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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인사·보수 문답/ 원직 특채때 채용시험 어떻게

    ●국가직 행정사무관에서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전직한 공무원이 다시 원래 자리인 행정사무관으로 특별채용될 때 채용시험은 면제되나 국가직과 지방직간의 교류임용때는 특별 채용형식을 거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특별시험을 면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공무원 임용령 22조) 지방직으로 임용됐거나 재직때 행자부에서 실시한 임용시험에 합격한 경우▲국가직에 임용돼 지방직이 된 뒤 국가직 재직때의 원래 직렬로 재임용될경우 ▲일반·기능직 지방공무원이 같은 직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 시험을 면제한다.연구·지도직도 이에 준한다. 그러나 위의 예는 국가 행정직에서 지방 행정직으로 임용된 뒤 다른 직렬인지방농업사무관으로 임용된 경우이므로 국가직으로 있을 때의 해당 직급(급류 및 직렬)으로 볼 수 없다.따라서 특별시험을 치러야 한다. 최근 정부가 마련키로 한 기초단체의 부단체장 국가직 전환의 경우는 대부분 같은 직렬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채용 시험이 면제된다. 특별 채용은 당사자가 퇴직한뒤 2년이내에 임용이 가능하고,채용후 전보는소속 장관을 달리할 때는 4년간, 같은 기관은 3년간 제한을 두고 있다.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또는 필기시험을 치른다.
  • 시·군·구 부단체장 국가직 전환

    지방직인 시·군·자치구 부단체장의 신분이 오는 2001년 1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시·군·구 부단체장의 신분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기초 부단체장은 일반직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하고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의 제청으로 행자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이 독자적으로 행사하던 부단체장 임명권은 사실상 중앙 정부로 이관된다. 이로써 지난 98년 7월1일부터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신분이 전환된 전국 232명의 지방직 기초부단체장은 다시 전원 국가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정부가 부단체장의 신분을 국가직으로 환원하려는 이유는 인사권을 단체장이 가짐으로써 부단체장의 단체장에 대한 견제역할 미흡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선 그동안 신분불안으로 부단체장이 소신있게 단체장을 보좌할 수 없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에 유기적 협조가 어렵다는 비판이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로 지방직으로 전환한 뒤 얼마 안된 98년 7월에는청주시장이 부시장에 대해 직권으로 업무정지 결정을 내려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이 사건 이후 부단체장은 단체장의 눈치를 보기 일쑤였고,심지어 단체장이 부단체장에게 선거불출마 및 충성맹세를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예산·회계·인허가 등 단체장의 각종 권한 행사에 대한 보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직으로 전환키로 했다”며 “지방비부담인 부단체장 인건비를 국가에서 부담하게 돼 자치단체의 재정확충에도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초 부단체장은 부시장 72명,부군수 91명,부구청장 69명 등 모두 232명이다.이들의 직급은 주민수에 따라 50만명 이상은 2급,15만∼50만까지는 3급,15만명 이하는 4급으로 돼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부단체장 국가직 전환 배경과 의미

    정부는 지난해부터 부단체장의 신분을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검토했다. 정기국회때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려고 준비를 했다가 여당측이 소극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법안을 제출하지 못했다. 정부가 이처럼 부단체장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환원하려는 것은 지방직으로 전환된 뒤부터 나타난 부작용과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단체장이 우수 행정 전문인력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특히 같은지역 출신의 인재 등용은 극도로 꺼렸다.선거시 경쟁자로 부상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부단체장이 자신의 신분불안으로 소신있는 보좌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단체장은 마음에 들지않으면 업무 수행권을박탈,의사결정과정에서 부단체장을 배제하는 등 얼마든지 신분상 불이익을줄 수 있다. 부단체장은 또 현실적으로 인사·입찰계약·각종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단체장의 요구나 지시를 피하기 어렵게 돼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부단체장이 지게 돼 있어 제도적으로도모순을 안고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고리 부족도 현행 부단체장제도에 따른 난맥상의 하나다.국책사업 추진이나 시·군·구 상호간 갈등 발생시 이를 조정할수 있는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지난봄 강원과 경북지역의 산불과 구제역,의료파업사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자치단체의 비협조와 소극행정으로 피해가 확산됐는데도 책임 소재는 불분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정부는 부단체장이 국가직으로 바뀌면 도로·항만 등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정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부단체장의 국가직 전환은 지방조직을 국가가 통제·간섭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발상이라며 반발할 것으로 보여 법안 통과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홍성추기자 sch8@
  • 하위직 대외직명 아이디어 봇물

    ‘어떤 이름이 좋을까…’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직명 공모에 제출된 ‘작품’에는 나름대로 고심한흔적이 뚜렷했다.자식 이름 짓기에 비할 것은 못되겠지만,스스로가 불릴 이름인 때문인지 업무와 직급에 걸맞은 갖가지 직명이 제시됐다. 호응도 컸다.행정자치부가 5월 말 공모를 내자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특히 지방직 공무원들의 열기가 높았다.상대적으로 대민 행정 수요가많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급에서는 ‘00장’이라는 이름이 선호됐다.시·군·구에서는 계장급이고,실무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이에 대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듯하다.사무장,서기장,업무장,행정장이 대표적이다.‘주사’라는 법적명칭을 응용해 행정사나 전담사라는 이름도 거론됐다.이밖에 주무관,행정관,수석행정원,차석,사관 등이 있다. 7급은 ‘00관’이라는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행정관,부관,대민관,책임관,주임관,공민관,위민관,목민관,차무관 등이다.특히 공민,위민,목민 등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뜻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하지만 ‘00관’이라는 이름은 통념상 사무관이나 서기관,이사관 등 5급이상 공직자들에게만 붙어 있어 채택 여부는 의문이다. 7급에서는 봉사나 참봉처럼 전통적인 이름에다 버금해내미, 담당도우미 등이색적인 이름도 나왔다. 8급과 9급은 겹치는 것이 많았다.주임이나 담당,주무,행정원, 행정사 등이제시됐다.계장을 대체할 이름에는 팀장,과장보,차장,담당관 등이 공모됐다. 이밖에 기능직에는 기사,기무,실무,주무,총사 등이 제시됐다. 행자부는 앞으로 다른 부처 의견을 더 수렴한 뒤 각 계층별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대외직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결정된 이름이 강제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각 행정기관의 업무성격 등에 맞춰 부르도록 한 권장사항일 뿐이다. 이지운기자 jj@
  • [공무원 교육기관 탐방](15)행자부 정보화교육과

    “마우스를 그림에 놓고 클릭해보세요.무슨 화면이 나오지요” 17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합동청사 3층 304호실.머리가 희끗한 장년 신사에서부터 20대를 갓넘은 청년까지 30여명의 교육생들이 젊은 강사의 지시에따라 컴퓨터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행정자치부 정보화교육과에 교육을 받으러 온 공무원들이다.행정부처의 전공무원들에게 전산 실무와 정보화 마인드를 전파하는 정보화교육과는 일반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서다.그러나 공무원 사회에선 인기가 매우높다.이 교육을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교육을 원하는 공무원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강의실 등이 뒷받침 못하기 때문이죠” 김상인(金相仁)정보화교육 과장은 교육을 원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올해 정보화 교육을 원했던 공무원은 모두 2만8,420명에 달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인원은 6,355명에 불과했다.8개 강의실과 강당 1군데를 풀로 가동할때 수용가능한 인원이다.정부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대전청사에 2개강의실 규모의 교육장을 올해안에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정보화교육장은 국가와 지방직 공무원은 물론 국회 등 헌법기관과 정부산하단체 등 모든 공무원들에게 문호가 열려있다.주·야간으로 동시에 운영되는교육은 1주일에서 8주까지 직종별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일반 행정직은 1주일이 기본이고 정보기술사를 양성하는 특별교육은 8주동안 실시하고 있다. 정보화교육과는 지난 70년 과학기술처 소속으로 출범해 74년 총무처로 업무가 이관돼 오늘에 이르렀다.지난해 말까지 이곳에서 교육을 거쳐간 공무원은7만1,079명에 이른다. 웬만한 전산직 공무원은 모두 이곳을 거쳐갔다고해도틀린말이 아니다, 그래서 정부는 기자재와 강사진 구성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교육에 활용되는 컴퓨터가 거의 팬티엄Ⅲ급으로 최신 기자재들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강사들 역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일반 학원의 유명강사를비롯, 자타가 인정하는 ‘프리랜서’와 자체에서 양성한 강사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4년째 교육과에서 일하고 있는 권태린(權泰麟)전산서기는 “교육을 받고근무지로 돌아가서 유익했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정보화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말한다. 공무원들도 정보화 마인드가 없어서는 결코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지방공직자 “4월은 잔인한 달”

    지방공무원들에게는 꽃피는 4월이 잔인하게만 느껴진다.맡은 고유의 업무에다 산불진화,산불예방 캠페인,구제역,총선관리업무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은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자연히 불만도 쌓여간다. 지방공무원들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와 공무원 홈페이지(www.dasan.org와 www.gongmuwon.ke.kr)에 쌓여있는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한 지방직 공무원은 “한달에 한번씩 일직과 선거업무로 4주일 동안 하루도 못쉬었는데 이제는 산불예방 캠페인하라고 휴일날 무조건 근무하고 있다”며 “지방직 공무원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푸념했다.그는 가족들과 함께 벚꽃놀이 한번 가는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말단공무원’은 “남들은 봄놀이,꽃놀이 놀러가는데 오늘도 숙직실에서한숨만 쉰다”고 불평했다.월요일은 차량통제,화요일은 구제역으로 밤을 샜고 수요일은 숙직,목요일은 선거,금요일은 구제역,주말에는 산불 비상대기로 한주일을 보낸다는 것이다. 서산시청에 근무한다는 공무원은 “아내에게 하숙생 소리를 들어가며 오늘도 밤 10시에 퇴근한다”면서 “내일은 구제역 초소근무를 하다가 저녁이면밀린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선거에다 산불비상근무를 하라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방공무원은 늘 초비상 상태에서 생활한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어떤 공무원은 임명직 시절에 비해 선거직 단체장이 산불진화·예방에 비협조적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선거업무 처리하랴,산불 막으러 이산 저산쫓아다니는 지방공무원들은 슈퍼맨이 아니다”고 발끈했다. 박정현기자
  • “영·호남지역 대학생 지방직 상호 특채를”

    ‘영·호남지역 대학 출신들을 양 지역 자치단체에서 서로 특별 채용하자’는 의견을 한 자치단체 간부가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 유상근(劉相根) 중소기업과장은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각 실·과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영·호남 교류 협력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양 지역 대학생 상호 특채는 현행 공무원법상 문제될 것이 없어 시·도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며 “지역감정 타파는 물론 지방인재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시도해 볼만한 제도”라고 말했다. 유과장은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27조에 세무직과 행정직은 특채할 수 없으나 토목,건축,수산,보건,위생,농업,도시계획,공업,광업 등 10개 직렬은 얼마든지 특채가 가능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의견”이라면서 “다음에 열리는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행정직공무원 3년간 계속 감소

    지난 40년 동안 공무원 정원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제1공화국에서 ‘문민정부’까지는 공무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그러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정원이 감소하기 시작했다.정부 조직도 당시집권자의 의지에 따라 휘둘린 경향이 짙었다. 행정자치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매일 행정뉴스팀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승만(李承晩)정부 시절인 지난 60년말 전체 공무원은 23만7,476명이었다.당시 정부는 독립국가로서 면모를 갖추는 데 필요한 기구를 만드는 데 급급했다.대륙식 행정체제를 모방하다보니 11부 4처 3위원회로,행정수요의 예측에 의한 기구라기보다 형식요건을 갖추기에 급급한 인상이 짙었다. 제2공화국인 장면(張勉)정부는 내각책임제 채택에 따라 국무총리와 국무원(내각)의 지위를 크게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공무원 수는 23만7,500명으로 이승만정부 시절보다 겨우 24명만이 늘어났다. 제3공화국은 국가안보와 경제개발계획을 중점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국가조직도 확대일로를 걸었다.2원 14부 4처 14청으로 공무원 수가 무려 55만6,793명(79년 기준)으로 많아졌다. 전두환(全斗煥)씨가 집권한 제 5공화국 초기는 대폭적인 정부조직 개편으로고위공직자가 많이 줄었으나 집권 말기인 87년엔 집권전보다 10만8,622명이늘어난 70만5,053명이 됐다. 가장 기구가 팽창했던 때는 노태우(盧泰愚)대통령시절이다.2원 16부 6처 15청 2외국으로 공무원 정원이 88만6,179명나 됐다.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조직이 강화됐다고하나 공무원의 비대화를 초래,오히려 국민들로부터 비판요인을 제공한 셈이 되고 말았다. 문민정부시절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집권 때는 93만4,247명으로 6공화국보다 전체적으로는 4만8,068명이 늘어났으나 행정직공무원은 3,163명이 줄어들었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무원은 대변혁기를 맞는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아예 ‘대통령령’으로 국가직 공무원 수를 정해놨다.현재 정원에묶여있는 국가공무원 수는 27만3,982명(지방공무원,교육직,헙법기관 제외)이다. 국민의 정부는 2차례에 걸쳐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 현재 17부 4처 16청에 88만989명이 근무하고 있다.문민정부때보다 5만여명이 줄어든 수치다.이를 다시 분류해보면 순수국가 행정직 공무원은 8만1,04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지방공무원이나 공안직,교육직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직 공무원은 별로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반면 공무원 총정원제에 영향을 받지않는 지방직을 비롯,교육직 또는공안직 등은 언제든지 늘어날 소지가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정부를 제외한 입법 사법부는 98년 이후 오히려 10%인원이 증가됐다”면서 “이는 구조적으로 모순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지자체도 개방형임용제

    중앙 38개 정부기관에 도입된 개방형 임용제가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도전면 실시된다.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7일 “지방행정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도 개방형 임용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허경만(許京萬)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자리에서 “지방행정의 전문화를 위해 능력있는 민간인들에게 자리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장관은 또 “효율적인 지방행정의 길을 찾기 위해 민간에 이양할 것은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도 전문가가 되지 않고는 살아남기힘들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행자부는 지자체의 개방형 임용제 실시를 위해 9월 정기국회에상정할 ‘지방공무원법’개정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개방형 임용제 도입을 현재 연구중이며 연내에입법을 마칠 예정으로 있다”면서 “올해부터 시행중인 중앙부처의 운용을면밀히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참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지방직의 직급이나 직위 체계가 워낙 복잡해 국가직처럼 3급 이상 국·실장 등으로 단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제관광 등 특수분야에 우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장관은 이날 배석한 도 간부 및 시장·군수에게 경쟁력 있는 지방행정과 오는 총선에서의 엄정 중립을 당부하는 한편 전남도가 건의한 신청사건립비의 중앙예산 반영과 일로∼임성간 지방도 확·포장에 따른 특별교부세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홍성추기자 sch8@
  • 1-3급 공무원 ‘목표관리제’ 첫 지급

    중앙부처의 1∼3급 공무원들은 25일 봉급명세서를 꼼꼼히 봐야 할 것 같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목표관리평가제에 따라 2월분 월급에 1년치 성과급이 얹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같은 직급의 동료라도 업무실적에 따라 많게는 13만원(1급)까지 차이가 난다. 목표관리평가제란 연봉제를 적용받는 1∼3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업무실적을 평가,연봉 외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다.부처마다 직급별로 S(10%)·A(20%)·B(40%)·C(30%) 등 4등급으로 나눠 S등급은 연봉기준액의 10%,A등급은 7%,B등급은 3%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최하위 C등급은 성과급이 없다.성과급은 12등분해 매월 봉급과 함께 지급된다. 이 기준에 따라 1급은 S등급이 연간 150만원,A등급이 105만원,B등급이 45만원을 성과급으로 받는다.3급 S등급은 연간 132만원을 받는다.정부 각 부처와지방자치단체들은 이를 위해 지난달 1∼3급 간부들의 지난해 1년간의 업무실적을 평가,등급을 매겼다. 우리나라 1∼3급 공무원은 국가직 907명과 지방직 1,190명 등 2,100명 안팎에 이른다.국가직 가운데 1급은 모두 178명으로,이들 중 17∼18명이 연간 150만원을 추가로 받고,53∼54명은 한푼도 받지 못하는 셈이다. 급여일이 20일인 행정자치부,법무부 등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24일 성과급을 지급했고,나머지 부처는 25일 봉급 통장으로 직접 지급된다.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는 비밀.하지만 성과급의 과다가 자기능력의 척도가되는 만큼 공무원들은 적지않게 신경을 쓰는 눈치다. 홍성추 진경호기자 jade@
  • 공부하는 공무원 경비 보조

    “열심히 공부하세요.경비는 정부가 지원해 드립니다”. 4월부터 국가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들도 능력개발비를 지원받을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지방직 공무원들이 자기개발을 위해 사설학원을 수강할 경우,수강료 가운데 일부를 능력개발비로 2·4분기부터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원기준은 한 사람당 월 5만원으로 연간 15만원을 초과할 수없게 되어있다.행자부는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 기존예산을 전용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통보했다. 국가직 공무원에 대한 능력개발비 지원도 지금보다 강화된다.현재 국가직의 경우,이를 부처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행정자치부가 교육훈련 지침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정부 운영시스템 개혁 부문별 점검

    민간기업과 공무원간의 인사교류가 거의 없다.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인사교류도 중앙공무원의 지방자치단체 파견만 늘어날 뿐 교류가 활성화하지못하고 있다. 부처이기주의 때문이다.기관과 개인,기관과 기관의 이해관계가 너무나 어긋나고 있다. 따라서 유능한 공직자의 기업체 근무와 기업인의 공직 근무를 유도하는 민·관간 인사교류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4년 민·관간 교류(파견)가 허용된 이후 94년과 95년 사이에10개 부처 48명이 40개 기업에 파견된 이후 현재까지 한 명도 민간기업에 파견된 공직자가 없다.산하단체나 정부출연 연구기관 35곳에 25개 부처 55명이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 이에 대해 연세대 김판석(金判錫)교수는 “조직문화 및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민·관간 인사교류는 요원하다”고 말한다.인사교류에따른 빈번한 접촉이 민·관 유착의 원인이 된다는 오해가 불식돼야 한다는주장이다. 공무원들 역시 파견제도가 지금처럼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활용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다른 기관으로 파견돼 나가면 일단 ‘물먹은’ 것으로 보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민간부문간의 인사교류 창구가 설치돼야 인사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민간기업에 파견된 공무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기업들도 유능한 공직자를 채용할 수있는 창구가 마련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정부와 민간부문간의 인사교류에 관한 법률’을 제정,근거를 명시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한다.인사교류의 목적이나 기간,처우,근무조건 등기본원칙을 규정해 공무원들이 민간기업에 파견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선진국 사례 선진 외국에서는 공직자와 민간기업의 인사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당기업과 이해관계나 연관만 없으면 공직자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민간기업으로 가고,기업인 출신이 공직자로 변신해 근무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인사관리처(OPM)의 정부·민간간인사교류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기간은 엄격히 2년으로 제한된다.미국의 인사교류는 ‘회전문 시스템’이라고 불린다.고급엘리트가 정부나 의회에 근무하다 학계와민간기업으로 옮겼다가 다시 공공부문으로 들어오는 형태로,국민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국가와 민간기업간의 인사교류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인사교류 활성화의 길을 텄다.이 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민간기업으로 파견될 때는 3년을 원칙으로 하고,신분은 공무원 신분을 그대로 유지한다.다만파견 전 부처의 인허가를 담당했던 인사는 같은 분야의 종사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 민간기업에서의 공직파견 역시 기간은 3년이며,원소속기관의 인허가 등 유관업무에는 취임할 수 없도록 했다. 영국은 단기파견과 장기파견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는데,교류지원센터(WIG)에서 업무를 총괄한다.원칙적으로 원 소속기관 및 파견자간의 합의에 의해운영된다.다만 민간인이 공직에 파견될 경우에는 ‘공무원 인사위원회’의채용규칙에 부합돼야 승인을 받는다. [홍성추기자] *”중앙·지방간 인사교류 어려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 만큼이나 힘들다. 민선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방공무원 인사권이 단체장에게 넘어가 1대 1 맞교환이 아니면 인사교류가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신분전환을 하려면 별도의 특별채용시험을봐야 한다.국가직은 지방직으로 별도의 제한 없이 갈 수 있다. 맞교환 조건 없이 이뤄지는 인사교류는 해당기관의 필요에 의한 경우다.중앙행정을 잘 아는 공무원이 특정 지자체에 꼭 필요한 반면 대신 중앙으로 올라갈 사람이 없는 경우 등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수시 인사교류를 강하게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동안 4∼7급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8·9급도 포함시켰다.인사교류를 희망하는개개 공무원이 전입·전출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알아서 하던 것도 각 부처인사담당자가 대행해주게 된다. 그러나 역시 1대 1 원칙이 살아있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한 실정이다. 행자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해들어 인사교류를 신청한 사람은 180명.이가운데 지방에서 중앙으로 오려는 사람은 36명이다.반면 중앙에서 지방으로가려는 경우는 16명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부처간 교류 희망자다.그나마 전입·전출 부처와 지방이 같아야 하고 직렬이 일치해야 하며,직급도 비슷한수준이어야 하기 때문에 교류가 성사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만큼어려운 실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고] 쌍방향 교류 늘리면 능률 倍加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세계화의 물결은 자본의 이동을 거쳐 이제 노동력의 교류로 진전되고 있다.미국 경제의 원동력은 바로 실리콘 밸리의 각종 벤처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인도 등 아시아계의 우수 인력이라고 한다.그래서 미 의회에는 더욱 많은 외국인을 유입토록 하는 이민법 개정을 위한 로비가 진행되고 있다.또한 일본은 지난해 민·관교류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여폐쇄형 조직인 관료조직을 개혁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디지털과 네트워킹으로 대표되는 앞으로의 행정환경은 정부 내 부서간의 벽은물론,정부와 민간 사이의 벽도 허물어 ‘깨어지지않는 하나의 일체’(unbroken wholeness)로서 조화와 협력을 이루며 인력의이동이 자유로운 세상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도 열린 정부·지식정부를 구축하기 위한 개방형 임용제도를 도입하였다. 개방형 임용제도는 한편으로 공직에 경쟁개념을 도입하여 우리의 행정문화를 현실 안주에서 혁신과 변화로 전환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수많은 공무원들의 승진기회를 박탈하는 반사적인불이익이 따른다는 공직 내부에서의 비판도 있다.물론 130개 직위가 모두 민간에서 채워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승진 자체가 어렵게 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 제도는 공직개혁의 핵심으로서 추진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민·관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통합형 사회가 도래한다면,공직의 개방에 못지않게 민간부문도 개방되어 쌍방향 교류가이루어져야 할 것이다.특히 ‘초미니 정부’ 또는 ‘손안의 정부’로 일컬어지는 앞으로의 정부구조를 볼 때 민·관간의 협력과 교류는 더욱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공직의 벽이 높다고 다들 말하지만 공무원이 민간으로 진출하는 것 또한 이에 못지않게 어렵기만 하다.유능한 젊은 공무원이 사표를 내던지고 대기업에 취업하는 사례가 최근몇차례 보도되기는 하지만 이는 완전히 직업을 바꾸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또 기업 입장에서도 이익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공무원에한정하여 선별 채용하기 때문에 보편성이 떨어진다.더욱이 이런 형태로서는민간의 경험이 공직에 피드백(Feedback)되기는 어렵다. 민·관간 인사교류를 하면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유능한 공무원을 파견이나 임시채용 등으로 일정기간 근무케 함으로써 이들의 공직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된다.또 정부와 기업이 서로 입장을 이해하게 돼 전체적으로 국가이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이들이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전문적 지식은 어떠한 민간조직에서도 환영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민·관교류의확대실시와 관련하여 퇴직예정자의 자리를 마련하거나낙하산 인사,공무원들의 로비스트화 또는 유착관계,국가나 기업정보의 유출우려 등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하여는 외국의 경험을 참고하여 보완방안을 마련하면 된다. 정부 내에서도 교류를 막는 장애요인은 없는지 살피는 지혜도 필요하다.특히 헌법 제7조의 규정과 같이 공무원이 ‘국민 전체의 봉사자’ 역할을 잘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전념 의무를 부과하는 현행 법령상의 각종 규제조치가 민·관교류의 큰 장애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이러한 모든 사항이 개선되어 기업과 정부가 서로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국가경쟁력이 제고되는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의 설정이 필요할 때이다. 최석충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 공무원 채용 대폭 늘린다

    2000년 공무원·교원·경찰 등의 선발 규모는 모두 3만2,491명으로 크게 늘어나 외환위기(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새해에 선발할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은 7,667명이라고 밝혔다.사법시험 선발인원 790∼810명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교원은2만1,112명,경찰 2,456명,기능직 1,077명,별정직 101명,계약직 78명 등이 선발된다.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5급 고시,7·9급 공무원 선발규모는 3,630명으로 올해의 2,077명보다 74.8%(1,553명) 늘어난다.이는 IMF 이전인 97년의3,170명에 비해 460명 많은 것이다. 특히 일반행정직의 경우 새해 선발인원은 2,271명으로 올해의 1,173명보다 무려 94% 늘어난다. 행자부 조기안(趙基安) 인사국장은 “정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취업난을 감안해 대폭 증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5급 고시 선발인원은 행정고시 193명(올해 180명),외무고시 30명(〃 20명),기술고시 47명(〃40명),지방고시 27명(〃 27명)으로 올해보다 33명 늘어난다. 7급 공무원은 442명으로 올해보다 33명이줄어든다.격년제로 뽑는 교정직(올해 150명)을 내년에는 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9급 공무원은 2,888명으로올해보다 1,553명이 늘어나게 된다. 행자부는 행정·교육행정 등의 분야에서 올해 4.01%를 별도로 선발했던 장애인을 내년에 5.1%로 늘리기로 했다.여성채용목표제도 선발인원의 20%를 적용하기로 했다. 행자부와 별도로 중앙 부처별로 선발할 공무원은 1,280명이고,올해 거의 뽑지 않았던 지방직 공무원은 2,757명으로 늘어난다.
  • 軍가산점 배제후 첫 재사정 대구 지방직 전원 여성 합격

    제대군인 가산점 부여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이후 대구시가 처음으로 실시한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재사정에서 합격자 전원이 여성으로 채워졌다. 대구시는 29일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 7명 전원이 여성이라고발표했다.지난 19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남자 35명과 여자 128명 등 모두 163명이 응시,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었다. 지난 23일 오전 실시된 사정에서는 합격자 7명 가운데 남자 응시자 2명이포함됐으나 같은 날 오후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제대군인 가산점 5%를 배제한 채 재사정한 결과 남자는 모두 탈락했다. 대구시 곽대훈(郭大勳)자치행정국장은 “여성 전문직 공무원인 간호직 등을 제외하고 남녀가 공동응시한 공무원 시험에 여성만 합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시험은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전에 치러진 데다 이미 한달전에제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시험공고됐기 때문에 공고 당시와달리 채점한 이번 조치에 대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방고시 行試에 통합될까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지방고시 처리를 놓고고민에 빠졌다.지방의 우수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지 5년이 됐지만,지방고시 출신들은 보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자체의 지방고시 합격생 요구도 뜸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지방공무원 조직의 배타성과 선출직 단체장들의 지방고시 출신에 대한 무관심 탓으로 분석된다. 까닭에 행자부는 지방고시제를 없애고 행정고시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행정고시의 한 직렬인 ‘지방행정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행시로 통합할 경우의 문제점도 만만치 않다.지방직렬을 신설하면수준이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아예 지방행정직렬로 만들면 일반행정직에 비해 수준이떨어질 가능성이 많다”며 “일반행정직 출신과 지방행정직 출신은 함께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사기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행시에 통합하면 지방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확보한다는 취지도 퇴색하게 된다.행자부 관계자는 내년 국가직공무원 채용계획 공고를 10여일 앞둔 17일 “아직도 고민중”이라고 말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방고시 합격자 27명 발표행정자치부는 17일 행정직 25명,토목직 2명 등 제5회 지방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7명을 확정,발표했다. 행정직 최고득점자는 김태익(28·고려대 행정학과졸)씨가 차지했고 김민(金民·22·서울대 기계항공과 3년)씨는 전체 최연소 합격에다 토목직 최고득점자까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에 응시한 유명현(柳明泫·32·고려대 수학교육과졸)씨 였다.또 행정직의 이화진(李和眞·26·고려대 행정학과졸)씨 등 여성합격자도 4명이 나왔다.지역별로 뽑는데다 선발인원이 1∼3명선이어서 여성채용목표제는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27명 가운데 4명은 올해 행정고시에도 합격,행정고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내년부터는 지방고시와 행정고시 시험을 같은 날에치르기로 해 동시 합격자가 생기지 않게 된다. 1년간 교육을 받은 뒤 시·군·구의 과장 요원으로 임용될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행정직 임상혁(任相赫) 김충진(金沖鎭) 김선길(金善吉) 류한영(柳漢永)임승철(林承澈) 박병은(朴炳垠) 이경곤(李敬坤) 서석광(徐錫光) 김영삼(金永三) 김기현(金基鉉) 신순호(申順浩) 김대희(金大熙) 임영아(任英아) 소영호(蘇榮鎬) 김태익 이형석(李炯錫) 류명현(柳明泫) 이용주(李龍周) 이화진(李和眞) 민동희(閔東熹) 김일융(金一戎) 김미정(金美正) 김창호(金昌鎬) 심재민(沈載珉) 공미숙(孔美淑) ◇토목직 남동경(南東경) 김민(金民)[박현갑기자]
  • 아동복지법 개정안 국회 상정

    일선 학교에서 재난교육이 실시되고 아동학대 신고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영유아보육시설,유치원,초·중·고교의 장은 교통안전,약물오남용 예방 및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 교사,의료인,아동관련시설 종사자 등이 아동학대를 알거나 아동학대가의심되는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와함께 아동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아동복지 지도원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별정직공무원에서 지방직공무원으로 전환된다.개정안은 이밖에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는 학대행위,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정신건강 및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등 아동학대의 정의를 명확히 했다. [임태순기자]
  • 8·9급도 수시 인사교류 허용

    앞으로 8·9급 공무원들도 원하면 수시로 인사교류를 할 수 있다. 또 지방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될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인사교류에 따른 전·출입절차 등도 정부가 대행해 준다. 이에 따라 주말부부 공무원 등 그동안 정부의 인력운용 사정상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야 했던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원활한 인사교류를 통해 공직사회를 활성화하는 한편인사교류를 희망하는 대다수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수시 인사교류 방안을 2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4급에서 7급 일반직까지로 제한돼 있는 수시인사 교류대상 직급이 8·9급까지로 확대된다.현재 공무원 정기 인사교류는 2년에한번 이뤄진다.그런데 이때 희망자의 80% 정도가 원하는 인사교류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공무원들의 인사교류 불만이 적지 않았다. 또 그동안 유명무실하던 지방직의 국가직 전환도 특별채용 시험을 통해 활성화된다.특채시험은 1년에상·하반기 두 번 있는 일반 승진시험과 함께 실시한다.현재는 해당 부처에서 소속 공무원이 수시인사 교류를 원할 때 별도로 특채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5년이 지나야 부처간 인사교류를 하는 규정을 3년만 지나면 할수 있도록 고쳤다. 나아가 다음달부터는 수시 인사교류를 원하는 사람들의 전·출입 관련 업무를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도맡아 처리하게 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의 수시 인사교류 체제에서는 개개 공무원이 전·출입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면서 “앞으로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이 이를처리하게 되면 인사교류가 더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수시 인사교류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아 행자부 홈페이지에 인사교류가 이뤄질 때까지 게재하기로 했다.이 홈페이지는 다음달 초 개설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방공무원 국제화 교육 기회 확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국제화 교육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정부는 21세기 지방화·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국제적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엘리트 지방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제정책대학원 과정에 16명의 지방공무원 별도 정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9일 “해외교육 훈련기회가 적었던 지방공무원들을 위해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오던 KDI의 국제정책대학원 교육생파견을 2000년부터는 중앙 정부차원에서 별도 정원으로 인정,지자체가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안심하고 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해 16명의 교육생을 선발,2년간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오는 20일까지 시·도별로 2명씩 추천받는다. 모집분야는 경제정책,국제경영,국제정치경제,개발경제 등이다.교육기간은 2년이다.1년차는 KDI국제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으로 대학원측에서 등록금 전액을 부담한다.2년차는 외국정부나 국제기구 등에서의 연수로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현재 지방공무원들은 국가공무원에 비해 해외훈련기회가 적다는 지적이 많았었다.올해 국가공무원 경우,2년 이상 해외장기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이 180명인데 비해 지방직은 42명에 불과하다. 현재 이 대학원 과정에는 서울·울산·전남 등에서 파견한 12명의 지방공무원이 별도정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석사과정 교육을 밟고 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의필요에 따라 1년 석사과정에 소속 공무원을 받아들여 왔으나 앞으로는 해외인턴십 과정까지 밟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근무지 교환은 ‘희망사항’

    근무지 교환을 희망하는 공무원들은 많지만 실제 인사 교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8일 현재 근무지를 바꾸기를 희망하는 글을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올린 공무원은 이달 들어서만도 지방직 위주로 100여명이나 된다.상반기에 월별 수십건이던 인사 교류 희망 신청은 7월 170여건,8월 300여건,9월 500여건,10월 400여건 등으로 늘어났다. 전남도에서는 10월 한달동안 5명이,광주시에서도 매달 2∼3명이 인사교류를희망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그러나 자치단체간,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인사교류는 공무원들의 ‘희망사항’에 그치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으로 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공무원들의 인사 교류는 거의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행자부의 경우 1년에 한차례 6급 이하 지방공무원 가운데 타 자치단체 전출희망자를 대상으로 1대 1 교류를 알선하고 있으나 외환위기 이전 30%이던 교류비율이 20%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1대 1 교류를 한다고 해도 지자체간 결원이 발생해야 하고 희망자의 직급과직렬도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인사 교류가 성사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예전에 실시됐던 타 시·도 근무 희망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입시험도 치러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마포구에 근무하는 양모(34)씨는 전남도 홈페이지에 “고향인 광주에서 근무하고 싶다.인사교류를 원하는 상대에게 운전하던 차량을 무상으로주겠다”는 내용까지 게시,강한 교환 근무 의지를 드러냈다. ‘신청자’라고 ID를 밝힌 공무원은 “효율적인 인사교류를 위해 국가·지방직 구별 없이 직열 단순화로 부처·시도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교류 희망자의 딱한 사정은 이해하지만 각 자치단체가과원인 상태인데다 구조조정 상황에서 교류 희망자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안전死角 유흥업소’] 2. 부패고리

    ‘유흥업소는 ‘안전불감증’지대’이다.각종 법규에는 안전규정이 마련돼있지만 소방서,경찰,구청 등 대민부서는 이를 미끼로 뒷돈을 챙긴다. 인천 인현상가 화재참사도 예외가 아니었다.돈을 받고 단속사실을 알려주고 비리를 눈감아주는 관공서의 부패사슬,10대들에게 술을 파는 파렴치한 상혼등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가 결국 청소년들을 떼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인현상가 2층 호프집은 비교적 번잡한 거리에 있는 술집이었으나 경찰의 단속이나 주변 상인들의 눈총도 아랑곳하지 않고 초저녁에도 10대 중·고생들을 출입시켰다.호프집의 실제 소유주인 정모씨(37)가 경찰에 미리 손을 써둔덕분이었다. 인현상가의 건물주 노주인씨의 동생 주호씨는 1일 “내가 2년전 인현상가근처에 ‘알콜사랑’이라는 주점을 개업하자 정씨가 찾아와 경찰에 건네줄쥐약(뇌물)을 분담하자고 제의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올해초 호프집에 의무경찰 2명이 찾아와 손을 벌리자 정씨가 벌컥 화를 내더니 어디엔가 전화를 걸어 “주말에는 주위에 눈이 많아 봐주기로하지 않았느냐”며 항의하더라는 것. 노씨는 “정씨가 고용한 호프집 사장 이강천씨는 지난해말쯤 ‘경찰과 구청 등에 줄 돈봉투 200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또 “이씨는 지하 1층 콜라텍의 수익 10%가 무조건 ‘뇌물용’이라고 공공연하게 떠벌렸다”고 전했다.결국 호프집은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등을 팔아 부패의 고리를 이어가는 소굴이었던 셈이다. 지난 3월 서울 서부경찰서의 한 파출소 직원은 영업정지를 당한 단란주점이 영업을 계속하는 것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4개월동안 10여차례에 걸쳐 250여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액수가 많지는 않지만 보름이 멀다하고 손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뇌물이 만연한 현실을 엿보게 한다. 지난해에는 업주로부터 돈을 뜯는 조직폭력배의 뒤를 봐주고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던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상납을거부하는 부하 경찰관을 폭행한 경찰서 간부가 입건된 일도 있다. 경찰청과 한국행정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경찰관에게 ‘잘 봐달라’고 금품을 주다가 처벌받은 사람은 5,000여명을 넘는다.뇌물을 받다 걸린비리 공무원도 이에 버금갈 만큼 많았다.공무원 비리는 9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늘었고 국가직보다 지방직,7급 이상보다 하위직 공무원에게 집중되는추세다.뇌물 관행이 국민의 실생활에 얼마나 깊게 파고들었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특히 유흥업주들과 공무원의 부패 고리에는 조직폭력배들이 그사이에 끼어들 개연성이 짙어 더욱 문제라는 지적이다.국제투명성기구(TI)는얼마전 한국을 세계 19대 부패국가로 꼽았다. 반부패국민연대 김거성(金巨性)사무총장은 “어린 생명이 어른의 망동(妄動)에 부질없이 희생된 만큼 이를 계기로 부패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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