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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지난 4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방분권 강화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지방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실질적인 인구감소의 충격이 시작되는 시기에,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울과 전라남도 양 지역 간 우호협력 강화와 주택건설 분야의 공동 정책과제 도출,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전라남도의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향후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 확립 ▲주택·공간 분야 정책과제 개발 및 조례안 공동발의 ▲협업성과의 홍보 및 활용 ▲그 밖에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분야 등에 보조를 같이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임인구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은 “이번 방문이 양 의회간 발전과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병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간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기준으로 기반시설 건립이 번번히 좌절되었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의회가 공동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LH 공공주택 44% 가짜…10년 임대·행복주택, 장기 공공주택 아냐”

    “LH 공공주택 44% 가짜…10년 임대·행복주택, 장기 공공주택 아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중 저렴한 가격으로 2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진짜’ 공공주택은 절반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10년 임대, 행복주택 등은 임대 기간이 짧다는 이유 등으로 진짜 공공주택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경실련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보유한 공공주택 128만호 중 44%는 가짜 공공주택”이라고 했다. 경실련은 국토교통통계누리의 연도별 임대주택 재고 현황 자료를 통해 2007∼2020년 LH의 장기공공주택을 유형·시기·지역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07년 장기공공주택 31만 6000호는 진짜 공공주택으로 볼 수 있지만 2020년 보유한 128만호 중 진짜 공공주택은 56%에 불과하다는 게 경실련 주장이다.경실련이 분류한 진짜 공공주택은 영구임대·50년 임대·국민임대·장기전세다. 반면 10년 임대는 분양전환 시기를 전후로 집값이 올라 여력이 안되는 주민은 쫓겨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행복주택은 임대기간이 짧아 장기 공공주택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경실련은 매입임대의 경우 이전 정부 시절 폭등한 집값으로 예산낭비 우려가 큰 점, 전세임대는 주택 소유권이 민간에 있어 국가제도로 분류하기 어려운 점을 이유로 ‘가짜’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면 진짜 공공주택은 LH가 보유한 71만호에 지방자치단체 보유 21만호 등 총 92만호다. 시기별로 보면 이명박 정부 때 LH는 진짜 공공주택을 27만 6000호 늘린 반면 박근혜 정부는 6만호, 문재인 정부 때는 5만 7000호 늘렸다고 했다. 경실련은 “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질을 높여야 기존 집값도 안정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 전기·가스 요금에 공기청정기까지… 혈세로 관사 비용 부담

    전기·가스 요금에 공기청정기까지… 혈세로 관사 비용 부담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중인 부단체장 관사가 도마에 올랐다. 관사 무상제공은 물론 관사의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비용까지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어서다.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지자체들이 운영중인 부단체장 관사를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공개했다. 노조는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보유한 관사의 공시가액이 총 24억 1784만원에 달한다”며 “부단체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관사로 쓰고 있는 아파트와 주택의 리모델링과 수리, 각종 보수비용도 지자체 예산으로 해결되고 있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아파트관리비, 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임차비용, 생활용품·전자제품·침구류 구입까지 지자체 예산으로 내고 있다”며 “이렇게 소모성으로 쓰인 돈이 3년동안 총 2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충북도에서 시군으로 내려보낸 부단체장과의 인사교류를 위해 시군에서 도로 발령받은 공무원은 관사는 고사하고 어떤 금전적인 지원도 받지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부단체장에게 제공하는 관사는 특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도는 시군에 부단체장 관사 제공 중단을 요청하고, 시군은 부단체장 관사를 철폐해 주민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내부고발, 권익위 제보, 연대투쟁 등을 통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군이 부단체장 관사를 없애고 싶어도 도비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못하고 있다”며 “도에서 낙하산 형식으로 시군에 오는 부단체장 인사 관행을 폐지하면 모든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에 부단체장 관사의 각종 비용을 사용자가 부담하라고 권고했다. 도내에서는 괴산군 부군수가 처음으로 지난 7월부터 관리비 등을 본인이 내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 1월부터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국제관계대사 등 3명에게 각종 비용을 부담토록 할 예정이다.
  • 400년前 실록도 어제 만든 것처럼… 문화재 상태 진단, 보존 방향 정한다[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400년前 실록도 어제 만든 것처럼… 문화재 상태 진단, 보존 방향 정한다[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부산 금정산 남쪽 산자락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이 있다. 최현욱 역사기록관 학예연구사는 조선왕조실록 보존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최 학예사를 4일 만났다. -역사기록관에서 보관하는 조선왕조실록을 소개해 달라. “조선왕조실록은 여러 판본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역사기록관에선 태백산사고본(太白山史庫本)을 관리하고 있다. 태백산사고본은 태조부터 철종까지 기록을 848책에 담았다. 특히 태백산사고본에는 ‘광해군일기’ 사초(史草)가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게 특징이다. 조선시대 법에 따르면 사초는 실록을 완성한 다음엔 무조건 폐기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광해군일기를 만들 때는 여러 사정으로 편찬작업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사초가 남게 됐다.” -태백산사고본의 가치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실록을 디지털스캔할 때 태백산사고본을 기준으로 했다. 완질이고 시기도 명확하고 종이 재질 특성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이후 전주사고본만 남은 상황에서 예산 부족에도 불구하고 복간작업을 했다는 것 자체가 기록을 위한 노력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왕실이 쓰던 문서는 최상급 종이를 썼기 때문에 당대 가장 좋은 제지기술을 적용했다. 전국 각지에서 최고급 종이를 모았고 그중에서도 최상급만 실록에 사용했다. 종이의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하는 걸 올해와 내년 연구과제로 추진 중이다.” -보존 상태는 어떤가. “역사기록관에선 기록물 복원 처리와 기록물 보존처리 이전 단계인 상태검사를 맡고 있다. 상태검사를 통해 기록물의 보존처리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보존처리를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7개월에 걸쳐 조선왕조실록 상태검사를 했는데 400년 이상 된 책인데도 보존 상태가 너무나 훌륭했다. 지금 제작했다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였다. 종이 자체도 최고급을 쓴 데다 수백년 동안 보존을 위한 노력을 엄청나게 한 덕분이다. 해발고도 1100m에 보관하는 데다 사관이 정기적으로 찾아가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햇볕을 쬐고 바람을 쐬어서 습기와 벌레를 막았다. 방충제와 방향제 역할을 하는 약재도 사용했다. 기록물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했는지 놀라게 된다.” -실록 보존작업은 어떤 식으로 하나. “역사기록관에서 실록을 보존하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조선시대 사용하던 방식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전체 848책 가운데 23책 정도가 보존작업이 필요하다. 직접적인 복원작업까진 아니고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지금보다 더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보존에 초점을 맞춘다.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이기 때문에 보존처리 하나도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약품 처리는 절대 하지 않고 항온항습과 1년에 두 차례 보존환경측정 등에 초점을 맞춘다. 상태검사를 통해 실록의 전체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통해 올해는 전반적인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 실록에 썼던 종이의 재질, 특징, 제작 방식을 조사하고 있다. 실록 중에 재장정된 책 몇 개가 보인다. 태백산사고본을 복간할 때 쓴 끈이 있는데, 150여책 정도가 나일론 끈을 사용했다. 실록에는 원래 붉은색으로 염색한 비단끈을 특정한 방식으로 꼬아 썼는데 그것과 차이가 난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구한말에 재장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율곡 이이가 1584년에 사망한 부분이다. 선조실록에는 “이조판서 이이가 죽었다[卒]”라고만 돼 있다. 인조반정 이후에 새로 펴낸 선조수정실록은 완전히 다르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영특하고 효성이 지극했으며 나라를 위해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그가 죽자 임금과 백성이 모두 슬피 울었다는 내용을 번역본 분량만 200자 원고지 17장으로 상세히 적었다.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이렇게 내용이 하늘과 땅처럼 다른데도 기존에 만들었던 선조실록을 없애버리지 않고 그대로 남겨서 후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고종실록과 순조실록은 정식 실록으로 인정을 못 받는다. “조선왕조실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됐는데 고종·순조실록은 제외됐다. 아무래도 일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초를 충실히 수집하지도 못했고 편집 과정 역시 객관성이 떨어진다. 실록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사관들이 남긴 사론(史論)이다. 지금으로 치면 신문 사설과 비슷한데, 특히 중종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사관 4명이 각기 사론을 쓴 게 흥미롭다. 첫번째 사관은 “공적은 너무도 높아서 어떻게 이름지을 수 없다”며 칭찬 일색이었다. 두번째 사관은 중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단점을 같이 담았다. 세번째 사관은 “인자하고 유순한 면은 있었으나 결단성이 부족했다”면서 “다스려진 때는 적었고 혼란한 때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네번째 사관은 우유부단했고 대신들을 많이 죽였다며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실록 안에서도 사관 각자의 의견을 그렇게 직설적으로 남겼다. 그 정도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누렸기 때문에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게 아닌가 싶다.” -역사기록관에선 지적원도도 보관하고 있는데. “지적원도는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1910~1918)을 통해 전국 토지를 측량한 세부측량원도이다. 지적원도를 바탕으로 지적도를 만들었다. 역사기록관은 남북한 전 지역분 약 78만장을 소장하고 있다. 지적원도 중 일부 보존처리가 필요한 게 있다. 지적원도는 종이 자체가 특별하다. 종이에 워터마크가 찍혀 있는데, 빛을 비춰 보면 4가지 워터마크가 나온다. 조사해 보니 영국 켄트 지방 특산품인 켄트지였다. 종이 자체에 면과 펄프가 섞여 있다. 일반적인 종이는 산성도가 높아서 종이가 조각조각 나기도 하는데, 지적원도는 일반 갱지와 다르게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적원도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지적원도 남한 부분은 디지털스캔이 됐다. 2015년부터 시작해서 2020년에 완료했다. 그럼에도 보존팀으로 연락이 오곤 한다. 실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면서, 디지털원본을 어떻게 믿느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어렵게 절차를 밟아서 원본을 보더니 디지털이랑 똑같다는 걸 확인하고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 북한 지역 지적원도는 국토부에서 디지털스캔 작업을 하고 있다.”-부산기록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원래는 역사교사가 되고 싶어 사학과에 갔다. 문헌을 읽는 것보다도 현장 답사 가는 게 가장 좋았다. 자연스럽게 대학원에서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일한 뒤 2016년부터 역사기록관에서 일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임용 당시에 내가 부산에서 태어났던 걸 고려해서 역사기록관으로 발령이 난 것 같다. 오히려 그게 더 좋은 계기가 됐다. 문화재보존학을 공부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직접적인 업무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있었다.” -관련 분야 공직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해 준다면. “무엇보다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문화재보존학은 금속, 목재, 석재, 지류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분야를 정해야 한다. 솔직히 처음 시작할 때는 근무조건이 열악하다. 일반행정직에 비해 연구직은 연구를 하다가 오는 분들이 많다. 이 분야 업무를 정말로 하고 싶다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기록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이지만 기록보존처리를 마치지 못한 기록물이 엄청나게 많다. 아직까진 국가기관을 중심으로만 문화재 보존 인력을 운용하는데, 지방자치단체나 공립에서도 문화재 보존 관련 인력이 늘어나면 좋겠다. 특히 지자체에는 문화재 관리 인력이 절실하다.” 
  • 민원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구로 일상 회복 적극 지원[의정 포커스]

    민원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구로 일상 회복 적극 지원[의정 포커스]

    “구로구민이 직접 만들어 주신 9대 구로구의회 슬로건이 ‘구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구민 중심 의회’입니다. 지역 문제와 민원이 있으면 저를 포함한 16명의 구로구의원이 어디든 달려가 소통하고 발로 함께 뛰며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서울 구로구의회 9대 전반기를 이끄는 곽윤희 의장은 구민 밀착형 의정 활동의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 현장에서 구민들과 소통했던 자신의 오랜 경험 덕분이다. 4선인 곽 의장은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해 왔다. 지난 40년간 보육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교도소 무기수 등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 그다. 곽 의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의원을 하면서 힘든 일을 겪는 구민이 있으면 직접 현장에 달려가 함께 울고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구민을 위로하는 ‘현장 중심 정치’를 실천해 왔다”며 “구민의 대변자인 지역의 기초의원에게는 현장 활동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많은 시기에 의장을 맡은 만큼 구민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한 의정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곽 의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경기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생계가 어려워진 구민이 많다”며 “일자리 창출 대책 등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 의장은 올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고 정책 지원 전문인력도 도입된 만큼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곽 의장은 “의원 직무 교육과 세미나, 연구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면서 “2년 의장 임기 동안 구민에게 신뢰를 주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역동적인 구로구의회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발칵 뒤집힌 日… 5년 만에 주민 대피령

    발칵 뒤집힌 日… 5년 만에 주민 대피령

    일본은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하자 격앙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폭거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일본) 안보에 중대하고도 임박한 위협이자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했다”며 “미사일 낙하로 인해 우리나라 영역에서 피해가 예상되지 않아 자위대에 의한 파괴 조치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7번째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탄도미사일 비행 경로에 있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 지시를 내리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선박과 비행기 등의 피해 상황은 없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 도호쿠 지역 상공을 통과하자 도호쿠신칸센 일부 구간이 안전 확인을 위해 운행이 잠시 보류됐다 재개되기도 했다. 삿포로시의 지하철 운행도 잠시 중단됐다. NHK 등은 정규 방송을 끊고 대피 경보를 전달했으며 일부 신문은 호외를 발행했다. 미국 백악관 NSC는 3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 안전 규범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또 NSC는 “미국은 동맹국 및 유엔 파트너와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체부 공공기관 정원 536명 감축…“무기계약직만 줄여”

    문체부 공공기관 정원 536명 감축…“무기계약직만 줄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31곳이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536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을 추진한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랜드코리아레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술의전당 등 공공기관 31곳에서 제출받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이 가운데 16곳이 감축하는 인원은 53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력 감축 계획을 보고한 공공기관은 올림픽시설물과 스포츠센터, 골프장 등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다. 일산·분당 스포츠센터 매각 시 운영 기능 폐지, 평생교육원 운영과 5개 골프장 운영 지원 폐지 등 10개 사업을 축소해 271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모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중골프장 운영 지방자치단체 이관, 경륜경정사업의 장외지점 축소, 일산·분당 스포츠센터 매각 추진 등을 통해 164명을 줄인다. 이밖에 그랜드코리아레저 45명,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명, 예술의전당 8명 등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취임 이후 공공기관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가 이에 따라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 자체 혁신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기능과 조직, 인력, 예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에 대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을 통폐합해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상위 직급 감축을 최소화하고 임금 수준이 낮은 직급 위주로 인력을 감축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한국체육산업개발은 2급 1명, 3급 1명 등 상위 직급은 2명을 줄이지만 임시직과 업무직은 무려 250명을 감축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2급 이상은 3명을 감축하지만, 무기직은 148명을 줄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축 인원 11명 중 상위직은 1명이며 무기직은 10명이다. 인력 감축 외에도 일부 기관의 혁신안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일산과 분당 스포츠센터 매각은 2002년과 2008년, 2015년 세 차례 민간 매각이 결정됐지만 지역 반대 민원 제기와 유찰로 매각이 유보됐다. 공단은 2025년 매각을 목표로 지자체 매각과 임대시설 순차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실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은 무기계약직 인원만 줄이는 허울뿐인 혁신안”이라 지적하고 “공공 영역의 민영화 우려도 있는 만큼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 후 진행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北 미사일 5년 만에 일본열도 통과”…日, 홋카이도에 대피 지시

    “北 미사일 5년 만에 일본열도 통과”…日, 홋카이도에 대피 지시

    북한이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간 것과 관련해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4일 오전 7시 22분쯤 북한 내륙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상공을 통과해 오전 7시 44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태평양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20여 분간 4000㎞ 이상을 비행해 일본 열도 동쪽으로 3000㎞가량 떨어진 태평양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며, 특히 일본 열도 통과는 일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를 “폭거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한 뒤 피해 파악과 정보 수집, 관계국과의 연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日 NSC 열고 대응 논의…홋카이도 일부 지역 대피 지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을 논의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등 탄도미사일 비행경로에 있는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일본 정부는 5년 만에 미사일 발사 정보 전달 시스템인 엠넷(Em-Net)의 속보와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일본 열도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이번 미사일로 일본 선박이나 비행기 등에 관한 피해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2017년 8월 29일과 같은 해 9월 15일 자국 상공을 통과하자 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뭉쳐야 산다’… 지자체 축제도 거센 통합 바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방자치단체 축제에도 통합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경쟁력 강화와 예산절감 등 통합이 가져다주는 ‘선물’이 많기 때문이다. 충북 음성군은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꽃잔치 등 3개 축제를 묶은 음성명작페스티벌을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슬로건을 ‘음성농부의 사계’로 정하고 페스티벌 기간에 수박, 쌀, 복숭아 등 지역 농부들이 수확한 농축산물들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명작페스티벌을 품바축제와 함께 지역의 대표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시범적으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천읍 백곡천 둔치와 문백면 농다리 일대에서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연다. 농다리축제, 예술제, 문화축제를 통합한 행사다. 농예문은 3개 축제의 앞글자를 따와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농다리축제를 하반기에 따로 열려면 3억원이 필요해 비용절감 등을 위해 다른 축제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무대설치비만 따져도 같이 사용하면 수천만원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통합축제에 대한 반응 여부나 효과 등을 판단해 지속적으로 통합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포크페스티벌, 국제오페라축제, 약령시한방문화축제, 국제재즈축제, 생활문화제, 케이팝 콘서트, 콘텐츠페어 등 지역의 대표축제 7개를 통합한 ‘2022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을 지난달 30일부터 열고 있다. 이 행사는 9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군포시는 독서대전, 평생학습 축제 등 무려 8개 행사를 7일부터 3일간 동시 개최키로 했다. 축제를 나눠 가을 내내 이어 가는 것도 좋지만 예산낭비를 줄이고 집중을 통한 시너지를 얻는 게 더 의미가 크다고 판단해서다. 서울 양천구는 7일부터 14일까지 가을맞이 통합문화 축제 ‘바람난 양천’을 진행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양천 북 페스티벌’과 ‘댄싱 양천 페스티벌’, ‘해우리 문화축제’ 등을 한곳에서 즐기도록 통합했다.
  • ‘행안부, 경찰국 신설’ 헌재 심판대에 오른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 헌재 심판대에 오른다

    국가경찰위원회가 경찰청의 중요 정책에 대해 미리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행안부 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지휘 규칙)이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경찰위 심의·의결 없이 제정한 행안부 규칙은 위법하다는 취지인데, 경찰위가 심판을 구할 자격이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위는 지난달 30일 행안부령인 지휘 규칙과 관련해 헌재에 권한 침해와 무효 확인을 구하는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피청구인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다. 행안부가 제정한 지휘 규칙은 경찰청의 중요 정책을 행안부에 보고하거나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 2일 시행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원들이 결정해서 심판을 청구한 것”이라면서 “소송 준비 과정이나 내용, 일체의 소송 준비 절차 과정에 있어서 경찰청 도움이나 지원을 안 받기로 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위는 지난 7월 19일 경찰 지휘 규칙 제정안 관련 입법예고 기간에 “제정안은 경찰위 심의·의결 대상인데도 이를 거치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고, 다수 규정이 행안부 장관의 지휘 권한이 없는 일반 치안 사무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는 만큼 제정안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위가 ‘권한쟁의심판 당사자가 될 수 있느냐’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 간,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지자체 상호 간 권한에 관해 다툼이 발생했을 때 헌재가 가리는 절차다. 행안부 소속 자문위원회인 경찰위가 심판을 구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헌재 판단에 따라 각하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경찰위 위원 7명 중에서도 심판을 청구할지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권한쟁의심판 당사자가 되려면 헌법상 명시된 기관이어야 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자적 권한을 부여받아야 하는데 경찰위는 이 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헌재가 이를 각하하지 않고 본안 심리를 통해 경찰위의 손을 들어줄 경우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 근거도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조직법상 행안부 장관은 치안에 관한 사무 권한이 없다”면서 “직무집행권을 가지는 경찰국 설치는 잘못된 것이고, 정부조직법상 규정돼 있지 않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 유보 원칙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 “尹 경제정책 실패” 벼르는 野… “외환위기 수준 아니다” 맞서는 與

    “尹 경제정책 실패” 벼르는 野… “외환위기 수준 아니다” 맞서는 與

    윤석열 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4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거대 야당과 정부·여당의 첫 번째 전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위기의 해법을 찾는 국감이 될지, 부자 감세 논란과 용산 영빈관 신축 예산 등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으로 얼룩진 국감이 될지 주목된다. 기재위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4일에는 경제·재정정책, 5일에는 조세정책에 대해 국감을 진행한다. 야당은 우리나라 경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환율 상승 등 복합 위기 상황을 맞은 데 대해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물가·통화정책 실패로 고통받는 서민이 많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할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물가는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고, 환율은 달러 초강세 속에 다른 주요 국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과거 외환·금융위기 수준은 아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논리적인 비판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고, 정부도 이를 수용하며 정책 개선에 나선다면 모처럼 성과를 내는 ‘정책 국감’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등 곳곳에 정치적 쟁점이 도사리고 있어 기재부 국감장이 ‘정쟁터’로 전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야당은 법인세 인하 등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한 질타를 벼르고 있다. 기재위 소속 한 야당 의원 측은 “법인세 인하가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건 이미 이명박 정부에서 증명된 사실”이라며 “국감 질의에서 정부에 부자 감세를 철회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문재인 정부를 제외한 모든 정부에서 법인세를 인하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자 감세가 아니라고 방어 태세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지역화폐 국고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화폐 예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증액을 약속한 ‘이재명표’ 예산이라는 점에서 야당은 삭감된 예산을 전액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국고 예산 지원이 없어도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용산 영빈관 신축 예산(878억원)을 둘러싼 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영빈관 신축 예산을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과 엮어 “878억원 영빈관 신축에 쓸 돈은 있어도, 신음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쓸 돈은 없느냐”는 논리로 정부를 공격할 준비를 갖췄다. 올해 국감도 어김없이 ‘정치 국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 ‘코로나 특수’ 여행사, 수상한 수의계약

    ‘코로나 특수’ 여행사, 수상한 수의계약

    한 여행업단체장이 경영하는 여행사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방역업체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등과 체결한 계약 건수 가운데 90% 이상이 수의계약 형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들이 정부에 청구한 인건비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정황도 일부 드러나 국고를 횡령했다는 의혹까지 나온다. 3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단체의 회장이 경영하는 여행사와 동생의 방역업체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과 체결한 계약은 225건, 1246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여행사가 2020년 3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외국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업체로 선정된 뒤 비슷한 형태의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덕이다. 두 업체는 이 가운데 206건, 789억원 규모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냈다. 서울시로 한정하면 두 업체는 서울시나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서 모두 181건, 983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이 중 수의계약 건수는 전체의 90%인 162건이고, 계약 금액은 526억원에 달한다. 사업 내용은 생활치료센터 운영, 생활치료센터 방역 및 청소, 이동 병상 운영 등이다. 국가 등을 상대로 하는 계약은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때에만 수의계약을 허용한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해당 여행사가 시에 먼저 연락해 해외 입국자 임시격리시설 운영 경험을 강조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 의지를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단체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방역업체는 정부에 청구한 인건비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최 의원실이 확보한 급여명세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올해 1월 서울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 근무자의 인건비로 1인당 372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업체가 영등포구에 청구한 대금내역서에는 11명 몫의 한 달 인건비 9100만원가량을 청구한 것으로 돼 있다. 1인당 830만원 정도를 청구한 셈으로 실제 지급액과 청구액 사이에 400만원 넘는 차이가 발생해 인건비를 4000만원 이상 횡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경제위기 해법 뭐냐” 정책 국감? vs “부자 감세 철회하라” 정치 국감?

    “경제위기 해법 뭐냐” 정책 국감? vs “부자 감세 철회하라” 정치 국감?

    윤석열 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4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거대 야당과 정부·여당의 첫 번째 전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위기의 해법을 찾는 국감이 될지, 부자 감세 논란과 용산 영빈관 신축 예산 등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으로 얼룩진 국감이 될지 주목된다. 기재위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4일에는 경제·재정정책, 5일에는 조세정책에 대해 국감을 진행한다. 야당은 우리나라 경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환율 상승 등 복합 위기 상황을 맞은 데 대해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물가·통화정책 실패로 고통받는 서민이 많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할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물가는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고, 환율은 달러 초강세 속에 다른 주요 국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과거 외환·금융위기 수준은 아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논리적인 비판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고, 정부도 이를 수용하며 정책 개선에 나선다면 모처럼 성과를 내는 ‘정책 국감’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등 곳곳에 정치적 쟁점이 도사리고 있어 기재부 국감장이 ‘정쟁터’로 전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야당은 법인세 인하 등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한 질타를 벼르고 있다. 기재위 소속 한 야당 의원 측은 “법인세 인하가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건 이미 이명박 정부에서 증명된 사실”이라며 “국감 질의에서 정부에 부자 감세를 철회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문재인 정부를 제외한 모든 정부에서 법인세를 인하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자 감세가 아니라고 방어 태세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며 지역화폐 국고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화폐 예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증액을 약속한 ‘이재명표’ 예산이라는 점에서 야당은 삭감된 예산을 전액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국고 예산 지원이 없어도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용산 영빈관 신축 예산(878억원)을 둘러싼 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영빈관 신축 예산을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과 엮어 “878억원 영빈관 신축에 쓸 돈은 있어도, 신음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쓸 돈은 없느냐”는 논리로 정부를 공격할 준비를 갖췄다. 올해 국감도 어김없이 ‘정치 국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 ‘코로나 특수’ 여행사... 서울시와 수상한 수의 계약

    ‘코로나 특수’ 여행사... 서울시와 수상한 수의 계약

    한 여행업단체장이 경영하는 여행사와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방역업체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등과 체결한 계약건수 가운데 90% 이상이 수의계약 형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들은 정부에 청구한 인건비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정황도 일부 드러나 국고를 횡령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3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단체의 회장이 경영하는 여행사와 동생의 방역업체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과 체결한 계약은 225건, 1246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여행사가 2020년 3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외국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업체로 선정된 뒤 비슷한 형태의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덕이다. 두 업체는 이 가운데 206건, 789억원 규모 사업을 수의 계약으로 따냈다. 서울시로 한정하면 두 업체는 서울시나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서 모두 181건, 983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이 중 수의계약 건수는 전체의 90%인 162건이고, 계약금액은 526억원에 달한다. 사업 내용은 생활치료센터 운영, 생활치료센터 방역 및 청소, 이동 병상 운영 등이다. 적자를 면치 못했던 타 여행사와 달리 이 단체장과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당한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등을 상대로 하는 계약은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때에만 수의계약을 허용한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해당 여행사가 시에 먼저 연락해 해외입국자 임시 격리시설 운영 경험을 강조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 의지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급하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야 했던 만큼 수의계약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단체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방역업체는 정부에 청구한 인건비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최승재 의원실이 확보한 급여명세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올해 1월 서울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 근무자의 인건비로 1인당 372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업체가 영등포구에 청구한 대금내역서에는 11명 몫의 한 달 인건비 9100만원 가량을 청구한 것으로 돼 있다. 1인당 830만원 정도를 청구한 셈으로 실제 지급액과 청구액 사이에 400만원 넘는 차이가 발생해 인건비를 4000만원 이상 횡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의원은 “생활치료센터 용역을 담당한 업체들이 국고를 횡령했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라며 “관련 지자체들은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됐는지 다시 한 번 재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용산공원, 구민 뜻대로”… 용산 대변인의 원칙[의정 포커스]

    “용산공원, 구민 뜻대로”… 용산 대변인의 원칙[의정 포커스]

    “용산공원 조성은 역사적·지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구민들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용산구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개발돼야 합니다.” 오천진 서울 용산구의회 의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용산공원은 특별법에서 규정한 대로 민족성·역사성·문화성을 갖춘 여가휴식·자연생태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이념에 충실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용산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개발’을 꼽은 오 의장은 “용산구는 경부선 지하화를 비롯해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용산 국가공원 조성 등 국가적인 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 숙원 사업이었던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토론회 개최, 결의안 채택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선 구의원인 오 의장은 9대 용산구의회에서 의원 간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9대 용산구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어 구민들이 양분화돼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저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다수당이라고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오로지 구민과 용산구 발전만을 생각하며 협치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합을 위해 당리당략을 지양하고 의원들끼리 서로 돕는 미덕이 넘치는 의회, 서로 존중하며 상생해 나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그동안 3선 의원으로서 용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용문 전통시장 아케이드 공사 및 화장실 환경 개선, 지난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선정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고 용산 정비창 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돌아다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700만 캠핑족 잡아라… ‘이색 텐트’ 치는 지자체

    700만 캠핑족 잡아라… ‘이색 텐트’ 치는 지자체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졌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를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글램핑 빌리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 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 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를 홍보할 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 팀은 각자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 캠핑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장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 규모도 증가해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책 쓰는 구청장, 지역 어린이들과 ‘성동 ESG’를 펼치다[현장 행정]

    책 쓰는 구청장, 지역 어린이들과 ‘성동 ESG’를 펼치다[현장 행정]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본캐’(본래 캐릭터)는 구정 전반을 책임지는 구청장이지만 ‘부캐’(부 캐릭터)는 여러 가지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작가다. 정 구청장은 ‘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의 혁신, 스마트시티’, ‘지속가능도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도시 관련 책을 여러 권 펴냈다. 지난달 27일 서울 금호동에 있는 어린이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에서는 정 구청장의 저서 가운데 ‘지속가능도시, ESG’의 북토크가 열렸다. 이 책은 지속가능도시를 실천하기 위해 기존 개념에 ‘경제’(Economy)를 더한 ‘E+ESG’를 제시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작가로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수천년의 역사를 거쳐 발전한 도시가 있는 반면 멸망한 도시도 많다”며 “결국 오랫동안 지속가능하게 발전한 도시는 회복탄력성과 혁신성, 포용성을 행정에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동구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연구하다 보니 새로운 개념을 찾게 됐다”며 “바로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북토크에서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구청장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범석(12)군은 “쓰레기를 줄이려는 활동을 구민들에게 더 홍보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희수(11)군은 “‘E+ESG’ 가운데 경제(E)와 관련해 어린이가 할 수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일상생활 속 ESG 실천과 관련한 의견도 다양하게 오갔다. 한 참석자가 “화장품 케이스를 버리기 힘든데 수거함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구청장이 “구에 있는 화장품 기업들과 수거함을 만들어 기업 측이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보겠다”고 대답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구는 ESG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ESG 공모 사업 21개를 선정했다. 이번 북토크를 준비한 비영리민간단체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역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슬기로운 ESG 실천단’을 구성하고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최근 기업 중심의 ESG 개념을 공공영역에 활용하기 위해 ‘성동형 ESG 지표’를 개발했다. 지방자치단체 중 독자적으로 ESG 지표를 개발한 것은 성동구가 최초이며 경제 부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정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ESG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책과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지고 있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까지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글램핑 빌리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가운데 글램핑 축제를 여는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 홍보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고 있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는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팀은 각자만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스프 맞추기 등 다양한 라면덕후들의 한판승부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당일 새벽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신라면 2만개가 사용됐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캠핑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행사로 기장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캠핑 참가자들을 위해 과학공예체험, 사생대회, 요리왕대회, 장기자랑, 한마음 운동대회 등이 마련됐다. 기존 축제에 캠핑을 추가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3일까지 지평선축제를 개최하며 차박캠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규모도 증가해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선출

    박환희 서울시의원,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선출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은 지난 29일 대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합의추대에 따라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지방자치 시대, 지방의회 시대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면서 “국회미래연구원과 같은 ‘지방의정연구원’을 설립하고, 국회예산정책처가 운영하는 ‘예결산자료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우리 지방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이 되고 있는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증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이은 예산권·조직권 독립, 전현직 지방의원의 협력과 지혜를 모으는 의정회법 제정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지자체들은 ‘적자생존’중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지자체들은 ‘적자생존’중

    ‘적자생존’이라 쓰고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라고 읽는다.  기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요즘 기록을 테마로 한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역의 작은 이야기들까지 후세에 전달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기록을 남긴 뒤 이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관 주도의 편향된 기록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도 있다.  충북 증평군은 최근 청소년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 동안 형석중학교 3학년 전체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국어교과 시간에 운영됐다. 학생들은 수집·채록 등으로 학교생활을 기록해 저장하는 방법을 공부한 뒤 반별로 총 4권의 학급기록집을 제작했다.  군은 앞서 두번의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기록가 17명도 배출했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중이다. 시민기록가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마을 이야기 등을 기록하면 군이 이를 모아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일은 그동안 상류층만 하던 것으로 여겨졌지만 의식수준이 향상되면서 일반인들도 기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지자체들이 공무원 시각에서 바라본 행정기록만 관리해왔지만 이제는 시민들의 기록도 함께 보관하면서 기록의 불균형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릉, 김제, 용인, 이천, 의왕 등도 시민기록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시민들과 함께 마을의 역사를 담아가는 ‘우리동네 이야기책’을 만든다. 시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문화·인물·전설·주민들의 삶 등 역사·문화적 자원을 조사·발굴해 수집한 결과물을 사진과 함께 ‘마을 이야기책’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에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소 7인 이상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단 50% 이상이 신청한 마을 주민이어야 한다. 올해는 총 3개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약 5개월동안 사업을 진행하며, 1000만원 이내에서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마을의 자원을 찾아보고 지금을 사는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담아내면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초 흥덕구 복대동에 청주기록원을 개원했다. 국내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되는 기록원이다.  다른 지자체들이 운영중인 기록관은 주로 행정기관 자료만 관리하지만 기록원은 민간기록도 폭넓게 수집해 관리한다. 현재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사진과 영상 등 자료 42만점을 보유하고 있다. 묘 위치, 사망일 등이 적힌 1910년대 분묘대장과 1964년부터 50년간 시민이 작성한 가계부도 있다.  기록원은 앞으로 시와 산하기관, 유관단체, 민간 등 다양한 영역의 각종 기록과 동영상, 사진 등을 수집 관리할 예정이다. 훼손된 기록을 복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기록원 관계자는 “기록은 증거적 가치와 정보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놓친 기록들을 시민들의 기록으로 보완하고 관리해 후대에 물려주면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기록원은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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