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조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추락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272
  • 초대 영종구청장은 누구?…민주 손화정·국힘 김정헌 ‘박빙’·조국 안광호 ‘추격’

    초대 영종구청장은 누구?…민주 손화정·국힘 김정헌 ‘박빙’·조국 안광호 ‘추격’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인천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 선거가 선두권의 초박빙 승부로 펼쳐지고 있다. 27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영종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손 후보와 김 후보가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안 후보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 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최근 영종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 후보는 42.0%, 김 후보는 39.6%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6.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은 교통과 의료, 생활 인프라 확충이다. 영종구는 기존 중구에서 영종도를 비롯한 섬 지역이 떨어져 나와 독립하는 자치구다. 이 때문에 서울 접근성 개선, 대중교통 확충, 종합병원 설립 등을 책임질 후보가 유리할 전망이다. 세 후보 모두 교통·의료·공항경제권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전략은 갈린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손 후보는 ‘변화와 중앙정부 협력’을, 현직 중구청장인 김 후보는 ‘행정 안정성과 개발 추진력’을, 인천시 고위 공무원이었던 안 후보는 ‘정책 전문성과 생활밀착 개혁’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지역인 만큼 ‘공항 운영사 통합’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반대’ 입장이다. 영종은 전통적으로 보수와 진보 성향이 혼재된 지역으로 분류된다. 실제 최근 주요 선거 결과를 보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이며 김 후보가 중구청장에 당선됐지만, 2024년 총선에서는 여야가 초접전을 벌였다. 이어 2025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영종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치권은 초대 구청장이 향후 도시 개발과 행정 체계의 방향을 사실상 결정짓게 되는 만큼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민주·진보,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선거 ‘2파전’ 재편

    민주·진보,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선거 ‘2파전’ 재편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남지사 후보를 김경수 후보로 단일화하며 선거 판세에 중대한 변수가 형성됐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사전투표(29~30일)를 앞둔 상황을 고려해 여론조사 없이 전 후보가 사퇴하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방식이다. 전 후보는 후보직에서 물러난 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공동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단일화는 광역 단위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간 첫 사례로, 선거 막판 진보 진영 결집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공통 기치로 내세우며 단일화에 합의했다. 전 후보는 “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를 결단했다”며 “보수 결집이라는 이름 아래 경남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다. 도민의 피땀으로 일군 경남을 내란 세력의 부활 거점으로 만들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김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내란에 반대하는 두 후보가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전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경남도민을 대통합해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 과거로 되돌아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경남도민의 직접적 정치 참여와 연합정치를 통해 민주진보적 도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단일화 선언과 함께 공동 정책협약도 체결했다. 이들은 공공의료 강화, 산업전환과 노동권 보장, 농어업 지원 확대, 청년·기후 정책 추진 등 경남 미래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사회는 ‘새로운 경남 사회대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이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주 방문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낡은 권력을 지키기 위한 선거로 치러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민생경제와 일자리, 청년을 지키는 선거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로 경남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박 후보 측은 ‘명분 없는 선거 공학적 야합’이라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 측 유해남 수석대변인은 “도약하는 박완수 도정을 중단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명분도 원칙도 없는 선거 공학적 야합”이라며 “박완수는 민생과 성과로 도민의 마음을 더 크게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본투표 당일 전 후보 사퇴 안내문을 게시해 유권자들에게 후보 사퇴를 안내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용지에는 전 후보자 칸에 ‘사퇴’ 문구가 기재된다.
  • [우동선] 대전 정치 1번지 서구청장 선거 ‘과열’…‘현수막’ 이전투구

    [우동선] 대전 정치 1번지 서구청장 선거 ‘과열’…‘현수막’ 이전투구

    6·3 지방선거에서 대전의 정치 1번지로 평가되는 서구청장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서구는 유권자가 대전 전체(125만 891명)의 37.1%를 차지해 대전시장 선거 판세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번 서구청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후보, 국민의힘은 재선에 도전하는 서철모 후보, 조국혁신당 유지곤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선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 치열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1일 서구지역에 게시자를 알 수 없는, 선거관리위원회 검인이 찍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교도소가 웬말인가? 구청장 자격이 있나. 민주당 후보 선거 관련 금품요구 징역 1년 6개월’, ‘선거 관련 금품요구로 징역 살고 온,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자격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통상 출마 후보를 알리는 유용한 수단이라는 인식을 깬, 파격적인 현수막은 서철모 후보 캠프가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 후보 측은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 48개를 이 내용으로 채웠다. 전문학 민주당 후보가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은 것을 소환한 것이다. 서 후보 측 관계자는 “출마 후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구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제작했다”면서 “정권·정당의 바람으로 행정의 문외한이 구정을 책임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 캠프는 26일부터 서 후보의 공약을 알리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교체하고 있다. 민주당은 발끈했다. 전 후보는 SNS에 “비방과 혐오의 선거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의 선거가 되길 요청한다”고 밝혔고 서구선거관리위원회와 서구청 도시계획과에 신고했다. 그러나 서구선관위는 해당 현수막이 공직선거법상 허용 범위 내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에 민주당 대전시당이 가세했다. 대전시당은 ‘유령 현수막’ 사태와 관련해 25일 선관위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전 후보 측은 이날 서 후보를 허위 사실공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전 후보가 대전시교육감 후보 중 한 명을 지지한 뒤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렸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전 후보 캠프는 “당시 현장은 지지자와 주민이 몰려 매우 혼잡한 상황이어서 피켓의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사진을 게시·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 후보 캠프는 전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해 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했다며 전날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
  • 천안시장 후보 공방 격화…“흑색선전 정치 공세” vs“선거법 논란 밝혀야”

    천안시장 후보 공방 격화…“흑색선전 정치 공세” vs“선거법 논란 밝혀야”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후보의 선거법 위반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문진석·이재관 의원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박찬우 후보 측이 현수막에 자극적 문구를 동원해 장 후보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수사기관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통상적 행정 절차인 ‘경찰 이첩’을 두고 중대한 위법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고, 이를 선거와 연결지어 시민들의 불안과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3류 저질 정치, 혐오와 비방의 정치,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더 나은 천안을 만들어나갈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장 후보와 민주당은 네거티브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품격 있는 선거, 정책 중심의 선거, 시민을 위한 선거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뜬금없는 박 후보의 네거티브는 불안함의 고백이자 천안의 미래를 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장 후보는 천안의 경제, 교통, 청년, 복지 문제를 이야기하며 오직 실력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국민의힘 충남도당과 박 후보는 장 후보가 예비후보 당시 오세현 시장과의 만남에 따른 보도자료 배포 내용과 천안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발언 내용을 문제 삼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충남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당 장 후보는 아산시장과의 짧은 만남을 ‘공동 공약 추진’, ‘러닝메이트형 협력’으로 부풀려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아산시장조차 당혹스러움을 표한 실체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에도, 정당한 시민 검증 요구를 ‘구태 정치’로 치부하며 회피하는 것은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짓밟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장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박 후보 측은 전날 “만약 이번 사안에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천안시장과 아산시장 관련 인사가 동시에 선거법 논란과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며 “장 후보는 두 차례 TV 토론회에서 정작 시민들이 궁금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끝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했다. 천안 지역 곳곳에는 26일부터 장 후보와 관련해 ‘선거법 논란, 경찰청 이첩’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 “남편 죽었는데 시부모 왜 돌봐야 하죠?”…장례 끝나자 이혼하는 日여성들

    “남편 죽었는데 시부모 왜 돌봐야 하죠?”…장례 끝나자 이혼하는 日여성들

    일본에서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뒤 이혼하는 ‘사후(死後) 이혼’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사후 이혼이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배우자 부모의 봉양을 피하려는 사회적 변화가 꼽힌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사후 이혼은 2017년 4895건에서 2021년까지 감소하다가 다시 3년 연속 증가해 2024년 4027건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 사후 이혼은 본적지나 주민등록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인척 관계 종료 신고서를 제출해 사망한 배우자의 친족과 관계를 정리하는 절차를 일컫는다. 배우자 사후에 언제라도 서류 제출만으로 가능하고 배우자 부모의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사후 이혼은 여성이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는 2010년대 중반 사후 이혼이 급증했던 배경으로 며느리들이 남편 사후에도 시부모 봉양이나 제사·묘지 관리 등을 떠안아야 했던 관행에 대한 반발을 꼽았다. 가부장적 가족제도를 단절하려는 의도가 더 강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근 증가세는 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배우자 사망 뒤에도 홀로 남은 시부모 부양 부담을 떠안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인구 통계에 따르면 75세 이상을 가리키는 후기 고령자 수는 2024년 2069만명으로 20년 만에 약 1.7배로 급증했다. 노인들에 대한 돌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우자의 부모를 부양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사후 이혼을 주로 상담하는 나카자와 히사코 변호사는 닛케이에 “사후 이혼이 주목받은 2010년대는 이 제도를 처음 접한 이들이 주로 신고에 나섰지만, 최근 증가 추세는 실제로 부모 봉양에 직면한 이들의 신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6·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 후보와 전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청산과 경남의 사회 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여론조사 없이 전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 후보는 “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자 김 후보로 조건없는 단일화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내란 청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전희영 후보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전 후보는 사퇴 후 김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공동 선거운동에 나선다.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 ‘응애~’ 3월 출생아, 19.4% 늘어 2만 5200명…7년 만에 최대치

    ‘응애~’ 3월 출생아, 19.4% 늘어 2만 5200명…7년 만에 최대치

    올해 3월 출생아 수가 2만 5000명을 넘기며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산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가장 많아지면서 2024년 월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출생아 수의 ‘V자 반등’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7일 국가데이터처의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 5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4088명) 증가했다. 3월 기준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고 증가 규모 역시 33년 만에 최대다. 이로써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분기 단위로도 반등 흐름이 두드러졌다.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7만 5013명으로 전년 대비 14.8%(9651명) 증가했다. 2019년 8만 303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월별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1월 11.7%, 2월 13.6% 등 올 들어 10%를 웃도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3월 합계출산율 0.93명으로 전년 동월(0.78명) 대비 0.15명 늘어나며 월간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누적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회복세는 핵심 출산 연령대인 30대가 견인했다. 연령별 출산율(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보면 30~34세가 88.2명으로 전년 대비 15.6명 늘었고, 35~39세도 9.5명 증가했다. 혼인 건수도 크게 늘었다. 3월 혼인 건수는 2만1112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931건(10.1%) 증가해 3월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 23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609건) 증가했다. 분기 기준 혼인 건수는 2024년 1분기부터 9분개 연속 증가하고 있다. 혼인 증가세는 남녀 모두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 주도했다. 전년 대비 연령별 혼인율(인구 1000명 당 혼인 건수)은 30~34세 남성이 4.1건, 25~29세 여성이 4.7건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30대 초반의 인구 증가와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결혼 관련 패널티를 제거하려는 중앙·지방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젊은 층의 혼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 충북선거 연일 난타전....시민단체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 지적

    충북선거 연일 난타전....시민단체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 지적

    충북지역 지방선거가 상호 비방으로 얼룩지고 있다. 정책선거로 모범을 보여야 할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 선거마저 난타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측은 연일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과 세금 납부 구조에 대해 도민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신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33억원인데 그 가운데 29억원이 사인 간 채권 형태며,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은 1279만원”이라며 “수십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후보의 납세 실적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29억원 규모인 사인 간 채권은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형성된 것인지 등에 대한 설명 역시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김 후보 측은 전날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 신 후보가 경찰 등에 고발당한 사실을 재차 상기시킨 것이다. 앞서 신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A씨는 신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대포폰을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경찰 등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후보 측 공세에 맞서 신 후보 측은 “김 후보는 폐기물업자에게 빌린 30억원의 채무 관계부터 먼저 도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응수했다. 또한 신 후보는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죄,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등으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신 후보 선대위는 고발장을 통해 “김 후보가 충북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제기한 이른바 ‘대포폰’ 및 ‘보도 차단’ 주장은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는 상대를 낙선시키기 위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 방송사가 A씨 고발과 관련해 취재를 했으나 사실과 달라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이라며 “그런데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반복적으로 청와대와 통화했느냐 등의 발언을 이어가 마치 언론보도를 막은 것으로 인식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 충북교육감 선거 역시 비방전 양상이다. 김성근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윤건영표 충북교육 4년도 너무 길었다’는 제목의 글을 시리즈로 올리며 윤건영 후보 저격에 올인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윤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김성근 후보의 선거공보물 학력이 불성실하게 작성됐다”며 “이는 정직과 성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공세를 펼쳤다. 윤 후보 측은 “김 후보 공보물에 대학과 대학원만 기재됐을 뿐 초중고를 어디에서 졸업했는지 정보가 아예 없다”며 “정보 공개 부실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학력 공개를 촉구했다. 김 후보가 대구 출신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건드린 것이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출신을 문제 삼는 것은 학연·지연 선거를 조장하려는 것”이라며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자”고 반격했다.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충북지사 두 후보가 모두 사법 리스크가 있어 걱정했는데 결국 충북지사 선거가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로 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며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후보들이 더 신중하게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까봐야 안다”, 민주 텃밭에서 ‘격전지’로 변한 전북지사 선거

    “까봐야 안다”, 민주 텃밭에서 ‘격전지’로 변한 전북지사 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의 도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격렬한 접전을 벌이면서, 전북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조직력을 앞세운 ‘정권 안정·원팀론’이 승리할지, 인물론과 민생 공약을 앞세운 무소속 돌풍이 안방을 삼킬지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70%를 웃돌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 반발 심리가 맞물리며 격전지가 된 형국이다. 초접전 상황이 지속되면서 결과는 “까봐야 안다”는게 중론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묻지마 투표가 막판에 결집할 경우 이원택 후보가 승리하겠지만 김관영 후보 지지자들의 적극 투표율이 높을 경우 전북 선거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이 후보는 당·정·청 원팀을 강조하는 반면 김 후보는 정청래 심판론으로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은 정청래 당대표 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지도부가 대거 전북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예산을 전폭적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원팀’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관영 후보는 “이번 공천은 사당화가 낳은 공천 재난”이라며 민심을 파고드는 한편, 당선 후 복당을 예고하며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후보는 전북과 새만금 발전이라는 큰 틀의 목표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확연한 시각 차를 드러냈다. 이원택 후보는 지표상의 성장이 아닌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내발적 선순환 성장 구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외부 자본이나 국가 예산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북 스스로 먹거리를 키우고 성장의 결실이 지역에 축적되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스타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20조 원 규모의 메가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100년 먹거리로 AI 기술을 로봇과 모빌리티에 접목한 ‘피지컬 AI(Physical AI) 생태계’를 마련해 전북을 해당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를 조기에 견인하는 동시에, 새만금에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의 AI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삼성·SK하이닉스 등 200조 투자유치,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인입철도를 잇는 물류 인프라를 통해 동북아 물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대기업 15개 유치 및 5대 성장축 확대를 내세운다. 김 후보는 지난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경제 영토 확장과 촘촘한 민생·복지 공약을 결합한 ‘5대 프로젝트·100대 공약’을 발표했다. 임기 내 대기업 15개 유치와 총 5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금융도시를 세워 전북의 경제 체급을 확실하게 키우겠다는 포부다. 투자, 일자리, 생활, 지역, 미래를 전북 성공을 위한 5대 핵심 축으로 삼아 도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층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확대 공급과 청년 정책 벤처 지원, ‘햇빛 기본소득’ 도입을 공약했다.
  • “곧 떼로 난다” 장관까지 나선 러브버그 방제…왜 수도권에 퍼졌나 [강기자의 세종실록]

    “곧 떼로 난다” 장관까지 나선 러브버그 방제…왜 수도권에 퍼졌나 [강기자의 세종실록]

    꿀·물만 먹고 일주일간 짝짓기 후 사망 6월 중순~7월 초 대발생…해충은 아냐 온난화 영향 서식 환경 좋아져 급증세 민원 발생 1만건…3년 만에 2.6배 급증 옷·차량 옮겨타 이동…출현지 방문 자제 실내 조명 낮추고 어두운색 옷 기피 도움 초여름 번식기 때 암수가 꼬리를 붙인 채 날아다녀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의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 달 대발생 시기를 앞두고 지난 25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직접 유충 방제 현장에도 나섰는데요. 러브버그 떼출몰 전조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정부 조사 결과 러브버그 유충이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 전체 시·군의 절반에서 확인됐습니다. 성충으로 살 수 있는 일주일 동안 짝짓기만 하다 죽어 장거리 비행도 하지 못하는 러브버그가 어떻게 수도권 전역에 퍼지게 된 걸까요. 2015년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처음 포착된 러브버그는 2022년 서울 서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본격적으로 대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에서 온 것으로 환경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원은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러브버그의 유전자 조사 결과 중국 산둥반도의 것과 같아 물류·교역 거래 과정에서 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인천 계양산에 대량 발생해 등산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사체가 적체되는 등 불편을 일으켜 논란이 됐습니다. 올해는 러브버그 서식지가 더욱 넓어졌는데요. 기후부가 지난 3~4월 땅속에 있는 러브버그 유충을 모니터링한 결과 강화도를 제외한 서울·인천 조사지점과 경기 31개 시·군 중 15개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연천·동두천·포천시 등 경기 북구 3곳에서도 신규 확산이 확인됐습니다. 기후부는 과거 발생이 심각했던 서울 은평구 백련산·노원구 수락산, 인천 계양구 계양산 등 4곳에 우선 방제를 실시한 뒤 추가 수요가 확인된 인천 서구, 경기 부천·안양·광명·고양·시흥시 등 14개 지역에 이달 말까지 방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러브버그는 이달까지 10개월간 유충으로 있다가 번데기로 변한 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성충으로 변화하는 우화를 거쳐 대발생합니다. 사람을 물거나 독·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떼로 몰려다니며 옷·창문·자동차 등에 달라붙어 불편을 초래해 민원이 2022년 4448건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1만 1429건으로 3년 만에 2.6배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후부 장관이 직접 방제에 나섰습니다. 낙엽지를 좋아하는 러브버그 특성을 감안해 서울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 러브버그 성충 출현에 대비해 러브버그를 유인하는 광원·꽃향기가 나는 유인물질 등 포집기와 성충 우화 트랩 등 예찰 장비를 살펴보고 장비 시연 과정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모기 유충 제거용 미생물 제제를 활용해 유충 단계에서 개체수를 조절하는 실증 연구가 진행 중인 방제 현장도 돌아봤습니다. 그러나 박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환경당국의 공식 입장입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박멸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개체수를 최대한 줄여 보려고 한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인접한 충청·강원 등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대발생 곤충 관리 체계를 명시한 ‘야생생물 보호·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러브버그는 조만간 ‘대발생 곤충’이란 공식 명칭이 붙게 될 예정입니다. 올해 없던 예찰·방제 예산도 내년부터는 반영됩니다. 대발생 곤충은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특정 지역에 군집을 이뤄 대량 출현해 생활 환경, 공공시설물, 교통 안전 등에 피해를 유발해 관리가 필요한 곤충을 의미합니다. 세종시에도 자주 출몰하는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 검털파리도 대발생 곤충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박 연구원은 “꿀과 수분만 먹는 러브버그는 물거나 병을 옮기는 모기 같은 해충이 아니다”라며 “성충으로 사는 일주일 내내 먹지도 않고 짝짓기만 해 비행 능력도 활발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러브버그는 짝짓기 후 수컷은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곧바로 죽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산이 이뤄질까요. 정부는 러브버그가 전국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온난화로 오랫동안 살기 좋은 서식지가 넓게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박 연구원은 “이상 기후와 영향이 있다”며 “서늘한 기후에 살지 못하는 대발생 곤충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점점 이동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확산의 결정적 요인은 다양한 이동수단입니다. 정부는 러브버그가 출현지의 방문자, 차량 등 교통수단에 옮겨붙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죽기 전까지 섭식 대신 번식 활동만 하기 때문에 활동 반경이 좁아 자동차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량 출현이 예고되는 지역에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와 한국에 러브버그의 천적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박 연구원은 “외래종이 들어와도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자연의 자정 작용에 따라 자생 생물들이 먹이로 인식해 개체수가 조절되는데 러브버그는 현재 천적이 없어 현재 실험으로 효과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떼로 엉켜붙는 러브버그를 일일이 떼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만약 러브버그 출현지에 산다면 내부 조명을 어둡게 하고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 연구원은 “러브버그는 낙엽지 등 수분이 많은 곳과 꽃향기, 꿀, 흰색, 밝은 조명을 좋아한다”며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해 조명 밝기를 최소화하고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덜 달라붙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기후부는 조만간 러브버그 대응 가이드라인을 낼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기후 변화 영향으로 러브버그가 지속적으로 우리 삶의 불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성충 시기를 앞두고 방제 장비·인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러브버그는 성충으로 활동하는 시기가 짧은 만큼 해당 기간 방문을 자제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옷이나 차량에 붙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주변에서 러브버그를 발견한다면 시민참여 모니터링 앱인 ‘네이처링’의 대발생 곤충 모니터링에 올려주면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해충이 아니라 해도 일상생활에 위협과 불편을 준다면 곤란하겠죠. 자연의 섭리대로 하루빨리 한국에도 러브버그의 천적이 나타나 자연스럽게 개체수가 줄어들고 확산 고민을 안 해도 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진주 중앙시장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힘 후보들 지지 호소

    진주 중앙시장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힘 후보들 지지 호소

    6·3 지방선거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남 진주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27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출마자들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대출·강민국 의원도 함께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진주 중앙시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 시민·상인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박근혜’ 이름을 연호하고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에도 중앙시장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았는데 오늘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즘 경제가 어려워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박완수 후보와 한경호 후보는 경제 전문가들로, 지역경제를 잘 살릴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시민들께서 맡겨주시면 반드시 경제를 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유세에 나선 박완수 후보는 “조금씩 불기 시작한 동남풍이 서부 경남까지 거세게 불고 있고, 그 중심에 진주가 있다”며 “진주는 발전과 성장에 대한 열망이 가장 강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의 미래를 책임 있게 이끌고, 진주시민의 성장 열망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경남도정 역시 검증된 도지사, 일해 본 도지사, 살림살이를 책임질 수 있는 도지사가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도지사는 경남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박완수는 전임 도정이 남긴 빚을 줄이고, 아낀 재원으로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10만원도 지급했다. 누가 경남 살림을 제대로 챙겼는지 도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중앙시장 일대에는 수백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리며 혼잡을 빚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번 진주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21대 대선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26일 충청권에 이어 이날 진주를 찾는 등 지역 지원 행보를 잇고 있다. 이날 진주 방문 일정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울산, 부산 등을 차례로 찾아 보수층 결집을 이어갈 예정이다.
  • “신고할게요” 뽀로로 경악한 국세청 영상…경찰도 “출동했다” 무슨 일?

    “신고할게요” 뽀로로 경악한 국세청 영상…경찰도 “출동했다” 무슨 일?

    “(소득세) 신고가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5월은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국세청이 5월 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소득세 신고 홍보 영상이 네티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5일 어린이날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득세 신고의 달 맞이 명작극장’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뽀로로, 루피, 크롱 등으로 분장한 국세청 직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뽀로로 주제가를 개사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영상은 ‘소득세 신고는 홈택스에서’라는 문구를 띄우며 마무리된다. 평소 국세공무원의 진지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과감하게 변신한 직원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뽀로로 공식 계정은 자신들을 패러디한 콘텐츠에 “신고할게요”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고, 이어 “소득세 신고”라고 대댓글을 달아 웃음을 더했다. 전북경찰 공식 계정도 “신고 받고 출동했습니다”며 유쾌한 분위기에 동참했다. 관세청은 “와, 감탄만”이라며 과감하게 변신한 국세청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소득세 신고 잘할게요”, “공무원의 꿈을 포기하겠다”, “요즘 공무원 기준 높다”, “포상휴가 줘라”, “분장해서 뽀로로라니. 얼마나 절세하고 싶은지 감도 안 온다”, “저분들은 미납자분들이시냐”, “직원분들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거면 당근을 흔들어라”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1만 6000개와 댓글 400여 개가 달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세청은 유쾌한 콘셉트의 영상을 잇달아 공개하며 디지털을 통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전투표 앞둔 경남지사 선거…김경수 ‘진보진영 결집’·박완수 ‘우주항공 비전’

    사전투표 앞둔 경남지사 선거…김경수 ‘진보진영 결집’·박완수 ‘우주항공 비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경남지사 선거가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조국혁신당 경남도당의 지지를 끌어내며 진보진영 결집을 강화했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제2회 우주항공의 날 맞이 메시지를 내며 민선 8기 성과와 비전 알리기에 공을 들였다. 이날 조국혁신당 경남도당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송순호 창원시장 후보·정영두 김해시장 후보 지지, 경남도당 당원 총동원’을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도당은 “멈춰버린 경남의 엔진을 다시 돌릴 적임자는 오직 김경수”라며 “김경수의 승리는 곧 조국의 승리이며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조국혁신당 당원들은 김경수 후보를 정점으로 창원·김해를 잇는 민주진보의 벨트를 단단히 묶어 경남 전역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심규탁 창원시장 예비후보와 이봉수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지위를 내려놓고 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 경남도당은 “이제 조국혁신당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없지만 민주 단일후보를 위해 우리의 심장을 더 뜨겁게 뛸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곧 조국혁신당 후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경남도당은 모든 조직력을 총동원해 우리 당 후보를 선거에 내보낸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후보, 우주항공의 날 메시지 우주항공청 유치 등 민선 8기 성과 부각우주항공복합도시 등 미래 공약도 관심같은 날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우주항공의 날’ 축하 메시지를 내고 표심 몰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2024년 5월 27일,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축이 경남으로 이동했음을 알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개청은 330만 경남도민의 열망과 지역 산업계, 학계,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저 역시 우주항공청 설치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설득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주항공청 개청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선 9기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유치한 저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재양성, 기업 성장, 관광·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경남의 주력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을 결합한 과학영재학교 설립, 서부권 경제자유구역 확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 “웬 중국어 벽보? 중국인이 출마했어?” 알고보니 ‘AI’…개혁신당 “선처없다”

    “웬 중국어 벽보? 중국인이 출마했어?” 알고보니 ‘AI’…개혁신당 “선처없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구의원 후보의 벽보에 중국어를 넣어 합성한 이미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일부 네티즌들이 “중국인이 출마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해당 후보가 속한 개혁신당은 합성 이미지를 생성 및 유포한 네티즌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아닌 대만 네티즌이 생성한 이미지이며, 일부 보수 네티즌들이 중국과 대만을 구분하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정계에 따르면 이같은 황당한 사태는 SNS ‘스레드’에서 서울 광진구 다선거구에 출마한 김주연 광진구의원 후보의 약력이 화제가 되면서 촉발됐다. 1990년생으로 35세인 김 후보는 동국대에서 국사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복수전공했고, 대만 국립중산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만 국립중산대학은 대만 남부 가오슝시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으로, 대학 서열화가 공고한 대만 사회에서 국립대만대학을 필두로 한 이른바 ‘대청교성정(台清交成政)’ 5개 국립대학의 뒤를 잇는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김 후보는 또한 한국어와 중국어 강사로 일했으며, 육군 중사로 만기 전역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반지하에서 자란 꼼장어집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광진을 더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어 강사 이력에 반중 네티즌 “중국인이냐”중국어로 번역한 벽보 SNS서 확산그러나 스레드에서 일부 네티즌은 김 후보의 대만 국립중산대 학위와 중국어 강사 이력을 가지고 “중국인이 출마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이 “대만 국립중산대를 졸업했는데 왜 중국인이냐”고 반박했지만, ‘반중’을 내세우는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은 아랑곳 않고 “우리나라 선거에 중국인이 출마했다”며 허위 주장을 폈다. 이어 SNS에 김 후보의 벽보를 중국어로 번역해 합성한 이미지가 확산하자, ‘반중’ 네티즌들은 이를 근거로 “중국인이 출마했다” “아예 중국어 벽보를 만들어 뿌린다” “중국인이 선거에 개입한다” 등의 허위 주장을 펼쳤다. 이에 개혁신당은 “후보자에 대해 AI로 생성한 허위 제작물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법적 조치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개혁신당 후보자의 벽보를 인공지능(AI)에 집어넣어 중국어로 바꾸고, 후보자가 벽보를 중국어로 뿌린다는 허위사실을 게시한 자와 유포한 자들 전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SNS상에서 단순히 공유 버튼을 누른 유포자까지 선처없이 전원 사법처리하겠다”면서 “이미 20만명 이상에게 노출시킨 게시물인 만큼 중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김 후보는 틀림없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중국어 홍보물을 만든 적 없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모든 SNS 계정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82조의8은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편집·합성·가공·유포하거나 유포할 목적으로 소지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중국어 벽보, 대만 네티즌이 만든 것”간체 아닌 ‘정체’ 사용…‘국립’ 명칭 그대로대만에선 ‘메이플스토리 랭킹 1위’ 화제다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 합성 벽보가 김 후보를 중국인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한국에 관심있는 대만 네티즌이 김 후보에 대한 호기심에 자국 네티즌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스레드를 이용하는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우리나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한 김 후보의 약력이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의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자국의 명문대 석사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가 자신의 약력으로 “2006년 메이플스토리 초보자 랭킹 1위”를 기재한 것 또한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국내 게임사 넥슨이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는 대만에서 ‘신풍지곡’(新楓之谷)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사무총장의 스레드에 댓글을 달아 “한 대만 네티즌이 ‘메이플스토리 랭킹’ 이력이 재미있다며 번역해 공유한 이미지인데, 이게 다시 한국 SNS로 ‘역수입’돼 맥락이 다 잘리고 이상한 음모론이 덮어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벽보를 한눈에 봐도 중국이 아닌 대만 네티즌을 대상으로 생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자를 간소화해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가 아닌, 대만에서 사용하는 ‘정체(번체)’로 씌여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국립’ 중산대학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쓴 것에서도 드러난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대만의 국립대 등 각종 국립 기관 및 시설에 대해 ‘국립’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합성 벽보로 인해 황당한 오해가 퍼지고 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유포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맨 처음 합성 벽보를 만들어 올린 대만 네티즌은 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대만 네티즌은 합성 벽보를 자신의 계정에 올린 네티즌에게 “이런 AI 벽보 때문에 후보 당사자가 난처한 상황”이라며 “삭제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적었다.
  • 송언석 “李대통령 전국 시장투어, 국민 아픔에도 ‘선거개입 파티’”

    송언석 “李대통령 전국 시장투어, 국민 아픔에도 ‘선거개입 파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연일 전국을 돌면서 시장투어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고 아픈 민심을 어루만지면서 국정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이 서울 남대문시장, 울산 남목마성시장, 성남 모란시장, 김해 외동전통시장, 그리고 어제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시장투어를 했다”고 지적했다. 전날 청와대는 “이 대통령 부부는 오늘(26일) 저녁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며 “이 대통령 부부는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참모진들과 함께 1층 상점에서 구매한 해산물과 회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1층에서 구매한 자연산 전복이 맛이 좋다며 참모진들에게 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아무리 선거가 다급해도 그렇지 서울 서소문 고가 붕괴로 3명의 시민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는데 자갈치 시장에서 희희낙락 회 파티를 하는 게 정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인가”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선거운동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여야 후보들마저 사고 수습을 위해 유세 일정을 멈추고 있을 때, 국가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선거에만 몰두했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전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등 서울 지역 여야 후보들은 사고 직후 모두 선거 유세를 중단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계신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상황을 두고 ‘성공의 비용’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더니, 대통령은 국민이 죽어갈 때 시장에서 웃고 떠들며 선거 개입 파티를 한다”며 “이 정권이 국민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민주·진보 경남지사 단일화 가닥…오늘 발표 가능성

    민주·진보 경남지사 단일화 가닥…오늘 발표 가능성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양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발표를 목표로 단일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협의가 마무리되면 오늘 중 단일화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고, 진보당 측도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이며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성사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합의가 이뤄지면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이날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29~30일)가 임박한 만큼, 여론조사 없이 전 후보가 사퇴하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경남지사 선거에는 김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전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단일화가 성사되면 선거 구도는 김경수·박완수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재편된다.
  • 농업에도 저탄소 바람…신기술 보급 나선 지자체들

    농업에도 저탄소 바람…신기술 보급 나선 지자체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업 분야 저탄소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온실가스 감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인 ‘무경운 이앙’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벼 무경운 이앙은 논을 갈지 않은 채 표면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는 기술이다. 농기계가 투입되는 경운 작업을 줄여 작업 시간과 연료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토양 교란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저탄소 재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서면 팔봉리 벼 재배단지 일원에 11.2㏊ 규모 ‘탄소 감축 논 물관리 및 깊이 비료 주기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핵심 기술인 ‘깊이 비료 주기’는 25~30㎝ 깊이로 토양에 비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비료의 공기 접촉을 차단해 암모니아 발생과 질소 성분 손실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북 임실군은 논에 물을 대지 않고 전용 장비로 바닥을 평탄하게 고르는 ‘마른논 써레질’ 재배 단지를 조성한다. 기존 물 써레질 시 발생하는 흙탕물의 하천 유입을 막아 오염을 방지하고,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도 3~6% 감소시킬 수 있다. 기존 10~12일 소요되던 써레질 작업을 5~6일로 단축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무경운 이앙은 정밀 균평과 체계적인 물관리, 적기 잡초 방제가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노동력 절감과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500만 메가시티·10만 인재 양성’ 청사진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500만 메가시티·10만 인재 양성’ 청사진

    “교육이 산업 견인…교육 살아야 지역이 산다”1조5000억 장학기금과 AI 전략 인재 육성 전환‘인재양성교육위원회’ 신설...교육거버넌스 혁신김대중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후보가 지역소멸 위기 해법으로 ‘교육 주도 성장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시대를 겨냥해 ‘500만 메가시티 구축’과 ‘10만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 축으로 한 대규모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공식화한 것이다. 김 후보는 27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살아난다”며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와 ‘1조5000억 원 규모 성장형 장학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구상은 교육을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닌 지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성장 동력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과 교육체계를 직접 연결해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 산업으로 유입되는 ‘지산지소(地産地所)형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서 소비되듯, 지역에서 키운 인재 역시 지역 산업을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과 산업이 따로 가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8년부터 교육청·기업·대학·지자체가 참여하는 4개 트랙 인재양성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청과 학교는 초·중·고 성장 체계를 통해 진학과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미래 인재 6만8000명을 육성한다. 기업은 현장 맞춤형 재교육과 전문연수를 통해 연구 인재 1만5000명을 키우고, 대학과 연구기관은 전략산업 중심의 석·박사급 심화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자체는 정주 지원과 가족 유입 패키지를 통해 외부 인재 1만 명 이상을 확보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재정 실행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김 후보는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연간 약 450억 원 수준의 이자 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금을 유지한 채 수익으로 운영하는 반영구적 구조로, 정권이나 교육감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 가능한 교육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장학금 개념의 전환이다. 기존의 성적 중심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독서 활동, 기초학력 향상, 자기주도 탐구 등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을 평가하는 ‘성장 마디 장학금’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은 최대 40만 원, 중학교 3학년은 70만 원, 고등학교 3학년은 12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연간 약 8만70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정책 추진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적 행정기구인 ‘(가칭)전남광주 인재양성교육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위원회는 특별시장과 교육감, 지방의회, 시민사회 추천 인사 등 10인 체제로 구성되며, 시청과 교육청 인력을 통합한 전담 실행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돌봄·교육·대학 진학·취업·정주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연계 관리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교육이 무너지면 청년도 떠나고 지역의 미래도 사라진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특별시이자 세계적 산업도시로 도약시키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구상이 수도권 집중과 지방대학 위기, 청년 유출 심화 속에서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막판 몸집 키운다…공약 이어받기 나선 후보들

    막판 몸집 키운다…공약 이어받기 나선 후보들

    6.3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공약을 이어가며 막판 표 흡수에 나섰다. 경쟁 후보들의 공약을 적극 수용해 당 내부 통합과 다른 후보들의 지지세력을 흡수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2강 구도로 형성된 전북도지사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 끌어안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안호영 후보의 혁신적 비전, 정헌율 후보의 현장 밀착형 행정경험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당 내 경쟁을 벌인 이들과의 통합을 강조헸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안호영의 꿈, 김관영 2기에서 이어진다’는 구호로 정책 연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이전 및 새만금 RE100 기반 반도체·AI 산업 전략 등 안 의원 측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자신의 도정 구상과 연결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무소속 후보는 “지역 발전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다“며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했던 김섭 변호사의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 최 후보는 김섭 변호사가 강조해온 국방의과대학 유치, 청년 공정 기회 확대, 생활체육·스포츠 문화도시 조성 등의 정책 방향을 ‘영천 미래 통합 비전’으로 공식 채택했다. 그는 이번 정책 수용에 대해 “단순한 공약 차용이나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라 영천의 미래를 위한 가치의 통합”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정당과 캠프의 경계를 넘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는 같은당 후보들의 공약을 수용한다는 전략이다. 오영훈 후보의 ‘기본사회 3대 복지패키지’, 문대림 후보의 ‘농어업인 기본소득 연 100만 원 정책’ 공약 등 민생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공약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역시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은 모두 경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좋은 정책은 출처를 따지지 않고 계승·발전시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만큼 공약 수용을 통한 세 불리기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 상상력 펼쳐요! 영등포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

    상상력 펼쳐요! 영등포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6월 13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리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길7동 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신길7색마을축제추진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어린이 그림경연’을 중심으로 ‘플리마켓’과 놀이·체험 부스, 문화 공연 등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경연은 구에 거주하거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다니는 6~13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7일까지 300명을 모집하며, 신길7동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모집 정원의 122.7%인 368명이 신청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길7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경연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가자는 개인 그림 도구와 돗자리 등을 가져와야 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신길7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의 동심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주민이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행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