·전남대·강원대·경상대 등 9개대가 유력하다.교육중심대는 안동대·여수대·목포대·제주대 등 10개대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도 기능이 분명한 11개 교육대와 한국체육대·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한국교원대·금오공대·방송통신대는 특수목적대로,8개 산업대는 실무교육중심대로 분류명칭만 바뀐다. ■책임운영기관화 추진 현행 총장직선제의 포기가 전제 조건이다.총장은 공모제를 통해 선출된다.공모제 총장은 교육부장관과 경영계약을 맺고 조직·인사·재정권을 전적으로 일임받는 한편,상당기간 동안 재정지원도 받는다. 총장의 3년 임기가 끝나면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2002∼2005년까지 책임운영기관화 대학을 선정,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평의원회 설치 2002년부터 대학경영층,교수,직원,학부모,동문회,교육부장관 추천인,지방자치단체장 등 학내·외 인사 40명 가량이 참여하는 평의원회를 둔다.총장이나 일부 보직교수들에 의한 독단적 의사결정체제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대학간 통폐합 및 학과 교환 대학을 수도권,강원,충청,전라,부산·경남,대구·경북,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눈다.같은 권역내에서 유사·중복학과가많은 대학끼리 통폐합토록유도한다. ■대학내 행정체제 및 질 개선 보직교수 수를 제한하는 ‘총보직 한도제’를 실시,나눠먹기식 비용낭비를 차단한다. 2002년부터 교수계약임용제와 업적평가를 통한 연봉제를 도입하고 우수연구교수제와 우수교육교수제를 시행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대학교수들 “자율성 침해” 반발.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국립대학 발전계획안에 대해 국립대 및 교수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립대들은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교육부의 설명에도 불구,결국 획일적인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것이며 대학과 교수사회의 특성을 전혀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쟁점은 ▲일반국립대 19개를 연구중심대·교육중심대로 나눠 사실상 서열화하고 유사기능대학을 통폐합하는 내용 ▲총장직선제 포기를 전제조건으로 하는 책임운영기관화 ▲교수들의 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평의원회 설치 등 크게 3가지로 꼽힌다. 박홍기기자
  • 총리실 체제·기능 개편 추진

    국무총리실의 체제·기능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27일 주재한 소속기관장 회의에서 “총리실의체제와 기능 개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앞서 26일 열린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회에서도 “대통령중심제 권력구조 아래서 총리의 권한과 책임,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기능 개편을 위해 이미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 대한 직무 분석을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이 추진중인 기능 개편 방안은 우선 국무조정실의 기능을 강화하는것이다.부처간 팀워크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중앙·지방간의 조정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차장제 신설을 고려중이다. 비서실도 정치적·행정적 역할을 갖도록 하는 안을 검토중이다.과거 정무장관실이 갖고 있던 기능을 일정 부분 이어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총리실의 기능 강화는 범정부적 사안에 대해 협의·조정기능을 갖고 있는 현행 청와대 비서실의 업무와 상당부분 중복될 수 있어 최종안 마련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 崔행자부장관 지시 “군부대 관련 민원땐 범지역 대책협 구성”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군부대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할 경우 범지역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최인기(崔仁基) 행자부장관은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열고 “매향리 사건 등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군부대에 대한 민간인들의 민원에 대해 사전 예방대책을 세우고 발생시 관련기관과 단체장,지역유지 등으로 구성된 범지역대책협의회를 구성,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최 장관은 이어 “자치단체는 군부대의 야간훈련 실시상황을 주민에게 미리 알리는 등 민원의 소지를 차단하고 민과 군이 서로 최대한 양보할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와함께 남북정상회담 이후 쇄도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신청에 대해 “남북간의 신뢰회복과 상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실질적 교류협력사업 위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행락철 안전·질서 확립 대책 수립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제도의 철저한 운영 ▲여름철 수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대책 수립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건전한 운영 유도 등에 대해 각 시·도의 협조를 구했다. 홍성추기자
  • 상반기 정부업무 분야별 평가 내용

    정부가 26일 발표한 2000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정부’의 상반기에 대한 종합평가 성격이 강하다.국민의 정부 임기절반을 채우는 시점에서 나온 평가이기때문이다. 평가는 중앙의 각 행정기관이 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한 것을 평가하고,지적내용이 다음 반기 계획에 다시 반영되고 실행됐는지가 반복적으로 점검됐다. 정부는 이번 정책 평가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각 부·처·청에모두 349건의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다음달 20일까지 수립,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심사평가에서 지적된 각 분야 정책의 미흡한 점을 경제,사회문화,통일·외교·안보,일반행정 등 4개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 경제분야.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금융·기업분야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등 4대부문 개혁의 체감효과가 일부 미흡하다.부문간 성장 불균형과 산업구조의 개선도 불충분하다. 특히 부실 금융기관 2차 구조조정 추진방안과 일정 등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시돼지 못했다.단기적 시장안정위주의 조치가 내려져 시장신뢰가 회복되지 못하고 금융시장에 불안이 생겼다. 금융기관들의 건전성 지표는 향상됐지만 자율 책임경영에 바탕을 둔 시장경제 원칙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공적자금의 사용·회수·상환 등 운용계획이 미흡하다.또 금융기관간 자율협약에 의한 기업개선 작업은 추진 주체의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탓에 역할의 한계 등으로 전반적으로 성과가 부진하다.향후 공적자금 회수가 부진해질 때 재정부담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비한대책 등 균형재정 달성 저해요인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또 공공부문 개혁의 정부내 협의조정,개혁성과의 검증 등 종합적 추진체계가 부족하다.관련 부처간 기능과 역할,과제정비 및 검증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99년이후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산업간,수도권·지방간 성장불균형 현상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호황이 반도체,전자,자동차 등 일부산업을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수입유발형·에너지다소비형의 취약한 산업구조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아직 불안정하다. 따라서 구조개혁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무엇보다 경제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우선 시장경제 원칙에 충실한 구조개혁 추진을 위해 정책의 투명성과 명확성에 일관성이 유지돼야 한다.정책의 실기(失幾)를 예방할수 있도록,구조개혁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이 생기면 정책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대응체제와 함께 증가하는 독과점 시장 비중을 낮추기 위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 사회·문화 분야. 사회·문화 분야는 전국민이 이해관계에 있는 만큼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정책개발,관리능력의 대폭강화와 범국민적 동참 분위기 확산이 절실하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이 미흡했고 교육과정과 시설,교원임용의 개선 등 새로운 차원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또 대입 특별전형방식의 다양화와 지방대 경영위기 심화에 따른 다각적 대책이 필요하다. 문화역량 제고,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의 과제를 갖고 있는 문화·예술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비전 제시와 지원기반조성 및 유통구조 개선이 미흡했다.첨단 문화산업단지 조성지원 계획 마련과 이해당사자의 참여를유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국민기초 생활보장제도’ 시행으로 복지국가의 틀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급여범위 확대 등에 따라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의료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또한 의료계 갈등 사항의 합리적 조정이 적극 요구된다.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공급위주 관리에서 합리적인 물수요 관리로 바꿔야 하며 과학적 조사자료 확충과 정수장의 단계적 민영화 등 운영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통일·외교·안보 분야. 남북관계의 진전을 계기로 대외·대북 관계 등에서 새로운 정책의 틀을 정립해야 한다.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추진이 시급하다.주변국과의 통상마찰 등 주요현안의 해결이 부진하고 관련전문가 연계·활용 등 외교경쟁력 기반이 미흡하다. 외교통상부는 통상관련 조정역할 등 외교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중국과의 통상마찰 등 대외통상현안에 있어 국익 전체를 고려,관계부처간 합의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재외공관과 관련기관,전문가간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 통일부는 미래전 양상에 대비한 국방정보화 인프라 및 시대상황에 맞는 장병 정보교육 기반이 미약하다.해킹 및 바이러스 등의 신형 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체계가 부실하다. 현재의 통일교육 체계는 남북관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학교·사회 통일교육에 대한 조정·지원 강화로 새로운 통일교육의 장기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병무청은 병역지정업체의 탈·불법행위에 대한 문제해결 노력이 부족하다. 병역지정업체의 선정·관리를 강화하고 병역대체 복무제도 운영에 관한 종합적·체계적 대책이 필요하다. ◆ 일반행정 분야. 정부 구조조정이 부진하다.준법풍토 확립을 위한 확고한 대책이 절실하다.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조정하는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아울러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관련 부처간 역할분담 체제를 갖춰야 한다. 전자정부 추진과 관련,행정정보화 및 전자문서유통촉진을 위한 관련 기본법 제정 등 시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공무원 경쟁체제 확립을 위한 목표관리제 평가방안에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 지방채 증가,세외수입 감소 등으로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다.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관리 종합대책,다각적인 재원확충,지방공기업 경영개선방안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경찰청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범죄분석 예측시스템 전국망 구성사업’이 관련 데이타베이스나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부족하다.과학적 치안체제 구축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 국민의 권리구제 수단인 행정심판제도에 대한 정책총괄기능이 없다.운영 현황 파악과 조사·지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지운 최여경 박록삼 기자 jj@
  •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오는 10월24일 개최

    민선자치단체가 출범한 5년 동안 지방행정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행정자치부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자치단체 개혁박람회’를 갖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공동으로 주최하는 개혁박람회에서는 자치단체의 우수개혁사례 발표회를 비롯,지방재정·행정관리에 대한 전시,개혁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따라 광역 시·도와 기초 시·군·구는 환경,교통,지역경제,복지·여성,문화,지역개발,공무원 제안,주민참여 등 모두 14개 분야에서 가장 개혁사례라고 판단되는 4개 분야에 대해 응모할 수 있다. 행자부는 이들 자치단체의 개혁 사례를 접수해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구성,엄정한 심사를 거쳐 ‘개혁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단체는 박람회 기간 동안 별도 부스를 마련,자체 홍보를 할 수 있게 된다. 최인기(崔仁基)행자부 장관은 이와관련,“지방자치제 실시 후 변화된 모습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자치단체간 정보교환은 물론 국민들에게 자치단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대한매일을 읽고/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 바람직한 일

    ‘국공립·수도권 사립대 내년 입학정원 감축’이란 기사(대한매일 7월20일자 26면)를 읽었다.그동안 대학정원이 무작정 늘기만 했는데 이제야 정리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의 대학정원은 인구에 비해 너무 많다.어느 통계를 보면 세계에서세번째 안에 들어갈 정도라고 한다.4년제 대학이 32만명, 전문대학이 30여만명으로 대학생이 무려 62만명에 이른다.해마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지원자 수를 87만명 안팎이라고 할 때 대학진학을 위한 경쟁률은 불과 1.4대1에 불과하다.그러니 대학생의 학력수준과 질이 날로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아니한가. 더욱이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 위주로 정원을 늘린 탓에 수도권 인구가 날로증가하고 있다.또 우수한 지방학생들도 수도권 대학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제 다소 늦기는 하지만 수도권 소재 대학정원을 줄이고 지방대 정원을 늘리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앞으로는 수도권에 비해 교육환경이뒤떨어진 지방대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삼동[울산시 남구 무거동]
  • 부산 관급공사 중단 76건

    부산시내 곳곳에 관급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부산시와 일선 구·군이 예산 배정을 잘못한데다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결과다. 25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부산시 잔여예산 미반영으로 공사가 중지된 사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부산지역의 관급공사 76건이국비와 지방비 등 잔여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중단됐다.이는 공사가중지된 채 방치돼 있는 전국 96개 관급 공사의 82%를 차지하는 수치다. 부산지역 76개 관급 사업의 총 예산은 1조2,260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지금까지 2,427억원만이 반영됐다. 이중 부산시가 시행하던 남항대교건설공사,낙동강 둔치 종합개발,장림유수지 배수로공사,초읍터널 접속도로공사 등 4건은 3%∼42%까지 진행되다 말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IMF체제 이후 아시안게임 시설 및 지하철공사,항만배후도로공사 등 급한 공사에 예산을 먼저 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업에 제때예산이 지원되지 못했다”면서 “재정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청별로는 부산진구와 해운대구,남구가 각 11건,북구 9건,사하구 8건,금정구 6건,영도 및 동래구 각 4건,수영 및 기장군 각 3건,연제 및 강서구각 2건,동구 1건 등의 관급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90년 공사에 들어간 남구 대연6동 소방도로 공사는 현재 공정률 22%를 보이고 있으며 94년 착공된 영도구 영선2동∼청학1동 산복도로는 2004년 완공 예정이지만 아직 5%밖에 진척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국비와 시비 지원이 크게 줄면서 일부 공사의 경우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면서 “구의회의 심의과정에서 구의원들이 서로 지역구에 생색을 내겠다며 예산을 쪼개 배정하는 바람에 ‘토막공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참여자치 시민연대 박재율(朴在律)사무처장은 “민선시대 단체장들이무턱대고 전시성,선심성 사업을 시작한 뒤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는 일이 잦다”면서 “대리 집행제 등 단체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14건,대전 2건,전북 1건을 제외하고 다른 시·도에서는 중단된관급공사가 없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공항 운영체계 개선’공청회 “책임경영 확보 시급”

    분리운영과 통합운영 등으로 의견이 분분했던 한국공항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운영체계 개선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오후 열린 ‘공항운영체계의 효율적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정부측의연구용역과 감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과 미국의 GKMG 컨설팅사,교통개발연구원 측은 국내선 공항시설 사용료 체제를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분리운영에 한국공항공단을 공사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민영화에 유리한 것으로잠정 평가됐다. 반면 국내선 공항 시설료를 인상하고 국고 지원을 높인다면통합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민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청회에서 삼일회계법인은 ▲공항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완전통합하는방안 ▲공항공단에서 김포공항만 분리, 공항공사와 통합하는 방안 ▲김포공항공사를 설립하고 수도권 공항간 연계를 위해 수도권공항위원회(가칭)를 구성하는 방안 ▲현 체제대로 분리운영한 뒤 공항공단의 공사화 방안 등 네 가지의 대안을 내놓았다.이들은 특히 인천국제공항만 오는 2006년까지 민영화하려면 1조원 가량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했을 경우 만성적자인 지방공항의 처리방안과 자율·책임 경영 확보방안이 시급하고 분리했을 경우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의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한국공항공단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모든 국내 공항을 관리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은 영업활동이 상당히 저조해 외부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정부는 공항운영의 민영화와 효율화를 꾀하는 만큼궁극적으로 공항공단의 공사화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각계의 의견을 겸허히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용역기관들은 공청회 의견을 수렴,보고서 내용을 보완해 8월말쯤최종안을 확정해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에 제출하고 이 최종안에 기초해 빠른 시일내에 정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대한매일을 읽고/ 지방의회 집행부 견제기능 강화해야

    민선지방자치 5주년과 관련된 토론회 기사(대한매일7월20일자31면)를 읽고의견을 적는다. 민선자치제가 출범한지 5년 동안 지방의회는 구·시 조례 등 자치입법권과,지방예산을 심의 확정하고 집행하는 자치재정권,행정사무의 감사 및 조사를통한 행정통제권 등의 권한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왔다. 또 집행부는 지역특성을 살리는 행정서비스의 제공과 주민의견을 반영하는참여행정,주민을 위한 민의행정 등을 펼침으로써 통치적 관료행정에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민주행정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한마디로 풀뿌리 민주주주의가 상당부분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난개발,선심 행정,지역이기주의,패거리문화의 심화,단체장과 토호세력의 결탁 등 부작용도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지방자치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을 한층 강화하는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아울러 중앙정부도 지방에 좀더 권한을 이양해 주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강재수 서울시 관악구
  • 하남 이성산성 발굴 의미

    한양대박물관의 이성산성 발굴조사 결과는 ▲삼국각축기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고구려의 지방통치사 및 생활사 연구에 전기를 맞을 수 있는 중요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이성산성은 한강의 남쪽유역에 위치하면서 주변의 다른 성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이었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백제는 기원전 18년 하남위례성에 도읍한 뒤 475년 고구려에 점령될 때까지이 지역을 차지했다.백제는 551년 신라의 지원으로 탈환하나,553년 신라의진흥왕이 백제와의 동맹을 파기하고 이 지역을 점유했다.이 시기 신라가 이성산성을 처음 쌓았다는 설이 그동안에는 지배적이었다. 이에 앞서 정약용(鄭若鏞)이나 이병도(李丙燾)·천관우(千寬宇)는 이 지역일대를 백제의 하남위례성으로,조선 말의 홍경모(洪敬謨)는 백제 온조의 고성으로 각각 추정했으며,최몽룡(崔夢龍)서울대교수와 권오영(權五榮)한신대교수는 백제 근초고왕이 천도한 한산(韓山)이라는 학설을 펴기도 했다.이번발굴 조사 결과는 상당한 학설의 수정을 불가피하게할 것이다. 이 곳에서 발굴된 고구려 자(尺)는 그 존재 여부가 논란이 되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일본의 아라이 시로이는 ‘환상의 고대사-고구려자(高麗尺)는 없다’는 책에서 그 존재를 부정했었다.이번 조사 결과로 이런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수밖에 없게 됐다.발굴된 고구려자는 일부가 파손되어 35㎝ 정도가 남아있다.고구려자는 길이가 35.6㎝로 알려져있다. 요고(腰鼓)는 길이가 42㎝,양측면의 지름이 16㎝이고,가운데 잘록한 부분은7㎝이다.장고와 비슷한 모양이나 요즘 것보다는 크기가 작다.나무로 만든 염주알은 삼국시대 불교의구(儀俱)를 연구하는데도 좋은 자료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韓·美 공동 재해·재난방지 나선다

    행정자치부가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공동으로 재해·재난 방지에 나선다. 행자부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미 FEMA와 함께 재해·재난 방지를 위한 기술 및 정보,인력 교환 등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와 함께 오는 9월 미 연방재난관리청과사업 세부실행 제안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을 예방한 제임스 L 위트 연방재난관리청 장관은 한·미간 재해·재난 방지 등에 관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 관계자들은 행자부 중앙재해대책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각종재해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국가·지방정부·지역사회의 협조체제를 유도하는 미 방재정책,자연재해 피해조사방법 및 복구지원체계,재해관리 전산시스템 등 효율적인 방재정책을 모색했다. 위트 장관은 25일 연세대 공학원 강당에서 방재분야 전공학생과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방재담당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에 초점을 둔미국의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경기도, 시·군의 무리한 사업 적극 막기로

    경기도가 일선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재정 규모를 감안하지 않고 지방채를 남발하는 바람에 빚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재정상태가 갈수록 악화돼 결국에는 주민부담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부채는 지자체 출범 직전인 95년초 1조4,419억원에서 5년만인 지난해말 3조156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시·군이 신청하는 지방채 발행 승인과정에서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지 여부와 장기적인 재정능력을 따져 변제가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여건상 감당하기 힘든 경우와 불필요한 대규모 신규사업 등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또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표를 의식한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사업인 경우 지방채 발행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채 발행 승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판단을 위해 ▲재정투·융자 심사제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분석·진단제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IMF를 겪으면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 반면 경제회생을 위한 중소기업지원 및 공공근로사업과 함께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바람에 부채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천제 폐지 중앙입김 차단을”

    주민의 지위향상과 행정참여의 전환점으로 평가됐던 민선자치 5년의 성과와옥에 티는 무엇일까. 행정자치부는 1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민선자치 5주년 기념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는 최인기(崔仁基) 행자부 장관과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200여명이 참여,민선지방자치제에 대한 평가와현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윤영진(尹榮鎭) 계명대 교수는 ‘지방재정제도의 운영’이라는 주제발표를통해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부채의 증가 ▲선심성·행사성 경비 증대 ▲난개발과 환경 파괴 ▲정보공개와 투명성 확보 ▲예산과정의 시민참여 확대 등을 민선자치단체의 특징으로 꼽았다. 윤교수는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축제 개발,경영 마인드 제고,혁신 행정아이디어 창안자 등장 등은 민선자치제의 긍정적인 면”이라고 평가하면서도“자치단체장의 선심성·업적과시용 예산배분,무분별한 사업추진,지방토호와의 결탁으로 인한 예산낭비 등 문제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표한 정정목(鄭貞沐) 청주대 교수는 “5년이라는 기간은 성과면에서나 형식면에서 민선자치제를 평가하기에 짧은 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민원 A/S제,공무원 친절점수제 등을 민선자치제 시행의 중요한 성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민선자치제를 위해 ▲공천제 폐지로 중앙당이 지방정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차단 ▲주민감사청구제,지방옴부즈맨 등 주민참여를높이는 방안 강구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직접민주제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최창호(崔昌浩) 건국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민선자치단체장의 평가는 그들의 비효율성과 부정을 부각시키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이전에 자치단체장이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직무를 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민선자치단체장의 역할론을 역설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핵폐기장 유치 ‘고민’

    산업자원부와 한전이 전국 임해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0여억원의 지원금을 내걸고 ‘방사성 폐기물관리시설 부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전남지역 일부 시·군은 이에 적극 관심을 표명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대전 한전 원자력환경기술원에서 열린 부지 유치설명회에 도를 비롯,영광·여수·순천·광양·고흥 등 6개 자치단체의 관련 공무원이 참가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대부분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핵 폐기물시설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반발 등을 우려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유보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는 영광군의 경우 일부 주민과 의회를 중심으로 ‘유치’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서는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에 대해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또 실제 처리장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영광읍 낙월면 송이도와 안마도,홍농읍 신성리 영광원전 인근마을 주민들은 지역발전 등을 이유로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30여년 동안 모두 2,100여억원의 발전기금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광핵추방협의회 등 환경단체들은 “이곳에 또 하나의 혐오시설이 들어설 경우 후손에게 씻을 수 없는오점을 남긴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자치단체와 의회,주민,환경단체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한전은 2011년 영광원전내 2곳의 방사선폐기물 임시 저장고가 포화상태에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2001년 2월말까지 전국 임해지역 자치단체 46곳을 대상으로 부지 공모에 나섰으며 순회 및 초청 설명회를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시·군·구 부단체장 국가직 전환

    지방직인 시·군·자치구 부단체장의 신분이 오는 2001년 1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시·군·구 부단체장의 신분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기초 부단체장은 일반직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하고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의 제청으로 행자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이 독자적으로 행사하던 부단체장 임명권은 사실상 중앙 정부로 이관된다. 이로써 지난 98년 7월1일부터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신분이 전환된 전국 232명의 지방직 기초부단체장은 다시 전원 국가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정부가 부단체장의 신분을 국가직으로 환원하려는 이유는 인사권을 단체장이 가짐으로써 부단체장의 단체장에 대한 견제역할 미흡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선 그동안 신분불안으로 부단체장이 소신있게 단체장을 보좌할 수 없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 유기적 협조가 어렵다는 비판이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 지방직으로 전환한 뒤 얼마 안된 98년 7월에는청주시장이 부시장에 대해 직권으로 업무정지 결정을 내려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이 사건 이후 부단체장은 단체장의 눈치를 보기 일쑤였고,심지어 단체장이 부단체장에게 선거불출마 및 충성맹세를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예산·회계·인허가 등 단체장의 각종 권한 행사에 대한 보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직으로 전환키로 했다”며 “지방비부담인 부단체장 인건비를 국가에서 부담하게 돼 자치단체의 재정확충에도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초 부단체장은 부시장 72명,부군수 91명,부구청장 69명 등 모두 232명이다.이들의 직급은 주민수에 따라 50만명 이상은 2급,15만∼50만까지는 3급,15만명 이하는 4급으로 돼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기고]‘기술력 확보’국가전략으로 삼자

    세계 최고의 기술선진국인 미국의 클린턴·고어 팀이 집권 2기 동안 가장중시했던 정책 중의 하나가 기술정책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기술력은 산업경제,통상과 무역의 경쟁력을 확립시켜주는 견인차이며,국부창출은 물론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문화와 문명을 창조하는 원동력이다.그래서 기술드라이브정책,특히 기술을 경제로 연결시켜주는 산업기술정책의 중요성이강조된다.‘국민의 정부’는 지난 2년여 동안 IMF관리체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으나,구조조정의 아픔을 모두 떨쳐버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제 국가생존과 도약을 위해 구조조정의 중심 축을 ‘기술력 확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옮겨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 기술드라이브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첫째,산업기술정책의 목표를 ‘기술개발’ 그 자체에서 ‘세계 초일류 제품과 서비스의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특히 산업기술정책은 한정된 자원을 최대로 조직화하고 활용하여 세계 초일류제품을 전략적,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수출구조의 질적 강화,수입대체,그리고 결국에는 산업구조의 첨단화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해야한다. 둘째,세계화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우리나라는 세계 일류기술자와 사업가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제품개발 생산기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한 대만의 신죽형 벤처비즈니스파크(Venture Business Park)와 같은종합적 산업기술인프라의 구축과 유리한 조건의 재정 및 금융지원시책의 연계 추진이 필요하다.아울러 외부로의 세계화를 위해 선진국의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 등 기술거점에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 합동으로 현지 연구소를 설치하고,세계 한민족 기술망의 설치를 통한 기술 소스(Source)의 세계화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기술인력의 이동이 산업혁명을 유도한 영국,미국 등의 역사적 경험을 음미해봐야 한다. 셋째,‘프로급의 실천적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기술인력정책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기술인력정책은 화려하지도 않고,성과가 빨리 나타나지도 않는다.따라서 정부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잘 나서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산업구조,수출구조의 질적 강화를 이끌 인재는 ‘프로(Professionals)급의 실천적 엔지니어’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이를 위해 우리의 기술인력정책은 일류제품 생산을 위한 우수한 실천적 엔지니어 양산에주력해야 하며 산업기술대학의 시범적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넷째,산업기술정책의 거시적 내지 미시적 운영체제 융합 재정비가 필요하다.거시적 측면에서는 국토조건,국민문화,역사적 발전과 미래 아시아 중심축의 관점에서 우리 산업구조 전반의 첨단화,세계화,지방화를 위한 산업입지 정책과 산업조직정책의 새로운 종합구상이 필요하며,여기에 반드시 기술정책과 인력정책이 치밀하게 연계되어야 한다.미시적 측면에서는 대기업,중기업,영세·소기업,그리고 벤처기업정책의 세분화,차별화와 정교화(Fine Tuning) 지원정책이 필요하며 정책추진 메커니즘의 복잡 다기성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따라서 산업기술과 경제를 연계 융합시킬 수 있는 국가산업기술정책체제의 단일화 정비가 필요하다. 끝으로산업기술에 대한 정부지원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수단일 뿐만 아니라 국산화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기업의 순이익 및 매출액 급증 등 투자대비 승수효과가 막대한 점을 고려할 때 한정된 재원으로 단기간내에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초과학보다 산업기술에 집중해야 한다. 일본도 기초과학은 미국 등에 크게 의존하고 산업기술분야에 주로 투자하고있지 않은가. 21세기 무한경쟁의 기술혁명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위해서는 ‘기술력 확보’를 국가전략의 중심축에 놓아야 한다.특히 산업과경제를 연결하는 산업기술정책은 ‘첨단기술력 확보와 세계 일류제품 창출’이라는 새로운 전략적 차원의 산업구조조정정책의 추진,그리고 국토조건에입각한 산업입지정책과 산업조직정책이 기술정책과 연계,융합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崔 弘 健 한국산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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