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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징수 99%·인센티브 확보… ‘살림꾼’ 강서 엄지척

    세금 징수 99%·인센티브 확보… ‘살림꾼’ 강서 엄지척

    사회복지비 지출이 60%에 달해 항상 빡빡한 살림을 살아야 하는 서울 강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부족한 세원을 메우기 위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고,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에 예산을 확보하면서 높은 복지비 지출에도 탄탄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26일 행안부의 재정효율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은 없애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가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자치구보다 세입 확충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먼저 강서구의 지방세 징수율은 99.5%로 전국 평균 97.8%보다 높고, 지방세체납액관리비율도 0.36%로 전국 평균 1.27%의 4분의1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재정공모사업으로 280억원의 외부 재원까지 확보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명단 공개와 출국금지 등 행정 규제를 강하게 했다”면서 “복지나 사업 예산을 줄이지 않고 추가 재원을 확보해 만든 재정건전성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노 구청장은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구 6700원인데 청송은 4만원…車번호판 뭐길래 최대 6배 차

    대구 6700원인데 청송은 4만원…車번호판 뭐길래 최대 6배 차

    단일 가격이던 수수료 1999년 자율화페인트·필름부착방식 모두 값 제각각 지자체 “발급 수량·업체 등 지역 차이”권익위 “정부가 발급비용 일원화해야”‘자동차번호판이 뭐길래 지역별로 최대 6배나 차이가 날까.’ 대구의 자동차번호판 발급(페인트 방식) 수수료는 6700원인데 경북 청송은 4만원으로 무려 6배쯤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2018년 7월 자동차번호판 발급 수수료의 원가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수수료를 공개할 것을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권고했다. 또 자동차번호판 발급(민간)대행자가 제출한 수수료를 검증한 후 비합리적으로 판단되면 지자체가 발급대행자에 수수료 재산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각 광역자치단체 조례에 마련하도록 했다. 이는 지역별로 자동차번호판 발급 수수료가 최대 8.7배(원주 5500원, 경북 영양군 4만 8000원)나 차이가 나는 큰 편차와 민원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 정부가 단일 가격으로 정하던 자동차번호판 발급 수수료는 1999년 ‘자동차관리법’ 개정 후 지자체가 정하도록 자율화됐다. 그렇다 보니 지자체별 자동차번호판 발급 수수료가 제각각이어서 불만 민원이 잇따랐고, 권익위에도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졌다. 이에 권익위가 전국 지자체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북도를 비롯해 강원도, 충북도, 경남도, 제주도 등 상당수 지자체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날 현재 대구와 서울의 페인트식 번호판 발급 수수료는 각각 6700원, 6800원인 반면 경북 청송·영덕·울진군은 4만원으로 6배 정도 비싸다. 지난 7월 도입된 필름부착방식 번호판도 최저 2만 1500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로 천차만별이다. 경북도 내 한 운전자는 “지자체들이 민원 불편은 아랑곳없이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자들의 배를 불려 주는 데 급급해한다”면서 “당장 권익위의 권고를 수용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자체는 자동차번호판 발급 수량과 직영·대행 여부, 발급업체 수에 따라 발급수수료를 정하고 있어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권익위는 번호판 발급 수량이 많지 않아도 발급수수료가 저렴한 지자체가 있어 발급 수량과 수수료의 상관관계는 크지 않다고 했다. 예컨대 경기 오산시의 2016년 번호판 발급 수량은 2만 2216개로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31곳 중 10번째로 많았지만, 발급수수료는 1만원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저렴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 들쭉날쭉한 자동차번호판 발급 비용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전동킥보드 대표 등 행감 증인 출석요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3)는 제298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교통실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전동킥보드 관련 ‘(주)올룰로’, ‘(주)피유엠피’, ‘(주)라임코리아’, ‘(주)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 전기오토바이 관련 (주)그린모빌리티, 대림오토바이(주) 대표 등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제297회 폐회 중 임시회를 개최하고, 해당 증인들을 채택하기 위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요구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전동킥보드 도로방치 문제, 안전사고 발생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기오토바이의 경우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충전인프라 부족, 배터리 성능 저하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PM(personal mobility: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1인용 이동수단) 문제에 대해 이윤추구에만 몰두할 뿐 기업의 책임의식은 미흡한 점이 있는 만큼 이를 강조하고 제도적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것”라고 밝혔다. 우형찬 교통위원장은 “교통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간 시민들의 불편과 위험을 초래해왔던 전동킥보드 문제를 비롯해 전기오토바이 정책 점검, 전동차의 각종 사고 발생 등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좋은 개선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서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지방자치법 제41조제5항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60억원 상당 마스크 계약 특혜 의혹 문제 제기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추경예산을 통해 100억 8600만원을 확보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예산중 59%에 해당하는 59억 5000만원을 A업체와 수의계약한 건에 대해 부실한 심사로 특혜계약 소지가 있다는 의혹에 제기됨에 따라 현재 진행되는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는 물론 서울시의회 차원의 행정 사무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 의회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월 A업체와 이른바 ‘필터 교체형 베트남산 면마스크 구매’ 하고자 59억 5000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3월 20일 관련 공고 후 공휴일, 토요일, 공고문 게시일, 서류제출일을 제외하고도 3일 이상의 공고기간이 필요함에도 3월 23일 서류제출을 마감함으로써 참가자격과 납품능력을 갖춘 업체들의 진입을 물리적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한 수의계약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따라 수의계약은 최저가격을 제출한 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임에도 디자인, 색상, 사용편의 등 다수의 평가지표를 임의로 적용하여 특정업체를 고려한 특혜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평가항목인 가격의 적정성의 경우에는 필터 5장 등에 2000원을 제시한 B업체에 대해서는 11명의 평가위원중 4명만 만점을 주었으나 A업체에 대해서는 필터 2장 등에 2500원을 제시했음에도 9명의 평가위원이 만점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디자인, 색상과 사용편의 항목의 경우에는 국내산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안한 B업체에는 10명이 최저점을 주었으나 베트남산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안한 A업체에는 전원이 만점을 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비상식이 상식을 뒤엎는 결과를 발생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교육부가 나노필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서울시교육청도 기존 공고에 대해 나노필터를 제외한 다른 필터로 조건을 수정하는 재공고 등이 필요한 사안임에도 A업체에게 단순히 ‘나노필터’가 아닌 ‘부직포 필터’로 바꾸도록 요구한 것은 업체의 편의가 최우선시 된 특혜 사례가 아닐 수 없다는 의견이다. 김 의원은 동 계약건이 현재 경찰청의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나 계약과 그 진행과정에서 상식이 무시되는 것은 물론 관련 법령마저 등한시되는 특혜계약 논란이 제기되고 있기에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로 묵과할 수 없어 경찰청의 수사와는 별개로 서울시의회도 필요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별도의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고, 추가고발 등도 추진하여 재정의 감시자로 역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양천이 그린시티로 선정된 이유는?…풀뿌리 환경시책 발굴

    서울 양천이 그린시티로 선정된 이유는?…풀뿌리 환경시책 발굴

    서울 양천구가 올해 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환경부는 ‘제9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서울 양천구 등 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양천구, 경기 시흥시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경기 고양시와 경남 김해시, 충남 서천군과 홍성군이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2004년 시작된 ‘그린시티’ 사업은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발굴 시상해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올해 공모에는 23개 지자체가 참여해 도시환경·자연환경·기후변화 대응·리더십·주민참여 등의 평가가 이뤄졌다. 양천구는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고 신월빗물저류시설 구축, 민간 협력 초록 울타리 설치 등 ‘주민과 함께 푸르고 깨끗한 녹색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는 노후 하수처리장을 환경교육 및 시민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기피시설을 시민을 위한 환경 놀이터로 재탄생시켰다. 이밖에 고양시는 생태교통사업, 김해시는 100만그루 나무심기, 충남 서천과 홍성은 각각 지역 현안인 장항제련소 주변 토양오염 정화와 스마트팜 축사 등을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린시티 시상식은 27일 서울 양천구청 해누리홀에서 열린다. 양천구에는 2500만원, 시흥시는 1500만원, 고양시 등 4곳에는 각각 10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시티로 선정된 지자체가 국민 환경복지를 완성하는 환경정의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도 수소 드론으로 한라산 고지대 응급 물품 수송한다

    제주도 수소 드론으로 한라산 고지대 응급 물품 수송한다

    제주도는 일반 배터리 드론 대신 장기 체공(2시간)이 가능한 수소 연료의 드론으로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맞게 드론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드론 기업이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제주 수소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컨소시엄 회사인 두산이 함께 진행중이다. 제주도·두산·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2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제주본부에서 수소 연료 드론을 날려 서귀포 공급관리소(CGS)까지 서귀포 라인 풀코스 44㎞ 구간을 90분 동안 비행하며 천연가스 배관 매립 도로에 대한 굴착 감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한국가스공사 제주본부는 다음 달에는 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인공지능(AI)이 굴착 현장을 탐지하는 시험을 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사람이 직접 맨눈으로 점검하던 가스 배관 매립 도로 굴착 감시 업무에 수소 연료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관련 예산 절감과 드론 상용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앞서 지난 9월 제주 소방 교육대 및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에서 구급 물품을 실은 드론을 날려 한라산 해발 1500m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 만에 구급 물품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최근 한라산 등반객 산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 신속하게 응급 구급 물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드론 비행시간을 단축하고, 소방안전본부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속 수소 연료 드론을 개발해 10분 내 한라산 고지대로 응급 구급 물품을 보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토법고로(土法高爐)의 비극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토법고로(土法高爐)의 비극

    1958년부터 1960년대 초까지 중국에서 진행된 ‘대약진(大躍進)운동’은 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해 중공업 기반의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하에 공산당 주도로 추진된 경제개발 정책을 의미한다. 대약진운동 당시 중공업 중심 산업화가 추진되면서 철강 생산량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는데, 그 결과 지역마다 농업 집단화를 위한 일종의 집단농장인 인민공사 중심으로 철을 생산하기 위해 일종의 자가(自家) 용광로가 들어섰는데 이를 ‘토법고로’라고 한다. ‘토법고로’는 생산 할당과 목표에 집착하는 경제운영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로 유명하다. 실제로 ‘산업의 쌀’로 지칭되는 철강의 생산량은 국가 내에서 그 정도의 철강을 필요로 하는 산업과 경제가 발전해 있다는 의미여서 산업화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 있는 지표가 되려면 상품성이 확보된 철강이 효율적으로 생산되고, 이것을 원하는 수요처가 존재할 정도로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낮은 품질의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것은 산업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약진운동 당시 중국에서는 ‘토법고로’라는 이름으로 철강 전문가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은 채 ‘생산을 위한 생산’ 형태로 제철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철이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대표하는 산출물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상부에서 무리하게 목표를 설정, 할당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제재하던 당시 체제는 사정을 악화시켰다. 그 결과 강철로 좋은 농기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기구의 철을 녹여 농민들은 거의 쓸모 없을 정도로 품질이 떨어지는 철을 생산해서라도 할당량을 달성하고 처벌을 피하려 했다. 물론 실적 조작과 허위 보고도 판을 쳤다. 이런 방식으로 노동력과 자원을 특정 분야로 동원하는 체제 내에서 제대로 된 농업생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잘못된 정책과 무리한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빚어졌고, 끝내 중국 국민들은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대약진운동 직후 중국의 경제 상황은 처참하게 나빠지며, 당시 굶어 죽은 아사자 수는 제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를 넘어섰다고 평가된다. 또한 대약진운동의 실패를 덮는 과정에서 이어진 문화대혁명은 중국 사회에 엄청난 분열과 상처를 남기게 된다. 시장 메커니즘의 핵심은 가격이 작동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자부터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공급된 제품은 이를 경제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수요자에게 우선 전달된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에 따라 자원이 배분되기 때문에, 그 제품을 만들려고 사용된 비용보다 훨씬 많은 경제적 가치가 궁극적으로 경제 전체에서 창출된다는 것이다. 바로 시장 원리이자 법칙이다. 그러나 ‘토법고로’에서 만들어진 철은 그러한 원칙에 반하는 결과였다. 효율적이지 않은 생산자들에게도 특정한 공급이 강요되고 수요자가 그 철을 원하는지와 상관없이 철이 생산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 제품이 창출하는 경제적인 가치는 그 제품을 위해 사용된 비용보다 작았다. 결국 생산했지만 낭비였고 그러한 생산이 이루어진 만큼 경제 내에서 오히려 가치를 훼손한 것이다. 결국 ‘토법고로’의 비극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시장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산당 상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양적 실적을 무리하게 달성하려는 데 있었다.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용지표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고용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시장이 작동하며 그 안에서 경제 여건이 나아지고 고용지표가 개선돼야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데 통계적으로 고용지표만 개선됐다면, 실질적인 경제 상황과 고용 여건이 나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사실상 복지 지원으로 재원을 나누어 준 재정사업 때문에 수혜자가 증가한 결과를 고용 개선으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이러한 성과를 보고하면서 고용지표가 개선됐다고 생각하면 실제 큰 의미는 없다. 이것을 성과로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투입에 의한 고용지표 개선에 매달리면서, 오히려 재원을 낭비하고 경제의 실질적인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사설] “사망 인과성 없다” 독감 백신 접종, 일선 혼란 없어야

    질병관리청이 잇따른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과 관련해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질병청 일정대로 진행된다. 정은경 질병청장의 이런 내용의 브리핑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의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접종 후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매우 낮아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무료 접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위는 그 근거로 백신 접종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수분 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의심되는 사례가 없고,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 가운데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람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사망자 20명에 대한 부검에서도 13명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는 관계없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으로 드러났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잇따르자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접종을 보류하고, 병의원에서는 접종을 중단했다. 게다가 질병청의 접종 사업 계속 발표가 있은 직후 대한의사협회가 접종 1주일 유보를 권고하면서 혼선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다. 국가가 설치한 감염병관리위원회 산하 예방접종전문위가 내린 결론인 만큼 지자체와 일부 병의원이 접종을 멋대로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잘 정리하길 바란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을 예고했다. 한국에서도 독감은 매년 3000명이 사망하는, 코로나19에 못지않은 감염병이다. 예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나 접종 후 사망이 잇따르자 접종이 주춤해졌다고 한다. 당국은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걷힌 게 아닌 만큼 추후 사망 사례가 나오면 신속한 검사와 설명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면서 독감 접종이 제때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세종로의 아침] ‘예술의 섬’ 꿈꾸는 신안에 김환기가 빠진다면/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예술의 섬’ 꿈꾸는 신안에 김환기가 빠진다면/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속한 기점·소악도는 하나이면서 다섯이다.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등 크고 작은 섬 5개가 노두길(징검다리)로 이어져 밀물 때는 흩어졌다가 썰물이 되면 하나가 된다. 오래전 갯벌에 돌을 던져 만들었던 노두길은 시멘트 도로로 바뀌었지만 하루에 두 차례 길이 끊기는 일은 여전하다. 군청이 있는 압해도에서 뱃길로 70분 떨어진 이곳이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주민 110여명이 사는 한적한 섬마을에 지난해 11월 ‘12사도 순례자의 길’이 문을 열면서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17일 방문했을 때도 중년의 단체 여행객과 청춘 남녀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힌 데 따른 반사이익의 영향이 없지 않으나 순례길 곳곳에 공공 건축미술 작품을 설치한 점도 한몫을 했다. 국내외 작가 10명이 1년간 작업한 12개 건축미술 작품들은 한두 명이 들어가 기도나 묵상, 명상을 할 수 있는 작은 예배당이다. 저마다 특색 있게 지어져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행복의 집, 건강의 집 등 별칭이 있어 종교인이 아니어도 거부감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예수의 12사도 이름을 딴 작품 전부를 보려면 12㎞를 걸어야 하는 이 길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빗대 ‘섬티아고’로 부르는 이들도 있다. 국토 서남 끝 신안이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5개 섬을 품고 있어 상징적으로 ‘천사(1004)의 섬’을 브랜드로 내건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하는 ‘1도(島)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건축물이나 폐교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18개, 전시관 2개, 공원 4개 등 총 24개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저녁노을미술관(압해도), 에로스서각박물관(암태도) 등 11개는 완료됐고, 군도형미술관(안좌도)과 인피니또뮤지엄(자은도) 등 11개는 추진 과정에 있다. 자수박물관 등 2개는 계획 단계다. 낙후된 섬에 문화예술 재생 프로젝트를 가동해 재기에 성공한 최상의 본보기는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나오시마다. 구리 제련소의 산업폐기물로 뒤덮였던 이곳에 안도 다다오,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당대 최고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현대미술의 성지로 탈바꿈했다. 나오시마는 섬을 관할로 둔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러워하는 롤모델이다. 신안 역시 ‘한국의 나오시마’를 꿈꾸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점은 신안이 배출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132억원)를 기록한 작가의 고택이 안좌도에 남아 있지만 환기재단과의 갈등으로 미술관 건립 등 어떤 기념사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작품 활동을 했던 집 앞에는 표지석만 달랑 놓여 있을 뿐 저작권 문제로 복사본 그림 한 점조차 걸려 있지 않다. 신안군은 2007년 김화영 당시 환기재단 이사장과 협약을 맺어 의욕적으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이듬해 환기재단 내분으로 김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그로 인한 후유증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작가가 즐겨 사용한 특유의 푸른 색인 ‘환기블루’가 고향 안좌도의 바다와 하늘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면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세계적인 스타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다. 신안의 예술섬 프로젝트에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는 김환기가 빠진다면 그야말로 맥 빠지는 노릇이다. 신안군과 환기재단이 대승적 차원에서 하루속히 상생의 결단을 내리길 기대한다. coral@seoul.co.kr
  •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차법 충돌 피해 ‘집값 안정’에 방점임대 공급 당기고 월세 공제 확대 검토시장선 “당장 전세난 불끄기 도움 안돼”“다주택자 집 팔게 양도세 완화 고려를”정부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혹시라도 집값에 자극을 줄까 우려한 저강도 대책이어서 당장 전세시장 안정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난 심화에 따른 여론 악화를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기존 정책과 배치되지 않고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과도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잡았다. 일각에선 차포 뗀 ‘맹탕 정책’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역대 정부의 전세 대책은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도록 유도해 시장을 안정화했다. 주택 구입에 따른 세제 지원이나 근로자·서민을 위한 주택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는 주로 매매시장 침체기에 썼던 것이고,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에선 기름을 부을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3일 “과거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 봤지만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표준임대료를 도입하거나 전월세 상한제 등을 신규 임대차 계약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선을 그었다. 표준임대료는 지방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관련 자료 구축에만 1년 안팎이 걸린다. 결국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기 단축이나 조기 인허가를 통해 기존 임대주택 공급 일정도 1~2년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한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제 건설되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당장의 전세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5년 뒤에나 효과를 볼 수 있고 정부는 전세물량 부족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와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공공이 분양하는 물량을 임대로 돌려도 그 물량은 극소수이고 청약대기 수요까지 고려하면 민간에서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가 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서 월세를 살면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의 10%를 돌려주는데, 이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부 월세 사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전세 물량을 늘리고 전셋값을 낮추는 것에는 별 연관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당장 시장에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집을 팔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를 낮추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초등 돌봄전담사 새달 6일 파업 예고… 돌봄대란 오나

    초등 돌봄전담사 새달 6일 파업 예고… 돌봄대란 오나

    초등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교원단체들도 파업 시 돌봄교실에 대체 투입을 거부하겠다며 맞섰다. 정부도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돌봄 대란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대회의는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의 폐기와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6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각각 6월과 8월 발의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은 돌봄교실을 비롯한 돌봄 자원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해 체계화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경기교사노조와 전북교사노조는 경기도교육청과 전북교육청에 “돌봄 파업 시 조합원인 교사를 대체 투입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며 배수진을 쳤다. 돌봄교실은 초중등교육법에 근거가 없는 사업으로, 돌봄 파업에 교사를 대체 투입하는 건 노조법 위반이라는 게 교원단체의 입장이다. 돌봄교실을 둘러싼 논쟁은 법적 근거 없이 학교가 떠맡은 돌봄 기능이 비대해진 데서 출발한다. 2004년 초등 저학년 방과후 교실로 시작된 돌봄교실은 2010년 10만 4000여명에서 올해 30만 4000여명 규모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커졌다. 교육부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취합한 ‘온종일돌봄 시설현황’ 자료에 따르면 2학기 돌봄교실 외의 마을돌봄 기관 규모는 다함께돌봄센터 6194명, 지역아동센터 12만 1289명,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40명 등 총 13만 3723명(이용 가능 인원)이다. 전체 돌봄 자원 중 돌봄교실이 69.4%를 차지하는 셈이다. 돌봄교실은 매년 신청 인원이 이용 가능 인원을 초과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교실이 부족해 돌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돌봄교실을 늘리고자 특별실을 없애고 일반교실을 돌봄교실과 겸용하면서 교육 환경이 악화하기도 한다. 지자체 차원에서 돌봄 자원을 확충하자는 취지로 발의된 특별법에 대해 연대회의는 “돌봄교실을 학교에서 지자체 소관으로 이양하는 것”이라면서 “돌봄의 공공성이 약화하고 돌봄전담사의 처우가 불안정해진다”고 주장한다. 반면 교원단체는 “현행 돌봄교실은 돌봄 업무를 맡은 교사의 업무 과중 등 교육의 질 악화를 초래한다”면서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양을 지지해 평행선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온종일 돌봄을 2022년까지 53만명 규모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2년간 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돌봄교실을 3만명 규모로 신설할 계획으로, 이 같은 협력모델의 근거를 담은 새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갈등을 없앨 뾰족한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양측과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이나 교사의 돌봄교실 업무 경감 등은 시도교육청 및 학교장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핼러윈 데이, 코로나19 확산 막아야” 방역수칙 점검 강화

    “핼러윈 데이, 코로나19 확산 막아야” 방역수칙 점검 강화

    방역당국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핼러윈 데이 당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3시 서울의 이태원·홍대·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을 점검해 한 번이라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처를 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앞서 지난 21일부터 클럽 등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뷔페 등 전국의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 상태다. 수도권의 경우 고위험시설 외에도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식당과 카페(면적 150㎡ 이상) 등 다중이용시설도 점검 대상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핼러윈 데이 때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월 초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7차 감염으로까지 번지면서 2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청년 국민연금 지원’ 포기…이재명 “밀어붙일 순 없어”

    경기도 ‘청년 국민연금 지원’ 포기…이재명 “밀어붙일 순 없어”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민선 7기 역점정책의 하나로 3년째 추진해온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국민연금에 조기 가입해 미래설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청년에게 보험료 첫 달 치 9만원을 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금 가입기간을 늘려 노후에 연금을 더 많이 받도록 설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 7기 청년 공약 중 하나다. 경기도는 25일 보건복지부의 반대에 따라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국민연금 가입 청년 인센티브 지급 등 가입 홍보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3년째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했지만, 복지부는 납부예외자 양산, 관리부담 증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도는 ‘복지부와 협의 완료 후 집행’을 조건으로 지난해 도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비 147억원을 확보하며 시행 의지를 보였지만 이후 복지부 협의에서 논의가 진전되지 않아 예산을 사용하지 못했다. 올해는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액돼 7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지만, 마찬가지로 복지부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정 세상에선 국민연금 소급추납도 공평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 포기 방침을 밝혔다. 이 지사는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소급납부 허용정책’을 만든 복지부가 ‘경기도 청년들만 혜택을 받게 할 수는 없다. 경기도 첫 회 분 납부지원정책이 연금재정을 훼손한다’고 하는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권의 일원으로서 정권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 원팀 정신으로 힘써야 할 입장에서 (성남시장 재임 때처럼) 박근혜 정권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자치권을 내세워 3대 무상복지 밀어붙이듯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재원인 국민연금을 극히 일부만 이용하고 대다수는 손실 보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고 부정의한 일임이 분명하다”며 “도민 여러분께 자녀나 친지 이웃의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권유하며 동시에 당국에는 소급추납 허용 기간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소급혜택을 받는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서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서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서울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나선거구-쌍문1·3동, 창2·3동)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서울 자치구의원 9명이 수상했다. 홍국표 의원은 6선 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 의원은 5분 자유발언 및 구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지원, 코로나블루 예방 등 어르신 복지증진 대책 요구를 비롯,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였고 특히, 주민 안전을 위협하던 대형 중기화물차량이 폭 6m미만 도로를 통행할 수 없도록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등 장기 민원사항 해결에 앞장서며 주민들 사이에 지역 민원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부의장 재임 시 집행부와 의회간, 그리고 의원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홍국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더 열심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늘 초심을 되새기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망자 36명”…‘독감접종 계속’ 방침에도 곳곳서 혼선(종합)

    “사망자 36명”…‘독감접종 계속’ 방침에도 곳곳서 혼선(종합)

    “사망 연관성 없어…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20명 부검 완료…10명은 심·뇌혈관 질환“트윈데믹 차단 위해서라도 예방접종 중요”정부와 지자체 간 ‘엇박자’ 곳곳서 나타나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사례가 23일 현재 3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신고로,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일단 1차 사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 계속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 ‘접종 1주일 연기’ 권고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보류’ 입장을 표명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접종 후 ‘중증’ 상태로 신고됐다가 사망한 사례는 2명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9명이 증가했고, 중증 신고 뒤 사망한 사람은 1명 늘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자 34명(중증 후 사망 제외)의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각 17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12명, 40·50대 2명, 40대 미만 2명, 60대 1명 등이다. 사망자의 평균 나이를 보면 75세 안팎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남이 각 5명이고 이어 전남·경북 각 4명, 전북 3명, 대구·부산·인천·경기·강원 각 2명, 대전·충남·제주 각 1명이다. 전국적으로 독감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질병청은 이날 ‘예방접종피해 조사반 회의’를 열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질병청은 “(어제까지 보고된) 사망 신고사례 26명에 대해 심의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반은 부검 결과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토대로 26명의 사망 원인이 모두 예방접종과 직접적인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0명에 대한 부검을 완료한 가운데 13명의 사인은 심혈관질환(8명), 뇌혈관질환(2명), 기타(3명) 등으로 확인돼 예방접종과 관계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으로 사망했거나(3명) 질식(1명)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역시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조사반은 일부 백신 제품에 대한 재검정이나 사용 중지(봉인)도 필요 없는 상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앞서 질병청은 제조번호(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예방접종과 직접적인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2건 이상 나오면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및 봉인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질병청은 24일 오전 예방접종전문위 회의를 다시 열어 여러 분석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더 논의할 계획이다.그러나 정부와 각 지자체 간 ‘엇박자’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자가 잇따르자 서울 영등포구보건소는 전날, 경북 포항시는 이날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을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예방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 연관성이 낮아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질병청의 판단과는 다른 것이다. 이에 질병청은 이날 오후 “향후 전체 국가 예방접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유보 여부를 결정하지 않도록 안내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독감 백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단 1건도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 없다”며 “국민 불안감 해소와 원인 규명, 의료기관 접종 환경 준비를 위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접종 ‘이상반응’ 신고 789건…알레르기·발열 등 한편 올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발열이나 두통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가 8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질병청은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내용은 어제(22일)까지 총 789건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가운데 무료 접종이 542건, 유료 접종이 204건이었다. 증상별로 보면 알레르기 반응 179건, 발열 155건, 국소 반응 147건, 기타 283건 등이다. 이 가운데는 접종 후 사망했다고 보고된 사례 25건도 포함돼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 개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 개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정태,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는 23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김영철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김정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전례없는 재난 상황에서도 지방정부는 자기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와 자영업자 생존자금,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부산시의 긴급민생지원금을 비롯해 각 지방정부가 추진한 코로나 대응은 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과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추동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은 국가적 방역 체계 마련과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에 더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협력할 때만 시민들의 복지와 안전, 행복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회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고,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상향 조정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지방재정 수요를 확충하기 바라며,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님들의 혜안과 지혜를 모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의 국회통과 촉구 건의안과 협의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광역의회 부활 30주년 공동기념 사업, 지방분권 의제 발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연대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이하는 협의회는 시도의회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운선 의원, 정당발전소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남운선 의원, 정당발전소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정당발전소’(회장 남운선 의원, 더민주, 고양1)은 22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를 통한 도정 운영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운선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정당발전소’는 협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정치양극화 해소를 위한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권력융합형 내각제 도정운영 정책과제 및 제도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지방장관제도’라는 부제를 갖고 연구하는 경기도의회 연구 단체이다. 연구 발제자로 나선 사단법인정치발전소의 박상훈 학교장은 지방자치 시행이 30년을 맞았지만, 아직 행정부 중심의 도정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의회와 행정부의 불필요한 기관 간 대립을 초래한다고 설명하며 경기도가 지난 2014년 이후 연립정부를 시행한 바 있기에 다양한 해외 지방자치 모델에 입각한 내각제 모델을 개발하여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현삼 의원(더민주, 안산7)은 연정이 2014년 첫 시행 이후 연속적으로 연구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아쉬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미진했던 부분들이 보완되어 다시 한 번 연정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경일 의원(더민주, 파주3)은 작년에 호주 퀸드랜드 주를 연수차 방문 했을 때 지방마다 지방 장관제도가 있어 신선함을 느꼈었는데, 마침 정당발전소의 연구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하게 되어 이번 연구를 통해 선진국의 지방자치제도를 배우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원웅 의원(더민주, 포천2)은 권력이 융합하게 되면, 예산 나누기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시민의 문화적인 생각도 가능해야 하고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방향이 다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 하는 것이기에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남운선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의회와 행정부 간의 협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권력융합형 도정운영 모델을 위한 정책 및 제도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좋은 성과물이 도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회장인 남운선 의원을 비롯하여 경기도의회 김경일, 김미숙, 김인순, 김현삼, 민경선, 이원웅, 진용복, 채신덕, 배수문 의원 등과 사단법인정치발전소의 박상훈 학교장, 이동영 센터장, 유의선 교육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정당발전소, 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 도정 연구 착수

    경기도의회 정당발전소, 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 도정 연구 착수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정당발전소’(회장 남운선 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1)은 22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집행부 간 권력융합형 협치를 통한 도정 운영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연구 발제자로 나선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지방자치 시행이 30년을 맞았지만 아직 행정부 중심의 도정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의회와 행정부의 불필요한 기관 간 대립을 초래한다”면서 “경기도가 2014년 이후 연정을 시행했기에 연립정부 즉 연정의 경험, 다양한 해외 지방자치 모델에 입각한 내각제 모델을 개발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도의원(민주당·파주3)은 “지난해 호주 퀸드랜드 주를 연수차 방문했을 때 지방마다 지방 장관제도가 있어 신선함을 느꼈다”면서 “마침 정당발전소의 연구도 같은 맥락에서 하게 돼 이번 연구를 통해 선진국의 지방자치제도를 배우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웅 도의원(민주당·포천2)은 “권력이 융합하게 되면, 예산 나누기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기에 시민의 문화적인 생각도 가능해야 하고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방향이 다르다”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 하는 것이기에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당발전소는 협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정치양극화 해소를 위한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권력융합형 내각제 도정운영 정책과제 및 제도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으로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지방장관제도’라는 부제를 갖고 연구하는 경기도의회 연구 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댐관리 조사위, 주민 참여 조사협의회로 확대 개편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댐 하류지역 피해 조사가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 환경부는 23일 지난달 18일 구성된 댐관리 조사위원회에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댐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조사협의회)로 확대·개편해 집중호우 시 수해원인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댐 방류로 피해를 당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피해조사에 지역주민 참여를 요청. 조사의 중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또 주민 대표들과 협의를 통해 댐·하천 등 홍수피해 원인 전반에 대해 조사, 원인조사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신속 추진, 정부·지자체 추천 전문가와 주민대표 동수로 조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용역과정에 자문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사협의회는 섬진강댐, 용담댐·대청댐, 합천댐·남강댐 등 5개 댐 3개 권역으로 구성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홍수피해 원인 전반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사용역을 추진해 종합적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가능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공정성·객관성이 확보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조사결과에 대한 지역의 수용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독감 백신 관련 전문가 회의, 어떤 결론 낼까 눈길 쏠려

    독감 백신 관련 전문가 회의, 어떤 결론 낼까 눈길 쏠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뒤 사망 사례가 1주일만에 29명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23일 개최하는 전문가 대책 회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독감 접종과 사망 원인과 연관성, 국가 백신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 등 발표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은 16일 이후 현재까지 29명이다. 이들이 백신 때문에 사망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온게 없지만 백신 접종 안전성을 두고 불안감이 커지는 실정이다. 사망자 연령대는 60세 미만이 3명,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9명이다. 60세 이상이 22명(88%)를 차지했다. 특히 전날 질병청이 공개한 사망자 명단에서는 제조번호(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2건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은 같은 공장에서 같은 날 생산한 제품을 의미한다. 11번 사망자와 22번 사망자는 ‘스카이셀플루4’(로트번호: Q022048) 백신을 접종했다. 해당 백신은 전날 0시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서 이미 7만 4351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13번 사망자와 15번 사망자도 로트번호가 같은 ‘스카이셀플루’(Q022049) 백신을 맞았다. 이 백신의 접종 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제조번호가 같은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들이 나올 경우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특정 백신에 대해선 사용 중단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 결론이 나오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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