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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출마 단체장 120일전 사퇴’ 헌법소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최근 황대현(黃大鉉) 대구 달서구청장,장재영(張在英) 전북 장수군수 등 기초단체장 2명의 명의로 ‘단체장의 총선 120일 전 사퇴’를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53조 3항에 대해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신청서를 통해 “단체장의 사퇴 시한을 선거일 60일 전에 사퇴토록 한 임명직 일반공무원과 차별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단체장이 선거일 120일 전에 사퇴할 경우 선거 때까지 지방행정 공백이 생긴다.”며 “국회의원들이 일반 공무원보다 빨리 단체장을 사퇴토록 법을 개정한 것은 총선 경쟁자인 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읽히지 않는 신문은 죽는다”中 언론개혁 회오리

    ㅣ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언론계에 개혁의 물결이 거세다.중국의 고도 경제성장은 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사회 전반의 의식구조를 급속히 변화시켰다. 사회를 비추는 창이자 거울인 중국의 언론도 높아진 인민들의 의식수준에 걸맞은 변화가 요구된다.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를 정점으로 하는 ‘4세대 지도부’는 ‘세가지 가까이(3貼近)’,즉 현실에 가까이,생활에 가까이,대중에 가까이’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언론 개혁을 선도하고 있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위치한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정문부터 상대방을 압도한다.1948년 공산당 기관지로 창간된 인민일보의 정문에는 마오쩌둥(毛澤東) 당시 국가주석이 쓴 붉은색 제호(현판)가 위엄스럽게 오가는 행인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잘 가꿔진 아름드리 나무들이 곧게 뻗어 있고 초·중학생들의 자전거 행렬도 눈에 띈다.안내원에게 견학생이냐고 묻자 “직원들의 절반이 신문사 내의 사택에 살고 있다.”고 귀띔한다.개혁·개방 이전 국가에서 기자들에게 주택을 제공했던 관행이남아 있는 것이다. 2000년에 준공된 7층 쌍둥이 사옥 옥상에는 흰색 대형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내부도 중국의 대표적 신문에 걸맞게 아주 깨끗한 인상을 준다. 변화는 내부에서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바로 언론개혁 때문이다.인민일보의 한 관계자는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광고와 판매로 돈을 벌어 직원들을 먹여 살리는 ‘독립경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편집 방향도 과거 딱딱한 행사 위주의 기사에서 보다 인민들에게 다가가는 현실적인 내용으로 바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 등 상업지와 달리 당 기관지의 성격이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어렵다.이 때문에 인민일보는 150만부가 팔리는 격일간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23개의 다양한 자매지를 만들어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인민일보 자체의 ‘태생적 한계’를 다소 통제가 느슨한 ‘자매지’가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독립경영과 성과급제 도입 이처럼 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중국의 언론들은 최근 들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읽히지 않는 신문은살아남을 수 없다.’는 새로운 시장원칙이 지배하는 것이다. 상업화를 선도하는 대표적 신문이 베이징청년보다.하루 80만부를 발행하는 이 신문은 주로 베이징 근교에서 판매되고 1만부 정도가 상하이와 광저우 등 대도시로 배포된다.베이징청년보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사로 베이징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베이징 부동산 광고의 80%를 석권할 만큼 열독률이 높다는 것이다.전국지인 인민일보 광고수입의 6배에 달한다는 것이 인민일보측 설명이다. 중국의 신문값은 0.5위안(75원)∼1위안(150원)에 불과해 종이값도 안 된다.신문사들이 필사적으로 광고에 매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베이징청년보는 명목상 베이징 공청단(共靑團) 기관지로 50년대부터 발행됐지만 운영 시스템은 자본주의 국가의 상업지를 뺨친다.철저한 성과급 제도를 도입해 입사 5년만 지나도 동기생들 가운데도 월급이 두 배 이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입사 3년차인 첸(陳·30) 기자의 경우 한달에 평균 6000위안(90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는다.자신의 본봉은 4000위안이지만 월급의 절반이 성과급이다. 기자들의 운영시스템도 우리와 다르다.우선 기자실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첸 기자의 경우 사무실보다 ‘재택근무’를 더 선호한다.주임(부장)과 상의해 한달 평균 20여건의 기사를 출고한다.“기자실도 없이 어떻게 취재하느냐.”고 묻자 “관할 취재구역(출입처)의 판공실에서 인터뷰나 취재 요청이 오며 기획기사의 경우 직접 취재원을 찾아다닌다.”고 설명했다.특종과 우수기사는 상금이,낙종과 오보 기사는 일정한 벌금이 물린다. ●사회비리 폭로기사 늘어나 중국 언론들에 후진타오 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고위직 관료들의 부정부패나 인민들의 인권 침해를 폭로하는 기사들이 늘었다.당의 지침에 따라 ‘장밋빛 기사’를 양산하는 과거 관행이 상당히 퇴색한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기자는 “회사에서도 기자가 보고 느낀 점을 기사화하거나 사회 비리를 지적하는 가시에 대해 특종상을 주면서 격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감한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자율권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촌지 문제로 고민 중국의 기자들은 요즘 촌지 문제로 고민이다.지난 8일 기자의 날을 맞아 인민일보와 신화통신,CCTV 등 중앙 주요 8대 언론 소속 언론인들은 “언론인으로서의 도덕관과 직업윤리를 발휘하자.”는 자정 결의를 채택했을 정도다. 발단은 지난 6월 샨시(山西)성 소재 금광 붕괴 사고로 38명의 광부가 사망한 대형사고 때문이다.사고 현장을 취재했던 10여명의 기자들이 광산측으로부터 거액의 촌지를 받고 관련기사를 내보내지 않아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됐다.결국 최근 은폐 사실이 언론에 폭로돼 관련자들은 빠짐없이 처벌받았다. 중앙지의 A기자는 “촌지 문제는 중국에서 공개적 비밀”이라고 전제,“원칙적으로 대가성과 상관없이 촌지 수수 여부가 일단 발견만 되면 내부적으로 처벌을 받도록 됐지만 관시(關係)를 중시하는 사회풍토상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형 언론그룹 출범 임박 중국 언론의 구조적 개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중국 전역의 2137종 일간지와 9027종의 정기간행물들이 대대적 정비에 직면한 것이다.구·현(區縣)급 당기관지들은 원칙적으로 폐간되고 각 시(市)마다 당·정 기관지 1개만을 존손시키는 개혁안이 실시될 전망이다. 류빈제(柳斌杰)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總署) 부서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미디어 산업의 최대 도전은 계획경제 시대의 시스템에서 시장경제 궤도로 전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당정 기관지들은 그동안 질낮은 기관지를 발행하면서 각 직장과 산하기관에 의무적으로 정기구독 부수를 할당,원성이 높았다.관의 힘을 이용,광고를 강제로 유치하거나 기사와 관련,뇌물을 수수하는 등 부패의 온상으로 지탄받아 왔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언론시장에 경쟁 논리를 도입,20∼30개의 대형 언론미디어 그룹을 창설해 개혁·개방에 맞춰 언론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oilman@ ■주서우천 中기자협 서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언론들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에서 벗어나 독립경영을 통한 홀로서기에 나설 것입니다.” 전국신문공작자협회(기자협회) 주서우천(祝壽臣) 서기처 서기는 “경제발전이 인민들의의식을 변화시켰고 언론에 대한 요구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언론계 개혁·개방 배경은. -언론개혁도 정부의 경제 개혁·개방 속도와 맞춰서 하는 것이다.그동안 경제개혁으로 상당한 사회 발전을 가져왔고 사회 발전에 따라 인민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게 됐다.언론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도 높아졌고 이때문에 언론 개혁은 필연적으로 봐야 한다. 구독자 입장에서 국가의 정책 방향을 알고 사회 전반의 변화 흐름도 알아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언론계 개혁 방향은. -크게 인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업화와 외부 지원이 없는 독립채산제 실시로 요약할 수 있다.그동안 현급 이하 신문의 경우 강제 구독과 국가 재정지원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 이런 관행은 없어질 것이다. 언론개혁으로 당·정(黨政)이 갖고 있던 지분이 민영화되는가. -소유구조는 바뀌지 않으나 당정이 경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다.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 역시 각 신문사의 총편집인(편집국장)이 결정한다.‘자율을 추구하되 사회적 책임도 중시한다.”는 의미다. 중국에서 기자의 지위는. -비교적 지위가 높은 편이다.수입도 평균 이상으로 보면 된다.현재 전국 200여개 대학에 신문학과가 설치됐고 외국어학과나 법률학과,이공대 출신 등 유능한 인재들이 언론계로 들어오고 있다. ■中 언론 현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언론 현황은 ‘난립’ 그자체다. 당과 정부는 정책 홍보를 위해 당·정은 물론 성,시,현 등 지방행정 단위별로 신문과 주간지,출판업체 등을 만들었고 개혁·개방 이후에는 경쟁적으로 자매지 등이 생겨났다. 2002년 말 기준으로 등록 신문이 2119개,정기 간행물의 경우 9029종이다.음반,영상물 제작업체 290개,라디오·TV 방송국 1969개,뉴스 웹사이트 150개 등 언론매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가운데 일간지는 491종으로 전체 신문의 23%를 차지한다.신문 발행부수는 하루 1억 9000만부이고 TV 보유대 수는 3억 7000만대,라디오는 5억대를 넘어섰다.라디오방송 채널은 1933개,TV방송 채널은 2058개로 집계됐다. 최근의 변화는 언론사간 합병을 통한대형화다.중앙지인 광명(光明)일보와 지방신문인 남방(南方)일보가 공동으로 신경보(新京報)사를 출범,지난 11일 타블로이드판 80면의 일간지가 베이징에서 탄생했다. 기존의 베이징청년보나 경화시보(京華時報),북경신보(北京晨報) 등 대중지들과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기자사회의 자정활동도 눈에 띈다.최근 거액 촌지 사건과 가짜 기자,풍속 저해,불량광고 등으로 언론계 위신이 크게 실추했다.중앙방송이나 신화사 기자를 사칭해 기업들로부터 촌지를 강탈하는 사기사건도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언론계의 기강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새 기자증을 발급키로 했다.새 기자증은 종전과 달리 통일된 양식에 일련번호가 찍히며 엄격한 관리가 뒤따를 예정이다.발급 대상도 취재기자에 엄격히 제한된다.
  • 지방행정현장체험 수기전 시상식

    김지순(金之淳)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은 13일 서울 한강로2가 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지방행정현장체험 수기전 시상식을 가졌다.
  • 27개 기초단체 우수시책 열띤 경연/공공자치연구원 주최·본사 후원 4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개막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제4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수익사업,재정운영효율화,지역경제,문화관광,사회복지,환경 등 10개 부문별로 나눠 우수 성공사례를 선정해 지방행정기관과 공무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상호 벤치마킹과 행정혁신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가적 행정관리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면서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는 234개 지방정부들의 경쟁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서로 평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매일 채수삼 사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각 지자체의 경영혁신사례의 성공요인을 밝혀냄으로써 정책개발에 관한 명실상부한 아이디어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분권적,상향적 개혁을 지향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당부했다. 올해는 40개 지자체가 응모해 관련분야 대학교수와 연구원 관계자,언론인들이 참여한 1차 전문심의를 거쳐 27개 지자체가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경기 부천시가 과학적이고 자기검증 기능을 갖는 발생주의에 의한 복식부기제를 도입 사례를 발표했고,서울 양천구는 지역 난개발 억제를 위한 새로운 도시설계 모델의 필요성과 대안을 제시했다.전남 광양시는 지난 2000년 검진차량을 구입해 307회에 걸쳐 주민 1만 683명을 진료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소’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소개했다. 또 경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개선기금을 조성해 시화공단의 43개 영세중소기업에 45억 5000만원의 시설개선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고,경북 안동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삶의 질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 안양시의 ‘버들치가 돌아오는 건강한 안양천’을 비롯,▲경북 예천군의 ‘도로편입부지 소나무활용 국제양궁경기장 조경’ ▲경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2003’▲서울 강북구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아름다운 공연들’ ▲대구 남구 ‘민간위탁을 통한 경영개선’ ▲강원 삼척시 ‘삼척맹방골프연습장 직영 성공사례’ ▲전북 무안군 ‘친환경 으뜸군 만들기’ ▲울산 북구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도시주거환경개선’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연구원은 이틀간의 사례발표와 심사를 통해 11일 최우수·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제4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가 11월10∼11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지방자치 경쟁력을 강화하며,부문별 지방행정을 살펴보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2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해 각 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을 소개합니다. 지방자치 선진국인 일본 돗토리현 관계자를 초청해 돗토리현의 우수 경영사례도 청취할 예정입니다. ●대회명 제4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 ●선정방식 1차 전문가심사,2차 최종심사 및 발표 ●참가단체 전국 27개 시·군·구 ●사례발표분야 행정효율화 등 10개 부문 ●문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02)784-0104 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한매일신보사
  • ‘酒파라치’ 뜬다/청소년에 술판 업소 신고땐 20만원 포상

    청소년에게 술을 판 식당이나 술집을 신고한 사람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정·불량식품 등의 신고 포상금 운영 지침’을 제정,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식품접객업소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것을 신고하면 2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포상금은 해당 지방행정기관에서 지급하되,지방 식약청 등 신고를 받은 기관에서 직접 조사·처리한 건은 그 기관에서 지급한다.식약청은 그러나 신고를 업으로 하는 전문적인 ‘술(酒)파라치’가 늘어날 것을 우려,같은 사람이 신고할 때는 지방식약청에서는 50만원까지,시·도에서는 100만원까지만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그러나 포상금 한도액은 지역별로만 따지기 때문에,지역을 옮겨다니며 신고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다. 또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할 기관에 집단급식소 신고를 하지 않고 급식시설에서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 5만원을 준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허위·과대 광고를 막기 위해 식품등을 질병 치료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김성수기자
  • “區예산짜기 구민입김 세지네”/5~6개구 여론수렴 나서 건의사항 현실성 검토도

    ‘구 예산 주민 뜻에 따르자.’ 서울 자치구들이 주민여론 수렴에 적극 나서고 있다.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공무원 위주로 추진할 경우 주민 실생활과 동떨어지기 쉬운 부작용을 되도록 막기 위한 것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3일 오후 2시 마포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 800여명이 참석하는 ‘마포구민의 날 행사’를 연다.예년과 달리 지역의 발전상과 구정(區政)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주민 불편사항도 듣는다.주민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여론을 파악하고,진행중인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구청 대강당에서 ‘터놓고 이야기합시다.’라는 주민과의 대화 공간을 마련했다.400여명의 참석 주민들은 주차,쓰레기 처리,공사장 소음,등산로 휴게시설 설치 등 생활 불편사항을 세세하게 털어놨다.중곡동 주민들은 동사무소 청사 신축과 주차장 확보 등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이 자리에는 정영섭 구청장과 허운회 구의회의장 및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평소 주민들이 바라는 구·의정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구는 이날 접수된 64건의 건의사항을 관련부서에서 검토,예산편성에 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의 경우 이달 들어 ‘구민 대화의 창’을 개설해 관련주민,구청장,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 등이 함께 참석해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개선사항 및 건의내용을 구정에 반영하고 고질적인 다수민원 등을 조정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성동·관악구도 수요일 등 특정 요일을 ‘주민 만남의 날’로 정해 놓고 의견수렴에 나서 예산편성 등 내년도 구정 계획에 앞서 민의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구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자그마치 79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이 가운데 10여건은 당장 시행하고 나머지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 중이다.당장 예산투입이 어렵거나,시행을 위해서는 법령상 정비가 선결돼야 할 부문은 중·장기적 추진과제로 분류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의 요구는 거창하고 큰 것보다 생활주변의 작은 일이 대부분”이라면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방행정이 현장행정,실생활 행정이 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동구 송한수기자 yidonggu@
  • 교사, 기초의원 허용 추진

    교원들의 지방의회 진출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조항을 완화해 교원들의 지방의원 출마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의 ‘겸직 금지조항’을 손질해 역량있는 지방의원들을 양산할 수 있게 문호를 넓히겠다는 취지다.내년부터 지방 의원에 대해 사실상 유급제가 실시돼 지방 의원이 더이상 ‘명예직’이 아니라는 점도 겸직 금지조치를 완화하려는 주요 이유이다. 특히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의 권한을 최대한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권한을 지방에 넘겨줬을 경우 지자체나 지방의회가 제대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지역인사중 역량있는 인사들이 대거 의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해 왔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33조 ‘겸직 등 금지’ 조항에는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 임직원,각종 협동조합의 임직원과 조합장,교육위원회 교육위원,교원 등은 지방의원 출마가 금지돼 있다. 이중 교원의 지방의원 출마가 가능하도록 손질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될 예정이다.지방자치는 교육자치와 함께 통합자치를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교원들의 지방행정 참여 유도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이럴 경우 지방 의원에 당선되는 교원은 대학교수처럼 휴직계를 내고 의정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된다. 경실련 지방자치위원회 강지형 간사는 “지방의 개인사업가와 달리 교원들의 지방행정 참여를 봉쇄해 놓은 현행 지방자치법은 고칠 필요가 있다.”면서 “교원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하면 의회내에 교육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실질적인 교육자치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도 “교원도 지방행정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교원의 지방의원 겸직 금지조항 철폐를 이슈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경기도의 한 기초의원은 “전교조 활동 등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교원들이 지방의회에 대거 진출한다면 공교육의정상화는 요원해질 것”이라며 반대했다.학부모 박정아(40)씨도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만 진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출마 단체장 선거120일전 사퇴”국회 정개특위 합의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12월17일까지 사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상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민주당·통합신당 등 3당 간사간에 총선출마 단체장 사퇴시한을 선거일 120일 전까지로 하는 법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3당 간사들은 단체장이 아닌 일반 공무원들의 사퇴시한은 현행대로 선거일전 60일까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자치단체장은 ‘3선 초과 연임금지’ 규정을 적용받는 단체장을 비롯해 50∼60명 선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12월17일 이전 대거 사퇴할 경우,보궐선거가 불가피한데 현행법상 보궐선거는 내년 6월 치르게 돼 있어 상당수 지역에서 반년 정도 지방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중앙선관위가 이를 감안해 단체장 보궐선거를 내년 총선과 병행 실시토록 하는 법개정 의견을 제출하긴 했지만 법개정이 이뤄지더라도 최소 4개월은 단체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위는 15일 소위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확정,16일 특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17일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비롯해 총선 출마를 검토중인 단체장들이 사퇴시한을 더 늦출 것을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있어 본회의 처리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총선 출마 단체장 사퇴시기를 선거일 180일 전까지로 규정한 선거법 53조 3항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책진단/ 교육자치 강화방안 윤곽드러나

    교육자치 강화방안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교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사 신분의 지방직 전환은 백지화됐고,교육계 현안인 교육감·교육위원 선출방식의 변경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최근 교육자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같은 내용의 교육자치 강화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교육감 선출방식 등은 워낙 민감한 현안이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방교육 지원확대 위원회 관계자는 13일 “현재 시·도 교육감이 교원 임명권을 갖고 있어 지방직으로 전환하더라도 지금과 달라지는 게 거의 없다.”고 밝혔다.지방직 전환의 백지화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근거한다는 얘기다. 위원회는 지자체별 교육 특별회계와는 별도로 일반회계로도 교육재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지방교육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한다는 게 기본입장”이라면서 “지방정부의 재정과 교육재정을 통합하는 방식은 재정지원이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있어 논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준화와 주5일 근무제방안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교육열을 결집해 지방교육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방침”이라며 “평준화 등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과 행정의 연계 강화 관계자는 “우리나라처럼 ‘교육 따로 행정 따로’ 운영으로 행정력을 낭비하고 연계성을 갖추지 못한 나라는 없다.”면서 지방교육과 행정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이를테면 도시계획을 세울 때도 교육적인 관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초·중·고교 통학로에 러브호텔이 난립하는 것도 이처럼 교육과 행정의 분리운영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교육감 선출은 학교운영위원회의 간선제 선출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담당 부지사를 신설해 교육감을 겸임하거나 ▲단체장과 교육감의 러닝메이트 등 보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교육위원 선출방식도 현재의 학교운영위원회 간선제에서 ▲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 상임위원회의 합동협의체 구성(현재 선출방식 유지) ▲지방의회 상임위로 일원화(현재의 선출방식 폐지) ▲교육위로 단일화 ▲상임위에 교육계 인사 참여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관계자는 “아직까지 검토단계 수준이지만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지방행정과 지방교육의 연계성을 높이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盧 재신임 정국/드골 ‘정치도박’ 국민투표

    |파리 함혜리특파원|1969년 4월27일 밤 12시가 조금 넘은 무렵,프랑스 관영 통신사인 AFP는 간략한 엘리제궁의 발표를 긴급 타전했다. 프랑스 제 5공화국을 11년간 이끌어온 샤를 드골 대통령의 하야가 발표되는 순간이었다.이날 프랑스에서는 상원개혁과 지방분권에 관한 법안의 수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됐다.제 5공화국의 새 헌법에 의거해 막강한 권한을 장악하고 장기집권해온 드골에 대해 싫증을 느끼던 국민들은 52.4%로 드골이 제안한 법안을 부결시켰다. 법적으로 국민투표에서 법안이 부결됐다고 해서 대통령직을 사임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하지만 그는 국민투표를 사흘 앞두고 “법안이 부결될 경우 사임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깨끗이 물러났다. 드골은 1958년 9월28일 국민투표를 통해 새 헌법안이 통과되면서 출범한 제 5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59년 1월 취임했다.이후 그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때마다 국민투표 형식을 통해 비판세력을 잠재우고 ‘위대한 프랑스’ 건설을 위한 강력한 정치력을확보했다. 1965년 12월19일 직선대통령에 당선된 드골은 1968년 5월의 대대적인 학생봉기와 총파업사태가 진정되고 6월 23일과 30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드골체제가 합법적으로 정통성을 회복하자 또다른 정치도박을 시도한다. 5월 위기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지도적 정치인으로 부상한 조르주 퐁피두 총리를 경질시킨 뒤 드골은 그의 체제를 다시 가동시키는 수단으로 일련의 제안들을 내놓았다. 드골은 노동자들이 기업의 경영에 대규모로 참여하고 지역단위로 권력을 양도해 정부의 중앙집권화를 제한,지방분권화하고 동시에 상원의 권한을 약화시킴으로써 대통령과 의회가 세력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놓고 유권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드골의 제안에 대해 초기 여론조사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그러나 이 여론조사 결과가 오히려 부동표를 ‘반대’ 쪽으로 몰리게 하는 역효과를 낳았다.사태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드골은 ‘부결은 곧 나에 대한 불신임’이라는 극단적인 선언을 하기에이른다.결과적으로 불신임 연계 전략은 결정적인 판단착오로 나타났다. 드골이 지방행정 개혁과 상원 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친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로 끝났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약속대로 우아하게 퇴진함으로써 역사상 위대한 인물로 많은 프랑스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lotus@
  •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 49개 우수지자체 10억 지급

    여성 공무원이 행복한 지방자치단체는 어디일까? 행정자치부는 1일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의 여성정책 실적을 심사하는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다음달까지 두달동안 각 지자체가 최근 2년간 추진한 여성정책 가운데 여성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양성평등시책 추진실태,지방행정 여성참여 확대,여성보호 및 여성능력개발실태,단체장 의지 및 관심도,교육훈련,차별사례,복지시책 추진여부 등 10개분야 23개 항목을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 99년부터 격년제로 실시 중인 지자체의 여성정책 평가작업은 ‘여성정책 종합평가’라는 명칭으로 불려오다 올해부터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으로 바꿨다. 행자부는 시·군·구 자체심사와 시·도간 교환,중앙확인 심사를 거쳐 49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권력기관 감찰위원회 설치 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부패방지대책과 관련,“검찰청과 경찰청,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 등 주요 권력기관은 그 기관의 특성에 맞는 감찰기구를 연구,검토해서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부패방지 핵심과제 추진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일반 부처의 경우는 감사부문을 독립직렬화하는 쪽으로 할 수 있지만,검찰청 등 특수기관은 감찰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검찰청 등 사정기관 등에 대한 외부통제 강화와 관련,각 부처 단위로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감찰위를 설치하고 기관장으로부터 신분상·업무상 독립적인 지위에서 감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감사기구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와 관련,“그동안 감사원과 정부혁신위원회가 추진해온 국가감사활동조정 등에 관한 기본법(가칭)의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하라.”고 당부했다.또 “부패방지위원회가 중심이 돼 부패방지 관련 기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유기적 협력체제를 통한 통합조정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남주 부방위원장은 “국가 차원의 부패방지대책 통합조정시스템 확립과 관련해 부패방지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보고했다.이 위원장은 “부패취약분야 제도 및 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부방위·감사원·검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부패방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반부패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건설·건축,지방행정,국방조달 등 구조적 비리분야를 집중 개선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방위는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감찰위를 두는 안을 보고했으나,감사원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감사부문 공무원을 독립 직렬화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과 정부혁신위는 각 부처 내부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담당 공무원에 대한 해당 부처 장관의 인사권을 없애거나 대폭 약화시키는 등 감사담당 공무원의 인사상 독립성을높이는 방안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론회에는 이종남 감사원장,강금실 법무부장관,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등도 참석했다.민간전문가로는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와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참석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가균형발전 한·중 세미나

    김흥래(金興來)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25∼2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중국 베이징행정학원과 상하이행정학원,지린행정학원 관계자들을 초청,‘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한·중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 “본인 동의없는 공무원 전출 행복추구권·직업선택 침해”인권위, 관련법 규정 개정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18일 본인 동의없는 공무원 전출인사는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지방공무원법 관련 규정의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지방 5급 공무원 변모(46)씨가 지난 5월 “본인 동의없는 전출은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대구광역시 중구청장을 상대로 진정한 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권위는 조사결과 지난 5월12일 대구 중구청이 변씨를 서구로 전출시키고 서구지방행정사무관을 중구로 전입시키는 인사발령을 했었다며 변씨의 전출발령은 지방자치단체장 상호간의 동의는 거쳤으나 변씨의 동의는 받지 않은 것이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공무원 임용이 쌍방적 행정행위이고 전출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은 지방공무원 자신이 선택한 직장을 옮기도록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헌법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책꽂이

    ●중국 지방정부의 이해(박우서·김병국·왕지군 지음,대영문화사 펴냄) 중국의 지방행정은 성과 현,향 등 3단계의 계층구조로 니뉜다.성과 현 사이에는 성할시,일명 지급시(地級市)와 자치주가 있다.성은 중국 지방 일선 최고행정기관이다.이 책에는 중국 지방정부 시스템 전반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겼다.2만원. ●신문은 죽어서도 말한다(신동철 지음,다락원 펴냄) 유신시절인 1973년 대한일보 폐간 당시 사회부 기자였던 저자가 기록한 폐간의 과정과 배경.저자는 폐간의 진실은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윤필용 사건’에 있음을 밝힌다.1만 5000원.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죠?(조선학 등 지음,하이비전 펴냄) 실직자·외국인노동자 등 ‘상대적 박탈자’들이 진단한 우리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을 수록.1만원. ●역사의 격정(이브 프레미옹 지음,김종원 등 옮김,미토 펴냄) 프랑스 68봉기에 참여한 반체제 운동가인 저자가 쓴 ‘자율적 반란’의 역사.모두 29개의 역사적 ‘격정’ 혹은 ‘오르가즘’을 다룬다.기원전 3∼4세기 최초의 무정부주의자들인고대 그리스의 견유학파,노예제없는 ‘대항국가’를 꿈꾼 고대 로마의 스파르타쿠스 반란,가장 오래된 자주관리운동인 노르만 농민전쟁,1381년 에식스의 포빙에서 시작된 잉글랜드 농민전쟁 등이 주요 내용이다.1만 6000원. ●관을 떨어뜨리지 마라(배리 앨빈 다이어 등 지음,안종설 옮김,이가서 펴냄)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장례회사 가운데 하나인 ‘F A 앨빈&선스’의 대표 배리 앨빈 다이어의 회고록.아홉살 때부터 영구차를 청소하고 유아용 관을 만드는 법을 배웠으며,아른용 관에 아마 기름으로 광택을 입히는 아르바이트를 한 그가 장의사로서 살아온 삶과 경험과 죽음에 대한 철학이 담겼다.9800원. ●반역자(아라이 도시아키 지음,양억관 옮김,푸른숲 펴냄) 궁형의 수치를 이겨낸 중국 최고의 역사가 사마천,지상 천국을 세우려 했던 객가(客家,중원지방에서 난을 피해 광둥성,푸젠성 등 주로 중국 남부로 이주해온 한족을 일컫는 말) 청년 홍수전,망명보다 죽음을 선택한 변법운동가 담사동,장제스를 감금한 청년장군 장쉐량 등 역사를 뒤흔든중국의 ‘반역자’들의 삶을 담았다.1만 1000원. ●연속혁명 평가와 전망(레온 트로츠키 지음,정성진 옮김,책갈피 펴냄) 러시아혁명에서 레닌과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트로츠키는 스탈린에 의해 ‘제국주의 첩자’라는 누명을 쓰고 사형을 선고받아 망명지인 멕시코에서 암살당했다.이 책은 트로츠키의 저작인 ‘연속혁명’과 ‘평가와 전망’을 묶은 것.트로츠키의 혁명론은 러시아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노동계급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민주주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도 서구 노동계급보다 먼저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1만 3000원. ●덕치,인치,법치-노자,공자,한비자의 정치사상(신동준 지음,예문서원 펴냄) 동양철학을 정치사상사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연구서.법치를 강조하는 법가사상은 물론,종종 현실성이 결여된 것으로 인식되는 유가와 도가사상 또한 형이상학적 담론이 아니라 현실과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입세간의 정치사상이라는 주장이 담겼다.‘관중과 제환공’‘치도와 망도’ 등의 책을 펴내기도 한 저자는 노자의 사상은 장자에 이르러 출세간의 철학으로 왜곡돼 갔다고 본다.2만원.
  • 장관 재임 6개월 평가/김두관 ‘지방분권’ 미완의 성공

    사퇴 초읽기에 들어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재임 6개월은 ‘절반의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8년부터 2년 넘게 고향인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지낸 특이한 이력 등으로 임명 당시 ‘경력·학력 파괴’의 상징이 된 김 장관은 여러모로 노무현 대통령과 닮은 꼴이어서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월말 개혁장관그룹의 리더격으로 입각하면서 지방분권과 행정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노 대통령의 핵심 지지계층인 386들의 깊은 애정도 듬뿍 받았다.이처럼 단시간내에 각광을 받으며 일약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지만,반대급부로 한나라당은 물론 여권 내부로부터도 견제를 받은 끝에 결국 중도하차할 운명에 처하게 됐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김 장관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지금까지 행자부 장관은 중앙정부의 권위의 상징처럼 지자체에 군림해 왔으나 김 장관은 특유의 겸손함으로 환영을 받았기 때문이다. 행자부내에서도 부하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로 호평을 받았다.공무원노조의 합법화를 이뤄냈고,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장·차관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해 개혁장관의 성가를 높였다.현재 4단계인 행정계층을 3단계로 축소하는 방안 등을 내놓는 등 지방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그러나 행정가이기보다는 정치적 성향이 더 강했다는 게 중론이다.공무원노조에 끌려 다니고 사회갈등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지나치게 ‘대화’를 강조해 해결 시점을 놓쳤던 점도 감점 요인이었다.특히 중앙부처의 인사기능 통합과 관련해 행자부 인사국을 중앙인사위원회로 이관하는데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지 않고,지방교부세 폐지를 동의해준 것에 대해선 행자부 직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행자부 관계자는 “부처의 현안 문제에 대해 직원들을 상대로 직접 설득작업을 벌이기보다는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것이 한계였다.”면서도 “참여정부의 변화의 상징으로 업무를 대과없이 추진한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열린세상] 사패산터널 뚫어야 한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사패산터널 공사 현장은 썰렁하다.환경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비를 맞으며 나풀거리고 있을 뿐이다.2년이 넘도록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었으면 공사는 끝났을 것이다.그런데 불교계와 시민단체의 압력에 밀려서 공사가 중단되어 있는 것이다.때문에 경기 북부지역이 겪는 고통은 심각하다. 경부고속철도의 천성산 원효터널도 사정이 비슷하다.스님 한 분이 단식을 하면서 시작된 분쟁 때문에 공사를 발주하고도 착공을 못하고 있다.이런 식으로 제자리에서 맴도는 시급한 국책사업이 많다.경인운하도 인수위원회에서 브레이크를 건 이후 사업 추진이 멈추었다.새만금 간척사업도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는 노선재검토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검토가 끝났는 데도 사업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결론이 없는 것이다. 대형 국책사업은 사업비의 규모도 크고 국토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따라서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다각도로 검토하고 분석하고 비교하고,정책결정자가 결단을내려서 추진하는 것이다.당연히 정책결정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 이런 사안들은 전문가조차 판단하기 힘들 경우가 많다.지역주민들이나 시민단체도 비용이나 편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힘든 데도,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살벌한 구호만 있는 경우가 많다.실제 대안 없는 비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여러 국책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의사결정과 추진기구에 고장이 생겼다는 방증이다.그래서 상당수의 사업들이 지역이기에 떠밀리고,환경단체에 흔들리고,지역과 지역간의 싸움에 또는 정치인들의 꼼수에 휘말려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치인의 대중영합주의와 공직자의 직무유기는 심각한 수준이다.어쩌다 문제가 튕겨 나오면 장관들마다 책임회피에 급급하고,정권마다 미뤄 왔다.소나기가 지나고,언론이 잊어주면 미봉되는 것이다.지방행정이 정치에 물들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표 떨어지는 일은 아예 하려 하지 않는다. 문제의 양상이 조금 다르나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경부고속철도의 대구역,대전역의 지하화 문제나 최근에 야기된 위도의 원자력 폐기물처리장 건설 등은 지역이기에 밀려 흔들리는 경우이다. 이들 대형 국책사업이 더러는 중지되고,어떤 것은 결정된 방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정책의 신뢰성마저 실종되고 있다.결국 여기서 생긴 손실은 세금으로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국책사업은 국익 차원에서 경제성이나 환경요소 등을 감안하여 정부가 결정할 일이며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시민단체나 종교인,일부 지역주민들은 의견을 낼 뿐 책임은 없다.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는 글자 그대로 ‘국민’을 내세우며 포퓰리즘에 빠져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 진정한 ‘참여’란 국정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감시하고 선거를 통해 심판하는 것이다.나는 지금도 동강댐의 악몽을 잊지 않고 있다.환경단체의 성화에 못이겨 동강댐을 취소한 것이 과연 현명한 결정이었을까.나는 지금도 영월지역의 홍수를 걱정하고 있다. 최근 ‘공론조사’라는 야릇한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데,이는 포퓰리즘을 심화시키게될지도 모른다.투표나 여론조사로 국정을 운영한다면 누가 책임을 지는가.정책결정자의 결단은 항상 고뇌에 찬 것이고,그래서 그는 고독한 것이다.그리고 그 결단은 선거와 역사가 평가할 일이다. 우리사회에 의견이 하나가 될 수 없는 사안이 얼마나 많은가.당사자의 이해관계를 헤아리고,말 없는 다수의 깊은 뜻도 참작하면서 경제성과 국익에 입각하여 신중하게 판단을 내리고,그리고 합리적으로 결정된 일은 확고하게 추진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다.사패산 터널도,원효터널도 제대로 뚫려야 한다. 이 건 영 단국대 교수 前국토연구원장
  •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 의장이 임면권 가져야”자치구 의회의장協 정책토론회

    지방의회가 발전하려면 공무원 직렬 가운데 지방의회 직렬을 신설하고,의회사무처 공무원에 대한 임면권을 의회의장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성호 수석연구원은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 주최로 열리는 ‘지방의회 정책토론회’에 앞서 28일 공개한 주제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방의회의 역할 및 책임성 강화방안’이란 발표문에서 “현행 인사제도에선 의회사무처 공무원들 대다수가 ‘승진 후 집행기관(지자체)으로 복귀’를 바라고 있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를 중시하는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지방의회 직렬을 신설,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사권도 독립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다.현재 지방의회 사무처 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충원되며,임면권은 해당 지자체장에게 있다.미국 시 정부의 경우 의회가 사무직원의 임명권을 행사하며 일본에선 의장이 사무직원을 임명한다. ‘지방의회의 전문성 제고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는 최병대(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의원 유급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지방자치 현실에 적합한 유급화를 위해 ▲현행 법정정수제도로 운용되는 지방의회 정수를 일정 한도내에서 지자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의 대의회제 의원정수를 감축해 소의회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의원의 보수는 일정 상한(上限)내에서 의회가 자율적으로 정하되,시민단체나 시민대표가 50% 이상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두어 의회의 전횡 가능성을 차단할 것을 제안했다.보수 상한은 해당 지자체의 국장급 보수를 기준으로 의장·부의장 등의 보직자는 10∼30% 범위에서 특별수당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사설] 金행자 해임안 지나치다

    한나라당이 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2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29일 처리할 방침이라고 한다.아직 본회의 보고 절차가 남아있어 상정여부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모습은 자칫 국민의 눈에 거대 야당의 횡포로 비쳐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직시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한나라당이 제시한 해임 사유가 적절치 않다.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미군 훈련장 진입 시위와 한나라당 당사 습격 시위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했다는 것인데,너무 옹색하다.행자부장관이 경찰 지휘책임이 있다고는 하나,시위를 막지 못했다고 해임안을 제출한다면 과연 살아남을 장관이 몇이나 되겠는가.이는 상임위 질의 답변,국정감사 등을 통해 추궁해도 충분한 사안이다. 더욱이 한나라당이 16대 국회 들어 제출한 장관 해임건의안건만도 무려 8건이나 된다.제출은 안 됐지만,논의된 장관급 인사들의 사퇴권고결의안,불신임안까지 합친다면 20여건을 웃돈다.야당이 정부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고 권한이지만,이래 가지고서야 장관의 영이 제대로 서고 공직기강이 바로 설 수 있을까 싶다. 한나라당이 8개월여 남은 총선의 공정한 관리를 염두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그러나 그것은 과거의 잣대로 행자부를 바라본 결과이다.행자부는 이제 예전의 위상이 아니다.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인사·지방행정 기능을 모두 넘겨주고,전자정부와 정부혁신 지원업무만을 맡게 된다.한나라당이 보다 진중하고 책임 있는 대안정당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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