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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개혁](5.끝)대안언론 모색

    제도권 교육의 병폐가 대안(代案)학교의 등장을 초래했듯이제도권 언론의 문제점이 대안언론의 출현을 자극하고 있다.1990년대 이후 지역에서 뿌리내리기 시작한 지역신문이나 지난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인터넷신문 등이 그 예라 할 만하다.“주류언론이 외면한 이슈나 사람들(계층)을 관심사로 다루는” 대안언론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나 빠른 속도로 제도권 언론의 벽을 넘고 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대안언론을 “기존매체와 내용상 차별화를 도모하면서 한단계 진보한 매체”라고 정의할 때 국내 첫 사례는 61년 창간된 ‘민족일보’라 할 수 있다.민족일보는 창간 3개월만에기존 매체의 발행부수를 능가하는 기록을 세웠는데 성공요인은 정론을 표방한 진보적 보도태도였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산물로 태어난 한겨레는 우리 언론사에서 두번째 사례로 기록할 만하다.우선 ‘국민주’라는 세계 언론사상 초유의 소유구조 형태와 함께 한글전용·가로짜기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편집체제를 채택했다. 그러나 현재의 한겨레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만만찮아 또다른 대안언론의 출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예로 든 민족일보·한겨레가 모두 중앙지인데 비해 지역신문 가운데서 대안언론을 찾으려는 노력도 나왔다.최근한국언론재단이 출간한 ‘지역공동체와 저널리즘’에 따르면전국 각지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은 230여가지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행정구역 253개와 비슷한 수치로 기초자치단체당한 가지 정도 지역신문이 발행되는 셈이다.이 지역신문들은대개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연 2억∼3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영세기업이 대부분이다.이 가운데는 지역유지·토호세력에 의해 제작되는 신문도 적잖아 대안언론의 면모와는거리가 먼,부패언론의 전형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옥천신문 남해신문 홍성신문 당진시대 서귀포신문 등은 지역에 뿌리를 내린 채 정론보도,투명한 경영으로 제대로 된대안언론으로 평가받는다.남해신문의 경우 주민 10가구 가운데 3가구가 이 신문을 구독하며, 옥천신문은 군내에서 유력중앙지보다 발행부수가 많다. 최근 등장한 인터넷신문 역시 대안언론의 한 모델로 거론된다.우선 성역 없는 보도와 종래의 뉴스가치를 파괴했다는 점에서 그렇다.‘오마이뉴스’는 지난해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의 ‘여성비하발언’을 특종보도했는데 이는 이장관이 출입기자들과의 모임에서 한 발언이었다.그러나 기존 언론은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침묵했다가 ‘오마이뉴스’보도 후 받아쓰기도 했다. 임영호 부산대 신방과교수는 “대중성을 지향하는 대형신문은 보수적 입장을 취하기 쉽다”면서 “지금은 대안언론의모색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여성부 차관 현정택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여성부 차관에 현정택(玄定澤) 청와대 정책비서관,소청심사위원장에 권형신(權炯信)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을 승진·임명했다. ◆현정택차관 약력▲경북 예천(52세) ▲경복고 ▲서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총괄과장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주OECD 경제공사 ▲대통령 기획조정·정책비서관 ◆권형신위원장 약력▲전북 군산(55세) ▲대전고 ▲연세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전북 군산시장 ▲내무부 지방세제국장·지방재정경제국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오풍연기자 poongynn@
  • “지역경제 활성화 5兆 투입”

    정부는 지방예산의 생산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및 양여금 5조3,000억원을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투입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역경제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역경제활성화지침’을 마련,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또 기업에 부담이 되는 관행과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정보통신(IT),생명과학(BT)산업 등 미래성장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민자유치시책 강화,유망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대책 마련 등을 통해 기업환경을 조성토록지원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으로 경제회생을 꾀하도록 했다. 소비자물가를 3% 이내로 유지하고 공공근로사업도 1·4분기에 집중추진해 지역경제 기반을 안정시키도록 했다. 행자부는 매달 지역경제동향을 파악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분기마다추진실적을 평가해 자치단체별로 중앙교부금의 지원 비율을 달리해이번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행정 경쟁력 강화 ▲폭설 피해복구 및 설해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최여경기자 kid@
  • 행자부, 단체장 임명직 전환등 현안 본격 논의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과 지방자치법 개정작업이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정부는 15일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벌일 ‘태스크포스팀’을 행정자치부 내에 구성했다고밝혔다. 조영택(趙泳澤)행자부 차관보를 팀장으로 한 자치제도개선단은 앞으로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와 자치법 개정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16일 첫 회의를 갖고 활동방향과 범위,내용 등을 중점 논의할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엔 특히 행자부 실무 국장을 책임자로 선정,자치제도를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김지순(金之淳)자치행정국장이 자치행정제도,김주현(金柱炫)지방재정세제국장이 지방재정,박성주(朴成柱)제2건국위지원운영관이 지방행정체계를 실무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지방자치제도 개선작업의 배경은 민선 자치제 실시 5년이 지나면서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행정제도 분야는 기초자치단체장을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문제에서부터 기초의원 선출직 문제,정당공천문제,광역의원 유급화 등 전반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재정 분야는 지방재정의 방만한 운영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작업이다.여기에는 ‘패널티제’와 ‘인센티브제’등이 연구되고있다.즉 재정을 잘 운영하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고,전시행정이나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단체에는 교부세 등을 삭감,그만큼 불이익을주겠다는 취지다. 행정체계 분야는 현행 도(시)-시(군·구)-읍·면·동으로 이어진 행정체제를 전반적으로 바꾸는 작업이다.또한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특례시나 지정시 지정,국제자유도시로의 지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제주도의 특별도 지정 등 획기적인 사안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민원행정 우수기관·유공자 포상

    행정자치부는 12일 정부종합청사 19층 강당에서 ‘2000년도 민원행정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시상식을 가졌다. 민원행정추진 우수기관에는 대전 대덕구(대통령표창) 등 15개 시·군·구가,유공공무원에는 부산광역시 지방서기관 이종수·경남도 지방행정사무관 한동환씨(이상 근정포장) 등 24명이 선정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행자부가 전국 232개 일선 시.군.구에서 추진중인 민원환경과 법령 이행상황,특수시책 개발 등을 평가해시상자를 선정했으며,우수기관에는 각각 4,000∼6,000만원의 시책사업비를 지급했다. 다음은 수상기관 및 수상자 명단. ■민원행정 우수기관 △제주 북제주군△전북 익산시△전남 완도군(이상 국무총리 표창)△강원 태백시△충북 청원군△경남 사천시△경북고령군△서울 송파구△부산 동래구△대구 남구△광주 광산구△인천계양구△울산 중구△경기 군포시△충남 금산군(이상 행자부장관 표창)■유공공무원 △경기 군포시 윤영노 지방서기관△대구 중구 김경석지방행정사무관△대전 조정례 〃△충북 박정희 〃△행자부이우종 사무관△〃 조대성 주사△인천 계양구 김진숙 지방행정주사△울산 중구김준호 〃 △강원 김진하 〃(이상 대통령표창)△인천 강화군 남궁인지방행정주사△광주 광산구 손영남 〃△강원 태백시 김철동 〃△충청청원군 김옥동 〃 △전북 익산시 정인원 〃△경남 사천시 최진기 〃△제주 이동건 〃△광주 북구 이우영 지방행정주사보△충남 김세겸〃△전북 고창군 김동욱 〃△전남 국요택 〃△서울 송파구 이병준 지방행정서기(이상 국무총리표창)
  • 자치제도 개선 대토론회/ 기초단체장 임명제 찬반 첨예대립

    행정자치부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자치행정의 책임성 확보,지방의회제도개선,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 등 6개 사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대부분 지방자치제도 개선에 대해 수긍하는 입장이었으나 사안에따라서는 이해 당사자간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성사까지는 상당한진통이 예상된다. ◆배경=민선자치가 시작된 지 5년동안 지방자치가 많은 성과를 올렸다.그러나 일부 제도적 미비나 경험미숙 등으로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것도 사실이다.지역이기주의에서 비롯된 중앙·지방간 갈등을 시작으로 단체장의 선심성 시책추진,전시성 행사,불건전한 재정운영,단체장의 인사권 전횡문제 등은 이미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으로 많이지적돼 왔다. 이같은 문제점이 자치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지방자치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서게 된 것이다. ◆쟁점=지방행정계층간 기능중복,재정낭비 등 지방자치제의 비효율적인 면을 지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의견이 제시됐다.인구,면적,재정규모가 취약한 시·군을 합쳐 경쟁력을 강화하고,도와 시·군의 사무중 중복되는 기능이 없도록 조정해야 한다는것이다.내륙광역시와 도(道)를 통합,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막고 인구 50만명이 넘는 전국 10개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됐다. 또 ‘부단체장의 국가직화’보다는 ‘기초단체장 임명제’에 대해토론자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됐다.시민단체와 기초단체장들은 임명제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반면,국회의원 등은 오히려 70∼80%가임명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앞으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지자체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지방재정에 대해서는 재정운영의 잘잘못을 따져 해당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인 교부세를 삭감하거나 증액하기 위한 재정페널티와 서면경고제,재정인센티브제 등의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으로의 계획=행자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자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 개선방안을 정치권에 넘겨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모든 과정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자치제도 개선안을 토대로 내년 6월쯤 사안별 공청회를 열어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여경기자 kid@
  • 자치제도 개선 대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에서 기초 단체장들은단체장의 권한이 제한되는 것에 우려를 표시한 반면,시민단체와 학계는 방만한 재정운영을 하는 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다음은 주제 발표자들의 발제 요지. ◆자치행정의 책임성 확보(이기우 인하대교수) ‘주민소환제’는 도입하되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단체장과 의원은 취임 1년 이내와 임기만료 1년 미만일 때 소환청구를 금지하고 소환은 주민 20% 이상이 발의해야 한다.소환투표는 소환발의 30일이 지난 뒤 60일 이내에 실시한다.소환결정은 유권자 40%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내린다. ‘주민투표제’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과 절차·효과 등을 규정해야 한다.기본적인 사항은 자치법에 규정하고 나머지는 대통령령과 조례에 위임해야 한다.투표는 주민의 5∼10%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민 수로 발의하고 지방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단체장은 의회동의를 받아 각각발의할 수 있다.부단체장을 국가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중앙과 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 활성화는 필요하다. ◆지방의회제도의 개선 ▲지방의원 유급제(이승종 서울대교수) 중앙에서 유형별 상한액을 정하고 보수수준과 적용방식은 자치단체가 지역실정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또 전업직과 부업직을 차등화하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겸직은 일정비율 허용해야 한다.▲지방의회 선거제도(진영재 연세대교수)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로 운영되는 광역의원 선거와 소선거구제인 기초의원 선거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할 때는 정당공천을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윤영진 계명대교수) 재정분석 및 진단의주체와 대상은 행정자치부·자치단체·신용평가기관·시민단체 등으로 다양화해야 한다.또 진단 주체 상설화로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하도록 해야 한다.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교부세를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대도시 자치구제 개선(김재훈 서울산업대교수)구청장을 주민이 직접 뽑고 구의회를 존속시키는 ‘권한조정안’은 대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시와 구간의 갈등 가능성이 있다.또 시장이 구의회의 동의로 구청장을 임명하는 ‘자치권 제한안’은 시와 구간의갈등을 줄이고 의회와 구청간에 원활한 협조를 할 수 있다.그러나 지방자치 후퇴란 비난과 이해 관계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주민이 구청장을 직접 뽑고 구의회를 폐지하는 ‘준 자치단체안’은 주민자치 원칙을 확보하고 의회와 구청간의 대립 및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구청장이 시정에 비협조적일 때 마찰과 갈등가능성이 있다.또 구청장을 시장이 임명하고 구의회를 폐지하는 ‘행정구안’은 대도시 행정을 통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지방자치의 후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지방행정체제의 합리적 개편 방안(홍준현 세종대교수) 도와 시·군 사무를 명확히 구분해 중복이 없도록 조정해야 한다.대민 기능은 시·군에 이양해 시·군의 자치사무를 확대한다. 도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지방행정기관의사무중 도가 직접처리할 수 있는 사무를 도로 이관한다.광역시와 도의 통합 필요성은적지만 자율적 통합은 가능하다.특정시(인구 100만 이상) 제도를 도입해 광역시에 준하는 기능을 부여한다.이밖에 인구 50만명 이상의지정시,인구 30만명 이상의 특례시,인구 20만명 이상의 중핵시를 만들어 특례를 주는 방안도 있다. ◆지방재정 조정제도의 합리적 개편(박완규 중앙대교수) 중앙정부가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보통교부세 산정방식을 단순화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또 자치단체의 위법행위 등 의무사항 위반에 대한 페널티제도를 도입해 지방교부세법에 규정된 위법행위에 대한 감액조치를 구체화하고 장기적으로 방만한 재정운영에 대한 구체적 평가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정리 정기홍기자 hong@
  • 특례市 도입 연구단 새달 가동

    특례 및 지정시 도입에 대비한 연구기획단이 내년 1월 신설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5일 “특례시와 지정시 도입,내륙 광역단체의도(道) 편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연구할 기획단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기획단은 앞으로 지방행정체제 전반에 대해 연구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해당 시·도 관계자를 비롯,행자부,시민단체,학계 등 각계전문가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기획단에선 주로 어떤 업무를 특례시나 지정시에 이양하느냐는 등의 업무분장을 논의하게 된다.그러나 이 부분은 광역단체와의 관계 설정 등 첨예한 부분이 많아 상당한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특례시의 요건은 인구 50만명 이상으로서 면적이 300㎢이상이어야 한다.이 범주에 드는 시가 경기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시를 비롯,충북 청주시,전북 전주시,경남 창원시등이다.여기서 수원은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하고,안양은 인근 의왕시를 비롯,군포 과천시가 역시 통합된다.청주는 청원군과,전북 전주는 완주군과 통합해 이뤄지게 된다. 또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시를 합쳐 새로운 특례시 신설이 가능하고,성남시와 부천 고양 안산 창원시 등은 인근 지역과 통합될 때 특례시지정요건을 갖추게 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특례시 사무에 대한 도 지도감독권이 배제돼 대부분의 사무가 광역시와 같은 체제로 운영되는 이점이 있다.하부 행정기관인 행정구가 설치돼 조직 및 정원상의 특례가 허용되고 도세를특례시세로 전환하는 등의 유리한 점이 있다. 이밖에 정부가 검토중인 지정시의 요건은 인구 30만명 이상과 면적이300㎢ 이상이다. 현재 지정시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대상은 경남 마산 진주시를 비롯,충남 천안시,경기 평택 용인시 등 23개 지역이다. 한편 정부는 3개 내륙시를 도에 통합하는 광역시와 도의 통합 방안은 중장기과제로 상정,연구를 계속키로 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사설] 地自體 개선 함께 나서야

    정부가 지난주 지방의회제도 개선과 주민소환제·주민투표제 도입,지방행정체계 개편,지방재정 건전화 방안 등을 담은 자치제도 개선안을 잇따라 내놓았다.민선자치 5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고칠 것은 고쳐보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지방자치제의 역기능이 자치단체 현장에서도 심각하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나선 것은 적절하다는 판단이다.자치단체나 단체장별로 이해가 엇갈리는 사안을 두고 자치단체가 나서길 기대할 순 없는 일이다. 또 선거때 지역표의 향배를 살펴야 하는 정치권이 앞장서길 기대할수도 없는 형편이다. 우리는 이번에 제시된 개편안들 가운데 특히 일부 광역시를 도(道)와 통합하고 지방행정체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지방행정체계 개편안에 주목한다.일제때(1914년) 만들어진 현재의 틀을 바꾸는 것은 단순한 자치제도 개선차원을 넘어 사회전반과 국민정서 등에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기 때문이다.역대 정권에서 단순한 연구나 논의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던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고 본다.짧은 시간에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새로운 안을 만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자치제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지방행정체계로는 디지털시대의 행정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터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동안 우리는 도와 시·군간에 중복 사무가 많아 행정의 효율성이떨어지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않으며,인근 지역간에도재정규모의 격차가 커 불균형 개발이 이뤄지는 예를 자주 목격했다. 이같은 문제점이 극복되지 않고는 진정한 지자체의 정착을 기대하기어렵다.정부가 검토중인 시·군 통합,도와 시·군의 기능분리,도-시·군 통합 등의 여러 방안 중 어느 방안이 최선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감정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자치제도 개선은 정부의 노력이나 의욕만으로는 불가능하다.행자부가 내놓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의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한 것이 단적인예다.정치권과 자치단체 등의 참여와 이해속에서 개선안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뜻도 보태져야할 것이다.주민감사 청구제가 올들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도 주민들이 제도개선에 적극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이번에 자치제 전반의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종합적이고 거시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 모두 함께 나서길 당부한다.그러는 과정에서 선후를 가려 단계적으로 고칠 것은 고쳐나가야할 것이다.
  • [공직인맥 열전](6)행정자치부.하

    자치단체 공직자에 대한 중앙정부의 임명권이 없어지면서 행정부시장과 부지사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정부의 인사권이 유일하게 미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직 부지사나 부시장들은 선출직 단체장과의 관계설정 때문에 애로가 많다고 토로한다.잠재적 경쟁자로 여기는 단체장들의 견제가 심해서다. 최근 단체장과 경쟁을 할 수 없는 인물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것도 이때문이다. 내무부보다 총무처 출신을,또 지역연고가 없는 사람을 부단체장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중 7명이 총무처 출신이다.내무행정과 거의 관련이 없던 이들이 지방행정을 직접 펼치고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단체장들은 총무처에서 꼼꼼하게 행정을 챙긴경험을 중시,발탁했다고 주장한다. 경남 출신이 전북에서,서울 출신이 충남에서,경북 출신이 강원도에서 각각 행정부지사를 맡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사안이다. 서울특별시의 행정부시장은 다른 광역단체와 격이 다르다.정무직인것은 물론 임명권도 서울시장에게 있다.행자부의 입김이 먹히지 않는자리다. 현재 강홍빈 부시장과 김학재 부시장이 행정부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강 부시장은 서울시립대 교수 출신으로 고건 시장의 전형적인 참모다.그러나 기대했던 것보다 업무능력이 미흡하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 부시장은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의 대부다.조용하면서도 추진력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광역시의 전진 부시장은 주로 부산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고령(58)이라 다음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대구광역시의 김기옥 부시장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다가 지난 7월 현직으로 옮겨왔다.술과 노래에 능하고 보스기질도 있다는 평가다. 인천광역시의 남기명 부시장은 매사에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소문나있다.이로 인해 가끔 부하직원들과의 마찰도 벌어진다고 주변에선 얘기한다. 김완기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9급 출신으로 오늘에 이른 입지전적 인물이다.행자부 공보관 출신으로 실무에 관한 한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파다. 대전광역시 권선택 부시장은 업무처리와 판단력이 뛰어난 것으로전해진다.조기안 울산광역시 부시장은 총무처 출신이다.성격이 좋아 다소 우유부단한 면이 있지만,업무에는 밝은 편이다. 경기도의 백성운 제1부지사는 김기재 장관 재임시 발탁한 케이스.판단력이 빠르지만 엘리트 의식이 강하다는 평이다. 한인석 제2부지사는 수원 부시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8월 보임됐다. 술을 좋아하고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김태겸 강원도 부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온 ‘KS’로 업무에밝고 두뇌회전이 빠른 것으로 정평나 있다. 유의재 충북도 부지사는 충북에서 주로 근무한 전형적인 지방행정전문가다. 권오룡 충남도 부지사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추진력도 탁월하다.상관을 잘 모시고 부하직원들에게도 자상한 편이다. 이성열 전북도 부지사는 명석한 두뇌와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팔방미인이다.경남 출신이면서도 전북에서 근무하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다. 김재철 전남도 부지사는 육사출신 공무원이다.권위적이라는 얘기도있다. 박명재 경북도 부지사는 머리회전이 빠르고 일처리 또한 야무지다는평가를 받는다. 윗 사람의 신임도 두터운 편이다.권경석 경남도 부지사는 업무는 치밀하지만 인화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있고,김호성 제주 부지사는 무난한 성격에 친화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홍성추기자 sch8@
  • 金壽鎭 충남 부지사 공주대 특차합격

    김수진(金壽鎭·59)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공주대 특차전형에 합격했 다. 공주대는 22일 “김 부지사가 특차의 취업자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 야간을 지원,합격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평생 면학이라는 좌우명에 따라 관심 있는 사회복지 학을 공부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26일 명예 퇴임, 38년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 부지사가 공직에 발을 내디딘 것은 63년.대전고를 졸업(58년)한 직후 조폐공사에 다니다 현재 대전시로 편입된 대덕군 산내면의 면서 기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면서기일지라도 권력 있고 전망이 좋 은 것같아 행정기관을 택했다’는 게 그의 솔직한 얘기다.이후 충남 보령·아산군수,공주시장,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고 98년 행정부 지사를 거쳐 올해 초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김 부지사는 지방행정이 일반행정이나 재정분야는 어느 정도 틀이 잡혀 있지만 사회복지 행정분야는 기초복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늘 안타까웠다며 전공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가족들의 적극적 인 응원이 진학에 큰도움이 됐다는 김 부지사는 “농부의 아들로 태 어나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으나 60살 문턱에서 새 인생을 살게 됐다”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의 내 발자국은 마침 뒤따라오는 사람의 길이 되느니 라(今日我行跡은 遂行後人程이니라)’는 서산대사의 선시(禪詩)를 동 료나 후배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지방행정체제 개편안 ‘일파만파’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방침(대한매일 21일자 1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갖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도로 편입이 검토되고 있는 내륙광역시에선 도청 이전이 가능하겠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특히 무안으로 전남도청 이전이 확정된전남도와 광주시에선 도청만 이전하고 다른 행정기관은 못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 경북도청 이전을 검토중인 경북에선 21일 도의회가 도청 이전 추진에 따른 예산을 삭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도의원들은 “광역시와 도의 통합방안이 정부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마당에 도청을 굳이 옮길 필요가 있느냐”는 논리로 도가 신청한예산을 깎은 것이다. 인구 50만명 이상인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내용도 해당 도시에선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인구가 많으면서도 광역단체에 눌려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는데 이제야 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낄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서려 있는 것이다. 행정체제 개편을 검토중인 정부도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심도있게 검토중인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 역시 “행정체제 개편 등 지자체 전반에 대한 수술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면서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국가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차원에서 개편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100년 가까이 이어진 행정체제가 어떻게 개편되느냐가 이제 새로운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홍성추기자
  • 3개 광역시 道에 통합 검토

    대구·광주·대전시 등 내륙에 위치한 3개 광역시가 인근 도(道)와통합되는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이들 시 안에 있는 인근 도청 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간 분쟁과 시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수원·광명·안양시 등 인구 50만명이 넘는 전국 10개 도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전망이다. 도 밑의 행정구역으로 존속하되 대도시 행정의 자율성과 독립성을확대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안과 지방자치단체법개정안을 마련,오는 27일 국민대토론회 개최를 통한 여론수렴에 착수했다. 정부는 또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선거직을 주민투표로써 해직시킬 수 있는 주민소환제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3단계로 돼있는 현행 행정체계도 2단계로 개편,도와 시·군간 행정체제를 전면 손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정부가 검토하고 있는방안은 주로 ▲시·군 통합 방안을 비롯,▲도-시·군 기능 분리 ▲도-시 기능 전환 ▲도-시·군 기능 통합 방안 등이다. 시·군 통합은 인구,면적,재정 규모가 취약한시·군을 합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능 분리는 도와 시·군의 사무를 명확히 구분, 상호 중복 기능이없도록 조정하기 위해 검토되고 있다. 도의 자치기능을 배제,국가기관화하는 방안의 기능전환과 도와 시·군의 기능을 통합,전국을 적정규모의 1계층 광역자치단체로 개편하는안도 시안으로 마련됐다. 행정자치부 박재영(朴在泳)자치제도과장은 “민선자치 5년이 지나면서 제도적 미비나 경험미숙들이 나타나 자치제 전면에 대한 개편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6개 광역시 중 인구가 많은 편인 대구·광주 등을 일반시로돌리는 방안은 정치권 등의 반대와 해당 도청 이전지 주민들의 반발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행자부도 자체 판단하고 있다. 특례시 신설은 해당 주민의 세부담 확대,주민소환제는 자치단체장들의 반대 등의 문제가 있어 토론회나 여론수렴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추기자 sch8@
  • 행정체제 개편 추진 내용과 배경

    정부가 지방행정체제의 개편을 검토키로 한 것은 현행 체제가 1914년 제정돼 교통과 지식정보의 발달로 행정환경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학자들도 100년 가까이 형성된 기본틀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행정의 비능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3단계로 구성된 현행 행정체제는 행정계층간 거래비용 증가등 마찰·갈등이 야기돼왔다.교통과 통신이 거의 전무했던 시절에 형성된 자치행정구역도 현재의 시점에선 맞지 않다는 지적도 오래전부터 제기됐었다. 정부가 마련한 행정체제 개편안에도 이러한 문제점들이 녹아 있다. 오는 27일 국민대토론회에 상정할 주요 쟁점은 ▲자치계층 개편 ▲광역시를 도(道)에 통합하는 방안 ▲도시와 농촌지역 통합 ▲새로운 특례시제도 도입 ▲일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도 통합 등이다. 이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주제가 내륙광역시를 도에 통합하는 안과 특례시 도입방안이다.내륙광역시는 현재 도청이 소재하고 있는 대구 광주 대전시다.이들 도시는 현재 도청 이전을 둘러싸고 지역민들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같은 사태 해결을 위해 아예 도와 시를 통합,사실상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만들어 버리자는 복안을 내비친 것이다.그러나 이 문제는해당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특례시를 도입하는 방안은 현실성이 매우 높은 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정부의 안에는 인구가 50만명이면서 면적이 300㎢이상인 도시를 1차 대상 지역으로 삼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도시는 경북 포항시뿐이어서 인구 50만명 이상인 경기도 수원시를 비롯,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시,충북 청주시,전북 전주시,경남 창원시,경북 포항시 등 10개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특례시로 지정되면 대도시의 자율성 강화로 경쟁력이 확보되고 자율적 시·군 통합 촉진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도의 공동화는 물론 광역·특례·일반시와의 관계설정이 곤란한 면이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행정체제 개편 대한 자치단체 반응. 행정자치부가 내놓은 지방행정체계 개편안에 대해 각지방자치단체들은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려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륙 광역시 도 편입=광역시들은 현실성이 없다는 반응이다.대구시는 지방자치제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마당에 광역시를 도에 편입하는것은 자치제를 오히려 후퇴시킨다며 반대하고 있다.광역시가 인접 시·군을 광역시에 편입시켜 시를 더욱 광역화하는 게 현실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한편 광역시가 도에 편입되면 시·군·구 등 모든 행정력을 직접 장악할 시·도지사의 위상이 중앙정부의 장관을 능가,국책사업 추진이어렵고 시·도간 이해 조정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특례시 제도 도입=해당 시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이들 자치단체들은 오래전부터 인근 자치단체와 통합,광역시로 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경기도 수원시는 시를 광역시로 승격시키게 되면 도세 2,201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2배로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주민소환제 도입=지역 주민들은 제도 도입에 적극적이다.지자체들은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조심스럽게 반응하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늦은 감이 있지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주민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충남 금산군에서 지역 신문을 발간하고 있는 허모씨(50·여)는 “단체장의 독선과 전횡이 말도 못할 정도”라며 적극 환영했다. ◆행정단계 2단계 축소=각 지자체별로 반응이 다르다.일부 기초단체들은 “도라는 행정조직이 오히려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반색을 표하고 있다.강원도와 정선군이 ‘스몰카지노’ 입장료 징수 문제를 놓고 의견이 달라 광역자치단체의 불필요론까지 나오는 등 불협화음이 있었던 게 좋은 예다. 충남도 관계자는 “민선 들어서 지방자치단체는 도지사와 시장·군수로 대표성이 이원화됐다”며 “도와 시·군이 모두 법인성격이기때문에 시장·군수 임명제를 통해 시·군을 행정기관화해야 한다”고 찬성했다. 강원도는 지금과 같이 완전 지방자치가 이뤄지지 않은 단계에서 행정단계가 축소되면 강원도처럼 지역세가 약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전국 종합
  • “행정우수사례 여기에”

    전 지방행정기관의 우수 아이디어가 클릭 한번으로 검색이 가능해졌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방자치단체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사례들을 모아놓은 ‘우수사례 사이버박람회’ 사이트(http:///www.mogaha.go.kr)를 개통하고 본격적인 자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엔 자치단체들이 유용한 정보들을 서로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지방행정 전분야의 국내외 우수 행정 사례와 창의적이거나 개혁적업무사례가 올려져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직인맥 열전](4)행정자치부.상

    행정자치부는 예전부터 호남과 영남 인맥이 축을 이뤘다.지방행정을총괄하는 부처의 성격상 두 인맥군이 일반 부처보다 더 두껍게 형성됐다.때문에 부처내 지역감정이 다른 곳보다 오히려 덜하다는 평가를받는다. 지난 98년 내무부와 총무처의 통합으로 탄생한 행자부는 현재 장관·차관·차관보가 내무부 출신이고,기획관리실장은 총무처 출신이다. 또 장관과 차관보가 호남,차관과 기획관리실장이 영남 출신으로 이들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행자부 인맥을 얘기하면서 최인기 장관을 빼놓을 수 없다.경기고와서울대 법대,행정고시 4회 출신인 최 장관은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의달인이다. 내무부 시절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현재 4급 이상 간부들의 능력을 거의 꿰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지난 2월 초 부임 후 단행한 인사에서도 그런 자신감이 여지없이 나타났다.당시 조영택 자치행정국장을 2단계나 승진시키며 차관보로 발탁했다.이를 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다. 행시 선배들을 제치면서 꼭 그렇게 ‘표시’를 내야 하느냐는 시샘이었다. 그러나 시일이 지나면서 ‘역시 최 장관 답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조 차관보의 능력과 일처리가 뛰어나기 때문이다.그는 지방행정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 김재영 차관은 행자부내 TK(대구·경북)출신의 대부다.경북고와 행정고시 10회 출신인 김 차관은 지난 1월 취임 때 차관을 1년 밖에 하지 않겠다고 공개 천명,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총무처 출신 인맥의 대부역을 자임하는 김범일 기획관리실장은 총무처 조직국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조직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다.1·2차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실무총책을 맡았다. 서울대 상대출신이라는 학력이 말해주듯 머리회전이 빠르고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현재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중 최장수(2년6개월)를 기록하고 있다. 권형신 민방위통제본부장은 행자부 본부 실·국장 중 행시 기수가가장 빠르다.전북 출신이면서도 대전고를 나와 ‘고향’ 덕을 못보고있다는 말들도 있다. 본부장직을 맡으면서 골프와 개고기 먹는 것을금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 이들 외에 행자부 출신 1급들은 대부분 파견이나 위원회 위원으로나가 있다.행시 8회 수석으로 유명한 오형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은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기획통이다. 그는 그러나 필요할 때 판단을유보,과단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6급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1급에 까지 오른 최임규 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장은 정년을 2년 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다.육사 교관을 거쳐 총무처에 들어와 복무감사관과 조직국장을 역임했다.이번연말에 임기가 만료,연임이 되지 않으면 공직을 떠나게 된다. 청와대 파견근무 중인 정영식 비서관과 이만의 비서관도 행자부내파워가 만만치 않다.둘 다 목포시장 출신으로 정 비서관은 목포고,이비서관은 광주일고를 나왔다. 정 비서관이 외향적이라면 이 비서관은조용한 성품이라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갖고 있다. 정채륭 제 2건국위원회 기획운영실장은 지방재정세제국장을 지내는등 행자부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직선적인 성격인 그는 추진력이 있는 반면 고집도 센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헌 소청심사위원은 30대 초반에 일선군수를지내는 등 일찍부터내무부에서 ‘잘 나가는’ 공직자였다. 품성은 좋으나 추진력이 다소미흡하다는 평가가 들린다. 최근 민주당에서 복귀한 박상홍 고충처리위 상임위원도 능력과 관계없이 급한 성질로 인해 손해보는 경우가 있다고 주변에선 말한다. 이 외에도 소청심사위의 김중양 위원은 공무원 가운데 최다 저서를갖고 있을 만큼 노력파이며,채일병 위원은 광주일고 출신이다. 김선영 위원은 사관특채 1기로 공직에 들어와 총무처의 여러 자리를두루 거쳤다. 얼마전 큰 수술을 받은 뒤부터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적립 200억 날릴 판

    19만 지방공무원들이 매월 적립했던 200억원이 날아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행정공제회(회장 석영철)가 200억원을 출자한구리상호신용금고가 13일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행자부 노병일(魯秉日)자치운영과장은 이에대해 “아직 실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피해는 산정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정확한 실사를 해봐야 손실을 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방공무원들이 퇴직때 목돈을 받을 목적으로 회비를 내는 자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구리상호신용금고는 이같은 회비를 증식시키기 위해 지난 96년 출자한 회사다. 최여경기자 kid@
  • 교육·건교부 인사청탁 없앤다

    정부는 산하기관이 많아 전보·청탁 우려가 많은 교육부 및 건설교통부 등에 ‘전보심사제’를 도입하고 ‘인사예고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인사권자의 과도한 재량을 방지,인사의 투명성을제고하겠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11일 “현재 교사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는이 제도를 지방까지 포함,전보의 폭이 넓어 인사청탁이 많은 교육부와 건설교통부 등까지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안은 정부의 ‘제2단계 부패방지종합대책’중 가장 눈에띄는 대목이다.이번 부패방지대책은 교육,예산,정부보조금,조달,지방행정,행정정보공개 등 7대 취약분야를 집중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현재 예산삭감 아이디어를 ‘고안’한 경우에만 적용하는예산삭감 인센티브제를 공사·용역발주 및 물품구매과정에서 예산을절약했을때도 삭감액의 일부를 ‘예산삭감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적발된 부패 유형별로 관련자 인적 사항과 비리내용 등을 온라인에 입력,DB화하는 ‘부패통계인프라’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이는 각 부처별로 부패의 개념과 처벌 기준이 달라 적발 및 처벌 등에 있어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부패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적발·처벌실적과 부패개선노력도,규제 및 정보공개의 정도 등을 종합·객관적으로 반영하는 ‘부패지수’도 준비중이다. 정부는 국민의 신청이 없어도 공공기관에서 자발적으로 인터넷 등을통해 행정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이를 위해 모든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행정정보공개 사이트를 개설해 운용하고 인터넷을이용한 행정정보공개신청과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제도를개선할 계획이다. 조달분야에서는 발주정보 및 기준의 인터넷 공개를 의무화하고 일정규모 이상 발주시 ‘청렴서약’을 하도록하는 제도를 확대시키기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亞太지역 반부패회의 개막

    아시아·태평양지역 반부패 국제회의가 1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35개국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아셈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막됐다.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정부의 부패방지 의지는 확고하며 교육·예산·정부보조금·조달·지방행정 등 7대 취약분야에 대한 부패방지대책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부패방지종합대책의 진전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부패통계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실장은 이어 “이번 서울회의를 통해 다양한 부패방지 전략과 수단이 논의됨으로써 아·태지역 부패척결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민원봉사상 시상식…대상에 정경복씨

    행정자치부는 29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조영택(趙泳澤) 차관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SBS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전남 여수시 공영개발과 정경복(丁京福·42·행정8급)씨가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고,충북옥천군보건소 이소나(李少娜·40·간호7급)씨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5명이 본상(상금 200만원),농협직원 2명이 특별상(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전남 여수시 공영개발과 지방행정서기 丁京福◇본상 ▲서울 강남구 기획감사담당관실 지방행정주사 崔德在 ▲부산시 보건위생과 지방보건주사보 洪相錤 ▲대구시 동구 허가민원과 지방행정주사 金順伊 ▲광주시 자치행정과 〃 車珉洙 ▲대전시 자치행정과 〃 南崇祐 ▲울산 남구 세무과 〃 趙興萊 ▲경기 의왕시 민원봉사과 〃 李英淑 ▲강원 평창군 자치행정과 〃 田龍浩 ▲충북 옥천군보건소 지방간호주사보 李少娜 ▲충남 태안군 자치행정과 지방행정주사 金達鎭 ▲전북 군산시 시민봉사과 〃金永吉 ▲전북 전주시 교통과 지방전기주사 韓弼洙 ▲경북 안동시 민원봉사과 지방행정주사 權奇泰 ▲경남 김해시 창업민원과 지방행정주사보 金次英 ▲경남 거창군 종합민원실 지방지적주사보 李炳珩◇특별상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추진부 과장대리 李學振 ▲농협 남제주군 성산농협 과장 鄭成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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