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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제공무원 활성화를”

    “시간제공무원제도를 활성화해 주세요.”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원활히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인사와 관련해 불편했던 점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여느 직장인과 달리 자신들의 신분, 처우문제 등을 마음 놓고 털어놓기 어려웠던 공무원들이지만 최근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순회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고충과 불만들을 속 시원히 털어내고 있다. 서울, 과천에 이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조윤명 행정안전부 인사실장과 대전청사 9개청(문화재청과 관세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병무청, 조달청, 산림청,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사담당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들의 요구는 거침이 없었다. 가장 관심을 보인 분야는 시간제 근무 활성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시간제근무를 지원해야 하지만 육아휴직으로 공석이 많아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여성 세관원 비율이 높은 관세청의 노석환 인사과장은 “일부 세관의 경우 육아휴직으로 결원율이 10% 이상 될 때가 많고, 특히 인천공항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업무의 보안성·집행능력상 시간제 계약직 채용시 지원자들의 호응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세 통계청 운영지원과장은 “우리청 시간제 근무 희망자 100여명 중 남성 직원도 많은데 이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숙련도 낮은 시간제 대신 정규인력 배분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조 실장은 “현재 시간제근무 지방직 참여자는 1700여명, 중앙부처는 21명에 불과한데 필요하다면 시간제 정규직 방안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만석 행안부 인사정책과장은 “시간제 근무를 해도 인사상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령화에 대비한 퇴직공무원 일자리 지원사업에도 의견이 줄을 이었다. 후보 직군으로 고려 중인 문화재 안내사는 수요가 적은 만큼 채용 면접심사원 등을 고려해 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통계청은 향후 10년 사이 직원의 5분의1이 퇴직할 만큼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과장급 핵심직위 전보제한을 놓고도 갑론을박을 벌였다. 현재 국장급 1년, 과장급 1년 6개월인 제한기간을 모두 2년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확정됐다. 인사실은 과장급 전보제한은 경력개발과도 직결되는 만큼 희망전보, 수당인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실장은 “인사와 관련해 지방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자주 듣기 힘든 실정”이라면서 “가급적 지역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속속들이 청취해 부처별 맞춤형 인사지원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직 7급 ‘쥐꼬리 공채’… 고시보다 좁은문

    지방직 7급 ‘쥐꼬리 공채’… 고시보다 좁은문

    올해 지방직 공무원 채용이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서울신문 2월1일자 15면>가 있었지만,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올해도 서울 이외 지역은 채용이 극소수에 그쳤고, 아예 한 명도 뽑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지방자치단체가 7급 자리는 ‘제 식구’에게만 할당하고, 외부에는 ‘문’을 꽁꽁 닫아 걸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작년 일부지역 경쟁률 600대1 넘어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직공무원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각 지자체는 총 194명(행정직 137명, 기술직 57명)의 7급 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8급과 9급을 포함한 전체 채용인원이 4211명인 것을 감안하면, 4.6%에 불과하다. 이 비율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7급 공무원을 많이 선발하는 서울(110명)을 합쳤기 때문이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지자체는 올해 총 84명의 7급 공무원을 뽑으며, 전체 채용인원의 2%밖에 되지 않는다. 국가직이 20.4%(2187명 중 446명, 고시 제외)인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인천과 울산, 제주 등은 아예 7급 공무원 채용 계획이 없고, 다른 곳도 대부분 10여명 내외다. 제주의 경우 2006년 이후 7급 공무원을 뽑지 않고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사이에서는 “지방직 7급 공무원 되기가 고시보다 힘들다.” “지방에서는 7급 공채로 합격한 공무원의 ‘씨’가 마르고 있다.” 등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방직 7급은 선발 인원이 적다 보니 경쟁률도 매우 높은 경우가 많다. 지난해 일부 지역 7급 공채 경쟁률은 무려 600대1이 넘었는데, 올해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공조직 노후화 심화” 지적 지방직 7급 채용이 적은 것은 각 지자체가 결원이 생겨도 신규 채용보다는 내부 승진을 통해 보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채용으로 결원을 충원하는 비율은 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는 “지방의 경우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 정체가 심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자체의 이 같은 관행 때문에 공조직의 노쇠화가 심화된다는 지적도 많다. 정부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는 2005년 ‘지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고, 지자체에 5급 승진시험 실시 비율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대신 7급 신규 채용 인원을 늘리라고 했다. 하지만 법령이 개정된 지 5년이 지나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직 7급 채용은 국가직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하는 것은 지자체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경북, 충남 기술직 채용 많아 눈길 한편 올해 전체적인 지방공무원 채용은 증가했지만, 모든 지역이 다 늘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해 383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143명만 선발할 예정이어서 3분의1로 줄었다. 대전 역시 지난해 105명에서 올해는 64명으로 채용이 감소했고, 충북(175명→123명)·전북(186명→146명)·전남(238명→226명) 등도 마찬가지다. 반면 부산(242명→395명)과 경기(661명→978명)는 채용이 많이 늘어났다. 이 밖에 경북(216명→424명)과 충남(180명→240명) 등도 채용을 늘렸다. 특히 경북과 충남은 행정직보다 기술직 채용이 더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은 9급 채용에서 행정직은 167명을 뽑는 반면, 기술직은 221명을 선발한다. 충남도 기술직 채용(130명)이 행정직(77명)보다 1.7배가량 많다. 보통 행정직을 기술직보다 많이 채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색적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직 9급 과목별 전략

    국가직 9급 과목별 전략

    공무원 시험 중 응시생이 가장 많은 국가직 9급 원서 접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시족’들의 시험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전체 시험시간이 15분이나 늘어났기 때문에 문제 유형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서울신문은 에듀스파와 함께 2008~2009년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시험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올해 대비법을 알아봤다. ●국어 지난해 국가직은 비문학과 어문규정 출제가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 지방직 역시 비문학 지문 길이가 늘어났고, 독해 비중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시험 시간이 늘어난 만큼 독해 지문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그동안 국가직에서는 문학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학은 암기식보다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지방직에서는 수능과 비슷한 새로운 유형이 몇몇 보였는데, 올해는 이 같은 경향이 확대될 것으로 고시학원계는 보고 있다. ●영어 지난해 영어는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문은 2008년에 비해 짧아졌고, 까다로운 단어도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문이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몇몇 난도 있는 문법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늘어난 시험시간 중 상당분을 영어로 돌리고 긴 지문을 풀 때는 반드시 주제어를 찾는 습관을 기르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어려운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지양하라고 덧붙였다. ●한국사 지난해 국가직 한국사는 생소한 지문이 출제되고,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는 특징을 보였다. 조선시대 출제 비중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띄었다. 지방직은 국가직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평범했지만, 전 범위에서 고루 출제돼 일부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경향은 서울시 시험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한국사는 여전히 ‘암기’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공부방법에 변화를 주라고 조언했다. 시대별로, 분야별로 체계적인 정리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정학 그동안 무난한 난도를 보였다. 쟁점이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돼 기초를 튼튼히 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수월했다. 지난해 국가직에서 함정문제가 몇몇 출제된 게 눈에 띈 특징이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겠지만, 수능형 문제나 새로운 유형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고시 1차 시험에서부터 행정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는데, 9급 시험에서도 비슷한 유형이 나올 수 있다. ●행정법 2008년 지방직과 지난해 국가직 모두 판례 비중이 예전보다 줄어든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판례는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인 만큼, 최신 판례는 수험생이 꼭 공부해야 할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행정법 난도가 계속 상승했기 때문에 올해 더 어려워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행정법도 지문 길이가 늘어나고, 사례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높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행안부가 최근 복합형 문제 등 이해 위주의 문제 출제 방침을 발표했다.”면서 “공부한 이론을 다양한 상황에 접목할 수 있는 학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직, 공시족 살릴 구원투수 되나

    올해 국가직 공무원 채용은 크게 감소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채용 규모를 늘린 곳이 많아 수험생들이 반색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각 시·군은 총 1000여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채용인원 661명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600여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던 9급 공무원은 올해 9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정부가 총액인건비를 증액해 줘 올해는 신규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며 “청년실업 해소 차원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달 말쯤 구체적인 채용인원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도 올해 총 167명의 공무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최근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해 100명보다 67% 늘어난 것이며, 2007년 이후 채용이 없었던 교육행정직도 올해는 뽑을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시 등도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방직은 국가직과 달리 전체적으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 인원 대폭 감소로 울상을 짓던 수험생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아직 공고가 나지 않은 지역도 채용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한편 올해 9급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서울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5월22일 실시된다. 7급 공무원은 10월9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정안전부가 시험문제를 공통 출제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출입국관리직 채용 2.5배↑… 公試 ‘블루오션’

    출입국관리직 채용 2.5배↑… 公試 ‘블루오션’

    공무원시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직렬은 일반행정직이다. 선발인원이 많고 시험과목이 비전공자도 상대적으로 쉽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경향이 변하고 있다. 채용이 크게 줄어든 일반행정직보다 출입국관리직과 검찰사무직, 관세직, 세무직 등의 직렬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일반행정직은 채용 30% 줄어 20일 고시학원가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2월8~13일)를 3주가량 앞두고 상당수 수험생이 응시 직렬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반행정직 준비 수험생이 특히 움직임이 많다. 일반행정직은 올해 채용인원이 30%나 줄어든 데다, 지난해 다른 직렬에 비해 높은 합격선(87.5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반행정직 수험생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직렬은 출입국관리직이다. 출입국관리직은 올해 50명을 채용, 지난해 20명보다 2.5배나 많이 뽑는다. 올해 공무원 채용은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유독 출입국관리직만 대폭 늘었다. 출입국관리직 시험과목 대부분이 일반행정직과 유사하다는 것도 수험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법개론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과목(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총론)이 일반행정직과 같다. 더구나 국제법개론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출입국관리직은 7급도 채용인원(10명)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지 않는 등 수험생 사이에서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사무·관세직도 관심대상 출입국관리직 외에 인기를 끌고 있는 직렬은 검찰사무직이다. 검찰사무직은 원래 ‘공무원시험의 꽃’으로 불렸지만,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 등의 과목이 있어 실제 응시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경찰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법학을 전공한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검찰사무직 역시 올해 선발인원(150명)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데다, 합격선(지난해 86점)도 일반행정직에 비하면 낮기 때문이다. 이 밖에 관세직과 세무직도 올해 수험생에게 관심 받는 직렬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직은 합격선이 다른 직렬보다 크게 낮은 게 매력이다. 지난해 합격선은 80.5점으로 일반행정직보다 7점이나 낮았다. 세무직 역시 일반행정직보다 합격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출입국관리직 등 다른 직렬과 달리 지방직에서도 뽑는다는 이점이 있다. 국가직에서 탈락한 수험생은 지방직과 서울시에 다시 도전하는 등 사실상 1년에 3차례 시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적성 고려 응시직렬 선택해야” 고시학원가는 이미 수험생의 움직임에 발맞춰 여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출입국관리직 등 수험생의 관심이 많은 직렬을 중심으로 강의를 편성했다. 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 학원은 ‘2010 공무원 필살기 직렬’이라는 광고를 홈페이지에 띄우고, 이들 직렬에 대한 대대적인 수강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도 세무직 수강생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혁 에듀스파 부장은 “응시직렬 선택은 자신의 적성과 전공 등을 신중히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확실한 전략과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구 행정부시장에 김연수씨

    대구시 행정부시장 직무대리에 김연수(55) 대구 달서구 부구청장이 31일 임명됐다. 대구시가 내부 승진 형태로 행정부시장을 임명한 것은 1995년 민선 지자체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행정안전부에서 관행적으로 행정부시장이 내려왔다. 김 신임 행정부시장 직무대리는 지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거쳐 부시장에 공식 취임한다. 이달 초 권영세 전 부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안동시장 출마를 위해 퇴직하면서 행정부시장은 공석이었다. 신임 김 행정부시장 직무대리는 대구고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을 시작해 시 교통기획과장, 감사실장, 교통국장, 과학기술진흥실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후임 달서구 부구청장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을 마친 류한국(55·지방이사관) 국장이 임명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내년 공무원선발인원 놓고 엇갈린 예상

    “내년도 신규 채용 늘어날까? 줄어들까?” 정부의 내년도 공무원 선발 인원 공고가 임박하면서 수험생들은 채용 규모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내년도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과 적어도 올해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정부가 올해 선발 인원을 공고한 것은 지난해 12월23일.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간 늦은 30~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와 채용 규모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쪽은 정부가 줄곧 공조직 축소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올해 국가직 공무원 채용의 경우 지난해 4868명보다 3분의1 가까이 줄어든 3267명에 그쳤다. 서울시와 지방직 역시 채용 인원이 대폭 줄었고 일부 지방직은 600대1(일반행정 7급)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행정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내년도 선발 인원을 발표한 충북은 27개 직렬에서 179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272명보다 35%가량 줄었다. 하지만 적어도 지난해 규모는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많다. 정부가 청년 실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고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근거다. 내년도 행정인턴 인건비가 대폭 삭감됐음에도 ‘잡 셰어링’을 통해 채용 규모를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한 것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또 공무원 임금이 2년 연속 동결, 신규 채용을 조금이나마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은 내년 채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 “부처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는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필기시험 시간 늘어날까

    “공무원 필기시험 시간 늘어날까.”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채용에서 필기시험 시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험생들이 필기시험 시간 연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최근 충북도가 발표한 ‘2010년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 및 시험계획 사전 공지’ 때문이다.●충북도 ‘9급15분 7급20분 연장’ 공고충북도의 공지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5월22일 치러지며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으로 돼 있다. 7급(10월9일 예정)은 오전 10시~오후 12시20분으로 총 140분이다. 현재 9급과 7급 시험시간이 85분과 120분인 것(서울시 제외)을 감안하면 각각 15분과 20분 늘어난 것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지방직 시험 출제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시험시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같이 공고했다.”고 말했다.지방직 시험시간이 늘어나면 국가직 시험도 함께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두 시험 모두 행안부가 출제하는 데다 시험 과목과 문항 수가 같기 때문이다.●행안부 “실무수준 검토… 쉽지 않아”행안부는 그러나 시험시간 연장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무진 수준에서만 검토된 사안”이라며 “시험시간을 늘리려면 여러 행정적 조치가 필요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현재 수험생들은 이미 온라인 등을 통해 시험시간을 연장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시험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게 수험생들의 하소연이다.9급과 7급은 현재 각각 100문제(5과목)와 140문제(7과목)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1문제당 50초 이내에 풀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출제경향이 과거 단답식에서 사고형으로 바뀌면서 시간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더 늘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은 과락자가 88.1%에 달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시험시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한편 행안부는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역시 수험생들이 시험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시간을 늘리거나 문항 수를 줄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해 공시족 최고 뉴스는 ‘늦깎이 합격생’

    올해 공시족 최고 뉴스는 ‘늦깎이 합격생’

    올해 ‘공시족’들은 응시연령제한 폐지로 인한 ‘늦깎이’ 합격생의 탄생을 가장 큰 뉴스로 선정했다. 또 국가직 7급 시험의 이른바 ‘한국사 테러’를 최고의 키워드로 골랐고, 내년에 꼭 듣고 싶은 뉴스로는 ‘공무원 채용 증원’을 뽑았다. 서울신문은 에듀스파, 포털사이트 다음의 카페 ‘공무원시험 합격따라잡기’ 등과 함께 공시족 4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올해 공무원수험가 10대 뉴스와 키워드, 2010년 듣고 싶은 ‘희망 뉴스’를 각각 선정해 봤다. ●응시연령 제한 폐지… 55세 합격생 나와 공시족들에게 올해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를 물은 결과 67%(복수응답)가 ‘늦깎이 합격생’ 탄생을 꼽았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공무원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나이 제한을 전격 폐지, 불혹을 훌쩍 넘긴 합격생이 다수 나왔다. 경남도 공채에서는 만 55세인 하석진씨가 사서 장애 직류(9급)에 합격해 얘깃거리가 됐다. 국가직 7급 공채에서는 만 49세 김성우씨가 81.3대1의 경쟁률(일반행정직)을 뚫고 당당히 합격, 주변을 놀라게 했다. 행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이은선(37·여)씨는 5년 전 불합격했던 좌절을 딛고 다시 도전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공시족들이 꼽은 올해 2번째 뉴스로는 크게 줄어든 채용인원과 오는 2011년부터 자격증 가산점을 축소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각각 43%의 응답률로 공동 선정됐다. 올해의 경우 채용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탓에 일부 지방직 시험은 경쟁률이 무려 600대1이 넘기도 하는 등 공시족들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 밖에 행안부는 지난 6월 과목당 최대 3점을 더해 주는 자격증 가산점 제도를 내후년부터 1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가산점 제도를 손본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수험생들에게 끼친 영향은 매우 컸다. ●봉사활동 검증 강화 등 관심 뉴스 행안부가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지방직 시험을 일괄 출제한 것, 면접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검증을 대폭 강화한 것,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일반직 전환 시험이 실시된 것 등도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진 뉴스였다. 공무원시험 면접관들은 올해부터 수험생이 실제로 봉사활동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했다. 수험생이 “을지로입구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하면 “몇 번 출구에서 했고, 주변에 무슨 건물이 있는지 말해보라.”고 되묻는 식이었다. 때문에 일부 공시족은 잠시 공부를 중단하고 뒤늦게 봉사활동을 나가기도 했다. 현직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일반직 전환시험이 실시된 것은 공시족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이 일반직으로 전환되면 내년도 선발 인원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한편 정부가 올해부터 공무원시험 합격자 임용대기 기간을 1년 이내(기존 1년 6개월)로 단축한 것과 7·9급 시험에서 500건이 넘는 정답 이의신청이 접수된 것 등도 수험생들이 꼽은 ‘올해의 뉴스’였다. ●‘노공족’ ‘군 가산점’도 주요 키워드 공시족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키워드는 ‘한국사 테러’(27%)였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에서 한국사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과락자(특정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해 자동 탈락한 사람)가 속출한 현상을 빗댄 것이다. 올해 7급 응시생 중 무려 88.1%가 과락을 했으며 공시족들은 출제기관인 행안부를 거세게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소송 움직임도 보였다. 이 밖에 ‘노공족(公族·나이 든 수험생)’과 ‘연령제한’, ‘군 가산점’ 등도 각각 올해의 키워드로 뽑혔다. 수험생들이 내년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로는 ‘공무원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55%)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채용인원이 예년보다 적었기 때문에 이 같은 바람은 더욱 컸다. 그러나 정부가 지속적으로 공무원 수를 줄일 계획이어서 수험생들의 희망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일례로 최근 내년도 채용 인원을 발표한 충북의 경우 9급 일반행정직은 29명만을 선발하겠다고 밝혀 지난해 43명보다 30%가량 줄었다. 국가공무원 채용 인원은 내년 1월1일 공고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공무원도 잠잠해진 ‘女風’

    다른 공무원시험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공채에서도 여풍(女風)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의 올해 공무원시험 합격자 성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539명의 합격자 중 여성은 307명으로 57%를 차지했다. 지난해 61.8%와 2007년 61.4%에 비하면 4%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이다. 올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최근 6년 새 가장 낮았다.올해 공무원시험에서 여풍이 감소한 것은 서울시뿐만이 아니다. 국가직 9급 공채에서도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줄었고 경기·부산·광주 등의 지방직 시험 역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 외무고시와 행정고시도 각각 여성합격자 비율이 낮아졌다.이는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제한이 폐지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령제한이 철폐되자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남성들이 공무원시험에 많이 뛰어들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이다.한편 올해 서울시 시험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79.43점을 기록, 지난해 70.86점보다 9점가량 상승했다. 9급 일반행정직도 지난해 81.5점에서 올해 82점으로 약간 높아졌다.이 밖에 9급 세무직과 사회복지직, 전산직 등도 각각 4~6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수험가에서는 올해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들어 경쟁률이 높아진 게 합격선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합격자의 거주지별 현황은 서울이 21%(113명)를 차지해 인천·경기 45.1%(243명)보다 낮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34%(183명)가 합격했다.이번 시험 합격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 인터넷원서접수 사이트(gosi.seoul.go.kr)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임용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7급 지방직 경제학 대신 3과목중 선택

    7급 지방직 경제학 대신 3과목중 선택

    공무원시험은 매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의 시험제도가 전근대적인 과거(科擧)제도와 비슷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해마다 진행 중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바뀌는 제도에 대한 정보를 재빨리 접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내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들이 눈여겨봐야 할 ‘바뀌는 제도’를 정리했다. ●행정학개론에 지방행정 포함 내년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지방직 시험과목이 일부 바뀐다는 것이다. 현재 7급 일반행정직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국어(한문포함)·영어·한국사·헌법·행정법·행정학·경제학 등 총 7개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경제학이 필수과목에서 사라지고, 대신 경제학원론·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 3과목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9급 일반행정직도 행정학개론 과목에 지방행정 내용이 포함돼 출제되며, 세무직의 세법개론 과목은 지방세법으로 변경된다. 군무원시험도 과목 조정이 있다. 현재 9급 행정직은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행정학의 필수과목과 정책학·경제학의 선택과목 등으로 구분돼 있지만, 내년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이밖에 응시연령이 현행 만 35세 이하에서 만 40세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견습공무원 직급 6급→7급 공공기관에도 디자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이들에 대한 채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미 ‘공무원임용령’ 개정령을 통해 국가직과 지방직에 각각 ‘디자인직류’를 신설, 디자인 전문가에 대한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9급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디자인기획론·공공디자인행정론 등 5과목이며, 7급은 9급 과목에 공간디자인론·색채학 등 2개 과목이 추가된다. 행안부가 법령 개정 당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6.8%(179곳)가 디자인직류 신설에 찬성하는 등 지방도 디자인 인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국가뿐 아니라 상당수 지자체가 채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원서를 낸 수험생이 접수 기간 종료 후 최대 1주일(현재 3일) 이내에는 취소를 하고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견습공무원제도를 통해 채용되면 임용직급이 6급에서 7급으로 낮아진다. 대신 견습기간도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2011년 변경되는 제도도 관심 가져야 내년에 바뀌지는 않지만 ‘초보’ 공시족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제도 변화가 올해 많이 발표됐다. 자격증 가산점제도 축소와 지방직 응시요건 변경은 각각 2011년과 2012년부터 시행되지만, 당장 내년부터 수험생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자격증 가산점제도 변경은 합격자 90% 이상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정보관리기술사나 정보처리기사 등을 취득하면 현재 과목당 3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지만 2011년부터는 1점으로 줄어든다. 워드프로세서 2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의 자격증은 아예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아직 자격증이 없는 수험생은 신중하게 생각해 취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내년에 따봐야 1년도 채 활용하지 못한다. 내후년 합격을 노린다면 굳이 많은 시간을 들여 자격증 취득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또 2012년부터는 지방직에 응시할 때 등록기준지(옛 본적 개념)를 활용할 수 없고, 현재 그 지역에 살고 있거나 과거 3년간 거주했던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다. 특정 지역 응시를 노리는 수험생이 있다면 이를 감안해 주소를 옮겨야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공무원시험 난도 높아질듯

    행정안전부가 2010년도 국가공무원시험 일정을 최근 발표하면서, 수험가는 내년도 시험 전망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일단 올해 시험 경향을 참조했을 때 과목별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공무원수험 사이트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고시기획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은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됐다. 지방직은 국어와 행정법이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늘어난 게, 행정법은 함정 문제가 많았던 게 원인이었다. 고시스파 등은 이 같은 과목별 난도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직 시험도 행안부가 출제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출제경향이 수험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특히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안부가 최근 ‘공무원 선발시험은 기본 소양과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단순 암기식 학습법으로는 더이상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고 했다. 이밖에 지문 길이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긴 글을 빨리 읽고 문맥 전후 사실 관계를 재빨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배양도 필요하다. 고시스파 관계자는 “내년에도 행안부가 지방직 시험을 출제하는 만큼, 일단 국가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는 것에 대비하는 포괄적 학습방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10일, 7급은 7월24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직 시험은 올해와 비슷하게 5월과 9월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직 208명 지방직 전환

    도로·하천, 해양·항만, 식·의약품 등 3대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특행)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208명의 인력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16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연내 법과 시행령 정비를 마치는 도로·하천 분야는 48명, 해양·항만은 59명의 인력과 예산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데 부처간 협의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회 계류 중인 식·의약품 관련 특행 인력과 예산은 법이 통과되는 대로 101명의 인력을 예산과 함께 지자체에 이관할 전망이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 지방으로 이관될 공무원 수는 208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관될 총 인건비 예산은 96억원 정도이며, 사업비는 4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국도관리사무소 18개 등을 관리하는 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의 도로 포장·유실 등 유지 관리 업무 일체를 국토해양부에서 해당 시·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관될 사업비는 전체 도로 예산(1조 75억원)의 30%인 2500억원 정도다. 해양·항만을 관장하는 지방해양항만청은 국내 화물을 담당하는 연안항 전체와 국가 간 수출입 교역을 담당하는 주요 무역항 14곳을 제외한 40개 항만 업무를 지방으로 이양한다. 사업비 예산은 2000억원이 지자체로 넘어간다. 서울·부산·대구 등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해물질 등 각종 검사기능과 지도·단속 인력 101명도 일괄 이양된다. 예산은 내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로 49억원이 확정, 지원된다. 하지만 업무이양에 따라 이관되는 인력이 국가직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 바뀔 계획이어서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승진 등 인사 예측이 어려운 데다 국가직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특히 내년 노동·환경·중소기업 등 5대 분야 특행 정비가 남아 있어 공무원의 신분전환을 둘러싼 갈등은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8대 분야 특행 소속 국가공무원 수는 1만 1350명에 달한다.<서울신문 11월16일자 6면>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인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승진이 더디고 시장·군수 등 인사권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승진 속도도 크게 달라진다.”면서 “해당 부처 안에서도 협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수험생 “응시기회 줄어” 반발

    행정안전부가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등록기준지(옛 본적 개념)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채용제도를 변경<서울신문 10월23일자 25면>한 것과 관련, 서울 지역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과 달리 응시자격으로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등록기준지 둘 중 하나가 일정기간 그 지역에 등록돼 있는 사람만 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행안부는 오는 2013년부터 주소지가 등록돼 있는 사람과 과거 3년간 그 지역에 거주한 적이 있는 사람만 응시가 가능토록 최근 제도를 바꾸었다. 등록기준지가 등록돼 있는 사람은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다. 이는 일부 수험생들이 임의대로 옮길 수 있는 등록기준지의 특성을 악용, 시험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등록기준지를 이전하는 문제점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수험생들은 그러나 행안부의 조치로 인해 다른 지역 수험생들보다 응시기회가 줄어드는 등 차별을 받게 됐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수험생은 서울시 시험 1곳만 응시가 가능해진 반면 지역 수험생은 연고 지역과 서울시 2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공무원 채용 시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에듀스파가 최근 고시기획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46%가 행안부의 이번 제도 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상당수가 ‘서울 수험생들이 차별받기 때문’을 이유로 꼽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게 원칙”이라면서 “이번 제도 개선은 원칙을 무너뜨리는 편법이 횡행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일 뿐 수험생에게 별도의 불이익을 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공무원시험 등록기준지 폐지

    2013년부터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등록기준지(옛 본적 개념)를 활용할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응시자격을 제한할 때 쓰이는 ‘등록기준지 요건’을 2013년부터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등록기준지 둘 중 하나가 일정기간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에 등록돼 있어야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지방공무원을 채용하는 만큼 연고가 있는 사람을 우대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지난해 호적법이 폐지되면서 등록기준지를 임의대로 바꿀 수 있게 되자 수험생들이 시험을 위해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등록기준지를 옮기는 문제점이 야기됐다. 행안부는 이 같은 현상으로 실제 연고가 있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단, 응시자격에서 등록기준지 요건을 아예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대신 현재 살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 3년간 그 지역에 거주한 적이 있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유예기간을 준 뒤 새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각 지자체가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할 때 거주지 제한 기준일을 서로 다르게 적용해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기준일을 1월1일로 통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부터 지방직 필기시험에서도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각종 자격증 가산점을 현행 과목별 최대 3%에서 1%로 낮추고,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의 자격증은 가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직 7급 경쟁률↑ 합격선↓

    올해 마지막 공무원 공채인 지방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일부 지역에서 발표된 가운데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채용인원이 크게 줄어든 탓에 대부분 지역의 경쟁률이 200대1을 넘었고, 수험가에서는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봤지만 예측이 빗나간 것. 충북의 경우 일반행정직 합격선이 76.57점으로 지난해(83점)보다 6.4점 하락했다. 충북의 올해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3명 선발에 620명이 원서를 내 206.7대1을 기록, 지난해(103.6대1)보다 크게 높았지만 합격선은 오히려 낮아졌다. 충북의 농촌지도사와 수의 7급은 각각 72.86점과 74.67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광주 일반행정직 역시 올해 합격선이 78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78.8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광주의 올해 경쟁률은 무려 344.5대1(2명 선발에 689명 접수)을 기록했었다. 일반행정직 외에 학예연구사와 농촌지도사는 각각 71.43점과 63.43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직 7급 ‘한국사 폭탄’ 없었다

    올해 마지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인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이 지난달 26일 전국 13개 시·도에서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들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한국사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7월 치러졌던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수험생들을 가장 애먹였던 과목은 한국사. 그동안 한국사는 이른바 ‘전략과목’으로 분류됐고,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국가직 7급에서는 사료(史料) 문제가 대거 출제되는 등 난도가 매우 높았고, 시험출제를 주관한 행정안전부에 수험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올해 국가직 7급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직렬별로 많게는 26점이나 떨어졌고 일부 직렬에서는 과락(특정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한 경우)한 수험생이 속출했는데, 이는 한국사 때문이라는 게 수험가의 분석이었다.하지만 이번 지방직 7급을 치른 수험생들은 몇몇 문제가 난도가 있기는 했지만, 확실하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아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대신 경제학에서 계산문제가 다수 출제돼 시간 안배가 어려웠고, 예년에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행정학이 다소 난도가 높았다고 수험생들은 전했다.한편 행안부는 시험 직후 문제 및 정답가안을 공개했으며, 이의제기를 받아 오는 9일 최종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10월 중순부터 발표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16년엔 女공무원이 절반 넘어

    오는 2016년 이후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2033년 이후에는 교사를 제외한 일반직에서도 여성 비율이 절반을 돌파, 본격적인 ‘공무원 여초(女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한동안 10% 미만의 낮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국행정연구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정부 내 급속한 성비(性比) 변화에 따른 종합적 공직관리방안 연구’ 용역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지난해 말 40.8%에서 2015년에는 49.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교사를 제외한 일반직 중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역시 작년 말 20.1%, 29.3%에서 2015년 23.8%, 34.9%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재 25.7%인 일반직 여성 공무원 비중도 2032년 50.5%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찰, 소방, 외무, 검사 등 4개 특정직 가운데 검사직과 외무직 여성 비율은 같은 기간 각각 15.6%, 14.5%에서 23.6%, 19.6%로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1.4%에 머물고 있는 3급 이상 여성 고위공무원은 2020년 이후에도 1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행정·외무고시의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각각 52.1.%, 65.7%에 달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가직과 유형 비슷 한국사 어려울 듯

    국가직과 유형 비슷 한국사 어려울 듯

    올해 마지막 공무원시험인 지방직 7급 공채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 서울과 인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일반행정직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10명 미만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방직 7급은 실제 응시율이 국가직보다 훨씬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고 권했다. 또 이번 시험도 행정안전부가 일괄 출제하는 만큼, 지난 7월 있었던 국가직 7급 경향에 맞춰 학습하라고 조언했다. ●천문학적 경쟁률, 응시율은 낮을 듯 이번 지방직 7급 공채는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매우 높다. 정부의 감축 기조로 인해 지자체가 선발 인원을 대폭 줄인데다, 응시연령 상한제한이 폐지되면서 고연령층이 상당수 원서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일반행정직은 8명 모집에 5068명이 지원해 무려 633.5대1이라는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률이 높기로 소문난 법원행시(올해 666.5대1)와 비슷한 수준. 경북(462.1대1)·대전(362대1)·광주(344.5대1) 등도 만만치 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7급을 준비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지난 국가직 시험이 매우 어려워 점수가 신경 쓰인데다, 이번 지방직은 경쟁률이 너무 높아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지방직 7급은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응시율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348.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의 응시율은 29.3%에 그쳤다. 290대1을 기록한 경기도 역시 32% 만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국가직 7급 경향 눈여겨볼 것 전문가들은 또 이번 시험 역시 행안부가 일괄 출제하는 만큼 국가직 7급 시험의 출제 경향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이번 시험의 출제위원이 국가직 때와 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잘 보면 출제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어는 한자와 한문 문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가직의 경우 이 부분에서 많이 출제됐다. 평소 유심히 보지 않았던 한문문법과 한문문장을 복습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했다. 국가직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한국사는 이번에도 어느 정도 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문제가 어려웠다고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답식에서 탈피한 좋은 문제였다는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료를 인용한 박스형 문제를 보다 많이 접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어는 생활영어를 신경 쓸 필요가 있으며, 행정법은 조문을 묻는 문제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제학의 경우 국가직에서는 계산문제가 10문제나 출제된 만큼 적절한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박상혁 에듀스파 부장은 “그동안 지방직 시험은 매우 지엽적인 문제가 종종 나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이 같은 문제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한국사가 난도 있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 7·9급 필기합격자 최종선발의 1.3배

    올해 서울시 지방직 필기합격자가 최종 선발 인원보다 30%가량 많아 면접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19일과 지난달 16일 나뉘어 진행됐던 올해 서울시 지방직 7·9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7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종 선발 인원 545명보다 187명(34.3%) 많은 것이다. 210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9급에서는 295명이 합격했으며 46명을 채용하는 7급은 59명이 필기 관문을 통과했다. 지방세 9급은 12명(9명 모집), 사회복지 9급은 65명(49명 모집)이 각각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합격자들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부터 면접(11월2~6일 예정)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일반행정직 합격생들은 영어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영어 면접 주제로는 ‘서울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이 출제됐으며, 면접관들은 중간 중간 영어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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