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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경남 정원산업 박람회’ 11월 3∼5일 거제서 개최

    제1회 ‘경남 정원산업 박람회’ 11월 3∼5일 거제서 개최

    경남 정원문화산업이 시작의 꽃을 피운다. 경남도는 11월 3~5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는 주제로 제1회 경상남도 정원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경남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거제에 조성하는 ‘한·아세안국가정원’ 성공 기원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 산림청, 거제시와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민간정원관, 지방정원관, 국가정원관으로 나눠 꾸민다. 관람객은 경남 등록 민간 정원, 거창 창포원 지방 정원, 거제에 조성 예정인 한·아세안 국가 정원 등 경남의 우수한 정원 기반을 볼 수 있다.생활권 녹지공간을 활용한 경남형 실외정원 ‘생활 속 정원’ 1곳, 민간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리틀 민간정원’ 4곳, 거제시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조성한 ‘시민정원사 정원-사랑하는 나의 올리브정원, 가을 숲 치유정원’ 2곳, 거제 자생 식물을 주제로 한 ‘미니정원’ 6곳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정원소재를 활용한 스티커·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정원책방도 즐길 수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경남도 정원문화산업의 시작의 꽃을 함께 피워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흥행 성공’···전년보다 관람객 86% 늘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흥행 성공’···전년보다 관람객 86% 늘어

    지난 13일 개막해 22일까지 열흘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운 1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흥행에 대성공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주제로 가진 이번 갈대축제에 서울 등 전국에서 몰려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86%나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 보강된 야간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가 인기를 끌었다. 대형 갈대밭을 수백 마리의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수놓는가 하면, 눈부신 고니 날갯짓이 영상으로 펼쳐져 야간에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야간경관을 본 A씨는 “넘실거리는 은은한 조명들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낮보다 밤이 더 멋진 강진만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바람 따라 춤추는 갈대공원을 보며 걷는 ‘갈대 로드’에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온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단체 참여가 이어졌다. 1131종의 동·식물이 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서식지로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갈대숲 생태탐험대’는 어린이 생태 프로그램으로서 큰 호응을 얻어 갈대축제 킬러콘텐츠로서 더 발전시킬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축제장 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등 각 계층별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아 호평을 받았다.축제장 내 각종 판매실적도 눈에 띄었다. 음식점이 소수였음에도 1억 4000여만원 수익과 농특산물 2400여만원, 청자 5000여만원 어치가 팔려 전체 2억 2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여름 어려움을 겪었던 강진산 참전복은 640개상자, 2500여만원어치가 팔려나가 어민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축제와 동시에 읍내에서 펼쳐진 강진읍시장 상인의 날, 각종 공연 등이 맞물려 읍내 상권도 큰 활기를 띠었다. 축제 일정이 마무리된 오후 8시 이후에도 호프집 등에 인파가 몰렸다. 축제 초반에는 전국체전과 맞물려 관내 숙박업소 300여개가 만실을 이뤘고, 택시 등 대중교통 역시 매출이 급증했다. 한 택시기사는 “관광객들이 대형버스를 타고 오기도 하고, 연인이나 가족 관광객들은 지난 하맥축제때와 같이 택시를 많이 찾아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흥행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체험관 완공, 야간 경관 콘텐츠 보강 등을 통해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강진만 생태공원을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 지정으로까지 지속 추진해 순천만보다 더 뛰어난 관광지로 성장시켜나가겠다”며 “명실공히 관광자원으로 소득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미사한강공원, 하남시 정원1호로...하남 브랜드가치↑”

    오승철 하남시의원 “미사한강공원, 하남시 정원1호로...하남 브랜드가치↑”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 1·2동 선거구)은 지난 5일 개최된 제32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사한강공원을 하남시 정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미사한강공원이 지방정원으로 조성되면 하남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녹지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자원 확보로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됨을 강조했다. ‘미사한강공원’은 LH에서 추진한 미사공공택지지구 내 자리 잡고 있으며, 망월천 저류지를 미사호수공원으로, 구산숲을 포함한 한강강변 부지를 미사한강공원로 조성했지만 ‘미사한강공원’의 경우 혐오시설이 된 저류지, 특색 없는 전망대, 테마가 부족한 공원녹지, 방치된 공연장, 비좁은 주차장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오 의원은 “미사한강공원을‘하남시 정원문화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열쇠”라며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미사한강공원은 수도권에 있어 접근성이 쉬운 강점과 경쟁력 있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미사한강공원은 미사강변 북쪽에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전체부지는 40여만㎡의 규모로 지방정원의 충분조건인 10만㎡의 면적을 충족하고 있다. 오 의원은 “국가정원으로는 순천만·태화강 국가정원, 지방정원으로는 양평군 세미원을 비롯한 7개 지방정원이 조성 및 운영 중이며, 현재 약 27개 지자체가 지방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각 지자체가 앞다퉈 정원 조성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정원관리의 지역 내 인력 채용 등 일자리 확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사한강공원이 지방정원으로 조성되면 미세먼지, 열돔과 같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효과를 가져오게 되며, 나아가 경기도에서 힐링의 중심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미사한강공원의 지방정원 조성은 하남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며, 하남시 정원1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 전주 아중호수 관광명소로 재창조 된다

    전주 아중호수 관광명소로 재창조 된다

    전북 전주시 도심에 있는 아중호수가 관광명소로 재창조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2일 “아중호수를 체류형 관광명소로 개발해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중호수는 한옥마을과 고덕터널 일원, 지방정원으로 이어지는 삼각 관광밸트 중심에 있는 도심 속 호수다. 전주시는 2032년까지 10년간 2480억 원을 투입해 6개 핵심사업과 12개 연계사업, 3개 진흥사업 등 총 2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전주한옥마을과 아중호수 사이에 위치한 옛 전라선 철도의 폐터널(고덕터널) 1.23km 구간을 바람터널로 조성한다. 별자리 등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전주 특화형 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꾸민다. 한옥마을에서 승암산 일대를 거쳐 아중호수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전주한옥마을과 승암산, 아중호수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도 설치한다. 노선은 한옥마을~기린봉~아중호수를 거쳐 호동골 일대 전주 지방정원으로 연결되는 3km다. 전주 지방정원 인근에 케이블카 승강장이 들어서면 아중호수에서 한옥마을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져 방문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국비 공모와 민간투자 등으로 ▲폭포형 상징 조형물 ▲플로팅보트 ▲호수변 야간경관 ▲브릿지전망대 ▲아트레이크 야외공연장 ▲지방정원 아트브릿지 ▲산토리니 아트비전 ▲AR360도 아쿠아리움 ▲에코숙박시설 ▲여행자 복합문화공간 ▲아중호수 주차장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 12개 연계사업과 3개 아중호수 진흥사업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중호수 일대는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전주 도심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왕의 궁원(宮苑) 프로젝트’의 3개 권역 중 관광객이 휴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왕의 정원’의 핵심 공간이다. 전주시가 아중호수 재창조에 나선 것은 이 일대에 전주의 문화와 역사, 예술을 입혀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을 승암산 일대와 아중호수와 지방정원 등 동부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다. 남부권 전주한옥마을, 북부권 덕진공원과 생태동물원 등 다른 관광명소와 연계해 전주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뜻도 담겼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은 전주시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울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회’ 3대 회장 선출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회’ 3대 회장 선출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의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와 경기 광명·군포·의왕·안양시 등 안양천을 접한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2021년 8월 31일 공식 출범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8개 지자체장 전원 동의로 최 시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최 시장은 “8개 지자체가 화합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또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위한 각 지자체의 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과 지자체별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천은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을 받았으며,사업을 주관하는 광명시가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향후 경기도로부터 정원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지방정원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익금 목표 초과 달성 ‘순항’…정원박람회 ‘후반전’ 볼거리 풍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익금 목표 초과 달성 ‘순항’…정원박람회 ‘후반전’ 볼거리 풍부

    지난 4월 개장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후반전을 향해 가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지난 4개월간의 정원박람회 개최 성과를 점검하고 전반전보다 흥미로운 정원박람회 ‘후반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관람객 목표 71% 달성, 수익금 목표 101%로 초과 달성 ‘순항’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3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4월 1일 본격 개장했다. 개장 첫날 15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당시 지역 카페와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유럽 갈 필요가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정원이었다”, “순천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정원박람회는 개장 12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달성했다. 84일 차인 6월 23일 5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날은 19만 1959명을 기록한 4월 15일이다. 중소도시 한 곳의 인구를 통째로 옮겨온 숫자다. 수많은 인파와 차량이 쏟아졌지만 안전사고나 교통체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2013 정원박람회를 토대로 쌓은 노하우와 드론·안전관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철저히 대비한 결과였다. 수익금도 목표액을 상회하고 있다. 입장권, 기부·후원·휘장 사업, 식음·판매 수익을 합쳐 지난 7일 기준 256억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액보다 3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박람회 폐막까지 ‘피크시즌’을 포함해 아직도 80여 일이 남아 있어 수익금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정원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순천배우기’에 이어 ‘정원 조성’ 열풍까지 정원박람회를 통해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이상형’을 선보인 순천의 사례를 배우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 기관·단체 등 공식 방문만 290여곳이 넘는다. 개장 이래 매일 2개 기관 이상이 순천을 찾은 셈이다. 특히 생태라는 고유한 전략으로 도시의 판을 바꾼 순천의 시도가 정부의 지방발전 전략에 가장 부합한 사례로 입증받고 있다. 5월 3일에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 6월 20일에는 권영걸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방문했다. 지난 12월 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권 위원장은 지난 3월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장에 오르면서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라는 슬로건을 발표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정원조성과 정원박람회 유치에 뛰어드는 지자체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2013년 순천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개최한 이래 도심 내 녹지비율이 시민의 삶의 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광역시·도 단체장들 잇딴 방문 5월 9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간부진과 함께 순천을 찾았다. 오 시장은 “정원 같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러 구상에 제일 좋은 모델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라서 찾아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며칠 후 ‘정원도시 서울’구상을 발표하고, 노관규 시장을 전국 지자체장중 처음으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초대하기도 했다. 7월 31일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찾아와 지방정원 조성과 ESG, 탄소중립 관련 정책 수립에 혜안을 얻어갔다. 세종시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부산시는 삼락생태공원 일대를 ‘낙동강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도 대한민국 3호 국가정원을 목표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 시장은 “대한민국 전체가 정원에 관심을 갖고 맑고 밝은 녹색 도시로 바뀌어 간다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매우 중요하고도 고무적인 일이다”며 “국내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치러낸 도시로서 얼마든지 노하우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양한 문화공연, 국화 26만본 가을꽃 식재··· 정원박람회 ‘후반전’ 준비 조직위 관계자는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 정원박람회장의 매력이 절정에 달할 것이다”며 “이제 ‘후반전’에 집중할 시기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정원,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는 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과 라이브 황제 ‘이승환’ 콘서트,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공연 ‘Always 7000’,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있다. 10월에도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트롯 공연, 2000년대 레전드 스타를 소환하는 ‘응답하라 2000’, 퓨전마당놀이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등 폐막 직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안았던 박람회 주제공연 ‘카이로스· 습지의 어벤저스’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박람회장 일대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로 물든다. 조직위는 9월 중순경부터 노을정원, 나르샤정원, 네덜란드정원, 오천그린광장 일대에 서로 다른 컨셉으로 국화 26만본을 집중 식재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노 시장은 “여름정원이 피서지로 가장 좋은 여행지였다면, 가을정원은 세상에서 가장 운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다”며 “봄 여름에 다녀가셨던 분들도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순천만습지를 비롯해 가을정원을 누리러 다시 순천을 찾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지난 9일까지 571만여명이 방문했다.
  • “광명의 미래 100년 선도할 3기 신도시,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

    “광명의 미래 100년 선도할 3기 신도시,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

    384만평 규모 2031년 준공 목표 양질 일자리·교통망·SOC 등 완비바이오 등 산업생태계 구축 총력경제자유구역 지정·규제개선 추진안양천, 2025년 지방정원 탈바꿈탄소중립 실천 ‘기후의병’ 맹활약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사업인 만큼 사람들이 살고, 일하고, 즐길 수 있는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민선 8기 2년 차에 접어든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로 광명시는 쾌적한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천~하안~신림선 등 대체 노선 추진과 자족도시 조성도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주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은 잘 이행되나. “2분기 기준 113개 공약 가운데 9개 공약 이행을 완료(완료 2개·이행 후 계속 추진 7개)하고 나머지 104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다.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은 설치 목표 대수인 170기의 2배가 넘는 353기를 설치했다. 성실한 공약 이행으로 탄소중립, 정원도시,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도시 회복력을 키우고 평생학습, 사회적 경제, 평화도시를 추진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백지화됐다. “광명시민과 함께한 위대한 승리이자 시민력 향상의 상징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위해 민선 7~8기에 걸쳐 시민의 참여·소통·권한·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는 광명시민의 시민력 성장을 통해 ‘시민주권’을 행사한 상징이 됐다. 광명시민은 시정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으뜸 시민이다.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뛴 결과 값진 승리를 거뒀다. 시민들은 최근 1년 동안 광명시가 가장 잘한 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를 꼽았다. 광명시는 쾌적한 명품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은. “광명과 시흥시 일원에 384만평 규모로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기반으로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사업인 만큼 사람들이 살고,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자족형 명품 도시로 조성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디지털콘텐츠 등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혁신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강력히 요청했다. 자족도시 조성에 필요한 충분한 자족 용지 확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천~하안~신림선 진행 상황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지난 2021년부터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 시흥시, 서울 금천·관악구 등 4개 지자체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4개 지자체가 협력해 국토부, 경기도 등에 상위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 -안양천이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받았다. “2021년 경기 광명·군포·안양·의왕시와 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 등 8개 지자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협약을 체결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경기권 4개 자치단체가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올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최종 승인받았다. 연내에 안양천 지방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4년 11월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이며 2025년 준공하고 지방정원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3년간 지방정원 운영 후 산림청의 평가를 받아 2028년 말 국가정원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기후의병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 상승 제한’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광명시민을 말한다. ‘광명 줍킹데이’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등록된 기후의병은 4097명이며 광명시 새마을회 등 26개 기관과 단체가 기후의병 단체로 가입돼 있다. 기후의병 특성별로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해 12명의 기후의병장을 양성했으며 기후의병장과 기후동아리를 연계해 촘촘한 탄소중립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 기후행사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부산 사상구 ‘삼락둔치’ 국내 최대 지방정원 지정

    부산 사상구 ‘삼락둔치’ 국내 최대 지방정원 지정

    부산 사상구 삼락둔치 일원이 지역에서 첫 번째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3년간 운영한 뒤 국내 세 번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일 삼락둔치 일원 하천부지 250만㎡를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으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방정원은 시도지사가 지정하며 녹지 비율이 40%가 넘는 면적 10만㎡ 이상 부지에 주제 정원과 전담조직을 갖추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삼락둔치는 과거 농경지였던 곳으로 2009년부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연수로, 습지, 보호숲 등을 조성해 철새도래지로서의 기능이 복원됐다. 시는 철새·사람·공유·야생 등 4가지 주제로 구역을 나눠 철새 먹이터와 계절별 꽃밭, 체험·정원 교육공간,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정원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시는 낙동강 지방정원에 대해 순천만, 태화강에 이은 세 번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취임1주년’ 최대호 안양시장 “4차산업혁명 선도…글로벌기업유치”

    ‘취임1주년’ 최대호 안양시장 “4차산업혁명 선도…글로벌기업유치”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 시장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현 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 등 숙원사업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이룬 성과로는 안양역 앞 장기방치건축물 원스퀘어를 24년 만에 철거하는 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이뤘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 및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지역내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인 월곶~판교선은 지난 2월 안양역을 시작으로 착공됐고,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원스퀘어 철거 등을 꼽았다.
  • 광명 시민 10명중 8명 “박승원 시장 시정운영 긍정 평가”…시민 1000명 설문조사

    광명 시민 10명중 8명 “박승원 시장 시정운영 긍정 평가”…시민 1000명 설문조사

    광명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박승원 시장 시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기 광명시가 발표한 ‘2023년 광명시 정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시민 83%가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5%,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2.5%였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해 지난 6월22일부터 6월23일까지 만 18세 이상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동별 인구 비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통신사 가입자 모바일 조사(100%)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이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시정 운영 만족도는 2020년 68.9%에서 2021년 75.1%, 2023년 83%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에서 두드러진 것은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이다. 광명사랑화폐는 응답자의 91.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생활안정지원금은 83.6%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광명사랑화폐와 생활안정지원금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이다. 또 탄소중립정책 중 탄소중립포인트는 88.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정원문화도시 정책인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91.5%에 달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도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89.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정 평가는 10.3%에 그쳤다. 시민들은 광명시가 앞으로 중점을 두어야 하는 정책 분야(1, 2순위 복수 응답)로 경제 일자리 안정 지원 49.1%, 교통망 확대 35.4%, 문화복합 체육시설 공간 확대 32.7%로 각각 1~3위로 꼽았다. 이어 교육의 공공성 및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22.4%, 취약계층 대상 복지 서비스 확대 21%, 정원문화도시 조성 20.7%, 탄소중립도시 실현 17.4% 순이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27%)가 경력 보유 여성과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교통 분야는 철도 노선 유치(41.6%)가 1순위로 꼽혔다.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광명 올레길 조성이 35.8%이고,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 사업이 필요하다가 23%로 답이 많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31.4%와 탄소중립 시민교육이 23.3%로 대한 요구가 많았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의 평가 결과에 더욱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족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정원문화 조성·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본회의 통과

    남궁역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정원문화 조성·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안이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최근 ‘정원도시, 서울’을 발표하면서 서울의 공간구조를 도시공원과 함께 정원과 녹지중심으로 개편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이에 남궁역 의원은 정원문화가 확산하고 정원진흥정책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서울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는 서울시의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내용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14일 제정(시행)됐다. 이번 일부개정은 최근의 정원문화 및 진흥 정책 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써 시장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정원도시 조성 추진 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으며, ‘정원진흥실시계획’ 수립에 포함될 사항을 규정해 정원문화 및 정원도시 정책이 구체화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정원산업 및 지방정원 등의 용어를 정의하고,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운영·관리를 위한 내용을 규정했다. 남궁 의원은 “서울은 녹색인프라 확대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원도시로의 전환하고자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이 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조례안 통과 소감을 밝혔다.
  • “순천만정원으로 인식 변화… ‘K가든’ 세계화 플랫폼 구축할 것”[공기업 다시 뛴다]

    “순천만정원으로 인식 변화… ‘K가든’ 세계화 플랫폼 구축할 것”[공기업 다시 뛴다]

    “도시숲과 달리 정원은 계획과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이사장은 지난 23일 세종 한수정 본부에서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정원’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공공 부문에서 도시계획에 따라 추진되던 기존 녹색공간 조성이 민간으로 확대되고 공간(땅)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면서 정원을 향한 시선이 달라졌다.한수정 업무의 한 축인 수목원은 방대한 시설이 필요한 데다 법적 기준이 엄격하고 식물자원 보전 및 전시·연구 등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 2018년 백두대간수목원, 2020년 세종수목원이 문을 열었고 2027년 온대 해안형인 새만금수목원(전북 김제), 2031년 난·아열대 산림식물 보전·연구를 수행할 난대수목원(전남 완도)이 개원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일상 속 녹색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생활밀착형 정원이 각광받고 있다. 수목원과 도시숲, 숲길 등은 효과가 크지만 조성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이 수반되면서 ‘녹색네트워크’ 연결의 핵심 수단으로 정원이 부상했다. 류 이사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역·식물·생태계 보전을 기반으로 한 정원의 법제화를 가능하게 했고, 새로운 관광모델로 만들어 냈다”면서 “책상 위에 작은 식물이 있다면 그곳이 나의 정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폭발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2021년 법 시행 후 올해 5월 기준 국가정원 2곳, 지방정원 45곳, 민간정원 103곳이 등록됐다. 국가정원은 지역 랜드마크로 상징성이 있고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증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후 3년이 지나면 국가정원 자격이 주어진다.한수정은 정원 조성뿐 아니라 정원에 사용되는 식물로 탄소흡수량이 뛰어난 초본류 및 수종을 발굴해 보급하고 있다. 정원 17곳을 대상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등록한 결과 2곳이 국내 생활정원 최초로 탄소흡수량을 인정받았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스마트정원(실내정원)과 반려식물도 빠르게 진화·확산되고 있다. 류 이사장은 “지난해 200억원을 투입해 롤모델 역할을 할 40개 생활정원을 조성했다”며 “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육성한 시민 정원사와 정원작가 등을 참여시켜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정원의 산업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코로나19를 계기로 ‘반려식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자생식물을 발굴해 보급한다는 사명감을 더했다. 제주도 자생종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고사리과 ‘파초일엽’이 화분 속에 담겼다. 지난해 9월 국립세종수목원에 K 테스트베드(정원식물가늠터)가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정원 소재 국산화와 스마트가든 산업화를 목적으로 식물 발굴 및 기능 검증, 산업화 가능성 인증 등의 역할을 한다. 발굴한 식물은 증식·재배기술 개발 및 농가 시험재배 등을 통해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민간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정원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산에서 자라는 식물자원을 도시에 정착시키기 위한 실험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정원 시장 규모는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반려식물이 약 15%를 차지하는 가운데 스마트가든이 700억원대로 늘면서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수정은 탄소 흡수, 토양 정화 등 환경적 기능을 갖추고 미적으로 우수한 자생식물을 발굴해 건축과 식물이 융합된 ‘플랜테리어’로 나아가고 조경수 등으로 공급 기반이 갖춰지면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 이사장은 “정원 소재 발굴과 계약 재배를 통한 자생식물의 공급지로서 민간 수목원의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수목원별 자원과 기능에 맞춘 전시원 조성 및 가드닝, 반려식물 클리닉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수정은 내년 전남 담양에 정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한국정원문화원을 열 예정이다. 정원 소재 국산화 및 생산·유통 등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2025년 강원 춘천에 설치된다. 류 이사장은 “병원과 수목원을 연계한 치유정원과 정원도시 조성 등 식물을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통이 아닌 개량한복과 같은 ‘K 가든’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적·문화적으로 뒷받침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심 열 식히고 상권 살리고… 지자체, 정원도시 조성 열풍

    도심 열 식히고 상권 살리고… 지자체, 정원도시 조성 열풍

    기후변화 등으로 녹색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정원도시 열풍이 불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평 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참여해 쓰레기 투기지역이나 자투리땅 유휴부지를 공동체 정원으로 꾸미는 시책이다. 시민정원사가 조력자로 참여해 정원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세계 3대 정원박람회까지 둘러보고 왔다. 충주시 관계자는 “국가정원 조성과 정원박람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정원을 꼼꼼하게 관리할 인력체계 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영월군은 1280억원을 들여 곳곳에 정원을 만든다. 2025년까지 장릉과 청령포 사이 영월저류지 2구간에 5개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고 18곳에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꾸민다. 경기 광명시는 정원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미 마을정원 15곳을 만들고 시민정원사 48명도 양성했다. 오는 10월에는 새빛공원 일대에서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도 개최한다. 지난 5월에는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받았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원문화의 발굴·진흥·확산 지원, 민간정원 개방 및 시민 참여, 시민 정원사 양성 등이 조례의 주요 내용이다. 정원이 뜨자 국가정원을 품고 있는 순천시는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58일 만인 지난달 28일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순천을 다녀갔다. 경기 포천시는 순천시와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들이 정원도시에 열을 올리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 등을 위해 녹색공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수준 높은 정원이 들어서면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 익산 용안 생태습지 지방정원 된다

    익산 용안 생태습지 지방정원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억새 군락지인 전부 익산시 금강 용안 생태습지가 지방정원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금강 용안 생태습지(133만㎡)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강 용안 생태습지의 탁월한 자연조건을 인정받아 추후 국가정원으로 지정, 생태관광사업의 핵심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68ha의 넓은 하천구역에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2024∼2026년 단계적으로 정원조성, 경관시설 확충, 체험 및 편의시설 설치, 화초류 식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3년간 지방정원을 운영한 뒤 그 성과를 토대로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용안생태습지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월,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뜬다

    영월,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뜬다

    민선 8기 강원 영월군은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군정 목표이자 비전으로 내걸었다. 강원남부 내륙의 관문이자 충북, 경북과 연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산업·물류, 관광, 문화 허브 역할을 한다는 취지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민선 7기 4년 동안 세운 뼈대에 살을 붙여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나아간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영월군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8일 살펴봤다. ●영월~삼척 2차고속도 중점사업 확정 영월군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통 인프라가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토대를 이루기 때문이다. 광역교통망 중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동서6축고속도로 제천~영월~삼척 구간 건설이다. 동서6축고속도로는 동해안 삼척에서 서해안 경기 평택을 최단 거리로 잇는 교통망이다. 하지만 전 구간(250.1㎞) 가운데 평택~충북 제천(126.9㎞) 구간만 개통됐을 뿐 영월과 정선, 태백을 지나 삼척까지 이르는 123.2㎞ 구간은 경제성을 이유로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강원도, 정치권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끝에 지난 2020년 8월 제천~영월(29㎞) 구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 냈다. 1조 979억원이 투입되는 제천~영월 구간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영월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 지난해 1월에는 영월~삼척 구간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 중점사업으로 확정됐다. 군은 철도 태백선 준고속열차(EMU 150) 도입에도 힘을 쏟는다. EMU 150은 모든 열차 칸에서 동력이 발생하는 동력 분산식 열차로 최고시속이 150㎞에 이른다. EMU 150이 투입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영월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 5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줄어든다. 군 관계자는 “강원남부 경제 회생을 위해선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이 필수 조건”이라며 “강원남부 공통 현안인 고속도로 건설과 고속철도 도입을 반드시 관철해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실내 다목적 드론센터 내년까지 건립 영월군은 미래 먹거리인 드론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3월 국토부 등과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동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파블로항공, 차세대융합기술원, 메디플랜츠, 돛, 건국대, 로텀, 앤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산간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등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내년까지 영월읍 덕포리 일원에 도비 56억원 등 총 70억원을 들여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드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연면적 7000㎡ 규모의 실내 다목적 드론센터를 건립한다. 기업체 업무공간, 공용장비실, 공장, 실내성능시험장 등으로 이뤄진 드론실증지원센터도 2025년까지 짓는다. 앞서 2019년엔 시제기 비행 안전성, 운영 성능 등을 시험·검증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섰고 2015년에는 덕포리 일대가 고도 제한, 비가시권 비행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됐다. 강상욱 군 드론팀장은 “영월은 고원분지의 넉넉한 지형으로 안개일수와 바람이 적어 드론산업에 최적”이라며 “전후방 연관사업을 강화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봉래산~동·서강~장릉 관광벨트 추진 관광 개발도 영월군이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 착수한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2026년 완료된다. 이 사업은 봉래산에 1.4㎞ 길이의 모노레일을 비롯해 45m 높이의 전망대, 스카이워크, 숲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봉래산과 금강공원, 영월역, 동·서강, 청령포, 장릉 등의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영월읍 전역을 거대한 정원으로 꾸미는 정원도시 사업도 벌인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70㏊ 규모의 영월읍 방절리 청령포원은 ▲영월의 숲 ▲대지의 숲 ▲영력의 숲 ▲생명의 숲 ▲사람의 숲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고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2026년 조성을 마무리한 뒤에는 강원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원도시 사업의 하나로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동강과 서강 유역 43만㎡를 A섹터(시가지·동강 둔치), B섹터(청령포·장릉), C섹터(덕포·드론클러스터)로 나눠 하천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엄윤옥 군 동서강TF팀장은 “청령포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벌여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천의 대변신… 허브·억새·수생식물 지방정원 만든다

    경기 광명·안양·군포·의왕시 등 4개 시를 관통해서 흐르는 안양천 일대가 2028년까지 지방정원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4개 시가 신청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산림청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정원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지방정원이 양평 ‘세미원’뿐이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면적 39만 7520㎡, 연장 28.8㎞로 4개 시가 공동으로 조성한다. 지방정원은 해당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며 도로·하천으로 인해 단절된 구역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명시 구간 9.5㎞에는 정원관리센터·정원 놀이터·허브정원, 안양시 구간 12.2㎞에는 어르신 쉼터·벽면녹화, 군포시 구간 3.6㎞에는 수생 식물정원, 의왕시 구간 3.5㎞에는 억새정원 등이 조성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광명시에 따르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은 지방정원 조성의 첫 단계로 연내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과 지방정원 조성공사가 차례로 진행된다. 2028년부터 지방정원으로 운영되며 2031년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지 3년이 지나면 국가정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국가정원은 순천만과 울산태화강 2곳이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을 환영하며 시민의 쉼터인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교류와 소통, 힐링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지방정원 1호 문 열다…‘경북천년숲정원’

    경북도 지방정원 1호 문 열다…‘경북천년숲정원’

    경북도 제1호 지방정원인 ‘경북천년숲정원’이 문을 열었다. 도는 24일 경주시 통일로 366-4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내 경북천년숲정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3㏊ 규모의 정원에는 거울 숲, 서라벌 정원, 숲 그늘 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앞으로 정원실습장, 천연기념물 특화 숲 등 신규 테마정원을 만들고 시민 정원사, 작가정원 등 도민을 위한 체험 행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지방 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 부서 설치와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조성, 정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충족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다. 이날 개원 기념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산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와 산림환경연구원은 개원기념 행사로 오는 25일까지 봄꽃 심기, 꼬마 정원사, 테라리움 만들기 등 도민을 위한 무료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정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축제·정원 품은 ‘힐링 담양’… 관광만 말고 머물러도 보세요

    축제·정원 품은 ‘힐링 담양’… 관광만 말고 머물러도 보세요

    전남 담양군이 담양 관광의 6차 산업화와 체류형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담양이 가진 정원 문화와 휴양림 등 천혜의 경관 자원을 활용해 보고 즐기는 단순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이병노 담양군수의 계획이다. 이 군수는 먼저 지역 축제부터 체류형 축제와 주민 수익형 축제로 변화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담양의 거대한 도시 정원과 정원 문화 등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국가정원 조성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큰 그림도 그렸다. 특히 최근 다양한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까지 잇따르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수익형 축제’ 다시 찾게 되는 담양 담양군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먼저 축제에서 시작된다. 군은 올해부터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축제를 ‘2023 뉴 뱀부 페스티벌(New Bamboo Festival)’로 바꾸고 다음달 3일부터 5일간 추성경기장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제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 축제가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담양다움이 묻어나는 힐링 축제로 준비해 관광객이 담양을 다시 찾는 기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는 체류형 축제가 되고 지역민에게는 수익형 축제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체류형 축제를 위해 별빛달빛길 등에 야간 경관 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과 EDM 공연, 맥주 페스티벌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우 소비 행사와 함께 한과와 쌀엿, 대잎술 등 다양한 담양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특산품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주민 수익형 축제에도 도전한다.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 곳곳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특정 보부상을 찾으면 기념품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대나무로 만든 박을 터뜨리면 다양한 선물이 쏟아지는 운수대통 박 터뜨리기와 행사장 쓰레기를 수거하면 선물을 주는 플로킹 이벤트도 있다. 딸기 따기와 대나무 공예, 요리 경연과 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 군수는 “이번 축제가 담양의 청정 자연과 정원 문화를 마음껏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담양을 꼭 방문해 힐링과 치유의 축제 한마당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보고 즐기는 것 넘어 ‘머무르는 관광’ 담양은 한국 고유의 전통 정원인 원림과 전국 최대 대나무 군락지로 죽림욕장인 죽녹원 등이 있는 치유와 힐링의 정원 문화 중심지다. 또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어우러져 국가정원의 규모를 훨씬 넘는 정원 도시다. 하지만 담양 관광은 관광객이 보고 즐길 뿐 머무르지 않는 단순 관광에 그치면서 지역 경제를 이끌지 못했다. 이에 군은 관광의 6차 산업화와 야간 관광 콘텐츠 확보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다양한 야간 경관 조성과 국수 거리 활성화, 야시장 개설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또 남부권 개발 계획의 하나로 300여억원을 들여 테마형 한옥 스테이 사업을 추진해 취약한 숙박시설을 확보한다. 이 밖에 정원 도시 담양의 밤을 느낄 수 있는 야행 거리와 남도 테마예술정원 조성도 추진한다. ●소쇄원·명옥헌 등 전통 정원 연계 개발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해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큰 그림도 그린다. 군의 관광 활성화는 국가정원 지정과 정원 산업 메카로의 도약으로 이어진다. 죽녹원은 31만㎡에 2.2㎞에 이르는 산책로와 정자, 쉼터, 전망대 등을 갖췄고 이 가운데 19만 5000㎡가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정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국가정원 등록 기준인 30㎡를 곧 넘어설 전망이다. 12만㎡ 부지에 푸조나무와 느티나무 등 수령 300년이 넘는 노거수 400여 그루가 늘어선 관방제림과 8.5㎞ 거리에 20여m 높이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길 등 최고의 자연 자원도 있다. 조선 최고의 원림인 소쇄원과 명옥헌 등 한국 전통 정원의 연계 개발도 추진된다. 정원 정책 수립과 정원 산업 육성 등 정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국립한국정원문화원이 내년에 개원하면서 정원 산업 중심지 기반도 조성된다.●종합휴양관광단지 등 투자 유치 성과 체류형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도 잇따른다. 먼저 창평면에 체류형 종합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지난해 8월 군은 죽향산업㈜와 광덕리 일원 39만여㎡ 부지에 900여억원을 들여 루지와 집라인, 숙박시설 등을 갖춘 종합휴양관광단지인 ‘담빛 팜월드 조성’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담양에 부족했던 익스트림 스포츠시설과 테마형 정원, 숙박시설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데르센 동화 캐릭터들을 스토리텔링한 안데르센 동화마을도 들어선다. ㈜아트빌리지가 금성면 일원 3만㎡ 부지에 39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무정면 일대 105만여㎡에 2026년까지 골프장과 수목원, 타운하우스 등을 조성하기로 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국내 최대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딜라이트 담양도 2만㎡ 부지에 전시관과 산책로 등을 갖췄으며 지난해 9월 운영에 들어가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준다. 정원 도시 담양이 잇따른 관광시설 투자 유치로 체류형 관광지로의 화려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 33만㎡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24일 문 열어

    33만㎡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24일 문 열어

    ‘경북천년숲정원’이 경북도 제1호 지방정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숲은 경주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안에 있다. 지방 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만㎡ 이상 면적에 녹지가 40% 이상 돼야 한다. 또 정원관리 전담 부서가 있어야 하며,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춰야 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천년숲정원은 경주 남산 자락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원 내 산림자원을 활용해 33만㎡ 규모로 꾸며졌다. 2016년부터 137억원이 투입됐다. 정원에는 거울숲, 서라벌정원,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동절기 오후 4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현재 숲해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시민정원사 양성, 작가정원 조성 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천년숲정원은 현재 임시 개방중이며, 24일 개원 기념 축제와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엄태인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국가 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가 공모 사업에 뛰어드는 대전… 李시장 추진력에 기대

    국가 공모 사업에 뛰어드는 대전… 李시장 추진력에 기대

    대전시가 국가 공모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공모에 성공하면 정부 지원으로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데 이장우 대전시장의 강한 추진력이 뒷받침되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권경민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9일 서울신문과 만나 “대전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할 일을 제때 해놔야 더 큰 관련 사업으로 이어져 획기적 지역발전을 가져온다. 정부가 지원하면 추진이 빠르고 확실할 뿐 아니라 시 예산도 덜 든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대전의 50년, 100년 미래를 펼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장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코앞이다. 이 시장은 ‘산업용지 500만평+α’를 국토교통부에 제시했다. 이달 중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면 자신이 내건 ‘일류 경제도시 구현’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도시가 커지면서 산업용지난으로 기업이 떠나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이 발생한다”고 걱정해 왔다. 대전은 이달 말 결정 예정인 최적의 통합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스(MaaS) 시범사업도 이미 신청했다. 대전은 도시철도, 버스, 공용자전거는 물론 국내 첫 상용화가 진행되는 트램과 광역철도, 신교통수단까지 통합해 자신감을 드러낸다. 지난달 28일에는 엑스포과학공원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실패했다. 대전시는 야간 식음·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유일의 야간과학관광지로 명품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 장기 목표로 서구 흑석동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123만㎡의 노루벌은 갑천 물이 휘감아 흐르고, 주변에 산과 들이 어우러져 대전 최고의 풍경을 자랑한다. 우선 생태체험장과 숲정원 등을 조성해 지방정원을 만든 뒤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킨다는 구상이다. 올해 실시설계를 한다. 권 정책기획관은 “이 시장이 대통령실 등과 정무적 관계도 좋아 중앙부처에서 예전보다 신경을 더 쓰는 것 같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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