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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영산강 정원, 국가정원화 속도

    나주 영산강 정원, 국가정원화 속도

    순천만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전남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이수 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으로 영산강 정원(조감도)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올해 추진할 시정 현안을 브리핑했다. 윤 시장이 지역 발전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던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다. 영산강 정원은 나주시가 최종 목표로 삼은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윤 시장은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이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다”면서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했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영산강 저류지 56만 1983㎡(약 17만평)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하는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나주영산강축제 총감독을 소개했다.
  • “이젠 별·밤하늘도 관광자원”… 지자체들 지역 특화 사업화 붐

    “이젠 별·밤하늘도 관광자원”… 지자체들 지역 특화 사업화 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자치단체들이 별들이 연출하는 우주의 장관을 관광자원화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영양군은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50%)을 투입해 영양군의 자랑인 ‘밤하늘’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한다. 특히 영양군은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의 반딧불 생태관광지역 밤하늘을 활용해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오로라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공간(별별 스페이스)조성과 각종 체험 행사도 개발하기로 했다. 충남 서산시는 다음 달 18일 인지면 애정리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류방택 별축제’를 연다. 류방택 선생은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남긴 천문학자다. 올해 16번째다. 시는 또 기상과학관 인근에 170억원을 들여 천문테마공원 ‘밤하늘 산책원’을 조성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6년까지 별자리 캠프장, 금헌 별마루 전망대, 천문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평균 고도가 902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 좋은 강원 태백시는 최근 은하수 감상 명소 7곳을 선정, 관련 투어를 추진한다. 함백산(해발 1573m, 빛공해지수 0.87), 오투리조트(996m, 2.22), 탄탄파크(742m, 2.22), 당골광장(865m, 4.07), 추전역(851m, 3.33), 스포츠파크(812m, 1.31), 용연동굴(890m, 0.58) 등이다. 경북 영천시는 오는 10월 4~6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제21회 보현산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지자체들은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는 효자 아이템인 야간관광객 유치에도 경쟁적으로 나섰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 기반도 마련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대전은 밤에도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내세우며 2026년까지 ‘미래, 예술, 사람이 만나는 별빛 대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도 같은 해 12월 야간관광 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재원 조달할 수 있는 야간관광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는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야간관광 진흥 내용을 담았다. 대구 수성구와 전북 군산시 등 기초지자체도 야간관광 진흥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 [단독] 로펌 이름에 ‘SKY 출신’ 암시… “학벌 조장” vs “다른 해석 가능”

    [단독] 로펌 이름에 ‘SKY 출신’ 암시… “학벌 조장” vs “다른 해석 가능”

    최근 한 법무법인이 소위 ‘스카이’(SKY,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임을 드러내는 이름으로 법인을 세운다고 나서자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설립을 인가했다. 법무법인 설립은 지방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의 의견을 수렴해 법무부 장관의 인가를 받게 돼 있다. 법조계에선 법무법인이 공공성을 띤 법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치열한 수임 전쟁 속에서 공정 경쟁을 하고 의뢰인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로펌명에도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SKY’ 학벌을 암시하는 명칭을 쓴 A법무법인에 대한 설립을 허가했다. 대한변협은 이에 대해 “명문대 출신임을 강조해 학벌주의를 조장할뿐더러 특히 의뢰인들이 검사, 판사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재판에 유리할 것이라는 부당한 기대를 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냈다. 변호사법에 ‘변호사는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대를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광고를 해선 안 된다’(23조)라고 명시하는 것과 같은 취지라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해당 법무법인 명은 학교명 말고도 다른 해석이 가능하고 반드시 특정 대학을 지칭하는 단어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가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변협은 변칙적인 이름을 내건 법무법인이 증가하는데도 인가 재량권을 가진 법무부가 명칭 규제에 미온적이라는 입장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법인 누적 개수는 2019년 12월 1208개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 3월 15일 기준 1566개로 4년여 전보다 358개 늘어났다. 이에 A법무법인을 비롯해 ‘법무법인 00변호사들’, ‘법무법인 형사변호사 00’ 등 법무법인 명칭에 아예 변호사, 형사 등 일반명사를 넣은 법무법인도 등장하고 있다. 의뢰인들이 온라인에서 검색어로 쓸 법한 단어들을 법인명에 넣어 인터넷 검색에서 우선순위로 보이도록 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변호사 업계는 보고 있다. 변협은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대한변협 법무법인 명칭 관련 규정 신설과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뒤 법무법인 명칭에 대한 규제를 담은 회칙 개정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법인과 유사한 명칭 사용을 금지한 게 전부다. 개정안은 민사, 형사, 법률 상담 같은 단어와 기관의 고유한 명칭 및 업무, 대한변협 전문 분야 등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거나 변호사의 공공성, 공정한 수임 질서에 반하는 단어를 법무법인 명칭에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TF는 대한변협 총회에서 이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하고 지난 1월 말 법무부와 면담도 가졌다. 그러나 법무부가 ‘자체 지침을 마련하겠다’며 개정안 보류를 요청해 규제 절차가 멈춘 상황이었는데 A법무법인 명칭 허가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법인 명에 특정 학교를 내세우는 것은 인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도 문제의식을 갖고 명칭 관련 지침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中 12시간 살인 폭우에 광둥성 1억명 전전긍긍

    中 12시간 살인 폭우에 광둥성 1억명 전전긍긍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폭우로 인해 홍수 비상 대응 경보를 격상하는 등 총인구 1억 2700만여명이 재난 위기에 놓였다.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최근 지속된 폭우로 광둥성 북부 샤오관시와 칭위안시에서 홍수가 발생해 국가홍수가뭄방제총지휘부는 광둥성 지역에 대한 홍수 비상대응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주강 유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44개 하천이 공식 경보를 넘어서는 홍수 수위에 도달했는데, 수리부 산하 주강수리위원회는 수위 초과 범위가 0.01~7.04m에 이른다고 밝혔다. 평균 231.4㎜의 강수량을 기록한 샤오관시는 12시간 가까이 폭우가 이어지면서 20일부터 문화·체육시설이 폐쇄됐다. 같은 날 샤오관시 9만 6000가구가 폭우로 정전 피해를 겪었으며,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됐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19일부터 12시간 동안 광둥성, 광시성, 후난성, 장시성 등 남부 지역에서 100~350㎜의 비가 쏟아졌다. 남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훨씬 높은 데다 대기에 수분이 많아 역대급 폭우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이장강 유역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망했다. 광둥성 지방 수자원 당국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강이 범람한 시기는 지난 8일로, 이는 1998년 중국 주요 하천의 홍수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일찍 발생한 것이다.
  • 두산베어스 현역 선수 8명 “오재원에 수면제 대리처방” 파문

    두산베어스 현역 선수 8명 “오재원에 수면제 대리처방” 파문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국가대표 출신 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두산 베어스 소속 현역 선수 8명이 대리 처방받은 수면제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있다. 22일 채널A 보도와 KBO 사무국 등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구단은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BO 관계자는 “자진 신고는 아니고 두산 구단 안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을 KBO에 중간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구단은 오재원의 마약류 복용 문제가 불거진 지난 3월 말쯤 자체 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을 파악했으며, 해당 선수들은 현재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로 2군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해준 선수 중에는 수십 차례 상습적으로 대리 처방을 받아준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 지방 원정 경기가 벌어진 부산이나 광주 등에서 대리 처방을 받기도 했다. 일부 선수는 자체 조사에서 “오씨가 지난 2021년 초부터 수면제를 받아오라고 시켰고 팀의 주장이자 무서운 선배라 부탁을 거스르기 어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재원은 후배들에게 대리 처방을 강요하면서 “(수면제를 받아오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 “팔을 지져 버리겠다” 같은 협박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 구단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오재원이 현역으로 뛰던 2021년과 2022년 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대리 처방을 강요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들과 리그 구성원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KBO 측은 “선수마다 대리 처방한 정황이 제각각 다 다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떤 처분이나 입장을 검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오재원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2023년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오재원은 또 지인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 울산시, 미래 60년 기반 조성 위한 후반기 조직 개편

    울산시, 미래 60년 기반 조성 위한 후반기 조직 개편

    울산시가 미래 60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조직관리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을 위한 실용적인 행정조직 운영’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조직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 시민 수요와 현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김 시장은 강조했다. 민선 8기 전반기에는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등 울산의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시청과 산하 공공기관 인력운영 효율화로 265명을 감축해 연간 1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직렬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신의 폭을 넓히고자 복수직렬을 170개 직위로 확대했다. 시는 투자 전담 조직인 ‘기업현장지원단’ 신설을 통해 19조 7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끌어냈고, ‘그린벨트개발팀’을 운영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주택허가과’를 신설해 주택건설 심의 기간을 기존 10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변화도 만들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후반기의 경우 울산의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미래 기반 조성’을 위해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주도하는 미래전략본부를 ‘미래전략국’으로 상설화하고, 경제정책 총괄 부서장인 경제정책관의 직급을 현행 4급에서 3급 또는 4급으로 상향한다. 또 국비 확보 전담조직인 국가예산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안에 신설한다. ‘광역행정·인구 정책 강화’를 위해 인구정책 업무를 정책기획관으로 일원화해서 저출생·지방소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인다. 울산과 경북 포항과 경주 등 3개 도시로 구성된 ‘해오름 동맹’ 강화를 위한 조직 마련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이밖에 직렬 간 벽 허물기의 하나로 18개 직위에 대해 일반직·연구직 교류를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 조직 쇄신 방안도 마련해 추진한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는 실용적 행정조직 재편과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 구현이라는 기조 아래 외부적으로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했고, 내부적으로는 효율화·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운영했다”며 “후반기에는 울산 미래 60년에 대비해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일자리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리도록 선제적·전략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로펌명에 ‘SKY 출신’ 은근 암시…대한변협 ‘부적절’ 의견에도 법무부 승인

    [단독]로펌명에 ‘SKY 출신’ 은근 암시…대한변협 ‘부적절’ 의견에도 법무부 승인

    최근 한 법무법인이 소위 ‘스카이’(SKY,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을 드러내는 이름으로 법인을 세운다고 나서자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의 반대에도 설립을 인가했다. 법무법인 설립은 지방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의 의견을 수렴해 법무부 장관의 인가를 받게 돼 있다. 법조계에선 법무법인이 공공성을 띤 법률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치열한 수임 전쟁 속에서 공정 경쟁을 하고 의뢰인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로펌명에도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SKY’ 학벌을 암시하는 명칭을 쓴 A 법무법인에 대한 설립을 허가했다. 대한변협은 이에 대해 “명문대 출신을 강조해 학벌을 조장할뿐더러 특히 의뢰인들이 검사, 판사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재판에 유리할 것이라는 부당한 기대를 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라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냈다. 변호사법에 ‘변호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대를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광고를 해선 안 된다(23조)’라고 명시하는 것과 같은 취지라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해당 법무법인 명은 학교 말고도 다른 해석이 가능하고 반드시 특정 대학교를 지칭하는 단어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가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변협은 변칙적인 이름을 내건 법무법인이 증가하는데도 인가 재량권을 가진 법무부가 명칭 규제에 미온적이라는 입장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법인 누적 개수는 지난 2019년 12월 1208개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 3월 15일 기준 1566개로 4년여 전보다 358개 늘어났다. 이에 A 법무법인을 비롯해 ‘법무법인 00변호사들’, ‘법무법인 형사변호사 00’ 등 법무법인 명칭에 아예 변호사, 형사 등 일반 명사를 넣은 법무법인도 등장하고 있다. 의뢰인들이 온라인에서 검색어로 쓸법한 단어들을 법인명에 넣어 인터넷 검색에서 우선으로 보이도록 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변호사업계는 보고 있다. 변협은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대한변협 법무법인 명칭 관련 규정 신설과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뒤 법무법인 명칭에 대한 규제를 담은 회칙 개정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법인과 유사한 명칭 사용을 금지한 게 전부다. 개정안은 민사, 형사, 법률상담 같은 단어와 기관의 고유한 명칭과 업무, 대한변협 전문 분야 등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거나 변호사의 공공성, 공정한 수임 질서에 반하는 단어를 법무법인 명칭에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TF는 대한변협 총회에서 이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하고 지난 1월 말 법무부와 면담도 가졌다. 그러나 법무부가 ‘자체 지침을 마련하겠다’라며 개정안에 대한 보류를 요청해 이런 규제 절차가 멈춘 상황이었는데 A 법무법인 명칭 허가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법인 명에 특정학교를 내세우는 것은 인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도 문제의식을 갖고 명칭과 관련 지침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공판…고성에 소동 빚어지기도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공판…고성에 소동 빚어지기도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유가족들의 항의를 받으며 재판에 출석했다. 김 전 청장은 22일 오후 예정된 첫 공판기일 출석차 오후 1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앞서 도착해있던 이태원 참사 유가족 10여명은 김 전 청장의 주위를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내 새끼 살려내”라며 고성을 지르고 김 전 청장의 머리를 잡아 뜯었다. 유가족 중 일부는 법원 직원들에게 저지당하자 바닥에 앉아 오열하기도 했다. 김 전 청장이 항의를 뚫고 법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취재진과 유가족들이 뒤엉키며 넘어지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영민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김 전 청장이 법원에 들어간 후 “김광호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무려 159명의 젊은이가 희생당한 사건”이라며 “이것은 분명하게 밝혀서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11일에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전 청장은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상황으로 무죄를 주장한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전 청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사고 소식을 보고받자마자 현장에 나와 최선을 다했으나 보고받은 시점이 이미 너무 늦어 결과적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사고로 큰 인명 손실이 있었고 피고인이 서울경찰청장이었다는 것만으로는 검찰의 공소제기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핼러윈데이가) 사람들이 파티를 많이 하는 날이라고 해서 군중 운집과 압사 사고를 예상하고 경찰력을 사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보육휴가 조례 개정

    황명강 경북도의원, 보육휴가 조례 개정

    황명강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공직사회의 출산장려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현재 경북도청 공무원 중 미성년 자녀를 둔 공무원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연간 2일의 가족 돌봄 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휴가 일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따라 자녀돌봄 걱정이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어 실질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부모와의 애착관계 및 인격이 형성되는 8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인 ‘보육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설했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 발의를 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가정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24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할 예정이며, 5월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인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 본궤도

    인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 본궤도

    개발방식 이견으로 지지부진했던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이 17년만에 착공할 수있게 됐다. 인천시는 22일 미추홀구 용현동 604의 7번지 일대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면적 12만8185㎡로 수용방식의 1구역(9만7932㎡)과 환지방식의 2구역(3만253㎡)으로 구분해 2026년 하반기까지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초 2007년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제안됐으나 토지소유자 간 개발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나지와 빈집(34채)으로 방치돼 주민들의 안전, 도시경관 저해 및 범죄발생 우려뿐만 아니라 장기간 주변 도로 미개통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실시계획인가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변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된 이후 공동주택 1199가구와, 주상복합 420가구 등 총 1619가구가 들어서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은 전체적으로 대상지 265만㎡ 중 60만㎡(22%)에 대한 사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 177만㎡(67%)에 대한 사업이 추진 중이며 나머지 30만㎡(11%)는 앞으로 민간 제안 등에 따라 개발할 계획이다.
  • 충북 의대생들, 정부·총장에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충북 의대생들, 정부·총장에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충북대 의대생들이 정부와 대학 총장을 상대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계획에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부의 증원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줄줄이 각하되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대학별로 비슷한 취지의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충북대 총장이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충북대 총장이 시행계획을 변경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원의 직접 상대방은 각 대학 총장이라 신청인 적격이 없다며 신청을 잇따라 각하했다. 이에 의대생들은 당사자 적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가처분 신청으로 법적 대응 방향을 돌렸다.이들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해 동의 없이 증원 결정을 해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대학 입학 전에 형성된 입학정원과 교육의 질에 대한 기대이익을 침해했으므로 사법상 계약에 따른 채무를 불이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대 학생회장은 신청서 제출 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충북대 의대에는 당장 신입생 200명이 들어갈 공간 자체가 없고 지금도 카데바(해부용 시신) 1구에 8명씩 붙어서 실습하고 있다”며 “증원 강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의학교육의 퇴보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같은 취지의 의대생 가처분 신청은 증원 규모가 가장 큰 충북대를 시작으로 이번주 안으로 성균관대·동국대·단국대·인하대·울산대 등 다른 지방 소재 의대로 확장될 전망이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정원이 늘어나지 않은 서울 소재 8개 의대를 뺀 나머지 32개 의대생들이 신청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원고 전체 규모는 총 10개 대학 1363명에 달한다. 의대생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민사 가처분 심문은 보통 일주일 내에 열리고 2주 내로 결정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달 말 안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 주쯤 유급되는 의대생들을 대리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폐교 63곳 활용안 찾아요” 경남교육청 폐교 재산 활용사업 공개 모집

    “폐교 63곳 활용안 찾아요” 경남교육청 폐교 재산 활용사업 공개 모집

    경남교육청이 미활용 폐교를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고자 ‘페교 재산 활용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올 4월 기준 경남지역 폐교는 586곳이다. 이 중 매각은 366곳, 자체 활용은 59곳, 대부는 92곳, 미활용 폐교는 69곳이다.공모는 미활용 폐교 중 매각 계획이 있거나 자체 활용을 검토 중인 6곳을 제외한 63곳이 대상이다. 그동안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별 미활용 폐교를 활용하고자 주민 대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관계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협의체를 운영해 활용 용도 등을 놓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역 주민은 직접 지역 관광사업 등으로 폐교 활용을 희망했지만, 경남교육청은 고령화·재정 문제로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에 지자체와 협업해 예산·인력·기초 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공모는 지역 마을 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자체는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경남교육청은 무상대부 등 기초 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폐교 당시 통학구역 내 주민 50% 이상이 조합이나 마을회 형태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고 폐교를 지역 관광사업, 건강·치유 사업, 소득 증대 사업 등 주민 복리시설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용도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음 단계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 사업과 안정·지속적인 시설·인력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사업 계획서를 6월 24일까지 지역 시·군 교육지원청에 내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운영 주체, 사업의 적합·구체성, 시군 지원 규모, 상생 효과를 살피고 현장 실사 등을 거쳐 8월 말까지 2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환수 경남교육청 재정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 주민 참여 의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바탕으로 한다”며 “공모 사업에 선정된 폐교는 지역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465억원 부적정 집행 적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465억원 부적정 집행 적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곳곳에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 예산이 400억원 넘게 잘못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 가운데 79억원을 환수하고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산림청과 함께 22일 전국 13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362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465억원 상당의 부적정 집행 내역 1170건을 적발했다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운영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미세먼지 차단숲 보조금을 활용해 폐쇄회로(CCTV)TV, 안개 분사기 등 수목과 무관한 시설물을 설치한 사례가 992건(208억원)이나 됐다. 산림청 변경 승인 없이 임의로 사업지를 추가하거나 변경한 사례도 39건(137억원)이었다. 관련 법령을 어기고 국고보조금을 활용해 총길이가 44㎞에 이르는 가로수를 조성한 지자체도 있었다. 이밖에 보조금 이자 반납을 누락하는 등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보조금 사용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대상지를 선정한 사례 등도 다수 적발됐다. 정부는 보조사업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된 보조금 79억원을 환수하고, 74개 지자체에 기관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임의로 보조금을 정산하거나 법적 근거 없이 위탁 계약을 체결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2월 ‘10대 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지정돼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135개 지자체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6945억원(국고보조금 3472억원 포함)을 투입해 총 706.1㏊(472곳)의 미세먼지 차단숲(현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과 울산을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이수 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오후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들에게 국가정원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을 조성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가 평소 강조했던 지역 발전 핵심 동력이자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이다. 나주시가 추진하는 영산강 정원사업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국가정원 승격 지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윤 시장은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이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다.”면서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했다.윤 시장은 또 올해 추진할 통합축제 등 현안 사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를 앞두고 영산강 저류지 17만평(56만1983㎡)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오는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하는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했다.윤 시장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기 위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동안 추진한 내용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대로 드라마세트장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 중국 100년만의 홍수 위기…남부 광둥성 지역 수만명 대피

    중국 100년만의 홍수 위기…남부 광둥성 지역 수만명 대피

    중국 남부 광둥성 지역이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는 폭우로 주강이 범람 위기에 처했다. 중국 수자원부는 21일 광둥성에 대한 홍수 비상 대응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주강 유역 전체에 폭우가 발생하여 44개 지류의 수위가 공식 경고를 초과하는 홍수 수준에 도달했는데, 수자원부 산하 주강수자원위원회는 초과 범위가 0.01~7.04m라고 이날 밝혔다. 특히 베이장강 유역은 100년에 한 번 있는 홍수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는 12시간 동안 폭우가 광둥성의 자오칭, 샤오관, 칭위안, 장먼시 등을 강타해 칭위안 지역에서는 2만명이 대피에 나섰다. 칭위안의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 중등학교, 유치원의 수업을 중단했다. 샤오관에서는 폭우로 인해 9만 6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홍수위기에 처한 전체 광둥성 인구는 1억 2700만명에 이른다. 광둥성 지방 수자원 당국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강이 범람한 시기는 4월 8일로 이는 1998년 중국 주요 하천의 홍수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일찍 홍수가 발생한 기록이다. 광둥성 여러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4월 강우량 기록을 경신한 상태다.주장강 수자원 당국은 베이장강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여 대규모 홍수로 이어질 수 있어 홍수 통제 비상 대응을 레벨 2로 올렸다. 중국은 4단계 홍수 통제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레벨 I이 가장 심각한 단계다. 중국철도 광저우그룹은 베이징-광저우, 베이징-구룡 구간 등 이 지역을 통과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둥성 인근 광시성 허저우시에서는 65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지역의 중국 소셜 네트워크 웨이보 이용자는 “집으로 가는 길의 고속도로에서 한 시간 반 동안 폭포수처럼 비가 내려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한편 100년 안에 중국 해안 토지의 4분의 1이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수억 명의 사람들이 침수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난 사범대학, 베이징대학, 중국과학원 등이 미국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한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가 지난 19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연구진들은 “지하수 변화와 건물 무게가 지반 침하 현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도시 침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지하수 추출을 장기적으로 통제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상하이와 인근 지역은 지하수 추출을 적극적으로 통제했으며 상대적으로 침강 속도가 느리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침강은 지반에 균열을 일으키고 건물을 손상시키며 홍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위성을 사용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 규모의 도시가 가라앉는 정도를 조사했다. 과학자들은 인구가 200만 명 이상인 82개 주요 도시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82개 도시 인구의 약 3분의 1이 연간 3㎜ 이상 가라앉는 지역에 살고 있으며, 7%는 연간 10㎜ 이상 빠르게 가라앉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강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중국 북부의 톈진과 베이징이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2억 7000만 명의 중국인이 가라앉는 땅에 살고 있으며, 2120년까지 중국 해안 토지의 22~26%가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안 도시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내륙 도시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해 있으며, 해수면 상승과 도시 침하가 결합한 복합 홍수는 해안 주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 울산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국가정원 조성”

    순천과 울산을 능가하는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이수 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오후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들에게 국가정원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을 조성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가 평소 강조했던 지역 발전 핵심 동력이자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이다. 나주시가 추진하는 영산강 정원사업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국가정원 승격 지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윤 시장은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이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다.”면서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했다.윤 시장은 또 올해 추진할 통합축제 등 현안 사업을 자세히 설명했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를 앞두고 영산강 저류지 17만평(56만1983㎡)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오는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하는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했다.윤 시장은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기 위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동안 추진한 내용와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대로 드라마세트장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 한남대, 필리핀과 IT 인력양성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한남대, 필리핀과 IT 인력양성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

    한남대학교는 필리핀의 IT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네그로스섬 두마게티시에 디지털전환(DX)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는 지난 18일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실리만대학교 측과 센터 출범을 위한 대표자 협의를 갖고 센터 건립에 합의했다. 실리만대 총장 맥칸 박사는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이어온 양 학교는 이번 학생 및 취약계층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DX센터 건립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센터의 성공을 위해 모든 교수 및 교직원과 한마음으로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K디지털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IT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남대 아태국제협력센터, 경영정보학과 등이 손잡고 필리핀 도서 지방의 인재 육성에 발벗고 나서게 됐다.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에 부족한 IT 개발자 및 BPO(Business Proceeding Outsourcing) 인력 공급에 기여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 등 후속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DX센터 건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본격 수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남대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 재무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을 각각 방문해 차관급 인사와 만남을 갖고 보홀섬의 생활쓰레기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앞두고 ‘장군 동상 친수식’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앞두고 ‘장군 동상 친수식’

    충남 아산시는 제479주년 성웅 이순신 장군 탄신을 맞아 탄신주간을 선포하고 신정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친수식을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친수식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기념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동상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내는 행사다. 천수식에 사용된 물은 이순신 장군이 무과 급제 전까지 살았던 아산의 현충사 경내 옛집 우물물과 온양온천 원천수를 합수한 물이다. 이번 선포식과 천수식에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김희영 시의회 의장,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 이순신의 도시로서 우뚝 서며 아산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높일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 동상을 중심으로 ‘안보공원’을 유치할 계획이며, 충남 최고의 ‘키즈가든’과 올해 조성되는 ‘지방정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온양온천역, 곡교천 등에서 열린다.
  • 올 첫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서 일촉즉발 대치 상황 빚어지나

    올 첫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서 일촉즉발 대치 상황 빚어지나

    올들어 총선 정국에 밀려 소강상태에 빠졌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이번 주 무안에서 열리는 ‘소음대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격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공항 이전 논의’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강 시장 참석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토론회가 파행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전남 무안 초당대에서 열리는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시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전남도,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주관한다. 광주연구원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대책과 지원 방안을, 전남연구원은 무안 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 방안 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소음 대책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만나 광주 민간·군 공항을 모두 무안 공항으로 옮기는 데 노력하기로 하고 공동 발표한 합의사항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무안이전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무안지역 주민들이 강 시장의 토론회 참석을 저지하고 나설 수 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광주시에는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와 무안군 등 양자가 접촉해왔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 또다른 당사자인 광주시가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모양새가 처음으로 갖춰지게 됐지만, 강 시장의 행사장 입장이 무산될 경우 군공항 이전 논의가 또다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측은 행사장인 초당대 입구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렸던 ‘전남도지사와 무안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범대위 등 일부 주민이 김영록 지사의 행사장 입장을 막아서는 바람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시 범대위는 “군공항 이전 얘기를 꺼내지 않으면 행사장에 들여보내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김 지사는 이를 거부, 양측이 1시간여 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김 지사는 경찰의 3차례의 해산 명령 이후에야 행사장으로 들어갔지만,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군의원들이 행사에 불참해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다같이 잘 사는 서울을 만듭시다”

    박수빈 서울시의원 “다같이 잘 사는 서울을 만듭시다”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이 지난 19일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서울의 재정균형발전 논의의 서막을 알리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서울의 지역균형발전 견인을 위한 박 의원의 두 번째 의정 행보로, 지난 회기 때 대표발의한 ‘지방세기본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낸 목소리라면, 이번에는 서울시 자체적으로 재정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 모색에 집행기관과 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서두에서 ‘우리, 좀, 다같이 잘 삽시다’로 운을 떼고 서울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획기적이고 용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는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경쟁의 문제도 아닌 서울시의원들의 책무임을 먼저 상기시켰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로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서울시 시세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한 재산세 공동과제 제도의 개선이다. 서울시가 자치구 재산세의 50%를 모아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나누어주는 현재의 배분 방식으로는 자치구 간 세입격차 완화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바, 이제는 ‘차등배분’ 방식을 통해서 보다 효과적인 ‘진짜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것이다. 둘째,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재정TF’ 구성 촉구다. 합리적 방안을 찾는 데 서울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균형발전 재정TF’(가칭)는 지난 예산심의 과정에서 박 의원이 행정국장, 재무국장,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본부장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재정 측면에서의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이미 주문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그 이후의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요청했다. 셋째, 서울시의회가 주도권을 가지고 자치구간 재정 격차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한 ‘다같이 잘사는 서울을 위한 서울시의회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강남권과 강북권 간의 재산세 격차의 원인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도시계획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깊은 논의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여야가 함께 참여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심도 있는 토론회와 각 자치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의 공평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고도 덧붙였다. 발언 끝에서 박 의원은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제 시작한다”라며 “동료·선배 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각 부서 공무원,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940만 서울시민들이 이 길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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