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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철 및 역사 불법점거 소란행위 지속·불법홍보물 부착 등 전장연 추가 고발 조치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철 및 역사 불법점거 소란행위 지속·불법홍보물 부착 등 전장연 추가 고발 조치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불법으로 역사와 전철을 점거하는 행위를 명분까지 바꾸어가며 지속하는 행태에 대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그릇된 실태를 개선하고자 전장연 박경석 상임대표와 이에 가담 및 주동한 활동가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명분까지 억지로 꿰맞추며 지속하는 전철 및 역사 불법점거 시위를 지속하는 전장연은 강제 퇴소 및 철거를 당해보지 않아서인지, 마치 자신들의 불법점거 행위가 본래 부여된 권리인 줄 아는데, 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한다. 이러한 그릇된 실태를 개선하고자 해당 위법 행위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고자 서울경찰청에 해당자들을 고발 조치했다”라며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특히 박경석 상임대표를 비롯해, 전철에 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데도 고의로 열차 놀이하듯한 출입구로만, 그것도 비장애인 성인 남성 걸음걸이의 1/10 수준으로 서행하며 천천히 승하차함으로 운행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어찌 이런 비열하고 추악한 작전을 짜 내놓는지 정말 헛웃음을 나올 정도로 경이로울 수준”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덧붙여 문 의원은 “석 달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불법점거를 주도하고 마이크와 휴대용 스피커를 활용해 소음공해를 발생시키는 주동자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마치 거래하듯 해당 행위를 조율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에 응하는 경찰관도 참 한심하지만, ‘장애인이라서’ 머뭇거린 첫 단추가 마치 자신들의 본래 권리인 양 구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비장애인 주동자들이 마치 권리인 듯 구는 작태에 비판을 가했다. 또한 문 의원은 “이런 행위를 마치고 청소라도 깨끗하게 하고 가면 말이라도 덜 하지, 본 의원이 매주 화요일마다 현장에 직접 나가는데, 뻔히 보고 있는데도 제대로 청소하지 않고 불법 게시한 홍보물을 그대로 두고 떠나곤 한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이를 제거하려다 보면 어찌나 강한 접착제를 사용했는지 잘 떼어지지도 않으며, 떼어내도 끈적이는 접착제가 남아 심각한 오염을 초래한다. 이에 직원은 물론 이를 보거나 접촉하는 시민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바로잡고자 해당 행위자 역시 고발 조치한다”라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불법행위를 지속할수록 불리한 것은 계속해서 근거를 만들어주는 전장연 본인들이다. 고발 조치하지 말라고 본 의원에게 협박성 문자 및 전화를 거는 이들도 있는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당장 내일이라고 해도 본 의원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진정으로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하고 전장연을 응원한다면 공사 직원과 시민을 위해 고발 조치함을 탓하지 말고 불법행위를 지속하는 전장연의 행위를 탓하기 바란다”라며 말을 마쳤다.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휴가 반납 김태흠 “폭우피해 선제 조치, 정부보다 먼저 특별지원금 지급”

    휴가 반납 김태흠 “폭우피해 선제 조치, 정부보다 먼저 특별지원금 지급”

    주택·농업·소상공인 분야에 232억 투입7일부터 신청·지급 신속 일상 복귀 충남도가 이르면 오는 7일부터 폭우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 6일 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실질적 피해보상을 위해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다. 지급은 시군 재난·주택·농업·소상공인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진행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상황 지원 대책을 보고 받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피해 현장을 점검 중이다. 주택은 전파 시 정부지원금은 66㎡ 미만 2200만원, 66-82㎡ 미만 2650만원, 82-98㎡ 미만 3010만원, 98-114㎡ 미만 3500만원, 114㎡ 이상 3950만원이다. 도는 전파 시 특별지원금 80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억 2000만원, 반파는 4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6000만원, 침수는 250만원을 더해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보험 가입 농가는 재해복구비의 50% 수준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고, 보험 미가입 농가는 보험금 대비 70% 수준에서 특별 지원한다. 소상공인 분야는 침수로 훼손된 인테리어나 집기 등 수리를 위해 정부 기준 300만원과 도와 시군 특별지원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 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를 다하려는 조치”라며 “피해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감쪽같은 보성전어축제’ 8월 22일 개막···감자, 쪽파, 전어 함께하는 통합 행사

    ‘감쪽같은 보성전어축제’ 8월 22일 개막···감자, 쪽파, 전어 함께하는 통합 행사

    여름 바다와 향토 먹거리가 어우러진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제32회 회천면민의 날’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통합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회천면민회가 주최하고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감쪽같은 전어축제!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보성의 대표 수산물인 전어와 회천면 특산물 감자·쪽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지역 특산물 축제로 기획됐다. 전어축제의 백미인 전어 잡기 체험은 올해부터 안전성을 강화해 율포솔밭해수욕장 개매기장 대신 해변에 마련된 대형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살아 있는 전어를 맨손으로 잡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잡은 전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포슬포슬한 찐 감자, 향긋한 쪽파 요리와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전어 잡기 체험은 22일 오후 4시, 23일 오전 11시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이 중 5000원은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환급된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첫날인 22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면민 노래자랑, 전어 잡기 체험, 평양예술단 공연,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전어 잡기 체험,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 보성군립국악단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와 감자·해물파전·옥수수·새우구이 등 먹거리 장터, 어린이 체험 부스, 전어·감자·쪽파 캐릭터 포토존 등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보성의 9미 중 하나인 전어는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중 조절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잔가시에는 우유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칼슘이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김용장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휴가철 보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윤종영 의원, 연천군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윤종영 의원, 연천군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6일 연천군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연천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접경지역 인구감소지역 지방보조금 차등보조율 상향 조정 ▲군 유휴지 활용 및 민간·군 상생 협력방안 추진 ▲연천군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강화 등 총 9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연천군과 도의회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윤종영 의원(국힘·연천)은 “연천군은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 지역이지만 수도권에 위치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재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빈약한 재정 상황을 감안해 접경지역, 인구 감소지역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보조금 상향 조정 또는 고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장(국힘·포천2)은 “의정정책추진단이 도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고 제안한다”며 “경기도의회와 연천군이 민생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는 “연천군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인구감소지역 상수도분야 도비보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연천 세계평화정원 조성, 고형연료제품 사용 규제 등 도 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성남 의원, 연천군 지역구 의원인 윤종영 의원을 비롯해 연천군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 “‘○○ 식품’ 8주 끊었을 뿐인데 실화냐”…‘저절로’ 살 2배 빠진 비결은

    “‘○○ 식품’ 8주 끊었을 뿐인데 실화냐”…‘저절로’ 살 2배 빠진 비결은

    영양소 구성을 동일하게 맞춘 음식이라도 가공 정도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연구진의 실험에서 가공을 최소화한 음식을 먹은 그룹이 고도로 가공된 음식을 먹은 그룹보다 두 배나 많은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이 지난 4일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이 성인 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8주간 서로 다른 식단을 제공했다. 한 그룹은 오트밀이나 직접 만든 스파게티 볼로네제 같은 최소 가공 식품을 먹었고, 다른 그룹은 오트바나 냉동 라자냐 같은 고도 가공식품을 섭취했다. 4주의 휴식 기간 후에는 식단을 서로 바꿔서 실험을 계속했다. 두 식단 모두 영국 정부의 공식 건강 식단 지침에 따라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염분, 섬유질 등의 영양소 구성을 동일하게 맞췄다. 참가자들에게는 충분한 양의 음식을 집으로 배달해 주고, 평소처럼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먹도록 했다. 특별한 칼로리 제한은 두지 않았다. 실험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이 감소했지만 그 정도는 크게 달랐다. 최소 가공식품을 먹은 그룹은 체중이 2.06% 줄어든 반면, 고도 가공식품을 먹은 그룹은 1.05%만 감소했다. 이는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차이다. 칼로리 섭취량으로 계산해보면, 최소 가공식품 그룹은 하루 평균 290㎉를 덜 섭취한 반면, 고도 가공식품 그룹은 120㎉만 줄었다. 최소 가공식품을 먹으면 고도 가공식품을 먹을 때보다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이 2500㎉, 여성이 2000㎉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차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최소 가공식품 그룹의 체중 감량이 지방량과 체수분 감소에서 나온 것으로, 근육량은 유지됐다는 사실이다. 더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 감량이 이뤄진 셈이다. 연구진은 건강한 식단 지침을 따르되 가공도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몸무게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고 결론내렸다. 연구를 이끈 새뮤얼 디켄 박사는 “2%의 체중 감소가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참가자들이 의도적으로 식사량을 줄이지 않은 채 단 8주 만에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결과를 1년 단위로 확대 적용하면 최소 가공식품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남성 13%, 여성 9%의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반면 고도 가공식품 그룹에서는 남성 4%, 여성 5%의 감소에 그쳐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현저히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해남 마산~산이 간 지방도 확장에 농기계도로 추가 설치

    해남 마산~산이 간 지방도 확장에 농기계도로 추가 설치

    전남 해남군 마산면과 산이면을 잇는 지방도 806호선 확장공사에 농기계 전용도로가 추가로 설치된다. 6일 박지원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해남군은 마산~산이 간 지방도 4차로 1단계 확장공사를 추진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농기계도로 설치 구간을 늘리기로 했다. 당초 계획된 농기계도로는 2.3km였으나, 이번 조정으로 총 5.7km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가감속 차로 구간까지 포함하면 전체 연장은 9.7km에 달한다. 농기계도로는 양방향 각각 폭 3m로 조성된다. 이번 확장사업은 7년 전 이미 확정된 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최근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해남읍과 산이면 일대 농촌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해남읍 간 연계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요구가 반영돼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됐다”며 “지방도 확장을 통해 지역 내 교통망이 촘촘해지고, 농업기계 통행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질랜드 경찰 2인자,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재판행

    뉴질랜드 경찰 2인자,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재판행

    뉴질랜드 경찰청 부청장이 아동 성착취물과 수간물 등 혐오 콘텐츠를 소지한 혐의로 적발돼 사직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제번 맥스키밍(52) 전 부청장을 혐오 영상물 소지한 혐의로 지난 6월 기소됐다. 그는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해당 자료 8건을 갖고 있었고, 지난해 말 수사에 착수되자 지난 5월 사임했다. 사건은 당초 법원 가처분으로 비공개 상태였지만, 지난 4일 웰링턴 지방법원에서 신원 공개가 허용되며 맥스키밍의 혐의가 드러났다. 맥스키밍 전 부청장은 경찰 내 2인자로, 1996년부터 28년간 경찰에서 일했으며 지난해 경찰청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리처드 체임버스 경찰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분노와 실망감을 공감한다”고 했다. 경찰청은 부청장 사임 직후 경찰 IT 시스템 감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체임버스 청장은 “이번 사건이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주민자치회와 간담회...“시 발전의 큰 자산”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주민자치회와 간담회...“시 발전의 큰 자산”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5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발전 방안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함께 논의하고, 한양대 최병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하남시 맞춤형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간담회를 주재한 금 의장을 비롯해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남창수 회장, 현교태 고문, 박여동·박진철 부회장, 최종근 사무국장, 홍금숙 재무국장과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각 동 주민자치회 운영 애로사항 ▲주민자치회 예산 증액 ▲회의 수당 조정 ▲조례 정비 및 제도 개선 등의 건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민자치와 지방자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교감 관계”라며 “하지만, 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현재까지 지방자치가 과연 온전하게 발전해 왔는지 사실 의문”이라면서 “주민자치회 구성원분들이 하남시를 발전시키는 주춧돌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더욱 발전하고 잘 자리 매김 했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참석자분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시면 다른 분들이 느끼는 행복은 더욱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오늘 금 의장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 동별 의제를 통해 우리 하남시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한양대 최병대 명예교수를 초빙해‘하남시 주민자치 발전 방안 모색’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강의 서두에서 “과거 우리나라의 주민자치는 도입과 중단, 폐지 등을 거듭해 오며 풀뿌리 자치의 수난이 계속돼왔지만, 최근 참여민주주의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증대되면서 주민자치회의 제도화를 가져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민자치회 법적 기반 및 실태 ▲주민자치회의 기능 ▲타 시·군 주민자치회 사례 ▲주민자치회의 향후 과제 등을 설명했다. 끝으로 최 교수는 하남시 주민자치의 현황을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편, 금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법적가능여부과 예산반영 부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 “같은 양 먹어도 살 더 빠진다”…다이어트 핵심, ‘이것’ 위주 식단

    “같은 양 먹어도 살 더 빠진다”…다이어트 핵심, ‘이것’ 위주 식단

    열량을 비롯해 영양상으로 비슷한 식단을 먹더라도, 초가공식품보다 최소가공식품을 섭취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가 두배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음식의 가공 정도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소가공식품(채소, 과일, 우유 등)은 자연에서 얻은 식품의 특성이나 영양을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최소한의 가공만을 거친 식품을 의미한다. 반대로 초가공식품(라면, 햄, 즉석조리식품 등)은 감미료나 방부제, 색소 등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뜻한다. 연구팀은 평소 열량의 50% 이상을 초가공식품에서 섭취하는 체질량지수(BMI) 25~40㎏/㎡ 성인 5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두 그룹은 8주간 각각 초가공식품과 최소가공식품 식단을 먹었다. 이어 4주간 평소대로 식단을 유지한 뒤, 8주간 서로의 초가공·최소가공 식단을 바꿔 먹는 2×2 교차 무작위 통제 식이 시험을 했다. 이러한 교차 설계는 동일한 참가자가 두 식단을 모두 경험하도록 해, 체질·생활 습관 등의 개인차가 시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참가자 개인이 각자 자신의 시험 대조군이 된다는 것이다. 두 식단은 열량을 비롯해 지방, 포화지방, 단백질 등 영양상으로 동일했다. 섭취량은 제한되지 않았으며, 총 50명이 이 전체 과정을 완료했다. 시험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이 감소했으나 감량 폭이 차이 났다. 최소가공식품 그룹은 체중이 평균 2.06% 줄어, 초가공식품 그룹(1.05%)보다 감량 폭이 두배가량 더 컸다. 특히 최소가공식품 그룹은 체지방과 체내 총수분량이 감소했지만 근육량이나 지방을 제외한 체중에는 변화가 없었다. 신체 구성이 더 건강한 상태로 개선된 것이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보다 최소가공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게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디킨 박사는 “체중 2% 감소는 크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단 8주간 참가자들이 섭취를 줄이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 결과를 1년으로 확대하면 남성은 13%, 여성은 9%의 체중 감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탈모인 성지’ 튀르키예서 머리카락 심던 관광객 사망

    ‘탈모인 성지’ 튀르키예서 머리카락 심던 관광객 사망

    탈모인의 성지로 유명한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을 받던 영국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튀르키예 뉴스 매체 OdaTV에 따르면 영국 출신의 38세 남성은 이스탄불 베식타스 지역에 있는 개인 클리닉에서 미용 시술을 받았다. 그는 5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 직후 몸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숨졌다. 영국인 관광객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로 옮겨졌고,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튀르키예는 저렴한 비용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모발 이식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료관광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모발 이식 등을 위해 터키를 방문한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 속에서, 관리되지 않은 시술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을 받던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8세의 영국인 앤 토울슨은 터키 이스탄불의 병원에서 복부 성형술과 지방흡입을 받기 위해 찾았다가 수술 9일 후 귀국했지만, 이후 팔의 부기와 통증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 [열린세상] 모소 대나무와 K예술 지원

    [열린세상] 모소 대나무와 K예술 지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최근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세계 뮤지컬계의 가장 권위 있는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K컬처가 가히 절정에 달했다는 생각을 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봉준호 감독으로 대표되는 K무비,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으로 이어지는 K클래식, 세계 곳곳에 아미 팬을 거느린 BTS를 비롯한 K팝,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드라마까지 큰 물줄기를 이룬 오늘의 K컬처가 있기까지 무엇이 있었을까. 문득 중국 극동지방에서 자란다는 희귀종 모소 대나무가 떠오른다. 이 대나무는 4년 동안 전혀 자라지 않거나 자라도 3㎝ 남짓이라고 한다. 그런데 5년째 되는 해에 죽순을 올리고 하루에 30㎝ 이상씩 자라 6주 만에 15m 이상 치솟으며 울창한 대나무숲을 이룬다. 자라지 않는 4년 동안은 땅속 깊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고 이 과정이 끝나면 5년째 되는 해에 급속히 자라 숲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 모소 대나무 이야기는 예술 지원에 있어 곧잘 인용된다. 하나는 신진(청년) 예술가가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그 성장, 발전 과정을 좀처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다 어느 날 불쑥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는 성장이 없어도 꾸준히 정성을 들여 모소 대나무를 가꾸는 농부의 혜안과 인내심이 마침내 빛을 발하듯 예술 지원에도 이런 농부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늘의 K컬처도 모소 대나무와 같은 과정이 있었다. 문학에 한정해 본다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의 30년 넘는 한결같은 번역출판 지원과 국제교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한강의 ‘채식주의자’ 번역을 지원해 널리 알린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창립 이래 문학을 전문적으로 지원했다. 종적으로는 대산청소년문학상, 대산대학문학상, 대산창작기금, 대산문학상에 이르는 생애주기에 맞춤한 지원으로 한국문학이 체계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횡적으로는 한국문학번역 지원, 국제교류 지원, 서울국제문학포럼과 동아시아문학포럼을 통해 한국문학이 활발히 세계문학과 만나고 진출하게 했다. 그 배경에는 교보문고 입구에 역대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걸고 가운데 비워 둔 한 자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대산문화재단을 세운 교보생명의 대산 신용호 창립자의 뜻이 있다. 그 의지는 “예술·문화 지원은 결과 예측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므로 좋은 정책을 가지고 일관되게 지원해야 한다”는 신창재 회장의 운영철학으로 이어져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는 얼마 전 김혜순 시인이 ‘죽음의 자서전’으로 독일 세계문화의집이 수여하는 국제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오늘의 K컬처는 영화아카데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 금호문화재단, 우란문화재단, CJ엔터테인먼트, 교보생명 등 많은 농부들이 짧게는 10년 길게는 40여년을 정성 들여 지원했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새로 들어선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문화강국과 문화산업 300조원 시대 등은 기대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쉬운 것은 2022년 대선 때 유망한 청년 예술인들이 5년간 창작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예술인을 위한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라는 모소 대나무 심기 공약이 이번 대선에는 빠졌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최근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연세대와 함께 3~5년을 바라보는 창작지원형 문학상 제정을 비롯해 인문학 진흥과 창의적인 인문인 양성 지원에 나선 것은 반갑고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K컬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은 새로운 농부가 나오고 새로운 모소 대나무를 계속해서 심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
  • 유정복 상하수도협회장 취임

    유정복 상하수도협회장 취임

    유정복(68) 인천시장이 5일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3년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상하수도 기술 연구, 평가 인증 등을 맡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수도사업자, 관련 기업, 학회 등 1300여개 기관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은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삶의 필수 조건”이라며 “기후위기와 기술 변화 속에서 협회는 스마트 물관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6·27 대책 3~6개월 반짝 효과… 4분기엔 집값 뛸 것”

    정부의 6·27 대책으로 집값이 진정 국면에 있지만 그 효과는 3~6개월에 그치고, 하반기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분기(10~12월)에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학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김덕례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투기 억제를 추진했으나 그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했고 이번 조치도 그렇게 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공급 부족이 누적돼 있는데 주택시장 진입 인구는 급증하고 서울 인기 지역의 재건축이 활성화되면서 재건축 단지에서 촉발된 상승세가 인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전체 주택 매매 가격은 전국적으로는 0.2% 하락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3.0%, 1.5% 상승하고 지방은 1.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민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분양과 임대의 기준 가격인 기본형 건축비와 표준 건축비를 현실화하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어렵게 하는 잔금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공공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택지 개발 기간 단축을 통해 3기 신도시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과도한 개발이익 환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폭염·폭우 무한 ‘바통터치’…오늘 중부 시간당 70㎜ 비

    폭염·폭우 무한 ‘바통터치’…오늘 중부 시간당 70㎜ 비

    수해 복구 중인 지역도 많은 비강원 등 내일까지 최대 150㎜ 남부지방을 강타한 ‘극한호우’가 6일부터 전국 곳곳에 다시 쏟아질 전망이다.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차례로 비를 뿌리겠는데, 비구름대가 멈추는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 안팎의 폭우가 내리겠다. 이미 수해를 입은 충청·광주·전남·경남 등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폭염 뒤 집중 호우, 그리고 다시 폭염이 반복되는 ‘극한의 날씨’는 올여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 중부지방·경북 북부를 시작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에 남부 지방과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6~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 최대 150㎜ 이상, 호남 최대 120㎜ 이상, 충청·경상 최대 100㎜ 이상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강원은 6일 오전과 낮 사이 시간당 최대 70㎜ 안팎의 극한호우가 예상된다. 충청은 6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최대 70㎜ 안팎의 비가 오겠다. 호남은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경남은 7일 새벽 시간당 70㎜ 안팎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극한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구름대가 머무는 시간이 긴 지역에는 예보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여름 ‘이상 기후’는 지난달 기상관측 기록만 봐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1971년 현대적 장비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26일 강원 대관령에서는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이 발생했다.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249.0㎜로 평년(296.5㎜)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극한호우로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진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16~20일에는 모두 161건의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달에도 지난 3일 전남 함평군에 1시간 동안 147.5㎜의 비가 내리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고 무안군(142.1㎜) 등에도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다.
  •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영부인 중 처음 포토라인 선다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전 민중기 특검이 따로 김 여사와 티타임을 갖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건물 1층 출입문 밖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시위가 있다면 건물 옆 지하 주차장 쪽으로 우회해서 포토라인에 선다. 비가 내리면 건물 2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소상히 말할 것”이라며 “포토라인 현장에서 김 여사가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내란 특검 조사 당시 거부했던 영상 녹화 등도 필요하면 모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적극 협조’ 기조를 세운 것을 두고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후 검찰이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과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까지 주요 관련자들을 연달아 불러들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섰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소환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윤씨의 부인 이모씨도 조사했다. 이씨는 청탁 당시 통일교 재정국장으로 회계를 담당했고 샤넬 가방을 구매한 인물로 지목됐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직 소장 김모씨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최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신병 확보에도 성공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에 실패한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됐다”며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 조사를 마무리 짓고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영상) “1시간에 번개 1만 번”…홍콩 강타한 폭우, 관광객 유의해야 [포착]

    (영상) “1시간에 번개 1만 번”…홍콩 강타한 폭우, 관광객 유의해야 [포착]

    홍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퇴근길 혼란과 항공편 지연 등 피해가 속출했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홍콩 정부가 최고 수위인 흑색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기상청은 1시간에 70㎜ 넘는 폭우가 내렸거나 예상될 때 흑색 경보를 발령한다. 이날은 한때 시간당 9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일주일 새 흑색 호우 경보가 발령된 것은 벌써 네 번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려 약 1만 번의 번개가 번쩍였다. 현지 언론은 “아침까지 구름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번개가 8000회 가까이 기록됐다”면서 “특히 란타우섬에서 번개가 가장 많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홍콩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본청에서 355.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면서 ”188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8월 기준 일일 최대 기록“이라고 밝혔다. 홍콩 도심 업무 지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선 강수량이 40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늘길은 기록적인 폭우로 마비됐다. 이날 하루 여객기와 화물기 361편이 지연됐고 11편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지하철 출구 일부도 폐쇄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법원 심리도 하루 중단됐으며 홍콩 금 거래소의 공개 호가 시장도 문을 닫았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예정대로 문을 열었으나 일부 놀이기구 운행이 제한됐고 산사태도 최소 13건 발생했다. 홍콩은 올해 상반기 이례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최근 기록적 폭우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과 인접한 중국 남부 선전과 마카오도 이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두 번째 수위의 적색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홍콩과 타이완, 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 기상청은 수도 베이징 등 북부 내륙에 또다시 폭우가 예상된다며 일주일 만에 홍수 1급 비상 대응 조치에 들어갔다. 해외 여행시 극한 기후 만난다면?외교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방문했을 때 폭우와 태풍 등 극한의 날씨를 만난다면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은 YTN에 “현지 기상 예보를 계속 확인하면서 태풍이나 호우 경보가 안전한 단계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꼭 외출해야 한다면 지상철이나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안 산책로와 해변 근처는 큰 파도가 밀려올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 비행기나 페리 운영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니 항공사나 페리 운항사를 통해 운항 일정과 대체 이용 수단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사고 조명한 NYT…‘무안공항 구조 개선 기회 놓쳐’

    제주항공 사고 조명한 NYT…‘무안공항 구조 개선 기회 놓쳐’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 문제 제기…설계 변경과 규제 부실 지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탐사 보도를 내놨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실수가 한국 활주로 끝에 치명적 벽을 만들었다’(Decades of Blunders Put a Lethal Wall at the End of a South Korean Runway)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안공항의 잘못된 설계와 정부의 방치가 참사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도와 26년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와 유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NYT는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이 있었지만 “활주로 끝에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설계 변경과 부적절한 건축 선택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위험물’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항공기 착륙을 돕는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이 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는지에 주목했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는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저는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설계가 변경되면서, 목재·철재 등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자제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공됐다. NYT는 해당 설계 변경의 주체와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콘크리트가 더 저렴한 자재라는 점이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와 시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발주로 진행됐으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NYT는 정부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을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개항 6개월 전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국토부는 위치 개선 조건을 달아 개항을 승인했지만,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해당 문제는 재논의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NYT는 2020년 항행시설 재설계 당시,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이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설계업체는 둔덕 철거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를 추가해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고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둔덕이 완공됐다. 보도에 참여한 제주항공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며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설계 변경이 피해 키웠다”…NYT, 무안공항 구조 문제 조명

    “설계 변경이 피해 키웠다”…NYT, 무안공항 구조 문제 조명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경위 추적…“설계 초기와 달라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탐사 보도를 내놨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실수가 한국 활주로 끝에 치명적 벽을 만들었다’(Decades of Blunders Put a Lethal Wall at the End of a South Korean Runway)는 제목의 기사에서 무안공항의 잘못된 설계와 정부의 방치가 참사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도와 26년치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와 유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활주로 끝 콘크리트 구조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NYT는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사고 원인이 있었지만 “활주로 끝에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설계 변경과 부적절한 건축 선택이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위험물’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NYT는 특히 항공기 착륙을 돕는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이 왜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됐는지에 주목했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는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로컬라이저는 쉽게 부서지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2003년 설계가 변경되면서, 목재·철재 등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자제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공됐다. NYT는 해당 설계 변경의 주체와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콘크리트가 더 저렴한 자재라는 점이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와 시공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발주로 진행됐으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NYT는 정부가 이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을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07년 개항 6개월 전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깝다”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한다. 국토부는 위치 개선 조건을 달아 개항을 승인했지만, 이후 수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해당 문제는 재논의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NYT는 2020년 항행시설 재설계 당시,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할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가 이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설계업체는 둔덕 철거 대신 콘크리트 슬라브를 추가해 구조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고 10개월 전인 2024년 2월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둔덕이 완공됐다. 보도에 참여한 제주항공 유가족 이준화 씨는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며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 명태균 SNS 언급에 발끈한 이장우 시장 “법적 대응”

    명태균 SNS 언급에 발끈한 이장우 시장 “법적 대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장우 대전시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명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대전시장 공천과 관련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특검이 바빠지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여사가 이 시장의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뉘앙스로 읽히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성명에서 “이 시장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한다”며 “수사 당국은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 씨의 주장은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구체적인 정황을 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명 씨의 ‘물귀신 작전’이라고 반박했다. 논평에서 “민주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과 한 몸인가”라며 “아무런 구체적 증거도 없는 명 씨 글에 기다렸다는 듯 비난 성명을 내는 게 역시 깐부 사이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이 시장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을 변호했던 김소연 변호사가 명 씨를 고발한 데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김 여사와 일면식도 없다”며 “명태균이라는 사람과도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선거하면서 누구한테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고 선거에서 경선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면서 “구체적 언급 없이 장난치듯 (SNS에 올렸는데)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 “아내 먼저!”…홍수 속에서도 빛난 남편의 ‘찐사랑’에 대륙 감동

    “아내 먼저!”…홍수 속에서도 빛난 남편의 ‘찐사랑’에 대륙 감동

    지난달 말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근 지방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우로 전례 없는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극한 상황에서도 아내를 먼저 생각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현지시간) “홍수 당시 구조대원들에게 아내를 먼저 구해달라고 요청한 남편에 찬사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29일 톈진시(市) 지저우구(区)에서는 무려 200㎜의 비가 쏟아지면서 7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저우구 거리 곳곳이 침수됐고 홍수로 인해 높이 1m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였다. 이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부부는 돌발 홍수 탓에 식당에 갇혀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렸다. 수위가 키를 넘을 정도는 아니었으나, 도구나 사람의 도움이 없이 나섰다가는 자칫 빠른 물살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이 다가가 구명 튜브를 던져주자 남편은 다급히 “아내를 먼저 구해주세요. 아내는 수영을 못해요”라며 손짓했다. 이후 남편은 소방대원들이 건넨 구명 튜브를 아내에게 끼운 뒤 천천히 소방대원 쪽으로 아내를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물이 급격히 불어났고 남편은 또다시 내부에 갇힌 채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소방대원들이 아내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던 도중에 다시 돌아와 남편을 구조하려 하자, 남편은 “나는 괜찮아요. 수영할 수 있어요. 아내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라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안 됩니다, 당신도 이쪽(안전한 쪽)으로 와야 합니다”라며 재촉했고, 그제야 남편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물살을 가르며 이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부부는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남편은 현지 언론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 식당에 갇히게 됐다. 정말 무서웠다”면서 “결혼한 지 10년여 만에 처한 가장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영을 못하는 아내는 물이 차오르자 울기 시작했다. 남편으로서 가장 먼저 아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릴 구해준 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남성이 구조 과정에서 아내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의 영상은 현지 SNS를 통해 확산했고 이후 찬사와 존경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나는 다시 사랑을 믿게 됐다”, “책임감 있는 남편으로서 모범을 보였다”, “결정적인 순간은 인간의 본성을 자세히 살피게 한다. 아내는 좋은 남편을 선택했다” 등의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북부 할퀸 폭우, 남부로 내려갔다 다시 북부로 올라오는 중한편 지난달 말 중국 북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는 8만 명이 넘는 이재민과 30명의 희생자를 냈다. 특히 수도 베이징의 피해가 컸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자정까지 베이징의 누적 강수량은 534.4㎜에 달했다. 북부에서 빗줄기가 잦아든 사이 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푸젠성(省) 샤먼에서는 협곡 여행을 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람들이 고립됐고, 서남부 광시성 구이핑에서는 강가에 있던 다세대 주택 4채가 차례로 무너졌다. 윈난성 이량에선 산간 도로를 타고 내려온 급류에 차량이 고립되면서 여성 운전자가 갇혔으나 인근을 지나던 불도저 기사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탈출했다. 현지 기상청은 베이징 등 북부 내륙에 또 다시 폭우가 예상된다며 일주일 만에 홍수 1급 비상 대응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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