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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청 9월말 조직개편/7,000명 3년내 감축

    ◎구조조정 계획안 확정 교육부는 29일 시·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 회의를 열어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10%인 7천여명을 감축하고 기구와 조직도 크게 축소하기로했다.(서울신문 7월 10일 보도) 교육부가 이날 확정한 ‘지방교육행정조직 구조조정’ 지침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의 지방직과 국가직 공무원 6만9,883명 가운데 10%인 6,988명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청별로 보면 △서울 993명 △전남 839명 △경북 734명 △경기 720명 △부산 538명 등의 순이다. 감원 대상자는 오는 9월 말 조직개편과 함께 대기발령을 받은 뒤 2000년말까지 보직을 얻지 못하면 자동 퇴직된다.
  • 청주시 선거보복성 인사 논란/시장이 副시장에 업무정지 명령

    羅基正 충북 청주시장이 24일 보직발령을 미뤄온 吳濟世 부시장에 대해 직권으로 업무정지 결정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6·4 지방선거전부터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吳부시장에 대한 羅시장의 이번조치는 전례없는 일이다. 羅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吳부시장은 지난 1일자로 부시장 자격을 잃은 만큼 앞으로 부시장 결재업무는 모두 시장에게 가져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吳부시장은 아무런 보직없이 사실상 대기발령을 받게 됐고 충북도나 중앙부처가 데려가지 않으면 공무원직을 상실한다. 羅시장은 吳부시장이 지난 1일자로 국가 이사관에서 지방 이사관으로 전출됐지만 “지난 선거에서 吳부시장의 행적에 문제가 있었다”며 현재까지 부시장으로 발령내지 않고 있었다. 선거 당시 吳부시장은 金顯秀 전시장을 간접적으로 도왔고 측근들에겐 차기 시장 출마를 시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羅시장의 이날 결정은 법적 하자는 없지만 “민선 단체장이 선거 당시의 불만을 이유로 직업관료를 편법으로 쫓아낸 것”이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기 민선시대부터는 부단체장 임용권자가 단체장이지만 행자부는 “부시장·부군수 인사는 도지사와 협의해 결정하라”고 지침을 내린 상태고 충북도도 기구개편이 끝나는 내달 도청 국장급과 일부 시·군 부단체장의 인사를 일괄 단행할 예정이었다. 당사자인 吳부시장은 “정식으로 통보받지 못했으나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며 “출근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일선 시·군의 부단체장은 해당 자치단체가 직급조정과 임명절차를 처리해야 법적 지위가 완성되나 청주시는 지난 1일 행자부로부터 국가직에서 지방직 전출명령을 받은 吳부시장의 임명을 미뤄왔다.
  • 지방직 전환 지자체 副단체장/직급 대거 상향조정 조짐

    ◎“부하와 직급같아 지휘 어렵다” 이유 지난 1일부터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된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의 직급을 1직급씩 상향조정(인플레)해달라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제기될 기미를 보여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 17일 행정자치부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북도를 비롯한 시 도 기획관리실장의 직급(3급)이 기초단체의 부단체장과 같아 ‘일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었다. 결국 기획관리실장의 직급은 2∼3급으로 상향조정됐었다. 전북을 비롯한 광역단체의 기획관리실장과 군산 익산 정읍 등 시 군 구의 부단체장은 같은 3급이었다. 지자체는 기초단체 부단체장의 직급(부이사관 또는 서기관)이 국장급 간부와 같아 지휘체계의 확립을 위해 부단체장의 직급 상향 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 단위가 있는 기초단체는 132곳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같은 직급이라도 부단체장이 지난 6월말까지 국가직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다”며 “그러나 같은 지방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업무의 지휘체계를 이유로 직급 상향을 요구할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직급 인플레는 결국 대규모 승진 또는 직무대리 체제를 양산하고 인건비 등 예산을 그만큼 낭비한다는 지적이어서 구조조정 중인 중앙 및 지방의 중하위직 공무원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 한숨만 푹푹…/“이보다 더 괴로울순 없다”

    ◎정부조직 대폭 감축 내년 몇명이나 뽑을지 방침 몰라 우왕좌왕/시험 관장 行自部선 “무슨일 있어도 뽑는다” 인원은 올수준 예상 ‘시험준비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 정부조직의 대폭 감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공무원을 얼마나 뽑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 공무원 채용규모는 IMF한파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 행정고시는 220명에서 177명으로,외무고시는 45명에서 30명으로,기술고시는 75명에서 48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7급은 500명에서 250명으로,9급은 2,330명에서 1,100명으로 절반이나 감소됐다. 문제는 지난해 뽑힌 사람들 조차 완전히 임용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125명을 뽑았던 7급 행정직은 14일 현재 한 사람도 임용이 되지 않았다. 250명인 9급 행정직은 절반 정도만 발령이 났다. 지방직도 마찬가지 사정이다. 올해 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나 채용공고를 낸 시 도는 대전과 경북 2곳 뿐이다. 대전은 시험을 진행중이고경북은 지난 3월 일정을 공고했다. 그나마 이들도 9월까지 지방조직을 30% 감축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자 크게 후회하는 눈치다. 광주는 지방대 출신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이미 98년 채용계획분 109명을 뽑았다. 울산도 지난해 7월15일 광역시로 승격된뒤 11월30일 결원을 충원해 올해는 시험계획이 없다. 나머지 시 도는 하반기에 채용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 채용이 이루어질지 알 수 없다. 올해 사정이 이렇다보니 내년에는 전망이 더욱 어둡다. 국가 공무원 인사를 관장하는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 “최근 공무원 공채에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정부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을 내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신진대사를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에 각 부처로 부터 충원요청을 받아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내년도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일단 ‘현상유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짙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에도불구하고 수험생들은 “수많은 공무원이 퇴출되는 마당에 대규모로 새로 뽑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학 3학년인 한 수험생은 “민간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고 있지만 채용이 과연 있을지 없을지 몰라 막연히 공부하는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 지방교육청 통폐합 3년내 7,000명 감축/기구개편안 새달 확정

    교육부가 지역 교육청의 통폐합 등 시·도교육청의 직제를 축소하기 위해 본격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9일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 기구를 과감히 통·폐합하고,인원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시·도 교육청의 공무원 중 부교육감과 관리국장,교사 출신인 장학관·연구관·연구사 등 국가직을 빼고는 모두 지방직이다. 교사들은 국가직이다. 이에 따르면 올부터 2000년까지 3년간 지방교육 행정공무원 정원의 10%선인 7,000여명을 단계적으로 감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별로 총정원을 산출하고,그 범위 내에서 정원 책정 자율권을 부여하는 ‘총정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 金光祚 학교정책총괄과장은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기구 및 인력 감축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음달까지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더 수렴하고,직제개편에 따른 대통령령 등 관계법령을 고치면 바로 구조조정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도 직속기관의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도 교육청은 오는 9월 교육연구원과 과학교육원을 통합할 예정이고,경남도 교육청도 학생 수가 적고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지역의 교육청은 통합하기로 했다. 현재 지역 교육청은 180곳으로 이중 20여 곳이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 대량퇴출 앞두고 ‘한솥밥’ 냉기류

    ◎공직사회 기능직­일반직 구조조정 갈등/퇴출앞둔 갈등­“기능직 먼저 퇴출”에 “왜 우리가… 반발” 경제위기 책임론 들먹 일반직 공무원과 기능직 공무원 사이에 냉기류가 흐른다. 대규모 구조조정의 와중에서 일반직은 ‘기능직 먼저’를 외치는 반면 기능직은 ‘왜 우리만 나가느냐’고 맞받아치는 상황이다. 같은 기관,한 방에서 얼굴을 맏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일반직이냐 기능직이냐를 경계로 두터운 장벽이 쌓여가고 있다. 대량 퇴출 시대가 나은 불행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목소리는 일반직쪽이 더 큰 것 같다. 기능직은 특채된 사람이 적지않은 ‘태생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 일반직은 “구조조정은 ‘빽’으로 들어와 큰 소리치던 사람을 0순위, 기능이 있어서 기능직이 아니라 줄을 잡고 들어와 공무원 욕을 먹이는 사람을 1순위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의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한 일반직은 “에어컨을 고쳐달라고 하자 기능직 냉난방기사는 ‘덥다는 사람은 집에 가서 책보라고 하라’고 일갈했고,전기기사는 ‘에어컨을틀지 않아야 사람들이 적게 와서 편하다’고 큰소리를 쳤다”고 ‘기능직이 욕먹는 이유’를 열거했다. 그러니 성실하게 일하는 다른 기능직들까지 구조조정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반면 한 기능직은 “일반직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모두 똑똑하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며,기능직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업무가 단순하기 때문에 나가야된다는 흑백논리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직 가운데도 무능하고 나태한 자들이 많고,나아가 유능하다는 그 머리때문에 국민에게 경제위기라는 고통을 안겨주었다”면서 “경제위기가 기능직 때문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능직은 소리내어 반발하기 보다는 숨죽이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 듯 하다. ◎현황과 정부 방침/청사관리 민간위탁 컴퓨터사용 보편화/수요줄어 감원 불가피 현실적으로 정부는 앞으로 청사관리를 민간에 적극 위탁할 계획이어서 시설관리 기능직의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자동차도 렌터카 사용이 늘고 있어운전 기능직도 사양길이다. 컴퓨터가 보편화되면서 워드프로세서 기능직 또한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며 비서 한사람이 여러 고위직 공무원을 담당하는 식으로 수요를 줄여갈 계획이어서 구조조정의 칼은 아무래도 기능직을 겨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 때문인지 한 여성 기능직은 “그동안 남자는 일반직으로 전환할 기회라도 있었지만 여자는 기회도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그랬듯 주어진 일이나 열심히 할 밖에…”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지난해 말 현재 행정부의 기능직 공무원은 국가직이 7만7,909명,지방직이 10만7,054명 등 모두 18만3,960명이다. 기능직이 전체 공무원중 기능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다. 한편 정부는 올해중 전체공무원의 10%정도를 퇴출시킬 방침이다.
  • 모든 공무원 공채시험/여성 20% 선발 의무화

    ◎내년부터 목표제 적용 행정자치부는 1일 공무원 시험 여성채용 목표제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자의 20%는 무조건 여성으로 채우게 됐다. 지난 96년 도입된 여성채용 목표제는 첫해 10%를 시작으로 97년 13%,98년 15% 등으로 확대적용됐으며 99년 18%,2000년 20%로 선발비율을 높이기로 방침이 서있었다. 행자부는 또 내년부터 국가 및 지방직 9급 행정,공안직군 공개경쟁 채용시험 등에도 여성채용 목표제를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지방고시,국가 및 지방직 7급 행정·공안직군,외무행정직 공개경쟁 채용시험 등에만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9급 공채시험은 전체 합격생 가운데 30% 이상이 여성이어서 적용을 대상을 확대하는 데 따른 실익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 채용 목표제란 여성채용 목표제란 공무원 공개 임용시험 때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춘 여성 응시자들을 일정 비율 이상 합격시키도록 의무화하는제도이다. 여성 합격자가 목표인원에 미달하면 성적순에 따라 그 인원 만큼 추가로 합격시킨다. 그러나 인원이 모자라도 5급은 합격선에서 3점 이내,7·9급은 5점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 점수안에서 벗어나면 합격시키지 않는다.
  • 소방 공무원 “不… 不이야”/정원 축소방침 반발

    정부의 지방공무원 감축 방안에 따라 소방공무원이 10%가량 줄게 되자 각 시 도와 주민들이 이에 반발,구조조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은 경찰보다 업무가 더욱 힘든데도 경찰은 국가직이라는 점 때문에 감축대상에서 빠지고 지방직인 소방직만 감축하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29일 “도내 전 지역의 도시화로 다른 곳에 비해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소방인력을 줄이기가 어렵다”면서 소방공무원 정원을 공무원 총정원에서 분리,별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889명의 소방공무원 가운데 11.8%인 104명을 감축키로 방침을 정했으나 주민 등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행정자치부 소방국의 崔명희 소방과장은 “소방파출소 근무인원은 11∼20명이지만 파출소가 늘어나면서 인원이 5∼10명인 곳도 적지 않다”면서 “일률적으로 인원을 감축할 경우 파출소 등을 폐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국가직 유지방침 副단체장/“일단 지방직 전환”

    ◎地自法 월내 개정 어려워 정부는 이달중 지방자치법 개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7월1일부터 전국 232개 기초 자치단체의 부단체장(부시장 부군수 부구청장)을 일단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바꾸도록 했다. 정부는 18일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국회가 열리는 대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부단체장을 다시 국가직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연말 이후 인구가 준 데 따라 부단체장의 직급을 낮추도록 된 지방자치단체도 행정수요가 많으면 직급을 유지하도록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특례규정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은평구 성북구 강동구의 부구청장은 이사관을,광주 동구와 부산 동구의 부구청장은 부이사관 직급을 각각 유지한다.
  • 기초 副단체장/정부서 계속 임명/黨政 법개정 합의

    ◎‘7월 지방직 전환’ 규정 삭제/조기 국회 처리… 무산땐 現 부단체장을 직무대리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의 신분이 현행처럼 국가공무원직으로 계속 유지된다. 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지방자치법에 따라 부단체장을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이는 단체장이 부시장 부군수 부구청장을 마음대로 임명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지방자치제도를 최대한 발전시키자는 취지였다. 부단체장의 이같은 국가직 환원은 단체장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각 단체장 당선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또 행정자치부 직원의 인사숨통을 트려는 부처이기주의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지방자치법과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을 의원입법으로 개정,기초단체 부단체장이 국가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도록 합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정부는 6월말까지 법 개정이 되지 않을 경우 부단체장이 지방직으로 임명되는 것을 막기 위해,부단체장을 임명하지 않고 현재의 부단체장을직무대리로 일하도록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곧 각 시도에 시달한다. 정부와 여당의 이같은 방침은 부단체장이 지방직으로 전환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업무협조,국가시책의 지방전달 등에서 많은 문제가 생기고 공무원의 인사교류도 단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민선 기초단체장은 부단체장이 앞으로의 선거에서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부단체장을 임명할 때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을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박권상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장 문답

    ◎“정개위 개편안 일부 변질 유감”/국감 예산 편성·집행기능 이원화돼 아쉬워/잉여인력 지방근무 권유… 무조건 면직 안해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박권상 위원장은 18일 “의욕적이고 개혁적인 정개위 개편안이 국회 통과과정에서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 예산처가 없어지거나 수정되는 등 부분적으로 훼손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박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정부조직개편안을 보고한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상은 아니지만 주어진 현실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했다.다음은 박위원장과 김광웅 실행위원장의 일문일답 요지. ­개편안을 자평하면. ▲관 주도가 아닌 국민 주도의 정부를 수립하려는 김당선자의 뜻을 받들었다.김당선자도 정개위안에 만족했다. ­아쉬운 점은. ▲중앙인사위를 신설,대통령과 장관의 미흡한 인사를 보완하고 잘못을 견제하려 했으나 백지화됐고 국가 전체를 포괄하는 곳에서 공정하고 균형있게 예산을 편성하려 했으나 국회통과 과정에서 편성과 집행이기형적으로 이원화돼 섭섭하게 생각한다. ­중점 사항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국민에 봉사하는 정부,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위기관리정부에 맞춰 기구와 인력을 감량화했다. ­‘책임경영행정기관’이란. ▲(김광웅 실행위원장) 민영화하는 것은 아니다.기업의 장을 계약직으로 해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며 일을 잘하면 계약을 연기한다.공공성이 강하거나 민영화되더라도 채산성이 맞지 않을때 도입한다. ­구체적 감축 방안은. ▲(김위원장) 공무원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정년연기제도를 없애거나 정년연장 신청을 철회하며 신규채용을 절반쯤 감축하고 명예퇴직제를 확대할 것이다.직권면직도 도입하면 3년동안 방안별로 2천2백∼2천4백명씩 모두 10%이상을 줄일 수 있다. ­조직개편에 따른 잉여인력은. ▲(김위원장) 무조건 직권면직하기보다 인재풀에 넣어 수용하며 지방직 근무를 권유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다.무능한 공무원을 솎아내는 것이지 나이 많다고 쫓아내는 게 아니다. ­계약직 공무원제 도입 방안은. ▲(김위원장) 기획예산위의 행정개혁단과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에는 계약직 민간전문가를 적극 수용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 새 정부 100대 과제­분야별 내용:Ⅱ

    ◎인권문제 총괄 ‘국가인권위원회’ 설치/2000년까지 의보 급여 기간 365일로/자치경찰제 도입… 치안능력 대폭 강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2일 확정·발표한 차기 정부가 추진할 1백대 국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교육·문화·복지·환경(20)◁ ▲학생위주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다양성 제고 ­계열별 이수 교과목을 축소하고 선택과목 확대,특수교유기관 증설 및 일반학교내 통합교육 확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추진 ­학교교육과 위성교육방송의 내실화,대학의 학생선발 자율성 대폭 확대 ▲교원 근무여건 개선 및 인사제도 개선을 통한 우수교원 확보 ­교장임기제 개선,교육공무원의 지방직화 추진 ▲교육부문의 효율성 제고 및 교육자치기반 조성 ­지나치게 작은 규모의 교육청과 학교 통폐합,일정규모 이하 학교의 교감제 폐지,교원 명예퇴직제 확대 실시 ▲산업수요에 맞는 산업교육체제 구축 ­진로정보망과 고용정보망 연계운영 등을 통한 학교와 노동시장의 연계 강화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와 향수기회 확대 ­‘문화비전 2000’의 중장기 실천계획 수립,일반 문화체육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 및 탁아시설 설치 ▲문화와 관광사업을 21세기 유망사업으로 육성 ○영상산업 벤처산업 육성 ­영상산업을 벤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률 제,개정 추진 ▲국민의 생활체육을 진흥하고 국제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금융,세제지원 등을 통한 체육용기구 국산화 지원,우수선수 해외진출 등 스포츠 해외마케팅 사업 적극 지원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건강한 사회건설 ▲세계화시대에 부응한 선진방송체제 구축 ­위성방송 실시 근거마련 등 통합방송법 조기제정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 ­사회보장평가기획단 설치,향후 5년간의 ‘사회보장 장기발전방향’ 수립 ▲국민건강보장을 위해 의료보험제도 개선 ­의료보험 일원화를 위한 법개정을 98년중 추진.의료보험 통합추진 기획단 설치.2000년까지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현행 300일에서 365일로 확대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국민연금제도 개선 ­연금급여수준을 70%에서 ILO권장 최저수준 (40년 가입시 54%) 이상으로 조정 ○연금급여 ILO 수준으로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체제 강화와 식품의약품 안전성 확보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검토후 추진계획 확정,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제도의 확대 실시 ▲건강한 가정의례 및 음식문화 정착 ­명예 가정의례지도원을 통한 호화혼 상례 감시,공설 납골시설 설치 의무화 및 납골시설 설치 신고제 추진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수질 개선 ▲친환경적 생산체제 확립 및 첨단환경기술 개발 지원 ­배출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기업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업종,단지별 자율관리제도 도입 추진 ▲개발과 보전을 조화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환경,교통,재해,인구 등 각종 영향평가제도 통합 ▲대도시 공기오염 개선 ­자동차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 강화,경유가격을 휘발유의 80% 수준으로 인상 검토.대도시 도심 통행차량 감소방안 및 주행세 부과 검토.오존경보제 확대 및 오존예보제 내실화 ▲폐기물관리체계의 합리화­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제도 강화,공공기관의 환경마크상품 구매의무화 추진 ▷정무·법무·행정분야(20)◁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도·관행 개선 ­민법 상속세법 등 법령·제도상의 성차별적 내용 시정 및 정비.성폭력,가정폭력피해상담소 확충 및 상담보호기능 강화 ○여성채용때 인센티브 ▲여성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공직에 대한 여성할당제 등 여성진출 지원,각종 선거직 등 주요공직에 있어 여성참여 제고,공공부문 채용시 여성인센티브 강화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인권문제를 총괄할 ‘국가인권위원회’설치 및 인권법 제정 검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특별검사제 도입 및 재정신청제도 보완 등 검토.검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개혁 및 관행개선,검찰총장 임기제 보완 ­경찰위원회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경찰의 중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 검찰경찰의 공안기능 재정비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책임치안 구현,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절충형 경찰체제를 구축,민주성과 능률성 조화.경찰서의 과·계편제를 지역특성에 맞게 조정하고,소규모 파출소 광역화 추진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적극 대처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정착 ○모든 규제 한시적 규정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제 구축 ­교통사고조사요원을 3년이상 조사경력과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서 선발하는 등 ‘교통사고조사요원 자격제’ 도입 ­시도지방경찰청에 교통사고 관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사고처리심사위원회’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설치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 확대 ­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이양하기 위해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촉진법’ 제정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행정계층구조 개편방안 검토,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상호간 중복기능을 조정정리.도의 기능재정립과 과소한 기초자치단체의 광역화 추진 ▲지역간 분쟁조정기능 강화 ­교통,환경,상하수도,쓰레기 등과관련된 광역행정을 자치단체들이 협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광역행정수행기본법 제정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 개편 ­지방교부세 교부율 조정 검토.관광,지하자원 등 새로운 지방세 세원의 발굴 ▲지방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 지원 ­기부금품 등 각종 준조세를 정비해 지방소재 기업부담 완화,지역신용보증조합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방안 강구 ▲재난관리체계의 획기적 개선 ­응급환자 신고 및 이송체계를 ‘119’로 일원화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 강화 ­자원봉사자,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회보상제도 등 지원근거 마련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모든 규제의 시행기간을 한시적으로 규정하는 규제일몰제 실시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에 기업경영방식 도입 ­정년제도 개선,명예퇴직 등 다각적인 공무원 감축대책 추진 ▲정부기능의 민간이관,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의원입법 실명제 유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성과급 보수체계의 도입.계약제 채용대상과 외부전문가 채용을 대폭 확대,군인 경찰관 등 특수직을 제외한 일반직 공무원의 숙직제도 폐지 ▲정책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 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정책공표시 정책결정관련자를 관보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의원입법은 제안의원 이름으로 사용토록 유도 ▲감사중점을 예방과 적극적 행정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전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감사원 회계전문직원 파견,관련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대형국책사업 감사전담반’ 설치
  • “30년전 이혼 위자료 약속 유효”(조약돌)

    ◎약정서 간직 60대 전 남편 퇴직하자 청구 ○…서울지법 민사91단독 황덕남 판사는 22일 30년전 이혼한 전 남편 김모씨(65)가 약속한 위자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며 한모씨(63·여)가 낸 민사조정 신청사건에서 “김씨는 한씨에게 3천만원을 일시금으로 주고 한씨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3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한씨는 결혼 5년만인 67년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와 갈등 끝에 합의 이혼하면서 당시 지방직 공무원이던 남편이 “당장은 돈이 없으니 곧 사표를 내고 퇴직금 전액을 위자료로 주겠다”는 약정서를 써주자 이를 간직한 채 두살 바기 딸과 함께바느질품을 팔면서 딸(33)을 명문대 대학원까지 진학시켰다. 한씨는 그동안 위자료 독촉을 못하다가 지난 7월 김씨가 정년 퇴직해 퇴직금 1억원과 매달 1백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지만 김씨가 “모두 지난 일”이라며 거부하자 조정을 신청했었다.
  • 고 총리 “역·터미널 환승주차장 증설” 지시(국무회의:15일)

    고건 국무총리는 15일 정례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자동차 1천만대 시대’를 맞아 정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총리는 먼저 “자동차 1천만대 시대를 맞은 것은 대단히 뜻이 있지만 그동안의 정책은 실용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고총리는 “예를 들어 한강둔치는 실용적이 아닌 공간으로 실제적으로 교통을 분담하는 기능을 해야 했고,신도시를 건설하면서도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에 환승주차장을 세우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건설교통부에 교통수요관리대책을 세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한규 총무처장관은 “하반기중 약 3천명의 공무원 추가증원이 예상되는 등 금년말까지 1만3천명 이상이 늘어 ‘작은 정부’구현의지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정원운영에 관한 특별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고총리는 “사정이 어려운데도 인력감축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각 부처는 총무처가 협조를 요청한 사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하반기 공무원 증원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올해 예산에 반영된 정원도 가급적 내년으로 이월하고,내무부와 교육부는 지방직 정원의 규모를 면밀히 분석하여 정원감축계획을 수립·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회의는 이날 청와대와 러시아 크렘린 사이에 ‘핫 라인’을 설치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정부간의 서울 청와대와 모스크바 크렘린간 비화전화회선 구성에 관한 협정안’을 의결했다. ▷의결안건◁ △재외동포재단법 시행령(제정) △공유수면매립법 시행령(개정) △도선법 시행령(개) △97 해양개발시행계획 보고안 등.
  • 공무원 시험부정 5명 구속/문제 유출… 부정합격 9명도 입건

    수원지검 형사1부는 12일 과천시 지방공무원 공채 및 특채 시험에서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줘 특정 수험생을 부정 합격시킨 김홍흥(50·의왕시 시민과장),우순용씨(48·과천시 재난관리과장) 등 공무원 4명을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한경렬(29·기능9급),김경은(23·여·기능10급),허원령씨(34·청원경찰) 등 과천시 공무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당시 과천시 총무과장) 등은 지난 95년 8월 지방공무원 타자직 공채시험에서 김경은씨에게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는 방법으로 지방직 10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각종 시험부정을 저지른 혐의다. 불구속 입건된 한씨 등은 김씨 등의 도움으로 공무원 시험에 부정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공무원 내년 3만7천명 채용/작년보다 0.5% 줄어

    ◎여성비율 13%로 확대 정부는 내년에 국가직 2만1천873명과 지방직 1만5천446명 등 모두 3만7천319명의 공무원을 새로 뽑기로 했다. 이같은 숫자는 96년보다 0.5%,176명이 줄어든 것이다. 총무처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97년도 공무원 충원 및 총무처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내년에 채용할 공무원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행정직이 1만1천361명 ▲기능직이 7천876명▲별정직이 352명 ▲전문직이 116명 ▲고용직이 14명이다. 또 교원 7천696명과 경찰 6천549명,소방공무원 3천191명 등 특정직이 1만7천600명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총무처가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할 국가공무원은 지난해보다 5.6%,187명 줄어든 3천170명이다. 선발인원은 ▲행정고시 220명 ▲외무고시 45명 ▲기술고시 75명▲7급공채 500명 ▲9급공채 2천330명 등이다. 정부는 전체적인 채용규모를 줄였음에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특정직의 선발인원은 금년보다 32.3%,4천298명 늘렸다. 특히 경찰은 97년부터 「파출소 3교대근무제」를 실시함에 따라 3천487명을 채용한 올해보다 3천62명,87.8%가 늘어난 6천549명을 선발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여성채용목표제 비율을 10%에서 13%로 확대,여성의 공직진출 기회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 지자법 개정안 중앙통제 강화 아니다/박승주(공직자의 소리)

    ◎직권조정은 지자체간 분쟁 장기화될때만 내무부는 지난달 지방자치 1년의 경험을 토대로 현행 지방자치 제도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방자치기능 보강 등을 주내용으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이 중앙통제를 강화시키고 지방자치단체로의 사무이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이는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중앙통제 강화 지적은 효율적인 분쟁조정을 위한 직권조정제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직권조정제도는 자치단체간 분쟁이 장기화돼 공익을 현저히 저해함에도 당사자가 상호협의를 기피하거나 조정신청 자체를 거부할 경우,분쟁의 원만한 조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 또는 내무부장관이 관할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의뢰하는 예외적인 절차일 뿐이다.조정결정 자체도 신뢰성과 객관성을 지닌 분쟁조정위원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는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정·인사 자율권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조직·정원의 경우 무원칙한기구·인력의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자치단체별 총 정수를 설정관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다만 총 정원제도의 보다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제도개선 작업이 추진중이다. 인사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배치된 국가공무원의 지방직 전환은 현재 연차계획으로 진행중이며,시·도의 경우 일부 직위가 국가직으로 남아 있으나 이 경우에도 단체장이 임용제청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충분한 자율성이 보장되리라 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정부가 사무이양 사항을 매년 조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시·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자치단체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그러나 지방자치의 정착·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치현장에 실제 참여하는 공직자·주민·언론·사회단체 등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 재경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초점 인터뷰)

    ◎“예산편성 생산성 향상에 역점”/성장잠재력 확충위해 SOC 집중 투자/정부 절약수범 공무원봉급 인상률 낮춰 『새해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러나 최대의 관심사인 국회통과라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출발점에 서있는 듯 합니다』 재정경제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50)은 지난 달 24일 확정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일정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각 부처를 담당하는 예산실 국·과장들이 조정하는 사업내역을 범정부 시각에서 우선 순위에 의해 재조정하는 역할을 맡는 예산실의 선임 국장이다. ○내년엔 공무원 우선 배려 그가 이번 예산편성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꼽는 부문은 공무원 봉급 인상률.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처음에 9% 수준까지 검토됐었으나 경제난 타개를 위해서는 정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5.7%로 낮춰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간 보수격차를 좁히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짤 때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오는 11∼12월 중에 결정될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은 평균 5%선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출연 및 보조기관의 경우 이미 이번 예산안에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총액기준으로 5%가 반영됐다. 공무원의 보수를 98년까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대통령의 공약에 의해 98년에는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을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내년도에 2급이상 고위 공무원의 봉급이 동결되는 등 전체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향후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규모의 성격과 정부생산성 및 사업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점친다.방위비도 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경우 2∼3년 뒤에 생길 부작용 등을 감안,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데도 역점을 뒀다』며 『따라서 결코 팽창예산으로 볼 수는 없다』고강조했다. 또 꼭 투자해야 할 부문에 대한 배려는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긴축이라기보다는 정부가 근검절약하기 위해 노력한 예산이라고 특징지었다.성장도 어렵고 물가도 불안해 어느 한 쪽만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재정규모를 결정하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의 대상이었다.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증원 억제도 내세울 점으로 꼽는다. 그는 『내년에 민생치안 및 폭력시위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3천731명과 학급 신·증설에 따른 교원 1천278명 등을 증원키로 했다』며 『그런데도 전체 국가공무원은 올해의 58만4천759명에서 내년에는 58만65명으로 4천694명이 되레 줄어든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의 경영개선을 위해 내년에 1천200명을 감축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철도공무원 2천여명을 줄일 계획이다.지자제 실시 이후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농촌지도소의 농촌지도직 공무원 7천324명도 내년에 지방직화하기로 했다. 문민정부 이후 최고치인 12%를 늘리기로 한 방위비의 추가증액 논의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안은 짜여졌기 때문에 국회심의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말했다.현재 여당 일각에서 이같은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추가 증액에의 기폭제 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철도원 2천명 단계 감원 방위비는 대북 억제전력 확보를 위한 방위력 개선 및 장병의 사기진작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 그는 『4년 이상된 복무자에게 주는 하사관 수당의 경우 전방 근무자는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후방 근무자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며 『특히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이 4년이 안된 사람도 7년인 장기복무를 신청할 경우에는 하사관 수당의 지급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안인 예산안 국회심의가 끝나는 대로 농어촌 및 교육부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집행 상황을 중간점검할 복안도 갖고 있다.예산편성에 대한 제도개선 차원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행시 12회.테니스를 즐긴다. 옛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산업3과장과 대외경제조정실 정책1담당관,예산실 방위·보사예산담당관 예산정책과장,공정위 조사·거래국장 등에 이어 예산실의 국장 네자리를 모두 거쳐 예산통으로 자리를 굳혔다.
  • 교육감 선출 후보등록제로 변경/교개위 개선안

    ◎교육위원은 시·도의원이 직선/교위에 지방교육정책 최고 결정권/현직 교사도 교육위원 출마 가능 앞으로 지방교육정책에 관한 최고결정권이 지방의회에서 시·도 교육위원회로 위임되는 등 교육위원회의 위상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감 선출 방식은 후보등록제로 바뀐다.지금까지는 특정 후보를 정하지 않고 교육위원들이 임의로 투표하는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이었다. 교육감은 교육위원을 겸직,교육위원회의 사무를 총괄한다.교육위원도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의 이중간선제 방식 대신 시·도 의원이 직접 뽑으며 현직 교원도 교육위원으로 출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에 대한 지도감독권은 시·도 교육청에서 관할 지역교육청으로 이양되며 국가 공무원인 시·도 소속 교직원의 신분도 서울·부산 등 대도시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뀐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8일 서울 종로구 교개위 대강의실에서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혁」에 관한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개혁과제 연구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위원회에 기존의 심의·의결 권한 외에 지방교육규칙의 제정권과 기타 교육 및 교육행정의 중요 사항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지방교육정책의 최고결정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교육위원은 시·도 단체장,시·도 의회,교육계 등에서 추천한 후보를 시·도 의회에서 선출토록 했다.교육계 추천 교육위원 후보의 자격은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 15년(현행 10년)으로 강화키로 했다. 교육위원으로 선출된 교사는 휴직을 하도록 했다.그러나 교육위원의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7∼26명이던 교육위원을 7∼15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 기초단체 부단체장 98년후 지방직 전환

    정부는 기초단체에 소속된 국가직 부단체장 2백30명을 오는 98년 이후 모두 지방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운영 자율권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강화를 위해 지방채인수 재특자금을 올해 2천5백억원에서 내년 7천5백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복권 발행도 올해 9백억원에서 내년에는 1천2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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