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방의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베 신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일랜드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상의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동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5
  • “유급화 지방의원 영리활동 제한”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라 지방의원의 사적 영리행위를 제한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지방의회 의원 유급화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및 의정비 심의위원 공동의견서’ 발표를 통해 “지방의원은 감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 만큼 부정부패를 막으려면 반드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지방의원의 직무관련 영리행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방의원 의정비 산출과 관련,“지방의원 유급화는 전문성과 직무 전념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제도이나 현재 유급화 논의는 의원에 대한 대우 문제로 뒤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비 책정은 나눠 먹기나 공무원 직급 일괄적용 방식을 탈피해 지자체의 재정능력에 맞게 산정돼야 한다.”며 국회의원 보수와 연계한 의정비 산정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의 적정 의정비는 국회의원 보수의 60%에 해당 지자체의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를 곱해 계산하는 방식으로 산정됐으며 계산하면 대전시 광역의원은 457만원, 기초의원은 73만∼210만원 선으로 산정됐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발언대] 지방의원 유급화, 지방자치 성숙의 계기로/배진환 행정자치부 자치제도팀장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유급화에 대한 보도가 그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들을 지방의회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형편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는 일부의 주장도 있다. 작년 국회는 1991년 부활된 지방의회의 발전수준을 고려해 볼 때 지방의회에 우수한 인재가 영입되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지역 살림을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종전에는 법령에서 지방의원의 지급수당 상한선을 설정하던 것을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원칙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정하도록 하여 명실공히 지방자치의 3대축인 지역주민·단체장·지방의회가 참여,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지역별로 지방의원 유급수준 결정을 위한 공청회와 토론회 개최가 이어지고, 자치단체별로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선임 작업이 한창인 지금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실무자로서 제기된 몇가지 쟁점에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첫째, 지방에서는 행정자치부가 명확한 기준(상한선)과 지침을 주지 않아 유급 수준의 결정이 어렵고, 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수준으로 결정되면 형평성 논란과 위화감 조성 등 문제가 발생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이러한 시각은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15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지방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기보다는 중앙에서 결정해 주기를 기대하는 타성적 심리에 기인한다고 보여진다. 또한 지방에 자율적으로 결정 권한을 부여했다고 해서 모든 지역이 일사불란하게 논란 없이 유급수준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지방자치의 원칙과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통과의례로 이해하고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구체적인 유급 수준과 관련해서 부단체장급 또는 국장급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의회측 주장과 그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되고 있다. 이번 지방의회 제도 개선은 회기일수와 상임위 설치 등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병행하여 지방의원의 유급수준도 자치단체별 재정 여건, 지역주민 소득 수준, 의정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는 재량을 자치단체에 부여한 데 큰 의의가 있다. 따라서 자치단체의 여건에 맞고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사실상의 명예직으로의 운영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고 볼 수 있으며, 특정 직급의 집행부 공무원과 비교하거나 타 자치단체와 같은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제도 도입의 취지에는 맞지 않는다. 지방의원의 유급수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됨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매우 고무적이다. 끝으로 지방자치 선진 국가인 미국과 일본의 경우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가 주민자치와 단체자치로 서로 대조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의원 보수 수준은 무보수 명예직에서 상당 수준의 유급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을 자치단체 자율결정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지방의회에 유능한 인재들이 진입할 수 있게 하며, 지역주민은 지역문제에 관심과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로 활용하여 우리의 지방자치를 한 차원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배진환 행정자치부 자치제도팀장
  • [시론] 정당투표 안해야 헛공약 막는다/임승빈 명지대 교수·경실련 5·31 정책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운영위원장

    [시론] 정당투표 안해야 헛공약 막는다/임승빈 명지대 교수·경실련 5·31 정책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운영위원장

    경실련 지방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02년에 당선된 16개 시·도 현역 자지단체장들 및 234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중 헛공약된 내용을 최근 분석했다. 지방자치에 역행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것들이다. 즉 1)주민을 자극하여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는 공약 2)자치단체 예산 규모와 맞지 않는 과다한 행정서비스 제공의 선심성 공약 3)투기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개발공약 4)무계획적이며 무분별한 각종 대회 설립 공약 5)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각종 민간자본 유치 공약 6)정부가 이미 발표한 정책이나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자신의 정책으로 포장한 공약 7)중앙정부 권한을 자치단체 권한인 것처럼 발표한 공약 등 7대 유형이다. 지방선거만이 아니다. 대선이나 총선 역시 때마다 되풀이되는 헛공약들이 왜 근절되지 못하고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유권자에게도 책임이 크다. 선거가 지역주의와 중앙 정치 중심의 낡은 선거문화에 기인하고 있음을 유권자들이 알면서도 여전히 정책이 아닌 당 중심으로 투표행위를 하는 한 입후보자들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헛공약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민선 3기 단체장들의 공약을 분석하는 가운데 눈에 띄었던 점은 제2기(1998∼2002년)의 외환위기 극복 이후라는 특수상황도 있었지만 재정긴축, 행정개혁 등의 공약보다는 재정확충 및 지가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민들에게 주는 지역개발공약들이 이전에 비해 급격히 늘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헛공약이 지난 2∼3년 동안 발생한 전국의 토지 투기장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제 4기인 이번 선거에서도 헛공약은 이어지리라고 예상된다. 헛공약의 폐해는 전국을 투기장으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헛공약은 지자체의 예산낭비를 가져와 결국은 주민들의 부채로 남게 된다. 특히 다가올 5·31 지방선거는 지방의원 유급제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확대 등 개정된 선거법으로 인해 공천과정의 비리가 만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공천권을 따낸 후보자들의 무리한 헛공약이 남발되리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유권자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투표권 행사를 연고주의가 아닌 정책중심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외의 사례를 보더라도 무소속인 단체장이 높은 성과를 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유권자 스스로가 정당 공천과정에 대한 감시를 면밀하게 하여 해당 후보자가 정당에 충성하여 공천을 받았는지 혹은 지역에 충성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제 4기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또 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민단체와 학계, 언론계 등도 후보자 공약검증을 위하여 매니페스토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경실련에서는 유권자의 참여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5·31 희망제안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공천과정 비리제보와 유권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단체장의 공약을 미리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방자치에 역행되거나 헛공약을 남발한 후보자가 선출되지 않도록 시민사회단체가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유권자들의 관심이다.5·31 지방선거에서의 낮은 투표율은 결속력이 강한 지역연고주의가 먹히는 선거결과를 낳아 여전히 무책임한 헛공약이 남발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공천과정에 대한 적극적 감시와 5.31 지방선거에서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경실련 5·31 정책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운영위원장
  • [의정뉴스]

    ●종로구 의원들, 동대문 D동상가 준공식 참석 종로구의회 나재암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7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새 단장을 한 동대문 D동상가 준공식에 참석했다. 동대문 D동상가는 1085개의 점포를 갖춘 종로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건물 리모델링과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개선, 간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 D동상가는 청계천복원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관광특구 지정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의회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서초구 의회, 노인 휴양소 설치 조례안등 처리 서초구의회(의장 최정규)는 지난 7∼9일 제 16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노인휴양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전국기초의원 무소속연대 제안 안양시의회 임종순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반대를 위한 ‘전국기초의원 무소속연대’의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지방을 중앙에 예속시키며 중앙정치의 수족으로 부리려는 퇴행적인 제도로 출마 희망자의 줄세우기와 정치적인 부패를 양산, 지방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 [사설] 지방살림 축낼 지방의원 고액연봉

    올해부터 지급되는 지방의원 급여, 즉 월정수당의 적정선을 놓고 논의가 분분하다. 정부가 각 지자체 별로 재정여건에 맞게 책정토록 했지만 각 지자체는 서로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부단체장급 수준으로 하자는 주장부터 과장급이 적당하다는 주장, 심지어 전국적으로 액수를 통일하자는 주장까지 갑론을박도 한창이다. 처음으로 시행하는 데다 마땅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방의원 급여를 통일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옳지 않다고 본다. 또한 생계보장보다는 생계보조 수준으로 책정하고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안정적 의정활동 보장이라는 유급제의 취지에도 불구,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광역의원의 경우 많게는 7000만원, 기초의원도 5000만원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지방의 작은 군들은 전체 세수의 5분의1 이상이 월급으로 빠져나간다. 무슨 돈으로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하겠는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평균소득은 연간 2948만원이다. 연봉 5000만원이면 해도 상위 10%에 드는 소득이다. 주민대표성을 따진다 해도 광역·기초의원 모두 상위 20%에 해당하는 4500만원 이하로 급여가 책정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본다. 허술한 겸업·겸직 규정으로 지방의원 대다수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도 이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닌 것이다. 지방의원 유급제에 맞춰 더욱 시급한 것은 의정활동 감시체계 강화라 하겠다. 부실한 의정활동의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제가 도입돼야 하며, 의원급여 인상도 이와 연계해야 할 것이다.
  • “기초의원 연봉 자립도따라 차등”

    “기초의원 연봉 자립도따라 차등”

    기초의회 의원 급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형편에 따라, 광역의회 의원은 국장급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의원들이 모두 부단체장급 대우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이주희 교수와 동의대 행정학과 김순은 교수는 6일 사전배포된 ‘지방의원의 보수액 책정에 관한 공청회’ 주제발표문을 통해 사회적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광역과 기초의회 의원들의 급여가 이같이 책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방의원 보수와 관련된 첫 공청회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한다. ●여건 따라 기초의회 급여 결정 이 교수는 기초의회 의원 급여를 다룬 ‘지방의원 보수액 책정권고안’에서 “올해부터 지방의원이 유급직으로 됐지만 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나 주민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분과 근거가 갖춰진 기초의회 의원의 보수 수준은 자치단체의 재정력이며, 이는 기준재정수요충족도(재정자립도)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수요충족도는 자치단체의 사업비를 자체 세수로 충당하는 비율인 재정자립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서울시 자치구별 2005년 기준재정수요충족도는 ▲강남구 237% ▲중구 155% ▲서초구 13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도봉구와 중랑구는 모두 33%로 매우 낮았다. 이 수치를 의원 연봉에 적용한다면 ▲충족도 75% 이상 강남·중구·서초·송파 등은 부단체장급인 5800여만원 ▲75∼50% 용산·양천·강서·강동 등은 5400여만원 ▲40∼50% 마포·성북·동작·동대문 등은 5000여만원 ▲40% 미만 성동·광진·서대문 등은 46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이 교수는 “내년부터 총 예산 중 인건비 비율을 제한하는 총액인건비제도가 실시되는 만큼,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급여를 지자체의 형편에 맞춰 결정한다면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역의원은 국장급으로 대우 반면 광역의회 급여는 국장급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순은 교수는 ‘월정수당제의 적정규모’를 통해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시의원의 보수는 시장의 40% 수준”이라면서 “일본은 특히 부단체장은 물론, 자치단체의 자금관리를 맡는 출납장 등보다 낮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국 사례로 보나, 부단체장급을 요구하는 광역의원들과 과장급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을 절충해도 국장급 보수로 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은 “지방의원 보수가 너무 적으면 의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높으면 국민의 저항과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면서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한다는 가정 아래 지자체의 역량에 맞게 적정 수준에서 급여가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방선거 사범 515명 적발

    경찰청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말까지 금품·향응제공 등 선거법 위반 317건과 관련자 515명을 적발, 이 중 6명을 구속하고 10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관련자 중 출마 예상자가 2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당관계자(53명), 출마예상자의 가족(14명)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현직단체장 28명, 지방의원 105명, 공무원 26명, 무직 60명, 상·공업 종사자 46명, 농어업 종사자 19명 등이 적발됐다. 선거 유형별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각각 26명,189명,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 관련자도 각각 104명,195명이 적발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240명, 사전선거운동이 117명, 인쇄물 배부 42명 등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선거동원 대학생에 철퇴 가한 선관위

    선거운동 아르바이트에 나서 용돈을 벌려던 대학생들이 철퇴를 맞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제 대가를 받고 모 정당 대구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사례를 적발하고 이들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당 2만원을 받은 79명은 100만원, 일당과 식사 등 3만 6000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17명은 18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정당, 정치인과 그 가족 등으로부터 음식물, 금품, 찬조금, 선물, 축·부의금 등을 제공받으면 향응으로 간주, 해당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당원이 아니면서 정당행사에 동원된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생이라고 한다. 용돈 몇만원 벌어보려다 거액을 물게 된 학생들에게 과중한 처벌이 아니냐는 동정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선거와 관련, 금품을 제공받은 유권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는 규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번 소개됐을 뿐만 아니라 농협조합장 선거, 국회의원 재·보선 등 이전의 선거에서도 엄히 적용돼 경종을 울린 지 오래다. 대학생쯤이라면 국민들의 선거문화 정착 열망을 알아야 한다. 선관위의 철퇴가 지극히 당연한 이유다. 대구시 선관위에 따르면 실제로 적발된 대학생중 선거법을 몰랐다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들은 별다른 의식없이 이른바 ‘선거알바’에 선뜻 뛰어들었다. 편하게 돈을 벌어보겠다는 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 설마 내가 걸리겠나 하는 안이한 자세도 한몫했을 것이다. 어느쪽이든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방의원 유급제 전환으로 5·31지방선거는 벌써부터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지방정부 심판´ `중앙정부 실정´ 등으로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와 유권자는 이번 선관위 조치에서 교훈을 읽어야 한다.
  • [사설] 지방선거 겨냥 國調논란 치졸하다

    100일 남은 지방선거가 벌써 과열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중앙에선 여당의 ‘지방정부 심판론’과 야당의 ‘참여정부 심판론’이 한판 승부를 시작했다. 지방에선 ‘생계형’ 지방의원 희망자들이 난립해 갖은 연줄과 돈줄을 끌어대며 이전투구 양상이다. 도대체 누가 나라의 중심을 잡고 5·31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러낼지 걱정이다. 우리는 국정을 책임진 열린우리당부터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 정동영 의장이 어제 취임 일성으로 “썩은 지방권력 10년을 심판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적이 실망스러운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여당 대표의 책무는 지방선거 승리에만 있지 않다. 물론 이번 선거가 대선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고, 대권가도의 분수령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여당 대표라면 더 큰 틀에서 국정을 말하고 이끌어야 한다. 특히 선거대책위원장에 선출된 듯한 언행은 당내의 박수는 몰라도 국민들의 박수를 받기는 어렵다. 국회에서 지자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방자치단체 비리 척결은 마땅한 일이나 국정을 논의해야 할 국회를 정쟁의 무대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당의 지자체 공격이 지방선거용 대야(對野)공세임을 웬만한 국민들은 다 안다. 지자체가 썩었다면 이를 방치해 온 정부와 국회, 특히 여당부터 반성할 일인 것이다. 지난해 잇단 재·보선 때 지방차원의 선거임을 애써 강조하던 논리와도 배치되는 행보다. 한나라당의 윤상림·황우석 국정조사 요구도 치졸하긴 마찬가지다. 이들 사건은 아직 검찰 수사도 끝나지 않았고, 진상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정조사부터 하자고 드는 것은 여당 흠집내기에 불과하다. 역시 거둬들여야 한다. 지금 산업현장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법안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비정규직조차 잡지 못한 청년실업자가 즐비하다. 여야는 국민을 호도하는 국정조사 공방을 접고, 민생현안에 눈을 돌려야 한다. 선거 과열을 부추기는 일체의 언행을 중단하고, 지방선거를 지방에 돌려줘야 한다.
  • 지방의원 연봉산정 ‘골머리’

    지방의원 연봉산정 ‘골머리’

    ‘지방의원 보수를 얼마로 해야 하나.’올해부터 지방의회 의원의 유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자치단체마다 보수를 얼마로 산정해야 할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수는 지자체별 자율로 결정해야 하고, 정부의 상한선 제시도 없는 데다 다른 곳과의 형평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14일 대구ㆍ경북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방의원 유급제를 내용으로 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8일 공포됨에 따라 지자체와 의회가 5명씩 추천해 10명으로 구성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의원에게 줄 보수(의정활동비, 여비, 월정수당) 기준을 결정한다. 이 가운데 의정활동비와 여비는 그대로여서 문제가 없으나 기존의 회기수당을 없애고 새로 신설한 월정수당이 보수총액을 좌우하게 된다. 현재 의원보수는 회기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쳐 광역은 연간 3120만원, 기초는 2120만원 정도다. 이와 관련,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의원보수를 자치단체 부단체장급인 광역의원 연 7833만원, 기초 6782만원으로 내심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시ㆍ도는 단체장의 50%인 광역 연 4270만원, 기초 3498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다. 경북의 경우 광역의원 보수를 부단체장급으로 하면 기존 연간 소요액 17억 1600만원에서 43억 800만원으로 부담이 늘어난다. 특히 자립도가 8.8%로 전국 최하위권인 영양군은 군의원(7명)마다 연간 6000만원을 준다고 하면 4억원이 넘고 연 군 전체세수(21억원)의 20%를 차지한다. 도 관계자는 “의원보수와 관련한 지침이 없어 난감하다.”며 “기초의원은 사무관급 대우(연봉 평균 4500만원 수준)가 적당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원보수를 부단체장 연봉 수준으로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부단체장급 대우를 한다면 그 비용은 부단체장 하루급여에 의회 회기 일정만 곱해서 주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교육위원 유급화 불가피할 듯

    시·도 교육위원의 유급화는 지방자치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지방의원과 같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법제처는 14일 “교육위원 유급화와 관련해 지난해 8월4일 공포된 지방자치법의 유급화 관련 조항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서 그대로 준용되고 있기 때문에 유급화를 하지 않으면 법률에 위배된다.”고 해석했다. 교육위원의 유급화를 하지 않으려 했다면, 법률 개정과정에서 유급화 관련,‘준용’ 규정을 배제하는 조항을 명시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행정자치부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 관계자는 “교육부는 상위법의 개정에 따라 교육위원의 유급화는 당연히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고, 행자부는 유급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법제처는 상위법에 따라 유급화된 사항을 두고, 시행령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 교육위원도 유급화 요구’라는 2월7일자 서울신문의 보도와 2월8일자 ‘교육위원 유급화 추진은 무리다’라는 제목의 사설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교육부는 “교육위원은 지방자치법 제32조의 규정을 교육위원에 준용토록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당연히 유급화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위원의 유급화는 의회의 입법권에 따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이미 유급화된 것이며, 교육부나 교육위원이 현재 별도로 유급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교육위원 출마자격은 교육경력 또는 교육행정경력이 10년 이상인 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출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기고] 지방자치제 당리당략의 도구되나/김희철 관악구청장·행정학박사

    우리나라 정치상황에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는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다. 국민 70%이상이 정당공천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회는 정당공천제를 전면 확대해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을 받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지난 1월31일부터 전국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의 등록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4대 지방선거가 막을 올렸다. 그런데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유령당원, 당비대납 등 타락선거 조짐들뿐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이후 기초단체장과 의원까지 정당공천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지방의원은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게 돼 불법·혼탁 양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직결되는 기형적인 지역주의 정당 구조에서는 유권자보다는 국회의원과 정당에 잘 보여야 당선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 정당공천제를 도입한 이유는 전문적인 정당의 공신력으로 후보를 검증해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민주주의 정치가 200∼400년 이상 된 미국, 영국 등 지방자치가 확고히 자리잡은 정치 선진국에서는 가능한 제도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특정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풍토에서는 각종 폐해가 클 수밖에 없다. 정당 공천으로 당선된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정당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힘센 국회의원의 하수인으로 도구화되는 가슴아픈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정당공천제는 인재의 발굴과 지역의 자주성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당의 실력자는 부패하고 무능한 인사를 등용해 병든 지방자치단체를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이미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의 지방자치는 2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정당참여를 허용하는 주는 30%에 불과하다.2580개 지방정부 가운데 78.8%인 2033개 지방에서는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50여년의 지방자치역사를 갖고 정당공천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무소속 단체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무소속 지사와 정·촌장의 비율이 80∼97%에 이르고 있다. 정당공천제가 있기는 있지만 실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지난해 6월 설문조사에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37.5%, 찬성이 18.4%로 반대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두 배나 많았다. 후보자의 자율적 정당표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3.3%였다. 결국 현행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70.8%에 이르고 있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참여를 전제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권력쟁취를 목표로 정당끼리 권력싸움을 하는 중앙정치의 정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방자치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참일꾼을 주민이 스스로 선출하도록 지방의 각 주체들에게 맡겨져야 한다.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정책이고 주민에 대한 폭거이다. 지금이라도 정치권에서는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버려야한다. 대국적인 견지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굳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부터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를 전면 백지화하는 참 정치를 구현해주기 바란다. 김희철 관악구청장 행정학박사
  • “검·경수사권 조정 3월까지 마무리”

    오는 3월까지 검·경간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되고, 국가수사구조에 대한 전면적 손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법무장관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사권 조정문제에 긴 시간이 흘렀다. 일단 3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해 4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천 장관은 이어 “수사권 조정 문제가 일단락되면, 국가수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사시스템을 점검하겠다는 구상은 수사권 조정 문제를 검·경간 권한 분배 차원을 넘어 국민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평소 인권을 강조해온 천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된 혼혈인 문제와 관련,“올 상반기 중 법무부 인권국이 신설되면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해 혼혈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제도·관행을 발굴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지방의원 유급화와 기초의원 정당추천 등으로 조기과열이 우려된다. 선거사범을 ‘간첩잡듯’ 단속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사범을 검찰에 신고한 시민에게 최고 5억원을 지급하는 ‘검찰 신고보상금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박용오·용성 전 회장 등 두산사건 관련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검찰의 항소로 애초 생각한 양형에 근접한 형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으로 본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씨앤앰, 지방선거기획단 운영

    서울지역 최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은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기획단을 운영한다.씨앤앰은 지역채널(4번)을 통해 지방의원의 감축과 유급화, 중선거구제 도입, 기초의원 정당공천 등 선거법 개정에 따른 새 정보와 후보자 공약사항 등을 지역주민에게 전달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사설] 교육위원 유급화 추진은 무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각 시·도 교육청에 속한 교육위원들에게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위원 유급화를 추진하는 교육부의 논리는, 지방의원이 급여를 받게 된 만큼 교육위원도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및 그 시행령에서 교육위원의 급여 지급은 지방자치법을 준용하도록 명시했으므로, 지방의원이 급여를 받게 된 지금 교육위원도 당연히 그 권리를 함께 누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위원 유급화는 상당히 무리한 시도이고 교육부 멋대로 정할 일도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방의원과 교육위원은 선출 방식부터 다르다. 지방의원은 주민의 직접투표로 뽑는 데 견줘 교육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의 간접투표로 선출된다. 게다가 교육위원은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이 10년 넘은 사람만 출마할 수 있으며 그 중에는 현직을 유지하는 대학교수가 다수 포함돼 있다. 특수성이 있는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원 유급화 여부는 진즉에 공론화해 치열한 논의 끝에 결정됐다. 반면 교육위원 유급화는 국민 앞에 정식 공개되기는커녕 행정부 내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채 교육부 단독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는 교육부에 당부하고자 한다. 교육위원 유급화를 실행하려면 국민에게 그 필요성부터 먼저 설득하기 바란다. 아울러 교육부 스스로 유급화에 필요한 별도 재정을 갖고 있으므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태도에도 경고를 보낸다. 재정 항목이 무엇이건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 동의 없이 사용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시·도 교육위원도 유급화 요구

    시·도 교육위원도 유급화 요구

    지방의원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까지 유급화하는 문제를 놓고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부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지방의원과 교육위원에 같은 예우를 한 만큼 유급화도 똑같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행자부는 유급화를 교육위원까지 확대하려면 교육위원도 직선으로 뽑고 별도의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교육부,“교육위원도 유급화대상” 교육부 관계자는 6일 “지금까지 교육위원의 급여는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원의 규정을 준용토록 했다.”면서 “지방의원이 1월부터 유급화된 만큼 교육위원도 유급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방의원의 유급화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때 각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고, 다른 의견이 없어 지방자치법을 준용해 교육위원도 유급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의원의 급여를 결정할 때 교육청별 의정비심의위원회도 교육위원의 급여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교육위원도 유급제가 되어야 한다는 근거로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을 든다. 이 법 제19조에 ‘지방자치법 32조 규정을 준용하도록’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원의 급여를 명시한 것이 바로 지방자치법 32조. 이에 따라 교육위원도 유급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해석한다. 교육위원을 유급화하지 않으려면 별도의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자부,“국민을 속이는 일” 행자부는 교육부의 해석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치부한다.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서 지방자치법을 준용토록 한 것은 유급화를 시행하기 이전의 일이며, 교육위원을 유급화하려면 별도의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상반된 해석을 내놓는다. 행자부는 교육위원의 유급화는 지금까지 전혀 공론화된 사안이 아니며, 지방자치법을 준용한다고 교육자치법에 명시했다고 해서 지방의원과 같이 유급화를 하는 것은 ‘무임승차’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직선인 지방의원의 유급화는 지방의회를 활성화하고 능력있는 지방정치인을 양성하기 위한 제도인데, 간선제 교육위원까지 유급화하는 것은 법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한다. ●교육부 “강행 방침”, 행자부 “재검토” 교육부는 행자부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교육위원의 유급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급화를 위한 별도의 재원도 갖고 있으므로 굳이 행자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지방재정을 총괄하고 있는 행자부는 답답한 표정이다. 이 문제에 이의를 제기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안에서 정책조정기능이 발휘되어 교육위원 유급제의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눈치다. 교육위원은 시·도별로 구성된다.16개 시·도에서 7∼15명씩 전국적으로 146명이다. 간선제인 교육위원은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이 10년 이상인 사람만 출마할 수 있다. 학부모·교사·지역사회대표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뽑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5·31 고지’를 향하여!

    ‘5·31 고지’를 향하여!

    ‘행정경험이냐, 의정경험이냐.´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이 줄줄이 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발판삼아 단체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이 가운데에는 그저 얼굴 알리기용으로 출마를 선언한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를 한 의원들도 많아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월 말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이나 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50여명이 단체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한때 시의회나 자치구의회에 몸담았던 경우까지 합치면 그 수는 100여명을 훌쩍 뛰어 넘는다. 하지만 이같은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거나 탐색 차원에서 출마의사를 감추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자치구마다 2∼3명은 기본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모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구청마다 2∼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에서는 3명이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양경숙·이성호의원 등 2명의 시의원이 출마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정창희 시의원이 경쟁에 합류했다. 고재득 구청장이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성동구의 경우 한나라당 최홍우 시의원과 민주당 나종문 시의원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도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과 김진수 시의원(이상 한나라당)이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박춘호 구의회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시의원을 거친 이양한 자금보험공사 감사도 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광진구 6명으로 가장 치열 시·구의원들이 가장 많이 출사표를 던진 곳은 광진구다. 정영섭 구청장이 3선 연임 금지조항에 묶여 출마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전·현직을 합쳐 모두 6명이나 된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이강일 시의원과 김태윤 변호사(전 시의원)가 각각 출마 예상자로 꼽힌다. 한나라당에서는 박현·유승주 시의원과 서덕원 광진구의회 의장, 허운회 구의원이 출마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임동순 전 시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남호 구청장이 3선 연임금지 규정에 걸린 서초구도 한나라당 한봉수 시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의원 외에도 다수의 의원들이 출마여부를 저울질 중이어서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의원들도 도전 잇따라 여성의원들도 잇따라 단체장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구청장 가운데 민선 첫 여성 구청장이 등장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현직 시·구의원들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가운데 박춘호(57)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은 20일 강남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1994년 강남구의회 2대 의원에 당선된 이래 3선째인 박 의원은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한국 여성정치연맹 강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투명한 정치,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 구청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시대적 흐름도 여성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쪽에서도 출마의사를 피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로구청장에는 시의원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 때도 당내 경선에 도전했던 양경숙(42)씨가 준비 중이다. 은평구에서는 시의원 출신의 송미화(44) 당 중앙위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대문구에서는 김명숙(45) 시의원, 양천구에서는 유선목(53) 시의원, 관악구에서는 임현주(42) 구의원이 각각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닻오른 지방선거 과열 우려한다

    5월 시·도지사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제 시작됐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제는 전국 규모로는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정치신인이 스스로를 알릴 기회가 넓어지고, 음성적인 선거운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불법을 엄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사전선거운동 과열로 나라가 어지러워질 가능성 또한 어느 때보다 커졌다. 정부 관계당국이 긴장도를 높이고,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의 각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데다 지방의원 유급제를 도입함으로써 벌써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불법선거운동 적발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에게는 선거사무소 설치, 홍보물 발송 등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이 허용돼 사실상 지방선거전의 닻이 오른 셈이다.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이 가열될까 우려스럽다. 법이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는지 선관위와 검찰, 경찰은 감시 눈초리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어제부터 선거부정 감시활동을 본격화했으며, 특히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최대 1만 3000명까지 단속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유권자가 선거 불법·부정을 뿌리뽑는 데 협조해야 한다. 정부는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하는 유권자에게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포상금을 떠나서라도 또다시 선거가 불법으로 얼룩지고, 혼탁·가열된다면 국가발전에 제동이 걸린다는 자각을 가져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탁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제도의 잘못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를 확대함으로써 공천헌금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당내 경선을 겨냥한 불법 유령당원 논란이 거세졌다. 기초의원 선거구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거대정당에 유리하게 조정한 점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나라당을 뺀 여야 정당들은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입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선거구 재조정과 함께 정당공천제를 축소하는 입법을 빨리 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
  • 지방의원 선거구 재조정 혼선 가중

    5월31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두고 광역 시·도에 있는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권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넘기는 내용으로 선거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도가 이미 조례로 선거구를 획정해 놓은 상태여서 선거법이 개정되면 커다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소수정당,“기존 규정은 양대정당에만 유리” 30일 정치권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지난 23일 “지방의 이해에 따른 자의적 선거구 획정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획정권을 갖도록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개정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4인 이상의 자치구·시·군 선거구는 2개 이상 선거구로 분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규정을 ‘4인을 초과해야’ 분할할 수 있도록 바꾸고,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처럼 여야 4당이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각 시·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마련한 획정안이 시·도 의회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변질됐다고 소수정당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법은 광역 시·도별로 의원의 정수는 법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선거구는 시·도에서 선거구획정위를 구성해 규정한 뒤 조례로 결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 의회가 조례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획정위가 안에서 4인 선거구는 크게 줄어든 반면 3인 및 2인 선거구는 크게 늘었다.161개의 4인 이상 선거구는 39개만 남았고,122개가 2인 또는 3인 이상 선거구로 쪼개졌다. 결국 3인 선거구는 381개로,2인 선거구는 모두 607개로 늘어났다. 조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수당의 반발이 거세지자 일부 지방 의회는 버스안에서 통과시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는 “선거구 획정 조례가 지나치게 양대정당에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면서 조례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헌법소원까지 제출했다. 결국 한나라당이 국회에 장기간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소수당의 협력이 절실했던 열린우리당이 법 개정에 동의했다는 것이 지방 의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자율과 분권이라는 지방자치 정신에 어긋난다며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한나라당,“지방자치 정신에 어긋나” 선거법 개정에는 상당한 문제점이 뒤따른다. 이미 대다수 지역에서 획정된 선거구를 토대로 사실상의 선거운동의 전초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구가 다시 획정되면 출마 후보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선거구별 의원정수는 시·도 조례로 정한다.’는 법 규정에 따라 시·도 의회가 조례로 처리했는데, 이를 폐기하는 상위 법안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라는 지적이다.입법 기간도 빠듯하다. 여야 4당은 “선관위가 2월15일까지 법 개정을 하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일각에서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자부 “설연휴 불법선거운동 단속”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설을 맞아 오는 5월31일로 예정된 지방동시선거의 불·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사전 선거운동에 대한 감시와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오 장관은 23일 열린 전국 시·도 행정부지사·부시장 회의에서 공직기강 문란행위와 사전 선거운동, 특정후보 지지 및 반대행위, 민생현안 방치행위를 집중 감찰하도록 주문하고 비위 사실이 드러난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불문,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행자부가 이날 선거 단속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은 올해부터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제가 시행되면서 지방의회 출마자들간에 선거운동에 과열되는 등 불·탈법 선거운동이 설을 전후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각 자치단체가 법정선거사무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공무원들의 줄서기나 눈치보기, 음성적 지원, 선심성·특혜성 사업 시행 등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할 것도 지자체에 요청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위로