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행정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마루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김다미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유시민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8
  • 제주 역사교사모임 “국정교과서 탐라국 日로 표기…폐기돼야”

    제주 역사교사모임 “국정교과서 탐라국 日로 표기…폐기돼야”

    제주 역사교사모임이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의 오류를 지적하며 “당장 폐기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사랑역사교사모임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82페이지에는 ‘고려의 지방행정’ 지도에 탐라국이란 명칭을 기재하지도 않고 일본 열도와 같은 회색으로 표시, 탐라국을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탐라가 고려 후기 전라도에 포함됐기 때문에 전라도와 같은 색으로 칠하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고려 시대 제주도를 어떻게 일본 영토에 포함할 수 있느냐”면서 “삼국 시대와 통일신라 시대에는 탐라를 독자적인 색깔로 칠하고 이름도 기재해 놓고서는 고려 시대 때부터 없앤 이유가 중앙권력 중심의 시각이 강하게 반영된 것에 따른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규탄했다. 또 “제주4·3사건의 도화선인 1947년 3·1 기념대회의 발포 사건에 대한 부당성이 누락되는 등 전반적으로 4·3사건의 배경과 원인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고 희생자의 규모도 단지 ‘많은’이라고만 기술해 사건의 심각성을 축소하고 있다”며서 “이런 교과서는 절대 사용돼선 안 되며 당장 폐기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탐라국은 제주도의 옛 왕국으로 통일신라 때까지 한반도 나라들과 교류를 했다. 고려 시대 현으로 복속됐다가 15세기 초반 조선 태종 시기에 한반도에 완전히 병합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정태의원 ‘청바지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정태의원 ‘청바지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정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이 11월 29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실시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장 모니터링 결과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어, ‘청바지 의원상’(청년이 바라는 지방자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3까지 실시한 2016년도 서울시의회 10개 상임위원회 행정감사 현장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이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 의원상은 106명 의원 중 김 위원장을 비롯 김미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숙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호근 의원(행정자치위원회)등 4명이 수상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복금희 간사를 비롯한 ‘청바지’모니터단 대학생 5명은 지난 29일 김 위원장을 방문하여 수상식과 간담회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은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통해 지방의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방행정에 대해서 입법 보조원 한명 없이 혼자 힘으로 열정적으로 감사활동을 벌이는 서울시의원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모니터단 대학생들은 또한 “상임위원회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행정감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배석 공무원들을 긴장하게 날카로운 지적으로 모니터단 만장일치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며 김 위원장의 ‘청바지의원상’ 선정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가장 뜻깊은 칭찬을 들었다”며 “청년․대학생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 주택문제 해결, 대학가 캠퍼스 타운 조성 등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의정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출산·인구 감소 타개에 머리 맞댄 韓·日

    저출산·인구 감소 타개에 머리 맞댄 韓·日

    세종시장·히로시마현지사 강연 고령화·청년 대도시행 문제 진단결혼 지원 등 현실적 대안 모색 서울신문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하혜수),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한·일 공동세미나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정책’을 주제로 양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히로시마현 유자키 히데히고 지사가 ‘히로시마현 저출산·인구감소 대책’을,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종시의 노력’을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에 대한 국가와 지역의 대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030년 한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소군(小郡)에서는 고령화율이 42.2%에 이르러 지방정부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다”며 “사회보장제도 개혁과 국적법과 이민법 등 사회 인프라 개선, 지방분권형 지방행정체제 정비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카나 히로후미 일본정책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요인을 저출산과 젊은이의 대도시 유입이라고 진단하고 청년층 결혼 지원과 다자녀 가족 우대 등 일본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소개했다. 하혜수 원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실적이고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정책’ 주제 한·일 공동세미나

    서울신문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한·일 공동세미나가 3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다. 한·일 양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정보교류를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공동세미나를 갖게됐다. 올해 세미나의 주제는 양국의 현안인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정책’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송도골목길’ 새단장 …문화·관광상권 거듭난다

    ‘부산 송도골목길’ 새단장 …문화·관광상권 거듭난다

    부산 서구 암남동에 자리한 송도해수욕장 입구 ‘백년송도 골목길’이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상권으로 거듭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쇠퇴한 영세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장 2호인 ‘백년송도 골목’이 새 단장을 마치고 30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정부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4억원, 구비 1억원을 투입했다. 1호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장으로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경북전문대 앞 거리가 지정돼 11억 2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백년송도 골목길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송도해수욕장을 오가는 인파 때문에 이동에도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였다. 현재 50대에겐 추억이 서린 곳이다. 1913년 조성돼 100여년 역사를 헤아리는 송도해수욕장의 유일한 진출입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해수욕장을 둘러싼 상권 발달과 주출입로 변동으로 업소의 30% 이상이 문을 닫는 등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이에 따라 빈 점포를 활용한 8명의 청년상인을 중심으로 ‘1913 송도 고로케’, ‘부산 고등어빵’ 등 참신한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54개 점포의 구·신세대 상인들이 상생협력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주민·상인·전문가로 구성된 백년송도발전위원회가 상권 활성화를 주도한다. 이곳에 입점해 새로 출발하는 청년상인 8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점포 인테리어와 간판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임대료도 개소 후 5년간 동결했다. 지역을 상징하는 ‘광복이’(거북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징물 설치 및 건축물 입면 특화, 문화예술 공간인 어울림 광장 조성, 보행환경 개선도 마쳤다. 빈 점포는 청년창업공간으로 지원한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송도 구름산책로, 해상 케이블카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가꾸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으로 오세요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으로 오세요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곽재구(62) 시인은 이렇게 읊었다. 작품 ‘사평역에서’다. 사평역은 광주시 동구 제봉로에 자리했던 옛 남광주역을 가리키는 예명 격이다. 바로 옆 남광주시장은 전남 화순과 보성 등 남도 지역에서 가꾼 농산물과 해산물의 집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작품에선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이라고 표현했다. 행정자치부는 새로 단장한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 개장식을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2013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야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은 일곱번째로 문을 열었다. 기차 모형의 이동판매대 30개와 푸드트럭 10대로 구성된다. 수산물 특화시장의 장점을 살려 홍어 샐러드, 가리비 버터치즈구이, 키조개 양념꼬치 등과 남도 음식들을 주로 판매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야시장 매대 운영자는 4대1이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특히 75%가 청년계층 상인들로 구성돼 불쇼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낸다. 행자부는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에 기차카페와 고객쉼터 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근인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 명소로 가꾼다는 계획을 세웠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에 개장된 야시장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공동발표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의 기본계획이 1년이 넘도록 수립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이 1년 넘게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조사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못해 용역을 연기하는 등 예산 확보에만 치중한 ‘용두사미’격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한강 관광자원화 여의테라스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보완을 요청한 기본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11월까지 타당성 조사 업무수행을 잠정 중지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남 의원은 “정부가 한강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우선 발표부터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서울시는 조속히 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애초부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는 동일 목표로 추진하기에 모순이 있다”며, “앞으로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부정적 견해가 제시되면 사업 전면 재검토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기본계획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한강의 특수성이 있는만큼 면밀하고 다양한 접근을 진행하다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11월까지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국립종자원 전남지원장 이종관◇과장급 전보△농촌산업과장 김철△종자생명산업과장(개방형직위) 최근진△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 조일호 ■한국관광공사 ◇임명(대외개방직)△ICT융합실장 이상구△관광벤처팀장 박준환△파리지사장 강석목◇전보△FIT유치지원팀장 조준길△시드니지사장 김태환△감사팀장 김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소장 이효△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기획총괄부장 여규동 ■에너지경제신문 △산업부장(국장급) 윤원창△금융부장 김성욱 ■EBN △편집국장 직무대리 및 생활경제부장 최남주 ■데일리안 △이사대우 겸 논설실장 이종근△편집국장 이상준△경제부장 조태진△사진부장 박항구 ■IBK투자증권 △구조화금융2팀장 이승규△프로젝트금융2팀장 우규택 ■동화약품 △연구소장 나규흠
  • 올 ‘지방행정의 달인’ 13명 최종 선정

    올 ‘지방행정의 달인’ 13명 최종 선정

    “지금도 현장을 다니다가 제 손길이 닿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공직생활에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진경섭(58·행정 5급) 서울 마포구 중앙도서관추진단장은 7일 “어떤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노력하면 분명 나만의 특기를 발견할 수 있다”며 “국민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로 일한다면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되뇌었다. 진 단장을 포함해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모였다. 이르면 오는 11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자부 장관상이 가려진다. 17개 광역지자체 및 226개 기초지자체에서 추천한 공무원 가운데 지난 7월 78명의 최종 후보를 추린 뒤 다시 13명을 엄선했다. 진 단장은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아이디어맨’이라는 타이틀로 영예를 안았다. 1995년 장애인 250만명 시대를 맞아 장애인 전용 주차장 제도를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단장과 함께 일반행정 부문에 진출한 윤진철(49·세무 6급) 경기 시흥시 기획평가담당관실 투자유치팀장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겨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믿기에 업무를 거역할 수도 게을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시에서 ‘창의행정의 메신저’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자주재원 확충에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06 지방행정 혁신 한마당’ 최우수상 등 표창만 37회를 기록했다. 사회복지 부문에 선정된 김세열(49·사회복지 6급)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과 통합조사관리팀장은 “작으나마 도움을 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복지 수급자 처지에서 벗어난 경우를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행복한 재능 나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7년부터 청각장애인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필담으로 상담을 하다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까지 따내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주민안전 부문엔 정해성(41·소방장) 서울 노원소방서 구조대장이 화생방 테러에 대응하는 특수구조 전문가로 달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경제 분야에선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대형(40·농업연구사)씨, 충북도 농업기술원 허윤선(38·여·농업연구사)씨, 경남도 농업기술원 노치원(49·농업연구사)씨가 선정됐다. 보건위생 부문에선 천일염 성분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소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양호철(51·보건연구사)씨, 환경산림 부문에선 송희봉(52·환경연구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작물 생육환경 연구를 가리키는 ‘농업 헬스케어’ 전문가인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영한(47·농업연구사)씨가 각각 선정됐다. 정부3.0 부문에선 손명희(50·여·행정 6급) 광주광역시 참여혁신단 주무관과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일하는 장진영(39·소방위)씨, 문화관광 분야 ‘달인’엔 박희용(45·보건 6급) 대전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뽑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병준, 손석희 ‘뉴스룸’ 출연 “박승주 ‘굿판’ 논란, 오늘 들었다”

    김병준, 손석희 ‘뉴스룸’ 출연 “박승주 ‘굿판’ 논란, 오늘 들었다”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누었다. 김병준 후보자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 “인준이 어렵다는 걸 느꼈지만, 단 1%-5%의 확률이 있더라도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심정으로 지명을 받았다. 작은 가능성이 있다면 놓쳐서는 안 된다. 국정은 어떻게든 중단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굿판 논란’이 일고 있는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김병준 후보자가 추천한 인물이다. 박승주 후보자는 명상을 통해 전생을 47회 체험했다는 내용 등을 기술한 저서와 도심에서 열린 굿판 공연에 참석한 문제 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오늘 문제를 들었다. 10년 전 데리고 있던 공무원 박승주로서 만났었다. 지방행정, 재정문제 전문가라서 추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팎에서 제기된 문제와 발언에 대해)잘 살펴보겠다. 저한테는 검증 수단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소통·IT행정’ 기치… 온·오프라인 서비스 향상 주도

    [2016 공직열전] ‘소통·IT행정’ 기치… 온·오프라인 서비스 향상 주도

    행정자치부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해 11월 단행된 조직개편 당시 ‘안전’과 ‘인사’를 떼내 재탄생했다. 특히 제1차관 소속으로 핵심이었던 게 창조정부조직실과 전자정부국이다. 국민들에게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정부를 조직하는 게 공통의 임무이다. 각각 오프라인 관점에서 ‘정부3.0’,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자정부’라는 단어로 줄여 표현할 수 있다. 정부3.0이란 정부 주도의 일방향 정책인 1.0, 국민들의 요구를 받고 응답하는 쌍방향을 지향하는 2.0에서 진일보해 필요한 곳을 찾아가 국민 개개인에게 맞춘 정책을 꾀하는 것이다. 부처끼리 ‘개방·공유·소통·협력’을 4대 키워드로 삼는다. 전자정부도 국민 편의를 꾀하기 위해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혁신하는 방식이다. IT초강국의 면모를 앞세운 전자정부국은 행자부 직제상 1급(관리관) 조직에 버금가는, 2급(이사관)과의 사이에 위치한 ‘1.5급’ 조직으로 불리고 있다. 전성태(54)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과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정부3.0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윤리복무관 시절에는 민간 기업을 앞질러 공직사회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공직문화 개선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정책관 재임 땐 고용과 복지 문제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도입하는 등 유능한 정부 조직 관리에도 남다른 능력을 보여 줬다. 강한 정책 추진력과 함께 ‘선이 굵은’ 리더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축구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어 행자부 축구동호회를 중앙부처 최상위 팀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인재(54) 전자정부국장은 행자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지방행정정책관 등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제도와 정책에 능숙하다. 지난 3월 전자정부국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에 행정학적 프레임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분야를 보완해 향후 5년간 전자정부 추진 방향과 실행 거버넌스, 즉 ‘전자정부2020 기본계획’ 및 ‘전자정부추진위원회’ 발족 등 굵직한 정책을 신속히 마련했다. 또 전자정부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범정부적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범부처 전자정부 성과관리 개선 추진단’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범정부 데이터 관리체계, 차세대 인증관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편타당한 의사를 결정하는 집단지성 방식과 사회 현안 해결에 필요한 전략적 사고를 강조하는 업무 방식을 강조해 ‘일벌레’로 통한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자로 활약하는 등 글쓰기에도 능통하다. 박성호(50) 창조정부기획관은 자치제도과장,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연계협력국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등 다양한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3.0의 지방 확산과 착근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관대하고 소탈하면서도 업무는 신속하고 명확한 판단력으로 추진해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말을 듣는다. 이재영(50) 조직정책관은 뛰어난 친화력과 합리적인 업무 지시로 직원들에게 신망을 받는다.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 운영을 관장하는 부서다. 제도총괄과장, 정책기획관과 창조정부기획관 등을 거치며 부처 내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특히 정부3.0 체험마당 개최 등 정부3.0 성과의 국민체감 확산에 큰 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정부3.0 전도사’ 역할을 해 온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부조직이 운영,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장수완(53)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소탈하고 청렴한 성품으로 늘 독서하고 공부하는 모범 공무원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고품질 보고서 작성, 매사 치밀한 업무 처리로 상관들의 신망도 두텁다. 김형묵(59)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조직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추진단에서는 행정서비스 통합·연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및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문서 작성 요령, 업무처리 절차, 기타 인문 지식 등을 수시로 전수하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뚝심’이 센 업무 스타일을 자랑한다. 전자정부국 소속인 장영환(57)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정책과장, 정보자원정책과장,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등 핵심부서를 거치면서 전자정부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30년 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탁월한 업무 능력,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자정부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킨 IT 전문 관료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다양한 지역행정 지휘… 지자체와 재정 조율도

    [2016 공직열전] 다양한 지역행정 지휘… 지자체와 재정 조율도

    1998년 2월 내무부와 총무처를 통합해 거대 부처로 거듭난 행정자치부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2월 비상기획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흡수해 행정안전부로 간판을 다시 바꿨다. ‘안전’과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공룡 조직’이라고 부를 수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5년 만인 2013년 3월엔 안전행정부라는 이름을 얻는다. ‘안전’을 앞세운 것이다.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은 당시 안행부의 존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정부는 그해 11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신설했다. 안행부는 정부에서 그토록 강조하던 안전과 인사 기능을 떼내 ‘도로 행자부’가 됐다. 복수 차관제도 폐지돼 단일 구조로 바뀌었다. 제1차관 관할에서 인사 기능을, 2차관 업무에서 안전 기능을 인사처와 안전처에 각각 떼줬다. ‘조직’과 ‘돈줄’을 틀어쥔 지방행정실과 지방재정세제실은 이전 제2차관 직속이면서 역할이 컸다. 행자부 ‘대표 선수’로 불리는 지방행정실장이 차관으로 수직 상승하는 코스로 받아들여진다. 지방재정세제실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측면에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1998년 이후 지방행정실장 16명 중 15명이 장관급, 또는 차관급 정무직을 꿰찬 점에서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심덕섭(53) 지방행정실장은 ‘젠틀맨’으로 불린다. 지방행정실의 업무 특성상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국정 현안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호통을 치거나 거칠게 일을 처리할 수도 있지만 항상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로 차근차근 업무를 해결해 나간다. “3년에 걸친 영국 버밍햄대학 박사과정을 비롯해 풍부한 해외 경험은 2013년 전자정부국장 시절 큰 도움을 줬다”고 되뇐다. 김현기(50)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명실상부한 지방재정·세제 전문가다. 행자부 재정정책과장, 지방재정정책관, 지방세제정책관을 두루 거쳤다. 광역지자체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현장 경험도 쌓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통하는 특유의 친화력과 직원들에 대한 따듯한 배려로 신망을 받는다. 후배들은 “짬짬이 시간을 쪼개 금융·경제·회계 강좌를 온라인으로 수강한 모습을 보며 전문 행정가를 꿈꾸는 자극제로 삼는다”고 말한다. 정현민(55) 지방행정정책관은 오랜 지자체 근무경력을 가진 ‘현장 전문가’다. 내무부 수습을 마치고 부산시로 발령받아 기획실 등 핵심부서에서 활약했다. 과장 시절 부산의 명물로 자리한 ‘센텀시티’를 기획하고 초석을 닦은 일은 지금도 자랑거리다. 특히 중국통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국제교류 업무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 덕택이다. 지난 9월 일본 총무성 간부들과 교류협력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한시를 지어 선물할 정도로 만만찮은 한자 실력을 자랑한다. 채홍호(53) 자치제도정책관은 홍보 업무를 거친 기획 전문가로 지방자치제도를 지휘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른 자치제도 및 조직체계 개선, 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 도입 등 주민편의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테니스 동호인 회장을 맡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다. 정윤기(51) 지역발전정책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재건을 통한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행안부 조직실, 정보화 전략실 및 국가기록원을 거쳐 전자정부국장을 역임하는 등 행자부 근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행정가로, 온화하면서도 꼼꼼한 일 처리와 뛰어난 친화력이 조직 내 강점으로 손꼽힌다. 이상길(52) 지방재정정책관은 행자부에서 재정관리과장,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을 지냈으며, 대구시에서는 정책기획관, 기조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방과 중앙부처를 두루 경험했기 때문에 어려운 현안 과제도 깔끔하게 해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정관리과장 시절에 부실경영 및 예산낭비로 지적을 받던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관리체계를 깔끔하게 전면 정비한 일은 유명한 일화다. 좋은 아이디어는 격식을 차리지 않는 소통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갖고 평소에도 자유로운 토론을 즐기며, 하위 직원에 대한 배려심이 깊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훈(52) 지방세제정책관은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초지자체부터 행자부와 국무총리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직을 거친 정통 내무관료다.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땐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엄청난 학습량과 빠른 판단력으로 존경을 한몸에 받는다. 매주 직원들과 함께하는 브라운백 미팅(간단한 점심밥을 곁들인 토론회)을 주관하며 ‘공부하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구제와 제주 4·3사건, 민주화운동 보상 등 지원 업무를 맡는다. 이범석(49) 단장은 충북도에서 정책기획관 등 오랜 기간 주요 보직에 근무하며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와 현장경험을 넓혔다. 기획예산처, 행안부 지역발전과장, 자치제도과장을 지내며 중앙행정에 대한 식견도 겸비했다. 진중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추진력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과거사 사건 전반에 대한 유연한 대처로 유가족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누구? 정통 관료... ‘사랑은 위함이다’ 책도 써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누구? 정통 관료... ‘사랑은 위함이다’ 책도 써

    박승주(64)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를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과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장,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 분과위원장과 사회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07년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특히 정부혁신분야 전문가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창설에 기여하고 초대 기획운영실장을 맡아 참여정부 초기 정부혁신 로드맵과제를 확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정부 외에도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학부모 어머니 10만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사회자원봉사회를 결성해 중앙회 집행부회장과 청소년자원봉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여수엑스포 자원봉사 자문위원장을 거쳐 광주광역시 산하 싱크탱크인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3년에는 명상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정신세계에 대한 강의 내용을 정리한 책 ‘사랑은 위함이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안전처장관 박승주(종합)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盧정부 정책실장…경제부총리 임종룡·안전처장관 박승주(종합)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발탁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내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경제부총리와 박승주 안전처 장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게 눈길을 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행정학 분야 전문가다. 대구상고와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사회 활동과 정부정책 자문 역할을 해왔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장을 거쳐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간사, 대통령직속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2004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발탁돼 참여정부 정책을 총괄했으며,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 특보 등을 역임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ㆍ종합정책과장ㆍ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고,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장관급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됐다.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행시 21회로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제2건국 운동지원팀장과 2002년 월드컵 ‘오필승 코리아’ 기획 등 월드컵 지원국장, 지방재정경제국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운영실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 구역분과위원장 및 광주발전연구원장,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 부위원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분야 정책자문위원을 맡아 정책자문 역할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대통령·황 총리·법무장관 등 지방行 줄줄이 취소… 지자체 ‘멘붕’

    지자체장 해외 출장 ‘올스톱’ “지역 예산 확보 힘들까 걱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파문으로 청와대가 크게 흔들리면서 중앙부처도 손을 놓는 양상이다. 청와대 인적 쇄신에 이어 내각 변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은 탓이다. 1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탓에 중앙정부와 연계한 사업 구상과 법안 처리를 요청해야 할 지방행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아우성이었다. 충북도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1일 청주 봉명1동주민센터를 방문한다는 일정을 취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황 총리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가정도 직접 찾아 격려할 예정이었다. 복지허브화 사업은 주민센터에 맞춤형 전담복지팀을 구성한 뒤 복지 담당자가 찾아가서 복지 대상자를 발굴·상담하고 주민 개개인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방문상담용 차량을 전기차로 지원할 계획이라 전기차 충전시설이 부족한 읍·면은 일반 차량으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었는데 기회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과천에서 진천으로 이전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개청식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이 일정도 취소됐다. 전북도는 황 국무총리가 전북의 전략산업인 탄소·농생명분야 ‘규제 프리존’ 법안 상정을 앞두고 관계자 간담회를 위해 전북도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지난달 31일 돌연 취소해 ‘멘붕’ 상태다. 전북도는 규제 프리존 관련 법안이 3일 국회 기재위에 상정되기에 앞서 총리가 방문하면 관련 법 제정이 크게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황 총리의 전북 방문은 오는 14일로 미뤄졌지만, 거국내각 구성 등으로 총리가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황 총리의 방문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전북 방문도 전격 취소됐다. 김 장관은 오는 4일 전주지검과 전주시내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이 최순실을 봐주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호남지역 방문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장관의 전주 방문에 맞춰 법조타운 조성과 법원·검찰청 부지 활용 방안,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 등을 협의하려 했던 전주시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청와대와 중앙정부가 휘청거리자 광역·기초단체장들은 몸을 사리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우호교류 강화를 위해 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방문하기로 예정된 국외출장 계획을 최순실 사태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2일 충북 단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도 무기한 연기다. 이날 임대주택 건설업체의 횡포를 막기 위한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을 공론화할 계획이었지만 덩달아 무산됐다. 지자체들은 서민들의 임대주택의 임대료 인상을 연 최대 5%에서 2% 이내로 개정하는 안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들은 최순실 사건이 지방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 버렸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따와야 할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규명에 매달리고 있어 지역 예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 토론회

    경기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등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기 위한 토론회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이들 6개 시가 공동 주관하고 수원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찬열·백혜련·김영진·박광온·김진표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회는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와 손혁재 지방지치발전위원회 위원, 최병대 한양대 교수, 안성호 충북대 교수, 강준의 가치향상 경영연구소 소장 등 지방행정자치제도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순기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장경순 용인시 기획재정국장, 반재홍 청주시 행정지원국장도 지명토론자로 참여해 특례시 법제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이들 6개 시는 토론회에 앞서 대도시 특례방안의 조속한 시행과 법제화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행정자치부에 전달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 법 시대…靑 “청렴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 될 것”

    김영란 법 시대…靑 “청렴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 될 것”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청렴사회를 만들고 우리의 국가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난해 3월 제정된 청탁금지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란법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 기관은 중앙·지방행정기관, 시·도교육청, 일선 학교, 언론기관 등 4만 919개에 이르고, 적용대상 인원이 400여만 명에 달한다. 김영란법은 크게 ▲인·허가 및 인사개입 등 부정청탁 금지 ▲금품수수 금지 ▲외부강의 수수료 제한 등의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법령을 위반해 청탁하면 부정청탁으로 간주해 처벌을 받으며,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1년 3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0회 여성리더 심화과정 울산서 개최

    ‘제20회 여성리더 심화과정’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울산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 역량을 높이려고 마련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이 운영하는 여성리더 양성과정을 수료한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다. ‘주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여성리더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과 둘째 날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특강하고, 생태환경도시로 변모한 울산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30일에는 지식생태학자로 잘 알려진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체인지(體仁知)로 인생을 체인지(Change)하라’를 주제로 특강한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여성공무원이 열정과 능력을 갖춘 조직의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1994년부터 자치단체 6급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리더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22기수, 총 966명의 여성리더가 배출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창원을 광역시로”… 국회서 입법청원 본격화

    “창원을 광역시로”… 국회서 입법청원 본격화

    경남 창원시가 5일 광역시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입법활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창원시의 쇠락 위기를 타개하고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취지와 정신에 부합하는 길은 오로지 광역시 승격뿐”이라면서 “이것은 국회와 정부가 꼭 해결해야 할 역사적 책무이면서 시대적 과업”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와 광역시 승격에 찬성하는 시민 74만 8549명의 서명이 담긴 용지를 39개의 상자에 담아 국회 의정종합지원센터에 제출했다. 청원에는 창원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김성찬(창원진해), 박완수(창원의창)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창원성산) 의원도 참여했다. 안 시장은 7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각 당 정책위의장,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등을 만나 입법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서울, 대전보다 면적이 넓고 인구도 107만명을 넘는 대도시 창원이 인구 5만명의 기초자치단체와 동일한 지위와 권한으로는 복잡 다양한 대도시 광역행정 수요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면서 승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창원시는 현재 인구 107만여명에 면적 747.67㎢로 광역시인 대전(540㎢)과 광주(501㎢)보다 면적이 넓고 도시 지역내총생산(GRDP)이나 수출액 등은 더 높다고 강조했다.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운동으로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다른 기초단체의 청원이 잇따를지도 관심이다. 현재 창원시 외에 공식적으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곳은 경기 수원시(122만 7396명)와 고양시(102만 7546명) 등이며 용인도 지난달 1일 기준 내·외국인 합산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섬공동체 소득 높이고 섬관광 육성”

    “섬공동체 소득 높이고 섬관광 육성”

    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섬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서울신문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달곤 가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순호 목포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섬 개발연구의 기본은 ‘살기 좋은 섬’, ‘돌아오는 섬’에 바탕을 두어야 하며, 섬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정책방안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경남 통영시장, 김선기 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문태훈 중앙대 교수 등이 나서 섬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앞서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과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했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