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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한다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한다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가 현재 5등급에서 4등급까지 확대된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을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4등급 경유차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5등급차의 절반 수준인 연간 4.1㎏ 수준이고, 온실가스는 5등급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배출한다. 올해 7월 31일을 기준으로 국내 등록된 4등급 경유차는 116만대이다. 이 중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오염물질을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하는 84만대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등급 경유차가 계획대로 조기폐차되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약 3400t,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약 470만t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8년 기준 자동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의 약 8.4%, 온실가스의 4.8%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지원됐던 5등급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차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만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이 지원된다. 저공해 미조치 5등급 경유차는 2018년 말 기준으로 232만대가 등록돼 있었지만, 폐차지원과 수도권지역 운행제한 조치로 올 7월 말 기준으로 78만대로 줄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실제 운행되는 5등급 경유차는 현재 48만대이다. 환경부는 이들에 대해 2023년 말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2024년부터는 남은 차들에 대한 지원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에 대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운행제한 대상 지역을 수도권을 넘어 올해 12월 1일부터는 부산과 대구, 2023년 12월 1일부터는 대전, 울산, 세종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특별시, 광역시 이외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도 운행제한을 시행하도록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예산을 충분히 편성하는 한편 지자체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조기폐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5등급 경유차는 조기폐차 지원이 종료될 예정인 만큼 신청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상반기 스토킹 신고 4배 급증…불법촬영도 1.5배 늘어

    올해 상반기 스토킹 신고 4배 급증…불법촬영도 1.5배 늘어

    올해 들어 스토킹, 불법 촬영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월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피해 신고는 1만 4271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94건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불법 촬영 관련 신고도 32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40건보다 1.5배 늘었다. 경찰은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가해자의 재발 위험성을 진단한 뒤 긴급 응급조치 여부를 판단하는 조사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가해자에게 긴급 응급조치를 할 수 있다. 이는 가해자가 피해자나 피해자 주거지로부터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통신 연락도 금하는 조치다. 경찰은 스토킹처벌법에 긴급 응급조치 불이행죄를 신설해 가해자가 접근 금지 등의 조치를 어길 경우 과태료 부과가 아닌 형사처벌을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확도가 향상된 신형 스마트워치 6300대를 추가 보급하고 민간 경호·장기 안전 숙소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스토킹 전담 경찰도 150명에서 17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불법 촬영 등 성범죄의 경우 시기와 대상별로 맞춤형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신학기 학교 주변, 하계 기간 피서지, 장애인 시설 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불법 촬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공중화장실 점검도 추진한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많은 2·3급지 5개 경찰서에는 여성청소년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 추경호 “서울 강남 집값 6월 이후 안정세”

    추경호 “서울 강남 집값 6월 이후 안정세”

    윤석열 정부가 출범 100일 만에 첫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책 노력과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변화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안정세가 확고한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 추가 해제 등을 포함한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매매는 전국 주요 지역이 연초 이후 보합·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 4구·1기 신도시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도 6월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면서 “임대차는 8월부터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계약이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단기 불안 우려가 일부 있었으나 상생임대인 제도 개선, 임대매물 공급 확대 등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안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전문가·연구기관들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약보합세를 전망하고 있다”며 규제지역을 추가로 해제할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대구·대전·경남지역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 전남 여수 등 11개 시군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풀었다. 추 부총리의 발언은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보이는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추가 해제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급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으나 양질의 주거 환경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면서 “정부는 그간의 주택공급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주택정책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자 위주의 단순 물량 확보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 양질의 거주 환경 제공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민생·주거 안정 및 서민·중산층 삶의 질 개선까지를 목표로 하는 포괄적 주거 공간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장기간 방치돼온 불합리한 재개발·재건축 제도를 순차적으로 개편해 도심권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민간 전문성과 창의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해 도심 정비사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도시는 입지 선정 때부터 광역급행철도(GTX) 등 이미 계획된 교통망과 연계해 중소규모로 지정·개발하고 3기 신도시 등 이미 발표한 택지는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자족 환경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수해 피해가구와 관련해 “개보수, 정상 거처 이주 등 긴급 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재해 취약주택 전수조사로 위험지역 정비, 방재시설 확충 등 근본적인 개선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새 정부의 달라진 주거안정 방안을 실생활에서 이른 시일 안에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 후속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겠다”면서 “주택공급 과정에서 입지 발굴·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이 중요하므로 현안은 주무 부처 중심으로 협의하되 필요하면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논의·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자체, 뭐든지 한다… 도시인·외국인·기계… 농촌 일손만 된다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지역의 고질병이 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민 가운데 농촌에서 일할 사람을 모집하고 외국에서 농업연수생을 데려오는 등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충북도는 오는 10월부터 ‘충북형 도시농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에 거주하는 20~75세의 유휴노동자, 은퇴자, 주부 중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다. 이들은 사전에 농촌이해 이론 교육, 작물 수확 방법,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3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교육받는다. 도시농부 수당은 4시간 기준 6만원이다. 이 가운데 2만 4000원은 도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선 청주시를 대상으로 50~100명 정도의 도시농부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성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는 국제구호단체와 손을 잡고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추진한다. 지자체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주시가 처음이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다음달 말부터 차례로 입국해 3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을 돕게 된다. 연수생은 농가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연수비를 받는다. 항공료와 여권, 비자 발급 비용은 연수생 본인이, 한국 입국 전 캄보디아 현지 기초 교육 비용은 경주시가 낸다. 시는 연말까지 제도를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농기계로 일손 해결에 나서기도 한다. 전북 익산시는 먼 곳에 사는 농민을 위해 농기계 배달 운송료를 9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농민은 1만원 정도의 운송료만 내면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시는 6억여원을 들여 농번기 대기자가 밀려 사용 순서를 기다려야 했던 인기 기종 10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남도는 66억원을 투입해 창녕·함양군의 마늘·양파 작목반 등에 376대의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근로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수확 작업이 늦어졌다”며 “이 사업으로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극대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21만 5000명이었다. 전년도 231만 4000명에 비해 4.3%(9만 9000명) 줄었다. 농가 인구 3명 중 1명은 70대다.
  • ‘도시에서 해외에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 찾는 지자체들

    ‘도시에서 해외에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 찾는 지자체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지역의 고질병인 된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민 가운데 농촌에서 일할 사람을 모집하고 외국에서 농업연수생을 모셔오는 등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충북도는 오는 10월부터 ‘충북형 도시농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에 거주하는 20세~75세 사이의 유휴노동자, 은퇴자, 주부 가운데 신청을 받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다. 이들은 사전에 농촌이해 이론교육, 작물수확방법,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3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도시농부 수당은 4시간 기준 6만원이다. 이 가운데 2만4000원은 도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선 청주시를 대상으로 50~100명 정도의 도시농부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성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와 손을 잡고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추진한다. 지자체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주시가 처음이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다음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3개월 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을 돕게 된다. 연수생은 최저임금 수준의 연수비를 농가에서 받는다. 항공료와 여권, 비자발급 비용은 연수생 본인이, 국내 입국 전 캄보디아 현지 기초 교육비용은 경주시가 낸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제도를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농기계를 통해 일손 해결에 나서는 지자체도 있다. 전북 익산시는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농민을 위해 농기계 배달운송료를 최대 9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농민은 1만원 정도의 운송료만 내면 현장에서 농기계를 받아 쓸 수 있다. 시는 6억여원을 들여 농번기 대기자가 밀려 사용순서를 기다려야 했던 인기 기종 10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남도는 66억원을 투입해 창녕·함양군의 마늘·양파 작목반 등에 376대의 농기계를 장기임대해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근로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일할사람을 구하지 못해 수확작업이 늦어졌다”며 “이 사업으로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극대화까지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2일 동신대와 농촌봉사 등 지역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이다. 전년도 231만4000명에 비해 4.3%(9만9000명) 줄었다. 농가 인구 3명 중 1명은 70대다.
  • 국토부 내일 ‘250만+α‘ 공급계획 발표···‘반지하 대책’도 포함

    정부가 16일 발표할 ‘250만+α(알파)’ 주택공급계획에 ‘반지하 대책’ 방향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재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는 긴급대책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 반지하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을 주택공급 계획에 담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로부터 법 개정 등과 관련한 공식 요청이 온 것은 없지만, 원희룡 장관 지시로 반지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긴급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주를 원하는 반지하 거주자들이 원하는 지역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게 보증금을 지원하고, 피해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지하 주택을 임차하거나 사들여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반지하 멸실을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국토부는 서울시가 언급한 건축법 개정도 검토하겠지만, 무조건 반지하를 없애는 식의 대책이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는지는 꼼꼼히 따져보기로 했다. 원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지하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반지하를 없애면 그분들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성급한 대책 시행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성급한 제도 개선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토부는 이재민에 대한 시급한 지원은 속도감 있게 진행하되, 철저한 실태 조사와 수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설] 국민 안전 앞세운 범정부 기후변화 대책 강구해야

    [사설] 국민 안전 앞세운 범정부 기후변화 대책 강구해야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그간 경험해 보지 못한 기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부지방은 집중호우가 빈발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 반면 남부지방은 가뭄과 폭염의 이중고를 겪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를 두고 “기후변화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평균치를 벗어나는 극값이 나타난다고 해도, 어느 정도 범위 안에 있어야 하는데 이를 벗어나는 현상이 너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에 내린 381.5㎜의 집중호우는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5년 만의 최고치였다고 한다. 인명피해가 늘어나자 서울시는 부랴부랴 ‘반지하 거주가구를 위한 안전대책’ 등의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하층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게 하겠다’는 내용에 당장 ‘반지하에서 나가면 어디로 가란 말이냐’는 반발이 거세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국가적 차원에서 수립해도 부족할 기후변화 대책을 당장 인명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가 이틀 만에 마련한다는 것부터가 난센스라고 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도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추가 대비 상황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했다. 하지만 한반도 기후가 기상청장 진단대로 ‘범위를 벗어나는 양상’이라면 이 같은 피해복구 수준의 정부 대응은 크게 달라져야 마땅할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는 국토 개조 차원의 기후변화 대책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해 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켜내는 정부 차원의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정부 모든 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통합적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할 때 ‘반지하 대책’도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 복구도 안 됐는데…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 또 쏟아진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대책 마련에 나선다. 하지만 또다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14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피해 복구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재난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국(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제외)에 30~100㎜다. 경기 동부·충청·전북·경북 서부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도 각각 최대 40㎜, 6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시점인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뒤 서서히 충청과 남부지방, 남해안·제주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는 사망자 12명, 실종 2명, 부상 25명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이재민은 1901명(1107가구)이었다. 학교 시설은 서울 71곳, 경기 55곳 등 전국에 걸쳐 152곳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지역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수해 지역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했으며 지원단을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물품과 의약품 조달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재난복구비를 교육청에 지원하고 개학 전까지 피해 시설 복구를 마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피해 지원 신청을 받고 피해 규모와 현장 검토를 통해 지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개학까지 복구 완료가 안 된 학교들은 별도 공간 수업이나 온라인 수업을 안내하고 있다.
  • 복구도 안 됐는데…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 또 쏟아진다

    복구도 안 됐는데… 중부 밤사이 시간당 50㎜ 또 쏟아진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하지만 또다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14일 오후 6시 현재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는 사망자 12명, 실종 2명, 부상 25명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이재민은 1937명(1128가구)이었다.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부여에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충남 청양군에서도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국(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제외)에 30~100㎜다. 경기 동부·충청·전북·경북 서부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도 각각 최대 40㎜, 6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시점인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뒤 서서히 충청과 남부지방, 남해안·제주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고 피해 복구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재난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지역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수해 지역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했으며 지원단을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 가능한 재원을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물품과 의약품 조달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재난복구비를 교육청에 지원하고 개학 전까지 피해 시설 복구를 마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피해 지원 신청을 받고 피해 규모와 현장 검토를 통해 지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개학까지 복구 완료가 안 된 학교들은 별도 공간에서의 수업이나 온라인 수업을 안내하고 있다.
  • 프랑스 기후변화 활동가들 골프 홀 시멘트로 메운 이유

    프랑스 기후변화 활동가들 골프 홀 시멘트로 메운 이유

    기후변화 운동가들이 프랑스 남동부 툴루즈 시 근처의 골프장들에서 골프 홀을 시멘트로 메우는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처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100개 마을이 먹을 물이 없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주택 정원에 물을 뿌리지 말고 자동차 세차도 당분간 미루라고 말리고 있다. 그런데도 전국의 골프장은 예외를 인정받아 물을 펑펑 쓰고 있다. 골프장 관리들은 사흘만 물주기를 하지 않아도 골프장 잔디가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프랑스골프협회의 제라르 루지에르는 “잔디 없는 골프장은 얼음 없는 아이스링크나 같다”고 프랑스 인포에 털어놓았다. 아울러 골프장에서 일하는 프랑스인이 1만 5000명에 이른다며 물 주기 금지의 골프장 예외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종말 저항(Extinction Rebellion) 운동의 이 지역 지부 격인 키리코 콜렉티브 활동가들은 빌레툴루즈와 블라낙 두 마을에 있는 골프장 골프홀을 시멘트로 메우는 시위를 감행했다. 활동가들은 청원을 통해 “오늘날 골프장은 가장 권위있는 레저 산업”이라며 “경제적 광기가 생태적 이유에 앞서고 있다”고 개탄했다. 물 주기 금지는 전국 단위로 선포돼 지자체들이 칙령을 발표해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지방, 서부 일레엣빌레인 지방에서만 골프장 물 주기 금지가 실행되고 있다. 여러 골프장은 물을 낭비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밤에만, 그것도 평소 사용량의 30%로 줄여 물 주기를 하고 있다. 남동부 그레노블 지방 그린 시의 에릭 피올레 시장은 “우리는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런데도 루아르 강의 일부는 완전히 말라붙었다. 프랑스 국토의 3분의 2에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는데 이 지역들의 강수량은 예년에 견줘 85%가 줄어든 상태라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 코로나 먹는치료제 투여율 18.7%…정부, 처방 의료기관 늘린다

    코로나 먹는치료제 투여율 18.7%…정부, 처방 의료기관 늘린다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각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 추가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제고 방안’을 보고받고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 증상 발현 닷새 이내에 투약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현재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투여율은 18.7%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쉽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외래 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1000개소 이상 확대했다. 조제 가능한 담당 약국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로 늘렸다. 또한 기존에 복용 중인 약 등으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라게브리오를 찾을 것에 대비해 8~9월 중 추가구매한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을 우선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이 최소 23종에 달하는 등 제한이 많고 임상 정보가 부족해 처방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료진들의 지적에 따라 교육자료와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검사·진단·진료·처방을 한 곳에서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 중 먹는 치료제 처방, 대면진료 등 일부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일부 기관에 대해 점검도 나선다. 중대본이 지난달 21∼29일 원스톱 진료기관 6561개를 대상으로 현황 점검을 한 결과 90%인 5909개가 호흡기환자 진료, 코로나19 진단검사, 먹는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를 모두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에 해당하는 652개 기관은 필수 기능 일부를 수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들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과 대면 진료를 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실제 수행 기능에 맞게 정보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료계의 협조를 위해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도 강화한다. 정부는 전 지자체에서 지역별 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지역 의료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정부는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만들지만 그것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지역 단위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별 보건·의료협의체를 상설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협의하고 신속히 대응하면 지역 특성에 맞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 협의체를 226개 시군구 단위까지 구성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하며 “적어도 팬데믹이 종식하는 시점까지 협의체를 의무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속보] 신천지 이만희 ‘방역방해’ 무죄 확정…횡령 등은 유죄

    [속보] 신천지 이만희 ‘방역방해’ 무죄 확정…횡령 등은 유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91)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교회 자금 등 5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와 2015∼2019년 지방자치단체 승인 없이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 등도 받았다.코로나19 유행 초기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방역 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지는 이번 재판의 최대 관심사였다. 법정에서의 쟁점은 신천지 측이 교인 명단 등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 감염병예방법이 금지하는 ‘역학조사 방해’에 해당하는지로 압축됐다. 1심과 2심은 정부의 방역활동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는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 파악과 감염원 추적,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이고 환자의 인적 사항과 발병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을 내용으로 하므로 당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요구한 명단과 시설 등은 역학조사 내용에 해당하지 않고, 축소 보고를 했더라도 감염병예방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방역당국의 교인 명단 제출 요구가 ‘역학조사’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감염병예방법상 ‘정보 제공 요청’에는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정보 제공 요청에 불응한 사람을 처벌할 규정은 이번 사건 발생 이후인 2020년 9월에야 신설됐기 때문에 이 총회장에게 소급 적용할 수는 없었다. 반면 교회 자금 횡령과 업무방해 등 이 총회장의 다른 혐의는 1심과 2심에서 유죄나 일부 유죄 판단이 나왔다.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처벌 수위를 다소 높였다. 대법원은 이 같은 처벌을 그대로 확정했다.
  • “밤 8시까지 돌봄교실 머물라니요”… 교육계 또 시끌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폐기한 교육부가 대신 ‘초등전일제 학교’와 ‘유보통합’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교육계가 또다시 들끓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초등전일제 학교는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학교에 11시간 동안 묶어 두는 건 어른 시선의 무책임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1일 성명을 내고 “초등전일제 학교는 아동의 행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교육적 아동학대 정책”이라 주장했다. 교육부가 2025년에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학교 시설과 인력이 이를 감당할 여건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교조는 “신축이나 증축을 하지 않으면 현재 교실을 돌봄교실이나 돌봄겸용교실로 바꿔야 한다”면서 “결국 정규교육과정을 침해하고 방과후과정과 돌봄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도록 만들어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교사들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교육부는 교육지원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를 마련해 학교 업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측은 “교육청이나 별도 공공기관을 전담기관으로 둔다 해도 학교와 교사는 운영 주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학교는 결국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원단체는 돌봄 운영을 학교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재정 상태가 열악한 지자체가 맡으면 민간으로 돌릴 수밖에 없고, 전담사들 고용 불안도 커진다. 교육부 업무보고에는 또 유치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1990년대부터 필요성은 꾸준히 나왔지만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업무 조정과 유치원 교사와 보육 교사 사이의 처우 문제 등으로 갈등이 커 실현하지 못했다.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집 교사는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서도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어린이집 교사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교원 자격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유아교육계에서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 성수품 23만t 풀어 작년 추석가격 수준으로… “단골 대책” 비판도

    성수품 23만t 풀어 작년 추석가격 수준으로… “단골 대책” 비판도

    정부는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서 배추·사과·감자·소고기·돼지고기·달걀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금보다 7.1% 저렴했던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량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책,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책 등 다양한 민생안정책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대책들이 과거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단골 대책’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고 선물 보따리를 잔뜩 준비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대책이 보이지 않아 감흥이 덜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명절을 제외한 시기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20~30% 할인쿠폰은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8배 큰 규모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늘어난다. 할당관세 적용도 추가로 확대된다. 수입 양파에 대해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식품업계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감자전분과 변성전분에 대한 8%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철폐한다.정부는 또 서민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7년 추석부터 2020년 설까지 6차례 명절 동안 통행료가 면제됐지만,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을 제한하려고 통행료 무료 혜택이 없어졌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되면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식품 물가 상승 상황에서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보다 9%(전국 평균)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분담한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등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에 대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했다. 무증상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자금 뒷받침을 위해선 42조 6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1조 9000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과거 명절 때마다 나온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가 이미 발표한 물가 대책과도 중첩되면서 새로울 게 없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명절 물가 대책이라는 건 공급 확대 이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린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집중호우 영향” 신규 확진 12만 4857명 다소 줄어(종합)

    “집중호우 영향” 신규 확진 12만 4857명 다소 줄어(종합)

    2주 전보다 1.5배 늘어…재유행 지속당국, 집중호우에 검사건수 감소 추정이달 중 확진자 20만명 정점 달할 듯1주 일평균 확진 11만 7591명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 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은 12만 4857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3만 1518명)보다 6661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3만 2662명, 경남 7768명수도권·비수도권 각 6만명 이상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 4857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 따라 확진자가 주 중반에 늘고, 주 후반과 주말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날씨로 검사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 8390명)의 1.1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 3140명)의 1.50배 수준이다.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2471명, 비수도권에서 6만 2386명으로 각각 50%씩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2662명, 서울 2만 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000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 40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2858명→11만 634명→10만 5472명→5만 5267명→14만 9878명→15만 1792명→13만 7241명으로, 일평균 11만 7591명이다. 20대 2명 포함 사망 59명5월 이후 81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사망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사망한 확진자가 5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9명 많다. 사망자 역시 5월 22일(54명) 이후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3명(56.0%),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44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6명 늘었다. 이는 5월 9일(421명) 이후 석달(94일) 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중 361명(86.4%)이 60세 이상이다. 전날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8%(1748개 중 678개 사용)로 전날(37.8%)보다 1.0%P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7만 1703명으로, 전날(63만 9166명)보다 3만 2537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 20만명 정도로 재유행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며, 최근 휴가철 등 변수를 반영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내놓기로 했다.
  • [속보] 다소 줄어 신규 확진 12만 4857명, 6661명↓…“집중호우 영향”

    [속보] 다소 줄어 신규 확진 12만 4857명, 6661명↓…“집중호우 영향”

    2주 전보다 1.5배 늘어…재유행 지속당국, 집중호우에 검사건수 감소 추정 이달 중 확진자 20만명 정점 달할 듯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 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은 12만 4857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3만 1518명)보다 6661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 4857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 따라 확진자가 주 중반에 늘고, 주 후반과 주말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날씨로 검사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 8390명)의 1.1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 3140명)의 1.50배 수준이다.경기 3만 2662명, 경남 7768명수도권·비수도권 각 6만명 이상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2471명, 비수도권에서 6만 2386명으로 각각 50%씩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2662명, 서울 2만 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000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 40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2858명→11만 634명→10만 5472명→5만 5267명→14만 9878명→15만 1792명→13만 7241명으로, 일평균 11만 759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 20만명 정도로 재유행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며, 최근 휴가철 등 변수를 반영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내놓기로 했다.
  • 명절 때마다 나오는 성수품 공급·할인쿠폰 확대… 물가 잡기 성공할까

    명절 때마다 나오는 성수품 공급·할인쿠폰 확대… 물가 잡기 성공할까

    정부는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서 배추·사과·감자·소고기·돼지고기·달걀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금보다 7.1% 저렴했던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량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책,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책 등 다양한 민생안정책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나열된 대책들이 과거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재탕 대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고 선물 보따리를 잔뜩 준비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대책이 보이지 않아 감흥이 덜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명절을 제외한 시기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20~30% 할인쿠폰은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8배 큰 규모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만~3만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정부는 유통업체와 농·수협 등과 협조해 성수품과 각종 채소류에 대해 10~40%의 가격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할당관세 적용도 추가로 확대된다. 수입 양파에 대해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식품업계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감자전분과 변성전분에 대한 8%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철폐한다. 정부는 또 서민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17년 추석부터 2020년 설까지 6차례 명절 동안 통행료가 면제됐지만,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을 제한하려고 통행료 무료 혜택이 없어졌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되면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식품 물가 상승 상황에서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보다 9%(전국 평균)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분담한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등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에 대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했다. 무증상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자금 뒷받침을 위해선 42조 6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1조 9000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과거 명절 때마다 나온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가 이미 발표한 물가 대책과도 중첩되면서 새로울 게 없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명절 물가 대책이라는 건 공급 확대 이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린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진실의 기억, 자유와 인권을 노래하다”

    “진실의 기억, 자유와 인권을 노래하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오전 11시 정부 기념식을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정부는 2017년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진실의 기억, 자유와 인권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제작된 기념식 영상을 송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TV와 여성가족부 및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영상, 인권운동가로 거듭난 위안부 피해자에게 바치는 헌시 낭독과 합창으로 구성된 기념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또한 여가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도모하는 청소년 작품 공모전의 작품 접수를 새달 16일까지 받는다.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념식과 강연회, 체험공간 운영 및 영화 관람, 사진전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국제 포럼을 열거나(서울), 전시회(경기 고양, 강원 원주) 및 영상 상영(서울 은평구, 경남 거제), 체험부스 운영(광주 남구, 경기 수원, 제주), 공모전(경기 안양) 등이다. 기림의 날 홈페이지에서도 전국 기림의 날 행사 정보, 온라인 사진전,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주택·차량 침수 때 재산세 등 감면·기한 연장”…경기도 지방세 감면 규정 등 홍보

    “주택·차량 침수 때 재산세 등 감면·기한 연장”…경기도 지방세 감면 규정 등 홍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기지역에 사망 3명, 실종 3명 등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상가 등 건축물 침수 156건, 차량 침수 315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 피해가 속출하자 경기도가 피해를 본 건축물이나 자동차에 대한 각종 지방세 감면 규정 홍보에 나섰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주택·상가·사무실·공장 등 건축물과 자동차, 기계장비가 천재지변으로 사라지거나 파손된 후 2년 이내(폐차일 기준)에 이를 대체해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자동차가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침수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면제해준다. 이미 고지된 재산세나 취득세를 납부 기한까지 낼 수 없다면 해당 소재지 시·군에 신고서를 제출해 최장 1년까지 납부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다. 세금 체납자의 경우에는 밀린 세금의 징수를 유예하거나 체납처분 유예도 가능하다. 체납처분이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체납세 강제 징수를 위해 재산을 압류하고 공매 등의 절차를 거쳐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피해를 본 건축물이나 자동차에 대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피해지역 읍·면·동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시·군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침수된 자동차의 경우는 피해사실 확인서가 없더라도 손해보험협회장이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증명서 또는 폐차장에서 발급하는 폐차인수증명서도 가능하다. 최원삼 세정과장은 “지방세 관계법은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으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보았다면 거주지 시·군 세무부서에 문의해 어떤 세제지원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무지했다” 가락국 탄생 단서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포착]

    “무지했다” 가락국 탄생 단서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포착]

    한국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이 훼손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경남 김해시가 지난달 토목업체를 동원해 구산동 고인돌 묘역의 정비·복원 작업을 벌이다 무덤의 대형 덮개돌인 상석(上石) 아랫부분의 박석을 비롯한 묘역 대부분을 갈아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고인돌은 경남도기념물 제280호다. 상석 무게만 350t에 이르고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묘역시설이 1615㎡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인돌이다.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김수로왕의 나리인 가락국의 탄생 비밀을 캘 단서로 여겨지는 유물이다. 구산동 지석묘는 2006년 김해 구산동 택지지구개발사업 당시 발굴된 유적으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김해시는 이 고인돌을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해 정비·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토목업체를 동원해 전문가 입회 없이 포클레인 등 중장비로 묘역의 잔존 석재를 모두 걷어버리면서 상석과 더불어 고인돌의 핵심 부분인 상석 아래 묘역 석재들이 날아갔다. 문화재청은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 현장을 찾아 고인돌 상석 아래 바닥돌(박석), 하부 문화층(文化層: 유물이 있어 과거의 문화를 아는 데 도움이 되는 지층)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김해시 “문화재청 협의없이 정비공사” 경남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가 경남도 문화재여서 경남도의 현상변경 허가만 받고 문화재청 협의를 빠트렸다. 세세하게 챙기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문화재청 조치 결과에 따라 복원 정비를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현상 변경을 하려면 별도의 문화재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는데 이번 구산동 지석묘 정비공사 과정에서는 보존대책 수립·이행이 되지 않았고,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판단했다. 김해시는 오랫동안 햇빛, 비바람에 훼손된 바닥돌을 하나하나 손으로 빼 고압 세척, 표면 강화처리를 한 후 다시 그 자리에 박아넣었고 중장비를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해시는 8일 문화재청에 사적 신청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지방자치단체가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가 스스로 철회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해시는 2020년 12월부터 예산 16억여 원을 투입해 복원·정비 사업을 진행했고, 지난 1월에는 구산동 지석묘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한 상태였다.김해시장 “뼈 아픈 교훈” 재정비 예정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11일 “우선 죄송하다”며 “절차에 관심을 덜 가졌고 무지했다. 고인돌 외에 박석(바닥돌)까지 문화재여서 문화재청과 의논하고 허락을 받았어야 했는데 김해시가 임의로 해석해 그렇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재정비 결정 후 다시 국가사적 신청을 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해 구산동 지석묘 국가 사적 지정 신청을 철회했다”라며 “박석이 제거된 상태니까 (박석) 밑 부분 발굴을 더 해보자는 것이 문화재청, 경남도 문화재위원 입장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8월에 구산동 지석묘 정비를 마무리하는데,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재정비·재발굴을 더 진행할 것 같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김해시가 실수한 부분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며 “이번 일이 뼈아픈 교훈이 됐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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