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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대통령,시도지사와 간담회 대화록

    ◎“중앙부처 기능 과감하게 지방 이양”/김 대통령­지방행정기구 개혁·봉사행정 구현 노력을/시도지사­현안사업 마무리 돕게 중앙 예산지원 요청 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낮 민선 시·도 지사 1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가졌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이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정개혁과 경제난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현안 등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은 간담회 주요 내용. ▲金대통령=2기 지방자치단체는 꼭 이루어야 할 과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지방행정 기구를 개혁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군·시청 등 일선에서 봉사하는 행정을 펴야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실업자를 위한 2기 공공근로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길 예정인데 잘 해주기 바랍니다. ▲高建 서울시장=2기 단체장들은 지방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임을 인식,경제를 살리고 지방행정을 개혁하며 국난극복과 국민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安相英 부산시장=경제가어려워 아시안게임을 위해 기존시설과 숙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金爀珪 경남지사=대통령의 해외순방시 시·도지사 일부를 동행케 하거나 순방후 시·도지사들로 외자유치단을 구성해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주십시오. ▲李義根 경북지사=경주 경마장 건설 문제는 부지의 문화재 발굴을 마친뒤 구체안이 나올 것입니다. ▲沈完求 울산시장=현대자동차 노조는 사법적으로 강력 대응하되 노동계와 깊이 있는 대화로 정치투쟁을 막으려고 합니다. ▲洪善基 대전시장=7월 중순 통계청이 이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3정부종합청사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柳鍾根 전북지사=각 시·도에 파견된 정부 부처 지소 등이 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광역으로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한 곳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에 다른 곳에선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文熹甲 대구시장=대구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 전시 판매장이 없습니다. ▲許京萬 전남지사=지방재정으론 방조제 사전점검 비용이 없으므로 국고에서 보조해 주십시오. ▲김진선 강원지사=폐광지역 카지노 개발에 기대를 걸었던 강원도민의 실망이 큽니다. ▲林昌烈 경기지사=그동안 재원도 없이 규제만 있어 실패했으나 이제 재원을 마련하고 한강 오염원을 추적해가며 개선 노력을 하겠습니다. ▲禹瑾敏 제주지사=섬문화 축제에 다음 기회라도 직접 참여해주십시오. ▲李元鐘 충북지사=청주공항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高在維 광주시장=광주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崔箕善 인천시장=공항과 연계시켜 항만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沈大平 충남지사=천안 외국인전용 공단중 매매용을 임대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金鍾泌 총리서리=이달안에 시·도지사들의 제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회답을 드리겠습니다.
  • 金 대통령 “공기업 개혁 차질없이 진행” 지시/국무회의

    ◎고건 서울시장 첫 참석 “시정은 국정의 일부” 국무회의때마다 金大中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칭찬하거나 노고를 치하하는 일을 빠뜨리지 않는다.7일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金慕妊 보건복지부·李起浩 노동부장관과 朴尙奎 중소기업특위위원장이 칭찬을 받았다.金장관은 ‘서울지역 노숙자 특별지원사업 결과’로,朴위원장은 ‘98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 실적 및 하반기 대책’ 특별보고로 金대통령의 관심을 끈 것이다. ○…장관들의 보고를 받은 뒤 金대통령은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및 낭비와 명예퇴직에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국민의 불만과 비판이 높다”며 “공기업 개혁이 개혁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공기업 개혁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계 부처는 물론 각 장관들이 직·간접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민영화되는 공기업은 큰 규모이니 제값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아직 민영화되지 않은 공기업은 획기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민간기업 못지않게 이득을늘리는 경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우리의 은행 경영진 및 직원들과 일본의 한 증권회사 직원들이 퇴출후 취한 태도를 비교하며 통탄을 금치 못했다.“일본의 한 퇴출 증권회사의 사장과 직원들은 먼저 국민과 주주에게 사과하면서 4개월동안 거의 무보수로 일했다고 한다”고 소개한 金대통령은 “이러한 태도는 통탄스럽게도 우리와는 정반대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나아가 “이를 본 한 외국회사가 훌륭한 종업원이라며 200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며 우리사회의 도덕적 해이현상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끝으로 金대통령은 특별보고를 한 장관들에 대해 후속대책을 일일이 지시하며 회의를 마쳤다. ○…이에 앞서 高建 서울시장이 처음으로 참석,전 국무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高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정은 국정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국정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시정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처리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석유사업법 개정안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 □대통령령안 △재외동포재단법 시행령 개정안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 △특수교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대체에너지 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일반안건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제15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관리 경비,통상교섭본부 운영경비,금융감독위 구조개혁기획단 운영경비)
  • 지방세 안걷힌다/IMF 여파 올해 7.5% 줄어들듯

    ◎지자체마다 사업 축소·연기 사태 IMF한파로 전국 지방자치 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세수가 갈수록 줄어 들면서 사업을 제 때 추진 못하게 되는 등 재정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는 사업을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한편 은닉 세원(稅源)을 찾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7일 전국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지방세수 감소에 따라 감액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방재정을 적절히 운영하라고 시달했다. 행자부가 지난 5월말 16개 시·도를 통해 올해 지방세입 감소예상치를 파악한 결과,올해 지방세입 57조 7,553억원 가운데 7.5%인 4조 3,381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행자부는 이같은 지방세 감소추세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각 지자체별로 자구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등 전국 시·도에서는 탈루·은닉세원을 발굴하는 등 세수확보 대책에 나섰다. 또 재정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신규 사업 등은 시행시기를 조정하는 등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섰다. 서울시의 경우,올해 세수감소에 따라 9조8,000억원의 예산규모를 1조6,000억원정도 감액키로 했다. 시는 9월중으로 이같은 감액추경을 편성할 방침이다. 특히 기본설계가 끝나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3기 지하철 9호선과 3호선 연장선도 착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도 전체 예산 2조2,300억원 가운데 1,400∼1,500억원 정도를 줄이는 추경예산 편성을 8월중으로 할 예정이다.
  • 대통령직 인수위 멤버 지금 무얼하나

    ◎공직 핵심 포진 “국난 길 비켜라”/안기부장·장관 4명·주공 사장 등 활약/파견 공무원들 모임 만들어 개혁 주도 ‘국민의 정부’ 공무원 사회의 주축 세력은 누구인가.지연·학연등에 따른 여러가지 논란이 일고 있지만 단연 ‘인수위 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李鍾贊 국민회의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해 모두 24명의 인수위원으로 출범했 했었다. 인수위원들의 현직을 살펴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화려하다. 李鍾贊 위원장은 국가안전기획부장이 됐다. 위원 가운데 네 명이 장관에 발탁됐다. 金正吉 행정자치·李海瓚 교육·崔在旭 환경·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이 그 주인공이다. 朴智元 당선자대변인은 곧바로 청와대 공보수석으로 이동했다. 辛建 위원은 안기부2차장,趙富英 위원은 주택공사 사장,金德圭 위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劉孝一 위원은 비상기획위원회 실장에 포진돼 있다. 羅鍾一 인수위행정실장도 안기부1차장에 임명됐다. 韓灝鮮 위원은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의 강원도지사 후보였다. 정치인보다 중요한 것은각 부처에서 인수위에 파견됐던 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들. 이들이 현 정부 각 부처의 요직을 앉아 ‘국민의 정부’의 정부를 아우르고 있다. 金대통령측은 인수위에 파견될 공무원을 선발하는 과정에 매우 심혈을 기울였다. 어차피 이들이 새 정부의 주축세력이 되어야하기 때문이었다. 가급적 각 부처의 ‘엘리트’들을 뽑아오려 했다. 데려온 공무원이 새 정부와 맞지 않는다고 파악되면 교체하기도 했다. 과기처의 S모 실장이 며칠 만에 되돌아 간 것이 그런 예다. ○엘리트 선발 공직사회 주춧돌로 인수위에 파견됐던 공무원들은 자신이 속했던 분과별로 정당측 인사들과 함께 정례 모임을 갖고 있다. 정무분과는 인수위의 인,정무의 정을 따온 인정회를 조직했다. 다른 분과도 인정회(정책),삼우회(통일·외교·안보),문사모(사회·문화) 등 모임을 만들어 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의 ‘인수위 인맥’ 모임도 구축하고 있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이 연락책을 맡고 있다. 인수위 출신의 한 고위공무원은 “특별한 목적을 두고 만나지는 않는다”면서도“50년만의 정권교체는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것이 사실이며,특히 경제난으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수위 출신들이 위기 극복에 앞장을 서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수위에 파견됐던 공무원들은 대부분 소속된 부처내의 요직에서 일하고 있다. 徐鍾煥 기획조정비서관은 총리실 정무비서관으로 자리잡았고,李德周 공보1비서관은 현재 청와대 연설담당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에서는 趙泳澤·李亨奎 행조실 국장이 파견된 뒤 현재 각각 행정자치부 공보관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심의관을 맡고 있다. 감사원에서는 금융감독위와 은행 등 금융기관의 감사를 지휘하는 孫承泰 2국장이 인수위 멤버다. 옛 재정경제부에서 파견됐던 崔鍾璨 조달청차장은 李海瓚 정책분과위원장으로부터 신임을 얻어 인수위 전체의 실무간사 역할을 담당했었다. 崔차장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다. 역시 재경원 출신의 尹英大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은 통계청장으로 임명됐다. 또 金龍賢 서기관은 예산청의 요직인 예산관리과장으로자리잡았다. 예산 전문가인 金과장은 李海瓚 장관의 용산고등학교 동기다. 李장관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金서기관으로부터 ‘예산 보는 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옛 통일원의 金炯基 통일정책실장은 남북회담사무국장을 맡았다. 옛 외무부의 鄭泰翼 기획관리실장은 대외통상 기능을 놓고 외무부와 통상산업부를 저울질 할 때 발군의 ‘외교력’을 발휘했다. 현재 이탈리아 대사다. ○삼우회 등 분과별 인맥 정례회동 옛 내무부에서 나왔던 權炯信 지방재정국장은 관리관으로 승진,행자부 소청심사위원을 맡았다. 李鍾贊 위원장의 직접 요청으로 법무부에서 파견됐던 소병용 검사는 결국 李위원장을 따라 안기부로 갔고,柳在晩 검사는 청와대 법무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鄭炳旭 대검 공안2과장도 인수위 출신이다. 국방부의 朴用沃 국방정책실장은 외교안보수석 후보에 올랐다가 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으로 임명돼 안보정책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 柳珍奎 군비통제관,文一燮 방위산업실장도 인수위 출신들. 교육부의 李基雨 지방교육행정국장은 교육환경개선국장을 맡아 교육개혁을 선도한다. 문화체육부의 申鉉澤 예술진흥국장은 공보처와 통합된 문화관광부의 청소년국장을 맡았다. 농림부의 서종혁 농촌경제연구원 기획조정실 수석연구원은 金成勳 농림부장관의 자문관이 됐다. 통상산업부의 李熙範 산업정책국장은 산업자원부로 개편된 뒤에도 산업정책국장을 계속 맡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安炳燁 정보기획실장과 李敎鎔 국제협력관실 국장은 각각 정보통신정책실장과 지원국장이 됐다. 보건복지부 朴正求 감사관과 文敬太 기술협력관도 인수위 인맥. 노동부의 金容達 고용정책실 고용보험심의관은 청와대 노사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건설교통부의 秋秉直 수송기획관,해양수산부의 崔洛正 항만정책국장,權五龍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과기부의 崔健模 연구기획평가심의관도 인수위 멤버다. 국가보훈처에는 1급으로 승진한 金晋述 보훈심사위원장이 있다. 특별한 경우는 공보처에서 파견됐던 兪載雄 신문과장,張成鎭 협력1과장. 이들은 문화관광부에 흡수되면서 보직을 받지 못했다.
  • 자민련 지방자치제에 의욕

    ◎2기 출범 맞춰 재정 확충 등 개선책 제시/지방 지지기반 넓히기 ‘구애작전’ 해석 자민련이 지방자치제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1일 2기(期)지방정부 출범을 맞아 여러 개선책을 냈다.재정구조를 확충하고,중앙정부와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이다.지방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구애(求愛)인 셈이다. 朴泰俊 총재는 이날 “지방자치제가 성공하려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2기 지방정부는 IMF상황에서 재정 자립도가 더욱 낮아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朴총재는 대기업 본사 및 대학의 지방 이전을 타개책으로 제시했다.먼저 “주로 대기업의 생산 현장은 지방에 있지만 본사가 서울에 있어 세금 대부분을 서울에 냄으로써 지방재정에 도움이 안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기업 본사의 지역유치를 위해 자녀 교육문제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도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각 대학들의 지방이전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여권 일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지방교부세 확대방안은 ‘지방자치 역행’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시했다. 金龍煥 수석부총재는 국세의 과감한 지방세 전환을 주문했다.그는 “선진국의 경우 소득세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세금은 지방세로 부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민련은 중앙과 지방간의 ‘끈’도 조여매고 있다.당과 지방자치단체간 유기적인 당정협조를 위해 지방자치발전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다.중앙당과 시·도지부,지구당 등 3개 단위별로 각각 구성하기로 했다.
  • IMF 시대의 2기 지방자치(사설)

    1일부터 2기 민선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된다. 1기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도입과 싹을 틔운 시기였다면 2기는 이를 깊이 뿌리내려야 하는 때다. 그 성패(成敗)여하에 따라 나라의 장래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시기는 특히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천년대를 맞는 세기적 변화를 감당해야 하는 때다. 이 큰 변화의 시기를 우리는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의 운명과 장래를 남에게 맡겨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환경을 잘 파악하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게됐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시기에 맞는 2기 민선 지방자치단체시대지만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여 걱정이다. 무엇보다 경제적 여건이 어렵다. 도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직장을 잃는 주민의 수가 날로 증가하게 되면 덩달아 지방세수도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고 중앙정부의 재정보조가 늘어날 전망은 전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와 반대로 주민들의 요구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높아질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런 때 지자체를 잘 운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난관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의 앞날이 결정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우리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합심협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온 것이다. 이번에 취임하는 지자체장들과 지방의회 의원들은 이와같은 시대적 여건과 사명을 명심하고 철저한 봉사자세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흔히 유행어처럼 말해지고 있는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일해 주기 바란다. 감소하는 세수를 메울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개발과 외국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일에도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실태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연말이면 지자체 43곳이 부도사태를 맞을 것이라고 한다. 16개 광역단체와 232개 기초단체의 59%가 극심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무분별한 사업확장과 지난 선거 때 마구 벌여놓은 선심성 사업들이 원인이라는 사실은 뼈아픈 지적이다. 방만한 조직의 감축은 그 무엇보다 앞서는 선결과제다. 인구는 반으로 줄었으나 공무원 수는 오히려 4배로 늘었다거나,계장 1명에 직원 1명인 기초단체가 9개나 된다든지 하는 실상은 한시바삐 시정돼야 한다. 실질적인 실업자 대책을 세워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일도 새 시대의 큰 과업이다. 지난번 선거 때 줄서기 등으로 공무원들의 힘과 마음이 많이 흩어졌다고 한다. 새 시대는 이런 문제로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도 모든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할 것이다.
  • 기획위 100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확정:Ⅰ

    ◎연내 고위공직자父子 병역공개/지자체 주민투표·소환제 내년 시행 기획예산위원회는 23일 ‘국민의 정부’의 통치철학을 담은 개혁 청사진인 100대 국정과제를 국무회의에 보고,확정했다. 국정과제는 정부 21개,경제 32개,사회 27개,미래 20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올 하반기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100대 과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100대 과제,대통령 취임사와 대통령 지시사항,각 부처 업무보고 내용 가운데서 우선 순위를 가려낸 것이다. 국정과제는 297개 중과제와 910개 실천과제로 세분돼 각 분야의 개혁대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실천과제의 절반이 넘는 465개는 내년까지 마무리하도록 돼 있어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실천과제를 보면 선출직과 1급 이상의 공무원,정부투자 기관장은 하반기중 본인 및 아들의 병역사항을 공개하도록 했다. 외환위기 경부고속철도 같은 주요정책이 부실화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정책과정 참여자는 모두 실명을 기록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도입해 주민소환·주민투표·감사청구제가 실시된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2002학년 대학에 진학할 때 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에서 컴퓨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또 불합리하게 지정된 그린벨트는 내년 하반기에 조정된다. 국무조정실은 한해에 두차례씩 실천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00대 국정과제 실천 계획 기획예산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주요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조치연도,상·하는 상·하반기) ▷경제◁ 1.부실 금융기관 정리를 신속히=서울·제일은행 조기 매각(98하) 대형·우량 금융기관 합병방안 마련(98하) 2.자율성,책임성 확립으로 관치금융 청산=금융기관 소유·지배구조 개선(98하) 3.기업을 투명하고 건강한 체질로=결합재무제표 도입관련 규정 정비(98하)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간 상호 채무보증 완전 해소(2003년 3월) 기업분할제도 도입 및 합병절차 간소화(98하) 지주회사 설립 허용(98하) 4.외국인 투자 유치로 우리경제에 힘을=외국인 투자 일괄처리,자동승인제도입(98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개편(98상) 5.구조조정 재원을 확실히 조달=구조조정재원 조달방안 마련,추진(98하) 6.실업자 지원과 취업기회 확대=고용보험 적용확대(99상) 실업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 마련(98하) 7.노·사·정은 상호 신뢰해야=노·사·정간 고통과 성과분담 방안 마련(98하) 8.고용형태를 유연하게=계약·시간제 근로 활성화 방안 마련(98하) 성과배분제 도입 등 임금제도 개선(98하)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제도 개선(2000∼2002) 9.물가안정은 재도약의 디딤돌=가격표시제도 개선(99하)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노력 강화(계속사업) 10.국제수지 흑자는 유지해야=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 개최(계속사업) 11.외환보유고를 늘려 외환시장 안정을=외국환 관리법령 전면 개편(98하) 12.행정규제는 곧 국민의 비용=핵심 덩어리 규제의 일제 정비(98하) 13.세제는 투명하고 공평해야=조세체계의 간소화 등 세제개편 방안 마련(98하)조세지출예산제도 도입(99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98하) 14.인력공급은 산업수요에 맞게=직업훈련 바우처제도 도입(98하) 개인의 직업능력을 표시할 수 있는 직업능력 인증제 도입(2000∼2002) 15.기업은 기술개발로 승부를=신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99상) 심사 처리기간 단축 등 특허법 개정(98하) 16.벤처기업을 산업의 꽃으로=벤처기업 및 소규모 창업자금 지원(98하) 17.교통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감축=국가기간교통망 계획(98∼2020) 수립(98하) 항만운영 민간이양 방안 마련(98하)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제도전면 개편(98하) 18.대형 건설사업을 효율적 방법으로=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부산신항,새만금방조제 등 주요사업 평가 및 확정(98하) 19.토지는 공급을 늘리고 이용도 편리하게=개발제한구역 개선방안 마련(99하) 20.에너지 공급능력을 키우되 덜 쓰는 체제로=석유정제업 등 석유산업구조개편(98하) 21.공정경쟁을 시장의 철칙으로=카르텔 일괄정리법 제정(98하) 독과점구조가 장기화·고착화된 26개 품목을 선정해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99상)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조사(계속사업) 22.소비자 주권을 실질적으로=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98하) 23.복잡한 유통구조 대폭 축소=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소비자 조합법 제정(98하) 24.주력산업은 외형보다 부가가치를=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종합대책수립(98하) 25.앞을 내다보는 지식집약 산업으로=첨단·지식산업을 위한 입지공급 확대(98하) 26.개방화 시대에 농업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21세기 농정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농업·농촌기본법 제정(98하) 농림 수산업 협동조합 개혁방안 마련(2000∼2002) 농업자금 지원방식을 보조에서 융자로 전환(2000) 수산업협동조합의 기능·조직 개편(2002) 27.쌀 자급유지,양곡유통은 시장중심으로=양곡수매제도를 융자수매제도로 전환(2000∼2002) 28.문화·관광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방송영상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98하) 29.건설업 활성화는 규제완화와 외자유치로=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98하) 30.중소기업 경쟁력은 구조개선으로=어음제도 등 대금 결제방식 개선(98하)31.지역경제 활성화로 수도권 집중 해소=‘1지역 1명품’지역특화 사업추진(99하) 32.균형있는 국토개발로 골고루 혜택을=제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99하) 지역균형(낙후지역)개발계획 수립·추진(계속사업) ▷정부◁ 33.공직사회에도 경쟁을=점수제 인사고과제도 도입(98하)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제도 도입(99상) 34.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정부로=정책실명제 도입(98하) 35.공기업과 산하단체에 경영마인드를=공기업 경영혁신계획 수립(98하) 정부 출연연구기관 경영혁신(98하) 36.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으로=주민소환제도,주민투표제도,주민감사 청구제도 등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99하) 37.지방재정은 지방화시대에 걸맞게=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방세제 개편(98하) 38.민간과 지방중심으로 행정구조 개편=기업형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 도입(98하) 지방행정조직의 통폐합과 인력 감축(98하) 특별지방 행정기관의 광역화 또는 지자체와의 기능 통합(98하)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 제정(98하) 39.재정지출은 반드시성과를 얻도록=특별회계·기금 정비(98하) 외부자원활용 확대방안 마련(98하) 40.감사를 예방과 창의력 조장 중심으로=비리 및 부실공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개선대책의 수립·추진(98하) 41.사법제도는 인권보장에 최우선을=인권법(가칭) 제정 및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추진(98하) 행정법규상 형사벌을 과태료로 전환(계속사업) 42.법질서 정착은 부정부패 척결부터=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변호사법 개정(98하) 43.학교폭력과 민생침해 범죄에 대처를 철저히=‘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운동’강화(계속사업) 44.도와주는 경찰,해결해 주는 경찰로=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제 도입 추진(2000∼2002) 민생 치안활동 성과에 대한 기관평가제도 도입(98하) 45.외교의 중심을 세일즈에=외교통상부 재외공관망 통폐합(99하) 46.주변국과는 친근한 이웃이 돼야(계속사업) 47.지방과 민간도 외교역량이 필요(계속사업) 48.재외동포는 우리의 국력=재외동포의 거주국에서의 지위향상 노력 지원(계속사업) 49.군 구조를 기술·정보 집약형으로=군구조개편 계획 수립(98하) 50.공정한 인사로 군의 사기를 드높게=능력위주의 군 진급제도 개선(99상) 51.한미·다자간 안보체제는 국방의 필수=주한미군 시설,기지 이전 협의(98∼2002) 52.군 시설물 위치를 국민에게 편리하게=군용시설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계속사업) 53.병역의무는 누구나 공정하게=병무비리 근절 종합대책 수립(98하)
  • 薛光彦 KDI연구위원 농업개혁 보고서 요지

    ◎추곡수매가 국회동의 폐지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薛光彦 연구위원은 9일 ‘농업개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추곡수매가격에 대한 국회동의제도 폐지 등을 통해 쌀시장 개방에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다음은 간추린 내용이다. 쌀은 우리나라 농업을 대표하는 작물이다.96년 현재 경지면적의 53.2%가벼 재배면적이며 농가의 79%가 벼농사에 종사하고 있다.농업수입의 40.8%가쌀에서 나오고 있다.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당시 우리나라는 쌀만 관세화수입을 하지 않는 대신 2004년까지 국내 소비량의 4%만 수입하는 최소시장접근방식(MMA)에 합의했다. 그러나 쌀시장의 추가협상에 대비해서 MMA방식을 존속할 지,관세화에 의해 수입할 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쌀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국내 쌀시장에서 시장기능을 저해하는 요소를 고쳐야한다.쌀가격이 정치권에 의해 결정되는 이상현상이 계속되지 않도록 추곡수매가격에 대한 국회동의제도가 폐지돼야 한다. 현행 수매방식의 대안으로서는 융자수매방식과 공공비축 제도를 도입하며 정부미 공매 시에 각종 규제를 철폐,쌀가격이 시장에서 형성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생산과 연계하지 않고서 농민의 소득을 보조할 수 있는 정책수단인 직접지불제도의 도입여부도 검토돼야 한다.환경보호형 농업에 대한 직접보조,경영이양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직불제도의 도입을 우선 검토해야할 것이다.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사후적 통제보다는 정보의 불완전성을 최소화시킬수 있는 정보서비스의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 농촌공간을 다양하게 활용,소득을 창출하는 게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농지소유 제한보다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이 중요하다.정부의 농업지원 정책은는 농업인프라 구축과 경쟁기반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농업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관련 사업의 국고 차등보조제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재량권을 확대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농업관련 지방재정의 확충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 지방관사 절반 ‘구조조정’

    ◎단체장·부단체장·보건소장·소방서장에만 제공/나머지 1,154개는 매각… 규모도 40평 이하로 축소 【광주=林松鶴,朴賢甲 기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보건소장,소방서장에게만 관사를 제공하고 나머지 관사는 팔거나 공공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자치단체장 등이 쓰는 관사도 40평 이내로 줄인다. 행정자치부는 5일 지방재정을 건실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방 관사 감축방안’을 마련,16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2,338개의 관사 가운데 비어 있거나 실·국장 및 원장·과장 등이 쓰는 1,154개가 없어진다.이는 전체 관사 수의 절반쯤이다. 나머지 1,184개 관사도 40평 이상인 227개 관사는 규모를 줄이고,156개 단독주택은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아파트로 바꾼다. 그러나 현재 관사에 살고 있는 공무원이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하면 대부계약을 맺어 돈을 받고 빌려준다. 이에 따라 전남 신안군은 이날 관사 28동 가운데 군수와 부군수 관사를 뺀 과장용 숙소 3동과 면장용 6동,일반직원용 6동,농촌지도소 직원용 11동 등 26동의 관사를 올해 안에 팔거나 임대할 방침이다. 1차 매각 대상은 목포시에 있는 28평형 아파트 3동이다.예상 매각대금은 평균 5,300만원이다.
  • 산하 4개 단체 특감/行自部 20일까지

    행정자치부는 2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대한지적공사·지방행정공제회·지방재정공제회 등 4개 산하단체에 대한 특별감사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특감에서는 수수료와 과징금수납 등 국가업무를 대행하거나 기금을 관리·운용하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의 보유재산과 기금관리 운용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지자체 재정낭비 제거부터/金光男 안양시의회 전문위원(발언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부채총액이 1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경제의 어려움에 더하여 지방자치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우리나라 경제가 IMF 관리체제로 들어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20%∼30% 선에 이르는 세수결손으로 진퇴양난의 위기를 맞고 있다.최근 행정자치부는 연말까지 4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부도위기에 직면하고,상황에 따라서는 147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위험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확충을 명분으로 각종 수익사업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왔다.그러나 상당부분이 사전검토 부족,무리한 사업선정,운영실패 등으로 재정압박을 가중시키는 혹이 되고 있다.지방자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의 역할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그러나 새로운 기구와 인원을 증원해 가면서 문어발식으로 수익사업을 찾기보다는 기존 조직의 운영에서 거품을 빼는 것이 우선이며 중요하다. 방만한 도시경영이나 대규모 사업 실패로 파산한 외국도시들의 사례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가 지향해야할 도시경영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산업유치정책 실패에 따른 재정적자로 파산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시시,조직경영실패로 시재정을 파산시킨 워싱턴시,무리한 동계올림픽 유치로 극심한 재정위기에 빠진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시 등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가르침을 준다. 우리나라 자치단체의 재정위기는 의욕과잉이 낳은 무리한 투자와 경직된 관료적 운영,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의 부족이 빚어낸 복합적인 결과이다.외국도시의 사례에서 보듯,우리 지방자치단체들도 파산과 같은 재정위기로부터 더이상 무풍지대가 아니다.자칫하면 이것이 지자제의 위기로 비화될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도시경영에 있어서는 새로운 이익의 창출보다 낭비의 제거가 우선되어야한다.길은 먼 곳에 있지 않다.가까이에,지방자치단체 안에 그 길이 있다.또한 도시경영에는 만병통치약도 없다.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미련한 지혜’가 최고최선의 가치이다.
  • 姜信和·金爀珪·許文道/여·야 경남지사 후보 비교

    ◎국민회의 姜信和/교육행정 경험 발판 “동서화합” 출사표 【창원=이정규 기자】 국민회의 강신화 후보(57)는 지난 3월 초 민선교육감 임기를 2년여 남겨놓고 사퇴,일찌감치 ‘동서화합’의 기치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러나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늦어 시간을 허비했다. 강후보의 득표기반은 역대 선거에서 나타난 ‘DJ 고정표’에 두고 있다.유효투표수의 40%를 당선권으로 보고있는 강후보측은 전체 도민 가운데 호남출신이 10%에 이르고,교사시절 배출한 제자 등 개인 인맥이 3만여명이나 되며 여기에 집권당의 득표력과 여당후보의 프리미엄을 더하면 당선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그는 6년여에 걸쳐 교육행정을 이끈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지난 91년초대 민선교육감에 출마했을 때 부인은 물론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을 뒤집고 거뜬히 당선,정치력을 입증했다.특히 민선교육감으로 6년 동안 재직하면서 추진한 ‘책가방 없는 날’,‘교사와의 대화’,‘환경소년단’ 등을 운영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감 임기를 2년이나 남겨놓고 갑자기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이런 저런 소문이 나돌아 이미지가 다소 손상됐다.그리고 성격이 너무 곧고 직선적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한나라 金爀珪/지사때 경영행정 주창… 인지도 앞서 한나라당 김혁규 후보(59)는 자신만만하다.현직 지사로서 유권자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실제 지방언론사들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독주하고 있다.인지도는 물론 당선 가능성 등에서 상대후보들 보다 저만치 앞서서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93년 12월 임명직 도지사로 부임하면서 ‘경영행정’을 주창한 김후보는 경남도를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킨 성공모델로 만들었다.틈만 나면 도내서 생산된 농산물과 공산품을 들고 해외세일즈에 나서는 등 의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 김후보는 장목 관광단지와 장유 물류센터,현대제철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벌여놓은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출마의 배경으로 깔았다.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하동에 유치하고 기본합의서까지 교환했으나 IMF사태를 맞으면서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후보에게도 약점은 있다.우선 ‘YS 사람’이라는 점이다.이와 함께 상대후보들은 “방만한 도정으로 도의 부채가 1조5천억원에 이른다”며 발목을 잡고 있다. ◎무소속 許文道/5共 이미지 부담… 미디어 선거에 기대 무소속 허문도 후보(58)는 YS인기정치의 잔재를 쓸어 내야 한다며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세몰이나 바람몰이로 표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미디어 선거’에 기대를 걸고 있다.최근 두차례 방영된 지방 TV방송과의 대담프로에서 허후보는 특유의 논리전개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경남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일일교류권에 속해 있으며,세계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지닌 서일본에 농산물을 보다 많이 수출해다 한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일본 전문가인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허후보는 TV대담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여성과 30대 이하층에서 인지도가 낮은 것이 고민이다.당초 ‘5공 인물’에 대한 거부감이 클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외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앙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경력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지방행정에 어둡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중앙에서는 주로 정치적인 부서에서 일했고,특히 그에게 각인된 강성이미지가 최대의 약점이다. □여·야 경남지사 후보 비교 후보:姜信和(국민회의) 나이:57 출생지:경남 진주 학력:▲진주농고 ▲부산사범대학 주요경력:▲진주중 교사(62) ▲대아중·교 교사(65) ▲진주전문대 교수(82) ▲경남도 민선 교육감(91) 가족:부인. 2남 별칭:불도저 재산:1억1천만원 병역:면제(보충역) 후보:金爀珪(한나라) 나이:59 출생지:경남 합천 학력:▲부산 동성고 ▲부산대 법정대 주요경력:▲합천군 공무원(65) ▲내무부 지방재정과(71)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79) ▲청와대 민정비서관(93) ▲경남지사(27대) ▲민선 경남지사(95) 가족:부인. 1녀 별칭:해결사 재산:국내 31억3천만원 해외자산 4백13만달러 병역:육군 상병 제대 후보:許文道(무소속) 출생지:경남 고성 학력:▲부산고 ▲서울농대 주요경력:▲조선일보 기자(64) ▲조선일보 주일 특파원(74) ▲중앙정보부장 비서실장(80) ▲청와대 정무비서관(80) ▲문화공보부 차관(82) ▲국토통일원 장관▲(86) 가족:부인. 2남1녀 별칭:눈보(눈이 크다고) 재산:7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부실기업 리스트 확정 안돼/李 재경 상위 답변

    ◎새한종금 곧 정밀실사 국회는 13일 재경,행정자치,문화관광위 등 10개 상임위 전체회의 및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한편 경제개혁 관련법안 등을 심의했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재경위에서 새한종금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산업은행에서 빠른 시일내에 실사를 거쳐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새한종금의 부채 규모와 경영 손실이 가려지는 대로 이를 기준으로 인수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李장관은 이른바 기업 살생부에 대해 “현재 금융감독위에서 부실기업 판정작업을 벌이고 있지만,아직 부실·퇴출대상 리스트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행정자치위에서 “올해 말까지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진단을 통해 재정분석을 완료하고 99년 상반기까지 지방재정 건전화계획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구조조정 등 50개 평가과제 선정/정책평가위

    ◎중앙부처 공통기준 확정 정부는 정부부처 장관 및 기관별 업무수행 능력과 정책 실효성을 심사 평가하는 ‘기관평가제도’의 운용을 위해 올해의 평가대상 정책과제 50개를 선정했다.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는 9일 李世中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과제에 대한 공통 평가기준을 ▲정책의 타당성 ▲실현성 ▲정책집행 추진일정의 계획 일치성 ▲정책 목표의 달성도 ▲정책성과의 사회적영향 등으로 정했다. 또 각 기관장의 국정기본방향 추진노력 의지와 정도,규제개혁 추진실적,현안 대처노력 등도 함께 평가해 나가기로 했다. ▷50개 평가과제◁ ◇주요 정책과제(40개) ▲금융산업 구조조정 ▲기업구조조정 ▲외국인투자유치 확대(재경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북한 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통일부)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활동 강화 ▲재외동포의권익보호 및 자조노력 지원(외교통상부) ▲법질서 확립과 국제통화기금(IMF) 국난극복을 위한 법적 지원 ▲교정의 현대화(법무부) ▲방위력 개선방향의전면 재조정 ▲군수 조달 집행체제 개선(국방부) ▲능력과 실적중심의 인사관리 혁신 ▲중앙권한의 지방.민간이양 촉진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부 구현(행정자치부) ▲사교육비 경감대책 ▲실직자를 위한 교육지원(교육부) ▲국가과학기술개발 사업의 효율성 ▲연구시설의 확충과 공동활용 지원(과학기술부) ▲지식 및 문화산업 육성 ▲청소년 육성 기반 구축(문화관광부)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 ▲양곡관리제도 개선(농림부) ▲무역수지 흑자기반 구축 ▲에너지 수급 안정(산업자원부) ▲벤처기업 육성(중소기업청) ▲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우정사업 경영체제 개선(정보통신부) ▲국민연금 및 의료보험제도 개선 ▲보건의료제도 개선사업 ▲보건의료산업 육성지원 사업(보건복지부) ▲맑은 물 공급 개선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운영관리 개선(환경부) ▲고용안정대책 추진 ▲산업안전 및 근로자 복지사업 확충▲실업자 직업훈련(노동부) ▲부동산 제도 개선 ▲교통 물류난 완화(건설교통부) ▲효율적인 해양보전과 자원 관리 ▲수산업 구조조정 ▲어촌종합개발사업(해양수산부) ◇특정과제(10개) ▲실업대책 추진 실태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실효성 ▲농업 투·융자 사업의 실효성 ▲소비자 중심의 정책구현 실태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사업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수익사업 운영실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시책 ▲대도시 공기오염 개선대책 ▲사회 취약계층 복지시책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체계
  • 지자체 발주공사 선급금지급 제한 폐지/行自部 시행령 개정

    ◎중소건설업체 자금부담 덜듯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나 용역계약에 대한 선금지급 제한규정이 폐지돼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4일 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와 제조 또는 용역계약 때 예정가격의 85% 미만으로 계약이 체결하면 선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제한해온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빠르면 6∼7월부터 선금지급 제한규정을 폐지키로 했다. 이 규정이 폐지되면 중소건설업체는 계약을 체결한 뒤 14일안에 계약금 1백억원 이상은 20%,20억∼1백억원은 30%,20억 미만은 50% 범위안에서 선금지급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말까지 낙찰률 85% 미만의 지방자치단체 계약은 114건,7천6백억원으로 선금 평균지급율 35%를 적용하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2천6백억원의 선금이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외국인 투자와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 공유지의 대부와 매각시 수의계약 체결과 대부기간 연장(5년에서 20년으로),대부료 감면,영구시설물 축조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키로 했다.
  • 金正吉 행자부 장관 ‘지자제 기본방향’ 강연 요지

    ◎중앙 권한 지자체에 대폭 이양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16일 하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71년 위수령 발표로 구속된 당시 전국대학교 총학생회장 및 간부의 모임인 ‘71동지회’가 주최한 1차 포럼에서 ‘국민의 정부,지방자치제의 기본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민 직접참여 기회 확대 지난 3년간 지방자치시대가 시행된 결과 지역 이기주의,선심행정 등 일부 문제점이 드러났다.국민의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국가 전체의 생산성을 제고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중앙의 권한을 과감히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것이다.권한의 지방이양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권한의 지방이용촉진법’이라는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중앙부처의 특별지방행정기관 중 자치단체와 유사 밀접한 기능수행기관은 시 도의 기능과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둘째,민선자치 실시 이후 행정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직접 참여통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선출직 공직자가 주민신뢰에 배치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유권자의 견제 감시기능이 미흡한 실정이므로 주민들이 언제든지 책임을 묻고 감시할 수있도록 주민직접참정제도의 도입을 검토중이다.예컨대 ‘주민감사 청구제’와 ‘주민의 조례제정·개폐 청구제’ ‘주민투표제’등을 구상중이다. 세째,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분쟁 조정기능을 보다 강화하겠다.현재 설치된 ‘지방자치단체 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을 ‘심의’에서 ‘의결’로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당사자의 신청 없이도 직권으로 상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또 국가와 지방간의 분쟁조정을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협의조정기구’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치단체들이 중심이 돼 도로 교통 환경 등에 관해 자율적으로 협의 처리할 수 있도록 ‘광역행정수행기본법’을 제정할 것이다. 네째,지방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원 지급경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지방의회의 의결범위 확대,지방의회 회기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 ○지방 재정자립도 높일것 다섯째,현행 시도,시 군 구,읍 면 동 등 3단계로 이루어진 지방행정계층구조가 인력 및 예산낭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는 오래된 제도이고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다.따라서 충분히검토하고 국민의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다만 읍 면 동 사무소는 단계적으로 기능을 전환,‘지역종합복지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방행정 조직개편과 인력 축소 등을 통해 오는 2000년까지 지방공무원을 총 정원의 10%선인 2만9천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다. 여섯째,지방재정자립도를 높이고 건전재정운용을 유도하겠다.현재 전국 248개의 자치단체 가운데 58%인 146개 자치단체가 자체 지방세 수입으로는 인건비 조차 해결할 수 없는 실정이다.최근의 경제난에 따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방세는 전체조세 중 비중이 20% 수준이고 재산보유 과세 위주로 탄력성이 낮아 세수확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국세 중 일부를 지방세로 이양하고 관광자원 지하자원 등 새로운 지방세원을 발굴하는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특히 지방재정제도의 운영과 관련,지난 83년 이래 내국세의 13,27%로 고정된 지방교부세율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17%로 상향조정하고 지방재정분석 진단제도를 운영해 자치단체의 건전재정운영을 도모할 것이다.
  • 주행세 도입되면 자동차세 어떻게(쟁점)

    金大中 대통령이 14일 교통 및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주행세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도입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행세는 자동차가 급증한 지난 90년대 초반 교통난 해결의 대책으로 제시됐으며 그 실시방안 및 시기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자동차를 굴린 만큼 세금을 물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통난과 대기오염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다시 거론된 주행세에 대해 대부분 관계자들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전의 앞뒷면 처럼 주행세와 자동차세가 패키지로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일고 있다. 한쪽에서는 주행세의 도입과 병행해 자동차세를 대폭 낮추자는데 반해 다른 쪽에서는 주행세의 도입과 자동차세의 현행 유지를 주장,의견이 팽팽히 맞서있기 때문이다. 주행세의 도입 여부와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 ◎인하해야/판매부진·세부담 고려 감세를/이동화 자동차공업협 이사 정부는 지난 96년부터 주행세의 도입 명분 아래 유류에 부과하는 교통세를 4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최근에는 SOC투자재원이나 실업대책 재원,대기개선기금 재원 확충 등의 이유로 교통세 탄력세율 인상폭을 최고 30%까지 적용하자는 방안을 거론,놀라움을 주고 있다. 물론 주행세 도입에 찬성이다. 주행세개념을 도입하는 근본 취지는 자동차 취득 보유단계의 세금을 줄이는 대신 도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세금을 내게끔 유류가격을 올려,자동차 이용을 가급적 줄이도록 하는 데 있다. 그런데 결과는 유류가격만 잔뜩 올리고 세금은 한 푼도 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판매부진과 쌓이는 재고로 가동률이 40%에 불과,자동차산업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다. 가뜩이나 IMF 시대를 맞아 수요 침체로국가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부품 업체와 함께 우리나라 전체 고용인구의 8% 총수출액의 10%를 점하고 있으며 무려 17%이상의 세수를 부담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붕괴될 경우 우리 국가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행 자동차세제는 자동차 보급률이 낮았던 70년대 초의 것으로 자동차가 생필품화 된 오늘까지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 무려 13가지 세금 종류와 높은 세율로 인해 세부담이 자동차값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현행 자동차 관련세제는 도로·교통·환경문제 등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과세 형평의 측면에서 소비자의 부담이 너무 크다. 예컨대 공장도가격 5백만원인 1천500㏄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1년동안 운행하는 제세부담이 차값의 반이 넘는 3백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재산세 성격으로 부담하는 현행 자동차세만 하더라도 5백만원대의 소형 자동차가 5억원대의 대형아파트 재산세보다 많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많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주행세를 도입하는 대신 자동차세제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관련 세목을 단순화시켜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취득 및 보유 단계의 세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경감해야 한다. 교통세의 인상으로 유가가 크게 오른 마당에 빈사상태에 빠진 자동차산업을 회생시키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자동차세제의 개선이 시급하다. ◎현행 유지/차소유 늘어 교통혼잡 불보듯/이번송 서울시립대 교수·경제학 최근 정부는 주행세 도입 및 교통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주행세를 도입하되,대신 휘발유값 인상에 해당하는 만큼 자동차세를 인하한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따라서 자동차세의 인하가 없는 주행세 도입과 교통세인상을 주장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주행세 도입으로 자동차세를 인하하면 자동차 소유가 늘어나고 교통혼잡이 가중된다.고율의 자동차보유세를 통한 자동차소유 억제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다.휘발유세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유값의 하락이나 환율이 떨어질 경우 교통혼잡 해결은 더욱 어렵게 된다.세금을 한 번 낮추면 조세저항 때문에 다시 인상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둘째,주행세 도입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통행량이 어느정도 감소하지만 비첨두시간의 쇼핑,주말나들이 감소에 집중돼 첨두시간대의 교통량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서울의 주택가 자동차 소유자의 26.7%만이 차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소방도로에 주차하고 있다.차고지 증명이 도입될 때까지자동차 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높은 자동차세를 유지해야 한다. 넷째,자동차세 인하는 IMF시대에 맞지 않는다.휘발유값을 인상한 재원으로 실직자 가정 등에 지하철승차권 등을 무료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자동차세를 대폭 낮출 경우 고급차에 대한 수요를 부추겨 국제경쟁력이 있는 중·소형차의 생산 및 경쟁력을 위축시킨다. 여섯째,자동차세가 재산세에 비해 높다는 것은 재산세가 너무 낮음을 의미한다.부동산의 등록세 취득세를 대폭 낮추고 재산세의 실효세율을 선진국 재산세율의 절반인 0.5%로 인상하는 것이 지방재정을 살리는 길이다.싱가포르 덴마크 영국 등 자동차 선직국이 높은 자동차 보유비용정책을 쓰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휘발유값 인상 등 가격기구를 통한 교통의 규제에 앞서 직접적인 규제를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측면에서 승용차 10부제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10부제는 소득의 고하를 불문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데 비해,가격정책은 고통이 중·저소득층에 집중되기 때문이다.많은 경제학자들이 10부제에 반대하지만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점을 정책결정자는 주시해야 할 것이다.
  • 경쟁력 가장높은 도시 경주/능률협 7개광역시 제외 72개시 조사

    ◎기반시설은 과천·경영성과는 울산 으뜸 경주시가 전국 72개 시(市) 가운데 도시 경영과 관련해 가장경쟁력이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한국능률협회(회장 宋仁相)는 7일 지난 해 1월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등 7개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72개 시의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경주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거제시로 경주시의 점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99.9를 마크했으며 구미(97.8) 창원(96.3) 원주(96.1) 마산(95.4) 춘천(95.1) 제주(94.5) 광양(93.3) 울산시(9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종합평가는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도시정비 등에 따른 주민 삶의 질을 측정한 ▲도시경영자원 및 기반부문,도시의 공업화 수준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 등을 묻는 ▲도시내부경영 부문,지방재정의 자금회전성 등을 묻는 ▲도시경영성과 부문 등 3개 세부부문의 평가에 가중치를 매겨 내려졌다. 도시경영자원 및 기반부문에서는 과천 제주 용인 삼척 남원 서귀포 구미원주 창원 안동시 순으로 평가됐으며 도시내부경영 부문에서는 광양 구미 여천경산 창원 경주 천안 거제 용인 의왕시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경영 성과부문에서는 울산 여수 진주 춘천 원주 경주 거제 마산 서산 안산시의 순으로 조사됐다.
  • 日 대장성 금융부서 “복마전”

    ◎간부 550명 대부분 “접대 받았다” 응답 【도쿄 연합】 일본 대장성의 금융담당 과장보급 이상 간부들 대부분이 관련업체로부터 과잉 접대를 받은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대장성의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관방장이 2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두,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금융부서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과장보급 이상 550명을 대상으로 과잉접대에 대해 자체조사를 편 결과 대부분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접대 등을 받았다’는 메모를 제출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은행이나 증권회사로 부터 총액 1백만엔 이상 상당의 음식이나 골프 접대를 받은 현직 대장성 관료는 국장,심의관,지방재정국장,부장,과장,과장보좌,금융검사관 등을 포함해 2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조리를 수사중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접대의 대가성,금액의 과다,월권행위 등을 정밀 조사,죄질에 따라 수뢰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 내년 예산편성지침 논의/예산자문회의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5일 프레스센터에서 행정각부 차관,예산청장,시·도 부시장 및 부지사 시민단체,경제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자문회의 1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논의했다. 陳 위원장은 기획예산위는 자문회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중앙재정,지방재정,재정정책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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