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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디 간편식’으로 변신… 국산 콩, Z세대 사로잡다

    ‘트렌디 간편식’으로 변신… 국산 콩, Z세대 사로잡다

    두유 라테·콩 단백질 음료 등 인기농진청, 품종 개발해 경쟁력 강화고기능성 검정콩, 노화 속도 늦춰 콩의 세대교체가 한창이다. 밥상 위의 검은콩은 카페의 두유 라테로 변신했고, 마트 냉장고 속 두부는 편의점 디저트 진열대로 자리를 옮겼다. 세계적인 비건(채식) 유행을 타고, 콩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콩 가공식품 판매액은 2021년 2조 5436억 원에서 지난해 3조 437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통 식재료였던 콩이 된장 등 장류와 두부 중심에서 벗어나 두유 라테, 콩 단백질 음료, 두부 아이스크림 등 ‘트렌디 간편식’으로 자리 잡은 결과다. 세계 시장에서도 ‘콩의 바람’은 거세다. 식물 단백질 기반의 대체식품이 이미 비건(채식)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2023년 2283억 달러에서 2034년 5588억 달러로 약 2.5배 성장할 전망이다. 콩 단백질은 유제품과 육류를 대체하는 핵심 원료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축산업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어 ‘탄소중립 식단’의 중심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선 농촌진흥청이 품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산 콩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장류·두부용 신품종 ‘평안’은 기존 품종보다 1000㎡당 생산량이 18% 늘어난 400㎏ 수준으로, 농가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꼬투리가 높게 달리고 쓰러짐이 적어 기계화 재배에도 적합하다. 또 다른 신품종 ‘대선’은 기계화와 논 재배 적응성이 높고, 성숙기가 기존 품종보다 약 6일 빠르다. 파종과 수확 시기를 다양화할 수 있어 농가의 재배 효율을 높였다. 이러한 품종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논 콩 재배면적은 3만 2920㏊로, 지난해보다 46.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에는 국산 콩이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고기능성 검정콩 ‘청자 5호’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소만’은 암세포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 품종 모두 기계화 적응성과 수량성이 뛰어나 두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검정콩은 노란콩과 성분 차이는 크지 않지만, 껍질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국산 검정콩 ‘소만’은 최근 ‘저속 노화’ 식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입 렌틸콩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불포화지방산·칼슘·마그네슘 등 주요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할머니집 밥상의 단골 식재료이던 국산 검정콩이 ‘저속노화 간편식’으로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김기영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장은 “콩은 윤리, 건강, 환경의 가치를 함께 반영한 새로운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통의 지혜와 현대의 기능성을 아우르는 건강식품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의 일상에서 그 가치가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력 끊겨도 열리는 터널 천장… 다스코 ‘K방재’ 새 역사 쓴다

    전력 끊겨도 열리는 터널 천장… 다스코 ‘K방재’ 새 역사 쓴다

    화재 3초 내 공기압으로 자동 개방유독가스·열기 배출해 참사 예방설치비 31%, 유지비 49%까지 절감“혁신 넘어 재난 대응 인프라 국산화”말레이시아·태국 등 해외 진출 박차 2022년 12월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불보다 치명적이었던 것은 순식간에 터널 내부를 뒤덮은 유독가스와 열기, 그리고 단전으로 멈춰 버린 배연 장치였다. 이 참사는 터널 안전 시스템이 전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전기가 끊기면 환기·배연·경보 설비가 모두 멈춰 버리는 구조였다. 그로부터 3년, 그 비극의 교훈이 새로운 기술로 되살아났다. 도로안전 전문기업 다스코㈜가 개발한 ‘공압식 자동배연창 시스템’(A.O.S·Automatic Open System)이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신기술(제2025-23호)로 지정됐다. 전력 공급이 끊겨도 작동하는 국내 최초의 ‘무전력 자율 개방형’ 방재 기술이다. A.O.S는 전기 대신 공기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작동한다. 공기를 압축해 저장해 뒀다가 화재 감지 즉시 실린더가 이를 밀어 1~3초 내에 배연창을 완전 개방한다. 전력이 끊겨도 작동이 멈추지 않는다. 덕분에 단전·누전 등으로 배연이 불가능했던 기존 시스템의 치명적 약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핵심은 ‘페일 세이프’(Fail Safe) 설계다. 전원이 차단되면 전자석이 풀리면서 자동으로 창이 열린다. “전기가 끊기면 열린다”는 역발상 구조다. 주 구동부인 실린더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터널은 대부분 전동식이나 유압식 시스템으로, 개방까지 30초 이상이 걸렸다. 화염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인명 피해를 키운다는 지적이 많았다. 단전 시에는 작동 불능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A.O.S는 전력이 없어도 움직이고 화재가 감지되면 즉시 열린다. 불길과 유독가스를 빠르게 배출해 대피 시간을 늘리고, 구조대 진입도 쉽게 만든다.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기존 터널은 천장에 제트팬(고속 송풍기)을 달아 연기를 강제로 밀어내는 방식이었지만 설치비가 높고 유지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A.O.S는 이런 제트팬 방식보다 설치비는 최대 31%, 유지관리비는 최대 49% 낮다. 이 기술은 2019년 개발에 착수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실증사업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후 부산 기장 삼성1지하차도, 광주 제2순환도로, 수도권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현장에서 실증을 완료했다. 다스코 관계자는 “현장 테스트에서 개폐 속도·내열성·유지관리 효율성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전력 의존형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스코는 40년간 도로안전시설 분야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 2024년 기준 방음시설 매출은 470억원, 시장점유율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신기술 지정으로 ‘K방재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다스코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국에 A.O.S 시스템 수출을 추진 중이다. 기후변화로 폭염과 고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터널 화재 위험은 세계적 과제가 됐다. 특히 전력 인프라가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공압식 시스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스코 관계자는 “전력이 끊겨도 작동하는 공압식 배연 시스템은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일수록 실효성이 높다”며 “K방재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시장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 화재 이후 정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터널의 화재안전 설비를 전면 점검했지만 대부분이 여전히 전력 의존형 구조였다. A.O.S는 이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자율형 방재 시스템(Self-Activated Safety)이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불길이 감지되는 즉시 스스로 움직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이 노후 터널의 안전관리 기준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정부도 신기술 인증을 계기로 민자도로와 지자체 터널의 화재안전 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남철 다스코 대표는 “이번 지정은 단순한 기술 인증이 아니라 국민 생명을 지키는 재난 대응 인프라의 국산화 성과”라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품질 혁신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역대급 가뭄’ 강릉에 20일 연속 비… 전국 다음주부터 ‘강추위’

    ‘가을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쌀쌀했던 날씨가 잠시 풀렸다가 일요일인 26일부터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된다. 다음주 월요일인 27일과 화요일인 28일에는 찬 바람까지 더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 다음주 초인 27~2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10~19도로 예보됐다.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산지는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다음주 후반부터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24일 아침 기온은 8~15도, 25일은 9~16도로 평년기온을 살짝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불과 두 달 전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됐던 강원 강릉 등 영동 지방엔 가을비가 쏟아져 이제 폭우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에는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20일 연속으로 비가 내렸다. 이렇게 많은 가을비가 멈추지 않고 내린 건 기상 관측 역사를 봐도 이례적이다. 1973년 전국으로 기상 관측망을 확대한 이래 10월(1~22일 기준)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역대 1위다.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방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한 동풍과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시간당 최대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80㎜, 강원 영동 북부 최대 100㎜ 이상, 울릉도와 독도 10~50㎜, 경북 동해안 5~20㎜ 등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현금 복지론 한계… 주거·일자리·문화 모여야 청년 유치

    1만원 임대주택·결혼 장려금 시행청년창업공간, 복합문화시설 조성“민간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 고려”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결혼·출산 기피가 심화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한 현금 복지 대신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정착형 정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전남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시행 중이다. 민간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월 1만원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보증금 4600만원은 전액 군이 부담한다. 지난해 100가구 모집에 657명이 몰렸고 이 중 절반이 외지 거주자였다.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청년층의 귀향·귀촌 수요를 확인했다. 전북도는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대상을 신혼부부에서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올해 250가구에 50억원을 투입하고 지원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늘렸다.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거주할 수 있다. 충북도는 결혼 장려형 지원금을 운영한다. 12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결혼식에는 200만원, 인구감소지역에 사는 청년부부에게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평균 2500만원 안팎이나 되는 예식장 비용으로 인해 결혼 포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완화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일자리·문화 함께 돌아야 청년 정착” 지자체들은 이제 ‘집’보다 ‘일과 문화’를 강조한다. 광주 북구는 13년 연속 ‘일자리정책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노후 상가를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공간으로 내주고,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전문가로 재교육했다. 융합형 일자리 모델로만 지난해 1만 92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를 114% 초과 달성했다. 경북 의성군의 ‘이웃사촌마을’은 대표적 정착형 모델로 꼽힌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년 97명이 이주해 스마트팜 창업 등 농업기반에 뿌리내렸다. 마을에는 공유오피스, 영화관, 미술관이 함께 들어서 청년들의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기능한다. 경남 거창군은 ‘청년기본조례 시행규칙’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조례’를 제정했다. 또 청년 10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도약금 사업’을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단순한 지원이 아닌 제도화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단발성 사업 넘어 구조적 설계 필요” 청년정책이 생활·주거·일자리를 아우르는 통합형으로 진화했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유사 사업이 중복되고 실효성 검증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예산 의존도가 높고 장기적 성과 관리가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전히 단발성이나 유행형 정책이 많다”며 “분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나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 중심의 안정 지향적 사고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마케터 등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정착·성장·생활’이 이어지는 패키지형 설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중소도시에도 청년거점공간을 만들어 외지 청년과 지역 청년이 섞일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역량개발과 연계된 디딤돌 일자리, 지자체 인증 청년적합기업 같은 민간 연계 모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 창업도 지역 온도차… “지방선 돈도 사람도 구하기 어려워”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 창업도 지역 온도차… “지방선 돈도 사람도 구하기 어려워”

    #사람 구하러 수도권행 라이브커머스 기술 스타트업 KCI고급 인재 필요했지만 구인난 겪어운영비 줄이려 ‘AI 쇼호스트’ 제작비용 구조 바꿔 작년부터 흑자 전환 “경북도 지원 덕분에 재기 가능해”#투자도 수도권 쏠림경주 식물 편집숍 ‘딥인투네이처’재료도 서울 편중… “비효율 감수”청년 폐업률, 전체 평균의 2배 넘어기술 창업펀드 수도권이 ‘4분의3’ “지방벤처에 공공투자 더 늘려야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며 새로운 삶을 일궈내려는 청년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지방에서 기술 창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람을 구하는 일입니다.” 경북 포항에서 인공지능(AI) 쇼호스트를 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 중인 기술 스타트업 ‘KCI’의 김규식(32) 대표는 창업 6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채용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말한다. 현재 직원 6명은 모두 포항 출신이 아니며 대부분 대구·부산·경기 등 외지에서 어렵게 채용한 인력들이다. “포항공대 같은 지역 명문대가 있지만 졸업생 대부분은 수도권으로 떠나는 게 현실”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기술 창업은 AI,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화하는 형태로, 고급 인재 확보가 성패를 가른다. 하지만 지방에는 그런 인재들이 없다.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 창업 생태계 김 대표는 2018년 첫 창업 실패 후 경북도의 ‘도시청년시골파견제’에 선정돼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대구 출신인 그는 포항으로 내려와 2019년 법인을 세웠다. 그러나 사업 기반은 수도권 중심일 수밖에 없었다. 쇼호스트 섭외만 해도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 생태계 속에서 교통비와 숙박비가 부담됐다. 김 대표는 “초기 몇 년간은 수익이 나도 운영비에 묻혔다”고 말했다. 결국 AI로 쇼호스트를 직접 제작해 비용 구조를 전환했다. 그렇게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방 창업은 채용뿐 아니라 조달, 유통, 네트워크, 투자 등 거의 모든 과정에서 수도권에 의존한다. 경북 경주에서 식물 편집숍을 운영하는 김해리(39) ‘딥인투네이처’ 대표는 “일부 식물 품종은 서울에서만 구할 수 있어 직접 올라가야 한다”며 “지방 창업은 시작 단계부터 ‘비효율’을 감수해야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기술 창업, 지방에서는 ‘더 위험한 도전’ 기술 창업은 단순 판매형 창업과 달리 고위험·고수익 구조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기술 검증, 투자 유치까지 거쳐야 하지만, 지방에는 이를 버텨낼 시스템이 없다. 청년 창업자의 현실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30세 미만 개인사업자 41만 8855명 중 20.8%(8만 7077명)가 폐업했다. 이는 전 연령 평균 폐업률(9.5%)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청년 폐업률은 3년 연속 증가해 2021년 18.4%에서 지난해에는 20.8%까지 올랐다. 기술 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수도권에 집중된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술 창업을 위한 모태펀드 총투자금 12조 8939억원 중 9조 5235억원(73.8%)이 서울·인천·경기권에 집중됐다. 결국 청년들은 수도권에서만 창업 자금과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고, 지방에서 시도할 경우 인력도 없고 자본도 없다. ●“실패 극복하게 도와줄 시스템이 없다” 김규식 대표는 “첫 창업 실패 당시 통장 잔고가 27만원이었다”며 “경북도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 KCI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재도전의 기회가 지방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창업 지원은 ‘첫 창업’ 위주로 짜여 있으며 실패 후 재도전을 위한 멘토링, 네트워크, 자금 등은 제도화되지 않았다. 또한 지역 내 창업자 간 교류도 미미해 실패의 경험을 자산으로 바꾸는 생태계 자체가 없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방 청년 창업은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수단이지만 정책은 여전히 단기성과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턱대고 창업에 뛰어들지 않도록 상시적으로 정보와 정책을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방 창업은 생존 전략이 돼야 한다”며 지방 벤처펀드에 대한 공공 투자 확대와 지역 기반의 인재 육성·재도전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 남자도 유방암 걸린다…60대男의 눈물 “모두가 나를 떠났다”

    남자도 유방암 걸린다…60대男의 눈물 “모두가 나를 떠났다”

    최근 국내 한 패션 매거진이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연예인들의 ‘호화 술파티’를 열어 지탄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유방암 환자임을 밝히며 그간 겪었던 사회적 낙인과 이로 인한 고통을 용기 있게 밝혀 주목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州) 올덤에 사는 데이비드 맥컬리온(61)은 ‘세계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맞아 BBC 라디오 맨체스터에 출연해 “남성도 유방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의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2019년 유두의 모양이 이상해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연간 400명 미만의 남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고 BBC는 덧붙였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돌아온 건 차가운 외면이었다고 그는 돌이켰다. “주변 사람들은 내 유방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인생을 살며 알고 지낸 남자들은 모두들 충격을 받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친구들을 모두 잃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주변의 냉소와 외면, 낙인에 눈물을 삼키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유방암에 걸린 여느 여성들처럼 유방 절제술을 받았고,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 호르몬 요법 등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지난 2023년 폐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 진단 사실 공개하자 男 친구들 외면”그는 “남성의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낙인 탓에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유방암이 상당 부분 진행됐음에도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암 연구소의 선임 건강정보 책임자 에이미 허스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맥컬리온이 용감하게 목소리를 냈다”며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이 다른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남성 유방암 환자들이 사회 공동체에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할수록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방 조직을 구성하는 유선과 지방, 결체조직, 림프관 등에 발생하는 유방암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류나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여성의 유방암 유병률은 10만명당 1211.7명으로, 전체 암종 가운데 갑상선암(30.7%)에 이어 두 번째(22.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방암은 여성의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전체 환자의 1% 미만은 남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도 유방 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방암의 위험에서 예외가 아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남성 호르몬이 줄어드는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그럼에도 남성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은 탓에 조기에 발견되기 쉽지 않다. 남성 역시 유두를 중심으로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두 주변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주변의 피부 궤양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운동 안 하고, 하루 ‘이것’ 하는 시간 30분만 줄여도…혈당 수치 잡는다

    운동 안 하고, 하루 ‘이것’ 하는 시간 30분만 줄여도…혈당 수치 잡는다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만 줄여도 신체가 에너지원인 지방과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능력인 ‘대사 유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체 활동이 부족하고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투르쿠대학교 연구팀은 대사 증후군이 있는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좌식 생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킨다. 연구진은 일부 참가자에게는 운동하는 대신 일상생활 속에서 서 있는 시간과 움직이는 시간을 늘려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도록 했다. 나머지 참가자는 운동하거나 신체 활동 시간을 늘리지 않고 평소의 좌식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의 좌식 시간과 신체 활동을 6개월간 관찰한 결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하루 최소 30분 이상 줄인 사람은 좌식 생활을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가벼운 강도의 운동 중 지방 연소와 대사 유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대사 유연성도 더 크게 개선됐다. 투르크대학교의 타루 가스웨이트 연구원에 따르면 대사 유연성이 저하되면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혈당과 지질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가스웨이트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좌식 생활을 줄이고 통화할 때 일어나거나 짧은 산책을 하는 등 가벼운 일상 활동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생활 습관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스웨이트는 주로 신체 활동이 적고 이미 과체중이며 질병 위험이 큰 사람들이 좌식 시간을 줄였을 때 나타나는 효과가 더 컸다며 “주당 2시간 30분의 중강도 신체 활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세영·이지혜의 비법…뱃살 빼는 습관 ‘대공개’

    이세영·이지혜의 비법…뱃살 빼는 습관 ‘대공개’

    중년이 되면 유독 복부비만이 두드러진다. 뱃살이 있으면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최근 소아비만까지 증가하면서 뱃살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골칫거리로 통한다. 허리둘레가 남자는 90㎝, 여자는 85㎝ 이상이면 내장 비만의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본다. 내장을 둘러싼 지방세포는 비대해지면 각종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악성 물질을 분비해 건강을 해친다. 이렇듯 만병의 근원인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송혜교·윤정수처럼…다이어트 결심하면 ‘이것’ 꼭 챙겨야입맛이 돋는 가을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에게는 시험에 드는 계절이다. 식욕이라는 본능을 거스른다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먹으면서 빼는 것인데, 어떤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하는지가 핵심이다. 다이어트 음식 가운데 가장 으뜸은 두부로, 대표적 건강식이다...www2.seoul.co.kr 뱃살은 우리가 에너지를 소모할 때 제일 먼저 끌어다 쓰는 부위로, 정확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행할 때 쉽게 뺄 수 있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우리 몸의 큰 근육 중 하나인 복근을 꾸준히 자극하면 뱃살이 찌는 걸 줄일 수 있다. 걷기를 생활화해야 하는데, 평소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요원한 일이다. 따라서 앉아 있을 때 배에 힘을 주는 드로인 운동을 추천한다. 드로인 운동은 등을 곧게 펴고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수십초에서 몇분 버텨야 한다.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넣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근육 주변에 있던 체지방이 분해된다.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도 같이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게 좋다. 가수 이지혜는 다이어트약에 의존하지 않고 뱃살을 빼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것’ 오래전부터 꾸준히”…‘65세’ 최화정의 몸매 유지 비결은?방송인 최화정이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지난 2일 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65세에 몸매도 유지하고 무릎도 지킨 기적의 러닝법 (+전세계유행)’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최화정은 최근 유행하는 슬로 조깅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며 “체지방 연소가 빨리 된다고 하고 꽤 오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0분 이상 하면 효과가 좋다. 나는 나이가 많이 들었으니 근력 저금한다는 식으로 운동한다”고 덧m2.seoul.co.kr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지혜는 다이어트약을 사용하지 않고 5일 만에 뱃살을 빼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당시 몸무게 54kg, 복부 둘레 약 81㎝라고 밝혔다. 그는 포만감을 위해 공복에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섞어 마셨고, 간헐적 단식도 실천해 공복 시간을 13~14시간 유지했다. 그러면서 매일 러닝머신과 자전거로 유산소 운동을 했고, 뱃살을 없애기 위해 금주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몸짱 개그우먼으로 통하는 이세영도 뱃살 빼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세영은 지날달 소셜미디어에 ‘팽이버섯 두부조림’을 올리고 “맛과 포만감, 체중 감량에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팽이버섯은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식재료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포함돼 있다. 베타글루칸은 중성지방의 흡수를 막고 숙변 배출을 돕는다. 커피에 ‘이것’ 넣어마시면 건강음료 된다…“혈당 뚝·다이어트까지”계피·MCT 오일·다크초콜릿 첨가하면 건강에 도움,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약간의 변화만으로 영양학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소량의 한 꼬집의 계피가 ...www.seoul.co.kr
  • SNS 휩쓴 ‘이 음료’ 매일 마신다고?…설탕·납·결석까지 ‘경고등’ 켜졌다

    SNS 휩쓴 ‘이 음료’ 매일 마신다고?…설탕·납·결석까지 ‘경고등’ 켜졌다

    전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티가 납 오염 우려에 더해 신장 결석, 비만 등 다양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특히 타피오카 펄의 납 함유 가능성과 과도한 당 함량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다. 영국 랭커스터대 해부학과 애덤 테일러 교수는 21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버블티의 여러 건강 위험을 경고했다. “타피오카 펄에서 납 검출…신장 결석도 유발”일부 버블티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납이 검출됐다는 미국 소비자 리포트 조사 결과가 그 근거다. 버블티의 상징인 타피오카 펄은 카사바 전분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카사바라는 뿌리채소는 땅속에서 자라면서 토양 속 납과 기타 중금속을 쉽게 흡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타피오카 펄은 다른 건강 위험도 지니고 있다. 전분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면 위 배출 속도가 늦어지는 위 마비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장이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까지 유발될 수 있다. 이 경우 메스꺼움, 구토, 복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버블티에 흔히 들어가는 증점제 구아검 역시 소량은 문제없지만, 자주 섭취하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신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지난 2023년 대만 의료진은 물 대신 버블티를 습관적으로 마신 20세 여성의 몸에서 300개가 넘는 신장 결석을 제거했다. 버블티에 함유된 옥살산염과 인산염 같은 특정 성분이 결석 형성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과다 섭취에 따른 극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하루 3~4ℓ씩 마시던 콜라를 ‘물’로 대체”, 영국의 30대 여성이 주사 등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한 식습관 변화만으로 4개월 만에 약 25㎏을 감량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 미러 등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애비 로지(34)는 출산 후 건강하지 못한...www.seoul.co.kr “당 함량 콜라와 비슷…비만·당뇨 위험”높은 당 함량은 장기적인 건강 문제도 일으킨다. 대부분의 버블티는 20~50g의 당이 들어 있어 코카콜라 한 캔(35g)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 높은 당과 지방 함량은 제2형 당뇨병, 비만, 대사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우고, 장기 섭취 시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혈당을 급상승시키고 간에 지방을 축적하는 고당분 제품의 공통된 부작용이다. 대만의 한 연구에 따르면 9세까지 버블티를 정기적으로 마신 어린이는 영구치 충치 발생률이 1.7배 높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버블티를 청소년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런 위험성이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젊을 때 ‘이것’ 많이 마시면 탈모 심해진다…모발 건강과 식단 총정리 연구 [라이프]“모발은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과 건강’에는 ‘식이 요인과 모발 건강 간의 연관성 평가: 체계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을 작성한 포르투갈의 포르투 대학 연구진은 논문 서두에 “모발은 개인의 자...www.seoul.co.kr “정신 건강에도 영향…불안·우울증 증가”버블티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버블티를 자주 마시는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불안과 우울증 증가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중국 간호사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 다른 변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버블티 섭취가 불안, 우울증, 피로, 삶의 질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테일러 교수는 “버블티를 금지하자는 뜻은 아니지만, 매일 마시는 습관이 아닌 가끔 즐기는 음료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마신다면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컵으로 직접 마시면 섭취량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위고비 안 했다”…김현정, 한 달 만에 8㎏ 감량한 비결은가수 김현정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멍현정’에는 ‘한 달 동안 8㎏ 뺐습니다. 비법 최초 공개(위고비X, K팝 댄스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현정은 “유튜브 안 하는 동안 8㎏이 빠졌는데 이 분위기라면 더 빠지지 않을까 하지만 건강을 위해 조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 의심하는데 위고비나 시술이 아닌 정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는지 많이 물어m.seoul.co.kr
  •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률 33.3%에 불과…“지방선거 앞두고 절감 노력해야”

    지자체 폐현수막 재활용률 33.3%에 불과…“지방선거 앞두고 절감 노력해야”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이 5400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재활용된 건 3분의 1에 불과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t으로 집계됐다. 재활용률은 33.3%다. 전년 대비 발생량은 11.8%, 재활용률은 3.7%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통상 폐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처리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1t당 소요되는 소각 비용은 약 30만원이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 소각할 때보다 3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폐현수막은 청소용 마대나 장바구니, 재해방지용 모래주머니 등으로 재탄생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선거용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폐현수막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는 약 1110t의 폐현수막이 나왔고, 같은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1557t의 폐현수막이 발생했다.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선 1235t의 현수막 폐기물이 나왔다. 선거를 한번 치를 때마다 1000t이 넘는 폐현수막이 나오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은 폐현수막 재활용 관련 조례를 앞다투어 제정하고 있다. 2023년 12월 경기 파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최근까지 총 116개 기초지자체가 비슷한 조례를 마련했다. 다만, 세수 감소로 인한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실질적인 지원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현수막 재활용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 중 재활용 사업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둔 지자체는 광주 북구가 유일하다. 실제 전남 담양군은 2023년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공유 우산 250개를 학교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혁신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공유우산 제작비가 일반 우산에 비해 2배 이상 비싸 예산 부담이 커 결국 이듬해 사업을 중단했다.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폐현수막 관련 문제는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노력을 통해 합리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며 “다만, 지자체 예산 부담 등으로 인해 재활용 확대는 구조적으로 어려우므로 정책 전환의 시점이 왔으므로 정당과 공공기관의 현수막 제작과 관련한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흥문화재단 설립 ‘순항’···전남도 심의 통과

    고흥문화재단 설립 ‘순항’···전남도 심의 통과

    전남 고흥의 문화예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문화재단이 출범한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연속성·효율성·창의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문화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흥문화재단’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1일 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1일 열린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설립 동의’를 받았다. 그 결과가 지난 21일 통보됨에 따라 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내년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 결과 공개와 조례 제정 본회의 통과, 발기인 및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정관·사업계획(안) 수립, 이사회 구성, 설립허가 신청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전문 인력을 통해 문화예술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예술인·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고흥군은 전남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전남도와의 2차 설립 협의도 무난히 통과했다”며 “남은 절차도 면밀히 검토해 차질 없이 재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오는 29일 도민과 소통하는 자치분권 콘서트 개최

    경기도의회, 오는 29일 도민과 소통하는 자치분권 콘서트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0월 29일(수)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경기도담뜰(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에서 ‘2025 도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자치, 소통으로 이어지는 분권’을 주제로, 도민과 함께 즐기며 자치분권의 의미를 나누는 문화공감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콘서트에는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진혜진, 김선준, 제임스킹, 유경과 팝페라 가수 고현주, 국악인 모선미 등이 나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 중간에는 ‘자치분권 퀴즈’가 열려 도민들께서 지방자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콘서트 현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기분좋은 음악 콘서트와 재미있는 참여 이벤트를 통해 자치분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재미있게 공연을 보시고 의회와 더욱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 완주-전주 통합 묻는 주민투표 일정 나올까, 행안부 장관 전북 방문 앞두고 관심 집중

    완주-전주 통합 묻는 주민투표 일정 나올까, 행안부 장관 전북 방문 앞두고 관심 집중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24일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완주-전주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을 전후해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윤 장관이 전주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기위해 24일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윤 장관은 이날 행사 시작 전에 전주시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완주-전주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행안부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은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싸고 지역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주민투표를 실시해 찬반 여부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완주군은 통합을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완주-전주 통합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형 사회적 이슈로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통합 여부에 따라 전북의 정치적 지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북지사 선거의 경우 김관영 지사가 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반면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은 반대 입장이어서 이미 전선이 구축된 상황이다. 역대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전주시에서 승패가 좌우된 만큼 내년 선거에도 완주-전주 통합 이슈가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는게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예상 결과는 찬반측에 따라 엇갈린다. 반대측은 투표 결과는 해보나마다 부결이라고 자신한다. 여론조사로도 주민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며 주민투표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통합에 실패할 경우 김관영 지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찬성측은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위기다. 혁신도시 조성, 삼봉지구 건설 등으로 완주군의 도시 형성과 인구 구조가 크게 변한 만큼 투표 결과는 겉공기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드러내놓고 의사를 밝히지 않지만 숨어있는 찬성파들의 투표율이 높을 경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완주군이 주민투표 실시를 반대한다고 해석한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현지 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현지 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문경시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확인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12월 예결위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문경의 대표 전통시장인 아자개장터를 방문해 상권 활성화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경제의 지표”라고 강조하며 “시장 현대화와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은 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 예정지로 이동하여 관광인프라 구축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위원들은 “폐광지역의 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이며, 문경의 우수한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장 방문에 이어 예결위원들은 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2026년도 당초예산안 편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예산안 심사 방향을 두고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도민의 세금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예산 편성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2026년도 당초예산안은 ‘지방자치법’ 제142조제1항에 따라 도지사와 교육감이 의회에 11월 11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며,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예결위원회 심사 후 제3차 본회의(12월 10일)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김대일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이며, 그 답은 현장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예산이 도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영균 도의원의 뚝심, 전국 최초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조례’ 제정

    정영균 도의원의 뚝심, 전국 최초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조례’ 제정

    전국 최초로 도농복합시 농어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돼 관심을 모은다. 이 조례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30여년간 사실상 방치돼 온 도농복합시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영균(순천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 의원은 올해들어 줄곧 도농복합시의 농촌지역이 인구 소멸 지자체에 비해 예산 지원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정영균 의원은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가 도입된 이후 농어촌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차별을 감내해 왔지만, 그동안 본질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례는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도농복합시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입법적 선언이다”고 조례 제정의 의의를 부여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도지사 소속의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설치다. 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회, 시의회, 주민대표,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 논의 기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도농 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도농 간 행정·재정 격차 해소 ▲예산 편성 시 형평성 제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형식적인 행정 통합을 넘어, 도시와 농어촌 간의 실질적인 상생과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진정한 지역균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의 제정은 전남도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도농복합시 구조에도 깊은 시사점을 주고 있어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 경기도-제주-마사회 협력 통해 전국적 상징사업으로 발전시켜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 경기도-제주-마사회 협력 통해 전국적 상징사업으로 발전시켜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0월 22일(수)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를 방문해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의미를 공유하고,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마사회 제주운영지원부 진창득 부장, 김동현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2회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진행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간담회에 앞서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과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매년 10월 ‘제주마축제’와 연계한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기념비 제막, 미 해병대 및 주한미군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에서도 올해 6월 연천군에서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개최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레클리스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승마대회와 기념식, 안보체험 등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제주와 연천이 시기·형식은 다르지만 하나의 취지로 이어지는 상호 보완형 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행사 일정과 초청 인사가 중복되지 않도록 양 지자체 간 협의체 구성과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향후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가 함께하는 3자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진창득 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레클리스를 지역 상징 관광콘텐츠로 육성 중이며, ‘레클리스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도와 교류를 확대해 레클리스가 대한민국의 우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윤 의원은 “레클리스는 단순한 전쟁 영웅이 아니라 한미우정, 평화, 동물복지, 안보의 가치를 함께 담은 상징”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으로 민·군·지방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념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월판선·운중천 사업 추진상황 점검…“주민 불편 최소화와 조속한 추진 필요”

    김진명 경기도의원, 월판선·운중천 사업 추진상황 점검…“주민 불편 최소화와 조속한 추진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10월 22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철도정책과와 하천과 관계자들과 각각 정담회를 열고, 성남시 지역 내 주요 현안인 ‘월판선(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과 ‘운중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두 사업 모두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인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는 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한 지역의 주민 요구를 반영해 추진되는 것으로, 주변 개발로 교통 혼잡이 심화되면서 철도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신설역 추진은 관련 법 절차에 따라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를 하게 된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용역과 국토부 심사를 거쳐 개통 일정과 운영 계획이 확정된다. 김 의원은 “월판선은 경기 남부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 노선으로,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설역 추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경기도도 관련 부서가 적극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철도정책과 관계자는 “성남시의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을 경기도 철도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과 ‘성남 운중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일원 1.6km 구간에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136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천 개수(축제 0.38km·보축 0.34km), 교량 4개소 설치 등으로, 상습 침수 예방과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도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고, 2024년 8월 사업시행계획을 고시했다. 현재는 지적측량 결과를 반영한 변경 협의 중이며, 올해 10월 중 사업시행계획(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11~12월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협의보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운중천 정비사업은 성남시의회 최현백 의원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상 절차와 공사 과정의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와 시가 협력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독서의 계절…전국 곳곳 ‘야외 도서관’ 개관 행사 붐

    독서의 계절…전국 곳곳 ‘야외 도서관’ 개관 행사 붐

    지방자치단체들이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야외 도서관 개관 행사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야외 스마트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시립중앙도서관 야외에 24시간 무인으로 책을 빌릴 수 있는 곳으로 인기 도서 300여권이 비치됐다. 회원증만 있으면 1인당 3권 이내로 책을 대출할 수 있다. 전북 정읍시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중앙도서관 야외 독서정원에서 책과 가을 감성이 물드는 ‘야외 밤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독서, 놀이, 공연 등 테마별로 꾸며져 시민 누구나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원 춘천시도 같은 날 시립도서관 야외 숲속체험장에서 ‘꿈꾸는 책방’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야외도서관 운영을 비롯 음악, 마술공연, 책 속 한구절 필사체험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경기 성남시도 이날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분당 율동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연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 휴식공간, 공연 무대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체험 공간은 총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성남 독서동아리의 다양한 독후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 철도문화공원 내 백년마당에서 ‘2025년 야외도서관 운영’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야외도서관은 ‘가을’, ‘몰입’, ‘힐링’ 등을 주제로 한 도서와 MBTI 유형별 추천 도서를 전시·대여한다. 또 캘리그래피 액자 만들기,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26~27일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 행사를 갖는다. ‘디지털 디톡스 라이브러리’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공원을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가을날 특별한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빈백에 눕거나 텐트가 만들어 주는 그늘에 앉아 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야외 도서관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해 음악과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공공의 역할 강화 시급”

    유호준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공공의 역할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은 10월 22일(수)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보험 사각지대 이주민 건강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며,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 책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회는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박희은 정책국장이 맡았다. 유호준 의원은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이미 다문화·이주민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은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며 “건강보험 제도 밖에 있는 이주민이 병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현실은 결코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은 복지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이며, 경기도가 이를 선도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유리 (사)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사무국장은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사무국장은 ▲병원에 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 ▲국제수가 및 고액 의료비 부담 ▲의료통번역 지원체계의 부재 ▲지원체계 전반의 미비 등 현장의 문제를 짚으며, “현재 미등록 이주민은 단순히 ‘비보험자’가 아닌, 의료 시스템 밖에 존재하는 사회적 약자”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사무국장은 정책적 대안으로 ▲경기도 이주민 의료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예산 확대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및 의료기관 확대 ▲경기도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추진 ▲의료 통번역 시스템 구축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및 국제수가 폐지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제갈현숙 한신대 사회복지학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오현철 신부는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법제화와 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송지원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은 “현장에서 의료비 부담과 언어장벽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통번역과 상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장주연 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이주민 건강권 보장의 제도적 한계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정책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경기도의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 보장 방안’을 주제로 “경기도는 도내 미등록 이주민의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의료·복지·노동 등 부문 간 연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가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주민 의료지원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현실 속에서, 건강보험 제도 밖에 놓인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
  • 현대인의 고립 해소할 ‘웰니스 혁명’

    현대인의 고립 해소할 ‘웰니스 혁명’

    “지능(IQ)과 감성(EQ)을 넘어, 이제는 관계지수(NQ)의 시대입니다. 성공의 핵심은 얼마나 깊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2일 동신대학교 DS-TOGETHER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에서 안민주 생활체육학과 교수는 ‘웰니스와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교수는 “현대 사회의 불행은 고립에서 비롯된다”며 “운동은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 회복의 기술이자 웰니스 혁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IQ·EQ 넘어 NQ…스포츠는 관계의 언어안 교수는 인간의 성공과 행복을 좌우하는 지표가 지능지수(IQ) 와 감성지수(EQ)를 넘어 관계지수(NQ·Network Quotient)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NQ는 타인과의 공존·소통·협력 능력을 뜻하며, 디지털 단절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역량”이라고 했다. 안 교수가 몸담은 동신대 생활체육학과는 대학 내에서 충원율이 높다. 과거 100m 달리기나 제자리점프 등 실기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현재는 내신(70%)과 면접(30%)으로 ‘운동을 잘하는 학생’보다 ‘운동을 사랑하는 학생’을 뽑는다. 그는 “체육은 기록 경쟁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안 교수는 “한국 사회의 불행은 고립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OECD 국가 중 최장 노동시간을 기록하면서도 국민 행복지수는 하위권입니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TV나 스마트폰 앞에서 보내며, 자원봉사 참여율은 30%에도 못 미칩니다.” 안 교수는 이어 “이런 단절이 신뢰 붕괴와 조기 이혼율 증가로 이어진다”며 “운동은 근육 활동이 아니라 관계 복원의 행위”라고 했다. “함께 땀 흘리고 웃는 경험이 NQ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걷기의 과학…“15분이면 충분한 치유”안 교수는 구체적인 웰니스 실천법으로 걷기를 제시했다. 그는 “걷기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과학적 행위”라며 “유방암 발병률을 20%, 대장암을 5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달리기는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써 체중 감량 효과가 낮고, 무릎·발목에 체중의 3.5배 하중을 준다. 반면 걷기는 지방을 먼저 연소시키고 관절 부담은 1.5배 이하”라고 했다. 그는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15분 이상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는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갖는 것이 중산층의 상징”이라며 “부상 위험이 적고 노화에도 지속 가능한 수영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물속 걷기인 ‘아쿠아핏(Aqua Fit)’은 지상 걷기보다 3~5배 운동 효과가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수영은 거의 필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안 교수는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을 회복하는 문화”라고 했다. “몸이 막히면 마음이 닫히고, 마음이 열리면 몸이 움직인다. 웰니스란 나와 타인을 동시에 치유하는 관계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걸으며 웃고 대화하는 일상 속의 스포츠가야말로 현대인의 고립을 해소하고 관계지수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라며 “운동을 통해 사회적 신뢰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웰니스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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