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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충남 재정운용 ‘최우수’

    자치단체의 재정관리면에서 서울시, 충남도, 용인시, 남해군, 대구 동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오산시, 구례군, 철원군, 부산 동구 등은 재정운용이 크게 부실해 재정건전화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처음으로 교수·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들로 지방재정분석·진단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2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개 단체(특별·광역시·도·시·군·구)별로 광역단체는 3등급, 기초단체는 5등급으로 나눠 이뤄졌다. 유형별로 특별·광역시와 도 부문에서는 서울시와 충남도가, 시·군·구에서는 용인시, 남해군, 대구 동구가 각각 최우수에 해당되는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또 국무총리상은 울산시, 경남도, 남원시, 영양군, 광주 북구가 차지했다. 행자부 장관상은 삼척, 김해, 영천, 수원시, 합천, 여주, 의령, 강진군, 부산 사하구, 대구 달서구, 부산 북구에 돌아갔다. 행자부는 이번 재정분석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광역단체에는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5억∼20억원을, 기초단체에는 5억∼1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반면 재정운영이 부실한 오산시와 철원군, 구례군, 부산 동구에 대해서는 원인규명과 함께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재정건전화 계획 이행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보통교부세 감액조치를 취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 심의과정에서 교부세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방침을 철회했다. 지자체의 재정부실 원인은 행사 및 축제경비와 민간이전 경비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실제로 행사·축제 경비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2년 0.39%에서 2004년 0.49%로 상승했다. 민간이전 경비의 비율도 2002년 5.1%에서 2004년 5.8%로 높아졌다. 지방세 징세분야에서는 세수확보 노력에 힘입어 징수율이 2000년 94.4%,2002년 96.3%,2004년 95.8%로 높아졌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높은 단체들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게 아니고 지자체의 노력을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가계부만도 못한 편성” 비난 빗발

    전국 지자체의 예산 불용액이 매년 큰 폭으로 발생하고 있다. 불용액은 예산운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측면이 있지만, 과다할 경우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 ‘암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예산확보 뒤 `나 몰라라´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계획변경이나 취소 등 각종 사유로 집행하지 못하고 불용처리된 예산이 1801억원(일반회계 1669억원, 특별회계 1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예산(8조 8482억원)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일반회계 불용액 1669억원 가운데 계획 변경·취소된 사업이 70억원, 집행사유 미발생 39억원, 예산집행 잔액 1455억원, 국고보조금 잔액 13억원, 예비비 90억원에 달했다. 인천은 지난해 예산 일반회계 2조 2842억원 가운데 약 1%인 280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 당초 재원이 부족한 점 등을 감안해 1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는 최근 4년치 평균 불용액이 410억원에 달해 올해 예상 불용액을 350억원으로 잡고 있으나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해 시민상과 중소기업상 상금으로 1억 5000만원을 편성했으나 지난 8월 공직선거법이 바뀌면서 이 예산을 모두 불용처리키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예산 불용액이 1264억원으로 2003년 363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도대체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기에 정밀성이 가계부만도 못하냐.”라는 비난을 받았다. 부산시는 최근 5년간 사용치 않은 예산이 6853억원에 달하고 4년간 이월사업도 324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불용액 1906억원 가운데 16%는 계획이 변경되거나 취소돼 사용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실련은 불용액이 해마다 발생하거나 100% 미집행해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정보화마을 조성사업 ▲납골공원 조성사업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사업 등을 꼽았다.●사회복지 예산까지 버젓이 반납 이처럼 큰 액수의 불용액이 발생하는 것은 지자체 가용재원을 축소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사업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나 추진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증없이 “예산부터 확보하고 보자.”는 밀어붙이기 식으로 예산을 과다책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른 사업에 쓸 수 있는 재원을 사장시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면키 위해 예산을 불필요하게 집행하거나 연말에 몰아씀으로써 또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다. 긴급한 용도가 생겨 다른 예산을 전용하거나 예비비를 끌어들인 뒤 불용처리한 것은 더욱 납득키 어렵다. 전북은 지난해 다른 예산을 전용한 태권도공원행사 실비보상비 1000만원과 전국장애인체전 일반운영비 7000만원을 전액 집행하지 않아 불필요한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방재정법 시행령에는 예비비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에도 전북은 지난해 6월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경비수요 판단 부족으로 예비비 지출액의 14.5%인 1억 3367만원을 불용처리했고, 태풍 피해복구에 있어서도 예비비 151만원을 확보한 뒤 사용치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회복지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것은 ‘벼룩의 간을 빼먹은’ 격이다. 충남은 지난해 25억 4400만원, 올해 32억 6900만원의 사회복지사업과 관련된 국고보조금 집행잔액을 반납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수많은 저소득층이 정부지원을 목타게 기다리는 상황에서 한쪽에서는 아무런 소명의식없이 복지예산을 버젓이 반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초생활보장기금도 집행이 부실하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충남도의 기초생활보장기금 적립액 71억 9000만원 중 집행액은 0.56%인 4000만원에 불과했다.●국고 지원 사업도 부실운영 많아 아울러 국고가 지원되는 사업도 부실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잦다. 강원도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한 농림분야 이월·불용액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고지원액 1274억원 가운데 3.5%인 44억원이 이월되거나 불용처리돼 2003년 1432억원 중 불용액 28억원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국고로 지원된 예산은 다른 것과는 달리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반납해야 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42) 사무처장은 “지자체의 불필요한 예산편성 및 부적정한 집행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서 “혈세가 새지 않도록 시민단체들이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삼척에 대규모 화력발전소

    강원도 삼척시에 사업비 4조원규모의 유연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이광재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은 6일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부발전이 총 사업비 3조 7200억원 규모의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삼척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유연탄 화력발전소는 ㈜남부발전이 사업비를 들여 삼척시 일대 50만평에 800㎿급의 발전설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 발전소 건설은 우선 1단계로 1조 86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800㎿급 발전설비 2기를 건설한 후 2단계로 나머지 2기를 추가 건설하게 된다. 특히 남부발전의 자체 분석결과 유연탄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1100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함께 건설기간 중 55만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785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건설기간 중 66억원과 30년 운영기간 동안 630억원 등 모두 696억원의 삼척시 지방재정수익과 함께 566억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남부발전이 이미 현지조사와 경제 타당성 검토를 마쳐 주민들의 동의만 얻는다면 곧바로 착공할 수 있다.”면서 “삼척 상공회의소, 번영회와 부분적으로 사전 설명을 한 상태지만 방폐장 문제처럼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다른 지역에서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행자부 추가 조직개편 ‘술렁’

    지난 3월 전면적인 팀제를 도입한 행정자치부가 일부 본부의 부(副)본부장제를 도입하고, 지방재정·세제기능을 통합하는 등 추가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 팀제 도입 이후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르면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12월 초순쯤 후속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보다 6개 조직이 늘어나고 상당수 팀의 기능이 조정되지만 내부 의견 조율도 부족한 데다, 연말 성과 평가까지 앞두고 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다.●팀제 문제점 보완 행자부 서필언 혁신기획관은 28일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도입된 팀제의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부본부장은 주로 부처간 의견 조율이나 회의에 참석하는 등 본부장을 보좌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행자부에선 지난 3월 팀제를 도입한 이후 본부장 아래 팀장이 바로 업무를 총괄토록 하다보니 본부장의 업무가 많아진 데다, 여러 부처가 참석하는 회의에 행자부 공무원의 참석 직급이 마땅치 않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이번 조직 개편은 행자부가 각 부처에 팀제 전환을 독려하면서 가장 먼저 팀제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자부는 조직개편을 하면서 국제협력관(2·3급)과 국제협력팀, 전자정부제도팀, 부동산정보관리센터, 기획홍보팀, 기능분석팀 등 국장급 조직 1개와 팀장급 조직 5개를 신설했다. 또 지방세제업무를 총괄하던 지방세제관(2·3급)과 지방재정기획관(2·3급)을 폐지하고, 대신 2차관 직속으로 균형발전지원단(2·3급)을 신설했다. 균형발전지원단은 그동안 지방지원본부장이 맡았던 지역경제팀, 균형발전팀, 참여여성팀의 업무를 관장토록 했다. 지방지원본부 소속이던 분권지원팀은 지방행정본부로 넘겼다.지방재정기획관 밑에 있던 재정정책팀과 교부세팀, 지방세제관 밑에 있던 지방세제팀과 지방세정팀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이 관장한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본부장(1급) 밑에 지방행정혁신관(2·3급)을 신설, 지방혁신전략팀과 지방혁신관리팀을 맡는 동시에 부본부장 역할도 맡겼다. 정부혁신본부의 혁신전략팀장이 부본부장 일도 한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방 관련 조직은 ‘완전히’ 헤쳐 모여를 한 셈이어서 지난 3월 조직개편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연말평가 거쳐 대폭 인사 직제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는 다음 달 초 이뤄질 전망이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영교 장관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말에 실시되는 평가를 토대로 한 대폭 인사는 나중에 실시하고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는 소폭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성과평가에 따른 대폭적인 개편은 객관적 기준이 나와야 하는 만큼 성과평가 결과를 보고 하겠다는 것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부산 체납세 징수 총력전

    부산시가 올 연말까지 2개월간을 체납액 정리 기간으로 설정,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체납액 규모는 올해 343억원과 그 이전의 체납액 1555억원 등 모두 1898억원이며, 이 가운데 시의 세외 체납액은 304억원, 구의 세외 체납액은 1594억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 체납액 1898억원의 10%인 189억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전담반 편성·운영 ▲세외수입 정보시스템 체납액 전산자료 정비▲체납액 재산압류 등 채권확보 및 체납처분 시행▲체납액 징수불능·시효소멸 결손처분 등의 방법을 통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체납액 징수전담반은 체납자에 대한 재산조회, 채납자 채권확보, 납부독려 등 체납징수를 총괄 지도한다. 또 체납자에 대해 최소 6회 이상 독촉장을 일제히 발송해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자의 부동산, 급여, 매출채권, 차량 등에 대해 오는 12월15일까지 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체납처분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로 세출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경기 불황 및 부동산특별대책 등으로 인해 지방세 등 세입이 크게 감소해 지방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neoPSAT와 함께 하는 실전강좌] 상황판단 영역

    ●유형 가이드 정보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주어진 정보를 구체적으로 이해, 적용하거나 포괄적으로 이해, 일반화하는 해석 과정과 정보에 대한 비판적 문제 제기 등을 포함하는 평가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평가는 적절한 해석을 바탕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석은 평가의 기초로 볼 수도 있다. ●예시 유형 딱딱하고 추상적인 표현과 탁월한 논리성을 특징으로 하는 법 조항을 구체적으로 해석하고 추론을 통해 정보를 재생산 및 확대하는 유형 ●해법 법 조항은 명확하게 계서제(hierarchy)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즉, 상위항목→하위항목(조→항)의 체계로 되어 있다. 이 때 상위항목은 좀 더 포괄적인 진술을, 하위항목은 구체적인 진술을 담고 있으며, 후자는 전자의 범위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 법 조항은 고도의 유기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관련 조항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근거로 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각 조항들의 연관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제 다음은 ‘지방분권특별법안’의 일부 조항이다. 이를 읽고 판단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제2장 지방분권의 추진과제 제9조(권한 및 사무의 이양) (1)국가는 제6조의 규정에 의한 사무배분원칙을 바탕으로 그 권한 및 사무를 적극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여야 하며, 기관위임사무를 정비하는 등 사무구분체계를 조정하여야 한다. (2)국가는 권한 및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포괄적·일괄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마련하여야 한다. 제10조(특별지방행정기관의 정비 등) (1)국가는 이미 설치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실태를 파악하여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사무 중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사무는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도록 하여야 하며, 새로운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설치하고자 하는 때에는 그 기능이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 (2)국가는 지방교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방교육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교육자치제도를 개선하여야 한다. (3)국가는 지방행정과 치안행정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치경찰제도를 도입하여야 한다. (4)국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개발의 정도,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 그 주민의 의사에 따라 관할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제11조(지방재정의 확충 및 건전성 강화) (1)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무를 자주적·자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지방재정의 발전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2)국가는 국세와 지방세의 세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하며, 지방세의 새로운 세목을 확대하고 비과세 및 감면을 축소하는 등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과세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여야 한다. (3)국가는 사무의 지방이양 등과 연계하여 지방교부세의 법정률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고, 국고보조금의 통·폐합 등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고보조금제도의 합리적 개선 및 지방자치단체 간의 재정력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4)지방자치단체는 자체 세입을 확충하고 예산지출의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5)지방자치단체는 복식부기회계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산·회계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여야 하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하략- (1)이 법의 제6조는 사무배분원칙을 제시하여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의 권한과 기능을 지방정부에 위임할 것을 밝히고 있다. (2)중앙정부의 권한과 기능을 지방정부에 위임하는 데에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3)지방자치단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업무 중복 및 효율성에 관한 판단의 주체는 중앙정부이다. (4)이 법은 치안과 교육 등의 분야에서 자치의 원칙을 수립하는 것을 지방정부의 의무로 정하고 있다. (5)지방정부의 재정 확충을 위한 수단은 크게 조세와 국고보조금 제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해설 (1):제9조 1항에서, 제6조에서 제시한 사무배분원칙을 ‘바탕으로’ 사무의 이양 및 위임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는 진술을 통해 추론할 수 있다. (2):제9조 2항에서, 사무 및 권한을 이양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3):제10조의 각 조항들은 모두 행위의 주체를 국가, 즉 중앙정부로 명시하고 있다. (4):(3)의 내용으로 보아,(4)는 잘못된 추론이다. (5):국세와 지방세의 조정, 세목의 확대 및 세금 감면의 축소 등은 조세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수단이고, 국고보조금의 통·폐합과 국고보조금 제도의 개선 등은 국고보조금을 통한 수단이다. 법안이 제시하고 있는 재정확충 수단은 크게 이 두 가지이다. 따라서 정답은 (4). 출제:유호종 (서울대 철학박사)
  • 교육재정살리기 서울본부 창립

    교육재정살리기 서울운동본부는 3일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갖고 “초·중등 교육 재정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에는 서울시 교육위원회와 시교육청, 전교조, 한교조, 교원단체총연합회, 참교육학부모연대, 서울교육혁신연대, 학사모,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서울교육공동체시민연합,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등 11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액만 3조원을 넘어섰고, 부족한 교원 확보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내년 지방재정교부금은 최소한 2조원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보육시설 지원조례 부산 연제구 첫제정

    부산 연제구의회가 기초자치단체가 교육 및 보육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전국 처음으로 제정,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한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와 부산 금정구 등이 있었지만 보육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조례까지 포함된 조례 제정은 연제구가 처음이다. 부산 연제구의회(의장 김수영)는 1일 제110회 임시회를 열고 ‘교육 및 보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제구는 관내 초중·고교 24개교와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102곳에 대해 난방비 및 시설 보수비 등 일정액의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규모액은 지방재정교부법의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에 관한 규정과 영·유아보호법 규정에 의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3%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제구가 지원할수 있는 보조액은 (올해 본예산 기준)10억여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 지원은 각급 학교 및 보육시설의 장이 신청을 하면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지원액 규모 등을 결정, 지원하게 된다. 이 조례를 발의한 박홍수 의원(연산3동)은 “연제구의 재정규모가 열악한데도 교육 및 보육경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게 된 것은 자라나는 꿈나무 세대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이강연(내일신문 정책팀장)씨 별세 29일 오후 1시25분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30분 (02)2001-1097●정석원(개인택시공제조합 과장)경원(신한은행 상록수지점장)성원(서울대병원 복지과장)낙원(KGI증권 채권팀 차장)씨 부친상 30일 오전 0시55분 서울대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2072-2014●정진국(자영업)진석(㈜크리오텍 전무·前가스공사 서울지사장)씨 부친상 선태(SK건설 대리)씨 조부상 28일 오후 6시20분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5시 (02)921-0099●최석철(PSB 보도국 차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6시 부산 구포 한중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51)302-4318●김준모(강북삼성병원 교수)현정(동양중학교 교사)승모(㈜FM906 직원)씨 부친상 강은(지지옥션 홍보팀장)씨 시부상 30일 오전 4시19분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2)2001-2096●오순석(청주 원봉초등학교 교장)장은(㈜선재 대표)영근(CJB 보도국 취재팀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43)286-9527●장경수(열린우리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김형모(농림기술관리센터 팀장)씨 빙부상 30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5●서국모(사업)광모(재미 사업)준모(前 CJ 해외사업본부장)덕모(행정자치부 지방재정기획관)씨 부친상 이세영(前 보인상고 교장)이동길(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정일헌(동부저축은행 상무)씨 빙부상 30일 오전 7시4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8
  • “공직선거법 개정… 선거비용 지원을”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은 24일 선거공영제 확대 실시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을 중앙정부가 보전해주고, 시·군·구의회를 소선거구제로 환원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청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전환 움직임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명박 서울시장)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통해 “참여정부 3년이 지나면서 지방분권 의지가 실종되고 분권조치의 시행이 지지부진하다.”며 9개 사항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재경부에서 경제자유구역청을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특별지자체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는 특별지방행정기관 축소방침에 역행하는 것으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청원경찰 수준의 자치경찰제를 시행하려는 기도를 중단하고, 국립경찰의 조직·인력·예산을 감축해 시·도 또는 시·군·구로 이관하는 진정한 자치경찰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또 “국가가 국민에게 당연히 제공해야 하는 복지서비스를 지방으로 이관한 것은 잘못이며 복지사무에 대한 분권교부세를 폐지하고 국고보조금 제도로 환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밖에 ▲부동산거래세 인하에 따른 지방재정 감소분 보전 ▲광역지방정부 폐지 등 행정구역개편 시도 중단 ▲법령안 제·개정시 지방정부협의체와 사전협의 ▲행자부의 지방 종합평가 폐지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난지골프장 무료개장 첫날

    난지골프장 무료개장 첫날

    ‘쓰레기산’을 메워 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으로 지은 가족공원 겸 난지골프장이 1년6개월만인 4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옆으로 난 난지도 골프장. 입구에는 개장을 둘러싼 불협화음을 보여주는 현수막이 손님을 맞았다. 피자를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휑하니 지나간 길 옆에는 ‘우리는 골프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하루 10만명이 즐길 수 있는 노을공원을 우리의 가족과 아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함이다.’라는 글귀가 나부끼고 있었다. 난지골프장의 가족공원화를 위한 시민연대 명의로 ‘240명을 위한 골프장’이라고 적힌 플래카드와 난지도 골프장을 사랑하는 모임이 띄운 ‘300만 골퍼도 시민이다’라는 플래카드가 여러개 걸려 대조를 보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장을 강행한 골프장에는 전날 밤부터 라운딩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선착순 모집 때문이다. 오전 3시부터 입장객 순위를 가린 뒤 5시 입장자격(?)이 있음을 알리는 손목띠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8분 간격으로 티오프에 들어갔다. 골프장 이용인원이 4인 1조 60개 팀으로 제한돼 240명밖에 수용할 수 없었지만 200여대의 차량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1번 손목띠를 받아 오전 6시28분 티오프한 월드컵경기장 인근 김종현(46·마포구 망원동)씨는 “어젯 밤 8시30분부터 차량 안에서 기다렸다.”면서 “하루 빨리 정상으로 개장돼 많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새벽 2시40분에 도착했는데, 길게 줄이 이어져 걱정했지만 다행히 154번에 배정돼 쉬었다가 지금 나오는 길”이라며 웃었다. 골프장은 189대를 세워둘 수 있는 주차장 옆으로 언덕길을 따라 10분쯤 걸어가면 나온다.9홀 3013야드 길이의 골프장은 ‘하늘 아래 첫 골프장’이라는 느낌을 줬다. 해발 90∼100m에 자리해 서쪽으로 아파트단지 윗부분만 보였을 뿐 한강의 잔물결과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 듯 바라다보였다. 난지골프장은 월∼토요일 일출시간부터 일몰 3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개장이 되기 전까지 ‘공짜 개방’을 계속한다. 마지막 티오프는 오후 2시20분으로, 한 라운딩에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44개 시민·환경단체로 된 ‘난지도 골프장의 가족공원화를 위한 시민연대’도 이날 골프장 입구와 시청 앞에서 공원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시는 공단의 골프장 개장이 불법이라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연간 약 11억원의 변상금을 물릴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25)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25)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역대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분명 스포츠 강국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체육예산은 얼마나 될까. 불행히도 전체 국가예산의 0.1%도 안 된다. 국가예산 208조원(올해 기준) 가운데 1137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가 체육예산보다 많은 1789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체육발전에 쓸 계획이다. 박재호 공단 이사장은 3일 “소수의 엘리트를 집중 육성하는 엘리트체육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생활체육기반을 확고히 해 두꺼운 선수층을 만들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공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집무실에서 박 이사장을 만났다. ▶공단의 설립배경과 역할을 설명해 달라. -지난 1989년 4월 88서울올림픽 잉여금 3000억원을 재원으로 설립됐다.88서울올림픽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 체육진흥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공단의 역할이다. 공단은 창립한 지 16년 동안 설립취지에 걸맞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지금까지 1조 5000여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엘리트체육은 물론 학교체육, 생활체육분야에 지원했다. 올해도 170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기금은 경륜·경정사업과 스포츠토토 사업 등으로 조성한다. 공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4700만 국민 모두가 체육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전국에 지원하는 것이다. ▶인사문제를 특히 강조하는데 어떤 인사 운영 계획을 갖고 있나.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 않는가. 그 같은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평가자료를 인터넷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인사평가자료의 인터넷 공개는 공기업 인사의 정실주의, 온정주의를 개혁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전직원들에게 생중계되는 임원회의에서도 인사문제를 거론했다. 공단 이사장으로서 외부의 어떠한 인사청탁도 거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후임 이사장이 와서 인사청탁을 들어주면 나와 공단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직원들에게 인사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임원회의를 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하는 것은 투명한 경영차원인가. -그렇다. 매주 금요일에 하는 임원회의를 생중계해서 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직원들이 공단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7일 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도 생중계했다. 공단의 예산도 이달말쯤부터 인터넷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부정의 소지를 막기 위해서다. 공단의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또는 부풀려 집행하지 않았는지는 관련 영수증을 공개하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조만간 팀제를 도입하면서 팀장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하는데. -연말에 공단 조직을 팀제로 바꿀 것이다. 팀제로 바꾸면서 성과평가시스템(BSC)도 도입할 예정이다.3개월 단위로 각 팀의 과제를 설정하고, 각 팀들이 얼마나 과제를 해냈는지를 평가한다. 그러면서 팀장들과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할 것이다.60여개의 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목표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나도 이사장직을 그만 두겠다. ▶공단의 혁신수준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기획예산처가 213개 공공기관의 혁신수준을 진단한 결과, 우리 공단의 혁신수준은 6단계 중 4단계로 전체기관의 평균 혁신수준인 2.5단계보다 1.5단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우리 공단보다 혁신수준이 높은 기관(5∼6단계)은 8개에 불과하며, 특히 문화관광부 27개 산하기관 중에서는 공단의 혁신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기획예산처가 선정한 혁신우수사례 기관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5월 ‘공공기관 CEO혁신토론회’에 ‘성과관리 추진시 구성원 참여방안’이라는 주제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것은 직원이 이사장을 직접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이며, 사업별 경영실적평가에 전 직원을 참여시켜 평가결과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 등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공단내에는 학습동아리가 조직돼 활동 중이라고 들었다. -혁신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 사원이 상시적으로 혁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Cop·Community of practice)를 자발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현재는 ‘인사·조직 혁신을 위한 Cop’,‘올림픽공원 활성화를 위한 Cop’ 등 모두 41개의 혁신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지난달 14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 Cop는 다음달 말까지 Cop별 자율선정 분야에서 혁신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공단이 조성한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엘리트체육에만 쓰이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일반 국민들을 위해서는 어떻게 쓰이나. -동네 뒷산에 운동하러 가면 철봉이나 역기 등 간이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다. 국민들은 이같은 시설을 국가나 구청, 시청에서 지원해 주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동네체육시설은 공단이 지방자치단체에 1989년부터 지금까지 420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해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28개의 국민체육센터가 시·도별로 2∼3개씩 운영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지방도시 및 군단위 거주자들을 위한 복합스포츠센터다. 국민체육센터는 하나 짓는데 30억에서 많게는 90억의 비용이 든다. 현재 완공된 지역은 이번에 개관된 충남 연기 국민체육센터를 포함 28개이며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71개 지역에 114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재 12개지역을 선정하였고, 내년에는 10개지역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의 최종목표는 234개 시·군·구에 각각 1개씩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어떤 지원을 하나. -1990년대만 해도 학교운동장이나 공공운동장에 잔디나 우레탄트랙이 깔린 곳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공단은 2000년부터 전국적으로 331개 학교나 공공운동장에 잔디나 우레탄 트랙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운동하도록 하고 있다. 생활체육의 저변확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시설당 3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을 들여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87개 초·중·고교와 지자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4일 문여는 난지골프장 난지골프장(9홀)이 4일 문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46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말 공사를 완공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난지골프장의 운영·관리권에 대한 서울시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박재호 이사장이 무료 임시개방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박 이사장은 “골프장을 개장하지 않더라도 코스 관리비용 등으로 매달 1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면서 “이같은 비용이 매달 들어가는데 골프장을 개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서울시와 협상은 계속하겠지만 우선은 문을 여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난지골프장 개장이 늦어진 이유는 골프장에 대한 운영·관리권을 누가 갖느냐하는 주도권 싸움 때문이다. 공단은 지난 2001년 7월 난지골프장을 조성하고, 운영·관리권을 최대 20년 동안 가진다는 내용의 난지골프장 관련 협약서를 서울시와 체결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해 3월 골프장이 완공되기 직전 골프장 운영·관리권이 서울시에 귀속한다는 조례를 제정했다. 서울시 조례안은 법정으로 갔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협약에 따라 공단이 최대 20년 동안 정당한 운영권자이며 서울시 조례는 무효라고 판결, 공단측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서울시는 법원 판결에 항소,2심이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공단이 골프장을 무료 개장하면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겠지만 지방재정법에 따라 하루 318만원(연간 11억원)의 변상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공단-서울시간 갈등이 2라운드로 접어든 형국이다. 어쨌든 시민들은 한시적이지만 한강을 바라보며 무료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난지 골프장을 이용하려면 새벽 5시부터 정문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손목띠를 받아야 한다.4명이 골프를 치려면 4명 모두 함께 와서 줄을 서야 한다.1∼2명이 오면 다른 사람들과 1조가 돼 골프를 쳐야 한다. 캐디는 없고 수동카트이며 무료다. 당분간은 하루에 9홀만 이용이 가능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박재호 이사장은 박재호 이사장은 과감한 결단력이 있는 CEO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공단 최대의 현안이었던 난지골프장 개장 문제를 ‘한방’에 해결했다. 지난달 21일 공모제를 통해 상무이사를 선임할 때도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칙대로 밀어붙였다. 추천위원회가 공정한 기준에 따라 특정인을 선정했다면 당연히 상무이사로 뽑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역대 최연소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 이사장은 체육행정 전문가는 아니다. 인사와 재무행정 전문가다. 그는 김영삼 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 정무국장을 거쳐 인사·재무비서관을 지냈다. 비서관으로 근무하면 중앙대에서 ‘국민연금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간 2000억원에 가까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배분하는 데 적격이다. 박 이사장은 이같은 재무행정에 대한 감각과 특유의 결단력으로 공단을 180도 바꿔놓는 혁신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부산(46) ▲부산 동성고·중앙대 행정학 석사 ▲청와대 인사·재무비서관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회플러스] 서울시 “난지골프장 개장땐 변상금”

    서울시는 난지골프장 무료 개장을 막지 않겠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부채납 절차부터 밟지 않고 개방을 강행할 경우 변상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대부료, 또는 사용료의 120%를 변상토록 한 지방재정법에 따라 연간 11억 60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 지자체도 ‘稅收대란’

    지자체도 ‘稅收대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세수부족에 허덕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의 세수부족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에 따른 거래위축이 주요인이다. 또 국세수입이 줄면 지방교부세도 덩달아 줄어드는 것도 지방정부의 재정을 압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25일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의 부동산 거래세수 감소폭이 1000억∼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감소분은 7000억원이지만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한 부동산중개업법이 시행되면 세수가 5000억∼6000억원 늘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1000억∼2000억원 정도만 지원해 준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세수감소가 정부 예상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세수감소를 3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6800억원, 충청남도는 1000억원 정도의 세수가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을 살 때 내는 거래세인 취득·등록세는 개인간 거래의 경우 올해에 5.8%에서 4.0%로 깎인 데 이어 내년에는 2.85%로 떨어진다. 지난해 지방재정 중 취득·등록세의 비중은 36%나 됐다. 국세수입이 줄면서 국세의 19.13%로 정해진 지방교부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세수가 당초 목표보다 4조 6000억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뿐 아니라 올해 지자체의 세수부족도 심각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거둔 취득세는 1조 3853억원, 등록세는 1조 8722억원이었다. 올 들어 지난 6월말까지는 취득세 8429억원, 등록세 9225억원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8·31대책’으로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동결 상태라 큰 폭의 세수부족이 예상된다. 지자체들은 거래세 부족분을 중앙정부가 보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중앙정부도 여유는 없다. 내년에도 국세수입이 예상보다 7조원이나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중앙정부에 지원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체납세액을 한푼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탈루를 막기 위해 세무조사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세수부족을 세무조사로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들은 도로·다리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을 줄이고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지자체 선거비용 부담 덜어 줘라

    내년 5월 실시되는 제4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선거비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뜩이나 지방재정이 열악한 마당에 엄청난 규모의 선거비용을 지자체가 떠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어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경남 창원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어 내년 지방선거 비용 8300억원 전액을 중앙정부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지방정부 재정이 파탄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우리는 이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본다. 실제로 내년 4대 지방선거 비용은 대략 5000억∼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때의 2000억원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나는 규모다. 협의회가 주장하는 8300억원은 지난 8월 공직선거법 개정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기초의원 선거가 중선거구제로 바뀐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게 중앙선관위의 설명이다. 그렇다 해도 지방정부, 특히 기초단체의 부담이 엄청나기는 마찬가지다. 광역단체 선거비용 1000억∼1500억원을 빼더라도 4000억원 안팎을 234개 기초단체가 부담해야 한다. 기초단체 평균 17억원 정도가 든다는 계산으로, 일부 가난한 기초단체는 1년 예산의 10% 가까이를 선거비용으로 내놓을 처지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신설된 기초의원 수당 2000억원도 기초단체의 몫으로 남아 있다. 이같은 상황은 지방재정을 도외시한 채 공직선거법을 개정한 국회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 선거공영제 확대만 염두에 두고 지난 8월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비용 보전액을 대폭 확대한 것이 문제를 낳은 것이다. 후보의 선거비용 일부만 보전해 주던 것을 전액 보전으로 확대한 것이다. 과제는 두 가지라고 본다. 우선 지방선거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나아가 지방교부세 확대 등의 방법으로 선거비용 일부를 중앙정부가 분담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선관위와 행정자치부는 즉각 관련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다 현실성 있는 방향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 인천 가정오거리 29만평 개발

    인천의 구도심인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29만평이 100층짜리 빌딩이 들어서는 등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15일 가정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서곶로를 지하화하고,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다기능의 업무·상업·문화·주거시설 등을 갖춘 21세기형 친환경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개발사업의 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등 행정업무는 인천시가, 예산 마련과 집행은 주공이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새로 조성될 첨단도시에는 100층짜리 쌍둥이 빌딩이 건립되고 40층 이상의 대형 상가 및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영화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와 방송국, 쇼핑몰, 테마파크, 공원도 설치된다. 도시 지하에는 2008년 8월까지 직선화 사업이 완료되는 경인고속도로 구간(6.7㎞)과 간선급행버스가 투입될 서곶로(1.7㎞)가 통과하며, 경량전철(LRT) 및 환승역, 주차장도 마련된다. 오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1조 59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만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922억원의 지방재정 수입이 예상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그동안 도시의 양적 팽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침체돼 왔던 기존 시가지의 재개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주문답풀이] 재정 취약한 지방 지원

    이번 ‘8·31 부동산 대책’ 가운데 청와대가 앞서 강조한 ‘헌법만큼 바꾸기 어려운 제도’란 무엇일까.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세제를 강화해 늘어나는 세금을 지방에 대한 지원과 연계시키면 어느 정부가 들어와서도 이 제도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지방교부세’의 신설을 두고 한 말이다. 내년부터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세대별로 합산해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부동산세를 재정기반이 취약안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쓰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1일 “증가하는 세수를 특정 목적에 활용, 국가 전체적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이 많이 생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과도 일치한다. 이해관계 집단이 생기면 제도의 존속을 위해 감시체계가 생기고 이로 인해 헌법처럼 고치기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올해 종부세 세수는 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자체의 재산세 결손보전에 4000억원, 지방재정 확충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종부세 세수는 내년에 1조 200억원,2007년 1조 2300억원,2008년 1조 4900억원,2009년 1조 8100억원으로 해마다 급증,4년 뒤에는 올해의 2.6배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지자체가 이같은 교부금으로 낙후된 지역이나 주민들의 복지와 고용증대 등에 쓰면 국토 균형발전의 차원에서도 종부세의 틀은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측 생각이기도 하다. 국민의 80%도 세제개편에 찬성하는 것으로 재경부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 부총리는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분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산입하는 것도 함께 검토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8월22일 1·3면 보도). 다만 양도세는 재산세와 달리 세수가 일정하지 못해 이번에는 유보했으며 나중에 세수 규모가 안정적으로 나타나면 ‘균특회계’에 넣겠다고 밝혔다. 양도세 중과가 1년 유예돼 2007년부터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양도세 효과분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양도세 세수는 3조 8000억원으로 2주택자 이상이 낸 부분만 따로 구분할 수 없지만 중과되면 종부세만큼 크게 늘 것으로 점쳐진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활 건 방폐장 유치전] “지역발전 30년 앞당긴다” 4파전 압축

    [사활 건 방폐장 유치전] “지역발전 30년 앞당긴다” 4파전 압축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유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산업자원부에 방폐장 유치 신청을 낸 데 이어 29일 전북 군산시와 경북 포항시가,30일엔 경북 영덕군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막판 유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는 시·군의회의 동의안 부결로 중도 포기했다. 이에 경주시 등 4개 시·군은 방폐장 유치에 총력전을 편다는 각오다. 그러나 주민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정부가 1986년 이후 19년간 7차례에 걸쳐 시도했다가 수포로 돌아간 방폐장 부지선정이 올해 안에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속도 내는 유치전 경주시는 90여개 지역 시민단체가 참가한 ‘국책사업 경주 유치단’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시민 홍보전을 벌여 방폐장 유치 절대 관건인 주민투표 찬성률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주시는 최근 홍보전단 30만장을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방폐장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시내 황성공원 내에 방폐장 홍보관을 개관했다. 또 백상승 시장과 시의원들이 25개 읍·면·동을 직접 돌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11월로 예정된 주민투표 때까지 정기·비정기 반상회를 통한 집중적 정보제공과 함께 읍·면·동 단위 추진위원들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최근 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물 12만장을 배포한 데 이어 30일 방폐장 유치를 찬성하는 시민 및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 방폐장유치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방폐장 유치의 당위성과 지역발전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해 교육했다. 다음달 6일에는 방폐장 설명회를 열어 방폐장 안전성과 지원사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장식 시장은 “방폐장 유치가 포항발전을 3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했다. 군산시는 자체 여론조사에서 방폐장 찬성률이 60%로 나타나자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홍보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과 주민 등 2100여명을 대상으로 원전 관련 시설을 견학토록 했으며,‘군산 국책사업추진단’을 발족시켜 시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또 전북도 내 버스·택시기사 460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방폐장 유치여론 확산에 나서고 있다. 군산시는 전북지역에서 유일한 신청지역이 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원전 유치 주민 찬성률이 62.4%로 나타난 영덕군은 지난 6월부터 ‘영덕 방폐장 유치위원회’와 ‘국책사업 영덕 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봉사단을 꾸려 거리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영덕군은 30일 정부 방폐장 유치를 신청하고, 주민투표에 대비한 홍보활동에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김병목 군수는 “영덕발전을 위한 모처럼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면서 “군민과 군의회, 집행부가 일치 단결해 방폐장을 기필코 유치토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반발도 거세 방폐장 유치 홍보전이 뜨거워지면서 반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주지역 13개 단체로 구성된 ‘경주 핵폐기장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16일부터 경주시청 앞 대로변에서 “방폐장 유치신청을 철회하라.”며 무기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의 정준호(40) 위원장은 “방폐장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데다 관광도시 이미지를 망치는 혐오시설”이라며 “방폐장을 포기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포항의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핵폐기장 반대 대책위원회’도 19일부터 포항시청 앞에서 천막 단식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영덕군 ‘방폐장설치반대 대책위원회’도 이달들어 “청정지역 보전을 위해 방폐장 유치를 반대한다.”며 잇단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 4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핵 반대 핵폐기장 반대 동해안 대책위’도 “핵 발전소로 엄청안 고통을 받고 있는 동해안 지역에 추가적인 핵시설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가 방폐장 건설을 강행할 경우 ‘제2의 부안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폐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지자체들이 방폐장 유치에 운명을 걸고 나선 이유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지원 때문이다. 정부는 방폐장 유치 지자체에 특별지원금 3000억원을 건설 초기에 지원하고, 해마다 85억원 가량의 반입 수수료를 지급키로 했다. 또 방폐장 내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한수원의 본사 인력은 900여명이며, 본사 이전에 따른 사업 규모는 12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해당 지자체의 연간 지방재정 수익은 42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방폐장 후보지로 선정된 지자체가 속한 광역 시·도에는 양성자가속기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1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등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는 모두 1조 4000억원으로 예측된다.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최근 방폐장 유치에 따른 총 파급효과가 3조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내년 지자체 재정 허리 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급증한 선거관련 예산확보와 의회의원 유급제, 사업비 감축이라는 ‘3중고’로 벌써부터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선거공영제 확대에 따라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때에 비해 최고 5배이상 선거관련 예산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전국 시도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5월말 일제히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8300억원에 달해 4년전의 2000억원보다 3배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선거비용의 급증은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보전내역이 무려 5400억원에 달하는 데 기인한다. 특히 지자체들은 이를 전부 부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비 감축과 함께 지방의회 의원들의 유급제 실시로 인한 재원조달에 막대한 애로를 겪을 전망이다. 대구시선관위는 최근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423억 2000만원의 예산편성을 대구시와 8개 구·군에 요구했다. 이는 2002년 지방선거 때에 비해 344억 7000만원(439%)이 증가한 것이다. 대구시는 시장, 시의원 선거와 관련해 64억 1000만원을 부담해야 돼 2002년 13억 5000만원에 비해 50억 6000만원(374%)이 늘어나게 됐다. 대구 북구는 59억 5000만원, 중구는 24억 3000만원의 선거관련 예산편성이 각각 요구됐다. 이는 4년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경북도선관위도 626억 4000만원의 내년 지방선거 관련 예산편성을 지자체에 요구했다.2002년 선거 때의 142억 4000만원에 비해 484억원(340%)이 늘어난 것.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는 낙선후보자의 선거비용 보전확대와 선거 사무관계자 수당 실비보전, 공개장소 연설 및 대담차량 임차·유지비 지원, 선거부정감시단 운영기간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선거비 부담이 대폭 증가하면서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 투자비를 축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선거비는 어차피 한정된 지방재정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선거관련 예산편성 요구액이 늘어날수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제한된 예산으로 사업을 집행하는 만큼 지역주민을 위한 투자비 감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재창 강남구 의장 “공직선거법 재개정에 온 힘”

    이재창 강남구 의장 “공직선거법 재개정에 온 힘”

    “기초의회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으겠습니다.” 강남구의회 이재창 의장은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과 정치권에 계속 알리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가 맡고 있는 전국시·군·구의장 협의회 회장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복안이다. ●“중선거구제 부당성 널리 알릴 터” 이 의장에게 지난 6월30일 공직선거법 개정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지난 2년여 동안 전국기초의회의장의 대표를 맡으면서 기초의회의 위상강화, 역할증대 등에 남달리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뒷걸음질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방의회가 출범 14년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선거구제의 부당함을 적극 알려 관련법이 재개정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규모 공청회·궐기대회 추진 이를 위해 그는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규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기초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대표 500여명이 참석해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부당함을 알리고 결의를 다질 방침이다. 9월쯤에는 여의도나 시청,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기초의회가 직면한 위기를 직접 알려 관련법의 재개정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서울 500여 의원 연명, 결의문 채택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이미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회 의원 513명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뜻을 한 곳에 모았다. 결의문은 ▲공선법 개정 무효 ▲9월 정기국회 공선법 재개정 ▲소선거구제 및 기초의원 정수 유지 ▲전국 기초의원 3496명 총사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장은 “지방 의회가 지역여론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찾아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정 공선법은 이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방세목 교환에도 촉각 이 의장은 시세와 구세의 세목교환(구세인 재산세를 시세로,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구세로 맞바꾸는 논의)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회 등 정부 일각에서 추진되고 있는 세목교환은 강남구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각오다. “지역의 개발과 우수한 정책으로 형성된 부(富)에 대한 세(稅·재산세)가 지역민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돼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 이를 광역단체 또는 국가가 거둬가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재정 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에 재원을 확보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담배세로 지방재정을 확충하려는 것은 너무나 유치한 발상”이라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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