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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5억원 고흥 해수탕’ 건립 결국 예산 낭비로 전락

    ‘125억원 고흥 해수탕’ 건립 결국 예산 낭비로 전락

    “주민들이 막대한 사업비만 날리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반대를 했는데 결국 이렇게 보기 흉한 건물로 방치되고 있네요.”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휴게소 인근에 건립 중인 해수탕 공사가 2년 넘게 중단돼 있다. 짓다 만 건물 안팎에는 공사 자재가 어지럽게 널려있고, 외벽에 노출된 철근은 벌써 녹이 슬고 있다. 강풍이 불면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 마을 주민들은 “빈집처럼 보여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농촌이다 보니 휑하니 더 볼썽사납게 보인다”며 “군에서도 통 해결할 의지도 없게 보여 언제까지 이런 상태로 있을지 한숨만 나온다”고 했다. 고흥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125억원을 들여 추진한 해수탕이 착공 11개월만인 2020년 11월부터 공사가 멈춘 모습이다. 도급사가 하청업체에 줘야할 공사비 8억원 가량을 체불하면서 공사가 차질을 빚었고,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2021년 4월에는 도급 계약까지 해지됐다. 그동안 군에서 지급했던 금액 26억 8900만원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도급사가 주장하자 군은 780만원을 들여 금액 정산을 확인중이다. 군은 2022년 1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도급사를 선정해야 하는 등 공사 재개 시점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해수탕은 지난 2020년 1월 공사 시작전부터 전남도와 고흥군의회, 도양읍번영회 등에서 “관광 환경에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며 반대 했던 사안이다. 전남도는 2019년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3차례나 개최한 끝에 해수탕은 민간 영역 사업인 데다 객관적인 수요 추정이 불가하고 수익성이 의심된다며 재검토 결정을 통보했다. 국·도비 지원이 어려워지자 고흥군은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했다. 연면적 2961㎡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수영장과 해수탕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50%로 골조만 들어서 있다. 군이 새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한다고 해도 공사 지연에 따른 인건비와 자재가격 상승으로 20여억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지자체들의 실패사례가 많아 해수탕 운영시 적자 누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충남 금산군이 200억원 이상을 들여 만든 한방스파가 4년 만에 운영 중단되고, 국내 온천 관광 명소인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도 38년 만인 2017년 폐쇄됐다. 군은 또 주민들이 해수탕 건물을 체육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계속 주장하자 이달초 2000여만원을 들여 해수탕에 대한 경제적 효과에 대한 용역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공사 입찰을 언제 할지 아직 계획이 없다”며 “이왕 늦은 김에 확실한 회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전기버스로 탄소배출권 판매해 수익낸다

    대구시가 CNG(압축천연가스)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는 수익 사업에 착수한다. 대구시는 31일 CNG연료 버스를 전기 버스로 교체한 뒤 감축한 온실가스의 양만큼 ‘탄소 배출권’을 확보해 한국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기업 등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로 부터 할당받은 배출권을 초과한 기업에 전기버스로 줄인 ‘탄소 배출권’을 팔겠다는 의미다. 운수업체가 전기버스 운행으로 탄소배출권을 판매한 사례는 있지만,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용하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대구시가 최초다. 시는 CNG 시내버스 한 대를 전기 버스로 바꾸면 연간 30만t의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보유한 전기버스는 지난해말 기준 61대다. 전체 1천561대의 3.9% 수준이다. 시는 2025년까지 전기버스를 130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현재 가지고 있는 전기버스로 연간 6000~70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30대로 늘리면 1억3000만원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탄소배출권 확보에 환경부 승인이 필요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수익이 나는 시점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디ㅏ.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기존 CNG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 도입을 확대해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재정 절감에 지속적으로 힘 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2023년 첫 임시회 개회...‘5분 자유발언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

    경북도의회, 2023년 첫 임시회 개회...‘5분 자유발언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오는 2월 1일부터 2023년도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와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7개 상임위원회는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2023년에 추진할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의원들이 삶의 현장에서 요구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 및 교육행정에 반영토록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지원, 후계·청년농어업인 단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옥외행사 안전관리 등 지역활력 증진과 도민 안전에 기여할 조례를 처리할 예정이다. 5명의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부선(김천~문경) 연결철도 조속 추진 및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촉구(최병근 의원·김천시) ▲국립세계문화유산센터 구축 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활성화(김대일 의원·안동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동부권 도민의 접근성 강화 방안 등(손희권 의원·포항시) ▲경상북도의 난방비 지원 확대 촉구(임기진 의원·비례대표) ▲지방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교육개혁으로 재도약하는 경북(권광택 의원·안동시)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해 경북도가 찬란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단독] ‘안철수 측근’ 구혁모,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

    [단독] ‘안철수 측근’ 구혁모,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 구 전 위원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결정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당원이 주체가 되는 만큼 모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일사불란하게 진열이 재정비 되는 성공적인 전당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식출마선언 기자회견은 다음달 5일쯤으로 예상된다. 1983년생인 구 전 위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국민의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으며 안 대표를 최측근에서 보좌해 왔다. 합당 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안 의원의 추천으로 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현재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현역인 지성호 의원을 비롯해 이종배 서울시의원,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장제원 의원실 보좌관을 지낸 김영호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태정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총간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옥지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등이 있다.
  • 부정수급 족집게 적발 고용부 ‘독수리 5형제’

    부정수급 족집게 적발 고용부 ‘독수리 5형제’

    “제보 또는 지급액이 크거나 횟수가 많은 사업장을 임의 선정하는 방식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조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 퇴직연금복지과 김병익 사무관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지급금 부정수급 적발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조사 방식의 개선을 꼽았다. 지난해 10월까지 대지급금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업장 100여곳을 조사해 11곳, 263명을 적발했다. 대지급액만 16억 55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적발액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대지급금은 임금 체불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국가가 체불액의 일부를 지급하고 사후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다. 회수율이 평균 20~30%로 낮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적자가 심각했다. 적자액이 2020년 1247억원, 2021년 1035억원에 달했다. 퇴직연금복지과에 개선 ‘특명’이 내려졌지만 주 업무가 아니다 보니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경험 있는 은둔 고수들이 동참하면서 ‘독수리 5형제’가 결성됐다. 첫 단계인 데이터 수집·분석은 근로복지공단에서 파견 나온 송수진 과장이 맡았다. 임금채권 경험을 통해 쉽고 정확한 해석 및 중요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전수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상위 5% 사업장이 전체 대지급금의 47%를 지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지급금 지급이 많은 사업장별 패턴 및 변제하지 않는 사업장의 특징이 일부 확인됐다. 분석 데이터는 검증이 필요했다. 부정수급자는 지원금 환수뿐 아니라 2~5배 과징금 부과 및 형사처벌도 뒤따르기에 조사에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 고용보험 부정수급 조사 경력이 있는 백경남 사무관과 장미화 주무관이 주도해 5곳을 시범조사한 결과 확신을 갖게 됐다. 전국 기획조사는 김동현 과장과 김병익 사무관이 지휘했다. 지방관서에 명령서를 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방문해 의심 사업장에 대한 분석 내용을 설명하고 후보 사업장까지 제공하며 동력을 끌어올렸다. 김동현 퇴직연금복지과장은 “제도를 악용한 부정수급은 재정 누수뿐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이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 정교한 조사기법을 구축해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새벽길 쓰는 인상 좋은 ‘중랑 핵인싸’… 교육엔 진심, 100억 ‘통 큰 실천’[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새벽길 쓰는 인상 좋은 ‘중랑 핵인싸’… 교육엔 진심, 100억 ‘통 큰 실천’[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중랑구민으로서 중랑구에 사는 게 자랑스럽도록 구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를 품은 서울 중랑구가 교육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7기부터 추진했던 세부 사업들의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류 구청장의 구정 철학에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자리잡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이던 지난 19일 만난 류 구청장은 일정을 쪼개 가며 전통시장들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류 구청장은 “지난 4년간 부지런히 씨를 뿌려 왔고 앞으로 4년간은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재선에 성공하며 임기를 시작한 감회는. “구민들이 원하는 바를 귀담아들으며 복지는 더 촘촘하게, 주거 환경은 더 쾌적하게, 경제는 더 활력 넘치게, 교육 수준은 최고로 중랑구를 키우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우리 구 예산은 1조 162억원으로 1988년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6위다. 1조원의 살림 규모로 크고 작은 사업들을 꼼꼼하게 제대로 추진하겠다.” -‘교육구청장’으로 불릴 정도로 교육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한다. 민선 8기 주요 사업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구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교육으로 두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민선 7기 4년간 교육지원경비를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 배로 늘려 공교육 강화에 힘썼는데 올해는 100억원으로 더 늘렸다. 서울시 내 교육경비 2위다. 재정자립도 대비 교육경비 투자액은 25개 구 중 1위다. 앞으로 교육지원경비를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다시 두 배로 대폭 늘려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할 계획이다. 확대된 교육경비는 학력 신장 프로그램과 학교 환경 개선사업에 지원된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취학 전 책 1000권 읽기에 대한 호응도 높다. “점점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센터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제2센터가 건립되면 서울 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를 2개 가진 유일한 구가 된다. 무엇보다 교육의 근간이 되는 ‘책 읽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지난해 12월 기준 8895명(2018년부터 누적 참여 인원)이 참여해 284명이 달성했다. 참여도와 만족도가 크다. 지난해부터 19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초등 1000권 읽기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진행 상황은. “SH공사 본사 이전에 대해 중랑구와 서울시, SH공사 모두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다만 SH공사 측에서 이전 부지에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그동안 SH공사 사옥 이전 사업은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 간 협약 체결,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도시계획변경 결정,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다. 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아울러 중랑구에서는 ‘SH공사 이전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공공기여율이 45%로 결정되면서 공공기여를 통해 SH공사 본사 부지에 최신 시설의 전문 공연장도 건립된다. SH공사 이전 사업은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정책의 하나로 중랑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동력을 갖추고 도시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길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번이나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이젠 하루라도 빨리 기존 계획대로 실행해야 할 때다.” -무장애숲길인 ‘봉화산 동행길’이 인상 깊었다. 평소에도 약자를 보듬는 정책을 구현하는데. “사실 봉화산 동행길은 비장애인이 훨씬 많이 간다. 장애인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을 위해 만든 길인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혜택을 누린다. 이게 약자와의 동행의 기본 효과다. 중랑구 내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칭)를 만들기로 했다. 주민들이 이해해 주셔서 확정하고 보상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곧 착공할 예정이다. 특수학교를 만들면 장애인만 사용할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주민들이 이용할 복합체육관을 만들기로 했다. 수영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구비도 110억원 편성할 예정(2024~2025년)이다. 일반 자치단체에서 장애인 학교 시설비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신 복합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조건이 있다. 장애인들은 다른 구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주민들은 복합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바로 상생 모델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선 7기 동안 100회 넘게 꾸준히 해 왔던 새벽청소를 8기에도 그대로 이어 가고 있다. 경로당, 전통시장 등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중랑마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구청장 직통 번호를 통해 주민들의 크고 작은 생활 불편을 비롯해 감사 인사까지 받고 있다. 칭찬이건 불만이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고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통해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하나하나 신중히 고민하며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장진복 기자서울 중랑구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택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신속한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노후주택 많고 SOC 부족 해결 시급 류 구청장은 지난 19일 “구의 저층 주거지가 약 50%, 20년 이상 노후 주택은 약 80%로 집이 낡기도 했지만 주차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도로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및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주민 주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무엇보다도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7개 지역 선정을 비롯해 전체 18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면적 기준으로 서울시 1위, 개소 수로는 2위다. 류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주택개발이 가장 활발하다”며 “주거지를 재개발·재건축하면 주차장이 확보되고 공공시설인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의 주거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거 환경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주택개발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로 소통도 활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도 주력한다. 류 구청장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정확한 이해와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주민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해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업 추진 동력을 갖춰 가고 있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2026년까지 중랑구 저층 주거지 면적의 20%를 개발해 약 1만 5000호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이 더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편리한 공동체의 기본 인프라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기정 시장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 이끌겠다”

    강기정 시장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 이끌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해에는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30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먼저 지난 1월 참석한 미국 CES 출장을 언급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혁신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세상은 빠르게 혁신하고 있고, 광주는 그 혁신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57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 CES에서 광주가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산업이 세계적 혁신 트렌드와 함께 가고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행정·융합행정·실증행정으로 행정에도 과감한 혁신의 뿌리를 내리겠다. 기회도시 광주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행정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월요대화, 정책소풍, 광주ON 등 시민 소통 시스템 정례화를 비롯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산IC, 백운광장 지하차도, 어등산관광단지 소송 종료, 복합쇼핑몰 신속 추진,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2월 대구 동시 통과 등 ‘주요 현안 5+1’ 사업이 구체적인 방향 설정과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의 오래된 숙제였던 무등산 정상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지방 최초의 순환노선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정상추진, 공공기관 혁신 등도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례 없는 가뭄과 한파, 민생위기 등 새로운 난관에 대한 대응책과 비전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가뭄 위기에 시민은 물 절약, 시청은 물 공급으로 역할을 분담해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워터 그리드와 같은 물순환 체계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전국적 기후위기에 광주가 선제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갑작스런 한파와 급격한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는 시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책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 4만6223가구에게 20만원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까지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총 13개 사업에 34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눈에 보이는 변화로 산업·창업을 가속화하고 돌봄·교육·문화 등 시민 행복에 새로운 시동을 걸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강 시장은 “인재와 기술 유치를 핵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창업성공도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000억원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000억 펀드를 만들고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의 인공지능(AI)은 대한민국의 혁신거점을 넘어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며 “10월 완공되는 대한민국 최고,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새로 시작할 AI 2단계 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나와 내 가족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재미와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교육·문화 등 시민생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는 4월부터 시민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돌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한다”며 “아직 시행 전임에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고, 예술과 기술이 융합하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광주 전역의 축제·행사를 시기별로 모아 재미와 활력을 높이고 킬러콘텐츠가 있는 사계절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축제의 도시로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58회 시민의 날부터 광주의 멋과 맛, 의를 살린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린다”며 “고대 마한, 근현대, 5·18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역사, 인문자원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길거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본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교훈을 얻었고 교훈에 힘입어 지난 27일 제2차 광주전략회의에 시의회와 집행부가 모일 수 있었다”며 “논의를 통해 원활한 예산편성과 심의를 위한 대원칙을 확립했고,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재정정책으로 대응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와 집행부는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눈에 보이는 변화,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 구리시, 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추진... 용역 착수

    구리시, 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추진... 용역 착수

    경기 구리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미술관과 향토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술관 전체면적은 최대 2500㎡, 박물관은 1000㎡ 규모로 검토 중이며 사업비는 154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지난 26일 ‘구리시립 미술관·향토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미술 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균등한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동구릉, 명빈묘, 도당굿, 석장, 악기장, 경기검무 등 구리시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료를 보존·전시해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시립미술관과 향토박물관을 건립한다. 또한 구리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관광도시 구리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앞서 시는 202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사업추진 로드맵 수립, 건립 가능 부지 사전조사, 건립자문위원회 구성 등 사전행정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짓고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박물관) 사전 평가와 2024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요건 미달 비영리단체 등록 말소·보조금 박탈한다… 지방 가는 기업에 세제 혜택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보조금 혜택을 박탈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하는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세제 혜택을 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역 균형발전 체계 전환, 재난안전시스템 개선, 공공서비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수도권 기업에 맞춤형 입지를 공급하고 자녀교육 요건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전 기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감면액 300%를 교부세 수요에 반영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재정·세제·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재정·세제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역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자체 재원도 교부세로 뒷받침하고, 입찰·계약보증금을 50% 인하하는 지방계약 특례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 지역 제한 입찰 대상 기준금액도 2억 1000만원에서 3억 3000만원으로 높여 지역 업체의 공공입찰 참여기회도 넓힌다. 정부는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교부세 지원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체류 인구 및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개념도 도입한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능과 유사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자체 이관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고용, 환경 분야 기관을 우선 이관 대상으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강원·전북 등 특별자치도 또는 특별지자체에 맞춤형으로 이관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전체 지자체로 확대한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시도 보통세의 일정률을 의무 전출해야 하는 시도 교육 전출금 비율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유사하거나 중복 기능을 가진 기관은 통폐합하는 등 지방공공기관 개혁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정당한 공무원 단체의 활동은 보장하되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고,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지자체 공무원의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보조금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보조금 부정수급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점검에 나선다. 특히 중앙과 시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음달까지 실시해 요건이 미비한 단체는 등록을 말소하고 관련 보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 지원사업을 심사할 때는 회계 평가의 중요도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비영리 단체의 교부금 집행에 투명성을 제고하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 기준 올해 20위인 ‘정부 신뢰도’와 세계은행이 평가하는 ‘정부 효율성’ 순위를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운전면허증에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제도를 올해 국가유공자증, 내년 주민등록증까지 확대한다. 개인별 데이터와 필요 서비스를 모아놓는 디지털 지갑 파일럿 서비스를 올해 개시하고, 향후 민간 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를 통합 포털로 전면 개편하고 하나의 ID로 모든 공공 웹이나 앱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체계는 내년부터 시범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지방재정은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로 지방재정 283조원 가운데 171조원(60.5%)을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보장적 수혜금과 의료 및 구호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민생관련 재정 항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소방청은 건설 현장에 소방 안전 관리자 배치를 의무화하고,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배터리실 화재 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과 경찰 간 현장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시의료소를 운영하기 위해 구급지휘팀을 신설한다.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응급의료 조치가 이뤄지도록 환자 이송 정보를 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119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의사가 함께 탑승하는 특별구급대(Heli-EMS)를 운영하고, 임시의료소로 활용할 대형구급차도 개발할 예정이다.
  • ‘교육감직 위기’ 조희연…진보 교육 타격입나

    ‘교육감직 위기’ 조희연…진보 교육 타격입나

    진보적 교육 정책을 이끌어 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교육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교육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종심까지는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아왔다. 조 교육감이 항소 의지를 밝힘에 따라 최종심이 나올 때까지는 교육감직을 유지한다. 2014년 첫 당선 이후 지난해 3선에 성공한 조 교육감의 임기는 3년 반 가량 남았다. 대법원에서 임기 종료 전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하면 조 교육감은 직을 잃게 된다. 임기가 1년 이상 남을 경우 보궐선거를 치르게 될수도 있다. 조 교육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진보 교육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자율형사립고 존치와 같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을 견제하는 역할을 했다. 강혜승 참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은 “그동안 조 교육감은 현 정부 교육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며 “서울의 교육 정책들도 안착시켜왔는데 이런 부분들이 타격을 입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전교조도 이날 논평에서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교육감의 정당한 권한”이라며 “누구보다 앞장서 초·중등교육 예산 지키기, 교육자치 수호 등을 실천한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기소와 재판과정은 진보교육 죽이기라는 의혹을 떨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에서 “공직선거법을 어긴 교사를 민주화 특채, 사회적 정의 실현, 포용의 관점으로 포장하는 것에 대해 과연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그런 특별채용을 교육감의 권한이나 직무로 인정하고 면죄부를 줄 순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촉구”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촉구”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의회가 제출한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6일 울산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현안사항으로 전국 시도의회에서 상정·의결된 안건은 12건이다. 의결된 주요 안건은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개발제한구역 사무 제도개선 건의안 등이다. 특히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을 제출한 김 회장은 “1984년 정부 주도 정책으로 도입된 법정 무임승차로 인한 최근 5년(2017~2021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연평균 당기 손순실 1조 3509억원 중 무임손실은 5504억원으로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자체 재정만으로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러나 정부는 한국철도공사에만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를 지원할 뿐, 지자체에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회장은 “특히 1984년 법정 무임승차 정책이 처음 적용됐을 당시,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5.9%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20.6%, 2050년에는 40.1%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도시철도의 무임손실은 앞으로도 지자체의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서울의 경우 지하철 기본운임은 2015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 후 8년째 그대로다. 인구 고령화에 코로나19로 승객 운송 수입이 줄면서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적자는 2020년 1조 1448억원, 2021년 9957억원, 2022년 1조 2600억원에 달한다. 작년 적자에서 무임수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다. 올해 예산에 지방자치단체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이 무산되면서 지하철 요금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교통약자 무임승차제도가 1984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만큼 정부가 손실 비용을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지자체들은 수차례 정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해왔지만, 재정 부담 우려로 매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중앙정부의 대승적인 결단이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지방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주요 안건은 중앙정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 이만규 대구시의장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

    이만규 대구시의장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가가 부담해야”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법정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의 주장이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됐다. 이를 토대로 협의회는 해당 사안을 개혁해달라는 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지난 26일 울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1차 임시회’에서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을 제출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1984년 시행된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경제·문화적 편익을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누적 무임손실만 지난 5년간 무려 2조 7천억이 넘는다”며 “연평균 5526억원이 발생하는 무임손실은 도시철도 경영난을 초래하고 지방자치단체 재정에도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재정법 제21조에 따라 국가사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할 경우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국가가 이에 따른 재정을 부담해야 하지만 정부는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지방정부에 전가하고 있다는것이다. 이 의장은 이번 건의안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은 요금 결정권도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아니며, 관련 법에 따라 해당 법령의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이 국비 분담분을 비례 배분해 국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은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진주시 동부시립도서관 착공...내년말 준공

    진주시 동부시립도서관 착공...내년말 준공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 동부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공사가 26일 시작됐다.진주시는 이날 초전동 산 8-10 일원에서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의원과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시립도서관은 ‘책과 함께 하는 여정’이라는 개념으로 장재공원 지형을 활용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책과 함께 하는 여정’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우리나라 우드락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인 건축가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2018부터 2019년까지 1년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하고 2020년 3월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다. 이어 2021년 4월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이날 착공식을 했다.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인 동부시립도서관은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454.13㎡ 규모다. 총 사업비는 220억원이다.진주 동부지역 주민들은 주변에 도서관이 없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다. 진주시는 동부시립도서관이 동부권 시민들에게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동부시립도서관은 진주 동부지역 문화거점으로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342억 시민단체 보조금…고용부, 1244곳 전수 점검

    2342억 시민단체 보조금…고용부, 1244곳 전수 점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오는 3월 14일까지 ‘고용노동 분야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을 전수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17개 사업이다. 관련 단체는 1244개이며 보조금 총액은 234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가보조금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고용부는 지원 대상 선정의 적법성과 회계 처리 투명성,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횡령 등 부정 집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고용부 본부 및 지방청, 산하기관에 별도 특별감사반을 편성·운영하며 1차 전수 서면 조사 후 문제가 확인된 단체에 대해서는 2차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정 집행이 확인되면 부정 수급액을 반환하고, 부정 청구가 확인되면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 부과와 수사기관 고발·수사 의뢰, 향후 보조금 사업 수행 대상 배제 등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아울러 다음달 28일까지 보조금 집행 관련 부정 사례 신고도 접수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거나 집행한 사례가 발견되면 예외를 두지 않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2342억 시민단체 보조금…고용부, 1244곳 전수 점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오는 3월 14일까지 ‘고용노동 분야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을 전수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17개 사업이다. 관련 단체는 1244개이며 보조금 총액은 234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가보조금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고용부는 지원 대상 선정의 적법성과 회계 처리 투명성,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횡령 등 부정 집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고용부 본부 및 지방청, 산하기관에 별도 특별감사반을 편성·운영하며 1차 전수 서면 조사 후 문제가 확인된 단체에 대해서는 2차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정 집행이 확인되면 부정 수급액을 반환하고, 부정 청구가 확인되면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 부과와 수사기관 고발·수사 의뢰, 향후 보조금 사업 수행 대상 배제 등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아울러 다음달 28일까지 보조금 집행 관련 부정 사례 신고도 접수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거나 집행한 사례가 발견되면 예외를 두지 않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불법·부당 관행 개선 첫발…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 26일 가동

    불법·부당 관행 개선 첫발…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 26일 가동

    정부가 현장의 불법·부당한 관행 개선 및 노사 법치주의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사의 불법·부당행위가 신고 대상이며, 접수된 사건은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업장과 노동조합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뤄진 각종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근로자와 조합원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정 노조 가입·탈퇴 방해, 노조 재정 부정 사용, 노사의 폭력·협박 행위, 채용 강요 등을 비롯해 부당노동행위,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등도 기존 운영 중인 온라인 신고센터와 연계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근로감독관이 신속하게 조사해 개선 지도하고 미조치시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 중대한 법령위반 행위는 수사 및 근로감독 등을 통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심각한 불법·부당한 사례가 공개됐다. 울산의 한 사업장에서는 노조 간부가 조합비 7500만원을 도박·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적발됐다. 이 간부는 노조 계좌를 개인 계좌로 변경해 조합비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아파트 시공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노조가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다 폭행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타 조합원 채용 반대 시위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북에서는 사업주가 출퇴근 시 간부들을 출입문에 도열시키고 직원들에게 상습적 욕설과 폭언을 일삼다 근로감독을 받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관행적으로 묵인된 문제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근로자와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사관계의 안정성 제고 및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며 “접수된 사건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내달 2일부터는 신고센터를 통해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신고’도 접수한다.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은 ‘공짜노동’과 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관행으로 지목된다. 연장근로수당 미지급과 연장근로 한도(주 52시간) 위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권리구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익명신고된 사업장은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의심사업장으로 관리하고, 사전 조사 등을 거쳐 지방고용노동(지)청 감독 또는 하반기 기획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 고용노동분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전수 점검

    고용노동분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전수 점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정부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의 집행 상황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3월 14일까지 ‘고용노동 분야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을 전수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17개 사업이다. 관련 단체는 1244개이며 보조금 총액은 2342억원에 달한다. 비영리민간단체의 보조금 회계 부정 및 부적정 집행 등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 지난해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가보조금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고용부는 지원 대상 선정의 적법성과 회계 처리 투명성,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횡령 등 부정 집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신속하고 공정한 점검을 위해 고용부 본부 및 지방청, 산하기관에 별도 특별감사반을 편성·운영한다. 1차 전수 서면 조사 후 문제가 확인된 단체에 대해서는 2차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정 집행이 확인되면 부정수급액을 반환하고, 부정 청구가 확인되면 최대 5배 제재부가금 부과와 수사기관 고발·수사 의뢰, 향후 보조금 사업 수행 대상 배제 등 엄정 조치키로 했다. 고용부는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보조금 집행 관련 부정 사례 신고도 접수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거나 집행한 사례가 발견되면 예외를 두지 않고 엄정 조치하겠다”며 “사업의 필요성·효과성·부정수급 사례 등을 검토해 보조금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천안 역전지구 개발 ‘표류 위기’

    천안 역전지구 개발 ‘표류 위기’

    지난해 11월 행안부 중투 심사 ‘반려’충남개발공사 “경기악화 등 우려” 난색천안시, “2028년까지 계획대로 추진” 낙후된 충남 천안역 동부지역 개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안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표류 위기에 처했다. 천안시와 함께 개발에 동참하기로 한 충남개발공사가 최근 급변하는 경기악화에 따른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에서 ‘반려’ 됐다. 반려 주요 사유는 ‘출자자간(천안시와 충남개발공사) 사업협약 체결 후 재심사’라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중투 심사 후 천안시와 충남개발공사(공사), 민간 참여 주체인 ㈜대우건설컨소시엄, 교보증권 측은 지난해 11월 말 긴급 실무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당시 공사 측이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출자금의 보전을 요청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의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급변하는 경기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향후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출자금 보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공사가 출자자 간 사업협약 체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3월로 예정된 행안부의 중투 심사 신청도 불투명한 상태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천안시는 관계자는 “(공사 측이)출자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은 상황이지만,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이지만, 공사가 만약 불참 의사를 밝히더라도 천안시 자체적으로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 침체 등 사업 요건이 많은 변화가 진행돼 사업성을 확보를 위해 출자사 간 의견 진행이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민관 공동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사업성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천안역전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63-57번지 일원 4만7459.3㎡에 2028년까지 19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광장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가 계획 중인 SPC 설립 구상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뉜다. 천안시가 32%를, 공사가 19%를 출자해 공공의 출자비율을 51%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총 출자금은 50억원으로 이 중 천안시가 16억원, 공사가 9억 5000만 원을 부담하는 구조다.
  •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간토 대지진(1923년 9월 1일) 발생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 재난대응 태세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봉 후지산(해발 3776m)의 분화에 대한 경고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 계열 온라인 매체 아에라닷(AERA dot.)은 ‘후지산의 기습적 분화는 언제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연초 특집기사(‘후지산의 기습적 분화...2023년에도 위험성 있다는 전문가’)로 다뤘다. 21일 아에라닷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의 후지산 관측 결과 지하 마그마 활동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2021년 88회에서 지난해에는 140회로 60%가량 늘었다.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곧바로 ‘폭발의 전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지산 근처 내부 활동으로 지각이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고주파 지진’도 2021년 98회, 지난해 82회 등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후지산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나시현 후지산과학연구소의 혼다 아키라 주임연구원은 “후지산의 분화 징후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혼다 연구원에 따르면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5600년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가 지층을 조사한 결과 약 180차례의 분화 퇴적물이 확인됐다. 그는 “이는 후지산이 지금까지 약 30년에 1회꼴의 빈도로 분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라면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를 끝으로 300년 이상 분화를 멈추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언제 폭발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후지산은 현재 ‘활화산’으로 분류돼 있다. 과거에는 ‘현재 분화를 반복하고 있는 화산’을 활화산, ‘과거에는 분화가 있었지만, 상당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을 휴화산, ‘분화 기록이 없는 화산’을 사화산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라 1707년 대분화 이후 한번도 폭발이 없었던 후지산은 휴화산이었다. 그란 사화산으로 인식됐던 온타케산(나가노현·기후현)이 1979년 폭발하면서 화산 분류의 체계가 바뀌었다. 기상청이 ‘과거 1만년 이내에 분화했던 화산 및 현재 활발한 활동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재정의하면서 후지산은 활화산으로 재분류됐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후지산은 300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력한 파워가 축적돼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후지산의 분화 위기는 2000년대 들어서만도 이미 2차례나 있었다. 첫번째는 2000년 우스산(홋카이도)과 미야케지마(도쿄도 이즈제도의 화산도)가 폭발했을 때로, 당시 후지산 지하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했다. 6개월 정도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언제든 폭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흘 만인 2011년 3월 15일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서 ‘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을 때였다. 공포의 시나리오였던 ‘후지산 직하지진’이 실제 현실화됐던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결국 올 것이 왔다”며 두려워했다.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의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후지산 분화가 ‘스탠바이’(대기)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일본 정부은 2004년 발표를 통해 후지산에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경우 2조 5000억엔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100조엔, 200조엔 등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후지산 분화를 상정한 피난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미분양 공포’ 감도는 부동산 시장…정부는 고심 가득

    ‘미분양 공포’ 감도는 부동산 시장…정부는 고심 가득

    주택거래가 얼어붙으면서 분양 시장에도 칼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도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자칫하면 2008년과 같이 미분양 대란이 금융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건설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취약계층 해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악성 재고를 혈세로 사들여 건설사 배불리기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027가구로 전월(4만7217가구)보다 22.9%(1만810가구) 증가했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로 미분양이 쌓이는 속도가 급격하다. 가장 심각한 미분양 지역은 대구다. 지난해 11월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1700가구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울산도 전월에 비해 미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지방 전체로는 미분양 주택이 4만7654가구 쌓였다. 수도권이라고 다르지 않다.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1만373가구로 전월(7612가구) 대비 36.3%(2661가구) 늘었다. 서울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인천과 경기에서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각 48.3%, 38.5% 급증했다.미분양 급증, 2008년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 미분양 물량이 매달 1만가구씩 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증가 추세로는 지난해 12월 통계에서 6만2000가구가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정부가 판단하는 미분양 위험선이다. 미분양 물량이 7만가구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역대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다. 그해 말 미분양 주택은 16만5000가구에 달했다.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택수요가 줄면서 미분양 주택이 속출했다. 미분양이 늘자 자금이 회수되지 않은 건설사들이 줄도산하기 시작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무리하게 늘렸던 제2금융권 부실의 뇌관을 건드렸다. 결국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터졌다. 10년 전 상황이지만 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가 긴장하는 이유다. 물론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미분양 물량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 7110가구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2018~2019년에 비해서는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매입임대사업 확대 검토…혈세 낭비 지적도 그러나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미분양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분양 시점을 늦췄던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서둘러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부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취약계층에 다시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정부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정부는 기존의 매입임대사업을 확대해 민간 준공 후 미분양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것이다.지난달 한국투지주택공사(LH)가 서울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꼽히는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해 주목받았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 주택 및 오피스텔 비율이 높은데 소형이긴 해도 아파트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본격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LH 측은 사전에 매입 공고를 내 감정평가와 매입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계약한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언급 이전에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이들의 물량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미분양에 따른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5조원 규모의 PF 대출 보증상품을 마련했다. 미분양 대출보증은 주택사업자가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 상환을 책임진다. 하지만 정부의 미분양 매입에는 부정적 반응이 뒤따른다. 미분양은 분양가가 너무 높거나 수요 예측에 실패했을 경우 쌓이는 건데 건설사의 자구 노력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책임을 정부와 공기업이 떠안아주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재정 여건과 임대 수요, 지역별 상황 및 건설사의 자구 노력 등을 고려해 미분양 주택 매입의 수준과 시기 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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