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의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추경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차전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K의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검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5
  • [비리와의 전쟁 선언] 경찰, 토착비리 초점… 제보자도 검거급 포상

    경찰이 ‘토착·교육·권력형비리’ 등 이른바 3대 비리 척결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16개 지방청과 전국 244개 경찰서에서 운영해 오던 ‘토착비리 척결 테스크포스(TF)’를 최근 본청으로까지 확대했다. 경찰은 경찰청 차장 주재로 2주에 한 번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 TF팀장을 불러들여 회의를 열고 있다. ●전국 경찰서에 TF 운영 경찰은 3대 비리가 고질적으로 정형화돼 있고 뿌리 깊게 박혀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보안요원 등을 총동원해 양질의 첩보 수집을 독려하고 있다.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직원한테는 검거한 직원과 똑같이 포상하기로 했다. 다른 비리도 주요 수사 대상이지만 3대 비리 가운데 경찰이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분야는 토착비리다. 지역에서 유지 행세를 하는 사람들과 지도층을 주목하고 있다. 자기들끼리 얽히고설켜 인사와 납품, 입찰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거자 87% 하위직… 거물 없어 그러나 현재까지의 성과는 미미하다. 구조적 비리인 만큼 찾아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첩보에 사활을 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차 토착비리 특별단속을 벌였다. 지난해 8월20일~12월31일 단속을 벌여 2705명을 검거해 138명을 구속했다. 검거한 공무원 919명 중 43명을 구속시켰다. 하지만 ‘거물’은 없었고 ‘잔챙이’만 낚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6급 이하 공무원이 802명으로 87.3%를 차지했고, 지방자치단체장 이상의 적발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새해 벽두부터 2차 단속에 들어갔다. 특히 6월2일 지방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이 각종 공사 이권에 개입하거나 인사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행위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6·2지방선거 현장] 무소속 후보 “우리도 초록색 점퍼”

    “호남에서는 초록색을 입어야 당선된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밭을 누비는 선량들 사이에 ‘색깔 바람’이 불고 있다. 입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지역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정당의 상징 색깔 옷을 앞다투어 입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정당공천을 받지 않은 무소속 후보는 물론 교육감과 교육의원 입후보자들조차 특정 정당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색깔 옷을 입어 때아닌 ‘색깔 논쟁’이 일고 있다. 전북지역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대부분 초록색점퍼를 즐겨 입는다. 이들이 입는 점퍼 색깔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나 당원들이 단합대회를 할 때마다 단체로 맞춰 입는 색과 같다. 초록색 옷을 입는 이유는 자신이 곧 민주당 후보로 최적자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나선 정균환, 유종일 후보는 매일 초록색 점퍼 차림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을 누비고 있는 시장·군수·지방의원 후보들 역시 앞다투어 초록색 상의를 입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조차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관련이 있는 후보처럼 보이기 위해 대부분 초록색 점퍼를 즐겨 입어 ‘짝퉁’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다. 정당 공천과 무관한 교육감 후보들도 민주당 후보들과 같은 색의 점퍼를 입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 나선 박규선, 신국중, 오근량 후보는 민주당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후보들과 같은 색깔의 점퍼를 입고 다닌다. 박 의장은 넥타이 색깔까지 초록색으로 맞추었다. 은연중 민주당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 교육의원들 역시 초록색 점퍼를 장만하는 것이 선거운동의 기본이 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8일 원포인트 국회… 민생법안 처리

    여야가 오는 18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지난 2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을 처리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8일 회동을 갖고, 2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 30여건과 추가로 처리해야 할 법안 20여건을 18일 처리하기로 했다. 지난 2일 본회의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학교체육법안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표로 부결되자 민주당이 퇴장해 파행됐다. 18일 본회의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강제철거시 철거민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보상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이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위원장직 사퇴서를 냈다가 다음날 반려된 민주당 소속 김충조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특위 활동 시한인 4월까지 위원장직을 맡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 여성 지방의원 의무공천제, 국회의원 상실형 기준 완화 논란 등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고, 사퇴 의지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위원장을 교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위원장이 사퇴하려면 전체 위원들의 동의를 받거나, 소속 당 원내대표가 교체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둘 다 가능성이 낮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한국의 女權 온 길만큼 갈 길 멀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지금부터 102년 전인 1908년 3월8일 뉴욕의 여성 노동자들이 권익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거리 행진을 벌인 것에서 유래한다. 여성의 지위는 그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급속한 근대화와 교육여건 및 제도개선 덕분에 지위가 괄목할 만큼 향상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해 여성들의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 완전한 성평등 사회가 되기 위해선 온 길만큼이나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얘기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세계 100여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8년 여성권한척도 지수(GEM)에서 한국은 0.54를 기록해 68위에 머물렀다. 64위였던 전년도보다 4계단이나 떨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치·경제 분야 고위직에서 여성의 참여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2008년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13.7%, 여성행정관리직 비율은 8%, 여성전문기술직 비율은 40%였다. 조사대상국의 부문별 평균치는 각각 19%, 29%, 48%로 한국의 상황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여성의 교육수준이 향상되고 능력이 개발됐지만 그에 걸맞게 정치·사회·경제적 대표성은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남녀격차의 평등정도를 보여 주는 성평등지수도 2005년 0.584에서 2008년 0.594로 근소한 변화에 그쳤다. 여성의 직업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50%에 달하지만 남녀 임금격차는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하다. 한국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64%로 다른 회원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여성은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을 받고 심한 경우 직장에서 성희롱까지 당하기 일쑤다. 여성인력의 활용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여성지위 향상이 인권과 평등권 추구라는 보편적 명제를 넘어 국가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이유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취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불평등을 야기하는 남성편중의 구조를 조화롭게 개선하는 가장 빠른 길은 정책결정권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지방의원과 기업임원에 대한 여성 의무할당제 등 제도적인 보완을 적극 추진할 시점이다.
  •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명단(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오는 6월2일 실시될 제5회 동시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권은 경제회복을 위한 정권 안정론으로 수성에 총력전이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기세등등하다. 공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3~14일. 하지만 예비후보들은 공약을 가다듬으며 공천 표밭 갈이에 나선 지 오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려면 제대로 된 일꾼부터 뽑아야 한다. 오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전국 230곳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면면을 정리한다.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자:자유선진당, 민노:민주노동당, 진:진보신당, 미: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참:국민참여당, 사:사회당,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 김충용(71·구청장·한) 남상해(73·하림각 회장·한) 정창희(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영종(57·교육연수위 부위원장·민) 양경숙(48·전 시의원·민) 이상설(51·전 종로, 강북 부구청장·민) 이성호(47·전 시의원·민) 정흥진(66·전 구청장·민) 김재헌(39·당 종로구위원장·민노) 최백순(45·당 종로구당원협의회 위원장·진) ▲중구 정동일(56·구청장·민) 류재택(51·전 중구 수석부위원장·한) 임용혁(50·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영건(51·서울시당 부위원장·한) 이학봉(62·서울시당 부위원장·한) 김길원(68·중앙대 의대 외래교수·민) 김상국(56·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민) 박형상(50·변호사·민) 김인식(41·중구 위원장·민노) ▲서대문구 이해돈(56·부구청장·한) 이문복(61·전 구 부의장·한) 이은석(51·전 시의원·한) 하태종(63·시의원·한) 김영일(59·서울시당 지방의원협의회장·민) 김진욱(40·당 부대변인·민) 문석진(54·전 시의원·민) 이재토(5 6·서대문노인복지연구센터 소장·민) 조찬우(51·구 학교급식네트워크 대표·민) 이상훈(37·서울시당 부위원장·민노) 최종두(41·서대문당협위원장·진) 박동규(48·전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참) ▲마포구 신영섭(55·구청장·한) 김주식(45·인천대교 감사·한) 윤정용(64·시의원·한) 정해원(53·구의회 부의장·한) 유용화(49·시사평론가·민) 박홍섭(67·전 구청장·민) 이매숙(57·구의회 의장·민) 이은희(45·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민) 정형호(53·회계사무소 대표·민) 채재선(50·구의원·민) 최동규(49·전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민) 최형규(62·구의원·민) 홍덕수(47·서울시당 사무차장·자) 윤성일(34·구 위원장·민노) 정경섭(38·민중의집 대표·진) 김철(46·전 산재의료원 이사·참) ▲구로구 양대웅(68·구청장·한) 권중호(63·서울시당 부위원장·한) 박병구(62·시의원·한) 정연보(52·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최재무(60·시의원·한) 김종욱(42·변화경영연구원 부원장·민) 남승우(48·당 대외협력국 부국장·민) 이성(54·전 서울시 감사관·민) 심재옥(43·구로당협위원장·진) 노항래(48·전 노사정위 정책자문위원·참) ▲강동구 이해식(46·구청장·민) 박명현(59·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한) 이지철(52·시의원·한) 최영호(54·전 부구청장·한) 이주현(37·구위원장·민) 박용규(49·전 국토지적원 대표이사·자) 김선주(40·강동당협위원장·진) ▲은평구 김도백(61·은평을 당협후원회장·한) 김민(56·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자문위원·한) 임승업(55·시의회 부의장·한) 최주호(46·시의원·한) 김성호(60·전 시의원·민) 김우영(42·국회의원 보좌관·민) 송미화(49·전 시의원·민) 안남영(61·은평갑 지역위원회 상임고문·민) 이성일(42·시당 윤리위원·민) 강화연(42·당 은평구위원장·민노) 노양학(68·국회부의장 수석 비서관·무) ▲동작구 김경규(59·부구청장·한) 김숭환(70·구의원·한) 배동식(63·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한) 우치중(50·국회의원 비서관·한) 장성수(55·신한은행 지역본부장·한) 정기철(43·구 생활체육회 부회장·한) 지창수(67·전 시의원·한) 황석순(50·문화일보 편집부국장·한) 문충실(60·전 동대문 부구청장·민) 박상배(62·사당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서승제(50·당 부대변인·민) 이규수(49·전 구의회 의장·민) 이창우(40·전 청와대 행정관·민) 정한식(54·전 시의원·민) 하해진(56·전 시의원·민) 강우철(34·당 동작구위원장·민노) ▲서초구 박성중(51·구청장·한) 조서현(53·변호사·한) 허준혁(46·시의원·한) 차세현(40·청와대 행정관·한) 곽세현(48·전 리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민) 정내현(63·세화엔지니어링 대표·민) 김어진(39·당 서초구위원장·민노) ▲강남구 맹정주(62·구청장·한) 김상돈(65·서울메트로사장·한) 이재창(61·강남민주평통회장·한) 김성욱(50·당 부대변인·민) 김평남(44·전 새천년민주당 강남을 사무국장·민) 이판국(54·서울시당 상무위원·민) 신언직(47·시당 위원장·진) 임찬규(44·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참) ▲송파구 유형재(63·중앙위 농림수산위 부위원장·한) 정동수(61·구의원·한) 고영로(46·전 도시교통연구모임 대표·민) 박병권(45·변호사·민) 정직(49·서울시당 대변인·민) 차성환(48·당 지방자치위 부위원장·민) 김현종(46·당 송파구위원장·민노) 조동문(52·진보송파연구소장·진) 성기청(45·전 국회 입법보좌관·참) ▲광진구 정송학(57·구청장·한) 구혜영(46·한양사이버대 교수·한) 유승주(52·전 시의원·한) 유준상(68·전 국회의원·한) 이상칠(71·광진갑 당협 자문위원·한) 김기동(63·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민) 김용(45·소상공인경제정책연구소장·민) 김태윤(48·변호사·민) 박래학(55·서울시의원·민) 임동순(55·광진갑 지역위원장·민) 부일환(44·(주)브릿지글로벌 대표이사·민) 이중원(44·광진구위원장·민노) 김준성(39·광진당협위원장·진) 조상훈(48·전 시의원·참) ▲중랑구 문병권(60·구청장·한) 백현진(51·전 중랑구의회 의장·한) 이성민(53·중랑구의회 의장·한) 강성환(54·전중랑구의원·민) 강원(56·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민) 김동승(53·전 구의회 의장·민) 김준명(55·전 서울시의원·민) 서영교(45·여·전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민) 송재덕(47·전 중랑을 지역위원장·민) 오성문(50·당 중랑을 지역위 부위원장·민) 장갑수(46·충남건설 대표이사·민) 조양호(46·전 서울시의원·민) 차용호(42·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민) 전권희(38·민노당 기획조정실장·민노) 황성희(37·중랑당협위원장·진) ▲성북구 서찬교(67·구청장·한) 기동민(43·전 청와대 행정관·민) 김영배(42·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민) 박순기(51·전 구의원·민) 오상호(45·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민) 윤건영(41·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민) 이승로(49·전 구의원·민) 진영호(65·전 구청장·민) 황호산(50·전 구의원·민) 정태흥(37·성북구위원장·민노) 김준수(37·성북당협위원장·진) 박창완(50·전 진보신당 서울시당위원장·진) 엄윤상(44·법무법인 드림 대표 변호사·참) ▲강북구 김현풍(69·구청장·한) 김기성(62·현 시의회 의장·한) 정희일(49·한국가족보호협회 회장·한) 조천휘(66·서울시의원·한) 박겸수(50·전 서울시의원·민) 신승호(59·전 구의장·민) 유대운(60·전 서울시의회 부의장·민) 전형문(59·전 서울시 뉴타운 기획단장·민) 최충민(48·전 서울시의원·민) 허태갑(56·한성이엔지 대표이사·선) 김윤환(52·강북구위원장·민노) 박용진(38·전 진보신당 대변인·진) ▲용산구 원건호(69·전 구의장·한) 김근태(69·구의원·한) 정효현(59·전 구의장·한) 주용학(48·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한) 성장현(55·전 구청장·민) 정남길(49·전 구의원·민) 서정호(63·전 구청장 비서실장·민) 장영환(61·동일에너지 대표·자) 김종민(40·시당 부위원장·민노) 황혜원(45·시당 녹색위원장·진) ▲성동구 이호조(64·구청장·한) 이승래(56·아이템풀연수원장·한) 이주수(47·평화통일정책연구위원·한) 나종문(49·전 시의원·민) 정병채(48·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민) 임종석(44·전 국회의원·민) 김영재(45·전 청와대행정관·민) 나종문(48·전 시의원·민) 김진(59·성동미래포럼원장·민) 오성옥(50·변호사·민) 최창준(54·지구당위원장·민노) 은희령(50·당협위원장·진) ▲동대문구 방태원(51·구청장 권한대행·한) 김재전(66·전 동대문 시설공단 이사장·한) 박주웅(68·전 시의장·한) 박정철(66·전 시의원·한) 고정균(41·시의원·한) 유덕열(53·전 구청장·민) 윤종일(56·전 시의원·민) 백금산(52·구의원·민) 정병걸(61·자동차검사정비조합연합회장·민) 유수현(53·동대문비전네트워크 대표·민) 전철수(46·구의원·민) 김재운(46·구위원장·민노) ▲노원구 이노근(56·구청장·한) 이종은(57·시의원·한) 고용진(46·전 시의원·민) 김태선(42·전 국회의장비서관·민) 서종화(45·전 서울시의원·민) 이동섭(54·당지역위원장·민) 이훈(5 1·구부의장·민) 황한웅(61·전 지역위원장·민) 전인찬(48·전 당조직국장·자) 조규선(45·구위원장·민노) ▲양천구 추재엽(55·구청장·무) 김승제(58·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장·한) 배상윤(46·시의원·한) 최용주(46·시의원·한) 김인수(54·서울디지털문화대 외래교수·민) 문영민(59·전 구의장·민) 박충회(66·당중앙위원·민) 이제학(47·지역위원장·민) 김훈미(38·구위원장·민노) ▲강서구 김재현(70·구청장·한) 김도현(68·전 구청장·한) 김기철(58·시의원·한) 이한기(69·시의원·한) 김경자(62·전 시의원·한) 노현송(56·전 국회의원·민) 유영(61·전 구청장·민) 이양호(54·시당특위위원장·민) 김영권(49·구 한의사회 회장·민) 이창섭(48·전 구의장·민) 김기운(50·서울시당 사무처장·민) ▲금천구 한인수(64·구청장·한) 권지섭(66·시당부위원장·한) 김재형(51·시당부위원장·한) 이종학(63·시의원·한) 정은숙(53·전 당협위원장·한) 정준호(65·당협위원·한) 최유성(44·특임장관실제1조정관·한) 김철(54·전 한국소비자원 부원장·민) 김훈(55·구의원·민) 나이균(68·민주평통구협의회장·민) 선한길(54·전 한국우편사업지원이사장·민) 유성훈(48·전 청와대행정관·민) 이태홍(47·민주평화연구소 연구실장·민) 최병순(58·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민) 이승무(5 1·구위원장·민노) ▲영등포구 김형수(62·구청장·한) 양창호(43·시의원·한) 박충희(65·전 부구청장·민) 정경환(48·부대변인·민) 박진수( 45·성심학원이사장·민) 임재훈(4 3·당 벤처금융특위위원장·민) 이정미(43·정당인·민노) 조길형(53·구의장·민) ▲관악구 김갑용(59·시의원·한) 이남형(58·시의원·한) 이영춘(69·정당인·한) 허증(68·경원산업관리대표·한) 김용채(72·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겸임교수·민) 김상국(58·전 시의회사무처장·민) 진진형(76·전 구청장·민) 이훈평(67·전 국회의원·민) 유종필(53·국회도서관장·민) 박정목(59·구 건설교통국장·민) 허기회(45·구의회 부의장·민) 이용선(54·시의회 사무처장·민) 박준희(45·구의원·민) 정태호(48·전 청와대대변인·민) 이성심(55·구의원·민) 장영권(50·관악미래연대대표·민) 김수복(56·전 시의원·민) 이봉화(38·관악정책연구소장·진) 김영부(49·노사모전국초대회장·무) ▲도봉구 최선길(73·구청장·한) 정병인(62·시의원·한) 김영천(56·시의원·한) 이재범(55·변호사·한) 하대봉(50·다락원주유소 대표·한) 최광웅(47·전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민) 이동진(51·전 시의원·민) 정규진(66·전 시의원·민) 김승교(43·변호사·민노) ●부산 ▲중구 김은숙(64·구청장·한) 문창무(63·캐논코리아비즈니스 대표·한) 원수희(51·의평기업 경영자문대표·자) ▲서구 박극제(58·구청장·한), 김종대(56·시의원·한) ▲동구 박삼석(60·시의원·한), 최형욱(52·시의원·한), 박상욱 (61·화인산업 대표·미) ▲영도구 어윤태(64·구청장·한) 안성민(48·시의원·한) 문제열(44·민노당 영도구위원장·민노) ▲부산진구 하계열(65·구청장·한) 강치영(47·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경남 본부장·한) 김청룡( 38·정당인·한) ▲동래구 최찬기(58·구청장·한)김희곤(47·보좌관·한) 조길우(66·시의원·한) 정상원(48·민주당 동래구 지역 위원장·민) ▲남구 이종철(64·구청장·한) 김선길(51·시의원·한) 배수태(60·정당인·한) 이산하(54·시의원·한) 김성수( 58·법무사·한) ▲북구 이성식(60·구청장·한) 천판상(64·시의원·한)허태준(62·시의원·한) 이종택(61·정당인·한) 조춘자 (69 ·전 구의회 의장·한) 주우열 (38·정당인·민노) ▲해운대구 배덕광(62·구청장·한) 김영수(53·시의원·한) 백선기(63·시의원·한) 이동윤(44·시의원·한) 이광용(48·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사무총장·한) 허훈(55·희망코리아 부산회장·한) 최중식(57·변호사·미) 허영관(47·정당인·진보신당) ▲사하구 조정화(46·구청장·한) 권영(70·부산시 지방행정 동우회 부회장·한) 이경훈 (60·정당인·한) 이석래(63·정당인·한) 박홍주(65·시의원·한) 김동윤(64·사업·한) 장창조(57·현대정화대표·한) 노재갑(45·국회의원 보좌관·민) 김사권(65·거성CM부회장·민) 배명수(68·정당인·민) ▲금정구 고봉복(64·구청장·한), 원정희(56·세일기업대표·한) 김종암(69·포럼금정발전위원회 회장·한) 정영석(5 9·전부산환경공단이사장·한),윤종대(62·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한) 최영남(53·시의원 한) 정장근( 54·민노당 금정구 위원회위원장·민노) ▲강서구 강인길(51·구청장·한) 이성두(58·시의원·한) 박광명(67·사업·한) 조용원(63·시의원·한) 안병해(54·정당인·무) 구대언(55·대학 강사·무) ▲연제구 이위준(67·구청장·한) 임주섭(66·정당인·한) 오순곤(61·부산요양보호사 교육원총연합회 회장·한) 이삼렬(64·구의회의장·한) ▲수영구 박현욱(54·구청장·한) 김성발(50·민주당 시당 지방자치위원장·민) ▲사상구 박국언(64·한나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한) 송숙희(51·시의원·한) 신상해(54·시의원·한) 정대욱(58·샛별유치원이사장·한) 황영부(68·사상농협조합장·한) 배병호(63·정당인·한) 이영철(47·부산자치21 대표·민) 조차리(38·민노당 사상구 위원장·민노) ▲기장군 서석순(62·부산여객 회장·한) 홍성률(63·시의원·한) 김유환(60·시의원·한) 강경수(53·구의원·한) 최영환( 65·민주평통 기장군협의회 회장·한) 강훈(61·기장문화원 원장·미) 오규석 (52·한의원 원장·무) 손현경(46·정당인·민) ●대구 ▲중구 윤순영 (59·구청장·한) 류규하 (54 ·대구시의회 부의장·한) 남해진(54·전 대구시장 정책협력보좌관·한) 한기열 (59·자유총연맹 중구지부장·한) 송세달(47·대구시의원·한) ▲동구 이재만(52·구청장·한) 김세호(4 9·경북도당 대변인·한) 이윤원 (67·대구시의원·한) 임규옥(51·변호사·한) 정해용(40·대구시의원·한) 이 훈(70·전 동구청장·한) ▲서구 서중현(60·구청장·무) 손창민(46·경북농산 대표·한) 강성호 (46·전 대구시의원·한) 신점식(56·전 서구 부구청장·한) 박진홍 (48·전 서구의원·한) 조호현 (47·대아테크 부사장·한) 류한국(57·달서구부구청장·무) ▲남구 임병헌(58·구청장·한) 남병직(5 4·대구시당 대변인·한) 박일환 (59·전 대구시설관리공단 전무·한) 박판년 (60·남구의회 의장·한) 박형룡( 46·전 국회의원 보좌관·무) 김현철 (49·전 남구의원·무) ▲북구 이종화 (62·구청장·한) 장경훈 (66·대구시의원·한), 김충환 (50·대구시의원·한) 박성철 (57·전 대구시공무원·한) 권효기 (68·서비스업·무) ▲수성구 김형렬 (52·구청장·한) 김경동 (52·수성구의원·한) 김대현 (40·대구시의원·한) 김훈진 (66·전 대구남구청 행정관리국장·한) 이승억 (49·국민참여정당 수성지역위 창당준비위원장·참) 이진훈(55·전 시 대구시기획관리실장·한) ▲달서구 곽대훈 (56·구청장·한) 최문찬 (58·대구시의회 의장·한) 김대희 (58·신세계교통 대표·한) 김재용 (51·전 대구시의원·한) 김부기 (55·당 중앙위 상임위원·한) 박창진(47·영남스포츠신문 대표·한) 강신우 (44·진보신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진) 김홍영(43·시민운동가·참) ▲달성군 이석원 (65·군의회 의장·한) 곽병진(52·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한) 한대곤 (62 ·한창실업 대표·한) 서보강 (62 ·전 대구시의원·한) 박성태 (48 ·전 대구시의원·무) ●광주 ▲동구 유태명(66·구청장·민) 손재홍(50·광주시의원·민) 임홍채(48·전 시당 사무처장·민) 조영복(63·동구의원·민) 안병강(48·동구위원장·민노) 김강열(50·광주시민협 공동대표·무) ▲서구 전주언(62·구청장·민) 정용활(46·당협위원장·한) 김선옥(52·전 광주시의원·민) 김종식(62·전 서구청장·민) 박영수(62·전 광주시의원·민) 강기수(58·전 시당 위원장·민노) ▲남구 황일봉(53·구청장·민)강원구(61·한중문화교류회장·민) 김만곤 (52·전 남구의원·민) 김영집(47·전 국가균형발전위 국장·민) 김화진 (52·전 남구의원·민) 박용권(60·전 남구청장·민) 이철원(52·광주시의원·민) 이호준(62·전 광주시의회 사무처장·민) 정범석(51·전 남구의회 의장·민) 정재수(52·남구재향군인회장·민) 정재훈(52·동아병원장·민) 최영호(45·전 광주시의원·민) 이이현(44·남구위원장·민노) 강도석(54·전 광주시의원·무) ▲북구 송광운(57·구청장·민) 서세일(67·당협위원장·한) 남평오(50·비전한반도포럼 공동대표·민) 이형석(49·전 광주시의회 의장·민) 정상진(51·전 구의회 의장·민) 김현성(41·당 구위원장·민노) ▲광산구 강박원(74·광주시의회 의장·민) 김종오(51·김대중평화센터위원·민) 유재신(51·광주시의원·민) 윤봉근 (5 5·전 광주시교육위원·민) 이정남(54·광주시의원·민) 이정일(63·전 서구청장·민) 박종현(51·시당 공동대표·진) 송병태(72·전 광산구청장·참) ●인천 ▲중구 박승숙(73·구청장·한) 김식길(68·전 시의원·한) 노경수(61·시의원·한) 이병화(60·시의원·한) 이정학(49·중국사법연구소장·한) 조병호(70·시당 민원위원장·한) 차석교(61·전 인천수협조합장·한) 한영환(61·전 시의원·한) 박재선(41·전 당대표보좌역·한) 김홍복(58·중구농협조합장·민) 안병배(53·전 시의원·민) ▲동구 이화용(59·구청장·한) 백응섭(50·전 국회의원 보좌관·한) 윤대영(57·전 구의원·한) 이환섭(59·전 중부경찰서장·한) 이흥수(49·전 시의원·한) 정종섭(57·시의원·한) 허식(50·시의원·한) 허인환(42·전 국회의원 보좌관·민) 조택상(51·전 현대제철노조위원장·민노) 문성진(43·시당 사무처장·진) ▲남구 이영수(60·구청장·한) 김성숙(63·시의원·한) 김을태(63·시의원·한) 박창규(64·시의원·한) 이근학(59·시의원·한) 이영환(69·전 시의원·한) 김상호(57·전 남부경찰서장·민) 박우섭(55·전 남구청장·민) 성관실(64·시당 재정경제특별위원장·민) 문영미(43·구의원·민노) 정수영(4 3·전 남구위원장·민노) 백승현(37·남구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전우진(37·당 지역위원장·참) ▲연수구 남무교(68·구청장·한) 김용재(45·시의원·한) 이재호(50·시의원·한) 전정배(46·시당 중앙위원회 부회장·한) 정구운(65·전 연수구청장·한) 고남석(51·전 시의원·민) 문영철(50·정당인·민) 안귀옥(51·변호사·민) 추연어(51·전 시의원·선) 이혁재(37·시당 정책위원장·민노) ▲남동구 강석봉(55·시의원·한) 신영은(60·시의원·한) 최병덕(53·시의원·한) 성하현(52·성하현문화사회교육원장·민) 신맹순(68·전 시의원·민) 윤관석(50·시당 대변인·민) 이강일(67·나사렛한방병원장·민) 배진교(42·시당 대변인·민노) 강원모(46·당 지역위원장·참) ▲부평구 박윤배(58·구청장·한) 강문기(42·시의원·한) 고진섭(53·시의회 의장·한) 오태석(57·부구청장·한) 곽영기(63·전 부평구 총무국장·민) 김용석(58·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민) 이성만(49·정당인·민) 홍미영(55·전 국회의원·민) 한상욱(49·정당인·민노) 박동현(36·부평계양당원협의회 사무국장·진) 박주희(36·당 지역위원장·참) ▲계양구 이익진(70·구청장·한) 오성규(57·민주평통 계양지회장·한) 조갑진(58·건국대 겸임교수·한) 한도섭(58·시의원·한) 길학균(50·전 구의원·민) 김성정(70·전 시의원·민) 박형우(53·전 시의원·민) 전병곤(56·전 시의원·민) 한정애(41·정당인·민노) 김민석(40·계양부평 당원협의회 부의장·진) 이한구(44·시민운동가·무) ▲서구 이훈국(64·구청장·민) 강범석(44·당 부대변인·한) 송병억(59·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한) 이행숙(48·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한) 홍순목(41·구의원·한) 박영기(47·전 한화갑대표 비서실장·민) 박균열(62·전 시의원·민) 전년성(68·시교육위원회 의장·민) 강성구(61·구의회 의장·민) 권정달(40·정당인·민노) 이은주(45·정당인·진) ▲강화군 안덕수(64·군수·한) 유천호(59·시의원·한) 김선흥(73·전 강화군수·민) 안성수(61·전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민) 김윤영(62·사업·무) ▲옹진군 조윤길(61·군수·한) 엄광석(63·전 SBS해설위원실장·한) 최영광(61·군의원·한) 김철호(59·시당 농촌발전특별위원장·민) 방귀남(58·전 군의원·민)
  • 학교체육법안 부결… 野 반발 퇴장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무책임과 상호 불신의 자화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2일 본회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경남 창원시 통합 및 지원 특례법 등이 우여곡절 끝에 처리되면서 한때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29번째 안건인 학교체육법안의 부결과 민주당의 퇴장으로 본회의는 의사정족수 미달로 두 시간 남짓 만에 중단됐다. ●민주 “합의 위반”… 한나라 “무책임”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체육법안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의 장이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해 학생의 체력을 증진하고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법안 내용이 아닌 처리 과정이었다. 안 의원이 제안설명을 마치자마자, 같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섰다. 박 의원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절차상 심각한 하자와 법안 내용상의 문제 및 실효성 미비 등으로 인해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 법안은 시급하지도 않고, 교과위 법안심사소위와 상임위 심의·의결 과정도 정상적으로 밟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지난해 말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연계되면서 충분한 심의 없이 졸속 처리됐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교육법이 교육의원 직선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법안소위에서 만장일치로 합의됐다가 민주당의 반발로 ‘일몰제’로 처리된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결국 박 의원의 반대토론 뒤 이어진 표결에서 재석의원 159명 가운데 찬성 52명, 반대 74명, 기권 33명으로 학교체육법안은 부결됐다. 그러자 민주당이 “여야 합의 위반”이라며 반발, 본회의장을 나가버렸다. 본회의가 정회되자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민주당은 “여야 간 의사일정과 의안상정에 대한 신뢰를 깨는 행위”라면서 “더 이상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본회의 거부 방침을 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원내대표들끼리 처리를 합의한 쟁점 법안이 아니라 일반 법안이 의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부결된 것을 두고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생법안을 뒤로 한 채 퇴장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 가까스로 통과 한나라당은 오후 8시에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민주당을 뺀 다른 야당의 도움을 얻어 본회의 속개를 시도했다. 그러나 90여명만 참석해 30분 만에 의총을 마쳤고, 본회의는 정족수 미달로 자동 유회됐다. 민주당은 야5당의 요구로 소집된 3월 임시국회에서 이날 처리하지 못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의사일정에 응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652석으로 확정되고 지방의원의 여성공천이 의무화됐다. 여야가 합의해 놓고도 한 달 가까이 처리하지 못했던 개정안은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 등 34명이 문제가 된 수정안을 철회하면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새 공직선거법 끝내 표류하나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2일 열릴 예정이지만 6월 지방선거에 적용될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여전히 처리가 불투명하다.  개정안은 광역의원 선거구를 652석으로 조정하고 지방의원의 여성공천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았다. 여야 합의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법사위를 모두 거쳤다.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 34명이 한 선거구에 2~4명을 당선시키는 현행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선거구마다 1위 득표자만 뽑는 소선거구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발의, 민주당이 이에 반발하면서,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특정 정당의 텃밭 지역 독식 논리, 군소정당 진입 가능성 차단, 국회의원의 공천권 행사 및 지역구 관리의 편의 등 중앙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한나라당 내부의 ‘수정안 철회’ 설득과 지난 22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막판 협상도 무위에 그쳤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개정안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며 또 다른 걸림돌로 작용한 ‘선상(船上) 부재자 투표’ 조항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지난 26일 김 의장의 주재로 한남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에서다. 김 의장은 “해상에 장기간 기거하는 선원들은 부재자 투표 대상자로 규정되지 않아 선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민주당은 “선거법 수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2일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지난해 말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선거법을 바탕으로 650석의 광역의원 선거구가 확정된다. 여성공천에 대해서는 법 조항으로 명시는 되지만 강제조항이 없어진다.  김형준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28일 “선거구 문제는 국회의장 직속의 자문기구인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다루게 하는 등 제도화해야 하는데 여야 합의로 하다보니 이번처럼 이해관계에 의해 지방선거가 영향을 받게 됐다.”면서 “3월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서라도 조속히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지방시대] 행정구역통합 주민의견이 중심돼야/하혜수 경북대 행정학 교수

    [지방시대] 행정구역통합 주민의견이 중심돼야/하혜수 경북대 행정학 교수

    얼마 전 ‘키 180㎝ 이하 남자는 루저(loser)다.’라는 발언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루저의 의미는 단순히 생물학적 열등자, 경쟁력이 없는 패배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열등자나 소외자로 그 의미가 확장된다. 올 4월 개봉 예정인 미국 영화 ‘루저’는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자’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행정구역 개편 과정을 보면서 주민들은 철저하게 루저의 지위로 떨어진 느낌이다. 구역 개편에서 주역이 돼야 할 주민들의 의견과 목소리는 희미한 대신, 정치적 계산으로 무장된 정치인들이 이를 주도하면서 ‘위너(winner)’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자율통합 방식의 구역 개편에서 행정안전부는 통합을 원하는 시·군의 신청을 받은 후 주민 여론조사에서 각각 50% 이상이 찬성할 경우 통합 대상으로 확정하고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다수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은 자신들의 안위를 걱정할 뿐 지역과 주민의 미래를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자신들의 공천권을 쥔 소속 정당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살피기에 급급한 분위기였다.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통합 여론조사에서 다수 주민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소속 정당 등을 의식한 나머지 적극 나서지 못했고, 통합 결의에 동참 또는 거부하는 등의 극단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구역 개편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자율통합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자신들의 선거 조직을 동원해 찬성 여론을 큰 폭으로 낮추는 도술을 부렸는가 하면, 선거구 변경을 염려해 이미 선정된 통합 대상에서 해당 지자체를 제외시키는 내공을 과시했다. 심지어 특정 지역의 국회의원은 통합 반대 시위를 부추겼다고 한다. 선진국의 구역 개편에서는 주민이 중심이다. 1995년 대대적인 시정촌 합병을 시작해 2006년까지 3234개의 시정촌을 1821개로 합병한 일본의 경우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위해 통합 여부를 결정했고, 정치인들은 정치적 계산이나 개인적 이해 득실을 이유로 개입하지 않았다. 정치인들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 혹은 왜곡할 경우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낙선으로 보답받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영국의 경우에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173개의 카운티와 디스트릭트를 통합하여 100개의 단층 자치단체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1~2곳을 제외하고는 정치인들의 이기적 저항에 의해 무산된 경우는 없었다. 우리나라의 구역 개편에서 주민들은 철저히 소외되거나 버림받은 루저의 지위에 있다. 선거에서 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이나 사익추구 행태를 단죄하지 못하는 주민 의식도 문제지만 정치인들의 선진화되지 못한 정치 행태가 더 큰 문제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구역 통합을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장막 뒤에서 손을 쓰는 한 투표 참여(유권자의 3분의1) 요건을 채우지 못하거나 반대표가 더 많이 나올 것이고, 결국 주민의 의사는 묻히고 말 것이다. 주민 중심의 구역개편을 가로 막는 요인이다. 정치적 계산이 아닌, 주민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구역 통합이 아쉽기만 하다.
  • [열린세상]기초의원만이라도 정당공천 폐지하라/윤성이 경희대 한국정치 교수

    [열린세상]기초의원만이라도 정당공천 폐지하라/윤성이 경희대 한국정치 교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지방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그 열기가 올바른 방향으로 모아지지 않고 있다. 언론보도에 나타나는 6·2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대체로 두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당연히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이다. 한나라당이 지난 2006년처럼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인지, 아니면 야권이 내세우는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지가 관심사이다.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와 같은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의 향방도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번째 관심사는 공명선거의 문제이다. 중앙선관위가 공직선거법 93조를 내세워 트위터를 이용한 불법선거를 집중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정치인과 시민단체는 선거운동을 위축시키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선거결과와 공명선거에 대한 관심 두 가지 다 지방선거가 가진 본질적 문제에는 벗어나 있다. 우리 지방선거의 문제는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있다는 것과 투표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지방선거를 국정안정론 대 정권심판론으로 몰고 가는 것은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는 다음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선거에서 하는 것이 옳다. 지방선거의 쟁점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의 이슈가 되어야 한다. 지방의원 정당공천제도 지방정치를 중앙에 종속시키는 문제가 있다. 정당공천제를 함으로써 책임있는 정당정치를 실현하고 유권자에게 판단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고 하나,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국회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의원들에게 지방의회까지 책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이다. 또한 정당들 간 선거공약이 별반 차이가 없는데 정당공천을 한다 하여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지방까지 중앙의 패거리 정치 속으로 편입시키는 부작용이 더 크다. 무엇보다 지방의원들이 지역 유권자를 위해 일하기보다 자신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중앙정치인의 수족 노릇에 더 열심인 게 문제이다. 지방의원을 주민을 위해 일하는 대표로 되돌려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기초의원만이라도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중앙선관위의 선거운동 규제도 방향이 잘못되었다.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 과열보다는 선거 무관심이 더 심각한 문제이다. 중앙정치에 대한 불신이 지방선거에까지 이어져 있다. 지방선거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니 당연한 일이다. 교육감과 교육의원까지 함께 뽑는 선거제도도 문제다.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1인 8표를 행사해야 한다. 제대로 선택하자면 수십명의 후보자들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하다. 그러다 보니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일괄투표 현상이 나타난다. 1인 6표를 행사한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일괄투표가 많았는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지려면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의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야 한다. 우선 13일의 선거운동 기간은 수십명의 후보자를 파악하기에는 턱없이 짧다.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행사하는 대통령선거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할 것이다. 후보자 이외에 누구든지 정당 또는 입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 의사를 표현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도 개정되어야 한다. 유권자의 자발적 선거운동을 제한하면 조직선거, 동원선거가 판을 치게 된다. 후보자에 대한 의사표시는 자유롭게 하되 그 내용이 허위사실이나 근거 없는 비방일 경우 엄정하게 처벌하면 될 것이다. 지방선거를 도입한 본래의 취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것이었다.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것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첫걸음이다. 지방선거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가 되기 위해서는 중앙정치에서 탈피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지역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
  • [사설] 지방선거 선거구도 못 정한 무책임 국회

    6월 지방선거를 100일가량 앞두고 이를 관장할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여의도에서 표류 중이다. 오늘이 지방의원 예비후보등록일인데도 어제 국회는 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도 못했다. 표밭은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조차 최종 획정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회의 태업으로 법정 후보등록일을 넘겨 개정안이 처리되면 기존에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은 새로 정해진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홍보물 발송 등 해당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범위가 달라지고 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의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행정적 낭비 차원을 넘어 유권자와 국민에게도 엄청난 결례다. 선거규칙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후보자들이 게임의 룰도 모른 채 경기장에 뛰어드는 격이 됐다는 뜻이다. 관전자인 국민으로선 선수들의 출발선이 인코스인지, 아웃코스인지도 모르고 빙판에 나서고 있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지난 연말 광역의원을 650석으로 하는 선거구제안 등에 일단 합의했다. 당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나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등 여론의 관심이 높은 사안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개혁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런 미봉적 개정안을 내놓고도 본회의 재처리를 못하고 있는 꼴이다. 한나라당 일각에서 현행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수정안을 낸 게 표면적 발단이다. 민주당이 소선거구제를 극력 반대하면서다. 그런 정략에다 의원 개개인의 지역구 사정에 따른 이해가 복합적으로 엇갈린 게 선거법 개정이 게걸음을 하고 있는 속사정인 셈이다. 여야는 오는 25, 26일 예정된 다음 본회의까지 선거법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차제에 선거구제 조정과 같은 당략적 사안뿐만 아니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존폐 등 핵심적 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로 절충하기 바란다.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새털같이 많은 세월 동안 낯뜨거운 막말로 싸우다가 회기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여야 의원들이 나란히 외유에 나서던 행태는 이젠 사라져야 한다.
  • 與 자중지란

    與 자중지란

    한나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공천권과 선거구제 문제를 두고 자중지란에 빠졌다. 당 지도부와 지역구 의원 간, 또 친이계와 친박계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지방선거 관련 규정은 향후 당권 및 대권 경쟁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제각각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나라당이 11일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선 기초단체장 선거 때 전략공천으로 선발된 후보자의 자격을 중앙당의 배심원단이 판단한다는 조항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가 국회의원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권을 빼앗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권영진 의원은 “기초단체장 공천을 중앙당에서 하겠다는 것은 당내 민주화와 지방분권 원칙에 역행하는 조치”라면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도당에서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은 대선 경선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오는 7월 전대를 통해 입성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친이계의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기준 의원 등 친박계 의원 34명이 현행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당내 영남 출신 의원은 물론 민주당 내 일부 의원도 유 의원 등의 수정안에 우호적인 분위기다.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은 현행대로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수정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정개특위가 마련한 원안의 상정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한다. 수정안을 내신 분들이 철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유 의원 등은 “절대 철회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선거법 처리가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인 19일을 넘기면 예비후보 등록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또 2012년 대선 후보경선의 룰인 ‘의원들의 대선후보 경선캠프 참여 금지’ 조항에 대해서도 이를 찬성하는 친이계와 반대하는 친박계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올 지자체 재정상태 더 나빠질 듯

    올 지자체 재정상태 더 나빠질 듯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재정력 지수’를 산출한 결과, 부산과 대구 등 상당수 시·도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창원시는 비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배분받지 않아도 행정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수치 기록 11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15개 시·도(제주 제외)의 올해 재정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강원·충남 등 7곳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재정력 지수는 지자체의 연간 수입을 행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로 나눈 것으로 1보다 크면 자체 세입으로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1보다 작은 지자체에는 보통교부세를 배분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고, 1이 넘은 곳은 교부하지 않는다. 재정력 지수는 지방의원의 의정비를 결정할 때도 한 지표로 쓰인다. 지난해 재정력 지수가 0.754였던 부산은 올해는 0.697로 낮아져 15개 시·도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재정력 지수가 높은 편인 인천과 경기도 각각 0.955→0.921, 0.992→0.984로 감소했다. 경기는 2008년에는 재정력 지수가 1.028로 서울과 함께 1을 넘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하락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0.72→0.697)와 대전(0.75→0.72)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었던 서울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011을 기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정력 지수가 감소한 지자체는 그만큼 올해 징수 가능한 세금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가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군 기초 지자체에서는 경남 창원시의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어선 게 눈에 띈다. 지난해 0.884를 기록했던 창원은 올해 1.214로 수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창원은 비수도권 기초 지자체(구 제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배분받지 않는 곳이 됐다. 최근 3년간 비수도권 지자체 중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은 곳은 창원뿐이다. ●수원·성남 등 재정지수 1 넘어 창원시는 올해 자동차세와 법인세할(법인세를 과세 표준으로 해 부과하는 주민세) 세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자동차세는 지난해에 비해 80억원가량, 법인세할은 140억원가량 각각 증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꾸준한 기업 유치로 인해 매년 세수가 늘고 있다.”며 “인구도 늘어나 주민세가 상당히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을 제외한 시·군 중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은 곳은 경기 수원·성남·고양·과천·용인·화성시 등 총 6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근 동탄신도시가 들어선 화성은 재정력 지수가 지난해 1.455에서 1.63으로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용인은 2008년 1.8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1.667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는 1.205로 크게 감소했다. 성남도 지난해에는 1.554였지만 올해는 1.261로 감소 폭이 컸다. 행안부는 이른바 ‘부유한 지자체’로 불리는 이들 지역이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교육의원 이번만 뽑고 끝내자는 한심한 국회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교과위)가 요즘 하는 일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교육의원 선거 방식을 놓고 벌써 몇 달째 우왕좌왕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6·2 지방선거의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이 오는 19일인데, 선거 규칙과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여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출마 대상자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교과위는 세월이 가든 말든 천하태평이다. 2006년에 바뀐 현행 법에는 지금까지 ‘간선’이던 교육의원을 ‘직선’으로 한다는 원칙만 명기돼 있다. 그래서 국회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법 제정에 준하는 개정을 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지방의원과의 표의 등가성 문제, 재보궐 선거시 고비용 등을 들어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교육자치를 명분삼아 직선제를 내세웠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여야가 비례대표제로 합의해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려 했으나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래서 여·야 절충안으로 등장한 게 ‘일몰제’다. 교육의원을 이번에만 직선으로 뽑고 다음 선거부터는 없애 버리자는 방안이다. 없어진 자리는 시·도 광역의원이 맡는다는 것이다. 여·야가 일몰제에 완전히 합의한 것은 아니나, 절충안을 만든 과정을 보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여·야의 대립이 심화되자 ‘골치 아프다’며 얼렁뚱땅 내놓은 방안이라니 말문이 막힌다. 교육의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리가 아니다. 교육의원은 시·도 교육청이 수행하는 교육행정 등에 대한 감시·견제·조정기능을 하는 ‘교육 국회의원’이다. 국회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간선→직선→비례대표→일몰제’로 가벼이 오락가락해도 되는 자리가 아니란 얘기다. 교육의원 관련 법안이 뒤엉킨 것은 정치권의 욕심 탓이다. 교육의원을 무리하게 정당공천 대상으로 삼고 정치 성향이 짙은 광역의회 상임위에 넣으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이다. 여·야가 개정안 합의를 약속한 이번 주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교육의원에게서 정치색을 빼는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 지자체 희망근로 선발 고민

    지자체 희망근로 선발 고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의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참여 인원 선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선발 인원에 비해 신청자가 최대 10배 정도 몰려 탈락자들의 집단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의 선발 청탁 민원도 잇따르는 등 복마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16개 시·도를 통해 ‘2010년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낸 결과 모두 45만 3431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해 희망근로 사업의 전체 물량 10만명을 4배 이상 크게 초과한 것. 특히 부산·인천·대전시와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도 등 8개 시·도는 5배를 초과하는 등 전국적으로 극심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희망근로 사업 전체 물량이 지난해 물량(25만명)보다 60% 감소한 데다 신청자들도 희망근로 사업이 다른 일자리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는 낮은 반면 보수는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희망근로가 실속 없이 어영부영 실시된 나머지 주민들에게 희망근로는 ‘놀면서 돈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귀띔했다. 전국 230개 시·군·구들은 이달 말까지 희망근로 참여 인력을 선발한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지자체들은 선발 과정에서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희망근로 신청 인원이 상당수 목표 인원에 미달됐던 지난해보다 개인별 재산 및 연금수령 내역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행안부의 선발 기준을 엄수해 선발한다는 것. 하지만 지자체들의 고민은 벌써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청자들이 해당 지자체에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성 방문 또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서다. 특히 6·2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지방의원, 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마 예상자들이 표를 의식해 자신이 추천하는 주민들을 반드시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시켜 주도록 지자체에 압력까지 행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한 의원은 “희망근로 신청자들이 막무가내로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경우가 있다.”면서 “대상자 선발 후 탈락 사유 등 심사 내용을 본인들에게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대구·부산 등 전국 다른 지자체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올해 희망근로 사업 참여가 ‘하늘의 별따기’가 돼 갖은 민원과 청탁, 압력이 난무하고 있다.”며 “심지어 폭력배까지 동원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선발 작업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다른 관계자는 “희망근로 신청자 대다수가 일정한 참여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하지만 제한된 사업으로 신청자의 일부만 선발할 경우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구 봉래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70대 할머니가 찾아와 일용직으로 일하는 자식 얘기를 하며 자신도 꼭 일하고 싶다는 간절한 뜻을 전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75명 모집에 541명이 신청해 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경북 군위군은 다음달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행정인턴 채용 예산 등 다른 일자리 사업 예산을 희망근로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돼 지자체들이 선발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방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돼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희망근로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4개월간이며, 참가자의 하루 임금은 3만 6000원(간식비 3000원 포함)이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日시의회 지방참정권 반대안 막아…민단 설득 통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재일 한국인 등 영주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려던 한 지방의회의 양심에 호소, 의견서 채택을 막았다. 정치가 아닌 양심적인 판단을 당부한 것이다. 지바현 이치카와 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총무위원회에서 지방참정권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가결시켜 본회의에 넘겼다. 시의회는 이미 오래전에 지방참정권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채택해 놓고 있었던 터다. 다음달 열린 본회의에서는 찬성의견서의 번복에 대한 자체 비판이 쏟아졌다. 반대의견서의 상정을 주도했던 의원 4명은 제대로 반박을 못한 채 퇴장했다. 남은 의원 32명은 표결에 참석, 의견서 책택에 전원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켰다. 위원회의 상정안이 단 하루만에 본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퇴짜를 맞은 셈이다. 부결 과정에는 민단 측의 적극적인 활동이 주효했다. 총무위원회의 의견서 가결 소식을 접한 민단 중앙본부와 이치카와지부 측은 자민당뿐만 아니라 공명당·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 설득해 나섰다. “최고재판소도 지방참정권 부여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중앙 정부에서도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라며 이해를 구했다. 나아가 “지방참정권 부여에 찬성해 놓고 정권교체가 됐다는 이유로 원칙까지 저버리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라며 감정에 호소했다. 결국 본회의에서는 “시의회는 이미 지방참정권 부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하지 않았느냐.” “그동안 국회에도 관련법안이 상정됐었는데, 헌법 위반이면 내각 법제국이 인정했겠느냐.”는 양심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상황이 반전됐다. 민단과 시민단체 관계자 10여명은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지켜봤다. 산케이신문은 시의회의 부결에 대해 ‘민단의 로비이자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다. 서원철 민단 지방참정권획득운동본부장은 “자민당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들이 지방참정권에 반대하는 것은 하토야마 정권에 대한 반발”이라면서 “민주당을 지원한 민단에 대한 보복측면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참정권을 부여했을 때 자민당의 표가 아닌 민주당 표라는 정치적 논리가 지배적”이라면서 “때문에 자민당은 보수의 결집에 지방참정권을 악용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사히신문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4곳이 지방참정권 부여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 가운데 7개현은 과거 찬성의견서를 냈던 곳이다. hkpark@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 D-120, 공명·정책에 사활걸라

    6·2 지방선거가 내일부터 시·도지사와 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을 시작으로 120일 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1인 8표제’로 치러지며 전국에서 1만 5000명 이상 후보자가 나설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벌써 공무원 줄서기가 꿈틀거리고 기부행위 등 범법 사례가 400건 가까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되는 등 과열·혼탁 조짐을 보여 걱정이다.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공무원 줄서기는 고질병이 되다시피 했다. 선거에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유력 후보를 암암리에 돕고 있다는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방의 공직사회에는 “줄 한 번 잘못 서면 4년, 아니 재수 없으면 8~12년 동안 ‘좌천인생’을 면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말이 파다하다. 선거가 끝난 뒤 단체장이 자신을 지지한 공무원의 인사에 특혜를 주거나 매관매직을 일삼는 것은 이런 풍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공명선거를 이루려면 선거권력을 추종하는 공무원들의 행태부터 바뀌어야 한다. 돈 선거도 꼭 뿌리 뽑아야 한다. 지난해 11월 오근섭 전 양산시장이 선거빚에 쪼들려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가 끝내 목숨을 끊은 사건은 모든 후보자들이 마음에 새겨야 한다. 돈선거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거의 해마다 단체장 선거를 치른 청도군의 사례는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정당들은 후보자에게 특별당비 명목으로 걷는 공천헌금의 폐단을 이번에야말로 없애야 한다. 그런 점에서 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이번 선거부터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이번 선거는 특히 세종시 건설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중앙 정치의 쟁점이 부각돼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 야당이 현 정권의 중간평가를 강조하는 것도 문제다. 이는 지역 고유의 정책선거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공명·정책선거가 되려면 무엇보다 유권자의 깨어 있는 의식과 관심이 중요하다. 지금은 굳이 선거벽보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매체를 검색하면 후보의 장단점을 얼마든지 검증할 수 있다. 선거문화의 변화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着根)은 결국 유권자의 손에 달렸다.
  • 공직자 재산 형성과정도 검증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공직자의 재산내역 신고를 받을 때 재산 형성과정도 검증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은 재산 신고 접수 시 누락사항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재산형성 및 변동과정을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http://www.peti.go.kr)을 이용하면 공무원의 재산 형성과정 등도 조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행정부 소속 공무원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조만간 곧바로 검증작업을 시작하고, 입법부와 사법부 공무원은 담당기관에 협조 공문 등을 보내 검증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재산등록 대상자 가운데 1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선출직 및 정무직 공직자 5300여명은 우선으로 검증작업을 벌여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검증작업은 소득에 비해 재산이 많이 늘어난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신규 취득 재산도 재원이 어디서 마련됐는지 파악한다. 또 공무원이나 지방의원 등이 업무 처리과정에서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토지나 주식 등을 구입하거나 뇌물·탈세로 부당하게 재산을 증식한 경우가 있는지 확인한다. 현재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공무원은 행정부 10만 6000여명, 입법부 1300여명, 대법원 3700명, 지방자치단체 5만 5000여명 등 17만 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3월2일까지 재산 변동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도봉구 김용석의원 ‘의정활동 대상’ 수상

    김용석(민주당) 서울 도봉구의원이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평가한 제1회 ‘지방의회 우수 의정활동사례’에서 대상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자치단체 의원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발로 뛰는,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사례 평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의원들의 활동을 분석, 조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김 의원은 예·결산분야와 정책연구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차례 조례 발의와 내실있는 예·결산 심사 등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활발한 의정활동과 전문적인 연구의 결과물이다. 그는 ▲전국여성 지방의원네트워크 ▲광진구의회 ▲민주당 지방의원협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 등에서 수차례 강의하며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 서울시 자치구의회 중 최초 훈민정음체 공인(公印)’ 제작에 대해 대표 발의를 했다. 외유로 몸살을 앓는 다른 자치단체 의회와는 달리 미국연수 후 자체 보서고를 책으로 발행하는 등 한 단계 높은 의정활동을 했다. 이번 우수 의정활동 사례 공모에는 전국 광역·기초의원 400여명이 ▲자치법규 제정기능 ▲정책연구기능 ▲예·결산기능 ▲집행부 감독기능 ▲주민참여 및 대표기능 등의 분야로 나눠 응모했다.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및 고위 공무원, 언론인 등 9명의 행정·의정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 등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 선정은 지난해 12월18일 심사위원회에서 별도로 4차 ‘실사’를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1명을 선정했다. 김 의원은 “12년 동안 구의원으로서 노력하고 연구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도봉 주민을 더욱 섬기고 지방자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6·2 지방선거 참여 높이는 1인 8표제 되길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오늘 공포 시행돼 6·2 지방선거를 첫 시험무대로 삼게 됐다. 6·2 선거는 여러 측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뿐만 아니라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함께 선출한다.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 한 명이 8명을 뽑는다. 중앙선관위원회의 분석대로 출마 후보가 1만 5500명 정도라면 투표 용지만 해도 3억 1300여장이 필요하다. 유권자들이 후보 면면을 파악하기도, 제대로 투표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걱정을 기우로 돌리고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다. 이번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5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전의 투표율은 존립 자체를 위협할 지경이다. 1995년 1회 때만 68.4%를 기록했다. 2회 52.7%, 3회 48.9%, 4회 51.6% 등 50% 안팎에서 허우적댔다. 대선·총선투표율에 훨씬 못 미친다. 게다가 투표율 하락은 전반적인 추세다. 16대 때 70.8%이던 대선 투표율은 17대 때는 63.0%로 떨어졌다. 총선에서는 더 심해 2008년 18대 때는 46.1%로 사상 최저였다. 이런 터에 이번 선거도 중앙정치의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론, 세종시 수정 논란, 차기 대선 전초전 등 정치 쟁점들이 판을 칠 조짐이다. 이는 정치 무관심을 더 깊게 하고, 앞선 대선과 총선처럼 투표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없지 않다. 유권자들이 1인8표제에 대해 복잡하고 귀찮다는 생각만 갖는다면 그 자체로 위기다. 이 시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 국민들의 남다른 교육열은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내 고장 살림을 가꾸고, 감시하는 일꾼만이 아니라 지방교육 일꾼도 뽑는 선거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 여야 정당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포기하는 데서 출발한다. 주민이 후보를 직접 고르면 당연히 투표 참여도 늘지 않겠는가.
  • 단체장·의원·교육감 ‘8번 기표’ …3월4일까지 공직 사퇴해야

    단체장·의원·교육감 ‘8번 기표’ …3월4일까지 공직 사퇴해야

    6·2 지방선거 120일 전인 다음 달 2일부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 등록업무를 시작으로 지방선거 관리체제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는 또 “공직선거법 등 개정된 정치관계법이 25일부터 공포,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행정·교육권력 동시교체 가능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 지역구 의원, 광역 비례대표 의원, 기초 지역구 의원, 기초 비례대표 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을 선출해 처음으로 ‘1인8표제’가 이뤄진다. 정당은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를 공천할 수 없다. 다만 교육의원의 경우 선거구가 너무 넓다는 지적에 따라 여야 모두에서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 정당 추천 비례대표로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집권 3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와 차기 대선 전초전 등의 성격을 띠고 있다. 더욱이 광역단체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가 암묵적인 ‘러닝 메이트’ 체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어 한 지역의 행정 권력과 교육 권력이 동시에 바뀔 수도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업무가 시작되면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유권자에게 전화, 홍보물 발송, 이메일·문자메시지 발송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시·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전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현역 단체장은 사퇴할 필요가 없으며 등록시점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어 다음달 19일부터는 광역·기초의원 및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하게 된다. 다만 군(郡)의원 및 군수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3월21일부터 시작된다. ●금품수수 벌금상한 등 하향조정 선관위는 5월13~14일 후보자 등록신청을 접수하며, 5월20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6월1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새 정치관계법 시행에 따라 3월14일부터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자를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여론조사 목적·방법·일시 등을 조사개시 이틀 전까지 선관위에 서면신고해야 한다. 또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은 3월24일부터 모든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불법으로 금품을 받은 유권자에게 해당 금액의 50배를 물게 하는 벌칙조항은 ‘10배 이상 50배 이하’로 조정됐고, 과태료 상한선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아졌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했을 경우 본인의 사직으로 인해 치러지는 해당 지역구 보궐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 후보자가 재산, 병역, 납세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후보자 등록이 무효처리된다. 지자체 부단체장 등 공무원이 후보자가 되려면 종전보다 30일 빨라진 선거일 전 90일(3월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이 선거에 나설 경우에는 후보자등록 신청 전까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