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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회 전국여성대회/회원 능동참여 유도… 면모 일신

    ◎14일 이화여고내 류관순기념관서 열려/「100초 발언대」·저명인사 초청간담 마련/올해의 여성상/박경리씨/용신 봉사상/황온순씨 선정 매년 가을 여성계가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여성정책으로 새롭게 지향할 바를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해온 전국여성대회(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가 면모를 일신한다. 31회째를 맞는 올해의 여성대회는 「공명선거와 여성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14일 이화여고내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며 그동안 주제강연과 토론을 듣고 여성문제를 다룬 연극등을 관람하던 수동적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갖가지 새로운 포맷이 준비되고 있다. 여성대회 참가자들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는 「여성의 주장,1백초 발언대」의 신설이라든가 여성계가 관심을 갖는 인사를 초청,질문과 응답으로 여성문제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는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시간 마련등이 그것이다. 또한 전국여성대회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손꼽혀온 「올해의 여성상」과 「용신봉사상」의 시상도 추천에 의하기보다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직접 발굴해 모시는 상으로 바뀌었다.새롭게 바뀐 방법으로 「올해의 여성상」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여사(68)가,「용신봉사상」은 평생을 고아 구제사업에 몸바쳐온 학교법인 휘경학원 이사장 황온순씨(91)가 각각 선정됐다.이가운데 「올해의 여성상」은 특히 이대·숙대·서울여대 등 3개여대 총장들이 주축이 돼 여협회장단과 함께 1년동안 후보를 발굴,선정한 것으로 주목을 끈다. 지난2월 회장에 당선된후 주요장관 초청 조찬모임을 갖는 등 진취적 태도로 여협을 이끌며 변신을 시도해온 이연숙회장은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여성 정치참여 확대의 계기를 꾀하고자 올해 대회의 주제를 「공명선거와 여성의 정치참여」로 정했다』며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여성들이 바람직한 후보자의 요건부터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유권자들의 의식개혁을 비롯,여성단체의 역할과 과제에 이르기까지 선거에 대비해 총체적인 구상이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만나고 싶었습니다」프로그램의 초청인사도 주제와 관련,전재희 광명시장으로 정해 내년 지자제 선거에서 정책결정직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여성지도자들에게 전시장의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 “태평양전쟁 아주국 독립 기여”/일 지방의회 결의안 추진 파문

    【도쿄=강석진특파원】 2차 대전 패전 50년을 앞두고 일본 에히메(애원)현의회가 『태평양전쟁에 의해 식민지 지배로부터 아시아 제국의 독립이 실현됐다』는 시대 착오적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에히메현의 자민,사회,민사당 현의원 11명으로 구성된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일본의 태평양 전쟁이 식민지 지배로부터 아시아 제국을 독립시키는데 기여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3일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만장 일치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의안은 에히메 현의회 의원 50명중 공산당의원을 제외한 48명의 지지를 받고 있어 별 이론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현차원의 결의안이기는 하지만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전쟁책임을 회피하는 이같은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일본의 많은 국민들이 2차대전에서 패망한지 내년으로 50년이 되는 데도 아직도 전쟁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전쟁의 피해를 입은 아시아 관계 제국에 충격을 더해 줄 것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 결의안의 채택과정에서 지금까지 평화주의와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일본내 보수세력보다 침략책임을 강하게 내세우던 사회당 출신의원들이 결의안에 찬성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이는 일본내 보수화 경향과 저변에 흐르는 논리를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강화·옹진군­김포군 검단면/인천편입 사실상 확정

    ◎주민 75% 찬성투표 【수원=김병철기자】 직할시 광역화를 위한 정부의 2차행정구역개편계획 추진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경기도가 29일 강화·옹진군과 김포군 검단면지역의 인천시 편입여부를 묻는 주민의견조사 투표를 실시한 결과,주민의 75.5%가 찬성해 이들 지역의 인천시 편입이 사실상 확정됐다.따라서 앞으로 경북 달성,경남 양산,울산군의 대구·부산·울산시로의 편입여부를 묻는 주민의견조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화군 전지역과 대부면을 제외한 옹진군,그리고 김포군 검단면등 3개군지역 3만3천2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개표결과,밤 12시 현재 투표에 참가한 2만2천10가구 가운데 무효표 4백73표를 제외한 2만1천5백37표가 편입에 찬성했다. 강화군은 77.7%인 9천8백27명,옹진군은 88.4%인 3천9백60명,김포군 검단면은 56.1%인 2천4백72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는 이에 따라 해당 지방의회및 경기도의회의 의견을 수렴한뒤 관련법 마련과 국회의결을 거쳐 내년 2월말까지 경계조정 작업을 마무리할방침이다.
  • 「7천억 흑자」 편성… 국채 상환/95예산안 내용과 특징

    ◎고정비 최대한 억제… 사업비 확충/개혁성과·통일가능성 등 종합 고려/율곡사업 등 방위비 투명성도 높여 새해 예산안은 종전과 달리 국내 경기상황은 물론 문민정부 출범 이후의 개혁성과와 달라지는 정치환경,통일에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편성됐다. 95년은 의욕적인 신경제 추진 3차 연도에 해당한다.재정운영 여건은 올들어 줄곧 상승추세인 경기,4대 지방자치제 선거,해외부문의 통화증발 등으로 여러 곳에 물가불안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예산은 경기호조가 과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의 씀씀이를 줄여 처음으로 흑자로 편성,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했다. 흑자예산은 경기가 좋을 때 거둬들인 세입의 일부를 국가채무를 갚는 데 쓰는 것이다.내년의 경우 세출을 줄여 확보한 재원으로 양곡증권(7천억원)을 상환함으로써 일반회계의 실질적인 세출 증가율이 예년 수준에 그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경기여건과 무관하게 추경을 통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상대적으로 거시경제 정책수단으로서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에 소홀했었다.그러나 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앞두고 국내 시장의 개방은 더욱 확대된다.또 본격적인 경기활황세로 내년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우려가 커,경기의 적정화를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흑자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 세출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재원배분에서 경직성 경비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사업비를 최대한 확충했다.방위비·인건비·교부금·예비비 등의 고정적 경비를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60% 이내로 억제했다. 사업비 배분에서는 중장기적인 국가목표에 부응,국가경쟁력 강화를 염두에 두었다.98년까지 교육비 투자가 GNP(국민총생산)의 5%에 이르도록 교육부문 예산을 15% 안팎으로 늘렸고 42조원 규모의 농어촌 개선사업을 당초 2001년에서 98년까지 조기 달성하기 위해 농수산 부문 예산도 20%나 늘렸다. 사회간접자본(SOC)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민자유치와는 별도로 재정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21.9%나 늘렸다. 방위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종래 단일 항,단일 세항으로 총액 편성하던 율곡사업비를 원점에서 검토해 군별·사업별로 세분해 짰다.운영유지비는 종래 군별·참모 기능별로 짜던 것을 95년 군사령부,96년에는 사단 단위까지 전력단위 부대별로 편성하는 체계로 개편했다.종전까지 성역이던 방위예산에 대한 실질적 통제가 시작된 셈이다. 각종 기금의 통폐합과 함께 환경개선 특별회계,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해 각종 기금에서 분산 추진하던 환경개선 및 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국회심의를 받는 특별회계로 추진토록 한 것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그러나 조세수입을 국민소득으로 나눈 조세부담률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1인당 담세액이 1백56만원으로 올해보다 15·6%나 증가하는 등 세부담은 크게 늘어난다.사업비 확보 차원에서 불가피하다고는 하지만 민자유치의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의 조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면서 재정이 경기조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재정수지를 지자체까지 포함해파악해야 함에도 아직 중앙정부에 그친 점도 개선과제이다. 막판에 결정된 생계보호 대상자 등에 대한 지원강화나 10년 동안 동결돼 온 공무원 장기 근속수당의 인상 등은 내년의 지방자치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이라는 의혹도 있다. 내년 예산은 팽창이냐 긴축이냐의 논쟁 속에 흑자예산의 타당성을 놓고 국회에서도 한 바탕 뜨거운 심의를 거칠 전망이다.그러나 경기조절이 종전처럼 통화나 금융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재정기반 확충이 언젠가의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이영탁기획원 예산실장/“흑자예산 합의 도출 가장 어려웠다”/“지역사업 관철 로비많아 고충/방위비 증가액 예년보다 적어” 『문민정부 원년인 지난 해의 예산편성이 재정의 구조개선(하드웨어) 쪽에 비중을 뒀다면,올해의 예산편성은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재정수지의 개선에 역점을 둔(소프트웨어) 재정개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산편성의 실무 사령탑인 이영탁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은 26일 『새해 예산은 재정의 씀씀이를 줄이고 흑자예산을 편성,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한 것이 제일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재정이 경기조절 기능을 맡아야 할 시기가 왔음에도,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아직도 재정에 대한 수요가 철철 넘치는 현실에서 어렵게 확보한 재원을 과거의 채무상환에 쓰는 데 대한 불만이 많았기 때문이다.흑자예산을 짤 바에야 오히려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론도 많았으나 심사숙고 끝에 흑자예산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지역사업 관철을 위한 로비는 없었는지. ▲사실 로비가 엄청났다.국회의원들은 물론 지방의회 의원들까지 몰려와 시끄러웠다.어떤 이들은 『안 들어 주면 탈당하겠다』 『반정부 운동을 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있었다.과거와 달리 「여당 프리미엄」이 없어진 상황에서 지역사업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높아진 것 같다. ­국방예산은 실질 심의가 이뤄졌는가.또 방위비 규모가 현재의 남북한 화해 분위기를 감안할 때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방위비는 내용 전부를철저히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엄격히 따져 반영했다.방위비 증가율이 올해 9.4%에서 내년에 9.9%로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절대액의 증가는 5백억원에 불과하다.방위비가 GNP(국민총생산) 6%,일반회계의 3분의 1을 차지하던 80년대 초반과 비교한다면 크게 준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봉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처우를 생각만큼 높일 수 없었던 것이다.또 지방자치제의 실시를 앞두고 중앙정부가 수행하는 사업 중 자치단체에 보다 적합한 사업을 이양하는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이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행정고시 7회에 합격한 이실장은 지난 6월 청와대 경제비서관에서 예산실장으로 발탁됐다.『방대한 나라살림을 짜는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겸손해 했다.
  • 폭로 일변도 지양… 「정책감사」 역점/국감 이틀전… 여야전략 점검

    ◎민자/정책오류 지적해 「야독무대」 차단/민주/대안 제시… 수권정당 이미지 부각 지난 88년 부활돼 올해로 7번째 맞는 국회의 국정감사가 이틀 뒤인 28일부터 모두 3백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착수된다. 좋게 말하자면 올해 국정감사는 예년과는 상당히 다르게 조용히 치러지도록 돼 있다.지난 6월의 국회법 개정으로 상임위마다 한달에 두차례씩 회의를 가져 사실상 상시국회가 운영됨으로써 굵직한 현안들이 대부분 걸러진데다 여야 모두 폭로성 감사를 지양,정책감사에 치중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감사가 눈 앞에 다가오자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여야 지도부는 국정감사를 포함한 이번 정기국회의 활동결과가 내년의 지방자치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감사활동으로 곧 이어지는 정기국회의 운영 및 향후 정치일정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여야는 저마다 감사전략의 큰 줄기와 실무적인 대비책을 소속 의원들에게 주지시키며 철저한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각기 원내기획실과 총무실에 국정감사 상황실을 설치,24시간운영 체제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민자당이 강조하는 올해 국정감사의 기조는 과거의 소극적·방어적 태도에서 탈피한 「당당하고 공격적인 감사」이다.이한동원내총무는 『총론적으로는 국감을 통해 국민의 궁금중을 풀어주는 한편 정부의 정책적 오류를 찾아내 바로 잡아주는 감시·견제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당당하고 활력 있는 의정활동으로 책임 있는 집권정당의 면모를 국민들에게 과시한다는 것이다.물론 여기에는 감사가 야당의원들의 무대로만 국민에게 비춰지는 것을 차단한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 또 하나의 커다란 기조는 그동안 정부에 대한 감시·견제 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돼온 감사의 기능을 입법권과 예산심의권의 보조적 기능으로 정상화시킨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이번에는 일과성·폭로성 감사활동을 지양하고 예산심의의 기초자료를 모으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번에 감사대상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여야협상에서그동안 폐해로 지적돼온 중복감사 문제를 거론,대상기관의 수를 지난해보다 14개 줄이는데 성공했다.민자당은 앞으로도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지방의회로 넘기는 등 중복감사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감사전략도 원칙론에서는 민자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신기하원내총무는 『과거의 국감이 폭로·고발의 감시기능 위주였다면 이번엔 정책자료 수집을 통해 입법활동에 참조하는 조사기능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정치공세적인 비리의 폭로나 실정의 비판보다는 정책의 시정을 위한 대안의 제시에 주력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비판을 위한 비판,대안 없는 비판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 「대안 있는 야당상」을 부각시켜 수권정당의 이미지를 최대한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포함한 이번 정기국회의 기본전략을 「김영삼정부 1년반의 실정과 개혁실종」을 주제로 대여공세를 펴나가기로 정해놓고 있어 실제 야당의원들의 활동모습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다. 올해의 국정감사가 과연 여야의 다짐대로 「정책감사」의 모범답안을 도출해낼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치성 공방수준에 머물지는 알 수 없다.다만 현단계에서는 감사를 앞두고 터진 인천 북구청의 세무비리사건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인천시에 대한 감사가 이를 좌우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김기재 부산시장/추진력 강한 「박사공무원」(얼굴)

    72년 11회 행정고시에 합격,부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통관료.미국 하버드대학원의 행정학석사와 국내에서 행정학박사까지 취득할 정도로 열의와 집념이 강한 학구파로 상황판단이 빠른 아이디어맨. 특히 1,2차 행정구역개편과정에서 소신있는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평. 부인 전명숙씨(47)와 1남1녀. ▲경남 하동(48) ▲고대 경영학과 ▲내무부 행정과장 ▲안양시장 ▲내무부공보관·지방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이영래 인천시장◁ ◎기획력·두뇌회전 돋보여 대학졸업후 13년만에 당시 4급(주사)공채시험에 합격,직할시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올해로 25년째인 공직생활 가운데 10년여를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할만큼 두뇌회전과 기획력이 좋다는 평. 특히 문민정부 출범후에는 민방위에 재난방제 역할을 도입해 대형사고 예방과 수습체계를 세우기도.실무에서는 업무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각계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갖고 있다고. 부인 윤명자씨(51)와 3남. ▲강원도 강릉(54) ▲서울대 사회학과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안양시장 ▲춘천시장 ▲대통령 행정비서실 ▲민방위본부장 ▲기획관리실장 ▷강운태 광주시장◁ ◎정통 내무관료… 치밀한 성격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1급)에서 광주시장으로 발탁된 내무전문관료. 대학재학중 행시에 합격한 후 72년 내무관료로 출발해 내무관료로서의 외길만 걸어온 베테랑.단신에 치밀한 성격,재기가 넘쳐 흐르는 재사타입이다.작은 것도 놓치는 것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시·군통합등 행정구역개편에도 참여했다. 부인 이덕희씨(39)와 2남. ▲전남 화순(48) ▲서울대 외교학과 ▲순천시장 ▲내무부지역경제국장 ▲청와대비서관 ▷허태열 충북지사◁ ◎행정이론·실무 두루 능통 70년 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통 행정관료.특히 지방자치기획단장 재임시 30년만에 실시된 지방의회의원선거를 원만히 치러내는등 지방자치시대를 연 주인공. 이론과 실무에 능통한 전문행정가로 소탈한 성품이나 일에 대한 강한 집념과 추진력으로 외유내강형이란 평. 부인 서영슬씨(42)와2녀. ▲경남 고성(50) ▲성균관대 법대 ▲의정부시장 ▲부천시장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지방행정국장 ▲민방위본부장 ▷조남조 전북지사◁ 차분하지만 일에 대한 집념은 대단하다는 평.첫 행정 경험인 산림청장 재직기간동안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도백으로 발탁.그가 주창한 「야생조수 먹이주기운동」도 사회적 반향이 컸었다. 신문사 정치부장출신답게 논리적이고 날카로우며 성에 차지 않으면 끝까지 따지고 든다.「5공」때 여당의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들어선 뒤 나름대로 직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이 평가받아 「문민정부」에서도 중용되고 있다. 부인 권길자씨(50)와 2남1녀. ▲전북 익산(56) ▲고려대 정외과(61년) ▲중앙일보 정치부장 ▲11·12대 의원 ▲민자당 전북도지부위원장 ▷곽만섭 산림청장◁ ◎도시개발행정분야 전무가 일을 크게 처리한다.남자다운 외모에 방향이 잡히면 밀어붙이는 업무처리로 인해 「해적」이란 별명을 얻었다. 행정고시 6회로 고향인 경남·부산에서 9년간 근무했고 새정부 출범이후 대통령행정비서관으로 근무해오다 산림청장에 발탁,차관반열에 올랐다.국토개발,특히 도시개발행정분야에 일가를 이뤘다는 평이다. 부인 조은자씨(52)와 1남1녀. ▲경남 고성(56) ▲서울대 정치학과 ▲창원·울산시장 ▲부산시부시장 ▲대통령행정비서관
  • 지자제가 큰 걱정이다(사설)

    만약에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부패인사가 구청장에 선출되어 인천 북구청에서 처럼 세금횡령사건에 연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그런 점에서 이번 세무횡령사건은 지방자치선거를 반년정도 앞둔 시점에서 「지방행정기수 개혁」이라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세금을 도둑질 하고 영수증이 없어지는 등 복마전과도 같은 양상을 드러내고 있는 이번 사건이 가리키는 지방행정기관의 비리구조와 행정실태는 너무나 원시적이다.최말단 여직원이 마음대로 세금을 줄여주고 면제해 주며 계장이 백억대에 이르는 재산을 형성하고 부구청장에게 억대땅을 반값에 상납하는 부패의 사슬로 엮어져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수사가 진행되자 공문서인 세금영수증이 20여상자 분씩이나 증발해 버리는,범죄조직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벌어졌다.지방행정의 후진성과 부패오염은 인천 북구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그 소지는 어디에나 있다. 실상이 이렇다면 지자제 선거 이후의 지방행정은 더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지방자치는 선거과정과 행정에서 지방공무원과 지방정치인들의 부패를 심화시키는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선거법에 따라 지방정치인이 돈을 마음대로 쓰지는 못한다해도 선거를 전후하여 지방행정조직과 이권을 가지고 결탁될 수가 있다.중앙정부의 직접적인 인사와 감독아래 운영되는 지방행정구조에서,더구나 서슬퍼렇던 작년의 사정개혁작업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직자들의 구조화된 비리가 그대로라면 지방행정의 부패 문제는 정도가 심해질 것이다. 중앙정부의 통제가 풀어진 가운데 주민이 직접 선출한 정치인 단체장들은 임명직 공무원 단체장들보다 기강과 효율면에서 자칫하면 더 무절제한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지방행정의 생산성과 도덕성 그리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체제의 보강이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 감사원의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지방의회 뿐 아니라 감찰기관과 일반 시민단체들의 감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와 시스템을 바꾸어나가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일선행정이 썩어서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촉하는 일선 하위직공무원의 행동은 정부의 신뢰와 직결된다.국민이 불신하는 일선행정으로는 국민통합과 국가경쟁력강화의 기반도 만들 수 없다.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로서의 행정을 구현하려면 하위직을 깨끗하게 만드는 사정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한다. 사정작업과 제도개혁,그리고 의식개혁은 생활개혁으로 이끄는 개혁의 3박자다.공직자 재산등록,금융실명제,정치개혁입법등 제도개혁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부패척결과 지자제,사정을 서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개혁추진이 요청된다.
  • 국감자료집 발간/민자

    민자당은 14일 지난 한햇동안 접수된 민원 가운데 이번 정기국회 등에서 입법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간추린 「국정감사 참고자료집」을 펴냈다. 민자당이 민원실을 통해 펴낸 이 자료집은 우선 다가구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분류,초과누진세를 부과하고 있는 현행 재산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자료집은 그 근거로 『다가구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분류,누진율을 적용하게 되면 호화주택 보다 과세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대부분 서민 수요인 점을 감안,다가구주택을 가구별로 분리,누진세 적용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공기업의 사업계획및 예산과 관련,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만을 받게 돼있는 현행제도 대신 자치단체장을 거쳐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주인없는 미등기 부동산을 일괄 국유화하지 않고 일정규모 이하의 부동산은 해당 자치단체에 귀속시키고 80년 해직된 공무원들의 경력인정을 해직기간의 60%까지 해주도록 제안했다.
  • 「편입지」축소로 갈등 최소화/2차 행정구역 개편 내용과 의미

    ◎부산/동부해안지 흡수… 주민편의 제고/대구/달성군 전역 편입… 시역부족 극복/강화·옹진등 포함… 대중교류 대비/인천/울산군과 합쳐 인구 92만명으로/울산시 정부의 2차 행정구역 개편안이 13일 최종 확정됨으로써 국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이용의 극대화라는 과제를 풀게됐다. 울산시 승격이 비록 유보되기는 했지만 이들 4개 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에 활용할 수있는 시역을 어느 정도는 확보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번 행정구역 개편안은 당초 예상대로 뚜렷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지역간 엇갈린 주장들이 증폭돼 급기야는 정치쟁점화해 간신히 틀이 잡히는 우려곡절을 겪었다. 정부와 민자당은 당초 최종 개편안을 지역주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번 주말쯤 확정지으려 했었다.그러나 최근 행정구역개편 문제가 지역이기주의 양상으로 비화하자 이날 서둘러 당정협의를 갖고 최종 확정지었다. 「선 확장,후 승격」방식의 해법을 택한 울산시승격 단계적 처리방안은 주역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한 절충안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2단계 승격안은 경남지역 주민들의 상실감과 충격을 덜어주는 한편 울산주민들에게는 비록 2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있지만 직할시 실현을 정부와 민자당이 함께 함께 약속함으로써 반발을 어느정도 무마시켰다. 아무튼 울산 시민들은 97년 직할시 승격이 보장됨으로써 그간 다른 도시에 비해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심각한 환경공해,교육시설부족 등의 갖가지 어려움을 본격적으로 해결할 수있는 기대를 갖게 됐다. 부산의 경우 양산군 기장·장안읍과 철마·일광·정관면등 5개 읍·면과 진해시 웅동동의 일부를 포함하는 이른바 내무부의 3안과 비슷하게 결정됐다.부산동부의 이들 지역은 일찍부터 부산편입이 점쳐져 왔고 지역주민들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요구해왔다. 대구시로 편입될 달성군은 대구의 위성 생산도시로 이미 80년대부터 대구시 편입이 논의되었던 지역이다.면적이 4백3㎦로 대구시 면적과 비슷해 대구지역의 도시공간 부족해소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인천지역의 시역확장은 우선 당장의 필요성보다는 앞으로 동남아와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서 도시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진됐다.더구나 경기지역에서 반발이 미미해 옹진군(대부면제외)과 강화군 전체가 편입되는 등 통합대상지역이 예상보다 크게 잡혔다. 이같은 행정구역 개편안은 통합대상 양쪽 지역주민들의 의견조사과정과 해당 지방의회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사실상 확정돼 내년 2월말까지는 모든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번 개편안은 그간 편입대상 지역주민들이 직할시 편입을 끈질기게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광역화 절차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개편안이 그간 지역적 반발이 거의 없었던 인천시를 제외하고는 편입대상지역이 당초 내무부가 마련했던 최소방안보다도 더 좁게 잡혀져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군 통합에 이은 이번 행정구역 개편안이 일단락되면서 또하나의 핫이슈인 시·도및 시·군·구간 경제조정작업도 가속화돼 국가경쟁력강화의 기본틀 갖추기 작업은 일단 마무리된다. 다만 이번 개편안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당초의 목표에 얼마만큼 부합되는냐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관계자들은 이번 최종안이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반발 등으로 바람직한 방안보다 크게 축소되어 마련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간 불거졌던 지역간 계층간 국론분열을 조속히 치유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과정도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 가 퀘백주선거/「분리독립」 정당 압승/1백25석중 77석 차지

    ◎퀘벡당,9년만에 집권/분리논쟁 확산될듯 【몬트리올 AP AFP 로이터 연합】 캐나다 퀘벡주의 지방의회 선거에서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퀘벡당이 12일(현지시간) 집권당을 누르고 압승,9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함으로써 수십년 동안 내연하고 있는 이 주의 독립논란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12일 실시된 퀘벡주 의회선거의 비공식 개표결과 야당이었던 퀘벡당이 총 1백25석중 77석,여당이었던 자유당이 47석,분리민주행동당이 1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당에 대한 지지를 묻기 위해 의회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일반투표에서는 퀘벡당 47.1%,자유당 42.7%를 득표해 퀘벡당에 대한 지지율이 당초 예상에 훨씬 미치지 못했으며 자유당을 약간 넘어선데 불과했다. 자크 파리조 퀘벡당수는 이날밤 승리를 자축하는 당대회에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며 내년에 퀘벡주의 분리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퀘벡당에 대한 지지도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는데 대해 독립여부와 관련해 내용적으로 선거에 승리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자유당의 다니엘 존슨당수는 이날밤 선거패배를 인정했으나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해 퀘벡주가 캐나다에 계속 귀속될 것임을 자신했다. 이번 선거결과는 불어권 주민들의 독립여망에 겹쳐 자유당 집권 9년 동안 퀘벡주의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파리조당수는 선거승리를 퀘벡주 독립을 위한 주요 단계로 받아들이고 취임과 동시에 지난 30년 동안 계속해온 독립운동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퀘벡주의 장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 울산시군 통합…97년 직할시 승격/내무부,행정구역개편안 확정 발표

    ◎부산·대구·인천은 광역화/9·10월 의견수렴… 내년2월 마무리/집단이기주의·부정부패 불용/김 대통령 울산시가 울산군과 합쳐 광역화되는 대신 직할시 승격은 97년으로 미루어졌다.또 부산·대구·인천직할시등도 주변지역을 편입해 경계가 넓어진다. 내무부는 13일 당정협의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행정구역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최종안은 내무부가 내놓은 개편안을 일부 조정,편입지역을 최소화한 것이다. 내무부는 지금의 직할시 명칭이 지방화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광역시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안은 9월중 직할시 편입대상지역주민 의견조사와 10월중 지방의회의 의견수렴과정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개편작업이 마무리 된다. 개편안은 부산시의 경우 양산군 기장·장안읍,철마·일광·정관면등 5개읍면과 진해시 웅동2동 일부가 편입되도록 했다.대구시는 달성군 전체를,인천시는 옹진군(대부면 제외)과 강화군 전체 그리고 김포군 검단면을 편입시키는 것으로 돼있다. 구체적인 시·도간 경계는 구체적인 행정구역개편 추진과정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면적이 5백29㎦에서 2백19㎦가 늘어난 7백48㎦가되고 인구는 7만여명이 불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면적이 4백56㎦에서 4백30㎦나 증가한 8백86㎦로,인천시는 3백39㎦에서 6백15㎦가 늘어 9백54㎦로 기존 시역보다 2배이상 늘어나게 됐다. 97년에 직할시로 승격시키기로한 울산시는 현재의 1백82㎦에 울산군 8백70㎦가 합해져 1천52㎦로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도 92만명으로 직할시로 승격될 요건을 갖추게 된다. 최근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일부지역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정부의 최종안이 편입대상지역이 최소화됐고 또 그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꾸준히 인근 직할시통합을 요구해왔던 점에서 실제 통합은 원만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내무부는 큰 파문을 몰아왔던 직할시 광역화 방안이 매듭지어짐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광명시등 전국 45개 지역에 대한 행정경계 조정작업과 9개 과대 구와 동의 분할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 경북/전남/충남/도청 유치전 “후끈”

    ◎행정구역 개편과 맞물려 또다른 이슈로/경북/포항·안동·경주 등 나서 경쟁률 최고/충남/공주·천안 유력… 「이전특유」까지 구성/전남/무안 잠정결정… 도의회 반대로 난항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작업이 아직 제갈래도 잡기 전에 또 하나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바로 대구 광주 대전에 있는 경북 전남 충남의 도청을 어디로 옮겨야 하는가 하는 논란이다. 내년 6월 4가지 선거로 민선 자치단체장이 선출되고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들 직할시 안에 자리잡고 있는 도청이 도지역으로 나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도청을 유치하면 도의 중심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청 교육청등 30여개 관련기관이 따라서 이사하거나 신설되는등 부수적인 효과도 엄청나다. ○엄청난 후유증 우려 이 때문에 해당지역에서는 저마다 도청이 들어서야 하는 명분을 내세우며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지난 총선에서 도청유치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대부분의 해당지역 의원들은 공약실천에 정치적 사활을 걸다시피 동분서주,지역이기주의의 심화양상도 우려되고 있다. ○…도청이 옮겨가야 할 세 지역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경북.지금까지 도청후보지로 거론되거나 도청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구미 안동 의성 영천 경주 포항등 한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다.포항은 경북 최대시임을,안동과 의성은 교통의 중심지를,경주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육성을 유치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경북출신의 한 국회의원은 『평소 가까운 의원들간에 거리가 생길 정도로 도청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면서 『합당한 근거와 필요성이 제시되지 않으면 커다란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충남도청의 후보지로는 공주와 천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공주는 과거 도청소재지 였다는 점을,천안은 충남 제1의 도시라는 점을 내세워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홍성과 서천도 도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들고나와 도청유치 경쟁에 참여중.충남도의회는 「도청사이전특위」까지 구성했지만 지역마다 이해가 얽혀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해얽혀 활동 부진 ○…전남에서는 도청 이전지가 결정되더라도 실제로 옮겨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전남도는 올해초 자문기구인 전남발전연구회에 용역을 줘 도청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무안이 서해안 시대의 거점으로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도의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소를 변경하거나 새로 설정할때는 내무부장관의 승인과 지방의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그러나 여수 순천 광양 강진 나주등 다른 지역의 도의원들이 저마다 자기 군으로 도청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3분의 1 찬성을 얻기도 힘든 상황이다.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무안이 목포와 통합된다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를 표면에 드러내지 않지만 도의원들은 사정이 달라 막무가내다. ○이전비 2천억 예상 ○…세 지역의 도청이전은 후보지 결정 뿐만 아니라 이전 과정에서도 논란이 계속될 전망.민자당의 한 3선의원은 『도청이전지를결정하더라도 이전 비용이 한 곳에 2천억원에 이르고 이전 시기도 계속 늦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불만이 또다시 튀어 나올 염려가 있다』고 우려했다.이런한 점을 감안,정부에서는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하려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에 정부는 도청이전 지역의 결정을 지방자치선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크림 자치공 의회 해산/대통령 전권 장악

    【런던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의 유리 메시코프 대통령이 11일 자치공 의회와 지방의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전권을 장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 했다. 영국 BBC방송이 수신한 이타르타스통신 보도는 메시코프가 라디오와 TV 연설을 통해 자신이 「전권」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메시코프는 연설에서 새로운 헌법안을 마련하고 내년 4월9일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주민투표를 마친뒤 인민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결정하고 그후 3개월내 지방정부 기구들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코프는 지난 8일 의회가 자신을 축출하기 위해 쿠데타를 도모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 WTO비준/“방관 않겠다”/“대화로 처리”여야정기국회 운용 이렇게

    ◎민자 이한동총무/보안법개폐 신중한 논의 긴요/견제와 감시기능 다하는 국감 수행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는 제170회 정기국회를 하루 앞둔 9일 『정치가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대국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선이 굵은 국회 운영원칙을 밝혔다. 이총무는 새 국회법이 마련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국회에 대해 『새로운 국회제도의 정착이 관건』이라고 그 뜻을 풀이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야당의 거센 반대가 예상되는데. ▲WTO체제를 적극 활용하면 제2의 경제도약을 해낼 수 있다는 일반론에는 국민들도 이해하고 있다.야당도 가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재협상,개방의 폭을 줄이고 그 시기를 늦출것을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야당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원만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여건이 성숙되는 시기가 되면 처리하겠다. ­야당측을 설득하지 못하면. ▲그때 가서 복안을 밝히겠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자세는. ▲헌법학자들의통설에 따르면 국정감사는 국회의 보조권능이다.과거처럼 일과성,폭로성을 지양하고 예산심의의 기초자료를 확인하고 이를 모으는 장으로 활용할 것이다.정부의 정책오류를 발견하면 제때 지적해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다해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해나가겠다.가능한 한 지방의회와의 중복감사를 피하겠다.이를 위해 국정감사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당의 보안법 개폐요구에 대해. ▲지난 봄부터 법사위 소위에서 논의하기로 야당 총무와 합의한 것은 아직도 유효하다.그러나 남북의 대처와 북한의 적대감정 노정은 물론 「주사파」에 대해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더욱이 우리보다 엄청나게 엄한 북한의 형법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발가벗을 수는 없으므로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 ­예산안은 순탄히 처리된 때가 없는데. ▲올해는 원만히 해결할 것이다.사회간접자본의 확충,중소기업 지원,농어촌 발전,교육예산의 GNP 5%수준 확보등과 함께 공무원 처우개선,군사기 고양등 현안에 대해 야당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 ­행정구역개편을 위한 관련법 개정문제는. ▲아직 당정간에 결론이 난 것이 아니므로 차후에 논의하겠다. ­야당이 상반되는 행동을 하면 다수결원칙을 적용해 단독처리할 것인가. ▲야당이 극렬하게 나올 정도의 현안은 없다고 생각한다.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당력을 모을 것이다. ­이번 국회에서 달라지는 것은. ▲4분 자유발언제가 주목된다.많은 의원들이 적극 활용할 계획이어서 토론이 활성화될 것이다. ◎민주 신기하총무/WTO비준 처리강행땐 파행/보안법­예산 연계는 상황따라 결정 민주당의 신기하원내총무는 9일 이번 정기국회의 목표를 5가지로 내세웠다.심도있는 예산심의와 국정감사,국가보안법 개폐,남북화해정책 수립,지방자치시대 준비,민생대책 마련등이 그것이다.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와 마찬가지로 『혁신된 국회상을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과 국가보안법 개폐등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탓이다. 신총무는 특히 WTO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여당이 이를 강행하려 한다면 국회의 파행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TO가입 비준동의안에 대한 방침은. ▲정부가 WTO체제 출범에 따른 농어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는 미국·유럽연합(EU)과 달리 WTO가 출범하면 손해를 보는 측이다.이들 국가들에 앞서 비준을 서두르는 정부의 저의를 모르겠다.비준에 앞서 미국과의 재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만일 민자당이 비준안 처리를 강행하려 한다면 국회의 파행은 불가피하다.그리고 그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 ­민자당 이총무와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화할 용의는. ▲없다.절대 상정하지 못하게 하겠다. ­보안법개폐를 예산안처리와 연계할 계획인가. ▲연계여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문제다.보안법은 반국가단체를 상정하고 그 단체에 이익을 주는 행동을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법익을 침해했을 때 처벌하는 일반 형사법체계와 맞지 않는다.따라서 우리 당이 제출한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돼야한다.이를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예산안 심의의 원칙은. ▲세입은 국민의 담세능력을 생각해 조정돼야 한다.중요한 것은 세출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에 달렸다.이를 위해서는 예산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한다.세입을 확보한 상태에서 세출을 감하는 균형예산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국정감사 대책은. ▲국정감사는 국정의 불법과 부정을 감시하는 기능과 함께 국정조사의 기능이 있다.과거에는 국정감시의 기능이 강해 폭로와 고발에 치우쳤으나 이제 국정의 제도적 문제점을 찾아 이를 입법에 반영하는 국정조사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 울산 직할시 승격안 고수/부산·대구·인천 편입지역은 조정

    ◎행정구역개편 내무부안 당에 전달 정부와 민자당은 5일 울산을 직할시로 승격시키고 부산·대구·인천의 시역을 확장하기로 한 내무부의 행정구역개편안의 골격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로 이세기정책위의장을 방문,해당지역 주민의 민원을 토대로 작성한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4가지 복수안을 전달했다. 내무부가 전달한 4개안은 부산·인천·대구의 시역을 ▲최소화 수준으로 늘린 방안 ▲최대로 늘린 방안 ▲절충안 ▲내무부 건의안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와 울산군을 통합,직할시로 승격시키는 방안은 단일안으로 제출됐다.그러나 여권의 한 고위당국자는 『경남지역의 반대 여론을 감안해 단순히 울산시·군을 통합해 광역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혀 울산시의 직할시 승격문제가 다소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대구·대전·광주 등을 도에 편입시키는 방안은 완전히 백지화됐다. 민자당은 이번주 안에 고위당정회의와 경남북의원들과의 간담회,경남북도의회 등 지방의회의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다음주에 당정회의를 갖고 최종적인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무부가 이날 마련한 시행안은 부산에 ▲경남 김해군과 양산군,진해시 웅1·2동을 편입하는 방안 ▲양산군의 장안·기장읍,철마·일광면등 5개 읍·면과 김해군 대동·장유면 등을 편입시키는 방안 ▲김해군을 제외하고 양산군만을 편입하는 방안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달성군 전체와 칠곡군 동명·기천 등 2개면과 경산군 와촌면과 화양읍을 포함시키는 방안 ▲달성군 전체와 경산군의 화양읍과 와촌면을 편입시키는 방안 ▲달성군 전체와 칠곡군 동명 등 2개면을 편입시키는 방안 등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옹진·강화·김포군을 모두 편입하는 방안 ▲옹진군 전체와 김포군의 검단면 대곶면만을 편입시키는 방안 ▲옹진군만을 모두 편입시키는 방안등이 제시됐다.
  • 대만,관료·의원 부정 단속/수뢰혐의 1,302명 기소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 검찰당국은 부정부패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작년 10월부터 금년 7월말까지의 10개월동안 정부관리와 선거로 뽑힌 각급의원 9백57명이 포함된 1천3백2명을 도합 8천4백만달러의 뇌물을 받거나 준 혐의로 기소했다고 법무부가 29일 밝혔다. 법무부당국자는 이번 단속이 개시되기전인 92년12월부터 93년9월까지의 10개월동안에는 5백13명만이 부정부패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부정부패척결이 장기과업이기 때문에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작년 6월 관리들과 그들의 친척들로 하여금 그들의 개인재산을 신고케 한 부정부패 방지법을 통과시키고 부패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에 적발된 뇌물중에는 현금과 수입자동차 금목걸이 롤렉스시계 무선수신기 과일 술 담배 등이 포함되고 있다.선물이 일반화돼 있는 대만에서는 사업가들이 공공건설공사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나 또는 서류수속의 급행료로 현금이 든 「붉은 봉투」를 관리들에게 뇌물로 주는 일이 흔히 있다. 한편 검찰당국은 선거부정 단속의 일환으로 지방의회의 의장 17명과 부의장 15명이 포함된 4백35명을 기소했으며 이중 수십명은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다.
  • 지방사무관 연1백명 선발/내년부터 연고지별 모집/내무부

    내무부는 26일 내년부터 지방 행정고시를 통해 매년 1백명의 사무관(5급)을 선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지방고등고시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총무처·교육부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된 이 계획은 내무부가 주관해 행정·기술·교육등 전직렬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장의 요구대로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단,지방 고등고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현행 행정고시 시험과목중 일부를 지방행정 관련과목으로 조정하고 연고지별로 모집토록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모집인원은 연간 5급 결원의 10% 범위내인 1백명선으로 하되 시행초기에는 일선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문제를 고려,적정 인원을 모집한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응시자격은 20세이상 40세이하의 남녀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본적지나 거주지등 연고지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다.내무부는 1·2차 필수과목의 경우 국가고시 공통과목인 「정보체계론」과 「국민윤리」를 각각「지방행정론」,「지역개발론」으로 조정하고 행정직에 한해 「민법총칙」과 「정치학」을 각각 「지역경제론」,「지방의회론」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오는 10월말까지 구체적인 시험과목과 시험실시 시기등 세부적인 집행계획을 확정,내년 1월초 공고를 거쳐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 지방자치와 인재(이동화칼럼)

    정권이 바뀌면 구시대의 주요인물들이 도태되고 새로운 인재들이 국정의 요소요소에 들어서게 마련이다.문민정부 출범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개혁바람 때문에 오히려 극적인 효과를 보이면서 물갈이가 이루어지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김재순·박준규 전국회의장들이 유명한 「토사구팽」「격화소양」이란 말과 함께 국회를 떠났고 박철언 전의원 역시 수뢰사건의 유죄확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또 박태준 이원조 김종휘씨등 구정권에서 나름대로 주요역할을 했던 사람들은 외국도피생활중이고 그보다는 급이 떨어지지만 안병화 전한전사장은 뒤늦게 귀국했다가 수뢰혐의로 구속되어 있다. ○물갈이는 잘되고 있는가 이런 일련의 흐름을 보면서 권력무상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은 한것만큼 받는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신진대사론을 펴는 경우도 있었다.어쨌든 물러난 사람의 자리에는 새사람이 앉았고 이 새사람에게 새역할이 맡겨졌으며 부정적인 부분은 그 역할 자체가 없어지기도 했다.이같은 물갈이는 당연한 것이지만 만족할 정도로 잘된 것이냐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아직도 물갈이는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정권교체기가 아니면서도 우리는 내년에 또다른 형태의 인적청산과 대규모의 물갈이 기회를 갖게 됐다.내년 6월27일로 예정된 기초와 광역자치단체의 장과 의회의원선거가 그것이다.지방의회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기에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지만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 도지사 구청장 일반도시의 시장과 군수를 주민들이 직접 뽑는 일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대사건이다. 서울을 위시하여 대도시 민선시장과 민선도지사가 갖는 정치적 비중이 무거워질것은 너무나 당연하며 구청장·시장·군수의 자치역량과 역할 또한 그 이전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커질것이다. ○지자제는 새인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인재 등용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단체장 선거는 벌써부터 지방마다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이런 저런 하마평과 함께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사전선거운동이 벌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다만 지난 2일의 3개지역 국회의원 보선에서 첫선을 보인 통합선거법이 매우 엄격하고 이를 지키려는 정부나 선관위의 의지 또한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의 묘혈을 파는 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선거법에 따를 경우 어느후보라도 갑자기 나타나 김역이나 그밖의 위력으로 당선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것임을 보선 분위기는 시사하고 있다.이같이 돈의 위력이 크게 감소됨에 따라 신진인사들이 도전할 길은 상대적으로 크게 넓어졌다.따라서 내년 지자제선거에는 수많은 인재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의회를 포함하여 모두 5천4백45자리가 대상이기 때문에 이의 몇배되는 인물들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각정당은 이를 인재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여당인 민자당은 표면상 지자제 각급선거의 후보공천을 내년으로 미뤄놓은채 지구당조직을 새선거법에 맞게 강화하는 간접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당은 인재발굴 나서라 조기공천은 과열과 마찰을 낳고 정기국회를 비롯한 정국운영 측면에서도 부담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내부적으로 인재를 고르는 일을 게을리하지는 않을 것이다.특히 단체장은 지방행정을 맡는 만큼 정부와의 조율을 통한 잠재적 후보군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볼때 내무공무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이 내년 선거에 다수 나설 것으로 점쳐볼 수 있다.또 앞으로의 행정은 경영적 효율성을 크게 따지게 될 수밖에 없기에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인재들의 발탁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야당의 경우도 인재는 몰리게 되어있다.특히 지역적 이점을 안고 있는 곳은 더할 것이다.다만 지역정서 때문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곳은 인재를 더욱 엄선해 주었으면 한다.그 기준은 자치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고 주민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능력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지자제선거 후보를 공개모집하겠다』고 했지만 형식과 아울러 기준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고 싶다.당선도 중요하지만 당선이후가 더 중요하다. 후보선발에 있어 공천헌금이나 특별당비등 구시대의 관행을 타파해야만 야당은 발전할 수 있고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새 정치자금법에 따라 엄청난 국고보조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의 공천헌금은 명분이 없으며 야당의 무기인 도덕성을 훼손할 뿐이기 때문이다. ○인재가 당선되어야 지자제선거를 통해 여야는 인재를 충원하고 당력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지방의원이 지방군수나 시장이 되고 다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되는 정치선진국의 모습을 우리도 이제는 볼 수가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정치지도자들의 의지와 혜안이 지자제의 본격실시와 함께 기대된다.
  • 56개월만에 명다한 「토초세칼날」/「헌법불합치」 결정 의미

    ◎“법취지 좋아도 위헌은 위헌”/“혼란방지… 운영의 묘 살렸다” 평가 헌법재판소가 29일 문제의 토지초과이득세법에 대해 사실상 「위헌결정」이라 할 수 있는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린 것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반하는 이 법의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헌재는 이날 전면적인 위헌을 선언하기 보다 헌법불합치라는 변형결정을 내림으로써 전면위헌을 선언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정부당국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운영의 묘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토초세법은 입법 4년 8개월만에 폐지 또는 개정이 불가피해졌으며 3년 2개월여를 끌어온 이 법에 대한 「위헌여부」도 일단락 됐다. 헌재의 이날 결정이 있기까지에는 최근 부동산투기가 진정되면서 지가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종합토지세와 양도소득세를 강화하는 대신 위헌소지가 있는 토초세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들이 각계에서 폭넓게 제시돼 헌재의 입장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이 법률은 「망국병」으로 일컬어지던 89년 유휴토지의 지가가 급등하자 토지공개념을 확립하고 그 소유자가 얻는 토지초과 이득을 조세로 환수함으로써 조세부담의 형평과 지가의 안정 및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기하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 그러나 입법 당시부터 토초세법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될 뿐 아니라 개인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헌법정신에도 반한다는 위헌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돼 법원도 헌재의 결정이 날때까지 관련사건에 대한 최종선고를 미뤄놓은 상태이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토초세관련 헌법소원및 위헌심판제청사건은 모두 19건.이 가운데 1건은 기각,1건은 취하돼 현재 계류중인 사건은 17건.이날 3건에 대한 선고결정과 「헌법불합치결정」이 내려짐으로써 나머지 14건도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토초세의 문제점으로는 과세되는 과정에서 ▲과세지표가 되는 지가산정의 공정성 문제 ▲세금을 내기 위해 땅을 팔아야하는 불합리가 노정됐으며 ▲토초세 회피목적으로 지주들이 언젠가는 헐어야 될 가건물을 짓는 등 국가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점등이 꼽혔었다. 헌재의 이날 결정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조계에서는 헌재의 이번 결정에 대해 『헌재가 앞으로는 아무리 법취지가 좋아도 헌법에 위배되거나 또 다른 부작용이 파생될 경우 가차없이 위헌선언을 함으로써 법질서를 바로잡고 자신들의 위상 또한 강화시키려는 이중포석을 놓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토초세법이 위헌소지는 있지만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키는데 일조를 해온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다.따라서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이 법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앞으로 부동산 투기등을 근절할 수 있는 보완조치 마련등은 국회및 정부의 과제로 남게 됐다.이와 함께 그동안 토초세법에 의해 피해를 입은 납세자들의 권리구제 방안도 두 기관의 「몫」으로 넘겨져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헌법불합치란/위헌이지만 법률 즉각폐기 안해/혼란막게 정부에 「시간주기」 취지 헌법불일치결정이란 단순히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위헌선언을 말하며 위헌무효처럼 관련 법조항이 즉각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이 결정은 법률의 공백상태를 만드는 것 보다는 위헌법률이라도 잠정적인 계속효를 인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논리에 기초하고 있다. 즉 전면위헌 선언을 하게 되면 결정 당일로부터 관련 법 조항이 사문화되어 사회·경제적 혼란이 뒤따르기 때문에 법적 안정성을 기하면서도 관계 당국이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초토세관련 이번 결정도 위헌판결을 내릴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데 따른 변형된 결정이라 할 수 있다.그동안 헌법불합치 결정은 89년 9월 국회의원법 33조,지방의회선거법 36조 결정등 모두 3건이 있었다. 국회의원 선거법의 경우 문제조항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91년 5월말을 시한으로 개정입법이 나올 때까지 효력을 지속토록 했었다. 또 지방의회 의원선거법 제36조 1항의 『「시도의회 의원 후보자는 7백만원의 기탁금」부분은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위 법률조항은 위 법률시행후 최초로 실시하는 시도의회 의원 선거일 공고일을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때까지 그 효력을 지속한다』고 결정했었다. 헌재 결정에는 헌법정신과 부합할 경우 내리는 합헌결정과 헌법에 배치될 때 내리는 위헌결정이 있고 한정적인 합헌,위헌을 인정하는 한정합헌,한정위헌에 헌법불일치등 5가지가 있다. ○헌재결정문 요지 ▷헌법적 정당성◁ 미실현 이득은 현실적으로 지배·관리처분할 수 있는 상태에 있지 않기 때문에 과세제도의 채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문제점◁ ◇과세표준▲기준시가=하위법규에 백지위임하지 않고 토초세법 자체에 직접규정해 둬야 함에도 불구,기준시가를 전적으로 대통령령에 맡겨두고 있는 것은 헌법상의 조세법률주의 혹은 위임입법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한 헌법의 취지에 위반된다. ▲지가산정=전국의 표준지수가 적어 표준지 선택의 폭이 지나치게 좁고 개별토지 지가의 산정업무를 전문지식이 없는 하부행정기관의 공무원이 맡고 있어 토초세가 이득이 아닌 원본에 대한 과세가 될 위험이크다. ▲지가등락=장기에 걸쳐 지가의 등락이 반복될 경우 최초 과세기간 개시일의 지가와 비교할 때 아무런 토지초과 이득이 없는 때에도 과세기간에 대한 토초세를 부담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한다.이는 수득세인 토초세의 본질에도 반함으로써 헌법이 정한 사유재산권 보장 취지에 위반된다. ◇세율=현행법과 같이 고율로 하는 경우 자칫 가공이득에 대한 과세가 되어 원본잠식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세율체계를 단일비례세로 한 것은 소득이 많은 납세자와 소득이 적은 납세자사이의 실질적인 평등을 저해한다. ◇유휴토지의 범위=당해토지가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유제한 범위내의 택지인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과세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어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국가의 사회보장·사회복지 증진의무및 쾌적한 주거생활 보장의무에도 배치된다. ◇임대토지=임대토지에 대한 아무런 기준·범위에 관한 제한도 없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토지를 유휴토지 등의 범위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는국민에 대한 납세의무의 부과여부 자체가 입법권에 의한 아무런 통제없이 행정권에 의해 좌우되도록 한 것으로 헌법상의 위임원칙및 조세법률주의와 상충된다. ◇양도소득세 공제=토초세는 수득세의 일종으로 과세대상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의 일부와 중복되고 조세목적도 비슷해 양도소득세의 예납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토초세액 전액을 양도소득세에서 공제하지 않도록 규정한 것은 조세법률주의 실질과세 원칙에 반한다. ▷결론◁ 입법자가 토초세법을 적어도 이 결정에서 밝힌 위헌이유에 맞춰 새로이 개정 혹은 폐지할 때까지는 법원 기타 국가기관은 현행 토초세법을 더이상 적용·시행할 수 없도록 중지하되 그 형식적 존속만을 잠정적으로 유지하게 하기 위하여 토초세법에 대한 단순 위헌무효 결정을 선고하지 않고 「효력상실」을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변형 위헌결정으로서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한다.
  • 경주(8·2보선 초반 기선잡기:3·끝)

    ◎“지명도 자신” 여성표 공략에 전력/임진출/「경주의 얼굴」… 여성기피 풍토 자극/김순규/여권표 분산 따른 어부지리 기대/이상두 6명의 후보 가운데 지명도에서 앞선 민자당의 임진출후보와 무소속의 김순규후보가 초반 기선을 잡고 있다.민주당의 이상두후보는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두 사람의 틈새를 비집고 고군분투하고 있다.이후보측은 선두에 나선 임·김 두 후보의 지지계층이 같은 여권성향이어서 표가 분산되면 어부지리가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경주는 대구와 비교할 때 같은 「TK지역」이면서도 야세는 다소 약하지만 유교적 성향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여성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 않다.임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변수다.반면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후보가 유업계승을 부르짖을 만큼 고 서수종의원(민자)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이 깊어 민자당쪽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금씨,경주리씨등 씨족의 영향력이 큰 것도 이 곳의 특징. 민자당의 임후보는 고 서수종의원의 유업을 계승할 인물은 자신 뿐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요한 것은 경주발전」이라는 구호로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고 있다.『14대 국회에 첫 지역구출신 여성의원을 탄생시켜 경주의 높은 정치의식을 과시하자』면서 시장 상가 공원등 표밭을 누비고 있다.경주여중과 경주여고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권자 9만9천명의 52%를 웃도는 여성표를 공략하고 있다.기자·대학강사·사회단체장등 다양한 경력이 자랑이지만 기존 민자당 조직을 절반밖에 인수하지 못한 약점을 지니고 있다. 무소속의 김순규후보는 후보등록 막판 때까지 신민당이 영입에 적극적이었을 만큼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 지역에서 지난 11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운다.정치학박사로 경남대 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자신만이 경주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민자당의 임후보가 여성임을 들어 은근히 주민들의 유교적 성향을 자극하기도 한다.12대에 낙선한 뒤 「정치포기」를 선언하며 주거지를 마산으로 옮긴 것이 다른 후보의 공격대상. 민주당의 이후보는지금까지 지방의회선거를 비롯,4번 출마해 모두 고배를 마신 전력을 들어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생한 이상두,1년반도 못주나…」라는 구호의 「읍소작전」과 함께 경마장유치를 위한 공헌을 내세운다.보선 세 지역 가운데 가장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중앙당의 전폭적인 성원와 경주리씨 종친인 이종찬새한국당대표의 측면지원이 힘이 되고 있다.지난 총선때 4위에 그쳤던 성적이 부담이다. 경주병원이사장인 신민당의 최병찬후보는 오랜 지역생활을 통해 비교적 많은 지인들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무소속의 정상봉후보는 재경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의 이점을 살려 동문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고 마지막으로 입후보등록을 마친 정강주후보(무소속)는 참신성을 내세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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