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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122대1···서울은 146대1

    지방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122대1···서울은 146대1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필기시험 경쟁률이 122대1을 기록하는 등 ‘공시 열풍’이 이어졌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0월 1일 치르는 지방직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공채) 원서를 접수한 결과 275명 선발에 3만 354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22대1로 지난해(125.1대1)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4명 선발에 1138명이 몰려 284.5대1로 가장 높았고 인천(249.3대1), 광주(205.8대1), 경기(196.2대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은 31명 선발에 1591명이 지원해 51.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고, 제주도 55.1대1을 기록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6월 25일 치른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103명 선발에 1만 5068명이 원서를 내 14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직 7급 공채의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이 159.9대1이며, 기술직은 19.1대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연령은 20∼29세가 54.2%를 차지했으며 30∼39세 38.7%, 40∼49세 6.4%, 50세 이상 0.7%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은 남성(51.6%)이 여성(48.4%)보다 많았다. 행자부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오는 10월 1일에 함께 치른다고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17개 시·도가 281명을 모집하는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2760명이 지원해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연구·지도직 경쟁률은 24.8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시·도별로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1∼12월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 플러스]

    로스쿨 관문 리트시험 지원자 증가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제9회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에 지난해보다 592명 늘어난 8838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다음달 28일 치러진다. 앞서 교육부가 로스쿨 입학 때 객관적 요소 평가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다 올해 안에 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사실상 사법시험이 폐지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시험을 치러야 한다. 리트 접수인원은 2014학년도 9126명, 2015학년도 8788명, 2016학년도 8246명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 오다 올해 다시 크게 늘었다. 시행 첫해인 2009년 1만 960명과 201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 지원자 수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59.6%에 해당하는 5271명, 여성은 40.4%인 3567명이다. 시험은 전국 9개 지역에서 같은 날 일제히 치러진다. 순경 공채 2차 시험 2117명 선발 순경 공채 2차 시험 원서접수가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모두 2117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선발예정 인원은 순경은 남성 1579명·여성 153명, 경찰행정은 경채 265명·101단 120명이다. 경찰청이 20일 공개한 지역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728명, 부산 76명, 대구 46명, 인천 110명, 광주 17명, 대전 17명, 울산 20명, 경기 남부 480명, 경기 북부 270명, 강원 70명, 충북 24명, 충남 58명, 전북 17명, 전남 37명, 경북 52명, 경남 81명, 제주 14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체 선발예정 인원의 70.0%인 1478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오는 9월 3일 치르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2일 발표된다. 경북·대구·경남 7급 지방직 원서접수 지방직공무원 7급 원서접수가 한창이다. 경기, 인천, 충북, 충남, 부산, 전남, 광주, 강원, 울산 9개 지역은 이달 초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해 이미 마감했다. 경북, 대구, 경남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진행된다. 대전, 전북, 제주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세종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할 지역의 접수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간 내에 접수를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행정 7급(일반)에서 464대1의 경쟁률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 459대1, 인천(강화) 427대1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312대1, 광주 307대1, 부산 28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전남(55대1), 세종(98대1), 강원(127대1)이었다. 원서접수는 오전 9시~오후 9시 자치단체통합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acal.gosi.go.kr)에서 가능하다. 장애인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 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 제한 규정, 가산점 등록 등의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별 시험 공고에서 확인해야 한다.
  • [서울광장]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냐고?/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냐고?/임창용 논설위원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린다. 그는 99%의 민중을 먹고살게만 해 주면 되는 개·돼지라고 했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파문이 커지자 ‘본심이 아니다’, ‘취중이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납작 엎드렸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지속적, 논리적이었다. 본심이 아니면 그럴 수 없다. 그는 1%가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가식적이다. 그의 지위는 이미 공직사회에서 1%에 속한다. 그가 그걸 모를 리 없다. 오히려 ‘개·돼지’인 99%는 1%가 되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 미국에서 흑인이나 히스패닉은 높은 데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말이다. ‘고시열전’이란 기획 기사를 연재한 적이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에서 취재할 때다. 각 부처의 인사가 마무리될 시점이었다. 새 정부를 이끌 고위 공무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싶었다. 그때까지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83명 중 52명이 행정·외무·기술고시 또는 사법시험 출신이었고, 그중 36명이 행정고시(현 5급 공무원 공채시험) 출신이었다. 비고시 출신은 37%에 불과했다. 출신만 놓고 보면 고시 출신 엘리트들의 정부였다. 그런 현상은 정부에만 국한돼 있지 않았다. 행시 기수별로 합격자들의 인생 궤적을 더듬어 봤다. 그들은 공직을 떠나서도 대부분 각 분야의 꼭대기 자리에 있었다.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수장과 임원 자리 대부분이 그들의 차지였다. 금융업계와 대기업에서도 그들은 꼭대기에 진출해 있었다. 산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각종 협회의 상임 부회장은 사실상 관련 부처 퇴직자들의 독무대였다. 고시 출신들은 대부분 공직사회에서 상위 1%까지 올라갔고, 중도 탈락자들은 민간 부문으로 둥지를 옮겨 1%에 속해 있었다. 나 전 기획관은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냐고 했다. 흙수저는 영원히 흙수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공직사회로 국한하면 7·9급은 1%에 속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읽힌다. 신분제의 공고화 현상은 실상 우리 사회의 아픈 자화상이다. 계층 상승 사다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미 끊어졌다는 비관적 목소리까지 들린다. 언론에선 나 전 기획관 파문 이후 연일 땅에 떨어진 공직윤리를 질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단순히 윤리 차원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수뢰나 성범죄, 직무유기 같은 범법행위와는 다르다. 이런 범법행위들은 느슨한 감시 시스템이 빚은 개인적 일탈의 성격이 짙다. 반면 나 전 기획관의 발언에선 깊은 뿌리가 감지된다. 상위 1% 신분을 부여해 온 행정고시가 그것이다. 행시 합격자는 5급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다. 행시 초기엔 지방 군수로 발령나기도 했다. 지금도 시군구 기초지자체에선 바로 과장급이다. 반면 경찰만 해도 가장 높은 출발선이 행정직 7급에 해당하는 경위다. 직업 장교도 소위로 출발한다. 그래도 최고위직인 경찰청장도 되고 참모총장에도 오른다. 한데 유독 행정 공무원만 행시를 통해 5급에서 출발한다. 말단인 9급이 20년 넘게 근무해도 오르기 어려운 지위다. 이들은 처음부터 부하들을 거느린다. 9급부터 시작한 수하들을 자기와 같은 반열에 놓을 수 있을까. 자신과는 다른, 뒤떨어지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생기지는 않을까. 나 전 기획관의 개·돼지 발언은 이런 인식의 극단적인 표출에 불과하다. 그의 머릿속에 똬리를 튼 신분 의식이 공직사회를 넘어 전체 사회로 확산된 것이다. 결코 술취한 관료의 일회성 발언이 아니라는 의미다. 대부분의 9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이 대학 졸업자인 현실에서 행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선발 시스템이다.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 1%를 양산할 뿐이다. 1%에 속하는 사람이 99%를 동등하게 생각하려면 출발선이 같거나 비슷해야 한다. 그런 점에선 나 전 기획관의 출발선 논리를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얼마 전 한 변호사가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 응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7급 시험에선 낙방했다고 한다. 7·9급 공무원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의미다.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느냐고? 그럼 출발선을 같게 해 주는 처방을 내리면 되지 않나? 행시 폐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온 것 같다. sdragon@seoul.co.kr
  • 국가직 9급 면접 17일까지… 합격 지름길 올가이드

    국가직 9급 면접 17일까지… 합격 지름길 올가이드

    올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채용 일정이 2·3차 전형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된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오는 17일까지 실시된다. 국가직의 경우 지난해부터 1차 필기전형에서 1.5배수를 선발해 2차 면접에서 0.5배수를 떨어뜨린다. 면접 전형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데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면접 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1차 필기 전형 합격생들을 위해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노관호 강사의 도움을 받아 공무원 면접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공무원 면접은 크게 국가직 면접과 지방직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국가직 면접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맨 처음 수험생은 응시자 교육을 받고, 각종 서식을 작성하게 된다. 출석 확인과 세부 응시요령 교육이 순서대로 이뤄지면, 응시자에게 자기기술서 질문지와 작성용지가 1부씩 배부된다.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고 난 후 본격적인 면접이 실시된다. 국가직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관에게 수험생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공직 가치관 평가(약 30분)와 직무능력 평가(약 20분)를 진행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면접관 앞에서 5분 안팎으로 발표를 하면 공직 가치와 관련된 면접관의 질의가 이어진다. 앞서 발표과제가 주어지고, 10분간 검토할 시간을 갖게 된다. 발표가 끝나면 15분간 면접관의 질의에 응답해야 한다. 이어 직무능력 평가는 직무와 관련된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무원임용시험령상 면접 평정요소는 모두 5가지로, ▲공무원으로서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이다. 노 강사는 “국가직 면접은 지방직과 달리 묻는 주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5분 스피치’에서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답변하기가 어렵다”며 “추가 질문이 나올 것에 대비해 문제와 연관성이 있는 적합한 사례를 준비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직은 개인의 다양한 문제·대처 자세 물어 2015년 이전까지 면접에서는 인·적성 위주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이 실시되면서 2차 면접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문제유형도 심화됐다. 면접시간도 상대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국가직 ‘5분 스피치’에서는 ‘국가공무원의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해 보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현황이 제시됐다. 국가공무원이 매년 증가하면서 부처 간 이기주의, 과도한 조직 확대현상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시문이었다. 노 강사는 “질문을 받은 뒤 무턱대고 답을 말하기보다 이 질문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어떤 측면을 묻는 것일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국가관과 수평적인 인간관계, 공직자의 전문성, 공무의 효율성 등이 공직자상을 평가하는 데 주요 기준이 된다. 정부가 실시하는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료와 민원인을 존중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해 국가와 공무원에 대한 국민 신뢰를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이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은 비로소 정부정책을 지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지를 받은 정책은 효율성에 근간해 성공한 정책이 되고,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유익하게 만든다는 논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변별력이 높은 심층면접에서는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유도하는 듯한 다소 곤혹스러운 제시문이 나온다. 당황하지 않고 평가 기준을 염두에 두고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직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가정환경과 대학생활, 아르바이트·직장 경험 등 개인에 대한 다양한 문제 상황이나 대처자세를 주로 묻는다. 공직을 신뢰하는 태도와 자세를 묻는 질문들도 기본적으로 출제된다. ●서울시 면접 7급 집단토론·9급 ‘5분 발표’ 추가 지난해 하반기 면접에서는 수험생에게 지원부처의 정책 관련 장단점을 물은 뒤 압박질문을 하는 형태의 면접이 두드러졌다. 노 강사는 “답을 할 때 단정적인 표현보다는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다를 수 있지만…’ 등의 표현으로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1~2개 암기한 정책만으로 지원 부처의 수많은 정책이 좋다거나 잘못됐다고 판단하며 접근하는 자세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 시험의 경우 올해부터 면접이 강화됐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시 7급 면접에는 집단토론, 서울시 9급 면접에는 5분 스피치를 추가했다. 또 면접시간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7급 면접은 105분, 9급 면접은 40분 안팎으로 진행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월 청년 실업률도 역대 최고 10.3%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이 17년 만에 6월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선업 등 구조조정의 영향권에 있는 경남 지역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6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외환위기를 겪고 있던 1999년 6월(11.3%)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청년 실업률은 올 2월부터 5월까지 계속해서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대 실업자는 증가한 반면 30~50대에서 감소해 전체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포인트 내려갔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서울시 지방직 응시인원이 반영되는 7월에는 통계상 구직자의 증가로 청년층 고용지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실업률은 조선업종이 몰려 있는 경남 지역이 1년 전보다 1.0% 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해 증가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울산도 0.4% 포인트 오른 3.6%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지만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고용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시 플러스]

    ●지방직 7급 공채 원서접수 시작… 지역별 일정 달라 지방직 공무원 7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충북, 인천, 경기 등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지역별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은 응시하려는 지역에 따라 접수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충남, 부산, 전남, 광주, 강원, 울산 6개 지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경북, 대구, 경남은 원서접수 기간이 오는 18~22일, 대전, 전북, 제주는 다음달 1~5일, 세종은 다음달 8~11일이다. 1차 시험은 10월 1일에 치른다. 수험생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행정직의 경우 올해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19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예정 인원이 150명이던 지난해에 비해 29.3% 늘었다. 지자체별 선발인원을 보면 충북 13명, 충남 11명, 강원 10명, 경기 34명, 전남 29명, 경남 11명, 세종 4명, 울산 5명, 경북 18명, 인천(강화) 2명, 대전 6명, 대구 12명, 부산 20명, 전북 4명, 제주 10명, 광주 5명이다.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4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경기도였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은 다소 평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세무직 9급 1591명 합격… 장애 모집 4명 추가 올해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공무원시험 최종 합격자 1591명이 확정, 발표됐다. 일반 1460명, 장애 91명, 저소득 40명이다. 당초 선발 예정인원은 1587명(일반 1460명, 장애 87명, 저소득 40명)이었으나 장애 모집에서 4명이 추가됐다. 올해 세무직 9급 시험에 응시원서를 낸 4만 443명 가운데 실제 시험 응시자 수는 3만 1816명으로 응시율은 78.6%를 기록했다. 구분모집별 실질경쟁률은 일반 21.1대1, 장애 5.4대1, 저소득 10.4대1이었다. ●해경 2차 필기 444명 합격… 216명 최종 선발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25일 진행한 하반기 해경 선발 2차 필기시험에서 444명이 합격했다. 함정요원, 함정운용, 해양경찰학과(해경학과) 등 3개 분야의 최종 선발 예정인원은 216명이다. 오는 12~14일 적성·체력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2차 시험에서 함정요원과 함정운용 분야에 응시한 수험생은 해사영어, 해사법규 2개 필수과목과 항해술(항해분야), 기관술(기관분야) 중 1개 선택과목을 택해 모두 3과목을 치렀다. 해경학과는 해사영어, 해사법규, 형사법, 국제법, 선박일반 5개 과목을 필수로 치렀다. 선발분야별 2차 시험 합격 현황을 보면 최종 선발인원이 107명인 남성 함정요원 항해직에 218명, 59명을 최종 선발하는 남성 함정요원 기관직에 121명이 합격했다. 13명을 뽑는 여성 함정요원 항해직에는 30명, 7명을 선발하는 여성 함정요원 기관직에는 14명이 합격했다. 13명을 선발하는 함정운용 항해직에는 27명이 합격했으며, 7명을 뽑는 함정운용 기관직에는 14명이 2차 시험을 통과했다. 8명을 선발하는 남성 해경학과에는 18명, 2명을 선발하는 여성 해경학과에는 4명이 합격했다. 국민안전처는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100m 달리기,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5개 종목의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종목마다 실격 없이 총점 40% 이상(20점) 득점자는 합격 처리된다.
  •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총평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총평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이 지난 25일 전국 147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접수 인원 14만 7911명 중 실제 응시자 수는 8만 9631명으로 실질경쟁률은 53.1대1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게 수험생과 전문가의 평가다. 박문각 남부고시 학원 강사들에게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시험의 과목별 총평을 들어 봤다. ●국어- 난이도 하락… 7급 17문제가 문법 국어의 특징 중에서는 문법 문제가 비중 있게 출제된 점을 꼽을 수 있다. 유두선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7급 시험의 경우 국어에서 문법이 17문항이나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험가에선 대체적으로 올해 서울시 국어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고 평가한다. 출제 범위를 보면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출제됐다. 9급 시험은 크게 문법 13문항, 소설·국문학사 3문항, 쓰기 1문항, 한자 1문항이 출제됐다. 7급 시험은 문법 17문항, 한자 3문항이 출제됐고, 고전문법이 3문항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유 강사는 “기출문제나 특정 주제에 대해 너무 집중하지 말고 기본 이론을 중심으로 기초를 탄탄히 다져가는 학습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사- 순서 배열 문제 난도 높여 한국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게 선우빈 강사의 평이다. 9급 시험은 전근대사 12문제, 근현대사 8문제가 출제됐다. 단원별로 보면 초기국가 1문제, 정치사 14문제, 문화사 4문제가 출제됐는데, 무신정변기 사건의 순서를 나열하는 문제와 현대사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가 수험생의 체감 난도를 높였다. 7급 시험은 전근대사 12문제, 근현대사 8문제가 나왔다. 주제별로는 정치사 16문제, 문화사 4문제가 출제됐다. 선 강사는 “특히 개항 이후 외국 시찰단 파견 순서를 묻는 문제나 발해 영광탑, 기유약조, 실학자의 토지개혁론 문제 등은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맞히기 애매한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내용을 정확히 암기해야만 풀 수 있는 ‘가장 옳지 않은 것’, ‘가장 옳은 것’을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 ●영어- 빈칸 추론 문제 비중 높아 영어는 7급과 9급 시험 모두 대체적으로 예상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충권 강사는 “문단의 논리를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며 “문법을 공부할 때는 구문과 함께 해석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어휘 문제는 동의어를 중심으로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문법의 경우 능·수동 구분, 수의 일치, 강조 용법, 알맞은 접속사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특히 지문에서 실마리를 찾아내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하는 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행정학- 7·9급 모두 기출중심… 고득점 예상 행정학은 7급과 9급 모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신용한 강사는 “과거 시험들과 비교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대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출제였다”고 평했다. 9급 행정학은 총론 5문제, 정책론 1문제, 조직론 3문제, 인사행정론 4문제, 재무행정론 4문제, 행정환류 1문제, 지방행정론 2문제가 출제됐다. 7급은 총론 6문제, 정책론 2문제, 조직론 5문제, 인사행정론 2문제, 재무행정론 3문제, 지방행정론 2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 강사는 “지난해 시험에서도 알 수 있듯 서울시 공무원 행정학 시험은 이론과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면 된다”면서 “시험장에서 평소 실력만 발휘했다면 이번 시험은 무난히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법- 판례·이론·조문 적절한 배분 올해 행정법 시험 난이도는 중·상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진영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판례 위주로 출제되는 지방직 시험과 달리 서울시 시험은 판례와 이론, 그리고 조문을 적절히 배분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수험생에게 다소 익숙지 않은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면서 수험생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김 강사는 전했다. 9급 시험의 출제 비중은 판례 7문제, 이론 8문제, 조문 5문제였다. 난이도에 따라 구분하면 어려운 문제가 3문제, 평이한 수준의 문제가 4문제, 아예 쉬운 문제가 13문제 정도였다. ●경제학- 계산 비중 줄어 체감 난이도 하락 경제학 시험은 계산문제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는 계산문제가 50%나 출제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함경백 강사는 “미시경제학 8문제, 거시경제학 11문제, 국제경제학 1문제가 출제됐는데, 거시경제학의 비중이 커진 점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세부과의 효과를 계산하게 하는 등 꽤 까다로운 문제도 있었지만 최근 10년 동안 자주 등장한 문제들이 그대로 출제됐다는 게 수험가의 반응이다. ●헌법- 사시·변호사시험 같은 박스형 문제 헌법은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은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현 강사는 “최신 판례 출제 경향이 두드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앞으로 시험 직전까지 최신 판례를 손에서 놓으면 안 된다”며 “실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뽑기 위한 시험이라는 측면에서 이 같은 출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헌정사 파트에서도 출제됐지만 외국의 이론 등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에서 쓰이는 박스형 문제가 나왔다는 점도 특징이다. 박스 안에 여러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조합한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고르는 유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인구 증가 1위 ‘힐링 양평’ 뒤엔 건강 농산물 보증서는 군수님

    [자치단체장 25시] 인구 증가 1위 ‘힐링 양평’ 뒤엔 건강 농산물 보증서는 군수님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날 아침 하얗게 질린 아내의 얼굴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김선교 경기 양평군수는 47세였던 2007년 1월 ‘정치를 해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먹고 양서면장(사무관)직을 내던졌다. 지방직 공무원으로는 가장 높은 국장급(서기관)까지 쉽게 오를 수 있었지만 안정적인 평범한 삶보다는 뭔가 큰 뜻을 펼치고 싶었다. 미리 어머니께 알리고 아내와 상의해야 했으나 반대할 게 너무도 뻔해 퇴임식 당일 아침에야 털어놨다.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잘나가던 그였지만 막상 출마를 한다고 하자 현실은 섭섭하리만치 냉혹했다. 넓은 군청 강당이 아닌 초라하고 좁은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퇴임사를 하게 됐다. 오기로 꼭 잡은 마이크에 대고 왜 군수에 출마하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힘줘 꼭꼭 눌러 밝히자 청중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여당 말뚝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양평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이후 내리 3회 연속 군수에 당선됐다. 김 군수의 하루는 남보다 훨씬 빠른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한다. 지난 16일도 마찬가지였다. 컴퓨터로 밀린 결재를 하고 군민과 직원들이 보낸 이메일을 읽고 회신을 하다 보면 5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부지런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김 군수는 지금 사는 옥천면 신복리 후평마을 토박이다. 100여 가구에 이르는 광산 김씨 집성촌이었으나 전원마을로 인기를 끌면서 외지인이 크게 늘어 400가구가 됐다. 그가 군수에 당선됐던 2007년 말 양평군 인구는 8만 787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3월 8일 현재 2만 2146명이 늘어나 11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2013년 시로 승격된 여주시는 2007년 10만 6926명이었으나 같은 기간 4382명 증가하는 데 그쳐 3월 현재 11만 1308명에 불과하다. 양평군의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은 전국 77개 군 단위 지역에서 1위다. 김 군수는 “수도권 인근이란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그동안 일군 건강·힐링 고장 이미지가 한몫했다”고 말한다. 그는 평소 농촌 비중이 높은 양평군의 살길을 ‘저출산 고령화 극복’으로 진단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 노인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야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행복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시책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 ●10년 싸워 얻은 중부내륙 양평IC 올해 말 개통 남한강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오전 8시 직접 운전해 출근한다. 일찌감치 서류상 업무를 처리했기 때문에 오전부터 현장을 찾는다. 이날도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강상면 병산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나들목(IC)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설계에 없던 나들목이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10년을 싸운 끝에 얻어낸 성과물이다. 김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한 50회는 다녀온 것 같다. 그만 오라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올해 말 개통하면 고속도로 이용이 편해져 양평읍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리를 따지는 성격은 군 행정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종합운동장은 당초 485억원 이상을 투입해 양평읍 외곽에 1만 2000석 규모로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7000석 규모로 축소해도 군민체육대회를 치르기에 충분할 것이란 판단이 들자 규모를 과감히 축소했다. 공사비도 200억원 아꼈다. 여유 부지에는 교육청, 우체국, 경찰서,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유치해 행정타운으로 만들고 호텔 등도 유치하기로 했다.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열린 국·담당관 회의는 전원도시답게 곧 출하하는 수박과 감자 등 친환경 농산물을 어떤 가격에 얼마나 수매할 것인지 등이 주요 안건이다. 오후에는 생산자 단체들과 감자 수매와 관련한 협상도 해야 한다. 김 군수가 양평(지방)공사 김영식 사장을 급히 불렀다. 농민들이 요구하는 금액에 수매할 경우 예상되는 손실이 얼마인지 물었다. 8100만원이라고 했다. 김 군수가 친환경 인증농가들에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며 특상품 감자 수매가를 농민들이 요구하는 ㎏당 1300원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대신 판로가 불투명한 200t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 사장은 ㎏당 1250원 이상은 곤란하다고 했다. 독하게 마음먹고 오후 5시 ‘친환경 감자 수매가 심의위원회’ 회의에 나섰지만 감자 생산자 단체들의 입장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김 군수가 수매 후 판매에 책임을 지겠다며 생산자 단체 입장을 전부 수용하자고 김 사장을 설득했다. 김 사장의 얼굴이 흙빛이 됐다. 지난해 양평공사 손익을 겨우 맞췄는데 그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양평군은 2005년 전국 최초 ‘친환경 특구’로 지정돼 쌀·감자·양파·마늘 등 10개 핵심 농산물의 농약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생산한 농산물뿐 아니라 토양에서도 농약이 절대 검출돼서는 안 된다. 친환경농업과 이윤근 과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말했다. 우렁이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생산하는 양평쌀의 경우 포대 표면에 생산자 이름과 친환경 인증번호뿐 아니라 “양평군수가 품질을 보장합니다”라는 글귀를 큰 글자체로 명시했다. 만약 유통한 쌀에서 농약이 검출되면 김 군수가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농약 및 비료 사용을 엄격히 금하는 대신 양평군이 해당 농산물을 전량 수매한 후 판매를 대행한다. 농민들은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판매에 부담이 없다. 양평군은 면마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을 만들어 농산물 10대 품목을 특화 재배하도록 지원한다. 농산물 10대 품목을 수매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양평군뿐이다. 양평군에 5인 이상 기업은 91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장류·인삼 가공·과자류 생산·산나물 가공 판매업체가 대부분이다. 양평군이 유기농 재배와 농산물 10대 품목 수매의 고육책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마을 현안 논의하는 주민대표 회의도 참석 오찬을 끝낸 김 군수가 잠시의 휴식도 없이 국기게양대가 새로 세워진 물안개공원을 찾았다. 일제 치하 때 만세운동이 크게 일었던 양평읍에서는 마을 곳곳에 태극기가 물결치고 있다. 공원 가장 높은 곳에 새로 세워진 국기게양대에 박명숙 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다. 오빈2리를 비롯해 8개 마을을 돌아보자 오후가 금세 지났다. 저녁 식사 후 퇴근하나 싶었으나 김 군수는 마을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주민대표들과의 회의가 있다며 백안2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시골 구석구석까지 깔끔한 주거 환경이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밤은 깊어 가는데 꼭 보여 주고 싶은 곳이 있다며 김 군수가 25일 야간 개장하는 세미원으로 잡아끌었다. 세미원은 양평군이 2004년 5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서면 용담리 두물머리에 만든 자연정화공원이다. 은은한 조명을 받고 막 피어오르는 백련, 홍련이 환상적이다. 이훈석 대표이사가 6년을 쫓아다닌 끝에 국토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설치한 열수주교(배다리)는 그 하나로도 훌륭한 야간 산책로였다. 연인원 175만명이 찾는 세미원은 포천시가 폐석산을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포천아트밸리, 광명시가 폐광을 사들여 세계적인 동굴테마파크로 만든 광명동굴과 더불어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시 플러스]

    해양경찰공무원 올 100명 선발… 필기 10월 1일 올해 100명을 선발할 예정인 국민안전처 소속 해양경찰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10월 1일 실시된다. 안전처는 필기, 체력, 면접 등 시험 일정만 결정한 상태이며, 응시원서 접수 기간을 비롯한 남녀별 선발예정인원 등 세부 사항은 8월 18일 공지할 예정이다. 적성·체력 시험은 11월 15~17일 치러지며, 면접은 12월 6~8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3일 발표한다. 통상 경찰공무원 시험의 경우 공고문 발표와 함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안전처 소속 해양경찰 공무원 공채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보다 20명 늘었다. 응시원서 접수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80명 선발에 3145명이 지원해 3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별 합격자 수는 남자 65명, 여자 15명이다. 시험은 서류, 필기, 체력,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필기는 한국사, 영어 등 필수 2과목과 형법, 형사소송법, 해사법규,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중 3과목을 택해 모두 5과목을 치른다. 체력시험은 100m 달리기,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한다. 정보보안 자격증 소지자, 경찰·지방직 응시 가능 경찰이나 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자격에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 소지도 추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기관 사이버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 분야 공무원 응시자격 개선방안을 마련해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에 권고했다. 각 부처는 올해 말까지 부처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보보안기사와 정보보안산업기사 소지자에게도 국가직 전산직렬 공무원 채용시험을 볼 수 있도록 응시자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정보보안기사와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이 군무원, 경찰,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응시자격에는 들어 있지 않아 정보보안 강화 정책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공직 임용 기회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보보안기사와 정보보안산업기사는 정보보안 분야 국가기술 자격증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년에 2차례씩 모두 6차례 시험이 치러졌다. 5급·7급 민간경력자 채용 27일까지 원서 접수 올해 258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5급·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의 원서접수가 오는 2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 취소 기한은 30일까지다. 응시자격요건인 경력, 학위, 자격증 가운데 1개 이상 해당되면 응시할 수 있다. 단, 응시원서를 작성할 때는 이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1차 필기시험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으로 치러지며 공무원에게 필요한 기본적성, 판단능력, 사고력 등을 중점 평가한다. 2차 서류전형은 민간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 심사한다. 올해부터는 기본서류에 불필요한 부모 스펙 등을 기재하면 감점 처리된다. 3차 면접에서는 모의상황이 주어지고, 이에 대한 집단토의와 개인발표가 진행된다. 또 국가관·공직관 등 공무원의 기본자세와 관련한 공직가치를 검증하는 심층면접도 실시한다. 면접 시험 일정은 5급의 경우 11월 29일~12월 2일, 7급은 11월 8~12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5급은 12월 31일, 7급은 12월 16일 발표된다.
  •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접속폭주...이유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접속폭주...이유는?

    18일 오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접속이 폭주해 수험생들이 애먹고 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접속이 몰린 이유는 이날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린 2016 지방직 공무원 9급 공개채용 답안지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1만 1366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21만 2711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18.7에 달한다. 시험은 이날 전국 310여개 고사장에서 오전 진행됐다. 응시생들은 대부분 시험이 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4월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보다는 훨씬 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국어와 행정법 등 일부 과목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실시…어느 과목서 변별력 갈릴까?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실시…어느 과목서 변별력 갈릴까?

    지방직 9급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 18일 치러진 가운데 시험이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이날 전국 310여개 고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됐다. 법률저널에 따르면 기존 또는 신규 응시자 대부분이 쉬웠다고 생각했고 특히 지난 4월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보다는 훨씬 쉬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단, 일부 응시자는 국어와 행정법이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 지방직 9급 시험에 대해 공부한 지 1년도 안된 신규 응시자는 평이했다, 쉬웠다는 의견을, 2년 이상 된 기존 응시자는 너무 쉬웠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결과적으로 1문제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방직 9급 응시자 대부분이 지난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에 응시했으며 오는 25일 실시되는 서울시 시험에도 응시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7급 수험생 상당수가 이번 지방직 9급 시험에도 응시한 모습이며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등 시험을 위해 지방직 9급 시험이 끝났어도 휴식하지 않고 매진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올 지방직 9급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21만 30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12만 6000여명이 일반행정직 응시자다. 한 감독관에 따르면 감독을 맡는 교실에 결시자가 있긴 하나 80%이상 응시한 것으로 봤다. 필기합격자는 7월 15일 전남‧인천‧충남‧부산‧울산‧대전 7월 19일, 세종 7월 20일, 대구‧충북‧광주 7월 22일, 경북‧강원 7월 26일, 제주‧경남‧경기‧전북 7월 29일에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직 9급-서울시 7·9급 필기시험 마무리 이렇게

    지방직 9급-서울시 7·9급 필기시험 마무리 이렇게

    지난달 9일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에 이어 다음달 18일에는 서울시를 제외한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 16개 시도에서 지방직 9급 시험이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시 7·9급 시험은 1주일 뒤인 다음달 25일에 시행된다. 올해 지방직에 응시하는 인원은 1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인사혁신처는 25일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를 확정,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공시생은 국가직 9급 필기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지방직 9급에도 응시하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지방직 9급 시험과 서울시 7·9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박문각, 공단기 등 학원의 도움을 받아 주의사항 및 마무리 학습 전략을 알아봤다. 지난해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출제경향을 보면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문제는 대체로 무난했다. 특히 국어 과목에서는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한자어 표기 문제도 평이한 수준이었다. 2014년에 비해 문학 문제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반면, 한글 맞춤법 등 어문규정과 최근 추가된 표준어는 출제되지 않았다. 영어도 적절한 내용 및 연결사를 빈칸에 넣는 문제가 강세였으나 난이도는 평이했다.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 과목 중에서 가장 쉽게 출제된 과목은 한국사였다. 경주 역사유적 지구에 대해 상세히 묻는 문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문제가 변별력이 크게 없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지방직 9급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선택과목인 행정법총론이었다. 기출문제를 벗어난 지문과 세세한 암기를 요하는 조문 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행정조사기본법, 개인정보보호법, 정보공개법 등에서 기존에 출제되지 않던 지문들이 나왔다. 지방직 시험은 기본적으로 국가직 시험과 마찬가지로 인사처가 출제하기 때문에 비슷한 출제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지방직 시험이 국가직 시험보다 평이했다. 실제 문제도 국가직보다 지방직 문제가 더 쉽게 출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국가직 9급 시험에서는 필수과목인 국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인 행정학이 많은 수험생을 당혹스럽게 했다. 기출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이 출제된 탓이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 하더라도, 기출 문제를 정확히 분석했다면 충분히 과목별 80점 이상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학원 강사들의 분석이다. 지난달 국가직 9급 시험에 비춰볼 때 다가오는 지방직 9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비슷한 유형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지방직 시험뿐 아니라 국가직, 경찰, 소방, 사회복지, 서울시 등 모든 공무원시험 기출문제를 총망라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반복해 온 학습 패턴과 스케줄을 유지하며 실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 또 최근 10년간 출제된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이번 지방직 9급 시험에서 관건은 필수과목이다. 2013년 시험과목이 개편된 이후 공무원시험 결과를 분석해 볼 때 조정점수가 적용되는 선택과목보다는 원점수가 표기되는 국어, 영어, 한국사 점수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100분 안에 총 5과목, 100문항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난해한 문제가 있을 때는 시간배분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행정법과 행정학은 1분이 넘지 않도록 하되, 표나 그래프 해석이 필요한 사회, 수학 등은 사실상 1분 이상 할애하는 것으로 보고 시간배분을 하도록 해야 한다. 역대 지방직 시험에서 난도가 높았던 과목은 해마다 달랐다. 2011년에는 국어, 2012년에는 한국사, 2013년에는 사회, 2014년에는 국어와 사회, 지난해에는 행정법이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한편 서울시 7·9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서울시 시험의 특징을 숙지해야 한다. 서울시 공무원 공채 시험 문제가 공개된 것은 2013년으로 얼마 되지 않았다. 2012년까지 서울시 기출문제는 수험생들의 기억에 의존해 복원됐기 때문에 다소 정확성이 떨어지는 분석이긴 하지만, 지엽적이거나 출제의도를 알기 어려운 문제가 다수였다는 게 중론이다. 다행히 2013년부터 시험문제와 정답이 공개되면서 출제되는 문제 유형들이 보다 명확해졌다. 난도는 2014년부터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7급 국어에서 예상 외의 논점이 출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10년 가까이 시험문제를 공개해 온 국가직 시험은 문제유형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만, 아직 서울시 시험의 난이도는 출제 유형과 마찬가지로 고정되지 않았으므로 열린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 기본서의 내용과 자신이 작성한 서브노트를 통해 중요 이론들을 재점검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한 번씩 눈으로 읽어 가면서 과거에 보았던 내용들을 다시 연상시키는 학습으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 기출문제에 익숙해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서울시 9급 공채 시험의 면접은 10월 17~28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회계공무원 3년 이상 근무 추진

    예산 지출, 계약, 결산 등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회계공무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 회계공무원을 전문직위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회계공무원이 전문직위로 지정되면 최소 3년 이상 장기 근무해야 한다. 대신 경력평정 우대(매월 0.02점씩 가산), 전문직위 수당 지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전문지식이 요구되거나 업무의 연속성 유지가 필요한 직위는 전문직위로 지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올 하반기부터 지자체 회계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계약·지출결산·공유재산관리 등 3개의 집합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교육은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건물에 있는 지방회계통계센터에서 이뤄지며 각 교육과정당 3~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회계 업무는 관련 법령·규정이 복잡해 전문교육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장기간 근무를 통해 업무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행자부의 설명이다. 현재 지방직 공무원 29만 9000명 중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수는 14.7%인 4만 4000명이다. 지방공무원 직렬 중 세무직은 있지만 회계직, 재경직 등은 따로 없다. 인사이동이 잦은 데다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 보니 회계공무원들의 전문성 결여 문제는 계속해서 지적돼 왔다. 행자부 관계자는 “문서나 전화 등을 통한 지자체 회계공무원들의 질의가 연간 3만 6000여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회계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2월 지자체 회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70.8%가 회계 업무 경력이 2년 미만이었고 73.8%가 회계 업무 관련 전문교육을 10시간도 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경 5명 모집에 1179명 지원… 올 9급 지방직 역대 최대

    전북 행정 2명 선발에 364명 지원 대구 여경 322대1 ‘전국 최고’ 지방공무원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는 6월 치러지는 9급 지방공무원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1만 1359명을 뽑는 데 총 21만 29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8대1을 보였다. 1만 1455명 선발에 18만 8000여명이 몰린 지난해에 비하면 합격문은 더욱 좁아졌다. 전북도의 경우 2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채용에 36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182대1에 달한다. 공직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자 전북도는 지난달 15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무원 채용설명회’도 열었다. 설명회에는 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몰려 인기를 확인시켰다.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공채는 1586명을 뽑는 데 13만 2843명이 지원해 경쟁률 83.8대1이 됐고, 제주와 대전은 각각 12.8대1, 32.3대1로 집계됐다. 인기 직렬 경쟁률은 바늘구멍이 넓다고 할 지경이다. 경남 창원시 지방세 직렬은 67.3대1, 제주도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은 3개 직렬 평균 76대1이다. 특히 충북도 교육행정직은 60명 선발에 143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3.8대1이다. 경북도교육청 식품위생 일반직은 1명 모집에 80명이, 인천시 운전 9급은 2명 모집에 251명이 몰렸다. 올해 부산경찰청 순경 시험은 39.1대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이 중 여경은 5명 모집에 117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35.8대1이었다. 대구경찰청 순경 공채도 만만치 않다. 45명(전의경 11명 포함) 모집에 3299명이 응시해 평균 73.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자는 32명을 뽑는데 2263명이 응시했고, 여자는 2명 모집에 644명이 지원했다. 4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구 여경 공채는 올해도 무려 322대1을 기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급여가 민간 기업보다 적지만 연금과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공직에 대한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이후 연령 제한이 폐지되면서 꾸준히 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지방공무원이 되기는 더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무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뒤 정부가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해 인원을 더 늘리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한편 각 시·도는 오는 6월 18일, 서울은 같은 달 25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여경 2명 뽑는데 644명 몰려, 322대 1 경쟁률,

    지방 공무원 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오는 6월 치러지는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1만 1359명을 뽑는 올해 9급 지방직 공채에는 모두 21만 2983명이 지원해 평균 1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만 1455명 선발에 18만 8000여 명이 지원한 작년보다 1만 4000명 가량 지원자가 많다. 전북도는 2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 채용 시험에 364명이 지원해 1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무원 채용시험이 인기 상종가를 기록하자 전북도는 지난 4월 15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거주지와 관계 없이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9급 공채의 경우 1586명 선발에 13만 2843명이 지원해 83.8대 1의 경쟁률이다. 제주는 12.8대 1, 대전은 32.3대 1의 경쟁률이다. 각 시·도는 오는 6월 18일, 서울은 같은 달 25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다. 전국 시·군의 인기 높은 공직 채용 시험도 바늘 구멍 들어가기 만큼 힘들다. 경남 창원시 9급 지방세 직렬은 67.3대 1, 제주도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은 3개 직렬 평균 76대 1, 충북 시설관리 9급은 37.7대 1이다. 특히 충북도 교육행정직 공무원도 하늘의 별따기다.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마감한 올해 교육행정직 9급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60명 선발에 1431명이 지원해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이다. 55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 일반은 1400명이 지원해 25.4대 1을, 교육행정 장애인 임용시험은 3명 선발에 21명이 지원해 7대 1을, 교육행정 저소득층 임용시험은 2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5대 1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92.2%가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재학·졸업자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신규 단원 모집은 5명 모집에 103명이 지원해 20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교육청 식품위생 일반직은 1명 모집에 80명이, 인천시 운전 9급은 2명 모집에 251명이 몰렸다.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2008년 10월 부터 임용 연령 제한이 폐지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공무원 시험에서는 40대는 물론 50대도 도전한다. 16개 시·도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62.6%로 가장 많고 30대(30.6%)가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 지원자는 각각 1만 735명과 103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방공무원 되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방공무원 수가 처음으로 총 30만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해 인원을 더 늘리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급여가 일반 기업 보다 적지만 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많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공직에 진입하려는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구지역 1차 순경 공채의 경쟁률은 45명 모집에 3299명이 응시해 평균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2명을 뽑는 남자 순경은 2263명이 지원해 70.7대 1의 경쟁률을, 여경은 2명을 뽑는데 지원자는 644명으로 3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찰청 여경 경쟁률은 올해까지 4년째 전국 1위다. 지난해에는 8명 선발에 698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경찰청 순경 시험은 39.1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여경은 5명 모집에 1179명이 지원해 235.8대 1을 나타냈다. 경찰은 이 같은 높은 경쟁률에 대해 최근 경찰 공무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청년층 취업난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지역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2014년 11.4%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0%에 이르러 2년 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게다가 순경 공채시험에 고교과목(국어·수학·사회·과학)이 도입된 것도 높은 지원율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시 플러스]

    6월 18일 시행 지방직 9급 경쟁률 18.8대1 오는 6월 18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지방직 9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 21만 2983명이 지원했다. 선발인원은 1만 1359명으로, 18.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16개 시·도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원서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별 올해 지방직 9급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 1만 1533명, 경남 1만 7133명, 경북 1만 6729명, 대구 1만 6944명, 대전 7925명, 부산 1만 9295명, 울산 5233명, 전남 1만 2556명, 제주 3362명, 충남 1만 659명, 경기 5만 1842명, 충북 9498명, 인천 8722명, 세종 1323명, 광주 8722명, 전북 1만 2077명이다. 선발인원 대비 전체 직렬 평균경쟁률은 대전 32.3대1, 광주 30.9대1, 인천 28.3대1, 대구 27.4대1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22.1대1, 기술직군이 13.1대1이다.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29세가 62.6%로 가장 많았다. 30~39세(30.6%), 40~49세(5%)가 뒤를 이었다. 여성 지원자가 54.4%로 남성보다 많았다. 시험 결과는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16개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 면접시험을 거쳐 9월에 확정된다. 국회직 9급 16명 모집… 접수는 새달 2~6일 올해 국회직 9급 공채시험의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3명 줄어든 16명으로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8월 13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직렬별로는 속기직 7명(일반 6명, 장애 1명), 사서직 3명, 기계직 2명, 전산직 1명, 건축직 1명, 방송직 2명이다. 최근 5년간 국회직 9급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11년 12명, 2012년 10명, 2013년 8명, 2014년 23명, 2015년 19명으로 2014년에 크게 늘었다가 2년 연속 감소했다. 국회직 9급 필기시험은 직렬별로 5과목 100문제(과목당 20문항·5지선다)로 100분간 실시된다. 시험과목은 속기직이 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행정학개론, 사서직이 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정보학개론, 기계직이 국어, 영어, 한국사, 기계일반, 기계설계, 전산직이 국어, 영어, 한국사,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건축직이 국어, 영어, 한국사, 건축계획, 건축구조, 방송직이 국어, 영어, 한국사, 전자공학개론, 방송통신공학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7일 발표된다. 면접시험은 10월 18~19일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21일 발표된다. 변호사시험 1581명 합격… 새달 12일 답안 열람 2864명이 응시한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는 1581명으로 55.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변호사시험을 처음 치른 응시생 1666명 중에는 1212명(72.7%)이 합격했다. 두 번 이상 시험에 응시한 합격자는 36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3.3%를 차지했다. 합격자의 성별, 전공별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2.9%에서 40.6%로, 법학 전공자 합격비율은 58.7%에서 58.6%로 소폭 하락했다. 합격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인원은 1451명이었다. 올해는 1581명으로 당시보다 130명 늘었다. 변호사시험 1~4회 합격자 6104명 가운데 변호사협회에 등록한 변호사 수는 5306명이다. 2020년에는 변호사 수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법무부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인당 30분간 변호사시험 답안지(선택형, 논술형)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변호사시험 홈페이지 ‘답안지 열람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청년 고용 ‘춘래불사춘’

    청년 고용 ‘춘래불사춘’

    3월 청년(15~29세) 실업률이 11.8%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청년 고용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을 발표한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자는 115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 9000명(7.3%)이 늘었다.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실업률(11.8%)은 1년 전보다 1.1% 포인트 올랐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3월 수치로는 가장 높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은 11.7%다. 청년의 체감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3월이 지방직 공무원과 주요 대기업 대졸 공채 원서 접수가 진행돼 실업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 실업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청년들의 고용률도 같이 올랐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며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이어지는 4월까지는 실업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년 고용률은 41.0%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1%로 0.2%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만명 늘어난 258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9만 5000명으로 1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 증가는 올 1월 33만 9000명, 2월 22만 3000명으로 두 달 연속 줄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청년층은 구직활동이 크게 늘며 취업자 증가폭(7만 6000명)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청년과 여성의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한 일자리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주먹구구 지역인재 공무원 채용 개선하라

    정부서울청사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들어가 자신의 시험성적을 조작한 시험준비생이 학교장 추천 과정에서도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 공무원 7급 지역인재 학교장 추천 시스템에도 구멍이 난 셈이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역인재 선발 시험은 2005년부터 도입됐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755명이 국가공무원이 됐다. 보통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100대1이 넘지만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다. 올해는 110명을 뽑는 데 702명이 추천을 받아 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직은 아니지만 최근 마감한 지방직인 서울시 임용시험 7급 일반행정직 경쟁률이 288.3대1인 것과 비교해도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이 제도의 도입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학교장 추천 과정을 대학 자율에 맡기다 보니 선발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기본적인 자격 요건은 학과 성적 10% 이내, 영어 토익점수 700점 이상, 한국사능력시험 2급 이상 등이다. 상당수 대학이 이러한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들이 늘면서 변별력을 높이려고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 점수를 추가해 민간 업체에 위탁했다고 한다. 시험 성적을 조작한 공시생은 대학 측이 모의시험을 위탁한 고시학원에 찾아가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쳐 시험을 치러 교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추천됐다. 비뚤어진 공시생 1명의 범죄 행위로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학교장 추천 과정에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일부 대학은 PSAT 점수를 2회 이상 합산하고 면접을 거치는 등 엄격한 추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이 학부 성적이나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등 선발 방법이 천차만별이어서 부적격자가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소지는 얼마든지 있다. 일정한 자격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제도를 보완하기 바란다. 또한 상당수 국민들은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공직에 합격한 부정한 사례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 따라서 기존 합격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학교장 추천 과정뿐만 아니라 성적증명서, 토익점수, 한국사능력시험의 부정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역인재 채용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 “오늘 9급 시험 보는데…” 아직도 대책 없는 인사처

    인사처 “수사 결과 나오면 공식 대응” 직원들은 전국 내려가 시험장소 점검 공시생의 무단 침입으로 보안이 뚫린 인사혁신처가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여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여명이 응시하는 국가직 9급 시험을 치르는 데다, 이번 주말 정부세종청사 이전까지 겹친 상황이다. 조성제 인사처 채용관리과 과장은 8일 “시험과 이사 준비 탓에 정신이 없는 시기인데, 이번 사건까지 겹치면서 직원들이 전부 진이 빠졌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경찰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된 전날 인사처는 심야 내부 회의를 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이날 오전까지도 대응 방침을 고심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식 대응은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나 할 것”이라며 “앞서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할 때(지난 1일)와 공식 브리핑을 할 때(지난 6일) 도어록 옆 벽면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사건 은폐 의도로 해석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고 판단해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6일 브리핑에 앞서 직원들의 개인용컴퓨터(PC) 관리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인사처 공무원들은 이날 거의 자리를 비웠다. 9일 전국 17개 시·도 306개 시험장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여명이 응시하는 국가직 9급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전국 각지로 내려가 시험장소를 점검하고 9일 시험을 진행하는 인원은 주무부처인 인사처를 비롯해 중앙·지방직 공무원 2만 2568명이다. 조 과장은 “올해 초부터 세종청사 이전을 앞두고 9급 시험 답안지 관리 보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며 “답안지를 관리할 마땅한 장소도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날부터 시작된 총리실 감찰에서는 정부서울청사 관리를 총괄하는 정부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조사를 받았다. 향후 행자부 감사관실은 총리실 감찰 결과를 받아 보완이 필요하면 추가 조사한 뒤,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5급이상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게 된다. 6급 이하는 행자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블로그] “합격 간절했겠지만 범죄”… 씁쓸한 공시족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요. 범죄잖아요. 하지만 공무원시험에 목을 매야 하는 우리 처지가 좀 딱하긴 하네요.” 7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노량진 공무원시험 학원가의 아침 풍경은 여느 때와 다름없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시험 성적을 조작한 송모(26)씨 사건에 대해 한 수험생은 이렇게 말하며 학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 시간은 수험생들이 오전 7시쯤 시작되는 첫 강의를 듣거나 학원에 마련된 자습실의 자리를 잡기 위해 서두르는 때입니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고 곳곳에 위치한 학원으로 흩어졌습니다. 이들은 송씨의 범행에 대해 “그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 공무원이 안 되길 천만다행이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조작까지 생각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정부청사 보안이 허술했다면 과거에도 성적 조작이 있었을 수 있지 않겠느냐” 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를 동정하는 목소리는 없었지만, 일부에서 ‘동병상련’의 정은 있었습니다. 올해로 3년째 공부를 하고 있는 최모(31)씨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 9급 시험만 열 번 정도 떨어졌다. 성적 조작 사건 뉴스를 보면서 ‘혹시 나도 저런 범죄까지 생각하게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무섭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9일 국가직 9급 시험을 시작으로 6월 지방직 9급, 서울시 7·9급 등 공무원시험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에는 5만 9779명이 응시했고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에는 22만 1853명이 지원했습니다. 2년 넘게 수험 생활을 하고 있는 김모(31·여)씨가 말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12.5%라는데,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보여준 이번 사건도 원인을 따지고 들어가면 일자리가 부족해서 빚어진 일이니까요.”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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