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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각제 개헌 시기상조/김영삼 최고위원,소선거구제 유지”

    ◎관훈클럽 토론 참석 김영삼 민주자유당최고위원은 『국회의원 선거는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며 다만 현행선거법이 인구비율에 문제가 있어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대도시 지역의 분구기준을 재조정할 뜻임을 밝혔다. 김최고위원은 12일 중견언론인 친목모임인 관훈클럽초청 신춘토론회에 참석,정계개편의 배경설명및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최고위원은 또 『대통령직선제를 시행한 지 2년밖에 안된 시점에서 내각제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사를 밝혔으나 『다른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하면 논의를 반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최고위원은 내각개편 시기와 관련,『너무 늦어도 안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조기개편을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한 뒤 『새 내각은 민을 중심,능력본위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최고위원은 정계개편의 배경에 관해 『지난해 6월21일의 노태우ㆍ김영삼 회담에서 노대통령이 연정제의를 했었다』고 밝힌 뒤 『지난 1월12일청와대회담에서 자신이 연정이 아닌 합당제의를 해 이를 노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공개했다. 김최고위원은 지자제실시 시기와 관련,기존의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으나 동시에 『매년 선거를 해서는 안되고 사회,경제안정을 위해 지방의회선거와 자치단체장 선거를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최고위원 3인이 국가장래를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지방의회선거와 자치단체장 선거를 동시에 하는 조건으로 지자제선거의 연기를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 거대여당의 「계보정치」 새 실험/닻올린 「민자호」의 항로와 과제

    ◎이질적 구성원 동질화가 급선무/당직분배로 각파 이해 조정할 듯/이달 임시국회가 「능력」 평가받을 첫 무대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 합당 수임기구회의가 9일 신당창설을 의결함으로써 거대여당인 민주자유당이 공식 출범했다. 비록 오는 15일까지 중앙선관위에 신당창설을 공식등록 해야 하는 법적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사실상 신당호의 항해는 시작된 것이다. 이날 3인 공동대표로 선출된 노태우ㆍ김영삼ㆍ김종필최고위원은 내주초 회동을 갖고 신당호의 방향타를 잡을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매듭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헌정사상 초유의 여야통합에 의해 등장한 민주자유당은 6공의 상징적 정치구도로 표현돼온 여소야대를 일순 여대야소로 전환시킨 혁명적 상황변화를 유도했다는 의미 외에 새로운 국내외 정세변화 등에 대응하는 신 정치의 틀을 정착시키는 주도적 역할을 해낼 수 있느냐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가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신당이 이날 창당대회를 통해 신당출범의 의미를 단순한 4당구조의 타파라는 물리적 정계개편에비중을 두기보다는 한차원 높은 정치의 질적 변화를 유도하는 개혁개념으로 부각시킨데서도 단순한 정당간 통합 이상의 상징성을 부여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투쟁과 대립의 논리속에 무력화한 기존 여권의 위상에서 탈피,정치사회적 안정과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주도하는 책무를 수행하면서 과거 여권의 수구적인 자세를 극복한 개혁의지를 함께 실천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신당의 깃발을 올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거대여당에서 이질적인 구성원들이 어떻게 동질화해 조화롭게 안정을 구축해 나가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인 공동대표들이 지난 1월22일 3당합당을 선언한 뒤 그동안 자기목소리의 「분출」을 의식적으로 억제해 나가면서 구성원간의 화합과 융화를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정파간 통합에서 출발된 신당이 계보별 이합집산 현상을 보일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추진위 세력들은 구성원들간에 당의 기본정책및 노선 등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진 뒤 그룹별 세력화가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온건보수」「중도민주」 세력들이 민주적 방식으로 집결되고 이후 각 계보별 보스와 보스와 계보원을 잇는 중간보스의 등장은 오히려 당의 민주적 의사수렴및 정치발전을 가속화 시킨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 또 신당출범과 함께 본격 거론될 당조직책 인선및 당직배분 등 집안문제들에 대한 합리적 조정문제 역시 신당의 이미지 제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당면과제로 꼽을 수 있다. 주요 포스트에 대한 인선이 곧바로 내부적으로는 계파및 정파간의 이해조정 작업이라 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신당의 의지를 간접 확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당이 새로운 정치시험을 유도한 중심세력으로서 「민주ㆍ번영ㆍ통일」의 당이념을 착실하게 실천,국민속에 뿌리 내릴지는 향후 13대 국회 후반 2년동안의 활동의지와 성과에 달렸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노태우대통령도 이날 인사말에서 『새로운 세계,세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고와 용기있는 결단을 요구한다』며 『종래의 낡은 생각,낡은 정치의 틀로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신사고」에 의한 새로운 정치스타일에 구성원들이 적응하는 노력을 적극화할 것을 당부했다. 거대여당은 이제 신춘정국 초입에서 야권및 재야세력들이 강경투쟁및 장외대립을 유도할 경우 어떻게 대응,정치적 갈등을 해소해 나가야할지 첫 시험무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임시국회 역시 광주문제 해결및 지방의회선거법 등 각종 정치성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받는 장으로서 그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이번 임시국회는 보혁구도에 의한 정계개편의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평가하는 일부 국민들에게 신당출현의 당위성을 확인시키고 신정치의 틀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방자치제 실시의 참뜻(사설)

    정계개편과 관련하여 지방자치제 실시일정과 그 내용의 변화여부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정기국회 막바지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 지방의회선거가 있다고 보고 지방정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에 비한다면 아직 불확실한 것이 너무도 많다. 우리는 이번 임시국회를 거치는 동안 지방자치의 내용이 보다 알차게 되고 일정과 방향등이 명확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법안들이 막전막후를 통해 신중히 논의ㆍ처리되고 그 과정에서 지방자치의 본뜻에 보다 맞는 법안을 만들어내는 노력과 지혜가 요청된다. 따라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차분히 검토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일 것이다. 최근 지자제실시를 놓고 변화를 모색하는 보도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특히 금년상반기의 지방의회선거는 늦추고 내년상반기 중으로 예정된 자치단체장의 선거를 앞당겨 연말께 동시 실시한다는 내용이나 시ㆍ군ㆍ구 등 기초자치단체 의원선거에 정당추천을 배제하는 문제를 검토한다는 내용등은 나름대로그럴듯한 명분을 갖고 제기되어 주목된다. 전자의 경우 현행법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회,내년 자치단체장의 선거가 있고 92년에 국회의원 총선거,93년 대통령선거,94년 지방의회,95년 자치단체장 등 해마다 선거가 있게됨에 따른 여러가지 부작용이 주로 지적되고 있다. 평민당측도 지방자치를 연기시키려는 속셈이 아닌가에는 의구심을 표하면서 동시선거 문제는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비치고 있어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기초자치단체에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내용 역시 우리 정치현실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된 지역색의 심화를 막아야 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또 지방의회는 그 지방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이 되어야지 정쟁의 연장선상에서 운영되어서는 안된다는 명분론도 그럴듯하다. 여야합의에 따라 지자제의 실시시기 같이 이미 법에 규정된 것도 있고 합의정신만 남아있는 것도 있지만 지방의회와 단체장 선거법이 아직도 미결인 상황에서 이같이 이론이 속출하는 것은 정계개편이라는 계기와 아울러지금까지의 합의자체가 너무 정략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졌음에 있다고 믿는다. 지방자치법이 12ㆍ15 4당총재 합의후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노력은 전혀없이 국회폐회일까지 나흘만에 전격적으로 개정된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정치지도자들 마저 정당의 지방조직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지방자치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였다. 지방자치제의 기반을 확대할 지방재정의 확충이나 권한의 하부이양등 진정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 뒷받침이나 조치도 요구하지 않음에 비춰볼때 진정한 지방자치를 바라는 것인지 의아스러운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생각하고 반성하는 토대위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선거법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과 관련된 법안과 정책사안을 광범위하게 심의해 줄 것을 바란다. 심의의 초점은 건전한 지방자치제의 착근과 발전에 두어야 하며 정략의 요소는 최소화시켜야 할 것이다. 올바른 시작이 중요하다.
  • 지방의회ㆍ자치단체장 선거 연말 동시실시 검토

    ◎「민자」 추진/연례선거 국가적 폐해 막게/평민서도 긍정검토 시사 지방의회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금년 연말쯤 동시 실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자유당(가칭)의 15인 통합추진위의 한 핵심소식통은 6일 『앞으로 매년 선거를 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의회선거와 자치단체장선거를 연말쯤 동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는 19일부터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지방자치관계 선거법안을 심의할 때 이를 공식 제기,평민당이 받아들인다면 연말 동시실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민당의 김영배원내총무는 민자당의 이같은 방안에 대해 『당초 여야합의대로 기초ㆍ광역자치단체 할 것 없이 의회선거는 오는 6월까지,단체장선거는 내년 6월까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두 선거를 금년 하반기에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공식제의 해온다면 그 진의를 타진해 본 뒤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 지자제선거법 협상이 연말 동시선거 실시로 낙착되면 일반 유권자들은 시ㆍ군ㆍ구 의회의원과 시장ㆍ군수ㆍ구청장,그리고 시ㆍ도의회 의원과 특별시장(직할시장)ㆍ도지사 등 4차례의 투표를 동시에 하게 된다. 15인위의 한 관계자는 『지방의회선거와 단체장선거를 금년과 내년에 걸쳐 하게 되면 92년 봄의 14대총선과 함께 앞으로 매년 선거를 치러야 하는 등 선거분위기 지속에 따른 부작용이 크게 우려된다』며 두 지자제선거의 동시실시 복안의 이유를 설명한 뒤 『이렇게 할 경우 국회의원선거와 지자제선거가 2년마다 번갈아 실시되므로 지자제선거가 일종의 중간선거 성격을 띠게 돼 국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도 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자제실시에 따른 제반 문제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14대총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지자제 성격상 단체장선거는 지방의회선거와 함께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지방의회선거를 당초 예정보다 5∼6개월 유예하는 대신,단체장선거를 5∼6개월 앞당겨 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결코 정파적 이해 때문이 아니라 연례선거에 따른 국가적 폐해를 최대한 막자는 고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지방의회 선거 복수공천 허용/평민 선거법 시안

    평민당은 6일 지방의회선거에서 복수공천을 허용하고 연합공천을 명문화한 지자제선거법 시안을 마련했다. 이 시안에는 각 정당이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을 허용토록 돼 있다. 또 연합공천은 대상자를 정당인과 무소속인사를 구별하지 않고 2개 이상의 정당이 대등한 입장에서 추천하거나 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를 다른 정당이 지원하는 「정당의 자율적 연합공천방식」을 채택했다.
  • 3당통합 저지 4단계로 투쟁/김 평민총재

    【창원=구본영기자】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4일 『평민당은 민정ㆍ민주ㆍ공화의 3당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2월 임시국회에서의 원내투쟁,통합저지 1천만서명운동 전개에 이어 지방의회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 등 4단계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경남 창원의 KBS공개홀에서 열린 경남도지부(위원장 최영근부총재) 결성대회에 참석,시국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3일의 청와대회담에서 1노2김은 악법개폐를 완전히 포기하고 사회정의및 공정배분에 어긋나는 부익부 빈익빈의 경제정책에 합의,반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3당통합 발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평민당의 옥내 시국강연회에는 당원ㆍ시민ㆍ마창지역 근로자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 경제난국 극복위 대구지역 토론내용

    ◎올 특별설비자금 필요하면 늘려 방출/“패션ㆍ기술개발” 섬유수출 주종되게 부축/과소비 추방ㆍ절제만이 물가안정 지름길 안팎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대구ㆍ경북지역 특별 보고대회가 5일 상오 대구은행본점 강당에서 3시간 20분 동안 열렸다. 수출전선의 최고사령탑인 한승수상공부장관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대구ㆍ경북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2백59명이 초청된 가운데 한이헌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이 우리 경제의 실상을 알리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특별보고를 한 뒤 한장관의 진행으로 초청인사들과 여러 경제현안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정부가 새해초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경제난국 극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이래 전주ㆍ부산ㆍ인천에 이어 네번째로 열린 대구보고대회에서 한장관은 남미경제와 일본경제의 예를 들어가며 민주화ㆍ자율화의 급속한 진전과정에서 나타난 극심한 자기몫 찾기 경쟁을 자제하고 현재의 경제위기를 선진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재도약의 길로 승화하기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장관은 특히 지난 1913년 세계에서 국민총생산(GNP)의 규모가 10대국가에 들었던 아르헨티나가 오늘날 후진국권으로 후퇴했고30년대 초반 당시 일본보다 경제력이 강했던 체코ㆍ헝가리ㆍ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들이 지금은 일본 경제력의 10분의1도 채 안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우리나라도 현재의 투자부진ㆍ과소비현상을 극복해야만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정부측과 초청인사들과의 토론회에서는 물가안정ㆍ근로자복지향상ㆍ설비투자및 첨단기술개발,중소기업육성및 농산물 가격안정 등에 관해 다음과 같이 열기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 ­물가안정을 위해 임금의 동결내지 한자리수 인상만이 종용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근로자 복지지원책은 무엇인가. ▲정동우노동차관=근로자의 실질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복지시책을 추진중이다. 미혼여성 근로자용 임대아파트건립을 비롯한 주거문제에 역점을 둬 근로자용주택 25만호를 오는 92년까지연차적으로 건립하겠다. 또 근로자의 소득세 감면을 위해 올해부터 근소세 20%를 인하하는등 실질적인 생활향상에 신경을 쓰고있다. ­매번 선거를 치르고 나면 물가가 뛸텐데 근본적인 물가안정대책은. ▲한이헌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올해 지방의회선거등 거듭되는 선거에 물가불안 우려가 가중되는 것은 사실이다. 경제논리와 정치논리 가운데 정치논리가 우세하면 경제논리의 정착이 힘들다. 물가는 경제활동의 결과가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경제행동을 할 때는 물가영향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민 각계각층이 절제하는 것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과소비ㆍ향락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제조업 설비투자와 첨단설비 투자대책은. ▲한승수상공부장관=최근 높은 임금상승으로 우리 경제는 저임금을 통한 발전이냐 아니면 고기술을 통한 성장이냐의 택일식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현단계에서 고기술쪽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기술관련투자가 대단히 중요하다. 정부는 현재 특별설비자금 1조원을 방출중이며 확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역대정권에서 중소기업을 육성하지 않겠다고 말한 정권이 없었다. 90년대의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육성시책은. ▲한장관=지난해 중소기업 경영안정및 특별조치법을 제정,생산기술 연구원을 설립해 구조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마련중이다. 경제가 잘되려면 경제의 중산층인 중소기업이 잘되어야 한다. ­지난해 발표한 섬유산업발전 7개년 계획에 대한 실효성이 의문시되는데… ▲박삼규상공부 섬유생활공업국장=섬유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으나 이탈리아ㆍ서독에서는 섬유가 가장 수출 주종품목이다. 정부는 패션과 기술개발 등에 관한 관심을 갖고 월별로 추진상황을 점검,앞으로 세계1위의 섬유국가를 실현하겠다. 이날 대회에서 경제기획원측은 최근 정치권의 경기부양책 실시 주장을 의식한듯 특별보고에서 「일반적 부양책의 한계」를 지적,이 시점에서 정부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그 방식은 일반적 부양책이 아닌 기술혁신,생산성향상을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금융과 세제지원을 선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 지방의회 선거 정당공천 배제/「민자」,법 개정 방침

    민주자유당(가칭)은 금년 상반기중 실시될 예정인 지방의회선거에서 후보공천을 않거나 선거법에서 공천제 자체를 채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정당의 정동성원내총무는 5일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이 합당된 상황에서 지방의원후보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의미가 없다』면서 『민자당은 후보공천을 따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노대통령ㆍ두 김 총재 「7개항 합의」 안팎

    ◎조기창당으로 「합당잡음」 최소화/보안법등 쟁점법안 처리도 신속히/부단한 개혁,분배정의 등 실현 다짐/「깨끗한 정치」 정착 겨냥,윤리기능 강화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 신당인 민주자유당(가칭)의 창당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주ㆍ김종필 공화당총재 등 신당 3인 공동대표는 합당선언 12일만인 3일 청와대에서 회동,5월로 예정되었던 창당전당대회를 한달보름여 앞당긴 4월초 열기로 하는 등 7개항에 합의했다. 이날 3시간45분간에 걸쳐 진행된 청와대 회담에서는 ▲2000년까지 소득 3배가 실현등 4대 정책목표 설정 ▲4월초 전당대회개최 등 창당일정 확정 ▲대의기구 강화 등 신당의 조직ㆍ운영원칙 ▲2월 임시국회대책 ▲구속자 석방 ▲경제난국 극복대책 ▲법치질서확립 등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신당이 당면한 과제와 방향에 대한 대체적인 얼개를 짰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조기창당,2월 국회에서 처리할 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 처리방향,구속자 석방,토지공개념ㆍ금융실명제 등 경제정의실현의 강력한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창당관련 일정을 9일 3당 합당대회(수임기관합동회의)→15일까지 중앙선관위에 합당등록→2월 임시국회(19일 개회) 이전 단일원내교섭단체 구성→4월초 전당대회로 확정한 것은 3당통합에 따른 잡음을 최소화하고 최단시일 내에 당의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합당등록에서부터 전당대회까지를 당초 3개월 정도로 잡았다가 이날 절반을 단축,한달보름 동안에 창당을 마치기로 한 셈이다. 이는 최근 민주당 이기택총무의 신당불참 선언을 계기로 민주당의 신당참여 전열이 크게 흐트러지고 있는 상황이나 민정당내의 불협화음이 지속되는 것을 시간적인 면에서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고려 때문인 것 같다. 다음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합당선언 이전부터 각 당간의 쟁점이 되어 왔던 법안의 개정방향을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전향적인 방향」으로 검토키로 한 점이다. 이날 김영삼민주당총재는 보안법을 폐지,「민주기본질서유지법」과 같은 대체입법으로 하자고 한 반면,노대통령과 김종필총재는 북한의 대남적화 전략전술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기본골격 유지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법에 대한 개정방향은 민정ㆍ공화당의 주장이 채택된 것이며 앞으로 신당의 정책결정 방식과 관련,많은 시사를 던져주고 있다. 그러나 민주화의 지속적인 추진원칙과 전향적 검토라는 문맥에 민주당의 의지가 일부는 수용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앞으로 보안법의 경우 반국가단체및 불고지죄의 처벌대상을 축소한다든지,안기부법의 경우 수사권의 범위를 제한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자 석방문제에 대해 김영삼총재는 밀입북사건으로 재판중인 문익환목사의 석방을 주장했으나 노대통령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어렵다』고 답변했고 김종필총재도 노대통령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YS(김영삼총재)가 이날 회담에서 보안법폐지ㆍ문목사의 석방에 최대의 역점을 두었으나 두가지 모두 기존여권의 입장에 밀렸다. 이같은 사실은 지금까지 야당으로서의 YS가 여권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불가피하게 맞아야 하는 「여당YS」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노대통령이 김영삼총재가 주장한 서승씨(재일교포간첩사건)등 장기복역 전향수ㆍ이부영씨(전민련공동의장) 등의 석방,불고지죄로 기소된 평민당의 김대중총재ㆍ김원기 전총무의 공소취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함으로써 「YS의 한계」의 반경이 무조건 짧다고만은 할 수 없다. 3공동대표가 「부단한 개혁」과 「경제정의실현」을 강조하면서 토지공개념 관련법 시행ㆍ종합토지세ㆍ금융실명제 실시를 다짐한 것은 항간에 이들 제도개혁이 합당으로 크게 후퇴할 것이라는 의구심을 씻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제도시행에 있어 일부 비합리적 요소나 부작용을 없애는 보완적 방식,단계적 방법을 채택할 가능성은 크다. 이날 청와대 회동으로 광주특별보상법ㆍ지방의회선거법ㆍ농어촌발전관계법ㆍ교원지위향상법 등 그동안 미뤄져 왔던 중요 법안들이 2월 임시국회에서 별 어려움없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당의 조직ㆍ운영문제에 대해 의원총회 기능강화ㆍ강력한 정책개발기능 발휘ㆍ통일관련기구 강화ㆍ윤리기능 정립 등을합의했는데,특히 깨끗하고 성숙된 정치문화 창출을 위해 당의 윤리기능을 강화키로한 것은 신당의 전열이 정비된 뒤 당이 자체 정화작업을 할 것이 아닌가 보여 주목된다. ◎「민자당」 3인 공동대표 발표문 /남북관계 적극 개선,통일기반 조성/법질서 확립ㆍ산업평화 정착에 노력 1,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통합으로 그동안 가중되어온 국민의 불안과 나라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확고한 안정 위에서 나라의 밝은 앞날을 힘차게 열어나갈 바탕과 정치적 체제가 이제 이루어졌다. 민주자유당(가칭)은 미래지향적인 국민정당으로 90년대에 민주ㆍ번영ㆍ통일을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겨레와 국민 모두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 4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①경제의 도약으로 소득 3배가 실현=안정기조 위의 성장을 통해 서기 2000년,1인당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달성하며 각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여 명실상부한 선진국을 건설한다. ②성숙한 민주주의 정착=국민 각자와 사회 각계의 자유와 자율,권리를 보장하고 창의와 균등한 기회를 진작하여 민주적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이룩한다. ③골고루 잘 사는 복지사회건설=계층간ㆍ지역간ㆍ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여 국민화합을 실현하고 나라의 발전혜택이 국민 각 계층에 골고루 미쳐 국민 모두가 안정된 삶을 누리는 복지사회를 건설한다. ④확고한 통일기반 조성=국제질서와 세계가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통일에 대비하는 정치태세를 갖추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통일을 앞당긴다. 민주자유당은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치ㆍ경제ㆍ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시대적 국민적 요청에 부응하여 부단한 개혁으로 안정을 이루고 안정위에서 발전을 실현하며 ▲비민주적 제도를 개혁하고 관행을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민주화를 진전시키며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2,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이 나라를 위한 대승적 입장에서 당리와 소리를 초월하여 합당작업을 원만히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면서 통합을 더욱 빠른 시일안에 완결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4월초로 앞당기기로 하였다. 민주자유당은 2월9일 3당 합당대회(수임기관합동회의)를 치르고 2월15일까지 합당등록을 마치며 2월 임시국회 이전 새로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며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그밖의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 3,민주자유당은 정책정당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주도하고 시대적 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그 조직과 운영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의원총회등 대의기구의 기능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와 여성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당조직과 운영의 민주성을 확대한다. ▲나라발전과 국리민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개발기능을 갖도록 한다. ▲민족통일 염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통일관련기구를 강화한다. ▲깨끗하고 성숙된 정치문화를 창출할 선도적 역할을 다하도록 당의 윤리기능을 정립한다. 4,임시국회는 예정대로 2월19일부터 20일간 개최하고 주요 민주개혁 법안과 시급한 민생관련문제를 처리하기로 하였다. 국가보안법등 여야간에 쟁점이 되어 왔던 법안에 대해서는 민주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원칙하에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전향적인 방향으로 검토하여 개정키로 하였다. 5,구속자 석방문제에 관하여는 국민화합의 차원서 가능한 한 그 폭을 넓히기로 하였다. 6,물가안정과 수출부진이 심각한 상태에 있어 경제난국의 극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당면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경기활성화 대책=수출과 경기가 계속 부진할 경우 추가 활성화대책을 강구하며 특별설비자금 1조원의 수요를 보아가면서 증액을 검토한다. ▲물가안정=물가안정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하여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며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법적,행정적 대응을 지속하여 이를 근절토록 한다. 소비풍조를 억제하기 위해 국민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한다. ▲산업평화정착=산업현장에서 법과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히 대처한다. ▲주택문제해결=근로자와 저소득계층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과 공공부문에서 대대적인 주택건설을 추진하며,주택가격을 안정시킨다. ▲경제정의 구현을 위한 제도개혁=토지공개념 관련 법률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종합토지세도 비합리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선에서 보완하여 예정대로 실시한다. 금융실명제는 부작용이 없도록 차질없이 준비하여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지역균형발전=도시와 농촌,지역과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종합정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한다. 7,사회 각 부문에 걸쳐 법치질서와 민생치안을 확립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직업공무원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 통독의 최대장애 “연방제중립화”/모드로브 4단계안 제시로본 가능성

    ◎“통일 요구는 거역할수 없는 대세” 인식/주변 당사국들의 이해 얽혀 고비 첩첩 동서독의 통일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베를린 장벽의 개방이후 뜨거운 국제적 이슈로 등장한 통독문제가 한스 모드로브 동독총리의 4단계 통독안 제시로 구체적 현실과제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모드로브 총리의 통독안 제시는 지난해 11월 헬무트 콜 서독총리의 3단계 10개항 통독안과 함께 본격적인 통독논의가 이제 피할수 없는 시대적 흐름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모드로브 총리의 통독안은 지금까지 독일의 재통일에 반대해온 동독 지도부의 획기적 자세전환이라는 점에서 독일통일이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동독 지도자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통일은 서독으로의 흡수통합일 뿐이라며 서독의 통일요구를 일축해 왔었다. 동독 지도부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민주화 열기속에 점증하는 국민들의 통일요구를 더이상 회피할수 없다는 현실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동독 정부는 또 동독인들의 통일시위외에도 악화되는 경제난과 계속되는 기술인력을 포함한 많은 동독인들의 서독행렬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때문에 비록 모드로브 총리는 부인하고 있지만 이번 통독안 제시는 오는 3월18일로 다가온 자유총선에서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공산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선거전략」이라는 인상이 짙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공산당이 선거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라고 하더라도 모드로브 총리의 통독안은 독일통일문제가 이제는 거역할수 없는 「대세」임을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모드로브의 통독안은 콜 서독총리의 3단계 10개항 통독안을 발췌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매우 중요한 접근방법상의 차이가 있다. 동독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조약기구에서의 탈퇴와 함께 연방제 중립국을 지향하고 있으나 서독은 독일의 중립화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르바초프는 모드로브 총리와 만났을때 통독을 인정하면서 그 대가로 중립화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소련은 독일의 중립화는 동유럽과 소련의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며 군사적으로 강력한 통일독일은 소련안보의 심각한 위협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중립화 통일방안은 그러나 서독의 반대로 앞으로 통독논의의 최대의 걸림돌이자 핵심적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독의 중립화는 유럽을 양분하고 있는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근본적인 위상변화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다. 통독문제는 이같은 접근방법상의 차이외에도 주변 당사국의 이해관계등 넘어야할 고비가 적지 않다. 독일의 분단은 세계대전을 두차례나 도발한 데 대한 일종의 「응징」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통독은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소련 등 독일분단과 관련돼 있는 국가들의 권리와 이익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의 재통일은 시기가 문제일뿐 필연적인 「역사적 과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통독문제는 90년대 국제정치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동ㆍ서독 통독안 비교 ◇골격 ●서독안 동독의 자유총선거→양독 공동위원회 설치(경제ㆍ사회문제 상호협력 )→단일국가 건설 ●동독안 양독의 군사중립→경제ㆍ사회제도 통합→공동정책기구 설치→양독 주권이양,통일 ◇구체적 내용 ●서독안 동독에 대한 의료ㆍ재정의 다각적 지원 통신망 확충ㆍ고속전철 부설 등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 동독내 정치범 석방과 시장경제 도입 「공동 동반자」 관계 유지 연합구조를 형성,이를 바탕으로 연방구축 의회공동협의체등의 자문위 설치 유럽통합 및 동서관계 개선 EC의 동독 문호개방 및 동독과의 무역협정 체결 유럽안보협력회의를 무역협력기구 등으로 성격 전환 양독의 군비축소 ●동독안 양독이 통일연방국가 결성을 위해 나토ㆍ바르샤바 탈퇴를 통해 군사중립 양독이 화폐등 경제부문과 교통망ㆍ법률제도등을 통합하는 연방을 구성 중앙 및 지방의회와 정부기구 등을 묶는 공동정책기구 설치ㆍ운영 공동정책기구에 양독 주권을 이양,통독실현
  • 판교∼구리 등 4곳 고속도 건설/경기도 올해 업무보고 내용

    ◎지방ㆍ군도 1백94㎞ 넓히고 포장/임대주택 1만3천가구분 공급/농산물 직거래로 유통구조 개선 ▷복지농어촌 개발◁ ◇국제경쟁력강화 ▲농ㆍ축ㆍ수산물 자유무역 추세에 대비,총 1천7백40억원을 투입해 생산성향상에 주력 ▲1천5억원을 들여 8개소의 영농기반시설확충 ▲1백24억원을 투입 영농기계화 촉진 ▲농기계보급률을 현재의 84%에서 89%로 끌어올리고 1천60개소의 영농기계화단을 육성 ▲기술보급ㆍ농어촌 후계자 육성(66억원) ▲농지구입자금 1백93억원 등 총 2백61억원의 자금지원 확대 ◇포장규격화로 제값받기 추진 ▲연간 60t 규모의 잣캔 포장시설 운영 ▲우수 포장및 디자인 시상제 실시 ◇품질고급화로 수익성 제고 ▲55개 품목 지역특산물 육성(47억원) ▲고소득작물 재배 지원(62㏊ㆍ45억원) ◇유통구조개선 ▲계약재배및 직거래추진 ▲농산물집하장 3개소 설치(1억원) ▲협동출하반 1천2백개 확대(50억원) ◇다양한 소득원 개발 ▲김ㆍ전복양식 등 「바다의 목장화」 사업(13억원) ▲산지자원화 10개년계획 추진(5만4천㏊ㆍ57억원) ▷주택건설◁ 오는 92년까지 정부의 2백만 가구 주택건설계획에 맞춰 도내 38만 가구중 올해안에 10만 가구 건설. ◇특성있는 신도시개발=분당(금융ㆍ상업중심) 일산(전원도시) 중동 평촌 산본(위성주거도시) 등 신도시의 입주시기에 맞춰 도시기반시설및 생활편익시설을 단계적으로 완비 ◇택지개발=올해 새로 5곳을 지정,13개 지구 1백96만8천평의 대규모 택지를 개발 ◇무주택서민 생활공간 확충 ▲영구 6천2백50가구,장기 6천6백66가구분의 임대주택 공급 ▲4천1백67가구의 근로자 복지주택 건립 ▲건폐율ㆍ용적률 완화로 도시영세민 주거환경 개선 ▷지방자치제 실시준비◁ ◇지방의회 구성등 지자제실시에 대비,자치행정체제보강 ◇자치행정 체제보강 ▲자치법규의 지속적 정비(올해 34건) ▲중앙에서 도로 4백3건,도에서 시ㆍ군으로 2백78건 등 업무의 효율적 재배분 ▲행정구역의 합리적 조정 ▲2ㆍ3차 산업및 복지행정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 추진 ◇지방재정의 자립기반 ▲부동산과표의 점진적 현실화(93년까지) ▲탈루세원 방지 ▲도 4건,시ㆍ군 19건의공영개발 사업실시 ▲지역개발기금을 9백27억원으로 확대조성 ▲4개 자치준비기획단 운영 ▲37개소의 지방의회사무실 준비 ▷수도권 교통개선◁ ◇수도권 전역의 교통체증 현상 해소를 위해 판교∼구리간 등 4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1개소의 병목구간을 개선 ◇도로개설및 정비 ▲의왕∼과천간 11.7㎞의 유료고속화도로 개설(7백10억원) ▲병목구간 해소(21개소 9백36억원) ▲판교∼구리,신길∼안산 등 4개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로망 확충 ▲92년 완공목표로 지방도ㆍ군도 1백94㎞를 확ㆍ포장(5백8억원),포장률을 각각 71%,62%로 향상 ◇기타 ▲수원∼군포 사거리간 도로의 신호등ㆍ횡단보도 등을 개선하고 철도건널목 4개소를 입체화(49억원) ▷공약사업 추진내역◁ ▲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부지 98% 매입) ▲여주 신륵사 국민관광지(60%) ▲강화 국방유적순례관광지(90%) ▲동두천 소요산 개발(36%) ▲구리시 수평동 수해상습지 해소(30%) ▲부천 장애자복지회관ㆍ근로청소년회관 건립착공 ▷90년 신규사업◁ ◇굴포천 침수지역 해소 ◇경인운하와 연계시공 ◇중부내륙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완료,올해 실시설계 ◇서해안 고속도로 9월 착공예정 ◇제2경인고속도로 9월 착공예정
  • 90년 경제 “적신호”/1월 물가 1%급등… 무역적자 6억6천만불

    ◎전기ㆍ가스ㆍ전화료 곧 인하/정부 종합대책/물가는 9년,적자는 5년만에 최악 국내경제에 여기저기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중 상승률로는 지난 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를 기록,올해 물가상승억제선 5∼7%를 지키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는 데 이어 지난 1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가 지난 85년 1월 이래 최대규모로 나타나 올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관련기사5ㆍ7면〉 특히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만에,무역수지 적자폭이 5년만의 일이라는 점에서 경제전반에 대한 정밀진단과 함께 종합적인 경기회복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일 경제기획원과 한은에 따르면 1월중 소비자물가는 임금인상과 주택등 부동산가격이 폭등,소득보상욕구및 과소비풍조등 구조적인 요인에다 정부미방출가 12% 인상,신정ㆍ설날 등 명절이 겹쳐 야채ㆍ육류ㆍ수산물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등 특수요인이 가세해 지난해 12월말보다 1.0% 상승했으며 도매물가는 0.5% 올랐다. 특히 올해에는 임금ㆍ공공요금ㆍ환율 등 물가상승 요인이 누적되어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선거등 경제외적 요인에 따른 물가불안심리마저 작용하는등 물가관리여건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악화되고 있어 물가불안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또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31일까지 수출실적은 39억5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감소한 반면 수입은 46억1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적자 규모는 6억6천2백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85년 1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 폭이 7억5천7백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대규모이다. 상공부는 1월중 이처럼 수출이 부진한 것은 설날(27일)연휴에 따라 작업일수가 줄어든 것을 비롯,일본엔화에 대한 우리나라 원화의 상대적인 고평가와 설비투자부진 등 구조적인 수출경쟁력 약화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미 방출 재개 한편 정부는 이날 조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경제부처 장관이 참석한 올해 첫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90년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마련,전화료와 전기료ㆍ도시가스요금의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쌀값 안정을 위해 통일벼등 90년산 신품종 수매량을 축소책정,2월중 사전예시해 쌀생산농가의 적정생산및 수매를 유도하고 수매가는 일반미 중심으로 결정,통일벼 차등가격수매제를 실시하는 한편 89년산을 포함해 정부미 방출을 조기 재개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요금중 수요증가로 가격하락 요인이 발생하는 전화요금과 경영실적이 양호한 한전의 전기료ㆍ도시가스요금 등은 인하를 적극 추진하고 철도ㆍ우편요금은 임금인상등에 따라 발생하는 인상요인을 자체 경영합리화와 부족분에 대한 재정지원으로 요금인상을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 「시ㆍ군ㆍ구」 의회선거 유보 검토/15인위 관계자

    ◎“지방분권화 확립 안돼 부적절”/시ㆍ도의회만 6월중 구성/「민자」총장 박준병ㆍ총무 김동영ㆍ의장 김용환씨 내정 민정ㆍ민주ㆍ공화 등 3당통합 신당인 「민주자유당」(가칭)은 금년 상반기중 실시 예정인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시ㆍ군ㆍ구 등 기초자치단체 의회선거는 일단 유보하고 시ㆍ도의회 등 광역자치단체 의회선거만 금년 6월중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당통합추진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30일 『매년 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는 현행 선거법의 문제점 때문에 정부와 일부 신당관계자들이 지자제 실시를 연기하든가 지방의회선거와 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자제선거를 미룰 경우 이번 정계개편과 관련지어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어 6월중 광역지방 의회선거만을 실시하고 당초 시행키로 했던 시ㆍ군ㆍ구의 의회선거는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가 협소한 데다 지방분권화가 관습화 된 일본과는 달리 전통적으로 중앙집권체제를 고수해왔기 때문에 시ㆍ군ㆍ구 의회구성은 우리 정치문화에 비추어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특히 지자제선거는 철저한 공영제로 치러져야 하며 지방의회의원은 명예직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 여권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ㆍ군ㆍ구 의회선거 유보의 시한과 관련,『구체적으로 더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초자치단체의 지자제 실시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말해 적어도 현 대통령 임기 중에는 시ㆍ군ㆍ구 지방의회 구성및 단체장 선거는 하지 않을 방침임을 비쳤다. 그는 「민자당」의 지구당 개편문제에 대해 『5월의 창당 전당대회까지는 법에 규정된 최소 수준인 전체 지구당 2백24개중 5분의1선인 45개 지구당개편대회만을 열어 조직책을 선임하고 나머지 지구당은 법에 따라 모두 지구당의 구성 요건이 소멸돼 조직책이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면서 『지구당은 존재하되 조직책이 없는 선거구 형태가 신당이 추구하고 있는 지구당의 개념』이라고 말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전환할 의사를 강력히 비쳤다. 관계자는 또 『창당전당대회 전까지는 3당공동대표가 당을 운영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당분간 외부 인사의 최고위원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3당합당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현재 민정당의 원내총무처럼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당직자도 당헌에 명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원내총무도 다른 당직과 함께 임명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정계개편으로 소외된 호남지역에 대한 배려책과 관련,『앞으로 지역개발사업이나 인재 등용 등에서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국회부의장중 1석을 평민당측에 할애하더라고 국회상임위원장직은 모두 「민자당」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자당」은 창당전당대회까지 잠정적으로 박준병사무총장ㆍ김동영원내총무ㆍ김용환정책위의장을 3역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3단계 정치일정과 권력구조 변화(“대통합” 신당정국:5)

    ◎철저한 「정립상태」 창당까지 유지/3당각축 지양,당내 결속 최우선/조직책 선정 당분간 유보,개헌선 확보 주력/14대총선 이후 계파간 본격 세력다툼 예상 「민주자유당」(가칭)의 당사는 통합의 주체인 민정ㆍ민주ㆍ공화당간의 상호협조를 날줄로 하고 상호견제와 알력을 씨줄로 해서 엮어지게 된다. 어떤 때는 협조가 강조되고 또 어떤 때는 견제가 협조보다 우위에 서는 변화무쌍한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추진 15인위는 오는 2월20일까지 합당등록을 하고 5월22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정치일정으로는 올 6월중에 지자제 의회선거를 실시하고 13대 국회의 임기말에 내각제개헌을 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창당ㆍ정치일정은 「민주자유당」의 당내권력질서와 성격을 변화시키는 분기점으로 각각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창당ㆍ정치일정과 관련해 「민주자유당」은 크게 3개 기로 나누어 민정ㆍ민주ㆍ공화당간의 역학관계를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제1기는 합당신고로부터 창당대회에 이르기까지의 이른바 「약혼기」로 3당이 철저하게 당을 3등분하는 정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은 3개정당이 모두 내부적으로는 기존체제를 유지하면서 같은 지분으로 신당에 참여하게 된다. 합당신고서에 쓰일 당직자의 이름도 3등분,기존체제 유지의 방식이 적용될 것이다. 즉 사무총장에는 박준병 민정당사무총장,원내총무에는 이기택 민주당원내총무,정책위의장에는 김용환 공화당 정책위의장이 임명돼 5월 창당대회때까지 한시적으로 신당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기는 신당창당대회가 열리는 5월22일부터 14대총선 때까지로 각당의 기존체제가 해체돼 신당의 새 체제로 재편되는 일종의 「동거기」로 이해될 수 있다. 철저하게 3등분했던 당직 등의 배분방식은 의석비례를 가미한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때에도 총장→민정,총무→민주,정책위의장→공화의 배분방식은 그대로 적용되겠지만 신당이 법률상으로나 내용상 기존 3당과는 별도의 정당이 된 만큼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머지 하위당직과 국회직,내각숫자면에서는 3등분원칙 대신 의석수 비율을 가미한 5(민정)대 3(민주)대 2(공화)의 새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창당대회 때까지의 3등분원칙이 통합의 명분을 강화하고 야합의 성격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던 데 비해 창당후에는 각당의 의석수에 따른 실세반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4대총선이 치러지고나면 총선결과에 따른 신 질서가 「민주자유당」을 지배하는 것이 불가피해진다. 제3기가 될 이때는 3당통합정신이 아니라 어떤 계보가 얼마만큼의 의석을 가졌느냐에 따라 계보별 당직 및 각료배분비율이 결정되고 통합의 주체였던 3당은 계보의 전신으로서만 존재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주ㆍ김종필 공화당 총재간에는 내각제 개헌후 첫 총리를 김영삼 민주 총재로 한다는 데 묵시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대통령 후계구도는 14대총선 때까지만 효력을 갖게되고 총선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민정당쪽의 시각이다. 별도의 합의서를남겨둘 사안도 아닌만큼 누가 초대총리를 할지는 과거의 약속보다 총선후의 계보간 역학관계에 더 영향을 받을 수 밖에는 없다는 논리다. 14대총선 전까지 신당의 지도부가 맡게될 최대과제는 각 계보간의 경쟁을 억제하면서 통합성을 높이는 일일 수밖에 없다. 경쟁억제 방책의 일환으로 6월중 실시예정인 지자제 지방의회선거의 정당추천제를 없애는 일이 다시 고려되고 있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4당은 야3당의 주장이었던 정당추천제를 지방자치제법에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자유당」 입장에서는 창닥직후에 각 계보의 이해가 격돌할 수밖에 없는 지방의원 추천문제를 놓고 계보간 경쟁을 하게 되면 당이 뿌리도 내리기 전에 분열할 가능성을 고려치 않을 수 없다. 각 지구당의 조직책을 빈자리로 남겨놓겠다는 것도 같은 발상이다. 3당은 조직책 선정과 관련,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약 2백개 가까운 지구당에서 2당 또는 3당간에 경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같은 난해한 조직책 선정작업을 개헌 이전에 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선(2백석) 확보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창당에 꼭 필요한 법정지구당만 창당하고 나머지 지구당은 3당의 지구당을 해체한 뒤 미창당지구당으로 남겨둠으로써 계보간 경쟁을 개헌 이후로 미루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민주자유당」의 내부경쟁억제는 창당과 함께 있을 당직배분 및 국회요직 배분,입각자 숫자를 둘러싸고 한차례 진통을 겪은 뒤 14대 국회의원 공천작업에서 완전한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14대 공천은 중선거구제를 채택한다 하더라도 계보간 무제한 경쟁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친「민주자유당」 무소속 후보의 난립이 예상되고 있다. 양원제채택,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으로 경합지구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정치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1백개 가까운 지구당에서(소선거구제 기준) 공천에 탈락한 3당의 조직책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들에 대한 계보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전혀 새로운 선거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자유당」의 정치일정은 3당이 새로운 당으로 녹아 들어가는 긍정적 계기로,또 한편으로는 통합성의 위기를 초래하는 부정적 계기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이들 정치일정의 긍정적 기능만을 극대화 하는 것이 「민주자유당」 지도부의 과제이며 당의 미래도 여기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 박준병 민정 대표간사(15인 통합추진위 3당 대표간사는 말한다)

    ◎신당골격 새달 중순 짜여질 것 『15인 통합추진위 활동의 순항을 확신하며 2월 중순이면 신당의 골격이 짜여질 것입니다』 15인 통합추진위의 민정당측 간사인 박준병사무총장은 창당준비작업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전도를 낙관,『이제 갈등과 대립을 벗어나 조정과 통합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협상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우선 당헌ㆍ당규ㆍ정강정책 등 기본골격 문제부터 다룬 뒤 지구당조직책 선정,당지도체제 문제 등을 논의하겠다』 ­신당의 기본골격을 짜는 데 있어 중점추진 사항은. 『기존 3당의 골격을 기본으로 할 것이므로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본다. 다만 현재의 당조직 가운데 정책분야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자는데 3당간 사전양해가 이루어졌다. 당리당략을 벗어나 진정 국민을 위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새 출범을 기대해 달라』 ­신당지도체제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는데. 『3당 총재간 이미 깊숙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노태우대통령이 총재를 맡아 당무를 총괄해야 한다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 또 5명정도의 최고위원이 합의제로 당을 운영하면서 대표최고위원이 총재로부터 적절한 선의 당무관할권을 위임받는 형태로 절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며 적절한 시기에 3당총재가 이를 밝히실 것이다』 ­지구당조직책 선임도 쉽지 않은 문제인데. 『현역의원을 우선한다든지 뚜렷한 원칙을 정해 실천에 옮긴다면 무리가 없으리라 본다. 탈락인사에 대해서는 지방의회 흡수등 구제책을 강구하고 있다』
  • 좌익 폭력세력 발본/노대통령,법무부 보고 받고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허형구법무부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방의회선거등 선거일정 추진과 관련하여 사회기강이 해이되는 일이 없도록 각종 행정법규 위반등 범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공직자의 부조리와 직권남용을 엄히 다스려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아직 많은 국민들이 민생치안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므로 강ㆍ절도,조직폭력배 등 각종 범죄들에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좌익폭력세력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법무공무원은 이들 세력을 발본색원하여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책무와 국가사회발전의 안정기반을 확고히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청소년 범죄와 관련,보호관찰제도를 활용하여 처벌보다는 선도에 주력토록 하고 재소자들에 대한 교육과 기술훈련을 강화,출소후에도 갱생보호사업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재소자재범방지대책을 수립,시행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 「민자당」 골격갖추기 “실무작업”/바빠진 “신당산파” 15인추진위

    ◎지도체제등 3당 이해조정 주력/최고위원 외부영입 인선 진통 예상/지구당 위원장 배분에도 논란일 듯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 통합을 위한 15인 추진위원회가 23일 첫 공식회동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방향등을 정함으로써 「민주자유당」(가칭) 창당을 위한 3당간의 합동실무작업이 본격화하게 됐다. 추진위는 3당 총재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25일의 청와대 모임에서 구체적인 활동지침사항과 위원장 선임문제및 회의운영과 관련한 방침 등을 확정한 뒤 설날 연휴가 끝난 내주초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추진위는 이날 모임에서 통합추진위의 활동범위를 신당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실무작업으로 한정할 것을 명문화했다. 그러나 김영삼 민주ㆍ김종필 공화당총재가 이미 『추진위소속 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한다』고 밝혔듯이 ▲신당의 지도체제 ▲향후 권력구조 ▲지구당안배 등 3당의 위상정리와 관련한 비중있는 부분들도 이곳에서 각당 총재들의 원격 조정속에 깊숙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어차피 3당통합 과정에서 표출될 각 정파간의 갈등과이해대립을 공식적인 대의기구를 통해 난상토론을 벌이는 절차를 마련해 주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당의 조직사령탑인 사무총장들과 통합추진과정 막후협상을 맡았던 박철언정무1장관,황병태 민주당총재특보,김용환 공화당정책위의장 등 각당의 실세들이 각당에서 2명씩 선임 구성키로 돼 있는 간사단회의 멤버에 포함돼 각정파간의 이해조정작업을 벌이고 나머지 멤버들이 각당별로 구성되는 실무대책위와 함께 3당통합및 신당창당과 관련한 실무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신당창당 후 구체화 될 국회직배분및 주요 당직배분,당운영 참여와 관련한 각당의 지분배분등 미묘한 사항등에 대해서는 3당총재의 회동과 6인 간사회의 채널을 거쳐 세부적인 조정작업을 펴 나가는 별도의 체계가 형성될 듯 하다. 추진위가 활동시한과 관련,활동의 전도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5월중순 전당대회까지로 잡고 있는 것은 조속한 당정비를 통해 올 상반기중 지방의회 선거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사전대비를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선임문제가 원외위원장 수와 관련한 민정(1인),민주ㆍ공화(각당 1인씩 3인) 양측간의 견해차로 해결되지 못한데서 볼 수 있듯 앞으로 운영과정에서 각 정파간의 이해조정작업에서 크고 작은 진통이 따를 것은 분명하다. 추진위관계자들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이제 통합신당으로 발전하는 만큼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 보다는 충분히 협의,통일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특히 지구당위원장 배분의 문제등은 구체적인 조정작업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장외잡음이 일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제기된 바는 없지만 현역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의석비율과 13대 총선 때의 득표순으로 하자는 의견과 3당이 동등히 배분하자는 목소리 등이 각당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다. 또 현역의원들은 기득권을 갖고 있어 현재 자신이 맡고있는 지구당위원장직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구로 국회에 들어와 지역구를 맡은 민정당의 일부의원(양경자ㆍ조남욱ㆍ김길홍)과 당해지역구 출신의원들간에는 새로운 조정작업이 필요해 추진위측이 나설 수밖에 없다. 이밖에 각당 중진들의 지역구가 겹치는 강남갑(민주당 황병태의원ㆍ공화당 최재구부총재)ㆍ강남을(민정당 이태섭의원ㆍ민주당 강인섭부총재)등의 지역구도 관심의 표적이 되고있다. 아직 3당간에 완전한 합의를 보지못한 신당지도체제 문제는 3당총재간의 회담에서 결론이 나겠지만 JP(공화당 김종필총재)가 YS(민주당김영삼총재)를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세울 뜻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어 추진위에서는 지도체제 틀에 대한 논의보다는 지도체제확정 이후 추가로 영입할 최고위원 인선작업을 맡을 것같다. 추진위는 이같은 외형적인 실무및 조정작업 이외에 당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신당 창설이후의 정책개발과 함께 이질적인 3개 정당소속의원을 동질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있다. 전원합의제 회의운영방식을 선언한데서도 각당간의 지분찾기와 같은 경쟁적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뜻을 읽을 수 있다. 「민주자유당」 창당이후 화합된모습으로 재적 3분의2 이상의 소속의원들이 무리없이 융화해 나갈 수 있는지 이번 추진위 활동과정에서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 양원ㆍ중선거구제 추진/민정 박 대표ㆍ박 총장 시사

    ◎1선거구 3∼5인 선출 검토/“지방의원ㆍ단체장 선거 신당창당 후 동시 실시”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합당으로 발족할 가칭 「민주자유당」은 내각제개헌을 전제로 현행 단원제인 국회를 양원제로 개편하고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와관련,민정당의 박태준대표위원은 『의회제도를 단원제와 소선구제로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더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준병사무총장도 『정치의 장에 더 많은 정치엘리트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하며 의회주의 정착ㆍ정치문화발전을 위해 양원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신당이 양원제및 중선거구제를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민주ㆍ공화당측도 이에대해 내부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민정당측에서는 비슷하게 선거구당 3∼5인씩 선출하는 중선구제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지구당위원장을 따로 지정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중선거구제가 채택될 때까지 원내인사가 2인이상인지구당은 양자가 지구당을 공동 혹은 교대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측에서는 또 내각제를 도입하더라도 행정경비의 낭비를 막기위해 정무차관제는 신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은 신당 창당직후 지방의회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정치지망생들을 적절히 흡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지방의회 의원선거 합동연설회 폐지/선관위 개정 의견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2일 지자제 실시에 따른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대비,합동연설회를 폐지하고 언론매체를 이용한 새로운 선거운동 방법을 도입하며 정당활동을 빙자한 탈법선거운동을 규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5일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확정,국회에 낸 의견서에서 ▲합동연설회를 폐지하고 ▲선전벽보는 후보자가 인쇄,제출해 선관위가 부착하는등 기존 선거운동 방법을 조정하고 신문ㆍ방송을 이용한 연설과 광고를 허용토록 건의했다.
  • 3당합당의 의의와 전망(“대통합” 신당정국:1)

    ◎「보혁구도」 첫걸음… 헌정사의 대변혁/지역기반 4당 틀 깨고 계보정치 시대로/일부의원 이탈해도 개헌정족수 넘을 듯/고립된 평민당 반발… 당분간 정국안정은 불투명 정계개편의 「대혁명」 드라마가 전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주,김종필 공화당총재는 22일 청와대에서 긴급회담을 갖고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을 통합,중도온건민주세력의 연합을 표방하는 신당창당을 공동선언했다. 이같은 중도연합의 신당결성은 집권여당과 복수야당이 합당,거대여당을 형성해 앞으로 상당기간 정당간의 소모적인 정권경쟁은 하지 않고 집권을 안정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정치구도여서 우리 헌정사상 최대의 정치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5년간의 헌정사에서 수많은 정당간의 이합집산이 있었지만 여야개념은 민주대 반민주의 대결구도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인데 비해 이번 3당통합은 이러한 기존 여야개념을 완전히 뛰어넘어섬으로 해서 우리 정치사는 새로운 「거대여당군」 시대를 맞게 되었다. 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는 이제 사실상 종식되고 정치판의 구조는 「중도온건」대 「진보ㆍ혁신」의 구도로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복·혁신」의 정치세력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있기 때문에 중도연합 신당은 일본의 자민당과 흡사한 정치질서를 모색,신당 내부의 계보정치를 통해 계속 집권해 나갈 구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집권여당,「전통야당」 「구여」가 결합한 온건신당의 출현은 12ㆍ17 대통령선거에 이은 4ㆍ26총선으로 초래된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현 4당구조를 완전히 타파함으로써 여소야대는 「거여약야」로 대전환을 가져오게 됐다. 이번 3당통합은 특히 현 4당체제로서는 어떤 정당도 국민의 과반수 지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정국불안을 장기적으로,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없고,더욱이 급변하는 남북한 관계와 90년대의 통일기반 확대 및 통일의 결정적 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체제와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이에 따른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도온건민주세력의 연합표방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민정ㆍ민주ㆍ공화의 3당통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 평민당의 고립화를 가져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정치권을 비호남대 호남으로 2분화함으로써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물론 중도온건 신당이 특정정당이나 정파를 제외시키는 것은 아니고 평민당소속 전국구의원등 일부 의원을 참여시킬 것으로 보여 이같은 지역대결 양상이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심화된다고 단정은 할 수 없다. 이날 공동선언 발표문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내각제 개헌 추진에 관한 합의는 없지만 합의사항 둘째항의 「나라의 발전을 이룩하는 데 가장 적합한 정치체제와 정치문화 창출」이 바로 내각제 개헌 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자회담에서는 내각제 개헌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되었지만 발표에서 운만 뗀 것은 내각제 개헌을 빌미로 한 평민당의 공세를 사전에 봉쇄하고 창당과정에서 부터 개헌문제가 본격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신당은 내부적으로 내각제로의 개헌구도를 이미 정교하게 짜놓은 것으로 보인다. 13대국회 임기중에 개헌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3당통합을 통해 사실상 원내의석 3분의2인 개헌선(2백명)을 크게 웃도는 2백21석(민정 1백27,민주 59,공화 35)을 확보한 셈이다. 3당통합 추진의 한 핵심인사는 70석의 평민당 의석에서 최소한 5명의 의원을 빼내올 수 있고 민주당에서 중도연합과 노선을 달리하는 5명 정도가 탈락할 것이며 민정당에서도 지구당위원장이나 선거구문제등으로 인해 7∼8명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합신당은 최악의 경우에도 원내의석 2백10명선은 확보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평민당과 야권통합 추진인사들은 야당의 정통성과 선명성을 살리는 야신당(범민주신당) 움직임이 가속화 할 경우 개헌저지선(1백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김대중총재가 야신당의 고문등으로 2선으로 물러나고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야권의 정치세대교체를 내걸 경우 의외로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3당통합의 「거대여당」은 신당의결속력을 강화하고 내각제 개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구 3당」간의 연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대대적인 내각개편이 신당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창당대회와 맞물려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신당창당에 앞으로 1개월가량 시일이 소요된다고 보면 그 시기는 노대통령의 취임 2주년이 되는 2월25일 전후가 될 것 같다. 신당의 지도체제 문제는 5월 전당대회까지는 3인이 공동대표로 하기로 했으나 내부적으로는 3자간의 역할분담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신당의 상징적 대표이자 얼굴인 총재는 노대통령이 맡고 당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5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대표최고위원은 김영삼총재가 맡는다는 계획이다. 김종필총재는 박태준 민정당대표위원과 함꼐 최고위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만 나머지 2석의 최고위원 배정문제는 15인 통합추진위가 호남권 대표인사,신당의 분위기쇄신에 어울리는 중량급인사등의 영입작업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당창당에 필요한 절차는 앞으로 3당총재가 지명하여 구성되는 15인 통합추진위가 결정,추진할 것으로 보이나 대강의 일정은 통합신당결성 발표→신당창당 추진위 구성→정강정책ㆍ당헌기초→당외인사영입 병행→창당대회(2월25일께 예상)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정치일정은 거대신당의 마음먹기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생각되나 지자제선거는 신당의 첫 전당대회(5월께) 후 6월중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3당통합의 온건 중도노선이 국민들로부터 첫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각제 개헌을 위한 정치일정은 노대통령의 임기(93년 2월24일)를 완전 보장한다는 전제아래 13대국회 임기말에 가깝게 처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역산해보면 ▲91년 상반기 개헌안 마련 ▲91년 하반기 여야협상,정기국회서 통과 ▲92년초 국민투표 확정 ▲92년 봄 14대 총선실시로 상정해 볼 수 있다. 「여ㆍ2야」 대통합은 고립된 평민당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대중총재는 이미 내각제 개헌을 묻는 총선실시,내각제 개헌 후 노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정치안정을 위한 거대여당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정국의 안정 여부는 매우 불투명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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