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행정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설명회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연대 특강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펀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머라이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27
  • 전석조 음성군수(만나고 싶었습니다)

    ◎“「친절 1백일운동」으로 주민 가까이”/위민행정 최선 다해 실천/민원봉사의 집·유급민원상담관 운영/내무부평가에서 민원봉사대상 받아 요즘 충북 음성군만큼 일선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일체감을 갖고 마을을 가꿔나가는 지역도 없을 듯 싶다.「친절봉사 1백일운동」「민원봉사의 집」「민원서류 고문날인제도」 등 공무원들과 일선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갖가지 앞서나가는 대민봉사 아이디어의 개발로 군은 공업의 자세를 실천하고 있고 주민들도 이에 힘입어 「선지음성」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2월 내무부가 실시한 전국 지방행정 평가에서 음성군이 「민원봉사대상」을 차지한 것도 이같은 군과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였다.민원업무 때문에 군청을 찾은 주민 박광훈씨(49·숙박업·음성읍 읍내리)와 김정수씨(37·주부·음성읍 용산리)가 일을 마치고 마침 전석조군수가 사무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군수실에 들러 「위민행정 선진음성군」의 청사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광훈씨=우리군의 중점시책사업 가운데 주민의 편익을위한 봉사행정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봉사행정을 특별히 강조하게된 이유가 있습니까. ▲전석조군수=전통적인 농업군이던 우리군은 지난 87년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많은 변화를 겪게 됐지요.각종 공장이 하루가 다르게 들어서게 됐고 그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나 증명서발급등 민원의 영역이 크게 넓어졌습니다.그러다보니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공무원과 민원인들간의 마찰이 빈발했고 「음성군 공무원은 불친절하고 무책임하다」는 평까지 듣게됐습니다.『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 지난해 기초의회의 발족과 함께 지방자치가 실시되는 것을 계기로 군수를 포함한 산하공직자 모두가 심기일전,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봉사행정을 군의 중점사업으로 펴나가게 된 것이지요. ▲김정수씨=일선 공직자들이 친절봉사 자세를 확립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 같은게 있습니까. ▲전군수=민원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친절봉사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군청과 2개읍,7개면 사무소 사무실의 스피커를 이용해일과전후와 점심시간때 「공무원은 군민의 거울이다」는 내용의 녹음방송을 반복하고 있습니다.또 6급이하의 전 공무원은 「이름패」를 책상위에 놓토록해 공무원과 민원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도록 했습니다」. ▲박씨=「민원봉사의 집」을 운영하는 등 음성군만이 독특하게 펼치고 있는 주민편익시책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전군수=우선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 1월10일까지 「친절봉사 1백일 운동」을 전개했습니다.이 기간동안 수차례에 걸쳐 친절봉사결의대회를 갖고 친절봉사교육도 실시했습니다.또 본청직원 4명으로 친절봉사추진점검반을 편성,일선 읍·면의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민원안내 여직원을 본청과 읍·면사무소에 1명씩 더배치했고 민원실마다 냉·난방기와 타자기·복사기를 추가지원,각종 민원처리에 늦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민원인들을 위한 구두닦기함·우산꽂이함등을 설치하는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도시계획평면도를 제작,게시한 것도 부동산매매때 민원인들이 일일이 관계직원등에게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볼수있지요. 「친절봉사 1백일 운동」은 일시적인 운동으로 그치지 않고 「1기관 1시범사업」으로 이어지게 됐고 말씀하신 「민원봉사의 집」 아이디어도 이때 나온 것입니다. ▲김씨=요즘 군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에는 담당직원의 이름이 표기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것도 「1기관 1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까. ▲전군수=그렇습니다.우리군은 이를 「고무인 날인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인·허가 공문서및 제증명을 발급할때 반드시 담당공무원의 이름과 부서연락전화번호를 적도록해 민원인들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확인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민원봉사의 집」은 「부탁민원의 집」이라고도 불리는데서 알수 있듯이 벽지주민이나 농번기때 농촌주민이 민원부서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산간벽지나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공무원은 집앞에 「부탁민원의 집」이라는 표찰을 내붙여 주민들의 민원서류신청을 받게되면 이를 대신 발급받아 전달해 주는 심부름제도입니다. ▲박씨=퇴직 공무원을 활용한 「유급민원상담관」제도는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을 겪거나 기존 민원실 직원들과의 마찰이나 갈등 같은 것은 없었습니까. ▲전군수=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5월1일부터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유급민원 상담관제」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행정경험이 많은 퇴직공무원을 유급으로 민원실에 배치,민원인들에게 각종 상담과 대서를 해주기도 하고 민원인과 행정기관과의 분쟁을 조정토록 하는 것이 이 제도의 골자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군 본청과 음성읍·금왕읍등 3개 사무소에는 전직 군 내무과장,읍장·부읍장 등 3명이 일하고 있습니다.이 제도가 처음 시행될무렵 군의회등 일부에서 「군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 「민원실 직원들이 전직 상관이나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민원인들이 이 제도에 적극 호응해 왔습니다.지난 6개월에 동안 상담관들의 민원처리·분쟁조정건수가 3백여건에 이르는등 이 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자 최근엔 민원인들이 신참직원의 말보다는 노련한 상담관의 말에서 신뢰감을 갖게됐습니다. ▲김씨=대민봉사행정을 위한 이같은 군의 노력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는지요. ▲전군수=지난 9월 각종 민원 때문에 읍·면 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 가운데 2백명을 무작위로 추출,설문조사를 실시한적이 있습니다. 조사결과 민원창구 공무원들의 응대가 친절했다고 답변한 분이 94%인 1백88명,「민원처리가 신속·공정했다」가 90%인 1백80명으로 나타났습니다.또 80%의 응답자가 민원서류 접수·처리 순서결정및 민원실 환경상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하지만 저희들은 이같은 결과에 만족,안주할 수 없다고 봅니다.인·허가 담당공무원이 좀더 친절해야 겠고 특히 민원서류처리기한 등이 아직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끊임없이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생각입니다. 국민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는 공복의 기본 덕목이니까요.
  • 향토사 세계화작업 활발/2개 국제학술회의 외국학자 대거 참석

    ◎김해시,「가야와 동아시아의 관계」/완도군,「장보고대사 해양경영사」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학자들의 학문적 연구를 통해 체계화·국제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한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방행정기관에 의해 현지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보고대사해양경영사연구회(회장 손보기)와 중앙대 동북아연구소(소장 김성훈)가 19·20일 양일간 전남 완도군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장보고대사 해양경영사」 학술심포지엄은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벌이는 첫 국제학술회의.중국·일본·미국·러시아의 학자들을 포함,모두 11명의 학자들이 발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장보고대사의 활동상에 대해 최초로 국제적 시각에서의 조명을 시도케 된다.특히 9세기 중엽 장대사의 활동무대였던 청해진 현지인 완도에서 개최된다는데 더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심포지엄은 ▲완도 청해진과 장보고대사 ▲재당 장보고대사와 신라인들의 활동상 ▲동양(신라­당­일본)의 해상교통및 교역등 3개부문으로 나뉘어 2백여명의 학자들이 토론자로 참석,열띤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측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향토사를 세계사 차원의 중요역사로 인식케됨은 물론 장보고대사연구후원회를 결성,완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일대에 뻗친 장대사 활동상의 규명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가 가야사의 체계적 복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1일 김해시청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가야와 동아시아」 국제학술회의 역시 향토사 체계화및 국제화 노력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이 학술회의는 최근 시내 대성동과 양동리등 가야시대 고분의 발굴을 계기로 향토사로서의 가야사 체계화를 위해 김해시가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한 것. 이 학술회의는 김해시가 관련교수들의 자문을 얻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임나일본부와 위의 오왕(왕건군·중국 길림성 문물고고연구소) ▲고고학에서 본 가야와 위(대총초중·일본 명치대) ▲금관가야의 성립과 대외관계(신경철·경성대)등 세편의 발제및 토론이 계획되고 있다.특히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김해시가 지난해 주최했던 국내학술회의에 이어 여는 것으로 가야사 규명에 상당한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내무부에 「공명선거」 상황실/대선불법운동 등 단속

    내무부는 29일 올 연말로 예정된 제14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관리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나가기 위해 지방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명선거 관리상황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공명선거상황실에서는 앞으로 선거실시와 관련한 주민홍보계획의 시행과 ▲중앙선관위등과 불법선거운동 단독지도및 지원 ▲일선기관의 선거관련자문·협의 ▲선거를 둘러싼 외부의 부당한 압력에 대한 신고·접수 업무등을 담당하게 된다.내무부는 이에따라 일선 시·도및 시·군·구에도 공명선거상황실을 내달부터 설치·운영토록 했다. 내무부 신고창구는 전화 731­2981∼3이다.
  • 지방공사/모든 지자체에 설립 허용

    ◎토지개발·관광·문화사업 등 업종 확대/승인권도 시 도지사에 일부 위임/주민 복지향상·지방재정 확충 돕게/내무부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방재정확충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는 지방공사와 지방공단등 지방공기업의 사업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설립인가 승인권등도 일부 지방행정기관에 위임된다. 내무부는 지자제실시와 더불어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고 지방의 자치능력을 배양토록 하기위해 현재 인구50만이상의 시등에 한해 설립이 허용돼 있는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을 모든 자치단체에 허용,지역별로 여건에 맞는 각종사업들을 실시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기업의 사업범위도 의료,가스,상·하수도 사업등에 제한돼 있던것을 토지개발,터미널,시장,관광,공원,문화예술사업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공기업법개정안을 확정,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올 국회에 상정,처리키로 했다. 이 안은 자치단체의 자본금이 50%이상돼야 지방공사 또는 공단등을 설립할수 있도록 하던것을 자본금이50%미만이 돼도 설립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무부장관의 인가승인권의 일부를 시·도지사등에 위임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지방공기업의 개념을 지방직영사업,지방공사를 포함한 개념으로 확대하고 기업의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해 직영기업의 경우 공무원만 관리자가 될수 있던 규정을 고쳐,별정직,전문직채용을 가능토록 했다. 현재 지방공기업은 상하수도·공영개발등 지방자치단체가 직접경영하는 사업 2백3개와 간접경영사업 49개등이 있다.
  • 장선거 95년돼야 가능/정부 국감 답변

    ◎“관변단체 대선개입 철저 차단”/환경세신설 적극 검토/남북 군사직통전화 내6일 설치/대규모 국책사업 타당성 집중 추궁 국회는 22일 외무통일·내무·국방·보사·교체등 15개 상임위별로 통일원·내무부·환경처등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7일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민자·민주·국민당소속의원들은 대규모국책사업의 타당성·관변단체의 선거중립방안·재벌의 부동산매각부진이유·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대책 등을 집중추궁했다. 최영철부총리겸통일원장관은 외무통일위감사에서 『정부는 현재 북한의 핵무기개발및 관련시설의 은폐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남북대화및 통일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결과 녕변방사화학실험실의 재처리 시설로의 변경 가능성이 확인됐으며▲북한 스스로도 소량이기는 하지만 플루토늄의 추출사실을 인정하고 있고▲녕변핵시설폐기물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같이 판단했다. 최부총리는 또 『「남북교류협력법」에 근거,통일기금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이 언제라도 가능하다』며 『통일이 급속히 진행될 경우에 대비해 「남북협력기금채권」을 통해 통일비용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국방위 감사에서 『남북간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평화공존을 지향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를 다음달 6일부터 서울과 평양에 각각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군사직통전화 설치·운영을 위한 남북통신 5인실무자회담을 오는 28일 판문점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장관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93년 실시가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단체장선거는 여건만 허락한다면 가급적 빨리 실시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지만 93년 실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백장관은 이어 『단체장선거에 대비,지방행정 전반에 걸쳐 추진돼야할 과제들을 내년 2월까지 5개년계획으로 수립할 것』이라면서 『95년까지는 어느정도의 여건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국방위 감사에서 『남북간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평화공존을 지향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를 다음달 6일부터 서울과 평양에 각각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미민주당 클린턴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반도 안보에도 다소의 영향은 있을 것이나 미국 아태전략의 근간이 되고있는 넌 워너 수정안이 의회법안으로 확정되어 시행중에 있고,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한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공약한 점으로 볼때 한미안보협력관계의 근본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창환경처장관은 보사위감사에서 『폐수의 농도만으로 규제하는 현행 폐수관리행정은 문제가 있어 총량에 따라 분담금을 부과하는 폐수의 총량규제방법을 연구중』이라고 말하고 『원인자 부담인 환경개선부담금과 폐기물예치금등 각종 환경관련 준조세를 장기적으로 일원화하는 환경세를 신설,환경보전장기계획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일 핵개발 의혹… 대응책 뭔가”(국감중계:22일)

    ◎미 클린턴 승리해도 안보 큰 영향 없어/「남북합의서」 국회동의절차 왜 안거쳤나/비료·농약계정 적자 1조 보전대책은 ▷외무통일위◁ 통일원감사에서 의원들은 대북정책의 일관성문제와 통일정책결정 과정에서의 통일원역할및 위상제고방안등을 집중 거론. 특히 민주당및 국민당소속의원들은 이날 이례적으로 이동복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대변인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남북대화및 통일정책에 대한 안기부 개입의 타당성에 대해 강도높게 질의. 안무혁의원(민자)은 통일원의 예산 규모와 위상을 연결시켜 지적한 뒤 대북관계를 주도하면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주관하는 통일원의 위상제고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 정대철의원(민주)은 「남북합의서」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기본권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 국회동의절차를 거쳤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이같은 국회의 비준동의절차를 밟을 의사가 없는가고 질의.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답변에서 『통일관계장관회의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총괄조정함으로써 통일원의 위상을높이도록 하겠다』고 전제,『그러나 통일원 조직과 기구의 한계로 정보수집및 판단은 방대한 조직과 인원을 갖추고 있는 안기부의 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어 『남북합의서의 성격과 관련,국회의 비준동의절차가 필요한 조약이냐 아니냐에 대해 논란이 있으나 정부는 이를 조약으로 보지않고 있다』며 이에따라 「남북합의서」를 소급해 국회의 비준동의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 현재의 정부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위◁ 최세창국방부장관은 일본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묻는 김대중민주당공동대표의 질의에 대해 『일본은 핵개발잠재력이 대단히 높은 국가중의 하나이나현재까지 비핵삼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핵우산보호를 받고 있어 비밀리에핵개발을 추진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답변. 최장관은 또 주한미군 방위분담금중 일부가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합의사항을 위반,오키나와에 배치된 미군 항공기의 정비지원 명목으로 변칙 사용됐다는 민주당 권로갑의원의 지적과관련,방위비 분담금 가운데 정비분야의 경우 할당액만한미간 합의에 의해 결정하게 돼 있으며 구체적인 정비기종 및 대수에 대해서는 미측에 그 집행이 위임되어 있다고 설명. ▷재무위◁ 성업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조폐공사등 5개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성업공사에 위임된 부동산매각부진문제▲신용보증기금의 보증편중 현상▲양담배수입 급증대책등을 집중 추궁. 김덕용(민자) 이동근 박은대의원(민주)등은 일제히 재벌부동산 매각부진 문제를 거론,『금년 8월말 현재 5·8부동산조치와 관련,재벌비업무용 부동산중 미매각 부동산은 2백82건 1천1백64만평에 감정가로 1조5천6백72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5·8대책이 발효된지 2년반이 지난 지금까지 성업공사에 매각이 위임된 재벌부동산의 약 4분의3이 아직도 팔리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추궁. 김의원은 특히 『롯데측은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공매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결정에 불복하며 항고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재벌의 공매중지 가처분신청 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 ▷농림수산위◁ 농협중앙회와 서울시 농수산물 도매시장관리공사 감사에서 의원들은 농협자금이 대기업에 1천억원 가까이 대출된 이유와 가락시장 도매법인들과 관리공사의 막대한 수익을 출하자들에게도 분배하는 방안등을 집중 질의. 이길재의원(민주)은 『지난 8월말현재 농협이 삼성 대우 현대등 30대기업에 대출한 금액이 8백27억원에 이른다』면서 농협자금이 농민을 위해 쓰여질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 민태구의원(민자)은 『농촌개발을 위한 목적세신설을 건의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은뒤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장이 잦은 농기계의 수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 김영진의원(민주)은 『농협이 정부로부터 비료·농약공급업무를 위탁받았으나 정부가 이를 보전해주지 않아 91년말 비료·농약계정 적자액이 1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추궁. ▷내무위◁ 내무부감사 이협의원(민주)등 민주당의원들은 일선 시장등 내무관련 8명을증인으로 참석시킨 가운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등 관변단체들에 대해 거액의 보조금지원 이유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한 특별교부금 사용내역등에 초점을 맞춰 질문. 백광현내무장관은 답변을 통해 관변단체를 「관련단체」로 지칭하며 『이들 단체 임원들이 직위를 이용해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이미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 백장관은 이어 자치단체장선거 시기에 언급,『단체장 민선에 앞서 지방행정 전반에 걸쳐 추진해야할 과제들을 내년 2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제하고 단체장선거의 『내년도 실시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오는 95년에야 실시 가능하다』고 답변. ▷보사위◁ 환경처및 산하기관감사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맑은물공급대책과 환경영향평가제,환경보전 중장기계획등 환경문제전반에 걸쳐 폭넓게 질의. 송두호의원(민자)은 『충주댐지천등 전국4대강 수계에서 수은 시안등 검출되어서는 안되는 유해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중금속의심지역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특별대책지역은 오염원을 물질별로 총량을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 이재창환경처장관은 이에대해 『공장폐수를 농도만으로 규제하는 지금의 폐수관리행정은 문제점이 있어 폐수의 배출총량에 따라 분담금을 부과하는 폐수의 총량규제 방법을 현재 연구중』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총량규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산업체에 대한 오염물질별 배출량조사 등이 필요한 만큼 우선 내년에 수도권 특정지역에 총량규제시범지역을 설치·운영한뒤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 ▷법사위◁ 대전·청주지법 및 대전고검과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는 당초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에 대한 질의가 쏟아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교적 조용히 종료. 강수림의원(민주)은 『양심선언을 한 한씨만 구속되고 이종국 전 충남지사를 불구속 한 것은 이지사의 제2 양심선언이 두려웠기 때문이 아니냐』며 『지난 총선 당시 대전지점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관계기관대책회의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함석재의원(민자)은 『한씨가 폭로한 관권선거부정사건은 자신이 저지른 부정을 폭로한 것일 뿐 전체 공무원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거부정에 가장 앞장선 한씨가 양심선언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냐』고 질의. ▷건설위◁ 한국감정원,대한건설협회,건설공제조합,해외건설협회 등 건설부산하 4개 관련기관에 대한 감사는 의원들이 23,24일 이틀간의 건설부감사에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는 탓인지 주마간산식의 질의응답으로 일관해 맥빠진 분위기속에 진행. 신경식의원(민자)은 감정원감사에서 『감정원이 우리나라 감정평가사의 불과 23%를 고용하고 있으면서 지난해의 경우 담보평가사업수익의 60%를 차지한 것은 준독점기관의 담보감정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자유경쟁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추궁. 이석현 오탄의원(민주)은 『지난 90년 지가 공시제도가 시행된뒤 공시지가산정에 대한 이의신청건수가 점점 늘어나 90년에 21건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5백61건에 이른다』면서 『이는 감정원의 감정평가가 공신력과 객관성을 상실했기 때문아니냐』고 질타.
  • 전국서 공명선거운동 활발/관공서·사회­시민단체 주축

    ◎감시기구 구성·캠페인 전개 올 연말로 예정된 제14대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급 일선행정기관및 단체·시민모임등에서 이번 선거를 엄정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자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다. 각급지방행정기관은 지역별회의등을 통해 일선공무원들의 행동지침등을 구체적으로 시달하는등 「선거중립」의 각오를 다지고 있고 각종단체등도 자율적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감시반 구성을 서두르는등 깨끗한 선거 문화정착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19일 관내 시장·군수회의를 갖고 일선공무원의 선거개입차단방지책등을 논의한데 이어 20일 새마을 금고연합회등 각종단체대표·시민등을 초청,「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또 경남도는 내달초 일선공무원과 각급선거관리위원장등이 앞장서 선거풍토개선선서식을 갖기로했다. 이와함께 새질서 새생활실천 경남도지회는 도내 각급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내달초 민간자율감시단을 구성키로 하는가하면 학계·종교계·언론계대표등도 곧 「공명선거실천 민간단체협의회」를 결성,선거계몽과 선거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대구시 등도 긴급 국실장·구청장회의 등을 갖고 ▲선심행정규제▲정상적인 업무이외의 공무원 외부출장자제▲각정당과의 공평한 업무추진협의 등을 지시하는 한편 자체감찰활동강화 등을 통해 일선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를 강력하게 차단키로 했다. 또한 각시도는 깨끗한 선거분위기정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주지않고 받지않고 요구하지 않는다」는 「3금운동」을 벌이기로하고 각기업체 단체등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 각지역 새마을운동협의회와 농협,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도 그동안 일부회원들이 선거운동 등에 간여,선거부정시비가 제기됐던 점등을 감안해 회원들의 선거운동참여등을 금지토록하고 공명선거 감시기구 구성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 선거개입 통·반장 사법조치/내무부

    ◎시·도지사회의서 행정쇄신지침 시달/불법선거사범 신고센터 운영/선심오해소지 공공사업 자제/「금품 받지않기」 등 3금운동 전개 내무부는 올연말로 예정된 14대대통령선거를 공명·정대하게 관리하기위해 관권선거시비의 발단이 돼온 통과 반장의 선거개입을 일체 금지토록하는 한편 이들의 불법선거운동사례가 적발된 경우 해임과 함께 사법조치토록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또 여당위주의 당정협의를 지양하는 대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사안별로 각정당과 균형있게 협의하고 정당의 대표및 후보에 대한 예우도 동등하게 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15일하오 백광현장관주재로 전국시·도지사회의를 열고 공명선거시행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지방행정쇄신지침을 시달했다. 백장관은 이날회의에서 『공직자의 의식속에 남아있는 지역정당인사와의 인적유대및 지원의식과 선거이후 신분상의 영향을 고려한 보신주의등 낡은 관행은 이번 기회에 완전히 타파돼야한다』고 지적하고 『특정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거나 선거운동기간동안 업무이외의 출장·방문등의 탈법선거운동을 하는 공무원을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철저히 가려 업중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장관은 이와함께 선거기간동안 선심행정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의 약속이나▲즉시 공사에 들어가지 않는 사업의 기공식거행▲그린벨트훼손·무허가건축등 각종규제단속완화▲특정인에대한 관례를 벗어난 성금지급등 사례는 엄격히 자제하고 정당의 인사·사업간여등 부당한 청탁·압력도 일체배제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공명선거분위기정착과 각종선거사범단속을 위해 전국 2백31개 일선경찰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과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운영키로하는 한편,지파출소단위로 「지역별책임제」를 실시키로 했다. 내무부는 선거감시활동에서 ▲정당 후보자의 불법집회,기부행위,흑색선전·선동등의 불법운동과 ▲유권자의 선심·금품요구및 특정후보비방 ▲공직자의 불법선거관여 ▲사회단체의 공명선거를 빙자한 특정정당후보의 지지·반대등을 중점단속해 관련자는 정파와 지위를 불문하고엄벌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밝고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주지않는다」 「받지않는다」 「요구하지 않는다」등 「3금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공무원 「대선중립」의지 구체화/내무부 지방행정 쇄신지침의 함축

    ◎특정정당·후보지지 등 비리 발본색원/공명 캠페인 전개… 보신주의도 척결 올연말로 예정된 14대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5일 내무부가 전국시·도지사회의를 통해 일선공무원들에게 시달한 지방행정쇄신지침은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에 따른 중립내각의 출범에 함축된 공명선거의 의지를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의 성격을 띠고있다. 이날 제시된 지침에는 일선 공직자들의 의식속에 오랜 관행으로 인식돼 있는 ▲지역정당인사들과의 오랜 유대관계등에 바탕을 둔 선거지원▲선거이후 신분상의 영향등을 의식한 보신주의행태등의 구습을 철저히 차단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공직사회에대한 해묵은 불신을 청산하고 정당관계자·공무원을 불문하고 각종선거 관련 위반사범및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중립실천의지를 담고있다. ▷일선기관 공명선거실천◁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특정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운동과 선거운동기간동안의 업무이외의 출장등은 물론 사회단체임직원등을 통한 특정정당및 후보의 선거운동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특히 선거를 앞두고 각종선심행정등의 시비가 일지않도록 하기위해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의 약속이나 공사를 진행하지 않토록 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각종 시책의 통제와 함께 불우시설등 특정인에대한 관례를 벗어난 특별성금,선물지급,산업시찰주선등의 행동도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또 선거때마다 관권선거시비의 발단이 됐던 통·반장의 선거개입시비를 차단하기위해 선거운동원이 되려는 통·반장은 반드시 법정기일안에 해임·해촉토록하고 통·반장의 위반사항이 적발될때는 해임과 동시에 의법조치토록 했다. 통·반장의 지위를 이용,입당권유등의 특정정당지지 유도행위나 특정후보자의 선전물배포·금품전달등 편의제공등도 강력히 단속토록 했다. 또 지역기관장 직속의 자체기동감찰반을 편성,일선공무원들의 선거간여·각종 비리·부정개입 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정권교체기때 나타나기 쉬운 무사안일 풍조를 척결하고 일하는 공직상을 확립하기 위해 ▲국민생활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주는 시책이나▲국민의 침해당한권익을 되찾아 주는 시책▲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시책 등을 적극 개발,시행토록 했다. ▷선거사범단속·국민계도◁ 전국 일선경찰관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과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선거운동공고일때까지 각종 사전선거운동사례를 적발,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단속 사항은 ▲정당·후보자의 불법집회,불법기부행위,흑색선전선동,금품살포행위와 ▲유권자들의 선심·금품요구·특정후보비방▲사회단체의 공명선거를 빙자,특정후보지지·반대▲유세장폭력·법정홍보물 훼손행위 등이다. 또 불법·탈법선거운동 관련자는 정파와 지위를 불문하고 엄중처벌하고 단속·처벌내용도 수시로 공개,감시·단속활동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각 지역 선관위 단위의 「불법선거운영감시단」을 적극 지원하는 등 각급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선거의식 개혁을 위해 각종 민간단체의 공명선거 교육·계도활동 역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대선 공정관리에 행정력 총동원/공명실천 관계장관회의 수시 운영

    ◎시·도·구마다 불법감사단/50개 검찰청에 선거전담반/사정 장관회의/“보신주의 척결 등 분위기 일신을”/노 대통령 지시 정부는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이를 범정부적으로 감독하기 위해 총리주재의 「공명선거실천 관계장관회의」를 수시 운영,공명선거관리를 위한 주요정책을 협의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선관위(불법사례 유권해석)와 검·경찰(단속·사법처리),지방행정기관(불법사례수집·사직당국통보)의 역할분담에 따른 유기적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선관위는 시·도·군·구단위로 「불법선거감시단」을,검찰은 대검지휘하에 전국50개 검찰청에 「선거사범전담수사반」을 설치하고 전국 2백31개 경찰서에는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과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불법타락선거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이문석총무처·유혁인공보처장관,이상배서울시장,심대평청와대행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윤성태총리실 행정조정실장,성환옥감사원사무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윤행조실장은 「공명선거실천과 기강확립방향」보고를 통해 『총리주재로 내무·법무·공보처장관등이 포함되는 공명선거실천 관계장관회의를 운영해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공직자들의 자세전환을 위한 국무총리의 「특별지시」를 곧 시달하겠다』고 말했다. 백내무장관은 「공명선거 실천대책」을 보고하면서 『선거에 불법및 탈법행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전 경찰서에 사전선거운동 증거채취를 위한 수사전담반과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전국 3천5백77개 지·파출소 단위로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하겠다』며 『각급 선관위의 불법선거운동감시반에 인력및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법무장관은 「사회기강 확립대책」보고를 통해 『대검찰청 지휘아래 전국의 검찰청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설치,신고나 고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능동적으로 수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안어장 스티로폴쓰레기 “몸살”/폐부이 연간 3백만개 쌓여

    ◎썩지않고 적조현상 유발… 피해 심각/재생공사,수거않고 뒷짐만 【창원=이정규기자】 양식어장이 밀집되어 있는 남해안일대 연안에 그물등을 띄워놓기위해 사용되는 스티로폴부자 쓰레기가 숱하게 널려 있으나 지방행정당국과 환경처,수산청,항만청 등이 서로 수거처리책임을 미룬채 그대로 방치,연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경남 통영·거제·고성·창원·남해군 연안에는 스티로폴쓰레기가 새하얗게 깔려있어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경남도는 『합성수지폐기물 처리사업법에 따라 환경처산하 한국자원재생공사가 제조및 수입업체로부터 매출액의 0.7%씩을 수거처리부담금으로 거두고있기 때문에 마땅히 재생공사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7일 환경처와 자원재생공사에 건의문을 보내 『빨리 청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재생공사측은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르면 연안어장은 수산청,항·포구는 항만청의 소관』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수산청이나 항만청 역시 책임회피의 논리는 마찬가지이다. 이처럼책임소재가 분명하지 않은데 따른 행정공백으로 남해 연안어장 주변의 스티로폴쓰레기 「몸살」은 날로 가중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경남도내에서만도 현재 굴·홍합·우렁쉥이 등의 연승수하식양식장 5천1백㏊에서 1천여만개의 스티로폴부자가 사용돼 이 가운데 한해에 3백만개 이상이 수압과 파도·바람 등에 의해 부서져 나가 주변바다에 부유물질(SS)로 떠다니거나 바닷가에 쌓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스티로폴부유물질은 거의 썩지 않는 상태에서 떠다녀 해초찌꺼기 등과 함께 뒤엉켜 있으면서 2차적인 부작용을 일으켜 어패류에 치명적인 적조현상마저 초래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자원재생공사는 관계법령에 의해 합성수지 제조및 수입업체로부터 지난해 5백98개업체 1백14억원,올해 6백25개업체 1백31억원 등의 막대한 처리분담금을 거둬들였으나 이 제도가 시행된 지난 80년이래 연안의 스티로폴쓰레기 처리실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자원재생공사가 처리비용을 제공,시·군에 위탁할 경우 자체처리할계획』이라는 뜻을 환경처에 전해놓고 있다.
  • 공무원 대선엄정중립 지시/내무부/각종 선거법위반 강력 단속키로

    ◎부시장­부지사 회의서 시달 내무부는 30일 공명선거를 통한 민주주의의 완성을 천명한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을 뒷받침하고 각급 일선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실현하기위해 오는 대통령선거 기간동안 공무원의 선거법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이른바 관권·행정선거시비의 소지를 없애기위해 선심성규제나 단속완화등 시혜조치와 즉시공사를 하지않는 사업의 기공식거행이나 공무원의 업무외출장·기관·시설등에 대한 방문도 일체 금지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날 본부회의실에서 15개시도 부시장 부지사회의를 소집,이같은 내용의 9·18결단 후속조치를 시달했다. 내무부는 특히 이날 지시를 통해 연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수 있도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법규 행태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사정활동을 대폭강화,특정정당눈치보기,무사안일한 업무처리,불건전한 사생활,민원업무처리지연등의 기강문란 공무원이 적발되면 당사자는 물론 관리책임자까지 연대문책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내무부는 또 정치적 전환기에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위해 공정한 인사질서를 확립하고 중복확인감사를 지양,허위 진정이나 모함투서 외부압력등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해 나가기로했다. 이동호내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특정인이나 집단등에 치우치지 않은 엄정한 행정업무수행으로 꿋꿋하게 일해나가는 지방행정의 참모습을 보여야할것』이라고 말했다.
  • 윤화사망 전년비 11% 감소/국민교통안전의식 체질화

    ◎사고 예방운동 유공자 12명 표창/교통사고 줄이기 촉진대회 정원식국무총리는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통사고줄이기운동 촉진대회」에 참석,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각계가 합심협력해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온 결과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가 줄어 1천명 가량이 감소하는 큰 실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이어 『관련기관과 단체의 노력만으로 교통사고를 줄여나가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 각자가 교통안전의식을 체질화 해 사고를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이제 국민 모두가 「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으며 반드시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해 교통사고줄이기운동을 국민생활 속에 뿌리깊이 정착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교통사고줄이기운동에 공이 큰 모범운전자 서울시연합회(단체)를 비롯,택시기사 박로일씨 등 5명이 대통령표창을,KBS프로듀서 김영섭씨등 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정총리를 비롯,노건일교통부장관,김수학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김동수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과 운수직능단체,민간사회단체,녹색어머니회등 민간단체회원 3천8백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표창=모범운전자 서울시연합회,박로일(개인택시기사),박학수(전남무안국민학교교사),전태섭(부산시 북구청지방행정주사),김수곤(교통부 도시교통운영과 행정사무관) ◇국무총리표창=김영섭(KBS프로듀서),최영준(광주MBC 프로듀서),이장복(철도청 행정사무관),허만석(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김진택(인천시 지방행정주사),문영배(세방기업 안전관리과장),대한손해보험협회
  • 「지자제발전 심의위」 발족

    ◎각계 26명 위촉… 「5개년계획」 입안 건의/행정구역 개편·재원확충 심의/제도·운영·재정 3분과위 설치/위원장에 노융희교수 선출 내무부는 18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대비,새로운 지방행정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지방자치제도발전 심의위원회」를 장관자문기구로 발족시켰다. 이날 발족된 심의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지방행정전반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자치발전의 마스터플랜인 「지방 자치발전 5개년계획」을 입안해 정부에 건의하게 된다. 각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학계 언론계 경제계인사 2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첫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노융희 전서울대 교수(65·한국 지방자치학회장)를 선출하고 ▲지방자치제 ▲자치운영 ▲지방재정·개발등 3개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지방자치및 지방행정 계층구조와 행정구역의 개편 ▲통일지향의 지방자치운영전략 ▲단체장 직선제하의 지방행정의 전문·안정·공정성확보방안 ▲지방선거제도의 개선 ▲지방재원의 확충등의 과제를 심의하게 된다.
  • 상하 두루원만… 매사에 치밀/홍선기 신임충남지사(얼굴)

    신임 홍선기충남지사는 지난 4월까지 대전시장으로 봉직하다 물러난뒤 5개월만에 다시 도백으로 복귀했다. 대전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사실을 높이 평가받아 재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웃사람과 아래사람 모두에게 모나지 않고 원만한 성격이며 스스로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할정도로 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는 평. 지방행정에 밝지만 문화재보호등 전통문화에도 조예가 깊다.지난 79년 10·26사태당시 아산군수로 있으면서 고 박정희전대통령과 함께 삽교천방조제준공 테이프를 끊은 기연도 있다.부인 이영희씨(51)와 사이에 1남2녀.
  • 충남 시장·군수 등 20명 회합/“동요없는 행정” 결의

    【공주】 이근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충남도내 20개 시장·군수·출장소장은 12일 상오 공주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한준수 전 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 파문에도 불구,지방행정 업무를 더욱 굳건이 수행하기로 다짐했다.
  • “지방재정 95년엔 22조 부족”/충북도­학회 세미나서 지적

    ◎지방세감면 축소 등 세제개편 시급/국세일부 이양·공채발행 완화해야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른 지방재정수요의 증대에 대비하기위해서는 재원조달방법이 다양화되고 지역개발투자재원의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6%수준인 지방세감면범위의 축소등 대폭적인 지방세제 개편이 선행되고 특별소비세중 유류분이 지방양여금의 형태로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한국지방재정학회(회장 김완순고려대교수)와 충북도가 공동주관,4일 충북 중원군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가진 「2000년대를 향한 지방재정의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날 이진순숭실대교수는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한국의 지방재정이 일본의 지방재정 변화모양을 본뜬다고 가정할 경우 지방재정 부족규모가 일반회계 기준으로 오는 95년 22조원,2001년에는 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부족 재원의 보충을 위해 대대적인 세원 재분배 및 자주재원 확보시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용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재정계획을 장기·중기·단기로 체계화시켜 단계별로 추진하는 종합계획체제가 필요하며 집행결과에 대한 심사분석을 통해 예산의 환류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연천서울대교수는 『현재 6%수준에 있는 지방세 감면범위를 합리적으로 축소조정,농어촌 개발부문 등 기능별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국세와 지방세의 공동이용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현재의 「특정재원형 공통세방식」을 지방정부의 재원사용 재량권이 큰 「일반재원형 공통세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또 정재철서울시립대교수는 『수익자부담금 수입을 올리기 위해 지방공공서비스의 정확한 원가측정기법의 개발이 시급하며 또 관광지개발등 새로운 경영수익사업을 적극 개발토록 지방자치단체에 권장하고 지방채발행을 「포괄적승인제」로 전환해 지방자치단체의 소요자금을 적기에 조달토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심익섭동국대교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서로 다른 사업의 공동관리 및 재원의 공동조달을 위해 현재 독일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동사무제도」의 도입을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전상경동아대교수는 『지방정부의 재정부족분을 자동적으로 지방교부세로 보전하는 현행 예산배분방식을 지양하고 특별소비세중 휘발유분·경유분·승용차분과 공해배출부과금을 지방양여금 재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지자제 전담부서 증설/내무부,지방기획국·선거과 등 신설

    내무부는 23일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전담부서인 지방기획국·광역행정과·지방공무원과·선거과등 1국 3과 3담당을 증설키로 했다. 내무부는 신설되는 지방기획국에는 현재 지방행정국산하의 지방기획과와 전산지도과및 신설과인 지방공무원과를 두어 3과 11담당으로 편성하고 지방행정국에는 기존의 행정과 국민운동지원과외에 광역행정과 선거과 의회과등 3과를 신설하며 지도과는 흡수통합,5과 19담당으로 조정키로 했다.
  • 최근 밝혀진 「사회주의 상업법」 분석(북한 이모저모)

    ◎상품공급 중앙통제로 일원화/유통체제 현대화·관리강화 등 규정/밥·국수공장 운영… 가공사업도 주도 북한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3차회의서 채택한 「사회주의상업법」내용이 최근 밝혀졌다. 「사회주의상업법」은 전문 9장 96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상품유통체계의 현대화와 상업부문에 대한 국가적 지도관리의 강화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한정부기관지 민주조선이 소개한 「사회주의상업법」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품공급사업(제2장)=사회주의 상업에서 상품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분배,공급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상품공급사업을 중앙상업기관과 지방행정경제기관의 지도밑에 도매·소매상업기관 및 기업소가 담당,일원화된 상품공급체계를 유지한다. ▲수매사업(제3장)=수매는 도시와 농촌,농업생산과 도시소비를 연결해 주민들의 식료품 수요 및 공업원료·자재를 보장하는 것으로 국가가 다양한 생산물을 계획적으로 동원하여 필요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수매사업에서 국가와 생산자의 이익을 옳게 결합시키고 「지율성의 원칙」(강요받지 않고 스스로 결정)을 지켜야 하는데 수매형식으로는 계획수매와 자유수매가 있으며 직접 수매품을 쓰는 기관이 하는 직접수매 계약수매 현물교역수매 위탁수매 예약수매 순회수매 등이 있다. ▲사회급양(제4조)=상업봉사의 한 형태로 근로자들의 식생활을 개선하며 여성들의 가정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사업이다. 관계기관들은 도시와 노동자구·농촌이에 밥공장 국수공장 빵공장 등을 운영,주식물 가공을 공업화하고 청량음료점과 같은 간이매대·이동매대를 필요한 곳에 적절히 설치해야 한다.특히 민족적·지방적 특색을 잘 살린 음식물을 개발하여 질적 제고에 주력한다. ▲편의봉사사업(제5장)=관계기관들은 위생·가공·수리·이용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운영을 지도한다. 또한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이 강습회·경험토론회 등을 계획적으로 조직,이 부문 종사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주요 가정문화용품의 수리봉사에서 「신용보증제」를 실시한다. ▲문화·봉사성 제고(제7장)=국가가 봉사조직과 방법을 개선,주민들에게 보다 문화적이고 편리한 봉사조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중앙상업기관이 지역적 특성과 인구수,주민들의 수요 등을 고려하여 전문봉사망을 널리 조직하며 각 상업기관 기업소들도 「봉사구역담당제」를 바로 실시하여 주민들의 생활상 편의를 최대한 보장한다. ▲지도·통제(제9장)=상업에 대한 통일적 지도와 관리,검열감독사업을 중앙상업지도기관을 통해 실시한다. 또한 국가계획기관 중앙교육기관 중앙상업지도기관은 이 분야의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배치해야 하며 관계기관들은 상업부문에서 모범을 창조하고 「따라배우기 운동」을 적극 벌인다.
  • 분리수거 혼신의 권유 홍건표씨 부천시 청소과장(이런 공무원)

    ◎자가용차 트렁크에 항상 쓰레기 가득/행정력만으론 한계… 집집방문 참여 호소/실시 1년만에 시전체 배출량 20% 감소/먼지쓴 모습에 아내도 아연실색… 「쓰레기 과장」별명/연말엔 50% 감축 목표… “이젠 타시군서도 견학오죠” 경기도 부천시 남구 송래1동 동신아파트 단지에선 매주 일요일 하오가 되면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각동별로 각각 6개씩의 비닐상자에 분리해 놓은 쓰레기를 꺼내 다시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빈병이나 신문지등 재활용 쓰레기는 따로 묶어 재생공장에 보내고 못쓰는 쓰레기는 청소차에 실어주는 동안 한 주민이 이동에서 저동으로 옮겨다니며 쓰리게 분리작업을 돕고있다. 반소매 점퍼차림에 헝클어진 머리모습이 자원재생공사장에서 나온 직원으로 착각하게 하는 그가 바로 쓰레기분리수거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 부천시 청소과장 홍건표씨(48·부천시 남구 송래1동 동신아파트2동 406호)이다. 홍과장이 자신이 살고있는 아파트단지에서부터 쓰레기분리수거를 실시해야겠다고 마음먹은것은 1년여전인 지난해 8월 시 공보담당관에서청소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부터였다. 『소비형태가 다양화 되면서 1회용품이 쏟아져 나오고 섞지않은 비닐과 플라스틱이 국토를 뒤덮고 있지만 우리는 이같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저의 가정부터 쓰레기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원,대전,청주등 다른 시·군을 돌아다니며 청소업무를 비교하고 환경전문가들로부터 자문도 구했으나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다만 그는 쓰레기분리수거나 자원재활용운동등은 행정력이나 돈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홍과장은 주민들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자신의 아파트관리사무소 옆에다 6개의 쓰레기분리수거함을 만들어놓고 신문지·우유팩·깡통·빈병·헌옷등을 종류별로 담아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반상회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나가서는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라 다시쓰면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입이 닳도록 설명했고 시간이 나는대로 이웃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쓰레기분리작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집사람역시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던것 같습니다.처음엔 제가 이 일에 나서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죠.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작업복차림에 뿌연먼지를 뒤집어쓴채 쓰레기 분리작업을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는 아연실색 하더군요』 그러나 그의 이같은 노력이 차차 주위에 알려지면서 참여하는 주민들이 하나 둘씩 늘었고 이웃 아파트와 일반주택단지에까지 이 운동이 확산돼 지금은 부천시내 54개 단지 1만5천8백여가구가 쓰레기분리수거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이 운동이 정착되어가자 부천시의 쓰레기 발생량은 20%가 감소됐고 인력난을 덜어 연간 7억원의 쓰레기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그동안 재활용품을 판 2천여만원의 수입금도 주민들에게 돌아갔다.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게 된것이다. 요즘엔 다른 시·군의 사회단체나 통반장들이 찾아와 쓰레기분리수거 방법을 배워갈 정도로 부천시가 쓰레기분리수거의 성공사례 교육장이 되고 있다. 그는 늘 출퇴근길에도 길가에 버려진 깡통이나 빈병등을 발견하면 승용차를 세워놓고 트렁크에 주워담는다.트렁크가 모자르면 뒷좌석에도 싣는다. 그래서 그의 승용차는 언제나 쓰레기로 가득차 있다. 주위에선 이런일을 되풀이하는 그를 「쓰레기 과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과장은 지난 70년1월 부천군 소래면 산업계에서 지방행정서기로 공무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모범공무원으로 대통령표창과 내무부장관상등 4차례의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번 환경의 날에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자원재활용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처장관상까지 받았다. 그는 부천시의 쓰레기분리수거사업은 이제겨우 과일이 열매를 맺기위해 꽃봉오리를 피우는 단계라면서 금년말까지는 전시민의 폐자원활용 1백%참여로 쓰레기발생량을 50%이상 줄여나갈 계획이라면서 다시 주민들과 쓰레기를 분리해 담는 일에 몰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