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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155만명이 찾는 곳…더 머물고 싶은 천안으로

    매월 155만명이 찾는 곳…더 머물고 싶은 천안으로

    충남도 내 인접 자치단체인 천안시와 아산시의 매월 생활인구가 양 지자체 인구수 106만명보다 많은 250만명을 넘어섰다. 생활인구는 통학·관광 등의 이유로 체류하는 사람까지 ‘인구’로 본다. 지역에 활력을 주는 지방시대를 맞아 제9대 천안시의회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부터 지방의회 활동을 들어 봤다.“지역경제 발전 둔화 등 대한민국 현안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비판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협치로 천안시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방의회의 가장 큰 책무에 대해 집행부가 민심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유도하고,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주의, 시간 끌기 등 주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과감히 해소하도록 시의회가 나서고 있다”며 “의원들의 입법·견제 등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도 강화했다”고 했다. 시의회는 인구수(67만명)보다 2배가 넘는 ‘생활인구’ 유입에 지역 발전 기대감이 높다. 충남도가 최근 발표한 천안시 생활인구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155만명을 넘는다. 정 의장은 “생활인구 유입은 소비 활성화로 지역경제 등에 활력을 넣을 기회”라며 “출산·육아·청년 주거지원 등 모든 분야의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정주여건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처음으로 독립돼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정 의장의 의견이다. 정 의장은 “의회 조직권이 없어 완전한 독립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의회 조직권을 완전히 가져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권한 내에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로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정 의장은 시정을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그는 “공직자와 주민 시각에는 차이가 크다”며 “시의회가 소통으로 대안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4선인 정 의장은 이달 제9대 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한다. 정 의장은 “13년 넘게 주민만 바라보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부족한 게 많다”며 “임기 이후에도 주민과 함께 자치분권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지방서열 2위를 이렇게 뽑아서야

    [지방시대] 지방서열 2위를 이렇게 뽑아서야

    전국 지방의회가 오는 7월 임기를 시작하는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참신한 인물이 의장으로 선출돼 혁신의 꽃을 피워 줄 거라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방의회가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 자업자득의 결과다. 불신감 형성에는 격에 맞지 않는 의장 선출 과정도 한몫한다. 의장은 지역 최고 권력자인 지자체장을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 수장이다. 상징성, 책임감이 막중하다.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도 갖고 있다. 지역에서 의전 서열은 지자체장 뒤를 이어 ‘넘버2’다. 하지만 선출 과정은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 지방의회 상당수는 다수당 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게 관행이 됐다. 이를 기본으로 다수당이 비공개 논의 과정을 거쳐 의장 후보를 결정하면 다수당 의원들이 몰표를 던져 새 의장이 탄생한다. 의정활동 경험이 중요하지만 짬밥이 사람 됨됨이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이 과정에 후보가 의장 적임자인지를 따져 보는 검증 절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의원 등 당내 정치세력의 그릇된 개입이 자행되기도 한다. 주민들은 누가 의장 후보가 됐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처럼 비민주적이고 폐쇄적인 선거가 또 있을까. 비난이 거세지만 절반이 넘는 지방의회가 기존 선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일부가 후보 등록제를 도입했지만 후보 정견 발표를 의원들만 듣는 후보 등록제 역시 주민들을 배제한 그들만의 리그다. 지방의회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기에 의장 후보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열면 의장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 경쟁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관광성 해외 연수 폐지, 윤리강령 강화 등이 공약으로 등장할 수 있다. 공개토론회가 지방의회 개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공개토론회는 깜냥이 안 되는 의원들의 출마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지니 준비된 후보라면 환영할 일이다. 의장 후보 검증위원회 운영은 어떤가. 공천심사처럼 의정활동 등을 평가해 하자가 있는 의원들을 컷오프시키자는 것이다. 부적격자가 없으면 모든 후보를 결선에 진출시켜 투표를 진행하면 된다. 검증위가 도입되면 의장을 꿈꾸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지방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지자체 산하기관장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공개토론회 등을 당장 도입하는 게 상식적 집단의 모습이다. 남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봄바람처럼 관대한 조직은 발전하기 힘들다. 지방의회가 개혁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된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감투에만 눈이 먼 의원들의 ‘의장 놀이’가 가능한 지금의 선거 방식은 지방의회 발전을 가로막는 독일 뿐이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위한 ‘의정연수센터’ 확대 건의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위한 ‘의정연수센터’ 확대 건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제3차 임시회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이 건의한‘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센터 확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지방의원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방의정교육 실시를 위해 기존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지방의정연수원으로 승격하고, 권역별 지방의정연수센터 권역별 분원(서울·경기권역센터, 충청권역센터, 경상권역센터) 신설을 건의하기 위해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제출했다. 현재 지방의정 교육은 단기적이며 1회성 교육에 한계성이 있어 지역현실에 맞는 교육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적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 약 3860명에 달하는 의원과 약 8610명의 의회사무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북에만 소재지를 두고 있어 접근성이 불리하여 원활하고 안정적인 교육이 적절히 이뤄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권역별 분원을 설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적 교육이 실시될 필요성 차원에서 건의문을 제출하게 됐다. 배 의장은 “현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내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지방의정연수원으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권역별 분원을 설치해 지방의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면, 지방의회 전문성 및 역량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제74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74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고등학교 학생 4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제74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홍구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1일 도의장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맡아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와 같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독도를 지켜야 한다’, ‘장애인 차별 금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교 등교 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교내 슬리퍼 착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초등학교 등교 시간 9시로 변경에 관한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상정,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친구들이 발표하고, 찬반토론에서 다양한 내용을 들으니 좋았다”라며 “친구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자신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자투표까지 해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가 직접 의원이 된 것 같아 유익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구 도의원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오늘 의회교실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방식을 직접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의정활동 체험을 통해 권리, 의무 및 책임을 이해하는 체험학습으로서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방의회에 관한 관심도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 체험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도민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자질 함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회교실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북도의회, 제7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7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4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칠곡 북삼고등학교 2학년 학생 19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2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제72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박순범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입법 절차에 직접 참여하여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사이버 도박’,‘ESG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 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뉴스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체험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오고 싶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범 도의원은“미래를 이끌어 갈 북삼고등학교 학생 여러분들이 지방자치의 심장과도 같은 경북도의회를 방문하여 대단히 반갑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여러분이 앉은 이 자리는 260만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님들의 자리이며, 오늘은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원으로서 실제 도의원과 같이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며 민주주의의 절차와 과정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으로 학습하고,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시장 재판 중” 아산시-시의회 마찰 잇따라

    “시장 재판 중” 아산시-시의회 마찰 잇따라

    시의회, 박경귀 시장 공약 예산 줄줄이 제동민주당 시의원들, 박 시장 해외연수에 비판 기초단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충남 아산에서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잇따라 충돌하고 있다. 22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은 21일부터 일본을 방문한 뒤 25일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해외 출장에 나섰다. 하지만 아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해외 출장이 ‘꼼수용 해외연수’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39만 시민을 이끄는 시장이 공석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시 행정은 큰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연수를 가기 위한 박 시장의 변명은 초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 시장 측은 온천 관광 분야 교류와 평생교육 정책 발굴 등을 위해 예정된 일정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3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서 일반회계 81건 148억원을 삭감했다. 삭감 안건은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이순신 오페라 제작, 국제 100인 100색 비엔날레, 물길따라 이백리 전국 자전거 대회, 곡교천 카누 체험교실, 카누체험장 조성 등 박 시장의 대표 공약 및 중점 사업이 주를 이룬다.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의회 예산삭감은 매번 반복됐다. 박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예산을 편성한 2022년 2회 추경에서 주요 공약사업 33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1차 추경에서 134억원,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는 225억원 등의 예산이 삭감됐다. 시와 시의회는 시 산하 공공 기관장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 청문 절차를 두고도 각을 세우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시 산하 공공 기관장의 인사 청문 조례안을 제정했다. 시의회에서는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청문회 절차 진행을 요구한다. 하지만 시는 조례는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에 따라 강제성을 띠지 않고 있고, 이미 임원추천 위원회를 구성해 검증하고 있다며 기능중복 등을 이유로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 관계는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가 박 시장 임기 중 한 번이라도 적극적 협조가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지금 시정에 필요한 것은 멈추지 않은 성장 엔진”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7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7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고, 1일 도의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7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22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포항대흥초등학교 학생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희수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초등학생 등교 시간을 늦춰야 합니다’·‘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합시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만화영화 채널 야간 방영 제한에 관한 조례안’,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추가설치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인공지능 시대 적응을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뉴스에서 보던 본회의장에 직접 와보니 경건하고 위엄있었고, 흔하게 체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휼륭한 정책들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오늘 여러분들은 경상북도의회에 방문해 1일 도의원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도의원이 하는 역할을 실습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대화를 통한 타협의 방식을 통해 정치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미래에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큰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 동안 도내 70개 학교, 3,900여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파격의 출산정책… “서울 공공임대 2만호 중 4000호는 신혼에” [서울시 동행특집]

    파격의 출산정책… “서울 공공임대 2만호 중 4000호는 신혼에” [서울시 동행특집]

    상반기 의회 활동 평가‘3불 원칙’으로 TBS 지원 폐지시립대 반값 등록금은 아쉬워교육감, 학생인권조례 감정적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월세방에서 육아? 우리 때 얘기저출산 극복도 결국은 심리 문제주택공급 소득기준 폐지해 성과 “오늘 출근길에 아파트 현관에서 우연히 세발자전거를 봤습니다. 문득 ‘우리 동네에 아이들이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니 ‘소름 끼치게’ 반갑더군요.” 16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머릿속에는 저출산에 대한 고민이 가득해 보였다. 예전 같으면 무심하게 지나쳤을 세발자전거조차도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 배경에는 전시 국가인 우크라이나보다도 심각한 서울시의 저출산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미래를 향해 동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단연 저출산 문제 극복일 수밖에 없다. 저출산 문제를 ‘대재앙’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김 의장은 서울시 연간 공공임대주택 2만호 가운데 약 4000호를 신혼 및 자녀 출생 가구에 공급하는 등의 ‘충격요법’을 시와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의회 상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하는 김 의장을 만나 임기 2년의 성과와 ‘서울형 저출산 대책’ 등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다음달 임기를 마친다. 상반기 의회 활동을 자평한다면. “저의 취임 일성은 ‘비정상의 정상화’였고, 서울시정·교육행정·의회 개혁을 기치로 시작했다.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고, 잘된 게 있다면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소위 용도가 불분명한 예산, 목적이 불확실한 예산,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을 철저하게 걷어내겠다고 했다. 이러한 ‘3불 원칙’의 잣대를 들이대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TBS 교통방송이었다. 지원 조례를 폐지했고, 10년간 현금 1조원이 뿌려진 마을공동체 지원 조례도 과감하게 폐지했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개선하지 못한 점은 가장 아쉽다.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보고 시립대나 서울시, 교육부 모두 미온적이다. 지방의회법이 국회에서 잠자는 현실도 안타깝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야당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모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학교는 학생만이 있는 게 아니다. ‘법조 3륜’처럼 교육 현장에도 교사·학생·학부모의 ‘학교 3륜’이 있다. 세발자전거는 바퀴 하나만 찌그러져도 굴러갈 수 없다. 학교 현장에 학생만 있나. 교권도 있고 학부모의 권리도 있다. 그래서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이 조례는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교육감과 관계 공무원이 모두 동의한 조례 아닌가. ‘학생인권조례가 없으면 학생인권도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시도는 인권도 없고 학생들이 전부 인권 침해를 받고 있는가. 조 교육감은 대학 교수까지 역임한 교육 전문가다. 전문가로서 얘기해야지 감정적으로 얘기해선 안 된다.” -TBS 지원이 중단된다. “TBS는 30여년의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 시민 세금을 수백억원 투입하면서 운영할 당위성이 사라졌다. 서울시는 TBS 문제해결의 주체이지 관망하고 있을 제3자가 아니다. 더이상 TBS가 시민의 부담이 되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황금 대역대’ 라디오 주파수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며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 -서울사회서비스원(서사원) 폐지 이슈로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 “서사원은 TBS와 조금 다른 문제다. 서울시가 폐지를 원했고, 그래서 지원 조례가 폐지된 것이다. 서사원은 공공이 할 일이 아니다. 공공이 할 일이 아닌 것을 하니 고비용 저효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서사원은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 서울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원인은 무엇이며, 파격적 대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방은 저출산의 원인이 일자리이지만, 서울은 주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 공급이 안 되는 원인을 찾아보니 소득으로 규제를 해놨기 때문이었다. 소득이 높든 낮든 아이를 낳아야 한다. 그래서 소득 기준 폐지를 제안했고, 의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등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울시도 여기에 부응했다. 난임시술비 소득 기준을 폐지했고, 서울형 아이돌봄비의 현행 소득 제한도 폐지할 방침이다.” -다른 대책도 소개해 달라. “경제가 심리인 것처럼 저출산 극복도 심리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이 역할을 해 준다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것이다. 월세방에 살면서 애를 키우는 건 우리 시절에나 가능했던 얘기다. 집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를 키우겠나. 서울에서 연간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 2만호다. 이 가운데 4000호를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 최근 1년 이내 자녀 출생 가구에 지원할 수 있다. 1년 예산으로 4000억원 정도면 된다. 4000억원은 서울시 전체 예산의 1%도 되지 않는 규모다. 오세훈 시장도 공감하고 있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지방의회법으로 삼권분립… 풀뿌리 민주주의 필수조건 [서울시 동행특집]

    지방의회법으로 삼권분립… 풀뿌리 민주주의 필수조건 [서울시 동행특집]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김 의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국회에는 국회 운영을 위한 기본법인 국회법이 있지만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의회에는 지방자치법에 일부가 명시돼 있을 뿐 제대로 된 기본법이 없다”며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마련된 조항을 근거로 운영된다. 그러다 보니 집행기관 중심으로 운영됐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예산 집행과 정책사업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함에도 정작 시의회 자체의 예산과 조직 등은 서울시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나마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이 처음으로 독립됐고 정책 지원 전문 인력이 도입돼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김 의장의 의견이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의결기관으로서 집행기관을 감시하는데, 감시하는 의결기관의 예산권을 집행기관이 가진 건 모순”이라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국회법을 통해 삼권분립이 제대로 돼 있지만 지방의회는 그렇지 못하다. 입으로만 풀뿌리 민주주의를 얘기할 게 아니라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도 제대로 된 삼권분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강조하는 지방의회법의 필요성은 인력 구조에서 확인된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국회의원 1명이 심의하는 연 국가 예산은 평균 2조원이다. 국회의원 보좌진이 9명인 점을 감안하면 보좌진 1명당 약 2400억원의 예산을 심사하는 셈이다. 하지만 시의원 2명당 1명의 보좌진이 운영되는 서울시의 경우 시의원 1명이 평균 5000억원의 시 예산을 검토한다. 보좌진 1명이 연평균 1조원의 시 예산을 심사하는 것이다. 김 의장은 “국가 예산이나 시 예산 모두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세금인데, 국세는 중요해서 더 많은 인력이 예산을 심의하고 지방세는 덜 중요해서 적은 인력으로 예산을 심사하는 건가”라면서 “지방의회는 국민이 낸 세금인 지방세가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감독하는 역할인데 현행 체제는 개선이 필요하다. 이 개선의 키포인트는 지방의회법 제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방의회법은 지난해 9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지방의회법(안)’이 있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계류돼 있다. 이달 말로 끝나는 현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하지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추진해야 한다. 김 의장은 “현 21대 국회에서 지방의회법 통과가 어렵다면 22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재추진해야 한다”면서 “저도 시의회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 주민자치아카데미 출범 기념 세미나 개최

    대전 주민자치아카데미 출범 기념 세미나 개최

    대전 주민자치의 현실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할 ‘대전 주민자치아카데미’가 출범해 첫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지난 9일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대전학연구회,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한국주민자치학회/한국주민자치중앙회 그리고 대전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가·시장·개인이 할 수 없는 일, 마을 주민 모여 ‘주민자치’로 할 수 있어 세미나에 앞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중앙대 특임교수)의 ‘대전시 주민자치 실질화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있었다. 전 회장은 “국가가 해주지 못하고 시장이 해주지 못하고 나 개인도 할 수 없는데 꼭 필요한 일이 있다. 이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국가도 못하고 시장도 못 하니까 마을 주민들끼리 해야 하는데 이걸 하는 게 주민자치이다. 선진국일수록 이 주민자치의 영역이 많다”고 짚었다. 이어 “주민자치는 20년간 제자리걸음이다. 발전할 만한 필요충분조건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주민자치위원회에 어떤 권한도 부여되지 않았다. 자치회에 회원이 없다. ‘지방분권법’에 분명히 ‘해당 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되는’이라는 조항이 있는데 행정안전부 표준조례에는 이 문구가 빠져있다. 주민자치회 조례를 시군구 의회가 만든다. 이래서 ‘식민지’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주민들이 자치하는 것이지, 동장이 하는 것도, 주민자치위원장이나 회장이 하는 것도 아니다.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치하면 된다. 정부는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에게 자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이나 여건을 만들어 주면 된다”라며 “주민자치학술원을 만들어 연구를 하고 주민자치평가원을 만들어 시군구의 주민자치정책을 평가할 것이다. 대전 주민자치도 세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꼭 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기조강연을 마무리했다. “지방행정 있고 지방자치 없다…단체자치만 있고 주민자치는 없다” 세미나는 강병수 대전학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찬동 충남대 교수는 ‘주민자치의 나아갈 길: 풀뿌리민주주의와 자치행정의 협치’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지방자치를 주민자치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놓쳤기 때문에 현재의 지방자치가 거꾸로 가고 있다. 지방행정만 있고 지방자치는 없다. 자치가 공공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역량을 구비한다면 행정 이상으로 공공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행정은 자치와의 관계 형성에서 실패했다”고 짚었다. 이어 “주민이 공공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행정사무공간의 일부를 내어주면서 주민자치를 하라고 하니 ‘자치가 행정에 세 들어 사는 형세’가 된 것”이라며 “주민자치는 공동체 자치와 공유체 자치, 그리고 공공체 자치로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동체가 먼저 형성되고 공유체가 구성되면, 이 범위를 넘을 때 공공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자치는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구성된다고 할 때 기초에 공동체가 있고 다음에 공유체가 있으며 최종적으로 공공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자치의 과제로 ▲실질적 주민자치-아파트 자치, 비아파트단지의 실질적 구역자치화, 동·통장제도 폐지 ▲읍면의 자치단체화 ▲도시지역 아파트단지의 풀뿌리민주주의제도 도입 ▲도시지역 비아파트단지의 구역공동사무 관리방안 등을 제시했다. “읍면동 아닌 아파트·통・리 주민자치회로…대표자·위원 주민이 직접 뽑자” 지정토론에서 조성호 경기연구원 석좌연구원은 “주민자치회가 주도하여 주민총회를 설치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 읍면은 자치단체화하고, 리 단위 주민자치회를 실시하며, 읍면 단위에 협의회형 주민자치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자치회 설치 단위는 아파트·통·리가 적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기본 단위로 하되 소생활권 및 주거 형태를 고려하여 1000명 내외에서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 대표를 직선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시행령 및 기초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홍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김찬동 교수가 제안한 방향은 자치입법-자치조직-자치행정-자치재정권을 읍면동 단위에 부여하는 준지방자치단체 혹은 지방자치단체화 모색이다. 향후 읍면동 단위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읍면동(대전의 경우 동 단위) 행정혁신 ▲대표성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입법권과 재정권 일부 행사 가능하되 지방의회(대전시의회)와의 협력적 관계 형성 ▲주민자치회의 자치역량 강화 등을 강조했다. “주민자치에 대한 단체장 인식전환 필수…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법제화 필요” 안경자 대전광역시의원은 “성공적인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주민자치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한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대전시의 발전은 대전을 구성하고 있는 5개 자치구와 동 주민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다하고 온전히 역할할 수 있게끔 지원할 때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민으로, 대전시의회 의원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대전광역시 주민자치회 상임이사는 “행정부서의 도움으로 시범실시가 진행돼 주민 스스로가 자치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주민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민자치회 법이 통과되기를 소망한다. 매년 기초단체의 예산 부족으로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주민자치가 흔들려서는 주민자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英서 첫 한인 부시장 탄생… 박옥진 구의원

    英서 첫 한인 부시장 탄생… 박옥진 구의원

    “27년 전 처음 영국에 왔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이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문화의 힘을 정말 많이 느낀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남서부 킹스턴시의 부시장에 한국계 박옥진(엘리자베스 박·57·자유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영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탄생한 한인 부단체장이다. 런던 32개 자치구 중 하나인 킹스턴은 인구 17만명으로 지난해 7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김치의날’(11월 22일)을 지정하는 등 영국에서 대표적인 한인 지역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그해 11월에는 킹스턴에 자리한 유럽 최대의 한인타운 뉴몰든에 찰스 3세 국왕이 방문해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찰스 3세를 안내했던 이가 박 의원이다. 그는 20대 후반에 영국으로 건너가 골드스미스대에서 예술행정·문화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간호학을 공부했고, 정신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2022년 구의원에 당선된 뒤에도 여전히 본업을 이어 가고 있다. 영국 정치에서 한국계가 활동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런던 자치구에서 권보라(노동당·해머스미스), 하재성(자민당·킹스턴)씨가 처음 구의원에 당선됐다. 4년 후 지선에서 권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킹스턴에서 박 의원과 김동성(자민당)씨가 승리했다. 지방의회가 시장과 부시장을 선임하는 킹스턴에서 부시장직에 오른 박 의원은 “한인들이 영국 사회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마음으로 의원직에 임해 왔다”며 앞으로 시장직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첫 출발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첫 출발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회와 자치구의회의 정책지원관 및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 지방의회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4개 과정을 3~5월에 8일간 운영해 서울시의회 57명, 자치구의회 88명, 총 145명이 수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작년 12월 서울시의회가 최초로 수립한 5개년 교육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시민친화적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소통형 전문인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연차별 교육의 하나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공공교육 전문기관인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과 행정안전부 지방의정연수센터를 방문하고 협의를 완료,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는 등 현장중심 교육이 되도록 노력했다. 교육은 지방자치법과 정책지원관 제도 등 관련 법령·제도를 이해하고 지방의회 업무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교과목과 함께 의안처리 및 심사, 질의서 작성법, 예·결산 심사, 조례안 입안, 행정사무 감사(조사) 등 실제 지방의회 업무에 요구되는 역량을 배양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과정별 만족도 조사 결과, ‘지방의회 운영 실무교육 과정’ 종합평가에 수강생의 100%가 만족하는 등 수강생들은 모든 과정에서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그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이 개정(2022.1.13)되어 지방의회가 소속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됐음에도 자치구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지방의회 특화형 교육과정이 많지 않았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에 대한 갈증을 씻어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간 서울시의회와 자치구의회 직원 간 소통의 기회가 없었기에 서울시의회와 자치구의회가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배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린 것은 소통·교류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서울시의회는 하반기 설문조사, 인터뷰 및 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하반기 원구성 등 지방의회 핵심현안에 대비한 심화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회 전문과정 운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용석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지방의회 공무원에 특화된 교육훈련과정 증설과 함께 직무훈련 확대, 실무에 필요한 체험학습 등을 강화할 것이며, 자치구의회와의 교류 및 학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지자체는 지금 ‘악취와의 전쟁’

    지자체는 지금 ‘악취와의 전쟁’

    지자체들이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의 악취 관련 집단 민원이 증가하자 광역·기초 자치단체들이 산업단지와 축사시설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9일 환경부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은 현재 12개 시도 54곳에 이른다. 2005년부터 지정하기 시작한 악취관리지역은 지난해 49곳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만 벌써 5곳이 늘었다. 악취관리지역은 배출 업체가 저감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 또는 사용중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진안군 마령면 일대 양돈장 2곳과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2곳 등 22만 4235㎡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곳은 지난 40여년 동안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강원자치도 역시 지난달 9일 철원군 동송읍 양돈 단지 21만㎡와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3곳의 양돈장 8만 3712㎡를 악취관리지역으로 고시했다. 앞서 충남 보령시도 주포면 연리지 일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악취 실태 조사에 나선 지자체가 많고 주민들의 요구도 잇따라 악취관리지역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1980년대 들어선 서구 염색 산업단지 84만 9000㎡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서구 평리동 주민들은 “산단과 함께 대구시 산하 모든 환경기초시설도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며 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구의원들도 1인 시위에 나섰다. 충남 천안시도 천안·아산 경계 지역 악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삼일자원비축산업단지, 여수화양농공단지 등 3곳을 실태조사한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밀한 악취 실태 파악을 통해 지역사회의 악취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주민들의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한다. 혁신도시 주변 돈사, 퇴·액비 제조시설과 같은 90여개 악취배출원을 점검해 민원 발생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전북도는 오염물질 공공수역 유출, 썩지 않은 퇴·액비 살포와 같은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북 익산시는 1·2 산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해도 민원이 끊이지 않자 ‘24시간 악취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취약 시간대 악취를 유발하는 야간 조업 사업장 44곳을 집중 관리한다. 지방의회도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 조례를 제정, 제도적 지원에 나섰다. 대전시의회는 이금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지난 7일 열린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했다.
  • 경북도의회,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9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1학년 학생 4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제70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서석영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CCTV 설치 확대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처벌 강화를 위한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에 참석하여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이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석영 도의원은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인 5월을 맞아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경북교육청 특성화고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만큼 포항시에서 실력있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오늘 경북도의회에서 1일 도의원 체험은 여러분들의 장래에 소중한 추억이 될 정도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인 만큼 항상 꿈을 꾸고 도전정신을 깨워주는 일들을 해나감으로써 미래의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청소년들의 의정체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으로 학습하고,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장 등 경북도의회 방문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장 등 경북도의회 방문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나카모토 타카시 의장 등 일한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21명이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일본 히로시마현의회는 23개 선거구에 의원 정수 64명이며, 6개 상임위원회에 9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어 경북도의회와 유사한 형태이다. 올해 1월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일행이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경북도-히로시마현간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박영서 부의장이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 양 도-현 의회간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안동 전통음식으로 이뤄진 환영 오찬에 이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환영식과 환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봤으며, 환영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지사와 박영서 부의장, 김대진 운영부위원장, 한창화 경북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인사와 더불어 양 도-현 의회간 교류 확대에 관한 많은 대화가 이어져 갔다.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은 경북도의회 방문 환영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경북도에서 올해 1월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해 주셨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우호교류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인구가 경북은 262만, 히로시마현이 278만으로 비슷하고, 예전 조선통신사 경로가 경북의 영천시와 히로시마현의 구로시가 이어져 있어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양 도-현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 고령화, 지역균형발전, 경제통상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최초 ‘네이버와 협약 체결’, 네이버에서 시의원 의정활동 한눈에 확인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최초 ‘네이버와 협약 체결’, 네이버에서 시의원 의정활동 한눈에 확인

    전국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시·도, 기초의회 226개 시·군·구) 최초 서울시의회가 네이버(주)와 협약을 맺고, 소속 의원 의정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에 의정활동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지난해 9월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서울시의원의 입법, 행정감사, 민원·대민활동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서울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이트에 정보공개를 위한 협약 노력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 서울시 예산은 45조원 규모로, 해당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1천만 서울시민에 의해 선출된 서울시의원 의정활동의 중요성 대비 정보 접근 편리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의 경우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관련 자료 등을 공개하고 있지만, 서울시민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 개개인에 대한 정보 탐색을 원할 경우 회의록을 일일이 찾아보거나 발의 의안, 상임위·본회의 발언, 보도자료 등을 각각 별도로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편, 네이버 등에서 국회의원을 검색할 경우 약력, 학력 이외 ‘의정활동’란이 별도로 존재해 원한다면 발의 법률안이나 상임위원회 활동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련 링크가 연동되어있어 클릭 한 번으로 심화된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의 서울시의원 의정활동 접근성을 높이라는 김 의원의 제안성 질의에 따라 지난 4월 30일 서울시의회는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체결, 6월 중 네이버 인물정보에 의정활동 정보 표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활동 정보 표출 서비스는 업무 협약 형태로 진행됨에 따라 초기 의회 시스템 구축 비용 외에 큰 예산 소요 없이 의원 의정활동 접근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시의회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는 홍보 효과까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이번 네이버 협약은 서울시의회 사무처의 적극 행정의 결과이다. 서울시민의 고귀한 선택으로 선출된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서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의회 홍보이자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라며 협약 소감을 밝혔다.
  •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위한 화합대회 개최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위한 화합대회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7일 경주시에서 전라남도의회와 ‘2024년 전남·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 의회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하나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의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장방문으로 시작되었으며, 참석한 의원들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는 유쾌한 퍼포먼스의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관람, 동서화합을 위한 양 지역 문화 행사 교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어진 화합 한마당에서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해,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명창환 전남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경북도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가져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협약은 영호남 상생화합의 의미를 담아 양 도의회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것을 포함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영호남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영호남이 화합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양 도의회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으며, 특히 “이번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을 통해 전남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경북도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양 의회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과 거대 수도권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남 여수시에서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화합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英보수당, 총선 전초전서 참패… 수낵 총리 흔들, ‘흙수저’ 칸 부상

    英보수당, 총선 전초전서 참패… 수낵 총리 흔들, ‘흙수저’ 칸 부상

    영국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대패했다. 올해 하반기 총선에서 14년 만에 노동당에 정권을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화되자 수낵 총리는 레임덕(리더십 실종) 위기에 빠졌다. 반면 무슬림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사상 첫 ‘3선 런던시장’이 된 노동당의 사디크 칸은 총리직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 잉글랜드 지역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11개 시장 자리 가운데 10개를 노동당이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보수당은 티스밸리 단 1곳만 지켰다. 107개 지방의회 하원의원을 뽑는 선거에서도 개표율 80% 기준 노동당은 879석을 확보했지만 보수당은 340석을 얻는 데 그쳤다. 다음 영국 총선 시한은 법적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다. 수낵 총리는 올해 하반기에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정권 교체 여부가 결정될 총선에 앞서 열린 터라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시험대로 여겨졌다. 수낵 총리는 선거 결과에 대해 “헌신적인 지방 의원들과 시장을 잃어 실망스럽지만 우리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노동당은 영국을 지킬 계획이 없고 보트 난민을 막을 계획도 없다. 경제를 성장시킬 계획도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들은 대체로 “노동당이 14년 만에 재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면서 이 결과를 “보수당의 안이한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은 지난해 3~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기준금리도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연 5.25%로 유지해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보수당이 보수표를 다지고자 추진한 르완다 난민 이송 정책은 인권침해와 국제법 위반 논란 속에 시행이 늦어졌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코로나19 방역, 대규모 감세안 등을 둘러싼 갈등이 쌓여 최근 5년간 총리가 4명이나 임명되는 등 혼란이 극에 달했다. 이번 선거 패배로 당내 강경파가 수낵 총리 불신임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총선 직전에 리더를 바꾸면 혼란만 더 커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보수당 중진 의원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이번 선거 패배로 많은 이들이 수낵 총리의 노선에 근본적인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칸 런던시장이 새 총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970년생인 칸 시장은 파키스탄에서 런던으로 이주해 버스 기사로 일한 아버지와 재봉 일을 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언론은 그를 주목할 때마다 ‘버스 기사의 아들’이라 부르며 공공주택에 살던 흙수저 출신 정치인의 성공담을 그려 냈다. 법학을 전공한 그는 인권 변호사로 일했고 노동당 소속으로 2005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노동당 고든 브라운 내각에서 교통부 부장관도 지냈다. 2016년 런던시장에 당선돼 주요국 수도의 첫 무슬림 시장으로서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보리스 존슨 전 총리나 수낵 총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이 내놓는 반이민 정책을 맹렬하게 비판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표 결과 발표 후 연설에서도 그는 “우리는 끊임없이 부정적인 캠페인에 직면했지만 공포 조장에는 사실로, 혐오에는 희망으로, 분열 시도에는 통합으로 응답했다”고 말했다.
  • ‘술판’ 벌인 전 총리, 투표하러 갔다 쫓겨났다…왜?

    ‘술판’ 벌인 전 총리, 투표하러 갔다 쫓겨났다…왜?

    영국 지방선거에서 투표소를 찾은 보리스 존슨(59) 전 총리가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투표소 입장을 거부당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날 영국 남동부 옥스퍼드셔주의 한 투표소를 찾았다가 자신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투표소에 들어가지 못했다. BBC는 스카이뉴스를 인용해 “존슨 전 총리는 신분증을 가지고 돌아와 투표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은 존슨 전 총리의 재임 시기인 2022년 선거법에 도입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행됐다. 여권과 운전면허증, 노인 및 장애인 버스 이용권 등 22종의 신분증 중 하나를 지참해야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규정이 도입되면서 지난해 영국 지방선거에서 1만 4000여명이 투표소에서 돌아서야 했다. 존슨 전 총리의 이같은 실수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크리스 히튼 해리스 영국 북아일랜드 담당 장관은 “그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별로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보수당 소속인 존슨 전 총리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영국의 제 77대 총리를 지냈다. 총리답지 않은 덜렁거리는 성격과 거침없는 언행 등으로 ‘괴짜’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늑장 대응을 하다 스스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체면을 구겼다.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질타를 받았던 그는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물의를 빚으며 정치 인생에 오점을 남겼다. 전 국민이 코로나19 격리 조치를 지키던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리실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술판’을 벌였고, 직원들은 음주는 물론 구토와 고성방가, 말다툼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로 대응하며 민심을 완전히 잃었고, 결국 2022년 7월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런던과 맨체스터 등 11개 직선제 광역 단체장과 잉글랜드 107개 지방의회 의원 2655명이 선출된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총선 전에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선거로, 영국 민심의 가늠자로 여겨진다. 여론조사에서부터 집권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에 20%포인트 격차로 밀린 데 이어 개표 초기에도 보수당이 크게 뒤쳐지면서 리시 수낵 총리가 정치적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커졌다.
  • [의정광장] 정치의 품격

    [의정광장] 정치의 품격

    정치를 하기 전 나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신이 어려운 난임부부에게 아이 낳을 권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정책 제안 및 정책 개선을 통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가며 20년간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그 결과 ‘난임부부정부지원사업’, ‘난임’ 용어사용 법 개정,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난임휴가제’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저출산 정책에서는 현재까지도 좋은 정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정책의 혜택을 본 난임부부들이 “덕분에 아이가 태어났어요”라고 소식을 전해줄 때면 지난 20년간 묵묵히 일해 왔던 시간들이 ‘보람’이자 ‘최고의 선물’로 보상받았음을 느낀다. 정치 입문 초년생으로 18개월 차에 접어든 나는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보람도 있다. 좋은 조례를 만들고, 좋은 정책을 제안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고, 이타적인 마을 공동체를 위해 힘을 합쳐 안전과 복리증진을 실현시킬 때 보람이 있다, 특히 주민들이 나를 지켜보면서 붙여 준 닉네임 ‘강동엄마’를 좋아한다. ‘해결사’라는 기대치에 여러 가지의 재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원들은 역할이 많은 것에 비해 일할 수 있는 여건과 제도적 장치는 제한적이고 부족하다. 국회의원의 경우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법에 따라 의원 1명당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9급 비서 각 1명, 유급 인턴까지 모두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 반면 시의원은 의원 두 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을 두고 있는 실정이어서 정작 필요할 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2.5배 정도 많은 일본의 경우는 상하원 의원 722명(2019년 기준), 의원 1인당 국민수 약 17만명, 보좌관 7명이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약 300명, 의원 1인당 국민수 약 17만명, 보좌관 9명으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시의원 1명당 1~2명의 정책보좌관(현장지원관)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정치의 권력과 품격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휴머니즘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이타적인 행동에서부터 출발해 이타적인 힘을 얻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타적인 힘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자기 존중, 자기 존엄, 자기 윤리가 평소에 자연스럽게 훈련돼야 한다. 그 사람의 어떤 태도에서 사용하는 언어, 표정, 행동을 보면 그가 상대방을 존중하는지 무시하는지 자기 우월감인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무례함에는 사소한 예의를 무시하거나 배려가 부족한 태도나 말투 등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 전부가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예의를 지키는 정치의 품격에서 이타적 긍정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서로를 존중할 때 품격 있는 정치, 좋은 정치가 시작되지 않을까?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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