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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장 만나 지방재정 강화·지방의회법 논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장 만나 지방재정 강화·지방의회법 논의

    최호정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24일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재정 강화와 지방의회법 제정을 논의했다.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은 국회가 이틀간 진행하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이날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12명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와 지방의회의 협력을 모색했다. 최 의장은 “30년 전 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된 1995년에 지방정부 세입 중 66%, 즉 3분의 2가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이었는데, 지금은 자체수입이 37%, 3분의 1 수준으로 나머지 3분의 2는 중앙정부가 주는 교부세와 보조금 그리고 지방채 등 빚으로 충당하고 있다”라며 “재정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30년간 후퇴했다. 지방정부가 주민의 복리 증진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주민에 의한 자주적 존재가 아니라 중앙정부의 하청기관으로 전락해 가는 실정”이라고 지방자치가 처한 현실을 전했다. 이어 최 의장은 “현재 지방소비세율 조정, 지방소득세 개편 등 국민의 세금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라며, 국회의 입법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지방의회는 이제 정책 심의와 감사권한, 전문인력과 자율적인 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인 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자체 역량을 갖추었다”라며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 지방의회법이 만들어져 권한과 책임의 균형, 공개와 참여의 기준을 세워 지방행정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입법으로 제도화해달라”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는 자체 입법안을 성안해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를 시작으로 1995년 자치단체장도 임명직에서 선출직으로 바뀌면서 지방자치에 있어 굉장히 큰 변화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여전히 지방자치를 끌고 가는 지방의회 권한에 있어서는 많이 개선되지 않았다”라며 “지방의원 출신의 최초 국회의장으로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은 전적으로 동감하고 제 숙제이기도 하다”라고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표명했다. 우 의장은 제4대 서울시의원(1995년~1998년)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국 시도의회에서는 골목형 상점가 지원, 국회-지방의회 회의 정례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회로 이송되는 건의안 피드백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역 현안들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국회-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후위기·지방소멸·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지방의회가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지방의회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앞으로 국회와 지방의회는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 거제시 ‘자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확정…“인당 10만원·취약계층 20만원”

    거제시 ‘자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확정…“인당 10만원·취약계층 20만원”

    경남 거제시가 자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19일 제25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례안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의회와 어려운 경제 상황을 묵묵히 견뎌온 소상공인,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11월 초 지급을 목표로 추경예산 편성과 세부 집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시민 1명당 10만원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계층에는 1명당 20만원을 준다. 지급은 선불카드 형태로 할 예정이다. 사용처와 신청 방법은 시민 편의와 지역 상권 회복을 고려해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시는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변 시장은 “현재 거제시의 부채비율은 0.8%로 전국 평균보다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위축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낭비성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주요 인프라 건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광용 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그러면서 전체 시민 약 23만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려면 4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등 국민의힘 시의원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제기됐고, 관련 조례안은 부결되기에 이르렀다. 조례안 부결 후 시는 6월 수정안을 마련했다. 시가 제안한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원 지원 ▲총 300억원 규모 거제사랑상품권 별도 발행·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 시행이 골자였다. 시는 사업 수정안과 함께 불필요한 세출 정리·예산 재구조화로 사업 예산을 35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중복지원, 시장 판단에 따른 반복 집행 우려 등이 나오면서 수정안 역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시는 재차 시의회 설득에 나섰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이번에 조례안 통과를 이루게 됐다.
  • 광양시 재정자립도 10년 새 7.34%P 감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지난 10년간 감소했고, 부채를 부채로 해결하는 돌려막기가 되풀이되면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 재정압박이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재정365에 기재된 지난해 광양시 결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23.42%다. 2014년 30.76%에서 지속 하락해 10년 만에 7.3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안에서도 지방채가 전년 대비 약 3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복지 예산이 급증하고, 저출생 해결 예산도 계속 확대되는 등 고정적인 예산액이 증가하면서 재정자립도가 낮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쿼터제 폐지 등 철강산업 불황으로 이 같은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보라 광양시의원은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 재배분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부자도시’ 광양시,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지난 10년간 계속 줄어

    ‘부자도시’ 광양시,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지난 10년간 계속 줄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지난 10년간 감소추세에 있는 등 재정 압박이 심화돼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방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부채로 부채를 해결하는 등 돌려막기식 방식이 되풀이 되면서 재정위기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보라(마동·골약·금호·태인) 광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34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시의 재정 현황을 이같이 점검하고, 재정진단을 통한 지출구조조정과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지방재정365에서 기재된 2024년 광양시 결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23.42%다. 2014년 30.76%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10년 만에 7.34% 감소했다. 2024년 재정자주도도 56.95%로 이 역시 10년 전인 2014년의 65.28%에 비해 8.33%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해에 이어 2025년 예산안에서도 지방채가 전년 대비 약 300억원 증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독립적인 전문기관의 재정진단을 통해 2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 구조조정을 추진했다”며 “중앙정부와 여러 지자체들은 독립적인 재정진단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시 중랑구는 포괄적인 재정진단을 통해 건전재정 운용 강화, 세출 효율화, 이·불용액 최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고, 지난달 경북 상주시도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 효율화를 위한 개선 방안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 조달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만들어 재정경직성을 심화시키고, 중장기 재정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훼손시킬 것이다”며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전문기관을 통해 광양시 전체 사업에 대한 포괄적 재정진단을 즉시 실시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 재배분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울시·미래세대에 빚 떠넘겨”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울시·미래세대에 빚 떠넘겨”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등이 포함된 서울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에는 서울시가 분담해야 하는 소비쿠폰 예산 3500억원이 포함되었으며, 지방채 발행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재원이 조달됐다.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성동4)은 제332회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보고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중앙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한 재원 부담이 전가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무책임하게 재원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의 정부 주도 사업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예산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황 위원장은 “금번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시비 분담분 3500억원을 편성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미 올해 6월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의무적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가용재원은 제1회 추경에 모두 편성한 상황에서, 추가로 35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과 기금 융자까지 동원하는 이른바 ‘융자의 릴레이’로 재원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처럼 부득이하게 기금과 회계를 거쳐 이중·삼중으로 융자받는 방식으로 인해, 서울시는 연간 300억 원에 이르는 이자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라며 “결국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해 서울시는 빚을 내고, 이자까지 감당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서울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비 분담률이 25%로 고정돼 있어, 유사한 재정여건의 경기도보다도 2293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라며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분담률을 정해 통보한 것은 지방재정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부주도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일시적 매출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화폐량만 늘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그 실효성과 부작용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위원장은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세금이 쓰여지는 방식이 전국민에게 일괄 지원되는 현금성 지원보다는, 디딤돌 소득처럼 취약계층의 근로의욕을 높이는 선별적 지원에 쓰이는 것이 상대적으로 가치있게 지출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과도한 지방비 부담과 사업 효과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미 소비쿠폰이 발행되어 사용 중이며, 2차 지원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를 외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추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히며 “미래 세대와 청년들에게 빚 부담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정책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시민의 세금이 가치 있게 쓰이고 재정이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의 파수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 공사 차질 우려 적정 공사비 확보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 공사 차질 우려 적정 공사비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9월 12일(금) 개최된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 지연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경기도 차원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지하철 9호선을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2~6공구 건설공사 입찰 결과, 2·5·6공구가 유찰되면서 사업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5공구의 경우 연약지반 등 공사 난이도 문제로 입찰 참여 업체가 없었을 뿐 아니라, 공사비가 원가 대비 과도하게 낮게 책정되어 건설사들의 참여 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전 구간을 설계·시공 일괄수주(턴키) 방식으로 발주하고 있는데, 이 방식은 사업비 증액이 사실상 어렵다 보니 건설사들이 5공구 입찰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녹산선 역시 동일한 사유로 수차례 유찰을 거듭하며 사업 기간만 늘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시공 분리 발주를 통한 적정 공사비 재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사업비 증액 협의 등 조속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3기 신도시는 구상 단계부터 ‘선교통 후입주’를 원칙으로 삼아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것임을 정부와 지자체가 강조해 온 바 있다”며,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공허한 약속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강동하남남양주선 공사 지연 문제 외에도 ▲건설국의 지방채ㆍ지역개발기금 예산 감액으로 인한 도로 건설 차질 우려 ▲교통국의 똑버스ㆍ광역급행버스 환승손실보전금 감액으로 인한 도민 불편 우려 등을 지적하며 경기도에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 위기, 조기경보시스템 발동한다.’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정 위기, 조기경보시스템 발동한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재정건전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 대응과 책임 행정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핵심적으로는 ▲재정위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운영 ▲연도별 채무관리계획 수립 및 총량 상한선 설정 ▲재정건전성 평가보고서 작성·도의회 제출 및 도민 공개 의무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조기경보시스템은 세입 감소, 채무 급증 등 위험 요인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기 징후 발생 시 단계별 대응을 유도하고, 채무관리계획은 지방채 발행과 상환, 중장기 추계, 위험 분산 전략을 포함해 채무의 효율적 관리와 재정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했다. 여기에 재정건전성 평가보고서는 매년 도의회에 제출하고 도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경기도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이석균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행정안전부의 재정위기관리제도는 전국 단위의 일률적 기준에 머물러 경기도의 방대한 재정 규모와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위험을 조기에 진단·관리하고, 도민에게 재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중앙정부의 사후 점검에 그치는 현행 체계로는 선제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경기도가 스스로 책임 있게 재정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의 안정성은 복지, 교육, 교통 등 도민 생활의 기반으로, 위기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조례 개정으로 도민 누구나 재정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신뢰받는 책임 행정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경기도 재정은 도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가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재정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9일(금) 제386회 임시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세종로의 아침] 소비쿠폰 D-10

    [세종로의 아침] 소비쿠폰 D-10

    “불가능한데 하라고 하니까 의원들이 지금 막 머리를 싸매고 있어요. 그 전에 법안이 통과가 안 되면 서울시의회는 불법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자체가 힘이 없으니까 이렇게 막 해도 되는 건가 싶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만난 자리에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을 포함해 시의회에 제출된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액 35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채 발행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최 의장이 ‘불법’이라고 언급한 대목은 현행 지방재정법상 소비쿠폰을 명목으로 한 지방채 발행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가리킨 것이다. 지방재정법은 재해 예방·복구 사업이나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세입결함의 보전 등으로 지방채 발생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지방채 발행 요건에 ‘긴급한 재정 수요가 필요한 경우’라는 조항을 추가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이달 말에나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2차 소비쿠폰 시즌은 그에 앞선 22일부터 시작하니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전제로 지방채부터 발행한다면 법을 위반하게 되는 셈이 된다. 이번 추경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탁한 뒤 다시 이를 일반회계로 예탁하는 방식으로 소비쿠폰 사업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됐다. 소비쿠폰을 명목으로 지방채를 발행할 수 없으니 ‘우회의 우회’ 방식을 쓴 것인데, 다소의 논리적 비약도 느껴진다. 강릉처럼 가뭄이 난 것도 아니고 코로나19 같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전염병이 퍼진 것도 아닌 지금 상황을 ‘재난’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방채 발행 요건을 확대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법안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직전인 21대 국회에서는 같은 당 주도로 지방채 발행을 제약하려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발의된 적이 있다는 점이다. 한도 초과 지방채 발행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승인 전에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골자였는데, 당시 행정안전위원회는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 자율성이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해당 법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을 못미더워하며 재정당국까지 끌어들이려 했던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로 지자체가 지방채로 더 많은 빚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법안이 조만간 본회의에 올라갔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하다. 야당일 때 지방채와 여당일 때 지방채가 다를 리는 없을 텐데 말이다. 중앙정부가 소비쿠폰으로 경제에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사이 지자체들은 최 의장의 말처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장은 ‘결국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이 아니냐’며 ‘무언의 항의’로 아예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비쿠폰 지급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써야 하는 이 구청은 내년 사업 중에 무엇부터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제 열흘 뒤면 다시 헬리콥터가 하늘을 날며 소비쿠폰을 뿌리기 시작한다.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도 안 한 상태에서 그 끝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코로나19 때와 같은 수순을 밟는다면 서민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질 게 분명하다. 재정을 풀면 일단 먼저 인플레이션이 뒤따르고 그 고통은 서민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것도 좋지만, 머리를 싸매고 있는 지방정부의 입장도 이제는 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드러나지 않을 뿐 그렇게 하나둘 포기하는 지자체의 사업은 시민 일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언젠가는 나라 전체가 골치를 앓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나라 곳간과 지방 곳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 말이다. 안석 사회2부 기자(차장급)
  • 박진영 경기도의원, 사회간접자본(SOC) 감액보다 신속한 집행으로 재난·안전 우선 고려해야

    박진영 경기도의원, 사회간접자본(SOC) 감액보다 신속한 집행으로 재난·안전 우선 고려해야

    박진영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화성8)은 9월 9일(화) 제386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 최근 보도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액 보도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재난·안전 관련 사업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우선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박진영 의원은 이번 추경 관련 보도들이 ‘감액’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실제로는 집행 지연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도민 안전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사성격의 SOC 사업은 1년 지연만으로도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승해 결과적으로 비용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약 2.5%의 지방채 이자율과 향후 물가 상승을 비교할 때, 재난·안전 관련 공사는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신속히 집행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재정에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진영 의원은 이번 추경에서 감액 처리된 사업이 안전·생활 인프라와 연계된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 감액보다 먼저 집행 독촉과 우선 집행을 통한 실행 가능성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의원은 “우선적으로 재난과 안전에 관한 사업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스콜성 폭우 등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하천 정비와 배수 개선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7월 가평 등에서 발생한 참혹한 폭우 피해 사례를 거론하면서 경기도 전역의 하천정비와 중·소규모 하천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박진영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며, “집행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 독촉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겠다. 장기적으로 보면 빨리 집행하는 것이 재정적으로도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진영 의원은 끝으로 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재정운용이 단기적 예산 절감에만 머물지 않고, 장기적 재정 효율성 및 도민 안전을 우선하도록 정책 기조를 재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재정 불안·불통 행정·지역 불균형, 경기도정 전반의 위기... 실질적 변화와 실행 필요”

    이혜원 경기도의원, “재정 불안·불통 행정·지역 불균형, 경기도정 전반의 위기... 실질적 변화와 실행 필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의원(양평, 국민의힘)은 9월 9일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정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 불안과 행정 불통이 결합해 결국 지역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김동연 지사에게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민선8기 출범 당시 약속한 확장재정은 불과 3년 만에 긴축으로 바뀌었다”며 재정 운영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무분별한 확장재정이 경기도의 재정건전성을 해칠 것이라 꾸준히 경고해왔다. 그러나 도정은 이를 외면했고, 결국 그 부담은 도민과 미래세대에 전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 세입 추계에서 2,221억 원의 오차가 발생했고, 이를 메우기 위해 기금 융자와 지방채 발행이 반복됐다. 그 결과 부채는 6년간 47% 증가, 관리채무부담도는 행안부 권고 기준을 넘어 올해 말 4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특히 상환 부담이 지사 임기 이후에 집중돼 2028년 상환액만 9,700억 원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2025년 제2회 추경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등 현금성 사업에 집중하면서 재해예방, 소방안전, 청년일자리 등 도민 생활과 연계된 사업 3,096억 원이 삭감됐다. 이 의원은 “이는 당장은 달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도민 삶을 불안하게 하는 조삼모사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 사업에 대해서도 “154억 원이 투입된 예술인기회소득은 현금 지급으로 사용처 검증도, 창작 실적 확인도 없어 정책 목적을 상실했다”며 성과 검증을 촉구했다. 행정 운영의 불통 문제도 지적됐다. 도의회와 협의 없는 안건 제출, 회전문 인사, 인사청문 부적격자 임명 강행 등으로 협치 기반이 무너졌으며, 특별조정교부금은 연말에야 통보돼 지방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력화하고 최근에는 뇌물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미 신뢰가 무너진 제도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양평군의 현실을 들어 “재정 불안과 행정 불통의 피해가 결국 지역 소외로 전가되고 있다”며 상수도 보급률 최하위(81%), 도시가스 지연, 지역응급센터 접근 불가능 비율이 100%에 달하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라며 “전문의 순환진료 및 긴급 상황에 대한 핫라인 구축 등 차원의 공공 지원과 실행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혜원 의원은 “재정 불안·불통 행정·지역 불균형은 연결된 문제”라며 “도지사는 부채 감축 로드맵, 특별조정교부금 개선, 동부권 인프라 확충 대책을 도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실질적 변화와 실행만이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재난관리기금은 본래 목적에 맞게, 중앙정부는 100% 지원 약속 지켜야”

    박성연 서울시의원 “재난관리기금은 본래 목적에 맞게, 중앙정부는 100% 지원 약속 지켜야”

    중앙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비 100%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정부에 2조 9000억원 규모의 재정 부담이 전가됐고, 결국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예탁 활용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4일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보류했다가, 8일 재심사 끝에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불합리한 재원 구조가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활용이라는 부담을 지자체에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예방·대응·복구라는 엄중한 목적을 위해 조성된 특별회계”라며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기금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는 계획 자체가 본래 취지와 맞지 않고, 결국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 3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박 의원은 “결국 이자와 원금은 시민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며 “이는 서울시민 가계에 직·간접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가 책임을 다했다면 시민이 이런 빚을 떠안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100% 지원을 약속한 만큼 반드시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지방채 발행이 아닌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재난관리기금은 본래 목적에 충실히 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민생쿠폰 재차 때린 오세훈…“허리띠 졸라 빚 줄였는데 참담하다”

    민생쿠폰 재차 때린 오세훈…“허리띠 졸라 빚 줄였는데 참담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 정책으로 서울시 재정 부담이 커졌다고 재차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서울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지난 3년간 사업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 그 결과 시 채무를 6000억원 줄였다”라며 “하지만 이번 민생쿠폰으로 그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듯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국고 보조와 관련해 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국 17개 시도 중 오직 서울만 (민생쿠폰) 국고 보조율이 75%다. 다른 시도는 90%”라며 “서울이 유독 불리한 구조”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는 이미 정부와 국회에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앞으로도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도 “겨우 부채를 줄여왔는데, 민생쿠폰을 위해 3500억원을 지방채로 발행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목청을 높인 바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께도 이번에는 협조하겠으나 추후 반복되는 경우 시는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직접 말했다”면서 “(민생쿠폰이)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재난기금은 안전망이지, 빚내 쓸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아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재난기금은 안전망이지, 빚내 쓸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아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 상정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은 말 그대로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인데, 이를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선례”라며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결국 세대 간 부담 전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가 아닌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게 되면 결국 서울 시민이 더 큰 세금 부담을 떠안게 된다”라며 “서울은 이미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원 비율을 받는 상황에서, 단지 수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하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원칙적으로 재난관리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현행 법령과 감사원·행정안전부의 지침상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통한 기금 활용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비·지자체 부담 비율을 명확히 정했더라면 불필요한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재난기금은 선례를 남기지 않고 본래 목적대로 사용돼야 하며, 민생 지원은 국비 확대와 재정 형평성을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행안부 재난기금 활용 꼼수 방안 제시”… 강력 비판

    이은림 서울시의원 “행안부 재난기금 활용 꼼수 방안 제시”… 강력 비판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에서 상정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심사하며 “재난기금은 시민 안전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데,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편법적 방안을 근거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을 충당하려는 것은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동의안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국비보조사업을 위해 서울시가 약 3,50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재난계정)에서 지방채를 발행·예탁하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은 행정국 자치행정과 소관의 일반회계 사업인데, 행안부가 ‘재난·재해기금의 여유재원을 예탁할 수 있다’는 사전 컨설팅을 근거로 제시한 것은 사실상 목적 외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은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복구 재원인데, 소비쿠폰 보조금 같은 현금지원성 사업에 끌어다 쓰는 것은 명백히 부적절하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행안부가 제시한 편법을 따라가는 것은 재정 운영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3500억원 규모의 재난기금 지방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원금과 이자 상환 계획조차 제시되지 않았다”며 “재난기금의 본래 목적을 훼손하지 않도록 서울시는 명확한 재정 운영 방안과 사후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지 못했다”며 “법 개정 후 일반회계에서 합법적으로 지방채 발행이 가능하므로 서울시는 행안부의 꼼수 방안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법적 근거에 맞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상정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다수 위원의 보류 의견에 따라 9월 8일 오전 재심사하기로 결정됐다.
  • 충북 돔구장 품에 안을까… 수천억 돈줄 확보가 열쇠[이슈&이슈]

    충북 돔구장 품에 안을까… 수천억 돈줄 확보가 열쇠[이슈&이슈]

    잇단 해외 시찰… 건립 의지 강해기존 시설 낡고 종합 공연장 필요김영환 지사 日·獨 시설에 다녀와관광·상업 거점 도쿄돔 모델 주목막대한 사업비 조달이 최대 관건“한국시리즈·콘서트·박람회 유치”충북, 청주와 손잡고 민자 모시기시민들 “꿀잼도시” vs “포퓰리즘”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을 추진해 실현될지 주목된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성사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다목적 돔구장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후보지는 청주 오송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사업비는 일반 구장의 두 배가 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안에 돔구장 건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해외 돔구장까지 시찰할 정도로 돔구장 건립 의지가 강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인 펠틴스 아레나를 다녀왔다. 펠틴스 아레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샬케 04의 홈구장이다. 개폐식 지붕 등을 갖춘 최첨단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최대 6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콘서트, 전시, 지역행사까지 소화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체육시설이 초라해서다. 청주야구장은 1979년 건립돼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각하다. 청주시가 최근 10년간 170억원을 투자해 인조 잔디 교체, 관람석 증설 등 시설 현대화를 꾸준히 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한화 이글스가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해마다 5~10경기를 했지만 대전에 한화생명볼파크가 준공되면서 올해는 단 한 경기도 하지 않는 등 상황은 더 나빠졌다. 기존 구단의 연고지 이전 등을 통해 청주 돔구장을 제1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단도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청주에 1508석을 갖춘 청주예술의전당(1995년 준공)이 있지만 노후돼 새로운 종합 공연장이 필요한 점도 돔구장을 추진하는 이유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을 활용해 프로야구, 공연, 축제, 전시 등 다양한 스포츠와 행사를 유치하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폭염, 미세먼지, 극한 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돔구장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도쿄돔을 주목한다. 도쿄돔은 1998년 개장한 일본 최초의 돔구장이다. 좌석은 4만 5600석, 수용인원은 5만 5000명에 달한다. 좌석 규모 기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3배 정도다. 돔구장 주변에는 ‘도쿄돔 시티’로 불리는 초대형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됐다. 도쿄돔 인근에 스파, 쇼핑몰,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가 결합된 복합상업시설과 전 객실에서 도쿄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43층 높이 1000실 규모의 도쿄돔 호텔, 롤러코스터 등을 갖춘 놀이공원 등이 있다. 스포츠와 공연, 쇼핑, 호텔, 놀이공원 등이 한 공간에 집약된 도심 속 랜드마크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쿄돔과 일대는 연간 수천만명이 찾는 스포츠·관광·상업·문화의 거점”이라며 “충북이 구상하는 돔구장 및 복합문화시설 모델이 도쿄돔과 유사하다”고 했다. 충북도는 오송을 돔구장 건립 최적지로 본다. KTX 오송역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근 대형 컨벤션 시설인 오스코가 문을 열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는 11일 공식 개관에 앞서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오스코의 현재 가동률은 40%를 기록해 출발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리적 이점이 입증된 셈이다. 오송은 청주공항에서도 차로 30분이면 올 수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충북 지역에 돔구장이 생기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현재 충북 연고 프로야구팀이 없어도 돔구장이 들어서면 중립지역을 내세워 한국시리즈를 유치하거나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사용료를 내고 돔구장을 쓰겠다는 아마 야구 대회도 생겨날 것”이라며 “콘서트,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 관건은 막대한 사업비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손잡고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명을 돔구장 이름으로 정하고 사업비를 일부 부담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방채 발행도 고려 중이다. 청주시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야구장, 축구장, 체육관 등 사직동에 모여 있는 공공 체육시설들을 다른 곳에 새로 지을 것인지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1월쯤 나올 예정이다. 김 지사 치적으로 기록될 사업에 이범석 청주시장이 나서겠냐는 시각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는 돔구장만 생각하지만 청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전체를 본다”며 “이번 용역에 돔구장 건립 여부는 포함되지 않지만 도가 협의를 제안하면 머리를 맞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상당수는 돔구장을 환영한다. 박모(43)씨는 “노잼도시로 불리는 청주에 돔구장이 생긴다면 프로야구와 대형 콘서트가 열려 꿀잼도시가 될 수 있다”며 “청주도 이제는 좋은 야구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교통대 스포츠산업학과 남중웅 교수는 “지어 놓으면 누구라도 오지 않겠냐는 논리 같은데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으로 보인다”며 “건물 하나가 잘못 들어서면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남 교수는 “다음 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해 도민들 공감을 얻은 뒤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도 프로야구단이 사용할 돔구장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인천 청라 스타필드 돔구장은 2028년, 서울 잠실 돔구장은 2032년 개장 예정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 현실화 필요··· 장기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 현실화 필요··· 장기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2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아리수본부 관련 질의에서 최근 잇따른 땅꺼짐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노후 상수도관 정비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10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223건 중 14%에 해당하는 32건이 상수도관 누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장기 사용 상수도관에 대한 적기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아리수본부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총 3074km의 노후 상수도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9%에 해당하는 273km를 정비하는 데 이미 전체 예산의 20%가 소진됐다”며 “현재 속도와 방식으로는 2040년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노후관 교체 대상이 3074km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내용연수를 초과한 관로는 약 5000km에 달해 오히려 정비보다 노후관 증가 속도가 더 빠른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기존 계획은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며, 우선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도 노후 상수도관과 연관되어 있다”라며 “수도요금 인상과 지방채 발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반회계 보전과 국고 보조 확대 등 시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적시에 정비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실효성 있는 재정계획과 현실적인 장기전략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결과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경상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876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2650억 원보다 1조 7226억원(12.1%)이 증가했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간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남부건설사업소 청사 이전 리모델링 4억원 전액 삭감 등 총 6건, 5억 6000만원을 삭감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연례 반복적인 예산의 이월․불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방채로 추경재원을 조달하는 등 모순적인 재정 운용에 대해 지적했으며, 대규모 건설사업 준공 시점이 수차례에 걸쳐 연기되고 정확한 설명도 없다가 추경에서 삭감되는 등 예산 편성과 집행의 신뢰성 훼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 피해 복구 속도와 위험목 제거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산업용 햄프 특구 사업이 성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을 들어,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의 산업 기반 강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응도 강조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추경안 편성 방향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인 정책의 추가적인 편성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특히 예산관련 부서의 합리적인 재원배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용역 비용과 집행률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용역비 내용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도민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배분하고 불필요한 지출의 억제를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인공신장실 도입 확대 등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공공성 강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 지원 확대를 촉구했으며, 재난 구호품 관리 체계 부재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기부 물품의 무분별한 수급과 배분 문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K-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의 일정 지연과 과도한 예산 편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성과주의 행정보다는 도민의 안전과 재해복구 등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도시국의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며,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정부 추경 편성에 따른 도 재정부담 증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체사업비가 축소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철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을 요구했다. 향후 책임성 있는 예산 관리와 자구 노력 강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를 확보할 구체적인 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집행 지연과 불용 문제를 지적하였다. 도의 참여 예산이 적어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대학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와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최근 3년간 급증한 용역 예산의 배경을 질의하며 집행부의 무분별한 용역비 편성을 비판하였다. 현안 대응을 구실로 예산이 확대되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불필요한 지출 억제를 요구하였다. 실효성 있는 용역 추진과 공무원 역량 활용을 통해 효율적 예산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된 절차적 타당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사전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유사․중복 사업 예산편성으로 인한 행정적, 재정적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발달장애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시설과 접근성 부족을 질타하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관련 사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현장 업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예산 편성 관련 시․군과 도의 유기적 연계 미흡과 사업 계획 수립 단계 시 충분한 검토 없이 편성된 예산의 불필요한 감액 사례 반복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국고보조사업 집행잔액 발생이나 비효율적 집행이 최소화되도록 사전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행정의 신뢰도 제고 노력을 촉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은 육아기 단축근로시간 급여 보전지원 사업이 인력 공백 보전대책 미흡과 홍보 부족으로 활용률이 낮은 점 등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지원 핵심 정책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단계별 홍보 강화 및 참여자 및 수혜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소통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지방채 편성 과정에서 의회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사업의 집행가능성에 대한 의회의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예산 편성후 추경에서 삭감하는 등 예산 운용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향후 의회 예산 심사권 존중과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통해 의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산불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주거 전소 외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지적하였다. 물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형평성 있는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군과 협력해 지원 대상 확대 및 세심한 행정적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도민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이번 추경 예산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자 도정의 방향을 보여준다”라며 “추경 예산 편성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수 있도록 연도 내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내년도 사업추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4일 개최되는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사랑상품권 등 정부 추경 편성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더불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2025 APEC 성공개최 예산 지원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재정집행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상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876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2650억원보다 1조 7226억원(12.1%)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변동된 국비 보조사업 조정 등이 주요 편성 방향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14조 3,681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조 7196억원(13.6%)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 6195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30억 원(0.2%) 증가했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세외수입,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확보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사를 통해,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이 도민들의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일 위원장은 “추경 예산은 도민의 생활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므로 민생 회복, 산불 피해 복구, APEC 성공개최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경북의 균형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재정 운용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민생쿠폰 위해 재난기금 편법 동원…국민적 공감대 있겠나”

    오세훈 “민생쿠폰 위해 재난기금 편법 동원…국민적 공감대 있겠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지방채를 발행해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 재원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정 운용 기조에 대한 철학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 출석해 민생쿠폰 재원 마련 방안에 관한 윤영희 국민의힘 시의원(비례)의 질문에 “시가 수년간 허리띠를 졸라매서 겨우 부채를 줄여왔는데, 민생쿠폰을 위해 3500억원을 지방채로 발행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생쿠폰 사업의 경우 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국고 보조율 75%(타 시도 90%)가 적용된다. 1차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이 3500억원이고 이를 마련하기 위해 시는 같은 규모로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크게 마음먹고 이번에 한해서는 협조하겠다. 다만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같은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위해 빚을 낸다고 하면 누가 들어도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꼬집인 후 “지방채를 발행하려면 지방재정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행안위 소위를 이제 통과한 단계다. 당장 재원이 필요하다 보니 법 개정은 진행하며 투트랙으로 지방채 발행에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자체들이 처한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지방채를 발행해 재난관리기금에 집어넣고 이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돌려쓰겠다는 것”이라며 “편법을 동원해서까지 민생쿠폰을 발행해서 뿌려야 되는가. 집권 초에 이런 선심성 정책을 쓰면서 재난관리기금을 우회 통로로 쓰는 게 과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께도 이번에는 협조하겠으나 추후 반복되는 경우 시는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직접 말했다”면서 “(민생쿠폰이)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강조했다.
  • 서울 소비쿠폰 지방채 3500억 추진… 재정 나쁜 지자체 큰 부담

    서울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비용 마련을 위한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지방채 발행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사정이 낫다는 서울도 빚을 내지 않으면 소비쿠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서울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강원도와 전북 전주 등도 소비쿠폰 매칭 비용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높은 이자를 줘야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28일 편성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올해 기정예산의 2.1%인 1조 799억원이다.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52조 193억원이 된다. 특히 소비쿠폰 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을 마련하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고 보조율 75%가 적용돼 시비 부담이 350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 채무 잔액은 지난해 11조 3018억원에서 소비쿠폰 발행 후 11조 6518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비상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건전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했지만 이번 소비 쿠폰 발행으로 채무액이 늘면서 재정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과도한 분담 구조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께 문제를 제기했고 추후에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서는 안 되겠다는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그나마 서울은 지방채 발행이 어렵지 않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상황이 더 쉽지 않다. 이미 상당한 지방채를 떠안고 있어, 추가 발행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전주시 지방채 잔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고, 재정자립도는 22.0%에 불과하다. 전주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또 한 차례 지방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충북도는 지난 27일 도의회에 제출한 2회 추경에 소비쿠폰 지원액 4439억원을 포함시키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 508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했다. 이렇게 되면 충북의 지방채 규모는 2770억원에 달하게 된다. 강원도는 애초 지방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부담 여론을 고려해 지역개발기금에서 예산을 충당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비용도 서울보다 많이 든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재정 상황과 신용 등급이 다르기 때문에 지방채 발행 비용에 차이가 적지 않다”면서 “국채나 서울시 지방채보다 다른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방채는 1~2%포인트 정도 이자를 더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좀 더 강화하는 것이,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총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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