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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군, 전남 인구소멸지역 중 생활인구 1위

    담양군, 전남 인구소멸지역 중 생활인구 1위

    전남 담양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보다 8배가량 많아 전남 인구감소 지역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2분기 생활인구’ 공표자료에 따르면 담양군 생활인구는 41만 9946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담양군 등록인구인 주민등록인구 4만 5031명과 외국인등록인구 1062명를 합한 등록인구 4만 6093명의 8.1 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남도 내 16개 인구소멸지역 중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의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관광객 등 체류 인구 증가로 생활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 외에도 해당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 인구를 뜻한다. 특히 2025년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생활인구 증가는 지역 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사업 등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로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혁신 복합공간 조성

    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혁신 복합공간 조성

    광주 상무지구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상무지구를 첨단·벤처 일자리와 삶, 여가가 집약된 젊고 매력적인 혁신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도심융합특구 지정은 기존의 교통·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가 집약된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범 정부부처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집중해 기업투자와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도심융합특구는 광주시청이 위치한 상무지구 도심과 인접해 있어 산·학·연 연계 및 집적화에 유리하고 경제적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1조5790억원을 투자해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 면적을 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한다. 또 인근 9만1298㎡에는 특구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도심융합특구에는 ▲스마트 첨단 특화사업 ▲의료·디지털 융합사업 ▲연구개발(R&D) 혁신사업 ▲마이스(MICE)·문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특구 연계사업으로는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상무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진행 중이다. 광주의료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구축도 계획돼 있다. 광주시는 도심융합특구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컨설팅, 시장 분석, 기술 테스트, 사업화, 판로개척, 고용, 금융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종합지원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상무지구 일대를 지난 2020년 도심융합특구 선도지구로 선정하는 등 특구 지정 절차를 밟아왔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특구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해 오는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면 국·공유지 사용료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이 감면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할 경우 정부는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등으로 우선 지정할 수 있다. 특히 국토부는 도심융합특구 내 기업이 밀집된 구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어서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과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도심융합특구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광주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광주 도심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삶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혁신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방치된 유휴 공유재산의 재생… 동네를 바꾸고 지역을 살린다

    방치된 유휴 공유재산의 재생… 동네를 바꾸고 지역을 살린다

    공간이 바뀌어야 동네가 바뀌고 지역도 살아난다.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장기간 방치돼 있는 유휴공간이 리모델링돼 생명력이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유재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소유 및 건설 중인 재산으로 예산부담, 기부채납, 교환 등으로 소유권을 취득한 재산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기준 제주도 소유 공유재산은 제주도 전체 면적의 9%에 달하는 1억 6000만㎡이며, 재산가치로 25조원에 달한다. 제주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해 성공한 사례로 대표적인 곳이 2020년 개관한 ‘예술곶 산양’이다. 폐교된 한경면 산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역거점 문화예술 공간으로 환골탈태했다. 레지던시를 운영해 예술가의 창작작품 전시, 국내외 예술가들간의 네트워크 교류 등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교류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마을의 골칫덩어리였던 복지타운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전국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곳인 구좌읍 세화리 질그랭이센터도 수년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건물이었다. 지난 1일 열린 ‘2024년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활성화 토론회’에서 양군모 질그랭이센터 PD는“지방소멸의 또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육지 IT기업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해에는 25개 기업, 800명이 워케이션에 참여했는데 1인당 4박 5일 동안 약 50만원을 소비하니, 20여 명이 1주일간 마을에서 소비하는 비용이 약 1000만원에 달한다”며 경제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제주 지역 사회에서 이주민의 수용 능력을 키워야 마을 사업을 통한 이주민 증가로 마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건물 속 노는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사례도 있다. 유휴공간이었던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4층이 지난 7월 문화도시조성TF팀의 문화도시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유공간 ‘디’(‘곳’의 제주어)로 재생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1층 영상실 유휴공간(229.39㎡)도 지난해말 수요조사를 통해 1억 8000여만원을 들여 교육 강연 공연 회의를 하는 복합문화공유공간 ‘월라’(오름 지명)로 재탄생됐다. 이런 가운데 제주시에 기부채납된 뒤 수년간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돼 논란이 돼 온 ‘제주 새싹꿈터’를 생태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소득 창출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유휴 공간재산 활용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유휴공간인 ‘새싹꿈터’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유익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에 위치한 건축물인 ‘새싹꿈터’는 당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시설로 지어졌으나, 오랜 기간 사업이 중단돼 방치되어 지역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민주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하도리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하도힐링센터’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생태교육 공간인 ‘하도생태학교’ 조성하면 하도리의 풍부한 생태·관광자원과 연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6일 2024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기관인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서울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안전 사각지대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서울에 수십억 원의 고가주택이 있는 반면 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501동이 있고 617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어떤 지역은 소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보이는소화기 등 소화 설비를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강남구 율현동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보이는소화기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고 강동구 둔촌동과 고덕동 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보이는소화기가 설치되지 않는 등 화재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는소화기’는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 누구나 초기 진화에 사용할 수 있고 2015년부터 소방재난본부가 서울 전역에 설치하기 시작해 2024년은 4000개, 누적 4만 9700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며 쉽게 눈에 보이는 초등 대응 소화 설비다. 소방재난본부 측은 보이는소화기 등 화재예방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이유는 세대수가 적기 때문이며 다시 현장을 확인하여 인접 보이는소화기를 이동설치하거나 신규 추가 설치하여 화재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23년과 2024년 소방재난본부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체결한 19건, 약 160억원의 사업 중 17건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날찰자 결정 기준’ 제안서 평가항목의 주관적 평가 배점한도 기준인 60점 보다 10점 많은 70점으로 결정해 평균 낙찰률이 96.23%로 매우 높다며 예산절감을 위한 입찰 정책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행안부가 정량적 평가 20점, 정성적 평가(주관적) 60점, 입찰가격 20점을 표준으로 하고 항목별 배점을 10점 범위에서 가감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주관적 평가 배점이 높아지면 낙찰금액이 올라가고 로비로 인한 부조리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행안부 기준인 60점을 표준으로 해 로비를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예산을 절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주관적 평가 배점이 높아지면 심사위원의 재량이 커지는 부분에 공감하며 공정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입찰이 되도록 유념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 질의로 김 의원은 개인용 이동장치의 화재와 관련하여 소방재난본부가 화재 예방을 위해 유튜브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조회 수가 900회 미만으로 저조해 홍보방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지적, 개인용 이동장치 소유주 또는 이용층을 타깃으로 홍보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민생사법경찰국, 청소년 마약 수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민생사법경찰국, 청소년 마약 수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광역지자체들이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수사 권한을 부여받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최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민생사법경찰국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감사에서 2018년 개정된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마약 관련 수사권이 각 지자체에 부여됐음에도, 서울시는 지난 6년간 이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청소년 마약 관련 범죄가 2019년 239건에서 2023년 1477건으로 약 6배 증가했다”며, 서울시가 청소년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 권한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 민생사법경찰국이 2023년 감사에서 마약 범죄 수사권 확보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이미 수사권이 있음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청소년유해약물 등을 구매하게 한 자’에 대해 수사할 권한을 지방자치단체가 가진다. 해당 법은 마약을 청소년유해약물로 규정하고 있어, 현재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법적 권한을 방치하고 있는 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례로 지적됐다. 이에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 보호법에 따른 수사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유해 약물 수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반성한다”라며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청소년 마약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민생사법경찰국은 청소년에게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해 적극적으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무협, 7년 연속 中 국제수입박람회에 ‘한국관’ 열어

    무협, 7년 연속 中 국제수입박람회에 ‘한국관’ 열어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7년 연속 한국관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는 행사다. 엿새 일정으로 진행되는 올해 박람회에는 152개 국가·지역에서 약 350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무역협회가 꾸린 한국관에 참여하는 기업 74개를 포함해 총 176개 기업이 참가했다. 무역협회는 부산, 경남, 전남, 전북 4개 지방자치단체 및 조달청 등 3개 기관과 함께 총 870㎡ 규모의 한국 상품관(소비재·식품)을 설치했다. 별도로 마련된 자유무역협정(FTA) 홍보관에서는 한국 참가 기업과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중 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상담 등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관에서는 K팝 댄스 공연, 네 컷 사진 촬영, 달고나 만들기, 한복 체험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수입박람회 한국관 참가기업 간담회’ 개회사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거대 소비 시장이자 주요 수출 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가 변화하는 중국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호 부회장은 현지에서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 위젠룽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등을 만나 한·중 무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무역협회는 7일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과 공동으로 ‘한중 기업 협력 교류회’를 열고 중국 대표 기업과 한국관 참가 기업 간 교류 자리를 마련해 양국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尹 “2027년까지 1조원 조성해 비수도권 벤처 투자”

    尹 “2027년까지 1조원 조성해 비수도권 벤처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투자 기회를 얻지 못해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님들께서도 현장에 맞는 투자 확대 방안을 고민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 방치된 빈집과 폐교의 활용 방안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빈집 정비 통합 지원 TF가 출범했다”며 “내년부터는 빈집 정비 사업 규모도 2배로 확대해서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새롭게 지정된 강원 등 6개 지자체에 기업들이 총 33조 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방산업 육성의 대표 브랜드로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뜻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좋은 교육과 의료가 뒷받침돼야만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지방교육 혁신의 견인차가 될 글로컬 대학과 라이즈(RISE)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 홍준표, 尹 대통령에 “TK 통합·신공항 전폭 지원해달라” 요청

    홍준표, 尹 대통령에 “TK 통합·신공항 전폭 지원해달라”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구경북(TK)행정통합과 TK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에 따라 지역 핵심 현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과감한 국가사무 권한·재정이양과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원 춘천 강원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관련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지원방안 및 빈집·폐교 정비 활용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TK 행정통합은 100년 만에 이뤄는 지방행정체계 대개혁이라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안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의를 거쳐 원활히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4대 특구 정책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정례화 등 지방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대구시가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타 특구에도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도 적극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도 “정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 정부는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이 초대형 국책사업인 신공항 건설에 융자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부시장급(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도 건의했다. TK 신공항 건설사업은 윤 대통령의 ‘대구 1호 공약’이기도 하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약속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홍 시장이 정부로부터 이끌어낸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 확대’와 관련해 재정여건에 따라 페널티를 완화하는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안건도 의결됐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도 참석했다. 대구시는 엑스포에서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양대 특별시’ 도약의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특별전시관’을 선보였다. 전시관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육청, 교육감 독립된 ‘감사위원회’ 필요···감사의 공정성·신뢰성 확보할 것”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육청, 교육감 독립된 ‘감사위원회’ 필요···감사의 공정성·신뢰성 확보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4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의 독립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타 시도교육청 대비 선도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교육청 감사관은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및 공·사립 각급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속 직원들의 복무감사 및 비위조사, 특별감사,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등 각종 감사 관련 사안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현행 감사관 체계는 교육감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교육청과 학교에 대한 감사는 보다 소극적이자 봐주기 행태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불투명하게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임시회 때도 언급했던 것처럼 교육청은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3년째 3등급에 머물러 있다”며 “청렴도의 향상을 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감사관이 반부패 청렴 정책을 중점 추진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타개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감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현행 감사관 조직을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로 변경·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된다”며 “감사에 대한 지휘·감독은 교육감이 아닌 감사위원장으로부터 받도록 하고 감사 요원을 직무상 독립시켜 신뢰도 높은 감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대안책을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 경남도 등 이미 많은 타 시도 지방자치단체는 시장 및 도지사와 분리된 감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라며 “서울시 교육청 또한 타 시도 교육청 대비 선제적으로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시민 앞에 교육청이 변화하고 개선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민종 교육청 감사관은 답변에서 “전임 교육감 당시 감사위원회 제도 도입에 대해 논의가 된 적이 있다”며 “당시 다른 사안에 밀려 실행하지 못했는데 신임 교육감과 함께 해당 내용을 논의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방과후학교 지원, 지자체 재량”… 법원, 아산시 지원 중단 ‘하자 없다’

    “방과후학교 지원, 지자체 재량”… 법원, 아산시 지원 중단 ‘하자 없다’

    충남 아산 송남중학교 학부모들이 충남 아산시와 협약을 맺고 운영한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중단에 따른 피해 회복을 요구하며 박경귀 전 아산시장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민사3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6일 아산 송남중 학부모회원 32명이 아산시와 박경귀 전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운영비의 절반을 각각 부담하는 정책지원 사업으로, 초등학교 4~중학교 3학년 사이 청소년의 학습 지원과 체험 활동, 급식 및 귀가 차량 등을 제공한다. 지난 2002년 송남중과 아산시는 5년간 교내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체결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사업 2년 차인 지난해 박경귀 아산시장이 개학을 두 달여 앞두고 예산 집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송남중 학부모들은 지난해 8월 박 전 시장이 직권을 남용해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해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박 전 시장이 해당 사업에 ‘특혜사업’, ‘카르텔이 형성돼 있다’는 발언이 교육 공동체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이 있다며 학생 1인당 120만원씩 3480만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법원은 사업 중단은 지자체의 재량권에 해당하고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판단했다. 신혁재 부장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한정된 예산을 배분, 집행은 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이상 원칙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그 재량권이 있다”며 “업무 위탁협약 해지가 위법하거나 당연무효에 해당할 정도로 절차상 또는 실체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학부모들을 지칭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발언 내용이 원고들에 대한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광주시, 기회발전특구 지정…모빌리티·AI산업 ‘날개’

    광주시, 기회발전특구 지정…모빌리티·AI산업 ‘날개’

    광주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특구’로 각각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가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 주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다.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와 앵커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제공되며, 기업 유치와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지방 주도의 특구 개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균형발전을 꾀하게 된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빛그린국가산단을 모빌리티분야 특구로,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AI)분야 특구로 각각 양성하기로 했다. 특히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 기업들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특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전장부품 및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공지능(AI)특구는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광주시는 미래차·인공지능 산업의 혁신 선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 등과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특구 내 투자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특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주력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에 오는 기업에 세제 지원·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산업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포토] 윤 대통령, 8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포토] 윤 대통령, 8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6일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현장에 맞는 투자 확대 방안을 고민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앞서 방문한 지방시대 엑스포 관람 사실을 언급한 뒤 “지방정부가 비교 우위의 강점을 살려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시대”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도입한 ‘지방시대 4대 특구’가 이를 이뤄갈 핵심 정책”이라며 “다만 산업과 일자리뿐 아니라 정주 인프라가 패키지로 조성될 때 진정한 지방시대가 실현되는 것이므로, 지자체에서도 현장의 눈높이에서 지방시대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출생아 수 및 혼인 건수 증가세를 언급하며,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회의에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9월 발표한 법무부의 ‘신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방안’을 소개하며, 각 지자체도 외국인들이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방치된 빈집과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 출범한 ‘빈집 정비 통합 지원 TF’를 언급하며 지자체와 교육청, 정부 역시 계속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를 보고했다. 또 회의 안건인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 방안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빈집·폐교재산 정비·활용 제안 등에 관한 보고 및 토론이 이어졌다.
  • 광명시, 11일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

    광명시, 11일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

    경기 광명시는 오는 11일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4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 째를 맞는 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 지역자원과 인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 자치분권대학이 공동 개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올해 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 지방자치를 실현한 단체장, 기관, 의회 등에 최고경영자상과 최고정책상 및 자치입법상을 수여하는 ‘자치로 살아남기’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주민자치회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자치생으로 살아남기’ 등 2개 분야를 심사해 시상한다. 공모에 참여한 65개 기관, 개인, 단체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주민심사단의 심사를 통과한 28팀이 이날 최종 본선을 치른다. 200여 명의 어워드위원회가 현장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치분권대학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부대행사로 주민이 주도해 자치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이제는 바통터치입니다!’ 퍼포먼스와 자치분권대학 졸업생들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 ‘1조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지자체에 더 나눠준다

    ‘1조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지자체에 더 나눠준다

    1972년 남한강 홍수 당시 시루섬 주민 200여명이 12.6㎡(약 3.8평) 남짓한 원형 물탱크 위에서 14시간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충북 단양군은 패러 및 수상레저 스포츠 특화와 함께 기적같은 생존 스토리의 배경인 시루섬을 종합관광지로 개발해 생태와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초미니 지자체인 단양군의 생활인구(10월기준·31만 3391명)는 주민등록 인구의 10배를 넘겼다. 행정안전부는 단양군처럼 지방소멸 대응 의지가 돋보이는 지방자치단체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1조원 배분 계획을 확정됐다. 단양군과 전남 고흥·신안군, 전북 남원시, 경북 청도군, 경남 하동군, 강원 횡성군 등 8곳의 인구감소지역에는 기본 지원액의 두 배가 넘는 최대 160억원을 지원한다. 2022년 도입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 등 기초자치단체 107곳(7500억원)과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2500억원)에 10년간 해마다 총 1조원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 내년에는 지자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본 배분액을 높이고, 우수 지역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배분체계를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중 우수지역으로 뽑힌 8곳에는 기본 배분금 72억원의 두배가 넘는 160억원씩을 지원한다. 관심지역 중 우수지역 2곳(경북 김천시, 경기 포천시)에도 기본 지원금 18억원에 22억원을 더해 40억원씩을 지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될 수 있도록 집행실적과 전년도 성과평가 반영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의 노력은 지난 6월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김문근 군수가 지방소멸 대응 모범사례로 주제 발표하기도 했다.
  • 도봉,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 빛봤다… 장관상 수상

    도봉,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 빛봤다… 장관상 수상

    서울 도봉구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수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도봉구가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매년 전통시장 인지도 제고 및 이용 활성화 촉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총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자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서울시에서는 도봉구가 유일하다. 도봉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노후, 침체한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데 힘썼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노후 시설물 및 경영시스템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벤치마킹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했고 고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서울페이)’ 가맹점과 전자안내판 설치 등을 확대했다.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층 고객의 유입을 위해 디지털전통시장과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서울시 최초로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운영했다. 또 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6개 전통시장의 정보를 담은 통합웹페이지를 구축했다.
  • 광명·고양 등 6개 지자체,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한다

    광명·고양 등 6개 지자체,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한다

    경기 광명, 고양, 오산시, 서울 마포, 영등포구, 전북 완주군 등 6개 기초지자체가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에 나선다. 광명시는 5일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 이계열 마포구 부구청장, 김혁 영등포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국도1호선 도시연맹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국도1호선이 지나는 자치단체들이 광역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국도1호선이 지나는 전국 41개 자치단체 가운데 11개 단체가 협력할 뜻을 갖고 있으며, 이날 6개 자치단체가 우선 협약을 체결했다. 6개 지자체는 협약에 따라 지속가능 발전,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제 협력, 지역 연계 사업 발굴 4가지 사안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추진,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경제 협력 방안 도출, 지역 연계 인프라 사업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 노력 현실화이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쟁이 아닌 상생 기반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연계하고 협력해 서로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 환경, 경제, 교통 등 여러 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단체 간 연맹을 결성해 환경,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도1호선이 지나는 41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도시연맹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부문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의무 구매·임차 산정 기준 ‘통일’

    공공부문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의무 구매·임차 산정 기준 ‘통일’

    전기차 ‘포비아’ 확산으로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부문의 전환을 확대키로 했다. 환경부는 5일 공공부문의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저공해자동차 의무 구매·임차 실적 산정 방법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신규 구매·임차하는 차량의 100% 이상(차종별 환산 비율 적용)을 무공해 자동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2020년 전국으로 확대·시행한 결과 지난해 기준 의무 대상 454개 기관에서 보유 차량 8만 5000여대(긴급자동차 등 제외) 중 무공해차는 2만 5000여대로 집계됐다. 개정 고시는 전기·수소차의 환산 비율 실적 산정 기준을 강화했다. 현재 전기·수소차는 1대의 실적 산정 시 환산 비율이 1.5~2.5대를 적용하고 있다. 전기차는 2025년부터, 수소차는 2026년부터 1대로 인정해 신규 차량을 전기차·수소차로 구매·임차해야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또 2025년부터 신규 구매·임차 대상에 이륜차를 포함하고, 2026년부터 신규 구매·임차하는 이륜차는 전기 이륜차로 구매·임차하도록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의무 구매·임차 대상에서 제외된 구급차·경찰차 등 긴급자동차는 상시 출동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2년 연장한 오는 2028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고시 개정으로 연간 6만대(이륜차 미포함)의 공공부문 내연차량이 전기·수소차로 전환될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 오일영 대기환경정책관은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윤준호’ 정무수석 취임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윤준호’ 정무수석 취임

    고영인 경기도 신임 경제부지사와 윤준호 정무수석이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고 신임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과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고, 윤 신임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2023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두 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동시에 도정에 참여하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도입한 경기도의회 경험을 살려 김동연 지사와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제부지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지방정책 A부터 Z까지…지방시대엑스포 6일 개막

    지방정책 A부터 Z까지…지방시대엑스포 6일 개막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엑스포다.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광역시도 및 시도교육청 등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춘천시 등이 주관한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지방시대 엑스포에는 지방시대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차려진다. 전시관은 지방시대관, 개최지관, 정부부처관, 시도관, 시도교육청관, 주민참여관으로 나뉘고, 총 360여개 부스로 이뤄진다. 지방시대 엑스포에서는 국제, 지방시대, 지방자치, 지역인재, 지역활성화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도 열린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도 진행된다. 지방시대 엑스포 기간 강원 바이오 엑스포와 춘천 창업 엑스포도 함께 열려 바이오산업 정책 홍보관, 바이오·IT 기업 제품 전시관, 바이오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지방시대위는 지방시대 엑스포에 9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 조직과 제도 정비를 마친 뒤 열려 이전과 비교하면 형식, 내용이 달라졌다”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고교 무상교육 정부 예산 삭감은 가짜뉴스”

    이효원 서울시의원 “고교 무상교육 정부 예산 삭감은 가짜뉴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4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교육감 질의에서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잡고 교육감의 시정 답변을 끌어냈다. 고교 무상교육은 학생이 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수업료와 교과서 비용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2019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2021년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비용은 올해까지 국가가 47.5%, 교육청이 47.5%, 지방자치단체가 5%를 부담한다. 하지만 국가 및 지자체 부담분의 법적 근거인 지방재정교부금법 특례 조항이 법에 따라 오는 12월 말로 일몰되면서,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어 내년 무상교육 금액을 교육청이 부담하게 되었다. 이를 두고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제10조2(고등학교 등의 무상교육)에 의거, 고교 무상교육의 중단 없는 시행을 자청했다. 이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정례회 개회식에서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내년 교육청 예산에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전액 반영하겠다”며 “학부모들이 등록금을 내는 일은 결코 없게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질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의 보궐선거 후보 시절 공약집 중 ‘99.4% 삭감된 고교 무상교육 중앙정부 예산 9,387억 원 복원 추진’이라는 문구는 가짜뉴스”라며 “5년 전 당시 문재인 정부 시절 정했던 일몰 규정을 두고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 삭감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반영된 52억 6700만원(0.6%)은 2023년도 정산분으로,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 되어야 반영이 가능한 증액 교부금은 미편성된 상태”라며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개요에도 ‘고교무상교육 일몰(미편성)’이라고 적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이 주장한 9387억원 중 서울시교육청과 연관있는 금액은 1761억원”이라며 “이 역시 국민을 호도하는 잘못된 정보일뿐더러, 이번 교육감 재·보궐 선거에 투입된 565억원과 불필요한 사업비를 아끼면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이 의원은 “정부가 고등학교 무상교육 99%를 삭감했다는 해당 내용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기간 살포했던 정당 현수막과 같은 내용”이라며 “동일한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으로 미뤄보아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오히려 현 정부에서는 고교 무상교육의 중단 없는 시행을 자청하고 있고,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교육청 자체적으로 심사숙고해야 될 문제”라며 “교육청의 수장이라는 교육감이 이에 대한 질적인 고민 없이 정부를 공격하는 정치에 관여하며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메시지를 내서야 하겠느냐”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감은 ‘마른 행주를 짜내는 듯 한’ 긴축 재정 상황이라며 현행 특례 조항의 연장을 정부에 요구했다”며 “이러한 교육감의 태도는 ‘내 주머닛돈으로 무상교육하기 싫다’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답변에서 “정부가 예산 삭감했다는 표현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오해가 되는 부분은 바로잡고 앞으로 발언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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