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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금융비리 엄정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최근에 발생한 금융비리사건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엄정하게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 1월에 설치될 부패방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환경과제도를 근원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가 대신 읽은 200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직자의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여소야대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열린 자세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신뢰의 정치,상생의 정치로 국민의 신뢰회복과 국민통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경제와 민족문제만이라도 여야를 초월한 협력이 이뤄져야 하겠다”면서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선거·정당·국회의 진정한 정치개혁 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내년에 있을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우리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할 것임을 국민앞에 다짐한다”고 말했다.미국의 테러참사에 대해서도언급,“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비상 대비태세와 국가위기관리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해 지속적으로 보완·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문제와 관련,“무엇보다 이산가족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내년 예산과 관련,“올해 예산보다 6.9% 증가한 112조5,80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면서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재정이 경제회복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경기진작 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대형국책 사업을 비롯해 도로·항만·공항·지하철 건설 등 경기진작 효과가 큰 분야에 재원을 집중투자하겠다”면서 “매년 55만호씩 주택을 건설함으로써2003년까지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서민들이 집 걱정을 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수출·투자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확충▲부품·소재산업 육성과 정보화 기반 구축 ▲미래 핵심 유망기술분야 집중 육성 ▲공공부문 개혁 지속과 전자정부 구현▲지역간 균형발전 대책의 지속 추진 ▲농수산업 경쟁력강화와 농어가 소득 안정 등 6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시정연설 주요내용/ “”5兆 추경 내수확대 역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경제 활성화와 개혁의 마무리를 통해 국가재도약의 발판을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나 이날 시정연설에 대한여야간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정치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소모적인 정쟁에 매몰된 정치권의 성찰과 반성을 촉구했다.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선거·정당·국회 등 정치개혁 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김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야당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내년지방선거와 대선을 역사상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통일·외교·안보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동해안 도로개설,개성공단,임진강 수방사업,남북간 공동어로사업 등 남북협력사업과 군사당국 차원의 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김 대통령은 또 미국 테러사건을 계기로 확고한 국방력과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전후방 구별없는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경제분야에서 김 대통령은 미국 테러사건으로 악화된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내수 확대를 목표로 금년 본예산 집행의 불용과 이월을 최대한 억제하고 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연내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005년까지 500개 세계일류 상품을 발굴,육성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사회간접자본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통령은 최근 금융비리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고 내년 1월 설치될 부패방지위를 중심으로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환경과 제도를 개혁하는 등 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與 “국민기대 부응”… 野 “현실인식 안이”. 민주당은 정치개혁과 부패척결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지속적인 국정개혁 추진과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소상하게 밝혀 국민이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전 대변인은 “서민층과 중산층에 복지혜택이 확대될 수있도록 견실하게 재정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그 주변의 현실인식이 안이하고 독단에 빠져있다고 혹평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파탄과 권력비리,인사난맥,안보불안,언론탄압 등 나라를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은 5대 실정에 대해선 일언반구 해명이나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총리가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동안 이완구(李完九)원내총무를 뺀 나머지의원들이 모두 불참,이 총리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이날 시정연설 가운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라는 대목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야유와 민주당 의원의 응수로 한때 소란이 일었다.
  • 경기도 택지개발 미분양 많다

    경기도내 각 지자체들이 개발중이거나 개발완료한 택지지구 가운데 상당수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어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를 포함,도내 13개 자치단체는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5조2,200여억원을 들여 33개 지구에16.3㎢의 택지를 개발했다. 지자체는 이 가운데 분양계획 면적인 9.6㎢중 8.4㎢를 분양,4조3,500여억원의 사업비를 회수했으나 12.1%인 1.2㎢는 지금까지 분양하지 못해 9,550여억원의 사업비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별 미분양률을 보면 평택시가 지난 99년 개발 완료한 안중지구의 경우 60.4%,의정부시가 내년 12월까지완공 예정인 금오지구는 32.1%,시흥시가 올해말 완공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연성지구는 25.4%에 이르고 있다. 완전 분양이 이뤄진 택지개발지구는 용인 구갈3지구(시행자 경기도)와 수원 권선2지구(수원시),평택 세교지구(평택시)등 5개 지구에 불과했다. 시·군별 택지개발지구는 평택시가 8개 지구로 가장 많고고양시 4개 지구,경기도와 의정부시,시흥시가각 3개 지구등이었다. 도 관계자는 “IMF한파 등 영향으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자치단체가 개발한 택지의 분양률이 낮아 지방재정을 더욱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분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50대 국가요직 탐구] (36)여성부 여성정책실장

    정부가 여성정책을 주요 현안으로 인식한 역사는 고작 10여년이다.여성정책 담당은 지난 88년 정무 제2장관실 정무실장으로 시작,여성특별위원회 사무처장에서 여성부 여성정책실장으로 잦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짧은 기간에 우리 여성정책을 눈에 띄게 바꾸어 놓았다. 노태우 대통령 정부는 여성정책을 고유의 정책 분야로 인정하고,기존 정무제2장관실을 여성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별도의 기구로 지정했다.그동안 부녀·복지 테두리에 묶여있던 여성정책을 정부조직 체계에 도입한 것부터가 커다란도약으로 평가됐다. 이후 98년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성특위가 설치됐다.정무제2장관실과 여성특위·여성부는 눈에 띄는 차이가 보인다. 정무실장 시절에는 여성정책을 남성들이 주도했다면 여성특위 이후에는 여성들이 실·처장 자리를 독점하고 있다.남녀직원 비율도 정무실장 때 7대3 정도이던 것이 3대7,4대6 수준으로 역전되고 고위직이 대부분 여성으로 채워졌다.여성관련 정책을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면에서 좋은 점수를얻고 있지만대부분이 교수,민간단체 출신으로 관(官)에 몸담고 있던 전임자들보다는 행정력이나 추진력 점수는 낮은편이다. 초대 정무실장은 정진용(鄭鎭龍)현 국회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이다.정 실장은 5년 이상을 정무실장으로 역임하면서 무(無)의 상태나 마찬가지였던 여성정책 분야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주인공이다.정부위원회에 여성 참여율을 확대시킨 것이나 경찰대·세무대·철도대·농협대 등 특수목적대에 여학생 입학의 문을 연 것(90∼91년),6개 국책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던 남녀구분 봉급체계를 폐지한 것(90년) 모두가 그가 주축이 돼 이룬 것이다. 특히 당시 김기춘(金淇春)법무장관,이정규(李廷奎)조정관(3대 정무실장)과 성폭력특별법을 제정하고,법적으로 남녀차별을 규정해 문제가 됐던 민법을 개정하는 등 여성의 권익 신장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정규 전 실장은 정 전실장 재임 당시부터 여성정책을 함께 만들어낸 정무장관실의 산증인이다.오랜 기간을 정 전실장과 호흡을 맞췄지만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다른 색깔을 냈다.정 전실장이 선이 굵고숲을 보는 스타일이라면 이 전실장은 세밀하고 적극적이라 추진력이 돋보인다. 95년 제4차 베이징 세계여성대회를 계기로 그해 12월 여성발전기본법을 제정하고 여성정책기본계획의 틀을 마련하는등 여성정책의 행정·재정적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조우철(趙禹喆)실장은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체계화하고,보육·노인 문제를 포괄한 여성정책의 범주를 규정했다.97년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해야 할 여성정책의 목록을 작성,여성정책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여성특위 사무처장을 역임한 차명희(車明姬)남녀차별개선위원이나 김경애(金慶愛)동덕여대 교수는 위원장을 묵묵히 보좌하면서 여성정책 추진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장성자(張誠子)여성부 여성정책실장에 대해서는 보는 이에 따라 의견이 엇갈린다.여성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능력을 발휘할 만한 기회가 없었던 탓도 있다.여성정책에 대한 참신성이나 열정은 높이 살 만하지만 행정력이나 추진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정치 뉴스라인

    ◆여야 지도부는 추석연휴기간 불우시설 방문과 성묘 등을제외하곤 대부분 특별한 정치적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머물며 정국구상에 몰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29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환송한 뒤 해병2사단을 방문하는 데 이어 30일에는 서울시내 고아원과 노인정을 찾아 위로하고 2일에는 서울지하철과 동대문소방서를 잇따라 방문,비상근무 중인 공무원들의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중구 신당동의 한청바지 봉제공장과 중부시장을 방문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취하며 정기국회 대책 등에 몰두할 계획이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부산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국구상을가다듬을 계획이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28일 시내 호텔에서자신이 공동의장으로 추대된 ‘아시아·미국 정책포럼’의한국지회격인 ‘한·미정책포럼’에 참여의사를 밝힌 당소속 의원 20여명과 첫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문희상(文喜相) 설훈(薛勳) 조성준(趙誠俊) 정철기(鄭哲基)의원 등 평소 한 위원 계열로 알려진 의원들과 함께 김성순(金聖順) 지방자치위원장,이재정(李在禎)연수원장,강성구(姜成求) 홍보위원장,최용규(崔龍圭) 인권특위위원장,이근진(李根鎭) 의원 등이 참석했다.
  • 특수학급·학교 236억 지원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과 사립 특수학교에 236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밝혔다. 지원금은 교실안에 싱크대나 세면대를 설치하고 장애학생에게 맞는 책·걸상으로 교체하는 등 교재와 교구를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올해에는 1,920개 특수학급에 500만원씩 96억원,46개의 사립 특수학교에 5,000만원씩 23억원 등모두 119억원을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자체 예산현황 인터넷 공개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2001년도 예산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지방재정의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자치단체 지방예산 내역을 한 데 묶어 인터넷에 공개했다고밝혔다. 지방예산은 그동안 자치단체별로 각각 공개돼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방예산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기어려웠다.행자부가 자치단체의 예산을 종합 분석한 ‘자치단체 예산개요’를 발간해 왔으나 책자 이용자수가 제한돼일반 국민들이 지자체 예산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따라 행자부는 인터넷 사이트(www.mogaha.go.kr)에▲지방세,세외수입,국가지원재원,지방채 등 지방세입재원별 내역 ▲경상경비,사업예산,채무상환,예비비 등 지방세출성질별 내역 ▲재정자립도,주민 1인당 자체수입액,지방세부담액 등 지방예산 분석지표를 비롯한 예산현황 정보를공개했다. 이 자료를 광역자치단체별로 합산,전국 합산 통계로 함께제공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지방재정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자치단체 예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방재정운영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돼 한 단계 더 높은 지방자치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행자부 국감 2題

    ●공무원노조 찬·반 논란. 공무원 노조 도입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입장이 여·야를떠난 찬반 대립구도로 드러났다. 27일 행정자치부 국감에서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 공무원노동조합 결성을 억압하기보다는 행정개혁 의제와 연계시켜 노조허용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상태에서 성급한 노조설립은 불행한 사태를 초래한다고 주장한 의원도 있었다. 민주당 이강래(李康來) 의원은 ▲그동안 공무원 노조 불허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분단 상황’에 대해 긴장이 많이 완화됐고 ▲노조결성이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사항인 만큼 유보로 일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정부의 일방적인 억제책은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존립근거와 전투의지만을 더욱 키워줄 것이라면서 “공무원 단체들 스스로가 공직개혁을 천명하고 있으니 행정개혁의제를 연계시켜 노조허용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민봉기(閔鳳基) 의원도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공무원노조 전단계로 인정된 것이므로 공직협 활동범위를 폭넓게 해석하고 활동을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올해 말까지 공무원 노동3권을 완전히 보장할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의원은 “공무원노조를추진하는 직장협의회의 활동이 순리와 절차에 따르기보다는 벌써 집단행동에 의한 의사관철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노조설립은 불안감조성,국가권력과 공무원 집단의 충돌 등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 의원은 “지난 지방 국감 당시 여러곳에서 많은 공직협 소속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시·도청 정문앞에서 국감반대 시위를 벌였다”면서 “이것이 직장협의회 시행령과 공무원법에 정면 대치되는 위법행위가 아닌지,만일 법에 어긋난다면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현재 노사정위에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노조도입의 장단점,직장협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민여론을 진단하는 과정도 거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노조도입 시기,허용대상 공무원 및 기본권 인정범위,설립형태,노조관련 법적제도와 형식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 “지방재정 갈수록 취약”. 27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행정자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지방재정 부실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92년 약 70%였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평균 6%씩낮아져 현재는 평균 57.6%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세입중 지방의 자체재원 비중이 줄고 교부세 등 이전재정의 증가에 따른 지방 재정운영의 불안정성에서 초래된 것으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재정수단이 있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지방재정의 확충과 건전화를 위한 각종 시책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재정자립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화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교부금 산정 문제를 놓고 야당의원과 행자부간 논란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권태망(權泰望)의원은 “96년부터 3년동안과 99년부터 3년간의 자료를 비교해보면 전남도에 지원된 교부세가 2,010억원에서 2,181억원으로 8.5% 증가한 반면,경남도는 2,153억원에서 1,952억원으로 9.3% 감소했다”며 “교부세의 지역별 불균형 배정원인이 무엇이냐”고 따졌다.같은당 윤두환(尹斗煥)의원도 “행자부는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전남도에 대해 전체 지방교부금 10조원의 16%에 달하는1조5,558억원을 교부해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돼있다”면서 교부금 산정의 기준을 질문했다. 행자부는“전남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에서 14.7%로 가장 낮고 교부세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배분방식에 따라 산정한 기준 재정수요액에서 수입액을 공제한 재정부족액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이형택씨, 보물선사업 주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처조카로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예금보험공사 이형택(李亨澤)전무이사는 27일 “동화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지점 행원이던 허옥석씨를 통해 G&G그룹 이용호 회장에게 보물선 사업자 오모씨를 소개해 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날 예보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 답변에서 “이 회장을 옥석씨를 통해 지난해 7월쯤 처음 소개받고 그 뒤로도 한 번 정도 더 만났다”면서 “보물선 발굴 작업을 하던 사람(오씨)이 자금이 떨어져 돈 많은 사람 좀 아느냐고 요청이 왔는데 마침 옥석씨가 이 회장을 안다고 해 오씨를 이씨에게 소개했다”고 말했다.허옥석씨는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허남석(許南錫)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과장의 사촌동생이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자산 부족으로 3년안에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예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앞으로 갚아야 하는 빚은 123조원으로 추정되나 자산은 36조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2004년 안에 파산(채무불이행)이 예상된다”고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국감 스타/ 민주당 김성순

    국회 보건복지위의 김성순(金聖順·민주당) 의원은 이번국감을 전후해 눈에 띄는 다수의 정책자료로 주목을 받고있다.올 건강보험 차입금이 정부 추계보다 7,000억원 정도더 많을 것으로 예상,공론화를 이끌어냈다.5차례 수가인상으로 산재보험·건강보험 등 전체 의료비가 6조원이나 늘었다는 추계를 제시하며 건강보험수가 인하 등 강도높은 재정안정 대책을 주문했다.또 미국 식약청(FDA)의 서한을 입수,이식용 뼈 등 수입 인체조직 안전관리의 허점을 추궁하기도했다. 현재 민주당 4역중 하나인 지방자치위원장으로 바쁜 일정속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낸 것은,상임위 활동과 함께 국감에 대비해 올 초부터 꾸준히 자료준비 등을 해온 탓이다. 국감에 임박해 허둥지둥 폭로성 자료를 재탕·삼탕하는 일부 의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다. 이지운기자
  • 내년 예산안 의미와 문제점

    정부가 25일 확정한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침체된 경제를되살리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투입하겠다는데 있다. 정부는 재정의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 경제활성화를 뒷바침하려는데 역점을 뒀다.당초 내년에 공적자금 이자 등 필수적으로 투입돼야 할 곳은 많고 재원사정은좋지않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올해보다 줄이려 했지만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방향을 바꾼 게 이런 맥락에서다. 최근의 좋지않은 경기상황과 실질적인 실업자 증가 등을감안하면 적정수준의 SOC 투자가 있어야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수출경쟁력 강화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한 것도 경제활성화을위한 성격이 강하다. 내년의 예산 112조5,800억원중 공적자금과 국채 이자가 9조7,265억원으로8.6%다.올해 공적자금과 국채이자는 8조5,763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8.1%에 이른다.갈수록 공적자금과 국채이자는예산편성에 걸림돌이 되는 셈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교부금은 26조9,900억원,공무원의인건비 총액은 올해보다 9.9%나 늘어난 20조8,200억원이다.이처럼 신축적으로 줄일 수 없는 대표적인 경직성 경비로꼽히는 이자·교부금·공무원 인건비만 전체 예산의 절반을 넘는다. 정부는 내년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5% 안팎,물가상승률을 3% 안팎으로 보고 내년의 예산을 올해보다 6.9% 늘렸다.하지만 실제 내년의 경제가 최악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 예산안을 팽창으로보는 시각이 적지않다.국민들의 체감경기가 바닥을 치는상황에서 공무원의 보수를 6.7% 이상 인상한 것은 일반 국민들의 ‘정서’에는 맞지않는다. 또 당초 기획예산처는 지자체에 주는 국고보조금을 대폭삭감하는 등 정비할 방침이었다.하지만 이달 초 당정협의과정에서 내년의 국고보조금은 10조6,167억원으로 오히려올해 본예산보다 약 5,700억원이나 늘어났다.내년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의 강한 저항이 있었다는 방증이다. 논농업 직불제 단가를 올해의 ㏊(3,000평)당 20만∼25만원에서 내년에는 25만∼35만원으로 늘리고,국가유공자의기본연금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받는 경로연금과 장애수당의 인상률을 예년보다 높인 것을 놓고 선거를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테러사태가 경제에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면 추가로 국채발행을 하면서 내년예산을 대폭 늘리는 수정예산이 불가피하다.그렇게되면 2003년 균형재정 목표는 물건너가게 된다.국내 경기는 물론세계경기도 최악인 상황이라 균형재정 목표달성과 경기회복을 모두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다.정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지만 균형재정 목표달성보다는 경기회복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곽태헌기자 tiger@
  • 항공사 전쟁책임보상 보험료 1.25弗 승객부담

    미국 테러공격에 따른 전쟁 가능성으로 인해 국적 항공사가 추가가입해야 하는 전쟁책임보상 보험료를 승객들이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위해전쟁책임보상보험료의 승객부담,적자 지방노선 폐지 등 업계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미국 테러공격으로 보험료 인상과 여객감소,유가인상에 따른 비용부담 등으로 재정압박에 시달리고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위해 이들의 요구사항을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교부는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항공사에 적용되는 전쟁책임보상보험료(승객 1인당 1.25달러)를 개인보험으로 간주,승객이 부담토록 했다. 또 업계로부터 비수익 운항중단 희망 노선을 신청받아 한시적으로 노선폐지를 허용키로 했다.전쟁책임보상보험료가개인부담으로 전환될 경우 대한항공은 한달에 약 250만달러,아시아나항공은 136만달러의 비용부담을 덜게 된다. 김용수기자
  • 지역信保재단 ‘빈익빈 부익부’

    영세한 지방중소기업의 대출보증을 위해 설립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자체 재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비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규모의 지방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까지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7월31일 현재 전체 지역신보재단 기금으로 16개 광역시·도 중 14개 시·도에 6,901억원이 조성돼 있고,이 중 38%는 서울·경기에 몰려있다.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한 전북과 제주는 재단조차 설립하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58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경기가 1,257억7000만원,부산 602억원,대구 617억2,000만원 등이다.이어 충남(479억9,000만원),경남(452억7,000만원),경북(396억4,000만원),인천(385억8,000만원) 순이다. 재단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비와 국비를 2대 1로 충당하도록 한 지역신보재단법 규정이 이같은 현상을 유도하고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지방비가 100억원이 조성돼 있어야 국비 50억원을지원받을 수 있는식으로,지방비가 확보되지 못한 경우에는 국비의 지원조차 받을 수 없도록 돼있다. 이 때문에 지방재정이 튼튼한 자치단체의 경우 국비의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열악한 자치단체에는 ‘그림의떡’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지역신보 보조금으로 600억원을 책정했지만 지역신보에 지원한 금액은 399억7,700만원 정도였다. 이 중 지방비 171억원을 확보한 경기도가 85억원을 받았고,서울과 경북이 각각 50억원을 지원받았다.나머지 단체는고작 10억∼25억원 수준의 국비 지원을 받았을 뿐이다. 정부 관계자는 “열악한 지역신보재단의 운영 상황은 영세한 지방중소기업의 재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적어도 국비와 지방비를 1대 1로 맞춰 지방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 CLEAN 3D/ ‘선정서 지원까지’ Q&A

    총 762억원의 산재예방기금이 투입되는 ‘클린 3D’ 사업은영세 제조·건설 업체들의 유해 환경개선에 획기적 대책으로 평가된다.17만개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과관련,각종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클린3D 사업의 지원대상 업체와 지원 종류는. 한국 표준산업분류표의 대분류 업종구분 중 제조업에 속하는 직원 50인미만의 사업장과 공사금액이 3억원 미만인 주택·상가·학교·공장 등 건물신축공사 현장이 주요 대상이 된다.사업장의유해·위험도에 따라 시설개선 지원,안전보건기술지원,건강도우미 중 1개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설개선지원 대상 선정은 어떻게. 시설개선지원 신청을하면 클린3D 전담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실사를 한다.실사 결과와 재해발생 및 작업환경불량 정도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기고,순위에 따라 지원대상 사업장을 결정한다.시설개선지원 사업은 1만개 사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인 미만 업체로 구인난이 심한 경우,개선능력이 있거나 자가 공장을 보유한 업체가 우선 지원받도록 할 방침이다.과거에 산업안전공단에서 재해예방 보조나 융자금을 지급받은 경우에도 시설개선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진 않지만 순위를 매길 때 약간 불리해질 수 있다. ■시설개선 작업과 지원금 지급은. 시설개선 지원 대상으로선정되면 클린3D 전담팀이 현장실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시설을 결정하고 전문시설업체에 설계·제작·설치를 의뢰한다. 설치작업이 끝난 뒤 심사를 거쳐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되면 사업장이 개선작업에 소요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지원금이 지급된다. ■시설개선 비용이 지원한도액을 초과한다면. 초과비용에 대해서는 노동부에서 연리 5%,3년 거치 7년 상황 조건으로 업체당 5억원까지 융자한다.재정형편이 좋은 사업장의 경우 사업주가 자비로 부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건설업 지원대상과 절차는. 공사금액 3억원 미만의 건설현장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안전시설물인 안전난간,작업발판을 구성하는 가설기자재를 현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임대자금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대상 안전시설물 설치·교체를 위한 임대자금지원을 신청하면현장실사를 통해 대상설비를 확인하고,자금을 지급한다.안전모,안전대,안전화 등 보호구의 경우 일정수량을 무료로 대여한다.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되면. 노동부 장관과 대한매일신보사 사장 공동명의의 ‘클린사업장’ 인정패를 수여한다.지방노동관서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한 인정패 수여식과 노동부·대한매일 공동으로 주최한 합동 수여식을 계획하고 있다.환경개선에 따라 구인난 극복에 적지않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보건기술지원 사업 참여 기관과 지원 방법은. 산업안전공단과 대한산업안전협회,대한산업보건협회,산업안전관리대행협회,한국산업간호협회,한국위험기계·기구 검사협회,기타 노동부 장관이 지정한 안전보건관리대행기관과 자체검사기관이 참여한다. 지원내용은 재해예방 및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안전보건상의 조치방법과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검사·점검·수리 등이며 비용은 무료이다. 특별취재반 oilman@
  • ‘이용호 게이트’ 특검제 공방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국회는 19일 재경·행자·문광·국방위 등 10개 상임위별로 소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산하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G&G 이용호 회장 사건과 관련, 25일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별 검사제 도입을추진키로 했다.또 국감이 끝나는 내달 초 법사·정무·재경위 소속 의원들로 당내 ‘권력형 비리 진상조사위’를 구성,‘이용호 게이트’와 국정원 간부 거액수수 혐의설,안정남(安正男) 건교장관 동생 특혜설 등 3대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키로 하는 등 여권을 압박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오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특검제 및 국정조사도입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이에대해 국회 법사·정무위 합동 국정조사를 제의한 뒤 “야당이 수의 힘,다수의 횡포로 법을 개정하려 하면,거부권 행사 등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혀 특별검사제 도입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의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여야 의원들은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동기와 ‘이용호 게이트’ 등에 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감사에는 세무조사 당시 서울국세청장을 역임했던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이 자진출석 형식으로 나왔고 대한매일,조선·동아·국민일보,MBC에 대한 세무조사를 현장에서지휘한 팀장 5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어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이날 국회 행자위의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현정권은벤처 열풍,코스닥 열풍을 통해 차기대선 자금용도로 이미 5조원을 확보해 놓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의원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망언으로 국민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면서 “한나라당의 의혹 부풀리기는 국민허탈감과 정국불안을 조장해 정치적 이득을 챙겨보겠다는이 총재의 수준낮고 속좁은 정치적 노림수에 불과하다”고반박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146개 시군구 인건비 못대

    전국 248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마저 자체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절반 이상인 146개(5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19일 국회 행자위 민주당 김충조(金忠兆)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재정 실태’ 자료에 따르면 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는 전국 평균 57.6%에 불과하고 50% 미만인경우가 무려 195개(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간 재정불균형이 심하고 재정력이 극히 열악해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시의경우 강원도 태백시 등 18개,군은 인천시 강화군 등 75개,구는 서울 용산구 등 53개 등 146개다. 지방세와 재산매각 수입,건물 사용료,각종 수수료 등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 수입으로도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자치단체도 경북 상주시 등 29개(12%)나 됐다. 지역별로는 시의 경우 경북이 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등 6개로 가장 많았고 전북(정읍·남원·김제)과경남(통영·사천·밀양)이 각각 3개다. 군은 전남이 담양군 등 17개로최다였고 이어 경북(12개),강원(11개),경남(10개) 순이며 자치구는 서울이 19개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13개),대구(6개),인천(5개) 등이다. 이는 자치단체별로 재정지출 구조가 비탄력적이고 가용재원이 부족한데다 인건비 등 경상예산비율이 전체예산의 23. 2%(15조190억원)를 차지하는 반면,지방세 수입에 따른 지방재정 충당은 전체 재정의 20% 정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울,부산 등 광역자치단체는 지방세수입 규모가 크지만 대부분의 기초 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재정지원이 불가피할 만큼 지방세의 비중이 낮다”며 “이때문에 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 등 지방재정의 33%(21조4,237억원)를 국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추경·재해대책예비비 조기집행

    정부는 미국 테러사태로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추가경정예산과 재해대책예비비를 연내에 조속히 집행키로했다. 정부는 19일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차관 주재로 재정집행특별점검단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확정된 추경예산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집행하기로 했다.추진중인 재정집행 활성화 노력을 강화해 불용(不用)예산을 최소화하기로했다. 지방교부세 정산분 2조원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수해복구및 예방사업과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확보 등에 활용하도록했다. 또 교육재정교부금 정산분 1조6,000억원 중 1조 3,000억원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실 신·증축에 투자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15일 현재의 재정집행실적은 3·4분기(7∼9월) 계획의 81%인 24조9,000억원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동기와 일선 세무서의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간여 여부에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날 감사에는 세무조사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던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이 자진출석 형식으로 나온것을 비롯해 정진택(鄭鎭澤) 조사1국장 등 간부 7명과 대한매일, 조선·동아·국민일보, MBC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휘한 팀장 5명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언론사 세무조사: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언론사주는 조세포탈 과오를 인정해야 하고 탈법 사실조차 묵인하라는 것은 억지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전체 언론사를대상으로 하는 일괄조사보다는 정기순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국세청이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해 ‘95사업연도분 과세소멸시효가 2001년 3월이기 때문에 조사시기를 2월로 했다’고 밝혀왔으나 실제로 일부 언론사에 보낸 세무조사계획 통보에선 조사대상기간을 ‘96년1월부터’라고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손 청장은 “조사대상기간이 96년 이후였던 일부 언론사에 대해선 조사진행과정에서 적출항목이 다른 사업연도까지 연관돼 조사사무처리규정에 따라 부득이 3월초에 95사업연도 일부에 대해서까지 확대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5명의 팀장들에게 “세무조사 동기와 근거,조사방식 등을 옆 사람 것을 보지 말고1∼2분내에 써내라”고 요구해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홍재형(洪在馨) 의원이 “국회와 증인을 모독하느냐”며 이의를제기, 과거 공동여당의원들 사이에 한동안 고성이 오갔다. ■이용호 게이트: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금천세무서가 KEP전자측에 대해 세금계산서 불성실 가산세 1억4,000만원 추징이라는 단순사건으로 처리한 것은 당시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의 상사출신 세무사를 채용한 KEP전자측이로비를 벌인 결과”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서정화(徐廷和)의원은 “KEP에 대해 무자료 혐의가 제기됐는데 특별세무조사를 했어야 하지 않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손 청장은 “서 의원의 지적대로 특별조사를 바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에는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역개발기금 금리 2%P 인하

    서울을 제외한 시·도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지역개발기금 금리가 2%P씩 인하된다. 행정자치부는 시중금융상품의 저금리추세가 정착돼 감에 따라 각 시·도의 지역개발기금 금리를 인하,시·군과 지방공기업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따라 각 시·도는 지역개발기금 관리조례를 개정,지역개발공채의 발행금리는 연 6% 복리에서 연 4% 복리로 인하하고 대출금리는 사업에 따라 연 6.5∼7.5%에서 연 4.5∼5.5%로 각각 조정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각시·도가 그동안 고금리로 인한 대출기피로 여유자금의 역마진에서 오는 재정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개발기금은 시·도 단위로 지난 79년부터 자동차·중기의 등록·변경,자동차사업 등 사업면허,각종 인·허가 등으로 인해 도로·상수도 등 지역개발수요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지역개발공채를 팔아 조성하는 재원이다. 시·도는 이 재원을 지방자치단체의 도로·상수도·토지조성·주택건설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저리로 융자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조성된 재원은 2000년말 현재 6조1,224억원이다. 최여경기자
  • [50대 국가요직 탐구] (30)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지난해 행시 43회 일반행정직 합격자 84명 중 상위 10위권에 든 4명이 문화부를 지원했다.행시성적이 뛰어난 사람이문화부를 선택한 지는 이미 여러해 됐다.‘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관광부의 인기가 공직사회에서 한껏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화정책국은 ‘인기 짱’인 문화관광부에서도 ‘알짜’다. 2실6국 중 가장 선임부서이다.실제로 공무원의 ‘왕별’인 1급 실장인 기획관리실장과 종무실장 등에 오른 사람 중 문화정책국장을 지내지 않은 사람은 없다.문화정책국장은 ‘진급의 십자로’인 셈이다. 이런 문화정책국은 문화 발전을 위한 기본 정책과 언어 저작권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일을 한다. 문화정책과·국어정책과·도서관박물관과·저작권과 등 4개과가 업무를 맡고 있다. 문화정책국의 탄생은 한국 문화정책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정책국은 문화부가 독립 부서로 태어난 지난 90년 1월 생겼다.문화공보부 시절엔 주로 정책개발보다는 공보활동 중심의 정권 홍보에 무게를 실었다.물론 이종인 전 문화발전연구소 소장과 같은 ‘문화 애정파’들이 정책개발을 위해 헌신적노력을 기울였지만 체계적 활동은 미비했다고 볼 수 있다. 김치곤 초대 국장이 90년 1월5일 부임해 11개월 동안 국을정비한 뒤 현재의 이돈종 국장까지 10대째 이르고 있다.이중 신현웅·김순규 국장 등이 차관까지 진급했다. 2대 국장인 신현웅 전 문화부 차관은 문화부내 여러 부서를 거쳐 ‘문화부통’으로 통한다.업무를 추진할 때 무리하지않는 타입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다만 92년 재임 당시문예진흥기금 운영을 놓고 홍역을 치른 바 있다.조직 중심의 사고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무 국장은 너무 꼼꼼해 부하직원들이 무척 힘들었다고한다.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을 추진했다.반면 김용문 국장은 애주가로 너그럽고 호탕한 스타일이어서 직원들이 좋아했다고 한다.95년 3월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에 실무자로 참여했다가 ‘상호 대여’결과가 나오자 학계 등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또 정기영 국장은 문화재 분야에 해박해 복잡한 문화재정책의 줄기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30여년 동안 문화행정 외길을 걸은 김순규 국장은 ‘문화복지 전도사’로 불린다.96년 1월 국장에 부임한 지 한달만에‘문화복지’개념을 확정하고 그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문화 복지 기본 구상’기획에 참여하고 ‘문화의 집’건립에 나서는 등 문화복지 정책에서 굵은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문화부 업무에 밝은데다 주관이 강해 직원들의기획안에 손을 많이 대기로 유명했다.기획관리실장 때 ‘입장권 통합 전산망’관련 특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국 근무시절 미국변호사 자격을 딴 박문석 국장은 등단까지 한 ‘늦깎이 시인’이다.지난 98년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부문 동상으로 입상한 여세를 몰아 지난해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을 받아 정식 등단했다.국장시절 일본 대중문화 개방방침을 확정,발표했다.표지판이나 공문서 등에‘한자병용 방안’을 발표해 한글학계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현 이돈종 국장은 합리적이면서도 소신이 분명한 편이라는평가를 듣는다.업무를 밀어붙이는 힘이 세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라고 한다. 올 문화정책국의 현안은 문화시설 기반을 다지는 데 있다. 올해를 ‘지방문화의 해’로 지정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를 위해 박물관·도서관·문화원 등의 지원에 신경을쏟고 있다.하지만 극장 등 공연관람료에 의무부과하던 문예진흥기금 모금이 올해 말 폐지돼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문화부내 비중이 산업·레저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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