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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 75.7% “UR파고 극복 가능”

    ◎“농산물 고급화가 최우선 과제/도­농간 직거래 유통기구 필요”/경북도,7백8명 대상 조사 【대구=김동진기자】 우리농민 가운데 75.7%가 앞으로 닥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해 이를 극복,헤쳐나갈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일 경북도가 대구 온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경북도내 농어촌주민 2백91명과 사회지도층인사 2백25명,지방의원 70,언론인 33,공무원 69명등 각계인사 7백8명을 선정,UR협상대책방안과 농촌소득증대방안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7%가 타결이 되어도 정부와 농민이 합심노력하면 극복할수 있다고 대답,지난해 8월 실시한 여론조사때의 44%보다 월등히 높은 자신감을 보여 UR극복을 위한 농민들의 자구적인 노력과 함께 수입개방에 대비하려는 의지가 강화됐음을 보여주었다. 또 농촌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에는 49.7%가 소비자와의 농산물직거래와 고소득작물 개발을 꼽았고 농산물의 대외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25.7%가 우수품종개발,21.5%는 규격포장등 품질의 고급화,19.7%는 적정규모의 경제운용에 의한 생산원가절감이라고 대답했다. 농산물유통구조개선에 대해서는 95.7%가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방식의 유통조직을 만들어야한다고 응답했으며,유통조직의 설립방법에는 55.9%가 주식회사형을,29.4%는 생산자만의 조합형태를 갖추어야한다고 응답했다.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전체의 28.4%가 입식부엌 설치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들고 8.9%가 위생변기 설치,8.8%가 주택개량 등을 지적했다. 또 행정민원에 대한 애로 및 우선적 해결과제로는 전체의 57.1%가 불편없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행정기관의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25.4%가 정부의 지속적인 물가 안정 대책 실시를,22.0%가 근검절약을 들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가 경북도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지만 전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해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번 조사결과를 농촌구조개선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타락·불법에 단호해야한다(사설)

    정치를 불신하고 비판하며 정치인을 상찬하기 보다 매도하는 현상을 가리켜 흔히들 정치적 허무주의라고 표현한다.정치적 냉소주의라고 해도 좋다.그런데 이 두가지 다 그 이면에는 정치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숨겨있다는 측면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쉽다.그것은 다시말해 그 소중하고 보람스러운 정치를 어디 한번 멋지게 해볼 수 없겠느냐는 정치인들에 대한 채찍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총선정국의 흐름을 지켜보노라면 그러한 정치적 허무주의나 냉소적인 시각이 사실이상으로,어찌 보면 보다 확실하게 굳어지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의 겉다르고 속다른 말과 행동은 일찍부터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바람직한 정치발전과 선거문화정착을 바라는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음에 틀림없다.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즉 나라의 현실과 장래를 위하고 오늘의 발전을 꾀하려는 마음보다 개인의 욕망과 권력을 앞세우는 사람은 진정한 정치가가 될 수없다는 견해다. 선거일이 공고되기도 전에 저렇듯 막무가내로 좌충우돌하는 많은 정치인들을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걱정이 지나쳐 겁부터 앞서는 것이다.아무리 새겨들으려 하고 좋게 보려 해도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이 공고전 총선모습들이다.거짓과 위선,비방과 중상모략에다 이제는 구시대의 망령으로 사라졌어야 할 흑색선전마저 난무하고 있다.아직 투표일은 먼데 돈으로 표를 사려하고 선심공세와 사업상의 연고로서 당원을 삼고자 한다.이 모든 것들이 선거의 공명성과 정대성을 그 뿌리부터 잠식하는 짓거리들이다. 공약들만 해도 그러하다.하기야 정치인들은 어디서나 똑같아서,강이 없는 곳에도 다리를 건설해준다고 하는 사람들이란 비유도 있다.그러나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기대위에 중앙에 모이는 국회의원들이 할 일은 다리를 놓아주며 농로를 확장해주고 공장을 몇개 유치하는 그런 일들이 아니다.그런 것들은 기초·광역지방의원들이 할 일이다. 적어도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나라의 발전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그 바탕위에서 국가사회의 기강과 질서를 바로잡고자 하는 경륜을 펼쳐보여야 하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후보자 개인의 확고한 정치적 소신과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 정책대결이 없는 선거전 양상이 자칫 정치의 평상궤도를 벗어나기 쉽다는 것은 상식이다.올바른 정치적 식견과 정책의 옳고 그름으로써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자신이 없으니까 정상을 일탈하게 된다.돈으로 환심을 사고 상대방을 헐뜯고 별의별 탈법·비이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지금부터 눈 크게 뜨고 이런 사람들을 가려내 정치판에서 추방하자는 것이다.
  • 지방의원 노름판에 강도/가스총 4인조 영장

    ◎한밤 복면침입 9백만원 털어 【안산=조덕현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24일 복면에 가스총등을 들고 도박판에 침입,판돈 9백30여만원을 턴 정해웅(29·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813) 기용철(24·〃 안산시 본오동 716의1) 정용표(27·〃 〃 원곡동 주공아파트 16동509호) 정용일씨(24·〃)등 4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도박판을 벌인 안산시의회 의원 강성필(40·안산시 원곡동 835) 이무순씨(32·〃 고잔동 705의403)와 H신문 안산주재기자 최종기씨(37·공인중개사) 이판주씨(40·안산시 선부동 주공아파트 1009동101호)등 4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등은 지난16일 상오1시10분쯤 안산시 성포동 199의5 신우빌라상가 분양사무실에 복면을 한채 가스총과 야구방망이 등을 들고 들어가 노름을 하고 있던 강의원등 4명을 위협,현금 20만원과 5백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1백만원권 수표 2장,10만원권 21장 등 모두 9백30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6)

    ◎지역감정 조장·비방등 흑색전단 살포/민주당 선거지침서에 나타난 탈법행태/지·혈연통한 물품공세·여당 비판 유도/달동네·공단근로자 「빈곤감」 자극 강조/“정책대결” 국민여망 외면… 매수·포섭전략도 구사 민주당이 최근 14대총선 후보자들에게 배포한 「조직지침서」내용중 상당부분이 합법적인 선거전략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탈법선거운동」을 제시,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득표활동에 앞장서야할 공당이 지역감정과 씨족·혈연·학연을 이용해 득표활동을 하라고 공식적인 지침을 내린 점이라든지 편향적인 여론조사 및 무차별전단살포,전화부대동원,물품공세 등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점등은 과열·타락선거를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공천자대회이후 가진 선거전략세미나에서 당후보자들에게 창당 및 개편대회·총선선거운동과 관련,조직지침서를 시달했다. 조직편제·지역 및 계층별 특성과 선거전략·선구운동일정 등 6개항으로 정리된 16쪽 분량의 이 지침서는 선거와 관련한 조직구성 및 선거운동준비·기본전략 등을 제외한 상당부분에서 세목별로 탈법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지침서 내용중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지구당창당과 개편대회과정에서의 과열선거분위기 조장▲선거운동과정에서의 불법·편법 활동지시를 내린 대목이다. 민주당은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 과정에서 창당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주민접촉을 확대해 지지를 유도해 나가라고 시달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는 『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효과를 달성하라』고 강조했다.현행 선거법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불법임을 명백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스스로 소속 후보자들에게 불법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문안에 「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설문조사케하라」고까지 안내하고 있어 상대당 또는 후보비방금지및 여론조사가 금지된 선거법을 이중으로 우롱하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민주당은 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시까지의 특별활동사항으로 여론조사·전화홍보반·사랑방좌담회·유권자에 대한 교통편의제공·물품제공·대대적 전단살포를 지시하고 있다. 이중 전화홍보반은 편향여론조사를 한뒤 이를 자당후보홍보목적에 사용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며 전단살포에 있어서도 선관위의 허용범위를 넘는 유인물을 대량제작해 전지역에 융단폭격식으로 살포하라고 시달하고 있다. 지역별 선거전략으로는 ▲도시지역은 인물및 정책대결의 선거운동▲농어촌지역은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을 전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선거전략에서는 공단지역등 저소득층에는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소외감을 고조시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말로만 공명선거를 주장할뿐 실제 득표전략에 있어서 금품살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지연·혈연을 부추겨 선거의 과열·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면키 어렵다. 이외에도 지역선거대책반운영위원회를 지역유력인사나 재력있는 신사로 구성하여 「선거자금의 일익을 담당케하라」는 뜻을 은연중 강조,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 또 선거기간중의 「특수활동」까지 지시,타후보 선거운동원의 이탈작업을 3차례 실시할것과 유세장에서는 상대방 후보의 감정을 유발시키고 상대방의 홍보물의 물량축내기 작전까지 감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선거법 범위내에서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매수·포섭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선거를 혼탁과 타락으로 몰고가겠다는 의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민주당의 지침서는 이같은 눈에 띄는 불법·타락선거조장 이외에도 직업·종교 등 직종별로 홍보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대학 총학생회에는 민자당선거운동을 하지않도록 협조요청하라고 지시해 일부 계층별 유권자들을 선거전위조직으로 의식화 하겠다는 의도까지 드러냈다. 이같은 민주당의 총선전략 윤곽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그동안 내세웠던 공명선거나 정책대결을 통한 선거운동주장은 어느 대목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도시·농촌간,고소득층·저소득층간의 격차와 배타적감정을 자극하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득표전략에 이용하는등 국민정서를 사분오열시키는 비상식적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선거법에 허용된 선거운동의 범위를 넘어 후보자들로 하여금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도록 세목별 지침을 내린 것은 총선득표에 급급한 나머지 정당의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선거전략 지침은 공당이 탈법·불법·과열선거를 조장해서라도 득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또 비전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지역감정·계층간 소외감을 득표전략에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냄으로써 유권자들의 지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 「총선지침서」 문제내용 ▷조직활동◁ ▲선거구내 지방의원 활동강화 및 활용 극대화(중앙당지원)신년 주민간담회,의정보고회 등을 통한 주민접촉 및 지지유도 ▲창당및 개편대회,선거운동전단계로서 효율적으로 선전,홍보에 활용.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별 주소록 작성.혈연은 종친회,학연은 학교별 동문회,지연은 지역향우회에서 회장·총무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여 포섭하여 지지세력으로 유도한 후 소규모 그룹모임을 빈번히 갖는다. ▲기독교·천주교·불교 신도중에서 덕망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장로·집사·사목회 회장 및 임원,신도회 회장 및 임원)를 색출하여 포섭,소규모 모임을 주도케 한다. ▲대학총학생회·농민회·전교조·지역운동단체원들을 후보자가 논리적으로 접촉,이해를 구하여 선거시 조직원의 지지 및 반민자당 운동을 연대 활동 형태로 유도한다. ▲아르바이트 학생 활용,무차별 전단살포. ▷지역·계층별대응◁ ▲농어촌지역은 전통적 관례가 영향력이 있고 권위에 대한 맹종 및 판단의 타인의존 경향.따라서 지역유력자 포섭하고 유권자에게 겸손과 신뢰감을 주어인정에 호소하며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 요소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 전개. ▲저소득층(공단지역 포함)은 감상주의적 정서 및 주택·소득의 빈곤에 따른 현실지향적 사고.따라서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민이 동류의식을 느끼도록 끊임없는 접촉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 및 여론지도자를 포섭하는 것이 효과적. ▷단계별 선거운동◁ ▲제1단계(준비단계)△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 효과 달성△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와 통합야당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하여 설문조사케 함. ▲제2단계(조직단계)△동문·동향·종교·씨족·이익집단 즉 APT부녀회·자모회·APT대표 등의 자율모임을 지원,활성화하여 선거시 유효한 조직으로 활동. ▲제4단계(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까지)△전화홍보반 운영하여 여론조사·편향여론조사 필요 ▲제5단계(유세 종료후부터 선거일까지)△홍보물 전 가구 대량살포(투표 2일전) ▲투표일 직전△토요일하오6시∼밤12시까지 전지역 융단폭격식 홍보물 살포 투포△타후보 홍보물 물량 축내기 작전△타후보 선거사무원 이탈작업△유세장 투쟁활동으로 상대후보 감정유발하도록 하는 작전△타후보 운동원 탈퇴 3차작전△홍보물 2차 융단폭격식 살포 전지역 가구별 홍보물 투입△대자보 부착△타후보 운동원 탈퇴 2차작전△타후보 지지활동은 못하도록 하는 중요인사 방문작전
  • 「단체장선거 연기」 그 당위성과 발전전 방향/대담

    ◎“경제가 살아나야 정치도 설땅 있죠”/1년내 선거운동… 생산인력 공동화 안될말/선진국도 중복피해 막게 몇차례 나눠 실시/정당개입 배제·간선제등 지자제법 개선 검토를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올해 예정된 2차례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토록 결정한데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우리의 정치·경제·사회적 현실에서 볼 때 필요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다.특히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외국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고 한해에 4차례나 되는 선거를 치르거나 3대선거를 동시에 치를 경우 우리에게 많은 폐해를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면서 갖가지 개선안들을 제시하고 있다.자치단체장선거의 연기의 당위성과 선거의 시기·방법등에 관한 발전적 개선방향을 명지대 정세욱부총장과 성균관대 한원택교수의 대담을 통해 들어본다. ▲정세욱교수=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내용 가운데 관심의 대상은 민자당차기대통령후보문제와 자치단체장선거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단체장선거 연기는 차기 대권구도와도 관련이 돼 있어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저는 이번 연기 조치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우리나라처럼 돈쓰는 선거풍토가 치유되지 않는한 한해 4번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경제적 타격과 사회혼란만 초래하게 되죠. 이 때문에 통치권자의 대국민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당위론이 무시됐다고만 볼 수 없는 입장입니다. ▲한원택교수=제생각으로도 이번 연기조치는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선 4대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할 경우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보다 궁극적으로는 민주화발전에 따라 예견되는 선거의 일상화에 대비,선거풍토는 차제에 개선해 첫단추부터 바로 끼우자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14대 국회에서 거론토록 하겠다고 했던 것이고 이는 결국 총선이라는 국민여론수렴의 검증절차를 거쳐 실시시기를 포함,전반에 걸쳐 다시한번 발전적으로 검토해 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조치가 일부에서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현행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에 보면 6월30일까지선거를 실시하도록 경과조치를 두고 있는데 13대 국회임기가 5월30일로 끝나는 만큼 14대국회에서 이양받아 실시시기를 최종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가 대통령의 의지표명이지 확정시킨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교수=앞서 이번 자치단체장선거연기가 잘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방자치의 걸음마단계에 있는 우리현실로 보아 한해에 4번에 걸쳐 선거를 치르는 데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이 뻔합니다.이제까지 여러번 선거를 치러보았지만 아직 금권정치가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사회혼란과 가치관이 무너지게 되고 과소비조장으로 인한 소비패턴이 변화될 것입니다. 또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선거장에 끌어들여 생산분야의 공동화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잦은 선거로 인한 선거풍토의 왜곡된 변화도 우리에겐 크나큰 손실이 되는 것이지요. 또 4대선거를 모두 실시하게 되면 법정선거운동일수만도 72일이나 됩니다. 게다가 총선전의 각 당의 지구당대회,선거와 선거사이의 기간에 이어지는 선거전후의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수리적으로도 1년내내 선거운동기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한교수=정치행정제도의 실시는 이론상이 아닌 현실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볼 때도 대통령의 이번 결단은 통치책임자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교수께서 이미 말씀하신 4대선거실시 강행에 따라 예상되는 각종 부작용을 새삼 다시 들출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대부분의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문제를 제처두더라도 선거관리측면에서만도 1년에 4차례의 선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물론 야당에서 총선과 자치단체장선거 등 3대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는 더욱 불가능한 것입니다. 정당참여가 허용되는 총선및 광역자치단체장선거와 정당참여가 배제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선거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선거운동허용범위가 달라 혼선을 빚는 것은 물론 기초단체까지 정당정치에 휩쓸려 더욱 혼탁해질 것은자명한 일입니다. 재인자 ▲정교수=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선거주기가 체계적으로 서 있지 못합니다.외국의 예를 보더라도 정치선진국인 미국·영국·프랑스등에는 기본적인 선거 주기를 맞춰 중복을 피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는 매년 선거가 치러지는데 4년임기동안 한해에 대략 3분의1씩 뽑습니다.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죠.몇년전 임기를 정해 놓고 선거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난 90년12월에 지자제선거법이 통과됐지만 여야모두가 충분한 사전검토없이 92년 단체장선거실시를 주장했던 것이었죠.저는 이 법이 통과되었을 때 직감적으로 한해 4번의 선거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왜냐하면 앞에서 말씀드린 경제·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된다는 관점이었죠. 아무튼 이런 점에서 그당시 여야가 서로의 이권을 위해 그냥 합의하고 이를 문서화한 것뿐이지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는 못했던것 아닙니까. ▲한교수=지나간 이야기지만 저도 90년 12월당시의 정치권합의는 그 자체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감히 지방자치단체장을 반드시 직선으로 선출해야만하는 것이 민주화발전에 첩경이냐는데도 이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자치단체장선출을 직선으로 하든 간선으로 하든 임명제로 하든 각기 장단점이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단체장선출에 정당참여를 허용한 것도 바람직하지만 않다는 것도 이미 지적되었지 않습니까. 제2공화국시절 읍면동장까지 직선으로 뽑았으나 가장 단명했던 정부였고 당시 정당의 영향으로 행정수행에 공정성이 결여돼 숱한 폐해가 발생했던 것들을 돌이켜 봐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정교수=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미국은 행정전문가와 정치가가 역할을 분담,수직적 행정분배로 모든 의결안건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정관리관제도(city manager system)를 도입,시의원이 아닌 외부인을 의회에서 선임하고 있기 때문인데 자격은 도시행정전문가와 도시행정경력이 있어야 하며 비정치인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실시에 대해서도 단체장선거는 오는 94년도에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싶습니다.이는 연기보다는 선거주기조정이라는 관점에서입니다. 94년도에 단체장을 뽑고 95년 2대 지방의원을 뽑을때는 그때만 한시적으로 임기 3년으로 해 98년 단체장선거와 동시에 실시,지방선거실시의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관련,일부에서는 이번 지방의원의 임기를 아예 3년으로 줄여 94년부터 동시에 실시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줄 압니다만 이는 지난해 의원선거에 4년임기가 보장된 만큼 위헌소지가 있어 불가능합니다. ▲한교수=동감입니다.영국이나 일본 독일 등도 「시차선거」즉 대통령선거와 총선이 4∼5년만에 실시되면 그 사이 중간에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직선제도 단체장을 선출할 경우 우려되는 행정적인 전문성결여를 보완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선거법상의 피선거권조항을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해당지역에 90일이상 거주한자 35세이상자로만 되어있는데 행정경력요건을 추가하는 등의 자격요건 강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돼야만 어느정도라도 경력과 경륜을 갖춘사람이 단체장에 선출될것이고 직선선출에 따른 부작용도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현재 일본의 경우만봐도 우리나라 시도격인 47개 도·도·현의 단체장 가운데 43명이 행정경력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교수=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선거관리를 위해 투·개표작업의 완전 전산화는 물론 선거운동방법의 개선 등도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자치단체장 선출에 따른 실질적인 행정공백 등의 폐단을 극소화하기 위해서는 전문행정관료로 임명되는 부자치단체장의 실무적인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는 관련법의 보완과 개선책도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직업공무원제의 정착과 더불어 중앙·지방간의 인사교류제도 확립도 필요하며 지방자치 활성화의 부작용으로 돌출될 수 있는 지역이기주의를 조정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합니다. ▲한교수=물론 그같은 사항들이 건전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임은 틀림없습니다.그리고 이에대한 국민적 공감도 크다고 볼 수있습니다. 그러나 정황이 어쨌든 연기조치에 따른 합리적인 실시방안의 마련과 함께 정부의 공신력을 높이는 조치 또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자치단체장 선거연기(그 결단에 부쳐:4.끝)

    ◎물리적으로 동시선거는 불가능/실시전망과 과제/투개표등 단계적 전산화… 94년 실시 합리적/법고쳐 「지역이기주의」 조정장치 마련해야 자치단체장 선거를 연기키로 한것은 단순히 올해에 선거를 4번에 걸쳐 치를 경우 그에 따르는 각종 부작용을 막는다는 일시적인 조치라기보다 한꺼번에 몰리는 선거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말해서 자치단체장 선거를 일정기간 연기함으로써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이득을 당장 얻어낼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계속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선거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선 올해에 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지 않음으로써 얻는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가지가 예견된다. 그동안 각 연구기관이 추정한 4대 선거비용은 3조∼20조원에 달하는데 2번의 선거를 연기한다면 선거비용은 그 절반으로 줄어들고 선거로 인한 총통화량 증가를 크게 억제할 수 있게 된다. 선거운동원 수도 82만명으로 이들 가운데 생산가용인력은 50만명인데 이중 반이상을 생산현장에 묶어둘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경제계의 분석이다. 또 총선이후 대통령선거 때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있어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계속 이어지기 쉬운 각종 무질서와 불법행위들도 차단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자치단체장 선거가 총선과 대선사이에 연이어 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지역간 갈등도 더욱 심화되리라는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올해가 통일을 위한 남북한간 본격교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민족의 최대숙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전념해도 부족한 이 시기에 한해를 온통 선거만 하다 보내는 우를 범할 수는 없는 것이다.또한 통일에 대비한 통일기금을 하루빨리 조성해야 한다는 과제도 우리에게는 소중하다. 통일원에 따르면 남북한 통일에 따른 향후 5년간의 소요비용 추정치가 4백12억∼6백20억달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3대선거 동시실시도 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부당한 주장임에 틀림없다.지방자치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아도 지난해 3월과 7월 기초와 광역의회가 겨우 구성됐기 때문에 운영상의 미비점과 부작용을 완전히 해소한 뒤인 최소 2∼3년 뒤에 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오히려 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여러가지 대명제들을 놓고 볼 때 자치단체장 선거시기의 결정은 ▲선거중복을 가급적 줄이고 ▲선거관리의 효율화를 기하면서 ▲지방행정 수행상 있을 부작용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시점이 언제냐 하는데 두어야 한다.물론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의 대폭적인 손질이 필요하다. 우선 선거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설득력 있게 제기되어온 자치단체장 선거를 총선의 중간시점으로 하되 지방의회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논의되어야 한다. 자치단체장 선거 시기를 2년 후로 연기,14대총선과 15대총선 중간시점인 94년에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설득력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 그러나 올해에 이어 96년에 국회의원선거를 하는데 94년에 자치단체장 선거를 하면 95년에 지방의회선거가 있게되고 97년에는 다시 대통령선거가 잇따라 있는 결과가 되어 선거의 분산이란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결국 선거가 연례행사가 된다는 점이 아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때문에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대로,국가선거는 국가선거대로 함께 실시할 수 있도록 95년에 실시하는 2대 지방의원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여 98년부터 동시 실시하는 안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의 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선거관리를 위해 투·개표작업의 완전 전산화는 물론 선거운동 방법의 개선 등도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이와함께 자치단체장 선출에 따른 실질적인 행정공백 등의 폐단을 극소화하기 위해서는 전문행정관료로 임명되는 부자치단체장의 실무적인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는 관련 법의 보완과 개선책도 요구된다. 이와함께 직업공무원제의 정착과 더불어 중앙·지방간의 인사교류제도 확립도 필요하며 지방자치 활성화의 부작용으로 돌출될 수 있는 지역이기주의를 조정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물론 이같은 각종 선결과제가 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 기간동안에 모두 해결되고 제도보완은 여야간의 합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를 발표하면서 이 문제를 새로 구성될 14대국회에서 논의토록 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굳이 외국의 선례를 들을 필요도 없지만 우선 이 문제는 총선이라는 검증절차를 거쳐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으면 가장 합리적이고 우리 실정에 맞는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제 분명한 것은 이번 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조치가 건강한 국가위에 풀뿌리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에서 나온만큼 이 문제를 갖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 나라의 장래를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이다.
  • “내고장 살림 한푼 낭비 없게”/지방의회 정기회 첫날

    ◎의원들 예산심의등 철저히/지역 환경보전 특위도 구성/“발로 뛰겠다” 현장답사 계획/“정당초월 주민편에서 감사활동” 다짐도 전국 15개 광역의회와 2백60개 기초의회가 2일 일제히 첫 정기회를 개회함에 따라 31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인 시험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에도 지방의회들은 나름대로 임시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이번 정기회에서 비로소 지방자치단체행정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활동을 벌이고 예산과 결산을 심의·승인하게 된 때문이다. 주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지방의원들이 주민들의 뜻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펴도록 자치단체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를 맞은 것이다. 국민들은 이처럼 뜻깊은 지방의회의 개회를 맞아 의회들이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이끌어낼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의회대로 감사와 심의등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게끔 그동안 각종 세미나며 현장답사등을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바람직한 지방자치시대를 꽃피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서울시◁ 서울시의회(의장 김찬회)는 이날 하오 개회식에 이어 이해원서울시장과 김상준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시정연설을 들었으며 3일부터 7일까지 10개 상임위원회마다 시정감사를 벌인다. 시의회는 시청의 1실 17개국 4개본부와 산하 5개 지방공사및 62개 사업소에 대한 감사를 벌이기 위해 이미 1천4백여건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해 놓고 있다. 의원들은 서울시와 시의회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및 지방의회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다섯차례의 임시회에서 보여준것처럼 이번 정기회에서도 여야가 한데 뭉쳐 시정의 잘잘못을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시의회(의장 우병택)는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사무행정감사,13일부터 20일까지 예산심의 등의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30일의 회기동안 감사 및 예산심의 말고도 낙동강환경관리특별위원회를 구성,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오염문제를 다루게 되며 가덕도∼녹산을 잇는 서낙동강권개발계획과 인공섬건설계획,부산의 택지난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대구시◁ 대구시의회(의장 김홍식)는 이날 이해봉대구시장으로부터 1조4천억원 남짓의 9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은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시장은 새해에 지하철건설과 도로망확충 환경보전과 맑은 물 공급,섬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모두 60여건의 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인천시◁ 인천시의회 정기회에서 이기상의장은 『우리 의회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격려 못지않게 엄중한 감시의 눈길도 많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의원들 모두가 철저한 자기희생과 시민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예산안등 모두 32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하게 된다. ▷대전시·충남도◁ 대전시의회(의장김두형)와 충남도의회(의장 이대희)는 이날 하오 각각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1차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회기를 결정한뒤 시정연설을 들었다.
  • 지방의회 판공비 내년부터 지급/내무부

    ◎의원 개인아닌 의회 공적경비로/의원수 따라 차등… 광역 최고 월7백만원 지방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관운영 공적경비로 광역의회는 월7백만∼3백만원,기초의회는 월1백70만∼1백만원씩의 특별판공비가 지급된다. 재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의회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확정,시·도에 시달했다. 특별판공비는 의장단 또는 의원개인에게 월정액으로 지급하는 경비가 아니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이 의회 또는 위원회 명의의 의정활동 등에 사용되게 된다. 따라서 특별판공비가 집행되는 항목은 ▲시책개발 자료조사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내방객 접대비 ▲의회공동 현장조사등 의회공동의 경비로만 쓸 수 있다. 이에따라 사무국장이 의장의 결재를 받아 집행하되 영수증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도록 했으며 의회의 의원수에 따라 차등을 두었다. 의회별 월 특별판공비 편성기준은 다음과 같다. ◇광역의회=▲서울 7백만원 ▲경기 6백만원 ▲부산 전남 경북 경남 각 5백만원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각 4백만원 ▲제주 3백만원 ◇기초의회=▲의원수 41∼50인 1백70만원 ▲31∼40인 1백50만원 ▲21∼30인 1백30만원 ▲11∼20인 1백20만원 ▲10인이하 1백만원.
  • 지방의원 활동비/일체 지급 않기로/민자당

    민자당은 지방의회의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고 지방의회 의장및 부의장,분과위원장에게만 최소한의 기관운영비를 내무부예산으로 지원토록할 방침이다.
  • 정당활동 귀향보고회/사전 선거운동서 제외/여야 합의

    ◎기부행위금지 6개월전으로 여야는 27일과 28일 잇따라 정치관계법 실무협상 6인소위를 열고 의원임기만료 5개월전부터 금지하고 있는 기부행위 제한규정을 강화,6개월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국회의원 사전선거운동 규정과 관련,통상적인 정당활동과 국회의원 지방의원의 귀향보고회 및 의정보고서 배부,공무원의 통상적인 직무상 행위등은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키로 했다. 소위는 기부행위 대상자를 선거구민및 그들의 모임·행사로 확대 적용키로 했으며 ▲후보자와 소속정당 명의의 화환제공및 진열 ▲달력배포 ▲관광제공등을 기부행위로 규정,금지키로 했다. 또 연하장 배포금지조항을 선거법에 명시키로 하되 관혼상제에의 축의금·조의금 기부는 허용키로 했다.
  • 지방의원 특별교육을 마치고/이기옥 한양대 교수(특별기고)

    ◎「민주초산아」지방자치 내일은 밝다/온 국민이 애정과 사랑으로 보살펴 키우자 『교수님,예습교재 나왔습니까?』『지난주 강의 테이프 남았습니까?』『출석부에 서명부터 하시지…』 강의시작을 앞두고 활기로 가득채워진 교실이다. 주말 야간반 특수과정 학생들이 저마다의 음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만사 제치고 학교 앞으로 갓­하는 거지』『아 글쎄,오늘은 우리 며늘아기가 「아버님 학교가실 시간이에요」하질 않겠어. 거 얼굴 빨개지더구만』『학교 시작하군 최우선 순위가 학생이라니까. 오늘만 해두 일곱건 제끼구 여기 앉은거요』 서로 바쁘게 악수를 나누고 큰 소리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의원학생들이다.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의회의원들이 섞여있다. 한마디로 지방의원반이다. 평균연령이 49세. 여성의원이 한분 섞여서 더욱 보기좋은 교실이다. 배운다는 것,학교에 출석하고 학생여러분으로 불린다는 사실이 그렇게 신날 수 없다는 다각적 표현을 참말 멋지게 해내는 학급이다. 성공적인 의원생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그걸위해서는 배우는 것밖에 달리 수가 없다는 단순 명쾌한 공감으로 형성된 일체감이 피부로 느껴진다. 출석부에 정성껏 서명하는 진지함,강의에 몰두하는 눈빛,예습과 복습에 대한 자발적인 애착 등…. 태도에서 읽는다. 신앙차원으로까지 승화된 배워서 알고자 하는 열의를. 나의 짧지 않은 교직생활중 이번 담임(?)반에서 같은 신선한 충격을 받아본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가 나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미래를 고운 빛깔로 그려본다. 믿을 수 있다,해낼 수 있다는 지극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낙관적인 견해를 갖게된 것이다. 물론 현실이 그렇지 못한데 무슨 잠꼬대냐 할 수도 있다. 다 듣고 보아서 나도 알고 있다. 지방의원들이 주체가 되거나 대상이 되어서 내놓은 각종 잡음. 급기야는 모교수님이 TV대담에서 『국민들이 지방의원들을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단언하는 지경에까지 왔다. 지방의원들이 요감시 감독의 대상으로 못박히고만 것이다. 그 뿐인가 지방의원 모두에게 익숙하고 다정한 자타공인의 그방면 저명교수님이 못당할 화풀이 봉변(?)까지 의원들로부터 당했다. 갈수록 태산이다. 이쯤에서 무언가 짚고 넘어가야겠다. 지방의원이 누구인가. 단 한명의 예외도 없는 선출된 공인이다. 그냥 공직자가 아니다. 주권을 위탁받은 주민의 대표자인 것이다. 5천여명이나 된다. 적은 숫자가 아니다. 30년만에 시도에서 배출된 것이다. 민주 초산아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다. 형이 없다. 선배도 없다. 보고 따를 분이 없다. 나서자마자 맞기부터 시작하니 과히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아니 나오기전,선거기간중에 이미 전과자 누명부터 씌우는 매스컴의 매운 맛도 보았다. 의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이없는 일이고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겠다. 그러나 이런저런 구체적인 불미한 사건들이 거짓일리 없고,신분이 신분이니만치 두드러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면 계속 손가락질을 주고 받는 일의 악순환속에 지방의원들을 방치해도 될까. 아니 그냥 싸잡아 기대를 걸만한 가치가 없다는 등 내리 깎으면서 외면하려는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얼마나 뜨겁게 열망하여 채택한 지방자치인가. 울고 불고 몸부림쳐서 얻은 장난감을 손에 쥐자마자 내동댕이 쳐버리는 정신박약아의 영그와 우리사회가 다른바가 없다면? 원한 미숙성에는 모두 연민을 보낸다. 뽑힌 사람들을 뭉뚱그려 질책하는 것은 뽑아준 모두에게 몇배의 오물을 끼얹은 후에만 가능한 것이다. 민주주의는 그래서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맑을 수 있는 분수의 논리라고 하는 것이다. 손가락질을 할때 손을 보자. 한 손가락은 상대를 찌르지만 굽힌 세 손가락은 분명 나를 가리킨다. 애써 시작한 지방자치에 애정을 가지고 아기를 키우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자. 그래서 지방자치 무용론이 정식으로 거론되는 불상사를 피해야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경우 교육이라 하겠다. 배우려는 열망과 가르치려는 애정이 맞물려 돌면서 맏형으로서의 자질과 도리를 형성 발전시키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연구소 특별과정에 스스로 등록한 1기생 50명에 큰 꿈을 걸어본다. 눈덮인 새벽길을 함부로 걷지 못하겠다는 겸손함과 배워서 바로 걷고자 하는 진지함이 돋보이는 1%라고 믿는다. 이 1기생이 핵이되어 지방자치의 싱싱한 뿌리역할을 맡을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계속 의원학급을 밀고가는 가운데 뿌리박고 성장하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확인하고 싶다. 1기 의원학생들의 순수한 열의가 엎드려 절하고 싶을만큼 감사하다. 오늘도 나는 희망이 넘쳐나는 특별과정 교실에서 의원학생들을 지켜보는 기쁨과 함께 지방자치의 내일을 낙관한다.
  • 노 대통령 평통합동회의 격려사

    ◎봄바다에 떠있는 얼음은 녹게마련/북한의 개방은 통일로 가는 지름길 민주평통은 이제 국민적 대표성을 지닌 초당적,범국민적 통일기구가 되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주민이 선출한 지방의원 모두와 직능별로는 사회각계의 지도자로 구성된 우리 민주평통은 세계와 한반도정세의 급격한 변화속에 통일을 향해 온 국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구심체로서 그 보람된 과업을 힘차게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유엔가입은 한반도의 냉전체제가 국제사회로부터 무너졌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은 북한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실적인 노선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유엔총회에서 동서독의 유엔의석이 하나로 합쳐지는 데는 17년이 걸렸으나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데는 그리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엔동시가입으로 남북한이 서로가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는 바탕위에서 평화공존의 시대로 들어서는 틀이 이루어졌습니다. 북한은 극단적 폐쇄노선속에 더욱 움츠러들고 있으나 그들만이 이세계와 담을 쌓고 고립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봄바다에 떠있는 얼음은 녹게 마련입니다. 북한의 유엔가입은 모든 나라… 모든 국민간에 통용되는 이 세계의 보편적 질서를 받아들이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북한만이 사람과 물자,정보의 자유로운 소통이 단절된 땅으로 남을 수도… 그렇게 하여 국제사회에서 존립할 수도 없습니다. 북한의 개방은 통일로 나아가는 빠르고 큰 길을 열게 될것입니다. 독일의 통일에서 보듯… 한반도에 통일의 과정이 시작되면 그것은 단기간안에 가속화될 것이며 또한 그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될 것입니다. 나는 그러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지금이 우리가 본격적인 통일의 태세를 갖추어야 할 때라고 확신합니다. 최근 2∼3년 세계의 변화가 얼마나 급속한지…「혁명」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70여년간의 실험을 통하여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원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이제 온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체계가 되었습니다. 북방적책으로 우리는 우리에게 닫혀있던 지구의 반쪽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온 세계를 우리 민국의 활동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미국·일본·소련·동유럽…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우리의 통일정책을 지지합니다. 중국도 북한의 비현실적인 노선의 포기를 설득하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은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시사만평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중국에 가서 팔보채를 달라고 했는데 중국에서는 자장면을 내놓은 것」으로 풍자 했던데…. 북한이 원하는 팔보채를 바깥에서 구할 것이 아니라 남북의 겨레가 함께 마련하여 7천만 겨레가 모두가 번영을 누리도록 하자는 것…이것이 우리의 통일정책입니다.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으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에도 새로운 상황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방향과는 달리 한반도의 안보상황에는 아직 현실적 변화가 없습니다. 더욱이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이 지역뿐 아니라 세계평화에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뉴욕 한미정상회담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는 미국뿐 아니라 소련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가 이를 저지하는 공동의 노력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이라크처럼 북한이 핵개발로 국제적 규제를 받게 되면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수 있습니다.우리는 북한스스로가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모든 노력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내가 이번 유엔총회에서 천명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3대실천과제,즉 ①한반도의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②상호신뢰의 구축을 바탕으로 군비통제를 추진하며 ③남북한간에 고류협력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겨레가 통일을 이루는 것은 역사의 필연입니다. 세계와 시대의 조류로 보나 우리의 주도적 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있는 현실로 보나 통일의 여건은 크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통일을 막아온 외부적인 장애요인은 해소되고 있습니다. 통일을 이루고 못이루는 것은 이제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민주주의자들은 토론할 때는 분열하지만 실천할 때는 하나가 되고 공산주의자들은 토론할 때는 하나가 되지만 실천할 때는 분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이러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어야 북한의 변화를 이끌 수 있고 통일도 성취할 수 있습니다.
  • 비리·호화생활자 집중 주사/검찰

    ◎전국 대상… 서울·부산·대구서만 수백명/투기자 모두 형사처벌/내사 대상/공직자 구조적 부조리/사회지도층 방종행위/기업체 납품·하청비리/지방의원 이권개입/사이비 언론사범 검찰은 11일 사회기강을 문란시키고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장하는 호화생활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부유층의 탈법행위에 대해 집중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구영검찰총장은 이와 관련,최근 부산 대구 대전 청주 광주에 이어 11일 전주지검을 순방,전국 일선검찰에 공직비리및 호화생활자들의 탈법행위에 대해 엄정수사에 나서도록 직접 지시를 내렸다. 검찰당국자는 이날 『지난달 17일 노태우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국 지검별로 분에 넘치는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지방의회의원,공직자및 일부 부유층에 대해 범법행위가 있는지를 내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호화생활자체는 법적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을지라도 그와 관련된 불법행위가 나타나면 모두 의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대상자는 호화별장을 소유하고 있거나 고급외제차를 타고 다니는등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고위공무원과 지방의회의원등으로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40여명,대구지역 30여명,광주지역 30여명등 모두 1백명선을 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내사결과 단순히 세금을 포탈한 경우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세금을 추징하고 부동산투기 밀수 불법건축등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관련 법률에 따라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서울교외 경기도 지역의 호화별장 소유자의 명단을 파악하고 이들이 별장 건축과정에서 법을 어긴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서울지검 특수1부는 경기지역 호화별정조성으로 이미 도시계획법위반등 혐의가 드러난 동아건설 최원석회장(48)과 현대증권 이량섭회장(51)등 8명 모두를 곧 기소할 방침이다. 정총장은 11일 전주지검을 초도 순시한 자리에서 『공직기강과 사회분위기가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의 관행적 부조리가 근절되지 않고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반공익적 졸부 행태가 요소요소에 남아있다』고 지적,『검찰에 설치돼 있는 「공직 및 사회지도층 비리 특별 수사부」를 정점으로 공무원과 사회 지도층에 대한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내사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공직자들의 구조적 부조리 ▲사회지도층의 타락성 호화방종행위 ▲기업체 간부들의 납품·하청관련 부조리 ▲지방의회의원들의 직무관련 비리 ▲사이비언론사범등이다. 한편 지난 8월말까지 비리를 저질러 검찰에 적발된 공직및 사회지도층 인사는 모두 6천2백37명으로 이 가운데 6백56명이 구속됐다. 구속자를 유형별로 보면 ▲불법건축및 형질변경 43명 ▲부동산투기 2백11명 ▲지방의원비리 42명 ▲사회지도층 인사의 비리유발행위 62명 ▲공직자의 금품수수행위 97명 등이다. 검찰은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평판이 나쁜 문제인사들의 재산취득과정등에 대해 철저한 내사를 벌이는 한편 국세청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이들의 범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사정활동 강화대책 내용

    ◎10월 한달 「토지관련불법」 일제 조사/건축·조세등 대민행정 지속 쇄신/금품제공 운전자엔 면허취소 조치 ◇심대평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각 사정기관은 전산정보망을 구축하여 상호 정보 교환을 하며 문제업소·인물에 대해서는 전산화하여 특별관리하겠다.또한 호화·사치 추방에 정부가 앞장서기 위해 정부·공직자부터 「10% 줄이기」를 실천하며,각종행사·회의를 대폭간소화하고 현수막등 홍보물축소,사무용품 아껴쓰기,가정의례준수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공직사회 잔존부조리를 지속적으로 근절하기 위해서 현장감찰활동을 강화하여 일선행정기관의 불법행위 묵인방치등 직무소홀,업체유착비리를 중점 단속하고,소신있는 업무추진을 돕기위해 외부의 압력·청탁은 그 원천을 끝까지 추적하여 조치하겠다. 건축·조세·위생·교통·환경·소방등 대민행정 취약분야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쇄신해 나가되 부진기관은 총리실에서 매월 집중관리하고 공직주변의 일부 전문직능인에 의한 부조리 매개행위도 중점단속하겠다. ◇이상연내무부장관=10월 한달을토지관련 불법행위 정밀 일제 재조사 기간으로 설정하여 시도지사 책임하에 전담반을 편성,불법토지형질변경·산림훼손행위,불법증·개축,불법건물 용도변경(별장·호화주택등 포함)행위등을 중점조사하고 불법행위는 발견즉시 관련자를 고발 조치하고 위반시설물은 강제철거등 원상복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동일건축물내 불법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검찰과 협조하여 가중 처벌한다. 토지관련 불법행위 빈발 예상지역인 대도시 그린벨트지역,골프장 설치 예상지역,농지전용 급증지역등 전국 58개 지역을 특별관리 구역으로 설정하여 ▲읍면동장과 지파출소장에게 관내 불법행위에 대한 1차적인 감시·적발 권한을 부여함과 동시에 연대책임을 묻고 ▲인·허가 사항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기존별장·호화주택의 증·개축행위,용도변경 행위등을 집중 관리하며 ▲불법건축,분양토지 형질변경 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체형위주로 전환한다. ◇정구영검찰총장=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지방의원 비리,부동산 투기사범등 총6천2백37명을 단속,이중 6백56명을 구속 조치했다.향후 중점단속 대상으로 호화건물 불법건축행위,기업체간의 납품·하도급 관련 부조리,투기목적의 아파트 거래행위등 부동산투기행위,호화사치성 물품 불법반입등 밀수행위,지방의회의원의 이권개입등 직무관련 비리 등을 선정,특별단속 하고 아울러 불법 취득재산은 몰수·추징등으로 철저히 환수하고 관련부처에 자료를 통보하여 비위자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에 대한 금융·행정상 제재조치를 촉구하겠다. ◇서영택국세청장=최근 수년간 국민들의 씀씀이가 향락업소등 소비성 서비스업부문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90년의 경우 전년대비 22%증가,총4조5백억원) 이는 경제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그 근저에는 음성·탈루소득등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음성·탈루소득,기업자금을 변태적으로 유용하여 호화별장이나 기타 사치성 재산을 취득·이용하는 행위,기업경비로 사업을 빙자,호화·추태 해외관광을 즐기는 행위등을 중점조사하고 각 행태별로 세무자료를 수집한후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까지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이를위해 「특별조사반」을 설치,운영하겠다.대형 유흥·향락업소 3백82개소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입회 조사를 실시하여 과표를 현실화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과세를 강화하겠다.유통과정이 문란한 소비재판매업소(6대도시)를 연말까지 정밀 조사하고 이들 업소의 개업자금 출처와 사업실적을 분기별로 정밀 파악,과세자료로 활용하며 기업이 접대비 지출을 신용카드로 할 경우 그에대한 세금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 9월중 추가로 투기혐의자 3백여명을 조사하고 비업무용 부동산보유·취득기업 조사도 강화하겠다. ◇김기인관세청장=공항·항만등 관세선에서 밀수품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공항불법과다 반입자 휴대품의 통관을 불허하고,관련자는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며 정상수입을 가장한 밀수행위가 최근 늘고 있으므로 수입품 가격조작,위장수입 사실이 적발될 때에는 동종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하겠다.불법외제품 밀수품의 시중유통을 막기 위해 외제품 판매업소의 거래사실 증명자료 비치를 의무화하고 위반시 제재를 강화하며 한·미 합동으로 PX물품 불법 유출행위를 단속하고 외국세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통상마찰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제거해 나가겠다.내무부가 지정한 58개 시·도별 특별관리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5)=종로구 성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초구 ▲부산(4)=북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대구(3)=동구 서구 북구 ▲인천(2)=남구 북구 ▲광주(2)=북구 광산구 ▲대전(2)=중구 유성구 ▲경기(12)=구리시 하남시 남양주군 여주군 화성군 고양군 광주군 포천군 가평군 양평군 용인군 김포군 ▲강원(5)=춘천시 춘성군 고성군 양양군 명주군 ▲충북(4)=청주시 충주시 청원군 중원군 ▲충남(2)=서산군 천안군 ▲전북(3)=전주시 완주군 정읍군 ▲전남(4)=목포시 담양군 화순군 신안군 ▲경북(4)=경산시 달성군 영천군 칠곡군 ▲경남(4)=창원시 울산시 양산군 김해군 ▲제주(2)=제주시 서귀포시
  • 시·도의원 활동비 지급 건의/의장협

    ◎법 개정안 이번 국회 상정 추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찬회 서울시의회 의장)는 12일 지방의회의 일비(일비)와 여비(여비)말고도 의정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해주도록 여·야에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 개정안에서 지방의회가 감사할 수 있는 사무의 범위를 확대,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위임된 사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경비를 부담하는 사무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의원이 체포·또는 구금된 경우에는 곧바로 해당 지방의회의장에게 영장의 사본을 첨부해 동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정원과 직속기관은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거나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내무부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를 규정한 조항을 삭제했다.
  • “북방정책 실리 위주로 전환할때”/노 대통령­21C위원 대화록

    ◎“「통일 혼란」 막게 점진적 경제 통합 바람직/초·중교 교과목 「평화교육체제」로 바꿔야” 노태우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위원장 이 관)로부터 「21세기를 향한 국정운영방향」을 보고받고 위원들과 현안들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2시간에 걸친 보고및 대화요지. ▷대화요지◁ ▲노태우대통령=최근의 소련사태에서 얻어지는 교훈은 무엇이고 소련의 앞날을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이상우서강대공공정책대학원장=한마디로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쿠데타는 실패로 끝났지만 발생원인은 해소되고 있지 않습니다.인민은 먹어야 하는데도 새체제는 자리가 잡히지 않아 생산을 못하고 있습니다.소련의 쿠데타 실패로 북한은 정치개혁을 추진하면 체제위기가 수반된다는 부담때문에 당분간 오히려 더 경직될 것 같습니다.우리로서는 이제 북방정책의 2단계에 진입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 목표를 경제적 실익추구의 방향으로 수정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노대통령=남한과 북한은 경제제도구조가 너무나 달라 남북통일은 자칫 큰 경제적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양수길KDI선임연구위원=동서독의 통일경험이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독일통일은 동독에 산업생산반감,전산업 붕괴위기,GNP 연15% 감소,실업 50%선 육박등의 문제점을 안겨주었습니다.또 서독에게는 인플레압력을 가중시키고 국제수지악화와 더불어 통일비용으로 증세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이에 비추어 볼 때 우리로서는 점진적·기능적 경제통합이 바람직하고 탄력성 있는 화폐통합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대통령=통일과정의 관리는 정치·외교·국방·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에 걸쳐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할텐데 교육부문에 있어서는 어떠한 방안들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성호연세대학생처장=우선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인식하고 그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의 교육목표와 내용을 「평화교육」체제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현행 초·중등학교 교과서의 북한관련 내용을 북한현실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습니다.또 대학생들에게는 각 대학 도서관을 통해 북한관련 자료를 대폭 개방해 북한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또 교사와 학생들의 남북교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면 합니다. ▲노대통령=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알력이 없는 국가기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와 관련해 우리가 준비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는 무엇이겠습니까. ▲이용수동아일보과학부장=표준에 관한 현안들로는 한글의 로마자표기법,컴퓨터글자판의 배열문제,컴퓨터코드문제,컴퓨터에 사용하는 한글자등의 문제가 있습니다.북한에서는 이미 국제표준화기구에 우리의 KS규격과 다른 정보처 관련규격들을 제출해 놓고 있습니다.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노대통령=정보화시대에 있어 지역 주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정보화 기반구축방안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박한규연세대교수=먼저 지방발전을 위한 상향식 정책추진과 지역별 통신설비의 조기고도화가 필요합니다.또 전국 우체국의 단위지역 정보센터화를 실현시키고 신도시지역에 정보통신센터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관계부처간 정책조정을 위해 「지역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정보화촉진법」의 제정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노대통령=앞으로 국민들의 복지욕구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복지정책방향은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십니까. ▲김한중연세대교수=2020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유아·소년인구는 절대수가 감소할 것입니다.이에 따라 취업에 대한 욕구는 지속될 것이며 산업재해·직업병·실직등에 대비한 근로자복지 수요가 계속 커질 것입니다.통일이 될 경우 북한지역 주민의 대량실업등에 따른 복지욕구가 일시적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앞으로는 국내현실과 국제적 흐름을 함께 고려한 한국형 복지 모델개발이 필요하며 사회보장에 대한 수요자체를 감소시키는 광의의 사회복지정책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노대통령=지방자치와 관련해 우리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김문환서울대교수=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사회를 고향으로 여길 수 있게하는 독특한 지방문화의 육성이 요청되며 지역뿐만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노대통령=지자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안청시서울대교수=우선 급한 것은 생산적인 지방의회를 만드는 일입니다.지방의원은 생업을 가진 무보수명예직이기 때문에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한 의회개회를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공명선거 감시기구의 활성화및 이를 위한 시민운동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도 함께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21C위원회 보고내용/비무장 지대 천연자원 공동개발 시급/공업규격 단일화·환경보존 구상 필요 ▷통일과정의 효율적 관리◁ 통일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분단으로 인한 고통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통일의 원칙은 무력이나 흡수통일보다는 민족적 합의에 기초한 평화적·점진적 통일이어야 한다. 통일방안은 통일이후의 국가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우선 이질성의 해소를 위해서는 교류를 확대해나가야 한다. 교류의 방안에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노력의 전개 ▲남북한 언어통일작업추진 ▲스포츠·학술·문화행사의 정기적 개최와 상호방문의 추진 ▲북한방송·신문·잡지등의 일반국민에 대한 공개 ▲남북교류과정에서 해외교포의 참여기회 확대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교통·통신·사회문화시설의 확충등을 들수 있다. 통일에 대비한 이념과 제도의 정비도 통일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치이념을 수용하고 통일한국의 정치·경제·사회·행정·교육제도의 구상을 미리 가져야 한다. 또 체제의 상응성을 고려한 점진적인 제도개편과 법률의 정비는 물론 통일에 대한 국민교육확대와 학교교육과정의 계발도 필요하다.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실천방법 구체화와 관련정책의 조정과 함께 통일비용의 산정과 재원조달방안도 강구해야할 것이다. 경제적 통합도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직접교역과 투자협력의 지속적 확대 ▲산업및 에너지·자원관련기술의 상호협력과 공업규격통일 ▲천연자원과 관광자원의 개발·활용협력 ▲국제경쟁력 증대를 위한 남북간의 산업협력과 경제구조조정추진등을 들수 있다. 특히 통일한국을 대비한 국토활용,사회간접자본의 조성과 환경보전체제의 공동구상이라든가 비무장지대의 공동이용과 개발추진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즉 아태지역안보협력체제의 모색과 함께 한미동맹관계의 위상도 발전적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 지방의원 비리 있을땐 지구당 위원장도 문책

    ◎노 대통령,김 대표에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6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고 『당은 경제현안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공동책임을 져야겠다는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방의원의 윤리강령의 제정과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이 긴요하다』고 지적한 뒤 『지방의원의 비리관련행위가 있을 경우 해당지구당위원장도 책임을 져야하고 당은 문책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 비리 지방의원/민자,7명 제명

    민자당은 29일하오 당기위원회(위원장 옥만호의원)를 열어 비리·독직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당소속 지방의원 20명(기초의원 15명,광역의원 5명)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이중 7명을 제명하고 1명을 경고조치했다. 민자당은 이날 징계조치가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자료를 보완해 재심의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있을 경우 당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징계가 확정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제명=송재선(경남도의원·산청) 김종만(경기·성남시부의장) 장원재(충북 청원군의원)이규인 김영환 백용기(경북 점촌시의원·이상 금품수수) 신우범(경남 거창군의원·성폭행) ▲경고=이규섭(서울 양천구의원·공장건물불법증축)
  • 「님비병」에 쓰레기매립장 건설 차질/교수들이 주민설득 나섰다

    ◎“피해 없고 결국에는 지역이익”/외국실례 소개… 반대철회 촉구/권 환경장관도 함께… 오늘부터 현지 방문 도갑수숭실대학교교수등 현직대학교수8명이 정부가 추진중인 광역쓰레기매립장건설의 홍보를 위해 주민설득에 나선다. 이들 교수들이 권이혁환경처장관과 함께 대 주민설득에 직접 나서게 된 것은 올해안에 착공해야 할 전국 8개광역쓰레기 매립장이 현지주민은 물론 지방의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중앙환경 보전위원회 위원들인 교수들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만연된 지역이기주의의 하나인 소위 「NIMBY」현상으로 정부의 대규모사업이 차질을 빚는등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사업들은 「궁극적으로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들 교수들은 4개반으로 현지 「홍보반」을 구성,오는 26일부터 일주일동안 매립지건설예정지의 주민과 시·도 지방의원,도의회 환경관련 상임위원등을 대상으로 전국을 순회하게 된다. 이들은 우선 매립지로 예정된 현장을 둘러본뒤 정부지정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외국의 사례를 수집,『매립지가 건설되더라도 불편이 없다는것』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홍보방법은 현지주민들을 직접만나 「설득」을 펴거나 선진국의 여러사례를 중심으로 「비디오브리핑」등을 동원할 예정이다. 제1반은 26,27일 도교수와 윤오섭대전공업전문대학교수가 천안과 청주쓰레기매립장건설예정지로 출발하고 제2반인 영남대 엄원탁교수와 서울시립대 김동민교수등은 28,29일 이틀동안 경주와 진주로 떠난다. 오는 30일 출발하는 제3반 연세대 이승무교수·전북대 김환기교수등은 전주와 목포쪽으로,제4반인 고려대 최의소교수·강원대 임재명교수등 2명은 원주와 여주쪽으로 오는 28일과 31일 각각 출발한다. 숭실대 도갑수교수는 이번 홍보활동과 관련,『주민들에게 정부잘못이 있으면 솔직하게 비판도 할 예정』이라면서 『관련지역 주민들에게 청소비등 지방세의 감면도 대책으로 고려해 볼만하며 지금까지 정리된 생각들을 허심탄회한 대화로써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더이상 「비리·탈선의 얼굴」될수 없다/「자정의 깃발」든 지방위원들

    ◎불필요한 민원인과 접촉 삼가/자질향상위한 교양교육 수강/계획된 외유·야유회 자진취소/경비절약 이웃돕기성금 기탁 최근 일부지방 의회의원들이 각종 비리와 관련,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들 사이에 이미 계획된 해외여행이나 야유회 개최 계획등을 취소하는가 하면 민원인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는등 자성·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의원들은 주민들을 위한 봉사기회를 좀더 넓히기 위해 각종 경비를 절약,장학기금으로 내놓고있다. 광주·전남지방 의회의원들은 최근 있은 영광군의회의원 뇌물수수사건을 계기로 지방의회의원윤리요강을 강화해 비위사건에 연루된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직을 사퇴시키고 제명조치까지 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순천시의회는 당초 의원들의 친목·단합을 위해 갖기로 했던 야유회를 『주위의 분위기로 보아 적절치 않다』면서 취소했다. 지역주민에 대한 지방의원들의 봉사활동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수원시 연무동 기초의회의원 이병홍의원(47·한국타이어 정보시스템부장)은 『직장에 계속 나갈 경우 시간이 없어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없다』면서 다니던 직장을 사직,퇴직금 가운데 2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고 「1억원의 장학기금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총 44명의 의원중 4분의1이나 되고 의원이 각종 비리에 관련되었던 경기도 성남시 의회 손영태의장등 12명의 의원들은 동료의원들의 잘못을 사죄하는 뜻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 2천7백50만원을 모아 오성수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스스로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많이하고 있다.일부 지방의회에선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심의방법이나 도시계획관계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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