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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정치관계법 개정안 요지

    ◎창당방해죄 신설… 설립요건 완화/정당법/「정치자금 기부증서제」 모금 실시/정자법 민주당이 13일 국회에 제출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당법 개정안 ▲국회의원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정당 발기인및 당원이 될 수 있음(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보좌관과 비서관및 비서,국회교섭단체의 정책연구위원,대학총장을 비롯해 전임강사이상 교육공무원 포함) ▲법정지구당 수를 현행 국회의원선거법상의 지역구 총수의 5분의 1이상(48개)에서 10분의 1이상(24개)으로 조정. ▲정당의 공직선거후보자 선정절차 또는 선정후보자 확정 절차가운데 선거구를 관할하는 해당당부의 대의기관이나 당원총회 비밀투표의 의결을 통하는 방법을 허용. ▲창당방해죄를 신설,창당준비활동이나 정당활동을 방해하는 사람은 7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 ◇정치자금법 개정안 ▲후원회를 둘 수 있는 지구당을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의 지구당에서 모든 정당의 지구당으로 확대.▲후원회원수를 중앙당은 1천명에서 2천명으로,시·도지부는 3백명에서 5백명으로,지구당후원회는 2백명을 3백명으로 확대. ▲후원회가 평년의 2배를 모금,기부할 수 있는 「공직선거가 있는 연도」에 현행 대통령및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연도이외에 정당추천이 허용되는 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있는 연도를 추가. ▲후원회 금품모집 방법에 「정치자금기부증서에 의한 모금」을 신설하고 모금횟수를 평년에는 각 2회,공직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각 4회로 규정. ▲정치자금기부증서에 의한 모금은 중앙선관위 발행의 정치자금기부증서와 기부금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모금.정치자금기부증서에 표시하는 기부금의 금액은 1만원,5만원,10만원 3종으로 규정. ▲지정기탁제도를 폐기해 기탁금은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정당에 지급. ▲노동조합등 노동단체와 언론기관,언론단체도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하고 노동조합은 정치자금을 기부하기 위하여 조합비이외에 정치자금기부를 위한 별도기금을 설치,경리할 수 있도록 함. ▲국고보조금의계상에 있어서 현행 유권자 1인당 6백원을 증액하고 공직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그 선거마다 6백원씩을 추가계상. 국고보조금 배분에 있어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정당의 경우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2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보조금총액의 1백분의2를 배분하고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의 경우는 시·도의회의원 또는 시·도지사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천분의5이상만 득표하면 보조금총액의 1백분의2를 배분토록 한것을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2이상을 득표한 경우로 조정.
  • 지방의회/남녀의원 정치성향 비슷/여성정치연,「…역할비교분석」 발표

    ◎남 79.8% 여 82%가 “진보 지지”/여성문제엔 양측 견해차 뚜렷 우리나라 지방의회 의원들은 특정정책에 대한 견해나 입장에 있어 남·녀의원간에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손봉숙 소장이 14일 반도 아카데미에서 개최되는 제1회 여성지도자 교류마당에서 발표할 「지방의회 2년의 성과와 전망­남녀의원의 역할 비교분석」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도 진보를 지지한쪽이 남자의원 79.8%,여자의원 82.1%로 비슷하게 드러났다. 기초 및 광역의회의 남녀의원 각 47명씩,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는 지방의회 구성 2년을 맞아 그동안 의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역할수행,정책 선호도,의정스타일의 남녀 차이를 알아보기위한 것으로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비중을 두었던 일에서도 성차가 드러나지 않아 양쪽 모두 첫째로 지역구민의 민원해결과 예·결산및 승인을,둘째는 지역자치단체 행정의 감시 감독을 손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역구 대표성을 확보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남녀의원간에 차이를 나타내 여성의원들이 지역주민과의 대화(여성의원 51.1%,남성의원 40.3%)나 개인적인 면담(여성의원 35,남성의원 30%)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비해 남성의원들은 주로 경조사 참석(여성의원 44.6%,남성의원 58.5%)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옹호하는 여성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남녀의원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여 남성의원은 가사노동을 여성 고유영역으로 보고 정치는 남성 고유영역으로 보는데 반해 여성의원들은 집안일을 남녀가 공동으로 분담할 것에 찬성하는 동시에 정치가 남성의 고유영역 이라는 고정관념에 크게 반대했다. 따라서 손소장은 이번 연구에서도 여성의 지위와 권익을 향상 시키는 일은 남성들이 아니라 여성들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고 강조하고 이 연구결과를 95년 실시될 지방의회 의원및 자치단체장 선거에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지방공직자 대폭 물갈이 예고/재산등록 마감이후 파장 전망

    ◎연기신청 31명 상당수 사퇴할듯/새달 11일까지 공개… 토착비리 축재파문 예상/반발 조짐… 38곳 윤리위 구성 못해 지방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등록이 끝남에 따라 지역사회 지도층들의 도덕성을 가늠하게 될 이들의 재산내역과 공개에 따른 파장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는 중앙 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 확인됐듯 자연스럽게 지방공직자의 물갈이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방공직자들의 물갈이 교체론은 우선 지방 공직자들의 재산규모가 중앙 공직자들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제기되고 있다.또 지방은 중앙에 비해 지역사회 생활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 이들 공직자들의 재산 형성과정이 지역 주민들사이에 소상히 알려져 있어 도덕성 논란의 파고가 높아질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지방 고위공직자들은 중앙 무대와는 달리 감사원등 사정기관들의 과녁에서 사실상 벗어나 있어 이른바 토착비리와 그들의 축재과정을 연결시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지방공직자들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불러올 이번 재산등록및 공개에 대한 당사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고 이미 그 조짐은 등록과정에서도 고개를 들기도 했다.재산등록 기간이 한달이나 계속됐지만 대부분의 등록 대상자들은 재산등록후의 파문을 가늠해보기라도 하듯 마지막 등록을 미뤄오다 40%가까운 3천여명이 마감 이틀동안에 등록을 가까스로 마쳤다. 또 그 과정에서 18명의 공직자가 재산등록및 공개를 기피하기위해 공직을 물러났고 공무원 10명,지방의회의원 21명등 31명이 등록연기신청을 냈다.연기신청자 가운데는 상당수가 사퇴할것으로 알려져 「지방 공직자 물갈이」폭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예측은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직자 윤리위원회 구성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이미 일각을 드러냈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의원의 재산은 비공개토록하는 조례제정을 시도해 물의를 빚었는가 하면 일부 의회에서는 무보수 명예직인 의원이 재산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노골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또 재산등록이 마감된 11일까지 서울의 11구청을 비롯,경기도 16곳,충남 6곳,전남과 경남 각 2곳,충북 1곳의 시·군·구등 전국의 2백75개 윤리위원회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38곳에서 윤리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진통을 겪었다. 지방 윤리위원으로 위촉받은 인사들이 평소 친분있는 지방 공직자들의 재산내역을 실사하고 재산형성 과정을 꼬치꼬치 따져 도덕성을 심판해야 하는 악역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에서는 도내 재산공개자 재산등록을 심사해야 할 윤리위원회 28명가운데 64%인 18명이 바로 재산등록 대상자인 공무원이나 의회의원으로 구성돼 공정한 재산등록 심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리위원 구성이 이같이 진통을 겪고 있는 내면에는 지방 공직자들의 재산형성과정이 그리 떳떳하지 못하며 자칫 공직사퇴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 지방 고위 공직자의 재산내역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오는 10월11일까지 전국 15개시·도및 2백60개 시·군·구 공직자 윤리위원회별로 일괄 공개되며 그 대상자는 전체 등록자 8천62명의 66.3%에 해당하는 5천3백44명이다.
  • “10억이 데드라인” 축소 안간힘/재산등록 마감 이모저모

    ◎시직원 의외로 재력가 적어 “일단 안도”/서울/법원공탁금 1천8백만원이 전재산/강원/1백억대 소문 의원들 “막판 눈치등록”/부산 지방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마감일인 11일 접수창구는 그동안 눈치를 보아온 일부 공직자들이 뒤늦게 접수를 하느라 바삐 움직였으나 대부분이 전날 하오 등록을 마쳐 큰 혼잡은 없었다. 공직자들은 등록마감 직후 서로의 등록액을 물어보는 등 재산 규모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웠으며 일부 재력가들은 언론사로 뛰어다니며 재산 내역을 자진 해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재산등록 마감 결과 일부 공직자들은 김영삼대통령이 10억이상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에 대해 재산형성 과정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을 의식한듯 10억원을 넘지 않게 하기 위해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을 빼는 등 묘안을 짜내느라 고심했다는 후문. ○이봉희의원 3억 ○…그동안 「복마전」이란 오명이 씌워져 수십억원대 등록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시는 의외로 큰 재산을 가진 사람이 적어 일단 안도하는 모습.시 관계자들은 『잦은 감사를 통해 직위를 이용한 부정축재자들이 서울시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마감일인 이날 48명이 「소나기」 등록했으며 이중 13명은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인 하오 1시를 넘겨 등록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서울시의회 의원중 신안비치호텔과 신안건설을 소유하고 있는 우경선의원이 3백3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대중 전 민주당대표의 비서생활을 오래 한 정흥진의원이 월세 보증금 2백20만원을 포함해 5백만원을 신고,가장 적었고 가수인 이선희의원은 3억원을 등록. ○…서울시에서 마감일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 공직자는 부도사건으로 해외도피중인 선덕학원이사장 김희건 서울시의회의원과 부도사건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중랑구의회 강민구의원등 2명.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 많은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L·H·C모씨 등 서울시 구청장들은 한달남짓 눈치를 보다 마감 하루전인 10일 부랴부랴 등록한 뒤 정작 이날은 토요일인데도 일제히 관내 순시에 나서 눈길. 본청 고위직 가운데 강덕기 기획관리실장(1급)은 9억2천여만원을 등록했는데 투기 바람이 일었던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에 5필지의 땅을 소유해 주목.또 이호 전 법무장관의 아들로 상속재산이 많기로 유명한 이동 지하철건설본부장은 부친의 재산을 제외하고 3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액수를 신고. ○…1차 재산등록때 8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던 이양우 전남도교육감은 이번에는 3억8천여만원을 등록,오히려 5억원가량이 감소.이교육감은 『지난번에는 분가한 두 아들의 재산까지 포함했으나 독립해서 산지 15년이 넘어 이번 등록에는 뺐다』고 해명. ○…공직자 윤리법상 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산 등록이 모순이라며 반발,법개정 요구를 위한 서명까지 했던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여론에 좋지 않게 비쳐지자 막판에 등록을 하느라 부산.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 의원들 가운데 야당에 몸담아온 의원들은 자칭 「극빈층」에 속한 반면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의원들은 1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재산 규모가 천차만별. ○…노점상 출신인 전주시의회 임평식의원은 전세금 1천6백만원,선산 3백만원 등 1천9백만원을 신고하려다 「체면이 서지 않아」 지난 5월 딸이 시집갈 밑천으로 가입한 1천만원짜리 적금을 포함시켜 2천9백만원을 신고했다고. ○가족이 대신 제출 ○…전북 시·군의회 의원들 가운데 질병으로 입원중이거나 옥중에 있는 의원들이 가족들의 도움으로 등록을 해 동정을 사기도.정읍군의회 문인필의원은 전북대병원에서 위수술을 받았으나 딸을 통해 10일 등록을 마쳤으며 전북대병원에 입원중인 부안군의회 이병학의원도 가족들을 통해 등록.이밖에 설대규 전주시의회 의원은 사기죄로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인데도 가족들이 대신 등록서류를 제출. ○…부산시의원들은 재력가로 알려진 일부 의원들이 재산등록마감일 까지 등록을 늦추자 의회주변에서는 이들의 재산규모를 두고 설왕설래.특히 의회내에서 2,3,4위의 재력가로 알려진 서석호 권영진 김영수의원등이 모두 1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자 역시 소문대로 라며 한마디씩.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이들이 막판까지 등록을 미룬것은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정가에도 한바탕 회오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경남도의회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등록한 이일성의원(55)은 『줄일 것도 늘릴 것도 없다』며 빚만 6백만원을 신고. ○…바다모래 불법 채취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구속된 인천시 의회 이기상의원이 지난 10일 개인 비서관을 통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이의원의 재산등록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사퇴설을 부인하는 것으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 ○…서울시의회 의원 가운데 구속된 김병식의원과 김상복의원등 의원2명은 각각 대리등록과 연기신청을 통해 재산등록 거부를 모면. 김병식의원은 지난10일 가족을 통해 대리등록을 했으며 김상복의원 가족은 11일 하오 늦게 백창현의장에게 등록연기를 요청. 또 구태수의원등 용산구의회 의원 3명과 구속된 서울시 안종관중랑구부구청장은 각각 연기신청을 내 앞으로 20일 이내에 등록을 마치면 된다.
  • 지방공직자 어제 재산등록 마감/실사대상 10억이상 760명선

    ◎18명은 등록기피 사퇴/1백억이상 30여명… 「중앙」의 3배/전남도의장 등 29명 등록연기 신청 지방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규모가 중앙공직자를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마감된 지방공직자 재산등록상황을 살펴보면 1백억원 이상의 막강한 재력을 보유한 지방의 고위공직자는 서울시의회의 7명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10명인 중앙공직자의 3배에 달했다. 또 등록재산을 실사받게될 10억원 이상 공직자도 7백60여명으로 중앙의 4백27명 보다 1.8배가 많았다. 이에따라 등록재산의 공개와 윤리위의 실사과정에서 재산이 많은 지방공직자들의 재산형성과정의 도덕성 논란이 중앙공직자에 못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에 따라서는 지방공직자들의 사퇴파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재산등록이 시작된 이래 공직을 사퇴한 등록대상자는 서울의 7명을 비롯,전국적으로 18명으로 집계됐다.이들중 14명은 지방의회 의원이고 나머지 4명은 정부투자기관직원 또는 공무원들로 최근중앙 고위공직자들이 겪고 있는 재산공개 파문이 자신들에게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등록대상자중 1백억원 이상의 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도의회 국장근의장 등 31명이 재산등록을 연기하는 등 모두 33명이 재산등록을 하지않아 향후의 재산공개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재산등록에서 3백억원대 이상은 서울시의회 우경선의원,한상현의원등,2백억대 이상은 서울시의회의 오기창의원과 현금 1백40억원,부동산 75억원등 모두 2백15억원이라고 밝힌 부산시의회 김허남의원(74)등으로 알려졌다. 1백억원 이상을 등록한 공직자들은 모두 지방의회의원들로 1백54억7천만원의 심상길의장(인천),1백41억원의 백창현의장(서울),서석호(부산),김홍식(주식회사 금복주회장)·조경제(이상 대구),윤태한(충북),김길(광주),문성성(충남)의원등이다. 15개 시·도지사 가운데는 정문화부산시장이 16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이의익대구시장 15억4천만원,염홍철대전시장 14억2천만원,이원종서울시장 12억6천만원 순으로 이들의 평균 등록액은 7억8천3백만원이었다.이는 장·차관의 평균액 8억6천만원보다 1억원 정도 낮은 것이었다. 또 15개 시·도의회 의장의 평균 신고액은 48억1천여만원(전남제외)으로 국회의원 평균액 28억6천만원의 약 1.7배에 이르렀다. 한편 이준해서울시교육감은 5억8천6백만원,유인종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은 3억1천여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이날 마감된 지방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는 8천95명(교육공무원및 교육위원제외)가운데 8천62명이 등록,99·6%의 등록률을 보였다.지방의 4급이상,소방직 6급이상 공무원과 각급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원등을 대상으로한 이번 재산등록에서 1급이상 공무원과 의회의원등 5천3백64명의 재산상황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각급 공직자 윤리위원회별로 공개된다. 또 이들 재산등록자들은 공개·비공개에 구분없이 모두 오는 94년 1월11일까지 각 윤리위원회의 실사를 거치게 된다.
  • 「지방 재산등록」 오늘 마감/어제까지 대상자 86%가 마쳐

    중앙 고위공직자들의 등록재산 공개에 이어 지방 공직자(경찰·교육공직자 제외) 재산등록이 11일 마감된다. 전국 4급이상 지방공무원과 지방의회의원등 총 대상자 8천1백7명 가운데 마감을 하루앞둔 10일 6천9백99명이 재산등록을 마쳐 전체적으로 86.3%의 등록률을 보였다. 등록대상 지방공직자 가운데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의 등록률이 비교적 낮았는데 이는 지방의회쪽에 재력가들이 많은데다 최근 중앙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이후 재산형성과정의 도덕성 논란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사퇴가 속출하는등 파문이 확산되자 등록절차에 신중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국 2백75개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직자 재산등록상황을 시·도별로 보면 제주도가 대상자 1백30명 가운데 서류가 덜 갖춰져 반려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은 대구로 대상자 3백52명중 3백36명이 등록,95.5%,대전시가 2백37명중 2백22명이 등록,93.7%의 등록률을 보였다.또 전북 92.2%,경남 92.1%,충북 91%,경북 89%,충남 85.7%,인천 85.6%,광주 85.3%였다. 이밖에 경기 84.7%,강원 82.3%,전남 80.9%,부산 80%등 이었다.
  • 선거사범 10년간 피선거권 박탈/민자,법개정시안 확정…이번국회처리

    ◎법정비용 0.5% 초과땐 당선무효/선거운동 완전 자원봉사제로 민자당은 10일 「돈 안드는 정치」구현을 위해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3개 정치관계법에 대한 개정방향을 최종 확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확정한 개정방향에 맞춰 다음주안으로 조문화작업을 마무리한뒤 국회에 제출,여야 협상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의 선거법 개정방향은 대통령선거법을 비롯,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 4개 선거법을 통합해 「공직자 선거 및 부정방지법」으로 단일화하고 있다. 이 통합법안은 선거운동과 관련,유급 선거운동원을 일체 불허하고 무보수 자원봉사제로 전환하는 한편 선거운동의 기간을 15일간으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후보자가 법정선거비용의 2백분의1이상을 초과 사용할 경우 당선을 무효화시키고 금품관련 위반죄는 쌍벌죄를 적용,유권자의 금품요구 행태도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다. 선거관련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10년간 피선거권 및 공무담임권을 박탈하고 3회 이상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합동연설회 폐지 ▲개인연설회 무제한 허용 ▲개인토론회,간담회 허용 ▲향응제공과 호별방문 금지 ▲이동차량을 이용한 가두연설 불허 ▲현수막 게재 금지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무제한으로 허용됐던 정당단합대회에 대해서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선관위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했다. 선거구제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전국구는 정당의 득표비례에 의해 의석을 배분키로 했다. 선거비용과 관련,후보자는 선거종료후 1개월 이내에 사용내역을 증빙서류와 함께 선관위에 보고해야 하며 선관위는 이를 즉각 공개함과 아울러 2개 이상의 신문에 게재토록 했다.
  • 정치관계법협상 활기 띤다/주요개선방향과 여야의 입장

    ◎민자의 파격제시에 민주서도 긍정적/가두연설·기탁금제 등 싸곤 진통예상 지지부진하던 여야 정치관계법 협상이 10일 민자당의 파격적인 개선방향 제시로 활기를 띠게 됐다. 민자당은 이날 확정한 통합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등 3개 정치관계법의 개정안을 다음주 국회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에 제출할 계획이다.민주당도 이에 맞춰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개정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따라서 양당이 이미 국회에 제출해 놓은 통신비밀보호법을 포함,이들 법안을 중심으로 절충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민자당이 확정한 3개 법안은 「정치문화의 일대 혁명」이라고 자평했듯이 파격적인 개선방안을 담고 있어 민주당측도 대부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부 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이로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공직자 선거및 부정방지법」으로 이름이 붙여진 통합선거법은 선거운동의 자유및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하고 선거비용 과다 소요의 원인을 제거하는 한편 사소한 규정이라도 위반할 경우 당선을 무효화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담고 있다. 현행 소선거구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전국구는 정당의 득표비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비례대표제 본래의 취지를 실현토록 했다.이는 집권당의 몫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기존의 의석배분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민주당도 당초 주장했던 사안이다.지역구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더라도 총의석수에서는 과반수에 못미칠 수도 있다는 내부 반발에 부딪혀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유급선거운동원을 일체 불허하고 무보수 자원봉사자만을 쓸 수 있도록 했다.현수막제도를 폐지하고 홍보물을 4종으로 제한했다.홍보물의 제작비를 선관위가 맡는 대신 후보에게는 1종만을 허용한데 대해서는 민주당측도 이견이 없다. 개인연설회 무제한 허용과 개인토론회·간담회 허용,정당단합대회의 제한,선거운동 기간의 15일간으로 단축,향응제공 금지등도 마찬가지이다.그러나 가두연설 금지와 합동연설회 폐지등은 민주당측에서 「야권 탄압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정치권및 공직사회에서 사실상 추방하는 것에 대해서도 여야간 이견이 없다. 그러나 개선방향이 대부분 선거자금의 규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선거운동의 관행 개선면에서는 미진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정치자금법 개정안의 경우 후원회의 기부상한액을 현행대로 유지하는데 있어서는 여야가 같은 입장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지정기탁금제의 폐지와 무기명 쿠폰제 도입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정당법에서 법정지구당 축소에 대해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다만 민주당은 정당가입의 허용범위를 노조 등 사회단체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통신비밀보호법에서는 대부분 절충이 끝났으나 내국인에 대한 안보목적의 도청 허용절차가 걸림돌이다. 여야는 안기부법 국가보안법 지방자치법등 나머지 정치관계법에 대한 협상도 재개,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요쟁점부분에 대해서는 양보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처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자의 정치관계법안 골자 민자당이 10일 마련한 3가지정치관계법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공직자선거및 부정방지법(대통령선거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의원선거법·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등 4개 선거법을 통합,단일화) ▲국회의원선거구제=소선거구제. ▲전국구=득표비례로 의석배분. ▲선거운동=유급선거운동원 일체 불허.현수막 폐지. ▲홍보물=홍보물을 4종으로 제한.3종은 선관위에서 제작 발송.후보자에게는 명함판 크기의 1종만 허용. ▲연설회=합동연설회 폐지.개인연설회 무제한 허용.개인토론회·간담회 허용.차량 이용한 가두연설 불허. ▲향응제공=일체 불허. ▲정당단합대회=최소한으로 제한. ▲선거운동기간=15일로 단축. ▲선거법위반처벌=법정선거비용의 2백분의1 이상 초과지출시 당선무효.금품관련 선거법위반죄는 쌍벌죄로 처벌.선거와 관련,유죄판결 받으면 10년간 피선거권및 공무담임권 박탈. ◇정치자금법 ▲후원회=기부상한선은 현행대로 유지.정치자금 수입시 선관위 발행 영수증 사용 의무화. ▲회계보고=회계보고 내용의 일반공개및 이의신청 허용.선관위의 실사권. ◇정당법 ▲설립요건=법정지구당수를 서울특별시·직할시·도의 총수이상(15개)으로 축소.분산요건을 3개 이상으로 완화.
  • 공직자 재산공개를 말한다/긴급좌담

    ◎“권력이 바로 돈·명예이던 시대 끝났다”/직전에 사퇴한 사람도 조사해야/실사는 보복차원 안되도록 공정히/공무원평가도 업적위주로 전환을 ▷참석자◁ 손봉호 정사협회장 박동제 행정쇄신위장 금융실명제에서 재산공개로 이어지는 개혁의 파고가 드높다.7일 단행된 공직자 재산공개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순.「권력=돈」,그리고 「권력=명예」라는 광복이래 우리 사회를 줄곧 지배해온 왜곡된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고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평가에 이의가 없다.이번 재산공개는 공직이 치부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지극히 초보적인,그러나 타성에 젖어 어느 누구도 선뜻 인정하려 하지 않는 사실을 확고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손봉호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단체연합(약칭 정사협)」회장(서울대 철학과교수)과 박동서 행정쇄신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의 대담을 통해 재산공개의 의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문제점및 보완책등을 진단한다.. ▲손교수=공직자 재산공개는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지금까지 김영삼정부가 단행한 제도적 개혁가운데 금융실명제와 더불어 양대 축입니다.권력과 돈,명예가 일체화되다시피한 상황에 제동을 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없지 않지만 획기적인 조치입니다. ▲박교수=정치와 행정,국가발전 전체를 놓고 볼 때 권력과 연결된 불로소득은 암적인 요소입니다.일소해야 한다는 비판은 늘 있었지만 미미한 수준에 그쳐왔습니다.이번 재산공개는 김영삼정부가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국민반발로 불가피 여기에는 향상된 국민의식과 87년 6월항쟁 이후 급진전된 민주화,김영삼씨의 대통령 당선이 커다란 원인을 제공했다고 봅니다.과거 야당에서 오랫동안 민주화투쟁에 앞장섰고 또 정치자금을 썼겠지만 개인적으로 치부를 하지 않은 김대통령의 경력상의 특징이 이같은 과감한 조치를 가능케 했다고 생각합니다.뚜렷한 소신과 투쟁경력·가치관·행동양식이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언론에 재산을 공개한다는 것은 얼핏 보면 지나친 면이 없지 않지만 과거 권력을 통한 부패가 시정되지 않은데 대한 국민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손교수=지방의회의원들의 반발이 있고 은폐의 여지를 많이 남겼으며 부정이 있는 공직자가 이미 대거 사표를 낸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과거의 잘못이 모두 드러나기는 어렵습니다.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사전에 공직에서 물러난 사람도 조사해야 합니다.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빠져나갔을 수 있습니다. ○부정인상 씻는 조치 국민들이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당분간은 부정적일 겁니다.그들의 재산이 국민 평균보다 많아 도덕적으로 「시원찮은 사람들」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입니다.이번 재산공개는 그러한 공직사회의 부정적인 인상을 씻기 위한 불가피한 과도조치입니다.또 거치지 않을 수 없는 필연입니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공직자들이 떳떳하게 본래 가져야 할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은 긍정적입니다.조선시대 후기부터 몸에 밴 법적인 힘과 도덕적인 힘을 동일시하지 않는 습성이 사라지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재산공개를 보고 개인적으로받은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아직 물갈이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새정부 출범후 숙정이 많이 된 군의 평균이 낮고 사법부와 외무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또 노른자위자리를 거친 사람의 재산이 많습니다.따라서 개혁이 형식 뿐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많을 겁니다.변호사가 돈많이 생기는 자리라는 것 또한 새삼스럽습니다. ○물갈이 아직 불충분 ▲박교수=실명제와 겹쳐 시행됐기 때문에 현공직자는 물론 앞으로 공직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오랜 관습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권력을 통한 축재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 자체에 만족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고의 시발점이 될 겁니다. ▲손교수=앞으로 윤리위는 국민감정을 고려해 고액자부터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상속및 부인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도 조사해야 하고 탈세여부도 추적해야 합니다.「그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다」는 선을 넘어서는비도덕적인 부분은 철저히 파헤쳐야 합니다.부모의 재산은 공개하지 않더라도 자녀명의의 재산은 조사해 탈세의혹을 밝혀내야 합니다. ○소명기회도 주어야 ▲박교수=그러나 재산이 많다고해서 무조건 의심해서는 안됩니다.등록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관이 비밀리에 예금과 부동산을 추적하는 일은 인권침해에 속합니다.또 생활비 보완을 위해 상가등을 구입한 경우등을 규탄해서는 안됩니다. 경제가 불안했던 시절 은행에 예금만 하고 애국자라 생각하며 가만히 참고만 있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위축된 공무원을 모두 범죄자로 보는 것 또한 잘못입니다.재산이 많다고 매스컴이 도둑질한 듯한 인상을 주도록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당사자들이 어필할 수 있는 구제장치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교수=보복적 차원이 되지 않도록 공정한 실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모든 잘못을 밝혀내려면 끝이 없습니다.한도를 정해 국민정서에 편파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 선에서 끝내야 합니다.그 시대에 으레 할 수 있었던 일까지 지적해서는 곤란합니다. 그러나 지난 재산공개 때의 여론재판은 불가피했다고 생각합니다.여론재판의 형식을 빌리지 않았으면 이번 재산공개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국회의원들은 결코 그런 법을 통과시킬 사람들이 아닙니다. ▲박교수=김대통령의 정치지도력 덕분입니다.5공때 국회 내무위에 재산을 공개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거절당했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인치」「인민재판」등 별 소리를 다 들어가면서도 김대통령이 선도한 탓에 분위기가 조성돼 국회에서도 일사천리로 통과됐습니다.앞으로 남은 것은 정치관계법령입니다.내년 상반기중에 통과되기만 해도 대성공입니다. ▲손교수=재산공개가 햇빛을 보기까지에는 여론의 압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정치관계법령도 마찬가지입니다.그러나 국민들은 아직 정치관계법령의 필요를 절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국회처럼 개혁이 불가능한 집단이 없습니다.여론이 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재산공개결과를 보고 느낀 점 가운데 또하나는재산세를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세제가 잘못돼 자꾸 부동산에 투자합니다.경실련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재산세는 미국의 30분의1에 지나지 않습니다.수억원짜리 땅에 부과되는 세금이 자동차 한 대에 매겨지는 세금보다 적습니다.상속세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나라처럼 상속세가 적은 나라가 없습니다. 이번 재산공개는 진정한 질서회복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공직사회의 매력이 떨어져 엘리트들이 공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까 조금 두렵습니다. ▲박교수=재산형성과정에 문제가 있는 공직자는 교체돼야 합니다.공직에 몸담고 있는 기간동안 재산이 늘었다면 당연히 물러나야 합니다.권력을 이용해 얻은 정보를 돈과 맞바꾸는 사례는 일체 없어져야 합니다.전별금·떡값·전관예우등 평상시에 갖다주는 돈도 근절돼야 합니다.이번 재산공개는 민과 관의 관계가 대등하게 바뀌는 구조적 개편의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손교수=관료사회가 경직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그렇게 되면 공직자들이 무사안일에 젖거나 까다로워져국민들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정실개입 차단 중요 ▲박교수=차제에 말을 꺼내자면 공무원에 대한 평가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현재 공무원평가에는 성실성·청렴성등 상사들의 정실이 개입될 소지가 많습니다.일반 비즈니스맨처럼 업적에 근거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행정쇄신위에서는 올해안에 새로운 평가방법의 골격을 확정해 반드시 관철하려고 합니다. ▲손교수=정사협에서는 앞으로 재산공개에 따른 제보를 받는 문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이와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촌지추방운동에 대한 국민적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예를 들어 정직하게 운영되는 기업에는 「정직마크」같은 것을 나눠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개혁에 있어 절호의 기회입니다.김영삼씨와 같은 대통령이 나오기는 역사적으로 어렵습니다.이런 개혁의지를 가진 사람이 지난해 대선같은 엉터리상황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 5개 윤리위,10억이상 1차 실사/재산공개 이후

    ◎등록재산­은행·국세청자료 정밀대조/허위·은닉자 소명기회 준뒤 12월 징계 1급이상 공직자의 재산이 7일 전면공개됨에 따라 그 내용의 성실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를 비롯,국회·대법원·중앙선관위·헌법재판소등에 설치된 5개의 윤리위원회는 오는 12월7일까지 이날 공개한 1천1백67명을 포함,등록자 2만5천2백67명의 재산내역을 정밀실사하게 된다. 총재산등록자 3만4천3백10명 가운데 시장·군수등 지방자치단체및 교육청관련인사 9천43명은 지방의회조례가 제정된뒤 중앙공직자들보다 한달씩 늦게 재산을 등록,공개하도록 되어있다. 재산등록 실사의 관건은 공정성의 확보라고 볼 수 있다. 정부윤리위원회가 9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여는등 각 윤리위원회는 이번주안에 전체회의를 열어 등록된 재산에 대한 실사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 윤리위는 대체로 2단계의 재산실사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심사는 공직자가 제출한 등록사항이 금융기관이나 국세청에 의뢰한조회자료와 일치하는지를 대조하는 것이다. 특히 공개대상자인 1급이상 6천8백10명에 대한 실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사과정에서 언론에의한 문제제기나 투서등 제보가 있으면 그에 대한 스크린도 하게 된다.윤리위는 익명의 투서보다는 확실한 제보를 존중한다는 방침이다.또 재산등록자 모두를 정밀조사하기는 쉽지 않다.따라서 정부의 경우 10억원이상 재력가를 집중조사하는 방침을 검토중이다. 1차 실사에서 의혹이 나타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2차 정밀조사가 시작된다.일단 해당자에게 소명자료의 제출을 요구하고 소환조사도 벌일 방침이다.이와 함께 현지 출장조사를 나서 의혹여부를 최종 확인한다.필요할 경우 예금계좌 추적도 이루어지게 된다. 그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무·국방장관에게 조사를의뢰하게 된다. 3개월간의 실사결과 허위등록이 판명된 공직자에 대해 윤리위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및 시정조치,2천만원이하의 과태료부과,일간신문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사실공표,해임 또는 징계를 의결하게 된다. 공직자들로서는「사형선고」를 받게되는 셈이다. 윤리위는 실사결과의 발표를 굳이「공개후3개월」인 12월7일까지 기다리지 않을 방침이다.재산상태에 문제가 없어 실사가 일찍 끝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결과를 공개,홀가분한 마음으로 업무에 진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서울시의원/재산공개 회피 움직임

    ◎조례 고쳐 윤리위 구성 지연 토대 마련/등록은 시한내 마칠 방침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재산등록시한을 8일 앞두고 서울시의회가 재산등록은 하되 공개는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의장 백창현)는 3일 제6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등록재산의 심사를 위한 「공직자 윤리위원회 구성및 운영등에 관한 조례수정안」을 통과시켰다.시의회가 이날 수정통과한 조례안은 윤리위원회 위원 5명을 시의회의장과 서울시장이 협의해 위촉하고 심사절차,소명자료제출 등의 내용을 신설한 것이다. 의원들은 이같은 조례의 규정을 이용,서울시장과의 윤리위원위촉협의에 응하지 않고 윤리위원회 구성을 무산시킬 태세이다.윤리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면 등록재산의 공개에 필요한 사전절차인 서류심사 작업을 할 수없어 공개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시의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재산등록은 하되 내역공개는 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의원들의 의견』이라면서 『의원들은 시의회 의장과 시장간 윤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협의하도록 돼있는 조항등을 들어 윤리위 구성을 저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공개가 되지 않도록 의장단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종웅의원(민자·송파1)등은 공직자윤리법 제2조에 공직자에 대한 국가의 생활보장을 규정하고 있는데 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회 의원이 재산을 등록,공개하는 것은 모순되는 만큼 이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등 개정건의안」을 제출했다.시의회는 오는10일 본회의에서 이 건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지자체 주민요구땐 감사/일정수 동의얻어/지방의원 소환제도 도입

    ◎정치특위 합의 국회 정치특위 2심의반은 30일 지방자치법 개정방향을 논의,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해당 주민들이 일정수 동의를 얻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할 수 있는 주민감사의뢰권을 도입키로 했다. 또 지방의회 의원에 대해서도 일정수 주민이 동의할 경우 소환할 수 있도록하는 주민소환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별정직 공무원인 읍·면·동장을 일반직으로 전환,직업공무원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부자치단체장을 직업공무원으로 하며 지방자치단체가 공기업뿐만 아니라 지방공사와 공단도 설립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여야 의견이 일치됐다. 그러나 현재 회기동안 여비만 지급받도록 돼있는 지방의회의원들에게 고급공무원 수준의 월정급여 지급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지자체예산 「집중투자식」전환/예산편성 항목 41개로… 자율폭 확대

    ◎내무부,지침 확정… 시·도 시달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서울시 포함)의 예산편성이 종전의 소규모,분산투자방식에서 집중투자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예산편성의 항목이 종전의 71개에서 41개로 대폭 축소돼 자치단체의 예산운용 자율폭이 크게 확대된다. 내무부는 30일 서울 제1종합청사 14층 내무부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예산담당관회의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예산편성지침을 15개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지난 91년 지방의회 출범과 함께 주민들 숙원사업중심의 소규모·분산투자방식으로 편성됐던 자치단체 예산을 내년부터는 재원투자효율이 극대화되도록 가장 시급한 사업을 선정,집중 투자토록 편성된다. 이와함께 각 자치단체는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기존 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자치단체사업의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상·하수도사업,지하철사업,택지개발사업등 공기업특별회계이외의 특별회계는 대폭 통·폐합함으로써 예산의 공정성및 투명성을 높히도록 했다. 또 자치단체의 경상경비는 지역별 형편에 따라 93년도 예산보다 3∼10% 절감되도록 했으나 공무원들의 특근식사비를 2천5백원에서 5천원으로,근무지내 출장비는 최고 5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1백%씩 인상,현실화되도록 했다.
  • 정치관계법 개정/여야 시각차 “여전”/정치특위 왜 겉도나

    ◎실명제 실시로 선거법등 원점서 시작해야 할판/일부는 개정안도 마련안돼 정기국회 처리 난망 여야간 정치관계법 개정작업이 지지부진하다. 국회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재가동돼 거의 매일 회의를 갖고 있지만 핵심쟁점을 둘러싼 여야 절충에 진전이 없다.이같은 진척도로 미루어 당초 계획대로 대상법안들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완전 처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위는 1심의반의 경우 통신비밀보호법·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을,2심의반은 지방자치법·안기부법·국가보안법 등 모두 7개 법안을 다루고 있다.이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은 여야영수회담에서 합의한 통신비밀보호법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2심의반에서는 안기부법 개정안이 제일 먼저 협상테이블에 올려졌으나 여야간 입장차이가 워낙 커 지방자치법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우선협상대상 2개 법안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서 나머지 법안의 절충은 제대로 시작도 못한 상태이다.일부 법안에 대해 여야는 아직 독자적인 개정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여야는 당초 이달말까지 당안을 제출키로 했으나 이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위는 우선협상법안의 타결을 위해 미국,영국,독일 등 3개국에 시찰단까지 파견했지만 시각차이는 여전하다.특위의 한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오히려 굳어졌다』고 털어놓았다. 통신비밀보호법의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내국인에 대한 안보목적의 도청허용 절차이다.여야는 지난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이 대목에 대한 절충이 이뤄지지 않아 연기한 뒤 지금까지 입씨름만 벌이고 있다. 민자당은 안기부장의 건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사항으로 하자는 반면 민주당은 특별법원의 영장을 필수요건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자당은 보안상 문제가 있고 운용과정에서 도청의 필요성을 법률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민주당안을 반대하고 있다.또 과거처럼 「정치판사」의 시비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의 승인사항으로 할 경우 『수사권의 권한남용으로 인권침해의 소지가 많다』며 절대로양보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서 협상의 발목을 잡고있는 쟁점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시기.민자당은 여전히 95년 기초·광역의회선거와 동시실시라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나 민주당은 조기실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24일 「95년 실시」를 재천명,협상의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말았다.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활동비 지급과 유급보좌관제 도입 등도 여전히 논란거리이다. 안기부법은 국회내에 정보위를 설치,안기부의 예산 및 업무감독권을 갖도록 하기로 하는 등 한때 진전을 보이다가 해묵은 쟁점에 부딪쳐 교착상황이 계속되고 있다.수사권 폐지는 한치의 양보없이 맞서고 있고 보안감사권과 정보조정협의회 문제도 골칫거리이다.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은 실명제 실시이후 달라진 정치환경에 따라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여야는 「검은 돈」이 끊기게 된 정치판도에 맞게 근본적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인지 숙고만을 거듭하고 있다.정기국회 개회이후에나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보인다. 민자당은 이처럼 특위활동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안기부법과 통신비밀보호법 등 2개 법안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유보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그러나 민주당은 『당초의 합의를 깨고 내년으로 미룰 경우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지방공직자·의원 재산등록 저조/13일동안 9.2%에 그쳐

    ◎경북 2.8% 최저… 일부 사퇴 움직임 지방 고위공직자들과 지방의회의원들의 재산등록이 매우 저조하다.일부 지방에서는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대상자들이 등록후에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위해 공직을 자진사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지방의회에서는 윤리위원회구성등에 관한 조례제정을 유보하는등 반발을 보이고 있다. 25일 내무부에 따르면 재산등록 13일째인 24일 현재 전국 15개 시·도와 2백60개 지방 의회등의 재산등록 대상자 8천1백1명 가운데 7백48명이 등록 9.2%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재산등록이 이처럼 부진한 가운데 경기·경남·전북등의 일부 재력가로 알려진 시장·군수와 지방의회 의원들은 재산등록 마감일인 9월 11일을 전후해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는등 진통이 예상된다. 또 서울의 송파·동대문·강동구등 일부 의회에서는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윤리위원회 구성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에 직접 반발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각 시·도별 재산등록 상황은 경북이 6백68명의 대상자 가운데 19명이 등록 2.8%의 가장 낮은 등록률을 보였으며 제주 3.1%(1백30명중 4명),서울 3.8%(1천5백19명중 57명),부산 5.7%(6백45명중 37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은 2백38명의 대상자 가운데 1백30명이 등록 54.6%의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였으며 광주가 20.6%(2백52명중 52명),충북 15.4%(3백32명중 51명),강원 11.5%(4백45명중 51명) 등으로 10%를 넘는 시·도가 4개로 나타났다. 이밖에 나머지 지역은 10%미만의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 선관위 대선·총선일 법정화 제안/15대 대선 97년12월19일

    ◎총선 96년4월6일 실시/통합선거법 심의안,선거운동 대폭 자유화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0일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일의 법정화,지방의회의원및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각급 선거의 선거운동기간 단축,선거비용과 수입의 공개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통합선거법 제정심의안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이날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통합선거법 제정의견을 최종 확정,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심의안은 선거시기에 관한 소모적 논쟁을 막기위해 대통령·국회의원선거를 비롯,지방의회및 지방단체장 선거등 각급 선거의 선거날짜를 법정화했다. 이와관련,선관위는 대통령선거일의 경우 임기만료일전 70일후 첫번째 금요일로 했으며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은 임기만료일전 60일이후의 첫번째 금요일로 제안했다. 이럴 경우 15대 대선은 14대 대통령의 임기만료일이 98년2월24일인만큼 97년12월19일에 실시되며 15대 총선은 14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96년5월29일에 끝나므로 96년4월6일에 실시된다. 선관위는 또 첫 실시되는 지방단체장 선거일을 95년5월12일로 하고 2대지방의회의원 선거를 이날 동시실시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재선거나 보궐선거도 매년 상반기(4월)와 하반기(10월)로 두차례 나눠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심의안은 동시실시를 위해 현재 붓두껍 기표식 투표방법대신 기계식 기표와 전산식 집계방식도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선거운동방법과 관련,선거법에 허용된 선거운동외의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방식 대신 선거법에 금지된 방법외에는 모두 허용함으로써 선거운동을 대폭 자유화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선거홍보물 제작과 우편배달비용의 국고부담등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선거비용지출 뿐만아니라 수입내역에 대해서도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선거권 연령은 현행 20세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 박사학위가 뭐길래…(해시계)

    지난번 이 란에 우리나라의 학벌 인플레와 불필요한 박사학위로 인한 사회적 낭비에 대해서 내 생각을 쓴 적이 있다.그런데 이번에는 석사·박사 학위논문의 대필로 몇몇 사람이 구속되는 사건이 보도되었으니 우리나라의 학위 열망증도 이쯤되면 보통 병이 아니다.국내외 각 대학에서 그동안 그 많은 박사들이 쏟아져 나와 이제는 그 희소가치가 완전히 사라졌는가 했는데 아직도 이 나라에는 박사학위에 대한 선망이 남아 있었는가. 정말 자격에 걸맞는 박사인가 아니면 반드시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도 함량미달인 박사인가를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그가 박사 과정을 이수하기 위하여 적어도 4∼5년을 다른 직업 없이 전적으로 대학에 몸 담아오지 않았다면 그 학위는 자격에 합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연구직은 직업 자체가 연구여서 대학에서의 학문적 활동과 일치된다는 점에서 여기서 제외한다.이번에 문제된 사람들처럼 교육감,지방의회 의원 또는 은행지점장 같이 하루 여덟시간 꼬박 연구와 관계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여가를 이용,학위를얻어낼 수 있을 만큼 박사학위가 쉬운 것은 아니다.남들이 길다면 긴 세월을 밤잠 못자고 투자해서 겨우 얻어내는 이 학위를 자기 생업에 종사하고 남는 시간에 끝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애초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아인슈타인같은 분에게 박사학위 유무를 따지는 것이 전혀 무의미한 것처럼. 내가 미국에서 박사학위에 매달려 있을때 미국 학생들에게 느낀 것은 그들은 동양에서 온 유학생들과 달리 이 학위가 그렇게 절실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박사학위가 없어도 직장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학위와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봉급이 결정되는 사회에서 그들은 박사학위에 실패했다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동양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박사학위를 가지면 취직할 때 초봉을 좀 더 받을 뿐,그것도 5년동안 유실된 돈을 벌 기회까지 따지면 엄청나게 비경제적인 학위,교수직이나 연구직 같이 박사학위가 필수조건인 직업을 원하는 학생외에는 그 학위는 그들에게 별 매력이 있을 리 없다. 박사학위란 무엇인가.그것은 지도하는 사람없이 제 스스로 공부할 수 있고 또 남을 지도할 수 있다는 인정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그것이 그리 쉬운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정한 방법으로까지 받아야 할 만큼 그렇게 위대한 것도 아니다.
  • 시도의회 의장단협/새 회장에 백창현씨

    전국 광역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기 지방의회 출범이후 첫 공식회의를 갖고 백창현서울시의회의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선출했다. 협의회는 또 우병택부산시의회의장,국장근전남도의회의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총무에 한근리경기도의회의장을 뽑았다.
  • 지방공직자들 재산등록 시작/이 서울시장 12억

    중앙부처 공직자들에 이어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 공직자 8천1백1명에 대한 재산등록이 12일 각 기관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등록 첫날인 이날 각 시·도의 감사관실과 시·도의회 사무처에 마련된 접수창구는 대부분 한산했다. 서울시는 이날 이원종시장이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송파구 삼전동 나대지 1백55평 등 모두 12억6천44만4천원의 재산을 첫번째로 등록했다.
  • 공직자재산 심사 착수/어제 등록마감

    ◎2만5천명 등록… 1백억이상 10명선/1천1백명 새달초까지 공개/이만섭국회의장 13억원/황인성국무총리 24억원/김덕주대법원장 27억원/이회창감사원장 9억원/정몽준의원 7백99억원/김진재의원 6백62억원/이양호합참의장 8억원/김동진육참총장 7억원 공직자재산등록이 11일 마감됨에 따라 각 공직자윤리위는 등록자중 공개대상자 1천1백70명의 재산내역을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마감된 중앙공직자재산등록결과 총등록대상자 2만5천2백67명중 2백46명의 행정부소속 공직자가 해외근무등을 이유로 등록연기를 한 이외에는 모두 등록을 마쳤다. 정부,국회,대법원,중앙선관위,헌법재판소등 중앙에 설치된 5개 윤리위는 이날부터 등록서류심사작업을 시작했으며 서류보완작업이 끝나는대로 관보나 공보를 통해 재산공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윤리위는 12일자 관보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재산을 우선 공개했으며 20일께 국무총리등 3부요인의 재산을 일반공직자보다 먼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산이 공개되면 각 윤리위는관계당국의 협조를 얻어 12월11일까지 실사를 벌인뒤 허위등록자에 대해 해임·징계등의 조치를 요구하게 된다. 비공식확인에 따르면 3부요인은 이만섭국회의장이 13억2천여만원,황인성국무총리가 24억8천여만원,김덕주대법원장이 27억7천여만원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창감사원장은 부친재산액을 제외함으로써 지난번보다 상당히 준 8억9천여만원수준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공개의무자중 가장 재력가는 무소속의 정몽준의원으로 추정되며 정의원은 7백99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자당의 김진재의원도 지난번보다 상당히 는 액수인 6백62억원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이 1백억원을 상회하는 공직자는 정·김의원외에도 민자당의 조진형 이명박 박규식 김동권 최돈웅 노재봉의원등 1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을 포함,상당수의 민자당의원들이 지난번 자진공개때보다 신고액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부동산과 주식이 각각 공시지가나 시가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는 사법부는 김덕주대법원장과 김용준 천경송대법관등이 20억원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6∼7명의 대법관,20여명의 고법부장판사들도 10억원을 넘는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처음 재산을 공개하는 군장성중에는 10억원이상을 신고한 인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양호 합참의장은 8억여원으로 알려졌고 김동진육군참모총장,김재창한미연합사부사령관등은 7억원전후로 전해졌다.조근해공군참모총장은 4억6천만원선,김홍렬해군참모총장은 1억9천만원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방의회의원및 지방공직자,시·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9천43명은 12일부터 재산등록을 시작,9월11일 등록을 완료한뒤 그중 5천6백40명은 10월11일까지 재산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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