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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또 다른 1명에도 ‘금품 제공’ 정황

    김경, 또 다른 1명에도 ‘금품 제공’ 정황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또 다른 인물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김 시의원이 강 의원이 아닌 다른 인사 A씨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A씨는 전·현직 국회의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금품 제공 시점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기로 추정된다. 김 시의원의 지역구는 강서구 제1선거구다. 경찰은 또 김 시의원과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 A씨와 논의하는 내용의 녹취파일도 확보했다.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건을 넘겼다. 김 시의원은 앞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석한 강 의원은 21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5시 53분쯤 청사에서 나왔다. 강 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김 시의원에게 쇼핑백을 받았지만 돈이 들어있는지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 의원의 진술과 함께 앞서 확보한 관련자 진술, 압수물 분석 결과를 종합해 김 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 등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피의자들을 재소환하거나 삼자 대질 조사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광역 통합은 국가 생존 전략… 정치 유불리 따라 흔들릴 일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은 상징적 출발점이자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며 “분명히 약속드린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 통합이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이벤트라는 야당 지적을 반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치열한 토론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제도적 지원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1극 체제’였던 대한민국의 국토는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5극 3특 체제’로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통합 지역에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재원 배분이 현재 72대 28 수준인데 6대 4 정도는 돼야 한다”며 “통합하면 대개 65대 35에 해당하는 만큼 재정을 배정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재정 지원을 연간 최대 5조원까지 늘리겠다며 이 재원을 이연해서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전날 ‘통합 지방정부 재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정부의 부담이 너무 크니까 일도 넘겨버리고 인력도 확 풀어주자”며 “부단체장도 늘려주고 급수도 올려주는 등 조직 지원도 하고, 권한도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이전을 대대적으로 할 생각”이라며 “흩어놓으면 효과가 없으니 몰아서 하되, 광역 통합을 하는 곳에는 우선적으로 더 많이 집중해서 보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이 기회 같다”며 “물론 이번에 시도지사들이 다 뽑히면 통합하려 그러겠나, 안 하고 싶지. 말로는 한다고 할지 몰라도 속마음은 안 하고 싶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러면 동력이 붙기 어렵다”고 말했다.
  • 막힘없이 173분 즉문즉답… “사랑하는 강훈식? 징그러워” 이재명식 유머도

    막힘없이 173분 즉문즉답… “사랑하는 강훈식? 징그러워” 이재명식 유머도

    시간 종료 알리자 “질문 더 있나”이혜훈·검 개혁 질문엔 고심 토로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은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총 173분 동안 진행됐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도 기자들이 너나없이 손을 들자 이재명 대통령은 “이분들 안 바쁘신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160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 대통령 취임 후 3번째로 열린 기자회견으로, 취임 한 달 회견, 100일 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기자들 사이에 ‘약속 대련’ 없이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휴식 없이 이어진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총 25개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했다. 분야별로 나눠 질문하는 형식이었지만 막판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질문을 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예정된 시간을 넘겼다며 알려오자 이 대통령은 “이것만 꼭 묻겠다거나 절실하다는 사람이 있느냐”며 기자들에게 추가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착용한 녹색 바탕에 흰색 사선이 교차하는 넥타이는 특정 정당의 상징색을 피해 국민통합 의지를 부각하려는 뜻이 담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를 반영해 기자회견 슬로건도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었다. 이 대통령은 일부 현안에는 고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왜 이 질문을 안 하시나 했다. 참 어렵다”고 털어놨다. 검찰개혁 후속 입법에 대해서는 “각종 개혁 조치도 검찰이 관계된 건 뭐가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지 모르겠다”고도 토로했다. 진지한 답변을 이어갔던 이 대통령이 한때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 기자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물어보며 “일각에선 대통령과 강 실장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표현한다. 강 실장을 떠나보낼 수 있느냐”고 묻자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선택을 이래라저래라할 수 없다”면서 “그런데 언제 사랑하는 사이로 된 건가. 징그럽다. 모두를 사랑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 “공소청 보완수사, 예외 경우엔 필요”

    “공소청 보완수사, 예외 경우엔 필요”

    안 하는 게 맞지만 추가 논의 시사“부동산 세금 규제는 마지막 수단”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안 하는 게 맞다”면서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여권 지지층의 요구대로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추가 논의의 여지를 열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겠다”며 “검찰개혁 역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보완수사권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보완수사가 전면 금지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예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느냐”며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고환율 상황에 대해선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세제 도입 가능성에는 “마지막 수단으로 하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는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 5대 대전환 전략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 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김경, 또 다른 1명에도 ‘금품 제공’ 정황

    김경, 또 다른 1명에도 ‘금품 제공’ 정황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또 다른 인물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김 시의원이 강 의원이 아닌 다른 인사 1명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해당 인물은 전·현직 국회의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금품 제공 시점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기로 추정된다. 김 시의원의 지역구는 강서구 제1선거구다.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앞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불러 조사했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석한 강 의원은 21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5시 53분쯤 청사에서 나왔다. 경찰은 강 의원의 진술과 함께 앞서 확보한 관련자 진술, 압수물 분석 결과를 종합해 김 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 등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피의자들을 재소환하거나 삼자 대질 조사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체포나 구속을 위해서는 국회 동의 절차가 필요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 “인생샷 선물합니다” 노을 맛집에 공 들이는 지자체들

    “인생샷 선물합니다” 노을 맛집에 공 들이는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들이 ‘노을 맛집’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감성 투어가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노을 풍경이 관광 상품으로 뜨고 있어서다. 충북 충주시는 21일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지노을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량면 조동리 일원에 들어서는 건지노을숲은 붉은 노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등산 일대를 관광지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137억원이 투입돼 카페, LP체험관, 노을전망대, 숙박 시설, 1.4㎞의 산책로, 쉼터 등이 만들어진다. 6인실과 4인실, 3인실 등 총 8개 객실을 갖춘 숙박 시설에서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충주호와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인 건지마을은 충주를 대표하는 노을 명소다.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도 알려져 이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노을을 바라보며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복합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 통영시는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달아공원에 지난달 새 전망 공간을 설치했다. 나무데크 전망대를 걷어낸 자리에 37억원을 들여 수직형 전망대를 세우고 진입로를 정비했다. 7m 높이의 전망대에선 사량도, 욕지도 등 한려수도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달아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노을 풍경은 ‘통영 8경’ 중 하나다. 부산시는 생태 탐방선을 타고 낙동강 일몰을 즐기는 노을 투어를 마련했다. 탐방선은 하루 한 번 약 8㎞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오후 5시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을 거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노을 전망대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경남 사천시는 사천 일반산업단지에 노을 소풍길을 만든다. 광주시는 영산강과 강변의 드넓은 억새밭과 노을을 품은 서창 감성 조망대를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여유롭게 풍광을 즐기며 힐링하는 여행이 인기를 얻으며 많은 이들이 노을 명소를 찾고 있다. 사진찍기에도 좋아 젊은 연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노을 전망대와 바람 전망 다리 등으로 꾸며진 서울 남산 하늘숲길은 지난해 10월 개장 뒤 연말 기준 누적 방문객 15만 6616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36%에 달했다.
  •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개인, 취득세 76억 안 낸 법인… 38세금징수과가 끝까지 쫓는다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개인, 취득세 76억 안 낸 법인… 38세금징수과가 끝까지 쫓는다

    서울시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833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수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저승사자’로도 불리는 서울시 산하 38세금징수과의 이름은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8조에서 비롯됐다.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지난해 신규 발생한 고액 체납 세금 1566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넘겨받아 체납자 재산·가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지난 16일 체납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가상자산·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추심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 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지방소득세 33억원을 밀린 강서구의 건축자재 도소매업 법인 대표 정모(38)씨다. 정씨는 사기죄로 구속·수감된 전력도 있다. 법인 최고액은 주택건설용 토지를 취득한 후 3년 이내 착공하지 않아 추징된 취득세 76억원을 내지 않은 서초구 J법인이다. 시는 적극적 재산 압류 등 기능한 행정제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자치구·관세청·경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납자 가택수색 ▲체납 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명단공개 등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신규 체납액 중 68.4%를 차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276명(1071억원)에 대한 집중 관리체계를 만든다. 
  •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국토부, 후보지 추천·서류까지 분석인허가 3개월 단축, 연간 370억 절감경기, 체납자 가상자산 폰 인증 활용1.2만명 은닉 확인해 530억원 압류국세청, 클릭 한번으로 소득세 환급수수료 없이 납세자들 편의 극대화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첨단 신기술이 ‘행정’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덕분에 복잡한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행정의 문턱’은 낮아졌고, 업무 효율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정부가 국민 편의를 위한 ‘행정의 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공직사회와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행정 혁신 사례를 알아봤다. ●국토부 인허가 서비스로 행정 문턱 낮춰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를 위해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공장입지 선정부터 필요한 서류까지 사전에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으려면 토지 용도와 지하 시설물 확인을 비롯해 법령·조례상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공장 하나를 만들기 위해 대행사를 구하고 협의를 하는 데만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방대한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공무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국토부가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구축에 나선 이유다. 기업가가 업종과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법적 문제가 없는 후보지를 추천해 준다. 주변에 유사 업종이 얼마나 분포해 있는지, 대기·수질·소음 등 지켜야 할 환경 규제는 무엇인지, 각종 인프라 접근성은 어떤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지하 시설물 유무와 농지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개발부담금 예상 비용 등도 안내한다. 가상건축물 생성 기능으로 완공된 공장의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 파주·오산, 강원 철원·원주·평창, 충북 진천, 전북 정읍, 전남 나주·곡성·강진 등 10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도입 3개월 만에 78개 지자체 담당자가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도입 후 공장 인허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이상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70억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 은닉 재산 찾아 ‘조세 정의’ 실현 경기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 가상자산 전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적발하고 ‘조세 정의’를 달성했다. 최근 급성장한 가상자산은 실명 노출 없이 암호화된 지갑 주소만으로 거래되는 특성 탓에 ‘범죄수익 은닉처’로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방세 체납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부 체납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가산자상 시장에 숨긴 뒤 납부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상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어렵게 확인하더라도 조사부터 압류·추심까지 6개월여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체납자는 가상자산을 처분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숨길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었다. 경기도는 가상자산 거래 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이 필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의 최근 10년간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확보하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회원 정보와 일치하는 체납자를 정밀 추적했다. 추적 결과 1만 2613명의 체납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도는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530억원어치를 압류하고 69억 8000만원어치를 강제징수했다. 특히 가상자산 추적·압류 과정을 6개월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런 과정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해 가상자산 시장이 체납자의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세청, 손택스 앱에서 한번에 환급 국세청은 국민이 세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 환급 원클릭 서비스’ 시스템을 지난해 3월 구축했다. 납세자가 자신의 환급액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신청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고령자 등에게 세금 환급금은 ‘잊힌 돈’이 되기 일쑤다. 주인을 찾지 못한 환급금은 그간 민간 세무 플랫폼의 주요 사업 대상이 됐다. 민간 플랫폼은 환급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환급금이 더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모바일 앱 ‘손택스’에 환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국세청은 보유한 자료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득금액의 정확성과 부양가족 인적공제 요소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납세자에게 안내한다. 내부 시스템은 복잡해졌지만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됐다. 납세자는 ‘원클릭 환급 신고’ 화면에서 최근 5년간 소득금액과 환급 금액을 한눈에 확인한 뒤, ‘이대로 신고하기’ 버튼만 누르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동 알림도 전달된다. 지난해 3월 31일 서비스 개시 첫날에만 16만명이 128억원을 환급 신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정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국민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에 쓰인 대표적인 사례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헬스장 갈 시간 없다면 ‘이것’ 하세요…“하루 3분도 효과” [건강을 부탁해]

    헬스장 갈 시간 없다면 ‘이것’ 하세요…“하루 3분도 효과” [건강을 부탁해]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바쁜 일상과 빠듯한 통장 탓에 헬스장에 갈 엄두가 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운동법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틈새 운동은 바쁜 일상에서 몇 초~몇 분의 짧은 시간과 자투리 공간만을 활용하는 간단한 운동을 말한다. 헬스장이나 긴 운동 시간이 없어도 생활 속 틈새를 이용해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틈새 운동의 핵심이다. 영국 이스트런던대학교의 임상 운동 생리학자 잭 맥나마라 부교수는 최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은 시간과 의욕이 없다는 이유로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서 “틈새 운동은 이 두 장벽을 정면 돌파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틈새 운동 가운데 짧은 시간에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것은 계단 오르기다. 2019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량이 거의 없는 젊은 성인들에게 3층 계단(60층계)을 빠르게 오르는 동작을 하루 3회, 주 3일, 6주 동안 하게 했다. 각 운동 사이에는 1~4시간의 휴식이 있고, 운동 전 짧은 준비 운동도 포함했다. 6주 후 계단 운동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폐 체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심폐 체력은 심장과 폐가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그 산소를 근육이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를 나타내는 체력으로, 심폐 체력이 상승하면 체지방 감소는 물론 집중력과 스트레스 관리 향상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다. 2025년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서도 계단 오르기와 같은 짧은 고강도 틈새 운동이 심폐 체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해당 보고서의 실험군은 하루 최소 2회, 주 3회, 5분 이하로 계단 오르기를 실시했다. 영국의 대규모 건강 연구 인프라인 UK 바이오뱅크가 2024년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찰 기간 8년 동안 하루 평균 3~4분간 계단 오르기를 한 여성 그룹은 심근경색과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 질병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계단 오르기특히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인터벌형의 틈새 운동은 혈당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체지방 연소를 원한다면 식전 공복에 짧게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이 좋고, 식후 혈당 스파이크 억제나 당뇨·전당뇨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후가 더 효과적이다. 식전과 식후 모두 인슐린 민감도를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혈당 관리가 1순위라면 식후 10~30분, 1~3분 정도 빠르게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다이어트와 대사 개선이 목표라면 식전·식후 모두 가능하지만, 하루 한 차례만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다면 식후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부족해 헬스장을 찾지 못한다면 계단 오르기 외에도 스쿼트와 런지, 벽 팔굽혀펴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심박수가 올라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 강도를 유지하면 된다.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틈새 운동이 근력을 눈에 띄게 향상하거나 ‘주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이라는 표준적인 운동 지침을 모두 대체할 수는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심폐 체력과 혈당, 심혈관 위험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것만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결과다.
  • “나 성형남이야” 정형돈, 달라진 외모에 만족

    “나 성형남이야” 정형돈, 달라진 외모에 만족

    개그맨 정형돈이 자신의 외모 변화를 언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뭉친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화면에 비친 한층 밝아진 얼굴에 팬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나 성형남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변신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정형돈은 앞서 방송을 통해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받았음을 쿨하게 인정했다. 시술 후 피곤해 보이던 눈매가 생기를 되찾자 그는 외모에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주위에서 많이 하지만, 이상하게 눈썹 문신은 무섭다”며 또 다른 시술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분을 발라서 그렇지 눈썹이 없는 편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메이크업의 힘을 빌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는 소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현재 한유라는 딸들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체류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에서 홀로 방송 활동에 매진하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TK 행정통합 속도전…28일 경북도의회 동의안 ‘분수령’

    TK 행정통합 속도전…28일 경북도의회 동의안 ‘분수령’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오는 28일 경북도의회 동의안 처리 일정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의 통합 동의안은 2024년 통합 추진 때 시의회를 통과한 상태여서 통합을 위해서는 경북도의회 동의가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21일 경북도와 대구시, 시도 의회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오는 28일 도의회 임시회 개회 때 ‘경북도와 대구시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 통합을 위한 특별법이 곧 발의되고 2월 중 처리될 예정이어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안도 함께 국회에서 심사돼 처리되도록 하기 위해 도의회 동의 절차를 빨리 끝낸다는 전략이다. 이에 도의회는 임시회 개회 하루 전인 27일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간담회와 의원 59명이 모두 참석하는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안건 처리 절차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통합특위는 도내 22개 시군 의원이 모두 포함된 23명(포항 2명)으로 구성돼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도의회는 의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동의 안건을 통합특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할지, 아니면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곧바로 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도의회 내부적으로 우선 절차를 거치고 의견수렴을 한다는 입장이다. 한 도의원은 “안건이 도에서 넘어오면 특위에서 한번 의견을 모으고 이어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임시회 개회 날 본회의에서 직권상정으로 처리할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특위 심사 없이 본회의에 곧바로 올릴지 말지는 의장이 결정하겠지만 앞서 의원들 의견을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특위 간담회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기로 했다”며 “안건을 언제 어떻게 상정하고 처리할지 등을 협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통합 특별법 의원 입법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지역 특별법과 함께 국회에서 심사기 이뤄지고 통과되도록 하기 위해 도의회에 의견 청취 안건 제출을 협의하고 있다”며 “의원 입법은 정부 입법과 달리 도의회 동의가 사전에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후에 동의안 처리를 추진해도 되지만 이번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동의안이 상정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조만간 ‘경북도와 대구시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안건에는 제안이유와 추진 경과, 행정통합 방향, 특별법안 주요 내용, 기대효과, 향후 일정 등을 담게 된다. 도의회 한 의원은 “대구와 경북이 통합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준비해왔는데 다른 지역에 뒤처지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커 의장 직권상정으로 안건을 올리는 방향이 검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북도는 또 대구시와 함께 파악한 정부의 통합 지원 방안을 토대로 2024년 통합 추진 때 마련한 특별법안 내용 수정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통합 내용과 향후 방향, 일정 등을 공유하고 지원도 요청한다. 시는 오는 22일, 도는 오는 26일 각각 국회에서 지역 출신 의원들과 통합 추진 간담회를 가진다. 도는 도내 시장군수들에게도 통합 추진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신속한 통합 추진을 위해 오는 26일 경북도청에 행정통합 태스크포스인 추진단 현판식을 한다. 추진단에는 시도 기조실장 등 관련 부서 직원들과 교육청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어 2월 중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의원 발의와 국회 통과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인 대구경북특별시장 1명을 선출하게 된다.
  • 울산시 ‘행정통합 검토’에 경남도 “부울경 완전한 통합 기대”

    울산시 ‘행정통합 검토’에 경남도 “부울경 완전한 통합 기대”

    21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시민 50% 이상 동의를 전제로 행정통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경남도는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기대하며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행정통합에 대한 시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50% 이상 동의가 확인되면 부산시나 경남도 등 주변 지자체와 행정통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통합이 울산 발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시적인 인센티브가 아니라, 미국 연방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입장문을 내고 “ 경남은 부산과의 통합 논의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울산의 참여를 통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번 울산의 결단으로 ‘인구 770만명, 지역 내 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이자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역지방정부 탄생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과 시민의 명확한 동의에 따라 추진 하겠다는 울산시 입장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울산시민의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울산시를 포함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협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그간의 공론화 과정과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통합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또 장기적으로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작점”이라며 “울산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동남권 내 같은 생활·산업권이므로, 울산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 이후 세 지자체는 2023년 7월 ‘부울경 경제동맹’을 공식 출범하고 발을 맞추고 있다. 이후 부울경 경제동맹은 광역교통(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산업·경제(부울경 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거점 농협 로컬푸트 직매장 개설 등), 국비 확보(3년간 49개 사업에서 9259억원 확보) 등에서 성과를 냈다. 다만 한계도 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특별지자체가 아닌 ‘협의체’ 성격이어서 중앙정부가 직접 재정을 지원하거나 국가사업을 맡길 법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 울산 “주민 동의 땐 행정통합 검토”에 부산·경남 “환영”…“권한 이양 전제” 한목소리

    울산 “주민 동의 땐 행정통합 검토”에 부산·경남 “환영”…“권한 이양 전제” 한목소리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주민 50% 이상이 동의하면 부산, 경남과의 행정통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부산시와 경남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산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행정통합 논의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울산시의 발표를 크게 환영한다”면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도 “이번 울산의 결단으로 인구 77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역 지방정부 탄생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2022년 광역 자치단체 간의 연합인 부울경 메가시티 결성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인 권한이 없고 부산 중심의 빨대효과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백지화했다. 이후 부산과 경남은 메가시티보다 더 강력한 결합인 행정통합을 대안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울산시는 광역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하는 ‘부울경 경제동맹’에는 참여했지만, 행정통합 논의에서 빠져있었다. 다만 이날 김 시장은 울산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려면 “미국 연방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실질적 권한 이양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 자치입법권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등 지방정부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통합하는 광역자치단체에 4년간 최대 20조 원 지원,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보장, 공공기관 이전 때 우선 고려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보다 통합 광역단체의 권한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미국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과 시민의 명확한 동의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울산시의 입장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울산 시민의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울산시를 포함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도 “재정 분권과 사무 분권 등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 제정과 주민 투표를 통한 지역민의 직접적 의사결정으로 부산과 경남, 나아가 울산까지 행정통합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우동기 전 위원장에 벌금 150만원 구형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우동기 전 위원장에 벌금 150만원 구형

    검찰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든 혐의를 받는 우동기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21일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위원장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우 전 위원장과 함께 기소된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벌금 70만원과 5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공동 피고인들과 공모해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우 전 위원장 측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법리 해석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 전 위원장의 변호인은 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 1조 1항과 관련한 처벌 규정에 대해 위헌 법률 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변호인은 “김문수 후보를 맞기 위한 의례적인 행위였을 뿐 선거운동이 아니었다”며 “또한 피고인들이 들고 있던 선전물은 공직선거법 등이 제한하는 현수막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최후 변론에서 우 전 위원장은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법정에 서게 됐다”며 “이 사건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나머지 두 분(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김문수 후보의 동대구역 방문 당시 그를 지지하는 내용이 적힌 A4용지 3장 크기의 선전물을 들고 있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우 전 위원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광주도시공사,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 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가 21일‘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 대상’중 지방공기업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무등 행·의정·공기업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각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광주도시공사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민간기업과의 공동 출자를 통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 등이 꼽힌다. 또한 돌봄 필요 고령자나 퇴원환자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공공임대주택에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살던 집’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승남 사장은 “전 임직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가 뜻깊은 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남미發 코카인 밀수에 작년 세관 적발 마약 3.3톤 ‘역대 최대’

    중남미發 코카인 밀수에 작년 세관 적발 마약 3.3톤 ‘역대 최대’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한 대형 코카인 밀수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국경 단계에서 차단된 마약이 3.3톤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이동이 정상화되며 여행자를 통한 밀수가 급증했고, 케타민·LSD 등 이른바 ‘클럽 마약’도 빠르게 늘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지난 한 해 동안 마약류 1256건, 3318㎏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건수는 46%, 중량은 321% 증가했으며 모두 역대 최고치다. 마약 밀수 적발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반입이 집중됐던 2021년(1272㎏)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624㎏로 급감했다. 이후 2023년 769㎏, 2024년 787㎏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급증했다. 적발량 급증의 원인은 중남미발 대형 코카인이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마약은 2605㎏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 전년(35㎏) 대비 7313%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페루(1690㎏)와 에콰도르(900㎏)에서만 총 2.6톤이 적발됐다. 실제 지난해 옥계항(4월)에서 1690㎏, 부산신항(5·8월)에서 각각 600㎏, 300㎏의 코카인이 선박과 컨테이너를 통해 밀반입을 시도하다 차단됐다. 유엔 마약위원회(UNODC)는 ‘세계 마약 보고서(World Drug Report) 2025’에서 “중남미 마약 카르텔이 미국·캐나다의 국경 강화 조치에 따라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중남미발 선박과 컨테이너에 대해 집중 검사와 해외 단속기관과의 정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밀반입 경로도 달라졌다. 지난해 여행자를 통한 마약 적발은 624건(280㎏)으로 전년(199건·140㎏) 대비 건수는 215%, 중량은 100% 증가했다. 특히 1㎏ 이상 대형 밀수 비중이 빠르게 늘며 여행자 밀수가 ‘소형 다발’에서 대형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케타민·LSD 등 마취·환각성 클럽 마약도 2배 이상 증가했다. 1㎏ 이상의 대형 케타민은 지난해 22건, 126㎏이 적발돼 전년 대비 건수 144%, 중량 250% 증가했다. 관세청은 유흥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청년층(20~40대)에서 자가소비 목적의 밀반입이 확산하는 징후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중심의 단속이 강화되자 지방 공항 우회 밀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제주공항에서 캄보디아발 필로폰 3kg이, 6월에는 김해공항에서 캐나다발 필로폰 30.6kg이 적발됐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초국가 범죄인 마약범죄의 대응을 위해서는 주요 마약 출발국인 합동단속 대상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마약 척결 대응본부를 신규 출범시켜 매주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대책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룡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서울시 “확산방지 총력”

    구룡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서울시 “확산방지 총력”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산 잣나무 한 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이 최종 검출돼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주로 소나무)나 북방수염하늘소(주로 잣나무)를 매개체로 이들 곤충 몸 안에 서식하던 선충이 새순을 갉아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발생하는 병이다. 칩입한 선충은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묵은 잎부터 변색이 시작돼 시간이 경과하면 잎 전체가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잎이 아래로 처지고 나무가 완전히 고사한다. 이번에 감염이 의심된 나무는 시 동부공원여가센터와(1차) 국립산림과학원(2차) 진단 결과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는 발생 즉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긴급방제비를 투입해 적극적인 방제를 추진하고, 국립산림과학원과 협업해 정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구룡산 현장에서 중앙방제대책회의와 함께 긴급 지역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서울시, 강남구, 인근 지자체(성남시)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시는 역학조사반을 구성·운영해 감염 경로를 정밀 추적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 반경 2㎞ 이내 행정동 전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직경 2㎝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이동 제한 대상은 소나무, 곰솔, 잣나무, 섬잣나무 4종과 직경 2㎝ 이상의 벌채 산물이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에 대한 시민 우려가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도시 숲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제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정씨, 취득세 76억 체납 J법인… 38세금징수과 끝까지 쫓는다

    지방소득세 33억 밀린 정씨, 취득세 76억 체납 J법인… 38세금징수과 끝까지 쫓는다

    서울시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833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수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저승사자’로도 불리는 서울시 산하 38세금징수과의 이름은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8조에서 비롯됐다.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지난해 신규 발생한 고액 체납 세금 1566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넘겨받아 체납자 재산·가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지난 16일 체납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가상자산·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추심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 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지방소득세 33억원을 밀린 강서구의 건축자재 도소매업 법인 대표 정모(38)씨다. 정씨는 사기죄로 구속·수감된 전력도 있다. 법인 최고액은 주택건설용 토지를 취득한 후 3년 이내 착공하지 않아 추징된 취득세 76억원을 내지 않은 서초구 J법인이다. 시는 적극적 재산 압류 등 기능한 행정제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자치구·관세청·경찰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납자 가택수색 ▲체납 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명단공개 등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신규 체납액 중 68.4%를 차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276명(1071억원)에 대한 집중 관리체계를 만든다. 오세우 38세금징수과장은 “납세는 선택이 아니라 헌법이 명시한 의무”라며 “38세금징수과의 역량을 집결해 끝까지 추적, 징수하겠다”고 했다.
  • “캐나다 잠수함 잡자” 한화오션, 캐나다 해군 출신 전문가 영입

    “캐나다 잠수함 잡자” 한화오션, 캐나다 해군 출신 전문가 영입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국방 전문가를 현지법인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경쟁국인 독일이 캐나다에 범정부 협력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공세를 펴는 가운데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지사장으로 글렌 코플랜드 사장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 지사를 설립했으며, 코플랜드 사장 영입과 함께 오타와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캐나다 해군 장교로 임관해 작전 전술 장교, 초계함 부함장 등 22년 동안 임무 수행 후 중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록히드 마틴 캐나다에서 할리팩스 초계함 현대화 사업의 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는 당시 재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전 과정을 진행해 또 전투관리시스템인 CMS-330의 사업개발부터 수출까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노바 스코시아 지역 방산기업 협회장을 맡으며 지방 정부와의 협상과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은 CPSP 사업의 주요 항목인 산업·기술혜택(ITB) 제안을 고도화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한화오션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캐나다 해군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이 CPSP 사업 수주라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은 ‘원팀’으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라 올해 6월 발표를 앞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TKMS가 캐나다에 대규모 경제 협력 패키지를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는 TKMS가 우위를 점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TKMS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논의 중”이라며 “잠수함 공급뿐만 아니라 희토류·광업 개발, 인공지능(AI), 자동차 배터리 분야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지난해 숏리스트에 오른 한화오션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대설 예비특보 내려진 제주… “아직은 괜찮지만… 퇴근길 걱정되네”

    대설 예비특보 내려진 제주… “아직은 괜찮지만… 퇴근길 걱정되네”

    21일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리면서 교통과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라산은 전면 통제됐고, 중산간 주요 도로는 빙판으로 변해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북서쪽 해상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따뜻한 바다의 온도 차로 발달한 눈구름대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0.5㎝ 미만의 눈을 뿌리고 있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크게 떨어졌다. 대설특보에 따라 한라산 국립공원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해발 250m 이상 중산간 도로 곳곳에서는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입구~영실삼거리)는 대·소형 차량 모두 전면 통제됐고, 5·16도로(성판악주차장~제주시 방면)는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다. 하늘길도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국내선 424편, 국제선 55편 등 총 479편이 운항 예정이지만, 중국 선전발 제주행 항공편 1편이 결항됐고 31편은 항공기 연결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비교적 정상 운항 중이지만, 이용객들은 반드시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닷길 역시 막혔다. 제주와 마라도·가파도, 진도·목포 등을 잇는 여객선은 풍랑특보로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눈이 그친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블랙아이스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주도는 20일부터 25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설,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한파·대설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재난문자와 전광판, TV 자막, 알림톡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 기상과 도로 통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제설제 사전 비축과 제설장비 전진 배치를 마쳤으며, 도로 열선과 자동 염수 분사 장치도 즉시 가동해 도로 결빙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추위로 블랙아이스 위험이 커진 만큼 도민과 관광객 모두 감속 운행과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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