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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값 또 오르나?”…‘이 나라’ 태풍 피해에 세계 원두값 올랐다

    “커피값 또 오르나?”…‘이 나라’ 태풍 피해에 세계 원두값 올랐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베트남이 최근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 영향으로 세계 원두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세계 커피 시장의 양대 품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3% 가까이 올랐다. 로부스타와 함께 대표적인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 가격은 뉴욕 시장에서 3.8% 상승했다. 이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이 야기로 타격을 받아 커피 작황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VN익스프레스와 하노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한 야기는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인명 피해를 냈다. 30년 만의 최강 태풍으로 이날까지 5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최소 299명이 다쳤다고 베트남 당국은 집계했다. 또한 재난 당국은 주택이 3200가구 이상 파손되고 논 12만㏊가 침수됐으며, 1000개 이상 양식장이 피해를 봤다고 보고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야기는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ADM 인베스터 서비스’는 보고서에서 야기가 몰고 온 폭우와 강풍으로 북부 베트남에서 원두가 떨어지는 등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원두 재배 농가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원두 생산지인 브라질에서도 내년 작황이 결정되는 커피나무 개화기인 최근 고온과 가뭄이 이어져 내년 작황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세계 원두 수급 상황이 빠듯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성남시, 범죄피해자에 의료비 200만원 첫 지원

    성남시, 범죄피해자에 의료비 200만원 첫 지원

    경기 성남시는 범죄피해자보호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범죄 피해자에게 상해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가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뤄진 첫 지원 사례다. 성남시는 관련 조례에 명시된 ‘시장이 인정하는 비용’ 항목을 적용해 지난 5월 가족 간 상해 피해를 본 60대 여성에게 상해 치료비 200여만원을 지난달 지급했다. 현재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지원 제도를 검찰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분담해 운영하고 있지만,가족 간 발생한 범죄나 범죄의 간접적인 피해 치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8월 서현역에서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를 계기로 같은 해 12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서현역에서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를 계기로 같은 해 12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상동기 범죄의 특성상 바로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피해자 지원이 가능한 범죄 범위를 상해, 폭행 등 생명, 신체의 안전을 해하는 강력범죄 전반까지 포함되도록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적극 발굴하여 범죄피해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 ‘국가사업화’에 ‘폐쇄’까지…윤곽 드러내는 ‘광주 군공항 이전 플랜B’

    ‘국가사업화’에 ‘폐쇄’까지…윤곽 드러내는 ‘광주 군공항 이전 플랜B’

    한발짝도 진척이 없는 ‘광주 군공항 전남 이전사업’의 해법으로 ‘국방부가 주도하는 국가사업화’가 거론된데 이어 ‘군공항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안까지 제시되면서 광주시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군의 입장에 끝내 변화가 없다면 새로운 타개책이 필요하지만, 국가사업화나 군공항 폐쇄 두 가지 방안 모두가 또다른 커다란 논란을 불러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골든타임’으로 꼽히는 올 연말까지는 무안군을 최대한 설득해나가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도 모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6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공항 이전 간담회’에서 “올해말까지 공항 이전 문제가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안 되는대로 종료시킬 것”이라며 “여러 가지 궁리를 하고 있으며, 플랜B가 실제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에 국방부가 움직이지 않는만큼 광주 군공항을 폐쇄하는 방안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공항 폐쇄’의 경우 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인데다, 사실상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해법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거론이 금기시되어 왔던 사안이지만 강 시장이 이를 대중 앞에 끄집어 낸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광주시가 ‘국회, 광주의’ 이틀째를 맞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영·호남지역 군공항 이전 한계와 대책’ 토론회에선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 부의장이 ‘정부가 군공항 이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주 부의장은 광주처럼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지역 국회의원이다. 주 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군 공항은 국가안보시설이고, 민간공항은 국가시설이지 지방자치단체의 시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자체가 10조원 이상을 조달해서 10년 이상 군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의 공항을 왜 지자체가 옮겨야 하나. 이는 갑질 중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무안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도 평소 “군공항은 국가안보와 밀접한 중요 국가 전략시설”이라면서 “국방부가 군사 전략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군공항 통폐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법을 제시해왔다. 광주시는 그러나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화할 경우 군공항 이전 방식을 ‘기부대 양여’로 규정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다, ‘군공항 폐쇄’ 역시 국가 안보가 달려있는 민감한 현안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공론화를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남은 3개월 여 동안 최대한 무안군 설득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선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출구전략도 미리 모색해놓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개 물림 사고에 구청서 보험금 준다고요?…우리동네 ‘시민안전보험’은[보따리]

    개 물림 사고에 구청서 보험금 준다고요?…우리동네 ‘시민안전보험’은[보따리]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험을 갑작스레 마주합니다. 평범하게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할 수도, 공원을 거닐다 개에게 물릴 수도 있죠. 이처럼 보험은 ‘우연한’ 사건 발생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실손의료보험처럼 개인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보험을 가입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정부나 지자체도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공공보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이 대표적입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들은 재난·사고로 피해를 본 시·도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각각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지급된 시민안전보험 보험금은 321억 1500만원, 지급 건수는 1만 814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민안전보험은 별도로 가입 신청을 하지 않아도 해당 지자체에 주민 등록된 시민이라면 자동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보험료도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고 일반 사보험과 별개로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시와 별개로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구민안전보험도 있습니다. 시민안전보험과 구민안전보험은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종로구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고로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서울시에서 최대 2000만원, 종로구에서 최대 100만원의 보험금을 각각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손보험 등 개별적으로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그 보험금도 별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치구마다 운영하는 보험의 종류와 보장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거주하는 자치구의 보험 약관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종로구 등 10곳의 자치구는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10만~2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중랑구에서는 뺑소니, 무보험 차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에 대해 최대 300만원의 보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원구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으면 20만원의 보험급을 지급합니다. 보험 약관은 재난보험24 또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 카카오페이 내 ‘동네무료보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개발원의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시와 자치구 두 지역의 보장내용 비교도 가능합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고양 ‘탈베드타운’ 기회… 시의회 협조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고양 ‘탈베드타운’ 기회… 시의회 협조를”

    CJ와 재협상 포함한 개발 재전환K컬처밸리 사업 신속 정상화해야경제자유구역 JDS지구 원안 확정내년 지정 목표… 주민의견 수렴 중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이전재정 권한과 규제 혁신 선행돼야 시청사 문제, 시의회와 합의 노력4300억보다 599억에 이전 타당글로벌 기업·외국교육기관 유치경제자유구역 마중물 역할할 것 고양특례시가 2년 전 ‘베드타운’ 오명을 벗어날 절호의 기회인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음에도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 지역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CJ라이브시티)은 공정률 17% 상태에서 사실상 백지화됐고 경기북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제에 있어서는 인접 지방자치단체들과 입장이 다르다. ‘두 개의 수레바퀴’로 비유되는 시와 시의회 사이에도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시청사 이전 문제로 시의회와 2년 가까이 갈등하고 있는가 하면 투자 유치를 위한 이동환 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을 두고도 서로 다르게 보고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9일 이 시장을 만나 주요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오던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 계약 해제를 수용했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은 고양시의 한류 핵심 거점 성장과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됐던 사업이다. 예고 없이 하루아침에 무산돼 실망감이 매우 컸다. 도는 지난 7월 협약 해제 후 이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에 편입시켜 공영개발로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사후약방문’ 식이라 고양시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공정률 17% 상태에서 CJ를 배제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K컬처밸리 사업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또 대규모 공연장인 아레나는 사업 특성상 설계와 운영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데, 건설은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책임지고 운영은 민간이 참여하는 경기도의 ‘건공운민’ 공영개발 방식은 현실적 대안이라 할 수 없다. K컬처밸리가 보다 현실적이고 신속하게 정상화되는 유일한 해결책은 CJ와의 재협상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로 사업 방식을 재전환하는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 왔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민들이 20년 가까이 목마르게 기다려 온 사업이다.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 주고 사업을 신속하게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 민간개발 주도 추진, 경제자유구역 별도 추진, 전담조직 및 협의체 구성 등 보다 현실적인 내용이 담긴 조례안도 제정해야 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 인허가 등 대부분의 행정권한을 가진 우리 시가 정상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어느 단계까지 진행 중인가. “고양시는 2022년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 특성을 담은 최상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총 138건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을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로 신청한 JDS지구(17.66㎢)는 지난 2일부터 19일간의 일정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 중이다.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내년 지정을 목표로 산업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의 발표대로 K컬처밸리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하면 이미 많은 절차가 진행된 터라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고양시는 경기도의 발표 직후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와 산업부의 접수 반려 가능성 등을 고려해 왔다. 경기도에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 결과 고양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원안대로 추진이 확정돼 남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고양시의 입장이 불분명하다는 주장이 있다. “고양시의 입장은 늘 분명했다. 특별자치도 설치 이전에 경기북부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근본적인 재정 확충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도 제안했다. 경기북부는 서울과 맞붙어 인재 확보가 유리한 데다 가용 자원도 풍부하다. 대한민국 경제의 저성장 흐름을 뒤집을 신성장 거점으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각종 규제에 묶여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기북부의 재정자립도는 27.3%로 남부의 43.3%보다 현저히 낮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은 경기도 전체의 17.2%에 불과하다. 경기북부의 최대 도시이자 유일한 특례시인 고양시의 상황만 봐도 재정자립도는 33.7%로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가량 낮고 특례시임에도 재정과 결부되는 실질적 권한은 미미하다. 재정자립도 30% 이하 시군이 절반 이상인 상황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묶인 빈곤한 경기북부가 특별자치도가 된다고 해서 과연 경쟁력을 갖추고 도민들의 행정적·재정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겠는가. 특별자치도라는 이름보다 수정법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경기북부에 대한 규제 혁신과 행정적·재정적 권한 이양이 선행돼야 한다. 특별자치도를 먼저 설치 후 규제를 풀어 달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비수도권 반발에 밀려 안 해 주면 어쩔 것인가.” -시청사 이전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 중인 본청 밖 일부 부서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옮기면서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도 크다. 최근 시청사 이전을 위해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재의뢰하기도 했는데 입장은. “일부 부서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동한 것은 시청 별관에 있는 부서를 다른 별관으로 재배치한 것이다. 민간 사무실을 비싸게 빌려 사용하던 중 임대차 기간이 끝나 새로운 사무실 계약이 시급했다. 백석 업무빌딩은 요진산업과 오랜 소송 끝에 돌려받은 고양시의 소중한 자산이다. 임차료가 들지 않아 예산이 절감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청사 이전 추진이 잠시 중단됨에 따라 여전히 방치된 채 기회비용만 쌓이는 백석 업무빌딩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7월 청사 이전 사업의 경기도 투자심사를 재의뢰했다. 지난해 내려진 재검토 결정의 사유는 ‘주민 설득’, ‘시의회와 소통 부족’ 등이었다. 매우 주관적인 내용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청사 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에 주민설명회 및 사회 각계각층과의 간담회, 44개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론을 수렴했다. 또한 안타깝게도 부결됐지만 주민공론화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시의회와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방재정투자심사의 목적은 무분별한 투자를 예방해 건전하고 생산적인 재정 운영을 하는 것이다. 4300억원의 건립비 대신 599억원의 적은 예산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것은 건전재정 기조와 투자심사의 취지에 부합한다. 따라서 경기도에서 고양시의 재정 상황과 청사 이전의 당위성, 투자심사 취지 등을 고려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할 것으로 믿는다. 시의회와의 협의가 가장 중요한 만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 -시의회 야당에서 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을 지적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다. 현행 법체계에서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려면 경제자유구역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렇기에 글로벌기업 및 명문 외국교육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유치 의향서를 체결하고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면 최우선 과제는 자족도시 실현이고 그 핵심 열쇠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투자 수요의 확보이며 그중에서도 해외투자 유치다.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기준’을 보면 외국인 투자와 기업유치 촉진 항목 배점이 30점, 외국인 정주환경 확보 또는 연계가 10점으로 가장 큰 비율의 배점을 차지한다. 지난 2년간 공무국외 출장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및 교육기관 유치 관련 업무협약 또는 투자의향서를 23건 체결했다. 국제교류 관련 협약도 4건이 있다.”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출장을 가서 현지 대사관 관계자나 교포단체를 만나는 것에 대한 적절성 지적도 있다. “앞으로도 공무국외출장 목적과 취지에 맞게 최소 인원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마중물 역할을 할 기업 유치와 외국교육기관 확보, 국제적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해외 출장 중 대사관, 우리 기업, 한인 단체를 만난 것은 현지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그들만의 강력한 네트워크 때문이다. 그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고양시와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홍보할 수 있다. 해외 출장 중 발표한 내용들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에 관한 내용들이자 고양시의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홍보였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의 탄소중립정책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는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및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감축 목표의 82.6%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9만 5000여t을 감축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시의회 역시 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상정된 안건을 논의조차 하지 않고 파행하는 건 시민을 위하고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 서울시 2기 자치경찰위 ‘시민중심·약자동행·스마트’

    서울시 2기 자치경찰위 ‘시민중심·약자동행·스마트’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9일 ‘안전한 서울, 행복한 시민’이라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의 비전을 발표하고 정책 목표로 ‘시민 중심 자치경찰’, ‘약자동행 자치경찰’, ‘스마트한 자치경찰’을 제시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시청에서 제2기 위원회의 ‘비전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의 운영 방향을 담은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치안협력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비전 발표와 2부 정책토론회로 진행됐다. 비전 발표 첫 순서인 ‘마이 소울 자치경찰’ 시상식에서는 오 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자치경찰 5명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재희 지방자치분권 연구센터장, 대구한의대 박동균 경찰행정학과 교수, 전남대 이기수 해양경찰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이 위원장이 제시한 2기 서울 자치경찰위원회의 비전과 정책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시민 중심 자치경찰, 약자동행 자치경찰, 스마트한 자치경찰을 목표로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설치지역 공정하게 선정해야”

    경북도의회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설치지역 공정하게 선정해야”

    경북도의회는 9일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로 경남 김해가 최적이라는 용역 결과를 철회하라”며 “국가유산청은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설립 지역이 공정하게 선정되도록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용역에는 고분군에 대한 연속성과 여러 가지 역사적, 문화적 가치 보존성을 충분히 고려한 지표를 반영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용역은 고분군과 무관한 인구 규모, 지방세, 재정 자립도 등 지표를 기준으로 해 전혀 타당하지 않으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통합관리지원단 용역은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한 용역도 아니기에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체 고분군 면적의 44%와 고분 수의 57%를 차지하는 고령군이야말로 통합관리기구 설립의 최적지다”고 주장했다. 유네스코는 7개 가야고분군 연속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고, 고분군 소재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통합관리지원단은 연구 용역을 통해 통합관리기구 소재지로 김해가 최적지라는 결론을 냈다.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경남 김해(대성동 고분군) ▲〃 함안(말이산 고분군)▲〃 창녕(교동·송현동 고분군) ▲ 〃 합천(옥전 고분군) ▲〃고성(송학동 고분군) ▲경북 고령(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유곡리ㆍ두락리 고분군) 등으로 7개 기초지자체에 분포해 있다.
  • 주문 13분만에 “커피 시키신 분”…성남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첫 선

    주문 13분만에 “커피 시키신 분”…성남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첫 선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커피를 주문한지 13분만에 인파속에서 횡단보도 건너와서 정확하게 ‘커피 시키신 분’을 찾아와서 전달했다. 경기 성남시가 하늘길을 활용한 드론 배송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 보였다. 성남시는 9일 오후 판교역 광장에서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사업인 ‘성남형 로봇배달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를 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는 이달부터 경기 성남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작됐다. 성남형 실외 배달로봇은 눈 모양의 조명과 네 개의 바퀴가 달린 박스형 로봇이다. 폭 617mm, 길이 704mm, 높이 1303mm(깃대포함) 크기로 사람이 걷는 정도의 시속 3㎞(최대 5.76㎞)속도로 주행하도록 설정됐다. 주행을 하다가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보행자 밀집도가 높으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피해서 이동을 한다. 신호등 신호도 감지해서 출발하고 정지한다. 푸른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으면 스스로 판단해서 멈춰선다. 다만, 3~5㎝가 넘는 턱은 넘을 수가 없다. 이처럼 실외에서 차로와 보행로를 주행하며 배달이 가능한 것은 이 배달로봇이 GPS(위성항법시스템), 카메라, 센서를 결합한 기술을 장착한 데다가 축적된 자율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이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 기동했기 때문이다. 로봇이 각 아파트 가정이나 빌딩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것은 아니고, 판교역과 서현역 일대에 미리 지정해놓은 물품 수령 장소까지만 배달한다. 개발자인 뉴빌리티 관계자는 “눈·비가 심하게 내리는 악천후 때 배달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로봇배달 서비스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배달 음식 주문과 수령까지 과정을 직접 시연을 했다. 신 시장이 주문 앱을 통해 아이스아메리카노 9잔을 주문하자 광장 주변에서 대기하던 배달 로봇이 약 200m 떨어진 커피 매장을 향해 출발했다. 로봇은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해 건널목을 건너 도로 맞은편 카페에서 주문받은 커피를 받아 실은 뒤 주문자인 신 시장이 기다고 있던 곳으로 왔다. 로봇이 도착하자 신 시장에게는 로봇의 적재함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적힌 문자가 왔다. 멈춰 선 로봇이 “도착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꺼내세요”라고 음성으로 안내하자 신 시장은 적재함을 열고 아이스아메리카노 9잔을 꺼내 행사 참관객들에게 나눠줬다. 신 시장은 “지자체 중 최초로 첨단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래 사회를 미리 보는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먼저 지난 8월 판교역 일대에 로봇 6대를, 다음 달 말부터는 서현역 일원에 4대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판교·서현 일대에서 10대의 로봇으로 커피 등 음료와 치킨, 샌드위치, 분식 등 간식류(적정 중량은 20㎏)를 배달할 계획이다. 배달 수수료는 시범운영하는 9월까지 무료이며, 이후 건당 500원을 받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상공인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을, 시민에게는 편리한 배달 서비스와 최신 로봇 기술 체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원 등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개정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하 지능형로봇법)에 따라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가 해소된 이후 지자체가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국내에서 도입한 첫 사례다. 시연회에 참여한 분당구 삼평동 시민 A(57)씨는 “자율주행 로봇배달에 대한 호기심에 시연에 참여했는데, 비용 부담도 없고 신기해서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재위촉

    이민석 서울시의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재위촉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위원으로 재위촉됐다. 지난 2023년 첫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는 지난 8월 30일 11명의 위원을 재위촉하고, 13명의 위원을 새로이 위촉했다. 서울지역협의회 1기로 활동해온 이 의원은 2기 위원으로 재위촉되며 2025년 8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는 9일 2024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2기 회장을 선출하고 ‘정서적․정치적 지역주의 극복과 예방’, ‘지역활력 제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1기 지역협의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이 활발히 공론화되고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을 바탕으로 갈등과 분열의 벽을 허물기 위한 해법을 찾아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국민통합을 위한 기본방향·국가전략 수립 등 정책과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율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해오고 있다.
  •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상 영예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상 영예

    ‘나도♥제주도’ 제주사랑기부제가 전국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6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제출한 총 36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본선 진출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날 현장발표에서 전문가 심사 점수에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제주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과 기금사업, 기부자 예우 시책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선(善)순환 체계 구축 전략과 기부건수 전국 1위, 모금액 전국 2위의 실적 등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최우수상에는 담양군, 청양군이 차지했으며 사상구, 부안군, 영암군 등 3개팀이 우수상을, 전북, 논산, 의성군, 예천군, 영동군, 강릉시, 완도군, 하동군 등 8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해 공영관광지 35개소 할인 또는 무료입장, 민영관광지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인 2022년부터 선제적인 준비를 하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 열심히 제도를 운영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자주재원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종말온 듯…닥치는대로 삼킨 역대급 ‘야기’ 베트남 재난 상황 (영상)

    종말온 듯…닥치는대로 삼킨 역대급 ‘야기’ 베트남 재난 상황 (영상)

    슈퍼태풍 ‘야기’가 필리핀과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8일 VN익스프레스와 하노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한 야기는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인명 피해를 냈다. 이날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북부 호아빈성 산간 지역에서는 산사태에 주택이 매몰되면서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항구에 정박해 있던 선박 여러 척이 바다로 휩쓸려 가는 과정에서도 희생자가 발생했다. 강풍과 폭우에 무너진 지붕이나 쓰러진 나무에 맞아 생명을 잃은 사례도 있었다. 수도 하노이 등에서 최소 1만 7000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꺾이고 전봇대가 쓰러졌다. 지붕과 간판이 날아가고 주택 다수가 파손되는 등 도시가 아수라장이 됐다. 전날 하노이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꽝닌성, 타이빈성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각각 27만 4000명, 57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봤다. 당국은 홍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 위험 지역 주민 약 5만명을 대피시키고 하노이, 하이퐁 등 4개 공항을 폐쇄했다. 50만명 가까운 군인이 방재 작업에 투입됐다. 꽝닌성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가 있는 지역이다. 크루즈 등 선박 운항도 취소됐다. 재난 당국은 주택이 3200채 이상 파손되고 논 12만㏊가 침수됐으며, 1000개 이상 양식장이 피해를 봤다고 보고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야기는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베트남에 앞서 중국과 필리핀도 야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봤다. 야기가 지난 6일 중국 남부 하이난섬 원창시 해안에 상륙한 이후 중국에서는 4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 필리핀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20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 야기는 하노이를 통과한 뒤 이날 오전 베트남 북서부 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으나, 그동안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베트남 당국은 경고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MZ공무원 해외 유학 기회 확대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MZ공무원 해외 유학 기회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현안 질의를 통해 MZ세대 공무원의 조기 퇴사 현상과 관련, 수요자 중심의 교육 훈련 기회 확대를 당부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연차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현상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무원 조직문화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청년세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개인의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며 자기 계발을 통한 성장 욕구가 강한 MZ세대 특징을 고려했을 때 ‘청년 세대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조직몰입도를 높이고 조직이탈을 막는 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상사들이 입직 이후 5년 만에 유학을 다녀왔다는 과거의 무용담은 오늘날 MZ 공무원에게는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며 “서울시의 젊은 공무원들이 해외 유학을 통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이동률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중앙부처나 타 시도에 비해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 서울시 행정포털의 직원동행 게시판에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대학원 학위과정에 외국대학 온라인 과정도 포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박 의원은 미네르바 대학과 태재대학교의 원격수업을 언급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요청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에서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시기에 서울시의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발의,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 최대 10일’ 조례 통과

    이소라 서울시의원 발의,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 최대 10일’ 조례 통과

    심각한 저출생 속에 서울시부터 육아친화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를 최대 10일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일괄 심사를 거쳐 내용을 통합·조정한 대안이 위원회안으로 제안돼 통과된 것이다. ‘서울시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 주요내용에는 ▲저연차 공무원의 연가 일수 확대 ▲이월·저축한 연가의 소멸시효 폐지 ▲육아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 범위(5세→8세 이하) 확대 ▲남성 공무원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 10일 범위 내 사용 등이다. 현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배우자 출산휴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해당 공무원의 신청에 따라 10일(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한 경우 15일)의 휴가를 줘야 하지만, 임신검진휴가의 경우 여성 공무원만 임신 기간에 검진을 위해 10일의 범위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검진휴가는 여성 공무원 본인의 휴가만 규정하고 있어, 예비 부모로서 남성 공무원의 경우 배우자 임신검진을 위한 병원 방문 시 한정된 개인연차를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이 의원은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면서 “서울시부터 임신·출산 및 육아친화적인 조직문화가 확대하도록 하고자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임신한 배우자를 둔 남성 공무원에게도 검진·진료 등 병원 동행을 위한 특별휴가를 부여해 공무원 일·가정양립을 위한 복무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제도가 잘 정착돼 더 많은 지역으로 파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野 추석 코앞 ‘지역화폐법’, 돈 쓰는 법만 내놓나

    [사설] 野 추석 코앞 ‘지역화폐법’, 돈 쓰는 법만 내놓나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12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의 국회 통과를 밀어붙일 태세다. 지역화폐법은 지역화폐 발행에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고 5년마다 지역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워 실태조사도 하는 것이 골자다. 여당에서는 당장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설화하는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이 지난달 단독으로 처리했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은 대통령 재의요구(거부권)로 국회로 되돌아와 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20년 12월 보고서에서 지역화폐가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매출 감소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지역화폐 발행을 놓고 지역 간 경쟁도 야기된다. 이런 이유로 2021년 1조 2522억원이었던 정부 지원 예산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편성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지자체 요구를 정부 예산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중앙정부에 대한 예산편성권 침해다. 오죽했으면 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쓴소리를 했을까. “2020년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소비와 연결되지 못했다”는 요지의 평가와 함께 중산층 이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원을 더 두텁게 하면 경제활성화를 위해 좋을 것이라는 제언을 했다. 이런 목소리에 민주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경제 사정이 좀 심각한가.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0.2%(전 분기 대비)로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의 역성장에 직면했다. 올해 예상되는 세수 펑크가 32조원으로 상반기 재정 집행률은 66.2%로 역대 최고다. 하반기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재명 대표의 대선용 셈법이 아니라면 이런 상황에서 25만원 지원법, 지역화폐법이 줄줄이 나오지는 못할 것이다. 명색이 제1야당의 대권 주자라면 뿌리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입법을 돌아볼 때도 되지 않았나.
  • “태풍 속 미친듯이 도는 관람차”…‘야기’ 상륙에 中하이난 쑥대밭(영상)

    “태풍 속 미친듯이 도는 관람차”…‘야기’ 상륙에 中하이난 쑥대밭(영상)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를 두 차례나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부 하이난성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하이난성에서 태풍으로 인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야기는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중국 남부 하이난섬 원창시 해안에 상륙한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쯤 광둥성 쉬원현에 다시 올랐다. 야기 중심부 풍속은 시속 200㎞를 넘어 이 지역 교통과 통신, 전력 공급이 끊겼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하이난성에서는 총 52만 6000명이 태풍의 영향을 받았으며 하이난성 전역의 고속도로, 운송시설, 민간 항공 등에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총 7억 2800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는 야기로 인해 약 10만550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400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졌다. 또 16만 7800그루 이상의 나무가 뿌리째 뽑혔고, 5만 6742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263억 위안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이커우의 한 놀이공원에 설치된 대관람차의 탑승차가 풍선처럼 격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는 태풍으로 주차된 차량이 전복돼 3차례나 구르고 아파트 또는 상가 건물 유리창이 깨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아이와 함께 길을 가던 한 여성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거리 위에 미끄러져 가는 모습도 보였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시민 장춘성 씨는 “하늘은 어둡고 비가 쏟아졌으며, 땅과 건물이 흔들렸다”면서 “하이난에 19년 살았는데 이렇게 큰 태풍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했다. 중국에 큰 피해를 입힌 야기는 베트남도 강타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8일 AP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야기가 전날 오후 1시쯤 최대 풍속 시속 166㎞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해안에 상륙한 이후 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다쳤다. 항구에 정박해있던 선박 여러 척이 바다로 휩쓸려 갔고, 이 과정에서 1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강풍과 폭우에 지붕이 무너져 생명을 잃은 사례도 있었다. 수도 하노이 등에서 나무 수천 그루가 뿌리째 뽑히고 전봇대가 쓰러졌다.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는 등 주택 다수가 파손됐다. 전날 하노이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꽝닌성, 타이빈성 등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당국은 홍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 위험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하노이, 하이퐁 등 4개 공항을 폐쇄했다. 꽝닌성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가 있는 지역이다. 크루즈 등 선박 운항이 취소됐다. 베트남 기상청은 “야기는 최근 10년간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 경북도의회, ‘지방세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지방세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지방세연구회’(대표 박채아 의원)는 지난 5일 ‘지방세(도세) 확장을 위한 지방세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배진석 부의장은 조세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심리적 저항을 충분히 고려해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박용선 의원은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활동에 대한 새로운 세목을 신설해 지역 환경을 보호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손희권 의원은 특정 세목 신설이 관련 업계의 어려움을 초래할 경우, 그에 따른 어려움을 보전해 줄 수 있는 혜택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근 의원은 지방세 세목을 신규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국세를 더 배정받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대진 의원은 특정 업종에 치우친 세목 신설은 해당 업계에 상대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채아 의원은 “조세법률주의에 따라 새로운 세목을 신설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지만, 일본의 사례처럼 법정외세를 명문화하여 지방의회 조례로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경북에서 먼저 자체 재원 확보와 재정 자율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선도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지방세 연구회’는 박채아 대표의원과 김대진, 박용선, 배진석, 손희권, 조용진, 최병근 의원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경북연구원에 발주해 지방세 확대를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방세 확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연구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공공기관 장애인고용 확대해야”

    박선하 경북도의원 “공공기관 장애인고용 확대해야”

    박선하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은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이행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공기관 장애인고용 확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1990년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된 후 장애인의무고용률은 1991년 0.43%에서 2023년 3.17%로 7배 이상 증가했지만, 경상북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번째, 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6번째라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작년 12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2년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기업 명단’에 고용의무 불이행 총 7개 지방자치단체 중 경상북도는 울릉군, 봉화군 2곳이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지자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자체가 출자·출연한 공공기관 19개소 중 경북은 3개 기관이 포함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경상북도 공공기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장애인 공무원 채용 절차 지침 마련 ▲개방형 직위 지정 및 임기제 공무원 채용 확대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장애인 공무원 관련 조례 개정 ▲고충 상담 창구 마련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경상북도가 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건립, 장애인 드론교육 훈련생 교육비 지원 등 장애인이 살기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경상북도 공공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경상북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장애인 드론 교육 훈련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화재 안정성 기술력 입증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급 유도로 화재 근원 줄이고 시민 안전 담보해야”

    정준호 서울시의원 “화재 안정성 기술력 입증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급 유도로 화재 근원 줄이고 시민 안전 담보해야”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5일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전기차의 미래, 안전대책 토론회’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미래와 K-배터리의 화재 안정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앞서 개회사를 맡은 정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이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가 된 상황에서, 전기차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화재 원인분석을 통한 종합적 대응 방안 마련으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발제자 및 토론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토론회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 확립이 이뤄지고, 정부와 학계·산업계·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만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발제를 맡은 한양대 기계학부 오기용 교수는 배터리 열폭주 원리 및 열폭주 완화 관련 연구 동향을 소개하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구성 요소 특성상 열폭주 및 그 연쇄 반응으로 인해 화재 제어가 난해하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배터리 소재와 시스템, 화재 대응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시스템만 잘 갖추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숙지한다면 누구나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발제자인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차량과 정삼모 과장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해 논란이 됐던 전기차 충전율 제한 도입 정책에 대해 “충전 제한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더라도 전기차 주차 전면 금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던 상황에서 오히려 서울시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관련기관·제조사 등과 협력해 배터리 사전진단 시스템 구축과 소방시설 긴급 점검 제도 개선, 건축심의기준 개정 등 다양한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정 의원은 어떻게 하면 안전한 전기차를 보급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전기차 화재 진압이나 예방 대책 수립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여 전기차 화재 근원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안전성 기술력을 입증받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보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전기차 화재 예방 제1대책이다”라고 역설하며, K-배터리의 높은 안정성과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언급했다. 정 의원은 “배터리 업계에서는 특허 수를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술력 평가 지표로 여기고 있는데, 특허 수를 확인해보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아무리 높은 기업이라도, 안전성 측면에서 국산 배터리의 기술력을 따라올 업체가 없다”며 단언했다. 또한 K-배터리에 들어가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과 ‘파우치형 폼팩터 기술’은 고밀도의 성능 좋은 배터리를 만들려면 따라올 수밖에 없는 문제인 화재 안정성과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를 커버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이차전지 기업만이 구현할 수 있는 국가핵심기술이자 전략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파리협정 이후, 국제 사회가 탄소중립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글로벌 전기차 및 이차전지, ESS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이미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IRA 시행과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새로운 국제통상 흐름에서 국내 산업 성장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구매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만큼, 공공 차량 구매나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구매에 있어 안정성이 확보된 전기차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화재 안정성이 떨어지는 저품질 배터리의 확산을 막고, 기술력을 입증받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보급돼 근본적인 화재 원인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침 개정을 위해 정부에 의견을 개진해나갈 계획이다.
  • 울산시,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184명 발표

    울산시,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184명 발표

    울산시는 2024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84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6일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직렬별 합격 인원은 행정 90명, 세무 5명, 사회복지 6명, 사서 3명, 공업 15명, 농업 8명, 녹지 7명, 해양수산 2명, 보건 2명, 간호 3명, 보건진료 1명, 시설 40명, 방송통신 2명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분 모집에는 장애인 6명과 저소득층 2명, 북한이탈주민 1명 등 9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이 113명(61.4%), 남성이 71명(38.6%)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가 119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7명(31.0%), 40대 이상 7명(3.8%), 19세 이하 1명(0.5%)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행정직 남성, 최고령 합격자는 46세 행정직 남성이었다. 합격자는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을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합격자는 10월 14일부터 3주간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후 차례로 임용된다. 합격자 명단과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안내는 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동길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전국 최초로 ‘복합재난 안전관리 조례’ 제정

    강동길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전국 최초로 ‘복합재난 안전관리 조례’ 제정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성북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복합재난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제3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전국 최초로 2개 이상의 재난이 연쇄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으로부터 서울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이 조례는 사회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재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발생빈도 또한 증가하면서 연쇄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해 시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해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복합재난 대응 지침을 작성·관리토록 하는 등 복합재난의 안전관리에 관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이번 조례제정은 복합재난의 제도적 사각지대였던 우리나라에서 복합재난 안전관리 대응에 대한 전국 최초의 법제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의 복합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타 지방자치단체로도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는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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