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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국비 차등 보조 문제 개선해야”

    서울시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22일 중앙정부의 서울시에 대한 국비 차등 보조를 개선하라는 내용의 ‘서울시·자치구 지방재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자치구 구청장들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만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비용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 구청장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불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서울은 저출생 고령화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재정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국비 차등 보조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책임있는 재정 운영 ▲지방재정 확충 및 자율성 보장 ▲서울시에 대한 불합리한 차등보조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어 “서울의 재정 자율성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소비쿠폰 사업에서와 같이 현행 국고 보조율이 서울만 75%로, 90%인 다른 시도와 차별을 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단체장들은 정부의 확장 정책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위기감도 드러냈다. 오 시장은 “폭증하는 국가 채무는 미래 세대에게는 절망”이라며 “특히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의도 없이 소비쿠폰 사업비 5800억원을 부담하도록 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국가재정과 채무 문제는 정당의 유불리를 따질 사안이 아니며 우리 아이들과 청년,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그 짐은 고스란히 다음 세대에 전가된다. 서울은 결코 그 길을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역사 내 농수특산물 마켓 등 상생 경영[공기업 경영대상]

    역사 내 농수특산물 마켓 등 상생 경영[공기업 경영대상]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신문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대상’에서 ‘ESG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지하철 운영기관 중 최대 규모의 서울 도시철도를 운영 중인 공사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도입했다. 이후 2024년 12월에는 통합 공사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16개 전략과제, 32개 실행과제, 81개 성과지표를 추진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12개 전략과제, 40개 실행과제, 140개 성과지표를 통해 ESG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 대표 성과는 지역 상생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농수특산물 직거래 마켓 ‘서울Pick’ 운영이다.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역사 내 공실 상가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까지는 총 24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강원 강릉시 등이 참여하면서 총 61개까지 늘어났다. 지하철 운영기관이 이러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첫 사례다. 또 언어의 장벽을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외국어 동시대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총 13개 언어로 지하철 시설물, 경로, 주변 안내 등을 안내한다. 강남, 시청, 홍대입구역 등 주요 11개역에 설치 운영 중이며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8만 2767명이 이용했다. 다른 성과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지하철 안내방송 시스템’이다.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안내방송을 보고 들을 수 있다. 탑승 열차 내 위치기반 IoT(Beacon)를 활용해 승객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안내방송을 제공한다. 실시간 열차 위치를 그래픽(이미지)으로 제공하거나 안내 문자 내역을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지난해 6월 2호선 시범 시행 이후 12월에 1~8호선 전체에 도입했다.
  • 공기업 공공성·효율성 제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공기업 경영대상]

    공기업 공공성·효율성 제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공기업 경영대상]

    서울신문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 헌신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산하 262개 공기업·기관을 응원하고자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경영대상’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편익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을 발굴해 선도적 사례를 널리 알리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접수된 100여개 지방공기업·기관을 놓고 두 차례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했습니다. 먼저 후보 기업들의 공적조서를 검토해 행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기관을 걸러냈습니다. 그리고 수상 후보에 대한 적합성을 엄정하게 심사했습니다. 그 결과로 ▲종합 대상(행안부장관상) 하남도시공사 ▲경영혁신 대상 고양도시관리공사, 우수상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ESG경영 대상 구리도시공사, 우수상 서울교통공사 ▲지역상생경영 대상 김포도시관리공사, 우수상 서울신용보증재단 ▲RE100경영 대상 인천교통공사, 우수상 파주도시관광공사 ▲고객만족경영 대상 충북개발공사 ▲디지털경영 대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우수상 경북신용보증재단 ▲사회공헌 대상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7개 분야에서 우수한 13개 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수상한 지방공기업들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이어 감으로써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나아가 모든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건설공사 현장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더 큰 목소리 내겠다”

    김동영 경기도의원 “건설공사 현장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더 큰 목소리 내겠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 발의한 「건설공사 현장의 소상공인에게도 보호받을 권리를!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계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19일(금)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김 부위원장은 평소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대금 체불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지난 9월 8일 열린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도 집행부를 상대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촉구 건의안 발의는 이러한 활동을 넘어 국회ㆍ국토교통부ㆍ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까지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단계로 확장된 것이다. 이번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건설산업기본법」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소상공인 법적 보호 범위 확대 ▲건설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을 통한 소상공인 대금 지급 및 정산 의무의 명문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건설 현장 소상공인 체불 사례의 철저한 단속 및 엄정 조치 등이다. 건의안이 반영되어 관계 법령이 개정된다면, 소상공인도 하도급 업체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법적 보호 장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건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후 “건설공사 현장의 소상공인도 최소한의 보호받을 권리를 누리고 대금 체불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계 법령의 개정을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가결된 건의안은 이달 중 국회,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형식이 아니라 제도로 내재화해야

    이채명 경기도의원,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형식이 아니라 제도로 내재화해야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 안양6)은 22일(월)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 수원2)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2025년 하반기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위한 ESG 공공혁신 방안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경기도형 ESG 평가지표와 실행계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과제와 제언을 밝혔다. 이채명 의원은 “ESG는 이제 단순히 민간기업의 투자지표가 아니라, 도민의 신뢰와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부문의 핵심전략”이라며, 그러나 “현재 경기도 공공기관의 ESG는 형식적 평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2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환경분야(4.23점), 사회(4.17점)에 비해 거버넌스분야(4.13점)는 낮은 평가를 받아 제도적 기반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이에 이채명 의원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거버넌스 제도화(조례 개정·행정사무감사 지침 반영) ▲공통지표와 자율지표 병행 ▲숫자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의 평가 패러다임 전환을 보완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이채명 의원은 ESG의 제도적 내재화와 함께 의정활동에서 경험한 구체적 정책 제안도 함께 제시했다. 첫째, 친환경 급식 분야 제안으로 과거 박상현 경기도의원이 제시한 AI기반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사례로 들며, “급식 과정의 잔여식 관리와 기부 시스템이 음식물 쓰레기 절감, 사회적 나눔, 투명한 거버넌스 실현으로 이어질수 있다”며, “이러한 디지털 기반 혁신이 경기도형 ESG 공공혁신의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에너지 전략과 관련해 일전에 박진영 경기도의원이 제안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채명 의원은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안정적 전력 공급은 도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SMR은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탄소중립 달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공공기관 ESG평가 지표에 이러한 혁신 에너지 기술 도입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인구정책과 관련해 저출생 대응의 한계를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전담 조직과 인력이 부족해 실질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이는 행정 비효율성을 넘어 ESG의 한 축인 거버넌스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계 없이는 환경·사회 정책도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경기도형 ESG 거버넌스 확립을 국가적 과제와 연결해 적극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채명 의원은 끝으로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같은 복합적인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기도형 ESG정책이 대한민국 지방정부 ESG 행정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도봉구, 구청 앞 광장서…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도봉구, 구청 앞 광장서…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서울 도봉구가 도봉구청 전면광장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터가 열리는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구와 우호 교류 도시인 원주, 홍천, 부안, 연천 등 총 2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며, 각 지역에서 온 한우, 사과, 포도, 곶감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또 장터가 열리는 기간 동안 도봉구 소상공인회, 양말제조연합회, 사회적경제기업 등 업체들도 참여해 구기자, 도라지청, 양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물품들은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며,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오후 2시와 4시에 깜짝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도 함께한다. 장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는 사물놀이와 통기타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구 캐릭터인 은봉이와 학봉이가 담긴 포토존도 즐길 수 있다. 또 차량 방문객들에게는 1시간 무료 주차도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 성주군선관위, ‘단체장 업적 홍보·음식 제공’ 성주군 간부 공무원 3명 검찰 고발

    경북 성주군선관위, ‘단체장 업적 홍보·음식 제공’ 성주군 간부 공무원 3명 검찰 고발

    경북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고 참석 주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해당 지자체 소속 간부 공무원 3명을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말부터 8월 사이 성주군 내 벽진·수륜·초전 등 3개면이 개최한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떡과 과일 등의 음식물을 나눠주고, 현직 지자체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면장은 음주측정 불응으로 정직(2개월) 처분 중에 24개 마을 간담회에 적극 참석해 관권 선거 의혹까지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관위의 고발에 따라 추가 조사를 한 뒤 기소 또는 불기소 등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공직선거법 제85조는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해 또는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제86조 1항에 따라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 시인 한용운·홍사용·이육사·이성선 문학 세계를 만나다…인제·화성·안동·고성서 문학축전 잇따라 개최

    시인 한용운·홍사용·이육사·이성선 문학 세계를 만나다…인제·화성·안동·고성서 문학축전 잇따라 개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출신 문학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가을 문학축제를 잇따라 개최해 관심을 끈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문화원, 노작 홍사용문학관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2025 노작문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인 홍사용(1900~1947)의 자유로운 예술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설움이 오거든 웃음으로 보내 버리자’(홍사용의 ‘조선은 메나리 나라’ 속 문장)를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탄에 있는 노작 홍사용문학관과 반석산에 마련된 홍사용 묘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전은 ▲문학상 시상식 ▲어린이백일장 ▲문학기행 ▲전시회 ▲작가와의 만남 ▲연극 및 노래 공연 ▲시 낭독 및 클래식 연주회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원 고성군은 오는 26~27일 이틀간 고성군립도서관에서 ‘제1회 이성선 문학 축전’을 연다. 지역 출신으로 한국 현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성선(1941~2001)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요의 언어, 고성의 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올해 축전에서는 전시, 공연,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체험과 공연, 북 토크 프로그램은 고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운영된다. 경북 안동시는 이육사추모사업회, 이육사문학관과 함께 오는 27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이육사 문학축전’을 마련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문학축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 곁의 작가들’ 행사가 개최된다. 안동문인협회의 손병국·이인우 시인, 월요수필의 심미경 수필가와 조한웅 수필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그 작품 속에 담긴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강원 인제군은 지난 4일 개막한 ‘제27회 만해축전’을 다음 달까지 이어간다. 독립운동가 한용운(1879~1944) 선생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만해마을과 인제군 전역에서 학술세미나, 문학·예술경연, 지역 대동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9일(금)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ISP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호겸 위원장(국민의힘, 수원5),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 정동혁 위원(더불어민주당, 고양3)과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워크숍, 중간보고회, ‘디지털 의정 비전 선포식’을 거쳐 마련된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원과 실무진, 외부 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AI 혁신으로 민생중심 자치분권을 완성하는 디지털 의정 구현’을 비전으로, ▲AI 기반 의정활동 지원 ▲소통과 협업을 통한 의회사무 역량 강화 ▲디지털 기반 원스톱 의사운영 지원 ▲안정적이고 유연한 자체 인프라 기반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과 16개 개선 과제가 발표됐다. 특히,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만의 독립적인 의정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31개 시·군 의회까지 지원하는 광역 협력 모델을 제시하여 경기도의회가 전국 의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겸 위원장은 “오늘 보고회에서 제시되는 최종 성과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향후 3년간 경기도의회가 나아갈 디지털 의정의 청사진”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의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도민께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의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6개월간의 용역을 마무리하고, 제시된 3개년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스마트 의회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 ‘적극행정’ 금천구, 3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

    ‘적극행정’ 금천구, 3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

    서울 금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성과점검이 실시된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243개 중 7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천은 3회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금천구는 ▲ 성과보상 체계 개선과 강화 ▲ 다양한 홍보를 통한 적극행정 확산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청정이 직접 주민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홍보도 병행했다. 그 결과 우수사례 접수는 전년 상반기 16건에서 21건으로 31% 증가했다. 마을버스 운행 정상화, 건강장수센터 운영, 카카오톡 기반 안부서비스 ‘온기ON톡’ 도입 등 주민 체감형 성과도 이어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3회 연속 장관상 수상은 모두가 구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특별조정교부금 개선 담은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개정안 본회의 원안 가결

    이혜원 경기도의원, 특별조정교부금 개선 담은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개정안 본회의 원안 가결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양평2, 기획재정위원회)이 발의한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표결은 재석의원 93명 중 찬성 88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되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안 매년 연말에야 교부금이 통지되던 관행을 개선하고, 시·군 재정의 예측 가능성과 지방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특별조정교부금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뉘어 지급되며, 하반기 교부는 반드시 11월까지 완료되도록 규정된다. 이를 통해 시·군은 보다 안정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고, 도민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영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원 의원은 본회의 찬성토론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은 도민의 혈세로 마련된 재원이지만, 그동안 연말에야 지급되는 관행으로 인해 시·군 재정 운영의 예측 가능성이 무너지고 기초의회의 심의권마저 무력화됐다”며 “이번 개정안은 도지사의 권한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근간은 책임성과 예측 가능성에 있다. 이번 조례는 도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회의 직후 열린 환영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오늘의 의결은 좌절과 반복된 저항 속에서도 경기도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의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특별조정교부금이 제도적으로 정례화되면 시·군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지방의회의 심의권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은 특정 정파의 이해가 아닌 도민 모두의 권리이자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데스크 시각] 죽어 가는 아이들

    [데스크 시각] 죽어 가는 아이들

    지난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었다. 그날 만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청소년 자살 보고서를 언급하며 고통을 토로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상황에 따라 경위 보고서가 올라옵니다. 아이가 어떤 동선을 따라, 어떤 수단을 사용해, 어떻게 목숨을 끊었는지, 어떤 학교 학생인지 등이 적혀 있는데 그걸 읽을 때마다 정말 괴로워서 견디기 어렵습니다.” 보고서에는 단지 자살의 방법과 결과만 남는다. 정작 아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무엇이 그 선택으로 내몰았는지는 담겨 있지 않다. 청소년 자살은 우리 사회가 짊어진 가장 아픈 그림자다. 자살은 12년째 10대 사망 원인 1위다. 자살 학생 수는 2020년 148명, 2021년 197명, 2022년 194명, 2023년 214명, 2024년 221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0명을 넘었다.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얼굴이 이 숫자 뒤에 있다. 남겨진 가족에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윤순옥(64)씨는 고등학생 때 언니를 자살로 떠나보낸 뒤 아버지마저 같은 선택을 했다. 47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숨이 막히고 몸이 굳어 버린 그날” 속에서 산다고 했다. 사회적 낙인과 편견,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유가족을 더욱 옥죄었다. 그래서 자살 유가족이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매년 아이를 잃는 비극이 되풀이되지만, 문제는 원인을 규명하는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자살 심리부검’ 제도는 성인을 대상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이유와 협조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면 더 큰 장벽이 가로막는다. 자살을 줄이려면 원인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사회가 종합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청소년의 경우 대부분 어느 학교 학생인지를 묻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공개적으로 원인을 찾기가 힘들다. 자칫 그 지역과 학교만 부각될 수 있어서다. 부모와 교사, 친구들도 상처와 죄책감 속에 침묵하곤 한다. 고인의 행적을 복기하고 주변인의 증언을 모아 원인을 분석해야 하는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니, 청소년 자살은 ‘개인적 불행’으로 치부된 채 사회적 대응도 뒷전으로 밀려난다. 상당수 학교 역시 학생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추가 피해 예방’이라는 명분으로 사건을 서둘러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단순 변사로 처리하고, 학교는 교육청에 짧은 보고서를 제출하며, 지자체는 통계 한 줄을 더한다. 이 과정에서 한 아이의 죽음은 사회적 경고음으로 기능하지 못한 채 통계 속 숫자로 사라진다. 그러니 사후 심리부검이나 체계적 분석도 쉽지 않다. 청소년 자살의 구조적 요인인 입시 압박, 학교 폭력, 가정불화, 정신건강 서비스 부족, 미디어 영향 등은 단편적으로 드러날 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심리부검 절차와 제도를 청소년에 맞게 보완하고, 유가족 지원과 익명 보장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도 검토할 만하다. 12년째 청소년 사망 1위인 자살의 원인에 대한 정밀한 대책을 찾지 못하는 것에는 어른의 책임이 가장 크다. 사회는 청소년의 죽음을 개인의 비극으로만 남겨서는 안 된다.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같은 죽음을 반복하게 된다. ‘왜’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그 어떤 대책도 세울 수 없다.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시대에 살면서, 있는 아이들도 지키지 못하는 데 미래가 밝을 리 없다. 백민경 사회부장
  • 4·19 정신 품고… 구민과 ‘생활정치’ 실현하는 강북구의회

    4·19 정신 품고… 구민과 ‘생활정치’ 실현하는 강북구의회

    ‘생활정치’를 기치로 내건 제9대 서울 강북구의회가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주의 성지인 4·19 민주 묘역을 품은 강북구는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와 함께 성장해 왔다. 구의회는 이 같은 정신을 이어받아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며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선 구의회는 구의원들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이 나오려면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연구모임과 특별위원회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연구모임 활동은 구의회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공공질서, 지역경제, 복지·돌봄, 교육, 환경·기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다뤄왔다. 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대 구의회에서 운영한 연구모임은 총 11개다. 이 중 로컬 브랜드 상권 활성화와 패션봉제산업 발전 등 8개 연구모임은 활동을 마쳤고, 현재 기후위기 대응과 재정 혁신, 교육 발전 지원을 주제로 한 3개 연구모임이 있다. 구의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정책으로 연결한다.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포럼 활동도 병행한다.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정책지원팀을 폐지하고 인사팀을 신설해 인력 관리 전문성을 높였다. 정책지원관은 전문위원 소속으로 전환하는 등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활발한 회기 운영은 강북구의회의 특징이다. 자유발언 시간을 기존 5분에서 7분으로 늘리고 발언 횟수 제한을 없애 다양한 목소리가 집행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구의원들은 복지시설·학교·환경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면서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강북구의회를 역동적인 기초의회로 변화시키고 있다. 제도와 현장이 맞물리면서 주민 목소리가 정책에 녹아들고, 연구와 토론을 통해 생활 속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강북에서 시작된 변화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구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쉰 살 강남, 서른 살 강북·광진·금천… 지방자치시대 새 도약

    쉰 살 강남, 서른 살 강북·광진·금천… 지방자치시대 새 도약

    서울 자치구가 25개 구청 체제가 된 것은 1995년부터다. 사대문 안에서 시작된 서울은 1960년대 확장기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이 됐다. 특히 올해는 각 구에 의미가 깊은 해다. 서울과 한국 경제의 중심이 된 강남구는 개청 50년을 맞았고, 광진구와 강북구, 금천구는 서른 살이 됐다. 각 구들이 개청 맞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21일 살펴봤다. 강남구25일부터 ‘헤이! 강남’ 페스티벌 음악·패션 등 K컬처 글로벌 소통올해로 쉰 살이 된 강남구는 서울의 경제 중심 도시답게 개청 행사를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헤이(HEY)! 강남’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음악, 패션, 미식, 스포츠가 어우러진 K컬처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비전선포식·개막제 ▲영동대로 K팝 콘서트 ▲HEY 강남 패밀리콘서트 ▲강남 패션 페스타 ▲미식여행&K컬처존 ▲프린지 공연 ▲마루공원 뮤직피크닉 ▲KBS 열린음악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 ▲HEY 봉은 사찰음악회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강남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에서는 ‘비전 선포식’과 ‘강남페스티벌 개막제’가 열린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50인의 구민 대표단과 어린이·구민 합창단, 사물놀이팀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직접 2070 강남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또 27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가 열리고, 28일 같은 시간 같은 무대에서는 ‘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가 열려 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가수들이 추억의 무대를 펼친다. 조 구청장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만큼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서 강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3일부터 10일까지는 강남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한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이 개최된다. 전시 작품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강북구내일 개청 30주년 열린음악회 개최 ‘지나온 30, 앞으로 30’ 청사진 마련강북구는 지난 2월 2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개청 30주년 기념행사 및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강북구는 23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김다현, 조째즈, 리베란테, 허각, 남진, 웅산, 킥플립, 박미경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열린음악회 등의 행사를 통해 강북구민 모두 하나 돼 즐기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즐거운 가을밤 축제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2월 ‘지나온 30, 앞으로 30’이라는 주제로 강북구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30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2028년 신청사 건립 등 주민들이 강북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업무·쇼핑 복합단지로 신청사 이전4대 권역·4대 축 재창조 플랜 추진광진구는 개청 3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새집으로 이사를 간 것이다. 광진구 신청사는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과 함께 첨단업무복합단지 내에 있다. 연면적 3만 7685㎡, 18층 규모의 건물에 북카페, 키즈존, 전시공간 등을 만들었다. 청사 이전과 함께 ‘광진 재창조 원년’ 선포식도 진행했다. 구는 4대 권역·4대 축의 도시 발전 계획인 ‘2040년 광진 재창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구민들과 함께 구의 탄생을 축하하는 ‘광진흥 페스타’와 자치분권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정책포럼’도 개최했다. 구는 새해 첫날,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4대 경제 거점 도시 등 3대 목표공군부대 개발 등 자족도시 조성금천구는 올해 초 ‘금천 미래 30년, 새로운 도약’를 발표하고 이에 맞춰 착착 3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금천구는 미래 30년 도약에서 ▲서울 4대 경제 거점도시 ▲수도권 관문도시 ▲사람 중심의 공동체 도시 등 3대 도약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9개 전략과제도 공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 경쟁력을 강화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G밸리와 연계한 직주락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반영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석수역세권 개발로 수도권 관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생활체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6월 주민 4000여명이 ‘금천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기도 했다. 다음달 22일까지 주민 작가 13명이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은 특별 기념전시 ‘함께한 30년,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트로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다. 다음달 15일 개청 30주년 ‘구민의 날’에는 전문가 자문과 구민 의견을 수렴해 미래 30년을 위한 30개 실천과제도 발표한다.
  • 서초구,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교육·복지 수상

    서초구,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교육·복지 수상

    서울 서초구가 지난 19일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교육·복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지방행정의 경쟁력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모범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서초구는 ‘나이 듦이 즐거운 도시, 서초’라는 비전 아래,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복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령친화형 환경 조성 및 세대통합 정책 ▲건강·돌봄 지원 강화 ▲문화·여가생활 증진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주요 4대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로당 기존 운영 방식을 바꾼 개방형 세대통합 커뮤니티 공간인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과의 깊은 소통과 공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는 서초형 선진 복지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李대통령 피습, 테러로 보기 어려워”…김상민, 특검 진술

    “李대통령 피습, 테러로 보기 어려워”…김상민, 특검 진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피습 사건에 대해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월 국가정보원 특보로서 이 대통령을 테러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법률 검토 보고서를 쓴 경위를 지난 9일 특검팀 조사에서 스스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조사는 김 여사 측에 작년 4·10 공천을 청탁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테러 미지정을 건의한 보고서를 두고 사건 축소·은폐 시도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자진해 작성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김 전 검사는 현행법상 테러단체와 무관한 개인이 저지른 범죄로 결론 내리는 등 특보로서 법리 검토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제정된 테러방지법(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은 테러를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공중을 협박하려 저지르는 살인, 폭파 등 범죄로 정의한다. 다만 테러의 주체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테러단체나 그 조직원 등에 대한 정의만 언급돼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할 때 정치적 결사 등 조직 배경이 없는 범죄는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렵다는 게 김 전 검사의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였던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60대 남성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 공식 석상에서 이 대통령의 피습을 ‘테러’로 규정했으나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김씨가 공모나 배후 없이 단독범행했다고 결론 냈다. 김씨는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지난달 23일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국정원이 김 전 검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사건을 테러가 아닌 일반 형사사건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길이 18㎝의 개조된 흉기가 ‘커터칼’로 언급되고 ‘이 사건은 테러에 해당하지 않으며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국정원의 특별감사 중간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기조실 법률처에서는 검찰이 테러(혐의)로 기소했다면 테러로 지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경찰에 습격범 조사 내용 공유를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부산 경찰 측에서 접근 자체를 거부했던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한 민주당은 지난 5일 김 전 검사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했다. 아직 내란특검 수사가 본격화하지 않은 가운데, 김 전 검사가 자신의 공천 청탁 의혹을 파헤치는 민중기 특검팀에 먼저 보고서의 결론이 법리상 타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검사, 이우환 그림 김건희에 전달 혐의 구속김 전 검사는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1억 4000만원에 구매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하면서 작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아 지난 18일 구속됐다. 그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도왔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 전 검사는 결국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컷오프)했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정원 특보에 임명됐다. 김 전 검사는 특검 조사에서 본래 특보가 아니라 2인자 격인 기조실장에 내정된 상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시절 윤 전 대통령에게 검찰 동향을 수시로 보고해 신임을 얻게 돼 기조실장 자리를 약속받았으나, 이례적 발탁이라 대통령실 민정라인의 반대로 일단 특보를 거치기로 했다는 것이다.
  • 광주서 ‘창고형 약국’ 첫 등장…“보건 안전망 붕괴”

    광주서 ‘창고형 약국’ 첫 등장…“보건 안전망 붕괴”

    광주에서 ‘창고형 약국’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약사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형 매장형 약국이 약물 오남용을 조장하고 복약지도를 약화시켜 결국 보건 안전망을 흔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사회는 “이는 단순한 업종 갈등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즉각적인 개설 보류를 촉구했다. 광주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약은 단순 공산품이 아니라 전문 관리가 필요한 생리 활성물질”이라고 강조하며 “창고형 약국은 약을 소비재로 전락시켜 약사의 관리·지도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내 700여 개 동네 약국이 지탱해온 보건 안전망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에서는 이미 창고형 약국 개설이 현실화됐다. 지난 8일 서구 쌍촌동에 262㎡ 규모 약국이 개설 절차를 마쳤고,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도 760㎡ 규모 대형 약국이 이르면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수완지구의 경우 대규모 주차 빌딩까지 들어서 교통 혼잡과 생활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된다. 약사회는 확산 차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에는 100평 이상 대형 약국의 안전관리계획 제출 의무화와 심의위원회 설치가 담겼다. 약사회는 “제도적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지방자치단체가 개설 보류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고형 약국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에서 첫 사례가 나온 뒤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저가 전략과 대형화 매장으로 인한 선택권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약사단체는 “편의성 뒤에는 복약지도 약화, 약물 남용, 유통 질서 훼손이라는 심각한 위험이 숨어 있다”고 경고한다. 광산구청은 “약국 개설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운영돼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이상 개설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지방정부의 개입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 편의’와 ‘보건 안전망 붕괴’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제도적 장치와 사회적 합의에 달려 있다. 단순한 업태 경쟁을 넘어 공공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함께 저울질해야 할 시점이다.
  • 기회가 넘치는 도시 은평구…‘청년 친화 헌정대상’ 정책 대상 영예

    기회가 넘치는 도시 은평구…‘청년 친화 헌정대상’ 정책 대상 영예

    서울 은평구는 최근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한 ‘2025 제8회 청년 친화 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친화 헌정대상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입법, 소통 등 탁월한 업적으로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한다. 청년 정책에 대한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자 2018년에 제정됐다. 그동안 구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주거·문화예술·참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 ▲은평형 청년월세 지원으로 청년의 주거안정 ▲은평 청년축제 및 청년영화제를 통한 청년의 참여 및 청년문화 활성화 ▲은평청년 네트워크 운영으로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 ▲청년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았다. 구는 올해 청년 전담 부서인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해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5개 분야 62개 사업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데 힘써왔다. 또한 청년참여기구인 청년네트워크의 적극적 운영을 통해 올해에는 청년이 제안한 빌드업 청년 캠퍼스, 고립 은둔 청년 마음 건강 프로젝트, 청년 캐릭터·네이밍 공모사업 등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행정과 현장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청년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은평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지방분권형 복지 시대” 경기도 복지정책 대전환 촉구

    지미연 경기도의원 “지방분권형 복지 시대” 경기도 복지정책 대전환 촉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지미연(국민의힘, 용인6) 의원이 경기도 복지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며 “지방분권형 복지 시대”라는 화두를 던졌다. 지 의원은 9월 19일(금)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불과 3년 뒤면 초고령사회가 된다”며, “이는 단순한 인구 변화가 아니라 도정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경고음”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가 내세운 ‘경제의 시간’은 도민 복지를 뒷전으로 미뤄온 구호에 불과하며, 그 결과 12년 만의 감액 추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민생파탄이라는 위기를 불러왔다”며, “이제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위한 ‘복지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직격했다. 지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복지부지사와 복지실 신설 ▲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 ▲ 도정 전반에 흩어진 복지 업무의 조정·통합 ▲11조 원 복지예산의 효율적 운용 ▲국세·지방세 구조 개편을 통한 지방정부의 복지 자율성 확보 등을 제시하며, “이 과제들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라며 “이제는 복지의 시간이 경기도의 미래를 완성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 의원은 영국의 케어법, 네덜란드의 사회지원법,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 등 해외 선진국 사례를 들어 지방분권형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국가에 새로운 복지 방향을 제시하고 다른 지자체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5분 자유발언 시간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지 의원은 “도지사는 헌법과 지방자치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야 하는 경기도의 최고 책임자인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 의제를 논하는 중요한 자리를 비운 것은 민생을 외면한 독선적 태도”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이처럼 도지사가 의회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민생을 외면했기에 민생예산 감액, 재정악화, 민생파탄과 같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 의원은 끝으로 “오늘의 일상, 아이들의 미래, 그리고 1,420만 도민의 행복과 안전이 도지사의 책무”라며, “경기도는 반드시 지방분권형 복지의 시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ITS 사업 관련 뇌물 수수’ 혐의…현직 시장, 도의원 등 4명 추가 입건

    ‘ITS 사업 관련 뇌물 수수’ 혐의…현직 시장, 도의원 등 4명 추가 입건

    지자체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기거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시장과 경기도의원 등 4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A시장과 B의원을 비롯한 현직 도의원 3명 등 모두 4명을 지난 17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전직 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C씨도 입건했다. A 시장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도내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산시 공무원 및 도의원 여러 명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선 사건 피의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사업 편의 대가로 다른 인물을 통해 A시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입건된 B의원 등 도의원 3명은 김 씨로부터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C씨는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김 씨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고 직무와 관련한 사항에 관해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김 씨가 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5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파악해, 지난 7월 이들을 구속 송치했다. 이어 김 씨가 ITS 구축 사업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배정과 관련해 박세원(화성3), 이기환(안산6), 정승현(안산4) 의원 등 도의원 3명을 상대로도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일 해당 도의원들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김 씨로부터 각각 향응 및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최만식(민주당·성남2) 의원과 김홍성 전 화성시의회 의장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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