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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이제 스포츠예술에 눈 돌려야/장상우 서울 동작구 도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스포츠는 일종의 ‘움직임의 예술’이다. 최근 우리 사회엔 웰빙바람을 타고 생활체육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 이는 과거 전문체육인 중심의 엘리트체육에서 벗어나 개인의 육체적, 정신적 스포츠 욕구를 해소하려는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건강 증진은 물론, 이러한 ‘움직임의 예술’까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스포츠인 까닭이기도 하다. 개인의 예술적 기질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러한 ‘예술’에 눈 돌릴 때가 바로 지금이다. 지난달 31일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에서 주최한 ‘2004스포츠 페스티벌’에 구민들이 직접 참여, 최근 유행하는 댄스와 체조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1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가정주부에서부터 직장인, 학생 등 평범한 시민들이었지만 전문가 뺨치는 실력으로 생활 속 스포츠예술의 즐거움을 한껏 뽐냈다.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이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역내 스포츠레저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구·시민들의 참여다. 예술활동이 극히 일부 사람들만이 참여하는 전문 분야라는 인식이 많이 퇴색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구성원들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 자신은 물론, 공동체의 건강성을 새롭게 하고 또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언론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자치단체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행사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주민들 스스로의 활동에 가치를 부여하고 보편화시키는 언론의 노력만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려는 이들의 사회적 권리를 찾아주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또 스포츠예술에 대한 인식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장상우 서울 동작구 도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제주 특별자치道’ 탄력 받는다

    일률적으로 이뤄진 현재의 지방자치제와는 전혀 다른 자치제도 도입의 신호탄이 될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그동안은 제주도에서만 논의됐으나 정부 차원에서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하는 등 중앙정부차원에서 본격 논의된다. ●“아주 특별한 형태의 자치시스템”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0일 “제주도가 추진 중인 ‘특별자치도’는 현재보다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아주 특별한 형태의 자치시스템”이라면서 “또다른 권한 이양의 시작이고,여러 부처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중앙정부차원에서 원만한 추진이 이뤄지도록 전담 추진기구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태스크포스로 할 것인지,독립기구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가 갖고 있는 여러 특성을 고려해 독특한 형태의 자치형태를 만들자는 게 골자다.인구가 50만명 밖에 안되고 제주 전역을 1시간 내에 왕래할 수 있는 지역특성과,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선 다른 형태의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다양한 형태의 자치제도 도입의 신호탄이며,효과를 분석해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제주도가 용역을 추진 중이며,이달 말 최종보고서가 나온다.10∼11월에 주민설명회를 갖고 올 12월∼내년 1월 사이에 주민투표로 최종 방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내용을 보면 기존의 지방자치제보다 지방의 권한이 대폭 강화된다.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고,의무부과와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이 강화된다.기존엔 시행령이나 규칙에 규정됐던 지역산업이나 환경 등에 대한 규정도 조례로 정하도록 권한이 이양된다.외국인 채용기준이 완화되고,개방형에 대한 특례도 허용하도록 자치조직권을 확대하며,지방소득세·소비세·환경세 등을 시범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행정계층 축소가 쟁점 더불어 현재 ‘중앙-시도-기초’로 이뤄진 행정계층구조를 한 단계 축소하는 것도 추진되는데,이것이 가장 쟁점이다.제주도는 현상태로 유지하고 일부제도만 보완하는 ‘점진적 대안’과 도 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기초자치단체를 폐지하는 ‘혁신적 대안’ 등 2가지를 제시하고 있다.주민투표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혁신적 대안이 결정되면,제주시 등 기초자치단체가 없어지고 임명제로 바뀐다.지방의회도 폐지되며 대신 광역의원수를 늘린다는 것이다.제주도는 ‘혁신적 대안’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원들은 ‘혁신적 대안’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양천구, 재산세 감면안 재의결

    서울 양천구의회가 재산세 20% 소급 감면안을 재의결했다.이에 따라 조례안이 5일 이내 공포되면 양천구는 재산세 환급 절차에 들어간다.양천구의회는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0명 가운데 16명이 출석,만장일치로 ‘재산세 20% 소급 감면안’을 재의결했다. 그러나 과세 결정된 재산세에 대해 자치구 의회가 소급감면을 결의할 경우 대법원에 조례안 무효소송을 내겠다던 서울시는 양천구의 움직임을 지켜본 뒤 대응방안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상하 세제과장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소여부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면서 “구청장이 제소할 수 있는 기간인 20일동안 지켜본 뒤 제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구청장은 재의결된 조례안을 5일 이내 공포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구의회의장이 조례를 공포하며 구는 올해 부과된 재산세에 대한 환급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구청장은 조례안이 법령을 어겼다고 판단할 경우 20일 이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구청장이 20일 이내 제소하지 않으면 시장은 다시 7일 이내 구청장에게 제소를 요구하거나 직접 제소할 수 있다.그러나 양천구 관계자는 “지방자치제의 핵심은 구민을 위한 행정인 만큼 주민의사를 존중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혀 제소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자문 변호사들도 소급입법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주민에게 혜택을 줄 경우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양천구는 올해 아파트 재산세 인상률(98.3%)이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에 구의회가 재산세 부과 이후인 7월29일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재산세 소급 감면을 의결하자 시는 재의를 요구했다.양천구의회의 재의결로 성동·영등포 등 소급감면에 대해 재의를 요구받은 나머지 8개 구의회도 재의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가 제소하지 않을 경우 재산세를 둘러싼 논쟁은 서울시 쪽으로 공이 넘어가게 된다.만약 시가 직접 조례무효 소송 및 조례집행정지 신청을 내면 법원에서 판결이 날 때까지 재산세 환급절차는 중단된다. 시는 소급 적용하는 조례안은 조세행정에 혼란을 일으키는 데다 재산세 인하 도미노 현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제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원칙적 입장만 밝힐 뿐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시장이 직접 제소에 나설 경우 재산세 과다 인상에 따른 주민불만이 시로 향할 가능성이 큰 데다,자치구 의회가 소급입법 조례를 의결할 때마다 시장이 제소하면 시와 자치구간 법적 다툼이 되풀이돼 모양새가 나빠진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그렇다고 제소하지 않을 경우 위법 소지가 있는 소급 조례안을 시가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을까 걱정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자치경찰제 경계해야 할 것

    정부가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시·군·구별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미국에 FBI가 있고 지역경찰관들이 있듯 우리도 주민 스스로 지역의 치안을 맡는 것이다.234개 기초자치단체에 경찰 부서가 신설돼 자치단체가 맡고 있는 보건·위생·환경범죄에 대한 단속·수사권을 갖게 된다.방범·교통단속도 자치경찰의 영역이며 중앙경찰은 수사·보안·정보 등의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만 담당한다. 자치경찰제의 시행으로 주민 손으로 행정을 꾸려가고 범죄도 단속하는 지방자치제의 골격이 완성되는 셈이다.그러나 경계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중앙경찰과의 기능 중복을 줄이려면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해야 할 것이다.더 큰 걱정은 자치경찰이 자치단체장의 사병화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표를 의식한 단체장이 지역의 환경·보건 범죄를 강력하고 공정하게 단속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자치경찰이 선거 때 한쪽 편을 드는 편향성 시비가 생길 여지도 있다.지역 경찰과 관내 업소의 유착이 심해지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다. 이런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광역 자치경찰제다.시·도 단위로 주민들이 자치경찰위원회 등을 구성해서 자치경찰을 선발하고 통제하는 영국식이다.기초자치단체장이 자치경찰의 인사권과 예산권을 행사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폐단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광역자치경찰제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경찰권을 손에 쥐는 자치단체장의 권한 남용을 주민들이 견제하고 감시·감독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이런 제도적인 문제점과 허점들을 충분히 논의해서 보완해야 한다.
  • [한지붕 두동네] 부산 동래구 성공사례

    부산 동래구(청장 이진복)는 경계구역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불편을 덜어준 모범기관으로 꼽힌다. 동래구와 의회는 지난해 말 안락2동 수영자동차학원 일대 5만 4000여㎡를 수영구에,명장2동 성지리벨루스아파트 부지 3250㎡를 금정구에 각각 넘겨줬다. 수영자동차 학원 일대는 지난 1994년 수영하수처리장이 들어서면서 동래지역과 연결통로가 끊겼다. 이곳에는 1496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지어져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경계구역을 조정하기 전 이 아파트 단지는 591가구가 동래구에,764가구가 수영구에 속해 있었다.뿐만 아니라 141가구는 구 경계지역에 걸쳐 있는 탓에 재산등록이나 소유권 등기를 동래구와 수영구 등 두 곳에서 각각 따로 해야 할 처지에 있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명장2동 성지리벨루스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행정구역 조정은 이진복 구청장의 확고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다.그는 구의회 의원들의 반대가 심하자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했다.이 구청장은 의원들에게 “주민들의 불편을 생각해서라도 도와달라.세수의 손실액만큼 부산시로부터 교부금을 따내겠다.”고 1년 이상 설득한 끝에 의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부산시는 올해 동래구에 행정구역 양도에 따른 취득세 및 등록세 손실분 2억 5500만원을 포함하여 모두 5억원을 지원해줬다. 이 구청장은 “인구 및 토지,세수 감소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지방자치제의 근본취지인 주민편의를 먼저 생각했다.”면서 “목전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과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넓은 테두리에서 행정을 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지붕 두동네] “행정구역·생활권 달라 웰빙 안돼요”

    [한지붕 두동네] “행정구역·생활권 달라 웰빙 안돼요”

    같은 생활권에 살면서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110곳에 이른다.시·군·구 사이의 조정이 필요한 지역이 28곳,읍·면·동 사이의 조정이 필요한 지역이 82곳이다.대규모 택지개발이나 도로 개설 등으로 생활권이 분리되거나,행정구역이 잘못 짜여졌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의견을 모아 11월까지 건의해 오면 내년 상반기에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있는 시·군·구 사이의 행정구역 조정은 여러 가지 이유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부산의 사례를 통해 잘못 짜여진 행정구역이 얼마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지 살펴본다. ●택배회사 배달 착오… 수신자 큰 불편 부산 양정·거제 유림아파트는 ‘한 지붕 두 동네’ 마을이다.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과 연제구 거제동에 걸쳐 있는 1330가구의 이 아파트 단지는 14개동 가운데 892가구 9개동은 연제구,438가구 5개동은 부산진구에 속해 있다. 당연히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주부 정경숙(45)씨가 사는 106동 501호는 부산진구 양정1동이다.그는 입주 직후 황당한 일을 겪었다.서울에 사는 친척이 보낸 물건이 택배회사에서 유림아파트를 연제구로 분류하는 바람에 연제구 담당자에게 간 것.아파트 단지까지 왔던 택배회사 직원은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며 되가져간 뒤 부산진구 담당자에게 넘겨줬다고 한다.정씨는 결국 이틀 뒤 부산진구 담당이 다시 찾아와 물건을 건네줬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정씨는 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도 연제구에 속한 아파트 주민보다 비싼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불만스러워했다.연제구 쓰레기 봉투는 50ℓ짜리 10장 묶음에 2040원이지만 부산진구는 2240원으로 200원이나 더 비싸다.쓰레기를 수거하는 날도 달라 처음 이사온 주민들은 혼란스러워한다. 부산의 대표적 오지마을로 꼽히는 안창마을은 951가구 가운데 동구 범일6동이 527가구,진구 범천2동에 424가구가 살고 있다.마을 중앙을 흐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동네가 갈라져 있는 이 마을은 최근 숙원이던 지역개발 계획이 확정됐는데도 행정구역이 갈라져 있는 바람에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행정구역이 2개구로 나뉘어져 있는 ‘한 지붕 두 동네’ 주민들은 각종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야 한다.주민들의 구역 조정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해당 지자체는 인구 및 세수감소 등의 이유로 나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처럼 경계가 불합리한 지역이 생긴 것은 택지개발과 도로개설 등으로 행정구역이 나눠졌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에서 경계조정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은 9개구 8곳이다.아파트 단지가 2곳,공공시설 및 지역개발 지역이 3곳,하천 유수변경 지역이 3곳이다.행자부가 일제정비 대상으로 올려놓은 7곳보다는 1곳이 많다. 이 가운데 사하구 감천1동 동일아파트 건립 지역 등 5개구 4개 지역은 조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유림아파트와 안창마을 등 4개지역은 지자체 사이의 이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합리한 행정구역은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경계조정이 필요하다.그러나 편입되는 지역의 기초자치단체 및 의회는 인구 및 세수 감소를 우려해 행정 조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나아가 민선구청장 사이의 ‘표’를 의식하여 내심 경계구역 조정을 원치 않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년간 민원 아직도 안풀려 안창마을 통장 박순식(59)씨는 “20여년 전부터 경계구역을 조정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는데도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면서도 조정되지 않는 것은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곳 주민 서모(53)씨는 “학군문제 등 생활불편뿐 아니라 도심의 오지인 안창마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느쪽으로 편입되든 반드시 행정구역이 조정되어야 한다.”며 “양쪽 지자체와 의회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부산시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해당 지역과 이해관계가 없는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시단위의 행정구역 경계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하는 등 본격적으로 경계구역 조정에 나섰다.행정구역을 이양하는 구에는 교부금 등 세수보전 차원에서 재정을 지원하거나 동일생활권 토지의 상호 교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명칭 또는 구역을 변경할 때는 관계 지자체 의회의 의견을 듣거나,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부산시도 해당 지자체들이 합의점을 찾도록 이해와 협조를 구할 뿐 별다른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동의대 의회정책연구실 김성복 교수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행정구역 조정은 지역이기주의나 재정수입,지역주민 사이의 이견 등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광역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후반기 지방의회 개원

    후반기 지방의회 개원

    지방의회가 30일 서울시의회를 시작으로 일제히 후반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제4대 후반기 지방의회에서는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개편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역할 증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회는 수도이전 등 서울의 현안과 전국 광역,기초의회 선두주자로서의 제 역할을 동시에 찾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되짚어 서울시의회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제151회 임시회에서 대중교통 분야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병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집행부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초래한 데다 향후 대책 등을 따져보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사전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시의회는 또 행정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이명박 시장의 적극적인 입장표명도 요구할 계획이다.그동안 시의회가 대규모집회 등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집행부와 시장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을 질타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반대활동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이전반대 운동과 관련해 임동규 의장은 지난 26일 25개 자치구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별 홍보,궐기대회,서명운동 등을 적극 펼쳐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의 전반적인 교육행정을 들을 예정이다. ●자치구의장협의회는 제도개선의 첨병 25개 자치구의장들은 지역현안 해결과 함께 의회제도 개선에도 앞장서야 할 때다.지난 전반기 동안 행자부,정부혁신위원회 등에서 제도개선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제도개선에 지방의회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자체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특히 기초의회가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의 중추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보완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치구의장들은 협의회를 통해 후반기 4대 추진과제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하루 7만원으로 책정된 회기수당을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의정활동비를 연간 252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부단체장 임명에서의 지방의회 동의,상임위원회 설치기준 완화 등도 관철해야 할 중요 현안들이다. 특히 의장협의회는 기초의회의 회기일수를 현행 80일 이내에서 120일 정도로 대폭 늘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행자부,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법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재창 서울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의회가 제대로 일을 하려면 회기일수가 최소 120일은 되어야 한다.”며 “이는 수당현실화와 함께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현안·숙원사업등 활발히 논의 자치구의회는 저마다 주민불편사항 등 지역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현재 활발히 추진중인 모노레일사업에 여전히 주민의견이 엇갈린다고 보고 의견수렴과 함께 타당성 조사 등을 철저히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서·일원동 등 부자동네라는 인식에 갇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영세주민들의 복지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기로 했다. 송파구의회(의장 이정열)는 후반기의회 첫 임시회가 열린 지난 26일부터 ‘성동구치소 이전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시작했다.가락동에 위치한 성동구치소 이전문제는 법조단지를 유치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해 주민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이에 따라 구의회는 상임위원회,특위활동 등을 통해 현장 확인방문과 주민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난제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의회(의장 이원남)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일반계 남자고교 유치를 위해 특위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또 ‘왕십리역 경춘·경원선 기·종점역화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서는 등 의회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북구의회(의장 신승호)가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해소방안을 찾는 데 앞장서고 뉴타운사업으로 주민들간에 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주민의견 수렴 및 향후대책 마련에 의회의 역량을 모아갈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방기금 방만 운용 ‘대수술’

    지방기금 방만 운용 ‘대수술’

    내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기금의 운용실적을 평가해 지방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3년마다 기금의 존치 여부에 대해 중앙정부의 평가도 받아야 한다.중앙부처가 지방과 관련한 기금을 신설할 때는 행정자치부와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고,모든 기금의 기한을 정하는 ‘기금일몰제’도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기금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발표했다.행자부는 이런 내용으로 지방기금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해 10월 국회에 제출,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기금운용실적 의회보고 행자부가 지방기금제도 개선안을 내놓은 것은 그동안 수없이 제기됐던 지방기금운용의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미다.중앙과 지방정부와의 관계 등으로 지방기금운용 개선 방안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감사원이 지방기금의 방만함과 선심성 운용 등 문제점을 공개하자 이참에 관련법을 만들어 대수술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운용 중인 지방기금은 182종 2264개로 모두 13조 2093억원에 이른다.시·도는 평균 15∼16개(6744억원),시·군·구는 평균 8∼9개(103억원)의 기금이 있다.이는 지방자치제 시행 초기인 1995년 888개 3조 30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행자부 배국환 지방재정국장은 “지방예산은 지방의회의 엄격한 심의를 받지만,지방기금은 상대적으로 자율성이 많아 지자체별로 기금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기금설치·운용에 대한 기본법이 없다 보니 방만한 운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로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매년 기금운용실적을 평가해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또 중앙정부가 관련 전문가들로 ‘기금평가단’을 구성,3년마다 기금에 대해 존치·조건부존치·통폐합·폐지 등 4개 항으로 평가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 통보키로 했다.존치하기로 결정된 기금은 횡령과 유용 등의 비리를 막기 위해 징수는 세정부서에서,지출은 회계부서에서 나누어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기금 가운데 예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예산사업으로 전환하고,불필요한 사업은 폐지하기로 했다. 중앙부처가 기금을 신설할 때는 행자부와 의무적으로 사전 협의토록 하고,기금을 만들 때도 기한을 명시하는 ‘일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자체 기금 통합운용 이와 함께 각 지자체가 기금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여유자금을 통합관리기금에 의무적으로 예탁해 통합운용토록 할 예정이다.기금별로 분산관리·운용을 하다 보니 기금총액의 69%인 8조 1000억원가량이 은행에 예치돼 ‘낮잠’을 자는 반면,일부 사업은 자금부족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자치단체별로 남는 기금으로 ‘지역발전협력기금’을 만들어 전국적인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메트로 의회] 지방의회 업그레이드 가속도

    [메트로 의회] 지방의회 업그레이드 가속도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의회 제도의 ‘업그레이드’를 선언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광역 시·도의회의장들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에서 2004년 정기 협의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의원 유급화 등 우리나라 지방의회가 안고 있는 제도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지방정책 결정의 산실 각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의회의 역할을 높이는 데 관심을 표명하고 협의회가 지방정책을 결정하는 명실상부한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했다.시·도 의장들은 또 “그 동안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방의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지만 개선된 점은 미약했다.”며 지방자치발전을 앞당기는 데 지방의회 의장이 주도적 역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의장들은 지방자치 관련 정책세미나·토론회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언론·지방자치 전문지 등의 기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지방자치의 문제점을 이슈화하고 여론을 조성해 열악한 지방자치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책연구실 설치합의 특히 의장들은 이날 불합리한 지방자치제도를 개선하는 구심체로 ‘정책연구실’을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충북도의회 권영관 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정책연구실 구성은 행자부 등 정부주도의 지방자치제도가 아닌 지방의회가 중심이 된 지방자치제도를 찾기 위한 핵심기구. 정책연구실은 앞으로 지방의원의 유급제,보좌관제,후원회제도,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각종 현안문제를 연구·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또 집행기관에서 시행하는 지방자치 관련 시책들을 분석·평가하는 작업도 함께 담당한다. 구성은 전국 시·도의회 의장 7명 이내로 구성하고 위원장 1인을 두며 위원장은 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선출된다.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하는 자를 협의회회장이 위촉하게 된다. 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7명 이내의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이들은 협의회장이 위촉한다. ●정책전문지 발행 의장들은 또 지방자치 정책전문지 발간에도 뜻을 모았다.지방자치제도의 창구역할을 담당토록 한다는 방침이다.다시말해 전문지를 통해 지방의 문제를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거나 우수한 정책사례를 각 시·도 의회에 전파·확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 참여를 적극 유도,정책전문지가 지방제도 개선을 위한 논리개발의 창구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각 지방의회마다 발간되고 있는 의회소식지를 확대,개편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이는 예산 증액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신임 의장단 선임 이에 앞서 협의회는 이날 제4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임,새 회장에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을 뽑았다.부회장에는 ▲조길우 부산시의회의장 ▲박승숙 인천시의회의장 ▲권영관 충북도의회의장 ▲양우철 제주도의회의장 등이 각각 선임됐다.또 사무총장에는 ▲이덕천 대구시의회의장,감사에는 ▲황진산 대전시의회의장 ▲정길진 전북도의회의장 등이 각각 뽑혔다. 특히 새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를 이끌어갈 초대 정책위원장에는 ▲유형욱 경기도의회의장이 선임돼 지방의회 위상제고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 임동규 협의회장은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14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중앙과 지방간의 불균형,집행기관과 의회간의 불균형 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방의회도 정책위원회 둔다

    지방의회의 중요 정책을 연구·검토하는 ‘정책위원회’가 설치,운영된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서울시의회에서 정기회를 열고 정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16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방의회 의장들은 그동안 지방의회협의회가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와 논리개발에 뛰떨어져 있었다고 자평하고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 정책개발에 적극 나설 것임을 결의했다. 정책위원회는 앞으로 지방의원의 유급제,보좌관제,후원회제도 등 지방의회의 각종 현안문제를 연구·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또 정책개발활동,정책자문 등을 비롯해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지방자치 관련 시책을 분석·평가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위원회는 협의회 정관 제16조 규정에 따라 분과위원회 형식으로 설치,운영되고 전국 시·도의회의장 가운데 7명이 선임돼 1년간 활동하게 된다.위원장은 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선출되고 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하는 자를 협의회 회장이 위촉하게 된다. 협의회는 이날 유형욱 경기도의회의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 시·도의회 제몫요구 ‘의견 일치’

    [메트로 의회] 시·도의회 제몫요구 ‘의견 일치’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3대 현안문제 해결을 중앙정부 등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제1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를 열고 당면 지방의회의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의원보좌관제 관철과 의회직 인사권 요구 운영위원장들은 우선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지방자치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향후 대책’을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와 중앙정부 등에 건의·청원키로 합의했다.또 부산시의회가 제안한 ‘지방공사·공단사장 임면 관련 지방공기업법 및 시행령 개정건의안’에도 뜻을 모았다. 이날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지방자치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향후 대책’은 지난달 7일 국회 권오을 의원 등 14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지방의원 유급제 ▲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가 직면한 3대 현안과제다.이 발의안에는 시·도의원별 5급 상당의 보좌관 1명을 두고 사무직원은 해당 지방의회의 의장이 임명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이들 3대 현안과제들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법제화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할 것을 천명했다.특히 이들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직접 방문해 전국 시·도의회 지방의원의 결집된 의사를 전달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당론을 모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운영위원장들은 또 부산시의회가 제안한 ‘지방공사·공단사장 임면 관련 지방공기업법 및 시행령 개정 건의안’도 전국 시·도의회에서 공동으로 결의,법개정을 실현할 것임을 약속했다. ●지방공기업 임원 임면 동의권 이들은 “현행 지방공기업법 제48조 3항은 의회가 사장추천위원회의 위원에 대한 추천권을 행사토록 하고 있으나 이는 의회의 고유권한이기보다는 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에 대한 형식적인 견제수단에 불과하다.”며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따라서 추천권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동의권 행사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해 지방자치행정의 견제와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이같은 결의는 앞으로 지방의회의 공식적인 대표기구인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 상정,법제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청수 서울시의회 운영전문위원은 “협의회의 결의안은 지방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지만 현재 정치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 의장단 선임 이에 앞서 협의회는 이날 제4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임,정병인서울시의회운영위원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부의장은 박삼석 부산시의회운영위원장,김성숙 인천시의회운영위원장,유재신 광주시의회운영위원장,이상태 대전시의회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박필순 전남도의회운영위원장과 강지연 경남도의회운영위원장은 감사로, 안기영 경기도의회운영위원장은 사무총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정병인 협의회장은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모양새만 지방자치일 뿐 중앙집권적 행태가 달라진 게 없어 진정한 지방자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한단계 격상 시키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 광진구의회 서덕원의장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꾸려나갈 것입니다.” 후반기 광진구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서덕원(69)의장은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초선의원이다.2년전 기초의회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며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방안,무질서한 노점상정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민원을 해결해왔다. 그는 “초선의원을 의장으로 뽑아준 16명 동료의원들의 깊은 뜻을 잊지 않겠다.”며 초선의원의 열정으로 후반기 의정을 보다 활기차고 연구·노력하는 의회로 가꿔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동부지법과 지검 등 동부 법조단지의 이전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현재 구상중인 대책 가운데 하나는 40여년째 중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서울병원을 법조단지와 함께 이전,새로운 주민복지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이다.이는 “자치단체별로 복지시설과 혐오시설 등이 공평하게 분배,배치되어야 된다.”는 그의 지론에서 출발한 해결책으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그는 평소 “지방자치제 실시 이전에 쓰레기 처리장 등 각종 혐오시설 설치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사회전반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지역간 님비현상을 개탄해왔다. 그는 또 오랜기간 문을 닫은 채 방치되고 있는 방지거병원이 다시 지역민을 위한 의료재단으로 재탄생하는 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머지않아 비영리 종교재단이 방지거 병원을 인수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고 있다.”며 귀띔했다. 지역현안 해결에 대한 이 같은 자신감은 왕년의 경험 때문이다.젊은 시절인 지난 66년∼76년까지 10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익힌 경험을 의정활동에 십분 접목할 태세다.지난 2년간 복지건설위원회 간사를 맡았을때 지역내에 건설되는 새로운 시설물 등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 인간중심적으로 건설되는지 등을 철저히 감시·감독했다는 평을 듣는 것도 그의 무시못할(?) 행정경험에 있다. “주민을 위한 합리적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넓혀갈 것이다.”며 집행부와의 관계에도 ‘합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올 연말쯤이면 문화예술회관에 의회의 위상에 걸맞은 새청사를 마련하게 된다.”며 “주민과 보다 가까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의원 개개인뿐 아니라 의회차원에서 의정 보고회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방침이다.또 의회가 열릴 때마다 주민들의 방청을 적극 권장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는 데 의장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 광진구의회 서덕원의장

    [메트로 의회] 광진구의회 서덕원의장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꾸려나갈 것입니다.” 후반기 광진구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서덕원(69)의장은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초선의원이다.2년전 기초의회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며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방안,무질서한 노점상정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민원을 해결해왔다. 그는 “초선의원을 의장으로 뽑아준 16명 동료의원들의 깊은 뜻을 잊지 않겠다.”며 초선의원의 열정으로 후반기 의정을 보다 활기차고 연구·노력하는 의회로 가꿔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동부지법과 지검 등 동부 법조단지의 이전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현재 구상중인 대책 가운데 하나는 40여년째 중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서울병원을 법조단지와 함께 이전,새로운 주민복지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이다.이는 “자치단체별로 복지시설과 혐오시설 등이 공평하게 분배,배치되어야 된다.”는 그의 지론에서 출발한 해결책으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그는 평소 “지방자치제 실시 이전에 쓰레기 처리장 등 각종 혐오시설 설치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사회전반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지역간 님비현상을 개탄해왔다. 그는 또 오랜기간 문을 닫은 채 방치되고 있는 방지거병원이 다시 지역민을 위한 의료재단으로 재탄생하는 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머지않아 비영리 종교재단이 방지거 병원을 인수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고 있다.”며 귀띔했다. 지역현안 해결에 대한 이 같은 자신감은 왕년의 경험 때문이다.젊은 시절인 지난 66년∼76년까지 10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익힌 경험을 의정활동에 십분 접목할 태세다.지난 2년간 복지건설위원회 간사를 맡았을때 지역내에 건설되는 새로운 시설물 등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 인간중심적으로 건설되는지 등을 철저히 감시·감독했다는 평을 듣는 것도 그의 무시못할(?) 행정경험에 있다. “주민을 위한 합리적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넓혀갈 것이다.”며 집행부와의 관계에도 ‘합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올 연말쯤이면 문화예술회관에 의회의 위상에 걸맞은 새청사를 마련하게 된다.”며 “주민과 보다 가까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의원 개개인뿐 아니라 의회차원에서 의정 보고회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원할 방침이다.또 의회가 열릴 때마다 주민들의 방청을 적극 권장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는 데 의장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한건물 양다리… 위아래층·옆집 다른 區

    한건물 양다리… 위아래층·옆집 다른 區

    “우리집 바로 옆집과 위층에 있는 집은 딴 자치구 주민이래요.” 4개 대형건물이 2개 구에 걸쳐 있는 희한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3개 동은 아파트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과 관악구 봉천1동 경계에는 보라매 우성·우성 캐릭터·해태 보라매·롯데복합단지 등 4개 건물이 ‘양다리’로 걸쳤다. ●대지면적 기준으로 기계적 분할 이는 지난 1990년대 초반 서울시가 이 일대 택지개발에 나서면서 2차선 도로를 없애 일어난 것이다. 당시만 해도 건축 허가권이 시에 있어 건물을 짓는 데에는 ‘이상 무’였으나 문제는 완공 뒤였다. 타운이 형성된 1995∼2000년에는 건축관련 민원 등이 자치구 소관으로 넘어간 데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이같은 문제가 일어났다. 동작구와 관악구는 2000년부터 경계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나 현행 경계 그대로 선을 긋는다면 한 집안에서도 안방이 쪼개져 주소지를 달리하는 등 우습지도 않은 문제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결국 기존 경계를 존중하되 각 자치구에 속한 대지면적 비율에 따라 가구를 분할하기로 했다. 현행 경계상 이들 건물의 대지면적은 1만 8853㎡이다.이 가운데 동작구가 6912㎡,관악구는 1만 1941㎡를 관할로 한다.따라서 이 비율로 각 건물을 나눈 결과가 동작구 471가구,관악구 462가구다.대지면적이 작은데도 관악구에 속한 가구가 많은 것은 주상복합건물의 아파트가 대부분이 관악구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가구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가능한 한 실제 대지면적 비율에 맞게 조정하려고 애쓰다 보니 같은 건물인 데도 바로 위층,아래층에 사는 주민들끼리 행정구역상 서로 다른 자치구에 속하는 현상도 숱하게 나왔다. ●민원신청 헷갈리기 일쑤 주민과 상가 업주들의 오해도 잦다.전화국과 우체국 등의 업무는 관할이 행정구역과 별도여서 동작구민이라도 관악구 안에 있는 곳으로 민원을 신청해야 하는 등 헷갈리는 일이 많다. 구청 청소업무도 마찬가지다.어떻게 구역을 정해야 할 지를 몰라 관악구와 동작구가 건물을 2개씩 나누어 맡았다.또 가까운 주소지가 아닌 동사무소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면서도 경계조정이 잘못 됐기 때문이라는 오해도 적지 않다.한 오피스텔의 입주자는 “자리는 그대로 두고 업체나 가게를 넓히고 난 뒤 관할 자치구가 바뀌었다고 하는 바람에 사업자 등록을 다시 하는 일도 많다.”고 귀띔했다. ●행정구역 정리 주민투표로 부결 이에 따라 서울시와 두 자치구는 2000년 8월 시 행정국,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을 대지가 많은 자치구로 편입시킨다는 데 모처럼 의견을 모았다. 보라매 우성과 우성 캐릭터는 동작구로,해태 보라매와 롯데복합은 관악구로 편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해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부결돼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동작구 관계자는 “모양새가 이상할 따름이지 주민들의 실생활에는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데다 구의회 등 경계조정 발의권을 쥔 쪽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한때 들끓었던 주민투표 요구 등 집단민원이 최근 들어 잠잠해진 상태”라고 귀띔했다. 서울시 서강석 행정과장도 “경계 조정은 대통령령으로 규정돼 현행법상 강제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해당 자치구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건물 양다리… 위아래층·옆집 다른 區

    “우리집 바로 옆집과 위층에 있는 집은 딴 자치구 주민이래요.” 4개 대형건물이 2개 구에 걸쳐 있는 희한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3개 동은 아파트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과 관악구 봉천1동 경계에는 보라매 우성·우성 캐릭터·해태 보라매·롯데복합단지 등 4개 건물이 ‘양다리’로 걸쳤다. ●대지면적 기준으로 기계적 분할 이는 지난 1990년대 초반 서울시가 이 일대 택지개발에 나서면서 2차선 도로를 없애 일어난 것이다. 당시만 해도 건축 허가권이 시에 있어 건물을 짓는 데에는 ‘이상 무’였으나 문제는 완공 뒤였다. 타운이 형성된 1995∼2000년에는 건축관련 민원 등이 자치구 소관으로 넘어간 데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이같은 문제가 일어났다. 동작구와 관악구는 2000년부터 경계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나 현행 경계 그대로 선을 긋는다면 한 집안에서도 안방이 쪼개져 주소지를 달리하는 등 우습지도 않은 문제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결국 기존 경계를 존중하되 각 자치구에 속한 대지면적 비율에 따라 가구를 분할하기로 했다. 현행 경계상 이들 건물의 대지면적은 1만 8853㎡이다.이 가운데 동작구가 6912㎡,관악구는 1만 1941㎡를 관할로 한다.따라서 이 비율로 각 건물을 나눈 결과가 동작구 471가구,관악구 462가구다.대지면적이 작은데도 관악구에 속한 가구가 많은 것은 주상복합건물의 아파트가 대부분이 관악구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대지면적을 기준으로 가구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가능한 한 실제 대지면적 비율에 맞게 조정하려고 애쓰다 보니 같은 건물인 데도 바로 위층,아래층에 사는 주민들끼리 행정구역상 서로 다른 자치구에 속하는 현상도 숱하게 나왔다. ●민원신청 헷갈리기 일쑤 주민과 상가 업주들의 오해도 잦다.전화국과 우체국 등의 업무는 관할이 행정구역과 별도여서 동작구민이라도 관악구 안에 있는 곳으로 민원을 신청해야 하는 등 헷갈리는 일이 많다. 구청 청소업무도 마찬가지다.어떻게 구역을 정해야 할 지를 몰라 관악구와 동작구가 건물을 2개씩 나누어 맡았다.또 가까운 주소지가 아닌 동사무소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면서도 경계조정이 잘못 됐기 때문이라는 오해도 적지 않다.한 오피스텔의 입주자는 “자리는 그대로 두고 업체나 가게를 넓히고 난 뒤 관할 자치구가 바뀌었다고 하는 바람에 사업자 등록을 다시 하는 일도 많다.”고 귀띔했다. ●행정구역 정리 주민투표로 부결 이에 따라 서울시와 두 자치구는 2000년 8월 시 행정국,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을 대지가 많은 자치구로 편입시킨다는 데 모처럼 의견을 모았다. 보라매 우성과 우성 캐릭터는 동작구로,해태 보라매와 롯데복합은 관악구로 편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해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부결돼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동작구 관계자는 “모양새가 이상할 따름이지 주민들의 실생활에는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데다 구의회 등 경계조정 발의권을 쥔 쪽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한때 들끓었던 주민투표 요구 등 집단민원이 최근 들어 잠잠해진 상태”라고 귀띔했다. 서울시 서강석 행정과장도 “경계 조정은 대통령령으로 규정돼 현행법상 강제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해당 자치구들이 합의하지 않으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GO 플러스]

    ●장애인연금법 제정 논의 본격화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40여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9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위한 1차 정기토론회를 개최한다. 정기토론회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연금법의 필요성과 실행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대위 관계자는 “2002년부터 활동해온 공대위가 지난 5월부터 다시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회적 여론을 조성,입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공대위는 매주 토요일 오후 종로에서 홍보활동을 통해 장애인연금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민들레 장바구니 릴레이 캠페인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장바구니들기 활성화를 위해 ‘민들레 장바구니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명형남 부장은 “1회용 비닐봉투 가격이 50원임을 감안할 때 연간 150억장,7500억원이 낭비되는 상황에서 100만명만 장바구니를 들어도 187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장바구니 들기운동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생활운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새달 공연 대전 여민회는 8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싱글이 벙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성(性)교육 인형극’을 펼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복지관과 공부방,어린이집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한다.공연시간은 1시간으로 사전놀이(10분)와 공연(25분),퀴즈 및 마무리 활동(20분)으로 꾸며진다. 공연을 위해 여민회 회원인 주부 6명이 참여해 직접 인형을 제작하고 교육내용과 공연까지 담당한다.(042)471-3534,257-3534. ●패러디 콘테스트 주말까지 접수 반부패국민연대는 정치와 경제·교육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부패문제를 다루는 패러디 작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응모부문은 플래시와 만화,포스터로 오는 31일까지 인터넷(www.ti.or.kr/parody)으로 접수하면 된다.심사는 독창성과 적합성,메시지 전달,디자인 구성,조회수와 추천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각 부문 최우수상(1명)에게는 디지털 카메라가,우수상(3명)은 자전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반부패국민연대 홍보국(02-393-6211). ●YWCA 젊은 회원 대회 청주서 열어 대한YWCA연합회(회장 이행자)의 2004년 YWCA 젊은 회원 대회가 27∼30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다. YWCA 젊은 회원대회는 YWCA 창설과 함께 시작됐고 지난 96년부터 국제 자원활동캠프로 운영되면서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역 일감 찾기’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올해는 지방자치제 부활 10주년을 맞아 일감을 찾는 지역을 청주로 정하고,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 중·고·대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홍콩,태국,스리랑카,일본 등에서 온 30여명의 아시아 지역 YWCA 회원들도 함께 참가한다.
  • [기고] 지역 균형발전 위해 세제개혁 필요/김희철 서울 관악구청장

    우리나라에 실질적인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올해로 10년째다.그러나 아직도 지방자치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채 절름발이 자치에 머무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지방정부의 자치재정 능력의 취약성을 가장 먼저 지적하고 싶다.지방재정은 자치의 본질이라 할 수 있으며 지방행정수요 충족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을 판가름하는 수단으로 지방정부의 성패를 좌우 한다.사실 주민의 복리와 직결되는 재원의 확보가 스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진정한 자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치단체는 기준재정수요에 현격히 못 미치는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지만 현재의 재정구조상 자치단체 스스로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혹자는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지자체간의 분석척도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하기도 한다.하지만 재정자립도는 주민생활기반 및 행정의 자율성의 근본적인 토대다.예를 들어 서울시 각 자치구는 재정자립도의 편차에 따라 교육,환경,주거환경 등 생활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는 결국 지역간 경제력 불균형을 낳고 다시 재정자립도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악순환으로 작용해 위화감을 조성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결국 낮은 재정자립도는 주민 이탈현상을 심화시킨다.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균형발전을 위한 세제개편방안’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지방분권화의 정착과 서울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 재정력 확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있었다. 재정자립도 향상 등 자치구간 수평적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교환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겠지만 전체 자치구의 평균적인 자립도 향상이나 자치구의 취약한 재정력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서울 각 자치구의 재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나 국회 차원의 종합적인 세제 개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하며 그 대상을 제시했다. 먼저 서울시세 중 세원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를 자치구세로 전환해야 한다.현재도 서울시를 제외한 도와 광역시는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를 포함하여 10개의 세목이 시·군세로 되어 있으나 자치구는 종합토지세·재산세·면허세·사업소세 4개의 세목에 불과한 실정이다. 둘째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신설해야 한다.현재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대2로 매우 비합리적인 구조다.이는 참여정부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사안으로 국세 가운데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중 일정비율은 지방소득세나 지방소비세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한 국세의 지방세 이전방안이 적극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셋째 자치구간 재정불균형 완화 방안으로 역 교부금제도를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비교적 세원분포가 고른 세목을 이양한다고 해도 지역간 경제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균형까지 해소할 수는 없어 이를 보완하는 제도로 역 교부금제도를 활용하자는 것이다. 넷째 ‘종합부동산세 도입’은 좀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도입은 빈부격차 완화 및 부동산 투기억제를 목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결국 지방의 자주세원을 국세로 이관하는 결과를 초래해 ▲지방자치단체의 과세 자주권 훼손 ▲지방분권 역행 ▲자치단체의 재원을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등의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제개편 및 재정구조 개혁은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그러나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은 아니다.올바른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과감한 세제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희철 서울 관악구청장˝
  • 국고보조금 지자체 자율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국고보조금의 일부를 지역에 맞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6일 국고보조금의 지방이양에 관한 ‘국고보조금 정비방안’을 마련,내년 예산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이제까지 지자체의 사업요청과 중앙정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지자체에 돈을 지급하던 국고보조금 사업이 ▲지방이양 사업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이관 사업 ▲기존 국고보조금 사업 등 3가지로 나뉜다.현재 533개 사업에 1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보조금 사업은 233개에 7조 9000억원으로 줄고,대신 지방이양 사업 163개에 1조 1000억원,126개 균특회계사업에 3조 6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자체들은 4조 7000억원의 자금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받게 되는 셈이다.그동안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눈치를 봐서 필요없는 사업 아이템을 끼워넣거나,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하는 등 보조금 사업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방문화재사업 등 명백한 지방사무,장애인체육관 운영과 같은 반복적 집행성격의 사무,지역단위 소규모 축제와 같은 소액 보조사업 등이 지방양여 사업에 해당한다.이 자금은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그대로 넘겨준 뒤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설혹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원래 목적을 취소하고 다른 목적으로 쓴다 해도 회계상 문제가 없다면 중앙정부는 개입하지 않는다. 균특회계 사업에는 농촌종합개발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 개발사업,공공도서관 건립 같은 문화·예술·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 지역개발에 관련된 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이 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사업메뉴를 제시,주어진 예산을 손에 쥐고 있는 지자체가 선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물론 사업을 선택받은 부처는 다음해 예산이 늘고,선택받지 못한 부처는 예산이 깎인다.사업비 따내기 위해 중앙정부 눈치를 보던 지자체가 되레 자기네 사업계획을 들어달라는 부탁을 중앙부처로부터 들을 것이라는 게 혁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고보조금 사업은 여권발급같은 국가사무나 환경·의료 등 지방이양시 축소될 사업 등으로 지금처럼 유지된다. 혁신위 관계자는 “사후관리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지방자치제의 의미를 살리려면 재정분권이 이뤄져야 하고,이에 대한 견제 역할은 지방의회와 지역민들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재정 사용 실태를 조사,공개한 뒤 지방교부세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과 주민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방자치 10년/최용규 수도권부 차장

    지방자치제가 닻을 올린 지 10년이나 됐다.터를 닦고 기초를 튼튼히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그럼에도 주변의 평가와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며칠 전 만난 서울시의 고참 공무원은 “달라진 게 없다.”고 혹평했다. 물론 외견상 변화는 주변에서 쉽게 눈에 띈다.생활 행정,주민행정을 모토로 내걸고 자치단체장들이 노력한 결과다.관선시절과 달리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점도 이 부분이다.멀게만 느껴졌던 ‘나으리’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외피에 가려진 속내는 별반 달라져 보이지 않는다.성숙한 지방자치를 담보하는 내적 조건은 충족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만만찮다.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이는 이해관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집단이기주의와 권력의 속성에 기인한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끊임없는 주도권 다툼,국회와 지방의회·지방의회와 자치단체의 갈등 등.직·간접적인 충돌을 예고하는 요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좋은 쪽으로 보면 새로운 관계의 모색이다.나쁘게 얘기하면 내몫챙기기나 이전투구와 다름없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는 민선 2기 이후 중앙정부와 국회에 몇 가지 요구 사항을 내놓았다.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세제개혁,지방자치법 개정,자치단체장의 후원회 허용 등이다.자치단체장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우선 법을 고쳐야 한다.그러나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지방자치법 가운데 의원들 신분과 관련,명예직이라는 문구는 법 개정을 통해 삭제됐지만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용규 수도권부 차장 기초단체장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권에서 탈피하려고 발버둥을 친다.공천을 받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살피는 관행을 깨고 싶어한다.지금이야 달라졌겠지만 공천헌금을 들고 공천을 따내는 폐단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당선돼도 민원을 뿌리치기 어려운 현실이다.이런 구조는 단체장 자신이나 주민들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이런 까닭에서 17대 국회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자치단체장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재임 중 단체장 후원회 개최 요구는 무리한 요구다.시기상조다.현재 각종 인·허가권은 자치단체장에게 있다.후원금 명목으로 돈이 전달된다면 순수성을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딴소리 않고 거둬들이는 게 상책이다.이번 총선에서 보듯 단체장들의 총선출마 러시는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물론 단체장의 총선출마가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단체장들은 어디까지나 생활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총선 교두보로 단체장직을 이용한다면 주민과 지역을 위해 득될 게 하나도 없다.총선에서 이들의 실패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의 위상정립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집행부와 타협하거나 적당한 뒷거래는 없었는지 반성해야 한다.예산철만 되면 으레 예결위원들의 행태가 도마위에 오른다.지역 전체의 발전보다 자신들의 선거구만을 위한 비정상적인 예산배정이 집행부의 반발과 의회경시를 부른 측면이 강하다. 올 초 지방의원에 대한 무보수 명예직 조항 삭제는 참신한 인사의 지방의회 진출을 가시화하는 단초를 열어 놓았다.잘만하면 지방의회에 전문가 진출이 늘어날 것이다.이를 위한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ykchoi@seoul.co.kr˝
  • [메트로 의회]기고-의원보좌관제 왜 막나

    지난해 제정된 지방분권특별법은 지방의회의원의 전문성 확보를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참여정부는 이를 5년 한시법으로 제정,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을 국가의 의무로 여기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이를 추진토록 했다.이에 각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큰 기대를 걸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30일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이 서울에 모여 ‘지방분권법’이 명시한 대로 지방의원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원보좌관제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6월에 서울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관계 중앙부서는 지방분권법이 정한 책무를 직시하고 지방의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중앙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단순히 “시기상조다.현실에 맞지 않다.”는 종래의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기에는 세상이 변해도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방분권특별법 제12조 제2항에 “국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및 정원에 관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운영과 인력관리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이에 비해 정부관계자들은 앞으로 폐기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만 고집하며 행정자치부의 사전 정원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위반이라 주장하고 있다.현실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 우리의 지방자치제도가 법령에 의해 획일화된 하나의 지방통치 수단으로 운용되어서는 안 된다.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똑같은 제도의 옷을 입히려는 것은 진정한 지방자치가 아니다.단순히 기초를 포함한 지방의원 모두에게 의원보좌관을 도입하면 막대한 재정이 소요된다고 하는 것은 지방분권의 기본이념인 창의적이고 다양한 자치제도의 정착이라는 본말을 호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간 22조 2892억원에 달하는 재정을 심의하고 의원당 인구 11만명을 대표하는 등 방대하고 복잡한 서울시정을 감시하는 서울시의원의 경우 행정자치부의 정원 승인 여부를 떠나 진실로 의원보좌관이 필요한지 필요 없는지가 먼저 논리적으로 규명되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를 의원 1인당 예산규모,재정자립도,인구,업무량 등을 변수로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그 그룹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의원보좌관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 특히 서울시 등 이와 유사한 규모의 광역시·도의원의 보좌관제는 현실에 맞게 다양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지방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자치를 분야별로 허용할 수 있어야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방자치가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할 때이다. 전재섭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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